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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없던 인테리어 세상’ 한샘 상하이 매장 오픈 첫날 표정
  • ‘중국에 없던 인테리어 세상’ 한샘 상하이 매장 오픈 첫날 표정
  • 중국 상하이 창닝88 쇼핑몰에 자리잡은 한샘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한샘)[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실제 집처럼 전시돼 있어 구경하기도, 구매하기도 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지난 8일, 한샘(009240)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픈일을 보낸 현지 직원들은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도 뜨겁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중국인 고객 짱친(31·여)씨의 침대 구매 후기를 전하며 “특히 ‘쇼룸’형 매장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고 전했다.개장 몇 주 전부터 한샘 직원들은 매장이 있는 ‘창닝88’ 쇼핑몰 주변 지역과 아파트에 전단지를 배포했다. 상하이 지하철 내부에도 한샘 오픈을 알리는 광고로 가득했다. 평일인 수요일임에도 한국형 종합 인테리어 매장을 둘러보기 위해 2000여명이 몰렸다. 현지 매장 관계자들도 최근 양국 간 민감한 정치 이슈에 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고객을 만나보니 기우였다는 반응이다.한샘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전단지(왼쪽)와 지하철역 내 광고. (사진=한샘)매장 자체에 대한 중국인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상하이 매장에 근무 중인 한국인 영업사원, 윤소영(30·여) SC(스페이스 코디네이터·Space Coordinator)는 “현지 고객들이 제품만 따로 떼어서 전시하는 타사보다 쇼룸 형태인 한샘매장에 만족감을 느낀다”면서 “특히 중국에서 드문 상담서비스와 무료시공이 마음에 들어 한다”고 덧붙였다한샘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창닝88 쇼핑몰 1, 2층에 ‘한샘상해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중국명 ‘한삼’이라는 이름으로 여는 중국 1호 매장이다. 매장 규모만 해도 연면적 1만3000여㎡(약 4000평), 국내 대형 플래그샵 매장 크기의 약 2배인 초대형 매장이다.과거 한샘을 포함해 에이스침대(003800) 등이 중국에 생산 공장을 마련한 적은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종합 인테리어 업체가 직접 중국 일반 소비자(B2C) 시장을 겨냥한 것은 업계 최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홈인테리어는 740조원 규모다. 380조원 규모의 B2C 시장을 포함한 오프라인 시장이 700조원. 온라인 시장이 50조 규모로 추산된다. 상해의 경우 약 15조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샘은 올 하반기 상하이 매장 매출 목표를 200억원으로 잡았다. 2018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한샘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첫 날 2000여명의 현지 고객이 몰렸다. (사진=한샘)한샘이 중국 진출을 선언한 것은 지난 2014년, 당시 최양하 회장은 글로벌 한샘을 선언하며 강승수 부회장(당시 사장) 등 주요 임원 3명을 중국으로 보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해와 올해는 중국 현지 사원 공채를 거쳐 300여명의 인력도 확보했다.현재 중국에는 상담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종합 인테리어 업체가 없다시피 하다. 중국 소비자들은 공사패키지·부엌·가구·생활용품 등 각각 업체와 계약을 맺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현지 업체들은 고마진, 뒤떨어진 서비스 품질로 소비자의 눈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케아는 2003년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현재까지 총 23개 매장을 확보했다. 상하이에는 3개 매장에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케아는 중저가형에 가구에만 집중했다는 한계를 지녔다.한샘은 가격 측면에서는 중저가에서 중고가, 범위에서는 가구를 넘어 설계·시공이 가능한 종합 인테리어로 경쟁 우위를 가진다는 전략이다. 한샘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강 부회장은 “무궁무진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중국시장은 한샘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라며 “2년 내 글로벌한샘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7.08.09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 대통령, 대기업은 한국 최대자산”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文 대통령, 대기업은 한국 최대자산 기업인 만나 때려잡을 일 없다 말해”-법 앞에 누구나 평등한게 법치주의 이재용 재판도 불이익 받아선 안 돼-UN 안보리 “北수출 3분의 1 봉쇄”…“美 본토 불바다” 북한-겉도는 임대사업자 등록제-새 북한 제재안, 이번에는 통할 것인가-결국 파탄에 이른 초등교사 수급정책△줌인&-160일 공방 ‘스모킹건’ 없었는데…삼성 조마조마-‘공관병 갑질’에 멍든 軍 오늘 긴급 수뇌부 회의△유엔, 새 대북제재 결의-北 수출 1조원 감소 ‘직격탄’…中 반대로 ‘원유 차단’은 피해-“北 관련 모든 옵션 고려 중” 美, 군사행동 가능성 시사-미국·일본 vs 中·러시아 ARF서 北 놓고 ‘외교전’-강경화 장관 손 내밀지만…여전히 대화 거부하는 北△겉도는 임대사업자 등록제-年 2000만원 받으면 330만원이 소득세·건보료…‘당근은 없는’ 임대업 양성화-‘안 팔고 세금도 안 내’…규제 끝나기만 기다리는 버티기족도-△파워초대석-집 갖고 장난치지는 못하게 할 것…보유세는 세제개혁 큰 틀에서 논의△종합-脫원전 이어…“보유세·경유세 포함 세제 개편도 공론화 추진”-“세출 구조조정, 김동연 키맨 실세 장관들도 동참하라”-‘공론화委 경유’ 정책 결정…文정부 국정운영기조 되나△정치-서열 1위 합참의장, 2개 기수 건너뛴 ‘파격’ 가능성-文 대통령, 휴가 마치고 국정복귀…세제 개편안 후속대책 등 난제 산적-安 “당 생존 위해 독배 든다”…‘사분오열’ 된 국민의당 어디로-140자로 깔끔하게 ‘트윗족’ 秋 실명공개가 좋아 ‘페북러’ 洪△금융-투기지역 6억 초과 아파트, 2금융권 가면 대출 더 받는다-다주택자 신규 대출 기존주택 팔아야 가능-‘부동산 굴리는’ 부자 月 생활비 717만원 ‘연금 타서 쓰는’ 일반인보다 3배나 많네△화통토크-시민 대배심제 통해 불기소 사건 재검토…檢 기소권 독점 견제해야-국내 2호 해상법 박사 세월호 유가족 돕기도△특파원 리포트-저금리 안 따를 거면 방 빼!-앨런 연임하든, 교체하든…美연준의장=유대인△산업종합-GM 볼트 부품 절반이상 ‘Made in LG’…이우종號 ‘3조 잭팟’-그랜저의 힘…현대차, 점유율 40% 회복-대만선 e스포츠, 미국선 X게임…삼성, 국가별 ‘핀셋 마케팅’ 시선집중-테스트서 시속 308㎞…머스크 “사업 재추진” ‘총알열차 상용화’ 속도△산업-아이폰 이어 V30 채택…스마트폰 OLED 시대 ‘활짝’-운항 정시성 84% 현대상선 세계 4위-경영난 우려 ‘중소상공인’ 단말기 자급제는 예외로-2분기 달군 리니지…엔씨·넷마블 누가 웃을까△소비자생활-최저임금 인상의 그늘…‘1500원 김밥’ 사라진다-‘뷰티시장 강자’ 올리브영 위협하는 네이버-신세계몰에 명품숍 ‘육스’ 입점…해외직구족 공략-현대백화점 ‘통역 로봇’ 4개 국어 척척△중소기업·벤처-대박 친 ‘수박소다’…혁신 아이디어로 틈새 뚫어야 살아남죠-韓 중견·中企 우수제품 사세요 중진공, 싱가포르에 매장 열어-LGD 파주 신공장 내달 장비 발주에…OLED 협력사 ‘빛’-프리미엄 제품 양날개로…한스바이오메드, 올 사상최고 매출 기록하나△증권&마켓-외국인發 IT 조정 지속…‘무풍지대’ 내수·에너지株 주목을-사드에 떠는 호텔신라 외국인들이 담는 까닭-채권형 액티브ETF 출시 한 달…시큰둥한 투자자들△증권-영화 투자 손떼는 VC, 왜-한국종합기술 새 주인, 주중 결판-‘미니 코스피200 선물’ 美 투자자 직접거래 가능-IMM인베스트먼트, 5000억대 ‘7호 메자닌펀드’ 모집-‘새 먹거리 찾아라’…증권사, 벤처투자 활발△문화&스포츠-묘책 있다…상처받은 삶-무더위 날려줄…공연계 ‘공포바람’ 심쿵△스포츠-마지막 번개는 치지 않았다…‘10년 황제’ 볼트 떠나다-“절대 포기 않겠다”…김국영, 한국 첫 100m 준결승-남자농구 ‘아시아 4강’ 복귀 노린다-득점왕 나야 나…‘파괴력’ 조나탄 vs ‘노련미’ 데얀△사람&나눔-“SOC 투자 1조원 감소땐 일자리 1만4천개 줄어”-22년간 베트남 어린이 얼굴 되찾아준 SK-숙녀가 된 소녀시대 “유튜브 뮤비상 가장 기억 남아”-손해보험협회·선플재단 ‘선플운동 실천협약’ 체결-솔깃한 사업제안에 귀닫고 한우물만 파라-민병선 국방과학연구원 ‘제2회 의범학술상’ 수상-한화생명, 휴가는 나눔활동으로△오피니언-‘쿼바디스 대한민국’-허언과 갑질, 누가 심판하나-신설 중기부, 타성부터 버려라-정은혜 ‘누드페인팅’△부동산-강남 1억 싸게 내놔도 안팔려 - 찾는이 많은데 매물없어 광명-1.7조원 이란정유공장 현대화 SK건설·타브리즈, 계약 체결-‘8·2 대책’으로 전매제한 묶인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단지는 입주권 거래 가능-“임대수익 10% 보장…서울~속초 고속도로 이용땐 1시간대 이동 가능△사회-“과태료 내면 그만”…악덕사업주 명단 밝혀도 체불 더 늘어-‘가마솥더위’ 내일부터 한풀 꺾인다-법정 최고금리 年24%로 내린다-야근·회식 없는 곳 찾아…‘워킹홀리데이’ 떠나는 사회초년생들-지자체 女공무원 10만명 20년 전보다 두 배 증가-‘2021 수능개편안’ 10일 발표 전과목 절대평가 도입되나
2017.08.06 I 이재운 기자
수도권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분양물량 '눈길'
  • 수도권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분양물량 '눈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도권 역세권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는 주로 첨단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체가 입주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와 달리 공실률이 적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각종 장비 도입 비용과 인력 수급 등의 문제 때문에 이전률이 낮아 임차인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의 삼보테크노타워,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테크노밸리, 안양시의 안양 SK V1센터, 수원 광교신도시의 에이스광교타워3차 등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 일대에서 인기를 끌며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경기도 부천시 7호선 춘의역 앞에 들어서는 부천 삼보테크노타워는 연면적 18만1157㎡, 지하 4층, 지상 27층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식산업센터다. 전문적인 관리업체가 시설의 유지·보수를 맡는 것이 장점이다. 내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이달말 현재 분양률 85%를 넘길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삼보테크노타워가 들어설 현장 주변으로 제조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공실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시세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는 지하 2층 지상15층의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으며 교통망이 좋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강남과 분당까지 빠른 진입이 가능하며 공공택지인 미사강변도시와도 연접해 있다.SK건설은 안양시 호계지구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에 전체 연면적 6만3000여㎡의 역세권 아파트형공장인 안양 SK V1 센터를 분양 중이다. 안양 SK V1 센터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등 업무단지와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등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디지털단지, 강남, 군포, 의왕, 안산 등 업무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과 인접한 것이 장점이다. 지에이스건설이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급하고 있는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에이스광교타워3차는 동수원IC에서 2분대로 진입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역과도 도보 이용가능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신분당선 이용시 강남을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에이스광교타워3차는 3면 발코니 설계로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소형 모듈을 적용해 다양한 규모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주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017.07.29 I 이진철 기자
삼성·LG 대기업 후광 효과…아파트 분양도 잘나가네
  • 삼성·LG 대기업 후광 효과…아파트 분양도 잘나가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슈퍼호황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삼성, LG의 공장과 연구단지가 들어선 지역 주변 아파트가 이른바 ‘대기업 효과’를 누리고 있다. 대기업 임직원들이 실적호조로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공장의 경우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도 많아 직장과 가까운 곳에 주거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에 대기업 주변 지역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창원산업단지 LG전자 공장과 인접한 신월동의 리딩 단지인 ‘신월주공’(1987년 10월 입주)의 지난 17일 기준 시세는 3.3㎡당 1597만원이다. 이는 창원산업단지와 다소 떨어진 팔용동의 ‘팔용벽산블루밍’(1999년 6월 입주)의 시세(3.3㎡당 997만원)와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수도권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가 들어선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매탄동의 리딩 단지인 ‘매탄주공4단지’(1985년 10월 입주)의 현재 시세(3.3㎡당1898만원)와 직선거리로 4km 이상 떨어진 매교동의 리딩 단지 ‘연향예스빌’(2004년 2월 입주)의 시세(3.3㎡당739만원)와 2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대기업과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들은 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분양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는 773가구 모집에 6만5003명이 몰려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84.09대 1을 기록했다.고덕신도시는 고덕 삼성반도체 공장과 인접해 있다.지방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지난해 4월 분양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2단지’는 LG전자, 현대모비스, 두산중공업 등 다수의 대기업들이 인근에 입주해 있는 경남 창원 의창구 중동에서 공급됐다. 이 단지는 청약 접수결과 총 771가구 모집에 9만8334명이 접수를 진행해 평균 127.54대 1로 청약을 마감해 인기를 과시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삼성, LG 등 대기업의 본사나 공장, 연구단지가 위치한 인근 지역은 종사자들을 비롯한 꾸준한 수요가 형성되는 만큼 불황과 같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올 하반기에도 직주근접 장점을 내세워 대기업 공장 인근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공장이 신설되는 경기 파주시에서는 남광토건이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148㎡ 총 103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최상층 6가구에는 펜트하우스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OLED 공장 신설로 인한 외부 인구 유입이 분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 한화, SK 등 대기업들이 자리한 대산산업단지 인근 서산 테크노밸리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이안 더 서산’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 동, 25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전용면적 84㎡타입 A형 118가구, B형 119가구, 전용 117㎡타입 13가구로 구성된다.효성탄소섬유공장 인근 전주 효천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8월 전주 효천지구 A2블록에서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2차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 112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 상업용지 등이 예정돼 있어 지구 내 우수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도심에 갖춰진 홈플러스, CGV 멀티플렉스, 농수산물 유통시장, 완산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 또한 가깝게 누릴 수 있다.
2017.07.29 I 이진철 기자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인천 영종도 부동산 시장 청신호
  •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인천 영종도 부동산 시장 청신호
  • - 문정부 100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제3연륙교’ 조기 착공 의지 밝혀 영종도 호황기 기대 - 제2여객기터미널,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 등 개발호재 풍부, 투자자 발길 이어져 [이데일리 온라인부] 지난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 중 기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었던 제3연륙교 조기 착공에 대한 의지를 밝혀 앞으로 영종도 부동산시장이 호황기를 맞을 전망이다. 영종도는 지난해 공항철도가 개통해 30분 내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40분 내외로 접근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도의 교통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영종도의 개발호재는 풍부하다. 올해 3월 복합리조트에 토지가 매각되어 상반기에 착공 예정인 미단시티를 비롯해 4월 20일에는 파라다이스 시티가 개장했으며, 올해 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상근인원 1만 2000여명 이상이 유입될 전망이다. 또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이 작년 준공 완료되어 상주인구만 해도 3,000여 명이 예상되며, 올해 말 제3 공장까지 준공된다면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러 개발호재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인천시 중구 운남동 1779번지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다.‘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19개동, 전용 64~84㎡, 총 1,60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이다. 전 세대 모두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지역 내 민간이 참여한 최초 공공분양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 확장 무상 등이 제공되며 일반공공분양보다 전매기간 또한 짧아 유리한 계약조건을 갖췄다. 직주근접 프리미엄과 편리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우선 이 단지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영종도 내 주요업무시설에 20분 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대형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며, 쾌적한 단지 내 상황을 위해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했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약 1.5KM의 산책로가 조성되며, 지하공간 역시 넉넉하게 마련된다. 주차장에는 광폭형 주차모듈 및 순환형 주차동선체계, 토탈 색채 디자인 등 적용은 물론 카쉐어링을 위한 주차공간도 별도로 들어선다.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며, 누구나 자격조건 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8번지에 있고, 입주 예정일은 2019년 2월이다.
용산 이촌 vs 성동 뚝섬…강북 '최고 부촌' 자존심 경쟁
  • 용산 이촌 vs 성동 뚝섬…강북 '최고 부촌' 자존심 경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초고층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뚝섬 일대.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과 대규모 녹지 공간을 갖춘데다 인접한 한강 다리만 넘으면 바로 강남권에 도달할 수 있는 도심권 교통 요충지다. 강북지역 최고 입지에 초고가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 강북권 최고 부촌으로 손색이 없다. 이들 지역 아파트값은 최근 들어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공원 조성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리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상승 탄력을 받으며 강남권 집값까지 넘보고 있다.◇개발 호재 몰린 이촌동… 강남 웬만한 동네 집값 앞질러 용산지역에서도 가장 집값이 높은 곳은 이촌동이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및 용산공원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는 중심지에 들어서 있는 이촌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970만원으로 강남구 논현동(2752만원), 서초구 방배동(2514만원), 송파구 방이동(2682만원) 등 강남권 주요 동네보다 비싸다.최고 56층 높이(201m)의 재건축 단지(옛 이촌 렉스아파트)로 한강변 아파트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부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24㎡형은 현재 시세가 25억~29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6·19일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집값이 한달 새 2000만~3000만원 올랐다”며 “같은 단지라도 조망이 더 좋은 층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매물이 귀하다”고 말했다. 용산역 바로 앞 한강로2·3가 역시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최고 40층)과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39층)은 분양가보다 평균 1억~1억5000만원 더 올랐다. 로열층은 2억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한강로2·3가 아파트 시세는 3.3㎡당 평균 2424만원으로 서초구 양재동(2442만원)과 맞먹는다.올 상반기 최고가 거래 아파트로 꼽힌 ‘한남 더힐’(지난 3월 전용 244㎡형 65억원에 거래)이 있는 속한 한남동은 용산구를 대표하는 전통 부촌이다. 한남동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2155만원으로 아직 용산구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서울 도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사업 규모만 1조4000억원대 달하는 외국인아파트 부지(총면적 5만9393㎡)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 한남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외국인아파트 재건축 단지나 인근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가는 1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말했다.◇‘신흥 부촌’ 뚝섬 일대 초고층 단지 잇따라 성수동과 뚝섬 일대 아파트시장은 요즘 들뜬 분위기다. 2011년 입주 당시 강북 최고가 아파트로 이름을 날린 ‘갤러리아 포레’(최고 45층)와 지난 5월 입주한 ‘트리마제’(47층)에 이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49층) 등 초고층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35층 층수 제한에 묶여 있지만 뚝섬 일대는 상업지구에 속해 서울숲과 한강을 굽어보는 입지에 50층 안팎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초고층 아파트가 몰린 성수동1가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686만원. 올 1월(2306만원)에 비해 16.4%나 급등했다. 강남지역 중심가에 있는 강남구 신사동(2488만원)보다도 비싸다. 지난 5월 준공된 트리마제 전용 84㎡형은 최고 시세가 18억원으로 분양가(13억5600만~14억4600만원)보다 3억5000만~4억4000원가량 웃돈이 붙어 있다. 갤러리아포레 매맷값도 3.3㎡당 평균 5148만원으로 강남 고가아파트로 유명한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3.3㎡당 46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게다가 오는 2022년까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삼표 레미콘 공장(총 면적 2만7828㎡)이 철거되고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뚝섬 일대 아파트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한강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이 우수한 강북권 초고층 아파트는 공급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주변 개발 호재도 많아 용산구 이촌·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일대 고가 아파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7 I 김기덕 기자
공장 부지에 서울숲 확대…'신흥부촌' 성수동 날개 단다
  • 공장 부지에 서울숲 확대…'신흥부촌' 성수동 날개 단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강변에 자리 잡은 ‘서울 숲’ 한가운데 거미를 연상케 하는 공장 하나가 들어서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삼표 레미콘 공장이다. 이른 아침부터 콘크리트를 실은 레미콘 차량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에는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있고, 그 옆에는 아파트·다세대 주택 등 주거지가 자리 잡고 있다. 생태공원과 한강, 공장이 한 공간에 있는 이 같은 광경도 오는 2022년에는 사라질 전망이다. 삼표 공장이 이전·철거되고 이곳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갤러리아포레’(최고 45층·한화건설 시공)를 시작으로 ‘서울숲 트리마제’(최고 47층·두산중공업 시공)와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최고 49층)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수동으로서는 날개를 단 격이 됐다. ◇레미콘 부지 ‘서울숲’으로 변신…2022년까지 공장 철거서울시는 10일 삼표 공장 부지 주인인 현대제철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지를 임차해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표산업은 5년 내 공장을 이전·철거할 계획이다. 레미콘 공장 부지 이전 문제는 서울시와 삼표, 현대제철, 성동구가 합의해 진행된 사안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서울시는 성동구청과 현대제철, 삼표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표 성수공장 이전 협약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삼표 측의 불참으로 협약식 자체는 취소됐다. 삼표 측이 공장 이전에 따른 대체부지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약식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시는 토지주인 현대제철과의 합의는 끝난 만큼 공장 이전 자체는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표 측도 “대체부지 마련 등 공장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아서 협약을 연기했다”며 “향후 공장 이전에 대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표 레미콘 공장 인근 일대는 상업·준공업지역인 데다 주거지역 역시 전략정비구역으로 분류돼 최고 50층까지 개발할 수 있다. 여기에 한강과 서울숲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 요지라는 입지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그런 성수동의 유일한 근심거리가 삼표 공장이었다. 1977년 공장이 처음 들어설 때만 해도 주변은 황무지였으나 현재는 공장 주변에 아파트 등 2만 70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공원과 주거지 한가운데 굴뚝산업이 자리 잡고 있는 이질적인 광경에 성수동·행당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민원이 빗발쳤다. 2015년 10월에는 삼표 측이 공장 폐수를 중랑천에 무단 방출한 현장이 적발돼 주민 조직인 ‘이전추진위원회’가 이전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그러나 삼표 레미콘 공장 이전 사업은 번번이 무산됐다. 1998년 서울신청사 이전부지로 검토되기도 했고 2004년 서울숲에 포함돼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했으나 결국 좌절됐다. 2006년에는 현대차그룹이 이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건립하려고 했으나 교통 문제와 함께 한강변에 110층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도시계획상 부적절하다는 서울시의 판단으로 무산됐고 결국 현대차는 삼성동 한전부지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삼표 측은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부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공장 철거·이전을 추진하며 현대제철에 지속적으로 부지 매입을 타진해왔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일각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정도원 삼표 회장이 사돈 관계인 상황에서 삼성동 GBC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실어나를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성수동 공장을 이전시키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대형 호재에 성수동 일대 부동산 시장 들썩40여년 만에 삼표 공장 이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성수동 일대 부동산 시장도 한껏 들뜬 모습이다. 삼표 공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경우 당장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가 해소되는데다 서울시가 이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고급 주거지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구체적인 공원화 계획은 올 연말 잡히겠지만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장 부지에 서울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로 자리매김할 문화복합시설을 짓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는 철도 차고지였던 곳을 문화전시공간으로 조성했고 프랭크 게리와 같은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을 세워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었다”며 “삼표 레미콘 부지 일대도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동 B공인 관계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같은 아파트라도 삼표 공장이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며 “서울숲 푸르지오와 갤러리아포레 등 한강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의 조망권이 가치를 더하면서 집값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저층 주거지에서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역시 뜻밖에 대형 호재에 들썩이고 있다. 성수동1가 C공인 관계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단독주택(대지지분 60㎡) 매도 호가가 삼표 공장 이전 소식이 전해진 이후 8억 5000만원에서 8억 7000만원으로 뛰었다”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4지구는 지난달 최고 48층, 13개 동, 1540가구 아파트를 짓겠다는 건축계획안을 제출했다. 1지구는 지난 5월 조합 설립을 신청했으며 2지구와 3지구는 아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성수동 일대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과 초고층 고급 주거지가 한 곳에 들어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압구정동 등에 버금가는 부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 지역의 정비와 학군 발전,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등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7.10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대업자 대출 때 ‘임대수익’ 따진다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임대업자 대출 때 ‘임대수익’ 따진다-‘바코드 인간’ 눈을 맞추다-검색광고 ‘명확히’ 구분하라는데…구글, 韓 무시-약방의 감초 여기 多 모여-[사설]‘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공급대책 내놔야-[사설]블라인드 채용, 일단 찬성은 하지만△경유값 결국 내년 인상-“인상 없다” 열흘 만에 “단계 인상”…文정부 ‘오락가락 경유값’-기업 “설비 투자·마케팅 깜깜” 소비자 “계획했던 車구매 미뤄”△종합-한은의 섬뜩한 경고… “고령화 방치 땐 10년 후 성장률 0%대로 추락”-출산율 높은 나라 살펴보니 女 경제활동 비율도 높더라-[현장에서]주말주택이 사치재인가△내 몸이 비밀번호-홍채부터 정맥가지…생체인증 시장 눈 떴다-사진 찍을 때 ‘손가락 V’ 하지마세요-생체인증은 신분 확인용 공인인증서 대체 어려워-“지문인식도 귀찮아”…말하거나, 손 펴거나-“토종 생체인증 기술, 세계서도 인정…IoT까지 적용될 것”△한·중 정상회담-‘사드숙제’ 뒤로 미룬 韓·中…북핵 문제 공동 대응엔 공감대 형성-“조건 되면 김정은 만날 것”…대화의 문 여전히 열어놓은 文-‘北 추가제재 결의’ 장기화 가능성 중국 “실효성 낮다”…美와 충돌-트럼프 “무역협정 불필요” vs 獨中日 “보호무역 맞선다”△종합-부동산 과열, 국지적 문제…전국 대상 6·19 대책은 미스매치 정책-갈 길 바쁜 추경안, 발목잡은 秋의 독설-유학하러 온 외국인 지난해 5만2000명↑-김상조의 항변 “나쁜 짓은 금융위가 더 한데 욕은 우리가…”△금융-수익 낮으면 대출 못받아…아파트·오피스텔 임대 위축-‘신한 사태’ 라응찬·신상훈 만난다-[금융인사이드]금융수장의 민간 경험, 약 될까-P2P 편법·부실업체 협회 ‘레드카드’ 준다△LPG 규제완화 초읽기-‘5인승 RV’까지 허용해도 살 차 없어…LPG 승용차 확대 여부 주목-환경적으로 큰 도움…소비자에게 선택권 줘야 vs LPG, CO2 배출량 높아…친환경 연료 아니다△산업&기업-‘먹튀 방지 계약’ 곧 해제…한국GM 철수하나-지난달 7000대 팔렸다…상반기 수입차 지존 ‘벤츠’-삼성·LG 제품 틈새공략 동부대우전자 ‘승승장구’-막판 中에 밀려…한국 조선, 상반기 수주 2위-현대제철,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KS 인증-그린피스 “부품 재활용 ‘갤노트7FE’ 출시 환영”-일진그룹, 3M·GE 前대표 영입△산업·소비자생활-AI 스피커 보급에…돈되는 오디오콘텐츠 전쟁-사드 불똥에도…‘화장품 넘버2’ LG생건 웃는 까닭-삼계탕 지고 장어 뜬다 여름 보양식 ‘지각변동’-껍질 깐 옥수수·파인애플 손질한 신선식품 잘나가네~△중소기업·벤처-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 37조 투자에…中企 협력사 ‘싱글벙글’-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동아시아라운드’ 참석-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사상 첫 20조원 돌파-임원부터 사원까지…월례 독서토론회 여는 동화그룹△증권&마켓-합병 무산에 상폐 잇따라…‘스팩’ 고점매수 주의보-‘사드 상처’ 화장품株 옥석 가리기 하세요-삼성운용 중국사모펀드 ‘반토막 청산’△마켓in-[밸류에이션 리포트]쇼핑몰·호텔사업 나선 ‘땅 부자’ 올해 현금창출력 259억원 전망-교직원공제회, 英 오피스에 520억원 투자-“코스닥 입성…CCM 영역 넓힐 것”-전기車시장 年 35% 성장 일진머터리얼즈 유상증자△특파원 리포트-‘구글은 황소개구리’…EU, 유럽 IT생태계 지키려 과징금 보호막-구글 감시…韓 공정위의 고민-버뮤다·아일랜드·뉴질랜드 삼각 돌려먹기…美 본사는 ‘택스 프리’△문화&스포츠-통영서 동백 가져왔어요 윤이상 깨운 ‘정욱씨 헌화’-해금·거문고로 헤비메탈 연주…해외에서 빅뱅만큼 알아줘요△여행-100년 풍상 등대…그를 지킨 두 섬이 반갑다하네-게딱지 속주황색장 곰삭은 감칠맛 ‘감동’△스포츠-상금 20% 뗀다고?…“中 금호타이어오픈 안간다”-추신수 ‘멀티 출루’ 팀 3연패 탈출 견인-디오픈 상금 美달러로 지급-양키스 최지만 139m ‘데뷔 축포’-한국인 60% “야구가 가장 좋아”-KBO에 칼 빼든 문체부 검찰고발·회계감사 실시-신태용 “코치진 물갈이는 신중히”-대한항공, 정성민 트레이드 영입△사람&나눔-88올림픽 기부금 조성, 외환위기때 엔화 송금 캠페인…‘금융보국’ 앞장-“4차산업혁명시대, 협업·소통능력 갖춘 인재 필요” 신성철 KAIST 총장-투신男 구한 배우 한정국에 부산경찰청 감사장 수여-‘역삼역 칼부림’ 제압한 시민 ‘LG의인상’-LG유플러스 이동양육시설 후원-옥션, 장애어린이 전동키트 기부△오피니언-[허영섭 칼럼]이낙연 총리의 ‘몸부림’ 약속-[목멱칼럼]도시재생뉴딜, 성과주의 버려야-[기자수첩]대형마트=면세점?…획일적 규제 안된다△부동산-여의도 오피스 空怖-‘브랜드 아파트’ 하반기에만 14만가구 봇물-‘리츠형 임대 단독주택’ 세종·김포·오산서 나온다-‘임대료 사전신고제’ 도입 민간사업자 부당인상 억제△사회-조선업 사망사고 83%가 하청 근로자…정부 “원청 책임 강화”-‘저출산 해법’ 아빠육아…남성 공무원 육아휴직률은 고작 2%-검찰 ‘맥도날드 햄버거병’ 수사 ‘가습기살균제’ 형사2부에 배당-영어유치원 교습비 年 1236만원…대학 등록금의 2배-세월호 기간제 교사, 3년3개월 만에 순직 인정-산불진화장비 납품비리 연루 업체관계자·공무원 무더기 검거
2017.07.06 I 윤필호 기자
  • [마켓인]STX건설, 코리아리츠에 피인수 확정...기업 정상화 박차
  • [이 기사는 30일 오후 6시 27분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STX건설이 새 주인을 맞았다. 수차례 매각에 실패한 끝에 새 주인을 맞게 된 STX건설은 기업 정상화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STX건설의 변경회생계획안 심리와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담보채권자의 4분의 3의 동의를 얻어 코리아리츠로의 피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STX건설은 지난 2013년 서울중앙지법 파산부(현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인가를 받은 후 지난 2015년부터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생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한때 청산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지난해 12월 개인들로 구성된 유나이티드1호조합이 매매 본계약까지 체결 하면서 STX건설은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 조합이 매매 대금 지급을 완료하지 못해 매각은 끝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STX건설 매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의계약과 공개매각 방식을 결합한 ‘스토킹호스’ 방식을 STX건설 매각에 적용하면서 결국 결실을 봤다.지난 2000년 설립된 코리아리츠는 부동산 컨설팅 전문 회사로 경기도에서 아파트형 공장 시행·개발을 주로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2017.06.30 I 이연호 기자
  • [마켓in][마켓인]STX건설, 코리아리츠에 피인수 확정...기업 정상화 박차
  • [이 기사는 30일 오후 6시 27분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STX건설이 새 주인을 맞았다. 수차례 매각에 실패한 끝에 새 주인을 맞게 된 STX건설은 기업 정상화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STX건설의 변경회생계획안 심리와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담보채권자의 4분의 3의 동의를 얻어 코리아리츠로의 피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STX건설은 지난 2013년 서울중앙지법 파산부(현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인가를 받은 후 지난 2015년부터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생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한때 청산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지난해 12월 개인들로 구성된 유나이티드1호조합이 매매 본계약까지 체결 하면서 STX건설은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 조합이 매매 대금 지급을 완료하지 못해 매각은 끝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STX건설 매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의계약과 공개매각 방식을 결합한 ‘스토킹호스’ 방식을 STX건설 매각에 적용하면서 결국 결실을 봤다.지난 2000년 설립된 코리아리츠는 부동산 컨설팅 전문 회사로 경기도에서 아파트형 공장 시행·개발을 주로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2017.06.30 I 이연호 기자
공실률 38% '툴동' 8월 매각…가든파이브 부활 속도 낸다
  • 공실률 38% '툴동' 8월 매각…가든파이브 부활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선 국내 최대 유통단지 가든파이브가 ‘유령 상가’라는 오명을 벗고 최근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상가 8370개 점포 중 30%가 비어 있을 정도로 극심한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대형 쇼핑몰 입점으로 상권이 활성화되고 법조타운 및 대규모 업무단지가 형성된다는 기대감에 주변 유동인구가 늘면서 문정동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가든파이브 상가 중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가장 높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골칫덩이’로 여겨졌던 '툴동'(산업용재 상가 건물)은 이르면 8월 용도변경 등을 통해 총 600여개의 점포를 민간에 일괄 매각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잇단 호재에 문정동 일대 아파트값 한달새 2000만원↑가든파이브는 서울시가 지난 2003년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청계천 고가도로가 철거되면서 이주 상인들을 위해 송파구 문정동 일대 총 82만228㎡(약 24만8117평)에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 유통단지다. 지난 2009년 상인들 이주 전용상가인 라이프동(유통전문상가)·웍스동(아파트형 공장)·툴동을 비롯해 물류·활성화단지 등 총 5곳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싼 분양가에 계약을 포기한 상인이 속출하며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악재까지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미분양 점포를 대거 떠안았다. 그러나 최근 가든파이브는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브랜드인 현대씨티몰이 지난 5월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11개층에 둥지를 틀었다. 라이프동은 현재 95% 계약률을 달성했으며 약 3000억원 이상의 연간 매출액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서울 동부지법·동부지검이 문정동 법조타운(총 면적 17만776㎡)에 들어서면서 인근 오피스와 상가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문정지구에는 연말까지 중소·벤처기업 2000여곳이 입주할 업무단지(총 면적 15만1551㎡)도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가든파이브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형 최고 시세가 9억5000만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2000만~3000만원 가량이 올랐다. 문정동 C공인 관계자는 “동부지법 등 입점을 계기로 변호사 사무실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변 오피스나 사무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든파이브 상권 활성화로 유동인구가 늘면서 자연스레 인근 아파트 매수 문의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가든파이브 주변 상가들도 분양을 모두 마쳐 프리미엄(웃돈)이 2000만~3000만원 가량 붙었다. 지난달 입주를 끝마친 문정지구 ‘테라타워2’ 상가는 전용 72㎡형 시세가 최고 4억50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6000만원 가량 올랐다. ◇툴동 8월중 매각 공고…용도변경 등 관건 가든파이브에서 공실률이 가장 높은 툴동도 최근 미분양 점포에 대한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7월부터 SH공사는 자사가 소유한 툴동 1~4층 600개 점포에 대한 일괄매각 공고(매각금액 1464억원)를 냈지만 투자자가 전무했다. 산업용재 등 공구상가가 밀집한 가든파이브 툴동은 전체 2270개 점포 중 분양 및 임대계약을 체결한 곳은 1404곳(계약률 62.5%)에 불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올 3월부터 툴동 상인협의회와 외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상가 활성화를 위한 자문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달까지 총 4번의 회의를 열었고 다음달 말까지 현재 입점해 있는 점포들과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업종을 결정해 용도변경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8월 중 매각공고를 다시 내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이건희 SH공사 가든파이브 사업단장은 “현재 가장 유동인구가 적고 상권도 많이 죽은 툴동에 어떤 업종을 들일지에 대해 처음으로 상인들과 협의해 구체적인 업종 선정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8월 중 한국감정원에 감정평가를 의뢰해 툴동 용도 및 공급 내용 등을 변경, 매각을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라이프동 전기전자 업종을 툴동으로 이전하거나 지난해 하반기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된 오토갤러리(중고차시장)를 유치하는 계획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각가격 및 유치 업종 등을 놓고 SH공사와 일부 상인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매각에 진통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종식 가든파이브 상인협의회 관리법이 대표는 “기존 점포 상인들이 수혜를 보기 위해서는 산업용재 관련 업체가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만한 자금여력을 가지고 들어올 만한 업체가 없는 것이 문제”라며 “상인들이 높은 임대료를 보장받거나 분양가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점포를 팔 수 있도록 업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27 I 김기덕 기자
쌍용건설, 구미 '쌍용 예가 더 파크' 분양
  • [여름 분양대전]쌍용건설, 구미 '쌍용 예가 더 파크' 분양
  •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 투시도. [이미지=쌍용건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쌍용건설이 경북 구미 국가산업확장단지 6블록에서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면적 84·115㎡형 757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84㎡A 484가구 △84㎡B 30가구 △84㎡C 30가구 △84㎡D 58가구 △84㎡E 29가구 △115㎡ 126가구다. 단지는 산업단지를 배후로 둬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국가5산단에는 탐소 섬유 복합재료 등의 공장이 들어설 도레이 첨단소재가 지난 10월 구미4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구미5산단이 오는 2020년 분양을 마무리하면 고용인원은 21만 6000명에 달하게 된다. 아울러 구미시는 일대 66만㎡를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지구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구미4공단 확장단지에 오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강동고(가칭) 신설계획이 확정됐으며 확장단지 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추가로 설립될 예정이다. 단지는 옥계 상업지구를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이동할 수 있고 25번, 67번 국도와 가산IC, 구미IC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생태연못, 팜가든, 산책로가 조성되며 구미 내 단지 최초로 캠핑장이 들어선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 혁신 평면 설계와 함께 데크식 주차장, 맘스 스테이션 등이 적용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2017.06.27 I 원다연 기자
법원경매 나오는 공장 증가세… 지식산업센터 열기 '활활'
  • 법원경매 나오는 공장 증가세… 지식산업센터 열기 '활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 들어 법원 경매시장에서 공장 물건이 꾸준히 늘고 있다. 경매는 경기의 후행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가 올해 공장 경매 물건 수의 본격적인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법원 경매로 나온 공장시설은 447건으로 전월(407건)에 비해 9.8% 늘었다. 올해 월별 공장시설 경매물건 수는 1월 400건에서 2월 369건으로 줄었다가 3월 392건, 4월 407건으로 늘어났다. 지난해도 1월부터 4월까지 300건대에 머물던 공장시설 경매물건 수가 5월 479건으로 증가한 후 12월까지 400건대를 유지했다.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이 경매 개시 이후 통상 5~6개월의 시차로 경매법정에서 입찰이 부쳐지는 것과 달리 공장 경매물건은 건물 내부 설비도 함께 입찰에 부쳐지기 때문에 일반 주거용보다 시차가 길게 걸려 경매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조선업 및 해운업 침체 여파로 공업시설들의 경매물건 증가가 예상되지만 경남권에서 아직은 소형 조선소 및 공장 일부만 경매물건으로 나오고 있어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공장시설 경매물건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4.0%로 2015년 6월(75.3%)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우황청심원, 쌍화탕, 위청수 등의 의약품으로 유명한 조선무약(합) 소유의 공장 및 토지 경매물건이 감정가의 99%인 533억원에 낙찰되면서 전체 공장시설 경매 낙찰가율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낙찰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조선무약(합) 소유의 공장은 토지 3만3514㎡, 건물 2만4922㎡ 규모로 2011년 5월 경매 개시 이후 6년여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지난달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공장 경매물건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창원국가산업단지 차룡단지 내 소재한 MK인터스트리 소유 공장으로 1회 유찰 끝에 두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의 82%인 38억600만원에 낙찰됐다.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소재 엠앤코(주) 공장 및 부속 토지 등은 일괄로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71%인 27억원에 팔려 지난달 울산지역 공장시설 최고 낙찰가 물건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경매 물건에 수십명의 입찰자가 몰리며 낙찰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지난달 인천 서구 석남동 인천테크피아 지식산업센터(162㎡) 경매에는 1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1억5000만원)의 102%인 1억5315만원에 낙찰됐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휴먼스카리밸리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같은 건물에서 2건이 감정가 2억7000만원에 동시에 경매로 나왔는데 각각 20명이 달라붙으면서 감정가에 육박하는 93%, 9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영진 이웰에셋 대표는 “주거용 부동산은 경매물건이 줄고 낙찰가율은 높아지면서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아파트형 공장 등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경매 물건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7.06.16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美 긴축전환…‘유동성 파티’ 끝났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美 긴축전환…‘유동성 파티’ 끝났다-文정부, 첫 부동산 ‘핀셋 대책’ 내주초 발표-인생은 한 번뿐 나를 위해 산다△줌인&-삼성에 뜬 ‘三星’…VR·OLED·타이젠 빛낸다-유커 컴백?…中 여행사 20여곳 방한-수산 30년 정통관료…‘한·일어업협정’ 숙제△종합-文 “남북합의 법제화해야”…DJ 벤치마킹-“장관 임명은 대통령 권한”△유동성 파티 막 내린다-10년 만에 ‘한·미 금리 역전’ 임박…한은 “외국인 자금 빠져나갈 가능성 낮아”-금리 올리고, 돈 거두고…연준 ‘매 발톱’ 더 세웠다-한은, 이르면 연말 금리인상 할수도-시장 쇼크 없었지만…방심은 금물-주담대 ‘금리 부담’ 늘고 규제까지…부동산 ‘긴장’-3년 이상 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특파원 리포트-FAANG에 주춤한 美, BAT 히트 친 中…글로벌 IT ‘파워 시프트’△종합-“우리가 실직 공포 느껴본적 있나”…반성문부터 쓴 김동연-파독광부에게도, 참전용사에게도…文 ‘폴더 인사’△경제·금융-“수수료 내리려면 규제 줄여라”…‘기브&테이크’ 외치는 카드사-28년 후 대한민국…생산가능인구 ‘반토막’-중고차 구입할 때 현금영수증 챙기세요△산업&기업-김승연 특명…‘베트남에 항공엔진 거점 만들라’-일자리委 만난 대한상의 “정책 부작용 없도록 해달라”-삼성전자 ‘64단 V낸드’ 양산…낸드 독주 굳힌다△산업·소비자생활-“레볼루션, 대만·홍콩서 1위…亞 넘어 글로벌 겜심 뺏겠다”-신세계百 ‘8억 고객’ 中 알리바바 티몰 입점△중소기업·제약-“대웅제약이 보톡스 균주 훔쳤다”…메디톡스, 美 법원에 소송-시들해진 토익…YBM·파고다학원 ‘생존 몸부림’△증권&마켓-‘금리 오리면 수익 오른다’…돈 몰리는 뱅크론·금융주펀드-‘리니지M’ 흥행 기대감…엔씨소프트 연일 최고가 랠리△마켓in-‘O2O업체’ 인수로 몸집 키웠지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온라인 유통에 AI 도입…내년 코스피 입성할 것”-우방건설, 경남기업 본입찰 참여△인생은 한 번뿐, 나를 위해 산다-티끌모아 집·차 못산다 내일 걱정은 내일모레로-예능과 현실사이…“욜로 잘못하다간 저처럼 골로 갑니다”△문화&스포츠-낯선 집단MC…멘트 치고 들어가기 쉽지 않더라-‘CD든 USB든 뭣이 중헌디?’△여행-물소리도 잠재우는 깊은 골…그대 무릎 베고 시인이 될까나△스포츠-‘악수’가 된 최장수…슈틸리케 감독 경질-“면허 따야겠어요”…‘사이클 버디’ 이정은6, 스팅어 주인공△사람&나눔-“수익률에만 매달려 신뢰 잃었다…반성합니다”-김혜숙 총장 “연구·교육 집중 가능한 학교 만들 것”-문규영 회장, 중견련 수석부회장 취임△오피니언-높은 대통령 지지율 어디에 써야하나-한·중관계 잇는 ‘녹색벨트’△부동산-아파트형 공장 경매에 입찰자 수십명-오피스텔 거래 60% ‘소형’-규제 임박…건설사 밀어내기 물량 ‘딜레마’△사회-文 대통령 ‘덕질시대’-노·사·정 탐색전으로 끝난 최저임금委…“29일까지 결론 내야”-체코제 쌍기통엔진, GPS수신기 장착 자동항법 기술은 일반인도 제작 가능-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 길 열려
2017.06.15 I 김태현 기자
신영남부개발,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16일 분양
  • 신영남부개발,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16일 분양
  •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제공 = 신영남부개발][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내 1세대 디벨로퍼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남부개발은 오는 16일 울산 송정지구 내 마지막 민간 아파트를 분양한다. 신영은 12일 울산 남구 번영로 현대해상 사거리 인근에서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구 송정지구 B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4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10가구 △84㎡B 110가구다.울산 송정지구는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 143만 8000㎡ 부지에 향후 7821가구(약 1만 9595명)을 수용하게 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인 만큼 낮은 분양가 책정으로 지금까지 분양한 단지들은 1순위 청약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 단지 주변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효문산업단지와 복구모듈화일반산업단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북구매곡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많아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7번 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를 이용해 경주·부산 등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부산~울산~경주~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이며, 오토밸리로(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울산 구도심에 있는 시티병원·농수산물 유통센터·롯데마트·북구청 등 편의시설 및 관공서를 공유할 수 있고, 향후 조성될 송정지구 내 중심상업지구도 이용할 수 있다. 초·중·고교 부지도 도보통학거리에 계획돼 있다.3면이 녹지로 둘러싸인 입지와 연계해 단지 안에 4600㎡ 규모의 중정형광장을 조성하고, 최대 동간거리를 약 90m로 넓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각 가구에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통창으로 마감해 막힘이 없는 조망을 감상할 수 있고, 주방과 식사 공간을 분리해 거실에서 주방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일부 가구는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확장시 넓은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2017.06.12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규제 전 막차 타자”…주말 3만명 북새통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12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규제 전 막차 타자”…주말 3만명 북새통-[제8회 세계전략포럼 오늘 개막]4차 산업혁명 전문가 한자리에-김상곤·안경환·송영무 ‘개혁 3두마차’ 갖춰-어린이집 10곳 중 8곳 ‘私보육’…‘公보육’ 실종-[사설]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묻는다-[사설]부동산 과열, ‘족집게 규제’로 풀어야△靑, 장관 후보자 추가 발표-무상급식·학생인권조례 도입…‘교육혁신’ 아이콘-‘非사시’ 인권 정통한 법학자…검찰개혁 이끌 ‘외인부대’-육군중심 ‘국방개혁’ 기대…위장전입 도마 위 오를 듯-참여정부 비서관 출신…‘4대강 수질개선’ 책임질 전문가-文 노동정책 싱크탱크…‘음주운전 적발’ 쟁점 예고△규제 임박설…6월 이상 분양열기-땀 뻘뻘 흘리며 3시간 줄서기 기본…규제 덜한 오피스텔은 풍선효과 기대-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전매·청약1순위·재당첨 제한…투기과열지구, LTV·DTI 등 대출·재건축 거래 규제△제8회 세계전략포럼-성큼 다가온 융합·연결의 시대…“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 원칙 지켜야”-AI·IoT부터 자율주행車까지…신성장동력 찾을 ‘제4의 길’ 제시-웨어러블 로봇, 드론 퍼포먼스…미래 사회 단면 보여줘△제8회 세계전략포럼-4차 산업혁명은 진행형…미래 맞춤 교육정책·사업모델 마련 서둘러야-김진표 레이싱팀 감독 ‘자율주행차의 미래’ 토론 사회자로-“미래사회 패러다임 미리 체험”…사전 참가 신청 1800여명 몰려△경제-내 집 마련에 등골 휘는 ‘3040’ 번 돈 40% 주택빚 갚는 데 쓴다-가맹점에 갑질 죠스푸드 적발-저출산·고령화…‘교육·서비스업’ 직격탄-한국이 제안한 항로지침 ‘국제표준’ 된다△종합-국정 공백 위험수위…‘더 미룰 수 없다’ 판단한 듯-文 대통령 오늘 국회 연설…‘강경화 살리기’ 성공할까-MB·朴정부 771억원 들인 ‘뉴욕관광문화센터’…9년째 사업 중단-국무총리비서실장에 배재정-[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개혁보다 안정…내부 출신 ‘세무조사통’-[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노사 관련정책 잔뼈 굵은 정통 관료 출신-[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미세먼지 대응 주장한 ‘생태학 전문가’-[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국정교과서 강하게 비판한 역사학계 원로△종합-‘여름AI’ 세 번째…‘철없는 감염’ 풍토병 됐나-구원투수 ‘홍’ vs ‘혁명전사’ 원-‘태극기 휘날리며’ 촬영한 軍 청평병원 구리 이전, 외래검진 전문 센터 탈바꿈-우리 ‘이니’ 보러 왔어요…靑 관람 매일 만원△금융-주담대도 폰으로…‘혼뱅 잡기’ 금융권 빅뱅-“P2P 금융지주사로 성장시키겠다”-국민銀, 아시안뱅커 선정 ‘韓 최우수 수출입금융은행’-“연차수당보다 휴가”…금융권 ‘워라밸’ 바람△산업&기업-정의선 야심작 코나 ‘시동’…티볼리·QM3 ‘긴장’-한국 에너지 기술 보자…카자흐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 성황-LG전자(066570), AI·로봇연구소 신설…“4차 산업혁명 선도”-“한미FTA 미래 효과 커질 것”-LG화학(051910) ‘역삼투압 필터’ 이집트 진출…“내년 세계1위”-현대모비스(012330) ‘서산 주행시험장’ 본격 가동△산업2-‘SK연구소’ 그룹 체질개선 선도-“아침식사 저녁에 주문 새벽에 배달 받으세요”-P2P투자 온라인 ‘카더라 정보’ 주의보-현대백화점(069960) 오늘부터 맞춤 속옷 서비스 첫선△IT·소비자생활-5G 대응도 버거운데…국정위 막무가내式 인하 압박 어쩌나-KT(030200)도 와이파이 개방 동참-10억 투자 ‘화미솥’ 불맛 살리고 인기 활활△중소기업·제약-메디톡스(086900) 제3공장 이달 본격 가동…보톡스 국내 공급 부족 해소-실패 쓴맛 본 중기인 ‘재창업’ 지원합니다-한미약품(128940), 1조원 당뇨신약 임상시험 재개-홈앤쇼핑, 비정규직 줄여 양질의 일자리 앞장△증권&마켓-‘기회의 땅’ 베트남·브라질 직접투자 바람-스튜어드십코드 시대…PER 낮은 펀드 담아라-美 FOMC·브렉시트 협상…대외 변동성 커지는 코스피-신용거래융자 잔고 8조원 넘어서△문화&스포츠-천경자의 여인 ‘길례언니’ 12억원에 새 주인 찾는다-미국을 감동시킨 선우예권의 피아노△스포츠-KFC 먹고 뒷심 생겼나…김지현 두달 만에 또 축배-슈틸리케호 모래열풍 뚫고 원정징크스 깬다-내가 로또야…연봉 3100만원 임기영 ‘다승 2위’-“아내 배 속 승리 덕에 승리”…김승혁 매치킹-김하늘, JLPGA 통산 6승…상금 1위 ‘탄탄’△작은 육아 3부 ‘어린이집부터 아빠육아까지’ 공공보육이 답이다-같은 동화책 7번 읽어…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하루 평균 9시간36분 근무…급여는 118만원-文정부 ‘박원순 정책’ 벤치마킹-“직장 어린이 집이요? 설치할 공간이 없어서…”-[직장어린이집 모범사례/넥슨 어린이집]“오후 9시반, 아빠 손잡고 집에 가요”△사람&나눔-“승무원 8년 경험…클래식 기획자로 성장 힘 돼”-최태원 회장 ‘밴 플리트’ 상 받는다…아버지 이어 2代째 수상 ‘영예’-3대에 걸쳐 200년간 조국 바다 지켜온 ‘군인 가족’-[손상봉의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23회:사람 목숨 갖고 흥정…무서운 조선족 어깨들-판소리 인생 60년 안숙선 “지금 내 소리에 만족 못해”-NH농협생명, 가뭄피해 충남 농가 돕기△오피니언-[목멱칼럼]재판서 전문가 의견은 ‘참조용’일 뿐-[데스크칼럼]‘참 나쁜 사람’의 ‘참 좋은 복수’-[기자수첩]연예인 ‘마약 봐주기’ 더 이상 안돼-[e갤러리]에바 알머슨 ‘마치 산처럼’△부동산-“마지막 알짜 공공기관 부지를 잡아라”…강남 큰손들 기웃-‘베드타운’ 창동·상계 창업도시로 거듭난다-파주·김포·용인 길 뚫리니…미분양 급감-규제 전망에도 신규 분양 열기 여전…11곳 청약접수△사회-서울 휴일 대낮 ‘블랙아웃’-베란다·화단서 뻐끔뻐끔…이름만 ‘금연아파트’-‘국정농단 묵인 혐의’ 우병우, 16일 첫 재판-‘돈봉투 만찬’ 이영렬 前 지검장…檢,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소환-[수능 절대평가 추진…대입 전문가들 우려]“1등급 10배 급증, 변별력 붕괴”…“내신 약한 수험생 역전 기회 사라져”-노숙인 시켜 전세자금 대출 사기 국고보조금 13억 챙긴 일당 덜미
2017.06.11 I 이명철 기자
날개 단 서울역 일대 부동산 시장..“매물 한 건도 없어요”
  • 날개 단 서울역 일대 부동산 시장..“매물 한 건도 없어요”
  • [이데일리 김기덕 원다연 기자] 서울역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서울역 고가 보행길 개장으로 유동 인구가 늘고 주변 상권이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지하 역사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신규 노선 설치, 용산 역세권 개발 등 메머드급 호재가 잇따라 쏟아지자 주변 상가나 아파트로 매매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서울역 종합 개발 계획 일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서울역 종합 개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 만리·중림·회현동 일대다. 이들 지역에 비해 소규모 공장이 많고 노후된 저층 주택이 몰린 용산구 청파·서계동 일대는 개발 계획에 발맞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을 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역 뒤편 중림동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0.6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0.25%에 상승한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각종 대형 개발 소식에 중림동 ‘삼성 사이버빌리지’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현재 7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두달 전에 비해 2000만~3000만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 중림동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역이 유라시아 철도망의 교통 허브로 개발되고 주변에 복합 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지역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 오고 있다”며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어 거래는 뜸한 편”이라고 전했다.만리동에서는 입주를 앞둔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뛰고 있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서울역 센트럴자이’ 전용 84㎡형은 이달 현재 시세가 9억원으로 한 달도 안돼 5000만원이나 올랐다. 분양가에 비해서는 2억원 가량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셈이다. 내년 1월 준공하는 ‘한라비발디 센트럴’ 전용 84㎡형도 시세가 7억50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중림동과 만리동 일대 상가 점포 몸값(매맷값과 임대료)도 상승세다. 만리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올해 초보다 임대료와 권리금 등이 1.5~2배 가량 올랐다”며 “매물이 워낙 없어 가격이 더 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역 동쪽에 있는 회현동 일대 부동산시장도 서울역 개발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회현1·2가동에는 남산SK리더스뷰, 남산쌍용플래티넘,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등 대형 평형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몰려 있다. 남산SK리더스뷰 전용 115㎡형 매맷값은 10억원 안팎을 호가한다. 회현1가동 N공인 관계자는 “일대 주상복합아파트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수요가 한정돼 있는데도 서울역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입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역 바로 뒤편 낙후지역인 서계·청파동 일대는 아직 개발 후광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가 서울역 역세권과 맞닿은 지역은 복합 개발을 하고 구릉지는 현재 도시 조직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재생사업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재개발을 원했던 일부 주민들이 아직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공항철도 반경 250m 역세권 일대는 서울역·공항철도와 연계해 관광·문화 복합거점으로 바뀔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역 일대는 그동안 노후주택이 많고 상권도 활성화되지 않았던 지역이 많아 대형 개발은 분명 호재가 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개발 완료 시점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을 체크해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7.05.25 I 김기덕 기자
신안산선 철길 따라 불붙은 시흥·광명 주택시장
  • 신안산선 철길 따라 불붙은 시흥·광명 주택시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 서남권의 교통지도를 바꿀 신안산선 사업이 속도를 내자 인근 부동산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대폭 줄어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는데다 유동인구 증가, 광역 교통중심지 개발 기대감에 안산·시흥·광명 일대 철길을 따라 들어선 아파트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그동안 안산 등이 속해 있는 경기 서남권은 경부고속도로와 각종 전철이 있는 동남권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 도심 유입 인구가 적었다. 하지만 최근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주요 역 인근 부동산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며 분양시장도 훈풍을 맞고 있다.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2단계 사업 개발 밑그림이 나오면 주요 역 인근 부동산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신안산선 사업이 착공도 하지 않은 개발 초기 단계 상황이기 때문에 각 지역별로 주택 수요 대비 공급량, 주변 입지 및 생활 인프라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 독산동·경기 광명시 등 집값 ‘껑충’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43.6㎞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다. 지난 2002년 정부가 개발 계획을 발표했지만 수요 부족과 낮은 사업성 등을 이유로 10여년간 사업은 별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국토부가 신안산선 우섭협상 대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철도 개통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안산 지역이다. 지난해 2월 준공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현재 5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두달 전보다 약 2000만~3000만원 가량이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가 올랐다. 이 단지는 신안산선 호수역(가칭)과 가깝다. 인근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올해 초까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다가 최근 신안산선 민자사업 발표 시점을 계기로 시세가 크게 올랐다”며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집값이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안산선 노선 중 서울 시흥동과 가장 가까운 시흥·광명시 일대 아파트값도 뛰고 있다. 경기 시흥 목감지구에서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 2차’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최고 시세가 3억8000만원으로 분양가(약 3억2720만원)에 비해 6000만원 가량 올랐다. 오는 8월 입주를 앞둔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파크자이’도 전용 84㎡형 분양권 시세가 6억원 선으로 1억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서울 지역에서는 소규모 공장과 노후주택이 많아 저개발 구역으로 평가받던 금천구 독산동 일대가 뜨고 있다.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선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 아파트는 내년 10월 입주를 앞두고 이달 현재 전용 84㎡가 6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분양가(5억1000만원)에 비해 1억2000만이나 올랐다. ◇개발 호재 업고 아파트 분양 봇물… 연말까지 1만1900가구 공급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권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가려면 지하철 1·4호선과 버스를 이용해 1시간 30여분이 걸리지만 신안산선 급행열차를 이용할 경우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KTX 광명역까지는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고속철도(KTX)·수인선·소사~원시선 등과 연계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정부는 1단계 여의도까지 연결이 완료한 이후 2단계 사업으로 서울역까지 5.8㎞를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철도 주요 역 인근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이후 연말까지 안산·시흥·광명 등 경기 서남부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만1911가구(일반분양 기준)다. GS건설은 이달 안산시 상록구 고잔신도시에 최고 49층 3370가구의 ‘그랑시티자이2차’를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안산 일대에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적지 않다”며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과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그랑시티자이2차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금강주택이 시흥 장현지구 B3블록에 590가구 규모의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B7블록에 447가구 규모의 동원로얄듀크를 7월께 선보인다. 시흥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중심상업지구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경기 서남부권 일대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묻지마식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며 “내년 첫 삽을 뜬 이후 공사 진행 및 개통 시기 등 사업 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이후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2017.05.24 I 김기덕 기자
한국자산신탁, 오산역 역세권 오피스텔 '르마레시티' 분양
  • 한국자산신탁, 오산역 역세권 오피스텔 '르마레시티' 분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자산신탁(123890)이 경기도 오산시 원동 350-5번지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들어서는 ‘르마레시티’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한다.19일 한국자산신탁은 르마레시티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탄 생활권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르마레시티는 총 1개동 456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22㎡ 253실 △전용 24㎡ 170실 △전용 46㎡ 33실이다. 르마레시티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풍부한 임대수요 등을 모두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 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며 오산 IC·용인-서울고속도로도 인접해 수도권 및 화성, 평택, 용인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또 단지 바로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오산시청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는데다 원일초·중학교도 가깝다. ‘르마레시티’는 LG이노텍 오산공장, LG전자 디지털파크, 진위일반산업단지와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13개의 산업단지와 438개 업체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오산대학교도 인접하며 인근의 노후 원룸의 대기수요까지 갖추고 있다.‘르마레시티’는 오피스텔뿐 아니라 단지 내에 복합 테마 쇼핑단지도 함께 들어서 오피스텔 거주자들은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오산 최초로 CGV 영화관의 입점이 확정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노린 뽀로로 테마파크도 입정한다.상가는 유동인구의 체류시간이 높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보행로 양쪽에 연이어 배치되어 유동인구의 체류시간이 늘어 뛰어난 상권이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단지 내 입주민 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원동 e편한세상’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까지 상가를 이용할 수 있어 상가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한편 ‘르마레시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696-2번지에 있다.
2017.05.19 I 김인경 기자
만리·중림동 일대 ‘서울로’ 후광효과에 집값 ‘들썩’
  • 만리·중림동 일대 ‘서울로’ 후광효과에 집값 ‘들썩’
  • △서울 중구 만리동 방향에서 바라 본 서울역 고가 보행로 전경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하루 평균 5만여대의 차량이 오가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국내 첫 고가 보행길로 탈바꿈하자 서울역 주변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고가공원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 들어서 있는 중구 만리·중림동 일대는 매매수요가 늘면서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몸값도 뛰고 있다. 반면 고가공원 남쪽에 있는 서계·청파동 등은 봉제공장 등 소규모 중공업체가 몰려 있고 노후 저층 주택도 많아 후광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공원이 개장하면 하루 평균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공원을 찾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서울역 뒷편 지하철 2·5호선 충청로역과 맞닿아 있는 중림동과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만리동이다. 실제 지난 2001년 준공된 중구 ‘중림삼성사이버빌리지’ 아파트는 84㎡형 시세가 이달 현재 7억원에 형성돼 있다. 서울역 고가도로 개장을 앞두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모두 거둬들이면서 거래가 실종된 상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부동산1번지 장연경 대표는 “내년 말 임대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한 가구를 제외하고 이달 현재 매물로 나온 곳은 전혀 없다”며 “고가 공원이 개장하고 주변 공원 등 초입로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호가는 무섭게 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만리동 일대도 서울로7017 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서울역센트럴자이(1341가구)와 내년 1월 준공하는 한라비발디센트럴(199가구)에는 웃돈(프리미엄)이 하루가 다르게 붙고 있다. 두 단지는 모두 고가공원 초입에서 직선거리로 1km도 떨어져 있지 않다. 현재 서울역센트럴자이 분양권(84㎡) 시세는 8억3000만~50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 보다 웃돈이 1억5000만원 정도 붙었다. 손기정 체육공원을 사이에 두고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한라비발디센트럴 전용면적 84㎡ 시세는 7억5000만원으로 분양가 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대단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변 오피스텔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서울역 고가공원 초입구에 들어서 있는 만리동 KCC파크타운 오피스텔(전용면적 32㎡)의 시세는 2억5000만원으로 두달 전부터 2000만원 가량이 올랐다. 1년 전 매매가(2억원) 대비 20% 이상 뛴 가격이다. 이외는 달리 서울로 남쪽 서계·청파동 일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지난달 서울시가 서울역 뒤편 구릉지형에 자리잡고 있는 서계동과 청파동 노후주택지를 전면 재개발하는 방식 대신 언덕경관 등을 보존하는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주민 실망감이 커진 상황이다. 현재 서계동 일대에는 아파트가 전혀 없으며, 유일하게 한 군데 남아 있는 풍림아이원플러스 오피스텔도 외국인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쓰고 있다. 인근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로 개장과는 별도로 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곳 3.3㎡당 시세도 길 바깥쪽으로 4000만원 뒤쪽 주택지는 2600만원으로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그동안 차량 고가길에 가려졌던 만리·중림동 일대는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안정호되면서 앞으로 집값이 더욱 크게 뛸 수 있다”면서도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개별 입지와 주변 상권과의 거리, 주변 입주물량 등의 상황에 따라 집값이 달라지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5.19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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