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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드전, 올해는 첫 우승’ 황정미 “어린 선수들에 본보기 되고 싶다”
  • ‘지난해 시드전, 올해는 첫 우승’ 황정미 “어린 선수들에 본보기 되고 싶다”
  • 황정미가 4일 경기도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요? 지금밖에 생각이 안나요.”황정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한 황정미(23)가 이 같이 밝혔다. 첫 우승의 기쁨은 그 만큼 강렬했다.황정미는 4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를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로 KLPGA 투어 3년 차를 맞은 황정미는 정규투어 65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황정미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바라보긴 했지만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며 “최종 라운드 전에 주위에서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 기회는 올 때 잡는 것’이라고 말해줘 오늘 경기에만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승에 스스로도 놀라는 모습도 보였다.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았을 때 어안이 벙벙한 듯했는데 황정미는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황정미가 4일 경기도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 18번홀 그린에서 버디를 성공시키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어린 시절 취미로 스피드스케이팅을 했던 황정미는 8살 때 골프를 즐기는 아버지 황기하(57) 씨를 따라 골프 연습장에 갔다가 골프의 매력에 빠졌다. 어머니 전경화(55) 씨는 “(황)정미가 어렸을 때부터 통통하고 힘이 좋았다. 정미가 샷하는 걸 보는 사람마다 골프 선수를 시키라고 했을 정도”라고 떠올렸다.황정미는 중학교 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혔을 정도로 일찍 두각을 보였으나 프로 무대에선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년 프로가 됐지만, 3년 동안이나 드림(2부) 투어를 뛰었다. 정규투어엔 2020년 올라와 올해 3년 차다.첫해 상금랭킹 43위(1억1460만4541원)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엔 28개 대회에 출전해 1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도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하면서 상금랭킹 65위(1억1135만1334원)에 그쳐 60위까지 주는 시드를 받지 못했다. 시드를 잃은 황정미는 작년 11월 시드순위전에 나가 26위를 기록, 올해 출전권을 다시 받았다.시드순위전에서 탈락하면 1년 동안 드림(2부) 투어를 뛰어야 하거나 다시 1년 뒤 열리는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한다. 시드순위전을 통과한 건 말 그대로 지옥 문턱에서 다시 살아남은 셈이다. 이후 황정미는 달라졌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우승에 도전장을 냈던 터였다.황정미는 “원래 나는 샷이 강점이었는데 지난해 샷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그린 적중률이 떨어지다 보니 쇼트게임을 할 일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쇼트게임 실력이 향상됐다”며 “시드전을 다녀오고는 샷 정확도도 많이 보완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우승이 찾아왔다”고 돌아봤다.황정미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잡으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2라운드에서 할 일을 다했다. 우승은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라는 편한 마음으로 최종 라운드 1번홀에 도착했다. 그는 전날 꿈도 꾸지 않을 정도로 ‘꿀잠’을 잤다며 웃었다.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차지한 황정미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앞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번 우승을 통해 더 발전하고 배우고 겸손해지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정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2024년까지 2년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해 시드전을 다녀온 것에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그는 “작년 초반에 성적이 나지 않아 후반이 되니 조급해졌다. 그래서 시드전까지 가게 됐다”며 “올해는 준비를 잘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고 초반에 준우승을 한 번 하면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내년 시드 걱정 없이 대회를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미를 더했다.황정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2600만원과 함께 쌍용차 토레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황정미는 “장롱면허인 어머니께 토레스를 드리고 싶다”며 “어머니와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황정미가 4일 경기도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한 뒤,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2022.09.05 I 주미희 기자
"ATBO만의 장르 개척하고파"… 6주 데뷔활동 마무리
  • "ATBO만의 장르 개척하고파"… 6주 데뷔활동 마무리
  • ATBO(사진=IST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ATBO가 데뷔 활동 마무리를 앞두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ATBO는 오는 4일까지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데뷔앨범 ‘더 비기닝: 개화’(The Beginning: 開花)와 타이틀곡 ‘모노크롬’(컬러)의 공식 음반활동을 마무리한다. ATBO는 6주간의 짧은 데뷔 활동에서도 ‘대형 신인’의 놀라운 잠재력을 입증했다.지난 7월 27일 전격 데뷔한 ATBO는 에이핑크, 더보이즈, 빅톤, 위클리 등 대세 K팝 스타들이 포진된 IST엔터테인먼트의 신규 론칭 보이그룹으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일찍부터 실력과 매력을 입증받은 이들은 7월, 데뷔곡 ‘모노크롬’를 발표하고 유니크한 음악과 다이내믹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한 몸에 얻어왔다. 의미있는 결실도 쏟아졌다. ATBO 데뷔앨범 ‘더 비기닝: 개화’는 발표 직후 인도네시아와 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데뷔곡 ‘모노크롬’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 2022년 데뷔 신인 보이그룹 뮤직비디오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는 의미있는 성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일본 음악전문채널 ‘뮤직온! TV’는 ATBO의 한국 데뷔 쇼케이스 모습 등이 담긴 오리지널 특별 방송을 편성, 일본 음악시장에서도 주목하는 기대주 ATBO의 글로벌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관심 속 ATBO는 데뷔 14일만에 SBS M 음악프로그램 ‘더쇼’에서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이어가며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치렀다. 신인다운 패기를 확인시킨 공식 데뷔 활동 종료에 앞서 ATBO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첫 활동에 대한 소감과 아쉬운 마음을 직접 전해왔다. ATBO 오준석은 “멋지게 활동할 수 있게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다같이 건강하게 활동을 마친 우리 멤버들에게도 고생 많았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류준민은 “모든 게 처음이라 미숙한 점도 많았는데, 앞으로 보여드릴 앨범을 통해 더 채워 나가야 하는 숙제를 얻은 것 같다”는 의젓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공식 팬덤 보트(BOAT)와 함께한 첫 활동에 대해 원빈은 “이른 시간부터 현장에 와 주신 ‘보트’분들의 함성 소리를 무대 위에서 들었을 때 짜릿했고 큰 힘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앞으로의 활동과 관련해 김연규는 “ATBO라는, ATBO만의 장르를 만들어 개척해 나가고 싶다”고 했고, 정승환은 “앞으로 펼쳐갈 다채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ATBO 일문일답.ATBO 음악방송 인증샷(사진=IST엔터테인먼트)-데뷔앨범 ‘더 비기닝 : 개화’ 활동을 마친 소감은.△“우선 데뷔 앨범으로 멋지게 활동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회사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다같이 파이팅 하며 건강하게 활동 마친 우리 ATBO 멤버들에게도 고생 많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오준석)△“데뷔 쇼케이스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활동이 끝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꿈꿔왔던 데뷔인 만큼 활동 기간 동안 너무 행복했고 무엇보다 우리 보트분들을 가까운 곳에서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사실 모든 게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도 많았지만, 이런 부분을 앞으로 보여드릴 앨범을 통해 더 채워 나가야 하는 게 우리 ATBO의 숙제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데뷔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과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고, 활동하며 더 애틋해진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류준민)-이번 ‘모노크롬’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뮤직비디오 속 개인 컷에 파쿠르 팀인 ‘GFPF’분들께서 참여해 주셨는데, 파쿠르를 하는 것을 인생에서 처음으로 직접 보게 되어 너무 신기하고 멋있다고 느꼈다.”(석락원)△“음악 방송 사전녹화를 해본 경험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른 시간부터 현장에 와 주신 보트분들의 함성 소리를 무대 위에서 들었을 때 너무 짜릿했고 큰 힘을 얻었다. 그 기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후로도 음악방송을 할 때마다 보트 분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평보(평생 보트) 하실 거죠~?”(원빈)-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 혹은 무대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모노크롬(컬러) 무대에서 강렬한 랩과 안무를 동시에 보여드렸는데, 나중에 ATBO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된 멋진 랩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배현준)△“4개월 뒤면 성인이 되는 만큼, 더 성장하고 멋있어져서 ‘섹시’ 콘셉트까지 가능한 ATBO 연규의 모습들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무엇보다도 ATBO라는, ATBO만의 장르를 만들어 개척해 나가고 싶다.”(김연규)-‘모노크롬’ 활동을 사랑해주신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이렇게 ATBO로 데뷔를 하고 행복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건 다 보트들 덕분이다.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드릴 수 있는 ATB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오준석)△“ATBO의 첫 활동 ‘모노크롬(Color)’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우리 보트분들 덕분에 흑백이었던 우리의 꿈을 다채롭게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ATBO가 펼쳐 나갈 다채로운 모습들을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정승환)
2022.09.02 I 윤기백 기자
이르고 짧은 추석, 호텔에서 보낼까…'추캉스' 패키지 봇물
  • 이르고 짧은 추석, 호텔에서 보낼까…'추캉스' 패키지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예년 대비 이른 추석을 활용해 느즈막한 휴가를 떠나는 ‘추캉스(추석+바캉스)’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올해 추석 당일이 오는 10일 토요일로 명절 기간 또한 짧아 귀성길 대신 휴식을 즐기려는 이들도 적잖을 것으로 보여, 호텔업계가 분주히 패키지 상품들을 선보이고 나선 모습이다.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부산의 ‘풀문 패키지’.(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조선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는 추석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보름달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객실 1박과 함께 보름달을 닮은 조선델리의 인기 메뉴인 미니 치즈케이크 4조각과 둥근 달의 모양을 본떠 만든 휘낭시에 4조각으로 구성된 풀문 기프트 세트가 제공된다.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용 시 조식과 해피아워 등을 즐길 수 있는 웨스틴 클럽 라운지 2인 혜택이 제공된다.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이는 ‘추향추북 패키지’에 추석맞이 혜택을 더한 추석 에디션을 선보였다. 추향추북 패키지는 가을 숲속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한저판 북 디퓨저와 감성 독서를 위한 오브제 ‘쿠오뜨 북레스트’, 책과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듀어스 위스키 700㎖’를 제공하는데,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겐 조선델리의 추석 시그니처 상품인 송편 브레드를 제공하는 추석 에디션을 더하는 셈이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추캉스족을 위한 ‘어텀 인 문라이트’ 패키지를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오션스파 씨메르 ‘아쿠아 바’에서 국화차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올데이 이용 혜택과 함께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키즈 라운지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까지 담았다. 상품 타입에 따라 ‘온 더 플레이트’ 조식 뷔페를 맛볼 수 있으며, 스위트 객실 예약 시 비오템 오 비타미네 바디 미스트도 추가 증정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야외 풀데크.(사진=롯데관광개발)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추캉스 혹은 추석 명절을 지낸 뒤 명절 증후군을 앓는 이들을 위한 ‘칠링 어텀’ 패키지를 내놓았다. 배상면주가가 협업해 느린마을 약주 1병(700㎖)과 한국형 아이스 버킷인 빙주기·잔이 들어 있는 세트, 그리고 고소하고 짭짤한 김부각 2봉지가 제공된다. 이와 별개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라스’ 뷔페는 추석을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각종 추석 음식들을 선보인다.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인 송편을 비롯해 각종 전, 소갈비찜, 떡갈비, 보리굴비, 약과와 곶감 등 추석에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전통 음식들이 뷔페에 준비된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객실 투숙뿐 아니라 프라이빗 체크인 서비스 및 조식 등 ‘그랜드 클럽’ 혜택이 포함돼 있는 ‘그랜드 클럽 패키지’를 선보였다. 조식부터 티&스낵, 이브닝 칵테일 등이 시간대별로 제공되며 제주바다와 노을,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사계절 온수풀 ‘야외 풀데크’ 이용 혜택도 포함됐다.코오롱리조트앤호텔은 5종에 이르는 ‘해피 폴 인 코오롱’ 패키지를 선보였다. 경주 코오롱호텔과 마우나오션리조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서울 호텔 포코 성수 등 전국의 5개 리조트 및 호텔에서 진행되며 이용 가능한 패키지는 각 시설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추석 온 가족들과 다양한 전통놀이를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가위만 같기를’ 패키지를 진행하며, 환경보호 실천력을 검사할 수 있는 친환경 자가진단서와 함께 프리미엄 한식 디저트 브랜드 ‘바오담’의 개성약과를 처방전으로 제공하는 ‘약과 진단지를 드려요’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또 막걸리 전문 전통주 기업 ‘독브루어리’와 협업해 객실 1박과 함께 ‘독브루어리’ 막걸리 한 병과 잔을 제공하는 ‘가을애 막걸리’ 패키지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편슈머’ 트렌드를 반영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물통과 핸드크림을 제공하는 ‘내일은 섬섬옥수’ 패키지 △에어쇼파 및 테이크아웃 커피 2잔을 제공해 야외 피크닉존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어텀 픽캉스’ 패키지 등을 운영한다.
디어달리아 도산 플래그십, 삼성 갤럭시 Z폴드4, Z플립4 뷰티 체험존 운영
  • 디어달리아 도산 플래그십, 삼성 갤럭시 Z폴드4, Z플립4 뷰티 체험존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DEAR DAHLIA)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삼성 갤럭시 Z폴드 4, Z플립4와 콜라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Z플립4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디어달리아 도산 1F 뷰티 아틀리에 (사진=디어달리아)이번 이벤트는 갤럭시 스튜디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들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도산 공원에 있는 디어달리아의 플래그십 스토어 1층 ‘뷰티 아틀리에’에서 Z폴드4의 멀티태스킹과 S펜을 활용해 나만의 퍼스널 컬러를 확인한 후, Z플립4의 플렉스 모드를 통해 디어달리아의 신제품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로 퀵 메이크업 팁을 배워볼 수 있다. 디어달리아 도산 2F 카페에 자리한 인생샷 셀피 포토존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전문적인 메이크업 리터칭 서비스를 받고 준비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으며, 폰꾸미기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경험폰을 대여해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내 핸드폰처럼 Z폴드4와 Z플립4를 사용해볼 수도 있다. 2층에 있는 디어달리아의 비건 카페 내 마련되어 있는 포토존에서는 Z플립4의 다양한 각도로 인생샷을 찍어보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제각각 챌린지’에 응모할 수 있다. 디어달리아는 챌린자 참여자 전원에게 선착순으로 갤럭시 Z플립4를 위해 특별 제작한 립밤을 선물한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파라다이스 블루밍 밤은 입술뿐만 아니라 눈가, 코 옆 등 보습이 필요한 부위 어디에든 사용 가능한 멀티밤으로, 갤럭시 Z플립4를 연상시키는 사각 플립 형태와 디어달리아의 시그니처 팔각 형태의 키링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한편, 올해 론칭 5주년을 맞이한 디어달리아는 국내 최초의 비건 뷰티 브랜드로 비건 뷰티 개념이 생소하던 2017년부터 국내 비건 뷰티 트랜드를 선도해오고 있다.
2022.08.29 I 이윤정 기자
김수지 “내 인생 가장 특별한 대회…2연패 꼭 하고 싶다”
  • 김수지 “내 인생 가장 특별한 대회…2연패 꼭 하고 싶다”[D-4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준 대회예요. 대회 첫 2연패의 주인공도 제가 되길 바랍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김수지가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다음달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는 “첫 우승한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김수지는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1라운드부터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고 3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데뷔 5년 차를 맞았던 김수지는 우승도 없었을뿐더러 전년도 부진으로 인해 시드전까지 다녀왔던 터라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다. 그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음 달 열린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그는 “첫 우승을 하기 전까지는 ‘나도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많았다. 첫 우승을 하고 ‘충분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전년도에 힘든 한 해를 보냈기 때문에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이 더 특별하고 감사했다”고 돌아봤다.첫 우승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마지막 날 1번홀(파4)에서 90cm 파 퍼트를 놓쳐 이가영(23)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이후 버디를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이소미(23)에게 1타 차로 쫓기기도 했다. 3홀을 남기고 아슬아슬한 1타 차 선두였던 김수지는 16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 3m 거리에 보낸 뒤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김수지는 “플레이가 잘됐던 1라운드와 마지막 날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16번홀 버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되짚었다.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이 김수지에게 준 가장 큰 의미는 우승으로 가고자 바꾼 길이 맞았다는 걸 증명한 것이다. 김수지는 2020년 상금 랭킹 84위로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그해 겨울 정규투어 시드전을 봐야 했다. 6위로 통과해 2021년 시드를 확보하긴 했지만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뒤 처음 경험한 시드전에 충격을 받았다. 김수지는 당시를 “내가 하고 있는 게 틀렸다는 생각이 들어 좌절감이 왔다”고 회상했다.시드전을 기점으로 김수지는 모든 걸 바꾸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비거리를 늘린 것이다. 2020년 김수지의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26야드로 87위에 그쳤지만 2021년은 243야드까지 늘어나 순위도 22위로 상승했다. 올해는 245야드로 19위를 기록하고 있다.김수지는 “지난해부터 페어웨이에 덜 들어가더라도 멀리 쳐서 짧은 클럽으로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코스 전장이 전체적으로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나에게 더 유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수지는 “시드전을 통해 정규투어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니, 대회에 나가는 것도 선수 생활을 하는 것 자체도 감사하다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며 “마음가짐이 달라지니까 좋은 성적이 났고 자신감과 긍정적인 영향이 생겼다”고 말했다.김수지는 앞서 치른 올해 16개 대회에서는 아직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톱10에 8차례 오르며 상금 순위 12위, 대상 포인트 5위를 기록해 언제든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후보로 평가받는다.그는 “항상 우승을 목표로 플레이하고 부족한 것을 연습하면서 채우고 있지만 크게 욕심을 내지 않고 균형을 잡으려고 한다. 평소 욕심을 덜 내고 플레이해야 좋·은 성적이 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는 꼭 해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아직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없다.대회가 열리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총 20여 차례 라운드를 해봤을 정도로 코스에 익숙한 김수지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항상 성적이 좋았고 코스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면서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만큼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우승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김수지(사진=KLPGA 제공)
2022.08.29 I 주미희 기자
'작은 아씨들' 김고은·남지현·박지후, 구겨진 인생 펼칠 역전극 예고
  • '작은 아씨들' 김고은·남지현·박지후, 구겨진 인생 펼칠 역전극 예고
  • (사진=tvN ‘작은 아씨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작은 아씨들’이 짜릿한 역전극으로 판도를 뒤집는다.오는 9월 3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지난 23일, 구겨진 인생을 펼 기회와 마주한 세 자매의 모습이 담긴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그들 앞에 다가온 거액 700억 원이 세팅된 가난, 지독한 현실을 어떻게 뒤바꿔놓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다이내믹한 서사와 함께 펼친다. 특히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마더’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연출한 김희원 PD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는 포인트다. 매 작품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두 ‘히트 메이커’가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에 더해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더욱 자극한다.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세 자매 앞에 들이닥친 700억의 미스터리가 담겼다면, 이날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에는 가난한 인생을 바꿀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두 언니가 애지중지하는 막내 오인혜의 생일날. 친구도, 대단한 선물도 없이 조촐한 케이크뿐인 생일파티지만 세 자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불쑥 들어오는 주변의 날카로운 말들은 온통 인내와 감당뿐이었던 지난날을 자각하게 하며 씁쓸함을 자아낸다.그런 가운데 동생들과 ‘샷시’ 잘 된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오인주의 바람은 애틋하기까지 하다. 허름하고,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로 가득한 집은 그의 바람이 소박하지만 요원한 것임을 보여준다. 그런 가운데 덜컥 다가온 700억의 ‘기회’는 소원이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절호의 기회는 컨설턴트 최도일(위하준 분)을 시작으로 유력한 가문의 부부 원상아(엄지원 분), 박재상(엄기준 분)과의 연결 고리로까지 이어진다. 좁은 골방을 나와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첫발을 내디디며 ‘상황을’ 그리고 ‘판도를’ 뒤집으려는 세 자매. 과연 이들이 유서 깊은 가난을 벗어던지고 구김살 없는 삶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작은 아씨들’의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SNS와 포털사이트에서는 “예고부터 명품 드라마 탄생 예감” “오자매 벌써 품었다” “오인주 마지막 눈빛 뭐야, 무슨 일” “예고 대사 벌써부터 마음에 박힘” “나 요즘 이것만 기다려” “반전 서사 쫄깃할 듯”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오는 9월 3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2022.08.24 I 김보영 기자
그랜드 하얏트 제주, '추캉스' 겨냥 그랜드 클럽 패키지 선봬
  • 그랜드 하얏트 제주, '추캉스' 겨냥 그랜드 클럽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그랜드 클럽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추석 연휴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른바 ‘추캉스족’을 겨냥한 상품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전경 및 야외 풀데크.(사진=롯데관광개발)이번 패키지는 객실 투숙뿐 아니라 프라이빗 체크인 서비스 및 조식 등 15만6000원 상당(성인 2인 기준)의 ‘그랜드 클럽’ 혜택이 포함돼 있다. 그랜드 클럽은 조식부터 티&스낵, 이브닝 칵테일 등을 시간대별로 제공한다. 가격은 48만원(세금 별도가)부터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미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그랜드 클럽’ 혜택만으로도 보다 특별한 추캉스가 가능하다”며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데다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한컬렉션(HAN Collection)의 K패션몰을 비롯해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도심 복합리조트로 렌트카 없이도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바다와 노을,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사계절 온수풀 ‘야외 풀데크’ 이용도 가능하다. 야외 풀데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이용이 가능하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공식 홈페이지 및 앱·전화와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예약 시 웰컴 스낵과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웰컴 스낵과 웰컴 드링크는 마리나베이샌즈의 ‘컷 싱가포르’, 마카오 윈팰리스 ‘SW 스테이크 하우스’의 총괄셰프를 역임한 벌튼 이 셰프가 선보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웰컴 스낵은 총 27종으로 드림 미니 버거·참다랑어 타르타르·보스턴 랍스터 롤 등 인기 메뉴와 함께 망고 무스·크레페 케이크·바나나 스플릿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메뉴도 있다. 웰컴 드링크는 모엣샹동 샴페인·한라봉 벨리니를 비롯해 와인, 칵테일, 커피, 과일 주스 등 34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웰컴 스낵과 웰컴 드링크는 각 1개씩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투숙 당 1인 1회, 객실당 최대 2인까지 제공된다. MZ세대들의 인생샷 성지로 각광 받고있는 ‘라운지 38’, ‘스테이크 하우스’ 등 제주 최고층(38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예약 및 투숙 기간은 모두 12월 31일까지다.
터널분수·역사물길 등…재개장한 광화문 광장 '포토 스폿' 8곳
  • 터널분수·역사물길 등…재개장한 광화문 광장 '포토 스폿' 8곳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기존보다 2배 넘게 넓어진 광화문광장 곳곳에 숨은 깨알 볼거리들을 놓치지 않고 즐기면서 광화문광장만의 멋이 담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사진명당 8곳을 19일 소개했다. 광화문 이순신장군상 모습(사진=서울시)8곳은 △광장숲에서 바라본 이순신장군상 △터널분수 안에서 보이는 광화문 △광장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 인증샷 △시간의 정원에서 바라본 광화문과 북악산 △역사물길을 따라 걸으며 보는 광장 전경 △‘오징어게임’ 로고와 닮은 한글분수 △팽나무 그늘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빛과 영상이 선사하는 광장의 야경이다. 광장숲은 지하철 광화문역 7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이순신장군의 옆모습과 명량분수, 멀리 광화문까지 한 컷에 담아낼 수 있다. 77개의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터널분수(세종문화회관 앞) 안에 들어가서 광화문과 숲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이다. 특히 늦은 저녁에 가면 왼쪽 바닥에 은하수 조명이 연출되고, 오른쪽 해치마당 벽면에는 53m 길이의 고해상도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화려한 야경을 담을 수 있다. 광장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를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와 함께 인증샷 도장깨기(순차적으로 수행 완료)를 해보는 것도 재미다.시간의 정원은 다시 돌아온 광화문광장에서 가장 특징적인 공간 중 하나로, 문화재 발굴조사 중 드러난 사헌부 터와 배수로, 우물 등 육조거리의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역사물길을 따라 조선건국부터 현대까지 630년의 역사를 마주하며 광화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 역사물길 뒤 푸른 수목이 멋진 배경이 된다. 더운 날씨라면 잠시 신발을 벗고 물길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광화문 광장 한글분수 모습(사진=서울시)이순신장군상 옆 바닥의 한글분수에서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로고(○△□)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이 모양은 ‘오징어게임’ 이전에 디자인된 것으로, 한글 창제 원리인 천(○), 지(□), 인(△)을 상징하는 모양을 합쳐 만들어졌다. 주변 건물에 올라가면 더 정확한 모양을 찍을 수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를 광화문광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속 팽나무처럼 크고 울창하지는 않지만 도심에 옮겨심기 좋은 멋진 나무를 찾기 위해 조경 전문가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 찾은 8그루의 팽나무가 광화문광장 열린마당에 있다. 해가 진 뒤에는 해치마당과 세종문화회관·KT사옥 등 주변 건물 외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가 뿜어내는 화려한 영상과 빛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추천했다.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이자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광화문광장에서 멋진 추억과 인생사진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앞 미디어아트 모습(사진=서울시)
2022.08.19 I 김은비 기자
'우영우' 강태오 "배우로 새로운 회전문 통과해" 종영 소감
  • '우영우' 강태오 "배우로 새로운 회전문 통과해" 종영 소감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강태오가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을 통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촬영장에서의 귀여운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태오는 “이상한 변호사는 우영우는 촬영을 하면서도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작품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고생한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만들어준 건 모두 시청자분들 덕분이다. 이 사랑을 어떻게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지 궁리하고 또 고민하겠다. 다시 한 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이준호를 애정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극 중 영우가 준호와 함께 쿵짝짝 발 맞춰 회전문을 통과했듯 저 역시 이상한 변호사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회전문을 통과한 것 같다. 저에게도, 시청자분들에게도 웃음이 나는 그리고 항상 우리의 곁에 머물러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 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극 중 강태오는 우영우(박은빈)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이준호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초반 이준호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해 점차 영우를 향해 직진 매력을 선보이면서부터 시청자들의 설렘과 몰입도를 이끌었다.특히, 강태오는 첫 방송부터 편견 없이 우영우를 대하고 눈높이를 맞추며 고래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남주’ 서사를 켜켜이 쌓아 올리며 시청자들이 이준호에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섭섭한데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 등 매회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그동안의 인생 캐릭터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이는 어떤 작품에서든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모든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강태오의 개성 있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한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8일 오후 9시,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22.08.18 I 김가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 빈폴 ‘제대로 입다’ 캠페인 진행
  • 삼성물산 패션, 빈폴 ‘제대로 입다’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브랜드 역사를 다지고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시하는 ‘제대로 입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빈폴 ‘제대로 입자’ 캠페인 엠배서더 왼쪽부터 배우 전여빈, 김민규, 작가 김이나. (사진=삼성물산)빈폴은 언제 어떤 상황에도 어울릴 수 있는 캐주얼의 기본 아이템을 조합한 ‘타임리스 캐주얼 웨어’를 추구한다. 특히 옥스포드와 피케 셔츠, 케이블 니트, 재킷, 원피스 등은 스탠다드룩의 정석을 보여준다.빈폴의 ‘제대로 입다’ 캠페인의 슬로건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고스란히 담겼다. 편안함 속에서도 격식을 갖출 수 있고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고, 옷장 속에서부터 다양한 변주를 줄 수 있는 옷 입기를 제안한다. 빈폴은 패션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그래서 우리는 빈폴을 입지’를 컨셉으로 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김민규과 전여빈, 작가 김이나,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크리에이터 침착맨 등 엠배서더들과 브이로그 형식의 일상을 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의식있는 소비자’의 가치를 고려해 진정성/영향력/선망성을 가진 인플루언서를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빈폴은 6개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타임리스 캐주얼 웨어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지만 시선을 끌고 클래식하지만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멋 부리긴 싫어도 멋있어 보이고 싶은 옷을 선보인다. 빈폴 ‘제대로 입자’ 캠페인 엠배서더 왼쪽부터 크리에이터 침착맨,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사진=삼성물산)빈폴의 ‘제대로 입다; 그래서 우리는 빈폴을 입지’ 캠페인 영상은 빈폴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또 빈폴은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고자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국 주요 매장에 이동식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B’를 마련 고객이 빈폴의 대표 에센셜 아이템을 입어보고 인생샷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고객 참여형 행사이다. 원은경 빈폴사업부장은 “빈폴이 30년 이상 사랑받아온 배경에는 기본에 충실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젊은 층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주를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빈폴은 100%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라인 ‘그린빈폴’을 출시하며 의식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그린빈폴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는 라인으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패션’을 구현한다. 버려진 페트병과 의류 등을 재활용한 재생 소재, 오가닉 소재,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하는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 다운 충전재, 비료와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노동 환경과 인권을 존중하는 BCI 인증 면, 물 절약 워싱 등 환경에 친화적인 소재와 방식으로 제작한 상품들로 구성된다.
2022.08.18 I 백주아 기자
강태오 종영소감 "'우영우' 덕에 배우로서 새로운 회전문 통과"
  • 강태오 종영소감 "'우영우' 덕에 배우로서 새로운 회전문 통과"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강태오는 18일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을 통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촬영장에서의 귀여운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태오는 “이상한 변호사는 우영우는 촬영을 하면서도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작품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고생한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만들어준 건 모두 시청자분들 덕분이다. 이 사랑을 어떻게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지 궁리하고 또 고민하겠다. 다시 한 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이준호를 애정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극 중 영우가 준호와 함께 쿵짝짝 발 맞춰 회전문을 통과했듯 저 역시 이상한 변호사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회전문을 통과한 것 같다. 저에게도, 시청자분들에게도 웃음이 나는 그리고 항상 우리의 곁에 머물러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 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극 중 강태오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이준호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초반 이준호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해 점차 영우를 향해 직진 매력을 선보이면서부터 시청자들의 설렘과 몰입도를 이끌었다.특히, 강태오는 첫 방송부터 편견 없이 우영우를 대하고 눈높이를 맞추며 고래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남주’ 서사를 켜켜이 쌓아 올리며 시청자들이 이준호에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섭섭한데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 등 매회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그동안의 인생 캐릭터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이는 어떤 작품에서든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모든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강태오의 개성 있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한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늘 밤 9시,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22.08.18 I 김보영 기자
"16만명이 뽑았다"…신세계사이먼, '국캐대표' 톱10 발표
  • "16만명이 뽑았다"…신세계사이먼, '국캐대표' 톱10 발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젤리크루·일러스트코리아와 공동으로 지난 1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한 ‘국캐(국민 캐릭터) 대표 선발전’의 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신세계사이먼 국캐대표 선발전에서 톱10에 오른 캐릭터들.(사진=신세계사이먼)MZ세대 소통 강화와 함께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캐릭터의 인지도 제고 및 상품화 기회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신세계 아울렛 앱 2만7000여명, 일러스트코리아 홈페이지 1만여명, 크리에이터 SNS 12만7000여명 등 총 16만여명의 많은 고객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공동 주최측인 신세계사이먼과 젤리크루·일러스트코리아는 투표수 및 SNS 채널의 좋아요·댓글 수를 종합 집계해 톱10을 선정했다.톱10의 영예를 안은 크리에이터는 △밤토리상점 △람찌네소품샵 △라라하우스 △영이의 숲 △앵두앤유 △소소로운 △으나네작업실 △푸르름디자인 △눙눙이 △소푸빌리지 등이다.이들 크리에이터들의 캐릭터는 9월 젤리크루가 진행하는 온라인 스페셜 기획전을 통해 팬시용품·모바일 케이스 등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사이먼은 10월부터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캐릭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대형 조형물과 포토존이 조성되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와 고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투표 기간 신세계 아울렛 앱에 가입한 고객의 50%가 2030세대였다. 인기 캐릭터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겠다는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소미 뜬다" HK이노엔, 코엑스서 ‘컨디션 브랜드 데이’ 진행
  • "전소미 뜬다" HK이노엔, 코엑스서 ‘컨디션 브랜드 데이’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HK이노엔(195940) 숙취해소제품 컨디션이 오는 25일~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컨디션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HK이노엔 컨디션,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브랜드 데이 진행. (사진=HK이노엔)‘컨디션 브랜드 데이’는 팬데믹 이후 HK이노엔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단독 오프라인 행사다. 쇼핑몰과 영화관 방문 고객들에게 올해 초 출시한 컨디션 스틱을 알리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디션은 ’브랜드 데이’의 일환으로 코엑스 메가박스 로비에 ‘컨디션 브랜드존’을 연다. 26일에는 모델 전소미의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메가박스 로비에 위치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서는 컨디션 스틱 광고가 재생될 예정이다. ‘컨디션 브랜드존’은 컨디션 스틱 TV CF 속 세트장 모습 구현한 제품 전시 공간과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포토부스로 구성됐다. 제품 전시 공간에서는 31년간 대표 숙취 해소 브랜드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컨디션 전제품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HK이노엔은 행사기간 동안 컨디션 셀프 포토 스튜디오 부스에서 사진을 찍은 고객들에게 컨디션 스틱과 컨디션 환을 제공한다. 포토 부스에서는 신제품 컨디션 스틱을 활용한 통통 튀는 컨셉의 사진 프레임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또 26일에는 브랜드 모델 전소미가 행사장을 방문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HK이노엔 HB&B 마케팅전략팀 관계자는 “신제품 컨디션 스틱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와 브랜드가 더욱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첫 브랜드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브랜드데이 기간 동안 컨디션 브랜드존을 방문하셔서 제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디션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한 ‘컨디션레이디’,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 ‘컨디션CEO’, 휴대성이 좋은 ‘컨디션 환’,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컨디션 스틱’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2.08.17 I 백주아 기자
김주형, PGA 투어 첫 2000년대생 우승…“기록 남겨 영광스러워”(종합)
  • 김주형, PGA 투어 첫 2000년대생 우승…“기록 남겨 영광스러워”(종합)
  • 김주형이 8일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남자 골프 기대주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위 임성재(24), 존 허(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31만4000 달러(약 17억1000만원)다.2002년생인 김주형은 PGA 투어 첫 2000년대생 챔피언이 됐다. 또 PGA 투어 역대 우승자 중 두 번째로 어린 챔피언(20세 1개월 18일)에 올랐다. 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3년 19세 10개월 14일의 나이에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갖고 있다.이미 2022~23시즌 PGA 투어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바로 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는다. 또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자격도 생긴다.그는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위를 하며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이 됐고 디오픈과 3M 오픈에서 컷 통과를 한 데 이어,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점수를 얻었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 총 917점을 기록한 김주형은 바로 페덱스컵 공식 랭킹에 반영되며 34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과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나설 수 있다. 여기서 랭킹을 더 올리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만 20세 이전에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쓸었다. 2020년 7월 군산CC 오픈에서는 만 18세 21일의 나이에 정상에 오르며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도 달성했다.코리안투어에서 2020년과 2021년 1승씩 거뒀고, 아시안투어에서도 2019년과 2022년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거머쥔 김주형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또 김주형은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30), 김시우(26), 강성훈(34), 임성재(22), 이경훈(31)에 이어 한국 선수 9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세계 랭킹은 34위에서 21위까지 수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김주형이 우승 시상식에 박수를 치며 들어서고 있다.(사진=AFPBBNews)전날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김주형은 이날 잔여경기 8개 홀을 돌며 11언더파로 선두 임성재(24)와 2타 차를 기록했다.잔여경기에 이어 시작된 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초반부터 매섭게 화력을 뿜어댔다. 2번홀(파4)에서 6m 버디로 첫 버디를 잡은 그는 3번홀(파3)에서 7.4m 버디, 4번홀(파4)에서 4m 버디를 추가하며 연이어 중장거리 퍼트에 성공했다.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붙여 이글을 낚은 그는 6번홀(파4)에서 5.5m 버디를 더했고 8, 9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개 홀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쳤다.10번홀(파4)에서 티 샷이 러프로 가면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던 김주형은 15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투퍼트로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80cm 거리에 붙여 또 한 번 버디를 예약했다.18번홀에 접어들 때부터 2위 임성재를 4타 차로 따돌렸던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만만치 않은 2.8m 파 퍼트에 성공하고 뒷조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그린 적중률 94.44%로 샷이 매우 날카로웠던 김주형은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4.5타나 될 정도로 퍼팅이 잘됐다. 김주형 역시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퍼팅을 꼽았다.김주형은 우승 후 국내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열심히 하면 우승 기회가 올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우승이 올 줄은 몰랐다”며 “PGA 투어에 기록을 남기게 돼 영광이다. 더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다른 투어에서도 활동했지만 이렇게 큰 감정을 느껴본 건 내 인생 처음이다. 내가 꿈꾸던 무대여서 그런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는 12일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하게 된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잘해서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가 3주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무리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엮어 2타를 줄였지만 김주형에게 역전 우승을 내주고 공동 2위에 자리했다.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자신이 우승을 놓친 것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김주형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김)주형이가 우승해서 기쁘다. 비회원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하고 시드를 확보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주형이가 해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임성재가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2022.08.08 I 주미희 기자
'나는 솔로' 9기 옥순·영숙, '광수 쟁탈전' 돌입
  • '나는 솔로' 9기 옥순·영숙, '광수 쟁탈전'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 9기 옥순과 영숙이 광수 쟁탈전을 벌였다. 3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를 향해 직진하는 옥순과 영숙의 로맨스 대전이 주 내용으로 다뤄졌다.앞서 광수는 옥순에게 대시했다가 자신을 밀어내는 듯한 옥순의 알쏭달쏭한 태도에 노선을 바꿔 정숙과 영숙에게로 방향을 틀었다. 이 같은 광수의 변화에 옥순은 뒤늦게 각성하고 그에게 ‘1대1 대화’를 신청했다.광수의 차안 조수석에 앉아 조용히 입을 뗀 옥순은 “슈퍼 데이트권을 얻으면 서로에게 쓰자고 하고 싶었는데, 광수님이 아침부터 신나게 정숙, 영숙을 만나는 모습에 그 얘기를 못 하겠더라”면서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광수는 “정숙씨가 내 옆에 앉으니까 옥순님이 딴 데로 갔었잖아. 그때 계획이 틀어졌다”고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서 상철을 택한 옥순의 솔직하지 않았던 선택을 언급했다.잠시 후 광수는 “나는 옥순님도 매력 있다고 생각하지”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그는 옥순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에 옥순은 “난 오빠가 1순위다. 2순위부터는 없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광수는 “내가 1순위 맞아?”라며 여전히 의구심을 드러냈다.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뭘 그렇게 지킬 게 많았나 싶다”며 지난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이후 옥순은 광수에게 마음에 묻어둔 상처를 꺼내면서, 진실한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옥순은 “2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다”며 “가족을 보내 보니 인간은 결국 오늘을 살지, 내일이나 과거를 사는 건 아니었다”고 삶의 가치관이 바뀌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광수는 “힘든 얘기해 줘서 고맙다”고 답했고, 옥순은 “오해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다.같은 시각 정숙은 여자들의 숙소에서 영숙과 마주앉아 광수와의 데이트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정숙은 “낮에 광수와의 데이트가 어땠냐”고 물었고, 영숙은 “좋았다.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숙은 “오늘 아침에 언제 광수랑 이야기를 나눴던 거냐? 나랑 얘기한 그 뒤냐?”며 두 사람이 가까워진 시점에 대해서도 물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영자는 “지금 정숙님이 취조하는 형사마냥 물어보는 것 같다”며 정숙을 자제시켰다. 이에 정숙은 급 빵긋 하면서, “절대 그런 것 아니다”라며 미안해했다. 그럼에도 정숙은 관계가 깊어진 영숙과 광수에 대해 내심 실망하는 기색을 내비쳤다.한편 영식은 옥순을 따로 불러내 “여성 출연자 중 제일 끌렸다”고 다시 한번 고백했다. 옥순은 “전 영식님한테 끌린 건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영식은 “밖에서는 이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선 데이트에서 ‘먹방’에만 집중했던 태도를 사과했다. 하지만, 옥순은 “전 여기서의 모습으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옆방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다 듣고 있었던 광수는 생각에 빠졌고, 영식은 옥순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2박 3일 동안,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옥순에게 쓰겠다”고 선언했다.영숙 역시 광수를 향한 직진을 이어갔다. 영숙은 아침마다 운동을 한다는 광수를 만나기 위해 일찍 일어나 숙소 창문에 ‘입김 하트’까지 그려넣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아침 운동을 나온 사람은 영식이었다. 영식은 영숙을 보자마자 대화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대화 끝에 서로가 인연이 아니었음을 알리면서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다.한편 정숙은 이날 ‘데이트권’이 걸린 ‘치킨 먹방’ 이벤트에서 획득한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썼다. 이후 정숙은 데이트에서 옥순과 광수 사이에서 껴서 난감했던 ‘맥모닝 사태’를 언급하며 “빈정 상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같은 시간 영숙은 숙소에서 광수를 기다리면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라고 초초해했다. 영철과 핑크빛 무드를 이어가던 영자는 데이트 직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영자는 학벌을 신경쓰는 듯한 영철의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껴서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했다는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30년 인생 동안, 남자를 만나면서 학벌에 대해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며 “영철님과 내가 다른 사람인가?”라고 털어놨다. 이후 영자는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데이트 도중 영철에게 전달했다. 복잡해진 러브라인 속,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펼쳐졌다. 데이트는 남성들이 자신의 차 앞에 서 있으면, 여자들이 마음에 드는 남성의 차에 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영숙은 모두의 예상대로 광수에게 직진했고, 광수와 ‘1대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정숙은 돌연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을 택했던 영호에게 향했다. 순자와 현숙은 나란히 상철을 선택해다. ‘다대일 데이트’를 피하기 위해 광수를 선택하지 않았다가 쓴맛을 본 옥순은 “영자님에게 받은 교육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며 광수에게 돌진했다. 마지막으로 영자는 영철을 선택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이후 광수의 차안에 나란히 앉은 옥순과 영숙의 투샷이 공개됐다. 옥순이 운전석에, 영숙이 보조석에 앉은 가운데, 숨 막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폭풍전야 속 영숙은 광수에게 “캔디 먹을래요?”라는 멘트를 던졌다. 그러자 옥순은 “그거 내가 준 거야”라고 받아쳤다. 한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2022.08.04 I 김현식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 제페토 내 '미스터리 공항' 오픈
  • 현대백화점면세점, 제페토 내 '미스터리 공항'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 가상 면세점 ‘미스터리 공항’ 신규 맵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MZ세대에게 익숙한 가상공간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구현해 젊은 세대와 소통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제페토 내 가상면세점 미스터리 공항 신규 맵을 선보였다.(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이번 ‘미스터리 공항’은 앞서 제페토 내 선보여 큰 인기를 끈 현대백화점면세점 가상 쇼핑몰 공식 맵에 실제 면세점 입점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가상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프로모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퍼블릭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쇼핑존은 맥(MAC), 무신사, 정관장 등 각 브랜드 별 가상 매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맥은 ‘백스테이지 뷰티 라이브 방송 공간’, 무신사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는 블랙 앤 힙 스타디움’, 정관장은 ‘정관장 인삼이 자라나는 특별한 숲’을 콘셉트로 가상 매장을 꾸몄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해당 쇼핑존 내 가상 매장 3곳을 모두 방문한 고객에게 증정하는 여행 캐리어 아이템을 활용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게임 참여 인증샷을 제페토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256G(1명), 에어팟 3세대(2명), 제페토 디지털 화폐 5000젬(100명)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9월 5일 개별 통보된다.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셀프 사진 스튜디오 ‘인생네컷’ 성신여대점에 가상 면세점 ‘미스터리 공항’을 그대로 구현한 오프라인 팝업존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제페토에 구축한 가상 공간을 인생네컷 성신여대점에 마련된 팝업존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MZ세대 이용도가 높은 제페토에 가상 면세 공간 미스터리 공항을 오픈함으로써 미래 잠재 고객인 젊은 세대와 소통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향후 ‘미스터리 공항’에 순차적으로 실제 면세점 입점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 3억명, 월간활성이용자(MAU)가 2000만명에 달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난해 제페토에 오픈한 ‘현대백화점면세점’ 공식 맵은 이날 기준 누적 방문자만 1200만명에 달한다.앞선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네이버제트와 면세업계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제페토 내 현대백화점면세점 가상 쇼핑몰 공식 맵을 오픈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미스터리 공항’을 비롯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웹툰' 최다니엘 "오랜만의 안방복귀 설레고 떨려"
  • '오늘의 웹툰' 최다니엘 "오랜만의 안방복귀 설레고 떨려"
  •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의 웹툰’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최다니엘이 첫방송 본방사수를 독려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기획 스튜디오S/제작 빈지웍스, 스튜디오N)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로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극중 네온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이자 온마음의 사수 ‘석지형’ 역을 맡은 최다니엘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엉뚱한 농담을 하거나 팩폭(팩트 폭격)이 주특기이지만, 온마음을 비롯한 여러 후배들의 길라잡이이자 ‘인생 멘토’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그런 가운데, 최다니엘이 오늘(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 인증샷으로 본방송의 시청을 독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컷의 사진만으로도 훈훈함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냉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갖고 싶은 선배미로 안방극장 저격을 예감케 하고 있는 것.여기에 최다니엘은 “제가 ’오늘의 웹툰’으로 안방극장에 찾아 뵙게 됐는데, 오랜만이라 정말 설레고, 떨린다. 저희 작품 편안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오늘의 웹툰, 석지형, 그리고 저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오늘(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2.07.29 I 김보영 기자
 결혼식 앞둔 예비신부… 드레스핏 살리려면?
  • [지방순삭] 결혼식 앞둔 예비신부… 드레스핏 살리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름다운 드레스 라인을 위해, 또는 여행 중 비키니 착용 및 스냅촬영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대부분의 신부들이 체중조절에 나선다.최근에는 ‘일단 굶고보자’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대신 의료기관을 찾아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굶는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부위나 콤플렉스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을 앞두고 실패 없이 감량과 몸매를 관리하고자 진료실을 찾는 예비신부들이 많다. 365mc병원 박윤찬 병원장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 체중감량으로 절대적 부피는 줄지만 드레스 위로 부각되는 등살이나 팔뚝살, 복부 비만 등은 절대로 원하는 라인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조언했다.이같은 상황에 놓인 예비신부들에게 만족도 높은 선택이 지방흡입이다.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 등 비만치료는 전반적으로 체중을 관리하되 콤플렉스 부위를 집중적으로 타깃해 원하는 라인으로 개선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예비신부는 대개 상체 위주의 관리를 원한다. 어깨와 팔뚝, 복부 등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 드러나는 부위의 라인을 또렷하게 살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은 자신이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비만치료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결혼식이라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면 치료 시기를 잘 살펴야 한다전문가들은 결혼준비로 정신 없이 지내다 결혼 직전 비만치료를 받는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방흡입 수술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지만, 이후 원하는 라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멍과 붓기가 사라지는 시간을 고려한 2~3달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그렇게 회복기를 거치고 나면 드라마틱한 라인 변화가 함께 결혼식 드레스 핏을 위한 체형 준비는 완성된다. 박윤찬 병원장은 ”결혼식 당일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싶다면 결혼식 2주 전부터 특급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방흡입 등의 도움을 얻어 체형관리를 했다면 아침과 점심은 양질의 영양소가 포함된 든든한 식사를 하되, 저녁식사는 늦지 않은 시간에 가벼운 식사로 끝내는 등 식단 조절을 병행하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된다” 고 조언했다.
2022.07.23 I 이순용 기자
전인지 "AGAIN 2016"…박인비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향해"
  • 전인지 "AGAIN 2016"…박인비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향해"
  • 전인지가 19일 열린 연습 라운드 중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제공)[에비앙레뱅(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은 내 골프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준 소중한 대회.”(전인지)“별 생각 없었던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바람이 점점 커진다.”(박인비)‘메이저 퀸’ 전인지(28)와 ‘골프여제’ 박인비(34)가 21일(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전인지가 20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박준석 작가 제공)◇ 전인지, 2016년 남녀 메이저 최소타 新전인지는 ‘어게인 2016’을 기대한다.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2016년 정식 LPGA 투어 회원이 된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당시 18번홀 퍼팅할 때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또 그때의 기억이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의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팅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됐다고 떠올렸다. 전인지는 “‘당시 부담감도 이겨냈으니 이번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퍼팅을 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대회”라고 밝혔다.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이 메이저 우승인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노린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오랜만에 우승해서 스스로 기대감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잘 컨트롤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꼭 다시 우승하고 싶었다. ‘이제는 안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이 많기도 했다. 올 시즌은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쏟아내자는 마음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우승의 간절함이 생긴 전인지는 US 여자오픈 우승 때 백을 멘 캐디 허든에게도 도움을 청해 올해 초부터 함께 경기하고 있다. 전인지의 부탁을 받은 허든은 요청을 받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 가 전인지의 백을 멨다. 그리도 이번에도 함께 우승을 합작했다. 메이저 3승을 거둔 전인지는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한 개 대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첫 번째 기회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위치에 있어 기쁘고 조금 부담감도 느껴진다. 하지만 꿈을 향해 행복하게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인비(사진=AFPBBNews)◇ 박인비, 대기록 향한 마지막 퍼즐박인비는 5대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하나만을 남겨놓고 있다.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기 전이었다. 박인비가 우승한 다음 해인 2013년 메이저 대회가 됐다.LPGA 투어에서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카리 웹(호주)이 유일하다. 박인비는 US 여자오픈(2008·2013),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2013),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2013~2015),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2015) 등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역시 역사상 7명만 작성한 대기록이다.박인비는 “처음에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해가 갈수록 바람이 커진다”며 “에비앙 코스도 내 게임에 잘 맞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꼭 잡고 싶다”고 우승의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올해로 LPGA 투어 16년차인 박인비에겐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도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의 바람을 더 키우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이 그렇게 길게 남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언제가 마지막이 돼도 이상하지 않은 때”라면서 “확실한 은퇴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매 대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골프장일 수도 있다’는 각오로 출전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2012년 정상에 올랐고 11차례나 출전해 익숙하지만 퍼팅만큼은 유독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박인비는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퍼팅 라인이 헷갈리는 홀이 많아 그린 읽는 것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고진영이 19일 연습 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제공)
2022.07.22 I 주미희 기자
‘메이저 2연승 도전’ 전인지 “잘하고 싶은 욕심 컨트롤하는 게 과제”
  • ‘메이저 2연승 도전’ 전인지 “잘하고 싶은 욕심 컨트롤하는 게 과제”
  • 전인지가 20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박준석 기자 제공)[에비앙레뱅(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스스로 기대감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잘 컨트롤하는 게 과제다.”2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만난 전인지(28)가 한 말이다.전인지는 지난달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21일부터 개막하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인지는 위와 같이 말했다. 전인지의 캐디를 맡은 딘 허든이 “네 골프는 어디 가지 않는다. 네가 어떻게 마음 먹고 경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한다고 한다. 현재 전인지의 기술에 영향을 주지 않을 심리 컨트롤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전인지는 “매 대회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선다. 우승하려면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 말고 뭐가 따라와야 하는지를 생각해 봤다. 게임 플랜을 잘 지키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멘탈 등이 포함된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일주일을 대회장에서 보내는 선수들은 어느 날은 자신감에 차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을 발휘하다가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실망하기도 하고, 또 좋은 골프를 하면 설레기를 반복한다. 이런 감정 기복이 반복되다 보면 선수 본인이 가장 힘들어진다.따라서 전인지는 “중간을 잘 지키자는 마음으로 한 주를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LPGA 투어 통산 4승 중 3번이 메이저 우승인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남녀 메이저 대회 최소타인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스코어를 얼만큼 줄여야 신기록을 쓰는지 알고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만큼 부담감이 상당했다는 전인지는 지금도 마지막 18번홀 퍼팅할 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당시 17번홀까지 21언더파를 유지하거나 타수를 더 줄이면 신기록을 만들 수 있는 전인지였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그만 왼쪽 러프에 빠지고 말았다. 세 번째 샷을 그린에 무사히 올렸지만 신기록을 위해서는 3m 파 퍼트에 꼭 성공해야 했다. 어느 하나 쉬운 퍼트가 없을 정도로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였지만 전인지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최소타수 역사를 쓰고 양팔을 번쩍 들어올렸다.전인지는 “당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의 기억이 KPMG 대회에서 마지막 퍼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떠올렸다. 그는 “‘당시 부담감도 이겨냈으니 이번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내 골프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대회”라고 말했다.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사진=AFPBBNews)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우승으로 행복하게 마무리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계속 진행해 온 재단 행사(전인지 LCC 장학재단)를 마친 전인지는 이달 초 귀국했다. 우승이 없던 지난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미술로 풀었던 그는 오는 12월 열 전시회 준비를 위해 그림 작업에 몰두했다. 전시회에서 판매하는 작품을 자신의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물론 한국에서 연습도 열심히 했다. 경기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매일 연습장을 찾아 1~2시간씩 샷 연습을 했다. 블랙스톤 이천에서 라운드도 두 차례 돌았다.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생소한 7번, 9번 우드를 장착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번에는 1라운드 시작 전까지 7번, 9번 우드, 하이브리드 중 어떤 클럽을 사용할지 심사숙고할 계획이다.전인지는 “사실 KPMG 대회 때 7번, 9번 우드가 잘 맞았는데 최종 라운드에서 그게 독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마지막 날 전반에 흔들려 렉시 톰슨(미국)에게 선두를 내준 적이 있는데, 그것이 9번 우드의 느낌이 너무 좋아 핀에 더 붙이려고 욕심을 내다가 실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날 이후 14개 클럽에 사랑을 똑같이 나눠주자고 다짐했다”며 웃어 보였다.2015년 US 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전인지는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한 개 대회 만을 남겨놓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첫 번째 기회다.전인지는 “어릴 때부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꿈꿔왔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위치에 있어 기쁘기도 하고 조금 부담감도 느껴지지만, 행복한 도전을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피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려 한다”며 “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한편 전인지는 올해 메이저 우승자들인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3시 27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2022.07.20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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