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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엑사원'의 신기원..친환경 배터리소재 구현에 단 '5분'
  • LG AI '엑사원'의 신기원..친환경 배터리소재 구현에 단 '5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활용하는 것은 네비게이션을 켜고 소재를 개발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방대한 학습을 한 AI에 원하는 것만 잘 설명하면 원하는 타킷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하고 있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사진=LG)◇즉석시연 통해 배터리 ‘친환경 소재’ 개발…3~4초만에 대답LG(003550) AI연구원이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LG AI 토크콘서트 20203’에서 △엑사원 유니버스 △엑사원 디스커버리 △엑사원 아뜰리에 등 초거대 AI ‘엑사원 2.0’의 3대 플랫폼을 소개하며 기능을 시연했다. 이중에서도 가장 차별화했다고 자신하는 것은 엑사원 디스커버리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플랫폼으로 가장 먼저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적용하고 있다. LG화학(05191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계열사 업무에도 활용 중이다.한세희 LG AI연구원 랩장은 이날 오전 엑사원 디스커버리 시연을 통해 기존 배터리 첨가물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찾는 과정을 시연했다. 친환경 소재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 사용 물질에서 불소함량을 줄여도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인 셈이다.한 랩장은 먼저 기존 배터리 첨가물질 구조와 그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제조방법을 담은 논문을 엑사원 디스커버리 플랫폼에 업로드했다. 그는 “(논문을 업로드하니) 엑사원이 분자 정보 추출 기능을 통해 논문 내 분자구조 3개를 M1, M2, M3로 자동인식했으며, M1과 M2는 첨가제 M3를 만드는 원재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M3의 불소 함량을 줄이기 위해 M3 구조를 변형시킬 M4를 만들 것”이라며 “기존과 동일한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면 대체물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세희 LG AI연구원 랩장은 이날 오전 엑사원 디스커버리 시연을 통해 기존 배터리 첨가물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찾는 과정을 시연했다.이어 한 랩장이 “엑사원 디스커버리에 ‘M4의 화학반응을 예측할 수 있니?(Can you predict the reaction between M2 and M4)’라고 질문하자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실험에 사용할 절차와 툴을 결정하고 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기존 분자 M2를 변형시킨 M4를 곧바로 만들어냈다. M4를 만들어냄으로써 기존 원재료인 M3의 불소함량을 줄인 M5도 바로 만들어냈다.이어 ‘새롭게 만들어낸 M5가 불소함량을 줄이고도 배터리 첨가물로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자 소재 구조 설계 및 소재 합성 예측 기능을 통해 M5가 기존 재료(M3)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배경훈 원장은 “실험실에서 진행했다면 2~3개월은 소요됐을 실험”이라며 “원하는 분자 구조를 바꿔볼 수 있고 AI와 소재 분야 대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유하고 있는 전체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모든 분자 물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도 했다. 시연을 통해 하나의 질문에 대답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3~4초에 불과했으며, 질문을 입력하고 엑사원을 조작하는 시간을 전부 합쳐도 5분 안팎이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에 논문과 특허 등 전문 문헌의 텍스트뿐만 아니라 분자 구조, 수식, 차트, 테이블, 이미지 등 비(非)텍스트 정보까지 AI가 읽고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심층 문서 이해(DDU, Deep Document Understanding) 기술을 적용했다고도 설명했다.이문태 LG AI연구원 랩장이 엑사원 유니버스에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엑사원 “상위 1% 전문가 AI지만 인간 대체 못 해”엑사원 디스커버리 이외에도 상위 1% 전문가 AI를 표방하는 전문가형 대화형 AI플랫폼인 엑사원 유니버스와 이미지와 언어를 각 언어와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엑사원 아틀리에까지 시연이 이뤄지자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이 집중됐다.이같은 질문을 엑사원 유니버스에 직접 물어보자 ‘아니다’라는 대답이 나왔다. 이와 관련 시연을 진행한 이문태 랩장은 “엑사원의 대답에 따르면 AI는 인간을 대체하지 않는다”며 “기업의 일관된 의사결정에는 도움을 주고 저부가 가치 영역이나 반복된 태스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자동화 관점에서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 인간 대체하기보다 인간 고유의 능력과 효율성을 신장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배 원장도 관련 질문에 “아직까지 챗 GPT나 엑사원을 만들 때 AI가 알아서 결정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모델이 만들어진다”며 “즉 AI가 정보를 빨리 읽고 해석, 분류하는 능력은 있지만 인간 개입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2023.07.19 I 최영지 기자
LG "AI로 신소재·신물질·신약 개발한다"…엑사원 2.0 공개
  • LG "AI로 신소재·신물질·신약 개발한다"…엑사원 2.0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임유경 기자] LG AI연구원이 19일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AI ‘엑사원(EXAONE) 2.0’을 공개했다. 이번 엑사원 2.0은 지난 2021년 12월 첫 선을 보인 엑사원의 진화 버전이다.LG AI연구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콘서트 2023’을 열고 엑사원 2.0을 공개행사를 가졌다.그동안 LG AI연구원은 LG 계열사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엑사원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2.0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특허, 논문 등 약 4500만 건의 전문 문헌과 3억 500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했다.LG AI연구원은 앞으로도 저작권, 신뢰성 등 AI 윤리원칙을 준수하며 데이터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현존하는 전문 지식 데이터의 상당수가 영어로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엑사원 2.0을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이중 언어(Bilingual) 모델로 개발했고, 학습 데이터 양도 기존 모델 대비 4배 이상 늘려 성능을 높였다.초거대 AI의 고비용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의 경량화, 최적화 신기술에 상당한 리소스를 투입했다. 엑사원 2.0의 언어 모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추론(Inference) 처리 시간은 25%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70% 줄여 비용을 약 78% 절감했다는 것이 LG AI연구원의 설명이다.◇엑사원 2.0 고품질 학습 데이터, 비용 효율성, 맞춤형 모델 설계 경쟁력언어와 이미지 간의 양방향 생성이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은 이미지 생성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모델 대비 메모리 사용량을 2배 늘렸지만, 추론 처리 시간을 83% 단축해 약 66%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LG AI연구원은 고객들이 ‘엑사원 2.0’을 원하는 용도나 예산에 맞게 모델의 크기부터 종류(언어, 비전, 멀티모달), 사용 언어까지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LG AI연구원은 고객 데이터 보안을 위해 학습 과정을 미세 조정하는 파인 튜닝(Fine-Tuning)과 AI 인프라를 고객이 보유한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On-Premise) 및 사설 클라우드(Private Cloud) 방식도 지원한다.LG AI연구원은 대표적인 엑사원 활용 사례로 LG전자의 AICC(AI Contact Center, AI 컨택 센터)를 소개했다. AICC는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요약하고 상담 내용에 적합한 답변이나 콘텐츠를 제안한다. LG AI연구원은 국내에서 시범 운영 중인 AICC를 하반기 중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영어권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G AI연구원은 이날 ‘전문가 AI’ 서비스 개발의 기반인 엑사원 3대 플랫폼인 △유니버스(Universe) △디스커버리(Discovery) △아틀리에(Atelier)를 차례로 공개했다.엑사원 유니버스는 △질의응답·대화 △텍스트 분류·요약 △키워드 추출·생성 △번역 등 기능별로 메뉴를 나눴던 방식에서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유니버스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믿고 정보를 탐색하며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 엑사원 유니버스 베일 벗었다엑사원 유니버스는 다른 대화형 AI들과 달리 사전 학습한 데이터는 물론 각 도메인별 최신 전문 데이터까지 포함해 근거를 찾아내며 추론한 답변을 생성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화면 좌측과 우측에 각각 질문과의 연관성이 가장 높은 전문 문헌들과 AI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단락을 표시한다.LG AI연구원은 이날 시연한 엑사원 유니버스의 AI/머신러닝 분야 서비스를 7월 31일부터 LG그룹 내 AI 연구자, 협력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시작하며, 9월에는 LG에서 AI를 연구하거나 공부하는 임직원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LG AI연구원은 화학, 바이오, 제약, 의료, 금융, 특허 등 엑사원 유니버스의 각 전문 도메인별 특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화학 및 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앞당길 ’엑사원 디스커버리‘도 선보였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플랫폼으로 가장 먼저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적용하고 있다.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에 논문과 특허 등 전문 문헌의 텍스트뿐만 아니라 분자 구조, 수식, 차트, 테이블, 이미지 등 非텍스트 정보까지 AI가 읽고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심층 문서 이해(DDU, Deep Document Understanding) 기술을 적용했다.LG AI연구원은 LG의 심층 문서 이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친환경 배터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첨가제 소재의 개발을 주제로 엑사원 유니버스와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연계해 AI에 질문하며 △전문 문헌 검토 △분자 정보 추출 △소재 구조 설계(UMD, Universal Molecular Design) △소재 합성 예측(NCS, Neural Chemical Synthesis) 등 후보 소재를 찾아내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을 시연했다.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통해 1만회가 넘었던 합성 시행착오를 수십회로 줄이고, 연구개발 소요 시간은 40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 AI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 그룹 내 화학 및 바이오 분야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엑사원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연구개발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화학·바이오 분야 발전 앞당길 엑사원 디스커버리 공개엑사원 아틀리에는 인간에게 창의적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저작권이 확보된 이미지-텍스트가 짝을 이룬 페어(Pair) 데이터 3.5억장을 학습한 엑사원 2.0을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과 이미지 이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LG AI연구원은 인간과 AI가 상호작용을 통해 디자인을 완성해가는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Design Thinking Process)’를 엑사원 아틀리에에 접목하기 위해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6월 셔터스톡(Shutterstock)과 함께 상용화한 ‘캡셔닝 AI’ 기능도 엑사원 아틀리에에 탑재했다. 캡셔닝 AI는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미지 검색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인 문장이나 키워드 등의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LG AI연구원은 이날 제품 이미지를 보고 마케팅 문구 등을 생성하는 엑사원 아틀리에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연했다. LG AI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 그룹 내외부의 전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엑사원 아틀리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중 언어 모델과 양방향 멀티모달 모델을 모두 상용화한 기업이며, 세상의 지식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상위 1%의 전문가 AI를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며 ’다른 생성형 AI들과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컴퍼니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는 2020년 그룹 AI 연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LG AI연구원’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향후 5년 간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3조 6000억원을 투입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23.07.19 I 한광범 기자
SSG, 2군서 후배 ‘배트 폭행’한 이원준 방출
  • SSG, 2군서 후배 ‘배트 폭행’한 이원준 방출
  • 폭행 사건으로 퇴단 당한 이원준(사진=SSG 랜더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SSG가 최근 얼차려 및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투수 이원준을 방출했다.SSG는 13일 “전날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근 배트 체벌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에 대해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을 결정했다.SSG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원준에 대한 웨이버 공시도 요청했다.한편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두 명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이원준은 지난 2017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해 1군 통산 22경기에 출전했고 평균자책점 11.72를 기록했다.지난 6일 SSG 퓨처스팀의 연습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A 선수가 올해 신인인 B가 건방지게 굴었다며 점심시간에 후배들을 불러 모은 뒤 얼차려를 가했다. 얼차려가 끝난 뒤 C 선수가 원인을 제공한 B 선수를 방망이로 때렸다. C 선수가 이번에 퇴단 당한 이원준이다.이원준의 폭행 후 단체 가혹행위에 불만을 품은 D가 또 후배들에게 집단 얼차려를 이어갔다. 단체 가혹행위에 2, 3차로 추가 가해가 이어진 셈이다.퓨처스팀 코치가 우연히 B의 몸 상태를 확인하다가 선수들의 가혹 행위를 뒤늦게 알고 구단에 보고했고, SSG 구단은 이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2023.07.13 I 주미희 기자
LG전자, 가전 넘어 ‘매출 100조’ 기업으로…사업 ‘리인벤트’(종합)
  • LG전자, 가전 넘어 ‘매출 100조’ 기업으로…사업 ‘리인벤트’(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10년 전 세계 가전 1등이 되겠다는 선언은 어찌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였지만 LG전자는 이를 달성했습니다.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에 결코 만족하지 않고 사업모델과 방식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도약하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조주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사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가전 세계 1등’ LG전자가 미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예고한 것으로, 2030년까지 50조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매출 100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 연간 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 이상의 ‘트리플 7’을 달성하겠다고도 했다.◇ 가전 1등 노하우 삼아…체질 ‘리인벤트’ 나섰다지난 2013년 ‘세계 가전 1등이 되겠다’고 선언했던 LG전자는 지난 2021년 미국 월풀을 꺾으며 이를 달성했다. TV·가전제품을 비롯해 자동차 전기장치(전장)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사업까지 고르게 성장하며 외연을 넓혔다. 경기 침체기이던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2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리며 순항했다.1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비전과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런 LG전자가 가전 사업을 넘어 사업구조 대전환에 나섰다. 기존 사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 바꾼다. 투자금은 7년간 50조원이 넘는다. 연구개발(R&D) 투자에만 절반(25조원)이 넘는 금액이 투입되며 북미·유럽 등 설비투자에는 17조원 이상, 전략적 투자에는 7조원 등이 각각 배정됐다.조 사장의 키워드는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65년간 이어져 온 브랜드 이미지를 싹 바꿨다. 간담회가 열린 LG사이언스파크 안은 ‘Life’s Good’을 강조한 LG전자의 새 브랜드 마크로 가득 찼다. 조직문화 역시 바꿀 수 없는 것까지 바꾸는 ‘리인벤트’를 바탕으로 변화했다. 조 사장을 비롯해 류재철 가전사업(H&A)본부장, 박형세 TV사업(HE)본부장, 은석현 전장사업(VS)본부장, 장익환 B2B사업(BS)본부장 등 임원진이 총출동해 간담회를 연 이유기도 하다.그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바뀌는 만큼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이 LG전자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우리의 가치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며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가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더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라이프스굿(Life’s Good)’ 행사를 진행한다.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주완 사장(오른쪽)이 직원과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솔루션·B2B·新사업 3대 축으로LG전자의 새 성장 엔진은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사업 전환 △B2B 사업 가속화 △‘빅웨이브’ 영역 신사업 진출 등 세 가지다. 먼저 LG전자는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비제품 사업을 강화한다. 조 사장은 “LG전자의 강점은 누가 뭐래도 전 세계에 퍼진 제품”이라며 “연간 1억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이 판매됐고 이 모든 제품이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모수가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TV 사업에서 자체 스마트TV 플랫폼 web(웹)OS를 활용한 콘텐츠·플랫폼 사업을 육성한다. LG전자는 웹OS를 전 세계 300개 넘는 중소형 TV 브랜드에 제공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광고 수익과 콘텐츠 플랫폼을 얻을 수 있다.조 사장은 “LG전자는 TV를 제조하고 파는 회사를 넘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등 적용 분야도 확장한다.◇ 전기차, 부품부터 충전까지…新공조시장 ‘친환경’ 공략LG전자 B2B 사업의 핵심은 전장과 공조(HVAC) 사업이다. 먼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장 사업 매출액을 20조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LG전자 전장 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친환경 램프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이중 기대되는 분야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이다. 은석현 VS본부장은 “올해 말 VS본부 수주잔고는 100조원으로 예상되며 인포테인먼트·전기차 파워트레인·램프 비중은 각각 5:3:2 수준”이라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가 전기차 파워트레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는 합작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마그나사와 시너지를 확대하고 북미를 넘어 유럽 등 신규 거래선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용 AI 탑재 램프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힌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글로벌 공조(HVAC) 분야에서는 고효율·저전력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조 사장은 “선진국에서 현지 완결형 체제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역내에 생산기지와 R&D 연구소, 인프라 등을 갖추고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웨이브’ 미래 사업 노린다…북미 공략미래기술 분야에서는 전기차 충전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점찍었다. LG전자는 먼저 제품 리더십을 강조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향 제품 4종을 출시했고 내년 2분기에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테슬라 규격’ 충전기를 전격 적용한다. 연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 생산기지도 만든다.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NAIC)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간다. 이미 LG전자는 대형 스크린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원격 진료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벤처캐피털(VC)과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2023.07.12 I 이다원 기자
최고급 거품 수영장에 풍덩…제주신화월드, ‘버블’ 풀파티 개최
  • 최고급 거품 수영장에 풍덩…제주신화월드, ‘버블’ 풀파티 개최
  • 2023 JSW 버블 풀파티 (제주신화월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오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2023 JSW 버블 풀파티’를 개최한다. 거품으로 가득한 수영장에서 DJ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풀파티는 호텔 내 인기 루프톱 수영장 스카이풀에서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름밤의 판타지를 테마로 진행된다. 영롱한 조명과 함께 불꽃놀이, DJ 퍼포먼스도 매일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대형 버블 머신을 도입, 수영장을 거품으로 가득 채워 그간 제주에서 보기 어렵던 버블 풀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과 온수 풀의 조화가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유명 DJ들의 특별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욱시, 카이트, 지지, 뮤라우드, 유니, 치즈 등 총 12인의 DJ가 토요일 밤을 더욱 화끈하게 꾸민다. 스카이 풀 내에 위치한 풀사이드 바 ‘바온탑’에서는 릴레 토닉, 제임슨 하이볼 등 스페셜 칵테일 4종과 스파클링 와인,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주류 프리플로우를 운영한다. 풀파티 기간 동안 페르노리카 코리아 브랜드 앰버서더 바텐더인 오연정, 김동욱, 정성현, 김희상을 초청,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게스트 바텐딩도 선보인다. 무제한 드링크 티켓은 신화관 투숙객의 경우 2만5000원에 살 수 있고, 메리어트관·랜딩관·서머셋 투숙객은 입장료 포함 5만원이다. 또한 해당 티켓을 갖고 신화스퀘어에 자리한 라운지 클럽 ‘템포’에 방문하면 테이블당 스파클링 와인 1병이 무료로 제공된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주간에는 워터파크의 아기자기한 색감과 오름의 능선이 만들어 내는 동화 같은 풍경과 선셋 뷰를 만나고, 야간에는 성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버블 풀파티로 감각적인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며 “시간대별 변화무쌍한 스카이 풀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12 I 김명상 기자
하나금융, SKT와 금융·통신 초협력으로 AI 스타트업 키운다
  • 하나금융, SKT와 금융·통신 초협력으로 AI 스타트업 키운다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SK텔레콤과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LAB for startups’ 개소 행사를 가졌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두번째열 왼쪽 네번째)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두번째열 왼쪽 세번째)가 개소식에서 ‘AI startup Accelerator 1기’에 선정된 15개사 AI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SK텔레콤과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LAB for startups’ 개소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AI LAB for startups’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과 SK텔레콤 간 금융·ICT 초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신(新)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공동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과 통신의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AI 스타업만을 위한 공간인 ‘AI LAB for startups’에서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AI LAB for startups’ 개소와 함께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번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는 프로그램에 지원한 총 162개 스타트업 중 약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생성형 AI, 로봇, 자율주행, 자연어 처리’ 등 인공지능의 전 산업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I 기반 유망 스타트업이다.이들 스타트업에게는 파트너사나 투자자들과의 접근성이 좋은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 규모(430㎡)의 사무공간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내년 1월까지 약 6개월 간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하나금융·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 기회 부여 △데모데이와 외부 IR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AI LAB for startups’가 미래를 혁신할 대한민국의 AI 분야 스타트업이라면 꼭 거쳐가고 싶은 곳, AI 유니콘의 꿈을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금융은 창의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그룹과 SK텔레콤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AI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각각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과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통해 미래혁신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3.07.12 I 정두리 기자
SSG 퓨처스팀, 집단 가혹행위애 폭행까지...KBO클린베이스볼 신고
  • SSG 퓨처스팀, 집단 가혹행위애 폭행까지...KBO클린베이스볼 신고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 퓨처스(2군)팀에서 불미스러운 집단 가혹 행위와 폭행 사건이 잇따라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11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따르면 SSG 구단은 퓨처스팀에서 벌어진 집단 가혹행위와 불미스러운 폭행 사실을 7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지난 9일 경위서를 제출했다.사건은 지난 6일 SSG 퓨처스팀의 연습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발생했다. A 선수가 올해 신인선수인 B가 건방지게 굴었다며 점심시간에 후배들을 집합시킨 뒤 얼차려를 가했다. 얼차려가 끝난 뒤 C 선수는 원인을 제공한 B 선수를 방망이로 때렸다. C의 폭행 후 단체 가혹행위에 불만을 품은 D 선수가 또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 마치 과거 군대에서나 볼법한 집단 가혹행위가 연속으로 이어진 셈이다.선수들의 가혹 행위 사실은 퓨처스팀 코치가 우연히 B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다가 발견됐다. 코치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구단에 보고했고 SSG 구단은 이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SSG 구단은 “사건을 인지하고서 바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했고, 가해자는 선수단 활동에서 배제했다”며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의 조사에 성실하게 응하고 있고, 상벌위원회 결과 등을 충실하게 따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KBO 사무국은 “현재 사건을 심도 있게 조사 중이다”며 “다음주께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 구단은 KBO 상벌위원회 결과를 확인한 뒤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20년에도 2군 선수가 숙소를 무단이탈하거나 음주 운전을 하자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얼차려 등 가혹행위를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2023.07.11 I 이석무 기자
파이오링크,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日 시장 공략
  • 파이오링크,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日 시장 공략
  • (왼쪽부터) 사다나 체크포인트 재팬 부사장 사다나,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선광규 선디지털시스템 대표가 일본 보안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사진=파이오링크)[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파이오링크(170790)는 네트워크 기반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적용해 일본에서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파이오링크는 체크포인트 차세대 방화벽을 자사 ‘티프론트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과 연동해 보안성을 높였다. 또 긴밀한 사업 협력을 위해 체크포인트 재팬, 선디지털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네트워크 영역에서 제로트러스트 모델이 적용된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스위치와 접근 포인트(AP), 방화벽을 통해 다층적, 다면적으로 위협을 차단한다. 관리 부재와 보안 사각지대에 있던 내부망, 주요 공격 경로인 외부망 경계에서 접속 단말과 접속 상태를 확인하고 공격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방식이다. 특히 데이터분석, 가시성 등 단일 화면에서 다수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관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이오링크는 체크포인트 차세대 방화벽 퀀텀 스파크 시리즈를 티프론트 통합관리시스템과 연동하고, 자사 보안스위치, 보안AP와 함께 모니터링 가능한 통합보안솔루션을 출시했다. 또한 체크포인트 방화벽에서 탐지한 보안 로그를 티프론트 보안스위치에 전달, 내·외부로부터 유입돼 유·무선으로 확산하는 공격 트래픽을 동시에 차단하도록 설계해 보안을 강화하고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이 솔루션은 기업·금융·공공 고객을 다수 보유한 선디지털시스템 영업망과 체크포인트 파트너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일본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는 안정적 구축과 기술 서비스를 위해 일본 내 파트너사에게 교육 중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클라우드와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에 강점을 갖고 있는 보안 리더가 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티프론트 중심으로 연동해 고객 정보보호와 관리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7 I 김가은 기자
한화-롯데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7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 마감 앞둬
  • 한화-롯데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7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 마감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에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홈)-롯데자이언츠(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이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78회차 중 한화-롯데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6일 오후 6시 2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151번(일반) △152번(핸디캡) △153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6일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한화 승리예상(1.82), 롯데 승리예상(1.71) 순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한화 승리예상은 48.5%며, 롯데 승리예상은 51.5%다. 이처럼 배당률을 분석해본 결과, 한화보다 롯데의 승리 확률이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시즌 롯데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고,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도 근소하게 우세한 모습을 보였던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롯데는 리그 상위권인 4위(36승36패)에 올라있고, 한화는 하위권인 8위(32승38패4무)에 위치하고 있다. 양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5승4패를 차지한 롯데가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화는 우완 문동주(5승5패), 롯데에서는 좌완 찰리 반즈(4승5패)가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단, 이번 게임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한화의 최근 상승세다.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만 보여줬던 한화가 갑자기 돌변했다. 거침없이 8연승을 질주하던 한화는 지난 2일 삼성전에서 1-2로 패해 9연승 기록이 무산됐지만, 5일 롯데전에서는 5-3으로 다시 승리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반대로 롯데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지난 한화전에 팔꿈치 염증으로 2주 만에 선발로 출전한 나균안은 노시환의 2점 홈런을 포함해 5이닝 동안 총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는 연패를 끊어낼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경기는 배당률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원하는 야구팬들이라면, 반짝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의 승리에 베팅해볼 수 있다. 다만, 상대전적, 리그 순위 등을 종합해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베팅을 하고 싶다면, 아직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롯데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경기다. 한편 이번 프로토 승부식 78회차 중 한화-롯데전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마철 우천으로 인한 발매취소가 일어난 경우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되돌려받을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7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 한화-롯데전 대상경기 게임일정
2023.07.06 I 이윤정 기자
케이카 “올 여름 중형 세단 인기 예상”
  • 케이카 “올 여름 중형 세단 인기 예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7월 국산 중형 세단의 시세가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사진=케이카.)‘중형 세단 3대장’으로 불리는 주요 모델의 시세 전망을 보면 전월 대비 ‘현대 쏘나타 DN8’는 2.0%p, ‘기아 더 뉴 K5 2세대’는 0.8%p, ‘쉐보레 더 뉴 말리부’는 0.2%p 상승할 전망이다.케이카는 최근 중형 세단의 선호 증가 요인으로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춰 운전 편의성이 높은 점 △유가 안정에 따른 유지 비용 부담 감소 △시세 하락에 따라 준중형 모델과 가격 차이가 줄어든 점 등을 꼽았다. 흔히 첫차로 선택하는 ‘준중형’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모두 충족된 것이다.높은 연비로 인기를 끌던 경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중고 시세는 유가 안정으로 장점이 상쇄되면서 다소 하락세다. ‘기아 올 뉴 모닝(JA)’은 1.9%,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2.0% 등 경차의 시세가 떨어질 전망이다. ‘르노 XM3 하이브리드’ 5.2%, ‘렉서스 뉴 ES300h’ 2.3%,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 1.7% 등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 역시 전월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이른바 ‘국민 첫차’로 경차나 소형차를 찾는 현상이 준중형을 뛰어 넘어 중형차로 바뀔 만큼 중형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바뀌어 가는 분위기”라며 “소형차라는 차종(카테고리)이 국내에서 단종되면서 자동차 구매 기준을 한 단계씩 높게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07.03 I 김성진 기자
지하철 문에 발 넣고 운전실 진입까지.. 진상 승객, "강력 법적 대응"
  • 지하철 문에 발 넣고 운전실 진입까지.. 진상 승객, "강력 법적 대응"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의 안전 운행을 방해하거나,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지난 6월 23일 2호선 내선 열차에서 30대 취객이 출입문에 6회에 걸쳐 발을 끼우며 개폐를 방해하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서울지하철 1~8호선에서 승객으로 인한 열차 운행 방해나 시설물 파손, 승강기 고장 등의 장애는 모두 108건에 달한다.공사가 이날 소개한 지하철 운행방해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6월 23일 2호선 내선 열차에서 30대 중반의 취객은 왕십리역과 한양대역에서 닫히는 출입문에 6회에 걸쳐 발을 끼우며 개폐를 방해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3분간 지연됐으며, 승무원의 안내방송에 격분해 강제로 운전실에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공사는 30대 취객에 대해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 조사에 중에 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위반한 사항만으로도 2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철도종사자 대상의 폭언 · 폭행 여부가 인정된다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매겨진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지난해 7월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정비한다고 불만을 가진 60대 남자 승객이 에스컬레이터 상부에 위치한 안전 펜스를 에스컬레이터 하부로 내던지는 사건도 있었다. 이러한 행위는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한 승객이 쇼핑카트를 끌고 지하철 이용을 시도하다가 카트 앞바퀴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면서 스파크가 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카트를 빼내고 다시 운행을 재개할 때까지 약 15분간 운행이 지연됐으며, 후속열차까지 모두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공사는 이러한 열차 운행 방해 행위와 고의적인 시설물 파손 등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세우고, 형사고소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물 파손 및 열차 운행방해에 대해서는 고의 여부를 떠나 법적 범위 내에서 엄정하게 대응하여 시민 전체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7.03 I 송승현 기자
급여 재도전 나선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 전망은?
  • 급여 재도전 나선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 전망은?[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지난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미국 스파크 테라퓨틱스(스파크)가 개발한 ‘2형 레버 선천성 흑암시’(LCA2) 치료제 ‘럭스터나’(보레티진 네파보벡).(제공=노바티스)미국 스파크 테라퓨틱스(스파크)가 개발한 ‘2형 레버 선천성 흑암시’(LCA2) 치료제 ‘럭스터나’(보레티진 네파보벡)가 기대와 달리 지난 3월 국내에서 급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4월 보험급여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CA는 출생 직후 선천적으로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희귀 유전성 망막 이상증 중 하나이며, 최소 28개의 서로다른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한다. CEP290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하는 10형 LCA(LCA10)를 앓고 있는 환자가 전체의 20%로 가장 많다. 이밖에 CRB1과 RPE65 등의 유전자돌연변이로 인한 LCA 환자는 전체에서 각각 10%씩 차지하고 있다. 럭스터나의 적응증인 LCA2는 RPE65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망막세포가 파괴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크는 정상 RPE65 유전자를 단회 투여 방식의 망막하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럭스터나를 개발했다.지난 2017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LCA2 대상 최초 치료제로 럭스터나를 승인했다. 이듬해인 2018년 11월 유럽의약품청(EMA)도 같은 적응증으로 럭스터나를 승인했고, 헬스캐나다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각각 2020년과 2021년에 차례로 해당 약물을 시판허가한 바 있다.럭스터나의 진출 시장이 늘어가는 사이 약물의 판권은 글로벌 제약사(빅파마)들에게로 넘어갔다. 지난 2018년 1월 노바티스가 스파크로부터 럭스터나의 미국 외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총 1억8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도입했다. 2019년 스위스 로슈가 스파크를 43억 달러 규모로 인수했다. 현재 럭스터나의 세계 시장과 미국 시장은 각각 노바티스와 로슈가 담당하는 상황이다. 이들 판매사는 럭스터나의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첫 출시 당시 85만 달러의 가격이 책정됐던 럭스터나는 현재 국내에서도 약 9억5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고가 약물이다 한편 럭스터나의 경쟁 유전자치료제의 임상 개발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미국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에디타스 메디신(에디타스)이 LCA10 대상 유전자 치료 신약 후보물질 ‘EDIT-101’의 임상 1/2상을 진행중이다. 럭스터나의 적응증인 LCA2보다 시장성이 큰 LCA10 대상 약물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업계에서는 EDIT-101의 승인 가능성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파크가 환자 규모 면에서 더 시장성이 큰 LCA10이 아닌 LCA2를 개발한 것은 기술적인 문제였다”며 “LCA2의 유전자가 작아 현재 널리 쓰는 전달체인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실어 보내기 좋다. 반면 LCA10 유전자는 크기가 커서 에디타스의 약물이 실제 치료효과를 발휘할지 임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3.07.02 I 김진호 기자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충전 JV 설립 추진
  •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충전 JV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충전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30일 “전기차 충전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업을 주된 사업 목적으로 하는 합작 법인(JV)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양사는 합작 법인을 위해 약 250억원 씩 출자했다. 카오모빌리티는 JV 발행주식총수의 50%를 취득하고 LG유플러스는 50%+1주를 취득할 예정이다.설립될 JV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각각 포함된다. 회사의 명칭과 대표자는 아직 미정이다.LG유플러스는 올해 1월 자회사 LG헬로비전으로부터 약 37억원에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인수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지난해 말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앱 ‘볼트업’을 출시한 바 있다.카카오모빌리티도 전기차 충전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5월에는 한국전자금융과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T 플랫폼에 나이스파크 운영 주차장과 나이스차저의 전기차충전 기기를 연동하기로 했다. 나이스차저 충전기기를 카카오T, 카카오내비에 연동해 △간편결제 △위치탐색 △충전기 사용이력 실시간알림 상태표시 등 이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3.06.30 I 임유경 기자
'기적의 형제' 서재희, 박유림과 불꽃 튀는 신경전
  • '기적의 형제' 서재희, 박유림과 불꽃 튀는 신경전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기적의 형제’ 서재희가 남다른 임팩트를 선사했다.배우 서재희는 드라마 ‘런 온’, ‘스물다섯 스물하나‘,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그의 호연은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도 이어졌다.‘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다. 서재희는 극 중 고위층 회원제 사교 장소인 포르투나의 사장 강혜경 역으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서재희는 지난 29일 방송된 ‘기적의 형제’ 2회에서 ‘긴장감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야기에 쫄깃한 텐션을 불어넣으며 한층 흥미로운 전개로 완성했기 때문. 강혜경(서재희 분)의 등장은 강렬함 그 이상이었다. 세련된 비주얼과 그에 어울리는 압도적인 아우라를 갖춘 그의 모습은 단박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했다.이후 강혜경은 박현수(박유림 분)와 스파크 튀는 신경전까지 펼쳐 긴장감을 조였다. 영화감독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박유림과 이병만(안내상)은 포르투나를 찾았고, 강혜경은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맞이했다.이어 그는 박현수의 휘몰아치는 질문 공세에도 여유롭게 말을 이어나가 팽팽한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압박감이 더해진 심문에 “수사는 두 분이 하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는 뼈 있는 한 마디로 대답을 대신해 재미를 고조시켰다.서재희는 매번 캐릭터와 ‘착붙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인 만큼, 이번에도 쏟아지는 기대에 부응했다.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강혜경이라는 인물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구현해 낸 것. 짧은 등장이었지만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묵직하게 각인한 서재희. 앞으로 그가 그려나갈 또 다른 활약상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서재희를 비롯해 정우, 배현성, 박유림 등이 출연 중인 JTBC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06.30 I 유준하 기자
'이진영·노시환 홈런포' 한화, 1037일 만에 파죽의 6연승
  • '이진영·노시환 홈런포' 한화, 1037일 만에 파죽의 6연승
  •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달라진 한화이글스가 1371일 만에 6연승을 질주했다.한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홈 경기에서 이진영과 노시환의 홈런포 2방에 힘입어 6-4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화는 지난 21일 대전 KIA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6연승을 달렸다. 한화가 6연승을 거둔 것은 2019년 9월 16∼26일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날짜로는 1371일 만이다.한화는 선발 투수 한승혁이 1회초에만 넉 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한화는 2회말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태연이 2회말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데 이어 4회말에도 1사 2, 3루 기회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다.2-4로 뒤진 5회말 한화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진영의 좌중월 투런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말 노시환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말에는 이진영의 희생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1번타자로 나선 이진영은 홈런 포함, 3타점을 책임지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김태연도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한화 승리의 또다른 주역은 불펜이었다. 선발 한승혁이 3이닝동안 8피안타 4실점한 뒤 일찍 강판된 가운데 정우람(⅓이닝), 주현상(1⅔이닝), 이태양(1이닝), 김범수(1이닝), 강재민(1이닝), 박상원(1이닝)이 남은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KT는 한화보다 1개 많은 10안타를 치고도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선발 벤자민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이기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팔꿈치 통증으로 19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페디는 6이닝을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1승(1패)째를 수확했다.올 시즌 13차례 선발 등판에서 11차례나 승리를 거둔 페디는 LG트윈스 애덤 플럿코(10승)를 제치고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평균자책점도 1.74에서 1.61로 낮춰 이 부문 역시 리그 1위가 됐다.
2023.06.28 I 이석무 기자
LG,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 나섰다
  • LG,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 나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LG가 미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준 LG테크놀로지벤처스 매니저, 임란 초드리(Imran Chaudhri) 휴메인(Humane) 대표, 니라브 킹스랜드(Neerav Kingsland) 앤트로픽(Anthropic) 제휴총괄, 마이클 스튜어드(Michael Steward) M12 파트너. (사진=LG)LG는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실리콘밸리에서 현지시간 기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사는 지난 2018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이래 처음 열렸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지난 5년 간의 투자 성과와 LG의 벤처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가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행사에는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7개 계열사와 LG사이언스파크, 이들 회사들이 투자했거나 투자 검토 중인 스타트업,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총 140여개사의 CEO와 주요 관계자 약 240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TO), 윤수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TO), 문혁수·강민석 LG이노텍 부사장(CSO, CTO) 등 주요 계열사의 CTO들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에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각각 회사의 사업현황과 기술, 미래 전략 등을 소개했다. 또 배터리, 클린테크, 바이오, IT부품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 오픈 이노베이션의 거점 역할을 하는 LG사이언스파크의 박일평 대표도 스타트업들 앞에 나섰다. 박 대표는 LG와 글로벌 전문가들이 미래 유망 산업분야, 기술 등 트렌드를 논의하는 협의체 ‘이노베이션 카운실’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플랫폼 ‘슈퍼스타트’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설명했다.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투자를 받고 LG 계열사와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협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새로운 폼팩터 디스플레이 개발에 도전하는 ‘브렐리온(Brelyon)’을 비롯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래로티(Claroty)’, 고성능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을 연구하는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 등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LG는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 5년간 LG 각 계열사들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했다”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LG만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8 I 김응열 기자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시청자 생체리듬 최적화한 OLED 만든다
  •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시청자 생체리듬 최적화한 OLED 만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시청자 생체리듬에 최적화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모니터 패널을 만든다.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 및 품질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일주기 리듬’(Circadian Friendly)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에서 열린 일주기 리듬 인증서 수여식에서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전자제품 인증 부문 글로벌 최고 책임자 프랭크 홀즈만(Frank Holzmann)이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윤수영 부사장(좌측)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을 주기로 발생하는 인간의 생체리듬 패턴으로 빛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야간에 TV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시청할 경우 일주기 리듬이 방해를 받아 수면 장애 등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일주기 리듬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명 연구센터가 수립한 ‘일주기 자극’ 수치를 기반으로 검증한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이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내렸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우수한 화질을 기본이고 장시간 시청에도 인체에 안전한 디스플레이인 OLED를 기반으로 인간 친화적 기술을 확대 적용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7 I 이다원 기자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인생 19회차 신혜선의 저돌적 로맨스
  •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인생 19회차 신혜선의 저돌적 로맨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인생 19회차 신혜선의 노 브레이크 직진에 안보현의 강철 철벽이 무너졌다. 두 사람의 달콤한 관계 변화가 안방극장을 화사한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본격 시동을 건 신혜선과 안보현의 저돌적 환생 로맨스에 시청률도 치솟았다. 지난 25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6.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 상승의 가속도를 높였다. 4회 방송은 문서하(안보현 분)가 반지음(신혜선 분)에 설렘을 느끼면서도 애써 자신의 감정을 잠재우려 하는 입덕부정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좌우명에 파워 직진만 있는 반지음의 어망에 문서하가 제대로 걸리며 설레는 변화가 시작됐다. 반지음은 ‘전생의 엄마’ 조유선(강명주 분)과의 재회를 상상하며 눈물 흘리던 중 자신을 부르는 문서하의 목소리를 듣고 꿈에서 깼다. 그 와중에도 반지음은 “반지음이 문서하를 많이 좋아해요”라며 이번 생이 지나면 전하지 못할 마음을 건넸고, 문서하는 “정말 이상하고 즐거운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을 바라보는 반지음의 시선에 사로잡혀 떨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다.이후 편의점에서 함께 라면을 먹던 중 반지음이 “앞으로 문득문득 제 생각이 나면 말해주세요. 지금 전무님을 보아하니 저한테 입덕하셨어요”라는 돌직구로 쐐기를 박고 문서하는 심장이 쿵 내려앉는 떨림을 느꼈지만, 기어코 입덕을 부정했다. 그 순간 문서하의 가슴에 귀를 대보던 반지음은 “이것 봐요.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뛰는데 이게 입덕이 아니면 뭐야”라며 애써 감정을 부정하는 문서하를 귀엽게 놀렸고, 문서하는 빠르게 요동치는 심장 바운스로 반지음을 향한 입덕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반지음을 내려다보는 문서하의 지긋한 눈빛과 반지음의 눈빛이 마주치면서 스파크를 일으키는 동시에 문서하가 반지음의 뺨으로 내려온 머리카락을 치워주는 등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런 문서하의 변화를 절친 하도윤(안동구 분)까지 눈치챘고, “처음부터 이상했어. 같이 있으면 계속 신기해. 그러니까 내가 이상한 길로 빠진다 싶으면 네가 딱 잡아줘”라고 신신당부하는 문서하의 입덕부정기가 시청자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하지만 문서하는 이미 반지음에게 완벽히 입덕한 상태였다. 창밖 도심의 전광판에 광고 대신 자신에게 고백하던 반지음이 보이며,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던 반지음의 목소리가 귓가에 환청처럼 들리고, “이번 생엔 그러려고 태어났거든요”라며 웃던 반지음의 얼굴에서 첫사랑 윤주원의 얼굴이 겹쳐 보이며 이전에 없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 뿐만 아니라 문서하는 먼저 퇴근한 반지음의 빈자리가 신경 쓰이고, 반지음의 주량을 궁금해하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반지음이 또다시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자 결국 “옆에 없어도 있고 있어도 있고 돌아버리겠네”라며 애써 부정할 만큼 반지음을 향해 요동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이와 함께 반지음은 문서하가 죽은 첫사랑 때문에 여전히 아파하자 “서하한테 윤주원을 잊게 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 윤주원이 아니라 반지음으로 다시 가야겠어”라고 다짐했다. 이에 반지음은 문서하에게 “오늘 제가 딱 세 번 사귀자고 고백할게요. 이 세 번을 모두 거절하시면 깔끔하게 포기하겠습니다. 저는 세 번 다 거절당하지 않을 자신 있거든요”라며 최후 통첩안을 제시하는 반지음의 화끈한 직진은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그러던 극 말미 문서하에게 변화가 생겼다. 반지음에게 “어릴 때 교통사고가 크게 났는데 내가 좋아하던 누나가 날 감싸다 죽었어요. 그 뒤로 사람하고 닿기만 해도 힘들었거든요”라며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고백한 것. 급기야 문서하는 어릴 적 겪은 교통사고 꿈을 꾸던 중 첫사랑 윤주원과 반지음이 또다시 겹쳐 보였고, 결국 “가지마 누나”라며 반지음의 손목을 덥석 잡은 채 뜨겁게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윤초원(하윤경 분)은 어딘가 낯설지 않은 반지음에게 호기심을 드러냈다. 택시 안에서 자기 머리를 어루만지던 반지음의 손길을 떠올린 윤초원은 “실례지만 반지음씨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이상하게 몇 번 밖에 안 봤는데 예전부터 알던 사람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혹시 우리 언제 만난 적 있어요?”라고 질문해 반지음을 당황하게 했다. 이와 함께 윤초원은 짝사랑하는 하도윤에게 “하 비서님 저랑 소개팅하실래요?”라며 자신의 진솔한 감정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등 윤초원의 과감한 첫 직진이 시청자의 응원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민기(이채민 분)가 첫 등장해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민기는 자신의 곁을 스쳐 지나가는 반지음을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수상한 시선으로 뒤를 쫓은 것. 반지음 또한 민기에게 싸한 기분을 느꼈고, 민기는 반지음의 뒷모습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예의주시하는 데 이어 의문의 함에서 무령을 꺼내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증폭시켰다.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3.06.26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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