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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장르만 직관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장르만 직관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는 내용을 담은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이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아나운서가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편 녹화 중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시리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직관 정보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맛집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관람 포인트와 여행지 등을 제안하는 콘텐츠다.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에서는 이번 시즌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한편, 대전의 숨은 매력을 탐방하는 이하영 아나운서(前 KBS 리포터)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둘러싼 다채로운 활동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의 안내로, 경기 전·후로 진행되는 관람객 인터뷰와 퀴즈 이벤트 그리고 경기장 내 다양한 먹거리 소개, 부대시설 탐방, 경기 결과 소개 등의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에 위치한 공식 스토어에서 류현진 선수의 유니폼을 고르고 있다이와 더불어 대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도 함께 펼쳐진다. 이 중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방문 및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탐방 내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KBO리그의 열기와 함께 지역적인 매력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장르만 직관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대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식 유튜브 채널이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은 현재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쇼츠 예고편을 시청할 수 있으며, 11일 오후 5시 30분에 본영상이 공개된다.
2024.04.11 I 이윤정 기자
녹색정의당 "정권심판 세력으로 선택받지 못했다"
  • 녹색정의당 "정권심판 세력으로 선택받지 못했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10일 총선 결과에 대해 “정권심판의 역할을 담당할 정치세력으로 녹색정의당이 선택받지 못했다”면서 아쉬워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2012년 창당 이래 처음이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김 상임선대위원장은 11일 녹색정의당 해단식에서 “압도적 다수로 정권심판이라는 시대정신을 투표를 통해 실현시켜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녹색정의당은 유권자들께서 보여준 준엄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부족하고 모자랐던 점을 더 성찰하고 철저하게 혁신할 때”라면서 “오늘 이후 전당적인 토론과 실천, 시급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 새로운 진보정치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국회에 교두보를 마련하지 못했지만 노동정치, 기후정치, 성평등정치를 향한 녹색정의당의 진보정치를 지속할 희망의 언어와 방법론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녹색정의당을 선택해주신 60만9313명의 유권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17명의 지역구 후보를 선택해주신 유권자분들께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정신을 확인한 것은 분명히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유례없이 정책실종이 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많다”며 “녹색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원내에 입성하지 못했지만 많은 언론과 학계 및 전문가집단에서 녹색정의당의 정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제 조금 더 힘든 여정을 가야 한다”면서 “현 시점에서 즉각 사퇴보다는 5월 차기 지도부 선출 시까지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선거 결과에 대한 더 책임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4.04.11 I 김유성 기자
중견기업들 "2분기 수출·생산·투자 등 개선될 것"
  • 중견기업들 "2분기 수출·생산·투자 등 개선될 것"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중견기업들은 올해 2분기 경기 흐름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특히 수출, 생산, 투자, 내수, 영업이익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전망조사는 100을 기준으로 100 보다 높을수록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조사 결과, 6개 지표 중 5개 지표가 전분기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 전망이 89.9로 전분기대비 2.1포인트나 오른 것을 비롯해 △수출 98.1(0.5포인트 ↑) △내수 91.9(1.4포인트 ↑) △생산 98.0(1.4포인트 ↑) △설비투자 99.4(0.2포인트↑) 등이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계경제 둔화 및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은 92.3에 그쳤다. 이는 전분기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수출에서는 1차 금속·금속가공(100.6), 기타 제조업(105.4)이 긍정 전망으로 전환했고, 전자부품·통신장비(103.5), 식음료품(100.3), 도소매(101.2) 업종도 긍정 전망을 유지했다. 내수에서는 식음료품(118.3), 운수업(100.2)이 각각 , 15.7포인트, 12.9포인트 상승해 긍정으로 돌아섰다. 생산에서는 식음료품(112.5), 자동차(103.8)가 상승을 주도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1차 금속(103.9), 자동차(100.5)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50.1%)과 비제조업(53.7%) 모두 내수 부진을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상승(34.7%), 비제조업에서는 인건비 상승(44.0%)이란 응답이 많았다.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1분기 우리 수출이 8.3% 증가한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투자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다만 경기 전반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의 어려움도 여전히 지속되는 바, 정부는 금융, 인력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1 I 윤종성 기자
車수출액, 1분기 175억 달러…'역대 최대'
  • 車수출액, 1분기 175억 달러…'역대 최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75억 달러(수출량 69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간 1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1분기 수출액(171억 달러)을 경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부가 차량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량은 역대 최대가 아닌데도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승용차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한 차량은 쉐보레의 트렉스(6만6610대)였다. 다음으로 △코나(현대차(005380)) 5만8673대 △아반떼(현대차) 5만4122대 △트레일블레이저(쉐보레) 5만581대 △투싼(기아(000270)) 4만30대 △스포티지(기아) 3만6121대 △펠리세이드(현대차) 3만5031대 △니로(기아) 3만4717대 △셀토스(기아) 2만8822대 △모닝(기아) 2만7412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 2월 52억 달러로 줄었던 자동차 수출액이 3월에는 62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도 눈에 띄는 부문이다. 특히 3월 수출과 내수에서 모두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8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또, 내수 시장에서는 4만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8%로 줄어든 36만5000대로 집계됐다. 생산 감소는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기아 광명2공장)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3월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월평균 생산량(35만4000대)보다 많았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6000대로 전년동월대비 12.0%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하이브리드차(24%↑)와 전기차(16%↑) 판매 호조에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8.6% 늘어난 6만1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5만8000대)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산업부는 “사상 최대 수출실적(709억 달러)을 기록했던 지난해 자동차업계 수출 모멘텀이 올해에도 좋은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계 애로해소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1 I 윤종성 기자
현대모비스, 글로벌 전기차 올림픽 EVS37 참가..韓서 ‘모비온’ 첫 선
  • 현대모비스, 글로벌 전기차 올림픽 EVS37 참가..韓서 ‘모비온’ 첫 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올림픽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현대모비스 EVS37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EVS37에서 전기차 관련 기술 논문을 대거 발표하고, 전동화 신기술과 신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꾸려 기술 경쟁력을 과시할 예정이다.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이른바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북미·유럽·아시아 등 세 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 개최하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9년 만이다.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전기차 관련 논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야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시스템부터 배터리, 안전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이다.특히 현대모비스는 감속장치를 이용한 인휠 모듈 개발 및 특성에 관한 연구, 전기자동차용 전기전자시스템의 가속 수명 시험(악조건 테스트)에 대한 연구,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인휠 제어기 개발, 조향 조건에 따른 전기차의 NVH(소음·진동·불쾌감) 최적화 연구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전동화 혁신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R&D 역량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현대모비스 실증차 모비온(MOBION). (사진=현대모비스)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모비온(MOBION)’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탑재된 모비온은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제 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턴 등이 가능하다.또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를 통해 전기차의 구동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의 하우징으로 통합한 전기구동장치 ‘EDU 3-in-1’, 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구동모터와 제어기를 바퀴 안에 넣어 네 바퀴를 개별 구동하게 해주는 ‘인휠 시스템’과 전동화 핵심부품 ‘배터리시스템(BSA)’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4.11 I 이다원 기자
금액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하세요
  • 금액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해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인근 흑석동 주민 알림판에 원룸·하숙 광고 전단이 붙어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 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했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또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청년 본인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이하(1인가구 기준 월 134만원), 재산가액은 1억2200만원 이하다. 부모 등을 포함하는 원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가구 기준 월 471만원), 재산가액은 4억7000만원 이하다. 다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등 부모와 생계 및 주거를 달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청년*은 청년 본인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한다.한편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통해 국토부는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방학이나 이사 등의 이유로 월세 지원을 받는 도중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이전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지원이 중단되나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 시행 기간 내(2026년 12월까지)라면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는 변경신청을 통해 12개월 분의 월세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4.11 I 김아름 기자
HD현대重, 美 대표 방산기업들과 함정수출 강화 속도
  • HD현대重, 美 대표 방산기업들과 함정수출 강화 속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와 관계자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해 해상 안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HD현대중공업이 美 해양항공우주전시회에서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사진=HD현대중공업.)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 특히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HD현대중공업은 같은 날 세계적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러지’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L3해리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조달, 기술이전, 절충교역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주원호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성진 기자
시공평가, 더 안전해야 점수 받는다
  • 시공평가, 더 안전해야 점수 받는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시공평가를 실시해 건설업의 기술수준 향상과 품질확보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 점수’ 기준 배점이 상향됐다.시공평가 항목 및 배점 변경사항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강화를 위해 마련한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이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먼저 안전 및 품질관리 배점을 상향하고 ‘건설기술진흥법’ 제62조에 따라 시행 중인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시공평가에 반영해 안전을 강화한다. 안전관리 배점은 15점에서 20점, 품질관리 배점은 12점에서 15점 상향하고 건설업자가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받았을 경우 안전관리 일부항목(15점)을 안전관리 수준평가 점수로 대체한다.또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가시설(비계, 동바리, 흙막이) 공사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평가항목(4점)을 신설하고 사망자 감소 유도를 위해 현장 재해율(%) 평가 기준을 사망자수로 변경한다. 모든 현장에 민원이 발생(2건 이상)하고 있어 변별력이 없는 민원발생 항목(2점)은 삭제하고 예정공기를 준수할 경우에도 우수 등급을 받도록 하는 등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세부 평가 기준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공기를 단축해야 ‘우수’ 등급을 받았다면 예정공기를 준수하기만 해도 ‘우수’를 받을 수 있게된 것이다.중대한 건설사고 발생에 따른 평가 항목은 별도 감점 항목으로 옮겨(감점 △8점) 사고 예방 노력에 따라 감점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안전장비 사용실적에 따른 가점도 신설(0.5점)하여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촉진을 유도한다. 시공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에게 금품·향응제공 적발 시 전체항목 최하등급을 부여토록 재평가 조항도 개정된다.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사의 사망건수가 줄지 않고 있어 더욱 안전이 강화된 평가제도가 필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부족한 점이 없는지 꾸준히 살피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1 I 김아름 기자
‘수비 실책’ 김하성, 3루타 포함 멀티 히트로 만회... 이정후는 휴식
  • ‘수비 실책’ 김하성, 3루타 포함 멀티 히트로 만회... 이정후는 휴식
  • 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공격력으로 수비 실수를 만회했다.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전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195까지 떨어졌던 김하성은 0.218로 끌어올렸다.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0의 흐름이 이어지던 2회 1사 1루에서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 상대로 3루 쪽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빗맞은 타구에 컵스 3루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달려왔으나 김하성의 진루를 막지 못했다.김하성은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1타점 적시타 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잭슨 메릴 타석에서 3루를 훔쳤다.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도루 성공률 100%(4/4) 기록도 이어갔다.김하성은 도루 과정에서 3루수 모렐과 충돌하며 잠시 안면 통증을 호소했으나 곧 털고 일어났다. 이후 메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4회 초 수비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사 후 모렐의 빠른 땅볼 타구를 잘 멈춰 세웠으나 공 위치를 잃어버렸다. 김하성의 시즌 세 번째 실책. 이후 마이클 부시의 2점 홈런이 나오며 아쉬움은 더 커졌다.김하성은 자신의 수비 실책을 공격에서 만회했다. 유릭슨 프로파르의 1타점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3-2로 한 점 앞선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헨드릭스의 바깥쪽 변화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다시 홈을 밟으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김하성은 6회에 삼진, 7회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6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프로파르가 각각 1점, 2점 아치를 그리는 등 타선이 활약하며 컵스를 10-2로 제압했다.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MLB 진출 후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7-1로 꺾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2024.04.11 I 허윤수 기자
의대 수업 재개하지만 휴학 신청 계속 증가…누적 '1만401명'
  • 의대 수업 재개하지만 휴학 신청 계속 증가…누적 '1만401명'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임박해오면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되레 늘고 있다.9일 오전 서울 한 의과대학 한 교수실에 ‘강의 녹화 중입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9~10일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5개교 소속 24명이다. 이는 학부모 동의 등 신청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계만 집계한 결과다.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유효 휴학계는 누적 1만401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5.3%를 차지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7곳이다. 휴학 철회는 1건있었다.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고 동맹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했다.전국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후 수업을 거부해왔다.각 의대는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2월 개강을 미루거나 휴강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해왔지만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주 16개 의대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 23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2024.04.11 I 김윤정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 “산림강국 대한민국…산림정책 개혁 박차”
  • 남성현 산림청장 “산림강국 대한민국…산림정책 개혁 박차”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 5일 진행된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의 후속조치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며 국토녹화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미래 세대에 ‘산림강국 대한민국’으로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 밝히고, 이를 위한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도시숲 조성 확대 △산림산업과 산림재난 대응체계 디지털화 △산지규제 합리화 △동서트레일 조성 △산불대응 인프라 고도화 등이다. 이에 산림청은 이달 중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한 후 산주와 임업인 등 산림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조속히 창출할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50년간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토녹화를 진행한 결과, 우리 숲은 420조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중요한 자산이 됐다”면서 “풍요로워진 우리 숲이 주는 무궁무진한 가치로 ‘산림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산림정책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1 I 박진환 기자
김승현 아내 장정윤, '금쪽상담소' 악플에 "매정한 계모 돼…선 넘지 말길"
  • 김승현 아내 장정윤, '금쪽상담소' 악플에 "매정한 계모 돼…선 넘지 말길"
  • 장정윤(왼쪽)과 김승현(사진=장정윤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사실과 다르게 단정 지어버리는 짓은 이제 그만들 하시죠...”배우 김승현의 아내이자 방송작가 장정윤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후 쏟아진 악플에 답답함을 드러냈다.장정윤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그동안 했던 노력들은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다 자라지도 않은 뱃속의 아이는 질투의 대상으로. 남의 집 가정사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서 남편은 비정한 아빠로, 나는 매정한 계모로”라며 “평생 희생해 키운 할머니는 손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쓴 여자로. 과연 그럴까?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누구의 삶이든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사진=장정윤SNS)이어 “(딸) 수빈이를 위해 걱정해 주시는 것 감사하다. 다양한 관점에서 얘기해 주시고, 저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어 깨달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정윤은 “저도 노력한 부분이 많은데 억울하지만 구구절절 말하지 않겠다”며 “가족을 향해 선넘는 말은 피해달라”고 호소했다.장정윤은 딸 김수빈과의 관계에 대해 “밥을 같이 안 먹었다니 그럴리가 있겠나. 결혼하고 첫 해 수빈이 생일에 생일상도 직접 차려줬다”며 “제가 선택한 가정은 평범한 가정하고 달라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드라마처럼 평탄하면 좋겠지만 모두 이 상황은 처음이라 뚝딱거리고 맞춰가야 할 것도 많다”고 전했다.‘중간에서 역할을 못 했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저는 출연도 안 했고 말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 부녀의 친밀하지 못함이 중간 역할 못한 제 탓으로 돌아오니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또 장정윤은 “어제부터 답답함에 잠 한숨 못 자고 먹지도 못했다”며 “잘 헤쳐나가며 누구도 상처받지 않게 중간 역할인 제가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사진=채널A 방송화면)김승현과 딸 김수빈은 9일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특히 김수빈은 23세 터울 이복동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내 속마음이 질투인 것 같다. 질투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는 느낌”이라고 전했다.방송 이후 김승현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장정윤은 장문의 글을 통해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김승현과 장정윤은 지난 2020년 결혼했으며 최근 결혼 4년만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2024.04.11 I 최희재 기자
서울대병원·서울의대, 뇌암 악성화 전환 억제 유전자 밝혀
  • 서울대병원·서울의대, 뇌암 악성화 전환 억제 유전자 밝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이 원발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치료 전망을 새롭게 열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RNA 결합 단백질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교모세포종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뇌종양으로, 고도의 악성화 경향과 높은 치료 저항성으로 인해 재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오랫동안 의학계의 큰 과제였다.교모세포종에서 ELAVL2 매개로 일어나는 악성 메젠카이멀 형질 전환 기전.ELAVL2은 상피간엽이행 억제 분자인 SH3GL3 및 DNM3의 전사체에 직접 결합하여 mRNA 안정성을 조절하며, 교모세포종의 악성 메젠카이멀 형질 전환을 억제함.서울대병원 박성혜·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서울의대 구자록 교수 공동 연구팀이 대규모 유전체 및 전사체 분석, 세포 기반 실험, 조직 마이크로어레이 분석을 통해 ELAVL2 단백질의 결핍이 교모세포종의 메젠카이멀 형질 전환을 촉진하며, 이로 인해 화학요법에 대한 내성이 증가함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미국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TCGA(The Cancer Genome Atlas) 프로그램에 따르면 교모세포종은 유전자 변이에 따라 프로뉴로널(proneuronal), 클래시컬(classical), 메젠카이멀(mesenchymal)의 세 가지 아형으로 분류된다. 주변 신경조직으로의 침윤이 심한 메젠카이멀 아형은 특히 악성화 경향이 높고 치료에 대한 반응성이 낮아 예후가 가장 좋지 않다. 그러나 최근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들도 제한적인 효과만을 보이는 데다, 이러한 메젠카이멀 아형으로의 전사체 변화에 기초가 되는 조절 메커니즘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유전자 및 치료법의 발견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RNA 결합 단백질 ‘ELAVL2’에 주목했다. ELAVL2가 이러한 메젠카이멀 아형으로의 전환을 조절하는 역할을 밝히고자 했다. 공공데이터베이스를 통한 대규모 유전체 및 전사체 데이터의 분석을 실시해 ELAVL2의 발현과 교모세포종의 특정 아형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ELAVL2는 다른 암종에 비해 교모세포종에서 가장 빈번하게 결손되어 있으며, 그 결손은 교모세포종의 악성 메젠카이멀 형질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진행과 관련된 중요한 분자적 특징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ELAVL2 매개 변화가 특정 교모세포종 아형 형질과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ELAVL2의 발현은 암세포 전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피간엽이행(EMT)과 관련된 유전자들과 반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어 ELAVL2의 손실이 교모세포종 세포의 메젠카이멀 형질 전환과 화학요법에 대한 내성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세포 실험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siRNA를 사용하여 ELAVL2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ELAVL2를 과발현시킨 세포 모델을 구축했다.연구 결과, ELAVL2의 손실은 교모세포종 세포에서 메젠카이멀 형질 전환과 화학치료에 대한 내성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반대로, ELAVL2의 과발현은 이러한 현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ELAVL2 단백질 발현 수준과 환자 생존율 간의 상관관계. 높은 ELAVL2 발현이 유리한 생존 결과 연관됨추가로 182명의 서울대병원 뇌종양 환자 조직 샘플을 분석하여 ELAVL2 단백질 발현 수준과 환자 생존율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높은 ELAVL2 단백질의 발현이 유리한 생존 결과와 연관되어 있음을 입증했다. 분자적으로, ELAVL2는 상피간엽이행을 억제하는 분자인 SH3GL3와 DNM3의 전사체에 직접 결합하여 그들의 mRNA 안정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메젠카이멀 형질 전환을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구자록 교수(의학과)는 “ELAVL2가 교모세포종에서 종양 억제와 mRNA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교모세포종의 복잡한 전사체 변화와 뇌종양의 진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박성혜 교수(병리과)는 “이번 연구가 교모세포종 환자의 진단 및 예후 평가에서 ELAVL2를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강조했다.백선하 교수(신경외과)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ELAVL2의 결손과 관련된 mRNA 및 단백질 발현 수준의 변화가 악성 뇌종양의 발달과 진행에 있어 새로운 분자적 경로를 제안한다”며 “이러한 발견이 메젠카이멀 전환 억제 및 교모세포종의 화학요법 내성 감소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NPJ 정밀 종양학(NPJ Precision Oncology)’ 온라인판 최신호에 발표됐다.
2024.04.1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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