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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윌리엄스 사망' 오바마 대통령 애도 "대체 불가능한 사람"
- 로빈 윌리엄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영화 ‘어거스트 러쉬’ 스틸컷[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각) 로빈 윌리엄스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로빈 윌리엄스는 이등병이자 의사, 지니, 유모, 대통령, 교수, 피터팬 등 모든 인물이었다. 동시에 그는 정말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사람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에게 이방인으로 다가왔으나, 끝내 우리를 감동시키는 인간애를 보여줬다”며 그를 추억했다. 그는 이어 “그는 우리를 웃겼고, 울게 한 배우였다. 해외주둔 미군부터 동네 부랑자까지 로빈 윌리엄스의 다재다능함이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펼쳤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가족들을 대표해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오전 북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윌리엄스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7월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원에 입소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수차례의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배우다. 1978년 TV시트콤으로 데뷔해 37년 동안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전지현,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에 서태지와의 결혼 얘기했더니" 반응은?☞ [포토] 전지현, 가을 화보 ''긴 머리 휘날리며''☞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과 임신설.. 곱창집 소주 사진으로 불식"☞ [포토] 전지현, 트렌치코트 패션 ''우아한 가을 여신''☞ [포토] 전지현, 가을 화보 ''명품 각선미 눈길''☞ 전지현, 가을 화보 공개 ''여신의 그윽한 카리스마''
- 위기의 순간 확인된 '방송인 손석희'에 대한 신뢰
- 손석희 JTBC ‘뉴스9’ 앵커가 단원고 실종 학생 아버지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방송에 내보내려 했으나 그 딸의 주검이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삼키는 장면.[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방송인 손석희’에 대한 신뢰는 위기의 순간 확인됐다.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 시청률이 이를 말해준다. ‘JTBC 뉴스9’은 세월호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까지 1%대 후반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보여왔다. 그러던 것이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2.493%로 크게 올랐고, 18일에는 3%, 21일에는 4%를 각각 돌파했다. 실종자 수색 7일째였던 지난 22에도 ‘JTBC 뉴스9’은 3.965%로 이날 방송된 종편 뉴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뉴스 특보를 진행하던 중 부적절한 인터뷰를 진행한 오후 2시 뉴스 진행자를 대신해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21일 방송에선 “실종자 가족 중 한 분과 인터뷰를 연결해 말씀을 나누려고 했는데 그분 따님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비보를 조금 전 들었다”며 생방송 중임에도 눈시울을 붉히며 오랫동안 고개를 숙인 채 힘겹게 말을 이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시청자들은 JTBC 보도총괄사장으로서 그가 보여준 책임감과 특유의 냉철하고 논리정연한 진행, 슬픔에 빠진 국민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인간적인 모습 등이 어려운 시기에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그런 그를 미국의 유명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와 에드워드 머로에 비견된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월터 크롱카이트는 미국 CBS의 이브닝타임 메인뉴스를 진행하던 유명 앵커로 1970년 에미상, 1971년 G. 포크 저널리즘상을 수상했다. 1900년대 초 앵커로 활동한 에드워드 머로 역시 바른 언론을 실천한 저널리스트로 국민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았다. ▶ 관련기사 ◀☞ 손석희 앵커의 아름다운 결정 "세월호 내부 영상, 가족 상처줄 수 있다" 방송 자제☞ [세월호 침몰] 허지웅 "손석희, 한국의 크롱카이트-머로" 극찬☞ [세월호 침몰] 손석희 생방송 눈시울, 'JTBC 뉴스9' 시청률↑☞ [진도 여객선 침몰]손석희 앵커, 특보 오프닝서 '울컥'☞ [진도 여객선 침몰]손석희, 실종자 학부모 인터뷰 중 "자막 넣지 마"
- 올레tv, 제작비 450억 ‘코스모스: 시공 오디세이'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4000여 편의 명품 다큐멘터리, 안방에서 마음껏 즐기세요!”KT(030200)(회장 황창규)는 IPTV 서비스 올레tv가 대작 다큐멘터리(이하 다큐) VOD를 확대 제공한다. 올레tv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 ‘코스모스: 시공 오디세이’ 등 4000여 편의 다큐를 VOD로 서비스한다.제작비 450억 규모의 대작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시공 오디세이’올레tv는 전체 다큐 VOD 중 85% 수준인 3,500여 편을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고대 미스터리’, ‘브래디 바 시리즈’, ‘메가 팩토리’ 등 작품을 올레tv와 KT미디어허브의 모바일TV서비스 올레tv모바일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아프리카’, ‘공룡의 땅’, ‘플래닛 어스’ 등은 한 번 결제로 무제한 시청이 가능한 클라우드DVD로 지원해 기간 제한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신규 서비스되는 ‘코스모스: 시공 오디세이’는 전세계에서 17억 명이 시청한 대작 ‘코스모스: 한 사람의 항해’의 후속작품이다. 전작이 에미상과 피바디상 등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데다, 34년만의 공식 후속작이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미국 버락 오마바 대통령은 직접 이 작품에 출연해 추천 작품으로 이 시리즈를 꼽기도 했다. ‘코스모스: 시공 오디세이’는 총 13부작으로 구성됐다. 올레tv에서는 자막과 더빙판 모두 서비스된다. 시리즈 종료 후 구매하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화는 한 달 간 무료로 서비스된다. ▶ 관련기사 ◀☞영업정지 본격화..SKT '가족결합' vs KT, LG유플 'TV'☞KT, 인터넷·무료요금, TV 인하 이벤트☞[주간추천주]대신증권
- '인터넷 동영상 시대'..CES UHD흐름 주도한 넷플릭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TV 자체보다는 무엇을 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 (The Verge)는 “어떻게 넷플릭스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성공했는가(How Netflix won CES)‘라는 기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TV기기의 혁신보다는 시청자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밝힌 대목이다.이번 CES는 IT와 자동차의 결합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가 선보였지만 방송분야에서는 특별한 혁신이 없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미 TV사업자체가 고도화된 만큼 더 나은 기술이 나올 게 없다는 전제도 깔렸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OTT(Over the top)업체인 ’넷플릭스‘는 당연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하이센스의 스마트TV.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오른쪽 상단에 OTT서비스 업체인 유튜브, 넷플릭스가 눈에 띈다.넷플릭스는 CES에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소니, 비지오 등 TV제조업체를 통해 4K UHD콘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OTT서비스 업체 최초로 에미상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한 3관왕을 차지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시즌 2를 오는 2월부터 제공한다. 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두 UHD로 이뤄지는 첫 인터넷 스트리밍 드라마인 셈이다.UHD 콘텐츠 흐름이 지상파, 케이블방송, 위성방송에서 OTT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셋톱박스 중심의 하드웨어 방식에 집중된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 등 기존 올드미디어에 비해 OTT서비스인 넷플릭스는 TV수상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TV에 소프트웨어인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쉽게 UHD 콘텐츠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미디어에 비해 방송 규모 측면에서 몸집이 가벼운 넷플릭스가 재빨리 UHD체제로 변환했던 것도 장점이다. UHD방송의 첫 흐름을 올드미디어보다 OTT서비스가 치고 갈 가능성이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케이블방송, 위성방송도 OTT서비스 흐름을 좇고 있다.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 컴캐스트와 위성방송 디렉티비도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트리밍 방식의 UHD 전용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 씨앤앰이 LG전자와 협력해 앱 방식의 UHD TV를 시연했다. 케이블, 위성 등 각자의 플랫폼 역할을 넘어 콘텐츠 중심의 콘텐츠 제공자(CP) 역할을 키우겠다는 것. OTT서비스가 강화되는 추세에 기존 플랫폼을 고수하기보다는 제조업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콘텐츠 제공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 등 올드미디어가 기존 케이블과 위성 플랫폼을 포기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가입자 규모가 줄고 있지만 플랫폼에 묶여있는 가입자 기반이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을 갖고 있을 때는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낼 수 있지만 CP역할을 하게 될 경우에는 콘텐츠 판매 외에는 별도의 수익 모델을 내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은 올 하반기 셋톱박스 중심의 UHD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내놓는다. 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TV시대가 개막해도 라디오시대가 저물지 않는 것처럼 각각의 플랫폼이 공존하게 된다”면서 “OTT서비스가 점차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상황에서 기존 올드미디어와 함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 '녹스' 취약 사실무근"☞[포토]삼성, SSD 탑재 '아티브 북9' 노트북 출시☞삼성, 인터넷 정책도 입지 강화..홍원표 사장, 한국대표로
- IBM, 데이터 전송 전문기업 ‘아스페라' 인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BM이 세계적인 데이터 전송 전문업체인 아스페라(Asper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스페라는 2004년도 설립된 데이터 전송 전문 기업으로 통신, 생명보험, 정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약 20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페라의 특허기술인 fasp™ 프로토콜은 네트워크 종류, 파일크기, 전송거리 등에 상관없이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동시에 보안도 보장한다. 또한, 광대역 네트워크에서 대용량 파일을 멀리 전송할 시 속도가 떨어지는 병목현상을 극복하는 등 전송시간을 최대 99.9%까지 줄일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지구 반대편으로 24GB파일을 전송하는 데 26시간이 걸렸던 것을 불과 30초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아스페라 기술은 ▲생명과학 산업의 유전자 데이터 교환 ▲대형 미디어 서비스 산업 내 콘텐츠 제작 기간과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영화 업로드 시간 최대 단축 ▲게임개발을 위한 최신 소프트웨어 단기간 개발 및 공급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 간 대량파일 공유와 동기화 등 여러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스페라는 최근 fasp™ 프로토콜로 엔지니어링 발전 부분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 받아 에미상(Emmy®)을 수상했으며,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는 fasp가 “사실상 모든 주요 텔레비전 방송사,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CG/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사용되는 게임체인저”라고 평가한 바 있다.IBM이 최근 인수한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인프라와 내년쯤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인수로 기업의 파트너와 공급자 간 온라인 공급체인의 가속화가 가능해져 IBM의 스마터 커머스 이니셔티브가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스페라 인수는 2014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수 금액 등 세부적인 인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 돌비의 창립자이자 명예회장 레이 돌비 별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의 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돌비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Inc., NYSE:DLB, 이하 돌비)의 명예회장 레이 돌비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각) 향년 80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별세했다. 레이 돌비는 최근 몇 년 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앓았으며, 올해 7월에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었다.1965년에 돌비를 창립한 레이 돌비 박사는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영상과 음향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했다. 특히 잡음제거와 서라운드 사운드에 있어 선도적인 업적을 남겼는데, 레이 돌비 박사가 보유한 미국 특허는 50여개에 달한다.돌비 CEO인 케비 예맨(Kevin Yeaman)은 “오늘 우리는 친구이자 멘토이자 진정한 선두자를 잃었다”고 애도하며, “그가 회사를 창립하면서 한 두 가지 약속, ‘혁신을 통한 가치의 창조’와 ‘사람에게 투자하려면 그들이 더 위대한 것을 창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tool)를 제공해야 한다’는 신념은 우리들을 계속 자극시키고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레이 돌비가 돌비를 창립한 이래 48년 동안, 돌비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장에서 가정, 그리고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로 발전시켜왔다. 돌비 기술이 적용된 수천 수만개의 영화와 수십억 개의 제품과 기기들은 전세계 극장, 가정, 그리고 소비자의 손 안에 뻗어져 왔다. 수십 년간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온 돌비는 지금까지 10개의 아카데미상과 13개의 에미상을 수상했다.또한, 할리우드의 랜드마크이자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극장의 이름이 ‘돌비 극장(Dolby® Theatre™)’으로 변경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 ‘갈라(gala)’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레이 돌비 박사의 업적을 기념하여 ‘레이 돌비 볼룸(Ray Dolby Ballroom)로 명명됐다. 레이 돌비와 47년간 함께해 온 그의 아내 다그마(Dagmar)는 수많은 자선사업에 참여해 왔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대학 줄기세포센터 내에 레이 다그마 돌비 재생의학 빌딩(Ray and Dagmar Dolby Regeneration Medicine Building)과 캘리포니아 퍼시픽 메디컬 센터 내에 뇌 의학센터(Brain Health Center) 건립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