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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 선사”…혁신 플랫폼에 투자 봇물
  • [VC's Pick]“새로운 경험 선사”…혁신 플랫폼에 투자 봇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4일~4월 8일)에는 게임과 제약·바이오, 핀테크,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사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돕는 혁신 플랫폼 기업들에 투자가 쏟아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달 살기 플랫폼 ‘리브애니웨어’한달 살기 숙소 추천 서비스 리브애니웨어는 에이벤처스와 아주컨티뉴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리브애니웨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활성화 등으로 한달살기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떠오른 스타트업이다. 법인 설립 1년 9개월만에 전국 30개 지역 3300여채 숙소를 확보했고, 월간 이용자수(MAU)는 작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투자사들은 리브애니웨어가 고객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장기숙박-단기임대차의 컨셉을 계약서 시스템으로 연결해 시장 구성원인 게스트와 호스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리브애니웨어는 풀옵션 숙소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견고히 하고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에서 가상 목소리를 ‘로보AI’인공지능 기반 음성 제작사 로보AI는 해시드와 PKO인베스트먼트, 굿워터캐피털 등으로부터 79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로보AI는 개인·기업이 마케팅과 고객 응대, 교육,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데 쓰이는 음성을 제작·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게임 ‘오버워치’ 캐릭터 ‘루시우’를 연기한 미국인 성우 조니 크루즈와 ‘D.Va’를 연기한 미국인 성우 샬렛 청의 음성 파일 100개를 바탕으로, 8888개의 인공음성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제작해 판매해 10분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투자사들은 로보AI가 추진한 음성 NFT 프로젝트의 비전과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가상 목소리는 사람들이 가상 세계에서 보다 활발히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으로서 메타버스의 빈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로보AI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음성 기술을 웹3.0 산업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분석·예측해드려요”…‘크레이지알파카’크레이지알파카는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회사는 현재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분석·예측 솔루션 ‘부동부동’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빅데이터 및 이용자 분석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부동산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수백 가지의 시나리오를 조합해 시뮬레이션한다. 투자사들은 크레이지알파카가 프롭테크3.0 시대의 넥스트 부동산 슈퍼앱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부동부동이 시장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서비스 고도화 등에 나선다. 이르면 2분기 부동부동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게임 커뮤니티 참여시 보상 ‘이스크라’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이스크라는 카카오벤처스와 패스트벤처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위메이드, NHN빅풋, 네오위즈, 메타보라 등으로부터 4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스크라는 커뮤니티 중심의 P2E 게임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로, 다양한 장르의 P2E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구조로 형성돼 있다. 게임 이용자는 플레이 성과에 따라 희소가치 높은 게임 아이템(NFT) 및 기여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고, 게임 제작사는 이스크라 플랫폼의 런치패드에서 자체 토큰 발행, NFT 사전 판매 등을 통해 신규 게임 제작을 위한 초기 자금을 빠르게 모집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이스크라 게임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커뮤니티를 장기적으로 동기부여할 수 있는 구조와 탈중앙화된 거버넌스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스크라는 이번 시드 투자를 발판 삼아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퍼캐주얼 게임 ‘슈퍼센트’111%의 자회사 슈퍼센트는 신한벤처투자와 미래에셋벤처, 미래에셋캐피탈, 111퍼센트로부터 16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슈퍼센트는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주력하는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문화적 트렌드와 바이럴리티 높은 콘텐츠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재미 요소를 찾아 이를 하이퍼캐주얼의 간단한 조작과 몰입도 높은 게임으로 재해석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슈퍼센트의 빠른 성장속도에 큰 점수를 줬다. 실제 회사는 설립 첫 해에 4000만 다운로드를 실현했고, 하이퍼캐주얼 장르의 주요 시장인 북미권을 포함해 95% 이상의 해외 매출을 발생시킨 바 있다. 이번 투자로 슈퍼센트는 퍼블리싱 사업 확대,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등 국내 하이퍼캐주얼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 안전 시스템 개발 ‘하이드로켐’하이드로켐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하이드로켐은 수소 생산·이송·저장에 필수적인 수소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년 이상 관련 분야에 몸담은 전문가들이 지난해 3월 설립했다. 수소 안전 시스템은 두 물질의 화학반응을 돕는 촉매 기술의 원리를 활용해 기체를 감지하거나 처리한다. 수소충전소와 발전소, 반도체라인 등 제조현장에서 누출되는 수소를 자동 감지하고 동시에 제거하는 일체형 방식이다. 투자사는 하이드로켐의 시스템이 자동차와 선박, 지게차, 발전소 등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줬다. 이번 투자로 회사는 수소 생산 및 저장 관련 기술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2022.04.09 I 김연지 기자
한화디펜스, K-9 장갑차 호주생산공장 착공식 개최
  • 한화디펜스, K-9 장갑차 호주생산공장 착공식 개최
  • 한화디펜스는 8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장갑차 생산센터 착공 행사를 열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왼쪽 네 번째)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세 번째), 손재일 한화디펜스 사장(여섯 번째) 등이 착공을 기념하는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디펜스는 8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방산업체가 해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착공식에는 스콧 모리슨 총리를 비롯한 호주 연방정부와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리차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 등 양국 정·관계인사 및 방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H-ACE는 질롱시에 있는 아발론 공항(Avalon Airport) 내 15만㎡ 부지에 지어지는 대규모 생산시설이다. 3만2000㎡ 크기의 생산공장과 1.5km 길이의 주행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R&D 센터 등 각종 연구·시험시설이 들어선다. 호주 현지 협력사 공장들도 입주할 예정이다.이 시설은 오는 2024년 완공된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2월 한화디펜스와 호주 정부가 체결한 1차 자주포 공급 계약에 따라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30문과 AS10 방호탄약운반장갑차 15대가 생산된다.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호주 육군은 이어 2020년대 후반 2차 자주포 도입과 자주포 업그레이드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발표가 예정돼 있는 호주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의 결과에 따라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최첨단 레드백 장갑차의 대규모 생산도 H-ACE에서 이뤄질 예정이다.호주 정부는 H-ACE가 완공되면 현지에 약 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앞서 지난달 31일, 한화디펜스 생산시설이 위치한 창원시와 질롱시는 상호 ‘우호도시협약’을 맺고 방산 교류 및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국의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호주 생산시설은 국내 방산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한화디펜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톱 클래스 방산기업으로 뻗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22.04.08 I 박민 기자
삼일PwC, 오는 19일 'ESG 공시기준' 세미나 개최
  • 삼일PwC, 오는 19일 'ESG 공시기준'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일 PwC는 오는 19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기준 제정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2개의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다수의 글로벌 공시 기준이 통합되고 표준화되는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확인하고 이런 글로벌 공시 기준과 관련 규제가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분하여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일PwC의 ESG 플랫폼 파트너들이 △ISSB 공개초안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ESG 정보 공시 규제 동향 및 트렌드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재무 영향 분석 △ESG 리포팅 및 KPI 시스템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삼일PwC 경영연구원장이자 삼일 ESG 플랫폼 박대준 파트너가 한국회계기준원 이웅희 지속가능성보고지원센터장, LG화학 김종필 지속가능전략팀장, KB금융지주 문혜숙 ESG 본부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김형석 정책연구본부장, 매일경제신문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와 함께 ESG 공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삼일PwC ESG 플랫폼의 스티븐 강 리더는 “작년까지만 해도 다수의 공시기준으로 투자자와 기업들이 혼란스러워했으나 지난해 11월 COP26을 계기로 공시기준 개발 기구들은 통합과 연계를 통해 ESG 정보의 신뢰성, 일관성, 비교가능성을 높이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ESG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 글로벌 규제 강화가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ESG 정보의 공시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지고 표준화 된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혼란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역시 ESG 공시 강화에 따라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져야 하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세미나의 참가 신청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사전 등록하는 신청자에 한해 접속 경로를 당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2022.04.08 I 김소연 기자
故조양호 3주기…조원태號 "글로벌 메가 캐리어 탄생 총력"
  • 故조양호 3주기…조원태號 "글로벌 메가 캐리어 탄생 총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3주기 추모 행사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조양호 전 회장에 이어 3년째 그룹을 이끌고 있는 조원태 회장은 글로벌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탄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과 유동성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소재 선영에서 열린 고(故) 조양호 회장 3주기 추모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있는 신갈 선영에서 조 전 회장 3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예년과 같이 가족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진그룹 차원 별도 행사는 없었다.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차녀 조현민 ㈜한진 사장,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다만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조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8일 미국 LA에서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전 회장은 ‘수송보국’의 일념으로 45년 동안 항공운송 외길을 걸어왔다. 조 전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성공적 개최를 이끌기도 했다. 한진그룹은 조 전 회장 별세 후 조 전 부사장을 필두로 한 3자 연합(사모투자펀드 KCGI·반도건설)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지만 결국 조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한진그룹은 지난달 KCGI가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 등을 주주제안하면서 벌인 2년 만의 표 대결에서 조 회장 측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KCGI가 주주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모두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 체제를 굳건히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기 속 경영 능력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은 여객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자 화물사업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1조41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성공적 마무리와 항공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는 총 14개 국가 중 8개 국가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필수 신고 국가 중에선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일본의 심사가 남았고 임의 신고 국가 중에서는 영국과 호주의 승인이 남았다.조 회장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대독한 주총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그룹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과 유동성 확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하나 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올해를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2.04.08 I 신민준 기자
AI음성 기술을 웹3.0에 접목..해시드, ‘로보’에 투자
  • AI음성 기술을 웹3.0에 접목..해시드, ‘로보’에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 음성을 만드는 기업인 로보(LOVO AI, 로보)가 650만 달러 (한화 약 7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엑시 인피니티, 더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등 블록체인 게임 및 NFT 생태계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국내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가 리드했고 PKO 인베스트먼트와 굿워터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로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음성 기술을 웹3.0 산업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도모할 예정이다.로보는 지난 1월 8,888개의 보이스버스(Voiceverse) NFT 컬렉션이 10분만에 완판되는 등 인공 음성 기술력을 블록체인 산업에 적용한 경험이 있다. 배우는 녹음파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보는 게임 오버워치로 유명한 음성 배우인 조니 크루즈(Jonny Cruz)와 샬렛 청(Charlet Chung)과 함께 녹음한 100개의 기본 음성을 통해 8,888개의 인공 음성을 만들어냈다. 녹음에 참여한 음성 배우들은 해당 NFT가 오픈씨와 같은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될 때마다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수취할 수 있다. 로보의 보이스버스는 음성 배우들이 자신들의 녹음 파일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와 같은 음성 NFT는 메타버스 안에서 BAYC(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과 같은 다양한 프로필 NFT와도 결합될 수 있다. 음성 NFT와 프로필 NFT가 결합된다면 더욱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지털 아바타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랩스가 만든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나아가, 로보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메타버스 관련 프로젝트들과 협업하여 음성 NFT 보유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보다 자유롭게 꾸미고 새로운 음성 NFT 컬렉션들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보이스버스가 보여준 비전과 기술적인 전문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가상 목소리는 사람들이 가상 세계에서 보다 활발히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으로서 메타버스의 빈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로보의 공동창업자 이승건 COO는 “기존에는 온라인 상에서 자유롭게 외모를 바꿀 수 있었지만 음성은 그렇지 않았다”며 “보이스버스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우리 모습을 또 다른 방식으로 꾸밀 수 있다. 이는 오랜 기간 인공지능 음성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연구해 온 로보에게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2022.04.08 I 김현아 기자
신한금융투자, ‘제 1회 신한 헬스케어 포럼’ 성료
  • 신한금융투자, ‘제 1회 신한 헬스케어 포럼’ 성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8일 양일간 대전 호텔인터시티(대전시 유성구 소재) 컨벤션룸에서 열린 ‘제1회 신한 헬스케어 포럼’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금융투자 GIB그룹과 리서치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상장 및 비상장 19개 기업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 벤처캐피탈(VC) 및 기관투자자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은 참여 기업의 기업활동(IR)과 산업동향 및 이슈분석, 기업공개(IPO)시장 동향 세미나를 통해 국내 바이오 및 의료기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방향을 모색했다. 더불어 대전 소재 핵심 바이오 기업 및 신한금융그룹, 기관투자자와의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김상태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신한금융그룹은 원스톱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15개 그룹사, 전세계 255개 글로벌 네트워크 및 업계 최고수준의 바이오 전문가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며 “풍부한 인프라와 역량,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접목해 최고의 서비스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고 기대감을 표했다.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첫 번째 헬스케어 포럼 이후 판교, 송도 등 다른 소재지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2.04.08 I 김인경 기자
볼보, 스위스 천연섬유 가공회사 비컴프에 전략적 투자
  • 볼보, 스위스 천연섬유 가공회사 비컴프에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볼보자동차가 스위스의 천연섬유 가공회사 비컴프(Bcom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콘셉트 리차지 비컴프는 천연섬유를 기반으로 고성능 경량 소재를 개발하는 혁신적인 스위스 기업으로, 아마(flax) 섬유 기반의 아마 합성 소재를 생산한다. 일반 플라스틱 부품과 비교했을 때, 최대 50% 가볍고 플라스틱을 70% 적게 사용하며 CO2 배출량을 62% 낮출 수 있다.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 자동차의 천연섬유 복합 소재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먼저 볼보자동차 ‘콘셉트 리차지(Concept Recharge)’에 아마 합성 소재를 적용했다. 하부 수납 공간, 헤드 레스트 뒤쪽 및 발판에 아마 합성 소재를 사용했으며 외부의 경우 프론트 및 리어 범퍼와 실 몰딩이 아마 합성 소재로 제작됐다.볼보자동차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Robin Page)는 “아마 합성 소재가 지닌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콘셉트 리차지의 내·외부에 아마 합성물을 사용했다”며 “탄소 발자국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어 친환경적임과 동시에 매력적이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재”라고 설명했다.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Alexander Petrofski) 볼보자동차 테크펀드 CEO 는 “이번 투자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탄소 발자국 감소에 대한 전략적 초점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비컴프와 같은 선도적인 기술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들의 성장을 돕고 볼보자동차 제품에 혁신을 더하는 오랜 전통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크펀드는 볼보자동차의 벤처 캐피탈 조직으로, 잠재력 있는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비컴프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친환경 소재 활용의 확대는 지속적으로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2040년까지 기후 중립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업계에서 가장 야심찬 볼보자동차의 기후 행동 계획의 일부다. 특히 비컴프에 대한 볼보자동차 테크펀드의 투자에 따라 친환경 소재의 개발과 적용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2022.04.08 I 손의연 기자
바스프, ‘넷제로 선언’ 1주년…1년 새 CO2 배출량 3%↓
  • 바스프, ‘넷제로 선언’ 1주년…1년 새 CO2 배출량 3%↓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기후 목표 선언 1주년을 맞아 목표를 재확인하고 그동안의 진전 사항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바스프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5% 줄이고, 2050년까지 전 세계 넷제로(탄소 중립·Net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바스프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1640만톤(t)을 줄이는 과정에서 바스프 전체 사업장의 연 단위 배출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바스프가 최근 공개한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0년 대비 약 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스프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렸다며, 지난해 전체 전력 수요의 16%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바스프는 오는 2025년까지 전력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며, 2030년까진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력 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원에서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틴 브루더뮐러 바스프그룹 이사회 의장은 “인류와 경제 모두에 큰 영향을 끼칠 전쟁이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으나 기후변화라는 우리 시대 가장 큰 지구적 도전과제에서 절대 시선을 돌려선 안 된다”며 “바스프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욱 큰 폭으로 감축하고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자 다수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프가 매입한 바텐폴(Vattenfall)의 풍력발전단지 건설 현장 (사진=바스프)바스프는 재생 가능 전력 자산에 자체적으로 투자하는 방식과 제삼자로부터 친환경 전력을 구매하는 방식을 병행해 재생에너지 수요를 맞춘다. 지난해엔 바텐폴(Vattenfall)의 풍력발전 단지인 홀랜드 쿠스트 주이드(Hollandse Kust Zuid) 지분을 사들였으며, 최근엔 프랑스 국영 에너지 기업 엔지(ENGIE)·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Ørsted)와 25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또 미국에선 텍사스의 프리포트·패서디나 사업장에 풍력·태양광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에선 잔장에 위치한 신규 페어분트를 위한 재생 가능 전력을 구매하기 위해 공급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바스프는 친환경 전력과 저탄소 증기, 바이오 기반 원료, 고효율 프로세스 등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넷제로 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조만간 이러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월하면서 높은 생산 원가를 뛰어넘는 시장 가치를 나타내리라고 보고 있다. 바스프는 최종 소비자들이 기존 소비재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개인 차원에서 탄소 감축에 동참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 넷제로 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리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바스프는 업계 최초로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을 대량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바스프는 고객들이 원하는 탄소 배출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보장하고자 4만5000여개 판매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계산을 할 수 있는 자체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했다. 바스프 관계자는 “공급업체로부터 구매하는 원자재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받고자 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평가·계산 방식도 공유·지원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4.08 I 박순엽 기자
알테오젠, 비벡 세노이 박사 CBO로 영입
  • 알테오젠, 비벡 세노이 박사 CBO로 영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알테오젠은 공석이던 글로벌 사업개발을 이끌 책임자(CBO, Chief Business Development Officer)에 비벡 세노이(Vivek Shenoy) 박사를 영입했다. 미국 현지에서 잠재 고객사들과 접촉해 사업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세노이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 및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바이오콘(Biocon) 등에서 20년 넘게 사업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관련 업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바이오콘에서 개발한 경구 인슐린 IN-105를 BMS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이 알테오젠의 설명이다. 알테오젠의 이전 CBO로 3개의 딜을 성공시킨 아룬 스와미나탄(Arun Swaminathan)박사처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경력과 역량이 풍부하다는 점이 영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전 CBO의 사퇴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출입의 제약으로 인해 그간 접촉 중이던 기업이나 신규 기업과의 소통이 제한됐다”면서 “신임 CBO 취임 후, 계약 관련 논의에 탄력이 붙고, ALT-B4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에 관심을 보이는 새로운 기업도 늘어나는 등 짧은 시간임에도 영입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알테오젠은 이 밖에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회계사 출신인 김항연 부사장을 영입했다. IR 조직을 재정비해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비벡 세노이 CBO(알테오젠 제공)
2022.04.08 I 김인경 기자
'지배구조 개편' 동원산업, 합병 배경과 효과 모호-대신
  • '지배구조 개편' 동원산업, 합병 배경과 효과 모호-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8일 동원산업(006040)이 전날 액면분할과 합병 등을 결정한 가운데, 유동성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합병 배경이나 효과는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은 유지했다.전날 동원산업은 공시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1000원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이에 발행주식 총수는 367만주에서 1838만주로 확대된다. 올해 9월 8일부터 같은 달 14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9월 15일이다.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3억원 수준에 불과해 낮은 유동성이 저평가의 주원인으로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또 동원산업은 액면분할과 함께 동원산업(존속회사)의 동원엔터프라이즈(소멸회사) 흡수합병도 공시했다. 동원그룹의 비상장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으로 흡수합병되는 만큼, 동원그룹 지주사가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소멸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주주들에게 배정될 합병 신주는 보통주 총 4487만주로 액면분할 및 동원엔터프라이즈 흡수합병 이후 합병 법인인 동원산업 주식수는 6326만주가 된다”면서 “액면분할 전인 주당 액면가액 5000원 기준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은 24만8961원이며,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가액은 19만1130원으로 비상장 법인인 동원엔터프라이즈 기업가치는 2조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합병기일은 2022년 10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10월 21일이다. 한 연구원은 “합병 전 동원산업의 최대주주는 동원엔터프라이즈로 동원산업의 지분을 62.7% 보유 중이며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최대주주는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지분을 68.3% 보유 중”이라면서 “합병 이후 동원산업의 최대주주는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으로 합병 이후 동원산업의 지분을 48.4% 보유하게되고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17.4%를 보유하게 되고 자사주가 20.3%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합병 이후 동원산업을 주축으로 지배구조가 재편되어 동원F&B와 동원시스템즈가 동원산업의 자회사로 들어간다”면서 “합병 이전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손자회사이자 동원산업의 자회사였던 스타키스트와 동원로엑스가 합병 이후 지주사가 될 동원산업의 자회사가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동원산업은 사업부문과 지주부문으로 나뉘어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그는 “액면분할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흡수합병으로 동원산업의 주식수가 367만주에서 6326만주로 17배 가량 증가되지만 합병 법인의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지분(48.4%),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지분(17.4%), 자사주(20.3%) 합산 지분율은 86.1%로 유동주식비율은 합병 이전 보다 오히려 축소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액면분할에 따른 유동성 확대는 긍정적이나 합병 배경이나 효과에 대한 부분은 다소 모호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8 I 김인경 기자
ESG공시 부처별 동시다발 논의에 상장사들 부담…“단순화 필요”
  • ESG공시 부처별 동시다발 논의에 상장사들 부담…“단순화 필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 공시를 놓고 정부 부처별 각 기관에서 논의가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외에도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ESG 공시 제도 및 가이드라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 ESG를 둘러싼 전형적인 부처 경쟁에 오히려 기업들의 비용 부담만 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정부에서는 ESG 공시 관련한 주무부처를 정하고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ESG 관련 부처 경쟁에 애꿎은 상장사만 ‘몸살’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에 대해 E·S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ESG 공시 대상 의무화는 2030년에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올해 업무계획에 ESG 공시·투자를 촉진하도록 ESG 공시 의무화 일정을 구체화하고 ESG 평가 기관 가이던스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외에도 환경부는 자산총액 2조원 기업에 적용하는 환경정보 공개 대상을 오는 2030년에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역시 기업의 ESG 경영을 평가하는 기준인 K-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비재무정보 공시 가이드라인이 여러 가지 이름으로 여러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상장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부처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기준에 따라 ESG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같은 정보를 중복 공시하는 문제까지 생길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도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ESG 공시를 의무화하면서 기업 입장에선 또 다른 규제가 생기는 셈이 된다”며 “기업이 ESG 경영 흐름과 목적에 맞게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 ESG 공시 제도는 최소한으로 도입,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ESG 공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여러 기관, 정부 부처에서 각각 다른 기준을 마련하며 제도를 발표할 경우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ESG 공시 기준에 따라 준비를 하는 상장사들이 차후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맞춰 또 준비를 해야 해서다. ESG 공시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ESG 평가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어지며 기업에선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글로벌 ESG 공시는 올해 연말께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지난달 말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최초의 기준서인 국제회계기준(IFRS) S1 일반 공시 원칙과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공개초안 형태로 발표했고, 올해 연말 최종안을 내놓기로 했다. ◇ “정부 주도 ESG는 부정적…논의 단순화 필요”특히 주무부처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국내에서 정부 부처 간 논의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금융위 관계자는 “ESG 논의 자체가 초기 단계로 현재 주무부처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처별로 개별적인 법에 근거해 ESG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어 각 부처마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글로벌 ESG 공시에 대응해 관계부처가 함께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정부에서는 이 같은 논의를 단일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오히려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ESG 경영 관련한 제도를 주도할 경우 오히려 기업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ESG와 관련한 정부의 접근은 규제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경우 기업에는 또 하나의 코스트가 될 뿐”이라며 “정부 개별 부처마다 ESG를 리드하려다 보니 각종 규제와 정책들이 상충되는 효과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전형적인 부처 경쟁”이라고 비판했다.이어 “ESG 관련해 정부는 이끌기 보다 기업들을 뒷받침하는 정책이 바람직하다”며 “중소기업 등에서 ESG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지원해주고, 국제 사회에서 국내 기업에 맞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개별 부처가 아닌 하나의 목소리로 정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4.08 I 김소연 기자
‘유전자가위 치료제’, 연내 美FDA 시판허가 신청…툴젠 760억 특허수익 ‘코앞’
  • ‘유전자가위 치료제’, 연내 美FDA 시판허가 신청…툴젠 760억 특허수익 ‘코앞’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이르면 내년 ‘꿈의 기술’인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연내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카스9을 적용한 치료제의 시판허가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첫 유전자가위 치료제의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크리스퍼/카스9 원천기술을 가진 툴젠의 특허수익화 시점도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병화 툴젠 대표이사(사진=툴젠)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샘 쿨카르니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 CEO는 ‘바클레이즈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연내 CTX001의 의약품허가신청(BLA)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늦어도 내년 말에는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TX001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이상혈색소증(TDT, SCD) 치료제다. 유전자 편집을 통해 태아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상승시켜 TDT, SCD의 발생 확률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식적으로 CTX001의 BLA 일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질없이 일정이 진행된다면 CTX001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BLA 단계까지 간 크리스퍼/카스9 치료제가 된다.크리스퍼 테라퓨틱스의 BLA 일정이 나온 것은 툴젠에 여러 모로 긍정적인 신호다. 우선 CTX001가 FDA의 심사를 통과하면 크리스퍼/카스9 기술이 실제 치료제에 적용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진다. 툴젠이 개발 중인 크리스퍼/카스9 기술을 활용한 샤르코-마리-투스병과 습성황반변성 치료제의 상업화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CVC 특허로 치료제 개발하던 CRSP…상업화 전 툴젠·브로드와 합의해야크리스퍼/카스9 원천기술에 대한 툴젠의 특허수익화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5년부터 툴젠과 UC버클리대학교·빈대학교·노벨화학상 수상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로 구성된 ‘CVC그룹’(이하 CVC),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하버드대가 공동설립한 ‘브로드연구소’(이하 브로드)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특허의 최초발명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분쟁 중이다. 지난 2월 미국 특허심판원은 툴젠보다 앞서 진행된 브로드와 CVC의 분쟁에서 브로드의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CVC로부터 특허를 사와 크리스퍼/카스9 기술을 활용해 온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이 됐다. 해당 판결 직후 CVC그룹의 특허로 치료제를 개발하던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와 인텔리아의 주가가 각각 6.4%, 19.2% 하락했을 정도다.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모두에서 크리스퍼/카스9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발된 치료제를 판매하려면 CVC를 이긴 브로드는 물론, 툴젠과도 합의해야 한다. 툴젠의 임시출원일은 2012년 10월23일로 브로드가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인정받은 최초출원일(2012년 12월12일), CVC가 인정받은 최초출원일(2013년 1월8일)보다 모두 앞서있다.업계에서는 툴젠과 크리스퍼/카스9의 선발명일자를 두고 다투는 CVC, 브로드보다 이들로부터 치료제 권리를 사 온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인텔리아의 물밑 합의 의지가 큰 것으로 보고있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연내 BLA를 한다면 약가협상을 위해 이보다 빠른 특허권 합의 진행을 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CVC-브로드-툴젠 간 3자합의보다 특허권을 사온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인텔리아와의 합의가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도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당장 FDA의 의약품허가는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판매가 시작된 후 브로드나 툴젠측에서 특허소송을 제기해 여기서 패소하면 더 큰 손해배상액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 경우 마케팅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판매 전 특허이슈를 해결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일각에서는 이미 특허권 합의에 대한 윤곽이 잡혔기 때문에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BLA 일정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툴젠 특허권 수익화 앞당겨질까…합의금 예상액만 최소 760억원특허심판에서 툴젠이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예상되는 합의금도 적지 않다.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앞서 연내 3자 합의가 시작돼 내년부터 특허수익화를 통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저촉심사에서 툴젠이 시니어파티(Senior Party)로, 브로드와 CVC가 주니어파티(Junior Party)로 지위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브로드와 CVC는 자신의 발명이 툴젠보다 빨랐음을 입증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통계적으로 저촉심사에서 시니어파티가 선발명자로 인정받을 확률은 7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CVC그룹이 치료제 개발 권리로 발생한 기술이전 계약 (자료=툴젠, KB증권)CVC는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인텔리아, 카리보 바이오사이언스에 크리스퍼/카스9 기술을 이전해 계약금으로 1조5000억원 가량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 당시 툴젠의 투자설명서에는 내년 3사의 특허합의 후 CVC와 브로드가 크리스퍼/카스9 특허권으로 받은 수익의 5%를 툴젠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배분비율 5%를 토대로 2023년과 2024년 CVC로부터 툴젠이 받을 특허수익금을 추정하면 760억원 정도다.김 연구원은 “툴젠이 시니어파티로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5%의 배분비율은 보수적 수치”라며 “배분비율을 10%로 가정하면 CVC와 브로드 양사로부터 수취가능한 특허수익금은 약 16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I 나은경 기자
국민연금, 대표소송 결론 또 못 냈다…새 정부로 넘어가나
  • 국민연금, 대표소송 결론 또 못 냈다…새 정부로 넘어가나
  • [이데일리 김대연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한 달간 멈춰 있던 주주대표소송 관련 논의를 재개했지만 또다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새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해부터 국민연금의 주주활동인 대표소송 개시 결정 권한을 기금운용본부에서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재계에서 비판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회의가 장기전에 접어들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소위원회서도 대표소송 접점 ‘아직’…재계 반발 여전국민연금이 대표소송 관련 지침 개정 등을 마무리하기 위한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7일 오후 첫 회의를 열었으나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앞서 국민연금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지난달 25일 회의를 열고 ‘수탁자책임활동 지침 개정안’을 매듭짓고자 했으나 결론을 못 냈다. 당시 개정안 중 △대표소송 결정주체 일원화 △수탁위의 비경영참여 주주제안 확대 △기후변화·산업안전 관련 중점관리사안 신설 △해외주식 차등의결권 관련 등 안건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이처럼 국민연금은 두 차례 기금위에서 연달아 결론이 나지 않자 소위원회를 꾸려 먼저 합의점을 찾고 다음 기금위 전체 회의에서 재논의해 의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찬반 대립이 극명한 사안인 만큼 이번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오는 22일 한 번 더 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대표소송은 투자한 회사의 이사 등이 기업 가치를 떨어트리는 행위를 했는데도 기업이 이에 대한 조처를 게을리할 때 주주가 문제가 된 이사를 대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재계에서는 대표소송 개시 권한을 수탁위로 이관하면 국내 자본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이 소송을 남발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달 기금위서 안건 상정 ‘불투명’…새 정부 넘어갈 수도이번 소위원회는 국민연금법에 명시된 기금위 구성 원칙에 따라 같은 구성 비율이 적용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기금위는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 각 3명과 지역가입자 대표 6명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라 소위원회는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위원장이 맡았고, 경영계 위원으로는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노동계 위원으로는 박기영 한국노총 사무처장, 지역가입자 위원으로는 참여연대 추천 이찬진 변호사와 소상공인연합회 추천 이한나 변호사가 참석했다.국민연금 관계자는 “경영계에서 대표소송과 관련해 염려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를 조율하는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며 “오는 22일 회의를 한 번 더 열겠지만, 이달 말에 열릴 기금위에서 안건을 상정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영계에서 기존 주장보다 유해진 면이 있다”며 “대표소송 존재 자체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소위원회는 오는 29일 열릴 기금위 전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오는 22일 다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기금위에서 대표소송 안건이 상정되지 않고 미뤄진다면 다음 달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는 국민연금이 부담이 되는 데다 소위원회 위원인 이찬진 변호사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위원회 구성에도 변화가 생기는 등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2.04.07 I 김대연 기자
미래운용, 美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 ETF 내놓는다
  • [단독]미래운용, 美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 ETF 내놓는다
  • (사진= AFP)[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달 최초 상장한다. 반도체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굵직한 테마를 아우르는 메가 트렌드로, 변동장에서도 ‘서학개미’의 수요가 식지 않고 있다. 7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레버리지 ETF(합성)’를 이르면 1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 나스닥 OMX 그룹이 산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로, 국내 최초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4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를 출시했고, 약 1년 만에 레버리지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두 ETF는 미국 상장 반도체 설계·제조·판매 밸류체인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에 투자한다. 엔비디아, 인텔, AMD, 퀄컴, 마이크론, TSMC(대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 들어 미국 통화정책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매크로 변수에 글로벌 반도체 성장주들이 요동치고 있지만, 서학개미들은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6일 기준 3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배에 베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를 세번째(6369만달러)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1개월 새에도 4위(9054만달러·약 1100억원)에 올랐고 순매수 규모는 더 커졌다. 국내 레버리지 최고배율은 2배까지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반도체 산업에 대한 ‘장기 우상향’ 믿음이 확고하단 평가다. 통상 레버리지 ETF는 투자기간 기초지수 수익률의 배수가 아니라 ‘일 단위’ 기초지수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한다. 이에 따른 복리 효과로 장기 투자, 지수가 등락하는 변동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는 레버리지 1배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 예컨대 과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수익률은 장기 우상향의 대명사인 나스닥100보다도 크게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필라델피아 반도체 1배 수익률은 19.1%이고, 레버리지 수익률은 28.4%에 이른다. 3년으로 펼쳐보면 1배는 155.0%, 2배는 326.6%다. 다만 지수가 장기 우상향하지 않을 경우엔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반도체는 차세대 먹거리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되며 구조적으로 장기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G2(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논리·연산·제어가 가능한 비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출시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역시 출시된 지 8개월여 만에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고, 6일 종가 기준으로는 1조2220억원 규모다. 상장 이후 개인은 922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아울러 TIGER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나스닥레버리지 ETF의 총보수는 연 0.58%다. SOXL(0.95%)과 비교해 낮다. 환노출형으로 원·달러 환 헤지를 하지 않아 환율 변동에 노출될 수 있지만, 시장 충격 땐 강달러일 가능성이 커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다. 또 환전 수수료 부담이 없고, 한국거래소에서 실시간 매매할 수 있다. 중개형 ISA 계좌에선 레버리지 ETF 투자가 가능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레버리지 ETF는 예상 투자방향이 일치한다면 소액으로도 투자수익을 달성하기에 용이하지만, 횡보장에서 추세가 불분명할 경우 마이너스 복리효과가 있어 장단점이 뚜렷하다”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레버리지가 기간이 아닌 일간 변동률을 추종한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I 이은정 기자
에트노바테라퓨틱스 52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 [마켓인]에트노바테라퓨틱스 52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간세포암 표적항암제 신약을 개발하는 에트노바테라퓨틱스가 총 52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인라이트벤처스, HYK파트너스, I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사진=에트노바테라퓨틱스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저분자 합성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간세포암 표적항암제 개발로, 신규한 경구용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지적재산권(IP)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뤄졌다.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투자금을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와 확장, 추가 플랫폼 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미 비임상 시험은 마무리 단계로, 연내 간세포암 표적항암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장사정 대표는 “시리즈A 투자 유치를 계기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간세포암 표적항암제의 본격적인 개발을 필두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개발해 자사의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간암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인 ‘MBP-11901’은 전임상 시험에서 높은 완전 관해율과 안정성을 보였다”며 “임상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혁신적인 간암 표적항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완전 관해란 임상적으로 계측·평가 가능한 병변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병변(암세포)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4주 이상 지속된 상태를 의미한다.
2022.04.07 I 김예린 기자
"충남혁신도시는 균형발전 핵심"…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
  • "충남혁신도시는 균형발전 핵심"…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
  • 충남 내포신도시 전경.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혁신도시를 분권형 균형발전의 핵심지대로 성장시키기 위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이 나왔다. 충남도는 7일 충남도청사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홍성·예산군을 비롯해 국토연구원, 충남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응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 수행 기관인 충남연구원은 2050 탄소중립의 조기 이행을 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 등 국가 탄소중립 핵심거점을 혁신도시 발전테마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환경수도 충남,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의 지역화 선도’라는 비전과 함께 △탄소중립 기능군 △문화체육 기능군 조정을 특성화 전략으로 내놨다. 자족성 확보와 함께 혁신도시 정책의 대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치 대상으로 선정한 공공기관은 탄소중립 기능군 15곳, 문화·체육 기능군 5곳이다. 탄소중립 기능군으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꼽았다. 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보전협회 △해양환경공단 △한국에너지재단을 포함했다. 문화·체육 기능군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선정했다.연구책임자인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탄소중립의 지역화 선도를 위한 화력발전 조기폐쇄 및 에너지 전환,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 조성도 중요하다”며 “차별화된 유치전략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실행되면 충남혁신도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혁신도시 중심의 국가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 정책과 함께 수도권에 편중된 공공문화·체육 기능 이전을 통해 비수도권의 가교역할 및 문화·체육의 균형발전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국정과제로 선정돼 추진될 수 있도록 새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하고,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 지사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계각층의 노력과 도민 100만 명 서명을 통해 2020년 10월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도는 준비된 혁신도시를 비전으로 입지용지 사전확보, 충남스포츠센터 및 도립미술관 건립 등 정주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조속한 지방이전이 필요하다”며 “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중심도시, 국가 탄소중립의 핵심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7 I 박진환 기자
OTT 티빙-시즌 통합 되나요?…KT 강국현 “열려있다”
  • OTT 티빙-시즌 통합 되나요?…KT 강국현 “열려있다”[일문일답]
  • (왼쪽부터)윤용필 skyTV 대표, 강국현 KT Customer부문장(사장),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CJ ENM과 ‘콘텐츠 혈맹’을 맺은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과 ‘티빙’의 통합설에 대해 “열려 있다”고 답했다. 최근 KT와 CJ ENM은 콘텐츠 공동제작, 음원사업 협력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CJ ENM이 콘텐츠 자회사 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의 지분 투자하는 등 ‘콘텐츠 혈맹’을 돈독히 맺은 뒤에 나온 발언이어서 더욱 주목된다.다음은 7일 열린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강국현 KT Customer부문장(사장),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윤용필 skyTV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질의응답 주요 내용이다.-CJ ENM 티빙에 KT 시즌 통합되는지.△(강국현)OTT 협력 관계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토종 OTT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항상 열려 있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CJ ENM과 협업을 발표하면서 사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현황은.△(강국현)사업협력위원회 현재 추진 중이다. 윤경림 사장이 CJ ENM과 협력관계를 총괄하는 위원장 역할을 맡는다. 미디어·콘텐츠 주요 임원이 참석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명단은 아직 확정이 안 됐다.-스튜디오지니와 ENA의 공동제작에 대한 계획과 이에 대한 장점은.△(김철연)연예 리얼리티 쇼를 계기로 해서 로맨틱 코미디로 발전한다거나.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화하는 경우도 많다. ENA에서 제작하는 예능, 다큐를 드라마화거나 스핀오프하는 방식을 기획 초기부터 논의하고 있다. 하나의 IP, 주제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동시 또는 순차로 나올 수 있다. (윤용필)저(ENA)는 예능 중심,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중심으로 분화는 돼 있지만 나는솔로를 스핀오프해서 발전시킬 수 있고, 드라마로 갈 수도 있다. 양사 간 공동제작 외연 더 확대하겠다.-‘이번주도 잘 부탁해’ 외에 CJ ENM과 협력 콘텐츠 더 있는지. tvN과 ENA 공동편성 계획도 있는지.△(윤용필)이번주도 잘 부탁해는 CJ와 처음으로 공동제작한 콘텐츠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에 CJ에서 스카우트한 문태주 PD가 오셔서 기획한 작품이다. 양사가 50대50 투자해서 만들고 5월 첫 주 방영한다. tvN스토리와 ENA에 동시편성되고 tvN까지 확대도 논의하고 있다. 서로 자주 만나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글로벌 OTT에 동시 공개될 작품도 있다고 했다. 어떤 작품일까.△(김철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로 나간다. ‘구필수는 없다’는 이번 주중 어느 한 곳과 도장 찍을 예정이다. 추후 발표하겠다.-경쟁사가 가지지 못한 자산으로 K뱅크를 언급했다.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윤용필)KT는 지상파, CJ, JTBC와 비교해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자원이 있다. 우리는 언더독이고 후발사업자이다. 가장 부족한 게 콘텐츠는 좋은데 알리는 역할이 뒤처져 있었다. 케이뱅크가 750만 가입자 갖고 있다. 매일 케이뱅크 앱 접속 고객 많다. 우리 채널뿐 아니라 KT가 가진 고객 접점 활용해서 작품들을 알린다면, 또 그런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결합한다면 후발사업자인 ENA가 경쟁사업자 위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2022.04.07 I 노재웅 기자
딜로이트 안진, 어패스리질리언스와 ESG사업 MOU 체결
  • 딜로이트 안진, 어패스리질리언스와 ESG사업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6일 친환경 건축물 전문 컨설팅사인 어패스리질리언스와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 IFC 빌딩에서 ‘ESG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후변화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산업 부문과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국내 경제계에도 ESG 경영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 제조 등 온실가스 다(多)배출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산업과 대기업을 비롯해 기업 공급망에 속한 중견·중소기업도 ESG 경영에 가세하면서 각 산업과 기업에 맞는 ESG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딜로이트 안진과 어패스리질리언스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One IFC빌딩 8층에서 ‘ESG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 류일환 어패스리질리언스 대표이사. (사진=딜로이트 안진)이에 딜로이트 안진과 어패스리질리언스는 전문화된 ESG 컨설팅 솔루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녹색채권 발행·인증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 부문에서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동산 자산부문에 대한 ESG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자산의 친환경성 검토와 친환경 건축물 인증 등 관련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여신 실행 지원, ESG 실사, 부동산 자산의 성과 모니터링·관련 보고서 작성 등을 포함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 백인규 ESG 센터장과 류일환 어패스리질리언스 대표이사를 비롯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친환경 건축물 전문 컨설팅회사인 어패스리질리언스와 녹색채권 발행·인증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진 딜로이트 안진의 상호협력을 통해 신규 ESG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부동산 자산부문의 ESG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동산 자산 ESG 자문 영역에 있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일환 어패스리질리언스 대표이사는 “딜로이트 안진의 ESG 정책 개발 및 녹색금융 자문분야의 글로벌 역량과 어패스리질리언스의 부동산 자산 생애주기 ESG 솔루션의 결합으로 국내 부동산 자산시장이 ESG 실사, ESG 인증, 금융구조화라는 ESG 밸류 애드(Value-Add) 운용체계가 그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양사의 공동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인규 ESG 센터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양사 전문가 간 공동 업무 발굴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관련 서비스 소개 내용을 담은 안내 자료도 제작하면서 상반기 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2022.04.07 I 김소연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5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5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5월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82㎡ 단일면적 총 592실 규모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4가지 타입의 다양한 주택형을 함께 선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친수 미항(美港) 조성, 도심 개발, 교통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주거여건이 새롭게 갖춰지는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항 일원의 변화를 고려한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공급된다. 친수 미항 재개발 사업과 더불어 지구단위계획 및 지역 내 다양한 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단지는 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항동1-2, 1-3 지구단위계획구역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항동7가 일원은 1990년 이후 주거단지 공급이 없었으며 인근 신흥동(1가ㆍ2가ㆍ3가)도 2000년 이후 5곳의 주거단지만이 들어선 공급 가뭄지역이다. 신규 공급에 맞춰 갈아타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km 내 인하대병원과 인천중구문화회관, 인천중구구민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반경 2km대에 마련돼 있다. 반경 1km 내에는 신선초등학교와 신흥중, 신흥여자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들어서 있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부평역~연안부두, 약 19㎞)과 제물포연안부두선(제물포역~연안부두, 약 7㎞) 등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L이앤씨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새로운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단지는 오피스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최고층 39층 높이로 설계하여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천장고(2.3m) 보다 더 높은 2.4m의 천장고 설계가 적용되며, 개방감과 더불어 컴팩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짜임새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친수 미항으로 재개발되는 인천항의 배후 주거단지이자 e편한세상만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집약된 최고층 39층 주거형 오피스텔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도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2.04.07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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