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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배우 진가현?…18기 옥순 "31세 요식업 자영업자" 소개
  • '나는 솔로' 배우 진가현?…18기 옥순 "31세 요식업 자영업자" 소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가 첫 데이트 선택으로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나는 솔로’27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8기 여자 멤버들의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솔로남들의 ‘자기소개’에 이어, 이날 18기 솔로녀 중 영숙이 제일 먼저 ‘자기소개’에 나섰다. 영숙은 31세의 은행원으로,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치민의 지점을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였다. ‘나는 SOLO’ 애청자인 친오빠의 적극 추천으로 ‘솔로나라 18번지’에 오게 됐다는 영숙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남성분을 좋아한다”며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다음으로 정숙은 “35세로 승무원에서 에듀테크 기업 온라인 영어 강사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으며, “확고한 주관이 있는 남자가 좋다. 꼭 여기서 ‘짝’이 돼서 나가고 싶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순자는 29세의 금융회사 경영진 비서로, “한 달 반 만에 체지방 10%를 감량했다”며 ‘운동 마니아’임을 알린 뒤 “가정을 일찍 꾸리고 싶다”는 로망을 내비쳤다. 영자는 36세로, 10년 차 교육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진중한 분, 클래식, 세계사 등 다방면에 지식이 있는 스마트한 분이 이상형”이라고 털어놨다.31세 요식업 자영업자인 옥순은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멋있어 보이고 잘생겨 보인다”며 “(호감남은) 딱 1분 있었는데 그 분이 너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다른 분을 생각해볼까 하지만, 저는 직진녀”라고 영식을 염두에 둔 발언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33세로, 핀테크 기업 데이터 분석가였다. “힘들더라도 일을 열심히 하는 걸 좋아하고, 그걸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밝히며 “성격이 독립적이라 혼자 노는 것도 잘하지만 이제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겁고 싶다”고 덧붙였다.‘자기소개 타임’을 모두 마친 솔로남녀들은 숙소로 돌아와 저마다의 속내를 공유했다. 광수는 솔로남들에게 “전 확실해졌다”고 ‘온리 영자’를 선언했고, 영식은 영숙, 옥순을 궁금한 사람으로 꼽았다. 상철, 영수는 영숙, 현숙을 공통적으로 ‘관심녀’로 뽑았고 영호 역시 정숙, 현숙을 궁금해하면서 영숙, 현숙이 ‘자기소개 타임’의 ‘위너’로 떠올랐다. 반면 솔로녀들은 ‘자기소개 타임’ 뒤 “새로운 모습이 보였다”, “생각보다 괜찮으신 분”이라고 ‘6순위남’이었던 영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옥순은 “영식님 (호감녀가) 세 분이라는 거에 충격을 받았다”며 서운해 했다.잠시 후, ‘솔로나라 18번지’에서의 첫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이번 데이트는 솔로녀가 마음에 드는 솔로남의 곁에 서면 매칭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숙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영수와의 데이트를 원한다”고 말했으나, 다대일 데이트를 의식해서인지 “영수님이랑은 같이 얘기를 못 나눌 것 같다”면서 2순위 호감남인 상철을 선택했다. 정숙과 순자는 첫인상 선택에 이어 다시 한번 영호, 영수를 각각 선택했다. 영자는 광수를 ‘노룩 패스’ 하는 듯 하다가, 광수 곁으로 돌아와 웃음을 안겼고 옥순 역시 영식을 ‘쿨 패스’ 하는 척하다 다시 그의 곁에 섰다. 현숙은 영수를 택했는데, 이로써 영수는 유일하게 ‘2:1 데이트’를 하는 ‘인기남’이 됐다. 그러나 영철은 홀로 ‘0표’에 머물러 숙소에서 고독정식을 먹어야 했다.데이트에 돌입한 영호, 정숙은 음식 취향부터 최애 여행지, 개그 드립까지 척척 들어맞아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첫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숙은 “겹치는 게 많더라”고 호감을 드러내면서도, “(영호에게서) 확신의 표현이 좀 없었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영호는 “너무 재밌고 성향도 비슷했다”고 했지만, “직진하겠다는 이런 마음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옥순과 영식도 집밥을 선호하고 소지품을 잘 잃어버리는 등 라이프 스타일과 성격 면에서 소름 돋는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후 옥순은 제작진에게 “티키타카가 잘 되는 느낌”이라고 밝혔으며, 영식은 “작은 틀이 만들어진 느낌이라 틀에 약간 갇힐 것 같다”고 다소 주저하는 마음을 내비쳤다.광수, 영자는 처음부터 확신 가득 데이트로 ‘결혼’까지 언급했다. 영자는 “이 기수가 나를 위해서 만들어주셨나”라며 “나이 차이도 그렇고, 모든 조건들이 날 위해서 조합을 해주신 건가”라고 대놓고 호감을 드러냈다. 광수 역시 “제가 처음 장미를 드릴 수 있었을 때 내가 이렇게 되려고 그동안 기다릴 수 있었던 건가 싶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갑자기 내린 비에 광수의 재킷을 나눠 쓰고 달리며 영화 ‘클래식’의 명장면을 재현했으며, ‘환상의 궁합’이라는 MBTI까지 확인한 뒤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급기야 데이트 중 광수는 “영자님이 내 연애에 방점을 찍어줄 수 있는 사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확신을 드러냈고, 영자 역시 “저도 광수님이 받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믿어보려고 한다”고 호응했다.데이트를 마친 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설마 이런 부분까지 맞겠나 싶은 것까지도 다 맞다. 영자님 ‘온리 원’ 위상을 깨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자는 “광수님과 결혼도 가능할 것 같다”며 “이런 분과 함께하면 인생이 즐겁겠다”고 확신 어린 속내를 내비쳤다. 유일한 ‘0표’ 영철은 영덕 대게 대신, 게맛살을 넣은 짜장면을 홀로 먹으며 “시간 남았으니 달려봐야죠”라며 의지를 다졌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3.12.28 I 김가영 기자
'해돋이 보고 골프도 치고'..새해맞이 명소 골프장은 어디
  • '해돋이 보고 골프도 치고'..새해맞이 명소 골프장은 어디
  • 메이플비치 골프&리조트의 일출 풍경. (사진=XGOLF)[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도 치고 새해 첫 해돋이도 감상하고.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는 2024년 새해를 앞두고 골프 라운드 후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전국의 소문난 골프장을 간추려 소개했다.XGOLF가 추천한 해돋이 명소는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파인리즈 골프리조트다. 이 골프장은 이미 골퍼들 사이에 해돋이 명소로 유명해졌다. 골프장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해돋이 명소인 ‘천학정’이 있다. 동해를 바라보며 일출을 감상하는 묘미가 있다.서해에선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과 가까운 파인스톤 골프장이 있다. 인근에 서산수CC도 골프를 치고 서해의 일몰과 일출 모두 감상할 수 있어 골퍼들이 자주 찾는다.수도권 골퍼라면 당일치기할 수 있는 양평TPC 골프클럽을 추천한다. 골프장 이용 후 ‘두물머리’에서는 해넘이를 구경할 수 있다.XGOLF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1박2일 투어 상품도 내놨다.매년 해돋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포대 인근 메이플비치 골프&리조트는 36홀 그린피와 골프텔, 조식, 연습장 이용권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충남 부여에는 해돋이와 인증 사진 명소로 ‘부여 10경’에 등재된 ‘성흥산 사랑나무’와 가까운 롯데스카이힐부여CC가 있다. 36홀 그린피와 리조트 숙박을 패키지로 구성됐다.그 밖에 경남 거제 해돋이 명소 거가대교 근처의 거제뷰 컨트리클럽과 전남 해남 명소 해남 땅끝마을(맴섬) 주변에 자리한 파인비치골프링크스 역시 숙박을 함께 패키지로 내놨다.XGOLF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구경하고 골프도 즐긴다면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2023.12.27 I 주영로 기자
빈탄에서 보내는 겨울여행…녹지·해변·동물·선셋바 등 즐거움이 가득
  • 빈탄에서 보내는 겨울여행…녹지·해변·동물·선셋바 등 즐거움이 가득
  • 인도네시아 현지 분위기로 가득한 반얀트리 빈탄 트리톱 전경 (유니홀리데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인도네시아와 한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빈탄 리조트가 겨울을 맞아 따뜻하고 편안한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빈탄은 가볼 만한 곳과 액티비티 등이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사막 위 에메랄드 빛 호수와 모래사막이 만들어 낸 이국적인 풍경이 유명하고, 신비로운 500 로한 사원, 남중국해의 반짝이는 해변, 특색 있는 음식 등이 여행객을 반긴다. 숙소의 경우 인도네시아 빈탄리조트는 선택의 폭이 넓어 다양한 방문객의 기호를 맞추고 있다. 빈탄리조트는 제주도 크기의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관광단지로 15여 개의 다양한 리조트, 4개의 디자이너 골프코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 및 관광명소를 갖추고 있으며 동남아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빈탄에서 볼 수 있는 늘보원숭이 (유니홀리데이 제공)빈탄리조트는 70%가 녹지로 이뤄져 있어서 자연을 벗삼은 여행에도 제격이다. 빈탄 사파리 동물원은 구조된 동물들의 보금자리로, 인도네시아에만 서식하는 수마트라 코끼리, 강악어, 인도네시아 꿀곰, 오랑우탄, 코모도드래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 열대과일 나무와 꽃, 식물들이 있어서 열대의 다채로움을 즐길 수 있다. 현지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전통시장을 찾는 것도 좋다. 빈탄의 탄중피낭 전통시장에서는 기념품, 건어물, 새우, 소금물에 절인 과일, 동남아 요리 재료 등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카무엘라 빌라 전경 (유니홀리데이 제공)멀리 움직이지 않고 빈탄리조트에만 있어도 일정이 꽉 차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선셋 감상을 원한다면 파티오바(The Patio Bar by Natra Bintan), 마마 비(Mamma B), 반얀트리 빈탄 트리톱(Treetops at Banyan Tree Bintan) 등을 추천할 만하다. 오후 5시쯤 방문하면 태양이 빈탄의 지평선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색적인 라운지 바는 여행의 밤을 더 즐겁게 한다. 타이달 바(Tidal Bar)에서는 독특한 열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색다른 음료를 좋아한다면 땅콩소스 믹스 칵테일도 도전해볼 만하다. 판다이 인다 라고이 빈탄 (유니홀리데이 제공)현재 빈탄에는 ‘안몬 리조트 빈탄’, ‘앙사나 빈탄’, ‘반얀트리 빈탄’, ‘클럽메드 빈탄’, ‘판다이 인다 라고이 빈탄’ 등의 리조트가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인디고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다양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빈탄리조트를 홍보하는 통합관광 마케팅 전문기업 유니홀리데이 관계자는 “빈탄에는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골프 코스들이 유명해서 골프 투어 마라톤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코스에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며 “또한 리조트는 가족 친화적이며, 액티비티, 골프, 수영, 워터 스포츠, 웨딩, 허니문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빈탄은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닿는다. 인천에서 싱가포르는 6시간 소요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티웨이항공, 스쿠트에어 등이 운항 중이다.
2023.12.26 I 김명상 기자
진에어, 인천~푸꾸옥 매일 1회 왕복운항
  • 진에어, 인천~푸꾸옥 매일 1회 왕복운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푸꾸옥 노선의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과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하며 인천~푸꾸옥 노선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4일(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열린 진에어의 인천~푸꾸옥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으로부터 4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인천~푸꾸옥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왕복 운항 예정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17시 25분에 출발해 21시 20분에 푸꾸옥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22시 20분에 푸꾸옥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다음날 6시 10분에 도착한다.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총 393석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확대한다. 한편 진에어는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15kg)를 기본으로 제공한다.진에어는 “푸꾸옥은 3월까지 건기에 속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호텔, 풀빌라, 골프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갖춰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새로운 노선 발굴 및 수요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겨울 성수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우선 인천~괌 노선은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오전 출발편을 추가해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한다. 부산~오사카 노선도 3월 30일까지 주 14회로 운영된다.
2023.12.26 I 김성진 기자
지성의 전당 ‘문지인문아카데미’ 12강좌 성료
  • 지성의 전당 ‘문지인문아카데미’ 12강좌 성료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가 지난 9일 12회 차 강연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에서 열강한 다양한 분야 강연자들. 사진 상단부터 좌에서 우로 박건호 작가, 최종수 박사, 하인후 작가, 김운하 작가, 문범강 교수(화가), 이동고 대표강사. (제공=문화지평)1강은 지난 3월 11일 박건호 작가의 ‘역사컬렉터, 수집을 말하다’를 주제로 첫 강연을 열었다. 박 작가는 2020년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와 올해 ‘역사컬렉터, 탐정이 되다’ 등 두 권을 책을 통해 미시 서지역사 해석의 새장을 열었단 평가를 받고 있는 기록학자다. 서울대 사학과와 한국외대대학원 기록관리학과를 나와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역사수집가’, ‘역사컬렉터’로 뉴키즈온더블록, 나혼자산다 등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저술과 함께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2강은 4월 15일 최종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위원(박사)이 저서 ‘물박사의 물로 쓰는 인문학’을 주제로 그의 저서 ‘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를 소개했다. ‘물박사’란 애칭으로 통하는 최 박사는 물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라는 시각으로 물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큰 호응을 받았다. 2021년 전국기술사대회 영상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19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3강은 5월 6일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를 쓴 하인후 작가가 강연했다. 하 작가는 마키아벨리의 마지막 역작 ‘피렌체사’(Istorie Fiorentine)를 국내 최초로 완역해 책을 펴냈다. ‘피렌체사’는 13~15세기 피렌체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정치와 역사를 총망라한 책이다. 하 작가는 이를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라는 부제를 달아 지난해 하반기 독자들 앞에 선보였다.하 작가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이수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과 ‘로마사논고’를 번역하고 있는 마키아벨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그림자 밟기’를 발표했고, 2021년 카카오페이지에 장편소설 ‘만질 수 없는’을 썼다. 4강은 5월 13일 소설가이자 인문학자인 김운하 작가가 저서 ‘우연의 생’을 텍스트로 놓고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눴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의 사적 경험으로 시작해 예술과 삶에서 우연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실존적인 읽기와 쓰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대 원자론의 클리나멘과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문학작품, 예술가들의 생, 자전적인 이야기를 마치 모자이크화(畵)처럼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와 미국 뉴욕대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오이코스문화연구소에서 연구와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137개의 미로 카드’ 등의 소설과 ‘카프카의 서재’,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타자기와 회전목마에 관하여’ 등의 인문에세이를 펴냈다. 몸문화연구소의 포스트휴먼총서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레고인간이 온다’ 등을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했다. 5강은 6월 7일 미국 조지타운대 미술과 문범강 교수가 그의 작품 세계와 현대미술 특징에 대해 강연했다. ‘내 작품을 들추다, 아티스트 토크’란 주제로 작가의 화첩을 들춰보는 흥미진진한 강연이었다. 문 교수 2018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로 ‘북한 미술 : 사실주의의 패러독스’ 전(展)을 기획한 북한 조선화 전문가다. 조선화 연구를 위해 2011년부터 아홉 차례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도미, 캘리포니아예술대)에서 학사를 마치고 메릴랜드대 미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지타운대 미술과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워싱턴 아메리칸대학 미술관과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초대개인전, 뉴욕 첼시 스턱스갤러리, 서울 갤러리스케이프 등 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고려대 박물관 등은 물론 미국에도 여러 곳 소장돼 있다. 6강은 7월 1일 이동고 이모작생활연구소 대표강사가 ‘머니파워’란 제목으로 생활밀착형 재무관리·재테크 강의를 했다. 이 대표강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추천 우수강사(은퇴 및 재무설계), 직장인과 중장년을 위한 재무설계 강의 전문가다. 주식, 펀드, 보험, 연금, 부동산 전 분야 강의가 가능한 전천후 재무관리, 재테크 전문가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 MBA 출신으로 25년 대기업 근무와 이중 10여 년은 이집트, 터키, 멕시코 등지에서 해외주재원 경력을 가졌다. 이런 경험을 담은 ‘해외주재원 생활백서’란 책도 썼다.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에서 열강한 다양한 분야 강연자들. 사진 상단부터 좌에서 우로 장미희 여행전문가, 고선윤 교수, 이아타 작가, 조동범 작가, 장유정 교수, 안남일 교수 강연 모습. (제공=문화지평)7강은 7월 15일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장미희 씨의 순례 후일담과 알짜팁을 들었다. 장 씨는 10년 전 버킷리스트인 산티아고 순례를 올 4~5월 39일에 걸쳐 다녀왔다. 강연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까지 프랑스길, 순례길의 숙소와 생활환경과 음식,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추천 사이트와 영화, 걷는 길 상태와 준비물, 기타 정보 등을 들려줬다. 장 씨는 순례길에 싸갔던 짐을 고스란히 들고 와서 펼쳐 보이는 등 시청각을 만족하게 했다. 그는 “먹고, 자고, 걷고, 나누면서 따로 또 같이 걷는 인생길, 비우고 내려놓고 감사하면서 사람마다 각자 자기 방식으로 길을 걷는다”는 말로 순례길 여정을 설명했다. 8강은 8월 12일 일본학 연구에 천착하고 있는 고선윤 교수가 일본의 도덕적 관념의 요체인 ‘무사도’(武士道)에 대해 강연했다. 근대 일본 최고 지식인 중 한 명인 니토베 이나조가 1900년도에 영어로 출간한 ‘무사도’(Bushido: The Soul of Japan)란 책을 텍스트로 삼았다. 이 책은 서양 도덕교육이 종교를 통해서 이루어진 반면, 일본인의 도덕적 관념은 무사도에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집필됐다. 고 교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대학원에서 일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일본 전문가다. 저서로는 ‘허세의 힘’, ‘나만의 도쿄’, ‘토끼가 새라고’, ‘헤이안의 사랑과 풍류’ 등이 있다. 9강은 9월 16일 소설가 이아타 작가가 신작 ‘베이츠’의 집필 과정과 작품에 드러난 주제 의식에 대해 강연과 질의응답하는 북토크로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에 당선돼 출간한 ‘베이츠’는 미래 식량과 유전 공학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 기술 문명에 대한 환상 이면에 감춰진 디스토피아의 암울한 미래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도달할 수 있는 상상력의 총체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받는다. 이 작가는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심훈문학상, 현진건 문학상 우수상, 신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작품집으로 ‘사월에 내리는 눈’, ‘월요일의 게이트볼’이 있고, 브런치북에 ‘청바지와 사랑’을 게재했다. 경기문화재단과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하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0강은 10월 14일 조동범 작가가 최근 펴낸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는 일상, 여행, 음식, 영화, 취미를 비롯해 인문 교양에 이르기까지 에세이 쓰기의 모든 것을 들려줬다. 나만의 에세이가 한 권의 책이 되는 과정과 방법도 알려줬다. 조 작가는 하루 대부분을 읽고 쓰고 강의하며 지내는 자칭 강의집필노동자다. 그는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고 시와 산문, 비평과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면서 대학 안팎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김춘수시문학상,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11강은 11월 11일 ‘노래에 미쳐 사는 대중음악사학자’ 장유정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근대 가요 속에 숨은 이야기보따리를 재미나게 풀었다. 장 교수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끼와 재능에 발목을 잡혀 운명적으로 대중음악 역사를 연구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강연에서는 근대 가요 이야기에 노래를 곁들인 렉쳐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장 교수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 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민음in, 2006)을 위시해 공저 포함 25권 정도의 책을 펴냈고 80여 편의 소논문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렉처콘서트’를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장유정이 부르는 모던 조선: 1930년대 재즈송’(2013)과 ‘경성야행(京城夜行)’(2020)이라는 두 장의 정규 음반도 발매했다. 9월에는 신곡 ‘그대와 나’를 발표했다. 조선일보에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칼럼을 2년째 110회 이상 연재 중이다.12강은 지난 9일 안남일 고려대 문화창의학부 문화콘텐츠전공 교수가 ‘생각, 젊음의 탄생’이란 주제로 창조지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대의 지성으로 불렸던 고 이어령 선생의 저서인 ‘젊음의 탄생’(생각의나무, 2009)을 텍스트 삼아 이를 압축적으로 재해석했다. 안 교수는 고대 문화스포츠대학 부학장, 고대 부설 한국학연구소 소장. 세종축제추진위원장(3·4·6회),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관광시책자문위원(1기), 문화예술진흥회 위원, 국제문화교류협의뢰 위원,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순천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축제포럼 회장, 세종시 문화도시추진위원장, 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을 겸하고 있다. 문지인문아카데미는 ‘지혜와 경험의 공유’를 기치로 진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인문강연 프로그램이다. 문화지평은 문지인문아카데미를 비롯해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공익사업으로 ‘표석이 품은 소멸역사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 7회를 비롯해 자체 기획답사 11회 등 모두 18회에 걸친 외부 답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문지인문아카데미를 합치면 올 한해 30회에 달하는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했다.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는 “문지인문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 지혜와 경험의 조건 없는 나눔’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인문학 강의 지평을 열어 성공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역사답사는 물론 좋은 강연진을 초빙해 아카데미 강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0 I 김지완 기자
“더 빠르고 정확하게”…알바몬, ‘알바몬 제트’ 선봬
  • “더 빠르고 정확하게”…알바몬, ‘알바몬 제트’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알바 매칭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서비스 ‘알바몬 제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사진=알바몬)알바몬 제트는 소상공인과 구직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고 정확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매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기반해 채용 확률이 높은 인재를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구직자는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회원은 채용 공고 등록 시 ‘알바몬 제트 전용 채용관’에 즉시 노출된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추천 인재 리스트가 제공돼 공고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또 매칭률이 높은 구직자에게 공고 추천 알림톡(카카오)을 발송해 소상공인과 알바생이 빠르고 편리하게 매칭될 수 있게 했다. 해당 서비스는 론칭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구직을 희망하는 개인 회원은 ‘제트크루’ 등록을 통해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트크루 등록 시 자신의 거주지 주변 7㎞ 이내의 아르바이트 공고를 볼 수 있고 ‘시급 높은 알바’, ‘초보 가능 알바’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맞춤형 채용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또 원터치로 지원하는 ‘제트 지원’ 기능으로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즉시 지원할 수 있다.알바몬은 알바몬 제트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두 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너, 내 크루가 돼라’ 이벤트는 제트크루를 희망하는 알바몬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토트넘 경기 티켓+왕복 항공권(2매)+여행 경비 300만원(1명) △파크하얏트 호텔 상품권 100만원+코너스톤 디너세트(1명) △아이폰15 프로(1명) △혼다 A7 전기자전거(1명) △미우미우 미니백(1명)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권(5명) 등을 제공한다.개인회원과 기업회원을 대상으로는 ‘제트처럼 빠르게 슈팅’ 이벤트를 wlsogd한다. 매일 추첨하는 즉석당첨 이벤트로 △젠틀몬스터 선글라스(1명) △르라보 향수(1명) △아크네 스튜디오 머플러(1명) △닌텐도 스위치 OLED(1명) △오디오 테크니카 턴테이블(1명) △애플워치 SE(1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300명) 등 1만1706개의 경품을 준비했다.알바몬 관계자는 “알바생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알바 구직자 또한 알바몬 제트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쉽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4 I 김경은 기자
종로 후미진 골목 사이로…'예술 보물찾기' 떠나볼까
  • 종로 후미진 골목 사이로…'예술 보물찾기' 떠나볼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낡고 허름한 구(舊)도심인 서울 종로에서 MZ세대를 위한 ‘예술 보물찾기’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이달 30일까지 종로구 송해길, 서순라길, 익선동 등지에서 진행하는 ‘추천경로 16분’이다. 종로3가 인근 탑골공원에서 출발해 익선동 골목을 지나 다시 종로3가로 이어지는 약 1.1㎞의 경로를 정해진 지도에 따라 이동하며 즐기는 도보 여행이다. 인근 상점과 예술가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일상 속 색다른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탑골공원-송해길-서순라길-종로3가 곳곳에 숨은 ‘예술 체험’‘추천경로 16분’ 프로젝트 표지판.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난 8일 ‘추천경로 16분’을 직접 체험했다. 출발지인 탑골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추천경로 16분’이 써있는 표지판을 바로 발견할 수 있다. 표지판에 새겨진 QR코드를 읽으면 나오는 지도를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면 된다. 그동안 종로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골목마다 숨은 예술의 향기를 찾는 ‘보물찾기’다.‘전국노래자랑’ MC였던 고(故) 송해의 이름을 딴 ‘송해길’을 지나 낙원상가 옆 아구찜 거리를 거쳐 도착한 첫 장소는 ‘앞으로의 빵집’이다. 우유·버터·계란을 쓰지 않는 비건 베이커리다. 이곳에서는 예술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먹는 조각’으로 잘 알려진 고요손 작가와 협업한 한정 메뉴 ‘앞으로의 지구’다. 쑥크림, 단호박떡, 팥앙금 등을 이용해 만든 케이크로 자연에 핀 꽃을 연상케 하는 이색 메뉴다.다음 목적지는 종묘 돌담길(서순라길)에 위치한 ‘카페 사사’다. 이곳에서도 고요손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디저트의 쌓아올림과 해체는 조각과도 같다’라는 고요손 작가의 철학과 ‘모두의 마음 속 각자의 고요한 숲’이라는 카페 사사의 철학이 만나 탄생한 디저트다. 예술은 거창한 것이 아니며, 일상에서 먹는 음식에서도 느낄 수 있음을 보여준다.‘추천경로 16분’에 참여한 ‘앞으로의 빵집’(왼쪽)과 고요손 작가와 협업한 비건 조각 ‘앞으로의 지구’.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어지는 코스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카페 사사’와 가까운 곳에 자리한 ‘카페 거처’에서는 장서영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햄버거’(2019), ‘드링크미드링크’(2022)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키오스크 무인 단말기가 낯선 노인이 주문을 잘못해 ‘빵 2장’만 받았다는 에피소드에서 착안한 작품으로 ‘나이듦’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카페 거처’는 장서영 작가의 작품 콘셉트에 맞춰 개발한 시계 모양의 약밥 메뉴를 판매한다.마지막 장소는 전도연, 한석규 주연의 영화 ‘접속’에 등장했던, 그러나 이제는 사라진 극장 단성사 인근의 ‘청춘극장’이다. 노년층이 주로 찾는 술집이다. ‘청춘극장’에서는 김준서 작가의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지금보다 젊어진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술집 분위기가 낯선 MZ 세대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한 ‘청춘맥주’도 즐길 수 있다.◇예술위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교육’ 수료자들이 직접 기획 ‘추천경로 16분’에 참여한 ‘카페 사사’(왼쪽)과 고요손 작가와 협업한 먹는 조각 ‘우리 모두의 숲’.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추천경로 16분’은 예술위의 2023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생들(권효민·김병호·김수임·박수진)이 직접 기획했다. 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 그리고 세대간의 교류를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김수임 씨는 “종로는 60대 이상의 노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데, 익선동 같은 곳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MZ세대들이 익선동을 넘어 종로의 다른 지역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그 경계를 허무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이름은 1.1㎞ 길이의 도보 여행 경로를 한국 노인의 평균 보행속도(1.06m/s)로 걸었을 때 약 16분이 걸린다는 점에서 착안했다.우여곡절도 많았다. ‘추천경로 16분’의 기획 의도에 공감하며 참여해줄 상점 찾기가 쉽지 않았다. 김수임 씨는 “상인들은 예술을 통한 소비 문화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각자의 상점이 예술과 만나 더 재미있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예술가들도 이번 프로젝트 취지에 십분 공감했다. 김준서 작가는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꿈 같은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젊은 세대가 어르신들의 아지트의 문을 열고 들어와 그들의 방식으로 잠시나마 머물 수 있다면 세대간의 공존과 소통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추천경로 16분’에 참여한 ‘카페 거처’(왼쪽)와 장서영 작가의 미디어 아트 ‘햄버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무엇보다 이번 ‘추천경로 16분’은 예술위가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는 후원이 필요한 예술가 및 예술단체, 그리고 이러한 예술가·단체를 후원하고자 하는 기업·개인을 이어주는 직업이다.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아트펀드레이저’로 불리며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직업군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GI서울보증이 지원금을 전액 후원했다. 문화예술 후원이 기존의 일방향적인 지원을 넘어서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수임 씨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로 예술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추천경로 16분’에 참여한 ‘청춘극장’(왼쪽)과 내부에서 전시 중인 김준서 작가의 미디어 아트 ‘기쁜우리 꽃 노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병호 기자)
2023.12.11 I 장병호 기자
내년 1월부터 네카토에서 車보험 비교···다음은 '실손·여행자'
  • 내년 1월부터 네카토에서 車보험 비교···다음은 '실손·여행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빅테크를 통해 여러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나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플랫폼 출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비스를 준비하는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도 분주해지고 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실손·여행자보험’도 내년 상반기 내로 플랫폼 내 론칭될 전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은 보험사들과 만나 보험비교추천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협상을 분주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별로 진행 속도엔 차이가 있지만 중개 수수료로는 3~4%대가 언급된다.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들이 지불하는 최대 수수료는 4.9%로 상한선이 설정돼 있다. 플랫폼이 수취하는 수수료가 소비자의 보험료에 전가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수수료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내년 1월19일 보험비교추천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인프라 최종 점검도 진행 중이다. 보험 및 핀테크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수수료 협상만 순항하면, 내달 서비스 출범에는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중소형사별로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인프라 구축은 마무리 수순”이라며 “대형 보험사와 빅테크에서 수수료 관련 결정이 한번 나면, 다른 곳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매듭짓고 새로운 요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내년 상반기 내로 자동차보험뿐 아니라 실손보험과 여행자보험도 보험비교추천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업계는 ‘표준화된 구조’와 ‘온라인 비교·추천 용이’라는 두가지 축을 고려하면, 자동차보험 이후 △실손보험 △여행자보험 △저축성보험 △펫보험 등이 순차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펫보험의 경우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고 상품들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오히려 온라인 시스템 구축이 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자동차보험 출시를 집중하고 있고 실손보험 및 여행자보험은 보험협회와 핀테크협회가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표준화된 상품이고 많은 소비자가 가입하는 데다 온라인 접근이 쉬운 실손보험, 여행자보험 순으로 출시 일정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펫보험은 정부 주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진 시장인 데다, 성장 초기 단계라 디지털 기반으로 상품 구축이 적절하다는 게 현장의 평가”라고 덧붙였다.
2023.12.10 I 유은실 기자
'나혼산' 기안84, 때 찌든 쇼파→곰팡이귤 담금주…역대급 집청소 최고 10%
  • '나혼산' 기안84, 때 찌든 쇼파→곰팡이귤 담금주…역대급 집청소 최고 10%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인테리어와 대(大)청소로 ‘기안 하우스’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어머니가 주신 귤로 담금주에 도전, 레시피를 과감히 생략하며 곰팡이를 예약한 ‘귤 담근주(?)’를 완성해 무지개 가족들과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놨다. 전현무는 ‘찌질의 역사’를 공유한 ‘찐친’들과 고등학교 은사님 댁을 방문해 ‘무무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셀프 인테리어에 나선 기안84와 ‘회춘기’ 소년 시절로 돌아간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8.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기안84가 차지했다. 기안84는 집 꾸미기에 돌입한 뒤 만든 신발장을 당당하게 침실에 안착시킨 뒤 “되게 안 예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0%까지 치솟았다. 기안84는 지금 사는 집에서 1년 더 살게 됐다면서 집 꾸미기에 돌입했다. 먼저 ‘나 혼자 산다’에서 영향을 받았다며 암막 커튼을 달아 봤지만, 막상 커튼을 다니 답답한 마음이 밀려왔다. 기안84는 커튼 없이 사는 ‘자연인의 삶’이 자기 취향임을 깨달았다. 이어 웹툰을 끝내고 신발 수집 취미가 생겼다면서 ‘애착 신발’들을 진열할 가구를 만들었다. 가구 또한 상상했던 모습과 달라 실망하기도 했지만, 가구 배치를 하며 합의점을 찾았다. 기안84는 인테리어를 끝내고 ‘소고기 라면죽’을 만들었다. 라면수프를 미리 당겨쓰는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기안84는 라면죽을 흡입하며 ‘무지개’ 동생 코드 쿤스트가 나오는 방송을 모니터하며 ‘형아미(美)’를 뽐냈다. 기안84가 마라톤을 완주하며 얻은 영광의 상처도 공개됐다. 새 발톱이 날 때까지 빠진 발톱을 고이 지키는 기안84. 마라톤 완주 메달은 소파 위 벽에 걸었다.기안84는 머릿기름 때로 찌든 소파와 4년 전부터 함께한 안마기 청소를 시작했다. 수시로 코를 풀었던 수건에 세탁 세제를 묻히고, 냄비 뚜껑을 넣어 소파의 찌든 때를 벅벅 문질렀다. 안마의자엔 소독을 위한 고량주까지 추가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상쾌하게 청소까지 마친 기안84는 엄마가 보내 준 귤로 담금주를 만들었다. 열탕 소독과 물기 제거, 레시피 없이 어디서 본 기억대로 거침없이 귤 담금주를 만드는 기안84를 보며 모두가 기함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정리 후 점심으로 먹고 남은 냉동 소고기구이와 귤 담금주로 저녁 끼니를 때웠다. 먹던 귤까지 담금주에 퐁당 넣어 밀봉하는 기안84의 모습은 배꼽을 강탈했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MZ식 알전구 트리를 만들고, 매생이 가슴털까지 세척(?)하는 등 단장하며 고등학교 시절 함께했던 친구들을 맞이했다. 그는 X세대 친구들 앞에서 ‘초 MZ’임을 뽐냈다. 전현무의 친구들 모두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어 있었다. 전현무가 프랑스 액션 배우 장 클로드 반담을 닮아 학창 시절 별명이 ‘반담’이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전현무는 친구들의 자녀 이야기에 “난 마흔여섯에 여태 이러고 있다”라며 부러워했다. 결혼할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친구의 물음에 “한 번도 안 하고 싶었던 적은 없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결혼 추천하냐?”라는 기습 질문에 답할 타이밍을 놓친 친구들을 보면서 “텀이 있네”라고 장난치는 전현무와 “망했다”라며 당황하는 친구들의 반응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전현무와 친구들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국제 변호사, EBS 일타 강사, 교수 등 친구들의 성공한 근황이 전현무를 뿌듯하게 했다. 전현무는 친구의 과거 ‘썸(?)’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가 친구의 반격에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하게 됐다. “좋아했지..풋풋했다..걔 결혼했을 때도 가슴 아팠는데..”라며 눈가까지 촉촉해진 전현무의 아련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친구들은 고등학교 3년 동안 국사를 가르쳐 준 은사님이자 ‘역사 컬렉터’ 박건호 선생님의 집을 방문했다. 전현무는 박물관 같은 서재에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역사 수업에 빠져들었고,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은사님과 친구들이 역사와 경제 등 진지한 토론을 하는 사이, 월남쌈에 집중한 전현무의 ‘팜유 대장’ 본능은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친구가 가져온 태블릿 PC 속 학창 시절 사진을 감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특히 한결같은 사진 각도가 어머니 작품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전현무는 친구들과 은사 댁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아무 데나 잡아서 옛날 일기를 펼쳐본 느낌이었다.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도 있고, 마냥 눈치 안 보고 유치해질 수 있고, 오래된 친구들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된 것 같다. 쉼표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이장우가 주최하는 ‘제3회 팜유 세미나’의 여정이 펼쳐진다. 팜유즈 전현무-박나래-이장우가 대만 타이중에서 폭풍 먹방을 예고 해 기대를 높인다. 또한 행복한 집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창섭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공개된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싱가포르관광청·대한항공 관광·마이스 활성화 공동 프로모션
  • 싱가포르관광청·대한항공 관광·마이스 활성화 공동 프로모션 [MICE]
  • (사진=싱가포르관광청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이 대한항공과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광 부문은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미식 등 테마여행 코스에 할인 혜택을 더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프로모션을, 마이스는 기업·여행사 대상 팸투어 등 B2B(기업 간 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관광 부문 프로모션 타이틀은 ‘싱가포르 싱문’이다. 추천 여행 코스는 ‘주 치앗·카통 사이드카 투어’와 ‘인스타 워크: 도시의 색’ 등 두 가지다. ‘싱가포르는 인스타그래머블’을 주제로 사이드카를 타고 주 치앗과 카통 지역 알록달록한 숍하우스, 시청, 클라키 등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프로모션의 또 다른 테마는 ‘푸드&다이닝’이다. 싱가포르 전통음식은 물론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여행’이 콘셉트다. 매주 수요일 야시장이 열리는 게일랑에서 전통 음식과 주류를 맛보고 차이나타운 먹거리에서 직접 칵테일 만드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은 다음달 28일까지다. 이 기간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싱가포르행 항공권을 구매하면 7% 할인코드와 함께 모바일 커피 교환권(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마이스 분야 공동 프로모션은 기업행사, 포상관광 등 비즈니스 이벤트 글로벌 명소로써 행사장 등 인프라 정보와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행사,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협회·학회)과 기업, 여행사 대상 간담회와 함께 현장시찰 목적의 팸투어를 진행한다. . 싱가포르 싱문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싱가포르관광청 블로그와 페이스북,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실시간 여행정보·큐레이션 서비스로 '나만의 서울여행' 즐겨볼까
  • 실시간 여행정보·큐레이션 서비스로 '나만의 서울여행' 즐겨볼까
  •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왼쪽),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 페이지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7일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고 다양한 서울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한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다.‘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는 서울 시내 24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지점의 실시간 인구밀집도, 교통상황, 날씨, 행사 등 기본 여행정보, 사용자의 취향과 행태를 고려한 추천명소 등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하다.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는 이번에 외국어(영어)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재단 측은 “실시간 제공하는 여행정보는 통신사(KT)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 서울시와 타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나의 서울 큐레이션’은 서울 방문이 처음이거나 사전 정보가 부족한 개별여행객(FIT)도 손쉽게 서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행 시기와 목적, 인원, 취향 등에 따라 최적의 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가 핵심이다. 제공 언어도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간·번체), 말레이시아어, 러시아어 등 7개 어권으로 다양하다.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는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 ‘비짓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컬리는 '뷰티', SSG은 '명품'…'버티컬 전략' 강화하는 이커머스
  • 컬리는 '뷰티', SSG은 '명품'…'버티컬 전략' 강화하는 이커머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커머스 업체들이 뷰티와 명품, 여행 등 전문 분야 특화에 힘을 싣고 있다. 엔데믹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특화 분야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사진=마켓컬리)7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이하 컬리)의 ‘뷰티컬리’는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1년간 누적 구매자 수 400만명, 주문건수 6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뷰티 사업이 연착륙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컬리에서 뷰티만 구매한 고객 규모도 약 2배로 늘었다. 뷰티컬리는 에스티로더와 르네휘테르,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고가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켰을 뿐만 아니라 단독 기획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구매력이 있는 30~40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70%에 달한다. 컬리는 뷰티컬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7일부터 올해 마지막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대규모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컬리 관계자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과 ‘컬리온리’ 단독기획 상품을 다수 선보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최근에는 많은 브랜드에서 입점요청을 먼저 제안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쓱닷컴의 명품 초기화면.(사진=쓱닷컴)쓱(SSG)닷컴은 명품 특화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신세계(004170)백화점이 기존에 구축한 명품 경쟁력을 활용해 다른 곳에서는 선보일 수 없는 명품 브랜드를 가장 먼저 입점시킬 뿐만 아니라 단독 판매상품을 내걸고 있는 것. 현재 쓱닷컴에 입점한 공식 명품 브랜드 수는 국내 플랫폼 중 최다 수준이다. 올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LVMH 뷰티’와 ‘샤넬워치’가 최초로 입점했다. 8월에도 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의 신상품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쓱닷컴은 다른 이커머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명품 전용 서비스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도입한 쓱 개런티 서비스는 보증, 배송, 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7월부터는 명품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수선 서비스는 물론이다.쓱닷컴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은 입점시 브랜드가치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지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한다”며 명품 브랜드 제품 판매를 앞장서 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롯데온도 뷰티와 명품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매출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롯데온의 뷰티 부문인 ‘온앤더뷰티’의 11월 매출은 전월대비 25% 늘었는데, 이번 달에도 특정 브랜드를 선정해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원브랜드 페스타를 통해 연말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명품인 ‘온앤더럭셔리’도 11월 매출이 전월대비 8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온의 강점 역시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인데, 명품 할인은 물론 엘포인트(L.POINT)를 구매금액의 최대 30%까지 적립해 관계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여행’과 ‘공연’에 힘을 싣고 있다.티몬은 일반적인 식품·생활 부문과 비교해 객단가가 6배 가량 높은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티몬의 해외여행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60% 늘었다. 티몬은 지난달 30여개 핵심 파트너사들이 참여한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달 ‘티몬투어 베스트 어워즈’를 통해 분야별로 각각 100여개의 베스트 딜을 추천하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위메프는 지난 2021년부터 ‘W공연티켓’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위메프에서만 선보이는 컬처데이와 위메프데이는 마니아층을 겨냥해 인기공연의 일부 회차를 단독 오픈하고, 티켓을 특별가에 구성한다. 올 3분기 위메프의 공연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257% 증가했다.위메프 관계자는 “엔데믹과 함께 고객들의 쇼핑이 다변화되면서 장보기를 넘어 여행과 공연 등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특화 분야를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위메프의 W공연티켓 플랫폼.(사진=위메프)
2023.12.07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몸으로 때우면 남는 장사" 매일 900명 사기에 털린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몸으로 때우면 남는 장사” 매일 900명 사기에 털린다-임원 대폭 줄인 KT, AI 기술혁신 힘준다-내년 상반기도 3%안팎 고물가 “고금리 6개월 이상 길어질 것”-[사설]추락하는 합계출산율…인구 문제 해결에 미래 달렸다-[사설]ELS 부실…불완전판매, 투자자책임 가리는 계기돼야△2면 종합-‘외교 전설’ 키신저 전 美국무장관 별세…미·중 데탕트 설계-구자열 “세계시장이 곧 국내시장…같은 룰에서 기업할 수 있어야”△3면 사기공화국 된 대한민국 -“형량 높이고 범죄수익 박탈” 檢, 사기 의지 꺾는다-“억 단위 사기 쳐도 실형 적어…형량 높여야”-범죄자 5명 중 1명은 사기꾼…‘남는 장사’된 사기 범죄△4면 종합-‘총선 출마’에 용산 참모진 대거 교체…개각은 내주 순차적으로-내년부터 신혼부부 증여세 3억 공제 받는다…가업승계도 완화-한동훈·이정재 사진 한 장에 ‘폭등’…테마에 올라탄 우선주 투자 주의보-무협, 내년 수출 7.9% 증가 전망…반도체 회복 견인△5면 한은, 7회연속 기준금리 동결-“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 차단”…채권금리 일제히 반등-“3%후반 물가는 ‘일시적’”…이창용 “금리 올린다고 긴축 빨리 안 끝나”-‘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임시공휴일 지정에도 소비 꺾였다△6면 정치-“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선거제 개편 두고 더불어민주당 ‘딜레마’-김영주 “지지층만 보고가는 정치가 문제” [신율의 이슈메이커]-與혁신위 해체수순?…인요한, 용퇴론 이은 공천권 ‘승부수’에 김기현 거절-이동관·검사 탄핵소추안 발의…국회는 다시 ‘시계제로’-HD현대重 소속 9명 전원, 군사기밀 탈취·유출 ‘실형’…향후 부정당제재 ‘주목’△8면 경제-10월까지 국세 작년보다 50.4조 감소…월별로는 올해 첫 증가 전환-연 2만% 이자에 ‘나체 추심’까지…불법사금융 세무조사 착수-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유통비 연간 7000억 절감 기대-[기고]예산이 기한 내에 통과돼야 하는 이유△9면 금융-KB금융,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에 이재근 현 행장 추천-인뱅3사 호실적에도 표정관리…제4인터넷은행 나오나-신한금융, 은행·카드·증권·보험 통합 모바일앱 출시△10면 글로벌-젠슨 황 “AI, 5년 안에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하루 더 늘어난 가자의 평화…인질·수감자 추가 맞교환-“일흔 넘으면 안 뽑을거야”…월가 거물들 “NO 바이든·트럼프”-美연준 베이지북 “성장·물가 둔화 조짐”…금리인하 기대↑-中 경기 위축 지속…2개월째 제조업 PMI 50 밑돌아△12면 산업-KG 모빌리티, 신규 대표 브랜드 ‘KGM’ 공식 론칭-급성장하는 ‘中 수소차 시장’…현대차, 시장 선점 시동-전지소재 정리했던 삼성SDI, 양극재 뛰어든 배경은?-태광그룹, ESG경영 5개년 계획 발표… “그룹 전체 바꾸는 토대”-㈜두산, 수소 연료 직접 투입하는 ‘H2-PEMFC’ 시스템 개발△13면 산업-셀트리온헬스케어, 내년 2월 29일 美 출시 확정-[단독] 동아에스티, ‘ADC개발사’ 앱티스 인수 유력...협상 막바지 단계△14면 산업-정용진 부회장, 조직·시스템 이어 인사 체계 원점 검토 주문 배경은-배민, 라이더 ‘폭행사고’ 당하면 응급치료비 지원 검토-점보도시락 이은 공간춘 열풍…쿠팡에선 1만원 웃돈까지-전통시장 2·3세 의기투합…“조합 조성으로 매출 20배 늘었죠”△16면 증권-LS머트리얼즈, 최종 공모가 6000원 확정…경쟁률 396대 1-급등 후 잠잠해진 11월 韓 증시…‘외국인 vs 개미’ 승자는-따이공 떠난 호텔신라, 언제쯤 반등할까△17면 증권-공매도 막으니 ‘빚투’ 손대는 개미…2차전지에 ‘몰빵’-HBM에 이어 온디바이스 AI 뜬다…수혜주 ‘주목’-9만원도 뚫은 두산로보틱스…로봇株, 거침없이 달린다-하이투자증권, 소셜인베스팅랩과 업무협약 체결…토큰증권 사업 추진△18면 부동산-강남 청약 시장도 양극화…같은 값이면 분상제 적용 단지 선호-‘500억 적자’ LX공사 비상경영 선포…“내년엔 800억 적자”-“가계약금도 수수료 달라”…도 넘은 중개업소 영업-떨어지는 집값에도 나홀로 신고가 쓰는 초고가 단지△20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①최영갑 “가족끼리 싸울꺼면 제사 불필요…유교, 시대맞게 변해야”-②“장례땐 원래 흰색 소복 입었다”…잘못된 ‘관혼상제’도 많아△22면 MICE-경주 하이코 개관 9년 만에 시설 확장-K마이스 지속성장하려면 “통합법 제정하고 인구변화 대비해야”-“지역 컨벤션센터 사업성보다 공공성에서 성장해법 찾아야”-제주신화월드 2024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파티△23면 여행-싸구려 열쇠고리는 이제 그만…전국 우수 기념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겨울에 갈 곳이 없다?…‘강소형 관광지’에는 다 있다△24면 스포츠-셋 중 한 팀은 2부리그 강등 직행…수원서 ‘생존 건 혈투’-“KPGA 새 집행부에 바란다…수도권·장기 대회 더 늘려야”-타이거 우즈의 ‘페이드 샷’ 꿀팁…“클럽 페이스 1도만 닫아라”-박인비, IOC 선수위원 후보 선정…펠릭스와경쟁△25면 오피니언-[기자수첩]항공우주 기업들이 우주청에 목매는 이유-[목멱칼럼]中 전기차 산업 급성장이 韓에 주는 시사점-[공관에서 온 편지]한·교황청 수교 60년...높아진 한국 카톨릭위상△26면 피플-이데일리 다문화미래대상 초대 시상식…대상에 구로구청·안산시청-신동아건설, 신임 대표에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총무원장 역임·퇴임 후에도 실세…갑작스럽게 입적한 자승스님-김범준 前우아한형제들 대표, 네이버 COO 임명…“시너지 기대”△27면 사회-‘택시기사 만취 폭행’ 이용구 前법무차관, 징역형 집유 확정-담임 기피 심화…“서울 초중고 기간제교사 60%가 담임 떠맡아”-‘대장동 첫 선고’ 김용 징역형…檢 ‘428억 약정설’ 이재명 향하나-유승준 한국 오나…‘2차 비자소송’도 대법서 승소 확정-고요한 새벽 깨운 ‘경주 지진’…안전지대는 옛말, 올해만 99건
2023.11.30 I 이배운 기자
가상관광 앱 메타라이브, '겨울에 꼭 가야 할 여행지' 인증샷 이벤트 진행
  • 가상관광 앱 메타라이브, '겨울에 꼭 가야 할 여행지' 인증샷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MetaLive)는 ‘겨울에 꼭 가야 할 여행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라이브 겨울 여행지 추천 이벤트 (사진=오썸피아)메타라이브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겨울 여행지 정보를 공유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메타라이브 앱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겨울 여행지 사진과 추천 이유를 피드에 업로드하고 ‘겨울여행은여기지’ 해시태그를 남기면 여행용 캐리어, 미니스토브, 텀블러 등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대홍기획과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썸피아가 개발한 가상관광 플랫폼 메타라이브는 실제 여행지를 메타버스에 구현하여 실시간으로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의 제주지역 관광지를 라이브 영상과 360도 영상으로 제공한다. 메타라이브 앱의 여행 탭에서는 여행테마, 이동수단, 인원구성에 따라 맞춤형 여행경로를 추천받아 지도 위에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고, 라이브 탭을 활용해 여행지 날씨와 실제 풍경 등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피드 탭에서는 여행지를 다녀온 사용자들이 공유한 사진과 후기를 참고해 겨울 여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상관광 앱 메타라이브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30 I 이윤정 기자
'역대급' 오로라, 앞으로 2년 남았다
  • '역대급' 오로라, 앞으로 2년 남았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로라(Aurora Borealis)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황홀한 춤을 선사한다.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며 물결치듯 유영하는 오로라는 숭고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일생에 한 번은 오로라를 보고자 한다면, 지금부터 2025년까지가 바로 적기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오로라가 물결치는 겨울의 옐로나이프로 향해보자.더욱 강렬하고 선명한 오로라의 축제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11년 주기로 반복되는 태양 활동 극대기다. 태양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고도 선명한 오로라를 볼 확률도 높아지면서, 오로라를 관측하기 좋은 지역과 시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캐나다 북부의 북위 60˚ 아북극권은 타원형의 고위도 오로라 지대에 포함되며 광공해가 적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로 꼽힌다. 북극광(Northern Lights)을 볼 수 있고 연간 평균 240일 이상 오로라가 관측되는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는 3박 체류 시 평균적으로 95%, 4박 체류 시엔 무려 98%의 확률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겨울 오로라를 결심했다면 최적기는 청명한 밤하늘이 계속되는 11월부터 4월 초까지이다. 특히 옐로나이프는 오로라 관측을 위한 전용 시설과 서비스가 구축되어 있어 밤에는 환상적인 오로라를 감상하고, 낮에는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곳에는 선주민의 지혜가 머문다오로라 빌리지(Aurora Village)는 이름 그대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최적의 오로라 관측 전용 타운이다. 옐로나이프에서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도시 외곽에 위치하며 맑은 호숫가로 둘러싸여 있어 빛과 소음으로부터 차단되어 있다. 곳곳에는 북미 원주민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원뿔형 천막인 티피(Teepee)를 설치해 오로라 관측을 위한 대기 장소로 활용하며 캐나다구스 방한 재킷과 하의, 스노 부츠, 장갑을 제공해 보온도 걱정 없다. 캐나다 북부의 이색 요리도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있으며, 낮에는 오로라 투어 외에 개 썰매, 스노슈잉, 선주민 문화 배우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운영한다.혹독한 자연을 극복하는 액티비티겨울 나라의 액티비티에는 혹독한 조건을 극복하며 살아온 선주민들의 삶의 방식과 오랜 지혜가 담겨 있다. 알래스칸 허스키와 함께 캐나다의 야생 지역을 질주하는 개 썰매는 11월 초부터 이듬해 5월 초까지 운행한다.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얼음낚시 체험도 할 수 있다. 얼음낚시 장비와 차량을 제공하며, 갓 잡은 생선으로 요리까지 해 준다.광활한 대자연을 고스란히 느끼는 방법은 따로 있다. 경비행기나 헬리콥터를 타고 노스웨스턴 준주 상공을 가로지르는 것이다. 드넓은 냉대림을 이루는 북방 수림과 툰드라 생태계는 오직 이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이다. 숲과 설원을 질주하는 스노모빌도 12월 초부터 이듬해 4월 중순 사이에 인기 액티비티이자 야생에서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다.옐로나이프 다운타운 & 올드타운오로라 여행을 왔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옐로나이프 다운타운과 올드타운이다. 다운타운은 오로라 관측 시설에 인접해 전 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로라를 손꼽아 기다리는 낮 시간 동안에 방문한다면 볼거리와 먹거리를 모두 챙길 수 있다. ‘노스웨스트 준주 의회’는 이글루 모양을 띈 웅장한 회의실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장식장, 그리고 역동적인 정치적 진화를 담은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투어 이후에는 ‘블록스 비스트로Bullock’s Bistro‘에서 푸짐한 버팔로 스테이크나 해산물 요리를 맛봐도 좋고, 뜨끈한 국물이 필요하다면 ’어 테이스트 오브 사이공A Taste of Saigon‘에서 소고기 쌀국수 한 그릇을 비우면 된다.80여년 전 금광을 찾아온 이들이 정착해 만든 올드타운은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오랜 역사와 문화, 지역사회를 자랑한다.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통나무집들과 아트 갤러리,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Great Slave Lake를 돌아봐도 좋다. 옐로나이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인 ’와일드캣 카페Wildcat Caf?‘는 1937년 개업한 이래 현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식점으로, 따듯한 스튜와 생선 요리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맛보기 어려운 버팔로 버거를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빛의 추적자, 오로라 헌팅 투어 오로라가 오지 않으면, 스스로 오로라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오로라 헌팅 투어는 오로라가 발생하는 장소로 이동하며 다양한 지역을 배경 삼아 오로라 경관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름 오로라 시즌에는 렌터카로 직접 이동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안전상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다. 미니밴이나 스노모빌, 개썰매를 타고 오로라 헌팅을 나설 수도 있다. 낮에는 알찬 로컬 투어를 즐기고, 밤에는 설원 속에서 오로라를 감상하며 넋을 잃어본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오로라 여행은 없을 것이다.
2023.11.27 I 강경록 기자
내밀한 계절·가난이 사는 집…세종도서 추천도서에 940종 선정
  • 내밀한 계절·가난이 사는 집…세종도서 추천도서에 940종 선정
  • 여행에세이 ‘내밀한 계절’(이데일리)과 판자촌의 형성과 소멸 과정을 추적한 책 ‘가난이 사는 집’(오월의봄)을 비롯한 총 940종이 ‘2023 세종도서’ 추천도서에 선정됐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수현의 ‘가난이 사는 집’(오월의봄), 강경록의 ‘내밀한 계절’(이데일리), 송병기의 ‘각자도사 사회’(어크로스), 김희경의 ‘에이징 솔로’(동아시아), 정서경 외 10인이 쓴 ‘돌봄과 작업’(돌고래), 이은용의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제철소), 서성욱의 ‘결정하는 마음’(글항아리), 백지운의 ‘항미원조’(창비) 등. 총 940종의 도서가 ‘2023년 세종도서’ 추천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 6월 세종도서 학술·교양부문 지원 사업 공고를 통해 접수한 1만2792종의 도서 가운데 최종 추천 도서 940종(학술부문 390종, 교양부문 550종)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세종도서 추천은 각 분야 전문가 후보자 풀에서 추첨을 통해 구성된 부문별 추천위원회(학술부문 80명, 교양부문 212명)의 개별 사전 검토와 소분과별 정성·정량 평가, 분과별 정성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학술도서 390종, 교양도서 550종을 최종 선정했다.자료=출판진흥원 제공올해 세종도서 신청 건수는 1만2792종에 달했다. 학술은 2896종, 교양은 9896종이 각각 접수됐다.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올 세종도서 사업은 추천의 전문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학회 및 단체의 추천위원 후보자 추천과정에서 ‘추천위원 자격확인서’ 제출 요건을 추가해 참여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또 1차 추천회의 평가 집계표 작성 등이 더해져 투명한 결과 도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사로부터 추천 도서를 종당 800만원 이내로 구입한 뒤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세종도서는 양서 출판 의욕을 진작가호,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고자 출판진흥원이 맡아 매년 교양 부문과 학술 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온 사업이다.
2023.11.22 I 김미경 기자
향수 면세한도 60㎖→100㎖…업계 '화색'
  • 향수 면세한도 60㎖→100㎖…업계 '화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부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로 내년부터 해외 여행자 향수 면세 한도를 60㎖에서 100㎖로 상향한다. 면세업계는 향수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규제 완화로 매출 진작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향수 전문관. (사진=백주아 기자)정부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관세법 시행규칙에 따라 면세점에서 파는 향수는 기본 면세한도(800달러)외 별도 면세한도(60㎖)를 적용한다. 관련법 개정을 통해 여행자 향수 면세기준 용량이 60㎖에서 100㎖로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향수 선택권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량 제한으로 50㎖ 1병을 구매하던 소비자는 2병까지, 30㎖ 1병을 사던 소비자는 3병까지 면세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면세업계는 이번 규제 완화를 반기고 있다. 향수는 면세점 판매 품목 가운데 상위 꾸준히 5위 안에 드는 인기 품목으로 매출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인천공항점 기준 전체 매출에서 향수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 수준에서 7월 이후 32%까지 올라왔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향수는 여행을 나갈 때 선물로 구매하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라며 “요즘처럼 고환율 시대에 면세점에서 구매할 때 혜택이 높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6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 위치한 면세점 화장품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업계 처음으로 향수 전문관을 따로 냈다. 전문관에서는 르라보, 킬리안, 바이레도, 딥티크 등 인기 있는 향수 브랜드를 판매한다.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지난 8월 인터넷면세점에 향수 전문관 ‘퍼퓸바’를 열었다. 퍼퓸바는 개인 맞춤 추천 향수 큐레이션과 최신 트렌드 등 전문성 있는 테마샵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향기를 결정하는 16가지 노트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향을 선택하면 향수를 추천해주는 ‘센트 휠’과 향수를 잘 모르는 고객도 6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쉽게 향수를 추천받을 수 있는 ‘센트 어드바이저’ 등의 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를 체험이 가능하다.신라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면세 처음으로 론칭하며 향수 상품군을 강화해왔다. 지난 2021년 ‘반클리프 향수’를 면세점 최초로 입점시킨 이후 지난해 여름 ‘그라프 향수’, ‘조보이’, ‘퍼퓸 드 마리’ 등의 매장을 모두 면세점 최초로 열었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화장품과 향수 분야 최대 규모 사업자로서 면세점 필수템으로 꼽히는 향수 전문관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백주아 기자
초아 "AOA 탈퇴 후 가장 많이 놀아…머리채 잡아 끌고오고 싶어"
  • 초아 "AOA 탈퇴 후 가장 많이 놀아…머리채 잡아 끌고오고 싶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AOA 출신 초아가 그룹 탈퇴 후 근황을 전한다.사진=‘놀던언니’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에 출연하는 초아는 “번아웃으로 그룹 탈퇴 후 3년 간 가장 많이 놀았다”면서 “그때로 돌아가면 적당히 놀고 복귀하라고 머리채 잡아 끌고 오고 싶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채리나는 “어릴 때부터 놀아서 14~16세 시절, 가장 많이 놀았다”면서 “그때로 돌아가면 공부도 병행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지혜와 나르샤는 20대 시절, 아이비는 연습생이 되기 전인 학창 시절을 가장 놀았던 시기로 꼽으면서 “아쉬움 없이 놀았기에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진짜 놀았지만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언니들의 리얼 버라이어티 ‘놀던언니’ 캐스팅과 관련, 5인방은 “놀았지만 더 놀고 싶다”는 기획 의도에 깊이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맏언니’ 채리나는 “촬영장에 일하러 간다기보다 힐링하러 간다는 느낌이다. 후배들을 오랜만에 만나 수다 떨고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다”며 “앞으로 허벌나게 놀고 싶다”고 사심 가득한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지혜도 “놀았지만 더 놀고 싶다. 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판을 깔아준 제작진에 고마워했다.아이비는 “멤버들 중 혼자 솔로 출신이라 이렇게 함께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놀고 있다”고 대만족했다. 나르샤는 “누가 봐도 좀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는 스스로도 느끼는 부분이라 기획의도에 맞는 캐스팅이라 본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막내 초아는 “언니들 전부 열심히 일하고 즐기셔서 이렇게 오래 사랑받는 거란 걸 느꼈다. 보면서 꿈을 키웠던 언니들을 만나 좋고 촬영이 매번 기다려진다”고 밝혔다.노는 데 프로인 5인방은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울 가수들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지혜는 ‘가요계 디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백지영과 절친한 쿨 유리를 언급하며 “놀던 시절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 다시 뭉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원로 여가수 선배님들을 모시고 싶다”라며 세대 초월 여가수 회동을 꿈꿨다. 나르샤는 “건강한 에너지로 오랫동안 활약하시는 조혜련 선배님을 존경한다”며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초아는 “나이는 어리지만 어디서도 연차로 밀리지 않는다”며 2NE1 민지를 추천했다. 채리나는 “누가 오셔도 좋을 것 같다. 다 맞춰 드리겠다”고 ‘맏언니’다운 포용력을 뿜어냈다. ‘놀던언니’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도전하고 싶은 5인 5색 ‘놀킷 리스트’도 꺼 내놨다. 이지혜는 “함께 여행을 떠나 밤새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육아에 치이는 일상을 잠시나마 탈출하는 행복한 상상을 펼쳤다. 아이비는 “솔로였기 때문에 파트를 나눠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걸그룹을 향한 로망을 드러냈고, 초아 또한 “레전드 언니들과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말해 특급 컬래버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나르샤는 “합이 너무 좋아서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다”며 방송 전부터 장수 프로그램을 욕심낼 정도로 5인방의 케미에 자신감을 보였다.마지막으로 ‘놀던언니’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에 대해 채리나는 “꾸밈 없고 대본 없는 방송. 여가수들의 거침없는 토크와 병맛의 절묘한 조화”라고 소개했다. 아이비는 “입담과 매력이 터지는 멤버들의 리얼한 노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고, 나르샤는 “시청자들이 편집된 방송만 보는 게 아까울 정도로 촬영 내내 웃다가 끝난다. 진짜 잘 노는 언니들이 어떤지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지혜는 “정말 의리있고 너무 웃긴 언니들, 정 많은 허당들, 그러나 무대에서는 좀 다른 언니들”이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초아는 “선배님들의 그 시절 비하인드를 듣는 게 너무 재미있다. 편하게 촬영해서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걱정되기도 한다”라며 “시청자들도 즐거움에 전염되실 것”이라고 장담했다.‘놀던언니’ 첫 회는 11월 28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3.11.22 I 김가영 기자
인디제이, 상황·감정분석 AI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인디제이, 상황·감정분석 AI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상황·감정분석 전문스타트업 인디제이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이다.(사진=인디제이)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 평가해 기술·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에 혁신상을 수여한다.인디제이는 커넥티드 자동차 및 헬스케어용 인공지능 솔루션 ‘제이든’과 인공지능 추천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인디제이 측은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상황, 감정 분석 모델과 인격체 모델인 페르소나 AI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서비스 진출 및 투자유치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인디제이의 AI모델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 및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의 사용자의 상황 및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모델을 통해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페르소나에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인디제이가 CES 2024를 통해 선보이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주행 중 차량용 센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차량 내 탑승자의 복합 상황과 감정에 맞춰 AI가 콘텐츠를 추천한다. 차량의 GPS, 속도, 네비게이션 목적지 정보를 통해 주행 도로 유형과 출·퇴근, 출장, 여행 등의 패턴화된 탑승자 상황을 분석한다. 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 인식, 감정 분석, 졸음 감지 등에 따라 차량 내부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Radar, LiDAR 센서 데이터와 연동해 차량 외부 상황 분석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멀티모달 감정인식 제품은 얼굴 표정, 음성, 말의 문맥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감정을 정확하게 추론하는 AI 복합감정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음성 감정인식 기술과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기술을 접목해 복합 감정을 도입한 결과물이다. 인디제이는 올해 국제공인인증 시험을 통해 음성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1s와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2s의 성능을 인증받았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이사는 “CES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공지능 플랫폼 인디제이를 소개한 이후 불과 2번째 참가 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사람의 상황과 감정,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게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I 김경은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2023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 성료
  • 한국문화정보원, '2023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은 지난 1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3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을 열고 대회 수상자 14개 팀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문화정보원)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문화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 포상하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주최 및 문정원 주관하에 매년 공모를 진행한다. 특히 5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린 올해 대회에는 총 17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시상식에는 수상팀 및 개방 우수기관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제품·서비스,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각 부문 수상자와 개방 우수기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문화정보원장상 등 상장과 상금 총 5450만 원이 수여됐다.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은 다중화자 인식을 포함한 수어 자막 자동 생성 서비스를 선보인 Sign In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통한 개인 맞춤형 관광지 추천 서비스를 만든 웨이플러스 팀, 우수상은 전시 관람객을 위한 스마트폰 디지털 가이드 솔루션을 개발한 스튜디오 파티클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 백조 팀의 전자책 내용에 따라 어울리는 음악을 자동 추천해주는 서비스, 홀리몰리 팀의 지역별 일거리와 놀거리 추천 서비스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모빌리티 AR 투어 서비스 아디어를 기획한 엘비에스테크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MBTI 테스트를 차용하여 액티브 시니어 대상 개인 맞춤형 취미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실버라이닝 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나만의 전통 전각 도장 디자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SEAL MASTER 팀이 거머쥐었다. 장려상은 황금오리 팀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생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위드달 팀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 예술 플랫폼이 각각 수상했다.데이터 분석 부문 대상을 받은 냥냥펀치 팀은 국내 성인 독서량 감소 해결을 위한 선호 영화 기반 도서 추천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K-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도시 유사도 분석 기반 여행지 추천을 제안한 기저선대 팀, 우수상은 서울시 내 배리어 프리 공공체육시설 입지를 분석한 문전박대 팀, 장려상은 지역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 향유 인프라 실태를 분석한 뉴시니어온더블럭 팀에게 돌아갔다.이 밖에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 중 문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편리한 활용을 위해 힘쓴 기관을 선정하는 문화 공공데이터 개방 우수기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국립중앙도서관(대상) 한국관광공사(최우수상) 한국체육산업개발(우수상) 국립국어원(우수상) 국민체육진흥공단(장려상) 한국정책방송원(장려상) 등 6개 기관이 수상했다.시상식 후 2부 행사에서는 각 대상팀의 사례 발표, 이정수 플리토 대표와 백승록 IGAWorks 컨설팅 대표의 데이터 관련 특별 강연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밖에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공연, 수상작 전시 및 경품 추천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되며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홍희경 문정원 원장은 “올해 경진 대회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하고 따뜻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문화데이터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의 발굴 및 개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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