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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남' 윤은혜 효과. '커피프린스 1호점' 시청률 20% 돌파
  • '완소남' 윤은혜 효과. '커피프린스 1호점' 시청률 20% 돌파
  • ▲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이데일리 김은구기자] 남자와 여자를 넘나드는 윤은혜의 매력에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극본 이정아, 장현주, 연출 이윤정)이 6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커피프린스 1호점’은 17일 6회 방송에서 2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5회의 19.3%에서 무려 3.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커피프린스 1호점’ 6회에서 여자 주인공 고은찬 역의 윤은혜는 원피스에 긴머리 가발을 쓰고 여성미를 드러내는가 하면 여전히 중성적인 고은찬 본연의 캐릭터도 선보이는 두가지 매력을 한꺼번에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의 마지막에는 고은찬을 남자로 알고 있는 최한결(공유 분)이 은찬에게 “한번만 안아보자”며 포옹을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과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16일의 15.5%에서 1.1%포인트 오른 16.6%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팬들 커피 선물 공세 즐거운 비명☞'커피프린스 1호점', 시청률 20% 앞두고 주춤☞'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국민 여동생' 급부상 ▶ 주요기사 ◀☞비 공연 파문 법정가나...스타엠 기자회견서 법적 대응 시사  ☞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도 조사☞'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 할리우드에서 화제"☞[인터뷰] 김주하 "슈퍼우먼? 워킹맘의 비애 절실히 느껴"
2007.07.18 I 김은구 기자
'커피프린스 1호점', 남녀 넘나든 윤은혜 연기에 20% 돌파
  • '커피프린스 1호점', 남녀 넘나든 윤은혜 연기에 20% 돌파
  •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남자와 여자를 넘나드는 윤은혜의 매력에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극본 이정아, 장현주, 연출 이윤정)이 6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커피프린스 1호점’은 17일 6회 방송에서 2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5회의 19.3%에서 무려 3.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커피프린스 1호점’ 6회에서 여자 주인공 고은찬 역의 윤은혜는 원피스에 긴머리 가발을 쓰고 여성미를 드러내는가 하면 여전히 중성적인 고은찬 본연의 캐릭터도 선보이는 두가지 매력을 한꺼번에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의 마지막에는 고은찬을 남자로 알고 있는 최한결(공유 분)이 은찬에게 “한번만 안아보자”며 포옹을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과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16일의 15.5%에서 1.1%포인트 오른 16.6%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팬들 커피 선물 공세 즐거운 비명☞'커피프린스 1호점', 시청률 20% 앞두고 주춤☞'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국민 여동생' 급부상▶ 주요기사 ◀☞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도 조사☞'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 할리우드에서 화제"☞[인터뷰] 김주하 "슈퍼우먼? 워킹맘의 비애 절실히 느껴"☞[포토에세이]스타의 멋진 사진에 숨은 다섯가지 요령☞[일반인 스타 전성시대]'제2의 꽃님이'를 찾아라
2007.07.18 I 김은구 기자
스타의 멋진 사진에 숨은 다섯가지 요령
  • [김정욱의 포토에세이]스타의 멋진 사진에 숨은 다섯가지 요령
  • ▲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해라(사진=배우 박재정)[이데일리 SPN 김정욱기자]전문 모델이 아닌 이상 누구나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하게 된다.  부자연스러운 포즈와 어색한 표정. 물론 그 결과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연예인들을 만나 사진 작업을 하다보면 저마다 자신만의 모델 노하우가 하나씩은 있다. 자신의 단점을 가리고 장점만을 부각시키며 원하는 사진을 얻어내는 것이다.   그 방법은 따지고 보면 굳이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멋진 인물사진을 찍을 때 잘 응용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과연 스타의 멋진 사진 속에는 어떤 요령들이 숨어 있을까. ◇ 자신안에 숨어있는 매력 어필, 연예인처럼 사진찍기 첫 단계  "누구나 자신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그 매력을 적절히 부각시키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연기자이자 모델인 박재정은 사진 작업할 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 자신의 모습 속에서 매력을 찾아내 그것을 어필하는 것.  전문 모델로서 사진작업 경험이 많은 그가  알려주는 '사진 잘 찍히는 팁'이다. 박재정은 또 "사진이란 것은 찍는 작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찍히는 사람의 것이기도 하다"며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사진의 목적에 따라 표현 방식도 달라진다"며 카메라 앞에 설 때 항상 연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 카메라, 단지 순간을 포착하는 기계일 뿐. 그 앞에서 당당해라.  ▲ 카메라 공포증을 이겨내고 당당할 때 멋진 모습이 나온다. (사진=그룹 LPG 멤버 연오)그룹 LPG의 인터뷰가 진행되던 날 개인 컷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 안에 의자를 준비했다. LPG의 멤버 연오는 의자를 보자마자 돌려 앉으며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하며 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모델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올때 사진 기자는 정말 편하다. 모델의 여러 모습 중 원하는 포즈를 취할 때 셔터를 눌러 그 장면을 담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연오의 경우 많은 사진 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은 경험이겠지만, 이는 연예인이 아니라 카메라 앞에 서는 어느 누구라도 꼭 갖춰야할 자세가 아닌가 싶다.  카메라 앞에 당당해지자. 더이상 카메라를 든 사람에게 끌려가지 말고, 거꾸로 자신이 리드를 해라. 그러면 카메라에 대한 공포증도 더불어 사라질 것이다.  ◇ 소리내 웃자. 멋진 미소가 자연스레 따라온다.  ▲ 소리내어 웃자. 억지 웃음보다 훨씬 자연스런 미소가 나온다. (사진=배우 김상경) 어린시절 어디 놀러가서 사진을 찍을 때 어른들은 항상 '김치~'라고 하며 사진을 찍곤 했다. '치' 발음을 할 때 입모양이 웃는 모습처럼 변하기 때문이다. 연기자와 사진을 찍을 때 그들은 웃는 모습, 우는 모습 등 어떤 모습이든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어색하지 않게 웃는 모습을 짓기도 참 힘들다. 얼마전 배우 김상경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훤칠한 키에 부드러운 인상. 웃는 모습이 참 편안했던 그는 사진을 찍을 때 일부러 소리를 내 웃었다.  그가 "하하하" 소리를 내어 웃자 사진을 찍는 사람이나 찍히는 사람이나 주변사람들까지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했다.  소리내어 웃자. 더이상 가식적인 미소와 어색한 표정을 짓지 않아도 될 것이다.  ◇ 나만의 다양한 포즈, 그 안에 내 개성이 있다.  ▲ 개성이 넘치는 포즈로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보자. (사진=VJ 김나영)'포즈는 전문 모델의 전유물?' 절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 흔히 말하는 '차렷자세'로 사진을 찍으려 한다. 나중에 나온 사진을 굳이 보지 않아도 얼마나 재미없는 모습일지 짐작할 수 있다. 포즈를 취하는 것은 자신의 개성을 한껏 부각시키며 다른 한편, 단점을 가릴 수도 있는 가장 좋은 표현 방법 중 하나이다. VJ에서 최근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김나영. '여자 노홍철'이라 불릴만큼 개성 강한 그녀가 취한 포즈는 '발랄' 그 자체였다.  김나영의 표정과 포즈에서 억지스런 귀여움이 아닌 통통 튀는 '끼' 넘치는 발랄함이 묻어난다. 자신의 매력을 찾아 포즈로 승화시켜보자. 개성 넘치는 사진으로 연예인 못지 않은 사진을 얻어을 수 있을 것이다. ◇ 시선처리와 감정이입. 전문모델 못지 않은 느낌 살리기.  ▲ 시선 처리와 감정 이입. 인물사진에서 고난도의 표현방법이다. (사진=가수 민효린)어색하지 않은 표정과 개성 넘치는 포즈로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기본기'가 갖춰져 있다면 다음 방법도 시도해 보자.  바로 시선처리와 감정 이입이다. 애써 렌즈를 바라보지 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모델은 단순히 피사체가 아닌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액터'이다. 일반적인 인물사진 외에 모델이나 연예인처럼 멋스런 느낌의 사진을 얻고자 한다면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시도하자.  과장된 동작이나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닌 특별한 감정에 빠져드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살아오면서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해보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창 밖에 비오는 거리를 바라보며 아쉬웠던 기억이나 슬펐던 기억 등을 떠올린다면 그 날씨에 걸맞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다. ▶ 관련기사 ◀☞[포토에세이]인물사진, 기자처럼 찍는 법 다섯가지☞[포토에세이]축구스타들, '사진 어려워, 정말 어려워~'☞[포토에세이]사진도 '님'에서 '남'이 될 수 있다▶ 주요기사 ◀☞[취재수첩]비의 실추된 명예는 뒷전, 책임 전가 설전만....☞비 美 공연 취소 파문, 결국 법정 공방으로 확대☞[인터뷰] 김주하 "슈퍼우먼? 워킹맘의 비애 절실히 느껴"☞[일반인 스타 전성시대]'제2의 꽃님이'를 찾아라
2007.07.18 I 김정욱 기자
비 공연 'PD수첩'으로 다시 논란...스타엠 오늘 기자회견서 공개사과
  • 비 공연 'PD수첩'으로 다시 논란...스타엠 오늘 기자회견서 공개사과
  • ▲ 가수 비의 월드 투어 모습. 비 월드투어 LA공연 취소와 과련된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 최은영기자]17일 방송된 MBC 'PD수첩'이 비공연 취소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PD수첩'이 17일 방송에서 비의 LA 공연 취소 파문의 원인으로 월드투어 기획사인 스타엠의 준비 미숙과 과실 등을 상당부분 지적했기 떄문이다. 스타엠측은 'PD수첩'의 방송과 관련해 18일 오후2시 서울 논현동 임페이렁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A 공연이 취소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함께 주관사로서의 공식 입장을 밝힌다. 스타엠은 이 자리에서 미비했던 공연 준비 과정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뉴욕 공연을 비롯 미주 공연이 '취소'가 아닌 '잠정 연기'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예정이다. 한편, 'PD수첩'은 17일 방송에서 비의 월드 투어 무산을 둘러싼 책임 공방을 현지 공연기획사 관계자, 스타엠 이인광 대표, 현지 무대 감독, 조명 제작업체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짚었다. 'PD수첩'은 방송에서 스타엠이 LA 공연을 앞두고 미국은 물롷ㄴ 한국에서도 제대로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LED 스크린을 공수해 갔는가 하면, 미주 공연 판권 전체를 레볼루션 사에 양도한 상태에서 계약금을 현지 공연기획사로부터 직접 받고 확인서까지 발급하는 등의 준비과정의 여러 오류를 범한 것을 지적했다. ▶ 관련기사 ◀☞[취재수첩]비의 실추된 명예는 뒷전, 책임 전가 설전만....☞비 美 공연 취소 파문, 결국 법정 공방으로 확대☞누가 비를 이렇게 만들었나...네티즌 동정론 확산☞'PD수첩' 비 LA 공연 취소 조명...스타엠 과실 부분 새로 제기☞"비 명예훼손…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터" 스타엠 공식 입장 발표 ▶ 주요기사 ◀☞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도 조사☞"'디 워'의 이무기, 슈렉 캐릭터보다 낫다"...美 관계자 극찬☞[인터뷰] 김주하 "슈퍼우먼? 워킹맘의 비애 절실히 느껴"☞[포토에세이]스타의 멋진 사진에 숨은 다섯가지 요령
2007.07.18 I 최은영 기자
야후의 `고난의 시절`..6분기 연속 순익 줄듯
  • 야후의 `고난의 시절`..6분기 연속 순익 줄듯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구글에 치이고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에 밀리고.." 야후 얘기다. 야후에게 있어 `고난의 시절`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2분기에도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6.9%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7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야후의 2분기 순익이 1억5300만달러, 주당 11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익 감소는 6분기째 계속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달 공동 창업자 제리 양(38)이 돌아왔지만 그의 귀환은 아직까지 실적엔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주들은 야후보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을 선호하고 있다. 검색 광고에서도 구글에 뒤지고 있는 판이다.  제프리 린제이 샌포드 C.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계속해서 검색 분야 시장을 넓히고 있어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반면 야후는 (배너 등)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세를 다시 찾고자 하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글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를, 야후엔 `시장평균`을 제시하고 있다.  야후는 지난 2월 `프로젝트 파나마`를 출시했다. 사용자들의 검색 결과에 맞춰 광고주들의 웹 사이트 링크를 보다 적절하게 배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야후는 `프로젝트 파나마`가 실적 향상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히긴 했다.  야후는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달 야후는 매출은 12억~13억달러의 중간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 범위를 내놓은 바 있다.
2007.07.17 I 김윤경 기자
  • "한일FTA 위해선 日농산물 개방의지 보여야"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이어 한-유럽연합(EU)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태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1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미국을 비롯해 중국, EU 등과의 FTA에 대해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조 조정관은 "협상이 중단된 한-일 FTA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는 있었지만 협상재개 시기와 조건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협의는 없었다"며 "일본이 농산물 분야에서 개방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한-일 FTA 협상은 지난 2003년 10월 시작됐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중단됐다. 협상 중단 이유는 일본의 농산물 시장개방 수준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그는 또 "일본에 우리나라에 대한 워킹홀리데이 비자발급 규모의 확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구체적인 협의는 실무부서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취업관광 비자로 비자를 발급하는 국가에서 일을 하면서 여행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비자다.
2007.07.12 I 문영재 기자
  • 자일랜 창업주 김윤종씨, 가온미디어 2대주주로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자일랜의 창업주로 유명한 김윤종(김스티브윤)씨가 가온미디어(078890)의 2대주주가 됐다. SYK글로벌 대표이사인 김윤종(김스티브윤) 회장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가온미디어의 주식 74만주를 신규취득해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가온미디어 2대주주로..`투자목적` 현재 SYK글로벌에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여럿 있으나 지분율이 10%에 달하는 투자 대상은 가온미디어가 처음이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 증시에서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가온미디어의 경영 참여 의사와 관련해서는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SYK글로벌에서 현재 5% 이하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모두합쳐 15군데 정도"라며 "집중투자할 수 있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새 주식들이 전부 엄청나게 뛰었는데 가온미디어는 이에 비하면 성장잠재력 대비 저평가 돼 있어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온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임화섭 대표의 지분이 16.4%인 점을 감안하면 2대 주주로 등극한 SYK글로벌의 10%지분 확보는 경영권 참여 의사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단순투자 목적이며 회사 측에서 원한다면 경영 컨설팅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스티브윤, 나스닥 상장사 자일랜 창업..2000년 창투사로 사업 전환 김 회장은 미국에서 여러 회사를 창업해 매각해 돈을 벌었으며 2000년 이후부터는 창투사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SYK글로벌은 작년 설립된 투자회사로, 한국 상장 기업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 회장은 84년 광성유 네트워킹 업체인 파이버먹스를 설립해 94년 ADC에 5400만달러에 매각했다. 93년에 창업한 네트워킹 시스템 제작업체 자일렌의 경우 96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99년 프랑스 통신 장비업체 알카텔에 20억 달러에 팔며 주목받았다. 이후 김 회장은 창투사로 사업 방향을 돌렸다. 회사 매각으로 연이 닿은 프랑스 알카텔과 2000년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창투사 `알카텔벤처스`를 설립했고, 이중 절반인 6000만 달러를 알카텔 측이 투자했다.  알카텔벤처스는 미국의 벤처업체에 투자해왔다. 이와 달리 SYK글로벌은 한국 내 상장 기업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운용자금 규모는 600억원 가량으로 한국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가총액 1000억원 내외의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이다.한편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이사는 "자일랜을 창업 5년만에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초고속 성장시킨 김 대표의 풍부한 경험이 가온미디어가 향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많은 조언자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07.10 I 양이랑 기자
페이스북 "`넥스트 구글`은 바로 우리"..인재 속속 영입
  • 페이스북 "`넥스트 구글`은 바로 우리"..인재 속속 영입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판 싸이월드`랄 수 있는 신생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업체 페이스북(Facebook)이 인터넷 대형 업체들로부터 고급 인력을 속속 끌어 들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9일(현지시간) 타임워너 소유 AOL 임원을 지낸 카마스 팔리하피티야(30)를 마케팅 책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팔리하피티야는 최근까지 벤처캐피탈 메이필드 펀드에서 투자가로 활동해 왔다. 최근 페이스북은 `넥스트 구글(next Google)`로 불리는 등 실리콘밸리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최고 직장으로 손꼽히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구글에선 고급인재들이 더 큰 가능성을 찾아 속속 떠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관련기사 ☞ 구글, 고급인력 블랙홀은 옛말..유출 `골머리`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앞서 비디오 게임 콘텐트 유통업체인 IGN엔터테인먼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마이크 셰리단을 모셔왔고, 최고운영책임자(COO) 오웬 반 나타는 아마존에서 임원을 지내다 2005년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페이스북을 만든 이는 올해 23세로 하버드대학을 중퇴한 마크 주커버그로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으며,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 역시 23세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사용자들은 개인 정보와 사진 등으로 프로필을 만들어 교환하며 인맥관리나 커뮤니티 활동에 나서고 있다. 활발히 활동하는 사용자만 2700만명에 달한다. ▲ 페이스북에 올려진 개인 프로필페이스북은 야후나 바이아컴의 인수 제안을 물리칠 만큼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구글처럼 자체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이다. 올해 매출 1억5000만달러에 순이익 3000만달러를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기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광고 계약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2년쯤 뒤엔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다. 새로 영입된 팔리하피티야 마케팅 부사장은 돈 벌 수 있는 또 다른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2007.07.10 I 김윤경 기자
  • 매년 사용 급증, 인터넷 ''IP 주소'' 고갈 위기
  • [조선일보 제공] 사이버 공간에서 네티즌이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다른 네티즌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터넷주소(Internet Protocol address)가 필요하다. 실제 한 도시에서 생활하기 위해 ‘어디 어디에 산다’는 주소가 필요하듯 인터넷 공간에서도 ‘내가 어디에 있다’는 것을 표시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접속할 수 있고, 거꾸로 나도 필요한 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IP 주소가 최근 고갈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IP 주소 체계는 ‘IPv4’방식. 예컨대 ‘123.345.456.678’과 같이 3자리의 숫자 4개 묶음을 기본 단위로 해서 표시하는 것이다. 이런 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IP 주소 조합의 개수는 2의 32제곱, 약 43억개다. 전 세계 IP 주소를 관장하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ANA) 등에 따르면 IPv4방식에 따른 43억개의 주소 가운데 25억개가 이미 사용된 상태. IT선진국에서 IP 주소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 ‘인구 대국’까지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2013년쯤이면 가용한 인터넷 주소가 모두 소진될 수 있다고 IANA는 우려했다. 한국은 2001년만 해도 모두 1900만개의 IP 주소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2001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5500만개의 IP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중국처럼 신규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할 뿐 아니라 한국같이 IT선진국에서는 집안의 개인 컴퓨터뿐 아니라 홈네트워킹 서비스에 따라 냉장고 같은 전자제품에도 IP 주소가 필요해 현행 IPv4방식으로는 IP 주소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IPv4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나온 IP 주소는 IPv6방식. IPv6방식은 숫자뿐 아니라 문자까지 IP 주소에 조합이 가능해 2의 128제곱에 해당하는 숫자만큼 주소를 생성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인프라 정책팀 조관복 사무관은 “IPv4방식에 의한 주소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등에서 IPv6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v6)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어서 IPv4방식의 인터넷 주소 고갈에 따른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盧 "소치, 축하"-푸틴 "韓기업, 건설 참여를"
  • [호놀룰루=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과테말라 방문 후 귀로에 중간 기착한 호놀룰루에서 6일 오전 9시5분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동계 올림픽 유치 결과와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양 정상은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양국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노 대통령은 러시아 소치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푸틴 대통령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또 노 대통령은 6자회담 특히 동북아 다자안보 대화 추진 과정에서 러시아가 능동적인 역햘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6자회담 진전에 따라 한-러시아간 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을 통해 한-러간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해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소치의 동계올림픽 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양 정상은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APEC 회담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2.13 합의 5개 워킹그룹 의전국인 러시아가 능동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노 대통령의 역할을 기대했다. 이날 두 정상간 통화는 현지시간 오전 9시5분부터 18분까지 약 13분간 이뤄졌다.
2007.07.07 I 문주용 기자
  • (화제)사장님은 ''엄지족''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한국수출보험공사 직원들은 가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사장이 업무 지시를 문자 메시지로 내리기 때문이다. 조환익 수출보험공사 사장(57)은 "산자부 차관 시절 일정이 너무 바빠, 문자 메시지를 자주 사용하게 됐다"고 말한다. 불과 3년 전 일이다. 조 사장은 "휴대 전화 화면을 보지 않고 문자를 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대면 보고를 중시하는 정통 관료의 분위기를 찾아 볼 수 없다. 조 사장이 수출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수출보험공사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사내 게시판에 꼭 들린다. 조 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e-메일을 읽기 위해서다. "본격적막?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불쾌지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무심코 내던진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한번 쯤 자기업무를 점검하며 정리할 것은 없나, 버릴 것은 없나, 또 무엇때문에 막혀 있나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6월4일)조 사장은 "노조에서 올린 글보다 내 글의 클릭수가 훨씬 많다"고 귀띔한다. 조환익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최고경영자(CEO)다. 제너럴일렉트릭(GE)로 따지면 잭 웰치 전(前) 회장보다는 보다는 제프리 이멜트 현(現) 회장에 가깝다.홍석우 산자부 무역투자본부장은 "형식보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졌다"고 말한다.조 사장이 부임 첫 출근 때 일화다. "처음 회사로 출근하니깐 4명이 뛰더라. 문고리 잡는 사람, 90도 인사하는 사람, 사장 도착했다고 연락하는 사람, 엘리베이터 여는 사람이다. 다음날 이런 관행을 다 없앴다"조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75년 상공부를 시작으로 주미대사관 상무관,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정책국장, 무역투자실장, 차관보, 차관 등 산업과 통상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치, 언론, 산업, 외교에 걸쳐 다양한 인맥도 갖췄다. '우군이 많아야 업무를 쉽게 추진할 수 있다'는 지론에 따른 것이다. 차관 시절 총무과장으로 조 사장을 모셨던 정재훈 산자부 홍보관은 "수줍은 듯 하면서도 소탈하시다"며 "그러면서도 의외로 네트워킹이 넓어 그림자 마당발이라 불렸다"고 평했다. 대외 활동도 할발하다. 2000년 이후 신문기고만 100회에 육발할 정도. 조 사장은 "그간 바빠서 자주 못했지만 앞으로 기고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7.05 I 좌동욱 기자
구글, 고급인력 블랙홀은 옛말..유출 `골머리`
  • 구글, 고급인력 블랙홀은 옛말..유출 `골머리`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실리콘 밸리의 고급 인력을 쏙쏙 빼내와 눈총을 받았던 구글이 이젠 다른 신생 업체에 하나 둘 인력을 빼앗기고 있다. 이제 구글이 1만2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공룡 기업`이 되면서 기업 문화가 바뀐데다 구글이 `미끼`로 삼았던 것처럼 이들 업체들도 스톡옵션으로 고급 인력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구글 `공룡기업` 되다..개인 가치 발휘 어려워져 ▲ 구글 본사(좌) 구글 직원수 추이(우)올해 24세의 저스틴 로젠스타인의 경우 지난 2004년 3월부터 구글에서 일했다. 웹 사이트 구축 서비스 `구글 페이지 크리에이터(GPC)`를 고안한 핵심 인물. 그러나 그는 지난 5월 미국판 싸이월드랄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신생업체 페이스북(Facebook)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자리를 옮겼다. 구글에서보다 자신의 잠재적 가치를 충분히, 그리고 빨리 발휘할 수 있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구글의 직원수는 지난 1분기말 현재 3년전인 2004년 1분기 대비 6배로 늘었다. 이에따라 불가피하게 의사 결정의 효율성이 떨어졌고, 직원 개개인들이 "내가 회사에 이만큼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었다. ◇하나 둘 `대박` 노리고 구글서 이탈 직원들이 구글을 등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아이러니칼하게도 구글에 들어왔던 이유와 흡사하다. 바로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인 `스톡옵션` 때문이다.  지난 2003~2004년 구글엔 수 천명의 직원들이 스톡옵션의 기회를 노리고 입사했다. 2003년 부여된 스톡옵션은 평균 주당 49센트. 3일(현지시간) 구글의 종가가 534달러에 달하니 보유자들의 자산은 상당해 졌다. 그러나 신생 업체들은 이들을 또 다시 유혹하고 있다. 이같은 부를 만들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  구글측은 인력 감소율이 최근 몇 년간 5% 아래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취업되는 비율과 비슷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WSJ은 계속해서 채용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비율이 비슷하게 유지된다는 것은 구글에서 나가는 인력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구글 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직원들구글도 회사를 키운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력들을 더 이상 잡고만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최근 공시 자료에서 토로한 바 있다.  구내 식당 메뉴가 훌륭하고, 하루 세끼 식사는 물론 음료수와 맥주 등 스낵을 무료로 먹을 수 있으며, 육아 휴직 등 사내 복지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만한 수준이지만 빠져나가는 인력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고급 인력을 빨아 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신생 기업. 잠재력을 평가한 인력들이 하나 둘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웹마스터 서비스 베테랑인 바네사 팍스는 온라인 부동산 신생업체 질로우 닷컴으로 내달 옮길 예정이고, 브렛 테일러와 짐 모리스는 벤치마크 캐피탈이란 벤처캐피탈을 세워서 구글을 떠났다. 이 둘은 구글맵을 만든 이들이다.  구글에서 옮겨 오면서 로젠스타인은 친구들에게 온라인으로 이런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어제의 구글은 오래 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다"
2007.07.05 I 김윤경 기자
  • 매일유업-관세청 "저출산 문제 함께 풀어요"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매일유업(005990)과 관세청이 손을 맞잡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선다. 매일유업과 관세청은 3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인력의 활용과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해피워킹 맘`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매일유업은 관세청의 WLB(Work & Life Balance) 포털 시스템으로부터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장맘들이 올려놓은 노하우와 정보를 자유로이 이용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한편 매일유업은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들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한 단계별 정보를 제공하고, 분유 및 유아용품 구입시 15%까지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매일유업측은 관세청과의 이번 ‘해피 워킹 맘 ’ 협력체결을 계기로 향후 청내 직원 만족도에 따라 다른 정부부처로 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일유업 박경배 홍보팀장은 “이번 MOU 체결은 조직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제한적인 혜택 외에 일하는 엄마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전문업체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인력 지원서비스를 선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7.03 I 김일문 기자
(소호포럼2007) ② 자기관리속에 능력을 팔아라
  • (소호포럼2007) ② 자기관리속에 능력을 팔아라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소호포럼2007’에서는 1인 기업으로써 성공하기 위한 조건과 마음가짐 등이 소개됐다. 곽동수 한국사이버대학 교수는 ‘블러그를 통한 자신의 능력키우는 방법’을 제시했고 , 일본 소호협회 카와니시 야스오 부이사장은 ‘일본에서 소호의 변천과정’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크레벤그룹의 백기락 회장이 ‘1인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가 ‘국내 소호산업의 발전방향과 창업아이템’에 대해 소개했다. 각 발표자들의 강연내용을 요약해본다. ▶ 곽동수 한국사이버대학교 교수 ( 소호의 재발견; 21세기 뉴비즈니스 전략 ) “능력을 팔아야 한다. 당장 실천해보자” 한국사어비대 곽동수 교수는 “1인소호기업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미래를 위한 트랜드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며 “성공키워드는 결국 사람이며 시장규모를 읽고, 이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팔아야 한다”고 소개했다. 곽 교수는 “97년에 국내 소호라는 단어가 처음 도입된 이래 10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어으며 소호는 누군가 같이 일을 하거나 일을 받아오거나 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고 덧붙이고 나혼자 어떻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1인기업성공의 방법으로 곽 교수는 “터무니없는 아이템을 잊고, 시대의 흐름에 몸을 실어라”며 “한분야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교수는 해서는 안되는 것들 4無로 ▲ 무기한 시작 미루기 ▲ 무조건 시작하고 보기 ▲ 무작정 따라하기 ▲ 무한정 투자하기는 망하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아이템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곽교수는 “빈칸을 채울수 있는 일을 만들어가자”며 빈칸성장론을 소개하고 “빈칸을 효율적으로 채운다면 반드시 성공할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곽 교수는 “블러그를 만들어보라”며 “매일같이 꾸준하게 준비한것을 올려보자”고 소개했다. 이는 “풀어가는 과정에서 무엇인가를 찾을수 있다”며 “당장실천하자”고 강조했다. ▶ 카와니시 야스오 일본소호협회 부이사장 ( 새로운일과 삶의 방식 ) “아무장소에서나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 소호의 개념에 대해 카와니스 야스오 부이사장은 “인터넷이나 팩스를 사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곳에서나 일을 할경우, 텔레워크 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일본의 경우 이를 육성키위해 정책지원등 다양한 제도 및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소호가 늘어난 원인에 대해 “인터넷확대와 다양한 시스템이 보급되면서 크게 늘었났다”며 “이와관련 다양한 인큐베이팅 시장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규모에 대해선 “일본은 현재 약500만개 소호기업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 소호의 특성은 스몰비즈니스이며 홈워크. 홈비즈니스가 특징으로 범주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카와니스 야스오 부이사장은 “스케쥴 관리를 철저히 하고, 목표를 잘 잡아야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며 “네트워크가 중요하고 목적별로 프로젝트 단위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으나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큰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전망에 대해 “1년후 또는 5년후 소호라는 키워드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자신만의 마인드와 아이디어로 전세계가 바뀌어 갈것이다”는 프로의식과 어떻게 행동으로 실천하느냐는 각오를 가질것을 조언했다. ▶ 백기락 크레벤 회장 (1인기업의 마케팅전략) “1인기업은 철저하게 자기관리가 필요로 합니다. 집에서 일어나서 PC 앞에 앉는 것이 6시안에 안된다면 실패할수 밖에 없습니다” 크레벤 백기락회장은 ‘1인기업의 마케팅전략’이란 세미나에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가져야 한다”며 “그속에 1인기업의 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회장은 “현재 한국사회에선 직업적 수명은 50년이며, 기업적 수명은 30년이 넘기힘든 시대가 됐다”며 “최소3회이상 직업변화가 생기고, 한회사 평균근속년수가 11년에 불과한 통계이기에 1인회사로써의 준비를 미리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1인기업의 성공조건과 마케팅대안으로 백 회장은 “몇시에 일어날 수 있고, 어떠한 일을 할수 있을지. 개인이라는 관점은 버려야 한다”며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는 것이 성공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1인기업 생존의 필수요소○ 자기경영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라 ○아웃소싱 운영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자원이 부족한 만큼 네트워킹을 통한 인프라를 찾아라 ○시장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 능력을 갖춰라. ○새로운 지식으로 충전해라. ○부족한 부분은 공부로 배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 김영문 계명대 교수 (한국의 소호비즈니스 현황과 발전전략) “소호는 소문없이 지속적으로 성장이 되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은 소호비즈니스다.” 한국소호진흥협회 설립자인 김영문 계명대교수는 “본격적인 창업의 전단계로서 소호창업이 인기상승중이다”며 “소호창업을 실험창업처럼 이용한다면 성공할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5명이내의 직원수를 소호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현재 소호창업의 지원기관, 단체, 제도등이 매우미비한 상태이다”고 지적했다. 1인기업 소호의 창업아이템으로 김 교수는 “온라인 쇼핑물, 출장요리및 창업요리전수의 요리분야, 방문학습지 배달업등 교육관련 사업등 10여종에 걸쳐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며 “일부 기업화된것도 있지만 현재 9만여개의 온라인쇼핑 소호기업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전국 269개 창업보육센터가 있으며, 4천3백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며 “이외에도 르호봇과 같은 소호임대업 및 인큐베이팅사무실등이 민간차원에서 활발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호산업에 대해 김 교수는 “현재 금융기관에서 소호대출 활성화 되고 있으나, 소호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법률적, 제도적 기반이 미약하다”며 “소호창업자 인증제도 또는 소호창업지도사 자격증제도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김교수는 “소호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나는 소호가 아니고 벤처다는 착각과 소호사업자에 대한 불신적 태도와 반응등이 버려야할 사항이다”며 “민간소호관련 BI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소호포럼2007) ④ '1인기업' 새롭게 알리는 계기 마련☞(소호포럼2007) ③ 소호창업의 성공사례☞(소호포럼2007) ① 이젠 1인기업으로 승부하라
2007.07.02 I 강동완 기자
  • (소호포럼2007) ① 이젠 1인기업으로 승부하라(VOD)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1인 창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인 창업'은 자금부담이 적고 자신의 의사대로 경영을 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관련법규 등에 대한 정보획득이나 마케팅 등에 있어서는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도 많다.지난주 금요일(6월29일) 1인 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나 새로운 트랜드 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된 '소호포럼2007'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과 평가 등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편집자주) ‘소호, 1인기업으로 승부하라!’ (사)한국소호진흥협회와 날리지와이드(Knowledgewide)가 공동주관하고 중소기업청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후원한 ‘소호포럼2007’이 지난 2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300여명의 예비소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소호포럼행사는 업계최초로 개최된 이벤트행사로 특강과 사례발표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먼저 개회식에서 박광회 한국소호진흥협회 회장은 “국내외에서 오랜기간 소호산업을 개척해온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포럼을 계기로 새로운 인적네크워킹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본부 이용두본부장도 인사말을 통해 “자영업자 문제가 경제양극화현상으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다양한 창업아이템과 경영비법으로 무장한 소호산업이 이번 포럼을 통해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초청강연에서는 ▲ 한국사이버대학교 곽동수 교수가 ‘21세기 뉴비즈니스 전략’으로 경영마인드에 대해 소개하고 ▲ 일본소호협회 카와니시 야스오 부이사장이 ‘새로운 일과 삶의 방식’이라는 주제로 일본소호산업의 현황과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 백기락 크레벤그룹회장이 ‘1인기업의 마케팅전략’으로 성공의 원칙을 제시하고 ▲ 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가 ‘한국의 소호비즈니스 현황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활성화되고 있는 창업아이템과 장기적 발전과제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소호비즈니스 성공사례로 현업에서 활동중인 프리랜서&소호기업인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한편, 소호(SOHO = Small Office Home Office)는 영세 자영업의 별명이 아니라 정보화시대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적 기업가들로 구성됐다. 현재는 광범위한 영역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관련 인큐베이팅 및 소호사무실 임대사업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 관련기사 ◀☞(소호포럼2007) ④ '1인기업' 새롭게 알리는 계기 마련☞(소호포럼2007) ③ 소호창업의 성공사례☞(소호포럼2007) ② 자기관리속에 능력을 팔아라
2007.07.02 I 강동완 기자
美 증권감독당국, `바이아웃 후폭풍` 조사 착수
  • 美 증권감독당국, `바이아웃 후폭풍` 조사 착수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증권감독 당국이 바이아웃 붐으로 부풀려진 신용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 콕스 美 SEC 위원장크리스토퍼 콕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 참석, 최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시장에 투자했다 파산 위기에 직면한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와 함께 일단의 복합 파생상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콕스 위원장은 "현재 12건의 자산담보부증권(CDO;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DO)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CLO는 은행 부채(대출채권)를 묶어 풀(pool)을 만들어 자산을 증권화해 유동성을 높인 뒤 투자자들에게 분산 매각하는 기업금융 수단.  과거 CDO와 CLO는 제한된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었지만, 최근 차입매수(LBO)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위한 자금마련 수단으로 각광을 받으며 관련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해 오면서 그에 따른 신용파생상품 시장 리스크도 함께 고조된 상황. 관련기사 ☞ 바이아웃이 부풀린 CLO 시장..`터질까 무섭다`  SEC는 이와 함께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기반으로 발행한 금융 상품(채권)에 투자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부실화되며 파산 위기에 몰린 베어스턴스의 두 헤지펀드(HGSCS/HGSCS-EL)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베어스턴스는 두 헤지펀드에 32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26일 이의 절반인 16억달러만 지원할 방침이라며 계획을 수정했다.  콕스 위원장은 또 헤지펀드의 자산 가치를 책정하는 데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지난 4월 두 헤지펀드의 손실률이 6.75%라고 밝혔으나 2주전 실제론 18%에 달한다며 발표를 번복한 바 있다. 올들어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이 커지면서 SEC 집행부는 서브 프라임 워킹 그룹을 구성, 유동화(증권화) 과정과 부실 요인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이 가운데 CDO 시장에서 가격이 부적절하게 매겨지고 있다는 점에도 초점을 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007.06.27 I 김윤경 기자
  • 윤증현위원장, 보험사 지급여력제도 워킹그룹 제안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27일 국가별 보험회사 지급여력제도 개선을 위한 아주지역 실무자간 협의체(Working Group) 구성을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주지역 보험감독자회의 개회사를 통해 "국가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재무 건전성제도에 대해 통일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다면 감독기관을 포함한 모든 시장참여자 상호간의 신뢰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의미에서 현재 IAI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Insurance Supervisors)에서 추진중인 지급여력평가 공통기준 제정작업은 신흥시장은 물론 보험 선진국에도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IAIS는 현재 유럽과 미국 위험기준자기자본제도(RBC)제도 등 선진제도를 종합해 보험회사 지급여력에 대한 공통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보험산업은 기업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리스크를 떠안아 주는 것은 물론 개인의 재난과 불운에 미리 대처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공적연금제도를 보완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Social Safety Net)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전에 대응해 개인의 생애와 전 사회적 차원에서 발생가능한 모든 위험을 관리해 주는 종합 위험관리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감독당국은 보험회사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건전한 시장경쟁을 통해 소비자와 회사, 주주 등 이해당사자의 욕구가 공평하게 충족될 수 있도록 균형잡힌 보험감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06.27 I 김춘동 기자
  • 코오롱그룹, 카자흐스탄서 전략 워크샵 개최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코오롱그룹이 `기회의 땅`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코오롱그룹은 이웅열 회장을 비롯한 주요 사장단 및 임원 40여명이 지난 21일부터 엿새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에서 그룹 차원의 전략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카자흐스탄이 필요로 하는 사업 부문을 계열사 사업 역량에 맞춰 섬유·화학소재와 건설, 패션, 자원개발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사업 기회 검토 및 전략 수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웅열 회장은 "카자흐스탄이 풍부한 원자재를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는 선진 기술 및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각 계열사의 관련 사업과 연계해 사업기회를 직접 확인하고,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그룹 핵심 인력들을 현지에 모아 워크샵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인적 네트워킹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이웅열 회장은 현지에서 카자흐스탄의 유력 정/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코오롱그룹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들과 함께 하는 친선 골프 행사를 개최, 우호에 힘쓰고 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이번 전략투어를 통하여 카자흐스탄에 대한 사업기회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달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내달 중으로 마련, 향후 사업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07.06.24 I 김일문 기자
쏟아지는 스타 '열애설', 왜 이렇게 많아?
  • 쏟아지는 스타 '열애설', 왜 이렇게 많아?
  • ▲ 최근 열애설에 휘말린 스타들. 김희철 아이비 려원 조승우(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박미애기자]최근 들어 스타들의 열애설이 부쩍 늘었다. 열애설이 터지고, 이어 당사자나 소속사의 부인으로 끝나는 상황이 요즘 들어 반복되고 있다. 전에도 스타 열애설은 연예 뉴스의 단골 손님이었지만, 근래 들어 양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가장 최근인 22일에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과 아이비의 열애설이 있었고, 바로 전날인 21일에는 블랙비트 출신 장진영과 구혜선, 14일에는 조승우와 정려원 열애설로 연예계가 떠들석헀다.  이밖에도 조영구와 쇼핑 호스트 신재은씨, 안영홍과 조정웅 감독, 이동건과 한지혜, 이서진과 김정은 등 많은 열애설이 올해 상반기 연예계 뉴스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중 김희철과 아이비, 장진영과 구혜선, 조승우와 정려원은 당사자나 소속사가 강력하게 반발하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런가 하면 조영구와 신재은처럼 열애설을 인정하고 당당히 교제하는 커플도 있다.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게 열애설, 왜 이렇게 많이 등장할까. ◇ 열애설과 인기는 별개...스타들의 '오픈 마인드'(?) 먼저 거론되는 것이 스타들의 생각 변화이다.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는 "열애설에 대한 연예인이나 기획사의 마인드가 많이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열애설이 나면 스타의 이미지나 인기에 타격을 받을 만큼 인식이 나빴지만 요즘 열애설은 '솔직함' '당당함' 등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 소속사나 해당 연예인들도 사실일 경우는 물론이고, 과장되거나 잘못 알려졌다고 해도 전과 달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줄었다고 한다. 열애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던 팬들도 사실로 확인되면 오히려 축하해주고 응원해주는 경우가 많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열애설을 아예 스타의 홍보나 마케팅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A씨는 "열애설이 대중들에게 큰 이슈가 되는 사실을 이용해 신인 연예인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 네티즌이 더 빨라...스타 작은 일상도 곧바로 인터넷에 노출 인터넷의 발달과 매체의 증가라는 환경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연예기획사에서 톱스타를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 B씨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매체가 증가하다 보니 전에 비해스타의 자잘한 일상까지 모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디지털 카메라, 각종 블로그와 카페의 발달로 뉴스가 더 이상 기자나 이들과 관계하는 취재원들에게서만 나오질 않는다. 최근에 등장한 일부 열애설의 경우는 오히려 네티즌이 기자보다 먼저 파악해 인터넷에 올려 알려지기도 했다. 그래서 이름붙여진 게 '네티즌 수사대'. 인터넷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네트워킹시키는 힘이 있다. 인터넷에 의해 불특정한 사람들이 기자가 되고 취재원이 된다. 매니저 B씨는 "연예계도 어차피 사람 사는 동네다. 과거에도 지금처럼 열애설이 많았다. 다만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BS 2TV '뮤직뱅크'의 김시규 CP는 "과거와 현재의 트렌드가 많이 변했다"면서 " '열애설'에 대한 시선이 많이 관대해졌다. 소속사도 팬들도 스타의 앨애설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요즘 분위기를 평가했다. 대중의 관심은 여전하고, 인식은 긍정적으로 바뀌고, 네티즌은 뉴스 수용자에서 생산자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이래저래 '열애설'이 양적으로 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관련기사 ◀☞무시 반박 면역...천차만별 열애설 대응 전략☞"희철씨 팬, 나에게 실망할까 걱정" 아이비 열애설 공식 부인☞조승우 정려원 열애설 미스터리
2007.06.23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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