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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네컷, 틱톡과 함께 '토트넘 인생네컷 챌린지' 이벤트 진행
- 인생네컷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프리미엄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인생네컷이 내달 18일까지 ‘토트넘 인생네컷 챌린지(토트넘인생네컷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인생네컷과 틱톡이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로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틱톡의 토트넘틱톡챌린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틱톡 계정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EPL 구단 계정 중 최초로 3000만명 팔로워 돌파를 기록한 바 있다.토트넘 인생네컷 챌린지 이벤트를 위해 손흥민 선수를 필두로 케인, 히살리송, 스킵까지 4명의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선수들의 개별 모습도 소장할 수 있는 디자인의 ‘토트넘X틱톡 위드포카 프레임’이 출시됐다. 손흥민 선수는 대표 골 세레머니 ‘찰칵 포즈’를 선보였으며 다른 선수들 역시 개성 넘치는 인생네컷 포즈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토트넘 인생네컷 챌린지 이벤트는 ‘틱톡X토트넘 위드포카’ 프레임을 촬영한 후 인증샷 또는 영상과 필수 해시태그(토트넘인생네컷챌린지, 토트넘틱톡챌린지)를 포함해 틱톡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토트넘 영국 직관의 기회 및 선수들의 싸인 유니폼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해당 프레임은 이벤트가 끝난 이후에도 8월 31일까지 국내 인생네컷 매장과 앱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대만, 중국, 영국, 뉴질랜드까지 총 8개 국가의 인생네컷 매장에서 공개된다.인생네컷 관계자는 “인생네컷은 ‘글로벌 포토 라이프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선수들의 매력을 담은 위드포카 프레임 출시는 물론 ‘토트넘 인생네컷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컬리,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오프라인 개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첫 오프라인 축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에서 다양한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사진=컬리컬리는 오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 2관에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컬리의 85개 대표 파트너사가 참여해, 1500여 평(4953㎡) 공간에서 총 130개 F&B 브랜드의 제품과 스토리를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 ‘2023 컬리 푸드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한다.포비베이글, 프릳츠, 모모스커피, 블루보틀, 하겐다즈 등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레오나르디, 이즈니, 페이장 같은 풍미를 이끄는 식재료 브랜드, 목란, 광화문 미진, 하코야 등 간편식 브랜드, 덕화명란부터 사미헌, 조선호텔김치까지 다양한 국·반찬 브랜드,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하림 등 대기업들까지 총출동한다.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베스트셀러 및 신제품의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다. 40여 개 부스에선 룰렛 돌리기, 뽑기, 럭키 드로우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증정품도 제공한다.행사장에는 식문화에 대한 컬리의 진정성과 철학을 담은 ‘컬리 브랜드 존’도 준비된다. 식문화 트렌드를 바꿔온 컬리의 핵심 상품들, 이를 발굴하고 가꿔 온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커피, 파스타, 사과, 치즈, 식빵 등을 더 잘 알고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곳의 포토존은 덤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1만2210원이라니...현실외면한 노동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만2210원이라니...현실외면한 노동계-“인구가 국력...경제역동성 원하면 이민 받아라”-주라오스 대사관, 탈북민 예산 전용 논란-尹세일즈 외교의 힘...상반기 투자유치 21조 ‘사상최대’-[사설] 괴담으로 과학 조롱한 野, 공개토론으로 진실 가리라-[사설]순환경제 대전환, 자원빈국 한국이 가야 할 길이다△2면 종합-블랙록 ETF밀고, 파월끌고...반짝 상승인가, 불장 부활인가-“불공정거래 한번만 해도 일벌백계·패가망신할 것”△3면 현실 외면한 최저임금-최저임금 줄 돈도 못 버는 기업 수두룩한데...올해도 차등적용 도입 못해-기후테크산업 육성에 8년간 145조 투입한다△4면 이데일리 전략포럼-日도 31년 걸린 연금개혁...정권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험난해도 결국은 가야할 길”...“정권까리 폭탄돌리기 안돼”-저출산 담당 관료도 “정책 방향 염감 얻었다” 무릎 탁△5면 이데일리 전략포럼-“베이비부머 은퇴 대비 고령자 정책 시급...정년 연장, 대화로 풀어야”-“급증하는 노인 돌봄 수요, AI로봇이 해결”-인생 2막의 적 뇌졸중...‘이웃손발시선 ’ 챙기세요△6면 이데일리 전략포럼-노인 개념 바뀔 것...기업, 구매력 갖춘 ‘액티브 시니어’ 모셔라-“행복 노력 멈추지 마유” “긴 인생, 제대로 놀자”-“이민자는 경쟁자 아닌 동반자...포용 절실”△8면 종합-금융사고 때 CEO에 책임 묻는다...금융권 ‘신사업 몸사릴 것“ 우려-출생신고 안한 아동 사망·유기에...복지부 ”전수조사“-이재용 회장, 매출 이익 등 ’4관왕‘-곽재선 회장은 매출 고용 증가율 1위-외교부 ”탈북민 지원예산 유용 사실 알지만 불가피한 외교활동“ 해명△9면 정치-K산업 쇼케이스서 아이오닉5체험...K푸드 박람회서 김치 떡볶이 홍보-與 ’의원30명 감축‘ 추진...총선 전 선거제 개편 물 건너가나-”간이의자에 앉아 헬기 조정해라“...후배장교 생명 위협한 해병대 지휘관-여 ”재난 정쟁화“ VS 야 ”전국민 열망“-與, 사고당협 36곳 위원장 선임절차 착수 놓고 ’시끌‘△10면 경제-”中민간기업 투자 정체...국영기업 성장 경인 한계“-”예타 기준 24년 그대로...면제기준 명확히 해야“-천일염 가격 안정 ’소금 계약 출하‘ 추진-국세청,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2기 모집△12면 금융-저축은행 지점 폐쇄도 내달부터 까다로워진다-”DSR규제 풀면 대출금리 뛸 수도“-윤종규 회장 ”인재가 역량 펼치도록 투자 아끼지 않을 것“-수출입은행, 베트남법인 하노이 출장소 개소-은행연합회장·시중은행장들 尹대통령 베트남 순방 동행△13면 국제-파월 ”물가 2%까기 갈길 멀다“...연내 금리 2번 인상 재확인에 침체공포-”유로회원제, 가입 쉽고 취소 어려워“-우크라 ”재건 프로젝트에 9조원 원조 확보“-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못한 中 국제선...한미일 노선 부진-中, 지방정부 숨겨진 부채 조사 착수△14면 송길호 논설위원 파워인터뷰-강성팬덤에 갇힌 민주, 끊어낼 수 없는 상태...李체제론 희망 없어△16면 산업-韓日 관계 훈풍 타고...현대차, 日시장 공략 박차-수출 단가 두달 연속 하락...K양극재, 수익성 악화 비상-AI에 진심인 LG ”신약 신소재 개발 ’초거대 AI‘만든다“-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수주 잭팟‘-기승전 ’중대재해 제로‘ 현대모비스 안전경영 올인△17면 ICT-”K콘텐츠 투자 늘리겠지만 망이용료는 못 내“-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하이브리드 전략 시동-네이버 인공지능 승부수, 8월 서치GPT, AI챗봇 투톱 공개-카카오헬스,덱스콤 혈당관리 서비스 협약△18면 소비자생활-한화 3세 김동선 ”최고 품질 파이브가이즈 경쟁상대 없다“-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드롭액 첫 1000억 돌파 ’잭팟‘-’고메 소바바치킨‘ 100억 매출 단 두달만에 달성...히트상품 반열에△20면 증권-실적 빵빵 현대차, 2분기 어닝시즌 달린다-바닥만 기던 네카오 개미들이 돌아온다-실적보다 기술력에 주목...훈풍 부는 IPO시장-주가조작 AI로 잡는다...금감원, IT기업 손잡고 시스템 구축-KB운용·프리드, 대체투자 전략적 제휴△22면 부동산-”연회비 비싸고, 대형사만 챙겨“ 주택협회 떠나는 중견 건설사-대우건설 ’서울대벤처투자역 푸르지오‘신림뉴타운 첫 분양...견본주택 오픈△23면 관광비즈-200개국 1만개 넘는 유통망 확보...데카콘 향한 ’야놀자 웨이‘ 막올랐다-”K콘텐츠 빅데이터, AI로 분석...글로벌 맞춤여행 콘텐츠 서비스 허브 도약“-”반도체 수출보다 큰 경제효과...방한 외국인 관광객 5000만 시대 열것“△24면 스포츠-양지호는 티샷이 중요, 박상현은 역주행샷-’인종차별‘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전정지-”최대한 빨리 결과 내겠다...선수들 문전서 결정력 높여야“-”황희찬은 자기 관리 본받으라고 강조했죠“△25면 오피니언-담 재앙 막으려면-냉장고 속 아이들...무적자 옛일 아니다-불확실성 시대, 만약의 힘△26면 피플-힘 남기고 죽을 바에야...연극에 모두 쏟을 것-최태원 SK회장, 한미동맹 상징 ’미 훼버 대령‘ 추모비 세운다-정기선 사장, 현대베트남조선 방문해 현장 점검-”부상 장병들, 공무원 시험땐 가산점 줘야“△27면 사회-한투 리포트 무단판매한 한빛...법적다툼 대법행-’50억 클럽‘ 박영수 소환, 檢 구속영장 청구 검토-서해선 내달 개통 앞두고 9호선 비상출근시간 운행 늘리고, 새 열차 투입-학원 허위광고 교습비 단속...사교육 카르텔 정조준-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차로...정속주행하면 범칙금
- 아이파크몰, CGV 용산 야외테라스서 영화 상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012630)그룹 유통전문기업 HDC아이파크몰이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여름 밤 공기를 마시며 도심 속 야경과 로맨틱한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는 ‘더 테라스 시네마’ 이벤트를 진행 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아이파크몰이번 행사는 아이파크몰 용산점의 야경 명소인 ‘더 테라스’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진행 하는 야외 테라스 영화 상영 이벤트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재현한 감성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도심 속으로 휴양지를 옮겨 놓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더 테라스 시네마’는 탁 트인 야외 테라스에서 영화를 감상 하는 색다른 경험뿐만 아니라 먹고 즐길 수 있는 CGV 스낵바 팝업존, 맥주·잔 와인 판매존, 다양한 이벤트 존 등을 함께 구성해 재미를 더했으며, 영화 관람 고객 전원에게는 영화 포스터 또는 엽서 2종 등의 오리지널 굿즈를 함께 증정한다.상영 영화는 해외 여행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멜리에’, ‘그녀(HER)’, ‘라라랜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너의 이름은’, ‘리틀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이며 ‘CGV용산아이파크몰 4F 더 테라스관’으로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상영 시간 확인 및 예매 가능하다.행사 기간 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더 테라스 이벤트 존에서는 아이파크몰 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꽝 없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안다즈 강남 숙박권(1명), 바캉스용 튜브(30명), 바캉스용 비치타올(30명), 라울 뒤피展 관람권(60명) 등을 증정 하며, 방문고객 대상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와 ‘더 테라스 시네마’ 관람고객 대상 ‘포토부스 인생사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아이파크몰의 야경 명소인 더 테라스를 활용해 ‘한 여름 밤 야외 영화 감상’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 하게 됐다”라며 “단 3일간 진행 하는 ‘더 테라스 시네마’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간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PBA 데뷔전서 우승 마법 펼친 '미스터 매직' 세이기너..."이곳에서 유산 남기겠다"
- 프로당구 PBA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 사진=PBA[경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59·튀르키예·휴온스)는 우승이 확정된 순간 아이처럼 처럼 좋아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감정을 주체하기에는 그 기쁨이 너무나 컸다.세이기너는 19일 밤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4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PBA(남자부) 결승전에서 이상대를 세트 스코어 4-0(15-5 15-0 15-12 15-5)으로 이기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2019년 출범한 PBA에서 첫 출전한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선수는 세이기너가 최초다. 3쿠션 월드컵에서 7번씩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 시즌 PBA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세계캐롬연맹(UMB)가 주관하는 국제대회와 PBA에는 경기 룰이나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경기를 치르는 당구대와 공도 차이가 있다. 그래서 처음 PBA에 뛰어든 선수는 어느 정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 함께 PBA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최성원 등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찍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당구선수로 40년 넘게 활약 중인 세이기너에게 적응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오랫동안 PBA에 몸담은 선수 마냥 완벽한 기량을 뽐냈다. 결승전에서 4-0 셧아웃 승리를 거둔 것은 세이기너가 역대 4번째였다.세이기너는 흔히 말하는 ‘3쿠션 4대 천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4대 천왕의 당구를 한마디씩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토브욘 브롬달은 ‘천재성, 화려함’, 딕 야스퍼스는 ‘정확성, 디테일’, 프레드릭 쿠드롱은 ‘스피드, 폭발력’, 산체스는 ‘기본기, 안정감’으로 설명할 수 있다.세이기너의 당구는 ‘컨트롤’로 설명할 수 있다. 고난도 샷을 자유자재로 실전에서 구사한다고 해서 ‘미스터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예술구 프로선수로도 활약할 정도로 화려하고 현란한 샷을 구사한다.특히 세이기너의 최대 장점은 ‘포지션 플레이’다. 세이기너는 단순히 득점을 올리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다음 목적구를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보내 다득점을 이끌어 내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실제로 세이기너는 이닝당 5득점 이상의 비율을 수치로 나타낸 ‘장타율’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 그의 장타율은 11.3%로 대회 평균인 6.3%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찍었다.한 번 기회가 찾아오면 5점 이상을 뽑아내니 상대 선수는 전의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 이날 결승전에서 맞붙은 이상대도 그랬다. 그는 “세이기너 선수가 워낙 세계적인 선수인 ‘레전드’지 않나”라며 “그런 아우라를 많이 느껴보지 못했는데, 이번 결승에서 처음으로 느꼈다”고 털어놓았다.세이기너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쿠드롱-조재호 ‘2강 체제’가 뚜렷했던 PBA 기존 판도가 크게 뒤엎어질 것을 예고했다.세이기너는 “정말 행복하다. 이 순간이 내 당구 커리어에서 행복한 순간 중 하나일 것이다”며 “첫 투어에서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PBA는 내가 겪어왔던 시스템과 완전히 다르지만 그래도 적응하려 노력했다”며 “한국에 오기 전 마음가짐을 바로 잡기 위해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당구를 즐기면서 내가 원하는 당구를 치자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았다.또한 “한국 입국 직전에 코로나19에 감염돼 14일동안 집에만 있어여 했지만 그럼에도 항상 최고의 컨디션과 체력상태 유지하려 노력했다”며 “나는 한국 나이로 60살이지만 내가 가진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 중이고 체력적으로 플레이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 7세트, 6세트, 4세트 뭐든 문제없다”고 강조했다.한국을 자주 오가면서 기본적인 한국말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세이기어는 선수인생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놓았다.“사람은 세 번 죽는다고 한다. 첫 번째는 육체적으로 죽을 때, 두 번째는 누구나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 때, 세 번째는 스스로 자신이 남긴 유산이 뭔지 모를 때라고 한다. 나는 앞으로 5년 정도 더 선수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세대가 플레이하기 가장 좋은 무대가 PBA인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이곳에서 유산을 남겨야 한다”
- ‘매치퀸’ 성유진, 첫 타이틀 방어 나서…김효주·최혜진도 우승 도전
-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의 성유진(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시즌 열한 번째 대회인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이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다.2주 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매치 퀸’의 자리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성유진(23)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성유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4년 차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성유진은 대회를 이틀 앞둔 30일 KLPGA를 통해 “손가락 부상이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샷과 퍼트감은 정말 좋다. 아프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가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유진은 “베어즈베스트 청라는 러프가 긴 편이라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정확한 티 샷으로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성유진의 도전에 맞설 다른 우승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도 주최사 롯데의 후원을 받는 김효주(28), 최혜진(24), 이소영(26), 황유민(20) 등 ‘롯데 골프단’ 소속 선수 4인방의 각오가 남다르다.특히,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다시 한 번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겠다는 각오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출전하는 KLPGA 투어에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고 설레면서도, 한편으론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컨디션과 샷도 나쁘지 않고 좋다. 퍼트는 더 좋은 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일단 이번 대회 톱 10을 목표로 하면서 우승 기회가 오면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난주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예열을 마친 최혜진도 ”아직까지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어 더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주에 아쉬웠던 티 샷과 퍼트를 열심히 보완하고 있다. 1라운드부터 샷과 퍼트 감을 끌어올리면서 실수를 최대한 줄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 퀸이 된 이다연(26)과 올해 1승씩을 거둔 이예원(20), 임진희(25), 최은우(28), 박보겸(25), 이정민(31)이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한다.지난주 첫 우승을 차지하고 2주 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 합류하는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대신 신인상 랭킹 1, 2위인 김민별(19)과 황유민이 방신실과 격차 벌리기에 나선다.롯데 오픈은 퀄리파잉 토너먼트, 이른바 월요 예선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신 드림투어 단일대회로 진행, 지난해 3월 대회를 개최했고 이틀 간의 치열한 대결 끝에 본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이 결정됐다.장은수(20), 김보배(29), 김나영(20), 김새로미(25) 등 14명의 프로와 양효진(16), 서교림(16), 오수민(15) 등 아마추어 세 명이 출전한다.우승자에게는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우승자 성유진이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바 있다.김효주(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