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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빼버려!"… 세븐틴 우지, 디노 오답 퍼레이드에 분노
  • "얘 빼버려!"… 세븐틴 우지, 디노 오답 퍼레이드에 분노
  • 세븐틴(사진=tvN ‘나나투어’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시 세븐틴이다. 세븐틴이 쉴 틈 없는 웃음으로 금요일 밤을 접수했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서는 2인 1조 ‘고요 속의 외침’부터 개인전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까지 게임에 진심인 세븐틴의 유쾌한 활약이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2%, 최고 2.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4%, 최고 1.8%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1.3%, 최고 1.7%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지난주에 이어 옵션 투어 선택권이 걸린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이 관심을 모았다. 디에잇과 승관 팀 5문제, 원우와 도겸 팀 2문제, 정한과 민규 팀 7문제, 조슈아와 버논 팀 6문제를 맞힌 가운데 준과 호시 팀, 우지와 디노 팀의 게임이 펼쳐진 것.준은 다른 멤버들에게 설명을 잘한다는 인정을 받았지만 준과 호시 팀의 정답은 3문제에 그쳤다. 우지와 디노 팀은 답답한 출제자와 설명을 이해할 수 없는 수험생의 면모로 눈길을 끌며 4문제를 성공했다. 특히 클라리넷을 자신이 연주했던 악기라고 설명한 우지가 디노의 오답에 “얘 빼버려”라고 크게 분노하는 장면이 폭소를 자아냈다.다음 날, 세븐틴은 옵션 투어로 힐링했다. 우지, 디에잇, 민규, 승관은 하늘을 나는 열기구 투어로 신선함을 배가시켰다. 정한, 조슈아, 버논은 낭만이 가득한 피렌체 도시 투어로 저마다의 인생샷을 남기고 캐리커처를 하며 추억을 기록했다. 와인의 본고장에서 즐기는 와이너리 투어를 고른 준, 호시, 원우, 도겸, 디노는 승관을 데리고 와 함께 와인을 즐겼다.또한 세븐틴은 키안티 와인 엑스포에서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고 기념품을 사며 로컬 축제의 분위기에 푹 빠졌다. 버논, 승관, 디노는 딸이 세븐틴의 팬인 외국인 부부와 뜻밖의 선물 같은 만남을 갖기도 했다. 더불어 오랜만에 낯선 사람들과 한데 섞여 왁자지껄한 하루를 보내본 우지는 낯선 곳을 여행하며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 “다른 사람으로 살아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무엇보다 용돈이 걸린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 게임이 흥미를 끌어올렸다. 각자 랜덤으로 선택한 미션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성공한 멤버들만 1000유로의 용돈을 나눠 갖게 되며 미션 수행을 방해하는 모든 훼방이 가능했기 때문.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도겸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도겸 노래 못 하게 하기’ 미션을 뽑은 버논은 초고속 실패, ‘도겸 노래 부르게 하기’ 미션을 뽑은 조슈아는 손쉽게 성공하며 희비가 엇갈려 즐거움을 안겼다. 전신 입수가 미션인 디에잇은 곧장 목욕탕에 입수해 성공했다.그런가 하면 미션을 실행하려는 멤버들과 이를 가로막는 멤버들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그중에서도 머랭을 만들어야 하는 민규의 미션 실패를 위해 물로 공격한 정한은 흠뻑 젖으면서까지 열정을 불태워 이목을 집중시켰다.아직 미션이 베일에 싸인 멤버, 속임수를 쓰는 멤버가 있어 결과가 밝혀질 오는 26일(금)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1.20 I 윤기백 기자
박인비와 김하늘이 젝시오를 추천하는 이유 "다 해결되요"
  • 박인비와 김하늘이 젝시오를 추천하는 이유 "다 해결되요"
  • 박인비(왼쪽 두 번째)와 김하늘(왼쪽 세 번째)가 16일 열린 올뉴 젝시오 출시 행사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먹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그냥 재미있게 치세요.” (박인비)“스트레스 없는 골프가 정답이다.” (김하늘)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해온 동갑내기 골퍼 박인비(36)와 김하늘(36)가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팁으로 ‘즐겁고 스트레스 없는 골프’를 권했다.박인비와 김하늘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디 청담에서 열린 ‘2024 올 뉴 젝시오’ 출시 행사에 참석해 근황을 공개하고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골프팁을 하나씩 공개했다.지난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박인비는 “13년째 젝시오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바꾸려는 분도 많다”라며 “그럴 때마다 ‘안 맞으면 네 탓이다’라는 분도 계신 데, 아직 그런 분은 없었다”라고 13년 동안 클럽을 바꾸지 않고 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새로 나온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시타를 해봤는데, 거리가 더 늘었다”라며 “옆에 있는 김하늘 선수는 벌크업을 한 것처럼 거리가 많이 늘어 깜짝 놀랐다”라고 다시 한 번 엄지를 세웠다.박인비와 함께 나온 김하늘은 “박인비의 설득에 넘어가 작년부터 젝시오 클럽으로 바꿨다”라며 “저도 다른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맞장구쳤다.김하늘은 2022년 은퇴 후 현재는 방송 및 개인 유튜브 등 활동을 하고 있다.은퇴 후 생활에 대해선 “고민이 없어졌다”라며 “예전에는 잠이 들기 전에 ‘내일 드라이버샷 OB가 나면 어쩌지’라는 등 생각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지금처럼 고민 없이 즐기면서 지내고 싶다”라고 제2의 인생에 만족해했다.한국을 대표해온 프로골퍼로 활동해온 박인비와 김하늘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은 ‘어떻게 하면 골프를 잘 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이다.박인비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는 “그냥 재미있게 치셔라”라며 “먹고 사는 것에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니 즐겁게 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선 다시 한 번 젝시오 클럽을 권한다”라며 “젝시오 하나면 다 해결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김하늘도 “박인비 선수의 말이 다 맞다. 스트레스 없는 골프가 정답”이라며 “젝시오 클럽으로 바꾼 뒤 골프에 대한 고민이 사라졌다”라고 답했다.던롭스포츠코리아는 이날 2년 만에 신제품 ‘올뉴 젝시오’을 출시했다. 쉽고 편한 골프를 선사할 ‘젝시오13’과 빠른 헤드 스피드를 갖춘 골퍼를 위한 ‘젝시오 엑스’ 그리고 여성골퍼를 위한 ‘젝시오13 레이디스’ 3가지 모델을 선보였다.젝시오13을 ‘비거리, 편안함 그리고 상쾌한 타구감’은 유지하면서도 골퍼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두 가지 기술을 더했다. 페이스 어느 부분에 맞아도 헤드의 반발력을 최대화 하는 ‘바이플렉스 페이스’와 크라운에 위치한 ‘뉴 액티브윙’이 핵심 기술이다. 새로운 기술로 기존 모델 대비 고반발 영역이 더 넓어져 미스샷에 대한 보완 효과가 강화됐고, 뉴 액티브 윙은 헤드의 뒤틀림 현상을 줄여 타점의 편차를 11% 감소하는 효과로 정확성을 더 높였다.던롭스포츠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올뉴 젝시오 신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3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은 젝시오13.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2024.01.17 I 주영로 기자
안병훈이 소니오픈 준우승하고도 웃을 수 있는 이유 "가야할 길 멀어"
  • 안병훈이 소니오픈 준우승하고도 웃을 수 있는 이유 "가야할 길 멀어"
  • 안병훈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최종일 연장 1차전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더 열심히 해야 하고 가야 할 길이 먼 거 같다.”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연장전에서 약 2m(PGA 공식기록 6피트 8인치)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기다렸던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를 끝낸 그는 실망 대신 희망으로 다음을 준비했다.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연장 1차전.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가장 먼 거리에서 퍼트한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먼저 버디를 뽑아냈다. 버디 퍼트를 넣은 머리는 주먹을 쥐며 환호했다. 뒤이어 키건 브래들리(미국)의 버디 퍼트가 홀을 벗어났고, 마지막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버디를 노린 안병훈의 버디 퍼트도 홀을 비켜가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졌다.‘한중 탁구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유망주다.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2011년 프로로 전향했다. PGA 투어로 직행하지 못한 안병훈은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DP월드투어 BMW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PGA 투어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둬온 안병훈은 2017~2018시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의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 뒤 여러 번 우승의 기회가 있었으나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으면서 안병훈에게 우승은 간절함이 됐다.2020~2021시즌은 안병훈에게 가장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었다. 페덱스컵 포인트 164위에 그치면서 125위까지 주는 시드를 받지 못했다.잠시 주저앉은 안병훈은 2022년 콘페리(2부) 투어로 밀려났다. 많은 선수가 2부 투어로 밀려난 뒤 몇 년 동안 PGA 투어 재입성의 기회를 잡지 못하거나 아예 길을 찾지 못하기도 하지만 안병훈은 1년 만에 돌아왔다. 시련의 시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었다. 스윙을 바꾸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면서 기회를 엿본 안병훈은 2년 만에 PGA 투어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43위를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이번 대회 준우승은 안병훈에게 또 한번 희망을 줬다. 지난주 개막전 더센트리 4위에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우승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안병훈이 우승을 놓치고도 웃을 수 있는 이유다.안병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은 지난주 8계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톱50위 진입을 앞두고 있다. 마스터스 출전은 안병훈이 상반기 이룰 첫 번째 목표 가운데 하나다.자신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진 것도 수확이다. 안병훈은 투어에서도 드라이버샷을 잘 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랭킹 11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은 개막전 더센트리 경기를 끝낸 뒤 “가질 수만 있다면 안병훈의 드라이버샷 테크닉을 갖고 싶다”고 부러워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나흘 동안 평균 328.2야드를 때려 1위에 올랐다. 장점에 자신감마저 살아났으니 최강의 무기를 갖게 된 셈이다.안병훈은 “아쉽게 끝나기는 했으나 골프가 한 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72홀 동안 쳐서 지금까지 온 거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자만하지 말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직도 열심히 해야 하고 가야 할 길이 먼 거 같다”라고 실망이 아닌 희망으로 다음을 기약했다.한편, 머리는 신인 시절이던 2017년 버바솔 챔피언십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는 “나 자신과 골프, 인생을 포기하려던 시절이 있었다”며 “쉽지 않았지만 노력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이경훈(33)과 김성현(26)은 나란히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공동 30위, ‘예비 아빠’ 김시우(29)는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그레이슨 머리가 18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1차전에서 버디 퍼트를 넣은 뒤 주먹을 휘두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1.16 I 주영로 기자
1.2m 퍼트 놓친 안병훈, 연장전에서 패배…통산 5번째 준우승(종합)
  • 1.2m 퍼트 놓친 안병훈, 연장전에서 패배…통산 5번째 준우승(종합)
  • 안병훈이 15일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연장전에서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아쉽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동타를 이룬 키건 브래들리(미국), 그레이슨 머리(미국)와 연장전을 치렀다. 안병훈은 1차 연장전에서 파를 기록해 버디를 잡은 머리에게 우승을 내주고 공동 2위를 기록했다.탁구 스타 부부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2009년 US 아마추어에서 만 18세 나이에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유럽 DP 월드투어 메이저급 대회 BMW PGA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다. PGA 투어에는 2016년에 본격적으로 데뷔했고, 그동안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었다. 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 기록을 5회로 늘렸다.안병훈이 우승했다면 한국 선수들은 2022~23시즌(김시우·김주형), 2021~2022시즌(임성재·이경훈·김주형), 2020~21시즌(김시우·이경훈), 2019~20시즌(임성재), 2018~19시즌(강성훈)까지 6시즌 연속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기록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3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안병훈은 전반 3번홀까지는 1타를 잃고 불안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후 버디 사냥이 시작됐다. 6번홀(파4) 2m 버디 퍼트를 시작으로 8번홀(파4) 1.5m 버디를 잡았고 9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에 올린 뒤, 4.5m 이글 퍼트에 성공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안병훈은 11번홀(파3)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14번홀(파4)에서도 또 한 번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이때만 해도 공동 선두에는 안병훈까지 5명이 포진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상황. 마지막 조에서 경기하던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버디를 추가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면서, 안병훈은 추가 버디가 필요했다.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롱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했고, 두 번째 샷을 핀 왼쪽 4m 거리에 떨어뜨려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신중하게 보낸 이글 퍼트는 홀을 왼쪽으로 살짝 외면했다. 안병훈은 버디를 잡고 브래들리와 공동 선두에 오른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마무리한 뒤, 마지막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이후 18번홀에서 브래들리가 버디에 실패하고 1타 차였던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버디를 잡아내며, 안병훈까지 3명의 연장전이 성사됐다.안병훈(왼쪽)과 그레이슨 머리가 경기를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안병훈은 18번홀(파5)에서 이뤄진 연장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쪽의 깊은 러프에 빠졌지만 세 번째 샷을 핀 1.2m 거리에 붙여 우승을 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머리가 먼저 12m 버디 퍼트를 먼저 성공시키면서 환호했고, 뒤이어 퍼트한 안병훈이 짧은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머리에게 우승이 돌아갔다.안병훈은 “정규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마무리를 잘했는데 연장전에서 짧은 퍼트를 놓친 게 너무나 실망스럽다. 마지막 퍼트를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쉬운 결과로 연결되고 말았다. 마무리는 실망스럽지만, 지난주 4위에 이어 이번주 공동 2위 등 지금까지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머리는 2017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우승 이후 6년 6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고, 우승 상금으로 149만4000 달러(약 19억6000만원)를 획득했다. 머리는 이 우승으로 오는 4월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게 됐을 뿐 아니라, 2000만 달러의 총상금이 걸린 시그니처 특급 대회 출전권도 따냈다.그는 알코올 중독과 교통사고 등을 겪었고, 지난해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최근 8개월간 술을 끊고 골프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머리는 우승을 차지한 뒤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이룬 것 같다. 그동안 많은 걸 포기하고 싶었다. 나 자신을 포기하고 골프 경기를 포기하고 때로는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다. 내가 힘든 날을 보낼 때 나와 함께 있어준 약혼자에게 고맙다. 아직도 힘든 때가 있지만 지금은 여자친구와 가족의 품안에서 훨씬 안정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이 우승이 나의 인생을 바꾼 건 아니지만 골프 선수로서의 내 커리어를 바꿨다. 매우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이경훈(33)은 2타를 줄여 김성현(26)과 함께 공동 30위(9언더파 271타)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김시우(29)는 공동 42위(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우승 트로피를 든 그레이슨 머리(사진=AFPBBNews)
2024.01.15 I 주미희 기자
연말 시상식 시즌, 에잇턴은 무대·TV 앞 아닌 연습실로 향했다
  • 연말 시상식 시즌, 에잇턴은 무대·TV 앞 아닌 연습실로 향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에잇턴(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지난해 연말 잇따라 열린 대중음악 시상식 무대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1월 데뷔할 때부터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언급해왔던 만큼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던 일. 에잇턴 멤버들은 시상식 ‘본방사수’를 하지 않고 연습실로 향해 컴백 준비에 ‘올인’했다. 2024년에 다시 열릴 시상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날을 꿈꾸면서 땀과 열정을 쏟았다.“연습생 시절부터 멤버들과 ‘우리가 꼭 신인상 타자’고 이야기하곤 했기에 시상식에 참여조차 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운 일이었어요. 그래서 생방송을 챙겨보지 않았고 그 대신 연습실에서 새 앨범 노래만 계속 들으며 연습에 매진했어요. 말 그대로 이를 갈고 컴백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2일 이데일리가 참여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재윤이 꺼낸 말이다. 윤규는 “시상식 시즌 내내 저흰 컴백을 위한 연습만 하면서 지냈다”고 말을 보탰다.9일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스터닝’(STUNNING)이 ‘이 갈고’ 준비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러펌펌’(RU-PUM PUM)을 포함해 ‘더 게임’(THE GAME), ‘놈’(NOM), ‘위 히어’(WE HERE), ‘글로우’(GLOW) 등 5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꾸미지 않아도 흘러넘치는 에잇턴만의 멋과 한계 없는 자신감’이 앨범의 주제란다. 멤버들은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며 멋과 자신감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에잇턴의 음악성을 확고히 하는 앨범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킥 스네어가 잘 들리는 빠른 템포의 음악을 선보여왔어요. 전작 앨범 타이틀곡인 ‘엑셀’(EXCEL)이 특히 그런 곡이었죠. 안무의 경우 칼군무도 칼군무지만 비트의 에너지를 온전히 표현한다는 점이 에잇턴의 특징이지 않나 싶어요.”(경민) “힙합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멋을 흡수한 팀이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재윤)새 앨범 타이틀곡 ‘러펌펌’은 앨범의 주제를 대변하는 강렬한 분위기의 힙합 곡이다. 멤버 윤규와 승헌이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승헌은 “에잇턴만의 멋을 추구할 수 있는 가사가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작업에 임했다”면서 “자연스러운 동작만으로도 멋이 흐른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Peace one, v two, 김치 Ya / 막 찍어도 인생 샷’이라는 가사를 써봤다”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윤규는 “제가 원하는 멋을 떠올려 보면서 Yeah, we know we’re dope”라는 가사 표현을 썼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MNH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에잇턴은 데뷔 당시 ‘K팝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의 일환으로 청바지를 엉덩이 부분이 앞으로 오도록 뒤집어 입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멤버 전원이 금발로 변신해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줬다. 경민은 “조금 더 단합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재윤은 “바지를 거꾸로 입지 않게 되니 섭섭한 마음도 조금 있다”고 웃어보인 뒤 “이번엔 바지가 아닌 음악으로 많은 분의 뇌리에 에잇턴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윤성은 “‘금발처럼 빛나는 에잇턴의 새 앨범’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에잇턴은 앨범을 내고 컴백 활동에 한창이다. 글러브 터치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인 ‘펌펌 댄스’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멋을 뽐내는 중이다. 이들은 컴백 당일 소니뮤직레이블과 일본 활동 계약을 체결해 오는 3월 중 현지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에잇턴 멤버들이 컴백 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밝힌 올해 목표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면서 연말에 열릴 여러 시상식 무대에 오를 정도의 활약을 펼치는 것이다. 에잇턴이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시상식에 대한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비록 신인상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지난 1년 동안 노력해온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함께 아쉬워 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재윤), “작년 마지막 날에 팬 콘서트를 하면서 저희를 보며 너무나 행복한 표정을 짓는 팬분들을 보며 눈물이 났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계기였죠.”(윤성), “올해는 꼭 다양한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장기적인 목표는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는 것인데요. 훗날 대상을 받았을 때 작년에 시상식에 가지 못했던 일화가 에잇턴의 성장 서사 한 페이지로 거론됐으면 좋겠습니다. 하하.”(경민)
2024.01.12 I 김현식 기자
기안84, 진짜 대상 받나…'태계일주3', 전 시즌 포함 자체 최고 시청률
  • 기안84, 진짜 대상 받나…'태계일주3', 전 시즌 포함 자체 최고 시청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마다가스카르를 접수하며 전 시즌을 포함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로 인해 MBC 연예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기안84의 수상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태계일주’지난 17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 4회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5일 차, 덱스의 버킷리스트인 ‘바오밥 나무 아래 캠핑’을 실현하기 위해 ‘바오밥 애비뉴’로 향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시청률은 전국 기준 6.7%, 수도권 기준 7.1%를 기록하며 전 시즌을 포함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8%(수도권 기준)로, 최고 3.8%까지 올랐다.최고의 1분은 덱스가 차지했다. 덱스가 캠핑을 하며 먹을 컵라면용 뜨거운 물을 얻기 위해 마을을 찾은 가운데 낮에 만났던 소수레 기사와 다시 만난 장면(22:33)으로, 분당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여행지에서 우연한 만남이 반가운 인연이 되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마다가스카르 모론다바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바자르 베 시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세 사람은 개인 정비 물품을 사고,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기안84와 빠니보틀은 한국의 맛이 느껴지는 현지 음식에 반해 폭풍 흡입을 보여줬다. 덱스도 현지 음식에 도전했지만 ‘철부지 덱쪽이(덱스+금쪽이)’ 리액션을 터트렸고, 바게트와 김치를 활용해 자신만의 메뉴를 즐겼다.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시장에서 각자의 애착 아이템을 얻었다. 기안84는 ‘애착 셔츠’와 찰떡인 ‘애착 모자’를, 덱스도 피부 보호를 위한 멋진 모자를 샀다. 빠니보틀은 ‘인생 바게트’와 만나 연신 빵을 뜯는 ‘빠니 바게트’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지난주 복싱 경기에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긴 ‘피지컬 형제’ 기안84와 덱스가 마다가스카르의 셀럽이 된 현장도 공개됐다. 시장 거리에서 이들을 알아보는 현지인이 등장한 것. 빠니보틀은 “그새 유명인사가 됐다”며 놀랐고, 기안84와 덱스는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최대의 바오밥 나무 군락지인 ‘바오밥 애비뉴’로 향하는 동안에도 현지인들과 따뜻한 소통을 보여줬다. 기안84는 만나는 이들에게 시장에서 구입한 망고를 나눠주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한국어로 ‘태계일주 본방사수’ 홍보를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덱스는 소수레에 함께 탄 꼬마들에게 직접 망고를 깎아주는 스윗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덱스를 향해 환하게 웃는 귀여운 꼬마들과 이를 바라보는 덱스의 ‘삼촌 미소’가 시청자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바오밥 애비뉴’에 도착해 거대한 바오밥 나무의 실물을 영접한 세 사람은 경이로운 광경에 감탄을 쏟아냈다. 눈을 뗄 수 없는 웅장함에 압도된 세 사람은 자동으로 관광객 모드가 되어 ‘바오밥 삼 형제’의 인증샷을 남겼다.붉은 석양과 바오밥 나무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조용히 바라보던 기안84는 “인간의 인생이라는 것이 짧구나”라며 수천 년의 역사를 품은 대자연이 불러일으키는 경외감에 빠져들었다. 덱스도 “처음으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에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다”라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현지인이 안내해준 마을 뒤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본격적인 캠핑을 즐겼다. 덱스는 컵라면용 뜨거운 물을, 기안84와 빠니보틀은 노상 가게에서 염소 고기와 맥주, 물을 사 왔다.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 아래에서 기안84는 “우리 잊지 않을 정도의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너희 너무 바쁘고 잘 나가. 하지만 ‘태계일주’가 너희 마음속 1번이었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한 건배사로 동생들과 진심을 나눴다.세 사람은 다음날 마다가스카르 수도인 안타나나리보(타나)로 떠날 예정으로, 빠니보틀은 생일인 기안84를 위해 한식 잔치를 계획해 기대를 모았다.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는 모론다바에만 와 봐서 예측이 안 돼. 그런 게 설레긴 해”라며 남은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세 사람은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과 은하수 아래에서 눈과 사진으로 모론다바에서의 추억을 남겼다.다음 주에는 안타나나리보에서 자유 시간을 즐기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과 기안84를 위한 광란의 생일잔치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한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담은 MBC ‘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12.18 I 김가영 기자
'내남결' 박민영X나인우, 미묘한 분위기…로맨스 케미 어떨까
  • '내남결' 박민영X나인우, 미묘한 분위기…로맨스 케미 어떨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나인우가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인다.오는 2024년 1월 1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운명 개척과 운명적 사랑을 함께 맞이할 박민영(강지원 역), 나인우(유지혁 역)의 투샷 스틸이 공개됐다.‘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사진=tvN)앞선 티저 영상에서는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이어주며 철저한 복수를 시작한 강지원(박민영 분)과 이를 돕는 유지혁(나인우 분)의 관계성이 그려졌다. 부하직원인 강지원과 직장 상사인 유지혁, 지극히 공적인 관계이자 회사 내에서의 특별한 접점도 없었던 두 사람이 어떻게 같은 편에 서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 포착된 두 사람에게서는 아슬아슬한 텐션이 엿보여 설렘을 유발한다.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지만 교차한 눈빛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긴장감이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그저 무뚝뚝한 상사일 뿐이었던 유지혁이 강지원을 향해 사뭇 달라진 태도를 보이는 것도 눈에 띈다. 어딘가 위태롭고 혼란스러워 보이는 강지원과 그런 그를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유지혁. 무심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기류가 서로를 향한 강렬한 끌림의 운명적 신호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여기에 다채롭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믿고 보는 로맨스 호흡을 보여줄 박민영과 나인우의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처참하게 짓밟히고 운명 개척에 뛰어든 강지원과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유지혁의 선 복수 후 로맨스를 더욱 리얼하게 표현할 두 사람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내남결‘은 오는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3.12.15 I 최희재 기자
전국체전 2관왕 최준희, 임성재와 한솥밥..올댓스포츠와 계약
  • 전국체전 2관왕 최준희, 임성재와 한솥밥..올댓스포츠와 계약
  • 남자 골프 유망주 최준희. (사진=올댓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유망주 최준희(18·제물포방통고)가 임성재와 한솥밥을 먹는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를 하는 올댓스포츠는 남자 골프 국가대표 최준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준희는 지난 10월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골프부 경기 개인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위로 내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유망주다. 2015년 골프를 시작한 최준희는 파워풀한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이 장점이다. 지난 10월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43위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임성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 최준희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올댓스포츠의 식구가 돼 매우 기쁘다”라며 “선배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 내 골프 인생의 최종 목표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으로 올댓스포츠와 함께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올댓스포츠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임성재를 비롯해 김성현, 이원준, 황중곤, 이수민, 신상훈, 최재훈, 김승민, 최영준, 장유빈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으며 ‘피겨여왕’ 김연아와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을 비롯해 최민정(쇼트트랙), 황선우, 김우민, 김서영, 지유찬(이상 수영), 김자인, 서채현, 천종원 이도형(이상 스포츠클라이밍), 여서정(체조), 정승기(스켈레톤), 서영우(봅슬레이), 김예림, 이해인, 신지아(이상 피겨), 김종호, 박인수, 전지예(이상 브레이크 댄스), 최가온(스노보드), 조현주(스케이트보드) 등이 소속돼 있다.
2023.12.14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美 경제체력, 노동 유연화가 갈랐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美 경제체력, 노동 유연화가 갈랐다”-巨野 탄핵·쌍특검 폭주에 올해도 시한 넘긴 예산안-‘이탄징 띵하오’…중국 맘 잡은 K바이오-경영 어렵다며 1년치 임금 떼먹은 사장님-[사설]巨野의 무한탄핵 으름장…국정 마비 협박 아니고 뭔가-[사설]비대면 진료는 세계 표준, 우리만 왜 외톨이 자초하나△2면 종합-일주일 절반은 현장…‘3실’ 가슴에 새긴 소통왕-“인플레 둔화에 금리인상 끝” 산타렐리 기대감 부푼 월가△3면 탄핵정국에 발목잡힌 민생 예산-쌍특검까지 꺼내든 野, 예산심사 기피하는 與…대화 사라진 국회-연말 시한 앞두고…지상파 방송 재허가 절차 올스톱-정부는 최악 준예산 사태 걱정하는데…선심성 예산 노리는 여야△4·5면 이데일리 특별 좌담 | 韓경제 반등의 조건-“인구감소·더딘 산업재편에 잠재성장률 하락…생산성 끌어올릴 노동·교육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6면 중국서 금맥 캐는 K바이오-①임상결과 신뢰 상승 ②빠른 신약개발 트랙③세계 2위 시장-북경한미, 펜데믹에 감기약 불티…작년 매출 사상최대-74조원 규모 中 의료·미용기기 시장, 메가덤·메가카티 출격△8면 종합-中 지분율 축소 위해 수천억원대 추가 투자 우려-“임금체불 사업주 제재 강화” 한목소리-휴일·야간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50인 미만 기업 中企 중처법 2년 유예 추진△9면 정치-尹 심기일전, 부처 19곳 중 10곳 개각…한동훈은 내년 초 원포인트로-“개딸당은 고쳐쓰기 불가능” 5선 이상민, 민주당 버렸다-동해 침투 가상 적기 일발필중…SM-2 유도탄,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중진 용퇴는 없다…혁신위의 시간 끝내는 김기현 지도부△10면 경제-11월 물가 3.6% 전망…유가안정에 상승폭 둔화-내년 신용카드 더 쓰면 100만원 추가공제-‘효자’ 반도체 귀환…11월 수출 7.8% 증가-청년의 고용·주거·양육 불안이 초저출산 불러“△12면 금융-11월 은행권 가계대출 5.5조 증가-생보사들 역대급 순익…공시이율은 ‘제자리걸음’-생계형 보험 해약 증가…환급금 35조 돌파-올해 금융공공기관이 대신 갚은 빚 10조원 넘어△13면 Global-이스라엘, 다시 가자지구 맹폭…”최소 193명 사망“-자존심 접은 아마존 스페이스X 로켓 쏜다-‘바이든을 버려라’…뿔난 무슬림들 대신 낙선운동-“흑사병보다 심한 韓 인구 위기…잔혹한 입시·남녀 갈등 탓”-필리핀서 규모 7.6 강진△14면 산업-역대급 실적에도…오히려 빚 늘어난 금호타이어-광고판 넘어 미디어플랫폼으로…삼성, 14년째 ‘사이니지’ 넘버원-SK이노, 이산화탄소로 화학제품 원료 ‘일산화탄소’ 만든다-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금호석화 ‘CCUS’ 사업 첫 삽-에코프로비엠, 삼성SDI에 규모 양극재 공급-기아 혁신 통했다…EV9, 글로벌 수상 질주-‘Z세대 모여라’…LG전자, 힙한 소통 공개 ‘그라운드 220’ 문 연다△15면 ICT-카카오 ‘부동산 비리 의혹’ 폭로에…‘서울아레나’ 착공식 행사 삐걱-‘한국판 스페이스X’ 차세대발사체 입찰 절차 시작-폐기된 공공기관 도메인 누르니…日금융업체 접속 웬 말△16면 중소기업-자율주행으로 강남 질주…‘레벨4’ 시대 성큼-소파 하나로 거실 분위기가 따뜻·포근-세계 첫 반영구적 김서림 방지 코팅 기술 개발-현대L&C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하입코어’”△18면 소비자생활-MZ ‘인증샷 성지’된 더현대 서울…최단기간 연매출 1조 돌파-이마트 “온실가스 배출량 2030년까지 32.8% 감축”-1인가구 니즈 반영 가격 낮추니 매출 쑥-삼성웰스토리 “해외사업 키우고 고객 맞춤솔루션 강화”△19면 증권-산타랠리 기대에 예탁금·신용융자 ‘꿈틀’-삼성도 변화 선택…증권사 ‘리더십 교체’ 바람 거세졌다-두산로보 한달새 140% 뛰자…로봇 ETF 수익률 ’날개‘-숨고르는 증시…“기관 매수종목 볼때”-반도체 대형주 ‘막판 스퍼트’△20면 부동산-‘국민 안전 직결’ 철산법 개정, 이번에도 무산 우려-광명재개발 대단지 흥행 열쇠는 ’분양가‘-SH 개발수익, 인프라사업에 투입 검토-현대건설, 우크라 원자력공사와 원전사업 확장 협력△22면 문화-인생 나침반 같은 작품, 꿈의 배역으로 다시 만나-“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 서점가 쇼펜하우어 열풍-“외도가 맞지, 내 생각이 맞지?” 네 남녀가 그리는 ‘진실공방’△24면 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내년 총선, 이민정책 공론장 돼야-[한반도 24시]北 후계자의 상징 거머쥔 김주애-[생생확대경]‘저소득층 낙인’ 찍힌 저출산 대책△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소상공인, 뭉쳐야 산다-[데스크의 눈]‘슈링크플레이션’과 오비이락-[기자수첩]‘걸려도 남는 장사’ 사기꾼 인식 깨야-[e갤러리] 순재‘23-100-2’△26면 피플-냄새로 암 진단하고 휴대폰으로 맛보는 세상 올 것-한동훈, 순직 장병 유족에게 손편지 “국가배상법 개정안 꼭 국회 통과”-“사회공동체 행복동반자 ‘NEW 하나’로 도약”-한국미디어정책학회장에 하주용 교수-KT넥스알, 일터혁신 우수기업 ‘장관상’ 쾌거-포스코, 대학생과 함께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유-신한금융, 서울역 쪽방촌 겨울나기 봉사-[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7면 사회-“옷이 너무 화려해” “움직여서 거슬려”…‘민원 지옥’에 빠진 수능 감독관-보수 성향·짧은 임기·사법행정 경험 부족…조희대 ‘송곳검증’ 예고-‘입시 비리 혐의’ 조민 8일 첫 재판-경영난에 버스터미널 폐업 잇따라 “도심 외곽 시민 이동권 보호해야”-저출산 직격탄…내년 초등 입학생 40만명 첫 붕괴-심야 자율 주행버스 오늘부터 ‘합정역-동대문역’ 달린다
2023.12.03 I 이수빈 기자
복귀 우즈, 사흘 동안 전반 6언더파, 후반 6오버파.."생각보단 좋아"
  • 복귀 우즈, 사흘 동안 전반 6언더파, 후반 6오버파.."생각보단 좋아"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견딜 만 하고 문제 없다.”7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흘 내내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지만, 걱정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했다.우즈는 1일(한국시간)부터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사흘 동안 이븐파 216타를 쳤다.우즈의 경기력을 라운드 그리고 전반과 후반으로 나눠 분석하면 전반에는 타수를 줄일 확률이 높았으나 후반에는 반대의 결과가 반복됐다.우즈는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에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버디를 2개 잡아내고도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2라운드에선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 상위권 도약의 기대를 부풀렸다. 1번과 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6번과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를 쳤다. 후반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1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데 그쳤고 보기는 3개나 쏟아내 2타를 잃었다.사흘째 3라운드 경기 때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은 초반에 1번과 2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3번과 6번 그리고 8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2타를 줄였다. 사흘 동안 경기하면서 전반 9홀에서는 6타를 줄인 셈이다. 그러나 후반에는 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1오버파를 쳤다. 결과적으로는 사흘 동안 경기하면서 후반 9홀에서는 6타를 까먹었다.우즈가 사흘 연속으로 전반과 후반에 다른 경기력을 보인 요인으로는 긴 공백으로 경기력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과 차량 전복 사고 이후 다리 수술을 받은 우즈의 몸 상태 그리고 체력 등이 꼽힌다.우즈는 첫날 경기 뒤 “라운드 중반부터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이 떨어졌다”라며 “몇 번은 샷에 확신이 없었다. 탄도와 궤도를 놓고 고민했다.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감각과 탄도, 거리 조절이 부족했다”고 경기력을 아쉬워했다.2라운드 경기를 끝낸 뒤에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우즈는 “(후반 부진은)아마도 한동안 경기를 오랫동안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더 많은 경기를 하고 재활을 하면 그런 것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사흘 동안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후반까지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우즈는 7개월 만의 복귀에는 만족감을 내비쳤다. 우즈는 3라운드 경기를 끝낸 뒤 “매일 더 좋아지고 있다. 이번 주 성적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고 어제보다 나아지고 있다”라며 “지금도 매일 허리가 아프지만, 그게 내 인생이다. 견딜 만하고 문제 없다”라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2023.12.03 I 주영로 기자
경쟁률 15.6대1..PGA 챔피언스 도전 최호성, 마지막 관문 뚫어라
  • 경쟁률 15.6대1..PGA 챔피언스 도전 최호성, 마지막 관문 뚫어라
  • 최호성.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경쟁률 15.6대1.‘낚시꾼 스윙’ 최호성(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뚫어야 할 경쟁률이다.최호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안신토 소보바 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 스쿨(이하 Q스쿨) 1차 예선에서 나흘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4위로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만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는 시니어 투어 또는 레전드 투어라고도 불린다. PGA나 유럽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왕년의 스타가 많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나 스티브 스트리커, 짐 퓨릭(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쟁쟁한 스타플레이어가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에 이어 작년부터 양용은이 합류해 챔피언스 투어를 누비고 있다.챔피언스 투어에서 오래 활동하면 큰돈도 벌 수 있다. 나이 제한이 있는 챔피언스 투어는 거의 모든 대회는 컷오프가 없고 절반 정도는 3라운드 경기로 열린다. 올해는 총 28개 대회가 치러졌다.2023시즌 상금왕 스트리커는 398만6063달러(약 52억원)에 이르는 상금을 벌었다. 1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선수도 19명이나 된다. 양용은은 123만9246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14위로 시즌을 마쳤다.PGA 투어의 활동 성적에 따라 자동으로 출전을 받는 선수가 대부분이지만, PGA 투어 활동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Q스쿨을 통해 출전권을 따내야 한다.1973년생으로 올해 만 50세가 된 최호성은 작년부터 PGA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미국에서의 투어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막막했으나 선배 최경주의 조언 등을 듣고 도전의 결심을 굳혔다.최호성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안양CC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골프를 배워 프로가 된 늦깎이 골퍼다. 2001년 프로가 됐고 그 뒤 2부 투어 등을 거쳐 200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늦은 나이에 프로골퍼로 데뷔한 최호성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신화를 이뤘다. 프로가 된지 7년 만인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달성했다. 그 뒤 2011년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호성은 이후 아시아와 일본으로 무대를 넓혀 활동했다. 해외 투어에서는 2013년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과 2018년 카시오월드 오픈, 2019년 헤이와 PGA 챔피언십까지 3승을 거두며 프로 통산 5승을 수확했다.몇 년 전부터는 독특한 스윙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이가 들면서 거리가 줄어드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 고안한 이른바 ‘낚시꾼 스윙’을 하기 시작했다. 낚시꾼 스윙은 스윙할 때 몸을 비틀고 꼬면서 클럽을 하늘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이 낚시꾼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스윙 동작은 우스꽝스럽지만, 팬들은 그의 독특한 스윙폼에 팬들은 더 열광했다.불굴의 의지를 앞세워 성공의 길을 개척해온 최호성은 올해 코리안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뒤 조용히 챔피언스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든든한 지원군의 응원도 힘이 됐다. 최호성과 함께 투어 현장을 누비는 아내 황진아 씨는 “‘불굴의 의지’하면 최호성 아니겠느냐”라며 “한번 해보자”라고 남편의 도전을 응원했다.두려움으로 시작해 1차 관문을 통과한 최호성은 오는 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리는 최종전에 나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최종전에는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여기서 상위 5명이 내년 출전권을 받는다. 15.6대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쉽지 안는 도전이다.최종전 출전 명단에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가 많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절친’으로 알려진 노타 비게이(미국),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그렉 찰머스(호주), PGA 투어 2승과 유럽 등에서 4승을 거둔 다니엘 초프라(스웨덴), 유럽과 호주 투어에서 활동하며 2승을 거둔 스티브 앨런(호주) 등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골프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온 존 스몰츠(미국) 등이 최종전에 나서 최호성과 함께 출전권을 놓고 샷대결을 벌인다. 최호성의 골프인생을 바꿀 또 한 번의 도전이다.
2023.12.03 I 주영로 기자
김호중·안성훈·송가인 등 참여한 '명곡제작소' 앨범, 수익금 기부
  • 김호중·안성훈·송가인 등 참여한 '명곡제작소' 앨범, 수익금 기부
  • (사진=스타플래닛)[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명곡제작소’ 음반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스튜디오 M&C 측은 30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 샵에서 2000장 한정 판매되는 TV조선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제작소’) 앨범 수익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매되는 ‘명곡제작소’ 앨범에는 김호중, 조영남, 안성훈이 함께 부른 ‘인생은 하모니’부터 진성의 ‘미안한 사람’,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의 ‘우리 함께’, 송가인의 ‘결이 맞아’, 김호중의 ‘편지 한 장’, 홍지윤의 ‘촉이와요’, 금잔디의 ‘인생샷’ 등 다양한 곡들이 수록돼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명곡제작소’가 종영된 후에도 애청자들의 후속 앨범 요청이 쇄도했으며, 예약 구매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여기에 앨범 수익금 전액 기부를 밝힌 만큼, 더욱 열렬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한 번 인기를 입증한 ‘명곡제작소’는 출연자가 원하는 주제, 곡 스타일, 장르 등을 맞춤으로 제작해 주는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호중, 조영남, 정훈희, 진성, 송가인, 금잔디, 안성훈, 홍지윤, 츄 등 스타들의 인생 스토리는 물론, 방송 당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바 있다.‘명곡제작소’ 앨범은 스타플래닛 샵에서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2023.11.30 I 윤기백 기자
‘스마일’ 모자 쓰고 화려한 부활…양희영 “다음 목표는 US여자오픈 정상”(인터뷰)
  • ‘스마일’ 모자 쓰고 화려한 부활…양희영 “다음 목표는 US여자오픈 정상”(인터뷰)
  • 양희영이 지난 20일 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스마일’이 그려진 공을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골프를 잘 친다는 선수들이 모인 LPGA 투어에서 16년간 시드를 유지하면서 우승도 5번이나 했어요. 이 정도면 성공한 골프 인생 아닌가요.”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양희영(34)(사진)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그저 골프가 좋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무려 4년 9개월의 길고 길었던 우승 공백을 깬 것에 대해선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한 것 같아 더 기쁜 것 같다”고 했다. “솔직히 아직도 정신이 없어요. 2019년 우승 이후 4년 동안 나이도 들고 부상에도 시달렸었죠.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다시 우승할 날이 올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럴까요. 이번 우승은 왠지 더 각별한 것 같아요.”◇ 민무늬 모자에 수놓은 ‘스마일’…그의 여정과 꼭 닮아양희영은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23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푸른색 우승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화려한 트로피와 200만달러(약 26억원) 우승 상금을 받아든 그에게서 눈길을 끈 건 머리에 쓰고 있던 흰색 바이저(모자). 메인 후원사 로고가 새겨져 있어야 할 그의 모자엔 익숙한 스마일 문양이 전부였다. 양희영은 최근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메인 스폰서 계약이 끊겨 이번 대회에 민무늬 모자를 쓰고 출전했다. 그는 “모자를 그냥 민무늬로 두기는 싫고, 뭐라도 귀여운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려 넣었다”며 “막상 스마일 문양을 달고 나니까 부담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돌아봤다.웃는 얼굴을 표현한 ‘스마일’ 문양에는 지난 16년간 양희영이 걸어온 LPGA 투어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년 전 취미로 암벽 등반을 시작한 그는 너무 운동을 열심히 한 나머지 왼쪽 팔꿈치에 ‘테니스 엘보(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았다. 원래 오른쪽 팔꿈치도 안 좋았던 그는 왼쪽 팔꿈치마저 제대로 쓸 수 없게 되면서 심각하게 은퇴를 고려해야 할 상황에 맞닥뜨렸다.양희영은 “오른쪽 팔꿈치가 아플 때는 백스윙만 안 됐다면, 왼쪽 팔꿈치는 임팩트, 팔로 스루까지 할 수가 없어 더 힘들었다. 스윙이 주춤하니 거리는 줄고 공은 양방향으로 날아가기 일쑤였다. 한동안 골프가 너무 하기 싫고 ‘이러다 강제로 은퇴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떠올렸다. 다행히 지난해 시즌 말미 두 달 가까이 휴식을 취한 것이 보약이 됐다. 연습량을 줄이자 통증이 줄고 무엇보다 다시 골프가 그리워졌다. 부상 악령에서 벗어난 양희영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 9언더파, 3라운드는 8언더파 등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치면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 4라운드에서 샷 이글 포함 6타를 줄이면서 대회 72홀 최소타 우승을 일궈낸 그는 늘 따라붙던 ‘뒷심 부족’ 꼬리표도 보란 듯이 떼냈다. 양희영은 “전에는 긴박한 상황에 많이 떨었고 실수를 하고 나면 ‘왜 이것 밖에 안되나’라는 자책도 많이 했지만, 이번 최종전은 긴장도 덜 되고 매 샷마다 집중이 정말 잘됐다”고 설명했다.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양희영(사진=AFPBBNews)◇ 16년간 롱런…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상금 2위양희영은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는 게 골프”라며 “골프로 인생을 배워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이 분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걸 잘 안다”며 “그동안 해 온 것처럼 동계훈련 포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년 동안 롱런한 비결로는 ‘균형’을 꼽았다. 양희영은 “저도 20대 초중반에는 목표 의식이 심하게 강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오로지 골프만 했다. 이런 생활이 반복하면서 3년을 보내니 번아웃이 왔다. 골프를 오래 하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운동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도 힘들 때는 쉬면서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여 한다. ‘나’라는 존재는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5번째 우승으로 다시 동력을 얻은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그가 가장 우승하고 싶다고 밝힌 대회는 US 여자오픈. 최근 6년간 성적은 썩 좋지 않지만,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무려 7번이나 10위 안에 들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던 대회다. “최근 부담감을 많이 느끼면서 컷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전 대회를 복기한 그는 “내년엔 긴장감에서 벗어나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보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올 시즌 세계랭킹을 15위까지 끌어올린 양희영은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됐다.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2번째 올림픽 도전 기회를 잡게 된다. 그는 “워낙 한국 여자골프가 강해 다시 올림픽에 또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조차 못 했다”며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만한 영광은 또 없을 것”이라고 했다.양희영은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한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기록이 이를 말해준다. 통산 상금 1388만 2919 달러(약 181억원)를 모아 LPGA 투어 전체 11위에 오른 그는 한국 선수 중에선 박인비(1826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최종전에서 받은 상금 200만달러는 LPGA 투어 상금 중 최다 우승 상금이다.그는 동계 훈련 계획에 대해서는 “플로리다에서 할 예정인데 일주일만 더 쉬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우승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는 듯, 모자에 수놓은 ‘스마일’처럼 활짝 웃으면서 말이다.양희영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3.11.27 I 주미희 기자
성유진 “LPGA 투어 풀 시드 따는 것 목표…인생 걸고 다녀오겠다”
  • 성유진 “LPGA 투어 풀 시드 따는 것 목표…인생 걸고 다녀오겠다”
  • 성유진이 18일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도전한다.18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여자골프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19일까지 대회를 치른 뒤, 오는 2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인 퀄라파잉(Q) 시리즈에 응시하기 위해서다.성유진은 지난달 LPGA 투어 Q 시리즈 스테이지2를 공동 4위로 통과하며 Q 시리즈 최종전 출전권을 따냈다. LPGA 투어 Q 시리즈 최종전은 다음달 1일부터 6일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린다.이날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성유진은 “(LPGA 투어 Q 시리즈에) 인생을 걸고 다녀오겠다. 똑같은 대회라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마음은 단단히 먹을 것”이라며 “풀 시드를 따는 것 궁극적인 목표다. 시드전 순위에 따른 결과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지만 꼭 풀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순위 안에 들겠다. 몸 건강하게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최대한 높은 순위를 기록하겠다는 각오다.Q 시리즈 스테이지 2를 마무리한 뒤 KLPGA 투어에 복귀한 그는 이달 초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따냈다. 그러나 발목이 계속 부어오르는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는 불참했다.성유진은 “발목 인대가 너덜너덜해 발목을 돌리면 분쇄기 갈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하다. 한 주 쉬었더니 다행히 발목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4일 동안 아예 골프채를 잡지 못했다는 성유진은 재활 운동과 병원 치료 등을 병행하며 쇼트게임을 집중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성유진은 “이번주 월요일에 자선 골프대회에 나갔고 개인적인 라운드를 하면서 추운 날씨에 샷을 하는 것에 대한 감을 잡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던 성유진은 ‘매치 퀸’답게 이날 경기에서도 전예성(22)을 상대로 5&4 대승을 거뒀다.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리고 최종 2라운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성유진은 “흔히 매치플레이는 상대와 겨루는 경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저 자신과의 멘탈 싸움인 면이 더 크다”면서 “최대한 버디를 잡아낼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대회는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상금을 지급해 화제를 모은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다.성유진은 “암호화폐로 상금을 받는 것이 생소하기도 하고, 새로운 대회가 점점 많아져서 한편으로는 기쁜 마음”이라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저희 골프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감사하다. 지속적으로 이런 대회가 유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상금을 현금화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현금화하지 않고 제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할 것”이라며 “암호화폐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2023.11.18 I 주미희 기자
'유퀴즈' 김하성, 야구 인생사→임수정, 유재석과 특별한 인연
  • '유퀴즈' 김하성, 야구 인생사→임수정, 유재석과 특별한 인연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슈퍼 세이브 특집을 선보인다.1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9회에는 서울 목동초등학교 구철수 선생님, 한국인 첫 골드 글러브상 수상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 배우 임수정이 출연해, 진정성 가득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서울 목동초등학교 구철수 선생님은 언제나 학생들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소외 당하는 제자와 매일 방과 후 보드게임을 하고, 애정으로 학급 문집을 만드는 등 27년 간 교직 생활을 하며 학생들에게 아낌 없는 사랑을 나누어 준 것.“과거로 돌아가도 다시 교사를 하고 싶다”라면서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열정을 드러낸 자기님은 최근의 교권 붕괴 현상에 대한 생각도 전한다. 또한 20여 년 전 졸업했던 개구쟁이 제자들과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진다.한국인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화려한 야구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볼을) 잡기만 아웃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2023년 아시안 내야수 최초로 황금 장갑을 손에 넣기까지 인내와 노력의 시간을 전한다.또한 샌디에이고 전용기, 팀 회식, 동료들과의 우정과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귀띔한다. 특히 회식 때 절친인 매니 마차도 옆에 앉는 반전 이유도 공개하며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전언. 외향적 성격이라는 자기님의 샌디에이고 세리머니 춤에 담긴 뒷 이야기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배우 임수정이 ‘유퀴즈’를 찾는다. 2001년 데뷔 이후 첫 예능 출연인 자기님과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주제로 풍성한 대화를 나눌 예정.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사연, 큰 자기와 함께 광고를 찍었던 신인 시절 일화, 김지운 감독, 박찬욱 감독을 포함해 내로라 하는 감독들과의 작업 에피소드, 영화 ‘거미집’으로 방문한 칸 영화제 비하인드를 공유한다.또한 미사 폐인을 대거 만들어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명장면을 재연하는가 하면, 최강 동안의 비결인 하루 일과, 앞으로의 계획도 밝힌다고. 자신과 끊임 없이 대화하며 건강한 삶을 만들고 가는 자기님의 다채로운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유퀴즈’ 본방사수 이벤트도 기대감을 더한다. 본방송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유퀴즈_본방사수’ 등의 미션 해시태그들과 함께 게시 후 ‘tvn_joy’, ‘유퀴즈’ 공식 계정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김하성 선수의 친필 사인 모자 1종과 유니폼 1종을 증정할 예정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3.11.15 I 최희재 기자
'명곡제작소' 금잔디 "안성훈, 거의 친동생"…의리 빛났다
  • '명곡제작소' 금잔디 "안성훈, 거의 친동생"…의리 빛났다
  • (사진=TV조선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금잔디가 ‘명곡제작소’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금잔디는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제작소’)에 출연했다.이날 금잔디는 ‘미아리고개’와 ‘오라버니’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부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안방극장에 신명나는 흥을 선물했다.이어 금잔디는 “안성훈 무명 시절에 항상 마음에 걸렸다. 음식을 먹다가 포장해서 성훈이에게 갖다주기도 했다. 지금도 보면 거의 친동생 같다”라며 안성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금잔디는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저에게 늘 슬픈 노래만 주는 친구들이다. 8년 전 ‘당신은 명작’이란 곡을 줬다. 가사가 굉장히 유치했다”라고 밝힌 것은 물론, “이후 다시 들어보니 가사들이 정말 제 노래 같았다. 최고의 명품 작곡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금잔디는 힘들게 살고 있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신곡을 주문한 가운데, 알고보니혼수상태는 금잔디를 위해 곡 ‘인생샷(My best shot)’을 선물했다. 금잔디는 즉석으로 귀여운 포인트 안무까지 더해 곡을 완벽히 소화하는 등 ‘천재 모먼트’들로 감탄을 자아냈다.금잔디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3.10.16 I 최희재 기자
한국 방문한 미셸 위 “여자골프 더 발전하려면 TV 중계 시간 늘려야”(인터뷰)
  • 한국 방문한 미셸 위 “여자골프 더 발전하려면 TV 중계 시간 늘려야”(인터뷰)
  • 지난 7일 열린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에서 미셸위가 티샷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 골프가 더 발전하려면 TV 노출 시간이 늘어야 하고 선수들 기록이 세분화돼야 한다.”하와이에서 태어난 재미교포인 미셸 위(34)는 10대 시절부터 세계적인 스타였다. 2003년 미국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고, 2005년 나이키, 소니 등과 대형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했다. 183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거리로 ‘원조 장타 퀸’이었던 미셸 위는 미국, 한국, 일본의 남자 투어에 출전해 ‘성 대결’을 벌이는 등 화제를 몰고 다녔다. 얼마나 화제가 됐는지 2005년 일본프로골프(JGTO) 카시오오픈에 초청받아 나섰을 때는 그로 인한 경제효과가 최대 20억엔(약 18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었다.미셸 위는 2014년 US 여자오픈 제패를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차례 우승했다. 2019년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적인 스타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고 이듬해 첫딸 매케나 카말레이 유나를 출산했다. 이후 자연스레 투어 생활에서 멀어진 미셸 위는 지난 7월 US 여자오픈 출전을 끝으로 완전한 은퇴를 선언했다.미셸 위는 최근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가 주최한 자선 이벤트 대회 ‘Maum 박세리 월드매치’ 참가차 부산에 방문했다. 현역 시절 몸에 달라붙는 짧은 스커트를 주로 입었던 것과 달리 헐렁한 조거 팬츠와 편안한 맨투맨 티셔츠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미셸 위의 얼굴은 한결 편안해 보였다.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한국말로 하려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미셸 위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조금 부족하지만 엄마, 아빠와는 한국말로 대화하기 때문에 인터뷰도 한국말로 할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코로나19로 한국에 오지 못하다가 박세리의 초청을 받고 4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는 미셸 위는 “사실 지난 4월에 친구들과 서울로 여행을 왔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부산 투어를 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부산 여행을 할 생각에 신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미셸 위는 은퇴 후에도 바쁘게 지내고 있다. 올해부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호스트로 활동하면서 투어와 주니어 골프 성장을 도모하고 있고, 이전에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함께 ‘위민 워스 워칭(Women Worth Watching)’ 캠페인을 전개했다. 직접 디자인한 후디를 이용해 ‘후디포골프’ 캠페인도 벌였다. ‘여성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미셸 위는 여자골프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TV 노출 시간을 늘리고, 선수들의 세부 기록을 제공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미셸 위는 “LPGA 투어 커미셔너와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부분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처럼 LPGA 투어 경기 중계 시간이 늘어나 대중들에 더 홍보돼야 상금이 올라간다. 그래야 PGA 투어와 상금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보통 투어는 TV 중계권료 계약을 통해 성장한다. 몇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는 여자 대회 생중계보다 남자 대회 녹화 중계를 할 때가 더 많을 정도로 여자 선수들의 설 자리가 부족했다. 올해 LPGA 투어가 총상금 규모 1억 달러(약 1341억원)를 돌파하는 등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PGA 투어 상금 규모에 비하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또 하나 보완해야 할 점은 선수들의 데이터다. 미셸 위는 “여자 골프는 선수들의 세부 기록에 약하고 정보가 많지 않다. 데이터가 많아야 TV 중계 내용도 더 풍부해지고 선수들의 스토리텔링도 가능하다. PGA 투어는 이 부분이 정말 잘 돼 있는데 LPGA 투어는 그렇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선수들의 클럽, 거리, 상황별 기록을 아주 세세하게 제공한다. 그러나 LPGA 투어는 다소 단조롭다. 단순 거리와 정확도 정도만 제공되기 때문이다.미셸 위는 “LPGA 투어에도 멋있는 선수가 많다. 이 선수들을 TV에서 더 보여줘야 하고 기사도 많이 써줘야 한다. 기록에 대해 투자할 스폰서도 찾아야 한다. 어렵지만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미셸 위는 “투어 생활을 할 때는 대회 출전하기 바쁘다 보니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은퇴 후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 일을 찾게 됐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오는 행복도 컸다”며 이같은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것도 ‘완전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셸 위는 “선수로 활동할 때는 우승할 때 행복을 느꼈다. 그건 아무나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육아는 매일 우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지만 그것도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물론 투어 생활이 그리울 때도 있다. 그렇지만 ‘박세리 월드매치’에서 함께 한 세리 언니, 안니카 소렌스탐, 카리 웹 등 은퇴한 언니, 선배님들이 다 행복해 보였고 그게 나의 미래라고 생각하니 또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인터뷰를 마무리하던 중 미셸 위는 새로운 소식도 전했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만든 가상현실 골프리그 TGL의 로스앤젤레스 팀 오너가 됐다. 미국여자축구 아이콘 앨릭스 모건과 함께 활동한다. 여성 스포츠를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일이 될 것 같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2023.10.13 I 주미희 기자
50세 형님들의 도전..최호성, 황인춘 PGA 챔피언스 투어 '노크'
  • 50세 형님들의 도전..최호성, 황인춘 PGA 챔피언스 투어 '노크'
  • 최호성. (사진=K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번 도전해 봐야죠.”50대의 나이로 여전히 활발하게 투어 활동 중인 최호성(50)과 내년이면 쉰 살이 되는 황인춘(49) 등 코리안투어의 ‘형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장을 낸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 경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샷을 점검하던 최호성과 황인춘은 올해 그리고 내년에 PGA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코스에서 만난 최호성은 “챔피언스투어에 도전하고 싶은 뜻은 있지만, 아직 걱정되는 게 많아 어떡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최호성은 이미 PGA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스쿨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으나 기회가 되면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스쿨은 11월 시작해 12월 4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최종전을 치러 5명에게 출전권을 준다.2001년 프로가 된 최호성의 골프인생은 도전 그 자체였다. 포항수산고등학교를 졸업해 안양컨트리클럽에서 계약직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골프를 배운 그는 25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로 프로골퍼가 됐다. 뒤늦게 프로가 돼 포기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한 최호성은 세미프로에서 투어프로가 됐고,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하는 성공신화를 이뤘다. 그 뒤 불혹의 나이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도 도전해 3승을 거두면서 더 큰 성공을 이뤘다.쉰의 나이에도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하게 투어 활동을 해온 최호성은 지난해 PGA 챔피언스 투어 도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준비해왔다.새로운 무대로의 도전에는 두려움도 있다. 미국이라는 낯선 환경과 언어 등이 그의 앞에 놓인 장벽이다. PGA 투어 활동이라고 해봐야 2019년 초청 선수로 몇 차례 뛴 게 전부다. 그래도 주변에선 그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최호성의 골프백을 메고 코스를 누비는 아내 황진아 씨는 “주변에도 많은 분이 힘을 주신다”라며 “최호성하면 불굴의 의지이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라고 남편에 힘을 줬다.내년이면 챔피언스 투어 도전 자격을 갖추는 투어 31년 차 베테랑 황인춘은 벌써 목표를 정했다.전날 연습을 끝내고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황인춘은 “내년 9월이면 만으로 쉰 살이 된다”라며 “자격을 갖추면 PGA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제2의 골프 인생 계획을 밝혔다.200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인춘은 아직도 정규 투어 무대에서 20~30세 이상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고 있다. 코리안투어에서만 통산 5승을 거뒀고,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54위, 상금랭킹 61위로 내년 시드도 거의 확보한 상태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프로가 된 모든 선수에게 ‘꿈의 무대’라면, 챔피언스 투어는 정규 투어 활동을 마무리하는 베테랑들이 가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다. 만 50세 이상만 출전이 가능한 챔피언스 투어는 거의 모든 대회가 컷오프 없이 열려 참가만 해도 상금을 받는다. 상금 규모도 적지 않아 올해 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랭킹 1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은 398만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번 295만달러보다 100만달러 더 많다. 그만큼 미국 내에선 인기가 높고 상금 규모도 크다. 또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서는 걷지 않고 카트를 타고 경기해도 되고 많은 대회가 초청 형식으로 열려 숙식 등 편의를 제공해 참가 경비도 훨씬 덜 든다.미국 PGA와 챔피언스 투어를 가장 먼저 경험하며 한국 남자골프의 개척자로 앞장서온 ‘큰형님’ 최경주(53)는 후배들의 도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지난주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참가를 위해 귀국했던 최경주는 “PGA 챔피언스 투어가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1년에 5명씩 뽑는다”라며 “후배들의 기량이면 한 번 도전해도 좋을 거 같다”고 응원했다.황인춘. (사진=KPGA)
2023.10.13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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