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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결국 트위터 품었다…경영진 내쫓고 광고주 달래기 나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직후 트위터 고위 경영진을 해고했다. 또 자신이 트위터의 주인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광고주들을 달래기 위해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27일(현지시간) CNN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6개월 간 이어져 온 440억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고, 파라그 아그라왈 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비자야 가드 최고법률·정책책임자, 션 에젯 고문 등을 해고했다. 머스크가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트위터의 현 고위 경영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해왔던 만큼, 이들 고위 경영진을 해고한 것은 예정돼 있던 수순이었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지난해 트위터 CEO로 취임한 아그라왈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적·사적으로 자주 충돌했다. 머스크가 44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공표한 이후엔 법정 공방까지 벌였다. 가드 최고법률·정책책임자도 머스크가 콘텐츠 중재 결정 관련 역할을 비판하면서 콕 집어 지적했던 임원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들 경영진이 급하게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에서 빠져나갔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트위터는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CNN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트위터 임직원 및 주주들에게 드리워져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머스크와 트위터 모두 재판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법원은 머스크와 트위터에 28일까지 인수거래 합의를 끝내거나 11월 재판을 지속하는 선택지를 제시했다.다만 머스크 본인과 내부 고발자가 제기한 트위터 내 가짜계정 파악 등과 관련해선 사회적 요구에 따른 답변을 내놔야 하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는 진단이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트위터 주식은 28일부터 거래가 중단되고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그는 서비스의 콘텐츠 중재 규칙을 완화하고, 알고리즘을 더 투명하게 만들고, 구독 비즈니스를 육성하고, 직원 수를 줄여 트위터를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는 또 이날 ‘친애하는 트위터 광고주들에게’(Dear Twitter Advertisers)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트위터 인수 배경에 대해 “돈을 더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를 돕기 위해 트위터를 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트위터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모두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무질서하게 싸우는 지옥풍경(free-for-all hellscape)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위터 사용자에게 가능한 한 자신의 욕구와 관련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은 필수적이다. 사용자에게 올바른 광고가 제시됐을 때 기쁨을 주고, 즐겁게 하거나 정보를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 트위터가) 당신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광고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FT 등은 머스크가 과거 트위터의 광고 의존도를 낮추길 원한다고 밝힌 뒤 광고주들의 우려가 커진 만큼, 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무료 지옥’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광고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지난 2분기 매출 가운데 광고가 90%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CNN은 머스크가 수차례 언급·약속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복구 및 그의 복귀 여부에도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머스크의 트위터 운영에 따라 내달 8일 미국 중간선거와 2024년 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전국 권역 확대..."연내 100개 피자 매장 청신호"
- 맘스터치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론칭 3개월 만에 전국 권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말까지 약 100개 피자 가맹점 운영을 목표로 가맹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맘스터치는 지난해 대학가, 주거지 등 주요 상권에 피자 전문 맘스터치 랩(LAB)과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맘스터치의 가맹사업 노하우와 고유 DNA인 ‘가성비’를 피자 사업에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또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헤븐’을 인수하는 등 피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실시했다.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피자앤치킨 가맹 사업을 시작한 맘스터치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강원에 이어 최근에는 제주 1호점인 ‘신제주점’을 오픈하며 전국 권역으로 고객 접점을 넓혔다. 10월 기준 전국의 주요 상권에서 이미 23개의 피자앤치킨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피자헤븐’, ‘붐바타’ 등을 포함하면 약 70개 피자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맘스터치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브랜드 인지도와 가맹사업 노하우가 고스란히 이식된 피자앤치킨은 가맹사업 초반임에도 괄목할만한 가맹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오픈한 피자앤치킨 강릉중앙점은 한 자리에서 브랜드 전환만으로 주간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했으며, 이용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재구매 고객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다.맘스터치는 피자앤치킨이 가맹사업 초기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맘스터치가 보유한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메뉴부터 창업 비용까지 특유의 ‘가성비 DNA’가 고스란히 이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대표 메뉴인 ‘피치세트’는 피자 한판 가격에 피자, 치킨, 콜라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는 △치즈피자 △페퍼로니피자 △슈퍼슈프림피자 △콰트로치즈불고기피자 △하와이안갈릭쉬림프피자 △스매쉬포테이토피자 등 6종의 정통 뉴욕식 피자 라인업을 갖췄다. 치킨은 후라이드치킨부터 싸이순살까지 맘스터치의 치킨 메뉴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경험을 제공한다.피자앤치킨은 1.5~2인 운영에 최적화된 포장, 배달 중심의 소자본 창업 모델이다. 창업 비용도 기존 맘스터치 매장의 50% 수준으로 낮춰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가맹점주에게는 업종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모션 등 연말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가성비 DNA를 이식한 피자앤치킨은 고물가 속에 주목받고 있는 알뜰 소비 및 소자본 창업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며 “가맹 사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출점지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성비 높은 피치세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외식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 자원시황·환율 상승에…LX인터, 3Q 영업익 전년비 30.1%↑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자원 시황·환율 상승, 수익 극대화 전략 등에 힘입어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00112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늘어난 4조7094억원, 당기순이익은 38.9% 증가한 24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까지의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807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562억원을 뛰어넘었다. 단위=억원, 자료=LX인터내셔널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상 운임 하락 전환과 해운 물동량 감소에도 석탄 등 자원 시황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트레이딩 이익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생산량과 수요처로 향하는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자원 고(高) 시황기 수익 극대화 노력을 통해 탄탄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자원 부문은 석탄 시황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974억원의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은 환율 상승 등에 따른 트레이딩 이익 증가 등으로 73.1% 늘어난 8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다만, 물류 부문은 해상 운임 하락 전환과 물동량 감소에 따라 지난해 3분기보다 5.2% 감소한 9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유망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로 도약하고자 니켈 등 배터리(이차전지) 전략 광물과 신재생 발전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니켈은 자산 확보를 통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다. 현재는 시장 정보·거래선 확보 등을 위해 니켈 트레이딩을 우선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국내 니켈 정련과 전구체 생산 비중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중간재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선 국내는 바이오매스, 해외는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여와 안정적 수익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국내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영권을 확보, 친환경 발전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친환경 첨단 소재, 물류센터 개발·운영 등 신규사업·투자 안건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한국유리공업 인수 건은 현재 관계기관의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합작법인에 투자했으며, 지난 2월엔 부산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운영 사업에 투자하는 등 신규 수익원을 꾸준히 찾고 있다는 게 LX인터내셔널 측 설명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 경기 불황에 따른 산업수요 위축, 경제 블록화 등 앞으로 더욱 어려운 사업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금(Cash)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전반에 대한 선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완료…제일 먼저 한 일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직후 트위터 고위 경영진을 해고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27일(현지시간) CNN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6개월 간 이어져 온 440억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고, 파라그 아그라왈 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비자야 가드 최고법률·정책책임자, 션 에젯 고문 등을 해고했다. 머스크가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트위터의 현 고위 경영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해왔던 만큼, 이들 고위 경영진을 해고한 것은 예정돼 있던 수순이었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지난해 트위터 CEO로 취임한 아그라왈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적·사적으로 자주 충돌했다. 머스크가 44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공표한 이후엔 법정 공방까지 벌였다. 가드 최고법률·정책책임자도 머스크가 콘텐츠 중재 결정 관련 역할을 비판하면서 콕 집어 지적했던 임원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들 경영진이 급하게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에서 빠져나갔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트위터는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CNN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트위터 임직원 및 주주들에게 드리워져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머스크와 트위터 모두 재판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법원은 머스크와 트위터에 28일까지 인수거래 합의를 끝내거나 11월 재판을 지속하는 선택지를 제시했다.다만 머스크가 트위터를 품에 안게 됐지만 본인과 내부 고발자가 제기한 트위터 내 가짜계정 파악 등과 관련해 대답을 내놔야 하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는 진단이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서비스의 콘텐츠 중재 규칙을 완화하고, 알고리즘을 더 투명하게 만들고, 구독 비즈니스를 육성하고, 직원 수를 줄여 트위터를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CNN은 머스크가 수차례 언급·약속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복구 및 그의 복귀 여부에도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머스크의 트위터 운영에 따라 내달 8일 미국 중간선거와 2024년 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큐로드, 발렌타인드림과 통번역업체 엔코라인 인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큐로드는 디지털 콘텐츠 디자인 및 영상 제작사 발렌타인드림과 다국어 통번역 회사 엔코라인 등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수로 큐로드는 QA(Quality Assurance) 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상 제작, 번역, 마케팅, 운영, AI Solution 등 게임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모두 갖추게 됐다. 각 분야 전문화된 인재들을 기반으로 올인원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발렌타인드림은 카카오게임즈, 유니티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게임사의 디자인, 영상을 수준 높게 제작하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엔코라인은 게임, 웹툰, 영상,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 번역과 IT 기술자료 현지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100여개 언어로 번역을 진행한다.길호웅 큐로드 대표는 “’발렌타인드림’과 ‘엔코라인’의 인수를 통해 올인원 상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회사들과 협업해 파트너사들이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인사 사흘만에 임원들 소집한 이재현…"CJ, 지금이 중대 갈림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24일 예년보다 두 달 빠른 임원인사를 단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3일 만에 주요 경영진을 불러 내년 이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CJ(001040)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재현 회장은 이날 작년 11월 발표했던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성장의 방향성을 강조하며 향후 3년의 새 중기전략과 실행안을 각 사별로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2023~2025년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국내시장에 안주해 쇠퇴의 길을 가느냐의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CEO들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온리원 철학을 담은 비전으로 초격차 역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 내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것은 기본,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회복기 퀀텀 성장을 이를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CJ 각 계열사는 이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새 중기전략 구축을 본격화한다. 내년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연내에 마련해 곧장 실행한다. 이 날 이 회장이 제시한 중기전략의 키워드는 △초격차 역량 확보 △4대 성장엔진 중심 혁신성장 가속화 △최고인재 확보 △재무전략 고도화 등이다.이 회장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룬 면도 있지만, 우리가 혁신성장의 키워드로 제시한 4대 미래성장엔진이 본격 가동됐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고 평가하며 “사업역량과 대외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초격차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J는 지난해 11월 ‘C.P.W.S(컬처,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 4대 성장엔진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유망분야 전략적 M&A, 지분투자에도 다양하게 나서,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CJ제일제당)와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콘텐트(CJ ENM엔터)를 인수하고,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지분투자(CJ주식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하기도 했다.CJ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에 대한 단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해서는 그룹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게 경영진 판단”이라고 전했다.CJ 이재현 회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계열사 CEO 등 그룹 경영진들이 27일 CJ인재원에서 열린 ‘CEO미팅’에 참석, 2023~2025 중기전략 수립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앞줄 제일 왼쪽으로 이선정 CJ올리브영 신임대표가, 그 뒤로 (왼쪽부터)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주요 CEO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뒷줄 왼쪽에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장녀 이경후 CJ ENM엔터테인먼트 브랜드전략실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재용 회장 ‘뉴 삼성’ 위기 정면돌파 나선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재용 회장 ‘뉴 삼성’ 위기 정면돌파 나선다-15억 넘는 집도 주담대…규제 풀어 거래 숨통 튼다-대법 “사내 하청도 직고용해야”…산업계 비상-소비로 버틴 3분기 4분기 역성장 우려 -정치 셈법이 또 뭉갠 혁신 ‘싹’, 표심만 잡으면 그만인가-3분기 성장률 0.3%, 선방했지만 침체 경고등 켜졌다△삼성 이재용 회장 취임-회장 취임식도 없었다…“미래 위한 도전, 기술투자?인재양성에 총력”-‘반도체 겨울’ 타개책, 新성장동력 위한 ‘대형 M&A’, 지배구조 개혁△대법 “사내 하청도 직고용” 파장-경기침체에 가뜩이나 경영 힘든데…수조원 직고용 비용에 허리 휠 판-현대제철?한국지엠?아사히글라스…진행 중인 근로자지위소송에 쏠린 눈△비상경제민생회의-DSR 유지, 금리 인상 우려로…꽁꽁 언 부동산 시장 녹이기엔 역부족-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길 열리나-고용부, 30인 미만 영세업체 ‘주 60시간 근무’ 2년 더 허용△자금시장 숨통-한은 6조 RP매입, 금융위 예대율 완화…금융당국 유동성 공급 총력전-“중소 증권사 지원” 대형사들 돈 모아 SPC 설립 추진-강원도, 레고랜드 대출 연내 상환…시장 신뢰 되찾을까△비상 경영 나선 기업들-“내년 사업계획 짜기 두렵다”…최악 시나리오 맞춰 생존 경영 돌입-투자문 잠그는 VC…벤처 생태계 붕괴 우려-인건비부터 줄인다…대기업 임원 칼바람 예고△종합-“4분기부터 소비마저 둔화…내년 성장률 2.1% 밑돌 것”-돈줄 마르자…올해 HUG 문 두드린 건설사 64%↑-KDI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 하락세”-美국채, 10년물-3개월물도 금리 역전 침체신호에 힘 받는 ‘신축 속도조절론’-철도?화물 파업 예고…연말 물류대란 우려△정치-비례대표 폐지서 여성 군사교육까지 ‘파격 공약’ 내건 與 차기 당권 주자들-노영민?박지원?서훈 “서해 공무원 사건, 자료 삭제지시 안해”-이재명, 레고랜드 사태에…“무능?무책임?무대책 3無 정부”-법안 필요성엔 공감…각론 두고 이견 ‘납품단가연동제’ 연내 국회 통과 난망-정부, 日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가 결정△경제-카카오發 ‘독과점 기업 분할’…학계 “실효성 의문”-교역조건지수 83.47…18개월째 악화-“레고랜드 사태 계속 주시…예산안, 대화로 잘 해결될 것”-유니클로 국내판매사에 거짓?과장 광고 과징금△금융-저원가성 예금 말라가는 은행 “4분기 악재 될라”-개인대출 성장세 둔화에…기업대출 시장 겨누는 카뱅-하나금융, 금감원 손잡고 디지털 인재 키운다-수출입은행, 탄자니아에 1억3500만 달러 차관 지원△글로벌-“금리인상 너무 빨라”…美 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파월 압박-3연임 시진핑 ‘정상외교’ 시동 獨 총리?베트남 당서기장 방중-英수낵 경제정책 내달 17일 공개…‘긴축 카드’ 꺼내든다-머스크 “트위터 직원 75% 감원 계획 없어”-상하이, 봉쇄 충격에 1~3분기 성장률 1.4%↓△산업-‘사은품 참사’에 칼 빼든 정용진…임기 2년 남은 스타벅스 CEO 교체-충전소 부족 트럭이 해결…현대차 ‘이동형 수소충전소’ 첫선-수주랠리에 환율 효과…한국조선해양, 1년 만에 흑자전환-LS일렉트릭 ‘베트남 신공장’ 준공-포스코?반도체용 ‘제논가스’ 국산화 협업△산업-3분기 실적 암울…철강?정유업계 ‘시련의 계절’-건설수주 감소, 판매가 하락 현대제철 영업이익 반토막-유가?정제마진 하락 타격 에쓰오일 영업익 6.9↓-LG생활건강, 화장품 울고 음료 웃었다-롯데아울렛 할인전…430여개 브랜드 참여△증권-주가추락·PF쇼크…운용사들 연타석 악재에 끙끙-“얼어붙은 IPO 시장 녹이겠다” 배터리장비·에듀테크 출사표-증시 죽쒀도 국내 주식형펀드 잘나가네…석달 새 2.6조↑-회사채 발행 두자릿수 감소 9월 19.8↓-A+ 등급 통영에코파우, 또 공모채 수요예측 실패△장하윤의 아트차이나-우공은 태산을 옮겼고 화공은 애국을 옮겼네-나라의 비전, 그림에 담은 쉬베이홍△부동산-“추첨제 확대전 청약”…고가점자들 장위·중화·휘경 군침-걍변북로·경부 간선 지하화 분격 추진-서울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8억원 ‘뚝’-김해 신흥주거타운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여행-숲빛·물빛·햇빛 사이, 눈부신 가을 속으로 -감기에 특효…샛노랗게 익은 얼굴, 유자에도 가을빛 물들었네△혁신·상생 앞장서는 기업-초고속 예열·제습…겨울에 더 강해-AI 역량 강화, AAM 개발 ‘가속도’-협력사에 특허권 제공 신기술 개발비 지원-‘그린 커넥터’ 비전 선포 ESG 가치 극대화 집중-친환경 스타트업 지원 해외시장 개척 돕는다-군장병 독서카페 만들도 장애인 위한 마라톤 개최△스포츠-‘서귀포 출신’ 현세린 고향서 다시 첫승 정조준-벤투호, 오늘 국내파 위주 최종 소집훈련 돌입-‘예비 신랑’ 김시우, 오지현의 캐디로 깜짝 변신-“슈퍼스트로크 그립 인수는 ‘보이스캐디’ 성장 디딤돌 될 것”-골프장 개편 세부안 안 나와 골프장업계 ‘우왕좌왕’△오피니언-내 사전에 ‘당연’은 없다-카카오, 이제 서비스로 보답할 때-에너지 안보는 공짜가 아니다△피플-소상공인·전통시장 지속가능 성장에 역량 집중-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콩쿠르가 나에게 자극 줬죠”-서호경 센터장, 대한비뇨의학회 우수 연제발표상 수상-KB금융, 토론마라톤 ‘KB 솔버톤대회’ 개최-편의점 CU, 손흥민 모델 발탁…해외진출 박차-뇌사 20대 여성, 인체조직…기증 100여명에 희망△사회-끝까지 “안죽였다”던 이은해 무기징역…법원 “사회서 영구 격리”-헌재 “8촌 이내 혼인금지는 합헌…혼인 무효는 헌법불합치”-사법리스크에 흔들리는 교육감들-서울시 구의원 29% 겸직으로 외부수입-복지부 ‘차세대시스템 오류’에 비상대응체계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