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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대단지 알짜 미분양, `내집마련 기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올 가을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수도권지역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미분양 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 하다. 29일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주인을 찾지 못해 미분양(임대제외)으로 남아있는 아파트는 5014가구에 달한다.양해근 부동산뱅크 실장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부활돼 미분양주택도 대출대상에 포함되면 4.5%의 저렴한 금리로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다"면서 "건설사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지도 꼼꼼히 따져 이자로 빠져나가는 출혈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 미분양= 벽산건설(002530)과 풍림산업(001310)이 지난 3월 컨소시엄으로 분양한 인천시 남구 주안동 `더 월드 스테이트`는 총 3160가구의 대단지로 현재 27평형 75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분양가는 1억9000만원선이다.주안주공 1·2단지 재건축아파트로 간석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 고속국도, 서해안고속국도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인천시청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까르푸 등 편의시설이 있다.한신공영(004960)은 지난 4월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가좌주공1단지 재건축을 통해 총 2276가구중 24평~52평형 649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이중 24평형 6가구, 52평형 5가구가 남아있다. 24평형 분양가는 1억6770만원선, 52평형은 3억9750만원선이다. 경인고속도로 가좌IC 진입이 수월하고 삼성홈플러스, 라이프쇼핑센터, 범양쇼핑센터 등 편의시설이 있다.GS건설(006360)이 지난 6월 경기도 오산시 청호동에서 분양한 33평~45평형 총 1060가구도 현재 33평형 160가구, 39평형 23가구, 45평형 35가구가 각각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는 33평형 2억1230만원선, 39평형 2억6890만원선, 45평형 3억1640만원선이다. ◇분양가 2억원 미만 미분양단지= SK건설이 지난 4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공급한 SK뷰(1019가구)는 24평형 9가구, 29평형 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분양가는 24평형 1억6038억원, 29평형 1억9257만원이다. 의정부북부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풍림산업이 지난달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공급한 풍림아이원(1355가구)도 16평형 22가구와 23평형 113가구가 남아있다. 경인고속도로 가좌IC를 통해 인천도심 및 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하다. 이밖에 한일건설(006440)이 2003년 10월 분양한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한일유앤아이는 총 700가구로 20평형 20가구, 23평형 40가구, 28평형 15가구, 33평형 65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33평형의 분양가는 1억7900만원선이다.
- 강북도심 국제업무지구로 집중 개발(상보)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여의도 영등포 상암 구로 등 강북권 도심지역이 국제업무거점으로 집중 개발된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수도권내의 저(低)발전지역이 선별적으로 규제가 완화되는 `정비발전지구`로 조성된다. 이와함게 수도권 내에 외국인투자기업의 첨단업종(25개)과 국내 대기업의 첨단업종 공장의 신·증설이 공공기관 이전 등 지방화 추진정도에 맞춰 허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과천청사가 산.학.연 협동연구단지로 조성되고 국방대학원, 경찰대학교 등이 지방으로 이전한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우리당과 가진 당정협의회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수도권 국내대기업 첨단공장 신설허용 장기적으로 추진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우선 산업집적활성화법 시행령을 개정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첨단업종(25개)과 국내 대기업의 첨단업종 공장도 행정도시, 공공기관 이전 일정에 맞춰 신·증설을 허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인구.산업.지방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낙후도가 심한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팔당지구를 제외한 지역으로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 중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비발전지구로 지정되면 조세중과 조치 등이 선택적으로 완화된다. 정부는 또 현재 수도권 안에서 4년제 대학의 신설이 금지된 규정을 바꿔 서울시 내부에서의 대학이전을 허용하고 접경지역으로의 대학이전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시 도심 국제업무거점으로 개발 추진
정부는 서울의 특성화 목표로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및 금융산업의 거점도시 ▲권역별로 특화된 지시기반산업 클러스트의 육성 ▲역사, 문화와 자역이 융합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내세웠다.
정부는 이를 위해 도심과 용산, 강남 여의도, 영등포, 상암동을 국제업무 거점으로 해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국제기구 등을 적극 유치하고 국제회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종로·중구 문화, 강남 소프트웨어, 구로·금천 하드웨어, 상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공릉 나노+IT 등 5곳을 IT의 중심지로, 홍릉벤처밸리, 강북 메디클러스터, 관악벤처밸리를 3대 바이오테크놀러지(BT) 클러스터로 각각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 산재해 있는 군부대, 교도소, 미군기지 등은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우선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는 역사문화자원을 담은 녹색 보행축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기무사는 외곽으로 이전, 개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로 차량기지와 영등포 교도소, 금천구의 군부대 이전 및 반환 부지는 구청과 종합병원, 녹지공간, 문화체육시설, 쇼핑타운으로 개발된다.
용산미군기지 부지는 효창공원과 연계, 민족역사평화공원으로 만들고 북한산-남산-관악산 축의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강남북간 격차 해소를 위해 광역개발을 통한 도시구조를 개선키로 했으며 내달중 한국투자공사(자본금 1조원)을 출범시켜 국내 자산운영업의 활성화를주도케 할 방침이다.
◇경기도 `한국 실리콘 밸리`, 인천 `물류중심 비즈니스 거점`개발
경기도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지향하는 첨단, 지식기반 산업의 메카로 길러진다. 이를 위해 3개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크(반월·시화, 수원, 파주)와 4대 특성화 벨트를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를 육성키로 했다.
4대 특성화 벨트는 ▲ 국제물류벨트(수원~인천) ▲해상물류벨트(경기남부) ▲남북교류벨트(경기북부) ▲전원휴양벨트(경기동부) 등이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은 화성 용인 오산 안성(제약) 수원(바이오신약) 등을 연계해 BT클러스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부천(전기 전자) 시흥 안산(부품소재) 등지의 산업을 연계해 생활로봇 기능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시화호 및 주변지역 1720만평을 관광레저 중심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개발하고, 남부는 평택, 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 클러스트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육상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제2외곽순환도로, 신분당선 등을 건설하고 국방대와 경찰대를 지방을 옮겨 일부 시설을 시민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청사가 위치한 과천은 산.학.연 협동연구단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지구를 특화지구로 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에 버금가는 물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도지역 2만4000평에 글로벌기업과 혁신선도형 국내기업이 집적된 유비쿼터스-IT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첨단산업 R&D 센터를 적극 유치하며 청라지구(옛 동아매립지)에 70만평의 테마파크와 골프장 등 레저공간을 조성해 국제업무기능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인천항 항만관리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1조266억원을출자, 내달중 인천항만공사를 설립하고 인천북항과 남항, 송도신외항의 항만시설을 확충키로했다.
인천의 지역별 개발방향은 송도(국제업무, IT·BT, R&D센터), 영종(항공물류,첨단산업, 해변종합관광), 청라(금융, 관광, 복합레저), 웅진(도서 해양관관), 강화(역사문화, 해양관광), 소래포구(문화관광, 레저) 등이다
이를 위해 예산을 도로 항만 교량 등 인프라정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굵직한 인프라정비 사업으로는 ▲제2연륙교 건설 ▲인천공항 2단계 건설 ▲인천 북항 남항시설 확충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등이다.
- GS건설, 오산 청호동 `자이` 1060가구 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GS건설(006360)은 경기도 오산시 청호동에 `자이` 32평~46평형 1060가구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산 자이`는 1만9000여평 대지에 20층 14개동 규모로 용적률 199%를 적용, 오산지역 최초로 지상에 차 없는 쾌적한 단지로 꾸며진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입지여건은 오산역과 오산IC, 1번 국도가 인접해 서울, 수원, 용인, 송탄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에 2000여평의 중앙공원을 비롯,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과 허브가든, 순환산책로 등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아울러 단지내 1.1km에 달하는 단지순환 산책로를 따라 12가지의 운동코스를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건강한 주거생활을 돕게 된다.
이밖에도 가구내 환기시스템이 적용되며, 주방 빌트인시스템 및 친환경마감자재로 시공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작은 방을 책상, 책꽂이, 옷장 등 아이들의 생활에 맞춘 기능성 붙박이 가구와 창의력과 안정감을 주는 포인트 칼라벽지로 시공, 공간활용도를 높인 새로운 디자인이 옵션품목으로 선보이게 된다고 GS건설측은 밝혔다.
평당분양가는 평당 630만~690만원선으로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오는 2007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4일 오산시 원동에 오픈하며, 29일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분양문의: 031)376-5050
- 토지보상비 2년간 16조원..수도권 부동산 폭등 원인(?)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간 풀릴 토지보상비가 약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토지보상비가 대거 풀리면서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대한주택공사와 토지공사, SH공사, 경기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4개 공사가 택지개발사업과 재개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집행한 보상비는 8조7000억원, 올해 지출될 예정이거나 지출된 보상예상은 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개 공사가 이전에 집행했던 연간 예산의 합계가 2조원~2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대 4배나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수도권 보상비 총액은 2003년 전국 보상비 규모와 맞먹는 액수다.
지난해 풀린 토지보상비는 ▲주택공사가 파주 운정, 오산 세교, 아산 배방 등지에서 5조원 ▲토지공사가 화성 동탄, 용인 동백 등지에서 2조2814억원 ▲SH공사가 은평뉴타운 등에서 1조3800억원 ▲경기개발공사가 파주LCD단지 등에서 1000억원 등 8조7614억원이다.
올해 집행되는 토지보상비는 주택공사 3조원(광명역세원, 운정지구 등), 토지공사 1조원(용인 흥덕, 남양주 별내 등), SH공사 2조7000억원(은평 뉴타운 등), 경기개발공사 5300억원 등이다.
문제는 이같은 예산이 한꺼번에 현찰로 풀리면서 주변 아파트와 토지 매입 수요로 이어졌으며 최근 분당과 강남, 과천, 용인의 집값 및 토지가격 급등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이후에도 이의신도시 3조원, 행정도시 4조5000억원 등 굵직한 개발사업에 따른 보상비 지출이 기다리고 있는데다 수도권 택지개발 사업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보상비는 계속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신도시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조성 등이 마구잡이로 개발되면서 보상비용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토지 보상비로 인한 과잉 유동성이 주변 집값과 땅값을 끌어올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지보상비가 3000억원을 넘을 경우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현재는 전액 현찰로 지급되고 있다.
- 전철개통 호재, 오산지역 분양 `봇물`
- [edaily 이진철기자] 올해초 서울~천안간 수도권전철 연장개통의 호재를 타고 경기도 오산지역에서 연내 6500여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는 등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분당, 수지, 죽전, 동수원 등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점차 경기 남부지역으로 확대해 오던 대규모 주거지역 개발이 올해 서울~천안 수도권전철 연장개통을 계기로 경기 오산, 송탄, 평택 등지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오산지역은 오산역이 개통, 서울 및 수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산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1번 국도, 경부선 복복선 전철 등이 통과하고 있는 경기도 남서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운암지구 개발 이후 인구가 급증했으며, 오는 2008년 세교택지개발지구 및 2009년까지 2단계로 나누어 개발되는 가장지구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주거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해 있는 LG전자 평택공장에 추가로 모바일 사업부가 이전할 계획이어서 신규 수요도 풍부하다.
업계 관계자는 "전철개통으로 생활권이 확대돼 주거여건은 대폭 개선됐지만 집값은 아직 인근 화성, 수원 등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다"며 "이에 따라 지역의 새아파트 수요나 인근 지역의 이전수요가 많아 신규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대림산업이 오산시 원동에 분양한 `원동 e-편한세상`은 지역내 최고 분양가와 23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에도 불구하고, 분양 3개월만에 분양률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오산지역에는 하반기 청호동, 원동, 갈곶동 등을 중심으로 총 6500여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GS건설(006360)은 이달 오산지역 첫 사업으로 청호동에 `자이` 32평~46평형 1060가구를 분양한다. 경부선 복복선 오산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이며, 오산지역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내 허브가든, 순환산책로 등 생태공원이 조성되며,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10월말에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오산시 고현동에 지상 15층 9개동 규모의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31평~40평형 총 667가구로 오산IC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롯데마트, 서울병원, 관공서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원동에서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대림산업(000210)도 올해말 오산시 양산동에 33평~56평형 1689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도 하반기중 대주건설이 오산시 갈곶동에 24, 32평형 총 325가구, KCC건설은 오산시 갈곶동에 750가구, 성원건설(012090)은 오산시 원동에 33평~54평형 2000여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 설연휴, 귀성 8일-귀경 9·10일 "피하세요"
- [edaily 이진철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에 자동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은 귀성길은 8일, 귀경길은 9~10일을 되도록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는 주말과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기간으로 작년 설에 비해 교통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성길은 8일, 귀경길은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교통량이 집중돼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귀성할 경우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5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 8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귀경시에는 서울~대전 4시간3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5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운행소요시간이 1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건교부는 설날인 9일에는 성묘차량 등으로 인해 대도시주변의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 연휴인 7일부터 11일까지 이동 연인원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0.2%, 평시보다 72% 각각 증가한 5833만명이며, 전국인구 4882만명중 27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6% 증가한 총 1392만여대로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작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248만여대로 전망됐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1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수단을 늘려 운행키로 하는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철도는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객차의 량수를 전년 설 대비 35%, 고속철도 개통 이후에는 평시대비 9% 각각 늘리고, 고속버스는 예비차 225대를 투입해 1일 평균 707회를 증회운행하는 등 1일평균 총 7412회를 운행해 수송력을 평시대비 11% 늘리기로 했다.
또 시외버스는 상용차 7750대, 예비차 337대를 확보해 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전세버스는 등록된 전세버스 2만3126대를 활용, 귀성수요에 따라 운행할 예정이다.
도서지방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해선 연안여객선은 1일평균 151회를 추가 운항, 수송력을 평시대비 21% 증강토록 하고, 국내선 항공은 1일평균 20편을 증편하는 등 운항편수를 평시대비 5% 증강키로 했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도 실시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137㎞)에서는 상·하행선 모두 7일 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9인승 이상 차량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또 고속도로IC 통제는 귀성시에 7일 12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잠원, 서초는 진·출입 모두, 반포, 수원 ,기흥, 오산은 진입이 통제된다. 양재의 경우는 진출만 통제하되 반포·서초 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매송, 비봉 IC의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귀경시에는 9일 낮 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진입통제만 실시한다. 경부고속도로는 안성, 오산, 기흥, 수원 IC, 중부고속도로는 서이천, 곤지암, 광주 IC가 통제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 비봉, 매송 IC를 통제할 계획이다.
진·출입 통제대상은 9인승 이상 승용차 또는 승합차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한편, 건교부는 설 연휴기간중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그동안 확장 공사중이던 국도 10개소 46.3km를 임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임시개통되는 국도는 ▲부여~논산(2.7km) ▲서산~운산(1.1km) ▲예산~신양(0.8km) ▲예산우회(5.7km) ▲공주~이인(3.9km) ▲영광~해보(3.5km) ▲사매우회(5.2km) ▲삼서~장성(16.1km) ▲도계~경주(6.3km) ▲함창~불정(1.0km) 등이다.
이와 함께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9일부터 11일 새벽 2시까지 전철 및 지하철을 비롯, 서울역·영등포역·강남터미널·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토록 했으며, 7일 새벽 4시부터 11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키로 했다.
- 신보, 사내공모로 `직급파괴` 인사
- [edaily 김수연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직급 파괴 발탁인사를 실시하고 본부 부서장을 사내 공모를 통해 임명했다. 또 이를 포함,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신보는 24일 사내공모를 통해 기존 1,2급을 임명하던 영업점장에 3급 직원을 발탁 인사하는 직급파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 경산점장, 광주광역시 광산점장에 3급이 발탁됐다. 또 `지식경영팀장`도 사내공모로 뽑았다.
신보는 직급 및 연공서열 위주의 폐쇄적 인력운용시스템을 직위와 직무중심형 인사관리로 전환하고, 부점장 등 주요 보직에 유능한 직원을 발탁 임용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사내공모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채권추심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4곳, 경남 1곳 등 5개의 채권추심부와 팀을 신설하는 등 채권추심담당 부서를 6부 6팀에서 10부 7팀으로 크게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올해 11조원의 보증지원에 필요한 기본재산 5700억원을 구상채권 회수로 마련할 방침이다.
<인사>
◇본부장 전보
▲인천지역본부 이진수(李鎭秀)
▲충청지역본부 이행우(李行雨)
▲중부채권관리본부 김종철(金鍾鐵)
◇부점장 승진
▲지식경영팀 최길현(崔佶炫)
▲홍보팀 한동안(韓東安)
▲기금운용부 김수일(金秀鎰)
▲보증심사팀 김황수(金黃洙)
▲투자분석팀 권영택(權寧澤)
▲SOC보증부 한종관(韓鍾寬)
▲법무팀 신충균(申忠均)
▲업무지원부 고홍섭(高弘燮)
▲경남채권관리팀 김영기(金榮沂)
▲광진 정중현(丁重鉉)
▲강동 이이범(李二範)
▲동래 하수담(河守談)
▲대구서 조상래(趙相來)
▲대구동 전용성(田容星)
▲대구북 조명희(趙明熙)
▲성남 이형로(李炯魯)
▲부천중앙 이윤우(李潤雨)
▲반월 장택수(章鐸秀)
▲김포 전구중(全九重)
▲고양 장창호(張昌鎬)
▲전주 우용명(禹龍命)
▲목포 정태만(鄭太萬)
▲중부채권추심2부 윤시원(尹時遠)
▲중부채권추심4부 정여현(鄭呂鉉)
◇부점장 전보
▲고객지원부 권태흥(權泰興)
▲경영지도팀 박찬기(朴贊起)
▲신용정보부 정경대(丁慶大, 이사대우)
▲대구채권관리팀 신원섭(申願燮)
▲광주채권관리팀 서정열(徐正烈)
▲영업부 이범간(李範艮)
▲동대문 권영룡(權寧龍)
▲영등포 최석봉(崔石奉)
▲도봉 사용수(史龍洙)
▲강서 이인식(李仁植)
▲삼성 한기영(韓基永)
▲송파 개설위원장 윤재민(尹栽敏)
▲테헤란로 박재규(朴載奎)
▲광교 류제완(柳濟完)
▲사당 박미해(朴美海)
▲성동 황기열(黃基烈)
▲당산 이인선(李寅仙)
▲부산 김종열(金鍾烈)
▲부산북 김경식(金景植)
▲사하 이재석(李在石)
▲부산중앙 신홍교(辛洪敎)
▲대구 최채봉(崔菜鳳)
▲광주 이진서(李鎭西)
▲광주남 권창식(權昌湜)
▲광산 박판진(朴判鎭)
▲둔산 김봉유(金鳳猷)
▲수원중앙 양상욱(梁相旭)
▲군포 개설위원장 김세종(金世鍾)
▲부천 김명환(金明煥)
▲의정부 이상설(李相卨)
▲평택 황천성(黃千星)
▲이천 박병운(朴秉運)
▲구리 박춘만(朴春萬)
▲오산 현승림(玄丞臨)
▲춘천 홍성태(洪性泰)
▲강릉 유재규(柳在奎)
▲원주 노성현(盧聖鉉)
▲충주 구능회(具能會)
▲천안 이상계(李相桂)
▲서산 김종신(金鍾信)
▲군산 권이관(權彛官)
▲여수 박준희(朴俊熙)
▲포항 임석순(任奭淳)
▲구미 허치구(許致九)
▲영주 한희석(韓熙碩)
▲경산 최국환(崔國煥)
▲창원 김우태(金佑泰)
▲진주 성의경(成宜慶)
▲마산 박송권(朴松權)
▲김해 정형수(鄭亨秀)
▲제주 김광서(金光瑞)
▲동부채권추심1부 박대상(朴大相)
▲동부채권추심4부 홍성영(洪性榮)
▲동부채권추심5부 김세용(金世庸)
▲중부채권추심3부 김춘기(金春基)
▲중부채권추심5부 문윤기(文潤基)
▲인력개발원 조사역 장정곤(蔣正坤), 차원호(車元鎬), 신민균(申敏均), 권혁구,(權赫求) 윤길영(尹吉榮),임정윤(林正潤),정기오(鄭錤五), 최순두(崔淳斗), 손창원(孫昌源), 이희원(李喜源), 김명섭(金明燮), 임정(林 廷)
▲감사실 검사역 박현준(朴賢峻)
- 수원~천안 전철개통.. 역세권아파트 ´관심집중´
- [edaily 이진철기자] 수원과 천안을 잇는 수도권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신설역세권 주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원 병점역과 충남 천안간 수도권 전철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서울에서 천안까지 전철을 이용해 1시간19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평택과 오산, 천안·아산 등의 역세권 아파트가 교통여건 개선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수도권과 연결되는 전철개통으로 역세권 주변의 부동산투자와 상가개발 등이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입주예정 분양권이나 신규 분양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과장은 "최근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돼 당분간은 가격의 큰 변동이 없을 것" 이라며 "다만, 실수요자들은 미군기지 이전지인 평택, 오산IC가 인접한 오산역 운암지구 일대, 새 아파트가 많은 천안 두정역 등의 주변아파트를 공략한다면 향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역= 운암지구 단지들과 원동주공, 오산동 주공 등이 역세권아파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운암지구에서는 운암주공5단지가 도보 전철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로 꼽힌다.
입주예정 아파트로는 오는 8월 입주하는 원동 ´대우푸르지오´ 32평형 단일 839가구와 내년 입주하는 원동 ´대림e-편한세상´ 1, 2단지 총 2300여가구가 대단지다. 이밖에 오산동 ´한솔솔파크´ 32평형 680가구도 내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신규분양 아파트로는 갈곶동 대주(305가구), 금강(750가구) 등이 올 3월과 하반기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송탄·서정리·평택역= 송탄역은 지산동 일대 삼익, 동부, 쌍용, 대림, 미주 등의 단지들이 눈에 띈다. 서정리역은 서정동 주공이나 이충동 일대 단지들과 더불어 장당지구 아파트들이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평택역의 경우 합정 주공, 평택 주공 등이 역세권의 기존 아파트들이다. 이밖에도 전철역과 거리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평택항, 포승단지 등의 배후수요가 기대되는 안중지구와 송화지구 아파트들도 관심대상이다.
입주예정 아파트로는 서정리역 인근 장단지구에서는 우미이노스빌(919가구)이 오는 7월 입주할 예정이고, 한국아델리움(331가구)은 3월초 입주할 예정이다. 평택역 배후 안중지구에서는 현대홈타운3차(418가구)가 지난 연말 입주를 시작했고 연내 건영캐스빌(670가구), 우림루미아트(734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두정·천안역= 두정역 인근은 천안지역에 개통되는 4개 전철역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개발된 두정지구와 인접해 신규 아파트단지도 풍부한 편이다.
두정지구에서는 대림e-편한세상(466가구)과 한성필하우스(832가구)가 최근 입주한 것을 비롯해 작년에만 계룡리슈빌(386가구), 대아아이투빌(458가구), 대우푸르지오5차(392가구) 서해그랑블(320가구) 등이 새로 입주한 아파트 물량이다.
천안역 주변에는 노후단지들이 일부 있고 새아파트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원성1,2동 일대 기존 단지들과 쌍용동 일대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백석동에서는 내년 상반기 벽산블루밍 1차(382가구)와 2차(298가구)가 각각 1월과 5월에 입주할 예정이고, 이수브라운스톤(901가구)도 최근 분양을 마치고 내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연내 분양물량으로는 백석동에서 벽산블루밍 3, 4차가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공급할 예정이고, 직산읍 세광(975가구), 쌍용동 동일하이빌(1100가구) 등도 대단지로 꼽힌다. 이밖에 5월에는 용곡동 한라비발디(1274가구)를 비롯해 신부동 아남과 청당동 벽산 등도 상반기중 분양이 예정돼 있다.
◇수원~천안간 전철역 주변 올해 분양예정 아파트
*분양일정은 건설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자료: 부동산114)
- 수원~천안 복선전철 20일부터 운행개시
- [edaily 이진철기자]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전철을 이용해 충남 천안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수원~천안간 2복선전철 55.1km중 수원~병점간 7.2km를 2003년 4월30일 개통한 데 이어 잔여구간인 병점~천안간 47.9km를 완공, 오는 20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천안 2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1조1649억원을 투입, 지난 96년 9월 착공해 8년4개월만에 완공하는 것이다.
20일부터 영업을 개시하는 전철역은 ▲오산 ▲송탄 ▲서정리 ▲평택▲성환 ▲직산 ▲두정 ▲천안 등 8개 역이며, 지자체 요구에 의해서 신설되는 ▲세마 ▲오산대 ▲진위 ▲지제 등 4개 역은 현재 공사중으로 사업비 확보 문제로 내년말쯤 추가로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수도권 전동열차는 1일 왕복 170회가 운행되며, 이중 일반전동열차는 140회, 급행전동열차는 30회가 운행하게 된다.
일반전동열차는 10분에서 14분 간격으로 30개역을 정차하고, 112분이 소요된다. 또 급행전동열차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30분, 그외 시간대에는 1시간 간격으로 13개역을 정차하고, 소요시간은 79분으로 일반전동열차에 비해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운임은 서울역 출발기준으로 오산·송탄·서정리역까지는 1600원, 평택역은 1700원, 성환역은 2000원, 직산역은 2100원, 두정역은 2200원, 천안역은 2300원이며, 일반·급행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건교부는 "수도권과 경기·충청지역의 통근·통학 이용객들은 정시성이 우수한 대용량 전철을 이용할 수 있어 한층더 편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건교부는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말 완공되면 서울에서 출발한 전동열차가 천안역은 물론 온양온천역이 위치한 충남 아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2005 토지투자)①택지개발예정지구 주변 노려라
- [edaily 윤진섭기자] `내년 토지시장 투자 포인트는 어디인가?`
한국토지공사 등 업계는 내년 토지 가격이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국지적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뛰는 `차별화 장세`도 나올 것으로 점쳤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국지적으로 가격이 뛸 지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토지시장에서 지역개발 호재를 갖춘 토지가 투자의 핵심이라고 정리한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대표는 "내년 토지시장은 차별화가 대세"라고 못박으면서 "지역별 재료가 토지가격을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내년도 부동산 시장은 투자의 맥을 찾아서 적재적소의 땅을 구입하는 게 포인트다.
그렇다면 어떤 땅을 골라야 할까? 이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은 내년 토지 투자의 큰 축으로 이미 개발이 실행 중인 택지개발지구 주변 지역, 산업단지, 그리고 철도망이나 고속도로망 지역을 눈여겨 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안명숙 스피드뱅크 부동산경제연구소소장은 "재정확보가 안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역개발계획은 개발 장기화나 중단 시 투자 실패의 위험이 크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소장은 "그러나 교통망 사업이 택지개발지구 사업은 대부분이 국책사업으로 중단위험이 없어, 토지 시장 안정기에 투자처로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 추진에 따른 보상금이 지급될 경우 상당수의 보상 수혜자들이 주변 토지로 이동,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안소장은 덧붙였다.
◇파주운정·남양주 별내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보상 거치면서 가격 꿈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남양주 별내지구의 경우 퇴계원~의정부간 국도 주변이 투자 메리트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별내면 광전ㆍ청학ㆍ용암리 일대 대로변 논밭은 도로변의 경우 평당 200만~250만원, B급지는 평당 100만~150만원 선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추진 중인 논골지역의 경우 대지는 평당 350만원, 전답은 평당 250만~300만원을 각각 호가한다.
별내면 성심공인 관계자는 "서울에서 가까워 지구지정을 전후해 매수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주변이 그린벨트로 묶여 허가 요건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거래는 드물다"고 전했다.
2차 지구에 대한 보상작업이 진행 중인 파주운정지구(2차 132만평)는 주변지역인 상지성리의 경우 전·답 시세가 이미 평당 2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신파주공인 관계자는 "이 일대는 토지투기지역으로 묶여 있지만 매수세가 꾸준하다"며 "그러나 56번 국도 주변은 이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소액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변 지역 가격이 많이 오른 관계로 최근 들어선 문산읍 매포리, 상향리, 그리고 파주시 법원리 주변 일대 토지가 인기다. 특히 매포리 지역은 LG 필립스 LCD 공장의 부품 납품 업체가 입주할 가능성이 높아, 최근 들어 가격이 소폭 상승세다.
현재 매포리 일대와 상향리 문상여상 주변 시세는 전, 답이 A급지가 평당 150만원 내외선이다. 파주 운정지구<사진>와 다소 먼 거리에 있는 법원리는 보상을 받은 사람들이 토지 매입에 나서면서 가격이 올라 현재는 A급지 기준으로 평당 100만~12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다만 파주시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300평 이상 토지를 소유하기 위해선 현지로 주소를 이전해야 하는 게 걸림돌이다.
◇본격화되는 택지개발지구 주변 토지, 대토 매입 수요 많아 관심
지난 22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확정된 고양삼송택지개발지구는 은평구 구파발과 서오릉과 인접해 있는 서울 생활권이다. 149만평 규모인 고양삼송지구는 현재 건설교통부가 내년말까지 수도권에서 공급예정인 18곳 743만1000평의 국민임대주택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이다.
삼송지구는 총 2만2000호가 들어서며 이중 1만1000호가 국민임대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단독주택과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특히 이 지역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은평 뉴타운과 맞닿아 있어 개발이 완료될 경우 서울·경기 서북부의 지역의 대규모 주거 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고양삼송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삼송동, 동산동, 신원동, 오금동, 대자동, 원흥동, 용두동 일대이다.
현재 수용지 내 전, 답은 맹지임에도 불구하고 평당 80~1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대지는 이보다 훨씬 높은 평당 400만~500만원을 호가한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주변 일대 상업지는 평당 1500만원선에 매물이 나올 정도로 비싸다.
삼송 샛빛공인 관계자는 "이미 수용지 내 토지는 가격이 많이 올라, 시세차익을 노리고 땅을 사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용지 밖 외곽지역은 개발이 이뤄질 경우 가격 상승이 예상돼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송지구와 행신지구와 인접한 성사동과 도내동 일대는 수용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투자자의 발길이 꾸준하다. 현재 이 지역 내 도로 인접 전·답은 평당 120만~150만원선이고 2차선 대로변에 인접한 A급지는 평당 170만원 선이다.
행신주공 관계자는 "토지 보상 등 구체적인 안이 나오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보상이 이뤄질 경우 수용지 내 토지 소유자들이 취, 등록세 등 각종 세금 감면을 위해 대토 구입을 주변에서 할 가능성이 커, 이를 염두에 둔 투자를 생각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평택시에선 주민공람 절차가 끝난 소사벌지구(105만평)인근 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 소사벌지구<사진>인근의 청룡ㆍ죽백동 일대 대로변 땅은 평당 100만원, 이면도로는 50∼60만원선이다.
토지보상이 거의 마무리된 하남시 풍산지구(30만평)는 서울 도심에서 동남쪽 19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고속도로 등 도심 내외곽으로 향하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기존 시가지와 연접한 풍산지구는 이같은 양호한 교통여건으로 소규모 영세공장 및 물류창고가 난립해 있는 등 개발압력이 크다.
이곳은 기존 신도시인 경기 일산과 분당 등지에 비해 서울과 가깝고 간선도로 등 대중교통망이 비교적 양호한 데다 그린벨트에 위치, 수도권 동부지역의 1순위 새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이 지역에선 풍산ㆍ덕풍ㆍ신장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도 땅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대로변 자연녹지는 평당 150만∼200만원, 이면도로는 100만원이상을 줘야 매입이 가능하다.
◇각종 규제 많아 이에 따른 사전 정보 필수, 과도한 가격은 의심해 볼만 해
토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제다. 평택, 오산, 광명, 남양주시, 하남 등은 토지투기지역으로 묶여 있는 상태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규제를 받는 상태다.
이런 이유로 업계 전문가들은 “외지인은 취득이 어려운 농지나 임야보다 개발허가가 난 대지를 매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택지지구 주변 토지 매입에 있어서도 최소한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 이후 지정이 마무리된 시점을 전후해 매입하는 게 낫다. 지구지정이 결정되면 수용지와 외곽지가 구분되기 때문에 이에 맞춘 투자 전략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의 경우 기획부동산이 넘쳐나고 있다는 점도 주의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기획부동산은 필지를 쪼개거나 낮은 시세에 매입해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과도하게 가격이 높거나 필지가 거래 필지가 가능할 때는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택지지구 중대형아파트 "분양가 쌀 때 골라잡자"
- [edaily 이진철기자] 내년부터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해 채권입찰제가 도입돼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따라 연내 분양예정인 중대평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분양되는 중대평형(전용면적 25.7평초과) 아파트는 8개 단지 374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입찰제는 공공택지를 분양할 때 지금처럼 추첨에 의해 택지를 분양하지 않고,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에 택지를 공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분양가는 지금보다 10~20%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오르기 전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최근 중대평형 아파트 분양률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계약을 받은 동탄신도시 1단계의 경우 월드메르디앙·반도보라빌이 계약기간 내에 30평형대는 80% 안팎의 계약률을 보인 반면, 40평형대 이상은 모두 90%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또 신도브래뉴나 경남아너스빌도 40평형대는 계약이 거의 완료됐으며, 30평형대만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3순위 접수를 마친 인천5차 동시분양에서도 택지지구 중대형아파트의 인기가 높았다. 총 2091가구 가운데 713가구가 미달됐지만 인천 논현지구에 36평형 이상의 중대형아파트를 공급한 ´신영 지웰´은 3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강현구 닥터아파트 실장은 "연내 분양되는 택지지구 중대형아파트는 화성 동탄신도시, 김포 신곡지구, 인천 논현지구와 송도신도시, 청주 산남3지구 등의 인기지역 분양물량으로 중대형아파트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푸르지오= 대우건설(047040)은 화성 동탄신도시 3-5블럭에서 39평~62평형 727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계획이다. 모두 대형평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시범단지와 가장 인접한 단지로 국도1호선과 43번 도로를 통해 수도권전철 세마역(2005년 개통예정) 이용이 가능하다.
동탄신도시는 273만평의 대규모 단지로 수원, 오산, 용인 등과 접해 있는 지역으로 국도1호선(1.5km)과 경부선철도가 남북으로 통과하고 있는 병점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내 센트럴파크 및 각종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학교는 초중고교 등 3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김포 신곡지구 동일하이빌= 동일토건은 김포시 고촌면 신곡지구에서 ▲44평형 168가구 ▲50평형 52가구를 이달중 분양한다.
단지가 어린이공원과 단독주택용지 인근에 위치 조망권이 확보되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신곡지구는 4만평 규모로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에서 500m 거리이다.
◇인천 논현2지구 신일해피트리= 신일은 인천 남동구 논현2지구 7블럭에서 38평~69평형 828가구를 인천6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논현2지구 7블럭은 지구 중심에 위치해 각종 상업시설 및 학교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원~인천간 수인선이 개통(2008년 예정)하면 논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논현지구는 77만평 규모로 오봉산, 소래포구 등과 인접해 있으며, 초등학교 6개 등 지구내 총 14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송도신도시 웰카운티=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A-2블럭에서 32평~64평형 총 798가구를 이달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대형평형은 38평~64평형 6백54가구로 40평형대는 복층형으로, 64평형은 테라스형으로 꾸며지게 된다.
단지가 4공구 공원 바로 인근으로 조망권이 확보되며, 인천1호선 연장선(2008년 예정) 개통시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송도신도시는 산업개발단지로 전체 535만평 규모이며, 이중 주택용지는 88만평에 이른다.
교통여건은 인천국제공항전용철도(2007년 예정) 신설, 인천내륙~영종도 간 영종대교 건설,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 등이 예정돼 있어, 교통인프라는 완벽하게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 산남3지구 계룡리슈빌= 계룡건설(013580)산업은 충북 청주시 산남3지구 3-1블럭에서 39평~59평형 552가구를 이달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부지가 단독주택용지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권이 확보되며, 부지 바로 아래로 학교 부지도 2곳이 있다.
산남3지구는 구룡산 부근에 33만평 규모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6300여가구를 공급한다. 교통편은 청주 우회도로를 통해 도심 접근성이 좋으며, 경부고속철도 오송역(2010년 개통 예정), 청주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등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 (부동산전략)⑦화성동탄 1단계 분양 임박
- [edaily 윤진섭기자]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이 다음달 12일쯤 청약에 들어간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탄 1단계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는 월드건설-반도건설, 대우건설(047040), 쌍용건설(012650), 신도건설, 한화건설-우림건설, 경남기업(000800) 등 총 8개 업체가 6개 사업장에서 총 6456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642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입지여건과 청약자격
지난 6월 분양된 시범단지가 동탄신도시의 도심 생활권인 반면 1단계 사업장은 주거공간을 대표할 남부 생활권에 속해 있다. 면적도 168만9000평으로 시범단지의 4배가 넘는다.
1단계 지역은 오산천과 반석산, 필봉산으로 이저지는 녹지체계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급규모는 4-5블록, 4-6블록에 들어설 주공의 임대아파트 물량을 빼고 총 6456가구. 이중 전용면적 25.7평 초과가 3642가구, 25.7평 이하가 2814가구로 중대형 물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내년 채권입찰제 시행으로 중·대형 평형 분양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에 대형 평형에 청약하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시범단지와 비슷한 수준인 평앙 720만~740만원선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약 자격은 전체 분양물량의 30%인 1936가구가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전에 화성으로 전입한 주민에게 돌아가며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화성이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전용면적 25.7평이하 2814가구 중 75%인 2110가구는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진다.
◇블록별 특징
1단계 단지는 초, 중, 고교 등 총 8개교가 지어질 계획이어서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월드건설과 반도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2-14, 3-9블록은 각각 30, 35평형 568가구와 38∼61평형 700가구가 들어선다. 2-14블록은 단지 우측에 오산천 근린공원, 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다. 전면에 단독주택지가 있으나 중앙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3-9블록은 2-14블록 뒷면에 붙어 있는데 완충녹지와 신설 고등학교를 품고 있고 근린공원과 특수목적고가 가깝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하고, 단지 내에 DVD관람장, 헬스파크 개념의 부대시설 등을 둘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3-7블록에서 중·대형인 37, 43평형 784가구를 짓는다. 전면에 단독주택지가 있고 1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부선 세마역까지 연결되는 신설도로가 가깝다. 천정고를 기존 아파트에 비해 10cm높여 (천정고 2.4m) 원활한 환기와 채광을 확보했다.
2-13블록은 한화건설과 우림건설이 공동시공하며, 33평형 632가구, 34평형 92가구 등 총 724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내 65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신설하고, 타워형 위주로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2-13블록 왼쪽 2-11블록과 뒤편 3-8블록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두 블록을 합치면 1단계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총 584가구가 공급되는 2-11블록은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고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특히 중심 상가가 가까워 자연과 생활환경 모두 좋다. 3-8블록은 대형인 38∼48평형으로 구성되며 809가구가 공급된다. 동사무소와 상가시설 등 근린상업시설이 붙어 있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공간이 확보돼 유럽풍 테마조경이 이뤄진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시공하는 3-5블록과 2-12블록은 초등학교와 근린공원, 근린상업시설과 중학교를 각각 끼고 있다.
총 727가구를 공급하는 대우건설은 39평~62평형으로 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최상층 라운드형 천정 시공 및 1층 정원, 단지 내 55%의 녹지율 등 고급 빌라 수준의 단지를 만들겠다는 게 대우건설의 복안이다.
1단계 사업 중 유일하게 29평~34평형 등 중소형 물량을 공급하는 쌍용건설은 총 938가구를 공급하며 기존아파트보다 천장높이를 10~20cm를 높여 차별화할 예정이다. 층간소음방지 기능이 강화된 사운드제로플러스를 도입하고, 34평형을 4베이 형태로 설계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이 맡은 3-6블록은 중앙근린공원 조망도 확보되나 단지 오른편에 바로 시범단지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소음과 야간조명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
◇청약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하나
이번 1단계 분양은 다음달 12일 동시분양을 통해 분양된다. 동탄 1단계 분양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판교 변수`를 꼽으면서, 명확한 청약전략을 세워 접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이사는 “판교 신도시의 후광이 점쳐지지만, 반대로 상당수의 수요자들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판교를 염두에 두고 청약 통장을 아끼고 있어 실제 경쟁률을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청약전략을 명확하게 하고, 청약에 나서는 안목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내 중대형 희망자는 통장 활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번 동탄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권 전매가 입주때까지 금지되고 당첨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잃게 된다. 따라서 청약자들은 상황에 맞게 청약 전략을 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동탄신도시의 큰 평형을 기다려온 이들은 이번에 청약을 고려해 봄직하다.
안명숙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판교신도시의 경우 중대형 평형은 채권입찰제 도입에 따라 분양가격이 상승하고 청약경쟁률도 높을 것"이라며 "동탄 역시 2단계 분양이 남아 있지만, 채권 입찰제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므로 이번에 청약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25.7평 이하 물량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동탄 2단계와 판교 신도시 등을 염두에 두고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리서치실장은 "이번 분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화성 거주자나 아파트 마련이 급하다면 이번 분양이 좋을 기회일 것"이라며 "그러나 판교신도시 희망자나 투자자라면 동탄 2단계 분양이 남아 있는 만큼 청약을 서두르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중소형 희망자라면 통장 활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 사전예약자나 3순위 청약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청약전략을 정리했다.
- [전문가 대담] 삶의 질 바꾼 비아그라 탄생 5년
- [조선일보 제공]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등장한 지 5년이 지났다. 99년 10월 많은 관심과 논란 속에 국내에 발매된 비아그라는 의약품 역사상 단순히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초의 ‘해피 드러그(Happy Drug)’. 이후 비만·대머리 등 ‘삶의 질’ 의약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발기부전 치료제도 레비트라·시알리스 등 골라 먹는 시대가 됐다.
비아그라는 지금까지 전 세계 2300만명의 남성들에게 12억정이 판매됐으며, 현재 1초에 9정씩 소비되고 있다.
‘비아그라’ 등장 이후, 성의학과 성문화는 어떻게 변화했고, 우리 사회에는 어떤 현상들이 일어났는가.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비아그라 임상시험을 주도한 제약회사 화이자의 메디컬 디렉터 베라 스테처(Vera J Stecher) 박사와 국내 성의학 권위자 중앙대 의대 비뇨기과 김세철(金世哲) 교수가 이를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이들은 “피임약이 여성에게 임신으로 인한 구속에서 성(性) 해방을 가져다 줬다면, 비아그라는 남성에게 노년까지 성을 즐길 권리를 가져다 줬다”고 입을 모았다.
▲ 비아그라 임상시험을 주도한 화이자의 메디컬 디렉터 베라 스테처(왼쪽) 박사와 중앙대 의대 비뇨기과 김세철 박사가 비아그라 등장 이후의 성문화 변화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베라 스테처 = 발기부전 환자들은 부인을 껴안고 키스하는 것조차 꺼리게 된다. 그 다음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부인은 ‘나한테 뭔가 잘못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고 부부 관계는 점점 멀어진다. 그런데 비아그라가 나오면서 이들이 애정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출시 초기 정력제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비아그라를 ‘가정에 부부를 묶어 놓는 약(Stay at Home Drug)’이라고 부른다.
■ 김세철 = 음지에서 이뤄지던 중·장년 남성들의 성담론이 양지에서 공론화됐다. 국내 출시 당시 중앙 일간지에서 ‘발기부전’을 다룬 기사가 한 해 330여건 등장했다.
그전에는 의사조차 환자에게 발기부전은 없냐고 물어보는 것을 주저했다. 지금은 의사의 80%가 발기부전에 대해 먼저 얘기 꺼내기가 쉬워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년 전에는 발기부전 환자가 오면 약물 처방이 8.8%였으나, 지금은 87.3%로 증가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는 약 35% 늘었다.
반면 발기부전 관련 음경 수술은 5분의 1로 줄었다. 비뇨기과 의사의 수익면에서는 달갑지 않은 약이다.
■ 스테처 =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기부전 발병률이 50% 정도이다. 우울증이 있으면 발기부전 발생률이 4배 더 높아진다.
그런 환자들이 발기부전 문제로 병원을 찾게 되고 그로 인해 만성질환을 발견하거나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면 여러 면에서 이득이다. 미국의 민간 보험회사들은 발기부전 치료제에 의료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 김 = 중·장년 이후 발기부전이 생겼을 때, 더 이상 성생활을 할 생각이 없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병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은 음경으로 가는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겨서 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발기부전은 심혈관질환의 초병(哨兵)이다. 그래서 음경을 ‘작은 심장(Small Heart)’이라고 한다. 음경에 문제가 있으면 심장에 문제가 있다.
음경에 나쁜 것은 심장에 나쁘고, 심장에 좋은 것은 음경에도 좋다. 담배 피우면 심장에 안 좋듯이, 흡연은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 스테처 = 그래서 미국에서는 음경을 ‘심장 창문(Window to Heart)’이라고 부른다. 발기부전 환자의 20%는 관상동맥질환을 갖고 있다.
■ 김 = 발기부전 치료제가 외도나 남성 중심의 성문화를 증폭시키는 역기능도 있다. 성을 사랑의 표현으로 보기보다는 쾌감 추구로 인식하는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처방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은 60대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들의 배우자는 이미 폐경기이다.
성생활 하자고 하면 자칫 ‘노망 들었다’는 소리 듣는다. 하지만 성욕은 죽을 때까지 계속 되는 것이므로 매춘 등 외도의 유혹에 빠져든다.
실제로 비아그라 발매 이전의 3년과 이후의 3년을 나눠 전국 7개 비뇨기과 병원의 성병 환자 발생률을 조사해 보니, 60대 임질이 4.2%에서 5.3%로 늘었다. 비(非)임균성 요도염은 5.6%에서 6.6%로 늘었다. 그만큼 이 연령대에서 불결한 성 접촉이 늘었다는 뜻이다.
■ 스테처 = 그래서 환자들에게 정서적 교류를 통해 부부관계를 재정립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아그라는 부부관계 회복의 출발점이지 종착점이 아니다. 남성의 약이 아니라 ‘부부 공동의 약’이다.
■ 김 = 여성의 성적 만족은 정신적 측면, 즉 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약물 효과가 약하다. 그래서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도 중도에 접었다.
하지만 남성들은 발기력만 회복되면 모든 것이 원상회복되어 ‘쌩쌩’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섹스(Sex)’라는 말은 라틴어로 ‘나누어 갖는 것’이라는 뜻이다.
■ 스테처 = 환자로부터 ‘비아그라를 먹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불평 섞인 전화를 종종 받는다. ‘지금 뭐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야구경기를 보고 있다’고 하더라. 비아그라를 최음제로 잘못 안 것이다.
성적인 자극과 교류 없이는 약효를 내지 않는다는 점을 많은 남성들이 모르고 있다. 한편 약효를 제대로 본 환자들은 임상시험 후 남은 약을 되돌려 주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약이 쏟아져 냉장고 뒤로 넘어갔다거나, 화장실에 빠져서, 심지어는 개가 먹어버려서 등등 재미난 핑계를 대더라.
■ 김= 국내에서는 임상시험 공고를 내자 참가 신청 전화가 폭주, 업무가 마비됐다. 별도의 전화선을 설치했을 정도였다. 최고령자는 91세였다.
누가 진짜 약과 가짜 약을 먹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3개월간 임상시험을 했는데, 약효가 좋았다고 기록을 제출한 사람 중에는 나중에 보니 가짜약을 먹었던 환자도 많았다.
예전에는 환자의 3분의 2가 뱀탕 같은 것을 찾아먹었다고 했으나, 요즈음에는 그런 민간요법 정력제를 복용하는 이도 많이 줄었다.
■ 스테처 = 뉴욕타임스는 비아그라 출시 이후 정력제로 여겼던 물개 성기 판매량이 한 해 4만개에서 2만개로, 순록의 뿔 판매량도 72% 감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만큼 야생동물 보호 효과도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판다의 종족 번식을 위해 비아그라가 사용되기도 한다.
■ 김 = 비아그라 등 삶의 질 의약품이 많이 나오면서 운동이나 식이조절 노력을 게을리 하고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금연·절주·운동·다이어트 등 라이프 스타일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노력을 안 하면 동맥경화가 심해져 나중에 약을 먹어도 약효가 나지 않는다. 약으로 모든 것이 다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 스테처 = 발기부전 치료제도 이제 여러 약이 나와 있다. 어떤 약을 먹는 것보다 발기부전 환자들이 병원에 와서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건교부, 추석연휴 교통수단 대폭 늘린다
- [edaily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의 추석연휴을 맞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17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 늘어난 787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정하고, 고속도로 이용차량도 지난해 보다 7.8% 늘어난 2128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집계했다.
아울러 건교부는 승용차로 귀성할 경우 ▲ 서울~대전은 5시간 ▲ 서울~부산 10시간 ▲서울~광주는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고, 귀경시에는 ▲서울~대전 5시간 20분 ▲ 서울~부산 11시간 ▲ 서울~광주는 8시간 20분 정도로 예상했다.
이어 건교부는 추석날인 28일에는 성묘차량 등으로 인해 대도시 주변의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수단을 늘려 운행하고, 고속도로 진, 출입 통제, 국도임시개통, 전철, 지하철 및 광역버스 연장 운행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수단 증편 운행
건교부는 추석연휴기간동안 고속철도는 평상시보다 11% 늘려 운행할 예정이며, 고속버스는 예비차 256대를 투입해 1일 평균 870회를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안여객선은 1일 평균 128회를 추가 운항해 평상시 보다 17% 늘릴 계획이며, 국내선 항공동 1일 평균 20편을 증편할 예정이다.
◇교통량 분산 및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
대중교통의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량 분산을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 IC~신탄진IC(137km)에서 상·하행선 모두 25일 12시부터 29일 24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이에따라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IC도 통제된다. 귀성시엔 오는 25일 12시부터 28일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IC중 잠원, 서초는 진·출입 모두를 통제하고, 반포, 수원, 기흥, 오산은 진입을, 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하되, 반포와 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이 허용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매송, 비봉IC의 진입을 통제하고, 호남고속도로는 익산, 삼례, 전주 IC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귀경시엔 오는 28일 12시부터 29일 24시까지 진입통제만 실시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안성, 오산, 기흥, 수원 IC의 진입이 통제되고, 중부고속도로는 서이천, 곤지암, 광주 IC의 진입이 어렵게 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 비봉, 매송 IC를 통제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9인승 이상 승용차 또는 승합차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확장공사중인 국도 임시개통
건교부는 추석 연휴기간중의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국도 37호선(포천 일동 기산리~길명리) 등 22개소 150.6km를 오는 24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7일간 임시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28일부터 30일 새벽 2시까지 전철 및 지하철, 그리고 서울역, 영등포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광역, 간선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시킬 계획이다. 또 25일 오전 4시부터 30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키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각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서 연휴기간동안 자동차 무상 정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추석 특별대책 기간 중 교통정보>
▲ 종합교통정보안내(고속도로, 국도, 철도, 항공, 기상) : ARS 1333
- 인터넷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 www.moct.go.kr(실시간 교통정보)
▲ 고속도로 정보안내 : (국번없이) 1588-2505
- 인터넷 홈페이지 : www.freeway.co.kr
▲ 고속도로 사고 및 잡물제거 제보 : 080-701-0404(수신자 부담)
▲ 철도 정보안내 : (국번없이) 1544-7788 (예약⇒1544-8545)
- 인터넷 홈페이지 : www.korail.go.kr
▲ 도로이용불편신고 : 080-0482-000
▲ 기상안내 : 841-0011, ARS 131(해당지역 DDD번호+131)
- 인터넷 기상정보제공 : www.kma.go.kr
▲ 고속버스 승차권 예약안내
- 호남선 : ARS 6282-0600~1(www.easyticket.co.kr)
- 경부·영동선 등 : ARS 1588-6900(www.kobus.co.kr)
▲ 응급환자 수송 : 119, 병원진료 안내 1339(해당지역 DDD번호+1339)
▲ 대형재난사고 발생시 인근 군부대 지원 : 080-960-6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