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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19건

“예뻐서 입었는데.. 조건만남이라뇨?” 지뢰계하면 듣는 말
  • “예뻐서 입었는데.. 조건만남이라뇨?” 지뢰계하면 듣는 말[하이니티]
  • [이데일리 방성은 인턴기자]“얼마 주면 데이트해 주실 거예요?” 하이니티가 만난 지뢰계 패션 청소년들 (사진=하이니티)‘지뢰계 패션’으로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경의선 숲길에 앉아 있던 중학생 A양이 30대 남성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입니다. 프릴 달린 공주풍의 옷이 좋아 지뢰계 패션을 시작했다는데, 어른들 눈에 A양은 개성 넘치는 청소년이 아니라 비행 청소년으로 보였나 봅니다.‘지뢰계’는 2019년 즈음 일본의 SNS를 중심으로 퍼진 키워드입니다. 숨어 있지만 밟으면 터지는 지뢰처럼 겉으로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막상 사귀어 보면 문제가 많은 여성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프릴 달린 원피스, 통 굽 부츠, 캐릭터 가방 등을 선호하는데, 흔히 ‘지뢰계 패션’이라 불리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지난해 한 유튜버가 지뢰계 청소년들이 조건 만남을 한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올린 후, ‘지뢰계 패션을 한 아이들은 비행 청소년’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생겼습니다. 하이니티는 지난 25일 지뢰계 패션을 한 청소년이 모인다는 경의선 책거리 광장에 다녀왔습니다. 직접 만난 이들은 우려와 달리 평범한 청소년이었습니다. 중학생 C양은 오해를 받고 있다며 “같은 패션을 좋아하는 또래끼리 거리에서 틱톡을 찍으며 노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A양도 “지뢰계 복장을 했다고 가출이나 조건만남을 하는 불량청소년이 아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옷이 좋아 지뢰계 패션을 입기 시작한 청소년들은 편견으로 인한 위험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이니티가 담아온 이야기,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2024.02.28 I 방성은 기자
“경동시장, 순대 6000원에 1.5kg을”…광장시장과 다르네
  • “경동시장, 순대 6000원에 1.5kg을”…광장시장과 다르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최근 메뉴 바꿔치기 및 바가지 요금 등의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과 달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살 수 있는 순댓집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떡복퀸’ 캡처)광장시장 바가지 요금을 전한 바 있는 음식 리뷰 유튜버 ‘떡볶퀸’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떡볶퀸은 영상을 통해 “단돈 1만 원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순대를 살 수 있다고 해서 경동시장에 왔다”며 “바로 그 전설의 순댓집은 바로 황해도 순댓집”이라고 밝혔다. 해당 순댓집은 즉석에서 순대를 만들며 일반 소비자들이 순대를 포장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가격을 살펴보니 1kg당 4000원에 판매됐고, 떡볶퀸이 “순대와 내장을 구매하겠다”고 하자 상인은 순대 6000원어치(1.5kg), 오소리감투 4000원, 허파 1000원, 간 1000원 어치를 포장해줬다. 심지어 간과 허파는 손바닥보다 큰 한 덩이가 단 돈 1000원이었다. 떡볶퀸은 “놀랍지 않나요? 그동안 순대 4000~5000원 주고 사 먹을 때 허파는 두세 조각 들어있었는데, 이만큼 양이 단돈 1000원”이라며 놀랐다.머리 고기 또한 반 마리 양으로 1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상인이 머리 고기를 한참 썰자 유튜버는 “양 진짜 많다”며 감탄했다. 또한 직접 튀김만두를 만들어 분식집에 납품하고 있다는 수제 야끼만두집에 들러 만두와 꼬마김밥을 구매했다. 이는 각각 30개에 1만 원, 20개에 4500원이었다. 이어 지나가다 발견한 10개에 2000원인 찹쌀도넛도 포장했다.떡볶퀸은 “정리하다 보니까 내가 사 온 게 정말이 가격들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마치 10년 전 물가로 돌아온 기분이었다”며 “물론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니라 시장까지 가서 포장해 온 거긴 하지만 기분은 끝내 주더라”고 말했다.양을 확인하기 위해 떡볶퀸이 순대, 허파, 오소리감투, 머리 고기 등을 풀어놓았고 양이 많아 접시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어 나무 도마에 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렇게 사 먹고 나니까 앞으로 밖에 나가서 순대를 만족하며 사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그렇다면 그 맛은 어떨까. 떡볶퀸은 시식을 한 뒤 “우리가 흔히 아는 찹쌀순대 맛인데 당면의 찰기와 밀도가 높아서 입안에 착착 붙더라. 갓 만든 순대라서 누린내도 전혀 없고 신선했다”며 “허파도 쫄깃했다. 머리 고기며 내장이며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냄새도 안 나고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이는 광장시장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 광장시장은 메뉴 바꿔치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떡볶퀸이 광장시장의 한 상인에게 순대 8000원어치를 주문하자 상인이 “모둠으로 섞어줄게요”라고 했고, 결제할 때는 1만 원 짜리 모둔 순대값을 내게 하는 수법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던 것. 또 카드 결제를 받지 않고 현금만 받는 곳도 있었다.이에 떡볶퀸은 “이 멘트를 듣고 누가 만 원짜리 모둠 순대를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당연히 동일한 가격에 내장을 섞어 이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순대 맛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이다. 순대는 찜기에 있던 걸 썰어주는 게 아니라 다른 그릇에 있던 것을 덜어주는 거라 수분기 전혀 없이 말라 퍼석퍼석했다”고 평했고 이후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2024.02.27 I 강소영 기자
"직거래로 500만원 잃었다"…유튜버 '소근커플'이 당한 중고거래 사기
  • "직거래로 500만원 잃었다"…유튜버 '소근커플'이 당한 중고거래 사기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유튜브 채널 구독자 92만 명을 보유한 부부 유튜버 ‘소근커플’(김근명, 이소영)이 최근 고가의 촬영 장비를 중고거래 하다 500만 원 가량의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 이들은 피해자와 구매자 모두 같은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는 이른바 ‘삼자사기’ 수법에 걸려들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소근커플 유튜브 채널)지난 25일 소근커플 유튜브 채널에 ‘직거래인데 어떻게 사기 당하냐고?!? 이렇게 당했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이들은 최근 고가의 촬영 장비를 중고로 구매하려다 ‘삼자사기’ 수법에 걸려들어 500만 원의 피해를 봤다며 사건의 경위를 밝혔다.중고나라에서 500만 원 상당의 마음에 드는 중고 카메라 매물을 발견한 이들은 사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판매자에게 직거래로 구매하기를 요청했다.약속된 거래일 당일, 약속 장소로 가는 도중 판매자는 갑자기 “제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저 대신 직원이 대신 나갈거다”고 했다.이들은 판매자의 갑작스러운 약속 변경에 의심이 들었지만,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구매하기를 원했던 카메라를 든 판매자 대리인이 실제로 있었다. 꼼꼼히 카메라를 살펴본 결과 구매 전 연락해 받은 사진과 미세한 기스까지 똑같은 카메라였고 작동에도 이상이 없어 온라인 채팅을 통해 받은 계좌로 500만 원을 송금했다.그러나 이들이 카메라를 가지고 떠나려고 하자 문제가 발생했다. 대리인이 “돈을 받지 못했다”며 카메라를 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부부는 500만 원을 실제로 입금한 것을 증명하며 판매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판매자는 연락을 끊고 종적을 감춘 상태였다.(사진=소근커플 유튜브 채널)알고 보니 이들은 ‘삼자사기’라는 사기 수법에 걸려든 것이었다. 삼자사기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기꾼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접근해 판매자에게는 구매를 원하는 척, 구매자에게는 판매를 원하는 척하며 거래를 성사시킨 뒤 중간에서 돈이나 물건을 가로채는 수법이다.택배 거래 시 자칫하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피해를 보게 되는데 직거래로 거래를 진행해 구매자인 유튜버만 피해를 입고 실제 카메라 판매자는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소근 커플은 거래 당시 현장에서 계좌를 확인하지 않은 것에 관해서는 판매자가 대리인과 심부름 값으로 다퉈 카메라의 실제 가격의 언급을 피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대화를 길게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기꾼은 실제 판매자에게도 이들 부부가 구매 대리인이라고 말하며 같은 수법으로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대화를 차단했다고 전했다.결국 이 유튜버는 사기꾼에게 돈을 송금한 채 카메라를 받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당일 경찰에 신고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직거래라도 대리인이 나온다고 하면 절대 거래하지 말라”며 “거래 시 만난 사람의 계좌를 확인하고 거래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영상이 많이 퍼져서 사기 수법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7 I 채나연 기자
“의사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만 연장” 현직 의사 유튜버의 발언
  • “의사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만 연장” 현직 의사 유튜버의 발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확정에 대해 의료계가 집단으로 휴직하는 등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의사 유튜버의 발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현직 의사 유튜버 A씨는 지난 22일 ‘의사 유튜버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A씨는 영상에서 “지금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은 인간이 어떻게 늙어서 어떻게 죽어가는지 잘 모르는 것”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통계와 우리나라를 비교하고 “의대 증원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노년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의사가 아닌 간병인”이라며 “의사가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이라고 밝혔다.A씨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직업 윤리에 반하는 반하는 발언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삶에 대한 결정은 환자 본인이 하는 것이지 왜 의사가 결정하나”, “아픈걸 고쳐서 더 나은 삶을 이어가는 건데 그럼 의사가 필요 없는 거 아니냐”라며 비판하고 있다.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자신의 소속을 의사라고 인증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 논란이 됐다. 이 이용자는 “원래 죽을병 걸려서 죽는 건 노화처럼 자연의 이치 아니냐”라며 “죽을병 걸려서 죽을 운명인 사람 살려주면 고마운 거지 죽을 운명인 사람 안 살려주면 살인인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선 돈이 없으면 의사 진료 제대로 못 본다”면 “보더라도 의료수준 낮아서 자연의 이치대로 죽어가지 않느냐”고 적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곧 의료 공백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3일엔 8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지만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 통보를 받고 53분 만에야 겨우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는 일이 있었다.또 호흡곤란을 겪던 한 살 남아가 3시간 가량이나 병원을 헤매다 65km 떨어진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사례도 있었던 것.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 1만 34명(80.5%)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가 처리되지 상태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006명(72.3%) 가량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공백을 줄이기 위해 27일부터 간호사에 의사 업무 중 일부를 맡기도록 했다. 지난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부터 보건의료기본법에 의거해 전국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 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며 “업무 범위는 의료기관의 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간호부서장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임상 전담 간호사, 수술실 간호사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하는 PA 간호사가 약물 처방 및 검사, 수술 등 전공의가 주로 해왔던 업무 전반에 투입될 예정이다.논란의 여지는 남아있다. 의사들은 PA 간호사 제도화에 대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내왔던 가운데 간호사들도 일을 맡게 된다 해도 소송 위험이 있어 소극적인 대처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결국 책임은 의사가 져야 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2024.02.27 I 강소영 기자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 오픈
  •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 오픈
  • 네이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의 성공적인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는 크리에이터 제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가입 가능한 크리에이터를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등 외부 크리에이터까지 대폭 확대했다. 향후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를 적극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네이버는 지난 2021년 네이버 인플루언서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에 브랜드 커넥트를 출시하고,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사 간 협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약 1만1000명 인플루언서와 230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2년 4개월 동안 누적 제휴 2만건, 누적 제휴 수익 103억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가능성을 입증했다.현재 220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이며 브랜드 커넥트 제휴 수익의 42%를 차지할 만큼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SME와 크리에이터가 모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브랜드 커넥트는 캠페인사가 중간 대행사 없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생활 등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인기 콘텐츠와 영향력 지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조회 및 검색을 통해 캠페인사가 자신의 브랜드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에게 제휴를 제안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수도 있다. 캠페인사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팅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모델과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공동 구매 모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율, 수수료율, 콘텐츠 발행 조건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네이버는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 보다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자신의 모든 제휴 활동을 관리하는 공간인 ‘스페이스’가 도입됐다. 이로써 하나의 캠페인사 내 다수의 팀/브랜드가 스페이스를 만들고, 여러 담당자를 스페이스 매니저로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제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2분기에는 복잡한 제휴 비용 결제 및 수익 정산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결제 및 정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크리에이터 가입 문턱도 낮췄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거의 경우 이웃 수 1000명, 전월 방문 횟수 1만명 이상이어야 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 1만 명 이상이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규모 확대 및 신규 제휴 모델 개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김선민 리더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브랜드 커넥트는 SME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터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원동력도 제공해왔다”며 “한층 더 고도화된 브랜드 커넥트에서 크리에이터와 SME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휴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문다애 기자
유튜버도 가입…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판키웠다
  • 유튜버도 가입…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판키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의 성공적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최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는 크리에이터 제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으며 브랜드 커넥트에 가입 가능한 크리에이터가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등 외부 크리에이터까지 대폭 확대됐다. 향후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를 적극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네이버는 2021년 10월 네이버 인플루언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에 브랜드 커넥트를 출시하고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사 간 협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네이버 인플루언서 약 1만 1000명과 2300여개의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2년 4개월 동안 누적 제휴 2만건, 누적 제휴 수익 103억원을 달성했다.현재 2200여개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포함)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이며 브랜드 커넥트 제휴 수익의 42%를 차지할 만큼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SME와 크리에이터가 모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브랜드 커넥트는 캠페인사가 중간 대행사 없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생활 등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인기 콘텐츠와 영향력 지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인플루언서 조회 및 검색을 통해 캠페인사가 자신의 브랜드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에게 제휴를 제안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수도 있다. 캠페인사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팅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모델과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공동구매’ 모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율, 수수료율, 콘텐츠 발행 조건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실제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은 브랜드나 제품에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형태의 제휴를 진행할 수 있고, 작은 규모의 프로모션이라도 필요할 때 바로 진행 가능하며, 좋은 인플루언서를 발견하고 꾸준히 진정성 있게 제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브랜드 커넥트의 장점으로 꼽았다.브랜드 커넥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경우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도 높은 브랜드를 선택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홍보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커넥트 내 신뢰할 수 있는 캠페인사와 안전하게 제휴를 진행할 수 있고, 개인 연락처나 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아도 네이버 톡톡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편리하다.네이버는 지난 2년 4개월 간 누적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 보다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자신의 모든 제휴 활동을 관리하는 공간인 ‘스페이스’가 도입됐다. 이로써 하나의 캠페인사 내 다수의 팀/브랜드가 스페이스를 만들고, 여러 담당자를 스페이스 매니저로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제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2분기에는 복잡한 제휴 비용 결제 및 수익 정산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결제 및 정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또 신규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블로거의 경우 이웃 수 1천 명, 전월 방문 횟수 1만 명 이상이어야 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팔로워) 1만 명 이상이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규모 확대 및 신규 제휴 모델 개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김선민 리더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브랜드 커넥트는 SME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터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원동력도 제공해왔다”며 “한층 더 고도화된 브랜드 커넥트에서 크리에이터와 SME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휴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한광범 기자
절판됐던 ‘퍼스널 MBA’의 귀환…단숨에 종합 3위
  • 절판됐던 ‘퍼스널 MBA’의 귀환…단숨에 종합 3위[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0년 전 출간 후 절판됐다가 최근 증보판으로 돌아온 ‘퍼스널 MBA’(진성북스)가 단숨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유튜버 등 유명인들의 추천과 더불어 독자들의 호응에 수혜를 입은 결과다.2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2월 3주차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조시 카우프만의 ‘퍼스널 MBA’는 단숨에 종합 3위에 올랐다.책은 2014년 국내에 출간됐으나 절판 뒤 중고서적으로 구할 수 있었다. 최근 유튜버 추천으로 중고서점에서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다가 이번에 재출간 이후 일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10년간 누적 판매보다 재출간한 뒤 책 판매량이 50.3%나 높았다”며 “유튜버 추천 효과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30~40대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들의 전체 구매 비율은 74.5%에 달했으며, 이중 30대 여성 독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자료=교보문고 제공‘퍼스널 MBA’는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는 ‘20시간의 법칙’으로 잘 알려진 조쉬 카우프만이 전통적인 MBA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주요 개념과 일상 업무나 사업에 실제 적용하는 방법을 기술한 책이다.저자는 수천 권이 넘는 경영 서적을 읽었고, 수백 명의 경영 전문가를 인터뷰했다.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하며 경험한 지식을 정제해 다듬은 개념과 경영 전반에 대한 핵심을 한 권에 집대성한 책이다. 10년 뒤 새롭게 깨달은 내용을 추가해 증보판이 나온 것이다.한편 패트릭 브링리의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가 4주 연속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 자리를 지켰다.
2024.02.26 I 김미경 기자
"가족 협박까지 받아"...3주만에 모습 드러낸 '장사의 신' 은현장
  • "가족 협박까지 받아"...3주만에 모습 드러낸 '장사의 신' 은현장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고소 절차를 끝내고 제가 깨끗해졌다는 게 증명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던 유튜버 은현장(40) 씨가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은 씨는 23일 오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저로 인해 발생한 논란으로 놀라움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제 과오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도 “최근 저에 대해 유포된 허위사실로 인해 제가 지금까지 피땀 흘려 이룬 성과와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진심마저 전부 부정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 가족에 대한 협박까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유튜버 은현장 씨 (사진=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영상 캡처)20대에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30대에 약 200억 원에 매각했다고 알려진 은 씨는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무료로 자영업자 솔루션을 진행했고, 유튜브계 백종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그러나 은 씨가 운영했던 치킨 프랜차이즈의 실제 매각 대금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해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회장이 구속된 초록뱀미디어와의 연관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에 은현장이 매각한 치킨 업체가 소속돼 있었기 때문이다.은 씨는 이날 영상에서 자신이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잘)’의 창업주이며 주가 조작이나 코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들로 인해 저와 회사 소속 임직원, 나아가 후참잘 가맹점주 분들까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2006년 망하기 직전이던 곱창집 사장님을 도와 운영해 성공 시키면서 요식업 경영에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구어스 치킨 매장 점주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2년에 이르기까지 4개의 브랜드 사업을 경험하며 각각 성공을 거두었고, 노하우를 어느 정도 익혔다고 생각해 이를 폐업하면서 ‘후참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창업주로서 각고의 노력으로 브랜드를 일구어 온 끝에 2019년 11월 190억 원에 ‘후참잘’을 IOK에 매각했고, 저와 제 아내는 79%의 지분에 따라 150억 1000만 원을 받았다”며 “저는 매각대금 외에도 이미 현금과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을 가진 상태였고, 투자 등 가치상승에 따라 총 자산액을 추산해 말씀드려 오기도 했다”고 부연했다.은 씨는 “저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확산된 이유를 되짚어보면 저의 평소의 거친 언사와 경솔했던 과장, 그리고 법적 지식의 부족 때문인 것 같다. 이런 탓에 매각대금, 자산규모, PD 용역비와 같은 사실들 역시 부정확하게 전달되거나 과장됐다”고 말했다.앞서 네이버 카페의 댓글과 조회수 조작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 은 씨는 이날 “카페를 개선하는 한편, 약속했던 광고주 전액 환불도 진행해 지금까지 약 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환불했다. 앞으로도 계속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은 씨는 재차 “간절히 부탁드린다. 저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가족과 동료 임직원 및 ‘후참잘’ 가맹점주분들에 대한 비방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그동안 저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셨던 자영업자분들과 자영업자의 꿈을 꾸고 계신 모든 분들. 구독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후참잘’ 가맹점주 분들께 다시금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2024.02.23 I 박지혜 기자
방송가도 손절…'장사의 신' 은현장, 댓글 조작 여파
  • 방송가도 손절…'장사의 신' 은현장, 댓글 조작 여파
  • (사진=은현장 유튜브 ‘장사의 신’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댓글 조작 의혹을 인정한 유튜버 은현장이 ‘국민 참견 재판’에서 통편집됐다.은현장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예능 ‘국민 참견 재판’ 1회에 스페셜 배심원으로 출연했다. ‘국민 참견 재판’은 답답한 뉴스 속 사건을 국민 대표 배심원들이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새로운 판결을 내려보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이날 은현장은 댄서 하리무와 함께 스페셜 배심원으로 출연해 서장훈, 한혜진, 이상윤, 타일러의 환영 인사를 받았다. 밝은 얼굴로 자기소개를 하는 하리무와 달리 은현장은 이름 없이 자영업자 대표라는 자막으로만 짧게 소개됐다. 이후에도 단체 모습이 잡힌 화면을 제외하고는 은현장의 모습과 말은 모두 편집됐다.(사진=SBS ‘국민 참견 재판’ 방송화면)이는 최근 은현장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은현장이 인터넷 카페의 댓글과 조회수를 조작했다는 의혹, 운영했던 치킨 프랜차이즈의 실제 매각 대금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회장이 구속된 초록뱀미디어와의 연관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에 은현장이 매각한 치킨 업체가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은현장은 댓글·조회수 조작 의혹에 대해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조작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매각 대금이 실제와 다르다는 것에 대해선 입금 자료를 공개하며 “200억원 매각 대금을 한 번에 받은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은현장은 20대에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30대에 약 200억원에 매각했다고 알려진 인기 유튜버다. 그는 구독자 12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무료로 자영업자 솔루션을 진행했고, 유튜브계 백종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또 이러한 유명세를 이용해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그는 “고소 절차를 끝내고 제가 깨끗해졌다는 게 증명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며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했다.
2024.02.23 I 최희재 기자
니콘, 니코르 렌즈 출시 90주년 '인스타 퀴즈쇼'
  • 니콘, 니코르 렌즈 출시 90주년 '인스타 퀴즈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코르(NIKKOR) 렌즈 출시 90주년을 기념해 인스타그램 이벤트 ‘니콘 퀴즈쇼’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카메라 전문 유튜버 최마태가 진행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 MZ세대 직원 2명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퀴즈쇼 형식이다. 오늘부터 3월 7일까지 약 2주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니콘과 관련된 3가지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참여를 위해서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계정을 팔로우하고 각 3편의 퀴즈쇼 릴스를 시청한 후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정답이 담긴 퀴즈쇼 전체 영상은 3월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퀴즈쇼 종료 후 댓글 추첨을 통해 3개 모두 정답을 맞춘 최우수상 1명에게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Z 30 16-50 KIT’를, 1개 이상 정답을 맞춘 참가상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할 예정이다.이밖에도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유튜브 구독 이벤트 ‘니콘 구독대전’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샷을 캡쳐 후 니콘이미징코리아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응모링크를 통해 팀 ‘Z 8’과 팀 ‘Z f’ 중 한 곳을 선택해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 100명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며, 승리팀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 퀴즈쇼 담당자는 “이번 퀴즈쇼는 니코르 90주년을 기념해 니콘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과 더욱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준비한 이벤트”라며, “최대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24.02.23 I 한광범 기자
"조국, 국정농단 재판장과 식사" 가짜뉴스 유튜버 유죄 확정
  • "조국, 국정농단 재판장과 식사" 가짜뉴스 유튜버 유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관한 허위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기자 출신 유튜버 우종창(67) 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월간조선 기자 출신인 우씨는 2018년 3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1심 선고 직전인 2018년 1월에서 2월 초 사이 김세윤 부장판사를 청와대 근처 한식집에서 만나 식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당시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때였다. 김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최씨의 1심 재판장이었다.조 전 장관은 우씨의 방송 내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어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우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우씨는 2019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재판과정에서 우씨는 제보를 믿을 만한 정황이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그러나 1·2심 모두 우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제보에 합리적 근거가 없는 데다 사실 확인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우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받고 풀려났다. 2심 재판부는 감형 이유에 대해 “우씨가 제보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내용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공적 사안에 관한 것”이라며 “우씨가 방송을 내보내 개인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거나 조 전 장관에 대한 사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범행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우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2024.02.23 I 성주원 기자
올라운드코퍼레이션, 전속 크리에이터 영입
  • 올라운드코퍼레이션, 전속 크리에이터 영입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브랜드커머스 플랫폼 기업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전속 크리에이터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다이어트 분야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3만명을 보유한 ‘징가’를 비롯해 각각 팔로워 14만명, 10만명을 보유한 ‘주양’, ‘양가’가 영입됐다. 헬스&사업 크리에이터로는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안새로이’가 합류했다.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홍고고’와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대빠리’ 등 여행 유튜버까지 포함해 전속 크리에이터 10명이 회사와 동행하게 됐다.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이번 영입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커머스 사업에서는 각 크리에이터의 강점을 활용해 핵심 타겟인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는 기존에 충분히 검증됐다. 대표적으로 자체 라이프 카테고리 브랜드 ‘gmgn’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와 ‘녹차꿀차’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해 하루 판매액 1억원을 돌파한 사례가 있다. 회사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별도의 초기 투자 없이 2년 만에 매출액 50억원에 도달한 바 있다.신규 진출하는 크리에이터 사업에서는 쇼츠(shorts), 릴스(reels), 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형태로 크리에이터들의 캐릭터를 살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세분화된 최신 미디어 환경에 맞춰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파급력을 겸비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시청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올라운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자체 라이프 카테고리 브랜드 런칭 및 제품 개발과 효율적인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기존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 회사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이은정 기자
‘조국 명예훼손’ 유튜버 우종창,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조국 명예훼손’ 유튜버 우종창,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관한 허위 사실을 방송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우종창(67)씨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유튜버 우종창씨 (사진=유튜브 갈무리)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 8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정보통신망법 위반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우씨는 월간조선 기자 출신으로 2018년 3월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1심 선고 직전인 2018년 1월에서 2월 초 사이 김세윤 부장판사를 청와대 근처 한식집에서 만나 식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김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최씨의 1심 재판장이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우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우씨는 2019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우씨는 제보를 믿을 만한 정황이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2심 모두 제보에 합리적 근거가 없고 사실 확인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며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1심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도 용서받지 못했다”며 우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2심은 우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제보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내용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공적 사안에 관한 것”이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우씨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고 대법원은 3년 4개월 만에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를 기각했다.
2024.02.23 I 이재은 기자
“‘농사 잘 지었다’더니 나가라더라”…귀농 유튜버 분통
  • “‘농사 잘 지었다’더니 나가라더라”…귀농 유튜버 분통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남 한 마을로 귀농한 유튜버가 방치된 과수원을 구두계약으로 3년간 임대한 후 1년 만에 농사에 성공했으나 “과수원 주인이 나가라고 한다”며 분통을 나타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빠머스’ 캡처)최근 온라인 및 SNS상에서는 귀농 유튜버 ‘빠머스’의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그 이유는 힐링으로 시작된 그의 영상이 3개월 후부터 마을 사람들을 고소 고발하는 영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빠머스’는 지난 21일 ‘나뭇가지 다 잘라놓은 땅 주인. 결국 방송 취재?’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과수원 주인이 마음대로 과수원에 들어가 가지치기를 했더라. 정말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빠머스’에 따르면 그는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 오랫동안 방치돼 엉망이던 과수원을 이장으로부터 “3년간 임대 보장한다”는 구두계약을 받고 단감 농사를 시작했다.주변 마을 사람들은 ‘과수원이 엉망이라 절대 안 될 것’이라며 믿지 못했지만 그는 잡초와 쓰레기 등을 정리하며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1년 뒤 성공적으로 농사를 마쳤다. 하지만 그 1년 사이에도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다고.‘빠머스’는 “단감을 재배하는 내내 이상한 일들이 있었다”며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고 감을 하나하나 다 뜯어서 숨겨놓고 쓰레기를 투척하고 수확 시기에 갑자기 과수원에 사다리를 갖다 놓고 그랬다”고 밝혔다.이어 “어느 날 과수원에 수확하러 갔는데 사람들이 많더라. 1년 동안 한 번도 과수원에 찾아오지 않았던 주인이었다”며 “주인이 감을 보더니 잘 지었다고 감도 맛있다고 칭찬하더라. 과수원 주인도 다른 곳에서 감 농사를 짓는데 우리 감이 맛있다면서 사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수확을 끝마치고 지난해 12월 중순 과수원 주인아줌마한테 전화가 왔다. 뜬금없이 본인들이 농사를 짓겠다고 했다”며 “3년 임대하기로 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자기들은 1년 임대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또 “농지 임대차 계약은 3년이다. 과수인 경우는 5년이 원칙이라고 명시돼 있다. 1년만 계약한다는 거 자체가 농지법 위반”이라며 “주인이 농사를 다시 짓고 싶다면 계약 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에 통보해야 한다. 지금처럼 수확이 다 끝나고 가지치기를 해야 할 때 다짜고짜 나가라고 하는 것도 농지법 위반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9일 올린 영상을 통해서도 그는 “관련 관청에 가서 과수원에 대한 문의를 많이 했다. 알아보니 경매 낙찰받은 과수원이었다. 1년간 경작을 해야 2년 차부터 농업 수당이 나온다더라”고 알렸다.그러면서 “진짜 더럽다. 결국 1년 동안 남에게 관리시켜 놓고 2년 차 때부터 본인들은 깨끗하고 관리 잘 된 과수원에 들어와 수당을 받으면서 산뜻하게 출발하겠다 이런 거지 않냐”며 “완전 호구 취급당했다”고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이와 관련 ‘빠머스’는 자신을 모함한 마을 주민 30여명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2.22 I 강소영 기자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활강한 남성은 미국인 유튜버
  •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활강한 남성은 미국인 유튜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의 초고층빌딩인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남성 2명 중 1명은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사진=뉴시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낙하한 남성 2명 중 1명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이 유튜버가 낙하산 활강을 계획하고 입국해 부산에 사흘 정도 머물다가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유튜버는 낙하 장면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활강한 남성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그가 건물의 화물 엘리베이터로 99층 전망대까지 올라간 뒤 영업시간 이전에 전망대로 들어가 활강했기에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의 고층 건물에서 외국인이 낙하산으로 활강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등 해운대 고층 건물에서 점프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 문제 논란이 있던 당시에는 러시아인 2명에게 출국 정지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들은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 출국할 수 있었다.
2024.02.22 I 이재은 기자
'건국전쟁' 감독 "이승만은 역사 희생물…사실의 힘이 관객 움직여"
  • '건국전쟁' 감독 "이승만은 역사 희생물…사실의 힘이 관객 움직여"[인터뷰]
  •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사진=다큐스토리 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좌파 유튜버들이 비난을 쏟아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감상 뿐입니다. 구체적으로 비판할 수 있어야 논쟁이 가능하고,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의 지론이다.김덕영 감독은 2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건국전쟁’을 제작하기로 결심한 계기와 촬영 과정을 털어놨다. 아울러 ‘건국전쟁’이 쏘아올린 전례 없는 정치 다큐멘터리 흥행 신드롬, 이를 지켜본 소감과 그 열풍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이달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국내외 연구자들의 증언과 사료를 바탕으로 그간 일부에서 ‘독재자’나 ‘기회주의자’로 폄훼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 재평가해 주목받았다. ‘건국전쟁’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이념 논쟁에 불을 지피는 촉매제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극장가에 이례적인 정치 다큐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개봉(1일) 당시 전국에 167개 스크린을 확보했던 ‘건국전쟁’은 정치권을 시작으로 그 입소문이 연예계와 일반관객들에게 이어지면서 지난 18일 기준 스크린 수가 전국 922개로 급증했다. 개봉 초에 비해 5배나 상영 규모가 늘어난 것. 설 연휴를 겨냥한 주요 상업영화들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2위, 한국 영화 기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21일 오전 기준, 개봉 3주 만에 누적 관객 수 8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관객 수 10만명만 돌파해도 성공으로 간주하는 다큐멘터리극에서 볼 수 없던 흥행 ‘돌풍’이다.김덕영 감독은 “사실의 힘이 떨치는 위력”이라며 “70년간 대한민국에서 이승만이란 인물은 비난과 왜곡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 영화를 통해 사실적 자료와 기록 필름들이 공개되자 관객들도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이를 진단했다.‘건국전쟁’은 2021년에 시작해 3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김 감독이 전작 ‘김일성의 아이들’을 마친 뒤 차기작을 고민하던 중 발견한 북한 측 슬로건 ‘이승만 괴뢰당을 타도하자’, 이 한 줄의 문구가 그 시작이었다. 김 감독은 “1960년대 막을 내린 이승만 정부를 북한이 90년대, 2000년대까지 비판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며 “그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승만을 없애야 했던 북한 김일성 체제와 남한의 주사파 세력의 연합작전이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정통성을 한반도에서 인정받기 위한 두 세력의 이데올로기적 발작이 이승만을 역사의 희생물로 만든 것이라고 그는 표현했다. ‘건국전쟁’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그의 주변 인물들, 국내외 정치 역사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 있다. 김 감독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직접 입수해 1954년 이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영웅의 거리’에서 카퍼레이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이 영화에서 최초 공개됐다. 그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은 자료와 싸움을 하는 사람”이라며 “충분한 내용을 담은 증거 자료가 확보되지 않으면 대중에 공개할 수 없다. 대한민국사랑회와 트루스포럼이 초반에 후원금을 보태줬고, 그 외는 자체 제작이라 관련 예산도 거의 우리가 부담했다”고 떠올렸다.‘건국전쟁’은 이승만을 자유민주주의 선구적 지도자로 묘사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으로 빠른 발전을 이루기까지 이승만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토지개혁 △여성투표권 부여 세 정책이 주효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김 감독은 “많은 여성이 1948년 이승만 정권이 여성투표권을 부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승만이 미국에서 오랜 세월 보내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몸소 배우고 실천한 결과가 여성투표권”이라며 “그걸 깨닫고 이승만 대통령에게 죄송한 마음을 품고 극장을 빠져나가는 사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념적, 역사적 뇌관을 건드릴 민감한 주장 및 자료도 포함돼 논쟁이 예상된다. 이승만이 역사에서 독재자로 평가된 결정적 과오였던 ‘3.15 부정선거’가 그의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과 ‘김구-유어만(리우위안)’ 대화 비망록이 대표적이다. 김구의 해당 비망록에는 독립투사 및 건국 1세대 위인으로 평가받는 김구가 한국전쟁이 발발할 것을 예상하고도 이를 묵인한 정황이 드러난다. 김덕영 감독은 거센 역풍과 반대 세력의 압박이 우려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오히려 압박이 전혀 없다. 솔직히 비판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외의 답변을 꺼냈다. 그러면서 “비판이 있어야 서로 발전이 있다”며 “3.15 부정 선거는 이승만의 상대 후보였던 조병옥이 선거 전 사망했기에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었다. 부정 선거의 문제는 부통령 선거에 있었다. 이승만이 이를 기획하고 주도했다는 어떤 기록이나 증거 자료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건국전쟁’의 개봉일을 한 달여 앞당겨 총선 전에 개봉한 것도 논쟁을 바라서였다고 한다. 김 감독은 “‘서울의 봄’, ‘길 위에 김대중’이 연이어 흥행했는데 이번엔 역사 진실성을 놓고 누가 옳은 것인지 붙어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승만 재조명을 위한 김덕영 감독의 행보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후속편인 ‘건국전쟁2’의 제작을 진행 중이기 때문. 오는 29일 오후 2시 ‘건국전쟁2’의 제작보고회를 연다. 김 감독은 “2편은 비난과 왜곡에 맞서느라 제대로 못 다룬 ‘인간 이승만’을 다룬다. 그는 생각보다 정의롭고 지적인 인물이었다”며 “선진국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이 이제 과거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라고 강조했다.
2024.02.22 I 김보영 기자
‘독서 결심’ 돕는다…밀리의 서재, 4개월간 독서 마라톤
  • ‘독서 결심’ 돕는다…밀리의 서재, 4개월간 독서 마라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새해 독서를 다짐한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실천을 돕기 위해 ‘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은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 챌린지다. 도서 권수와 상관없이 책을 읽겠다는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기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독서 붐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국내 독서 장려를 위해 밀리의 서재가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밀리의 서재가 구독 회원들의 독서 다짐 실천을 돕기 위해 기획한 ‘2024 밀리 독서 마라톤’ 챌린지 이미지(사진=밀리의 서재).독서 마라톤은 독서 분량에 따라 총 3가지 코스로 나뉜다. △하루 10분 분량으로 총 1000분 독서에 도전하는 밀리 코스 △하루 30분, 총 3000분 도전하는 미들 코스 △하루 60분에 총 7000분 독서하는 풀 코스로, 평소 본인의 독서 습관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책의 권수가 아닌 시간을 기준으로 독서량을 책정해 목표 달성에 부담이 없다는 게 밀리의 서재 측의 설명이다.목표한 독서 시간을 달성한 회원에게는 완주 기념 디지털 메달과 디지털 기록증 등을 제공한다. 총 7000분의 시간을 완주한 풀 코스 참가자에겐 밀리의 서재가 특별 제작한 완주 기념 실물 메달이 주어진다.밀리의 서재는 참여 독려를 위한 셀럽들의 응원 영상도 제작했다. 서울대 출신 ‘뇌섹녀’ 배우 이시원, ‘갓생 크리에이터’ 이동수 작가, ’별게 다 영감‘ 저자 이승희, ’럭키 드로우‘ 저자 드로우앤드류, 그리고 ‘50만 재테크 유튜버’ 김짠부가 참여했다. 이들은 평소 자신의 독서 습관, 책을 고르는 방법 등 책과 관련한 이야기부터 일상 속 영감 얻기, 성공적인 2024년을 위한 목표 세우기 등 각자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도영민 밀리의 서재 마케팅본부장은 “독서는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확실한 목표와 굳은 의지를 가져야 습관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올해 독서를 다짐한 많은 독자들이 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을 통해 독서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독서의 재미뿐만 아니라 밀리 독서 마라톤 기간 내에 꾸준히 독서해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완주하길 바란다”고 했다.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은 밀리의 서재 구독 회원이면 밀리의 서재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3일까지다. 마라톤 기간은 3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한다.
2024.02.20 I 김미경 기자
“일본어 못해? 그럼 안돼”…日 호텔, 韓 유튜버 숙박 거부 논란
  • “일본어 못해? 그럼 안돼”…日 호텔, 韓 유튜버 숙박 거부 논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 여행을 떠난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어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숙박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구독자 7만 명을 보유한 한국 유튜버가 일본의 한 캡슐호텔을 찾았으나 일본어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숙박을 거부당했다. (사진=‘꾸준’ 유튜브 영상 캡처)구독자 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꾸준’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1800km를 킥보드로 여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113일 간 일본에 머물렀는데 그 중 여행 둘째 날 우베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모습이 조명된 것. 꾸준은 “예약한 숙소가 독특한 곳”이라며 “캡슐호텔인데 목욕탕이 딸린 처음 경험해보는 숙박시설”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호텔에 도착한 그는 영어로 “예약했다”고 체크인을 시도했고 호텔 직원은 일본어로 “일본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꾸준이 “못하나”라고 대답하자 다른 직원이 등장해 “일본어 할 수 있냐”, “일본어 할 수 없으면 (숙박을 할 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이에 꾸준이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시간도 늦었고 잘 곳이 없으므로 자게 해 달라. 문제가 생기면 번역기를 쓰면 된다”고 요청하자 책임자로 추정되는 남성 직원이 나타나 “일본 목욕탕을 써 본 적이 있느냐”, “일본어와 풍습을 모르면 숙박할 수 없다”고 재차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꾸준은 “그러니까 못 잔다는 거냐”고 물었고 “그렇다”며 단호히 거절하는 모습에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그는 “그냥 온 것도 아니고 예약하고 확인 메일도 받았다”며 “인제 와서 나가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황당해했다. 꾸준은 이후 5km를 달려 근처 호텔에서 겨우 숙박을 할 수 있었다.하지만 해당 호텔을 예약하는 한 사이트에는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기 때문에 일본어로만 대응하겠다.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적혀 있기도 하다고.이 소식이 알려진 뒤 일본 현지 네티즌들은 “예약 초기 단계부터 이를 확인하고 거절했어야 한다”, “숙박 거부는 있어선 안된다”, “같은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등의 반응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예약 사이트에서 주의 사항을 강조해 줬으면 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해당 호텔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숙박을 거절한 것이 사실이다. 여관 및 호텔법에 근거해 숙박을 거절하면 안 된다. 직원들 교육 부족으로 잘못된 대응을 했다”며 “이번 사태를 엄숙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2.19 I 강소영 기자
제25회 ‘마리아나 미식 축제’, 5월 매주 토요일 개최
  • 제25회 ‘마리아나 미식 축제’, 5월 매주 토요일 개최
  • 지난해 마리아나 미식 축제장의 대형 소고기 바비큐 (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마리아나관광청은 제 25회 ‘마리아나 미식 축제’가 5월의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 날짜는 4일, 11일, 18일, 25일이며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마리아나 미식 축제는 사이판의 문화와 먹거리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 중 하나다. 축제장에서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다양한 현지 음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지난해 마리아나 미식 축제에는 약 30개의 현지 주요 식당 및 호텔이 판매 부스로 참여해 다채로운 북마리아나의 맛을 선보였다.올해는 가라판 시내 입구에 위치한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가 축제 장소로 지정됐다. 축제장에서는 매일 현지 주민과 전문 팀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품과 공예품 판매 부스도 찾을 수 있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많이 먹기 대회와 요리 경연 대회는 올해에도 진행된다. 2023년 축제 속 행사였던 필리핀식 소고기 요리 경연 대회에는 한국의 500만 먹방 유튜버 푸메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한편 마리아나 미식 축제를 찾는 방문객은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토큰 구매처에서 필요한 비용 만큼의 토큰을 현금 또는 카드로 구매한 후 미식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2024.02.19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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