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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주택'과 '시장'의 이색 만남…봄내음축제 맞은 대전 도마큰시장
- 주택 문밖이 곧 상점가 모습을 띠고 있는 대전 도마큰시장의 한 야채가게. (사진=박경훈 기자)[대전=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곳은 상점과 주택이 혼재된 게 특징입니다. 역사와 같이 보면 더욱 재미있죠.”중소기업청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최로 열린 ‘2017 봄내음 축제’ 기간을 맞아 지난 5일 찾은 대전 최대 단일 전통시장인 ‘도마큰시장’. 시장 관계자는 이곳을 ‘주거밀착형’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대부분 전통시장이 ‘장터’자리에 세워진 반면, 도마큰시장은 주택지역이 시장으로 간판을 바꾼 경우다. 상점 바로 뒤 골목 사이로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70년대 생성…일반 주택가가 시장으로 발전이형국(55) 도마큰시장 상인회장은 “1970년대 이곳 주변에 피혁·직물 공장과 조폐공사 등이 있었다”며 “이를 위해 주택가가 자연스레 시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도마큰시장은 초창기 소규모 시장으로 출발했지만 주변지역에 인구가 몰리면서 ‘ㄷ’자 형태, 총 750m 거리의 대규모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하루평균 유동인구는 1만8000명, 매출액은 2억3000만원을 기록한다.‘도마’와 관련한 어원도 흥미있다. 이영주(40) 도마큰시장 육성사업단장은 “많은 사람들이 도마를 ‘칼로 음식의 재료를 썰거나 다질 때에 밑에 받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실은 주변 산 모양이 ‘도마뱀’ 모양을 하고 있어 도마동, 도마큰시장으로 불리게 됐다”고 말했다.도마큰시장이 곧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그간 시장 경기의 큰 위기는 없었다. 이 회장은 “시장 반경 2㎞에 대형마트 3곳이 들어섰다”며 “다만 접근성이 뛰어나고 물건을 도매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차장 규모도 최근까지 꾸준히 늘려 현재 차량을 270대까지 수용할 수 있다.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이 어린이에게 솜사탕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온누리 상품권 증정·축제 분위기 조성 노력이달 14일까지 열리는 봄내음 축제 기간 동안 도마큰시장은 온누리 상품권 교환, 풍선 이벤트, 기념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이 단장은 “우선 한 달 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고 말했다. 오는 9일 대선일과 관련, 투표확인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기도 한다.축제는 ‘분위기’가 절반이다. 도마큰시장을 다녀 보니 색색의 풍선과 솜사탕을 들고 다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 단장은 “이 밖에도 날개 조형물을 준비해 시장에서 기념 촬영 할 수 있도록 준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고 말했다.시장 상인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가방 등 잡화를 판매하는 이정숙(56)씨는 “축제를 하니 사람들이 모여드는 게 눈에 확연히 보인다”며 “사진도 많이 찍고 풍선도 가지고 다녀 장사도 잘 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부친에 이어 2대째 젓갈을 판매하는 도연후(42)씨는 “가게가 잘되는 이유는 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데 있다”며 “축제를 맞아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솜사탕을 받으려면 어디에 가야 하냐’고 묻는 등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고 만족했다.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날개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고객, 이정숙 제이쇼핑 사장, 김종언 삼성축산 사장, 도연후 광천토굴젓갈 사장, (사진=박경훈 기자)도마큰시장은 규마가 큰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요깃거리가 부족하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여타 전통시장에 비해 식사할 곳이 부족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시장 차원에서 ‘소시지’를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단장은 “시장은 정육 점포가 1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를 연계해 유명 셰프와 함께 소시지를 개발했다”고 자랑했다. 소시지는 조만간 도마큰시장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이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시장 주변이 아파트가 아닌 주택 지역이다 보니 젊은 층 유입이 떨어진다는 고민이 있다”며 “해결책으로 ‘가족, 어린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해 시장의 미래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방 전세난 세입자, 대선 후 5월 공공택지 임대아파트 '주목'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5월 대선 이후 지방 공공택지에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비롯한 임대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최근 광역시와 중소도시들의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어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이달 중 공급되는 지방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9개 단지 7860가구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체물량인 1만7058가구의 46%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9개 단지 6180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특히 지방 공공택지 분양물량 중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아파트가 6개 단지 5002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64%나 차지한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수요층들은 대선 이후 지방 공공택지 물량에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공공택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2017년까지 택지지구개발촉진법 폐지를 시행 중인데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공공택지 공급도 부족한 만큼 희소성까지 높다최근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이달 공공택지에서 공급예정인 임대아파트 물량을 주목할 만 하다. 금강주택은 울산시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서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II’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90~99㎡ 규모로, 전체 가구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울산송정지구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남측으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다. 울산현대자동차공장을 비롯해 북구모듈화산업단지, 효문공업단지 등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서는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III’ 전용 59㎡ 규모의 단일 면적 8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명지초·명지중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신평장림산업단지와 화전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낙동남로 명지IC를 통해 부산역을 비롯해 부산항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김해국제공항도 인접해 있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율하 시티프라디움’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28㎡ 1081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주변에 초·중교 부지가 위치해 있다. 남해 제2고속지선 진입도 수월해 창원 및 부산권역 등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중흥건설은 광주시 남구 효천1지구 A2블록에서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 뉴스테 이전용 59㎡ 단일면적 6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북측으로 대촌천이 흐르고,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와 지구 내 상업지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 유천지구 B2블록에서 ‘강릉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칭)’ 전용 74~84㎡ 92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공공분양분과 10년 공공임대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결단'..삼성전자 지주사 접었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4월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 제목입니다.△1면-‘JY 결단’..삼성전자 지주사 접었다-강남3구 집값 9.7% 껑충..稅폭탄 맞나-[사설]협상의 손 내민 美, 北이 답할 차례-[사설]훈풍 이어갈 성장전략 있는가△줌인&-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포기한 이유..계열사 지분 정리 어렵고, 상법 개정 추진 부담된 듯-반도체 영업이익만 6.3조..삼성전자 또 최고가 경신△1분기 한국 경제 ‘맑음’-글로벌 경기 호조, 체질 개선 ‘쌍끌이’..상장사 ‘깜짝 실적’ 행렬-0.9% 쑥..제조업이 끌어올린 ‘깜짝 성장률’△5·9 대선 D-11-文 “초대 총리는 비영남권”-安 “초당파 국민내각 구성”-‘실버크로스’ 노리는 洪-“대구 3:3:3으로 갈리지 않겠능교”-오늘 5차 토론..‘욱’ 감추고 ‘조곤조곤’-‘沈바람’ 부는 정의당△늘어나는 연금 부채-4대연금 잠재부채 1335조..국민 1인당 2605만원 부담하는 셈-교사 임용고시 합격하고도..100명 중 13명 첫해 논다-韓·美 ‘사드 속도전’..배치 하루 만에 실전운용-야간·휴일 어린이 진료 막은 ‘나쁜 의사들’△‘피노키오’ 트럼프 100일-막상 해보니 어렵다며..호언장담 뒤집은 ‘나이롱맨’-유일한 자랑거리 증시랠리? 오바마 땐 더 올랐다-‘美우선’ 외치던 트럼프..시리아·北 ‘큰형님’ 자처, 왜-美 “경제제재로 北 압박..협상문 열어둬”-‘보수’ 고서치 대법관 임명..트럼프 ‘반전카드’△금융-“상권분석·경매전략..부동산투자, 은행서 상담하세요”-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 차기 행장 선출 또 미뤄-금융권 노조 성과연봉제 합의해놓고..文·安 공약에 기대 “없던 일로” 목소리△산업&기업-기아차 ‘인도 베팅’..年 30만대 생산 공장 세운다-한화테크윈, 4개사로 쪼갠다-“대선후보 일자리 공약은 임시방편적 처방”△산업·소비자생활-아이와 쇼핑·직업체험..‘가족놀이터’ 따로 없네-SKT “통신분야서 혁신기술 가진 스타트업 모십니다”-네이버, AI에 1천억원 투자한다-담배·홍삼 해외서도 잘나가..KT&G, 1분기 실적 ‘맑음’-스포츠패션 ‘니코보코’ 내달 남성화장품 출시△중소기업·제약-빠른 안착 돕는 임플란트 개발..5년후 ‘세계 1위’ 야심-‘보톡스 원조’ 美앨러간과 계약 ‘소맥 폭탄주’로 성사시켰죠△Advertorial-장보기·음악감상·레시피 검색..냉장고야 부탁해-아이옷·이불 위아래 동시 세탁..미세먼지도 탈탈 털어주네△증권&마켓-‘리니지엔 리니지로’..엔씨소프트의 반격-누가 당선되든..대선 테마주, 승자는 없다-새내기株 투자 땐 공모주 청약 노려라△마켓in-M&A엔 ‘비가격적 요소’가 성공 열쇠-상조상품, 보험대리점 판매 늘려..지급여력비율 131% ‘업계 1위’-“아·태지역 기업 사들인 PEF 투자차익 거두려면 17년 걸려”-대우조선 자회사 ‘웰리브’ 내달 말 매각될 듯△여행-바닷바람에..청보리가 출렁, 春心이 일렁-사르르 부드러운 자리돔..된장 넣은 물회 맛 좀 보소△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도자기 트로피 너무 예버..우승 욕심나네요-우승 후보들의 코스 공략법 “티샷과 퍼트 싸움”-“새 가족 품고, 욕심 비웠으니..혹시?”-“바람에 공 태우는 건 자신 있어요”△PEOPLE&-어느새 마흔, 몸 힘들어도 신인처럼 뛰어볼래요-“IPO는 결혼 같아..가장 예쁠 때 상장시키려 애써”-‘양들의 침묵’ 조너선 데미 감독 별세△오피니언-[허영섭 칼럼]굳세어라 ‘단일화 3인방’-[목멱칼럼]‘4차산업혁명’ 머리 맞댄 노사정-[기자수첩]후보님들, 월급 더준다고 中企 갈까요?△부동산-서울 강남 60㎡ 아파트, 올해 재산세 10만원 오른다-이건희 회장의 ‘서초 트라움’ 66억원..공동주택 최고가-5월 전국 6만가구..대선 이후 ‘분양 큰장’△사회-‘불법 리베이트’ 노바티스에 과징금 551억 사상최대-‘2019 대입’ 신입생 76% 수시로 뽑아-12시간 땀 흘려도 7만원..선거운동원은 ‘열정페이’-현대차 등친 ‘간 큰 협력사’
- KCC, '다용도 차열페인트'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CC가 태양열을 반사해 차열 성능을 내는 고기능성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출시한 KCC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 등 외부에 시공돼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차열(遮熱) 페인트다. 이는 열 발생 및 온도 상승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인 태양광 적외선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주기 때문에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막아 냉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KCC(002380)는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자체 기술력으로 페인트의 차열 성능을 한층 향상시켰다. 스포탄상도(에너지) 백색 제품의 경우 미국 에너지 절감형 도료 인증기관인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에서 차열 성능을 인정 받았다. 차열 성능을 테스트하는 기준 중에는 유입되는 태양열 중에 표면을 통해 반사해내는 수치가 있는데 이 제품은 기준치인 70% 보다 높았다. 일반 백색 페인트의 경우도 색의 특성상 빛을 반사해 72% 정도의 반사율을 보이는데 이 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실제 제품을 도장한 후 뒷면의 온도 변화 테스트한 자체 차열 성능 실험에서도 스포탄상도(에너지) 페인트는 일반도료에 비해 최대 5 ℃까지 온도차를 보였다. 특히 이 제품은 콘크리트, 철재, 목재, 알루미늄 등을 소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 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 빌딩, 아파트, 상가, 보육시설 및 양로원, 학교 등과 같은 일반 건물의 옥상은 물론 각종 저장탱크, 옥외 시설물, 공장 지붕 등 가정용부터 상업용 시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작업성이 좋아 붓, 스프레이, 롤러 등으로 충분히 도색 작업이 가능하다. 도장이후 매끄러운 표면 등 우수한 외관을 보장한다. KCC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인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축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 발맞춰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 월 출시한 센스멜 골드, 듀라센스와 같은 중금속 없고, 곰팡이 걱정 없는 내오염성 강한 페인트 등과 함께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건축용 페인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CC는 한국에너지공단,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 등과 함께 서울 서초 방배동 서울반딧불센터, 마천동 청소년수련관, 거여동 새비전아동센터, 용인시 마북동주민센터 등에 차열 페인트 기부 및 도색 작업을 지원하며 쿨루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바늘구멍뚫고 입사해도..삼성·LG 근속연수 10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바늘구멍뚫고 입사해도..삼성·LG 근속연수 10년-문재인 대선 후보 인터뷰 “임기내 4% 경제성장 기대”-Change Korea 3부⑧자본시장 문턱 낮춰라..22년 묵은 증권거래세 없애자-환율 ‘조작국’ 오명은 피했다-[사설] ‘꼼수사퇴’ 홍준표 대선후보 자격있나-[사설]평균 17억원으로 집계된 공직자들 재산△빗장 풀리는 해외송금 시장-더싸게, 빠르게, 편하게..핀테크업체, 은행과 ‘송금 맞짱’-해외송금업체 ‘모인’의 서일석 대표-자기자본 20억, 거래액 3배 예탁...해외송금업, 진출 문턱은 높아△10대기업 대해부-삼성전자 1억, 롯데쇼핑 3800만원..연봉, 업종따라 희비-10대 기업 영업이익, 절반은 삼성전자△Change Korea-손해보고 팔아도 거래세..증시 옥죄는 세금말뚝 뽑아야-가짜뉴스로 시세 조작..개미 울리는 증권가 독버섯-삼성전자 등 황제株 액면분할..소액투자자에게도 기회줘야-130조 퇴직연금 중 절반이 예·적금, 박스피 탈출..‘잠자는 연기금’을 깨워라△미·중 정상회담-압박만 하다 빈손으로..공동성명도 없었던 ‘소문난 잔치’-“돌파구 마련 실패” vs “대화 틀 마련 좋은 시작”-中우다웨이-美펜스, 오늘부터 잇단 방한-시리아 공습 상황실 탁자에 앉은 ‘트럼프 맏사위’△세월호 육상 거치-1089일만에..뭍에 오른 세월호, 선체 수색 본격화-세척·방역작업 먼저..구조업체 전문인력, 해경 구조대 함께 투입-“미수습자 9명, 이제 돌아오렴..작업자도 다치지 않길 기도해”△5·9 대선 D-29/문재인 대선후보 인터뷰-“정권교체냐 연장이냐 대결...안철수는 부패 기득권 대표 후보”-아빠 육아휴직 불이익 기업에 패널티..부동산 보유세 인상, 아직은 검토 안해-“사드배치, 집권하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변호사 자격증 없어도 법무장관 앉히겠다”△5·9 대선 D-29-文 VS 安 초박빙..‘非文 단일화’ 막판 변수로-르포/‘캐스팅보트’ 충청 대전중앙시장 가보니-“文 캠프 인재도 등용”..대탕평 외친 安-[현장에서]‘마의 5%’에 갇힌 유승민..언제까지 진정성만 내세울 건가요-文 “年 10조 투입...500개 구도심 살릴 것”△경제·금융-케이뱅크 앱, 갤럭시S8에 기본으로 깔린다-농·수·신협·산림조합 연체이자수익 1.8조 챙겨-한국은행도 성장률 높일까-바뀐 우리銀 중국법인장...아그레망 벽?△산업&기업-최태원 ‘반도체 승부수’...SK, 내수기업 이미지 벗었다-대우조선, 현대상선 초대형유조선 10척 건조한다-대기업 5곳중 1곳 “작년보다 덜 뽑는다”-‘미래의 감각’ LG 올레드 밀라노 디자인 위크 ‘대상’-항공 마일리지로 할인 ‘갤S8 아시아나폰’ 출시-‘드라마·영화 무료’ 삼성 ‘TV 플러스’ 유럽 진출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세계 6위 껑충△산업·소비자생활-국·반찬 ‘완제품 한 상’ 아침 7시까지 갖다드려요-갤S8 예약판매 이틀만에 55만대..갤S7보다 5.5배↑-휴대폰 무이자할부 설명 않고 6%대 할부수수료 못올린다-‘4차산업혁명’ 주도권 놓고 정부산하 연구소 ‘눈치싸움’-공기청정기 비쌀수록 잘 팔리네△중소기업·벤처-유진그룹 ‘에너지 자립형 초저온 물류센터’ 짓는다-현대렌탈케어 ‘현대큐밍’ 정수기 모델에 조인성-국내외 제약업계 리더들 한자리에 -루멘스, 바이오·농업·광기술 융합사업 추진△증권&마켓-삼성전자發 실적시즌 기대감 확산..저평가 IT주 주목-유가 리스크 해소 화학株 반등 곡선-최성학 미코 대표 “강릉공장 증설..내년 매출 1000억 찍는다”-‘실적·리콜’ 겹악재 현대차, 실은 투자기회?△마켓in-쌍용양회 1년만에 환골탈퇴...기업가치 ‘훨훨나네’-예보, 한화생명 지분 15.25% 매각 급물살-“옴니텔·파워넷 인수...새우가 고래 삼킨 격이죠”-‘매각 삼수생’ 알티전자, 이번엔 새주인 찾나△글로벌마켓-시리아공습에..트럼프·푸틴 ‘브로맨스’ 삐걱-도시바 반도체 인수 ‘美·日 합작품’ 되나-中은행 해외 대출 ‘사상 최대’-美교통부 차관에 리프트 임원지명-454억원 부당이익..美도박사, 주식내부거래 유죄△문화&스포츠-48→54→63..70억? 김환기, 최고가 또 쓸까-한국 동화책, 해외수상 쾌거에도 국내선 찬밥△스포츠-“불편한 몸으로 17년 뒷바라지...아버지께 프로 첫승을 드립니다”-프로골퍼는 욕심쟁이...우즈도 소렌스탐도 ‘투잡족’-물오른 손, 이젠 넣는 足足 새역사-희망투 쏜 류현진 “통증 없어 만족해”-양키즈전 결승타 김현수 “바지 올려 입어 발 빨라져”△People&-황금찬 시인타계..향년 99세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평창 올림픽 통해 강원도 사계절 관광지로 띄울것”-김영애, 췌장암 투병 끝 별세-김용환 한국당 상임고문 별세..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애도-이정재, 기업은행 광고모델로 -故 신중훈 KAIST 교수 추모 장학기금 조성-北 대사관에 권총 사준 조선동포들△오피니언-[목멱칼럼]양성평등으로 삶의 질 높이는 새정부 기대한다-[데스크의눈] 대우조선에 마지막 기회주자-[기자수첩]‘3D·조폭’ 공방세력에 나라 맡겨야 하나 △부동산-강남권 분양대전 ‘명문 학군’ 강남3구냐 ‘강남 반값’ 강동이냐-대선전 숨고르는 분양시장 전국 모델하우스 3곳 개관-출퇴근 편리하거나 한강 보이거나...강북 중소형 아파트값 ‘10억원 시대’-‘버블세븐 아파트값’ 정권 따라 등락 요동△사회-마약부터 쓰레기까지..지하철 물품보관함 ‘몸살’-[현장에서] 세월호 현장은 정치인 유세장 아니다-오늘 朴 전 대통령 4차 옥중조사..17일전 기소-교육부 ‘제2의 정유라 없앤다’ 체육특기자 대입때 내신 반영-檢,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직권남용 등 혐의적용
- [염정오의 상가톡]대한민국에 새롭게 조성될 지하도시
- [상권분석전문가 염정오] 대한민국의 전체 면적 중 약 70% 이상이 산지다. 남은 30%의 면적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쾌적한 삶을 위한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노동을 할 수 있도록 건물과 공장도 짓는다. 쇼핑도 즐기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하지만 더이상 지상에는 개발할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세월이 흐를수록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가 많아지고, 아파트의 높이도 점점 높아진다. 대형마트나 쇼핑몰도 판상형에서 탑형으로 그 형태가 변화했지만 이것도 한계에 다다랐다.결국 지상공간에서 지하공간으로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여러 지자체와 연구원에서도 지하공간을 개발해 활용할 방안을 찾기 시작했고, 외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연구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지하공간(지하상가)으로 성공한 사례로는 서울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 대구역 지하상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의 경우, 가장 많은 점포 수 입점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라 세계 최대의 땅 밑 세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지하공간의 상권이 활성화되고, 성공 사례가 늘다 보니 민·관이 협력하여 대규모의 지하공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최근에 상권의 대이동이 예상되어 관심 있게 살피는 지역이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도시와 종각역~광화문역~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구간의 지하도시이다.영동대로 지하도시는 2021년까지 코엑스에서 삼성역을 거쳐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GBC) 구간을 잇는 국내 최대의 복합환승센터와 잠실운동장 일대까지 어우르는 신도시급의 지하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축구장의 60배 이상 규모의 면적이다. 개발 사업비만 1조 1600억원이 넘어 계획대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어마어마한 지하도시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크다. 우선 국내 최대의 대중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서울역의 이용객은 하루 평균 32만명으로 영동대로의 지하도시 복합환승센터가 개통되면 이보다 많은 60여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종각에서 광화문을 거쳐 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잇는 지하도시도 조성된다.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는 축구장의 4배 크기의 지하도시가 개발되고, 12개의 지하철역과 청계천변에 있는 30여 곳의 빌딩 지하로 통행길이 연결된다. 이번 지하도시 개발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의 로우라인 랩과 캐나다의 언더그라운드 시티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했을 정도로 개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사실상 을지로부터 서울시청, 광화문까지 지하보도로 연결돼 서울 도심에 거대 지하도시가 탄생하게 된다.하지만 지상의 공간 부족으로 지하도시를 만들어 사업이익만을 챙기려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하공간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해외의 사례를 무조건 모방하기보다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 유행에 맞게 설계를 하고, 시공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2가지가 필수조건으로 설계서에 포함되어야만 한다.첫째, 상가점포와 각종 시설물 및 정착물 등은 유동인구의 동선을 파악하고 예측하여 배치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상권을 분석할 때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 유동 인구수와 이동하는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신도시의 일반상업지역이나 로데오거리 같은 경우, 대부분 동선을 파악하지 않은 채 배치하다보니 이용객은 불편함을 느껴 다시는 그 상권을 찾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민·관 개발사업자는 각자의 이익추구에만 급급하여 무분별하게 상가점포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하공간을 이용할 이용객이 편리하게 동선을 고려하여 개발해야 할 것이다.둘째, 층고를 높여야 한다. 층고란 건물의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를 말한다. 일반적인 건물의 층고는 2m30cm에서 2m50cm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하공간에서의 층고는 더 높아져야 한다. 예를 들면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의 층고도 2m30cm이지만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금방 답답함을 느낀다. 또 내부의 온도가 금방 올라가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쾌적하지 않은 공간에서 음식을 먹고, 쇼핑을 하려는 사람은 없다. 당연히 이용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층고를 높여 성공한 사례도 있다. 삼성역 코엑스의 아셈타워건물이다. 이 건물은 코엑스와 트레이드타워, 파르나스타워의 상권력을 이기지 못하고, 흡수되는 듯 했지만 아치형의 높은 층고를 특화설계한 기술을 도입 후 리모델링했다. 그 결과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았다.지하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부수적인 여러 방법도 많지만 위에서 말한 두 가지 필수조건인 유동인구의 동선을 고려한 상가점포의 배치와 높은 층고 설계전략만으로도 지하공간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편리함과 쾌적감을 줄 수 있어 상권력을 키울 수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걱정하는 것처럼 많은 사업비를 들여 개발한 지하도시가 어둠의 도시로 몰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LH, 미사강변도시 유통업무·의료·자동차 관련 시설용지 분양
- 미사강변도시 분양대상 토지 위치[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미사강변도시내 자족시설용지 3필지(7525㎡), 근린상업용지 6필지(6818㎡)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자족10-3,4,5)는 코스트코 바로 옆 부지에 위치해 있고, 도시형 공장 외에 유통업무·의료·자동차관련 시설 등의 용도가 허용돼 있다. 자동차 5분 거리의 상일IC와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 확정 및 9호선 미사 연장 추진으로 서울 중심부 접근성이 양호하다.3.3㎡당 공급예정가격은 1300만원대로 3.3㎡당 1800만원 수준인 지구내 일반상업용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격 메리트까지 갖춘 경쟁력 있는 우량토지라고 LH는 말했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대금납부방법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2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매수자의 자금부담을 낮췄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작년에 공급한 근린상업용지의 경우 최고낙찰률 209%, 최고낙찰가격이 3.3㎡당 3500만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낙찰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LH 관계자는 “최근 분양한 미사지구의 중심상업용지, 일반상업용지가 성황리에 매각 완료되고, 남은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상업용지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상업용지는 주변 아파트(미사A18,19,21,22블록)가 입주 완료했거나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근 지식산업센터 집적지역인 미사강변 테크노밸리도 올해말부터 완공 예정에 있어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급대상 근린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527~2206㎡이고, 건폐율 60%, 용적률 180~400%, 최고 층수 3~7층까지 가능하다. 허용 용도는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 제외), 판매시설(근상2는 상점 및 전문점에 한함) 등이 설치 가능하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359만~1574만원선이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자족시설용지 및 근린상업용지 입찰신청 및 개찰은 3월31일이며, 계약체결은 4월 7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