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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파충류 검역 시행으로 질병 유입 막는다
  • 해외 유입 파충류 검역 시행으로 질병 유입 막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앞으로는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유입되는 파충류 등 야생동물도 검역을 실시한다.환경부는 해외 유입 야생동물의 질병 검역 제도를 시행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앞서 야생동물 질병 검역 제도를 신설하는 ‘야생생물법’ 일부 개정안은 지난 2021년 4월 29일 국회를 통과해 오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과 함께 ‘야생생물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같은 날부터 시행된다.개정된 ‘야생생물법’ 및 ‘야생생물법 시행령’은 해외로부터 야생동물의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그간 검역을 거치지 않고 유입되던 파충류 등의 야생동물에 대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오는 19일부터 검역을 실시하도록 했다.아울러 ‘야생생물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야생동물 질병 검역 제도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수입 장소를 파충류의 주된 수입 경로인 인천국제공항으로 지정하고, 수입 검역 세부 절차, 수입 금지 물건의 조치 및 검역 시행장 지정 등을 규정했다.환경부는 이번 개정으로 야생동물 검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파충류에 대해 수입 검역을 시작하고,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검역 대상 질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야생동물 질병의 유입을 방지하고 국내 생태계를 보호하는 등 야생동물 질병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2024.05.07 I 이연호 기자
힘찬병원, 척추 신경성형술 우즈벡에 도입
  • 힘찬병원, 척추 신경성형술 우즈벡에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힘찬병원이 척추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목동힘찬병원 허준영 원장,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 등 힘찬병원 의료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을 방문해 현지 환자들에게 척추시술 등을 시행하는 한편,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공헌활동인 ‘힘찬 나눔의료’도 진행했다.신경외과 전문의인 허준영 원장은 현지 환자 18명에게 한국의 첨단 척추 치료법인 신경근차단술, 신경성형술, 양방향 척추내시경 등을 직접 집도하며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지름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 손상 부위를 찾아 약물을 주입해 신경 유착을 풀고 염증을 제거해 주는 비수술치료법으로, 한국에서는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질환에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대부분 절개를 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소침습수술인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도입 초기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특히 대표적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은 아직 도입조차 되지 않은 실정이다. 힘찬병원은 이번 치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시행하며 환자 만족도가 높은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해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신경성형술을 받은 이크라모브 무로드(남·36)씨는 “그동안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했는데 한국에서 도입한 새로운 치료를 받고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비수술치료라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의료기술이 뛰어난 한국 의사가 직접 시술해줘서 더욱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힘찬병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힘찬 나눔의료’도 진행했다. 수술은 물론, 재활까지 지원하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힘찬 나눔의료는 부하라주의 협조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지원함으로써 관절·척추건강을 되찾아주는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이다.지난해 12월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퇴행성 무릎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한국에 입국해 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환자 3명도 이번에 부하라힘찬병원으로 초청해 회복상태를 살펴보는 등 사후관리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인천힘찬종합병원에서 인공고관절 수술과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성공적인 재활을 마친 후 올해 1월 우즈베키스탄으로 귀국한 환자들이다.이 외에도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은 현지 물리치료사들에게 직접 물리치료프로그램을 교육하는 등 한국의 선진 재활치료기술을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전수했다.이수찬 대표원장은 “부하라힘찬병원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각종 수술재료를 허가받기까지 1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과정이 너무 힘들어 중도에 그만둘까도 했지만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신경성형술을 도입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K-메디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서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힘찬병원은 지난 3일 부하라국립대학교(총장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Hamidov Obidjon Hafizovich)와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 유지 및 상호 업무 협조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하라힘찬병원은 대학교 임직원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오른쪽)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3일 부하라국립대학교(총장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가운데)를 방문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5.07 I 이순용 기자
키움증권,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 발족
  • 키움증권,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 발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청소년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발대식은 지난 4월 12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키움드리머란 키움증권과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가 함께 ‘건전한 금융·경제 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고등학생에게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청소년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제적 안목과 인식을 심어주고자 추진된 고등학생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키움드리머 1기의 첫 멘토링은 지난달 19일 인천외국어고등학교와 숭의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키움증권은 “키움드리머 멘토링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저축과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 실물경제 이해와 경제적 사고 등 화차별 주제에 대한 강의와 과제,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미래를 위해 어떠한 경제적 안목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향후 키움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의 금융지식 이해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1사1교 금융교육에 이어 이번 키움드리머 멘토링을 시작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금융 및 경제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다.키움증권 안석훈 부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경제 교육을 위한 멘토로서 준비된 대학생들의 의지가 돋보인다”며 “키움증권은 책임감 있게 지원하여 향후 2기도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이용성 기자
티웨이항공, 5월 '월간 티웨이' 진행…6~7월 탑승 항공권 초특가
  • 티웨이항공, 5월 '월간 티웨이' 진행…6~7월 탑승 항공권 초특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7일 오전 10시부터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12일까지다.5월 월간 티웨이 프로모션. (사진=티웨이항공)‘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은 48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총 국내선 4개 노선과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대양주 △호주 △유럽 등 국제선 44개 노선으로 구성됐다.특히 5월은 지금까지 진행한 ‘월간 티웨이’ 프로모션 중 가장 큰 혜택을 만나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선착순 한정 ‘월간 티웨이 초특가’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일본(인천~사가) 6만2800원부터 △필리핀(인천~세부) 11만2500원부터 △베트남(다낭 나트랑 호찌민 등) 11만7500원부터 △태국(방콕 등) 11만7380원부터 △말레이시아(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2500원 △인천~싱가포르 12만5200원부터 △대양주(괌 사이판) 15만1220원부터 △인천~시드니 35만9660원부터 판매한다.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항공권을 최저가에서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항공권 가격은 △국내선 2만900원부터 △중화권 6만8000원부터 △일본 7만800원부터 △필리핀 12만5300원부터 △베트남 13만500원부터 △태국 13만7380원부터 △말레이시아 12만6500원부터 △싱가포르 16만5200원부터 △대양주 15만9220원부터 △비슈케크 41만7200원부터 △몽골 13만6700원부터 △호주 40만4660원부터 △크로아티아 60만9600원부터 등이다.결제 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과 제휴카드(농협카드) 및 카카오페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탑승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노선별로 상이하며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다가오고 국내 및 해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고객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월간 티웨이 5월의 혜택을 더욱 추가 확대하게 되었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화창한 초여름 날씨처럼 기분 좋은 여행을 준비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이다원 기자
'1등 가수' 이찬원, 기부도 1등… 어린이날 환아 선물 지원
  • '1등 가수' 이찬원, 기부도 1등… 어린이날 환아 선물 지원
  • 이찬원(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찬원이 가왕전 상금 100만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어린이날 선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한국소아암재단이 7일 밝혔다.이찬원의 이름으로 지원될 어린이날 선물 지원 사업은 정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위해 제정된 기념일인 어린이날에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병 중인 환아 및 가정들을 위해 매년 소아암 병동과 환아 가정에 선물을 지원하여 환아 가정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금액 5275만원을 달성한 이찬원은 새 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 초동 판매량이 60만장을 돌파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또 트롯 가수로는 17년 만에 KBS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찬원은 6월 8일부터 2024 콘서트 ‘찬가’(燦歌)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안동, 수원을 찾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2024.05.07 I 윤기백 기자
"죄송하지만 안 판다"…서울 오는 '성심당' 공지 글에 뜨거운 반응
  • "죄송하지만 안 판다"…서울 오는 '성심당' 공지 글에 뜨거운 반응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이 이달 서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빵 판매 관련 문의가 쏟아지자 성심당은 빵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대전에서만 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지난 3일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전시 안내 게시물(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지난달 25일 성심당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오늘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인근의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전시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에 참여한다고 밝혔다.해당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 로컬 브랜드 ‘성심당’, ‘태극당’, ‘복순도가’, ‘인천맥주’ 등 100여 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 로컬 브랜드의 철학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그동안 제품 뒤에 숨어 있던 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는 콘텐츠 전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성심당의 서울 전시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여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빵 판매도 하는 것이냐’, ‘서울에서도 드디어 성심당 판매한다’ 등의 글이 이어졌고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이에 성심당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ONLY 전시 성심당 빵! 대전에서만 판매합니다” “문화역서울284에서는 빵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전시 행사 포스터 사진을 올렸다.그러면서 “많은 분들께서 빵도 판매하는지 많이 문의주시고 있다”며 “죄송하지만 이번에는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전시만 진행된다”고 전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해할뻔했다. 대전에서만 팔아야 진리다” “빵 먹고 싶으면 서울역에서 기차 타고 대전 오라고!” “대전이 성심당이고 성심당이 대전이다” “서울에서는 전시만 하는지 이제 알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성심당은 1956년부터 대전역 앞 노점으로 시작해 68년간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해온 대전의 명물이다. 현재는 대전 지역 내 지점 6곳에서만 빵을 판매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국내 최대 제과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과 업계 2위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영업이익 199억 원, 214억보다도 많았다.
2024.05.07 I 채나연 기자
연휴 끝 비오는 출근길…강원·전라 20㎜
  • 연휴 끝 비오는 출근길…강원·전라 20㎜[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연휴가 끝난 7일인 화요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가족 나들이객이 쏟아지는 빗속에 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남부와 남부지방은 오는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 5㎜ 내외 △경기동부 5~10㎜ △강원도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광주·전남·전북 5~20㎜ △대구·경북내륙 5~20㎜ △경북동해안·부산·울산·경남 5~10㎜ △제주도 5㎜ 내외 등이다.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놓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4도, 낮 최고 기온은 13~21도 사이가 되겠다.강원산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돼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동해중부먼바다의 풍랑특보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와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4.05.07 I 황병서 기자
"남자한테 몸 파는 놈이" 한마디에...얼굴 공개에 '경악'
  • "남자한테 몸 파는 놈이" 한마디에...얼굴 공개에 '경악'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평범해서 더 무섭다”, “멀쩡하게 생겼는데…”8년 전 오늘, 2016년 5월 7일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조성호(당시 30)의 얼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범인 조성호가 SNS에 올린 사진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성호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법으로 그의 얼굴을 공개했다.경찰에 붙잡힌 지 이틀 만에 공개된 조성호의 모습은 수염을 깎지 않은 채 모자가 달린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갸름한 얼굴에 훤칠한 체격이었다. 그날 오후 영장이 발부되자 조성호의 실명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언론에 알렸다.국민의 알권리 부장과 재범 방지 차원에서 조성호의 얼굴을 공개했는데, 평범한 30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더 경악했다. “역시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도 있었다.대다수가 조성호와 같은 강력범의 신상 공개에 찬성했지만 일각에선 가족, 지인에 대한 이른바 ‘신상 털기’ 피해를 우려했다.특히 “‘원영이 사건’ 등 더 잔인한 범죄자들의 얼굴은 왜 공개 안 하나”라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당시 7살 신원영 군을 모진 학대로 숨지게 한 ‘원영이 사건’의 피의자 친부와 계모에게 살인죄가 적용됐지만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또 아동학대 또는 아동학대치사죄는 특정강력범죄에 해당하지 않아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 8조 2항(피의자 얼굴 등 공개)을 적용할 수 없다는 맹점이 드러났다.다만 경찰 측은 “아동 대상 범죄는 특강법에 속하더라도 피의자가 공개될 경우 피해자 신원도 알려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안산 토막살인범 조성호가 2016년 5월 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경기도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조성호는 취재진에 “(범행 당시) 무서웠다”고 말한 게 무색할 정도로 잔혹하고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조성호는 2016년 4월 13일 인천 집에서 함께 살던 최모(당시 40) 씨를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방조제 인근에 유기했다.검찰은 조성호가 최 씨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 원을 받지 못하고, 조 씨가 매춘한 사실을 비꼬면서 조 씨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살해했다고 결론 내리고 사형을 구형했다.1심은 간헐적 폭발장애, 뇌전증 증상에 의한 심신미약이라는 조성호 측 주장에 살해 도구를 사전에 준비한 점, 범행이 잔혹한 점,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 치료받은 기록이 없는 점을 들며 받아들이지 않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조성호는 2017년 4월 13일 항소심에서 징역 27년으로 감형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아 있는 상태의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고 본 1심은 위법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흉기로 찌를 때 이미 피해자는 숨진 상태였다고 보는 것이 상당(타당)하다”고 밝혔다.이어 “경제적인 곤궁함 때문에 피해자에게 얹혀살면서 금전적인 도움을 대가로 동성애의 상대방이 됐다가 돈도 받지 못하고 쫓겨날 처지가 되자 자신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과 피해자를 향한 분노가 분출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러 사정을 종합해볼 때 조씨를 이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하기보다 유기징역을 선택하되 책임에 상응하는 무거운 장기형을 선택하는 것이 형벌을 통해 달성할 사회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2024.05.07 I 박지혜 기자
박찬대 원내대표단,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추가 인선도 발표
  • 박찬대 원내대표단,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추가 인선도 발표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원내대표단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박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 인선도 발표한다. 박찬대(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오른쪽) 대표, 진선미(왼쪽) 당 선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지난 4월 11일 총선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이 참배한 지 약 한 달 만이다.참배를 마친 뒤 박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원내부대표 등 인선을 발표한다. 원내부대표에는 김남희·김용만 당선인이 추가로 임명될 방침이다.원내대변인은 윤종군(경기 안성)·노종면(인천 부평갑)·강유정(비례대표) 당선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당선 직후 박성준 의원을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김용민 의원을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임명했다.박 수석부대표는 “원내운영수석은 여야의 협상을 책임지는 부분이라 당과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성실하게 충실하게 일하겠다”고 밝혔다.김 수석부대표는 “정책수석으로서 원내대표와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호흡을 맞춰 가며 개혁입법과제, 민생입법을 꼼꼼하게 챙겨서 효능감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필요한 입법을 주저하지 않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6 I 이수빈 기자
연휴 끝 출근길도 비소식…최대 20㎜
  • 연휴 끝 출근길도 비소식…최대 20㎜[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연휴가 끝난 7일인 화요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5일 비가 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가족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남부와 남부지방은 오는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 5㎜ 내외 △경기동부 5~10㎜ △강원도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광주·전남·전북 5~20㎜ △대구·경북내륙 5~20㎜ △경북동해안·부산·울산·경남 5~10㎜ △제주도 5㎜ 내외 등이다.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놓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4도, 낮 최고 기온은 13~21도 사이가 되겠다.강원산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돼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동해중부먼바다의 풍랑특보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와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4.05.06 I 황병서 기자
10~11일 인천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2개 작품 공연
  • 10~11일 인천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2개 작품 공연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소극장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10~11일 인천 부평구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제2회 인천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 ‘미친 듯이, 오페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2개 작품이 공연된다. 10일 오후 7시30분에는 ‘사랑의 묘약’이 무대에 오른다.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19세기 이탈리아 바스크 지방을 배경으로 시골의 젊은 농부 네모리노가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공연에는 테너 원유대, 소프라노 박다정, 바리톤 이승환, 바리톤 백진호, 소프라노 고찬미가 출연한다.11일 오후 7시30분에는 ‘팔리아치’가 공연된다. 팔리아치는 광대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팔리아초(pagliacco)’의 복수형 표현이다. 189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유랑극단 단장인 카니오를 두고 아내 넷다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비극을 담고 있다. 공연에는 테너 김재일, 소프라노 김혜연, 바리톤 정준식, 바리톤 김달봉, 테너 박병준이 출연한다. 두 작품에 참여하는 성악가들은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예매는 9일까지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편당 3만원이다. 인천시민이거나 부평구문화재단 회원인 경우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10일과 11일 두 작품을 모두 예매하면 1편당 1만5000원에 볼 수 있다.기존 오페라 공연은 서울 중심으로 이뤄지고 높은 티켓 가격 때문에 인천시민의 관람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조직위는 시민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인천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소극장에서 이뤄지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성악가가 객석을 넘나들며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연기를 펼친다. 관객은 밀도 있는 공연 경험을 즐길 수 있다.조직위 관계자는 “음악대학이 없는 인천의 특성상 우수한 예술인들이 서울에서 일하다가 돌아와 활동할 영역이 없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디션에서 인천 출신의 예술가에게 가산점을 줘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인천 출신의 성악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앞으로 인천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이 인천 기초예술의 부흥을 선도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6 I 이종일 기자
윤상현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해야…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
  • 윤상현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해야…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6일 어버이날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작년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며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도 지정하길 바란다는 결과가 있는데 이는 제헌절이나 국군의 날보다 2~3배가량 높은 결과”라고 적었다. 그는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이유로 “핵가족화로 퇴색돼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라며 “연차 등을 활용해 5월 초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연결해 쉰다면 온 가족이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고 소비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2008년 대체공휴일 법안을 발의하고 2013년 처음 시행되면서 제게 ‘대체공휴일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며 “초기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서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체공휴일은 놀자는 제도가 아니라 근로자의 잃어버린 공휴일을 찾아 주고, 재충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휴일을 보장함으로써 내수를 진작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자는 제도”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체공휴일은 좋은 휴식이고 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이라며 “오늘 대체공휴일이 정착된 우리 사회를 보며 진정한 ‘민익’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뜻깊게 보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06 I 경계영 기자
B.D.U, 비밀 특훈 끝 '빌드업' 우승…"K팝 대표 보컬그룹 될게요"
  • B.D.U, 비밀 특훈 끝 '빌드업' 우승…"K팝 대표 보컬그룹 될게요"[인터뷰]
  • B.D.U[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보컬그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 되고 싶어요.”프로젝트 보컬 그룹 B.D.U(비디유, Boys Define Universe)가 정식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B.D.U는 빛새온, 승훈, 김민서, 제이창 등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종영한 ‘빌드업’(Mnet)에서 ‘훈민제빛’ 팀으로 함께 여정을 펼친 끝 우승 영예를 안았다. B.D.U는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일찌감치 낙점돼 있던 팀명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이들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네 멤버는 “우승 타이틀을 얻게 해주신 팬분들에게 좋은 활동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승훈각기 다른 길을 걸어오던 이들이 뭉쳐 한 팀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점이 흥미롭다. 멤버 중 빛새온과 승훈은 각각 그룹 몬트와 CIX 멤버다. 데뷔 전 각각 ‘믹스나인’(JTBC)과 ‘YG 보석함’(JTBC2)에 출연한 이력도 있다. 빛새온은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뚜렷하게 내세울 수 있는 활동은 많이 못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분의 눈에 띄고 싶다는 생각으로 ‘빌드업’에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승훈은 “데뷔만 한다고 끝이 아니더라”면서 “더 많은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갈증이 컸고, 제 보컬에 대한 확신이 없기도 해서 ‘빌드업’에서 제대로 부딪혀보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이창은 ‘보이즈 플래닛’(Mnet)으로 이름을 알린 뒤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고, ‘디 오리진’(MBN) 출신인 김민서는 데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방황 중이었다. 제이창은 “‘보이즈 플래닛’ 출연 때 제 보컬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실력을 증명할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빌드업’에 임했다”고 했다.김민서는 “ATBO 멤버 선발 오디션인 ‘디 오리진’에서 탈락한 이후 아이돌 연습생을 그만하려고 했다”고 고백한 뒤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중 힘든 시간을 이겨낼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빌드업’ 출연을 결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창빛새온결연한 의지를 품고 ‘빌드업’에 임한 네 멤버는 그간의 갈증을 털어내며 차근차근 라운드를 통과해나간 끝 한 팀으로 뭉쳤다. 팀을 이룬 뒤에는 ‘드라우닝’(Drowning), ‘플라워’(Flower), ‘안아줘’ 등의 곡으로 경연 무대를 펼쳤다. 우승을 이뤄내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멤버들은 우즈의 곡을 커버한 ‘드라우닝’ 무대 이후 5개 팀 중 심사위원 점수가 최하점이 나왔을 때를 위기의 순간으로 꼽았다. 빛새온은 “칭찬만 받았던 4명이 모인 팀이라 기대가 컸는데 첫 무대 때 그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면서 “심사위원 점수에서 꼴찌를 했을 땐 멘탈이 살짝 무너졌다”고 돌아봤다. 승훈은 “각자 잘하는 것만 보여주려고 했다보니 합을 맞추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팀으로써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되새기며 연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멤버들은 사비를 들여 마련한 팀 연습실에서 비밀 특훈을 했다는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승훈은 “너무 불안해서 갑작스럽게 새벽에 팀 연습실에 모여 합창을 했던 적도 있다”며 “그때 민서는 집이 인천 영종도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실로 달려와줬다”고 말했다. 김민서는 “한번 삐끗했기에 또 다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민서이들은 앞으로 2년간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퍼포먼스까지 소화 가능한 보컬그룹인 B.D.U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로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멤버들이 언급한 각자의 롤모델과 활동 목표를 종합해보면 B.D.U가 선보일 음악과 나아갈 길을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브루노 마스, 박효신, 김재환 선배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B.D.U 활동으로 보컬 실력을 확실히 보여드리면서 저 또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제이창)“션 멘데스, 브루노 마스, 해리 스타일스의 노래를 많이 듣고 따라부르려고 노력해왔어요. B.D.U를 팝스타들처럼 콘서트에서 ‘떼창’을 불러일으키는 팀으로 성장시키고 싶어요.”(김민서)“비투비 선배님들을 좋아하고 존경해요. 노래도 잘하고 퍼포먼스도 잘하시잖아요. 비투비 선배님들의 뒤를 이으면서도, B.D.U만의 확실한 음악 색깔이 만들어질 수 있게끔 하고 싶어요.”(승훈)“비투비, 마마무 선배님들처럼 보컬에 확실한 강점을 지닌 팀이 되고 싶어요. 해외 팀 중에선 원디렉션도 좋은 롤모델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빛새온)B.D.U는 ‘빌드업’ 우승으로 오는 10~12일 일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4’에 출연 기회와 상금 1억원도 품었다. 멤버들은 상금 사용 계획을 묻자 “소중한 돈이라 은행에 예금으로 넣어둘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웃었다. 장기적인 활동 목표를 묻는 말에는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도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라고 답하며 끈끈한 팀 스피릿을 과시했다.
2024.05.06 I 김현식 기자
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 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래도록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마침내 인천세종병원에서 심장치료 받았습니다.”A씨(여· 61)는 지난 2000년부터 심부전을 앓고 있었다. 약간의 언덕만 올라도 숨이 찼다.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받고 있어도 차도는 없었다. ‘내가 언제 갑자기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삶 자체였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운전 중 가슴에서부터 뜨겁게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며 실신했다. 119 구급대원이 인천세종병원으로 이송했고, 최근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또 B씨(여· 62)도 갑자기 숨이 차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진료 후 외래 진료까지 받았는데 진척이 없었다. 매일 밤 잠자리는 숨이 차 힘들었다. 수개월 동안 아무 치료 없이 지내던 B씨는 자녀들의 권유로 세종병원과 인연을 맺었고, 이곳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았다. B씨는 지난해 인천세종병원에서 LVAD 삽입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그리고 C씨(33)는 10년 전 미국 유학 생활 중 갑자기 몸이 붓고 숨이 차서 병원을 찾았다. 여기서 청천벽력 같은 심근비대증을 동반한 울혈성 심부전 판정을 받았다. 그렇게 5년 이상 미국에서 치료받다 귀국 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갔다. C씨는 그러나 심장이식이 필요할 만큼 상태가 악화돼 결국 인천세종병원으로 전원했다. C씨는 급히 LVAD 삽입 수술을 진행하고 버티다 지난해 4월 마침내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C씨는 “미국에서부터 한국까지 치료 잘한다는 병원을 전전했지만, 차도가 없어 생을 포기하고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심장 하면 세종병원이구나’하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곁을 지켜준 세종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처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의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심장전문 인천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과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이념을 같이 한다. 아울러 수십년 심장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심장치료와 직접적인 연관 진료과인 심장혈관흉부외과·심장내과 전문의만 16명을 보유하고 있다.이들 중 이영탁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박표원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오병희 병원장(심장내과) 등 국내 심장치료 부분에서 내로라하는 명의들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장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인공심폐기를 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박동하우회술(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시킨 관상동맥우회술 분야 명의다. 박 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장을 역임한 심장판막수술 분야 명의다.오 병원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대통령 표창,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한 국내 의료 발전 역사의 산증인이다. 오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장,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한국국제의료협회장 등을 역임했다.인천세종병원은 장비 면에서도 단연 앞선다. 지난해 9월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하는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사전 예측, 심부전 가능성 진단, 스마트워치 연동 원격 심전도 진단 등 프로그램, 자기공명영상(MRI), X-ray 장비 등도 도입하며 진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이 같은 전문인력과 첨단장비, 풍부한 임상 노하우, 시스템 등 4박자를 갖추면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단 6년여만에 심장 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심장이식 수술,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수술 성과는 물론,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모두 100%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8월부터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센터장 김경희)를 가동하고 있다.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社 지정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이기도 하다.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6일 “인천세종병원은 뛰어난 장비와 인력, 풍부한 임상 노하우, 관련 진료과와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 등 4박자를 모두 갖췄다. 이 때문에 타 병원에서 전원의뢰도 많이 이뤄진다”며 “수술 전은 물론 수술 후 재활 등 모든 과정에서 전담 의료진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어떤 심장병이라도 치료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이순용 기자
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
  • 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L&C의 강화 천연석(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요 공용부 마감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수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항·호텔·상업F&B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L&C가 공급한 인테리어 마감재가 사용된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현대L&C)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에 칸스톤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올해 하반기까지 국제 여객 기준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총 4단계의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인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칸스톤은 천연석 함량이 90% 이상인 강화 천연석으로 천연석보다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오염과 부식에 강하다. 현대L&C는 지난 2004년 ‘칸스톤’이란 강화 천연석 브랜드로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서 있다.이번 인천공항 공급은 약 1만 2000㎡ 규모로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의 편의시설과 일부 공용부 바닥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L&C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서도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다.현대L&C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종료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공급한 칸스톤 제품이 7년간하자 없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입증한 것이 이번 대규모 물량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4단계 건설사업에 공급되는 전체 강화 천연석 물량의 90%를 맡게 됐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공급 계약 체결이 최첨단 프리미엄 칸스톤 생산 인프라 구축과 고객사별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L&C 지난 2022년 500여억 원을 투자해 전세계 최초로 이탈리아 브레톤(Breton)사(社)의 최신 설비를 적용한 첨단 생산시설 ‘세종 칸스톤 제2생산라인’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기존 세종 칸스톤 제1생산라인을 포함하면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강화 천연석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또한, 천연 대리석에 버금가는 뛰어난 무늬(패턴)를 개발하는 전담 디자인팀을 갖춰, 필요한 경우 고객사 맞춤형 디자인도 자체 개발해 생산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용 디자인을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현대L&C는 최근 기존 B2C 인테리어 시장 외에도 장기간 검증된 뛰어난 품질과 국내 최고의 생산 인프라를 앞세워 잇따라 상업시설용 칸스톤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다.현대L&C는 최근 개장한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비롯,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용평 아폴리스 콘도 등 프리미엄 휴양시설에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으며, SK텔레콤과 스타벅스의 수백여 매장의 마감재로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현대L&C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걸맞는 최고급 자재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인천공항 공급사 선정 사례를 적극 알려 기존 주방·식탁 등 가정용 인테리어 석재 중심에서 나아가 공항·호텔·상업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채 해병 특검법' 처리 후 민주당 지지율 상승·국민의힘은 하락
  • '채 해병 특검법' 처리 후 민주당 지지율 상승·국민의힘은 하락[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채 해병 특검법’ 등을 처리한 5월 첫째주,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일부터 3일(5월 1주차)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6.1%, 국민의힘 지지율은 32.1%를 기록했다.전주와 대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1%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벌어졌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서울(9.6%포인트↑, 29.6%→39.2%), 광주(8.7%포인트↑, 43.5%→52.2%) 등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3.8%포인트↓, 41.6%→37.8%), 대전·세종·충청(6.5%포인트↓, 37.5%→31.0%) 등 중도층 민심이 반영되는 지역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36.9%→41.5%)과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31.9%→38.6%)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5.7%포인트↓, 37.3%→31.6%), 인천·경기(4.9%포인트↓, 33.6%→28.7%)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광주·전라(2.9%포인트↓, 16.7%→13.8%) 민주당 텃밭 지역에서도 지지도가 내림세를 보였다.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본인을 중도층이라 답한 사람들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2.6%포인트 상승해 36.9%를 기록했으며, 반대로 국민의힘은 중도층 지지율이 4.5% 하락한 26.2%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 지지율은 2.9%포인트 상승해 64.9%를 기록하며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같은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3.4%, 개혁신당은 5.4%, 새로운미래 2.5%, 진보당 지지율은 0.8%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06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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