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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제약·바이오 회복지수 세계 7위·아시아 1위...“인재 육성은 시급”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회복지수가 세계 7위·아시아 1위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 가능성을 엿보였다. 다만 현실화를 위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갖춰진 신약허가 패스트트랙 제도를 보완하고, 부족한 인재 육성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2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지수 특별좌담회’에서 (왼쪽부터)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박승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연구부학장(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싸이티바)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는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2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지수 특별좌담회’를 열고, ‘2021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지수’를 발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박승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연구부학장(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 싸이티바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와 공동으로 20개국 1165명의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산업의 회복 전망을 종합한 지수에서 6.76을 받으며, 7위를 점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였다. 세계 1위와 2위는 미국(7.21)과 스위스(7.08)가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세부 항목에서 다수 보완해야 할 부문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정부 정책 및 규제 분야에서는 4위, 연구개발(R&D) 생태계 분야에서 4위 등으로 높은 순위를 보였으나, 공급망 회복력은 10위, 제조민첩성은 14위에 머물렀다.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은 당분간 역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 대상자들은 내다봤다. 이들의 60%는 향후 2년 동안 신약 허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에서 시행했던 동시 검토 및 승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유지되는 게 전제다. 김 사무총장은 “팬데믹 기간 기업의 연구 진행과 정부 규제기관 검토가 동시에 이뤄지는 ‘롤링리뷰(rolling review)’가 적용됐다”며 “기업과 규제기관 간 유기적이고 신속한 소통도 코로나19 이후 눈에 띄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백신 제조사들이 우한 버전과 오미크론(BA.1)에 대한 비교를 통해 2가 백신 출시를 준비하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위변이(BA.5)에 대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안내한 것 등이 비슷한 사례”라며 “이와 같은 협업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싸이티바는 이날 세계 18개국 500여명의 기업 관계자(약 800억 이상 매출 규모의 기업 임원진)를 상대로 진행한 2022년 정부 정책 및 규제 항목 심층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응답자 60%는 지난 2년간 산업을 위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깨달았으며, 정부의 역할과 개입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응답자 57%는 적극적인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디지털화에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입원 등 공급망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50%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정부의 개입이 혁신, 공급망 회복, 인재 양성에는 중립적인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이를 근거로 정부의 지원이 업계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싸이티바는 진단했다. 신약 개발 과정은 달랐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신약 개발 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같은 변화가 앞으로도 유지돼야 제약·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국면 속 정부의 백신 허가과정에는 반가운 면과 아쉬운 면이 모두 존재한다”며 “신속 허가 절차 도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아쉽지만, 팬데믹 국면에서 정부와 산업계가 신속하게 합의를 이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부학장도 “바이오벤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는 등 직접 소통으로 허가과정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이 회장과 견해를 같이했다. 김 사무총장은 “백신 개발 중 허가심사보다는 임상시험을 통한 위험 평가 단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정부의 선공급과 명확한 개발 방향 지시 등을 통해 기업은 처음부터 완벽한 제형, 투여횟수를 내놓기보다 안전성·유효성 평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족한 인재는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다시금 강조됐다. 인재 부족은 ‘2021년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지수’에서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이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패리스 사장은 “바이오 공정에서 가장 기본인 장비 세척 업무에도 5년 이상의 숙련이 필요할 정도로 현장형 바이오 전문가 양성은 오랜기간이 필요하다”며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산업뿐만 아니라 정부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도 “장기적 계획과 투자를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 주도하에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통합기관을 마련해 운영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LG사이언스파크’ 찾은 옐런 장관…LG화학, 북미 투자 속도낸다(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만나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동맹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급망에서 한국 배터리·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신 부회장은 북미 지역 내 배터리 공급망을 현지화하고자 미국 내 양극재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북미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110억달러(14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공급망 협력에 힘이 실리면 LG화학의 북미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화학)◇옐런, ‘프렌드쇼어링’ 강조…“경제질서 유지해야”옐런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화학(051910)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 옐런 장관이 방한 기간 찾는 국내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움직임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캠퍼스는 차세대 양극재·분리막 등 미래 배터리 소재 연구를 진행하는 시설이다. 옐런 장관은 도착 직후 LG화학의 지속 가능·탄소 중립 전략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신 부회장과의 간담회에서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한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며 민간 분야에서의 꾸준한 협력을 요청했다. 옐런 장관은 간담회 이후 열린 회견에서도 공급망 체제를 주요 동맹국이나 파트너 위주로 재편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급망 문제의 취약성은 미국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미국은 동맹국과의 협업을 통해 공급망을 관리하면서 지금까지 수립해온 경제질서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화학을 포함해 현대차,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의 미국 현지 투자 상황을 언급하면서 “한·미 양국 경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면 세계 경제도 탄력을 받고 건강해질 수 있다”며 “최근 한·미 소비자들이 공급망 문제, 물가 인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타격을 예방하기 위해선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전쟁 등 러시아와 중국의 독단적인 행위에 맞서 현재의 경제질서를 유지하는 일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국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양국의 굳건한 경제 동맹과 협력이 앞으로 우리가 경험할, 또는 최근 경험하고 있는 여러 충격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LG화학)◇신학철 “북미 협력·투자 지속”…옐런에 ‘야구 유니폼’ 선물이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직접 옐런 장관을 맞이한 뒤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는 옐런 장관이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는지’, ‘배터리 안에 양극재나 리튬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등을 묻자 직접 답하며 LG화학의 사업 역량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재 공급망 부문에서 최근 북미 지역의 여러 리튬 회사와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지닌 미국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연구는 지난 2000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연구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2004년 미국 에너지부와 미국 자동차 업체의 배터리 개발 컨소시엄 프로젝트 수주 △2009년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 등을 함께 언급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간담회를 마친 뒤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G화학)신 부회장은 미래 협력을 위한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북미 지역 양극재 소재 공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만 오는 2025년까지 11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며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도 꾸준히 투자해 배터리 전 생애 주기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배터리 소재 분야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양극재부터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방열 접착제, 음극 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를 목표로 2025년까지 6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신 부회장은 옐런 장관의 이름을 넣은 LG트윈스 야구 유니폼 등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야구에서 공을 주고받는 투수와 포수의 조합을 ‘배터리’라고 부르는 데서 착안한 선물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이 서로 이온을 주고받으며 전류를 만들 듯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도 양측이 함께 호흡을 맞추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LG사이언스파크 방문…“공급망 협력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찾아 한·미 양국과 기업이 공급망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미국 내 배터리(이차전지) 공급망 현지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재닛 옐런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화학(051910)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은) 경제 회복과 성장, 공급망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공급망 체제를 주요 동맹국이나 파트너 위주로 재편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으로 경제 성장을 굳건히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등을 전시한 ‘지속가능 갤러리’를 관람한 뒤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옐런 장관은 이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양국을 포함해 동맹국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힘줘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독단적인 행위에 맞서 현재의 글로벌 경제 질서를 유지하는 일도 미국과 동맹국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LG그룹과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등의 미국 내 투자 상황을 언급하면서 “양국의 경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면서 세계 경제도 탄력을 받고 건강해질 수 있다”며 “최근 한·미 소비자들이 공급망 문제, 물가 인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타격을 예방하기 위해선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공급망 문제의 취약성은 미국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파트너들의 도움 없인 핵심 부품이나 제품을 확보할 수 없다”며 “동맹국·파트너와 동맹과 협업을 통해 공급망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관리하면서 지금까지 수립해온 경제질서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공급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해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 양국 사업가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옐런 장관의 방문에 맞춰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북미 지역 양극재 소재 공장도 신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를 위한 투자액만 오는 2025년까지 1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도 꾸준히 투자해 배터리 전 생애주기 자원 선순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LG화학과 미국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LG화학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선도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은 미국과의 각별한 인연에서 시작됐다”며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연구는 미국 내 시설 설립과 함께 시작됐고, 전기차 시장 미래가 불투명할 때 LG화학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것도 북미대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옐런 장관이 방한 기간 찾는 국내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움직임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이 방문한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R&D 조직이 모여 있는 곳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홍익대 세종캠퍼스, 취업 확정형 빅데이터 최고전문가 양성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이하 홍익대)이 전액 무료, 전원 정규직 취업이 연계된 젊은 혁신인재를 양성한다.(사진=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이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디엠씨코넷 컨소시엄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빅데이터(서울/세종), 메타버스(서울), 인공지능(대전), 로봇SW(대전), 3개 지역에 5개 과정을 개설하고 채용을 확약한 멤버십 기업과 함께 교육 과정을 설계해 기업 주도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사진=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본 과정은 기본교육, 팀 프로젝트와 멘토링,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된 교육 커리큘럼으로, 1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34세 미만 구직자 또는 졸업 예정자이며 7월 말경 개강해 내년 2월까지 7.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멤버십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 연계된다.기본교육은 비전공자도 진입할 수 있는 파이썬 기초문법부터 △데이터크롤링 및 스크래핑 △전처리 △MongoDB △알고리즘 문제풀이 △머신러닝 및 딥러닝 △자연어 △스파크 △AWS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산업 전문멘토와 함께 실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기업 현장실습을 통해 학습한 이론을 실제 성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받으며 기업에서 원하는 성과 창출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한정희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은 “많은 SW교육들이 서울에 집중돼 있었는데, 지역 청년들에게 채용까지 연계되는 양질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취업준비생이 투자하는 소중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교육 이수 후 더 나은 대우로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SW 전문인재로 성장하고, 기업에도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전문인을 공급해 4차산업 성장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 MLB 올스타전 선발 출전 명단 발표…오타니 2년 연속 DH 포함
- LA 에인절스 오타니가 8일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오리올스파크 캠튼야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 시작 전 연습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사진=USA 투데이 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지명타자 선발로 출전한다.MLB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올스타전 결선 투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 스타 18명이 가려진 가운데,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출전을 확정했다.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팬 투표로 결정하는 올스타전 선발 출전 명단에 타자로 먼저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과 MLB 사무국이 결정하는 투수진 명단에도 포함된다면 오타니는 2년 연속 투수와 야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된다. 오타니는 8일 현재 마운드에서 시즌 8승4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고 있다. 타자로는 타율 0.256 18홈런 53타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1차 투표에서 양대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해 결선 투표 없이 선발 출전을 확정했다. 그밖에도 AL 올스타에는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호세 알투베(2루수), 라파엘 데버스(3루수), 팀 앤더슨(유격수), 애런 저지, 마이크 트라웃, 지안카를로 스탠튼(이상 외야수)이 선정됐다.NL 올스타에는 윌슨 콘트라레스(포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트레이 터너(유격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무키 베츠, 작 피더슨(이상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지명타자)가 선발됐다.MLB 사무국은 투수 등을 포함한 각 리그 23명의 추가 선발 명단을 11일 발표한다. 이번에 신설된 ‘MLB 커미셔너 올스타 특별 지명 선수’로는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출전한다.한편 MLB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