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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 덮친 ‘전세한파’…갭투자자 ‘살얼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 -서울 덮친 ‘전세한파’…갭투자자 ‘살얼음’-서민들 은행 대출 더 어려워진다-文 “위안부 가해자가 끝났다 말해선 안돼, 독도 영유권 주장은 침략 반성 거부하는 것”-美 국채금리 급등 공포 확산…韓 경제도 떤다-[사설]방공식별구역 침범 중국에 저자세 외교 안돼-[사설]강제성 없는 ‘노쇼 위약금’ 실효성 높여야△줌인&-장관과 군인 사이…알쏭달쏭 ‘송영무의 말’ 송 국방 두루뭉술 화법 배경은-벌집 제거하다 숨진 소방관, 조업감독 중 사망한 공무원 ‘위험직무 순직’ 예우받는다△종합-26일부터 RTI·DSR 적용, 마이너스통장까지 심사…돈줄 막힌 서민 어쩌나-9월부터 아동 238만명에 月10만원 지급…누가 받고, 누가 못 받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긴급진단 ‘미국發 무역전쟁 암운’ FRB 출신 김진일 교수에게 듣다…트럼프 정치적 의도 깔린 달러화 약세, 美 통상압박 11월까진 이어질 듯 -“금리, 美 4번 올리면 韓 2번은 인상, 세계 중앙은행들 돈풀기 멈출 것”△서울까지 덮친 ‘전세한파’-전셋값 5000만원 내려도 세입자 못 구해…전세보증금, 대출받아 돌려줄판-세입자도 좌불안석…작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2배로-“서울, 경기만큼 공급 안 많아…전셋값 하락 일시적”△제99주년 3·1절-文 “임시정부, 대한민국 국호·태극기·애국가 물려줘…내년 건국 100주년”-장병들 훈련한 탄피 녹여…육사, 독립군 흉상 세웠다-검은 두루마기 입고 시민과 “만세”…文, 대통령으론 첫 3.1절 행진-기념식 이모저모 배우 신현준&·안재욱도 참석-‘역사 바로세우기’ 나선 與…장기집권 플랜 가동△경제-‘직장인 면세자 774만명 세금 내야’…이달 공제 축소방안 공개-반도체·컴퓨터 등에 업고 日평균 수출, 역대 2월 최대-지주사 돈줄 ‘임대료·컨설팅수수료’ 공개되나-靑, 5일 차기 한은총재 발표…‘국제통’ 이광주 유력△금융-경영 위기 내몰린 중견조선사, STX조선은 ‘회생’…성동은 ‘글쎄’-한국GM, 지난해 9000억원 적자-은행 당기순이익 11조2000억원…6년만에 ‘최대’△여기는 MWC-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5G ‘열공모드’ 경쟁사 찾아가고, 삼성도 찾아가고-권영수 “5G 기회는 맞지만…수익모델 찾는게 과제”-SK텔레콤, 미래 이끌 떡잎 키우기 전략-바르셀로나 ICT 꿈나무도 키운다△산업&기업-KT, 60세 정년퇴직자 재고용…시니어컨설턴트 제도 올해 시행-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삼성, 통신장비도 TV사업처럼 1등 할 것”-한국GM 희망퇴직 오늘 마감-현대차, 슈퍼카 사업 본격화…BMW 출신 임원 영입-[현장에서]삼성 5대 쇄신약속 지켰는데 文정부의 반부패 5대 원칙은… -올들어 車리콜 두달만에 100만대…역대 최대치 갈까△산업-게임개발·투자, 혼자서는 힘들어요…게임업계 ‘투톱 바람’-현대重, WinGD사 협약 ‘스마트 선박’ 경쟁력 강화-갤럭시S9 화질 ‘A+’-EU, 5월부터 개인정보보호 강화…국내 인터켓업계 긴장△소비자생활-‘컬링 옷 주세요~’…휠라, 깜짝 실적+후원대박 겹경사-요리용부터 빨간 껍질까지…바나나의 ‘맛있는 변신’-치킨·빵·두유 속에 숨은 ‘부럼’ 깨세요-“철수할 수 있다”…신라·신세계, 인천공항공사에 최후통첩△중소기업·벤처-임재환 유비온 대표, 지금은 에듀테크 시대…빅데이터 기반 맞춤 교육으로 승부-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 잠실 롯데월몰 개장-MWC 어제 막내려…新기술 뽐낸 강소기업들-‘장수돌침대 사면 베개·안마기 덤이요~’△증권&마켓-주식양수도로 최대주주 바뀐 기업주가, 평균 9.4% 상승-美·中 판권 장사 쏠쏠…미디어株 고~고~-지지부진 중국 소비株 이 없으면 잇몸으로…-3월 변동성장세 스타트…코스피 2350~2640서 움직일 듯△증권-국민연금 ‘3.7조원 운용할 큰손 찾습니다’-SK그룹 회사채 발행 ‘순풍’ 두달새 1.5조원 흥행 이어-아시아나 유동성 어떻길래…ABS시장서도 경고음-미래에셋대우 인도 현지법인 증권영업 개시△名士의 서가-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의 애독서 ‘밀레니엄맨 칭기스칸’ “800여년전 칭기스칸 소통·공평 리더십…21세기 中企 CEO 경영 길잡이죠”-김 회장의 추천도서 ‘최고의 질문’ ‘블루오션 전략’ 기업운영 고민 CEO에게 딱!△여행-충북 영동 국악와인열차, 와인향·국악선율 싣고…‘보랏빛 열차’ 출발합니다-평창올림픽 덕에 외국인 손님 늘어…“관광 코리아 재도약”△스포츠-“올해는 조용하지 않겠다”…JLPGA 여왕의 귀환, 이보미 개막전 출사표-“패럴림픽 종합 10위 목표” 한국선수단 3일 평창 입성-“갈릭 걸스는 평창 최고 스타” IOC홈피, 한국 컬링팀 소개-대박이 아빠 통산 203골…이동국, K리그 개막 축포-‘흑자 올림픽’이라는 평창…KTX·경기장 건설비 포함땐 달라져-손흥민 ‘2골 1도움’△사람&나눔-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에 이경열 현 캠코 상임이사 선임-장애인 인권 외치는 지체장애인 유튜버 김지우 “장애인이 주변에 없다고요?…세상에 나올 환경부터 만들어야죠”-포스코건설 사장에 이영훈 전 포스코켐텍 사장-LG전자 ‘金 윤성빈’ 스켈레톤 선수단에 격려금 3억-“배달 대행에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초보 배달꾼 돕겠다”-현대차그룹 사회공헌백서 美 머큐리 어워즈 ‘금상’-NH농협은행,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댓글 이벤트-반자동 소총들고 합동결혼△오피니언-[허영섭 칼럼] ‘워커힐 밀담’ 막전막후-[목멱칼럼]윤성빈이 전한 ‘긍정의 향기’ 강도형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기자수첩]부동산 규제, 표심에 흔들려서야△부동산-‘로또’ 개포8단지 곧 분양…중도금 대출이 청약성적 좌우-용현·학익지구 개발 기대감 ‘쑥’ 잠잠하던 인천, 남구 집값만 들썩-국토부, 청약가점제 부양가족 배점 손본다-기본형 건축비 2.65% 올라, 공공택지 분양가 1%대 상승△사회-사립대 예산 부풀리기 여전…적립금 10조 육박-‘자사고 폐지’ ‘영유아 영어 금지’ 교육감 선거 표심 가를 변수로-전국에 울려퍼진 ‘그날의 함성’…3.1절 행사 잇따라-[현장에서]자정능력 상실한 검찰에 희망은 있나
- 신세계百, 봄맞이 ‘코스메틱 페어’ 연다
-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강남점 외관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다가오는 봄을 맞아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인기 뷰티 유튜버의 메이크업쇼를 볼 수 있다. 2일 디올(강남점), 3일 맥, 4일 나스(영등포점), 9일 입생로랑(강남점)에서 뷰티 전문가의 새학기 메이크업팁을 배울 수 있다.유튜브 구독자 140만명을 자랑하는 이사배의 메이크업쇼는 3월 1일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 11일 코엑스점에서 열린다.메이크업쇼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의 신세계 공식계정으로 실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엔 신세계몰에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올해 처음 시작하는 뷰티 캠페인도 있다. 한국 여성 10명 중 8명은 사용한다는 쿠션 팩트를 주제로 한 ‘쿠션 페어’다.화장품 업계 전문가들은 쿠션 퍼프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씻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쿠션 팩트는 촉촉한 제품을 퍼프로 찍어바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시 외부 노출이 커 세균과 먼지 등에 오염되기 쉽다.또한 일주일에 한번씩 세척한다고 하더라도 5회 이상 세척 시 퍼프의 모양이 틀어지고 변색돼 사용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3주에 한 번은 새 퍼프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신세계백화점은 건강한 피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캐리의 곰손뷰티’라는 뷰티 웹툰을 만들었다. 웹툰 작가 캐리는 현재 인스타그램 구독자 1만명이 넘는다.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페어 기간 중 백화점 전 점에서 쿠션 팩트를 구매할 경우 디럭스 샘플과 함께 시코르 퍼프(2P)를 무료로 증정한다.‘화해X신세계’ 제휴 마케팅도 이어진다. ‘화해’는 화장품을 해석한다는 뜻의 앱(APP)으로 각종 인기 뷰티 아이템과 성분에 대한 솔직한 사용 리뷰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하는 동안 화해 앱을 통해 신세계 앱에 접속하는 경우 5% 사은행사 참여권을 증정한다.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한 다양한 뷰티 클래스도 준비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법, 남성들을 위한 피부관리법 등 최신 뷰티 ‘꿀팁’(유용한 정보)을 배울 수 있다.센텀시티·경기·대구·인천점 4곳에서 각 250명씩 총 1000명을 모집한다. 국내외 뷰티 브랜드의 전문가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는 이번 행사는 해당 점포 문화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청은 화해 앱을 통해 할 수 있다.3월 1일 센텀시티점 오리진스·비디비치, 4일 경기점 크리니크·랩시리즈, 10일 대구점 랩시리즈·메이크업포에버, 17일 인천점 비오템·랩시리즈·프리메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클래스를 듣는 고객은 각 브랜드의 무료 샘플 및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한편 신세계가 만든 화장품 편집샵 시코르에서도 ‘헬로 세일’을 시작한다.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시코르 전 점에서 진행한다. 라비오뜨, 닥터G, 한스킨, 스틸라, VT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10~50% 할인 판매한다.
- 비바이바닐라,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기념 ‘B.페스티벌’ 성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메이크업 브랜드 비바이바닐라(B. by BANILA)가 ‘비바이바닐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개최한 뷰티 페스티벌인 'B.페스티벌((B.BEAUTY FESTIVAL)’이 23일 성황리에 열렸다.삼성동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 열린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기념 ‘B.페스티벌'. (사진=업체 제공)이번 행사는 음악과 메이크업이 어우러진 축제 콘셉트를 결합한 뷰티 페스티벌로 진행됐으며, 4명의 뷰티 유투버의 메이크업 레슨와 함께 미션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국내 인기 유튜버인 씬님, 레나, 윤쨔미, 헤이즐은 메이크업 레슨에서 비바이바닐라의 제품으로 재즈, 팝, 걸그룹, 락앤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춘 메이크업 팁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방문자들이 ‘셀피 포토존’, ‘립테스트 존’, ‘나도 뷰티 유튜버 존’ 등을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미션 이벤트를 진행해 ‘클린 잇 제로’ 등 다양한 미니어쳐 제품을 선물로 증정했다.삼성동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 열린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기념 ‘B.페스티벌'. (사진=업체 제공)한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한 비바이바닐라의 플래그십스토어는 바닐라코가 새롭게 선보인 메이크업 브랜드인 ‘비바이바닐라’의 컨셉과 다양한 제품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 [인터뷰] RCC 이상희 대표 “각국 정상에게 내가 만든 셔츠 입혀 보는 게 목표”
- 지난 14일 오후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RCC 대표가 이데일리 뷰티in과 만나 그가 꿈꾸는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인터뷰 : 김재홍 뷰티in 편집장ㅣ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방송인 출신으로 미국 유명대학에서 국제경영 MBA까지 취득했지만 돌연 남성패션사업에 빠져들어 혈혈단신으로 미국 시장에서 맞춤형 셔츠사업에 도전한 한국의 한 여성 CEO가 있다. “한국의 바느질 솜씨는 뉴욕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서도 최고로 인정한다”며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Made in Korea'맞춤형 드레스 셔츠를 선보이고 있는 ‘레드크라운크레인(RCC · Red-crowned Crane)’ 이상희(38)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삶을 스타일링 하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자신을 지칭하고 싶다는 이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 남성 패션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Sangshow(생쇼)’라는 채널을 개설, 호응을 얻고 있다. 자신의 방송경력을 십분 살려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유튜브 업계에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데일리 뷰티in]은 사업 일정 차 잠시 한국에 입국한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대표(사진)를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 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상류층 사회를 상대로 한국의 명품 맞춤형 드레스 셔츠 사업을 전개하며 파워 유튜버로 점차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있는 이 대표로부터 패션사업 계획과 더불어 그가 그리고 있는 라이프스타일리스트로서의 삶의 목표를 들어봤다.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RCC 대표 - 방송인을 하다가 국제경영 MBA까지 전공했다. 갑자기 남성복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와 드레스 셔츠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대학 졸업 후 방송 일을 하다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 돼, 뒤늦게 MBA(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 UIC)를 공부했다. 졸업할 즈음 시장조사를 하면서 남성 패션 관련 온라인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전망이 밝다는 결론을 내려서 시작하게 됐다.”“물론 패션이나 의상에 전혀 관심이 전혀 없었다면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 어릴 때부터 종이 인형을 갖고 놀면서도 판매하는 인형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직접 디자인해 색칠한 옷들을 인형들에게 입히고 놀곤 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귀찮아 졌지만 20대 때는 소위 ‘옷 좀 입는다’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옷에 관심이 많았다.”“남자는 수트를 입을 때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모습이다. 멋진 남자가 수트를 입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심리는 여자나 남자나 같은 것 같다. 멋진 남자들에게 멋진 옷을 입히고 싶어서 남성복을 시작하게 됐다."- 맞춤형 드레스 셔츠 사업이 최근 확대되고 있다. 보편화된 맞춤 드레스 셔츠 브랜드와 레드 크라운 크레인에 차별점은 무엇인가.“합리적 가격에 최상 품질의 셔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품질 만큼 최고라고 자부한다. 같은 원단으로 셔츠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품질의 차이는 바느질 기술이다. RCC의 드레스 셔츠는 한국 최고의 바느질 기술을 갖춘 제작라인에서 맞춤형 셔츠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 바느질은 세계 최고다. 뉴욕 등 전 세계에서 인정한다."“사업 시작에 앞서 한국에 방문했을 때 장미라사의 이영원 대표가 쓴 ‘성공한 남자는 수트를 입는다'란 책을 읽게 됐다. 책을 읽은 뒤에 이 대표를 찾아뵈어야 겠다란 생각을 하게 됐고 무작정 찾아뵈었다. 다행히 이 대표께서 여러 가지 조언과 함께 길을 알려주며 용기를 줬다. 여자라서 더욱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줬다. 현재 RCC에서 판매되는 맞춤형 셔츠를 생산하는 제작 라인도 이 대표님을 통해 발견하게 됐다.”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RCC 대표- 한국에서 직접 제작을 하다 보니 셔츠 제작 기간 및 배송 시간까지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어려움은 없나.“한국은 이탈리아나 다른 국가보다 맞춤형 셔츠 제작부터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빠르다는 것이다. 최고 품질의 셔츠를 제작하지만, 주문제작 시스템이 빠른 것이 한국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미국에서는 맞춤형 옷은 당연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주문이 오는데, 제가 직접 고객을 만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제작하기 때문에 보통 한국에 나올 때 미팅을 통해서 진행된다. 한국과 미국을 자주 오가고 있다.” - 맞춤형 셔츠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트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고 했다. RCC를 향후 어떻게 성장시키고 싶나."맞다. 남자는 수트를 입었을 때 최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남자는 수트를 입는다'란 이영원 대표의 말처럼 수트가 주는 긴장감과 다듬어진 모습이 가장 멋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물론 수트회사로 성장시킬 수도 있지만, 수트를 할 생각은 없다. 향후에는 맞춤형 드레스 셔츠 회사에 남성 뷰티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남성 화장품, 향수 등 단일 품목으로 추가 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토탈뷰티’ 개념의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angshow(생쇼)’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우선 생쇼의 뜻부터 얘기하면 '이상희'란 제 이름에서 '상'을 부를 때 영어로 '생'이라고 불러서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기도 하고, 영어 '라이브'의 뜻인 '생', 또한 ‘쌩쇼 하네’ 할 때의 의미도 있다. 다양한 의미가 들어있다.""중학교 때부터 방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었고 오프라 윈프리를 롤모델로 삼아 토크쇼 호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일단은 아나운서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공중파 방송에 지원했지만 쉽게 길이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인천지역 케이블방송에서 시작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각종 방송 경험을 쌓았다. 이후에 SNS 페이스북의 '라이브'란 기능을 알게 되면서 Sangshow(생쇼)를 시작하게 됐다. 1인 방송이 많아진 요즘 편집을 안 하고도 내가 좋아하는 방송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에게 감사한 일이다.""유투버들은 기본적으로 컴퓨터도 잘 다루고 편집도 잘 해야 하는데 사실 전 엄청난 기계치다. 하지만 일단 시작해 보자란 마음으로 라이브를 하게 됐는데 역시 방송할 때 희열을 느끼고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또 예전에는 1인 방송을 하고 싶어도 방송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있어, 쉽게 시작하지 못했는데 남성복을 시작하고 나서 전문성을 살려 남성 패션 뷰티 채널을 시작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주 라이브를 하다가 그냥 방송하고 흘려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유투브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다행히 친한 지인들이 편집을 도와주겠다고 나서줘서 생쇼가 시작 된거다.""이제 7개월 정도 된 초보 유투버이고 구독자 수도 아직 많지 않다. 홍보차 관심을 끌기 위해 ‘원더우먼’ 영상을 찍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원더우먼으로 변신해 촬영한 영상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유튜브에서 많은 관심을 끄는 계기가 됐다. 여성 뷰티 채널은 넘쳐나고 남성 뷰티 채널도 꽤 있지만 여자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뷰티채널은 국내에선 아직 못 본 듯하다. 생쇼가 궁극적으로 생각하는 멋진 남자는 외모뿐 아니라 ‘생각이 멋진’ 남자다. 그런 면에서 삶을 스타일링 하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지칭하고 싶다. 대한민국에 ‘멋진 남자’들이 많아져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생쇼가 돕고 싶다."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RCC 대표- 유학생활, 방송인, 사업까지...평범한 삶은 아니었던 것 같다. “기본적인 성격인 것 같고 운명인 것 같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 호주로 유학을 갔다가 대학까지 진학하려고 했는데 가정형편상 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결국 이런 상황 때문에 검정고시를 보게 되면서 다양한 삶이 시작된 것 같다. 대학 졸업할 때쯤에 IMF가 터지면서 학원에서 6년 정도 영어선생님을 하며 바로 일을 시작해야 했다. 다시 유학을 간 것이 서른 살 때쯤이다. 이때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게 됐는데, 대학(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매스컴 전공) 졸업 즈음에 또 미국에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다행히 방송사에서 인턴을 하게 됐는데, 금융 위기다 보니 있는 현지 사람들도 감원하는 상황이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게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삶 자체가 평범할 수만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상황을 탓하지는 않는다. 돌이켜보면 계획한대로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삶의 경험들이 현재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시카고에서 오랜 생활을 해오고 있다. 기억에 가장 남는 뜻 깊은 일이 있다면? "몇 년 전 시카고의 KBC라는 한인 방송국에서 일할 때 NATO가 열린 적이 있었다. 전 세계 기자들이 다 모인 대규모 행사였는데, 저도 작은 지역 방송에서 근무했지만 기자증을 발급받아 취재를 갔다. 그 자리에서 전 세계의 언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뿌듯하고 감격스런 일이었다. 제 커리어 쪽으로 큰 획을 그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얼마 전 생쇼에서 시카고 라이언스 클럽의 주요 멤버를 인터뷰 한 적이 있는데 입양인들을 위한 피크닉을 30년 넘게 매년 진행해 왔다고 했다. 전혀 알지 못하는 한국 아이를 자기 자식처럼 키우며 30년 동안 매년 피크닉에 데려왔다는 부모나 그 양부모와 입양인들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한 라이언스 클럽 분들을 지켜보며 감동을 받았다. 미약한 채널이지만 생쇼를 통해 그런 분들을 인터뷰 하고 알릴 수 있었다는데 보람을 느꼈다."- 새해 계획은.“RCC의 새해 계획은 많다. 특히 희망은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에게 저희 드레스 셔츠를 입히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셔츠를 자부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Sangshow 관련, 내년에는 영어 교육 컨텐츠를 시도해 보고 반응이 괜찮으면 서브 채널을 신설하려고 생각 중이다.""궁극적으로는 제 주변, 저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지는 것이 제 목표이자 꿈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변에도 회사 대표님들이 많은데 어쩌면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자리. 불안한 마음, 말 못하는 힘든 부분들이 많을 거다. 그 분들이 진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치유로 방향을 맞추고 콘텐츠들을 고민 중이다. 추상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 일을 방송을 통해 직·간접적으로도 조금씩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방송은 제가 나이를 먹어도 하고 싶은 일이다. 인터뷰의 여왕 바바라 월터스 처럼 은퇴 전까지 혹은 할 수 있다면 죽기 전까지 남녀노소를 떠나 멋진 분들을 인터뷰 하고 싶다.”
- [6th W페스타 실시간중계]랜디 "인생 최고의 장면? 스스로 결정했던 순간"
- [이데일리 이준우 PD] 이데일리에서 주최하는 제6회 이데일리 W 페스타’(WWEF 2017)가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진행됐다. 랜디 저커버그와 정현백 고용노동부 장관의 대담이 끝나고 점심 이후 1시부터 ‘Scene1. 물음표:묻고 또 물을 때 나를 찾는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배우 홍수현의 유려한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세션에서 과 서수민 PD, 조선희 사진작가는 진로 선택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걸 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라”고 조언했다.또한 두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도 말했다. 이어 진행된 담화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성이라는 틀을 깨고 ‘김영주’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서 가사노동에 시달리고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농구선수로 시작해서 첫 여성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오게 된 자신만의 비결을 ‘근성’과 ‘준비’ 두 가지로 제시하며 “사회와, 나 자신과 치열히 싸워야 한다. 그 외로운 싸움에서 이기려면 여성들이 ‘우리’라는 연대 의식을 갖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하고 협조해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우 한은정 사회로 진행된 두번째 세션은 ‘Scene2. 쉼표:지치고 힘들 때 당신이 위로다‘는 주제로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 가수 VOS 박지헌과 김정근 전 아나운서가 나와서 현재 여성들의 육아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은 “행복한 아이는 자기를 봐주는 누군가가 있는 아이”라며 “‘너’라는 존재를 중요한 존재로 인정해주는 누군가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크리에이티브포럼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윤가은 감독은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많이 만드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지만 사실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제가 여성이고 여성으로 살아온 삶이 제 작품의 토대인 것이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감독은 “영화감독 역시 한국사회에서의 여성의 삶, 여성의 지위와 함께 가는 것 같다.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와 영화계에서 여성의 지위는 동일하다”고 진단하며 “여성감독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항상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두번째 연사로 나선 134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뷰튜버(뷰티 유튜버)’ 씬님(박수혜·27·여)이 유튜브 스타가 된 배경에 대해 ‘새로운 것, 진실성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때문이라고 밝히며 “3년간의 콘텐츠를 보면 항상 진실되게 하려고 노력했고 도전하려고 했고 새로운 것을 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세번째 연사로 나선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크리에이티브포럼에서 “‘플레이버스’는 이제 신촌의 랜드마크가 됐어요. 공공미술이 죽어가는 지역이나 도시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공공미술은 공공장소의 모든 사람들이 작품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정 장소에 어떤 사람이 많이 가는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를 살피고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Scene3.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WWEF 2017)’는 이데일리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으며 이번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www.wwef.or.kr을 참고하면 된다.이데일리 유튜브 링크https://youtu.be/edf-aNSsTFI이데일리 페이스북 링크https://www.facebook.com/edailynews/videos/1440759086037342/[제6회 이데일리 W 페스타] 여성들이여, 최고의 장면을 연출하라2017년 10월 25일 (수) 10:00~18:00세빛섬, 가빛 2층 컨벤션(FIC)홀[개회사] 곽재선(이데일리 회장)[기조연설] 랜디 저커버그(저커버그 미디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대담] 랜디 저커버그, 정현백(여성가족부 장관)[Prologue]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1. 묻고 물을 때 나를 찾는다]홍수현(배우), 조선희(사진작가), 서수민(TV프로듀서)[Episode] 이금형(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최인아(전 제일기획 부사장)[2. 지치고 힘들 때 당신이 위로다]한은정(배우), 서천석(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 김정근(아나운서), 박지헌(가수 VOS)[토크콘서트] 헤이즈[3.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고민정(청와대 부대변인), 최명화(최명화앤파트너스 대표), 이은경(여성변호사회 회장), 박지선(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이행희(한국코닝 대표)[Epilogue] 이동욱(배우), 김은숙(드라마 작가)[W 콘서트] E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