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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불꺼진 빌딩, 3분기 연속 늘어나
  • 서울시내 불꺼진 빌딩, 3분기 연속 늘어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도심에 불 꺼진 빌딩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알투코리아에 따르면 올 2·4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보다 0.7%포인트 오른 6.9%로 3분기 연속 상승했다. 대형오피스 공실률은 6.9%로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중소형은 6.6%로 0.2%포인트 늘었다. 권역별로 대형오피스의 공실률은 모든 권역에서 상승했다. 특히 기타권역은 전 분기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과 이번 분기 신규 공급된 ‘대교 보라매센터’의 대규모 공실 영향으로 5.9%포인트 상승한 10.2%로 나타났다. 이밖에 강남(5.4→5.8%), 마포·여의도(8.6→8.8%), 도심권역(6.0→6.1%) 순으로 공실이 늘어났다. 중소형은 마포·여의도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공실률이 상승했다. 기타(5.6→6.6%), 도심(2.1→2.3%), 강남권역(7.7→7.8%) 순이었다. 반면 마포·여의도권역은 1.3%포인트 감소한 2.5%로 조사됐다. 이로써 서울에서 대규모 공실을 보유한 빌딩 비율은 7.6%로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빌딩 중 공실 면적이 증가한 빌딩 비율은 28.5%로 감소한 빌딩 비율(27.4%)보다 소폭 높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오피스 수요가 줄어들었고 기존 공실도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 3분기 연속 증가.(단위:%,전 분기대비 변동률),자료:알투코리아
2013.07.15 I 박종오 기자
카페베네, 뉴욕 맨해튼 패션거리에 7번째 매장 열어
  • 카페베네, 뉴욕 맨해튼 패션거리에 7번째 매장 열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12일 미국 뉴욕 맨해튼 패션거리에 ‘카페베네 FIT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카페베네 FIT점은 지난해 카페베네의 미국 시장 첫 진출 매장인 맨하튼 타임스퀘어점에 이은 두 번째 맨해튼 매장으로, 중심부 부근의 패션거리에 위치한 뉴욕주립패션공과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앞에 문을 열었다. 카페베네 FIT 매장은 약 343㎡ 규모의 복층 형태로, 베이커리 제품군을 대폭 강화해 미국 현지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제과제빵 대회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커리 기능장을 필두로 뉴욕 FIT매장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오픈 준비 과정을 거쳤다. FIT매장에는 포카치아, 어파토네와 같은 이탈리아식 빵과 가또 쇼콜라 레드벨켓 등의 케이크 14종, 그 외 베이커리 25종과 브라우니와 쿠키 등의 구움과자 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신선한 베이커리 제공을 위해 냉동생지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모든 빵에 100%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했다. 베이커리가 강점인 매장의 특징을 실내 인테리어에도 반영했다. FIT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베이커리 제품들의 전 제조 과정을 오픈키친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매장 중앙에는 베이커리 진열대를 별도로 설치했다. 또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옆 벽면에 대한민국 신진작가의 개성 있는 벽화로 채워 우리 문화를 미국 현지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FIT 매장 주변은 예술 대학생과 오피스 인구가 많은 복합상권으로, 커피와 함께 아침, 점심 식사를 즐기는 고객 수요가 많디”며 “대한민국의 커피 문화와 함께 차별화된 고급 베이커리 제품으로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2012년 2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텍사스주 댈러스 등 미국 내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3.07.15 I 이승현 기자
'감시자들' 350만 돌파, 이번 주 400만 넘는다
  • '감시자들' 350만 돌파, 이번 주 400만 넘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14일 하루 동안 관객 38만589명을 동원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에 밀려 박스 오피스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누적관객수 354만 435명을 기록해 흥행 성공작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무엇보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도 탄력을 잃지 않는 관객 몰이가 눈길을 끈다. 극장으로 관객들이 몰리는 지난 12,13,14일 동안 100만 명이 넘는 팬들을 모은 저력이 향후 흥행 성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중 하루 평균 10만 관객 이상을 꾸준히 동원했던 만큼 이번 주말이 오기 전 4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감시자들’은 경찰 내 특수조직인 감시반이 범죄조직을 쫓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게 그렸다. 배우 정우성과 한효주, 설경구 주연으로 러닝타임 내내 배우들의 호연과 깔끔한 내용 전개로 ‘군더더기 없는 범죄 액션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정-한-설 '감시자들', 이번 주말 또 극장에 뜬다☞ '감시자들' 관객몰이, 'LTE-A급 속도다'☞ '감시자들', 200만 돌파..'광해'보다 빠르다☞ '감시자들' 설경구, "상영관 꽉 채워줘 감사"☞ '감시자들' 브래드 피트 잡았다..개봉 첫주 압도적 1위☞ '감시자들' 한효주 100만 기념 꽃돼지 변신, "망가져도 예쁘네"▶ 관련포토갤러리 ◀☞ `감시자들` 한효주 사진 더보기☞ 배우 정우성 인터뷰 사진 더보기☞ 정우성, 관객과의 대화 사진 더보기☞ 영화 `감시자들` VIP시사회 사진 더보기☞ 영화 `감시자들` 언론시사 사진 더보기☞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 사진 더보기
2013.07.15 I 강민정 기자
`짱변` 이보영 vs `서검` 이다희, 같은 가방 다른 느낌 `물씬`
  • `짱변` 이보영 vs `서검` 이다희, 같은 가방 다른 느낌 `물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서 이보영(장혜성 역)과 이다희(서도연 역), 두 여배우의 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엘리베이터 속 같은 가방이 화제다.드라마 속 이보영은 당당하고 도도하지만 마음 약한 장혜성으로 완벽 변신, 깔끔하고 세련된 오피스룩을 실컷 뽐내는 ‘짱변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서도연 역시 너목들을 통해 브라운관의 기대되는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럭셔리한 오피스룩을 선보이는 ‘서검 스타일’로 대중의 열띤 관심을 얻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과 이다희의 엘리베이터 속 같은 가방이 화제다. [사진=해당방송 캡처]지난 11일 방송된 너목들 12회에서는 혜성과 도연이 법원 엘리베이터에서 빨강색의 백을 똑같이 들고 마추졌다. 불쾌한 듯 가방을 다른 쪽으로 매며 시선을 거두는 도연과 확 짜증을 내고 마는 혜성의 제스쳐에서 서로의 패션에 민감한 동갑내기 두 여자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이날 엘리베이터 속 혜성과 도연의 레드 컬러백은 훌라(FURLA)의 AW 시즌 잇백인 ‘코르티나’로 시크하고 세련된 두 여성의 이미지를 한층 완성도 있게 연출했다.훌라 관계자는 “방송 이후 두 여자 검사 변호사 가방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두 여배우의 패션 파워에 새삼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훌라의 코르티나는 오는 12일부터 실시간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국내에서는 백화점 주요 매장에 19일부터 한정 수량 입고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너목들' 이보영, 들고 나온 가방 살펴보니..☞ ‘너목들’ 윤상현, 이종석에 “이보영에게 부담은 너” 질투 폭발☞ ‘너목들’ 윤상현, 이보영 잡기 위해 이종석 변호 자청☞ ‘너목들’ 기억 되찾은 이종석, 이보영에 ‘눈물의 백허그’☞ ‘너목들’ 이종석, 이보영에 “나 싫어하지 마라” 애절 부탁
2013.07.12 I 김민정 기자
'너목들' 이보영, 들고 나온 가방 살펴보니..
  • '너목들' 이보영, 들고 나온 가방 살펴보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의 들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보영의 ‘변호사룩’ 또한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오피스룩의 교본으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작 ‘내 딸 서영이’에서도 변호사 역을 맡았던 이보영은 차분하면서 지적인 느낌의 변호사룩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서영 잇백’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는 까칠하지만 코믹스러운 반전매력을 지닌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 역으로 ‘혜성잇백’ 신드롬 열풍에 합류했다.사진=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쳐. 가방은 루이까또즈 제품.이보영은 주로 깔끔하고 단정한 정장 스타일의 의상에 깔끔한 가방을 들고 나와 법조인 캐릭터의 특성을 한껏 살렸다. 지난달 12일 방영분에서 이보영은 화이트 원피스에 블랙 재킷을 입고 여기에 사각디자인의 서류가방인 블루 사첼백으로 포인트를 줘 센스있는 패션감각을 연출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월19일 방송에선 캐주얼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의 숄더백을 착용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했다.사진=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쳐. 가방은 쿠론 제품.또 6월26일 방영분에서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짙은 브라운 스커트에 포인트로 상큼한 라임색 백을 연출해 여성스러우면서도 활동성을 강조한 듯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루이까또즈 관계자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라인의 재킷과 블라우스, 스커트 등에 톡톡 튀는 컬러백을 함께 연출하는 것이 이보영 의상의 포인트”라며 “매일 아침 어떻게 입을지 고민이라면 ‘너목들’ 이보영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사진=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쳐. 가방은 멀버리 제품.
2013.07.12 I 김미경 기자
  • [여의도의 눈물]발길 끊긴 상점..텅 빈 사무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의도에 무(無) 권리금 상가가 등장했다. 위치가 지하이긴 하지만 여의도에서 권리금이 없는 매물이 나온 적은 드물다. 여의도 A공인중개사는 “증권가 불황으로 편의점이나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거나 저녁에도 회식을 줄이고 있다”면서 “음식점도 장사가 잘 안되니 권리금을 받지 않고서라도 빨리 처분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요가, 헬스장 등도 문 닫는 곳이 많아졌다. 한진아(31·가명) 씨는 여의도 회사 근처의 요가학원에 등록하면서 3개월치 수강료를 미리 냈다. 선불하면 한 달을 무료로 다닐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요가학원은 한 달 만에 문을 닫았다. 주식시장의 침체는 여의도 상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손님이 넘쳤던 가게들은 파리만 날리고, 서울에서도 가장 낮은 공실률을 자랑하던 오피스빌딩 역시 빈 사무실이 남아돈다. 부동산서비스회사인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연면적 3만3000㎡ 이상인 여의도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16.7%에 달했다. 서울 전체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8.2%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은 공실률이 각각 7.4%, 4.6%로 여의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국제 금융 중심지라는 야심찬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지은 국제금융센터(IFC)마저 텅 비어 있다. 시행사인 AIG코리아부동산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오피스빌딩 중 하나인 ‘투(two) IFC’ 입주율이 40%를 간신히 넘었다. 그러나 ‘쓰리(three) IFC’의 입주율은 아직 0%다. 63빌딩의 위상도 예전만 못하다. IBK투자증권 등이 이전하면서 빈 사무실이 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63빌딩의 위치가 주요 기업이 몰려있는 지역과 약간 떨어져있는 데다 여의도와 도심 등에 대체 오피스빌딩이 많이 들어서면서 더 이상 63빌딩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지난해 대선이 끝나면서 소형 오피스를 단기 임차하던 사무실이 모두 빠져나가면서 연면적 6만6000㎡ 이상의 오피스에서도 임차인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대료를 낮추거나 약정한 기간 동안 상가나 사무실을 무료로 빌려주는 무상임대(Rent free) 등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상점들도 고민이 커지긴 마찬가지다. 회식자리가 줄면서 주변 식당 등 상점들은 비상이 걸렸다. 여의도의 한 공인중개사는 “10여층짜리 빌딩마다 두 세개 층이 비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임대료까지 하락하면서 빌딩 주인들도 울상”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여의도의 눈물]여의도 경기 언제쯤 살아날까☞ [여의도의 눈물]구조조정 ‘이제 시작일 뿐’☞ [여의도의 눈물]증권사, 작년 순이익 ‘반토막’☞ [여의도의 눈물]임금삭감, 자살, 살해미수..흉흉한 여의도☞ [여의도의 눈물]발길 끊긴 상점..텅 빈 사무실☞ [여의도의 눈물]불황이 몰고 온 신풍속도☞ [여의도의 눈물]사라진 봄..눈물만 남았다
2013.07.12 I 경계영 기자
  • [여의도의 눈물]사라진 봄..눈물만 남았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 금융의 메카로 꼽히면서 여기저기서 돈이 몰려들었다. 억대 연봉에다 그보다 더 많은 성과급까지 챙길 수 있는 증권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기도 했다. 돈이 넘쳐났던 탓에 고급 음식점과 유흥업소도 즐비했다. 낮엔 ‘금융의 메카’, 밤엔 ‘유흥의 메카’란 별칭이 붙기도 했다.그랬던 여의도에 이젠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다. 매섭기로 소문난 여의도의 겨울바람보다 더 차갑다. 장기 불황의 그림자가 한국 경제를 덮치면서 여의도에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어서다.여의도의 터줏대감인 증권사들이 먼저 나자빠지기 시작했다. 주식시장의 침체와 함께 주식거래가 급감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은 반토막났다. 여기저기서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또 지점과 직원수를 줄이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그러면서 두툼했던 증권사 직원들의 주머니도 홀쭉해졌다. 잘 나갈 땐 3개월에 한 번씩 2000만~3000만원씩 챙겼던 성과급도 이젠 남의 나라 얘기다. 그나마 월급이라도 깎이지 않으면 다행이다.증권맨들이 지갑을 닫자 여의도의 식당, 유흥가에도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법인카드로 비싼 음식과 술을 먹고 마시던 회식문화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면서 손님들로 가득했던 고급 음식점도 빈자리가 많아졌다. 여의도 상점들은 궁여지책으로 저렴한 메뉴를 새로 개발하거나, 일정금액을 내면 소고기 등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뷔페식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여의도의 명물로 값비싼 양주를 파는 이른바 ‘카페’와 단란주점들도 손님의 발길이 끊겼다. 임대료를 내지 못해 유흥업소 주인이 야반도주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카페’가 텅텅 비어 있는 대신 여의도 거리 곳곳에 자리 잡은 포장마차엔 새벽 늦게까지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무실도 비어가고 있다. 비싼 임대료에도 사무실을 찾기 어려웠던 풍경은 이젠 찾아보기 어렵다. 유명 오피스빌딩조차 빈 사무실이 넘쳐난다.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중 한 건물엔 아예 입주한 회사가 한 군데도 없을 정도다. 빈 사무실이 많아지자 건물주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임대료를 대폭 낮추거나 약정기간동안 사무실을 무료로 대여하는 새로운 임대방식도 등장했다.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렸던 증권맨들이 거리로 나오는 일도 잦아졌다. 길거리 영업을 통해서라도 고객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고객유치 캠페인이 늘어나면서 친지와 친구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는 상황도 많아졌다. 고액 연봉을 받으며 목에 힘을 주던 증권맨들의 한숨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돈이 넘쳐나야 할 여의도에 돈이 마르면서 흉흉한 소문도 잇따르고 있다. 영업 스트레스로 증권사 직원이 자살하는가 하면 술자리 폭행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구조조정과 임금삭감 소식도 단골메뉴다. 한 증권사 직원은 “주식시장이 좋을 땐 20대 신입 직원들도 고급 자동차를 몰고, 소고기로 매일 회식을 즐겼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구조조정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여의도의 눈물]여의도 경기 언제쯤 살아날까☞ [여의도의 눈물]구조조정 ‘이제 시작일 뿐’☞ [여의도의 눈물]증권사, 작년 순이익 ‘반토막’☞ [여의도의 눈물]임금삭감, 자살, 살해미수..흉흉한 여의도☞ [여의도의 눈물]발길 끊긴 상점..텅 빈 사무실☞ [여의도의 눈물]불황이 몰고 온 신풍속도☞ [여의도의 눈물]사라진 봄..눈물만 남았다
2013.07.12 I 함정선 기자
  • [파워업 재테크]기대 못 미친 ‘부동산 수익률’ 어쩌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이 요즘 울상이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빌딩 등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들의 평균 투자 수익률이 ‘5~6%’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가장 각광받았던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국적으로 6% 선에 머무는 수준이다. 공급과잉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과거에 비해 수익률이 하락한 게 원인이다. 지난 3월 KB국민은행이 전국 1096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8858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6.10%로 나타났다. 각종 세금, 거래 및 보유에 따른 비용 등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반영시 수익률은 더 하락하게 된다.서울의 임대수익률은 연 5.65%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직장인 수요가 많은 강남3구 역시 강남(5.13%), 서초(5.54%), 송파(5.14%) 등 연 5%대에 머물렀다. 경기지역은 연 6.17%, 지방광역시는 연 6.77%로 조사됐다.2010년부터 새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돈이 몰린 도시형생활주택은 사정이 더 나쁘다. 상가정보업체 에프알 인베스트먼트 조사를 보면 6월 말 기준 서울지역 도시형생활주택 6만8407가구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4.34%에 그쳤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앞으로도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익률 악화를 피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빌딩부자들’이란 신조어를 낳았던 상업용 부동산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연 5%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저점(연 5% 수준)을 찍고 이후 연 6%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다시 5%대로 떨어졌다.▶ 관련기사 ◀☞ [파워업 재테크]재테크의 여왕, "노낙인 ELS 뽀개기"☞ [파워업 재테크]기관따라 5% 수익올리기☞ [파워업 재테크] 45% 수익 노리는 ELS상품☞ [파워업 재테크] 박영옥 "좋은 기업을 얼마나 싸게 사느냐가 관건"☞ [파워업 재테크]삼송2차 아이파크 주목☞ [파워업 재테크]기대 못 미친 ‘부동산 수익률’ 어쩌나
2013.07.12 I 김보리 기자
`환골탈태` MS, 단일전략으로 모바일시대 공략(종합)
  • `환골탈태` MS, 단일전략으로 모바일시대 공략(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5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내부 변화를 모색한다. 사업부를 축소하고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내부 구조조정을 통해 ‘하나의 MS, 하나의 전략’을 실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하드웨어와 웹기반 서비스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한 해 매출이 740억달러에 이르고 9만8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공룡 기업인 MS는 11일(현지시간) 사업부간 공조와 이를 통한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부 구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비(디바이스)와 인터넷서비스 사업을 줄이면서 여러 사업부문을 거대 사업부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대표적인 예가 MS의 플래그쉽 상품인 윈도 운영체제(OS)와 PC는 물론이고 윈도폰을 위시한 모바일 기기 등이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되는 것이다. 또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X-Box)’와 태블릿 ‘서피스’ 등을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사업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인수합병(M&A)과 신사업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PC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책임지는 사업부, ‘빙(Bing)’ 검색서비스와 오피스 프로그램, 스카이프를 총망라한 사업부도 신설키로 했다.또 임원들이 제품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부문 임원들에게 마케팅과 재무 관련 업무를 분리시켜주기로 했다. 이에 맞춰 그동안 각 사업부에서 재무를 책임졌던 임원들이 자신이 속한 사업부 대표에게 보고하던 독립적 체계를 깨고 사업부별 재무 책임자들이 전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이같은 구조조정 방안을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알린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이 계획은 ‘하나의 전략, 하나의 MS(One Strategy, One Microsoft)’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사업부별로 여러 전략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회사로서 단일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머 CEO는 이같은 구조조정을 올해말까지 모두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임원진 승진과 교체가 이뤄진다. 윈도를 책임지던 줄리 라슨-그린 윈도 엔지니어링부문 총괄 부사장(CVP)이 ‘엑스박스(X-Box)’와 ‘서피스’ 등을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또 테리 마이어슨 윈도폰 담당 부사장은 윈도폰 개발을 총괄하면서 라슨-그린을 대신해 윈도부문까지 동시에 책임지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스카이프’를 책임져 온 토니 베이츠 스카이프사업부 사장은 M&A와 신사업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PC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책임지는 새로운 사업부를 떠안게 됐다. 온라인 그룹 수장이었던 치 루 대표도 ‘빙(Bing)’ 검색서비스와 오피스 프로그램, 스카이프를 총망라한 신 사업부를 책임진다. 또한 서버사업 대표인 새티아 나델라는 클라우드와 기업용 제품사업부를 총괄하게 되고, 윈도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타미 렐러는 전사 마케팅사업부를 총괄한다. 이같은 환골탈태하는 계획을 발표하자 뉴욕증시에서 MS 주가 역시 전일대비 3% 가까이 상승하며 화답했다.
2013.07.12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버냉키 랠리..다우·S&P지수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 숨고르기 이후 다시 큰 폭으로 뛰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부양 발언이 위험자산 선호를 부추기며 지수를 위로 끌어 올렸다. 특히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함께 사상 최고 종가를 찍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0.33포인트, 1.11% 상승한 1만5460.99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2.41포인트, 1.36% 뛴 1675.03을 기록하는 등 두 지수 모두 지난 5월말 최고치를 넘어섰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보다 57.54포인트, 1.63% 오른 3578.30을 기록해 2000년 이후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날 장 마감 후에 나온 “높은 통화부양기조를 당분간 더 유지하겠다”는 버냉키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시장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미국에서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두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이같은 버냉키 의장의 부양 발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넉 달째 이어진 수입물가 하락세도 연준의 정책 여지를 높여주는 요인으로 해석됐다.또한 오후장에 발표된 6월 연방정부 재정수지도 5년 2개월만에 가장 많은 흑자액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흔히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인 VIX는 급속히 안정되며 14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모든 업종들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술주와 소재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웹서비스사업과 하드웨어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부를 축소하고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3% 가까이 상승했다. 하루 뒤 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공개하게 되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는 기대감에 각각 1% 미만으로 동반 상승했다.그러나 핀란드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도 새로운 ‘루미아 1020’를 출시했다는 기대감에도 오히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또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액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얌브랜즈는 1% 이상 하락했다. ◇ 美 6월 재정수지 1165억불 흑자..5년 2개월래 최대미국 연방정부의 지난달 재정수지가 5년여만에 최대 흑자폭을 기록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 확대와 재정지출 감축이 수지 개선을 이끌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지난 6월중 연방정부 재정수지가 116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무려 5년 2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597억달러 적자와 시장에서 전망한 1150억달러 흑자 전망치보다 모두 양호한 수준이었다. 6월중 연방정부의 재정지출이 47%나 급감한 1701억달러였던 반면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징수한 세금은 14%나 늘어난 2866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개인 소득세가 높아진 것은 물론 올 1월1일부터 시작된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 인상 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3회계연도 들어 지난 6월까지 누적 재정수지 적자규모는 510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적자액보다 44%나 급감한 것이다. 재정지출도 이 기간중 5%나 줄었다. ◇ 美 실업수당 두달래 최고..수입물가는 넉달째 하락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6000건 급증한 3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4만4000건은 물론이고 34만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다. 특히 최근 두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2주일전 수치는 종전 34만3000건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다만 이는 7월에 시작되는 자동차 업체들의 일시 공장 휴업과 독립기념일 휴일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추세적인 청구건수도 3주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5만1750건으로, 전주의 34만5750건보다 늘어났다.반면 미 노동부는 지난 5월 미국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지난 5월의 0.7% 하락보다는 하락폭이 줄긴 했지만, 보합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써 수입물가는 넉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석유제품 가격이 다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수입물가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원유와 에너지 등 석유류 수입가격이 0.2% 상승해 5월의 2.0%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5% 떨어졌다. ◇ 美 모기지금리, 4.5%대 껑충..주택경기 악재될라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30년 만기인 장기 모기지 금리가 2년만에 가장 높은 4.5%대까지 뛰어 올랐다. 향후 주택경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은 전국 대출은행들이 고시한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평균 4.5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불과 1주일전의 4.29%보다 22bp(0.22%포인트)나 뛰어 오른 것으로, 지난 2011년 7월 이후 2년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1년 전만해도 3.56%였던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지난 5월초 이후 두 달만에 1%포인트 가까이 오른 셈이다.프랭크 노태프트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노동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9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시장금리가 뛰었고, 모기지 금리가 그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향후 주택시장 회복세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모기지 재융자(리파이낸싱) 수요를 줄이고 이는 주택 구입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조 달레시오 HSBC 주택대출 책임자는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들은 몇 개월전에 비해 대출 승인심사를 더 까다롭게 보기 시작했다”며 “이는 가계의 주택 구매력을 낮추고 대출 비용을 높여 주택 경기 회복을 다소 둔화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MS, HW·웹 주축 사업부 구조조정..임원 물갈이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업부를 축소하고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웹기반 서비스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MS는 이날 최근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비(디바이스)와 인터넷서비스 사업을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PC 운영체제(OS)인 윈도와 윈도폰 개발을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하고,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X-Box)’와 태블릿 ‘서피스’ 등을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사업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인수합병(M&A)과 신사업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PC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책임지는 사업부, ‘빙(Bing)’ 검색서비스와 오피스 프로그램, 스카이프를 총망라한 사업부도 신설키로 했다. 또 임원들이 제품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부문 임원들에게 마케팅과 재무 관련 업무를 분리시켜주기로 했다. 이에 맞춰 그동안 각 사업부에서 재무를 책임졌던 임원들이 자신이 속한 사업부 대표에게 보고하던 독립적 체계를 깨고 사업부별 재무 책임자들이 전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이같은 구조조정 방안을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알린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이 계획은 ‘하나의 전략, 하나의 MS(One Strategy, One Microsoft)’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는 올해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임원진 승진과 교체가 이뤄진다. ◇ 美 소매업체들, 6월 장사 괜찮았다미국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날씨가 무더워지는 가운데 봄철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할인행사가 늘어나면서 소매업체들의 장사도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이날 톰슨 로이터가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을 공개하는 9개의 소매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6% 증가에 비해 크게 호조를 보인 것이다. 현재 8개 업체들이 이미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들의 매출액 증가율 평균은 5.0%로, 톰슨 로이터측의 잠정 집계보다 더 좋았다. 업체별로는 미국 최대 회원제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의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이는 5.4% 증가할 것으로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중 순매출은 99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프레즈도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1.1% 증가할 것으로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반면 의류 소매업체인 버클은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지만, 3.7% 증가였던 시장 전망치에 다소 못미쳤다. 또한 10대 의류들을 주로 판매하는 소매업체인 주미즈가 1%의 동일점포 매출을 기록해 2%였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빅토리아 시크릿과 배스 앤 바디웍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L브랜즈는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보합을 기록하며 2% 성장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쳤다. 배스 앤 바디웍스가 2%의 성장세에 그쳤고 빅토리아 시크릿은 오히려 1% 감소세를 기록했다.
2013.07.12 I 이정훈 기자
MS, HW·웹 주축 사업부 구조조정..임원 물갈이
  • MS, HW·웹 주축 사업부 구조조정..임원 물갈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업부를 축소하고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웹기반 서비스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MS는 11일(현지시간) 최근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비(디바이스)와 인터넷서비스 사업을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PC 운영체제(OS)인 윈도와 윈도폰 개발을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하고,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X-Box)’와 태블릿 ‘서피스’ 등을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사업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인수합병(M&A)과 신사업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PC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책임지는 사업부, ‘빙(Bing)’ 검색서비스와 오피스 프로그램, 스카이프를 총망라한 사업부도 신설키로 했다.또 임원들이 제품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부문 임원들에게 마케팅과 재무 관련 업무를 분리시켜주기로 했다. 이에 맞춰 그동안 각 사업부에서 재무를 책임졌던 임원들이 자신이 속한 사업부 대표에게 보고하던 독립적 체계를 깨고 사업부별 재무 책임자들이 전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이같은 구조조정 방안을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알린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이 계획은 ‘하나의 전략, 하나의 MS(One Strategy, One Microsoft)’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는 올해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임원진 승진과 교체가 이뤄진다. 윈도를 책임지던 줄리 라슨-그린 윈도 엔지니어링부문 총괄 부사장(CVP)이 ‘엑스박스(X-Box)’와 ‘서피스’ 등을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또 테리 마이어슨 윈도폰 담당 부사장은 윈도폰 개발을 총괄하면서 라슨-그린을 대신해 윈도부문까지 동시에 책임지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스카이프’를 책임져 온 토니 베이츠 스카이프사업부 사장은 M&A와 신사업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PC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책임지는 새로운 사업부를 떠안게 됐다. 온라인 그룹 수장이었던 치 루 대표도 ‘빙(Bing)’ 검색서비스와 오피스 프로그램, 스카이프를 총망라한 신 사업부를 책임진다. 또한 서버사업 대표인 새티아 나델라는 클라우드와 기업용 제품사업부를 총괄하게 되고, 윈도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타미 렐러는 전사 마케팅사업부를 총괄한다.
2013.07.11 I 이정훈 기자
롯데하이마트, 교육기관 대상 서피스 할인 판매
  • 롯데하이마트, 교육기관 대상 서피스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다음달 말까지 전국 330개 매장을 통해 유치원, 초·중/·고 및 대학교 등의 교육기관에 ‘서피스 RT(32GB)’를 8월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글로벌적으로 추진하는 ‘교육기관 대상 서피스 RT 한정 특가 프로그램’ 의 일환이다. 서피스 R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태블릿 PC로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정식 출시했다. 680g의 가벼운 무게와 8시간까지 지속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이 뛰어나다. 윈도우 RT를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스튜던트 2013 RT’ 버전도 함께 제공된다.기본형 서피스 RT 32GB 제품을 62만원에서 60% 할인된 24만7300원에 판매하며, 터치커버 및 타이핑커버 포함 제품은 각각 60%, 54% 할인된 31만500원, 36만700원에 판매한다.단, 이번 행사 제품을 구입시에는 반드시 해당 교육기관의 자산으로 등록해 기자재로서만 활용해야 한다. 결제는 해당 법인 명의로 결제를 해야 하며 재판매도 불가능하다. 교육기관 소유로 관리되어야 마이크로소프트의 A/S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2013.07.11 I 장영은 기자
'감시자들' 관객몰이, 'LTE-A급 속도다'
  • '감시자들' 관객몰이, 'LTE-A급 속도다'
  • 배우 한효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LTE-A 급 속도다.’영화 ‘감시자들’의 관객 몰이가 심상치 않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10일 19만91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박스 오피스 1위, 누적 관객수는 237만3504명이다.‘감시자들’은 평일 평균 20만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주말 기준 토,일 이틀동안 1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으니 이번 주말 300만 고지를 밟는 일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일 개봉 후 10일 만에 이루게 되는 ‘기록’이다.‘감시자들’의 관객 몰이 속도는 이번주가 탄력을 받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17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개봉되고 국내 최초 풀 3D 영화로 제작된 ‘미스터 고’가 개봉되기 때문이다. ‘감시자들’이 현재 ‘월드 워Z’(10일 기준 7만5067명 동원)와 ‘더 웹툰: 예고살인’(같은 기준 3만4243명 동원) 등 개봉일이 앞섰던 작품과 관객 파이를 나눠갖고 있는 만큼 신작의 공습은 위협 요인으로 작용될 분위기다.‘감시자들’은 경찰청 특수조직 감시반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범죄조직 간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한효주 정우성 등 배우들의 실감나는 액션신과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감시자들’. ▶ 관련기사 ◀☞ '감시자들', 200만 돌파..'광해'보다 빠르다☞ '감시자들' 설경구, "상영관 꽉 채워줘 감사"☞ '감시자들' 브래드 피트 잡았다..개봉 첫주 압도적 1위☞ '감시자들' 한효주 100만 기념 꽃돼지 변신, "망가져도 예쁘네"☞ '감시자들' 개봉 4일만에 가볍게 100만 돌파☞ '정-한-설' 파워 통했다..'감시자들' 개봉 첫날부터 新기록▶ 관련포토갤러리 ◀☞ `감시자들` 한효주 사진 더보기☞ 영화 `감시자들` VIP시사회 사진 더보기☞ 영화 `감시자들` 언론시사 사진 더보기☞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 사진 더보기☞ 영화 `감시자들` 스틸 컷 사진 더보기
2013.07.11 I 강민정 기자
한국HP, 국내 디지털 인쇄 시장 공략 강화
  • 한국HP, 국내 디지털 인쇄 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한국 휴렛팩커드(HP)가 B2(가로 515x세로 728mm) 사이즈 인쇄가 가능한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고 디지털 인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이 제품은 시간당 4600장, 한 달에 200만장 이상을 컬러로 인쇄할 수 있으며 명함 100장을 B2 사이즈 용지 하나에 담아서 출력할 수 있다.김병수 한국HP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 상무는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디고 10000은 메뉴판, 명함, 졸업앨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는 인터넷 사진관 ‘포토몬’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 인사이트’가 인디고 10000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인디고 5000과 5500 모델을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운 제품을 추가로 도입한 것. 황상윤 포토몬 대표이사는 “HP 인디고 시리즈는 사진 촬영부터 디자인, 출력, 제본까지 전문적이고 일괄된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인디고 10000 도입을 통해 포토북 뿐만 아니라 확장된 ‘주문형 책 제작 서비스(POD, Publish On Demand)‘ 서비스 제작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명함 제작 등 오피스 프린팅에 주력하고 있는 디지털 프린팅 업체 ‘타라그래픽스’는 디지털 인쇄와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을 연동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외에도 인디고 10000은 포토북, 도서 등 출판사업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HP는 디지털 프린팅 제품인 인디고 시리즈를 전 세계적으로 16종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도 오는 2014년까지 설치가 예정된 디지털 프레스 제품은 150여대에 달한다.김 상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를 제공해 국내외 디지털프린팅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프린팅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 휴렛팩커드(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 그룹 그래픽 솔루션 비즈니스 김병수 상무가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 출시 간담회에서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 HP 제공
2013.07.09 I 박철근 기자
‘너목들’ 이보영-윤상현, 패션 속 잇(it) 아이템은?
  • ‘너목들’ 이보영-윤상현, 패션 속 잇(it) 아이템은?
  •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이보영의 패션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BS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배우들이 완판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국선변호사로 인기몰이 중인 바른 생활 사나이 윤상현과 까칠한 변호사 이보영은 한가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직장인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실에서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는 그들의 오피스룩 아이템 활용법을 살펴보자. 윤상현, 180도 달라진 ‘차변룩’ 완성하는 넥타이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윤상현의 패션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극중 성실한 국선변호사역을 맡은 윤상현은 이보영과 데이트를 위해 안경을 벗어 던지고 고수하던 흰 양말을 포기하는 등 드라마 초반부와 180도 달라진 세련되고 도시적인 변호사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주로 모노톤의 슈트 차림에 넥타이의 변화를 줘 ‘차변룩’을 완성하는 윤상현은 지난 7회 방영분에서 네이비 컬러의 작은 물방울이 모인 듯한 독특한 원형패턴의 넥타이를 착용해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뽐냈다.또한 한층 톤 다운된 네이비 컬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지적이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변호사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짱변’ 신드롬, 완판녀 이보영이 선택한 재킷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이보영의 패션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현실적인 캐릭터로 까칠하고 뻔뻔한 성격의 장혜성 역을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짱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이보영은 매회 직장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따라 입고 싶은 오피스룩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회 방영분에서 이보영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블랙원피스에 핫핑크 재킷을 매치하여 과하지 않은 원포인트룩을 선보였다. 이날 이보영이 착용한 핫핑크 컬러 재킷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줘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한 몫 했다. 또한 변호사라는 직업상 신뢰감이 생명인 법조인의 모습을 잘 연출할 수 있는 테일러드 재킷이라는 점에서 그간 선보였던 ‘짱변룩’ 중에서도 최강 아이템으로 손꼽을 수 있다.이보영이 선택한 재킷은 모던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오피스룩으로 손색이 없어 그간 단조로운 오피스룩에 싫증을 느낀 뭇 직장인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발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너목들' 이보영표 변호사룩 인기.."세련미 철철"☞ `너목들` 이보영-이종석, 서로를 향한 안타까운 눈빛 "무슨 일이?"☞ `너목들` 이종석, 이보영과 다정한 투샷 "요즘 애 키우는 중"☞ ‘너목들’ 이보영, 변호사룩 ‘지성미는 기본 발랄함까지’
2013.07.06 I 정시내 기자
 임대료 적은 특수상권을 잡아라
  • [스마트창업] 임대료 적은 특수상권을 잡아라
  • [이데일리 정훈민 PD] 몰링족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대형 쇼핑몰 등 특수입지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쇼핑몰 내에는 복합상영관과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만큼 풍부한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쳐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특수 상권은 대형마트, 백화점, 공항, 병원, 대학, 지하철역 등 특수시설 내를 말한다. 특수 상권은 점포구입비와 임대료 없이 일정 비율의 판매수수료를 내는 조건으로 입점해 영업한다. 쇼핑몰 내 입점한 매장은 로드숍에 비해 매출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쇼핑몰이라는 입지 특성 상 고객에게 홍보하기 쉽고, 매장 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일반 상가 2~3층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와인과 이탈리아 요리를 접목한 ‘보나베띠’(www.5wine.net) 또한 방송국, 대형마트, 호텔, 역, 예술의전당 등 특수상권 창업에 집중하고 있다. 파스타, 피자와 함께 스테이크, 와인, 커피 등 이탈리안 요리를 내놓는 이곳 주고객층은 20~30대 젊은 직장인들.보나베띠 특수상권 창업의 경우 계절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일요일, 공휴일, 명절에도 오히려 특수를 누릴 수 있어 최근 문의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올해 2월 3억을 투자해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내부 지하 식품관 1층에 43평 규모의 보나베띠 천안 갤러리아점을 오픈한 김현도 점주(32세, 남)는 백화점 내 푸드코트에 입점해 쇼핑고객과 나들이를 나선 가족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을 알려, 오픈 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그는 점심이나 저녁 등 특정시간대에만 손님이 몰리는 로드 숍과는 달리 주중과 주말 매출에 큰 차이가 없고, 꾸준한 모객이 가능해 같은 평수라도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보나베띠 서울역점의 이림경(50세) 점주의 경우 매장 내 고객 중 90% 이상은 STX, LG유플러스, CJ, 동부건설 등 대기업과 보험회사 직장인이다. 주말고객이 별로 없는 오피스 상권이지만, 가족단위 모임이나 동호회 모임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보나베띠에서는 특수입지에 입점하기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점주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수입지에 관심있는 예비 창업자는 본사에 전화해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이데일리TV <경제와이드>(진행 경동호, 이채민)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 6시에 전해드리는 경제매거진 프로그램입니다. [스마트창업]은 목요일마다 성공창업을 위한 전문정보로 찾아갑니다.
2013.07.05 I 정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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