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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시리즈 국제 영화제 ‘K웹페스트’, 2만여 관객 동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7월3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웹페스트 개막식에서 영화제 전체일정과 세부 내용을 설명하는 강영만 집행위원장아시아 유일의 웹시리즈 전문 국제 영화제 ‘K웹페스트(KWEB FEST)’가 조직위 추산 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7월30, 31일 양일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웹페스트’에는 워너 등 해외 스튜디오 관계자들, 유튜브 등 채널 관계자들, 해외 유명 웹시리즈 작가, 감독 배우들을 비롯해 국내 웹시리즈 관계자들, 정재계 귀빈 등 1천여 명과 국내외 70여 명의 취재진이 함께했다. 한국 웹시리즈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대를 반영하듯 LA웹페스트 집행위원장인 마이클 아자퀴(Michael Ajakwe)를 비롯해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스페인, 독일, 캐나다, 미국, 아일랜드 웹시리즈 영화제 집행위원장 10명이 K웹페스트를 위해 방한해 해외에서 바라보는 높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7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렸고, 이어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 어워드쇼 행사에도 글로벌 웹시리즈 업계, 등이 1천여명 이상 함께했다.‘웹시리즈’란 5 - 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 시리즈 물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를 말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개성 있고 위트 넘치는 국내외 우수 웹시리즈 작품 100여 편이 상영됐는데 주연배우들의 팬들을 포함해 국내외 웹시리즈 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성황리에 상영회가 진행됐다. 국내 작품으로는 강승윤과 산다라 박 주연의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 <우리 헤어졌어요>,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이 출연, 늦은 사춘기를 겪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총 4부작 짜리 <그리다, 봄>,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주군의 태양>등을 연출한 권혁찬 PD가 연출을 맡고 모델이자 연기자인 김영광, 2NE1의 산다라 박이 주연을 맡은 <닥터 이안>, 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임윤호 주연의 <프린스의 왕자>, JYP픽쳐스가 제작한 GOT7(갓세븐)의 <드림나이트>,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공개한 윤아 이민호 주연의 <썸머러브>, 가수 메이린이 주인공을 맡은 <수상한 애견까페>, 중소기업청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제작, 실제 청년들의 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한 <꿈꾸는 대표님> 등을 상영했다.전세계 웹시리즈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세미나도 열렸다.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로듀서인자 에미상 수상 작가인 브룩스 왓텔이 <할리우드가 관심 가질 만한 웹시리즈 제작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워너 브러더스의 케네쓰 딕슨과 웹시리즈 전문 프로뎍션인 GLB 프로덕션의 거스 리언 블랙몬이 <할리우드 웹시리즈의 현주소와 상하향식(Top Down) 모델>을, 일본의 유명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앗쓰시 오가타와 국내 ‘드림나이트’ 웹시리즈를 제작한 박병환 감독, 미국에서 활동하는 웹시리즈 배우인 밥 월리가 <나는 이렇게 웹시리즈를 만들었다>를 소개했다.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연사들인데다 웹시리즈 제작 및 배급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여서 호응이 높았다. JS탑엔터테인먼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JS그룹, GB보스톤창업투자의 후원으로 열린 ‘K웹페스트(www.kwebfest.com)는 JS탑엔터테인먼트의 은성희 대표이사가 조직위원장을,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외동포 강영만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JS탑엔터테인먼트(www.jstopent.com)는 최근 종영한 조여정 주연의 SBS 주말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예 중‘을 제작한 곳으로, 음반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 드라마제작, 영화제작 등을 하고 있다. 강영만 집행위원장은 “전세계 웹시리즈 시장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와 강연 등을 통해 해외 웹시리즈 제작 노하우 및 수익모델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영화제에 대해 평가했다. 은성희 조직위원장은 “영화제를 통해 전세계 웹시리즈 마켓 관계자들에게 참신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한국의 웹시리즈를 소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 초대권 증정 캐릭터 이벤트
- 사진=서던스타ENT[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올 여름 내한하는 ‘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DANNY ELFMAN’S Music From the Film of TIM BURTON)‘의 초대권을 거머쥘 ‘캐릭터’ 이벤트가 열린다.‘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의 서울 공연(7월 31일과 8월 1일) 주최사 서던스타ENT는 팀버튼 영화의 주인공들을 주제로 코스프레, 대사 연기, 패러디 등 다양한 사진과 영상들로 참가하는 ‘캐릭터’ 이벤트를 개최한다.내한 공연에 맞춘 이번 캐릭터 이벤트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사진 혹은 영상을 촬영한 다음 SNS 혹은 유튜브에 올린 후 URL을 한국 공식 홈페이지의 이메일(lavoce@lavoce.co.kr)로 보내면 된다. 매주 2명을 선정해 7월 31일과 8월1일 공연에 초대권(1인 2매)을 선물로 증정한다.이번 공연에는 ‘가위손(EDWARD SCISSORHANDS)’, ‘빅 피쉬(BIG FISH)’, ‘크리스마스의 악몽(TIM BURTON’S NIGHTMARE BEFORE CHRISTMAS)’, ‘유령 신부(TIM BURTON’S CORPSE BRID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비틀주스(BEETLEJUICE)’, ‘배트맨(BATMAN)’ 등 지난 30여년간 두 거장이 함께 작업한 걸작 15편이 130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라이브 연주를 통해 재현된다. 또 대형 스크린으로 ‘팀 버튼’이 직접 제작한 영화 몽타주 영상, 오리지널 스케치와 아트워크(ART WORK)가 음악과 앙상블을 이루며 불가사의 하고 환상적인 세계로 한국팬들을 초대한다. ‘대니 엘프만’은 직접 무대에 올라 직접 녹음했던 ‘크리스마스의 악몽’ OST 수록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이브로 펼친다.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끌 지휘자는 토니상, 그래미상, 빌보드상, 2회의 에미상을 수상하고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 스코티시 오페라, 토리노 왕립 가극장, 피츠버그 등 4개 오페라 컴퍼니의 음악 감독으로 활약한 세계적인 지휘자 ‘John Mauceri’가 함께한다.‘팀 버튼&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예스24, 인터파크, 하나프리티켓, 옥션티켓,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한편 이번 무대에 오를 코리안 보이 솔로(Korean Boy Solo) 선발 오디션 접수가 15일부터 시작됐다.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만 13세 미만의 남자 어린이다.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진이 첨부된 참가신청서 1차 제출 후 오는 27일 명륜동 그라운드씬 소극장에서 면접과 실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메인테마 무대에 함께 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burton-elfman.co.kr)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 뱀파이어, 한국 드라마를 깨물다☞ 안방극장이 사랑한 공포 캐릭터 '내 다리 내놔'·구미호·M☞ 씨스타, 쏟아지는 물줄기 맞으며 '여름 여신의 컴백' 예고☞ AOA, 청순미 과시 반전매력 '심쿵'☞ 세븐, 데뷔 뮤지컬로 극찬 "새로운 토드의 탄생 알렸다"
- 최지우, 다큐 '사랑' 10주년 내레이션 참여…출연료 기부
- 최지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최지우가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5’(이하 ‘사랑’)의 10주년 특집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최지우는 지난 2013년 ‘해나의 기적’ 편으로 ‘사랑’과 인연을 맺은 이후, ‘사랑’의 10주년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10년간의 사랑’ 편에서도 해나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또 한번 내레이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지난 2013년과 이번 10주년 특집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온정을 더했다. 최지우는 2013년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기도가 없이 태어난 해나의 사연에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내레이션 더빙 중 눈물을 쏟았다. 이번 10주년 특집에서는 2013년 7월7일, 35개월의 짧은 생을 마치고 아픈 수술도, 튜브도 없는 하늘나라로 떠난 해나와 해나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언니 대나와 엄마, 아빠 세 가족은 현재 아빠의 고국인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으며 여전히 그들 곁에 해나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최지우는 인터뷰를 통해 “내레이션을 맡기 전부터 방송을 많이 봤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원래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라 내레이션을 맡게 돼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내 목소리만으로 이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따뜻함, 사랑, 희망을 계속해서 전달해줬으면 좋겠다”며 10주년을 축하했다. ‘사랑’은 지난 2006년 5월 첫걸음을 뗀 이래 서른여덟 가족들의 웃음과 눈물, 희망과 감동을 담아왔다. ‘장기간 밀착 취재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사랑’은 6개월 이상의 오랜 기간에 걸친 심도 있는 취재와 그 과정에서 형성된 출연자들의 유대감에서 나올 수 있었던 진실성과 감동으로, 10년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오며 국제 에미상 등 전 세계 우수TV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먼다큐 ‘사랑-10년간의 사랑’ 편은 2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 김나영, 오늘(27일)깜짝 결혼…일반인 남성과 제주도서☞ '6월 출산' 이보영, 만삭에도 미모 여전…베이비 샤워 파티 현장☞ [포토]핑클 회동, '이효리 생긋 vs 이진 옥주현 성유리 뾰로통'☞ 장동민 잇단 舌禍…여성비하 이어 삼풍백화점 생존자 모욕☞ 성유리, '힐링캠프'서 안성현과 결혼설 직접 언급…진실은?
- 오바마가 사랑한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3> 국회 특별시사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김영선)가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과 19일(목)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인기 미국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3>의 국회 특별 시사회를 연다.상영회에 이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콘텐츠의 진화’를 주제로 박창식 의원과 김태훈 팝칼럼니스트, 황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신방과 교수 등이 토크콘서트를 이끈다.2013년부터 방영한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정치 스릴러 드라마다. 주인공 케빈 스페이시(프랭크 언더우드)가 대통령의 당선을 돕는 대신 장관 자리를 약속 받지만 배신을 당하자 온갖 권모술수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되찾는 내용으로, 2013년 에미상(감독상), 2014년, 2015년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스카이티브이 드라마 전문채널 스카이드라마(skyDrama)에서 독점 방영하고 있다.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은 주인공이 대통령이 돼 국정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져 더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앞서 지난 2월 미국에서 최초 방영됐다. 국내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여의도 정가에서 시즌3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된 것이다. 스카이티브이 김영선 대표는 “드라마가 미국 워싱턴 정가를 배경으로 정치와 정치인의 속성을 그려낸 작품인 만큼, 시사회 장소를 여의도 국회로 선택하여 의미를 더했다”며, “드라마를 관람하는 정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색다른 시청 소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박창식 의원은 “온라인의 발달과 플랫폼의 다양화로 세계 각국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국경의 벽이 사라진 지 오래됐다“며 ”하우스 오브 카드의 전 세계적인 열풍은 블록버스터의 시대를 지나 좋은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의 시대가 온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에 우리나라 한류 콘텐츠도 이번 시사회 및 토론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는 오는 3월 20∼21일 밤 11시 스카이드라마에서 1, 2회가 최초 공개되고, 이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정기 방영된다.한편 박창식 의원은 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부본부장직 등을 맡고 있다.그는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이산>, <베토벤 바이러스>, <추적자>, <더킹 투하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빅맨>, <힐러> 등을 제작한 국내 최고의 드라마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 [200자 책꽂이] 나는 세계 역사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외
- ▲나는 세계 역사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임흥준|332쪽|더퀘스트) 미니 프린터 세계 2위 업체인 빅솔론의 해외영업부장이 실전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개했다. ‘교훈이 되는 역사적 사건’과 ‘생생한 경험담’을 짝지어 설명했다. ‘목숨 걸고 신뢰를 쌓았던 스위스 용병 이야기’를 바탕으로 치안이 불안정한 세르비아와의 거래 성사를 설명하는 식. 이를 통해 ‘강점에 집중하라’ ‘강한 상대는 우회 공격하라’ 등의 영업 필살기를 전한다. ▲아파트 버리고 살고 싶은 집짓기(니시야마 데츠로|168쪽|아름다운사람들) 스스로 집짓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다. 20여년간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의 핵심을 짚어준다. ‘햇빛, 바람, 온도, 내구성’을 높이는 설계 공식, ‘지붕 경사, 처마, 외부 마감재, 진입로’ 등의 구조 요소를 합쳐 형태를 이루는 방법 등. 집 한 채를 짓는 데 요긴한 필수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일러스트와 평면도를 곁들여 설명했다.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배르벨 바르데츠키|264쪽|예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직장인을 위한 치유서다. 심리치료전문가가 ‘마음 상함’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가장 마음이 다치기 쉬운 회사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마음의 급소를 파악해라’ ‘삶의 간극을 조정하라’ ‘자기애적 균형을 잡아라’ 등 대응법들을 소개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자존감 증대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가족이 있는 삶(이재명·이봉진|260쪽|이케이북) 글로벌 SPA 패션브랜드 ‘자라’(ZARA)의 이봉진 지사장과 그의 아버지 이재명의 삶을 담았다. 식민지 지배와 한국전쟁 등이 소용돌이치던 역사의 한가운데서 삶을 지켜낸 부모들 이야기다. 유년기·청년기·장년기 세 시기로 나눠 가족의 탄생과정을 그렸다. 1900년대 한국사 이슈와 함께 꿈을 향한 열망, 고단한 가장의 삶까지 깊이 있게 들여다봤다. ▲대한민국에서 걸그룹으로 산다는 것은(이학준|288쪽|아우름)한국 최초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저널리스트가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매니저가 돼 1년간 K팝 세계의 명암을 밀착취재했다. 소위 ‘연예계 물이 들지 않은’ 9명의 소녀 연습생을 통해 신한류의 맨 얼굴을 포착해냈다.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중독성 강한 후크송의 등장 등 K팝의 성장 요인과 극복해야 할 문제까지 날카롭게 짚어냈다. ▲교사의 마음리더십(김창오 외 3인|416쪽|에듀니티)교사와 학생이 수평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이상적인 모델로 ‘마음리더십’을 제시했다. 마음리더십이란 교사가 자신의 마음관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내면을 움직여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대인관계 능력 개발, 상담과 갈등 중재 요령, 리더십 방식과 기법,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통해 마음리더십을 설명하고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겟잇스타일(스타일 어드바이저|304쪽|어바웃어북)남성의 품격과 생존력을 동시에 끌어 올려줄 52가지 스타일링 노하우를 담았다. 옷, 신발,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등 외적인 것뿐 아니라 눈빛, 목소리, 걸음걸이 등 비언어적인 요소까지 코칭하며 올바른 이미지 연출법을 알려준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의 단추 잠금 요령, 신뢰감을 주는 넥타이 색상, 적절한 향수 사용법 등 멋내기 법칙을 망라했다.
- [WWEF 2014]소렌스탐이 던지고, 나PD가 받는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올해로 3회를 맞는 ‘세계여성경제포럼2014’가 30일 오전 9시 반포 세빛섬 FIC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사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정계, 학계 출신이 많았던 전년과 다르게 방송, 연예, 광고, 철학, 스포츠, 언론, 금융,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가한다. 연사들은 패널토의, 기조연설, 발제, 참가자 Q&A 등을 통해 관계의 외곽으로 밀려난 여성들이 어떻게 주도권을 쥘 수 있을 지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예정이다.◇전설적인 골프 여제_아니카 소렌스탐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자 프로골프선수 중의 한 명인 아니카 소렌스탐은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으로 LPGA 사상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룬 3번째 선수이며, 최초로 60타 벽을 깬 선수로 유명하다. 명예의 전당 경력을 가진 그녀는 15년 동안 가장 권위 있는 여성 골퍼였고, 수많은 상을 거머쥐면서 여성 골프에 유례없는 관심을 끌어 모아 여성 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사업과 가족에 집중하기 위해 2008년 은퇴하여 골프 아카데미, 파이낸셜 그룹, 의류 콜렉션과 최고급 와인 등의 사업가로 변신하였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엄마로서의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하였다.◇500만 여성의 대표_박원순 서울특별시장20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 2011년 시민후보로 서울시장에 출마, 35대 시장으로 당선됐다. 시장 취임 이후 공유경제, 협동조합 등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상생과 공존의 경제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2014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2기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00만 여성을 대표해 여성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최소화 등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힘써왔다. 박 시장은 관계의 달인으로도 꼽힌다. 시정 운영에 핵심으로 꼽는 것 역시 ‘소통과 경청‘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직접 운용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한국 광고계의 거장_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현재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는 박웅현은 우리나라 대표 카피라이터로 제일기획에서부터 시작해 칸 국제광고제와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을 맡았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광고계의 거장으로 새로운 생각, 좋은 생각을 찾아 사람들과 나누기를 좋아한다.그의 대표적인 카피, 캠페인으로는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등이 있다. 저서로는 ‘나는 뉴욕을 질투한다‘,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여덟 단어’ 등이 유명하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_강신주‘대중과 소통하는 거리의 철학자‘로 불린다. 철학적 사유를 직설적 화법으로 쏟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철학이 필요한 시간’ 등의 저서를 통해 인문학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세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과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되었다. 새로운 철학적 소통과 사유로 모든 사람이 철학자인 세상을 꿈꾼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에도 능한 그는 쉽게 읽히는 철학을 지향한다. 그동안의 강연을 통해 ‘자유로운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다‘ ‘스스로 도는 팽이가 되라’고 설파해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스_손승연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 처리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월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제가 ‘렛 잇 고(Let It Go)’ 커버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일주일 만에 조회수 350만을 돌파한 바 있다. 이 영상은 미국의 유명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전 세계 ‘렛 잇 고’ 커버영상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감성과 지성 겸비한 싱어송라이터_윤건가요계 대표적인 지성파 싱어송라이터다.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다.1999년 4인조 아이돌 그룹 팀(TEAM)으로 데뷔해 ‘별’을 히트시켰으며, 2011년 나얼과 함께 R&B 듀오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벌써 일년’이 수록된 브라운아이즈 1집은 단 한 차례의 공연도 없이 70만 장의 높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음반으로 유명하다. 2004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주로 이어오고 있다. 2009년에는 MBC FM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 DJ로 팬들과 만났으며 2011년에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세상의 목소리를 담고 전하는 여론전문가_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언론인에서 정치인으로, 그리고 공기업 수장으로 끝없이 삶의 변화를 추구해온 한국의 대표적 여성 리더. 김 원장은 원래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여론조사 전문가였다. 2002년 국민통합21 대변인으로 정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초대 여성대변인을 지냈다. 2003년 설립돼 양성평등에 대한 공무원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을 역임하고 있다.◇거침없는 도전 정신_김해련 송원그룹 회장김해련 회장은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페이스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뉴욕주립대학교 패션디자인 준학사를 취득했다. 국내에서 패션ㆍ트렌드 전문기업 에이다임을 설립해 20년간 기업 최고경영자 경력을 쌓은 후 지난 6월 창업주 고(故) 김영환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연매출 5000억 원 규모로 소재화학 부문 9개 계열사를 거느린 송원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의류학회 부회장, 한국패션협회 이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멘토가 간절한 서른에게‘라는 책을 발간해 여성, 특히 워킹맘으로서 사회생활을 해왔던 경험을 나눴다. ◇아마조네스 꿈꾸는 여행업계 대모 _송경애 SM C&C 사장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후 이화여대로 역 유학 와 경영학을 전공했다. 스물여섯 살의 젊은 나이에 자본금 250만원으로 시작한 여행사 BT&I를 연매출 3000억 원대 회사로 키워낸 여행업계 대모다. 송 사장은 현재 어린이재단 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미국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 기부 영웅 48명 중 한 명에 선정될 정도로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 CEO로는 처음으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제14회 여성경제인의 날 모범 여성기업인상 대통령상,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등 각종 상을 받았다. ◇유리천장 뚫은 금융계 여걸_신순철 신한은행 부행장보수적이라고 소문난 금융권, 그것도 우리나라 대표 은행인 신한은행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원으로 발탁된 여성 금융인이다. 통상 여성 임원은 소비자보호나 웰스매니지먼트(WM·자산관리) 정도에 국한된 경력을 갖는 게 보통이지만, 신 부행장은 남성의 전유물인 기업금융 전문가로 더 잘 알려졌다. 사내에서는 ‘조직을 위하는 여성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해야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 좌우명이다. 그녀는 꾸준한 ‘독서’가 지금의 신순철 만들었다고 믿는다.◇유쾌하지만 통찰력 있는 직언_김태훈 팝 칼럼니스트잡지사 기자로 출발한 김태훈은 음반사 마케터, 프로모션 팀장, 공연 기획자, 방송국 작가, DJ, 기업 자문위원, 연애 칼럼니스트, 팝 칼럼니스트 등의 다채로운 직업을 경험했다. 통찰력 있으면서도 유쾌한 언변으로 남녀 관계나 직장 문제 등에 관한 충실한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등 방송 활동과 함께 칼럼 연재, 책 집필 등의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김태훈의 러브 토크’ ‘김태훈의 랜덤 워크’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등이 있다. ◇욕망마저 아름다운 글로벌 특파원_조주희 ABC뉴스 서울 지국장CNN 서울에서 통역사로 활동, CBS 워싱턴D.C지국에서 인턴십을 거쳐 ABN(아시아비즈니스뉴스)에서 경력을 쌓고 1999년부터 워싱턴포스트 서울 특파원과 ABC 뉴스 한국 지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2003년 KBS ‘시사투나잇’을 진행하고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과 강사로 활동하는 등 학계와 방송을 넘나드는 전 방위적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ABC 뉴스에서 선정한 세계 글로벌 디지털 기자 7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7년 그레이시 어워드 우수다큐멘터리상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제30회 에미상 브레이킹 뉴스 스토리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대중문화계 파워 리더_나영석 CJ E&M PD고교시절 적성 검사 결과는 늘 농업으로 나왔다. 공무원이 최고라는 아버지 말을 믿고 연세대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공부보다 연극반 활동이 우선이었다. 졸업 후에는 영화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회사가 망해 두 달 만에 백수가 됐다. 학원강사로 일하다가 2001년 KBS에 입사했다.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조연출을 거쳐 ‘여걸 파이브’ ‘여걸 식스’를 연출하다 국민 예능 ‘1박2일’로 스타 PD가 됐다. 2013년 12년 정든 KBS를 떠나 CJ E&M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 배낭여행 시리즈로 국내 방송가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참신한 기획과 신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유의 아이콘_손미나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인대한민국 대표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세상을 누비는 여행 작가로 변한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허핑턴포스트 편집인,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을 과감하게 내던지고 홀로선 그녀의 행보에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는 이유는 30대 여성으로 내리기 어려운 결정을 통해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서로는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등이 있다. 20, 30대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멘토이자 자유의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편견과 싸워 이긴 그녀_정유선 조지메이슨대 연구교수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교수가 됐다. 보완·대체 의사소통기기라는 컴퓨터 음성 보조기기의 도움을 받아 강의하는 그녀는 수업 전 수차례 리허설을 하는 등 남들보다 몇 배나 되는 시간을 들여 준비에 매달리는 악바리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에는 학생들이 뽑은 ‘조지 메이슨 대학 최고 교수상’을 받기도 했다.베스트셀러가 된 자서전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를 통해 끊임없이 차별받으면서도 세상을 미워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경험으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솔직함과 맞바꾼 시련과 긍정의 삶_홍석천 잘 나가는 배우였던 그는 지난 2000년 성소수자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성 정체성을 드러낸 후 방송가에서 한동안 배척당했지만 레스토랑과 쇼핑몰을 운영하며 경영인으로서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2010년부터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방송 콘텐츠프로듀서학과 교수와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패션예술학 부교수로, 2011년부터는 정화예술대학 방송연극학과 겸임 교수로 출강하였다. 혹독한 편견으로 지난 14년 동안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냈지만 굳세게 버티며 자신의 삶을 긍정한 그는 현재 활발한 방송출연을 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는 글로벌 리더_손지애 前 아리랑국제방송 사장지금은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방문 교수로 있는 손지애 전 아리랑TV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한 인물이다. 손 전 대표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CNN 서울 지국장을 거쳐 2010년에는 서울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홍보비서관으로도 활약했다. 2011년 아리랑 TV와 라디오의 CEO를 역임했다. 2014년 8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로 떠날 때까지 주요 방송국의 여성대표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