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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잊지 말아요” 한강에 ‘세송이물망초’ 정원 전시
  • “납북자 잊지 말아요” 한강에 ‘세송이물망초’ 정원 전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송환 의지를 상징하는 ‘세송이물망초’가 한강 공원에 작품으로 탄생했다. 통일부는 세송이물망초를 활용한 작가 나난강의 정원 작품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뵀다.김영호 통일부장관이 1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세송이물망초 정원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김영호 통일부장관은 1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납북된 국민의 송환을 촉구하며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분들의 ‘잊혀지지 않을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문화적 접근을 모색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세송이물망초 정원의 의미를 소개했다.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다.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안전한 송환을 기원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 1월 세송이물망초 배지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홍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이 배지를 달고 국무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은 ‘자국민 보호’라는 중대한 국가적 책무”라며 “오늘 피어나는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이분들을 오래 기억하고 송환의 목소리에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나난의 작품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이 준비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이 행사가 북한에 납북된 국민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며, 그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데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나난강 작가가 세송이물망초를 활용해 만든 정원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5개월간 한강 공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강 작가는 국내 1호 윈도페인터로서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강 작가는 “수없이 많은 꽃을 그려봤지만, 물망초가 가진 의미 때문에 이번 작업을 할때 만큼은 마음이 무겁고 완성하기 어려웠다”며 “이 정원이 북에서 돌아오지 않은 우리 국민들에게 어두운 밤하늘 숲속의 새벽별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은 박람회장에 설치된 주변의 정원들과 어우러져 국민들께 아름다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다. 뚝섬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낮에는 유리 온실을 개방하고 밤에는 자체 발광 재질을 활용한 천장 조형물을 통해 한강의 야경과 함께 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장관 직속 납북자대책팀을 만들고 납북자 문제를 북한인권의 핵심사안으로 삼고 정부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김 장관은 작년 10년만에 귀환납북자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현재 북한당국의 법적 처벌 등 사유로 북한에 억류된 국민은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6명이며, 전쟁 이후 끌려간 납북자 3800여명 중 516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2024.05.16 I 윤정훈 기자
'돈 갚으라'는 동거녀 목 졸라 살해한 20대, 징역 23년
  • '돈 갚으라'는 동거녀 목 졸라 살해한 20대, 징역 23년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빚 변제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동거녀를 살해한 뒤 동거녀의 차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지난해 12월1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사진=뉴시스)16일 인천지법 형사12부(심재완 부장판사)는 살인과 자살방조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출소 후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을 명령했다. 그러면서 출소 후 5년 동안은 매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외출을 금지, 20년 동안 피해자 유족에게 연락하거나 접근 금지 등의 준수사항도 부과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이체했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소액 결제를 하기도 했다”면서 “A씨는 범행 후 피해자 행세를 하며 지인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또 “피고인은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누범 기간 중인데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24세의 나이에 예상치 못하게 삶을 마감했다. 피해자가 느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양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앞서 지난 3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40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 외출 제한, 접근금지, 보호관찰 등도 요청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동거녀 B(24)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A씨는 B씨에게 수백만 원을 빌려 도박을 했고, 돈을 갚으라는 독촉을 여러 차례 받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B씨에게 500만 원을 빌린 후 인터넷 도박으로 모두 탕진했다.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계좌에서 돈을 빼낸 뒤 소액결제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의 연락이 오자 A씨는 B씨인 척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기도 했다.그는 범행 10일 후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온라인에서 만난 C(29)씨와 함께 인천 영종도 갓길에 주차한 B씨 소유의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로 인해 A씨는 C씨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도 받는다.같은날 경찰은 해당 차량의 소유주가 B씨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미추홀구 도화동 주거지에서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2024.05.16 I 채나연 기자
“롯데그룹, 사업구조 개편 시동…구체적 성과 지켜봐야”
  • [마켓인]“롯데그룹, 사업구조 개편 시동…구체적 성과 지켜봐야”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그룹이 핵심 사업인 화학 부문 업황 악화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아직까지는 사업 개편 논의 초기단계이므로 구체적인 추진성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롯데케미칼(011170), 롯데건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지적이다.(자료=한국신용평가)9일 한국신용평가는 ‘LG·HD현대·SK·롯데그룹 크레딧 이슈 점검’ 웹세미나를 개최했다.서민호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과 불안정한 금융 여건 등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룹 사업 개편 행보가 실제 적극적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도 일각의 의구심이 있는 상황”이라며 “롯데그룹의 사업구조 효율화 진행 속도와 수준, 재무적 역량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컬로 대표되는 화학, 롯데쇼핑의 유통, 호텔롯데의 관광 레저,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의 식음료 부문으로 사업이 구성돼 있다. 화학과 유통 부문이 그룹의 주력으로 지난해 기준 양 부문 합산 매출 비중은 70% 내외에 달한다.롯데그룹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2022년 1.4%에서 2023년 2.0%로 소폭 회복했다. 이에 대해 서 연구원은 “다만 이를 추세적 반등 시그널로 보고 있지 않다”며 “호텔 등 주요 부문 영업 실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화학 부문의 업황 부진과 이에 따른 대규모 영업 적자가 구조적으로 그룹 수익성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재무 부담 확대 기조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 전체 순차입금 규모는 2023년 말 기준 38조원으로, 이는 2019년 말 대비 약 10조원 증가한 수준이다. 화학부문 현금창출력 회복 지연, 그룹 주요 계열사 투자확대 등으로 인해 그룹 차입부담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롯데그룹은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4대 신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이 중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그는 “양 사업 모두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수적이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롯데가 해당 신사업들에서 유의미한 수준으로 이익을 창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롯데케미칼(AA·안정적)에 대해서는 단시일 내 큰 폭의 석유화학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관련 투자와 국내외 기존 석유화학 사업 정리 등을 통해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서 연구원은 “석유화학 사업 부진은 장기화되고 신사업 투자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데 늘어난 차입 부담은 당장에 감축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추가 신용도 하향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아울러 롯데건설(AA·안정적)에 대해서도 잇따른 유동성 대응에도 불구하고, 과중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등급 하향 압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말 롯데건설의 연결기준 PF 보증 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줄었으나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다. 이 중 전체의 72%인 3조2000억원 규모가 미착공 현장 관련 보증건이다.그는 “결국 PF 우발 채무 관련 리스크가 향후에도 롯데건설 신용도의 핵심 결정 요인”이라며 “PF 보증을 제공한 주요 사업장의 진행 과정과 PF 우발 채무 감축 규모, PF 보증 사업장 관련 비정상적 손실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6 I 박미경 기자
“SK그룹, 포폴 재편 본격화…선택과 집중 필요”
  • [마켓인]“SK그룹, 포폴 재편 본격화…선택과 집중 필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에너지 전환 등 장기적인 사업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성과 부진 및 중복사업에 대해 계열 차원의 사업구조조정 본격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자료=한국신용평가)9일 한국신용평가는 ‘LG·HD현대·SK·롯데그룹 크레딧 이슈 점검’ 웹세미나를 개최했다.장수명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SK그룹은 대규모 투자 자금 소요에 따른 재무 부담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그룹 차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그룹은 SK 주식회사 산하 계열과 SK디스커버리 계열로 지배 구조가 이원화돼 있다. 그룹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와 정유화학 부문이 경기나 업황에 따라 높은 실적 변동성을 보이며 그룹 영업 실적에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장 연구원은 “2023년에는 반도체 부문의 설비투자(CAPEX)가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부문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져 SK디스커버리 계열을 포함한 SK그룹의 순차입금이 87조원까지 확대됐다”며 “올해도 반도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차입금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SK그룹은 확장적 투자 기조 하에서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장기적인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정유화학 등을 대신해 배터리, 수소와 같은 에너지 전환 사업에 투자했다.그는 “현재까지 주요 신규 사업의 투자 성과는 부진한 상황으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에너지 전환 사업에서 가시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요가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선제적 투자는 그룹 전반에 부담”이라고 꼬집었다.한신평은 에너지 전환 중심의 장기적인 사업 방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성과가 부진하거나 사업 영역이 중복되는 신규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본격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장 연구원은 “계열 차원의 사업 구조조정은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에 대해 계열사 간 협력과 사업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필요할 경우 사업의 통합 일원화, 추진 중단과 같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SK그룹은 외부 차입(36조1000억원) 이외에도 자본 확충 방식(17조2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부담 완화에 나섰다. 자본성 자금조달 항목으로는 기업공개(IPO) 및 공모 유상증자(3조1000억원), 배터리 합작법인 포함 일반 유상증자(6조원), 상환전환우선주(4조600억원), 전환우선주(3조4000억원) 등이 있다.장 연구원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된 계열사, 특히 대규모 추가자금이 필요한 계열사 신용도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향후 주요 신규사업의 가시적인 투자성과와 더불어 그룹 차원의 사업 및 재무적 지원이 충분한 수준으로 실현될 수 있는지가 신용도 결정의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6 I 박미경 기자
“나는 아내를 사랑해”…구글 CEO가 이렇게 말한 이유
  • “나는 아내를 사랑해”…구글 CEO가 이렇게 말한 이유
  • FILE PHOTO: Sundar Pichai, CEO of Google and Alphabet, delivers a speech during the inauguration of a new hub in France dedicated to the artificial intelligence (AI) sector, at the Google France headquarters in Paris, France, February 15, 2024. REUTERS/Gonzalo Fuentes/File Photo[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나는 아내를 사랑합니다.”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가 연례 개발자 회의(I/O) 이튿날인 15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인간이 AI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라는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질문에 피차이 CEO가 센스있게 답한 것이다. 이는 전날 오픈AI가 ‘GPT-4o’를 공개한 이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영화 제목 ‘her’를 예로 들며 “(AI 모델이) 영화에 나오는 AI처럼 느껴지고, 그것이 현실이라는 게 놀랍다. 인간 수준의 반응 시간과 표현력에 도달한 것은 엄청난 변화”라고 자평하면서 화제가 됐다. 영화 ‘her’는 인간과 AI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피차이는 또 오픈AI가 하루 전날, 예고도 없이 GPT-4o를 공개한데 대한 의견을 묻자 “다른 기업의 혁신도 반가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혁신을 좋아하고, 다른 기업의 혁신도 환영한다”며 “혁신은 서로의 발전을 촉진하고,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아직 초기 단계로, AI시대 변곡점에 대해 생각한다면, 큰 그림에서 이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구글은 연례 개발자 회의 첫날인 14일, 구글의 모든 제품에 자사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하고 ‘제미나이 시대’를 선언했는데, 오픈AI가 하루 앞서 기습적으로 GPT-4o를 공개했다. 피차이는 또 “AI는 경제 전반에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AI 혁신을 이루는 게 중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혁신과 경쟁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AI산업의 발전을 불러온다는 얘기다. AI 규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피차이는 “각국이 규제를 논의하는 것은 당연하고 정부 입장에서는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모든 국가가 공통 표준에 동의하고 여기에 맞춰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며 규제와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모든 기술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존재한다”며 “이에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하고, 발전을 이루면서 동시에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인터넷이 모든 사람에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민주적인 플랫폼이 된 것처럼 AI 또한 잠재력이 있다”며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AI를 개발하고 있다. 최첨단 모델을 만들어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Google chief executive Sundar Pichai speaks during the tech titan뭩 annual I/O developers conference on May 14, 2024, in Mountain View, California. Google on Tuesday said it would introduce AI-generated answers to online queries made by users in the United States, in one of the biggest updates to its search engine in 25 years. (Photo by Glenn CHAPMAN / AFP)
2024.05.16 I 정수영 기자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 "검수완박으로 수사지연…사건처리 신속하게"
  •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 "검수완박으로 수사지연…사건처리 신속하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신응석 신임 남부지검장이 취임 일성으로 ‘공정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를 강조했다.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법 시행 등으로 수사 지연에 따른 국민 불편이 증대됐다면서다. 신응석 신임 남부지검장(사진=서울남부지검)신 남부지검장은 16일 취임사를 통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해 검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법 시행 등으로 형사사법체계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중대범죄에 대한 국가적 대응, 수사지연에 따른 국민 불편이 증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지연으로 사건처리가 늦어지게 되면 전력을 다해 업무에 임했음에도 검찰의 공정성에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럴 때일수록 공정하고도 신속한 사건처리를 통해 검찰 본연의 역할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공정한 검찰 앞에 ‘강자’나 ‘약자’는 있을 수 없다. 오직 ‘범죄자’와 우리가 보호해야 할 ‘피해자’만 있을 뿐”이라며 “정치·경제적 권력에 휘둘리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을 따를 때 국민으로부터신뢰받는 ‘공정한 검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으로서 금융질서 확립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신 남부지검장은 “금융범죄는 갈수록 고도화·전문화되어 가고 있으며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하는 대형 금융범죄도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범죄 중점검찰청’으로서 건전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과 선량한 투자자 보호라는 막중한 책무를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2024.05.16 I 이유림 기자
아이큐어, 1분기 매출 113억원...전년比 18.7%↑
  • 아이큐어, 1분기 매출 113억원...전년比 18.7%↑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는 올해 1분기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큐어(175250) 실적 공시에 따르면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약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7% 큰 폭 성장했다. 작년 1분기 인식했던 약 14억원의 메나리니 계약금에 대해 감사인의 의견을 반영해 작년 2분기부터 실적에서 제외한 것을 감안, 작년 1분기 매출 약 95억원대비 크게 증가했다.또한 영업손실의 경우도 약 3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해당 계약금 14억원을 차감 적용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9.6% 큰 폭의 개선을 달성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EBITDA 역시 1분기 약 16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약 30억 손실대비 약 47% 대폭 개선됐다.2023년도 전체 실적과 비교해서도 매출총이익율은 15.3%p, 영업이익율은 21.1%p 개선됐다.아이큐어 수익성 개선은 제약 CDMO 사업 및 화장품 ODM 사업 전반에 걸친 제품 공급가 인상, 수익성 높은 신규 계약 체결,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한 생산량 증대, 원가 및 판관비 절감 등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 수행한 결과다.제약 첩부제 CDMO 사업의 경우 신규 고객사 유한양행에 1분기 납품을 개시했으며, 셀트리온 제약이 판매중인 도네페질 패치의 국내 시장 침투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나리니(Menarini Asia-Pacific), 파마 바바리아(Pharma Bavaria Internacional (PBI) Portugal, UNIP. LDA) 등 도네페질 패치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 및 다양한 첩부제 해외 공급 계약 체결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수출 매출 인식 본격화시 전사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영석 대표는 “아이큐어는 매출 증대 및 글로벌 계약 체결, 손익 개선,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기업 펀더멘탈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2024.05.16 I 송영두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자사주 61% 매입 추진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자사주 61% 매입 추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너가의 남매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급식업체 아워홈이 오는 31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매입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왼쪽)과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이데일리DB)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측은 아워홈 임시 주총에 자사주 매입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의 내용은 아워홈의 배당 가능 이익인 5331억원을 활용, 1년 안에 전체 지분의 61%에 해당하는 자사주 1401만9520주를 사들인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현재 아워홈은 고(故)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네 명의 보유 지분 규모는 구본성 전 부회장 38.56%, 장녀인 구미현씨 19.28%, 차녀 구명진씨 19.6%, 막내인 구지은 부회장 20.67% 등이다.업계에서는 구지은 부회장이 본인의 경영권 사수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려는 것으로 풀이한다. 구지은 부회장이 구미현씨의 지분을 자사주로 사들이면 장남과 장녀가 손을 잡는 상황을 막을 수 있어서다. 앞서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달 주총에서 구미현씨가 돌연 구본성 전 부회장 편에 서면서 사내이사로 선임되지 못했다. 당시 주총에서는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열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에 아워홈은 오는 31일 임시 주총을 열어 사내이사를 추가로 선임하기로 했다.
2024.05.16 I 한전진 기자
한총리 "의료개혁 큰 고비 넘어…대학별 정원 조속히 확정"(종합)
  • 한총리 "의료개혁 큰 고비 넘어…대학별 정원 조속히 확정"(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서울고등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에 각하·기각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아있지만 오늘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법원의 우호적인 판단을 등에 업은 정부는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대학별 학칙 개정의대 증원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주호 사회부총리,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16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정원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16일 서울고법의 집행정지 항고심 결정 발표 직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16일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각하·기각 결정을 했다.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27년 만에 의대 증원이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 상황이다.한 총리는 “오늘 재판부는 의과대학 재학생 신청인들에 대해서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고, 나머지 신청인들은 청구적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직도 우리 앞에는 의료계 집단행동이라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남아있지만, 오늘 법원 결정으로 우리 국민과 정부는 의료개혁을 가로막던 큰 산 하나를 넘었다”면서도 “국민 여러분이 감수하는 고통을 송구하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으로, 아직 학칙을 개정중이거나 재심의가 필요한 대학은 법적 의무에 따라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며 “당초 예정대로 5월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하고 각 대학별 모집인원을 발표할 수 있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또 “일부 의료계에서는 2000명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 걱정하지만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오히려 이번 기회에 선진국 수준의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한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가 16일 의대 증원·배분을 멈춰달라는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이 항고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각하·기각 직후 대국민담화를 열어 “정부는 사법부의 현명한 결정에 힘입어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사진=연합뉴스)일부 의대 교수들이 이번 결정에 반발해 일주일간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서는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달라”며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하는 관행은 더 이상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의료계도 소모적인 갈등과 대정부투쟁을 거두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와 논의에 동참해달라”며 “전면백지화의 입장을 떠나 미래 선진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인 의료개혁 특위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공의와 의대생에게는 “이제는 돌아오셔야 한다”며 “환자를 살리는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는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이어가달라”고 호소했다.한 총리는 “모든 개혁이 고통스럽지만 의료개혁은 특히 고통스럽다”면서 “그러나 힘들고 어렵다고 지금 여기서 멈추면 머지않은 시점에 우리 후손들은 더 큰 고통과 더 큰 비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필수의료, 지방의료 붕괴를 이대로 방관한다면 책임있는 정부라 할 수 없기에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중단없이 나아가겠다”며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을 더 크게 불려서 미래세대에 전가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대 정원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담화문 발표가 끝난 뒤 취재진으로부터 ‘현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으로 돌아올 유인이 없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자 한 총리는 “수련의가 과로에 시달리지 않고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하는 방안은 이미 지난해부터 상당히 오랜 기간 논의됐고, 집단 행동이 있은 후에도 의료개혁특위에서 아주 중요한 과제로 논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내년도 예산에서도 의료개혁은 가장 큰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내일(17일)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도 어떻게 재정적 지원을 충분히 할 지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제는 전공의들께서 복귀를 하셔서 저희를 감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법원의 이번 결정이 의대 증원 계획을 일부 백지화하는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2025년 증원한 모집인원에 대해서 대학의 요청을 받아 50~100% 범위 내 대학 자율로 정하도록 수정한 바 있다”면서 “의료계가 통일된, 과학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면 정부와 협의를 해가면서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이지은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 FA 포워드 정희재-최승욱 동시 영입
  • 프로농구 고양 소노, FA 포워드 정희재-최승욱 동시 영입
  • 정희재. 사진=고양 소노최승욱. 사진=고양 소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FA 포워드 정희재(34)와 최승욱(30)을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소노는 2023~24시즌 창원 LG에서 뛰었던 정희재와 계약 기간 4년, 첫해 보수 3억5000만원(인센티브 7000만원 포함)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최승욱과는 4년 기간에 첫해 보수 4억원(인센티브 1억원 포함)에 계약했다. 2012년 프로 입단한 정희재는 11시즌 동안 통산 444경기에 출전했다. 2023~24시즌에는 전 소속팀 창원 LG에서 부주장을 맡아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5.4점 2.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의 정규리그 준우승과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면서 가치를 끌어올렸다.김승기 소노 감독은 “정희재처럼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포워드는 여러 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중요한 요소마다 3점슛을 한방씩 터트려주며 빅맨 및 용병과 골밑 싸움이나 로테이션 수비에 능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즌 구상에도 꼭 필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정희재는 “좋은 제안을 해준 소노에 감사드린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봄 농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헌 “저를 성장시켜 주고 지금의 정희재가 있도록 해준 LG 구단과 창원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최승욱은 지난 시즌 원주 DB에서 정규리그 52경기에 나와 평균 3.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소노의 전신 오리온에서 뛰었다.193cm의 좋은 피지컬에 빠른 발과 넓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최승욱은 특히 수비에서 팀 기여도가 높다.최승욱은 “2년 만에 고양으로 돌아오니 행복하다. FA 기간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단이 소노”라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서 좋은 조건을 제안해준 구단과 김승기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어머니와 예비신부 소피아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김승기 감독은 “3점슛 능력과 수비력을 갖춘 확실한 선수”라며 “속공도 잘하지만, 상대 진영에서 수비진을 흔드는 능력도 좋기 때문에 공격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2024.05.16 I 이석무 기자
아이브, '아센디오' 뮤비 공개…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
  • 아이브, '아센디오' 뮤비 공개…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
  • (사진=아이브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EP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영화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겁이 많고 두려움이 많은 가을을 향해 손짓하는 수영장 안에서의 나머지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되고, 잠수를 한 사이에 사라졌던 가을은 의문의 마법봉을 가지고 나타났다. 이에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빛이 나는 마법봉을 바라보자 아이브는 또 다른 자아로 변신해 요정같이 화려한 비주얼을 뽐냈다. 그 순간, 원래의 마법봉 주인인 흑화된 아이브가 찾아오자 마법봉을 차지하려 전투를 펼치며 다이내믹한 장면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백화와 흑화된 비주얼의 아이브는 일사불란한 군무로 한층 극대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눈과 귀를 함께 매료시켰다. 특히 시공간이 바뀌는 장면에서는 어린 시절 사용한 장난감, 모자 등 여러 가지의 빛바랜 소품들이 박제된 것처럼 남아있어 눈길을 끌었다.누구도 마법봉을 소유하지 못한 채 없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아이브는 짜릿한 경험을 통해 자아에 대한 확신과 깨달음을 얻게 되며 마무리된다. 이와 같이 하나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는 아이브의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비주얼과 독보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연출은 대한민국 최고의 CF 감독 유광굉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해 발표한 ‘이더 웨이’(Either Way)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이번 ‘아센디오’에서도 트렌드 하면서도 섬세한 장면으로 뛰어난 영상미를 선사했다. 이에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16일 오후 5시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와 인기 급상승 음악 3위에 이름을 올렸다.‘아센디오’는 ‘송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작곡자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아이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에 사랑을 마주한 치명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특히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작사가 서지음과 서정아가 아이브만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곡으로 풀어내 완성도를 높였으며 듣는 이들을 점차 빠져들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아센디오’ 안무는 댄스 크루 라치카와 베베의 리더 안무가 바다가 힘을 합쳐 완성해 디테일을 살리며 아이브만의 에너지를 전달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2024.05.16 I 윤기백 기자
인니에 힘 싣는 KCC글라스…현지 법인에 209억 출자
  • [마켓인]인니에 힘 싣는 KCC글라스…현지 법인에 209억 출자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KCC글라스(344820)가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해 시설자금 대여에 이어 200억원이 넘는 돈을 출자하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동 단계인 인도네시아 사업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KCC글라스 및 인도네시아 당국 관계자들이 지난 2021년 5월 20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바탕산단에서 열린 KCC글라스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올해 1분기 중 인도네시아 법인(PT KCC GLASS INDONESIA)의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209억원을 출자했다. 현지 공장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CC글라스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1154억원을 대여한 바 있다.KCC글라스는 지난 2021년 약 3400억원을 투자해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49만㎡(약 14만8000평) 크기의 유리공장을 착공했다. 현재 공사 막바지 단계로 생산 설비를 들이고 현지 인력채용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CC글라스의 첫 해외 생산 거점인 인도네시아 공장은 완공 시 연간 약 43만8000톤(t)의 건축용 판유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는 판유리 외에 자동차용 유리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가동 시점은 올해 하반기다.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유리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오세아니아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법인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 규모는 1981억원에 달한다. 한편 KCC글라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149억원 대비 39.6% 늘었다. 매출은 3891억원으로 같은 기간 3787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2024.05.16 I 이건엄 기자
'반도체의 봄' 왔다…R&D·시설 투자 확 늘린 삼성·SK(종합)
  • '반도체의 봄' 왔다…R&D·시설 투자 확 늘린 삼성·SK(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와 시설 투자를 대폭 늘렸다. 삼성전자의 R&D 투자는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성큼 다가온 ‘반도체의 봄’을 등에 업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읽힌다.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R&D 비용으로 7조8201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6조5790억원) 대비 19%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0.9%였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공장 내부.(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 업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던 지난해 1분기 당시 R&D 투자를 10% 이상 늘렸다. 그런데 업황이 조금씩 살아나는 올해 들어서는 더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주요 R&D 결과로 △업계 최초 36GB HBM3E 12H D램 개발 △최신 기술 적용 모바일 AP ‘엑시노스 1480’ 공개 △미니 LED 기반 초고화질&슬림 8K TV 출시 등을 거론했다.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액은 11조30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1년 전보다 5% 정도 확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측은 “1분기 중 삼성전자 DS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첨단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000660)의 1분기 시설투자액은 2조94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480억원)와 비교해 68%가량 늘었다. R&D 비용은 1조10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 정도 확대했다. HBM3E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PC용 고성능 SSD 개발 등의 실적을 냈다는 게 SK하이닉스 측의 설명이다.한편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 중국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기업 2곳이 새로 이름을 올려 관심이 모아진다.삼성전자의 1분기 5대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버라이즌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13% 수준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미국 베스트바이와 퀄컴이 빠지고,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들어온 것이다.이는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중국 수출 매출 비중은 28.8%로 지난해 말(24.8%) 대비 늘었다.
2024.05.16 I 김정남 기자
"누구세요?" 비상 걸린 여대.. '연쇄문자남' 조심하세요
  • "누구세요?" 비상 걸린 여대.. '연쇄문자남'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 소재 여대 학생들에게 무작위로 연락하는 ‘연쇄문자남’이 출몰해 비상이 걸렸다.16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성명 불상의 남성이 지난 3월부터 “번호가 저장돼 있어 아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문자를 보내고 수신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전화를) 막 끊느냐. 전화비 아깝나보다”라며 시비를 거는 식이다. 사진=독자 제공(@문화일보)해당 문자는 동덕여대와 숙명여대의 경우 50여 명의 학생들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특정과 소속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덕성여대, 서울여대 등 다른 여대에서도 비상인 상황이다. 피해 학생들은 이 남성이 특정 학과 비공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락처를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할 범죄 혐의가 없어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실제 이번 사례와 유사했던 2018년 서울대 여학생 대상 ‘문자테러남 사건’ 당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며 사건 접수에 난색을 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탈취했다거나 협박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 행위로 보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05.16 I 김경은 기자
“뒤통수 때려” “투표 공개하라”…추미애 낙선에 강성당원 폭발
  • “뒤통수 때려” “투표 공개하라”…추미애 낙선에 강성당원 폭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을 꺾자 강성 당원들은 탈당 인증 글까지 올리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 의원을 선출했다. 당초 명심(明心·이재명 대표의 마음)을 얻은 추 당선인이 뽑힐 것이라던 당 안팎의 예상을 깬 이변이다.민주당 당원들은 당선인들의 결정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 당원은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 올린 ‘탈당 인증’ 글을 통해 “앞에서는 민주 국민을 대변하는 척하며 뒤에서는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아무런 소신과 철학도 없는 민주당 의원들, 당원을 가지고 놀았더니 재밌느냐”고 지적했다.이 당원은 이어 “이태원·채해병·김건희·노동법·양곡법·간호법·검수완박은 모르겠고 ‘나는 언제든 변색할 준비된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 상태’였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그게 아닌데 당심, 민심, 명심을 다 거스르고 인생을 바쳐 윤석열 정권과 맞서겠다고 나온 사람(추 당선인)을 쳐냈을 리가 있나”라고 덧붙였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우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들이 판단한 것이니 이 결과가 ‘당심’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지만, 당원들은 분노를 표출했다.또 다른 당원은 “당의 주권을 얘기할 것이면 국회의장 선거 결과를 투명하게,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공개하라”며 “당원 공천으로 당선된 사람들이 (국회가) 시작하기 전에 당원들 뒤통수를 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이 밖에도 당원들은 “(국회의원) 당선인의 마음과 당원의 마음이 왜 이리 큰 차이가 있느냐”, “선거 끝나자마자 배부른 돼지가 됐다”, “22대 국회 민주당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 등 당선인 결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국회의장 후보로 나선 추미애, 우원식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16 I 이도영 기자
153일만에 잠행 깬 김건희 여사…영부인 공식 활동 재개할듯
  • 153일만에 잠행 깬 김건희 여사…영부인 공식 활동 재개할듯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행사 이후 153일 만이다. 김 여사는 명품백 의혹이 불거진 이후 그동안 공식적인 행사 참여를 자제해 왔다. 지난 2월 고(故) 유재국 경위 유가족에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고 윤 대통령의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오찬 등에 함께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모두 비공개 일정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첫 공식 사과를 한 것도 눈에 띄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들어 방한하는 외국 정상의 공식 일정에 김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하고 있다”며 “김 여사는 지난달 23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지난달 30일 한-앙골라 정상회담에서도 정상 배우자 간 친교 환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오찬을 마친 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뺏 짠모니 총리 배우자와 환담 후 이동하며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024.05.16 I 김기덕 기자
티맵모빌리티 1분기 매출 791억원…전년비 30%↑
  • 티맵모빌리티 1분기 매출 791억원…전년비 30%↑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 791억원, 분기순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늘었고, 분기순이익은 13억원 줄었다. 다만 고정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며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p) 개선됐다. (사진=티맵모빌리티)이번 실적은 완성차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티맵(TMAP) 오토’를 비롯해 안전운전할인 특약(UBI) 등 데이터&테크(Data&Tech)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견인했다. 데이터&테크 부문에서는 TMAP 오토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TMAP오토는 국내·외 18개 OEM사들과 협업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의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벤츠, BMW 일부 모델에 TMAP 오토를 탑재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TMAP 오토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상승했다. 수주 잔고도 2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SDV 시장 개척과 함께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시대의 핵심인 고정밀 지도 경쟁력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UBI 성장세도 주목된다. UBI 사업은 활성 사용자 수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운전점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21%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운전점수 이용자는 TMAP 플랫폼 전체 가입자의 78% 수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의 63%를 넘어섰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9개 보험사와 협업하고 있다. 이는 국내 보험 커버리지의 98%에 달한다.모빌리티 라이프와 플랫폼 중개 영역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라이프 부문은 광고 사업이 성장하며 102% 상승을 기록했다. 트래픽 증가로 인한 단가 상승 및 신규 상품 출시가 크게 작용했다. 중개 영역에서는 대리운전과 화물 사업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20% 증가했다.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금까지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이동수단을 통합하면서 외연 확장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20년 이상 쌓아온 독보적인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해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6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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