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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64] 朴·文·安 각축..메가톤급 이슈 속출에 시계제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선 60여일을 앞두고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등 ‘빅3’ 후보들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노무현·김정일 비밀대화록’ 논란,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공방 등 메가톤급 이슈들이 부각되면서 박근혜·문재인 후보 측은 거친 공방을 이어갔다. 문재인·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기싸움도 여전하다. 특히 ‘박근혜 vs 문재인’, ‘박근혜 vs 안철수’ 양자대결 구도도 줄곧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대선 판도는 시계제로의 상황에 접어들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최근 국민대통합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경남을 방문, 부마민주항쟁 희생자들에게 사과한데 이어 16일 오후 4.19 국립묘지를 방문,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의 통합 행보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33주기 추도식인 오는 26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 안팎에서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 박 후보가 지역·이념·계층·세대를 뛰어넘은 대화합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서 한 치 양보없는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당후보론 vs 무소속 대통령론’이 충돌한 이후 양측의 단일화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의 입당과 정치혁신위 공동구성 등 단일화 불지피기에 나섰지만 안 후보 측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며 선을 그으며 독자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단일화 국면을 대비한 두 후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친노 꼬리표를 떼기 위해 용광로 선대위를 강조해 온 문 후보는 호남에서 지지율 제고를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노 핵심 참모그룹의 2선 후퇴와 백의종군 시나리오도 흘러나오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성장과 복지, 경제민주화도 모두 일자리에서 시작되고 일자리로 귀결된다”며 일자리 혁명을 강조한 데 이어 오후에는 대부업의 이자율 상한을 25%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해법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무소속 후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노 성향의 민주당 전·현직 의원은 물론 새누리당 일부 전직 의원들의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3회 아시아미래포럼 축사에서 “기업이 먼저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국제사회에서 요청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성장과 기회의 폭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30·40세대 직장인들과 도시락 번개모임을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2012.10.16 I 김성곤 기자
  • "시계가 휴대폰이 되고 지갑이 된다"..KISDI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시계에 통신과 컴퓨팅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 시계가 일상을 크게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손목이라는 위치가 주는 의미가 만만치 않은데다, 선두업체들이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해 서비스 혁명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동욱, 이하 KISDI) 국제협력연구실 공영일 부연구위원은 ‘방송통신정책(제24권19호) 동향 : 스마트 시계(Smart Watch)의 확산과 전망’에서 스마트 시계의 출시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시계의 미래를 제시했다.출시된 스마트 시계로는 소니 스마트워치(Sony SmartWatch), 모토로라 모토액티브(Motorola MOTOATCV), 이탈리아 기업 아임 SpA(i‘m SpA)의 아임워치(i’m Watch), 국내 기업 이담정보통신의 폴엑스(Polex) 등이 있다. 개인으로부터 개발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스마트 시계 개발 계획과 시제품 소개 자료만으로 한 달여 만에 1000만 달러를 조달한 페블(Pebble)은 내년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 구글도 스마트 시계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크다.◇손목이란 위치에 이통망 접속까지스마트 시계는 정보 수집기, 정보 표시기, 전자기기 제어기, 통신 기기의 특성을 가진다. 장기적으로는 이동통신망과 연계해 전화기의 역할을 할 것이고, 각종 가전 기기, 홈네트워킹 기기(조명, 보일러, 가스밸브, 다리미 등), 스마트 카(car) 등을 스마트 시계를 통해 제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아울러 아임와치, 페블 등이 제3 개발자들에게 자체적인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해 시계에 탑재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고 있어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스마트폰과 달리 디자인이 다른 복수의 스마트 시계를 한 명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은 명품 마케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스마트폰과 다른 가능성, 모바일 지갑..배터리 수명이 문제스마트 시계는 스마트폰과 다른 수단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평가다.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지갑 사업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과 이로 인한 잦은 충전의 불편, 디스플레이 크기의 제약에 따른 문자입력 어려움 등은 약점으로 꼽힌다.하지만 향후 배터리 성능 향상 및 무선충전 방식의 보편화,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의 개선이 이뤄지면 이 같은 약점이 보강될 전망이다.
2012.10.16 I 김현아 기자
정책 바뀌어도 통방문 그대로…'무용지물'
  • 정책 바뀌어도 통방문 그대로…'무용지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3.0%에서 2.75%로 인하했다. 그러나 정작 통화정책의 시행 근거를 나타내는 통화정책방향문은 금리가 동결된 지난 9월과 비교할 때, 바뀐 것이 거의 없는 모습이다. 한은이 정책 이유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한은의 ‘불통(不通)’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발표한 통방문을 보면, 지난 9월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인식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다. 세계경제에 대한 문구는 완벽히 같고, 국내경제에 대한 인식 역시 큰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하락이 소폭 하락했다는 것과 환율이 하락했다는 문구가 전월과 다르지만, 금리 인하를 결정했을 핵심 키워드로 단정하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다.금리를 동결한 통방문과 금리를 인하한 통방문이 비슷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방문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리를 동결한 이유와 인하한 이유가 같다면 ‘한은은 도대체 무엇을 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냐’는 이야기다. 통방문구 하나하나는 모두 금통위원들의 합의를 거쳐 작성되기 때문에, 금통위 입장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소통도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한은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중요시 하는지 확실히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통방문이 혼란된 시그널을 주고 있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다. 지난 8월 통방문 중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는 ‘물가안정목표 내에서’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중수 총재는 ‘물가안정에 더 노력하겠다는 한은의 뜻을 표현한 것으로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애널리스트는 “한은이 소통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전망 횟수를 늘리고 금통위 의사록 공개시점을 앞당기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혼란된 시그널을 주면서 설득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한은 측은 “지난 7월 금리인하 당시 대내외 경제에 대한 인식을 반영해 이미 한 차례 통방문을 대대적으로 수정한 바 있다”며 “이런 인식을 10월까지 공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통위원 사이에서도 금리를 인하하는 만큼 ‘GDP갭이 확대됐다’는 문구를 둘러싸고 넣을까 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경제주체들에게 비관론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넣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2.10.15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文 ‘공동 정치혁신위’ 安에 제안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15일 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은마 로열층·1층 8천만원 차이-文 ‘공동 정치혁신위’ 安에 제안-中수출 10% 깜짝 증가-한국 2~3년간 V자회복 없다▲종합-강남부자 뭉칫돈 들고 우체국으로-애그플레이션 ‘폭풍 전야’-세계銀 한국사무소 연다▲정치-노무현-김정일 NLL 대화록..野 “朴책임 전제로 진위가리자”-정수장학회 지분매각 의혹..與 “최필립 등 이사진 자진사퇴 기대”-안대희 “검찰 차관급만 55명 말이 되나”▲경제 종합-낡은 산업단지 51곳 리모델링한다-국민 30% “금융위기 전보다 불행해요”▲국제-‘일본판 황우석사태’ 일파만파-중국 4분기 회복론 솔솔-끝나지 않은 방사능과의 사투▲금융·재테크-손해보험 팔수록 밑져-만기 주택대출 갈아탈때 현재보다 한도 늘어날듯-생보사들 대출금리 속속 인하-패스트트랙 ‘주홍글씨’ 없앤다▲기업&증권-설윤석 대한전선 사장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있다”-베트남·중국에 힘싣는 이건희 회장-금호석화, 합성고무사업 확대-“괴물 스포츠카 유럽 전유물 아니다”-삼성重, 국내 첫 해상풍력단지 건설-SK이노베이션, 8년후 매출 290조 ‘당찬 꿈’-신종자본증권 발행 잇달아..빚이 자본으로 보약이냐 독배냐-은행株 배당 크게 줄듯-중국 가전소비는 IT株 바로미터▲유통-비비고·빕스 등 5년내 3500개 매장-면세점 매출 전반은 내국인이-여전히 金갈치▲부동산-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강남역 걸어서 30초 ‘초역세권’-연말 보금자리 분양 大戰..하남 미사 vs 강남 세곡 어디로?-중소건설사 매출 환란이후 ‘반토막’◇서울경제▲1면-불황에 대선까지..연말 기업 돈줄이 마른다-日 기업 특허횡포 잠재운 쌍용머티리얼의 7년 전쟁-‘로얄층·남향’ 대출 더 해준다-국립암센터 개원 후 첫 세무조사-애플 대만 TSMC와 차세대 칩개발▲종합-4%대 예금실종..소득공제·실물투자 눈 돌려라-중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 솔솔-오바마 “한국에 미국차 더 보여야”-북한 배급제 일부 폐지-전자서 자동차·중공업으로 전방위 공세-거짓·과장 광고 과징금 2배로 올린다-중견기업 확인제도 오늘부터 시행-카드론 신용불량자 3년새 50만명으로-박재완 “취득세 감면 효과 보인다”-진영욱 “차기 재정장관 매파가 돼야”▲연말 자금난 온다-허리띠 졸라 매고..몸집 줄이고..돈 되는 건 다 판다-짙어지는 불황의 그늘..기업 올 목표달성 비상▲정치-안대희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사퇴를”-재벌 계열분리 명령제 대형 금융사 우선 적용-朴-文 네가 때리면 나도 때린다-文 단일화 프러포즈에 安 손사래▲기획-표 잡으려다 금융질서 무너져..퍼주기 정책 자제해야-금융업계, 정치논리에 골병 든다▲금융-동부화재 자동차담보대출 10년 만에 부활-송기진 행장의 아이 사랑-윤용로 “외환은행 해외수익 비중 15%까지 끌어올릴 것”-삼성카드의 굴욕-불황에 생명보험 가입자 36년 만에 줄어-수은, 오일머니 유치 ‘무디스 효과’▲국제-‘브릭스 막내’ 남아공이 흔들린다-佛 푸조-美 오펠 합병설 모락모락-일본 반도체 명가 ‘르네사스’ 국유화 될 듯-드라기 “범 유럽 은행감독기구 내년 출범 못할수도”▲산업-SK이노베이션 “차세대 배터리로 2020년 매출 290조”-삼성중공업, 제주도에 해상풍력단지 만든다-이건희 회장 이번엔 중국 현장경영-‘정용진의 매직’ 시장 사로잡다-스마트슈머의 진화..플레이슈머 잡아라▲증권-“믿음직한 수익” 배당주 뜬다-힘 빠진 IT주 언제쯤 살아날까-에스엠, 실적호전 기대로 연일 강세▲부동산-중견 건설사, 알짜 신도시·택지지구 잡아라-중소건설사 매출 외환위기때 절반 수준-부영, 7개 지구에 1만여가구 공급◇한국경제▲1면-누더기 복지기준, 국민만 괴롭다-대선후보 20문20답 집권 때 최우선 과제는?-삼성임원 새벽출근 이어 주말까지 반납▲굿모닝-‘공부한류’ 전파자·장애 학생회장·비보이 지존…▲대선후보 20문 20답-법인세, 朴 “현수준 유지”..文 “25%로 환원”..安 “감면 줄일 것”-좋아하는 아이돌 朴 ‘원더걸스’..文 ‘아이유’..安 ‘수지’▲정치-‘정수장학회, 부산일보·MBC’ 지분매각 충돌-文 “정치혁신위 공동 구성”..安, 사실상 거부▲국제-美 양적완화 조치로 中 위안화 가치 급등-美 주택시장 ‘기지개’ 펴나-유엔, 내년 ‘식량폭동 위기’ 경고-‘무노조’ 美 월마트 50년만에 첫 파업▲경제-2008년 금융위기 前보다 행복하십니까?-IMF ‘경기부양-긴축’ 어정쩡한 봉합▲금융-아파트 층·조망 따라 담보대출 한도 차별화-카드론 신용불량 3년간 50만명-농협생명, 대출금리 상한제 첫 도입-은행 외화유동성 개선 지속▲산업-이건희 ‘휴대폰 큰 그림’ 완성-애플, 삼성 의존도 낮추기..TSMC에 러브콜-SK이노베이션 50년..최태원, 50배 더 큰 꿈을 말하다▲기업 & IT-대림산업, 중동플랜트 수주 ‘절대강자’-금호석화 “합성고무 10만t 추가 증설”-“깜짝 판촉으로 한국GM 점유율 10% 달성”▲중소기업·과학-아이리스 아이디·아이락글로벌·르호봇테크 “세계 홍채인식 시장 우리가 휩쓴다”-세금 잡아먹는 특허R&D 싹 걸러낸다-쌍용머티리얼, 日 TDK와 특허전쟁서 이겼다▲생활경제-파르미지아니의 ‘파격 실험’ 한국서만 시계값 확 내렸다-제일모직·YG엔터 ‘K패션 합작’ 본격화-유니클로 등 패스트패션 “20대 남성이 가장 선호”▲증권-매일유업·오스템임플란트..신흥국시장서 쑥쑥 크는 중소형株 유망-美 경제지표·EU회담 결과따라 1900~2000사이 등락-코스닥 시장 건강해졌다-어닝쇼크 주의보..실적 악화에 떠는 기업은?-끝모를 추락..OCI 투자자 ‘패닉’-‘현대重 동반펀드’ 1호 투자기업 동화TCA 내년 상장 추진▲부동산-반등하는 재건축..개포·가락·잠실 등 5000만원↑-‘지역색’ 입은 오피스텔 쏟아진다-송도서 아파트·오피스텔 3400채 쏟아진다-가을분양 본격화..하남미사·서울 강남 등 19개 단지 청약
2012.10.14 I 김도년 기자
간암 별세 조경환은 누구? ''호랑이 선생님'' 카리스마 배우
  • 간암 별세 조경환은 누구? ''호랑이 선생님'' 카리스마 배우
  • 조경환[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13일 간암으로 사망한 배우 고(故) 조경환은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대표되는 70~80년대 국민배우다.고인은 1945년생으로 한양대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1969년에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1981년 MBC 방송연기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꽃을 피웠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허준’, ‘대장금’ 등이 꼽힌다.조경환이 국민배우로 발돋움하는 데는 ‘수사반장’과 ‘호랑이 선생님’ 속 이미지가 컸다. 조경환은 ‘수사반장’에서 강력한 카리스마의 형사로, ‘호랑이 선생님’에서는 겉으로는 무섭지만 마음은 따뜻한 선생님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90년대와 2000년 대에도 작품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조경환은 ‘종합병원’, ‘한명회’, ‘그들이 사는 세상’, ‘모래시계’, ‘가면 속의 천사’, ‘왕과 비’, ‘허준’, ‘엄마야 누나야’, ‘선희 진희’,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 ‘누나’, ‘이산’ 등 많은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2009년 드라마 ‘종합병원2’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고인은 지난 8월께 간암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우다 13일 오전 별세했다. 평소 술을 즐겨 간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16일.
2012.10.13 I 김영환 기자
'드립걸즈' 대학로에서 웃음'팡' 흥행'팡'
  • '드립걸즈' 대학로에서 웃음'팡' 흥행'팡'
  • ‘드립걸즈’에 출연중인 안영미, 강유미, 김경아, 정경미(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브라운관을 벗어난 개그우먼 4인이 대학로 소극장 무대도 장악했다.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를 통해 웃음을 줬던 개그우먼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뭉친 코믹컬 ‘드립걸즈’가 지난달 1일 막을 올린 후 연일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드립걸즈’는 드립(dlib)과 걸즈(girls)를 합성한 신조어. 드립은 돌발상황에서 순발력을 발휘하는 즉흥대사를 뜻하는 애드리브(ad lib)를 변형한 말이다. 최근 방송가에서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다. 공연의 시발점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방송국 분장실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군대서열 못지않은 개그우먼들의 기수문화를 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개그우먼들은 남자들도 꺼리는 엽기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마다하지 않아 화제가 됐다. 이들은 훗날 방송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해보자고 다짐했고 실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코믹컬’이란 부제가 붙었지만 실상 노래하고 춤추는 뮤지컬적 요소는 극히 일부분이다. 대신 4명의 개그우먼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를 살려 여러 상황극을 통해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야한 농담을 바탕으로 한 이른바 ‘색드립’의 안영미, 자신의 성형사실마저 웃음소재로 활용하는 강유미의 내공은 절로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게다가 관객들과 소통하며 만들어 내는 웃음도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객석에 앉은 관객을 무대로 끌어내 함께 망가지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사실 공연을 제작한 CJ E&M은 ‘드립걸즈’의 성공을 확신하지는 못했다. 대학로의 다른 코미디 공연에 비해 티켓값이 2~3배 비싸고 개그우먼들만 주축이 된 공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민망하지 않은 성적 코드, 짜임새 있는 구성, 직장인을 상대로 한 마케팅과 입소문이 겹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그렇지만 ‘드립걸즈’가 대학로의 히트공연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4명 개그우먼들의 방송스케줄이 공연만 하기에는 벅차기 때문이란다. 서울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29일까지. 1588-0688.
2012.10.12 I 김용운 기자
X세대, 그들은 왜 시계를 거꾸로 돌리나
  • [깨어나라 3040]X세대, 그들은 왜 시계를 거꾸로 돌리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90년대의 유령이 2012년을 배회하고 있다”영화관, 안방, 번화가 술집에서. 2012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90년대를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의사소통하고 엠피스리(MP3)로 음악을 들으며 아이패드로 술자리 게임을 하는 시대가 왔지만, 아날로그의 향수는 급기야 관에 들어간 90년대를 불러냈다.복고는 새로운 문화 현상은 아니다. 문화이론 연구자들은 보통 20~30년을 주기로 복고 문화가 찾아온다고 입을 모은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복고는 보편적으로 유행한 문화 양식”이라며 “30~40대 주류 소비계층을 형성한 사람들이 청년 시절 경험한 문화를 시장에서 소비하게 되면 유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금의 30~40대는 ‘X세대’로 불렸다. 종잡을 수 없는 개성, 획일주의를 거부한 포스트모더니즘이 특징이다. 군부독재와의 투쟁으로 20대를 보낸 ‘386’의 저항적 청년 문화와는 다르다. 디지털 문화의 세례를 받은 ‘N세대’와도 차이가 있다. X세대는 동전 공중전화부터 스마트폰까지, 엘피판부터 엠피스리까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문화적 전환기에서 젊음을 보냈다. 날마다 새로운 통신수단에 적응해야 한다는 피로감은 공중전화와 삐삐의 기다림과 여유, 편안함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X세대는 386세대 선배들로부터 “대학생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핀잔을 들으며 대학을 다녔다. 민족이니 계급이니 나와 동떨어진 거대 담론에 청춘을 바치기보단 내 개성을 더 소중히 여겼다.댄스, 힙합, 레게, 발라드, 펑크, 헤비메탈 등 언더그라운드와 공중파를 넘나드는 풍성한 청년 문화를 형성한 것도 특징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별하기도 어려운 아이돌 그룹이 주류 음반 시장을 점령한 지금, 이들이 ‘밤과 음악 사이’와 같은 술집에서 90년대를 찾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다.경제위기도 복고를 불러낸다. X세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찾아온 불경기 속에서 회사에선 역동적인 일꾼으로, 가정에선 가장 힘들다는 유아기 자녀의 보호자여야 한다. 현실은 고달픔의 연속이고 옛 추억의 따뜻함은 현재를 잊게 하는 ‘망각의 샘’이 된다.김나경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심리적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벗어나고자 단순하고 행복했던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가고 싶은 바람을 갖게 되는 것이 최근 복고 열풍의 원인”라고 설명했다.2010년대의 복고는 전보다 빨리 찾아왔다. ‘응답하라 1997’과 2012년은 불과 15년 차이다. 전문가들은 복고 문화의 유행 주기가 빨라진 것은 경제 성장의 과실로 대중문화를 접하게 되는 나이도 어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X세대의 복고 문화와 지금의 청년 문화 사이의 이질감이 적은 것도 복고 문화가 대중적 흐름으로 자리 잡게 했다는 것이다.하재근 문화평론가는 “X세대의 문화는 지금의 젊은 층도 새롭고 재미난 문화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20~40대까지 아우르는 놀이문화로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재봉 영화평론가도 “보통 회사, 가정에서 안정적 삶을 살게 되는 40대부터 복고 바람을 일으켰지만, X세대는 경제 성장으로 구매력이 높아져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이미 CD, 카세트를 통해 대중문화를 접해 왔다”며 “복고 바람을 일으키는 연령대는 앞으로도 갈수록 어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10.12 I 이성재 기자
  • 10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10월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 전문이다. <모두발언>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3.00%에서 2.7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현재의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그 배경, 앞으로의 방향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완만하나마 경기회복세가 이어졌으나 유로지역은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되었으며, 신흥시장국도 선진국 경기부진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연준, 유로지역의 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등에 힘입어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였고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지역 국가채무 위험국가의 CDS 프리미엄이 큰 폭 하락하였으며 신흥시장국으로의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며,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실물경제 파급 및 미국의 급격한 재정긴축 현실화 가능성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함에 따라 성장세가 미약하였습니다. 수출은 9월중에 전년동월대비 1.8% 줄어들어 감소폭이 축소되었으나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였습니다. 내수 측면에서는 8월중의 소매판매, 설비투자 그리고 건설기성 등 주요지표가 전월의 호전에 따른 기저효과, 자동차업계 파업 및 태풍의 영향 등으로 대부분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장기화, 글로벌 경제의 부진 지속 등으로 마이너스 GDP갭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9월중의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0% 및 1.4%의 낮은 수준을 지속하였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요압력 완화 등으로 당분간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인 3% 아래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9월중의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하락세가 소폭 확대되었고 지방에서는 대체로 전월 수준에서 안정되었습니다. 고용사정을 보면 취업자수가 고령층 및 서비스업 중심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조업에서도 증가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선진국의 추가 양적완화정책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개선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주가는 상승하였고 환율은 하락하였습니다. 장기시장금리를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 중기적 시각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아갈 것입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약 2주후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금통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은 우리나라의 대내외 경제여건이 지난 7월 경제전망시보다 크게 악화된 데에 주로 기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반영한 수정 경제전망 결과 금년도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인 3.0%보다 0.6%포인트 낮은 2.4%에 머물고, 내년 성장률도 당초 예상치인 3.8%보다 0.6%포인트 낮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정 경제전망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보도자료와 설명회를 통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모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근의 경기둔화 추세 및 중소기업의 어려운 자금사정 등을 고려하여 기준금리와 같이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현행 물가안정목표의 적용기간이 금년 말로 종료됨에 따라 2013년 이후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통해서 확정하였습니다. 2013년 이후 물가안정목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5∼3.5% 수준으로 설정하였으며, 적용기간은 현행과 같이 3년, 2013년부터 2015년으로 정하였습니다. 새로운 물가목표는 우리나라의 향후 물가전망, 물가변동성,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 기반 구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설정하였습니다. 우선 2015년까지의 중기물가 전망을 보면 유로지역 국가채무 문제의 장기화 등으로 수요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장기 평균을 소폭 하회하는 2% 중후반 수준의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목표범위의 폭을 현행 3±1%포인트에 비해 축소 조정한 것은 최근의 물가변동성 완화 추세를 반영함과 아울러 물가안정에 대한 중앙은행의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목표범위를 축소하고 상한도 낮춤에 따라 소비자물가의 변동폭 축소와 함께 기대인플레이션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가목표의 형태를 현행 중심치에서 플러스?마이너스 변동폭을 허용하는 것과는 달리 중심치가 없는 목표범위 형태로 설정하였습니다. 향후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과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한 단계 낮출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으나 새로운 적정 인플레이션 수준이 불확실한 점을 감안하여 중심선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중심목표선을 3%로 유지할 경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 수준에 고정된다는 점을 고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중심선을 폐지하면서 중장기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노력함으로써 기대인플레이션의 하향 안정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목표 운용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설명 횟수를 현행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함으로써 통화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설명자료 역시 종전에는 보도자료 형식으로 간략하게 배포하였으나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에 관한 정기간행물 형태의 종합보고서로 확대 개편하여 물가에 관한 보다 자세하고 분석적인 정보를 국민여러분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2013년 이후 중기 물가안정목표 설정의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문일답>- 오늘 25bp 금리를 인하했는데 회의 논의과정에서 혹시 그보다 더 큰 폭의 인하를 주장한 의견은 없었는지, 그래서 25bp가 향후 경기둔화를 막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는지 하고요. 두 번째는 그하고 좀 반대된 입장에서 보면 7, 8월 금통위 의사록에도 나와 있듯이 금리인하가 향후 경기가 진짜로 안 좋아 졌을 때 정책여력이 줄어든다 라는 그런 의견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정책여력이 작아지는 그런 효과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지금 질문을 두 개 주셨는데 첫 번째가 50bp 인하 의견이 있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선 답을 드리면 50bp 인하 논의는 없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고려를 해본 경우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지금 상태가 대외적인 여건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좀 더 악화되었고 우리나라의 경제는 근본적으로 우리 내부의 문제라기보다는 대외 여건의 악화에 따라서 경제성장이 부진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처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우리 내부의 문제라고 한다면 좀 더 과감한 대책을 강구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대외적인 여건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이것에 대해서 만일에 과잉대응을 한다면 국민들로 하여금 경기악화에 대한 부적절한 기대심리를 일으키는 그런 부작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50bp 인하는 저희로서는 지금 고려한 바 없다, 논의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그 다음에 두 번째로 질문하신 것이 정책여력을 비축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그렇게 정책여력을 비축을 할 만큼 상황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저희가 25bp를 내릴 때에는 비록 대외적인 여건에 의해서 이렇게 나빠졌다고 합니다만 이것에 대해서 지금 대처하느냐 더 나중에 대처하느냐 이런 판단을 해 볼 때 지금 대처하는 것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훨씬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결코 잊지 말아야 될 것은 우리는 지금 글로벌 금융위기의 와중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잊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본다고 그러면 정책여력의 문제는 물론 다 고려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만 현재로서 그것을 고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 본다면 여러분한테 누차 강조했습니다만 통화정책의 효과를 갖추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단어가 선제적 대응입니다. 선제적 대응을 해야 되는 통화정책이 다른 여건을 고려해서 타이밍을 놓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런 두 가지 이유에서 그런 대처를 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오늘 기준금리를 25bp 내리셨는데요. 지난 9월 금통위 회의록을 제가 보니까 올해는 물가가 좀 안정적이더라도 기저효과 때문에 내년에는 물가가 많이 오를 것 같다 이런 우려가 좀 계셨는데 오늘 인하하면서 이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더 확대된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이 되는데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경제라는 것은 항시 성장과 인플레이션 간에 또 고용과 인플레이션간에 하나의 트레이드 오프다, 선택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되지는 않고요. 그러나 제가 조금 전에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물가안정목표도 저희가 2.5∼3.5% 사이로 상한을 낮췄다고 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현재의 예측에 의하면 물가가 크게 오를만한 위험이 과거에 비해서 크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고, 또 두 번째로는 현재의 경제상황이 잘 아시다시피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수요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리가 인플레를 유발시키는 효과라는 것은 과거에 비해서 작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유동성의 증가를 통해서 인플레를 유발하는 경로가 여럿 있습니다만 그러나 수요측면에서 국내적으로는 GDP갭이 마이너스라는 것을 여러분들한테 밝혔었고 또 대외적인 경제상황도 크게 성장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이 문제는 그렇게 큰 과제는 아닐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을 때 물가에 대한 영향을 보면 1, 2분기 내에 0.02%포인트, 그리고 1년 후에 0.05%포인트 정도 물가를 올리는 경험이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의 상황은 그런 것이 그렇게 의사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그런 환경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후에 제가 이거 끝난 다음에 전망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보고를 하겠습니다만 그때 보시면 현재 올해의 물가는 아마 2.3% 정도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우리가 3% 정도의 중심축에서 볼 때는 중심축보다 훨씬 아래에 있기 때문에 지금 이것은 그렇게 큰 고려의 요인이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오늘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 하셨는데요. 통방문에서 나왔던 여러 가지 다운사이드 리스크 요인들을 충분히 반영을 하신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하방위험이 남아 있으니까 2.4% 아래로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로 환율 좀 여쭤보겠는데요. 지금 도쿄에서 IMF 연차총회도 참석할 예정이시고요. 지금 현재 양적완화로 각 국에서 환율 절상에 대해서 서로 비난이 오고가고 있는데 한국 역시 지금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원화절상 이런 문제로 고민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국도 내렸고 브라질과 호주도 금리를 내렸는데 이게 또다시 2010년에 저희가 봤던 환율전쟁을 다시 재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첫 번째 문제는 키워드가 충분히 반영했느냐, 충분하다, 어떤 경우도 충분하다 이렇게 말한다는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없겠습니다만 당연히 대내외적인 여건은 반영을 했고요. 아마 우리 기자가 궁금하신 것은 다운사이드 리스크하고 소위 업사이드 리스크가 어느 것이 더 큰 것이냐, 올해 2.4% 내년 3.2% 하더라도 아마 그것이 질문일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오후 2시에 어차피 매우 세부적인 성장이나 물가전망에 대해서 얘기를 할 테니까 그때 얘기를 하시고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런 대내외적인 큰 여건들은 충분히 고려를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수치에 대해서는 오후 2시에 기자회견 때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두 번째 문제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지금 환율전쟁, 저는 환율전쟁이라는 표현을 써보지도 않았었고 앞으로도 별로 쓸 의향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국제경제 환경이라는 것이 이런 환율전쟁으로서 문제를 해결한다든지 또 문제에 대처한다든지 이런 지도자들은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정책 당국들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국제적으로 봤을 때 제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우리가 실물경제와 자본시장과 금융상황을 볼 때 어떤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명목변수가, 명목이라는 것이 환율이든지 단기간에 금리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인플레를 고려하지 않고, 실질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그런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민감하게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것은 말씀을 드렸고, 그것을 제가 전에 국제적인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런 표현을 썼다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번에 호주도 내렸고 했습니다만 호주가 내렸기 때문에 내렸다 이렇게 볼 수는 없고요. 제가 한달 전에 이 자리에서, 그날은 미국이 QE3라는 것을 발표하기 전에 우리가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QE3를 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또 한다는 예상도 많았습니다만 확신이 서지 못한 상태에서 얘기를 했었는데 QE3는 한 달 되는 정도, 어나운스 된 것이 한 달이니까요. 그래서 QE3의 효과를 지금 예측해서 그것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좀 이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QE1, QE2의 과거를 볼 때, 특히 QE2의 경우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름값이든지 아니면 상품가격이 오른 시기하고 비슷합니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양적완화정책 때문에 상품가격이 올랐다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러나 그것이 시기적으로 굉장히 같았었기 때문에 그러한 위험성, 그것을 우리는 부정적인 파급영향이라고 그럽니다. 영어로 네거티브 스필오버 이펙트라고 얘기합니다만 그런 형태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고, 물론 두 번째로는 실질적으로 우리 국내경제에 외화자본이 들어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아직까지, 특히 QE3 같은 경우에는 실현될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우리가 관측할만한 그런 환경은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오늘 좀 질문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제가 궁금한 점 여러 가지를 묻게 되서 질문이 좀 많습니다. 네 가지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7월하고 9월 의사록을 보면 7월 의사록에는 현재의 기준금리가 더 이상 완화적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얘기를 하신 위원님이 계셨고요. 9월 의사록에서 보면 통화정책 측면에서 보면 지나치게 완화적인 금리조정은 불건전한 한계기업 조차도 상당기간 등등 해서 너무 낮은 금리수준을 걱정하시는 멘트가 있으셨습니다. 어차피 지금 2%대로 다시 기준금리가 내려왔는데요. 문제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좀 고민해야 될 때가 아닌가 싶어서 총재님이나 금통위원들께서 보시는 적정금리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말씀해 주셨으면 싶고요. 그 다음에 지난달에도 질문을 드렸습니다만 오늘 GDP갭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으셔서 지난 국감에서도 자료에서도 나왔습니다만 내년 연중으로 GDP갭이 마이너스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어차피 지금 성장률도 크게 하향 조정된 것으로 총재님께서 발표하셨고 그래서 GDP갭 수준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계시고 또 어느 정도 마이너스 기간을 가지고 갈 것으로 예상하시는지 좀 궁금합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 질문은요. 오늘 물가목표제 2.5~3.5%로 하시고 중심선 폐지하셨는데요. 내용에 보면 또 총재님 말씀에 보면 금융안정에 대한 중앙은행의 책임성을 제고하겠다 이런 차원에서의 조정이었다고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물가가 낮춰지는 부분이 한은의 의지나 그런 측면보다는 오히려 기저효과나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부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서요. 물가목표제 조정한 것이 오히려 디플레나 아니면 리플레 정도를 인정하는 한은의 입장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 다음에 네 번째 질문은요, 예전에 제가 추석하고 금통위의 상관관계를 여쭤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대선하고 금통위 금리결정의 상관관계를 좀 여쭙고 싶은데요. 12월에 잘 아시다시피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다음 달 되면 대선이 가까워지니까 더 정치적 논란들이 치열해 질 것 같고요. 12월 지나면 아무래도 인수위가 생기고 내년 2월까지 새로운 정책방향들이 새 정부가 결정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런 대선과 인수위, 그런 움직임 와중에서 금리정책 결정에 어떤 변화가능성이나 영향력 이런 것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입니다. ▲ 제가 질문받은 것 중에 가장 길게 가장 많은 것을 질문하셨는데 제가 가능한 한 짧게 답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질문, 의사록 7월 9월 열심히 잘 봐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거기서 지금 현재 완화적 기조가 아니다, 너무 낮은 금리도 부작용이 있다 이런 개개인 금통위원들의 의견은 이미 거기에 적시돼 있으니까 그것은 여러분들이 판단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대변하는 것은 지금 금통위 전체의 의사결정에 대해서 대변을 하고 개별 금통위원의 의견에 대해서는 제가 그 의견에 대해서 평가한다든지 대변하고 이럴 입장도 아니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각자 판단해 보시면 될 것이고 중요한 것은 금통위가 하나의 회의체로서 결정한 그 내용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그러면 과연 적정금리라는 것을 어느 정도 봤기 때문에 이런 의결을 했냐 하는 것이 아마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적정금리라는 개념을 가장 많이 우리가 인용해서 기준으로 삼는 것이 테일러 준칙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테일러 준칙을 보면 여러분들이 변수를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테일러 준칙이라는 것은 제일 처음 변수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뭐냐 그러면 실질균형이자율이라는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 일단 그렇게 있다고 기억하십시오. 그 다음에 두 번째로는 한 나라의 인플레에 대한, 소위 인플레이션 타게팅 하는 나라의 경우는 그 타겟을 몇%로 하느냐, 우리는 3%겠지요. 그 다음에 세 번째로는 그 경제에서 타게팅하는 인플레이션율하고, 성장률이 3%면, 그 다음에 현재의 CPI가 얼마냐, 그러면 지난달에는 2%였었고 지금 이 순간에는 얼만지 봐야 알지만 그런 형태로 바꿀꺼란 말입니다. 그러면 2하고 3하고 차이가 마이너스가 되는 거지요, 우리는요. 거기다가 이 테일러라는 사람이 자기가 만들 때의 계산에 의하면 1.5 정도의 웨이트를 줬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것이 적절하지 않고, 그래서 한국은행은 나름의 숫자가 있습니다만 제가 그것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연구한 것을 나타내는 거고, 마지막에 소위 여러분들이 조금 얘기한 GDP갭이 있는 거고, 그것은 웨이트라는 것이 비중이 아까 얘기한 소위 인플레갭, 인플레갭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 갭보다 웨이트가 테일러가 연구할 당시는 미국의 경우에 그것의 3분의 1 정도의 웨이트를 가지고 이렇게 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계산을 해 보면, 제가 뭐라고 했냐면 GDP갭이 마이너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마이너스라고. 작년까지는 플러스였단 말입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로는 우리가 지금 타겟을 삼는 목표중심치가 3%인데 이게 지금 2%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그것보다 낮은 것 아닙니까. 그러면 GDP갭하고 인플레이션갭이 둘 다 마이너스다, 그리고 그 다음에 3%라는 숫자와 실질균형이자율이라는 숫자가 둘 있는데 3%는 이미 알고 있는거고, 그러면 실질균형이자율이 얼마가 될 것이냐, 그것은 소위 실질균형이자율이라는 것은 우리가 지속가능한, 잠재성장을 할 때 필요한 이자율이기 때문에 그것을 본다고 그러면 여러분들이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것이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면 또 많은 분들이 앞으로에 대해서 불필요한 추측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 말씀드리면 여러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두 번째는 GDP갭이 내년 연중 간다 그랬는데, 마이너스라고 그랬는데 갭 자체가 어느 정도냐, 사실 GDP갭이라는 것은 특히 여러분들이 잘 이해하시다시피 잠재성장률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GDP갭을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운 개념입니다. GDP갭이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개념이고요. 전체적으로 지금 우리가 능력에 비해서 몇%만큼 더 생산하느냐 덜 생산하느냐를 계산하는 매우 지대하게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대외적으로, 내부에서는 충분히 그런 자료를 만들어서 연구를 합니다만 액수 자체를 나타내는 것보다는 저희가 항상 변화율을 가지고 많이 얘기를 합니다. 그 갭이 커지고 있느냐 적어지고 있느냐 그런 것인데 지금 어느 정도의 갭이 이루어진 것이 계속 유지가 되고 있고 저희가 이 표현에 의하면 상당 기간, 상당 기간이라는 것이 아마 적어도 한두 분기보다는 훨씬 긴 기간을 간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 갭 자체가 얼마나 커졌냐 작아졌느냐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자료는 혹시 필요하다면 2시에 회의 때 여러분들이 확인하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2.5에서 3.5 자체로 해가지고 이것을 기저효과나 등등을 보고 글로벌 경제를 봤을 때 디플레이션이나 이런 것을 미리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것은 아니고요. 저희가 매년도 성장이 3% 이상 하듯이 그렇게 유럽이나 이런 나라처럼 경제처럼 거의 성장하지 못하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디플레이션을 걱정한다든지 이런 것은 아닌 거고, 지금 2%라는 것도 여러 번 여러분들한테 얘기했습니다만 물론 대외적인 공급측면의 요인에 의해서 낮아진 것도 있고 기저효과도 있겠습니다만 정부의 정책에 대한 효과라는 것도, 복지정책에 관한 효과라는 것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이 되면, 2시에 다시 여러분들이 또 확인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만 내년에 CPI 상승률이 한 2.7% 될 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 자체를 가지고, 2.7%를 얘기하면서 만일에 디플레를 얘기한다 이렇게 되면 적절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단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더 큰 노력을 하고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상한을 좀 낮췄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제가 답할만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데, 중앙은행이 무슨 정치적인 고려에 의해서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적절하다의 표현이 아니라 이것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중앙은행이 의사결정을 할 때 그런 것을 고려해서 판단을 하거나 이렇지는 않는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미국의 QE3를 비롯해서 전 세계적으로 올해 들어서 거의 30여 차례에 가까운 금리인하가 시작돼서 어떻게 표현하자면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가 대세처럼 흘러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 흐름에 동참하는 형국인데 모든 정책에는 부작용이 있듯이 이런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 정책, 우리도 동참하고 있는 이 흐름에서 어떤 부작용을 총재님은 가장 우려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그런 부작용을 모니터하기 위해서 어떤 수치를 좀 민감하게 보시는지 그 부분이 첫 번째 질문이고요. 두 번째 질문은 아까 나왔던 질문이기는 한데 사실 2.4% 올해 경제성장률 같은 경우는 국내외에 나와 있는 연구기관의 수치보다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하는 것인데 총재님으로서 어떤 요인이 반영됐는지 간략하게나마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처음의 질문은 양적완화정책에 대해서 어떤 부작용을 걱정하느냐, 역으로 말하면 모든 정책은 득과 실이 있는 것입니다. 득만 있는 정책도 없고 실만 있는 정책도 없고 득과 실을 비교해서 우리가 어떤 정책을 취하는 것인데, 양적완화정책을 지금 많이 취하고 있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하는데 그 기저에 여러분들이 그렇게 표현할 때 뭘 가정하셨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선진국은 이미 금리가 0%에 도달했기 때문에 금리정책을 취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것을 여러분들이 먼저 염두에 두셔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그것을 가지고 한국은 양적완화정책을 취하느냐, 우리는 양적완화 정책을 취하는 그런 것이 아닌 것입니다. 선진국은 이미 금리가 거의 0%가 됐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통화정책을 할 게 없는 겁니다. 금리를 0%, 명목금리를 0%보다 낮춰서 마이너스를 주는, 최근에 오늘 아침에 여러분들이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덴마크나 스위스 같은 데는 돈을 예수해서 맞춰주는, 그 금리가 지금 마이너스 금리를 주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 나라도 있고요. 지금 이 나라들은 거의 양적완화라는 것은 0%를 가정했기 때문에 거기에 양적완화정책이라는 것이 나온다 이렇게 보시고, 우리가 하는 것을 가지고 지금 양적완화정책하고 1:1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득이 뭐고 실이 뭐냐, 우리는 아직은 좀 더 전통적인, 우리가 통화정책으로서 택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금리를 가지고 정책을 본다 이렇게 보시고요. 저희보고 양적완화정책이다 이렇게 얘기하실 필요는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금리를 낮추면 저희가 기대하기로서는 암만해도 소위 비용이 줄어들게 되니까 그런 면에서 경제에서 사람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판단에서 하는 것이고, 부작용이라는 것은 아마 속마음에 가지고 계신 것은 혹시 인플레에 대한 또 가계부채에 대한 이런 얘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런 것이 중요한 과제였었고 또 지난 7월에 금리를 내렸을 때 금리가 가계부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세 가지, 또 그 다음 달에는 네 가지를 경로를 통해서 설명을 드린 바가 있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반복을 안 하겠습니다. 단지 기준금리를 낮추게 되면 금리경로를 통해서 상당한 사람의 이자부담이 낮춰진다는 얘기도 했었고 또 성장경로를 통해서 소위 국가적으로 봤을 때는 또 개인으로 봤을 때는 소득이 느니까 갚을 능력이 좀 많아지는 것이고, 대신에 저축이라는 것이 있는데 저축이라는 것은 현재에 소비할 것이냐 미래에 소비할 것이냐 하는 것인데 이것은 미래소비를 줄이고 현재소비를 앞당기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컨섬션 스무딩을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이 혹시 사람들이 볼 때는 굉장한 인플레든지 이런 부작용이 있지 않느냐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만 다시 말씀드려서 현재의 상황이 우리가 저축률, 가계저축률이 매우 낮은 상황, 한 3%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축률을 낮춰가지고 이것을 더 내릴 확률이라는 것은 매우 작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런 형태로 지금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얘기를 했기 때문에 부작용이라는 것을 고려를 하지 않는다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은 부작용보다는 경제가, 아까 제가 모두에 얘기했습니다만 지금 우리가 글로벌 금융위기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 정책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현 상태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금리인하라는 것은 득이 실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했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2시에 다시 적절하게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데보다 낮다 높다, 저는 다른 데가 지금 어떻게 했는지 잘 알 수가 없고 또 중앙은행만큼 모든 것을 세부적으로 전망을 하고 다른 데에 발표하는 데가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에서 발표하는 것을 갖다가 다른 데하고 비교한다는 것은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다른 데 하는 것을 무시한다는 것은, 그렇게 오해하실 필요는 없고요. 단지 같은 차원에서 비교하기는 매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다른 데서 어떻게 했느냐는 잘 알기가 어렵고요. 2.4%라는 것은 한국은행이 얻을 수 있는, 입수 가능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현재로써 전망한 것이기 때문에 이 숫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많은 신뢰성을 갖고 여러분들한테 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고 더 자세한 것은 2시에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말씀>오늘 제가 가져온 과제가 3개나 되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소화하시느라고 힘드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들도 매우 어려운 결정들을 연거푸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기준금리 인하라는 것도 어려운 것이고 그것들도 어떤 분들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가계부채나 또 경기변동이나 또 환율이나 모든 시각에서 보는데, 이런 거시 변수라는 것은 말할 나위 없이 모든 것에 다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특정 하나만 보고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 번 말씀을 드렸으니까 그런 면에서, 그러나 종합적으로 볼 때 지금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돕기 위해서는 이것이 저희로서는 굉장히 유효하고 필요한 조치였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가안정목표를 2.5∼3.5%로 한 것도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은행의 의지를 밝혔고 앞으로 중앙은행이 거기에 따라서 평가를 받을 것이고 변동 폭을 과거보다 더 줄인 것이지요. 3±1% 했을 때보다 지금 2.5∼3.5% 한다는 것은 설령 중심축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중앙은행이 과거에 비해서는 훨씬 더 강력한 의지와 주도면밀한 정책을 취해가야지만 이것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인플레는 기본적으로 거의 반에 해당하는 요인이 공급측면에서 오는 것입니다. 조사국 분석에 의하면 작년에 2011년도에 4% 상승을 했다고 그러면 공급측면에서 오는, 기름값이라든지 곡물값이라든지 이런 것에서 오는 요인이 아마 전체의 57∼58%, 거의 60%에 달할 정도로 되는 겁니다. 특히 작년 같은 경우는 수요측면에서의 압력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것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고요. 2010년을 분석한 것을 보더라도 47∼48%, 거의 반 정도가 공급측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과연 의지만 갖고 이것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냐, 또 잘못하면 과거에 많은 부담을 지었던, 소위 공급측면에 의해서 기름값이 매우 급하게 오르고 이런 경우에 또 중앙은행이 그것에 대해서 대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많은 부담감을 갖고도 저희가 상한을 내린 것은 결국에 우리가 선진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일반 경제 주체들의 기대심리가 좀 낮아져야겠다고 하는 그러한 목적을 갖고 중앙은행으로서는 큰 부담을 지고 이렇게 갔다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요. 또 마지막으로 총액한도대출 금리는 대개의 경우에 총액한도대출이 금리가 무슨 특별한 규칙은 없습니다만 기준금리의 반 정도가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만 지금은 1.5에서 1.25로 낮췄기 때문에 더 낮춰진 것입니다. 더 낮춰졌다는 것은 경제가 어려울 때 저희가 무슨 총액한도대출이라는 것이 유동성을 풀어서 발권에 의해서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동성은 기본적으로 금리정책에 의해서 전체가 총괄 통제가 됩니다만 그러나 전에 말씀드린 중앙은행의 역할이 과거에 비해서는 소위 금융 소외계층이 금융에 접근하는 그런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쪽으로 간다, 소위 파이낸셜 인클루젼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만 그런 형태의 일을 해야 되는데 앞으로 그것이 시대의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한국은행이 거기에 대해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중앙은행이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하겠다 하는 의미에서 이번에 낮췄으니까 이것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장시간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10.11 I 정다슬 기자
  • "수능날 휴대폰·MP3 등 전자기기 놓고 가세요"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다음달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휴대폰이나 MP3 등 반입금지 물품을 시험 중에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3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발표했다.지난해 수능 부정행위자 적발건수는 ▲휴대폰 소지 77명 ▲MP3 소지 10명 ▲기타 전자기기 소지 7명 ▲4교시 선택과목 미준수 62명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9명 등으로 총 171명이 시험성적 무효 처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 등만 휴대할 수 있다. 시계는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만 사용할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가져온 수험생은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지 않는다. 제출한 물품은 시험 종료 이후 돌려받는다.이번 수능에서는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 시험 당일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이 수험생의 본인 여부를 일일이 확인한다. 시험 중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준 경우,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등으로 신호를 한 경우에는 시험을 무효처리하고 다음년도 수능 응시자격까지 박탈한다. 또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시간별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도 부정행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과부는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오는 15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2012.10.11 I 이정혁 기자
  • [전문] 10월 통화정책방향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ㅁ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완만하나마 경기회복세가 이어졌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되었다. 신흥시장국도 선진국 경기부진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 둔화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가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실물경제 파급 및 미국의 급격한 재정긴축 현실화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ㅁ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함에 따라 성장세가 미약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고령층 및 서비스업 중심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조업에서도 증가폭이 확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장기화, 글로벌 경제의 부진 지속 등으로 마이너스의 GDP갭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ㅁ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0%, 1.4%의 낮은 수준을 지속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요압력 완화 등으로 당분간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3.0%) 아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하락세가 소폭 확대되었고 지방에서는 대체로 전월 수준에서 안정되었다.ㅁ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선진국의 추가 양적완화정책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 개선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주가는 상승하였고 환율은 하락하였다. 장기시장금리는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하였다.ㅁ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2012.10.11 I 정다슬 기자
알론소vs페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진짜 주인공은?
  • 알론소vs페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진짜 주인공은?
  • F1 코리아그랑프리에서 우승을 다툴 것으로 기대되는 페르난도 알론소(왼쪽)와 제바스티안 페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F1 그랑프리 16번째 대회인 코리아그랑프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키트에서 열린다. 이전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 외에도 이번 시즌 종합 우승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때문에 전 세계 F1 팬들이 코리아 그랑프리를 더욱 주목하고 있다.현재 챔피언십 종합 1위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다. 하지만 알론소는 194포인트로 2위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독일.190포인트)에 단 4포인트 앞서 있다. 코리아 그랑프리의 결과에 따라서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또한 3위 키미 라이코넨(로터스·핀란드.157포인트)과 4위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영국.152포인트)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남은 다섯 대회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다. 그런만큼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노리고 도전적인 레이스 운영이 예상된다.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알론소와 페텔이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알론소는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당시 페텔은 엔진에 불이 붙는 바람에 레이스 도중 리타이어 하는 아픔을 맛봤다.하지만 지난 해 대회에선 페텔이 알론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쳐 종합우승을 확실히 굳혔다.종합 포인트는 알론소가 앞서있지만 최근 기세는 페텔이 훨씬 우위에 있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 말레이시아, 유로피안, 독일 그랑프리에서 3승을 거두며 2006년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듯 했다.하지만 4차 대회인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우승을 하지 못하던 페텔이 최근 싱가포르와 일본 대회에서 잇따라 1위에 오르면서 무섭세 추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 대회에선 알론소가 리타이어하는 불운까지 겪으면서 둘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도 알론소보다 페텔이 유리하다는 예상이 많다. 최근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있는데다 레드불 머신도 알론소의 페라리 머신 보다 나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레드불은 최근 더블 DRS(운동에너지회생장치)를 통해 머신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머신 성능이 앞서는 만큼 결승 출발 순서를 가리는 전날 예선에서도 페텔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알론소 역시 노련한 레이스 운영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여기에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F1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 해밀턴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종합순위는 4위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역전 희망을 충분히 가져볼만 하다.영암 F1 경주장은 반시계 방향의 서킷으로 추월이 어렵지 않은 흥미로운 구조를 지니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순위 경쟁이 기대된다. 아직 드라이버들에게 낯선 코스라는 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편, 2006년 은퇴했다가 지난 해 복귀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독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다시 은퇴할 예정이다. 황제의 마지막 레이스를 지켜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2012.10.11 I 이석무 기자
국내 최초 수압 상승 ‘워터젯’ 샤워기 등장
  • 국내 최초 수압 상승 ‘워터젯’ 샤워기 등장
  • [이데일리] 현대인에게 샤워란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일례 행사다. 그런데 주거환경에 따라서는 샤워기에 전달되는 수압이 부족해 영 신통찮은 샤워가 되기도 한다. 폭포수를 맞는 느낌을 원했건만 웬걸 빗물을 받아쓰는 것마냥 물줄기가 빈약하다. 주구장창 틀어놓아도 상쾌함은커녕 수도세만 오르기 일쑤다.이럴 때 샤워기 헤드를 교체하면 간단히 해결된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절수 샤워기 ‘워터젯’ 샤워기는 물은 오히려 적게 쓰면서 수압은 높이는 일거양득의 기능성제품이다. 수도세는 최고 60% 줄고, 수압은 최고 250% 상승한다. 기존 미세 살수판의 단점으로 지적된 살수판 막힘 현상도 해결했다.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 판매중인 워터젯 샤워기는 해당 품목 최대판매 기록을 보유한 초인기 상품이다. 수압이 올라가는데 물 사용량이 줄어든다니 얼핏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엄연히 소비자들의 검증을 받은 사실이다. 워터젯 샤워기는 미세 살수판을 물방울 모양으로 컷팅해 기존 미세 살수판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따가움을 해결하고 피부가 약한 어린이 또는 노약자까지 강하고 부드러운 물줄기를 느낄 수 있게 개선됐다. 워터젯 샤워기의 장점은 이뿐만 아니다. 미세 구멍을 통과한 물입자의 부서짐 효과가 극대화 되면서 일반 폭포수의 최고 200배에 달하는 자연 음이온 피부를 미세자극하는 마사지 효과로 혈액순환과 두피자극, 근육통 완화, 피부탄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강한 수압으로 인해 욕실청소에도 효자다. 워터젯 샤워기는 시중의 저가 중국산 제품과는 성능과 내구성 면에서 차이가 있다. 표준규격의 나사를 사용해 간단히 돌려서 탈부착할 수 있다. ABS합성수지로 충격에 강하고, 무게는 163g의 초경량이다. 1년간 무상보증. 고려생활건강(http://www.korcare.co.kr/)에서 구입하면 4만5,000원에서 할인된 3만7,000원에 판매한다. 구매자 전원에게 욕실방수시계(1만2,000원)를 지급한다.
2012.10.10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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