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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0건

美 피플지 ‘가장 아름다운 여성’, 기네스 펠트로 선정
  • 美 피플지 ‘가장 아름다운 여성’, 기네스 펠트로 선정
  •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영화 아이언맨3 스틸컷[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24일(현지시각) ‘2013 가장 아름다운 여성(People’s Most Beautiful woman)’에서 기네스 펠트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기네스 펠트로는 엄격한 채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 어려운 몸매와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외에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와 할리우드 유망주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비롯해 주이 드샤넬, 케리 워싱턴, 제인 폰다, 할리 베리, 켈리 로렌스, 드류 베리모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기네스 펠트로가 선정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축하해요”, “40대라도 여전히 아름답다”, “앞으로도 예쁜 미모 간직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는 팝가수 비욘세 놀스가 선정된 바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한국 찾은 아이언맨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돌아온 아이언맨, 아우디 R8 e-트론 탄다☞ '아이언맨' 오는데 '전설' 주춤..한국영화 어쩌나☞ '말춤' 로버트 다우니 Jr "韓 아이언맨에 가장 중요한 시장"☞ [포토]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미소 짓는 아이언맨`☞ [포토]질문 듣는 `아이언맨`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2013.04.25 I 정시내 기자
원조 판틴 윤복희, "극장서 '레미제라블' 보고 눈물"
  • 원조 판틴 윤복희, "극장서 '레미제라블' 보고 눈물"
  • 뮤지컬과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각각 판틴 역할을 맡았던 가수 윤복희(사진 위)와 앤 해서웨이.[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영화 ‘레미제라블’에 대해 “역시 좋은 작품”이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윤복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다”며 “장발장이 주님께 기도하는 곡이 시작될 때부터 엉엉 계속 울었다. 역시 좋은 작품”이라는 글을 올렸다. 윤복희는 지난 1986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됐을 때 판틴 역을 맡았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영화에선 앤 해서웨이가 맡아 연기한 배역이다. 윤복희는 “그때도 연습을 시작하면서부터 울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윤복희가 이 작품을 연기했을 때 한국은 세계 저작권 협약에 가입하기 이전이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초연작이 된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분)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세계 4대 뮤지컬을 모두 거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했다. 이 밖에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감동을 더한다. 이 영화는 개봉 18일 만인 지난 5일 누적관객 400만을 돌파했다. 영화 ‘레미제라블’ 포스터.▶ 관련기사 ◀☞'타워' 300만, '레미제라블' 400만..흥행 쌍끌이☞'레미제라블' 첫주 126만, 뮤지컬 영화 신기록☞투표하고 '레미제라블' 봤다..'韓 영화 2배차 1위'☞휴잭맨, 김연아의 `레미제라블` 영상 링크하며 `감탄`☞"김연아 '레미제라블'로 금메달"..휴 잭맨 예언 적중
2013.01.06 I 최은영 기자
'레미제라블' 첫주 126만, 뮤지컬 영화 신기록
  • '레미제라블' 첫주 126만, 뮤지컬 영화 신기록
  • 영화 ‘레미제라블’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3일간 78만8889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 수는 126만5756명. 2위는 한국영화 ‘반창꼬’로 같은 기간 41만6934명을 모았다. 3, 4위를 차지한 ‘호빗: 뜻밖의 여정’(39만6953명)과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31만2739명)의 동원관객수를 합쳐도 ‘레미제라블’ 한 편에 못 미쳤다. 이러한 흥행세는 수입배급사인 UPI코리아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레미제라블’은 대사가 거의 없는 뮤지컬 영화다. 오페라에 가깝다. 관객에 따라서는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상영시간은 보통 영화보다 30~40분이 긴 158분. 일반적으로 상영시간이 140분이 넘으면 하루 상영할 수 있는 회차가 한 회 줄어든다. 하지만 ‘레미제라블’은 한 편의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양질의 콘텐츠로 이 같은 단점을 극복했다. 음악 영화에 대한 한국인의 각별한 선호도 역시 흥행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영화는 ‘맘마미아!’로 2008년 개봉해 4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국·호주·독일 다음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뮤지컬 공연실황을 스크린에 옮긴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은 한국에서의 흥행 성적이 가장 좋았다. ‘레미제라블’은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세계 4대 뮤지컬을 모두 거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영화다. 휴 잭맨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관련기사 ◀☞투표하고 '레미제라블' 봤다..'韓 영화 2배차 1위'☞휴잭맨, 김연아의 `레미제라블` 영상 링크하며 `감탄`☞"김연아 '레미제라블'로 금메달"..휴 잭맨 예언 적중☞김연아의 레미제라블.. "내 혈관이 쫄면된 줄"☞[포토]휴 잭맨, `레미제라블` 홍보차 방한
2012.12.24 I 최은영 기자
투표하고 '레미제라블' 봤다..'韓 영화 2배차 1위'
  • 투표하고 '레미제라블' 봤다..'韓 영화 2배차 1위'
  • ‘레미제라블’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제18대 대통령이 선출되던 날. 극장가 승자는 ‘레미제라블’이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선이 있던 날로 임시공휴일이었던 지난 19일 개봉한 ‘레미제라블’은 전국 589개 스크린에서 28만386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전야 상영 성적까지 더하면 누적관객수는 34만3076명.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뜻밖의 여정’(일일관객수 20만3225명)을 제친 결과이자 국내 개봉한 뮤지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 영화는 ‘맘마미아!’로 개봉 첫날 4만8306명, 누적관객 453만 명을 동원했다. ‘레미제라블’이 ‘맘마미아!’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반창꼬’와는 더블스코어 차이가 났다. ‘가문의 영광5’는 이날 423개 스크린에서 15만3726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고, 고수·한효주 주연의 사랑영화 ‘반창꼬’는 355개 스크린에서 14만9220명을 모아 4위로 출발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분)의 이야기를 담은 무비컬이다.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세계 4대 뮤지컬을 모두 거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했다. 이 밖에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대선일에 영화 ‘레미제라블’을 관람한 사람들은 트위터를 통해 “명작은 스크린에 옮겨도 그 빛을 잃지 않는구나!”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펑펑 울었습니다” “감히 올해 최고의 영화라 할 만하다” “투표 결과에 상처받은 분이라면 이 영화 보고 치유 받으시길”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요 장면들.▶ 관련기사 ◀☞휴잭맨, 김연아의 `레미제라블` 영상 링크하며 `감탄`☞"김연아 '레미제라블'로 금메달"..휴 잭맨 예언 적중☞김연아의 레미제라블.. "내 혈관이 쫄면된 줄"☞[포토]`레미제라블` 휴 잭맨, 세 번째 방한☞[포토]영화 `레미제라블` 기자회견 참석한 휴 잭맨-카메론 맥킨토시
2012.12.20 I 최은영 기자
  • '강남스타일', 2012 구글 글로벌 최다검색어 2위 '기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 한 해 구글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검색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구글의 12일(현지시각) 발표에 따르면 올 한해 구글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10대 검색어는 ▲휘트니휴스턴 ▲강남스타일 ▲허리케인 샌디 ▲아이패드3 ▲디아블로3 ▲케이트 미들턴 ▲2012런던 올림픽 ▲아만다 토드 ▲마이클 클락 던컨 ▲BBB1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지난2월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미국 R&B 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차지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그 뒤를 이어2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한국 외에도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해 싸이 열풍을 실감케 했다.노출사진 유출에서 최근의 임신 소식까지 다양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영화 ‘그린마일’의 사형수역으로 유명했으나 9월 심근경색으로 유명을 달리한 ‘마이클 클락 던컨’이 각각 6위와 9위에 올라 유명 스타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을 반영했다.한편, 미국 동부를 강타하여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낳았던 ‘허리케인 샌디’는 3위를, 전세계인의 축제였던 ‘2012 런던 올림픽’은 7위를 차지했다. IT기기 중에서는 출시 7개월 만에 단종되며 애플 역사상 최단기간 단종이라는 기록을 보여준 ‘아이패드 3’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2.12.13 I 정병묵 기자
간장족이 뜬다..新 문화생활백서
  • 간장족이 뜬다..新 문화생활백서
  • 알뜰하게 문화를 소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문화 간장족’이 그들이다. 이들의 소비 노하우를 알아두면 돈이 된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알라딘 중고서점’, 공연실황영화 ‘호두까기 인형 3D’, 극장 할인 티켓,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간장남녀’. 올해 새롭게 생겨난 신조어다. 각종 할인 또는 무료 혜택 정보를 꼼꼼히 챙겨 지출을 줄이고 소비의 만족도를 높이는 이들을 일컫는다. ‘싼 게 비지떡이다’. 이들도 아는 속담이다. 요즘 알뜰 소비족들은 싸면서도 매력적인, 이른바 ‘칩시크(Cheap-chic)’ 상품만을 골라 취한다. 이렇듯 실용적인 소비행태는 대중문화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물가가 올라 지출이 늘면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문화생활비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알뜰하게 문화를 소비하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간장족’이다. 이들은 책, 영화도 시중 판매가의 절반에 구매해 즐긴다. 물론 기본은 ‘정보’다. ‘新 문화 간장족’들의 소비팁을 모아봤다.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 실속에 품격 더한 신개념 ‘헌책방’ 지난 1일 오후 3시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 40~50명의 손님이 중고책을 고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서점을 찾은 한 40대 중년 남성은 시중에서 1만5000원 하는 파닉스 책을 6000원에 구매했다. 상품(上品)으로 분류된 것이어서 새 책이나 다름없었다. 여기에 ‘다빈치코드’ 등 자신이 읽을 소설을 단돈 1000원 씩에 4권을 더 샀다. 이 남성은 “만원의 행복이 따로 없다”며 즐거워 했다. 달라진 중고서점의 풍경이다. 알라딘은 2008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 중고책 사업을 시작했고 매매가 활기를 띄자 지난해 9월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개장했다. 먼지가 폴폴 날리는 좁은 공간에 산만하게 책이 여기저기 쌓여있는 기존 헌책방과는 다르다. 대형 서점 못지않은 인테리어에 검색 PC로 원하는 책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카드결제가 가능한 것도 장점.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지고 가면 현장에서 바로 구매도 해준다. 사고팔기가 모두 가능해 1석2조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서울 강남, 대학로, 신촌, 종로를 비롯해 부산, 광주, 울산, 분당 등 전국 8개점에서 영업 중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비영리재단인 아름다운 가게가 동숭동, 광화문, 강남, 광주 등에서 기증받은 책으로 운영하는 헌책방도 ‘문화 간장족’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적은 돈으로 값비싼 지식을 얻고,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티켓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인 영화관.◇ 조조 가격으로 영화 보기 영화를 볼 때 카드 할인, 통신사 할인은 기본이다. 여기에 문화 간장족들은 극장 정보까지 꼼꼼히 챙겨 더 큰 혜택을 누린다. 새롭게 문을 연 극장, ‘오픈 ○주년’ 된 극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 평일 낮시간에도 조조 가격(5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은 6개월 장기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비수기인 6, 9, 10, 11월은 오후 6시 이전 시작 영화, 성수기인 7, 8, 12월은 오후 3시 이전 시작 영화에 한해 관람료를 3000원씩 할인해준다. 오후 11시 이후 영화는 주중, 주말 상관없이 무조건 5000원이다. 영등포 CGV는 오픈 3주년을 기념해 최근 극장 고객들에게 평일 영화 5000원 관람권을 배포하고 있기도 하다. 각종 이벤트 정보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상영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공연실황영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클래식·뮤지컬, 2만원이면 OK 발레, 뮤지컬 공연. 보고는 싶지만 부담스런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그 대안으로 자리한 것이 3D 공연실황, ‘영화관에서 공연보기’다. 올 겨울에도 ‘오페라의 유령’ 등 오리지널팀의 투어 공연에 버금가는 공연실황 영화가 줄지어 대기 상태다.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가 1971년 발표한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지난달 22일 개봉했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는 지난 10월6일 영국 버밍엄의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촬영한 것으로 현란한 록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가 오감을 자극한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3D’도 6일 개봉했다. 표 값이 많게는 수십만 원 하는 유명 발레단의 공연을 2만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연실황은 아니지만 세계 4대 뮤지컬을 극영화로 바꾼 작품도 있다. ‘킹스 스피치’로 제83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휩쓴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헤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참여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그렇다. 유명 뮤지컬 속 명곡을 거대한 스크린에서,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로 만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 영화는 오는 19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며, 티켓값은 사운드 특화관에서 관람해도 일반 영화보다 1000원 비싸다.
2012.12.12 I 최은영 기자
휴 잭맨, 한국 온다..`레미제라블` 홍보차 방한
  • 휴 잭맨, 한국 온다..`레미제라블` 홍보차 방한
  •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할을 맡은 배우 휴 잭맨.[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내한한다.영화 ‘레미제라블’의 수입 배급을 맡은 UPI 코리아는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으로 열연한 배우 휴 잭맨이 오는 25일 영화 홍보차 방한한다고 15일 밝혔다. 휴 잭맨의 한국방문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최근에는 가수 싸이와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휴 잭맨은 25일 방한해 다음날인 26일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그의 이번 방한에는 유명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도 함께할 예정이다. 카메론 맥킨토시는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 등 세계 4대 뮤지컬을 연출했다. ‘레미제라블’은 영화 ‘킹스 스피치’로 제83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휩쓴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속 명곡들을 거대한 스크린에서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영화 ‘레미제라블’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 관련기사 ◀☞싸이, 휴 잭맨과 `말춤`…`노는 물이 다르다`☞`춤추고 노래하고`···스크린이 무대로 바뀐다
2012.11.15 I 최은영 기자
호주 법원, "S&P투자자 기만"..334억 벌금 철퇴
  • 호주 법원, "S&P투자자 기만"..334억 벌금 철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금융위기 이후부터 국제 신용평가사는 ‘공공의 적’이었다. 위기 대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뒷북으로 신용등급을 부여해 오히려 위기를 확산시켰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그동안 비판만 많았던 신평사에 대해 호주 법원이 사상 처음으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부과한 판결을 내려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주 법원은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S&P가 파생상품에 대한 등급을 너무 높게 부여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을 호도하고 기만한 행위”라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호주 법원은 S&P에게 지자체 피해액은 물론 이자, 소송비용 등 총 3060만달러(약 334억원)를 물어줄 것을 명령했다. 이번 소송은 호주 12개 지자체가 지난 2006년 S&P가 파생상품인 고정비율부채채권(CPDOs)에 매긴 ‘AAA’ 등급을 믿고 투자했다가 2년만에 큰 손실을 입었다면서 S&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상품을 만든 네덜란드 ABN암로의 도매금융 부문, 상품을 판매한 호주지방정부금융서비스(LGFS) 등도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됐다.아만다 밴톤 호주 지자체측 변호사는 “이번 판결은 수년간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감없이 등급을 부여하면서 이익을 취했던 신평사들에게 경고를 날리는 중요한 사건”이라면서 “더이상 신평사는 등급 평가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판결은 신평사의 등급을 두고 배상 판결을 내린 첫번째 사례라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호주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사한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신평사가 신용등급은 단지 ‘의견(opinion)’에 불과하다는 면책조항을 강조하고 있어 실제로 이들에 대한 처벌이 어느 정도나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2.11.06 I 안혜신 기자
17회 부산영화제, `代代孫孫` 2세 영화인 열전
  • 17회 부산영화제, `代代孫孫` 2세 영화인 열전
  • 안도 사쿠라(사진 왼쪽)와 아만다 플러머(사진=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대를 이어 영화인의 삶을 사는 유명감독 혹은 유명배우의 2세들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안도 사쿠라, 아만다 플러머, 브랜든 크로넨버그 감독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부모의 재능을 물려받아 자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영화인으로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안도 사쿠라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가족의 나라’가 올해 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되며 부산을 찾게 됐다. 제31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러브 익스포져’, ‘구히로 대령’, 그리고 ‘죄와 벌’을 통해 최고조연상을 받은 일본의 실력파 배우로, 일본의 인기 영화배우이자 국내에서 ‘소녀’의 감독으로도 이름을 알린 오쿠다 에이지가 그의 아버지다.‘사운드 오브 뮤직’의 남자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딸 아만다 플러머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초대손님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 시네마’ 부문에 상영되는 영화 ‘아비가일’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아만다 플러머는 에미상의 드라마시리즈부문 여자 게스트상과 미니시리즈부문 여우조연상 등 30여 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다수 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피셔 킹’과 ‘펄프픽션’이 있다. 2013년 개봉 예정인 ‘헝거게임: 케칭 파이어’에도 출연한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아들, 브랜든 크로넨버그 감독도 부산을 빛낸다. 그는 라이어슨 대학에서 이미지 아트를 전공, ‘리버 택’ ‘부러진 튤립’ ‘카메라와 크리스토퍼 머크’ 등의 단편을 감독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소개되는 ‘항생제’는 브랜든 크로넨버그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도 초청됐던 작품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브랜든 크로넨버그 감독(사진=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련기사 ◀☞윤은혜, 감독 데뷔..`뜨개질`, BIFF 단편경쟁 초청☞17회 BIFF 내달 4일 개막..75개국 304편 상영☞한국영상콘텐츠산업포럼, 6일 부산서 '한국영화산업의 오늘과 내일' 세미나☞부산영화제 개막식 입장권 1분34초 만에 매진☞다음, 부산국제영화제 분 단위 예매 성공적 지원
2012.09.27 I 최은영 기자
`춤추고 노래하고`···스크린이 무대로 바뀐다
  • `춤추고 노래하고`···스크린이 무대로 바뀐다
  • ‘오페라의 유령2: 러브 네버 다이’, ‘락 오브 에이지’, ‘스텝업4: 레볼루션’, ‘피나’(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관과 공연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요즘 극장에선 록·댄스·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지난 8월2일 개봉한 ‘락 오브 에이지’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전설적인 로커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알렉 볼드윈·캐서린 제타 존스 등도 참여해 직접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다. ‘락 오브 에이지’는 동명의 히트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본 조비를 비롯해 익스트림·미스터 빅·저니·알이오 스피드 웨건·포이즌 등 80년대를 풍미한 록 밴드들의 히트곡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발레와 힙합의 조화가 특징인 ‘스텝업’ 시리즈 4편 ‘스텝업4: 레볼루션’은 제목 그대로 댄스 영화의 ‘혁명’과도 같은 진화를 보여준다.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해안도로·갤러리·쇼핑몰·호텔·공사현장 등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군무와 3D로 만나는 역동적인 춤동작은 관객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한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누적관객 88만명을 기록 중이다.지난해 12월 개봉해 올초까지 석 달 넘게 장기간 상영됐던 ‘오페라의 유령’도 오리지널 속편으로 다시 관객을 찾았다. 6일 개봉한 ‘오페라의 유령2: 러브 네버 다이’가 그 작품. 호주 멜버른 리젠트 극장에서 공연된 동명의 뮤지컬을 실황 영상으로 옮겼다.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제작부터 음악감독, 각본에까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25주년 특별 공연 실황을 담은 전편 ‘오페라의 유령’은 전국 19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공연 실황 영화로는 최다인 8만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페라의 유령’ 10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의 유령2: 러브 네버 다이’가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춤의 역사를 바꾼 천재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담은 3D 댄스무비 ‘피나’도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올 연말에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개봉해 이같은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미제라블’은 영화 ‘킹스 스피치’로 제83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휩쓴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고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속 명곡들을 거대한 스크린에서,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로 만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오페라의 유령’ 공연 실황 시리즈와 ‘레미제라블’의 수입·배급을 맡은 염현정 UPI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국내 관객은 예로부터 음악 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서 “2008년 국내 개봉해 455만 관객을 모은 ‘맘마미아’는 국내 매출액이 영국·호주·독일 다음으로 높았고, ‘오페라의 유령:25주년 특별공연’은 한국에서의 흥행 성적이 가장 좋았다. 수요가 꾸준하고 호응이 좋다보니 공급 역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2012.09.06 I 최은영 기자
  • 현금부자 구글, 돈 어디다 굴리나 봤더니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구글은 현금 400억달러를 쌓아두고 있는 대표적인 ‘현금부자’ 기업. 투자처도 미국 국채나 우량기업 채권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곳에 집중돼있다. 이렇게 보수적인 투자로 유명했던 구글이 최근 들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았다. 자동차 대출이나 신용카드 결제금 등을 담보로 한 자산담보채권(ABS)이 바로 그 대상.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몇 달간 보유 현금 중 상당수를 자산담보채권에 쏟아붓고 있다. 가장 최근까지도 구글은 혼다나 현대자동차(005380)가 발행한 자산담보채권을 사들였다. 구글의 이번 움직임은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자 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 찾기에 현금부자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구글이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자동차 대출을 담보로 한 채권이다. 지난 2일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대출 담보 채권 발행 규모는 606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는데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자동차 대출 담보 채권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투자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자산담보채권 시장에서 자동차 관련 2년물 채권의 수익률은 올해 평균 2.34%를 기록 중이다. 이는 같은 만기의 미 국채 수익률 올해 평균인 0.3%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일부 자산담보채권의 경우 수익률이 0.5% 수준인 것도 있지만 이 역시 미 국채 2년물의 최근 수익률인 0.2%대를 두 배 이상 뛰어 넘는다.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지난해 발행된 자동차 자산 담보 채권 중 피치가 디폴트(채무불이행) 될 것이라고 전망한 비중은 약 1% 뿐이다. 스콧 크론 3M 금융부문 부대표는 “자동차, 신용카드 담보 채권은 위기동안에도 괜찮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구글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 역시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닛산자동차는 수요가 몰리면서 계획했던 10억달러를 훌쩍 넘은 14억달러의 자동차 대출 담보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도 0.4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산의 자동차 대출 담보 채권 발행을 이끌었던 아만다 마그리아로 씨티그룹 자산담보증권 부문 대표는 “기업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투자자들은 자산담보채권 시장의 안정성과 풍부한 유동성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2012 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차량 지원☞현대차그룹, 서민 창업지원.. 기프트카 캠페인 '시동'☞현대차, 브라질서 폭스바겐과 한판 붙는다
2012.08.07 I 안혜신 기자
  • 오바마, 노동자 표심잡기 `안간힘`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일자리 아웃소싱’ 논란을 무기로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압박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자리 이슈에 민감한 노동자(블루칼라) 표심을 확실히 잡기 위해 5일(현지시간) 버스투어에 나섰다.오바마 대통령은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는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주를 이틀간 일정으로 방문,이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노동자들을 만나 롬니의 일자리 빼돌리기 전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오하이오주가 미국 대선에서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오하이오가 가는 곳으로 미국이 간다`(As Ohio goes, so goes the nation)라는 말이 있듯이 미국 대선이 접전을 치를 때 항상 오하이오주가 승부를 갈랐다.또 오하이오주는 미국 대표 중공업 지역으로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해 부자 증세와 일자리 창출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오바마로서는 이 지역을 얻지 못하고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펜실베이니아주 역시 오바마에게 중요한 지역이다. 지난 대선부터 줄곧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왔던 이 지역에 최근 공화당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미국 실업률이 다시 8%를 넘는 등 경제 사정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부 노동자들이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투어의 초점을 철저히 경제 문제에 맞출 방침이다. 일자리에 민감한 노동자들에게 롬니의 일자리 아웃소싱 전력을 강조하고 자신의 일자리 창출 법안이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에 묶여 있다는 점도 부각하겠다는 것이다.현지 언론들은 롬니의 베인캐피탈 운영 경력에 노동자들이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시점에 오바마가 노동자 지지세 굳히기에 나섰다고 평가하고 있다.하지만 오바마의 버스 투어가 떠나려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붙잡아 둘지는 아직 미지수다. 오바마의 공격적 행보에도 불구 미국 경제 사정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오바마의 버스 투어 이틀째인 6일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공개되는데, 전문가들은 5월(8.2%)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50년 이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실업률이 8%를 넘는 상황에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은 없었다.오바마의 버스 투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롬니 캠프 측도 오바마의 이러한 약점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롬니 캠프 대변인인 아만다 헤넨버그는 “오바마 취임 후 미국 제조업이 망가져 수백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그런 사람이 재선을 위해 버스 투어에 나서며 노동자 표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2.07.06 I 민재용 기자
  • 오바마 "일자리 창출, 나는 美서..롬니는 해외서"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건강보험 개혁법 합헌 판결로 대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선을 ‘일자리 창출’문제로 확대하며 경쟁자인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롬니 후보가 과거 베인캐피탈 경영자 시절 미국의 일자리를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로 돌리는데 앞장서 왔던 점을 TV 광고 등을 통해 재차 부각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선 캠프는 ‘일자리 빼돌리기’ TV광고 2탄을 제작해 9개 경합주(스윙스테이트)에 일제히 내보내기 시작했다.‘오바마는 인소싱(insourcing-내부조달)을 믿는다’는 주제의 이 광고는 롬니가 미국의 일자리를 해외로 유출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특히 롬니가 창업한 베인캐피탈이 중국과 인도로 일자리를 이전한 기업에 투자했었다는 워싱턴포스트(WP)지의 기사를 광고에 인용해 광고의 신뢰성을 높이려고 애를 썼다.사실 일자리 창출 문제로 공격의 포문을 먼저 연 것은 롬니 캠프였다. 롬니는 ‘오바마 정부 시절 감소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중국에 맞서겠다’는 주제의 광고를 이들 경합 주에서 먼저 방영했던 것.하지만 오바마는 `일자리 빼돌리기 대장(Outsourcer-in-Chief)`이라는 광고를 제작해 맞불을 놓고, 이날 2탄 광고도 제작해 연이어 롬니 캠프를 공격하고 있다.수세에 몰린 롬니 캠프는 오바마 캠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또 WP를 항의 방문해 자신과 관련된 기사 내용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WP는 롬니의 요청을 검토하겠다고 정중히 밝혔으나 기사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롬니 캠프 대변인인 아만다 헤넨버그는 “오바마 캠프가 사실이 아닌 광고 내용으로 유권자들을 계속 오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행동에도 불구 오바마 정부 시절 23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2012.07.05 I 민재용 기자
세계 최고가 화장품 출시.."차 한 대를 얼굴에 발라?"
  • 세계 최고가 화장품 출시.."차 한 대를 얼굴에 발라?"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장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일본 마이니치 신문,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시셰이도`의 명품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Cle de Peau Beaute)`가 한정판 모이스처 크림 `라 크렘`을 50g당 105만엔(약150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아만다 사이프리드(출처: 끌레드뽀 보떼 홈페이지)`라 크렘`은 `끌레드뽀 보떼`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21일 도쿄에서 출시되며, 8월 30일부터 주문을 받아 세 개만 판매된다. 이 화장품의 케이스는 프랑스 생루이 크리스탈사와 공동으로 수제 생산된 것으로 30겹의 크리스탈 외장과 백금링으로 장식됐다. 재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미국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모델로 선정됐다. 한편, 시셰이도는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한정판으로 50g당 8만4000엔(약120만원), 25g당 5만2500엔(약77만원)하는 일반 화장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더울 땐 아이스크림..빙그레·롯데삼강 `최고가`☞[이슈]`고가 티켓` 거품 빠질까☞`버핏과의 점심` 한끼에 40억원..또 사상 최고☞`최고 부자는 이제 미국에 없다`..호주인 女갑부 1위
2012.06.22 I 박지혜 기자
신지애, 6홀 차 완승으로 32강 진출
  • 신지애, 6홀 차 완승으로 32강 진출
  • ▲ 신지애[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3회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우승상금 37만5천달러) 64강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신지애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천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재미교포 제니퍼 송(송민영)을 상대로 5홀을 남기고 6홀 차로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신지애는 1번홀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잡아낸 제니퍼 송에게 뒤졌다. 그러나 3번홀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6~7번홀과 9~12번홀을 연거푸 따냈다. 도미 상황에서 13번홀을 파로 잘 지켜내 2라운드에 진출한 신지애는 비트리즈 리카리(스페인)을 꺾고 올라온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32강에서 맞붙는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박지은(33)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홀 차 승리를 따냈다. 전반을 2홀 앞섰던 최나연은 10번,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16번홀까지 두 선수는 팽팽한 동점 상황을 연출했다. 승부는 막판에 결정됐다. 17번홀에서 회심의 버디로 1홀을 앞서 나간 최나연은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파에 그친 박지은을 누르고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나연의 32강 상대는 LPGA '샛별' 신지은(20·미국명 제니 신)으로 결정됐다. 올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26·정관장)은 아만다 블루멘허스트(미국)를 4홀 차로 제압했고, 유소연(22·한화)도 카린 쇼딘(스웨덴)을 2홀 차로 제치고 2라운에 진출했다. 유선영과 유소연은 각각 제시카 코다(미국), 미나 해리개(미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올해만 벌써 3승을 챙긴 청야니(대만)는 장정(32·볼빅)을 상대로 15번홀까지 동점으로 고전하다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1홀 차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2012.05.18 I 김인오 기자
 파란눈 엄마와 토종 아빠의 좌충우돌 출산기
  • [책뜰] 파란눈 엄마와 토종 아빠의 좌충우돌 출산기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밴쿠버에서 태어나 10대 무렵부터 동양사상에 심취했던 아만다 버러월쓰는 2007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피아노 치는 대통령` 등을 연출한 열 살 연상의 영화감독 전만배를 만났다. 캐나다 처녀는 결국 한국 남자의 아내로서 인생의 새출발을 하게 됐다. 책은 EBS에서 `싱싱 영어 동요` 등을 진행했던 아만다 버러월쓰와 전만배 부부가 병원에서의 인공적인 출산을 거부하고 두 딸을 가정출산한 과정을 담았다.  동서양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자란 부부는 결혼보다 오히려 출산과 육아과정에 문화적 차이를 많이 느끼고 갈등 상황에 놓인다. 그러나 설득을 당하는 이는 주로 남편. 가족을 중시하고 자연스러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철학이 확고한 어린 아내에게서 배울 게 많았기 때문이다. 출산과 육아는 이제 아내 혼자의 몫이 아니다. 남편 역시 옆에서 함께해야 할 동반자의 의무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가부장적인 문화에 익숙한 한국의 남편들은 마음과 달리 어찌 행동할지 모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런 면에서 이들 부부의 출산과 육아 경험담은 예비신랑은 물론 신혼인 초보 남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듯하다. ▶ 관련기사 ◀☞알래스카를 사랑한 작가, 최후의 기록
2012.03.13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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