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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장미팅' 여신 임성언, 지금은 요트 선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과거 미팅 프로그램 원조 여신으로 불렸던 배우 임성언이 18일 방송되는 tvN STORY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한다.18일 방송되는 tvN STORY ‘프리한 닥터M’(사진=tvN STORY)임성언은 ‘프리한 닥터M’ 코너 중 화려했던 연예계를 떠나 프리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스타들의 현재를 찾아가는 ‘프리한 스타’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다.임성언은 KBS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서 백만불짜리 보조개 여신으로 등장해 김상혁, 성시경 등 뭇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선 스튜디오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 만큼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해 MC들을 놀라게 한다.방송에서 임성언은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원빈, 배용준과 함께 광고를 찍으며 모델로 활동하다 캐스팅돼 미팅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사연, 방송 회차를 거듭할수록 팬카페 수, 회원 수가 늘어나며 인기를 실감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또한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등 일명 ‘나영석 사단’이 배출해낸 1호 스타라는 점도 함께 공개한다.현재 잠시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는 임성언은 의외의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요트에 관심이 생겨 면허를 취득해 아마추어 팀에 입단, 3년 차 요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또한 버스, 대형 트레일러, 요트 조종 1급, 무선종사자, 스쿠버 다이빙 등 자격증을 보유한 것에 이어 중장비 자격증에도 도전하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임성언의 24시간 프리한 일상은 18일 오전 9시 tvN STORY와 tvN에서 방송되는 ‘프리한 닥터M’에서 만날 수 있다.
- 쎄미시스코, 에디슨이브이로 사명 변경…“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쎄미시스코(136510)는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에디슨이브이(EDISON EV)’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지난달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에디슨모터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에디슨이브이(Electric Vehicle)에서 Vehicle은 단순 자동차만이 아닌 전기선박, 전기요트, 드론 등 모든 이동수단을 의미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에 있어서는 자동차용 반도체, 전력반도체, 배터리셀,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했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와 전기차 부품 검사장비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계사 에디슨모터스에서는 이미 전기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자전거, 전동카트(사람 및 화물 이동이 가능한), 전기이륜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아마존,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플랫폼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쎄미시스코와 관계사 에디슨모터스는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쎄미시스코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전기트럭 등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며,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의 BMS, 모터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초소형전기차 EV-Z(제타)를 고도화하고 전기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교육부·전남교육청, 현장실습 사망사고 공동조사단 구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교육부는 전남교육청과 함께 여수 고교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현장실습 안전확보를 위한 보완 등 후속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8일 오전 전남 여수시 웅천 친수공원 요트 정박장에서 현장실습 도중 잠수를 하다 숨진 특성화고교 3학년 홍정운 군의 친구(왼쪽)가 헌화한 뒤 오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사고 발생과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직업계고에 실습업체 안전점검 등 현장실습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신속히 안내하고 전남교육청, 노동관서, 수사기관에 현황 파악 등을 위해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의 공동조사는 사고원인과 과실에 대한 여수 해경의 조사나, 지방노동관서의 노동 관련 조사와 별개로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법령 위반사항을 포함한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실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공동조사단에는 교육부, 교육청 관계자와 고용노동부의 협조를 얻어 산업안전감독관 외에 공인노무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노동 및 현장실습 관련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아울러, 교육부는 매년 실시해왔던 현장실습 중앙단위 지도점검을 예정보다 앞당기고, 고용노동부 등의 협조를 얻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유해·위험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지도할 계획이다.또한 공동조사 및 지도·점검을 바탕으로 교육부, 고용노동부, 시도교육청, 전문기관 단체와 협의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42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요트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 홍모군이 물에 빠진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취업 전 실무를 배우기 위해 여수 한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했고, 잠수를 위해 허리에 매달았던 10㎏의 웨이트벨트 대신 호흡장비를 먼저 제거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지난 7일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 ‘플렉스’위해 NFT에 2억원 쓴다…"롤렉스·람보르기니 저리가”
-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불고 있는 NFT 열풍이 ‘플렉스(Flex)’ 문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퍼지펭귄 NFT다.(사진= pudgepenguin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불고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열풍이 ‘플렉스(Flex)’ 문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플렉스는 사치품 및 고가 물건을 과시하기 위한 소비를 말하며, NFT는 고유 값을 부여해 복제가 불가능한 디지털 파일을 말한다.◇ “NFT, 디지털 세상에서 롤렉스·람보르기니와 같아”29일(현지시간) CNBC는 자신을 지머니(Gmoney)라고 소개한 익명의 NFT 수집가를 인용해 사람들이 NFT를 구매하는 이유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 있다고 전했다. 지머니는 올해 1월 NFT에 17만달러(약 2억원)를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지머니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롤렉스의 호용 가치가 수천달러에 이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5달러(약 6000원) 짜리 손목시계도 비슷한 기능을 한다”며 “(롤렉스를 사는 이유는) 그들의 지위를 과시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싼 NFT를 트위터나 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에 업로드해 ‘플렉스’하는 것도 비슷한 원리라며, “(NFT를 사는 것은) 디지털 세상에서 롤렉스나 람보르기니를 갖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사진은 보드 에이프 요트 클럽 NFT 이미지다.(사진= Bored Ape Yacht Club 홈페이지 캡처)◇ 최근 플렉스 위한 NFT 구매 늘어CNBC는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NFT 플렉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트위터에는 우리돈으로 최고 수십억원에 달하는 ‘이더락’, ‘보드 에이프 요트 클럽’, ‘퍼지 펭귄’, ‘크립토 펑크’ 등의 NFT 프로필 사진을 가진 계정이 수천개에 달한다. 실제로 지난 30일 동안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에서 24억달러(약 2조 8428억원) 규모의 NFT가 판매됐는데, 지난해 9월 총판매량이 5000만달러(약 592억원) 미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증가폭이다.지머니는 NFT 투자자가 한 작품을 구매해 이를 인터넷에 업로드한 뒤, 같은 종류의 NFT를 가진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식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며 “동일한 가치를 지닌 물건을 가졌을 때, 집단의 일부가 되길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부연했다. ◇ NFT 대여업체도 등장…인플루언서 프리패스 되나NFT 투자자 쿠퍼 털리는 “커뮤니티야말로 NFT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커뮤니티 없는 NFT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며 “NFT를 온라인에 게시하면 집단 내에서 인정, 존경 등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플렉스 유행에 NFT 파일을 대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팔로워를 늘리려는 움직임도 생겼다. NFT 렌탈업체 리NFT(reNFT)의 닉 베일 공동 창립자는 NFT 대여는 일종의 ‘인기 바우처’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가장 비싸게 팔린 크립토 펑크 NFT다. (사진= cryptopunks 홈페이지 캡처)베일은 3개월 동안 크립토펑크 NFT를 대여해 SNS 프로필에 올린 사용자가 유명해지는 것을 봐왔다며, NFT가 이용자에게 인스타그램에서 유명인의 계정 옆에 붙는 ‘파란 체크 표시’를 획득하도록 도울 것으로 내다 봤다. 크립토펑크는 이더리움 기반 NFT로, 픽셀화된 아바타 이미지 파일이다.
- 1000만원 회원권에 420만원 강아지 집도..‘럭셔리 반려생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백화점에서 1000만원 회원권을 끊고 유치원과 수영장, 스파, 호텔 시설을 즐기고 추석에 호텔에서 만든 유럽 중세 시대 집을 재현한 집을 선물 받는다.레스케이프 펫 스위트. (사진=신세계백화점)이 럭셔리한 생활은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을 위한 것이다. 반려동물을 위해 수백만원의 지출을 아까워하지 않는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 ‘펫셔리(펫+럭셔리)’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은 1000만원대 요트, 2억원대의 꼬냑 등 초고가 이색 선물이 화제가 됐다. 그중에서도 420만원의 ‘펫 스위트’가 눈길을 한번 더 끈다.신세계백화점이 레스케이프 호텔과 협업해 만든 반려견용 집으로 프랑스 루이 16세 시대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반려견 집을 재현한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다. 녹색, 황색 등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장식이 그대로 반영됐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벨기에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펫 소파’도 추석 선물로 6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코코스퀘어)최고 1000만원짜리 반려동물 회원권도 있다. 오는 10일 경기도 의왕에 개장하는 롯데프리미엄아웃렛 ‘타임빌라스’에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코코스퀘어’3호점이 들어선다. 코코스퀘어 선결제 회원권은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구입하거나 전용 유치원, 수영장, 스파, 호텔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 영양학 수업, 초상화·요가 수업 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코코스퀘어 1호점은 경기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스페이스원’에 2호점은 ‘롯데 메종 동부산’에 있다. 특급 호텔들도 ‘펫 패키지’ ‘펫 다이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호텔 셰프가 만든 반려견 디저트부터 룸서비스, 미니바, 애프너눈 티 세트도 등장했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올해 말까지 반려견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반려견 텐트, 미끄럼 방지 식기와 그릇, 반려견 숙면 쿠션 등 펫 어메니티가 포함된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50만원(세금 별도)이다. ‘포시즌스 펫 캐리어’를 특별 제작해 선물로 제공하며, 룸서비스로 반려견 식사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고객이 레스토랑·라운지 등에 반려견을 데리고 출입하는 것은 제한되고 로비 등 공용공간에는 펫 캐리어를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펫 패키지 전용 객실과 선물로 제공하는 펫 캐리어. (사진=포시즌스 호텔)콘래드 서울도 객실에 프리미엄 반려 용품을 갖춘 ‘펫밀리케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반려견 수제 케이크와 소고기, 연어, 닭가슴살 스테이크 등을 룸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다. 한정판 강아지 장난감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웰컴 어메니티 키트도 준다. 이 패키지 가격은 50만원(세금 별도)이다.그랜드 조선 부산의 ‘멍캉스’ 패키지(33만 5000원부터)는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 전용 객실에는 다양한 간식이 마련된 ‘댕댕이 전용 미니 바’를 비치해 반려견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수의사와 호텔 파티셰가 협업해 만든 최고급 반려견 디저트 ‘펫 케이크’(5만8000원)를 내놨다. 반려견의 건강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케이크로, 예약 시 반려견 기본 정보, 알레르기 유무, 건강 고민 등이 포함된 주문서를 제출하면 수의사의 건강 코멘트와 함께 제공한다. 특히 식재료는 사람이 섭취 가능한 휴먼그레이드 등급을 엄선해 사용했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 ‘펫프터눈 티 세트’. (사진=소노펫클럽앤리조트)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은 ‘펫프터눈 티 세트’(3만 5000원)를 선보였다. 펫프터눈 티 세트를 시키면 소고기 캐롭롤 조각 케이크, 시금치 치즈 멍카롱 등 ‘반려동물 전용 5종 디저트’와 바닐라 맛 펫 밀크로 만들어진 ‘멍푸치노’가 고급 테이블웨어에 담겨 반려견에게 서빙된다.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 표현에 돈을 아끼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한 특별한 경험을 SNS 등에 인증하고 싶은 MZ세대들의 펫셔리 상품·서비스 이용이 스 이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