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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3건

日 지나는 태풍 '루핏·미리내·니다'…올림픽 괜찮나
  • 日 지나는 태풍 '루핏·미리내·니다'…올림픽 괜찮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개최국 일본에 3개의 태풍이 연이어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이중 제10호 태풍 ‘미리내’는 8일 도쿄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도쿄올림픽 폐막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10호 태풍 ‘미리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지난 5일 발생한 제10호 태풍 ‘미리내’는 현재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6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후 7일 나고시마 남동쪽 해상, 8일 도쿄 남쪽 해상을 지난 뒤 10일께 도쿄 삿포로 동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9호 태풍 ‘루핏’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앞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루핏’과 함께 이동하면서 뜨겁고 습한 많은 양의 수증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태풍 ‘루핏’은 현재 중국 산터우 북북동쪽 해상에 있으며 6일 산터우 북동쪽 육상에 상륙한 뒤 8일 다시 바다로 빠져나와 10일 일본 가고시마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제주 남쪽 해상과 동해 남쪽 부근 해상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9호 태풍 루핏과 10호 태풍 미리내가 함께 올라오면 뜨겁고 습한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돼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11호 태풍 ‘니다’(사진=기상청 홈페이지)이날 제11호 태풍 ‘니다’도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8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니다의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이 태풍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센다이와 삿포로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일본 열도는 동시에 3개의 영향권에 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올림픽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도쿄에서만 5000명 이상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국적으로는 1만 5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이에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무리하게 대회를 열었다는 비판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가운데 태풍마저 덮쳐 더욱더 국민의 따가운 비판을 받게 될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도쿄 올림픽은 제8호 태풍 ‘네파탁’이 상륙하면서 경기 일정이 잇따라 변경된 바 있다.태풍 루핏은 필리핀어로 잔인함, 미리내는 우리말로 은하수, 니다는 태국어로 숙녀를 뜻한다.
2021.08.06 I 김민정 기자
국립국악원, 13일 칠석 공연 '은하수夜'…신승태·김나니 진행
  • 국립국악원, 13일 칠석 공연 '은하수夜'…신승태·김나니 진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칠석(음력 7월 7일)을 맞아 ‘사랑, 젊음, 이별’을 주제로 하는 공연 ‘은하수야(夜)’를 칠석 전날인 오는 13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한다.국립국악원 칠석 공연 ‘은하수야’ 사회를 맡은 소리꾼 신승태(왼쪽), 김나니(사진=국립국악원)이번 공연은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칠석이라는 전통 세시풍속을 국악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출연해 퓨전 국악, 국악과 클래식, 가요 등으로 구성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국악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활약 중인 소리꾼 신승태, 김나니가 사회자로 나선다. 두 사람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 조선블루스의 ‘작야’, 이선희의 ‘인연’, 민요 ‘함양양잠가’ ‘태평가’ ‘매화타령’ 등을 노래한다.최근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첼로가야금도 출연한다. 첼로연주자 김솔다니엘,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만나 결성한 팀으로 자작곡 ‘몽환’ ‘운하’ ‘너에게로 가는 길’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몽환’에서는 국립국악원 무용단 박상주, 오솔비가 함께 한다.공연 마지막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EBS ‘스페이스 공감’ 등에 출연해 주목받은 서도밴드가 장식한다. 춘향가를 새롭게 해석한 ‘이별가’ ‘사랑가’ ‘내가 왔다’를 선보인다.티켓 가격 전석 1만원.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2021.08.04 I 장병호 기자
열대야 없는 밤하늘에 은하수까지…태백, 은하수 투어 시작
  • 열대야 없는 밤하늘에 은하수까지…태백, 은하수 투어 시작
  • 함백산 은하수(사진=태백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를 시작으로 여름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태백시는 평균 해발고도 902m로 국내도시 중 가장 높고 빛공해지수가 낮아 별 보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다. 코로나19 시대의 안전하고 특별하게 즐기는 소규모, 소도시 여행에 맞추어 여름철 은하수 보기에 가장 좋은 곳 7개소를 지정하여 은하수 투어를 추진한다.은하수 핫스폿으로는 함백산(1573m, 빛공해지수 0.87), 오투리조트(996m, 2.22), 탄탄파크(742m, 2.22), 당골광장(865m, 4.07), 추전역(851m, 3.33), 스포츠파크(812m, 1.31), 용연동굴(890m, 0.58) 이다.이곳은 모두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은하수가 잘 보이고 안전하게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은하수 관측이 가능한 시간대에 개별 차량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은하수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은 후 이미 설치된 스탬프 함에서 자유롭게 인증을 하면 된다.여름철 은하수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둘째 주까지이며 그믐날(8월 8일) 가장 선명하게 눈에 보이고, 전후 일주일이 사진 찍기에 좋은 시기이다.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의 여름은 도시를 둘러싼 나무들로 시원하고 싱그러운 산소를 가득 맛볼 수 있는 곳”이라면서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투어’를 시작으로 매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태백시는 7월 말과 8월 초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은하수 사진 전문작가와 함께 은하수 사진 찍는 방법을 배우고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1.07.20 I 강경록 기자
별빛이 쏟아진다…뉴질랜드 겨울밤 가득채운 별
  • 별빛이 쏟아진다…뉴질랜드 겨울밤 가득채운 별[랜선여행]
  • 마타리키 성단(사진=뉴질랜드 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뉴질랜드 마오리의 새해를 축하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지나간 추억들을 기념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바로 ‘마타리키’(Matariki). 뉴질랜드 문화 달력 기준으로 6월 말부터 7월까지 마오리는 새해 시작을 축하한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하여 한국과는 계절이 반대로 현재 겨울이다.마타리키는 한겨울 뉴질랜드 이른 새벽하늘에 나타나는 성단이다. 마타리키 성단은 마오리어로 신의 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4억 4300만 광년에서 떨어져 있음에도 뉴질랜드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기 때문이다. 약 1억 년 이상 전에 형성된 마타리키 성단은 현대와 고대 마오리 신화에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매년 마타리키가 하늘에 떠올라 옛 음력이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면 뉴질랜드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과거 한 해의 수확을 기념하고 음식을 나누면서 새해를 축하했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2022년에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마타리키 축제와 성단을 직접 경험하여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올해 7월 2일 무렵에 등장할 예정인 마타리키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별빛 쏟아지는 뉴질랜드 밤하늘과 신비한 남극광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아쉬운 마음을 위로해보자. 데카포 호수◇휴식과 별 관측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테카포 호수’ 테카포 호수는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별을 관측하면서 온천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4300 제곱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아오라키 맥캔지 국제 밤하늘 관측소에서 밤하늘을 수 놓은 수백만 개의 아름다운 별을 바라볼 수 있다. 38도의 따뜻한 온천장에서 밤하늘을 이불 삼아 누워 별, 행성, 우주와 관련해 내려오는 뉴질랜드 신화와 전설 이야기를 듣는 것도 추천한다. 마타리키 성단이 떠오른 그레이트 배리어 섬◇도시와 떨어진 곳에서의 별 관측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는 세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 구역으로 선정된 섬이다. 도시의 빛으로부터 떨어진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는 전기, 가스와 수도를 사용하지 않아 빛의 공해가 거의 없다. 작지만 멋진 경관을 가진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에서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밝은 별자리를 보면서 해변을 스치는 파도 소리를 들어보자. 은하수 아래에서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는 별과 함께하는 식사 패키지도 제공한다. 남극광◇남극광을 볼 수 있는 ‘남섬 스튜어트 아일랜드’세계에서 다섯 번째 밤하늘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스튜어트 아일랜드는 라키우라로도 불린다. 라키우라는 반짝이는 하늘이라는 뜻이 있다. 스튜어트 아일랜드는 남극광을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남반구 끝에 위치하여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시내 중심지에서 도보로 30번 거리에 전망대가 있어 밤하늘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일출, 일몰과 함께 섬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다. 오타고 반도의 남극광◇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더니든의 ‘오타고 반도’더니든에서 오타고 반도 해안선까지 울려 퍼지는 바닷새 소리를 배경으로 마법과 같이 아름다운 밤하늘이 펼쳐져 있다. 남쪽 지평선 바로 위에 나타나는 남극광은 바다에 바다 반사되어 천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제공한다. 호라이즌 투어를 통해 마오리 사람들이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어떻게 밤하늘을 관측했는지 배울 수 있고 남반구 하늘의 특징들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마타리키 축제의 오클랜드 ‘타화라누이’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도 밤하늘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타화라누이 반도에서는 낮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멋진 밤하늘을 만날 수 있다. 또한 7월 11일까지 마타리키 축제가 열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의 조명 디스플레이, 음악과 춤의 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1.07.03 I 강경록 기자
"K컬처 통해 본 '완벽 향한 열망'…'恨'과 맞닿아 있죠"
  • "K컬처 통해 본 '완벽 향한 열망'…'恨'과 맞닿아 있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랑 다음은 사랑Ⅱ, 그 후속편! 사랑이지만 더 좋은 거야~.”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사랑Ⅱ’는 아이돌 그룹 ‘슈퍼 한(恨)’의 데뷔곡으로 막을 연다. 연극 제목과 같은 노래 ‘사랑Ⅱ’는 ‘사랑의 후속편은 결점 없는 완벽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국립극단 연극 ‘사랑Ⅱ’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한국계 독일 작가 박본(사진=국립극단)이번 작품은 한국계 독일 극작가 박본(34)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2017년 김정은, 도널드 트럼프 등을 색다르게 재해석한 연극 ‘으르렁대는 은하수’로 베를린연극제 희곡 부문을 수상하며 독일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극작가다. 국립극단과 협업한 신작 ‘사랑Ⅱ’에서는 ‘한국에 뿌리를 둔 젊은 독일 예술가’의 시선으로 한국사회의 이면을 무대에 올린다.무엇보다 작품은 최근 해외서도 인기인 K팝, K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소재로 다뤄 눈길을 끈다. 박본 작가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내 근원과 같은 나라인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특히 K팝과 K드라마는 최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에 소재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박본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아이돌로 대표되는 한국 연예 산업, 여기에 천년(극중 설정은 1만년)을 수행하면 용이 된다는 이무기신화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엮는다. 아이돌이 되고자 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룡(박소연 분), 현무(강현우 분), 주작(이유진 분)이 ‘지구의 핵’에서 완벽한 아이돌이 될 네 번째 멤버 ‘이무기 짱’(김예림 분)을 키우는 과정이 아이돌 연습생의 성장 과정처럼 펼쳐진다.박본 작가가 주목한 것은 한국사회 속 ‘완벽함’이다. 그는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본 한국사회의 본질은 ‘완벽함에 대한 열망’이었다”며 “특히 작품 리서치 과정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훈련하는 연습생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이러한 생각이 더 명확해졌다”고 말했다.국립극단 연극 ‘사랑Ⅱ’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그렇다고 작품이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박본 작가는 “모두가 완벽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점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을 통해 한국 특유의 한(恨)의 정서를 알게 된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는 “내가 작업하며 추구해온 감정과도 맞닿아 있었다”고 말했다.박본 작가는 K컬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 속에 액션과 정치적 함의까지 담아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코미디와 스릴러가 공존하는 영화 ‘기생충’ 등을 언급하며 “K컬처는 한 작품 안에서도 여러 가지 변화가 존재해 다른 국가의 팬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국립극단과의 첫 작업에 대해서는 “행복이자 축복이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나 자신과 한국 사회, 그리고 유럽과의 정서적인 차이까지 작품에 녹여낼 수 있어 좋았다”며 “또 다른 작업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은 다음달 18일까지.
2021.06.29 I 장병호 기자
한예리,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과 함께한 퍼스트룩 화보 공개
  • 한예리,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과 함께한 퍼스트룩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화 ‘미나리’로 세계인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한예리와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이 함께한 ‘한예리X퍼스트룩 6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Glory & Powerful’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화보 속 한예리는 우아함과 강함이 공존하는 천의 매력을 드러냈다.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한예리만의 신비로움과 시크함을 감각적 포트레이트로 표현했다. (사진제공=메트로시티)블랙 탱크탑의 한예리가 착용한 ‘미몬드 라인(ME-MOND)’은 METROCITY의 ‘ME’와 다이아몬드의 ‘MOND’를 결합한 단어로 메트로시티만의 시뮬렛 다이아 또는 나(ME)만의 시뮬렛 다이아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메트로시티만의 화려하고 모던한 감성과 하이 크래프트 테크닉이 접목되어 재탄생된 다이아 컬렉션이다. 블랙 오프숄더로 치명적 매력을 발산한 한예리의 선택은 파베-M 라인(PAVE-M)이다. 촘촘하게 채워진 PAVE(파베) 셋팅이 은하수처럼 화려한 빛을 산란한다. 메트로시티 시그니처 트위스트 텍스쳐와 로고 M을 프리미엄 감성으로 재해석한 라인이다.아르테 라인(ARTE)은 한예리의 깨끗하고 차분한 무드를 한껏 돋보이게 한다. 메트로시티의 아이코닉 심볼 M을 현대적인 조형감과 미니멀한 컨템포러리 감성으로 재해석한 2021 뉴 로고 헤리티지 라인이다. 건축적 디자인으로 형상화한 ‘M’ 이니셜이 메트로시티의 미래지향성을 보여준다.(사진제공=메트로시티)메트로시티의 꾸오레 라인(CUORE)은 영원한 사랑을 간직한 두 개의 심장으로 역동적인 사랑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기존의 심플한 느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원석을 백셋팅한 NEW 꾸오레가 고급스럽고 모던한 쉐입으로 한예리의 도회적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링크 라인(LINK)을 착용한 한예리는 시크함에 방점을 찍었다. 소프트한 라인 모티브와 매끄러운 스퀘어 모티브로 구조적이고 풍부한 입체감이 눈길을 끈다. 기존의 시크한 감성에 프리미엄 감성을 더해 완성된 젠더리스 아이템이다. 무거운 일상을 벗어나 가볍고 달콤한 하루를 모티브로 완성된 레네 라인(LENE)은 일편 무심한 듯 단조로운 데일리룩과 매치했다. 해당 라인은 러블리 스타일의 주얼리로 온라인 전용 컬렉션이다.
2021.06.17 I 이윤정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기초지자체 재정자율성 확보에 힘 모아달라”
  • 염태영 수원시장 “기초지자체 재정자율성 확보에 힘 모아달라”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기초지자체가 재정 자율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2단계 재정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염태영 시장은 15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지역 2021년 2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내년 1월 ‘수원특례시’가 출범하는데, 특례시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재정 분권”이라며 “특례시 권한 확보, 2단계 재정 분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염태영 시장은 “지난 5월 31일 ‘은하수마을’(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업주들이 업소를 자진 폐쇄하면서 60년 만에 성매매집결지가 사라졌다”며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폐쇄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진표 의원은 “이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표하는 수원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백혜련 의원은 “백신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머지않아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은 △실질적 행정권한 확보로 특례시 완성 △‘문화도시 수원’ 완성 △수원 팔달경찰서 신축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대책 방안 등 수원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 1회, 실무협의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06.15 I 김미희 기자
캐논 '강원 별천지 출사단' 운영…"캐논들고 별찍으러 가자"
  • 캐논 '강원 별천지 출사단' 운영…"캐논들고 별찍으러 가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강원도의 주요 명소와 밤하늘 사진을 촬영하는 ‘강원 별천지 출사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 별천지 출사단은 청정 강원의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카메라와 함께하는 사진 문화를 활성화하고 강원도의 별 보기 명소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은하수 등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고 셔터를 눌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원 별천지 출사단은 오는 7월부터 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출사 지역에 따라 1탄 춘천, 고성 편 2탄 평창, 영월, 태백 편 3탄 원주, 강릉, 동해 편 코스로 진행된다. 출사 장소에는 강릉 안반데기, 평창 육백마지기, 영월 별마로천문대, 춘천 건봉령 등 주요 은하수 및 천체 촬영 명소가 포함된다.강원 별천지 출사단의 모든 출사지에는 전문 작가가 동행하고, 특히 은하수 촬영 시에는 천체 전문 사진가가 동행해 고난도 천체 사진 촬영을 위한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추후 출사 여행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출사단이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캐논갤러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출사단 모집은 캐논 풀프레임 DSLR(EOS-1D X Mark III, EOS 5D Mark IV, EOS 6D Mark II) 및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시스템(EOS Ra, EOS R5, EOS R6, EOS R, EOS RP)을 정품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출사단이 선정되며, 신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한편 강원 별천지 출사단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6.14 I 배진솔 기자
4인조 혼성 K팝 그룹, 국립극단서 데뷔?…연극 '사랑Ⅱ'
  • 4인조 혼성 K팝 그룹, 국립극단서 데뷔?…연극 '사랑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독일인 작가 겸 연출가 박본의 신작 ‘사랑Ⅱ LIEBEⅡ’(이하 ‘사랑Ⅱ’)를 오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단 연극 ‘사랑Ⅱ’ 콘셉트 이미지(사진=국립극단)박본은 옛 서독의 수도 기능을 한 ‘본’에서 이름을 따온 한국계 독일 예술가다. 2017년 만 30세 나이에 ‘으르렁대는 은하수’로 베를린연극제 희곡상을 거머쥐어 화제가 됐다.‘사랑Ⅱ’는 박본과 국립극단의 첫 작업이다. ‘한국에 뿌리를 둔 젊은 독일 예술가’ 박본의 시선을 통해 내부자의 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고 재해석하는 장을 마련한다.박본이 나고 자란 독일에 대해 작업한 ‘도이칠란트’, 철저한 이방인의 시선으로 세르비아에 대해 작업한 ‘유고유고슬라비아’에 이은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K팝, K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사랑’에서 출발해 사랑의 후속편이라는 의미로 ‘사랑Ⅱ’라는 제목이 붙었다. 작품은 아이돌이 되고 싶었지만 실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3명의 인물로부터 시작한다. 누군가에게는 유토피아로 보이기도 하는 K열풍의 이면을 작가 특유의 깊고도 날카로운 통찰력과 재기발랄한 연극 언어로 풀어낸다. K팝 아이돌을 소재로 K드라마처럼 변화무쌍한 전개를 보여준다.강현우, 김예림, 박소연, 이유진 등 4명의 국립극단 시즌단원이 혼성 아이돌 그룹으로 변신한다. 실제 K팝 무대를 보는 듯 안무와 노래가 등장한다. 스위스의 무대미술가 율리아 누스바우머, 작곡가 벤 뢰슬러, 현대무용가 이경진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박본은 “친지를 만나러 1년에 한두 차례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왔지만, 국적이 독일이고 한국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항상 있었다”며 “완전한 이방인도, 완전한 내부인도 아닌 나의 시선을 장점으로 활용하여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번 작품을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어앉기’를 적용해 진행한다. 27일 공연 이후에는 출연 배우 4인이 참여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2021.06.14 I 장병호 기자
청담·도곡 아파트지구 45년만에 폐지
  • 청담·도곡 아파트지구 45년만에 폐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지구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첫 사례로 청담·도곡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청담·도곡 아파트지구를 청담, 삼성, 역삼·도곡아파트 등 3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은 단순하고 평면적인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1970년대 처음 지정된 아파트지구는 2003년 국토계획법에서 삭제돼 주택법 부칙 등으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 도시 요구 수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서울시는 현재 지정된 18개 아파트지구에 대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지정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43개 단지 중 상아2차, 개나리4차, 청담삼익, 은하수 아파트 등 재건축 추진 4개 단지를 제외한 39개 단지가 90년대 후반 이후 준공된 단지다. 향후 재건축 등 사업 추진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또 노후화된 강남구 청사 신축과 함께 문화시설 중복결정을 통해 행정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공연·전시·세미나 시설 및 지식기반 청년 창업공간을 마련하는 등 생활 SOC 시설을 확충하는 계획도 수립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통해 도시·사회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10 I 하지나 기자
'마꾸' 전성시대...“필터 훼손은 주의하세요”
  • '마꾸' 전성시대...“필터 훼손은 주의하세요”
  • 임예진(22·여)씨는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둘러보다 ‘마꾸(마스크 꾸미기)’를 접했다.마꾸를 위해 이틀 동안 편의점을 돌아다닌 끝에 인기 캐릭터의 판박이 스티커를 구할 수 있었다. 스티커를 붙인 마스크를 쓰고 한강을 방문한 임씨는 “확실히 더 발랄해보이고 개인적으로도 기분 전환이 됐다”고 전했다.‘마꾸 전성시대’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가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고 있다. 날마다 착용하는 마스크를 꾸며 갑갑함을 덜어내고 나름의 개성을 뽐내는 모습이다.전문가들은 이같은 문화를 감염병 유행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감을 찾아내려는 젊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의 특성과 연결해 해석했다. 다만 마스크를 꾸미는 과정에서 “필터 훼손과 오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판박이 스티커와 자수로 마스크를 꾸민 모습. (사진=정다정 , 박한경 씨 제공) 스티커를 붙여 마스크를 꾸민 모습. (사진=임예진 씨 제공)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마스크 꾸며 개성 드러내는 2030마스크를 꾸미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채로운 디자인의 마스크 목걸이(스트랩)가 먼저 인기를 끌었다. 은하수 마스크·그라데이션 마스크 등 화려한 색감을 가진 마스크도 나왔다. 이어 판박이 스티커나 자수, 펜 등으로 마스크 겉면을 직접 꾸미는 ‘마꾸족’들이 등장했다.이들은 마꾸가 감염병 유행 속 새로움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전했다. 얼굴 절반을 가리는 마스크를 옷이나 신발처럼 액세서리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판박이 스티커와 바느질로 직접 마스크를 꾸민 정다정(22·여)씨는 “날마다 똑같은 (단색) 마스크를 하는 게 지겨웠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편함과 새로움, 개성을 뽐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하기 쉽고 큰돈이 들어가지 않아 주변에서 많이들 마스크를 꾸미는 것 같다”고 말했다.차명환(34·남)씨는 부모님과 직장 동료들에게 마꾸 스티커를 선물로 건넸다. 차씨는 “스티커가 저렴한 편이라 주위에 많이 선물했다. 인증 사진을 보내는 등 대부분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며 “마꾸가 외양에 (특별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황이슬(29·여)씨는 마스크 꾸미기 유행에 대해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놀며 (마스크에) 애착을 갖게 하려는 시도가 시작이 아닐까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황씨는 "판박이 스티커는 저렴한 가격으로 날마다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욕구와 여럿이 모일 때 마스크가 섞이지 않도록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이 마스크를 꾸미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하객에게 제공할 '하트 마스크 스티커'를 안내하는 모습. (사진=김지원 씨 제공) 하트 스티커 붙인 결혼식 하객들...전문가 “젊은 세대 슬기로운 문화”결혼식·스승의 날 등 행사나 기념일에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를 꾸미기도 한다. 마스크에 글귀를 적어 표현 수단으로 삼거나, 행사에 참석한 인원이 같은 디자인으로 마스크를 꾸며 발랄한 통일감을 연출하는 식이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수경(35·여)씨는 지난달 스승의 날 라벨 스티커와 네임펜을 활용해 유치원생 자녀의 마스크에 짧은 글귀와 그림을 덧붙였다. 마스크를 작은 편지지처럼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한 것. 김씨는 “선생님도 무척 기뻐해주셔서 보람차고 즐거웠다”고 후기를 전했다.결혼식장에서도 ‘마꾸’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월 식을 올린 박미리(31·여)씨도 하객들이 마스크에 하트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씨는 “다들 선뜻 스티커를 붙이며 ‘이색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신부 대기실에서 지인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면 확실히 분위기가 발랄해 보여 좋았다”고 말했다.이달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김지원(31·여) 씨는 마스크에 붙일 수 있는 ‘빨간 하트 스티커’를 하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동시에 예식 분위기를 밝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김씨는 “하트 스티커를 붙인 하객들을 바라보면 모두 한 마음으로 축복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마꾸 열풍’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슬기로운 문화”라고 설명했다.임 교수는 “마스크는 이제 옷을 입고 벗는 것처럼 아주 친근한 소재가 됐다”며 “개인 취향이 뚜렷한 젊은 세대가 작고 소소한 일상의 소재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내는 능력을 발휘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구멍 날 경우 마스크 효능 떨어져...바늘 사용은 자제해야한편 의학계 전문가들은 마스크 겉면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정도는 가능하나 마스크를 꾸미는 과정에서 필터 훼손과 오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과 바늘은 사용해 자수를 놓을 경우 마스크 겉면에 구멍이 생겨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조그만 스티커를 (마스크 겉면에) 붙이는 건 무방할 것 같다”면서도 “바늘을 사용해 꾸밀 경우 (마스크에) 구멍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멍을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어 마스크의 주 기능인 보호 작용이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마스크를 쓰는 목적 중 하나는 혹시 갖고 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남에게 옮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마스크 겉을 꾸민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바깥으로 나가진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정 교수는 “필터가 훼손될 정도로 꾸민다면 (마스크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우려와 함께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시켜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6.05 I 윤민하 기자
니오와이즈 혜성부터 은하수까지···올해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은
  • 니오와이즈 혜성부터 은하수까지···올해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민들이 직접 만든 천체사진, 그림,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한국천문연구원은 ‘제 29회 천체사진공모전’ 결과, 공양식 씨의 ‘니오와이즈 혜성’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심우주(Deep sky)·지구와 우주·태양계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총 194개 응모 작품 중에서 2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천문연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그림,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수상 작품들은 천문우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심사위원들은 “코로나 19로 해외 촬영 사진은 줄었지만 국내에서 촬영한 심우주 분야 작품들의 기술적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주요 천문현상을 다룬 작품은 다소 적었지만, 다양한 대상을 촬영한 작품들이 늘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대상을 수상한 ‘니오와이즈 혜성’ 작품.(사진=한국천문연구원)최우수상을 받은 ‘화구와 은하수’ 작품.(사진=한국천문연구원)우수상을 받은 ‘ISS’ Double Solar Transit 작품.(사진=한국천문연구원)은상을 받은 ‘장미 성운’ 작품.(사진=한국천문연구원)
2021.05.31 I 강민구 기자
"친구 휴대폰 발견"…'한강 사망 대학생' 발견한 '민간구조사'가 찾아
  • "친구 휴대폰 발견"…'한강 사망 대학생' 발견한 '민간구조사'가 찾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잠든 뒤 실종됐다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故 손정민(22) 씨의 아버지 손현(50)씨가 사라진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았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휴대전화는 손씨를 최초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54)씨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故) 손정민(22) 씨의 아버지 손현 씨 (사진=유튜브 채널 ‘뉴스1TV’ 영상 캡처)손씨는 4일 서초구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아들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정서 접수하러) 서울중앙지검에 가는 와중에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며 “장소는 정민이가 사라진 근처”라고 말했다.이후 손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너무 급해서 간략하게 (알려) 드린다”며 “문제의 휴대전화를 찾았다. 박살이 나 있다고 한다. 그게 그거인지는 확인해 봐야겠지만”이라고 적었다. 또 “국민청원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면서 “변호사를 선임했고, 진정서도 제출했다”고 말했다.특히 실종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정민 씨의 시신을 최초 발견한 차씨가 이번에도 수중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휴대전화가 A씨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손씨는“휴대전화가 박살이 나 있다고 했지만, 유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며 “변호사를 통해 서초에서 가져가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먼저 발견된 정민 씨 휴대전화는 갤럭시 기종이고, A씨 휴대전화는 아이폰 기종이다. 앞서 손씨가 정민 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A씨 가족 등을 만났을 당시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아닌 정민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 닷새 뒤 한강에서 발견된 정민 씨에게선 A씨 휴대전화가 나오지 않았다. 정민 씨 주머니에는 지갑뿐이었다.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문가는 이 사건에서 2가지 의문이 해소될 수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이날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휴대폰이 왜 바뀌었나. 하나는 은하수(갤럭시) 폰이고 하나는 사과(애플) 폰인데 바뀌게 된 이유가 있는지 등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친구의 휴대폰의 위치가 왜 강북으로 나왔는지 범죄행동 분석적으로 파헤쳐야 될 것으로 본다. 친구에게 두 차례에 걸쳐 최면을 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이 부분에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한편 A씨는 이날 새벽 정민 씨의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손씨는 A씨의 조문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손씨는 한 매체를 통해 “본인들(A씨 부모)은 얼굴도 못 내밀고 친척을 앞세워 왔다”며 “늦었다고 나가라고 했다. 아무도 없을 때 조문온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5.04 I 김민정 기자
"왼쪽 귀 뒷부분 자상 2개, 의미있는 단서" 프로파일러가 본 특이점
  • "왼쪽 귀 뒷부분 자상 2개, 의미있는 단서" 프로파일러가 본 특이점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서울 한강공원 대학생 사망 사건 관련 왼쪽 귀 뒷부분의 자상 2개는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더라도 의미있는 단서라는 주장이 나왔다.4월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3일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YTN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파일러가 보는 범죄행동특성상 오른쪽 귀 뒤나 뼈 같은 경우 1,2차 공격 부위 정도는 될 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상이 직접적 사인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밝혔다. 이를 두고 경찰은 “머리의 상처는 물길에 부딪혀 생길 상처일 확률이 높다”고 봤다.배 프로파일러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상흔은 아니지만 돌출부위가 아닌데도 상처가 났기 때문에 중요한 부위다. 직접적으로 죽음으로 되는 건 아니지만 의식을 잃게 유도할 수 있는 상황 정도로 가능하다”며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걸 구성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또 배 프로파일러는 당시 같이 있었던 친구와 휴대폰이 바뀌게 된 이유를 찾아야 한다며 친구 핸드폰의 위치가 강북으로 나온 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배 프로파일러는 “문제는 휴대폰이 왜 바뀌었나. 하나는 은하수 폰이고 하나는 사과 폰인데 바뀌게 된 이유가 있는지 등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친구의 휴대폰의 위치가 왜 강북으로 나왔는지 범죄행동 분석적으로 파헤쳐야 될 것으로 본다. 친구에게 두 차례에 걸쳐 최면을 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이 부분에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그러면서 배 프로파일러는 현재 경찰이 진행 중인 故손정민 군의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중요한 단서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배 프로파일러는 “손씨가 3시까지 살아있었던 것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다. 문제는 3시부터 5시 사이가 중요한데 거기서(휴대폰) 나올 리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손 씨 아버님은 사비를 털어서라도 뒤지겠다고 하시지만 사실 쉽지가 않다”면서 “뻘이고 신호가 없는데 어떻게 손으로 뒤질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배 프로파일러는 손씨 아버지가 친구 아버지에게 당일 신고 있었던 신발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0.1초만에 “버렸다”는 대답을 들은 점에 의문을 표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두 사람이 넘어져서 끌어주고 이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신발에 묻은 흙이 있을 것이고 그 성분을 비교해 보면 어디서 물에 빠졌는지 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손씨 아버지가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손씨 아버지는 사건 당일 친구가 왜 신고 있던 신발을 버렸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손씨의 아버지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전 2시에 동영상 찍은 이후 자다가 우리 아들이 일어나서 막 뛰어다니다 넘어지면서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때 자기도 얘를 일으켜 세우고 이러느라고 바지와 옷에 륵이 많이 묻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손씨 아버지는 “우리 아들은 더 더러울 텐데, 그걸 감안해서 찾아야 할 것 아닌가. 주변에 진흙이 없다. 잔디밭, 모래, 풀, 물인데 뭐가 더러워지는 건지 봐야겠다”면서 “바지는 빨았을 테고 신발을 보여달라고 해도 0.5초 만에 나온 답은 ‘버렸다’였다”고 말했다.손씨 아버지는 “상식적으로 ‘잘 모르겠다’,‘어디 있을 것’이라고 하는 게 정상인 것 같은데 신발을 버린 걸 아빠가 알고 있고 즉답을 하는 것도 이상하다”며 “그 신발은 CCTV에 나온다. 4시 30분 CCTV에 나올 텐데 저는 안 봤지만 그게 그렇게 얼마나 더러워서 버렸을까? 제가 형사 취조하듯이 따질 수가 없잖나”고 말했다.
2021.05.04 I 황효원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권식(전 농업진흥공사 본부장)씨 별세, 최덕희씨 남편상, 서정옥·세환·은영·경화·지이·현수씨 부친상, 양병오(미래공인중개사)·최천(유한대 교수)·고남기(서울 한서고 교사)씨 장인상, 양경철·최수연(JTBC 정치팀 기자)씨 외조부상=21일 오후 7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북한강공원묘지, 02-2258-5973△배을성씨 별세, 이윤상(경남CBS 아나운서)씨 외조부상=21일 오후, 충북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3일 오전 7시, 043-210-5444 △신기만씨 별세, 신중호(비티엘솔루션즈 대표)·경애·경남·현남·미남씨 부친상, 송성호·박영범·김수곤씨 장인상=22일 오전 4시, 울산동강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052-241-1440△문두완 씨 별세, 문경아(메가 다이렉트·닥터스자산관리 팀장)·경재(세방상사)·경훈(MBC 코미디언·GS홈쇼핑 쇼핑호스트)씨 부친상=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4일, 02-2227-7600 △이종학씨 별세, 이철순(충북 옥천군체육회 회장)씨 부친상=22일 오전 8시, 옥천농협장례식장 201호, 발인 24일 오전 8시, 043-731-4443△유상현(전 법제처 이사관·사법고시 출제위원·영산대학교 법대 교수)씨 별세, 유승오·하경씨 부친상=22일 부산 성신현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51-552-1024△홍성숙씨 별세, 최충열(경기도체육회 경영혁신 TF 3팀 부장) 모친상=22일, 쉴낙원 오산동탄장례식장 6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031-966-1009△우하규씨 별세, 우종만(음성군청 안전총괄과장)·종한(증평군의회의원)씨 부친상=22일 오전 2시, 충북 증평군 증평읍 중부로 2465 증평현대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43-838-0003△이해재씨 별세, 주성민씨 배우자상, 이종구(구찌 뉴욕)·방실(오산대 교수)씨 부친상. 박재웅(KT 지사장)씨 장인상=21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소망동산, 031-787-1500△강봉식씨 별세, 강주엽씨(국토교통부 국장) 부친상=22일 오전 4시33분,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세종 은하수공원, 010-224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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