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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로 물 쏟아지는데 차량 행렬…포항 주차장서만 8명 실종
  • 출입로 물 쏟아지는데 차량 행렬…포항 주차장서만 8명 실종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북 포항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사람이 8명이나 나왔다.남구 오천읍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 1명이 실종됐다. SNS갈무리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옮기기 위해 내려간 60대 여성이 연락 두절돼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이곳 주차장에는 전날 힌남노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물이 들어차 주민들이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차량을 이동시켰다.당시 촬영돼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영상을 보면 주차장 출입로로 물이 쏟아지면서 주차장 내부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차량 여러 대가 빠져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잡혓다. 실종신고된 60대 여성도 주차장에 차량을 확인하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추정된다.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아파트 주차장. 7명이 실종 신고됐다. 사진=경북도소방본부주차장 실종은 포항 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아파트 1·2차 지하주차장에서도 나왔다. 이곳 역시 차량을 옮기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을 듣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던 주민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에서 배수작업을 실시하며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2022.09.06 I 장영락 기자
제주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 잔여세대 분양
  • 제주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 잔여세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휴온 인베스트먼트가 공급하는 하이엔드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이 현재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4층에 전용면적 99㎡(실사용 40평형이상), 총 68세대 규모다.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서 도보 3분,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차량 기준으로 제주공항이 40여 분, 중문 관광단지가 20여 분으로 인접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며 수려한 자연경관인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이 인접해 있다.단지 내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주변 다른 단지와 차별성이 뛰어나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라운지는 선큰 가든이 유기적으로 설계되었고, 대형 피트니스센터, GX룸, 4개룸의 스크린골프장 등 스포츠 존이 들어서고, 학생들을 위해 20여 명까지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는 파티룸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악기연습실도 구성된다.분양 관계자는 “국제학교 주변의 아파트나 테라스하우스 등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고 고품격 단지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라며 “영어교육도시에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3건이 체결되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2022.09.06 I 이윤정 기자
금호건설, '강릉 교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수익 증가 기대
  • 금호건설, '강릉 교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수익 증가 기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호건설이 ‘강릉 교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강릉 교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조감도 (자료=금호건설)‘강릉 교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준씨엠에스에서 발주한 공사로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만951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346가구를 짓는 공사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A 113가구, 84㎡B 132가구, 119㎡ 101가구 등의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850억원이다.해당 사업지가 위치한 교동은 강릉의 대표적인 부촌(富村)으로 평가 받는 곳으로 지역 대표 생활권에 해당된다. 시내·외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KTX강릉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영동·동해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강릉올림픽파크와 관공서, 강릉동인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생활편의 시설을 누리기도 양호하다. 교동·포남 초등학교, 율곡·하슬라 중학교 등도 도보로 이용 가능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금호건설은 지난 8월 ‘경기도 야탑동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인천 왕길역’, ‘충북 음성 삼성면’, ‘충북 옥천 마암리’ 공동주택 사업 등을 수주했다. 또 ‘양산시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 ‘평택~안산 · 청주~사리 · 구미’ 등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3건을 수주하는 등, 주택, 건축, 토목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연일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수주로 회사 기초체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점점 쌓여 가는 수주잔고 확보로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9.06 I 오희나 기자
GS건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이달 분양 예정
  • GS건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들어서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이달 분양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충북 음성에서 선보이는 첫 자이아파트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조감도 (자료=GS건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 149가구 △74㎡A 98가구 △74㎡B 152가구 △84㎡A 282가구 △84㎡B 557가구 △84㎡C 129가구 △84㎡TH 3가구 △101㎡A 76가구 △101㎡B 54가구 △116㎡PHA 4가구 △116㎡PHB 1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대성병원(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시외버스임시정류소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음성 IC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음성~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간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추진 중에 있어 개통 시 기존에 추진 중인 수광선(수서~광주간 복선전철) 및 중부내륙선 등과 연결돼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전세대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다. 특히 전용 74㎡B, 84㎡A, 84㎡C, 101㎡B 등 단지 일부는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남녀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수 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이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2.09.06 I 오희나 기자
"무섭지만 어쩔수 없었다"…힌남노에도 크레인 지킨 하청업체 대표
  • "무섭지만 어쩔수 없었다"…힌남노에도 크레인 지킨 하청업체 대표
  • 김용철씨가 타워크레인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는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김용철씨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저도 태풍이 무섭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내려갈 순 없었습니다.”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재개발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에서 추가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하청업체 대표 김용철씨는 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씨가 타워크레인에 오른 것은 지난달 30일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공사가 공사대금 인상 요구 거부에 이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자 생존을 위해 오전 5시 직접 지상 50미터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랐다.타워크레인에 오른 날은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예보가 나오기 시작한 날이었다. 가족과 동료들이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그는 시공사와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보고 고공농성을 강행했다.김씨 예상대로 고공농성이 시작된 후에야 시공사에서 대화를 하자는 연락이 왔다. 태풍이 접근하고 있으니 일단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온 후 대화를 나누자는 제안이었다.김씨는 “지난해부터 계속 대화를 요구했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던 시공사가 농성이 시작되고 나서야 ‘내려와서 대화를 나누자’고 하더라. 그렇게 쉽게 내려갈 것 같으면 애초 올라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결국 태풍 힌남노가 부산을 통과하던 순간에도 김씨는 타워크레인을 벗어날 수 없었다. 부산에 강풍이 몰아치던 5~6일 그는 50미터 높이 타워크레인에서 직접 바람의 위력을 느끼며 공포에 떨었다.김씨는 “타워크레인 안에서 태풍의 위력을 고스란히 체감했다. 크레인이 엄청 흔들렸다. 많이 위험했다. 나 역시 사람이라 두려웠다”고 했다. 그는 밤새 안전을 걱정하는 많은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시공사의 연락은 없었다. 김씨는 “경찰도 계속 전화를 하며 안전을 걱정해줬지만 시공사에선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공농성 종료 여부는 시공사의 제안을 들어본 후 결정하겠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시공사는 6일 김씨 회사 직원을 만나 김씨 측의 요구조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김씨는 “원자잿값 상승으로 저희 업체가 받은 공사대금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도 시공사는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줄 수 없다고 버텼다”며 “시공사가 진정성 있는 제안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씨는 지난달 30일 크레인을 점거하기 전까지 최초 요구했던 28억원에서 45억원, 35억원 등으로 계속 변경된 기성을 청구하며 현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방식의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협력사에서 청구한 기성금이 실제 공사와는 다르게 부풀려진 내용이 많아 현장에서는 기성항목에 대한 협의를 위해 공지했다”며 “해당 회사는 갑자기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하고 연락을 두절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수 차례 공문을 보내고 공사 재개와 협의 진행을 요구했으나 6월까지 아무런 회신이 없었고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원활한 공사 진행과 입주 일정 확보를 위해 결국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해당 현장에서는 적법한 절차를 진행했고 이는 지속적인 원자재가격 등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다른 협력사와 입주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입주예정자의 상황을 고려한 부득이한 선택이었다”며 “해당 협력사 대표와 아직도 협의를 진행할 의지가 있으나 자신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으면 내려오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주장과 공사 방해는 협의 자체를 진행할 수 없게 만들 뿐이고 크레인 점거로 태풍 피해에 대비한 안전조치에도 지장을 줬다. 절차와 상식에 맞춰 협의를 진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씨는 대우건설 측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연락두절 됐다는 주장과 대우건설 측에 회신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추가 회신을 보냈지만 오히려 답을 받지 못했다”고 재반박했다. 아울러 요구 금액 변경 주장에 대해서도 “애초 정산 금액으로 28억원을 요구했다가 대우건설 측의 일방적 계약해지로 우리가 손실을 본 부분을 추가해 42억원을 청구한 것”이라며 “금액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2022.09.06 I 한광범 기자
태풍 '힌남노’로 충청권서 어선 전복·정전 등 피해 잇따라
  • 태풍 '힌남노’로 충청권서 어선 전복·정전 등 피해 잇따라
  • [대전·세종·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남, 세종 등 충청권에서는 어선이 전복되거나 유실되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6일 오전 세종시 전의면 유천리 도로 변에서 나무 한 그루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절반쯤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우선 충남 서해안에서는 어선이 전복되거나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태안군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 48분경 태안군 안면읍 내포항에 계류돼 있던 6.16t 어선이 강풍에 뒤집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상 악화로 수습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내포항에서는 밤사이 4t 어선도 유실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4.6t 어선 1척은 침수 피해를 봤다. 안면읍 황도항에 정박해 있던 0.67t 어선 1척도 침수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가로수 쓰러짐과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도 보고됐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47분경 충남 아산시 영인면 도로에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앞서 오전 3시 52분경에는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서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이날 오전 3시까지 충남에서만 61건의 크고 작은 태풍 관련 사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전에서도 이날 오전 5시 28분경 서구 갈마동 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넘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나무 쓰러짐 6건, 배수불량 1건 등 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도 가로수 2그루가 넘어졌다.정전 피해도 이어졌다.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대전·세종·충남에서 모두 5건의 정전이 발생하면서 1454가구가 피해를 봤다. 한전은 대전 서구 변동과 내동 일대 463호, 세종 부강면 일대 147호, 충남 보령 495호, 금산 113호, 아산 236호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대전과 충남의 전력 공급은 복구된 상태이며, 세종에서는 현재 복구작업 중이다. 정전으로 인해 대전 서구에서는 이날 오전 7시경 아파트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대전 소방당국은 긴급 작업을 벌여 3명을 구조했다.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대전과 충남지역에 1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충남 서해안은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4시 50분까지 충남 당진에 189.5㎜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예산 133㎜, 태안 128.5㎜, 세종 연서 128.4㎜, 천안 126.1㎜, 홍성 서부 125.5㎜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서해안과 계룡산 고지대 등을 중심으로 평균 풍속 초속 15∼20m,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2022.09.06 I 박진환 기자
아파트 '깡통전세', 지은지 20년 이상 아파트 쏠려
  • 아파트 '깡통전세', 지은지 20년 이상 아파트 쏠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집값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가 크지 않아 계약 종료 시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깡통전세’가 늘고 있다. 보통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고 평가한다. 수도권에서도 입주 10년이 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하는 곳이 드러나고 있어 세입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부동산R114는 8월말 기준 매매와 전셋값(시세)을 확인할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 총 337만684가구를 분석한 결과 전셋값이 매매가의 80%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12만 6278가구, 전체의 3.7%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 6.1%(46만1790가구 중 2만8217가구), 경기 5.5%(172만6393가구 중 9만5558가구), 서울 0.2%(118만2501가구 중 2503가구) 순이다. 상대적으로 매매가격 하락폭이 크고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깡통 위험의 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깡통전세 위험은 대체로 ‘신축’보다는 ‘구축’ 아파트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한 아파트 12만6278가구를 연식 구간별로 살펴보면 입주한 지 21~30년 이하 아파트가 7만5203가구(59.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11~20년 이하 3만4428가구(27.3%), 6~10년 이하 9663가구(7.7%) 순으로 높았다. 반면 매매가격 수준이 높은 입주 5년 이하 신축(1091가구, 0.9%)에서는 그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연식이 오래된 단지일수록 전세가율 80%를 초과한 아파트 비중이 높았는데, 30년 초과 아파트는 구축임에도 전세가율 80%를 초과한 가구가 5893가구(4.7%)로 적었다. 30년 초과 아파트에는 매매와 전세 간 가격 차가 큰 재건축 단지가 상당수 포함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시세 조사된 30년 초과 아파트 총 59만 8007가구 중 재건축이 진행 중인 아파트 20만 145가구(33.5%)는 모두 전세가율이 80%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09.06 I 신수정 기자
LH, 인천검단 AA21블록 1244가구 분양
  • LH, 인천검단 AA21블록 1244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22일 인천 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 청약을 받는다.LH가 분양하는 인천 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 조감도.(자료=LH)인천 검단 AA21블록엔 15~20층 높이로 13개 동 1224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74㎡형 442가구, 84㎡형 782가구가 공급된다.인천 검단 AA21블록은 지난해 881가구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남은 413가구 중 351가구는 특별공급 방식으로, 62가구는 일반공급 방식으로 분양된다. 유형별로 인천에 2년 이상 거주한 이에게 우선 공급된다. 분양가는 3억5000만원~4억3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평균 1310만원이다. 사전청약 때 밝힌 추정분양가(1277만원)보다 2.5% 상승했다.인천 검단 AA21블록 청약을 신청하려면 6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청약에 당첨되면 5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10년간 청약 재당첨이 제한된다. 의무 거주 기간은 없다.아파트가 들어서는 검단지구에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지하철 1호선 등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 아파트 바로 앞으론 유치원과 고등학교가 생겨 교육 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문 열 예정이다.인천 검단 AA21블록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발표한다. 인천 검단 AA21블록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청라동에 있다.
2022.09.06 I 박종화 기자
담벼락 무너지고 구조요청 이어져…남부지방 할퀸 '힌남노'
  • 담벼락 무너지고 구조요청 이어져…남부지방 할퀸 '힌남노'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국내에 상륙해 직접 영향권에 든 남부지방은 밤새 피해가 속출했다.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는가 하면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하며 구조요청이 이어졌다.대구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남구 대명동 한 건물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119대원들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대구 지역 내 피해 신고는 급·배수지원, 안전조치 등 32건으로 집계됐다. 18개 시·군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 경남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22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시설물 파손, 도로 침수, 정전 등과 더불어 이날 오전 0시 5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에선 담벼락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그 밖에도 소방당국에는 복현시장 내 간판, 주택 실외기 등의 낙하 우려, 전깃줄에 가로수 쓰러짐, 빌라 내 누수, 효목고가차도 도로침수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경북에선 전날 오후 9시 59분쯤 경주시 황남동의 한 상가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간판을 철거했으며 광주·전남과 전북, 충남에서도 아파트 창문 파손, 가로수 넘어짐, 도로 또는 비닐하우스 침수 등 크고 작은 신고가 이어졌다.앞서 태풍이 먼저 통과했던 제주에선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접수된 신고가 침수, 고립, 시설물 파손 등 198건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예상보다 다소 이르게 동해상에 진출했지만 =, 부산을 지날 당시에도 강도 ‘강’을 유지하며 세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6일까지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라면서 “폭풍해일과 해안 지역 매우 높은 파도도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대구·경북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경주 강동면 지하도 앞에서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가운데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도로변에 간판이 떨어져 있다.(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2022.09.06 I 조민정 기자
"인플레 시대 최악 투자는 현금…실물자산 사라"
  • [마켓인]"인플레 시대 최악 투자는 현금…실물자산 사라"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100% 현금만 갖고 있으면 아무 수익도 얻지 못합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실물 자산에 자본을 투입해야 장기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전세계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주식, 채권, 부동산시장이 모두 급락하고 자산시장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남들이 ‘공포’를 느낄 때 오히려 ‘탐욕’을 부리는 법.말타이 반 엘디크 존스랑라살(JLL) 아시아태평양지역 에쿼티 자문 부사장은 인플레이션 시대 투자법은 한마디로 ‘부동산 등 실물자산 보유’라고 조언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관문도시인 서울과 도쿄 부동산시장에 여전히 ‘숨은 보석’이 많다고 강조했다. JLL은 상업 부동산 및 투자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말타이 반 엘디크 존스랑라살(JLL) 아태지역 에쿼티 자문 부사장 (사진=JLL)◇ 금리인상에 얼어붙은 투자자들…“서울 오피스·물류 매력적”엘디크 부사장은 1일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현재 아태지역 부동산·인프라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단기에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경기에 미칠 악영향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기업과 가계에 고통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도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실패하면 그 고통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데이턴 상공회의소 주최 연설에서 “미국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내년 초까지 4% 이상으로 올린 후 인플레이션이 내려올 때까지 이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들어 투자심리도 얼어붙은 상태다. 엘디크 부사장은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의지가 강해서 경기가 둔화되거나 침체될 위험마저 압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 부동산·인프라에 대한 자본배치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됐고, (매수자들의) 입찰 강도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엘디크 부사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아시아 상업용부동산의 모든 섹터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을 장기적 관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인상기를 맞아 글로벌 투자자금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주요 관문 도시로 이동하고 있는데, 서울은 아태지역 내 관문 도시로 위상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JLL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올 상반기 전세계 부동산 투자규모 상위 20위권 도시 중 13위를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 주요 도시들을 다 포함해서 조사한 결과다. 올 상반기 전세계 부동산 투자규모 상위 20위권 도시들 현황 (자료=JLL 보고서)특히 엘디크 부사장은 오피스, 물류섹터가 국내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주류 자산군으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려면 유동성과 성장성이 높은 투명한 시장이어야 한다”며 “서울 오피스·물류섹터는 국내 및 글로벌 투자자에게 위험대비 매력적인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오피스의 경우 입지가 좋고 신축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격에 맞는 자산을 임차인, 투자자 모두 원하고 있다”며 “전세계 관문도시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런 자산에 투자하면 높은 임대 수익률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저금리·엔저바람에 해외 큰손 몰려…호주·싱가포르도또한 엘디크 부사장은 아태지역에서 서울 외 매력적인 상업용부동산 투자처로 일본, 호주, 싱가포르를 꼽았다. 일본 임대주택과 호주 임대용 주택개발(build to rent), 생명과학 연구시설, 데이터센터, 창고 섹터에 자본 유입과 임대수익의 기회가 있다는 것.그는 “데이터센터는 충분한 전력 공급을 갖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성장성 있는 섹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 도쿄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은 ‘저금리’와 ‘엔화 약세’라는 장점 덕분에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전세계가 인플레이션 압박에 금리인상에 나섰지만 일본은 도통 오르지 않는 물가 때문에 엔화 약세에도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단기 금리는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수준인 10년물 국채금리는 0% 수준으로 유도하도록 무제한 국채를 사들이는 중이다.엔화 가치도 달러대비 하락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일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1% 오른 139.25엔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9월 초 109.71엔과 비교하면 환율이 약 27% 오른 것. 이처럼 일본에 ‘저금리’와 ‘엔화 약세’가 겹치자 저평가된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자금이 일본 부동산에 몰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홍콩계 투자펀드인 ‘거캐피털파트너스’는 지난 5월 도쿄, 오사카 등에서 임대아파트 32채를 사들였다. 거캐피털파트너스는 향후 2년간 일본에 4700억~5400억엔을 투자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 2년간 투자한 금액보다 6배 이상 많은 액수다.엘디크 부사장은 “일본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투명하며, 금리 측면에서 이득이 발생하는 아태지역 내 유일한 국가”라며 “이런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엘디크 부사장은 오는 22일 더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글로벌대체투자콘퍼런스(GAIC) 2022 ‘부동산 및 인프라, 위기일까 기회일까’ 세션에 발표자로 나서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말타이 반 엘디크 JLL 아태지역 에쿼티 자문 부사장 프로필△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학교 경영경제학 전공 △암스테르담 대학교 부동산학과 석사 △모건스탠리 부동산투자 부문 ‘모건스탠리 리얼 에스테이트 인베스팅’(MSREI) 아태지역 사모펀드 자금조달 업무 담당 △JLL 아태지역 에쿼티 자문 및 기업 파이낸싱 사업 총괄 △CBRE 글로벌 인베스터스, ING 리얼 에스테이트 자금조달 및 펀드 개발 업무 수행 △2004년 네덜란드에서 홍콩으로 이주한 후 2007년부터 싱가포르 거주
2022.09.06 I 김성수 기자
"출근 전 확인하세요"…서울 '이곳'은 통제됐습니다
  • "출근 전 확인하세요"…서울 '이곳'은 통제됐습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저녁 서울 잠수교 남단에서 보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6일 오전 3시 5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오전 0시 35분부터는 한강대교 부근 한강 수위가 통제 기준인 4.75m를 넘어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 양방향을 통제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는 전날(5일) 오후 11시 45분부터 통제된 상태다.이날 오전 0시 37분부터 노들로 램프 성산대교 방향의 교통도 통제됐다.전날 오후 10시 30분에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서자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를 전면 통제했고, 오후 9시 51분에는 잠수교 양방향 통행을 제한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 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도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1시 35분부터 통제됐다.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는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 전면 통제됐다가 6일 오전 4시 55분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이처럼 비가 계속 내리고 도로 통제가 이어지면서 출근길 대란까지 우려된다.이에 서울특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한 뒤 우회·안전 운행해 달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서울시교육청은 6일 학교 대부분의 등교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교육청이 실시한 공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등교수업을 할 수 없다. 다만 돌봄 공백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된다.
2022.09.06 I 김민정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성홀딩스(016710)=355억3155만원 어치 서울도시가스 지분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주식 처분 후의 서울도시가스 지분율은 19.6%. 대성홀딩스 측은 “이번 서울도시가스 지분 처분목적은 신규사업 투자 재원 마련”이라면서 “또 계열회사 투자 등 자금을 효율적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LG화학(051910)=회사가 개발중인 통풍치료제(Tigulixostat)를 중국 국가약품관리국(NMPA)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 이 치료제 임상은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3상, 무작위 배정, 평행군,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 임상 등을 실시할 예정.△세방전지(004490)=자사주 4억5763만원 어치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 구체적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자사주 5만400주를 9080원에 처분.△두산퓨얼셀(336260)=오는 7일 14시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성안(011300)(011300)=대구지방법원이 지난 1일 원고·신청인 이수정, 김진성, 김구한, 임은형, 성인숙 등 5인에게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이 판결문은 원고에게 10 영업일 내 주주명부를 성안 본사 또는 하나은행 영업소에서 열람 및 사진촬영·PC 저장을 허용해야 한다고 명시.△한신공영(004960)=지난 3일 청룡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793억원 규모의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자에 선정됐다고 공시.△현대제철(004020)=태풍 힌남노에 따른 근로자 안전을 고려해 6일 울산공장을 11시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시. △DL이앤씨(375500)=지난 3일 2205억원 규모의 현대홈타운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 공사는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231길에 위치해 있고, 공동주택 53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음.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0개월.△한국항공우주(047810)=대표이사를 기존 안현호에서 강구영으로 교체했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강 대표 신규선임. 강 신임대표는 공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영남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제이준코스메틱(025620)=손상훈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양재원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양재원 신임대표는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익보호국 민원처리팀 ,발송위원회 감사실 등에서 근무. 양 신임대표는 현재 아이오케이컴퍼니 부사장으로 재직 중.△해성티피씨(059270)=임직원이 15만545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300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30일. △알에프세미(09661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7억9635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주식은 20만8469주로, 1주당 3820원. 처분방법은 시간외 대량매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가 박소연 외 4인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된 최대주주의 소유비율은 50.32%. △상상인(0385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위해 약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기타주식 8333원. 납입일은 2022년 9월13일. 대상자는 오케이저축은행.
2022.09.06 I 정두리 기자
인천 '강풍'에 가로수까지…8살 아이 탄 학원차 덮쳤다
  • 인천 '강풍'에 가로수까지…8살 아이 탄 학원차 덮쳤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간접 영향권에 든 인천에서 쓰러진 가로수가 학원 차량을 덮치고 건물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사진=뉴스1)인천소방본부는 지난 5일 인천 지역에서 태풍 피해 신고가 45건이 접수됐다가 밝혔다.이날 오후 2시께에는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학원 차량 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학원생 A(8)양, 60대 운전자, 40대 보조 교사 등 여성 3명이 차량에 갇혔다. 같은 시각 서구 연희동 공촌사거리 배수구에서는 빗물이 역류해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마쳤다. 오후 7시10분께에는 부평구의 한 건물에 5t가량의 빗물이 밀려들었고, 오후 9시 50분께는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다.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소방서와 119 특수대응단 등 12개 기관의 103명을 선제 비상근무에 투입했다.태풍 ‘힌남노’ (사진=기상청 홈페이지)태풍의 영향으로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이날 오전 0시부터 부평구 118㎜, 연수구 송도 115㎜, 서구 경서동 99㎜의 비가 내렸다.6일에도 인천시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100~250mm다.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m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계속 북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남권동부와 경북남부동해안을 지나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태풍 힌남노는 부울경을 거쳐 오전 9시께 포항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2.09.06 I 김민정 기자
태풍 힌남노 제주 통과…오늘 아침 6시께 한반도 상륙
  • 태풍 힌남노 제주 통과…오늘 아침 6시께 한반도 상륙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든 5일 밤 삼양동 한 도로에서 제주자치경찰이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도로의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자정 무렵 제주도 동쪽 끝을 스치듯 통과해 6일 새벽 5~6시 경남 남해안 인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는 6일 오전 6시 기준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Pa, 최대풍속 43㎧로 ‘매미’보다 강도가 강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이 지나는 반경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순간최대풍속 최대 60㎧의 강풍을 예보했다. 이 같은 강수량은 우리나라의 현재 배수시설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 8일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110㎜를 넘어선 서울 강남일대는 최대 강수 처리용량인 85㎜를 훨씬 넘어서 삽시간에 물바다를 만들었다. 또 초속 50㎧ 이상의 강풍은 콘크리트 건물이 붕괴될 수준의 바람이다. 역대 가장 강력했던 바람은 지난 2003년 제주에서 태풍 ‘매미(MAEMI)’가 순간최대풍속 60.0㎧를 기록했다. 제주도와 전라권, 경남권, 경북권남부, 충청권에는 태풍특보가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충남북부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 전국적으로 시간당 5~20㎜의 강한 비가 내렸고, 최대순간풍속 30~40㎧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제주 윗세오름은 지난 4일 이후 이틀간 754.5㎜의 비가 내렸고, 가거도는 최대순간풍속이 40㎧를 기록했다. 힌남노는 6일 8시께 동해안을 빠져나가 낮 12시께 울릉도 독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는 이미 비바람 피해도 속속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5일 오후 6시 기준 주택 8곳과 상가 3곳이 침수됐고, 차량 1대도 침수피해를 입었다. 제주시 일도동에서는 150가구에 정전이, 성산읍과 남원읍 일대서는 7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에서는 한탄강 지류인 경기 포천시 영중면 영평천 영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200㎜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 서울시는 오후 10시 3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를 전면 통제하고, 앞서 오후 9시 51분을 기해 잠수교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 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도 수위 상승으로 이날 오후 1시 35분부터 통제된 상태다.경기 북부지역 하상도로 1곳과 세월교 9개소, 둔치주차장 10개소, 하천 산책로 8곳 등 총 28곳이 수위 상승 등으로 통제에 들어갔다.태풍 영향에 뱃길과 하늘길 운영도 차질을 빚었다. 전국 10곳의 공항과 72개 항로가 막혔다. 부산 동구와 남구 110가구 주민 135명은 미리 인근 모텔과 마을회관,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고용부는 사업장별 재택·유연근무·출퇴근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고, 각 시도의 초·중·고교는 62곳은 휴교, 548개교는 원격수업, 1153개교는 단축수업에 들어간다. 홍수대비를 위해 7개 다목적댐과 2개의 용수댐에 대한 방류가 실시됐고, 한국전력공사는 대규모 정전에 대비해 광역적 복구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선박 2791척과 어선 6만6000여척이 출항이 통제됐으며, 양식장에도 비상발전기 준비 등에 대한 대비가 이뤄졌다. 산림청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지태양광 등 총 1311개소를 긴급 추가점검을 마쳤으며, 소방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긴급인명구조 집중을 위해 특보기간 비긴급신고는 ‘110’으로 신고토록 홍보도 강화했다.
2022.09.06 I 김경은 기자
"너무 억울해"…역대급 태풍에도 고공농성 나선 속사정
  • "너무 억울해"…역대급 태풍에도 고공농성 나선 속사정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역대급 태풍이 온다는데 오죽하면 저 높은 데서 버티고 있겠습니까.”부산의 한 아파트 건설사 하청업체 관계자 A씨는 5일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일방적인 계약해지에 너무 억울해 타워크레인 위에서 시위하게 된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5일 오후 부산 남구 오륙도 인근 방파제에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사진=연합)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남구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골조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 대표 B씨는 지난달 30일부터 2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날 기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타워크레인 고공 농성 시위가 역대급 태풍이라 불리는 ‘힌남노’ 북상에도 계속되고 있어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청업체 관계자 A씨는 “태풍이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 고층에 있는 대표님이 너무 걱정된다”며 “살아서 싸우자고해도 이렇게 물러나면 끝난다는 생각에 내려오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해당 하청업체는 부산 남구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에서 골조 공사를 맡았는데 원청인 대우건설(047040)과 공사대금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원자재비 상승 등으로 애초 계약한 금액으로는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중간 정산 등을 요구했는데 원청에서는 과도한 공사비 요구라며 내용증명을 보내더니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자재비와 장비대, 인건비 등을 해결하려면 그간 손해 본 금액은 약 27억원 정도”라며 “원청에서는 이를 해결하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라는 식’으로 ‘갑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밤부터 6일 오전까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부산을 강타할 전망인 가운데 하청업체 대표 B씨는 2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며 완강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A씨는 “대표님이 본인 아파트도 가압류 되고 사업도 접게 될 판이라 더욱 절실한 마음이라 그런 것 같다”며 “못 받은 공사대금도 살아있어야 의미가 있을텐데 죽으면 무슨 소용인가, 애원해도 계속 있겠다고 한다”고 전했다.주변의 설득에도 B씨는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경찰은 헬멧과 안전줄 등 안전 장비를 전달했다.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이날 강풍에도 타워크레인이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한 안전 점검도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주변으로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대비 중이다.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고공 농성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연합)한편, 원청인 대우건설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협력사 대표가 지난달 30일 크레인을 점거하기 전까지 최초 요구했던 28억원에서 45억원, 35억원 등으로 계속 변경된 기성을 청구하며 현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방식의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협력사에서 청구한 기성금이 실제 공사와는 다르게 부풀려진 내용이 많아 현장에서는 기성항목에 대한 협의를 위해 공지했다”며 “협력사는 갑자기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하고 연락을 두절해 수 차례 공문을 보내고 공사 재개와 협의 진행을 요구했으나 6월까지 아무런 회신이 없었고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원활한 공사 진행과 입주 일정 확보를 위해 결국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적법한 절차를 진행했다”며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등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다른 협력사와 입주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입주예정자의 상황을 고려한 부득이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대우건설은 절차와 상식에 맞춰 협의를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협력사 대표와 아직도 협의를 진행할 의지가 있으나 자신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으면 내려오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주장과 공사 방해는 협의 자체를 진행할 수 없게 만들 뿐”이라며 “크레인 점거로 태풍 피해에 대비한 안전조치에도 지장을 줬다”고 덧붙였다.
2022.09.05 I 이소현 기자
부산 태풍 특보 발령…‘역대급 태풍’ 힌남노에 긴장감 고조
  • 부산 태풍 특보 발령…‘역대급 태풍’ 힌남노에 긴장감 고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부산에 오후 7시를 기해 태풍 특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도시 전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주차장에 월파에 대비한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월파 우려 지역에 있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5일 오후 6시부터 시행하는 대피 권고를 내렸다. (사진=연합뉴스)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부산에서 510㎞ 떨어진 곳까지 다가온 상태다. 오후 7시를 기해 부산 전역에 태풍주의보도 발령됐다.태풍이 북상하는 것이 체감되자 시민들은 퇴근길을 재촉하며 상황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태풍은 6일 오전 5∼6시께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 오전 8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 남서쪽 190㎞ 해상까지 다가왔을 때도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부산에는 100∼300㎜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400㎜ 이상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태풍에 대비해 부산항은 이날 0시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피항이 가능한 선박은 피항을 완료했고, 전체 여객선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비행기도 대부분이 결항하거나 회항 조치했다.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경사면·옹벽 등 붕괴 위험지역에 사는 부산 동구와 남구 지역 110가구 주민 134명은 미리 인근 모텔과 마을회관,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상가 99곳을 비롯해 690가구 944명의 주민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태풍에 의한 월파 피해가 잦은 해운대·기장 해안 점포들은 입구를 모두 봉쇄하고 커다란 돌을 이용해 벽을 쌓는 등 비상이 걸렸다. 101층짜리 해운대 엘시티와 80층 아파트가 즐비한 마린시티도 건물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맞는 강력한 태풍 소식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강풍이 초속 20m를 넘어가면 부산 외곽 순환망 일부인 해안 다리 7곳이 통제된다. 한국도로공사도 초속 25m의 바람이 불 경우 낙동강 대교를 비롯한 고속도로 차량 통행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동해선 광역전철은 이날 오후 10시 20분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부산 지하철은 1호선 교대∼노포역 구간, 2호선 율리∼양산역 구간, 3호선 구포∼대저역 구간, 4호선 반여∼안평역 구간의 운영이 6일 첫 열차부터 특보해제 때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부산김해경전철도 6일 첫차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부산교육청은 6일 오전 학생들의 등교를 모두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지역 대형 백화점 4곳과 부산은행 등 주요 기업도 오전 개점과 출근 시간을 모두 늦추기로 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비상 최고단계를 발령하고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9.05 I 정두리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성홀딩스(016710)=355억3155만원 어치 서울도시가스 지분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주식 처분 후의 서울도시가스 지분율은 19.6%. 대성홀딩스 측은 “이번 서울도시가스 지분 처분목적은 신규사업 투자 재원 마련”이라면서 “또 계열회사 투자 등 자금을 효율적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LG화학(051910)=회사가 개발중인 통풍치료제(Tigulixostat)를 중국 국가약품관리국(NMPA)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 이 치료제 임상은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3상, 무작위 배정, 평행군,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 임상 등을 실시할 예정.△세방전지(004490)=자사주 4억5763만원 어치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 구체적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자사주 5만400주를 9080원에 처분.△두산퓨얼셀(336260)=오는 7일 14시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성안(011300)(011300)=대구지방법원이 지난 1일 원고·신청인 이수정, 김진성, 김구한, 임은형, 성인숙 등 5인에게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이 판결문은 원고에게 10 영업일 내 주주명부를 성안 본사 또는 하나은행 영업소에서 열람 및 사진촬영·PC 저장을 허용해야 한다고 명시.△한신공영(004960)=지난 3일 청룡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793억원 규모의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자에 선정됐다고 공시.△현대제철(004020)=태풍 힌남노에 따른 근로자 안전을 고려해 6일 울산공장을 11시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시. △DL이앤씨(375500)=지난 3일 2205억원 규모의 현대홈타운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 공사는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231길에 위치해 있고, 공동주택 53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음.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0개월.△한국항공우주(047810)=대표이사를 기존 안현호에서 강구영으로 교체했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강 대표 신규선임. 강 신임대표는 공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영남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제이준코스메틱(025620)=손상훈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양재원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양재원 신임대표는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익보호국 민원처리팀 ,발송위원회 감사실 등에서 근무. 양 신임대표는 현재 아이오케이컴퍼니 부사장으로 재직 중.△해성티피씨(059270)=임직원이 15만545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300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30일. △알에프세미(09661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7억9635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주식은 20만8469주로, 1주당 3820원. 처분방법은 시간외 대량매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가 박소연 외 4인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된 최대주주의 소유비율은 50.32%. △상상인(0385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위해 약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기타주식 8333원. 납입일은 2022년 9월13일. 대상자는 오케이저축은행.
2022.09.05 I 정두리 기자
"모든 평면·평형에서 층간소음 잡을 것"
  • "모든 평면·평형에서 층간소음 잡을 것"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층간소음 갈등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층간소음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 논란은 커지고 있다.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층간소음 신고 건수는 4만659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4만2250건) 4만건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올 상반기에만 2만1915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도 소비자 요구에 맞춰 앞다퉈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1등급을 받은 건설사가 있다. 현대건설이다. 그간 다수 기업과 연구기관이 경량충격음 부문에서 1등급을 충족하긴 했지만 중량충격음 부문에서는 1등급을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의 중심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건축주택연구팀이 있었다.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건축주택연구팀 안계현 팀장은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목표는 모든 평면이나 평형이나 구조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층간소음은 통상 두 가지로 분류한다. 작은 물건이 떨어지는 등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사람이 걷고 뛰거나 가구를 옮길 때 등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충격음이다.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 기준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데시벨) 이하여야 한다. 안계현 현대건설 건축주택연구팀장이 1일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현대건설은 고밀도 특화 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해 진동에너지와 소음을 차단했다. 안 팀장은 “바닥판이 두꺼워지면 두꺼워질수록 무거워지면 무거워질수록 진동에는 유리해진다”며 “결국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최적화해서 조합하느냐가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015년부터 층간소음에 대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지난 2020년에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현재 TF 규모만 20여 명이다. 안 팀장은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전사적으로 나서는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하다”며 “단순히 자재 개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한다는 것을 목표로 사업본부 품질팀과 시공팀과도 함께 일하고 있다. 현재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4층 규모의 실증주택도 짓고 있다”고 했다.우리나라 층간소음 문제가 이슈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 팀장은 가장 큰 원인으로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생활 문화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벽식 구조의 아파트 문제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생활 문화 영향이 크다”며 “우리나라는 카페트 문화가 없는데다 신발을 벗고 좌식 생활하는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량충격음을 적용하는 국가는 좌식생활을 하는 일본과 한국이 유일하다. 그러다 보니 해외 자재를 활용하거나 해외 기술을 벤치마킹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안 팀장은 “사실상 맨땅의 헤딩하는 심정으로 일일이 실험에 임하고 있다”며 “평면의 형태나 크기, 내부 칸막이벽이 어디 있는지에 따라 같은 충격 진동에 대해서도 소음이 다르게 발생한다. 따라서 평균점을 올리는 것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안 팀장은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은 TF팀을 구성했을 때 최종 목표였는데 2년 만에 달성하게 됐다”며 “지난 4월 주부들을 대상으로 1등급 청감 실험을 했는데 대부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들려도 거슬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평면, 평형, 구조에 관계없이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2022.09.05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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