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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송강호 8번째 칸行…"김지운 감독과 5번째 여행, 영광이고 기뻐"
  • '거미집' 송강호 8번째 칸行…"김지운 감독과 5번째 여행, 영광이고 기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거미집’ 김지운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인 송강호를 시작으로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의 새로운 앙상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김지운 감독은 이번이 3번째 칸 초청이고, 송강호는 무려 8번째 칸 초청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13일 오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거미집’을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 국제영화제는 유수의 국제영화제 중 가장 권위 있는 이벤트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도 또한 가장 높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공식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은 세계 영화계의 화제작들을 초청하는 섹션이다. 지난해에는 톰 크루즈 주연 ‘탑건: 매버릭’이 초청돼 화제를 이끌었다. 올해는 ‘거미집’과 함께 15년 만의 리부트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와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 쟁쟁한 할리우드 화제작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들 중에선 이 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 등이 초청됐다. 이로써, 김지운 감독은 2005년 ‘달콤한 인생’(공식 비경쟁 부문),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공식 비경쟁 부문)에 이어 세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관객을 만나게 됐다. 송강호는 지난해 ‘브로커’로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 초청이다. 또 통산으로는 8번째 초청으로 한국 배우 중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괴물’(2006, 감독주간), ‘밀양’(2007,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 ‘박쥐’(2009, 경쟁 부문), ‘기생충’(2019, 경쟁 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 ‘브로커’(2022, 경쟁 부문)에 이은 8번째 칸 진출이다.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에 이어 5번째 협업인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는 15년 만에 함께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에 서게 됐다. ‘거미집’의 파워 앙상블을 만들어 낸 주인공들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에게는 ‘거미집’이 첫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에 함께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와, 빛나는 연기와 놀라운 에너지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팬데믹 이후 ‘영화의 시간’이 다시 살아나야 할 때에,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모이는 축제에 초대되어 더욱 각별한 느낌이다. 또한 든든한 영화 동지인 송강호 배우와 다시 함께 한 작품으로 초대되어 기쁘다. 무엇보다도 ‘거미집’의 다이내믹한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준 배우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님과 다섯 번째 영화 여행을, 이렇게 매력적인 작품으로 좋은 배우들과 같이 초청되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쁨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지운 감독이 1970년대의 영화 촬영장을 배경으로 선보일 신선한 스토리와 스타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를 필두로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의 변신과 호연 등 신선한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거미집’은 칸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이며 2023년 개봉 예정이다.
2023.04.13 I 김보영 기자
“STO로 송강호 영화 투자한다…‘제2 기생충’ 흥행 기대”
  • “STO로 송강호 영화 투자한다…‘제2 기생충’ 흥행 기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르면 올해 8월에 토큰증권발행(STO)을 통한 영화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것입니다.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에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STO 첫 프로젝트입니다.”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최근 서울 서초구 바른손랩스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STO로 영화에 투자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STO를 통한 영화 제작은 한국 콘텐츠 산업에 굉장히 의미 있는 임팩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손은 오스카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투자사로, 강 대표가 2017년부터 이끌고 있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이사. △1975년생 △고려대 정보경영공학과 공학박사 △바른손 대표이사(2017년~) △바른손랩스 대표이사(2021년~) △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현 GKL사회공헌재단 이사 △현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이사 △현 안무창작가협회 협회장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2016년) (사진=방인권 기자)강 대표가 추진하는 STO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물 기반 토큰형 증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소액 쪼개기 투자’와 비슷하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STO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동산·예술품 등이 STO 대상으로 주로 거론됐는데, 강 대표는 STO가 영화 부문에서 ‘영화 콘텐츠 유동화 프로젝트’로서 히트를 칠 것으로 봤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영화투자 채널의 다변화다. 강 대표는 “그동안 한국의 주요 영화가 특정 대자본에 의존해 만들어지다 보니 다양성·독창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STO가 활성화되면 대자본에 의존하지 않고도, 역량 있는 신진 작가·감독·배우들이 참신한 영화를 만들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화 관객 입장에서도 긍정적이다. 강 대표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감독·배우의 영화를 만들어 보자’며 십시일반으로 STO 투자를 할 수 있고, 투자 보상도 받을 수 있다”며 “STO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놀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비전을 본 바른손은 수년 전부터 준비했다. 수년 전에 영화 ‘거미집’ 투자계약서를 쓸 때 STO 내용을 적시했다. 강 대표는 “제작사 측이 바른손의 진정성과 정도(正道) 경영을 믿고 수년 전에 이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른손은 금융위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규제샌드박스 승인)을 신청했다. 올해 2분기에 승인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8월에 영화 ‘거미집’ STO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바른손은 유진투자증권, SK증권과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안정적인 거래 방안을 논의 중이다.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 감독(송강호)이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영화다. ‘조용한 가족’, ‘반칙왕’, ‘장화, 홍련’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밀정’, ‘인랑’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 연기파 배우들도 출연한다. ‘거미집’은 칸영화제를 비롯한 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1970년대 영화 촬영장이라는 신선한 설정, 거미집에 빠져 몸부림을 치는 처절하면서 웃긴 장면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6월 촬영을 마친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은 엉뚱한 상황에 놓인 답 없는 인물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라며 “각 배우들의 개성과 리듬을 최대한 살린 앙상블을 독특한 뉘앙스로 재미있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바른손)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제2의 기생충’처럼 흥행하길 기대했다. 그는 “기존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 전 개발 중인 작품에 펀딩이 진행돼 흥행 실패, 투자자 피해가 있었다”며 “이번 ‘거미집’ STO는 바른손 투자가 이미 이뤄져 STO 일반 투자자들이 손해 볼 일이 없다. 투자자들에게는 ‘거미집’ 극장 수익이 발생하면 연간 두차례 배당을 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거미집’ STO는 ‘창작자에게 저작권을, 관객에게 보상을 돌려준다’는 웹3 서비스”라며 “집단지성을 통한 투자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영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자산법, STO 개정안 등 관련법도 마련되고 STO 투자한도 규모도 현실을 감안해 상향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검토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STO=토큰증권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토큰(디지털자산) 형태의 증권(ST)을 발행하는 것이다. ‘증권형 토큰’으로도 불렸으나, 금융위원회는 향후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에 반영할 법령상 용어로 ‘토큰 증권’으로 명명했다. STO가 허용되면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토큰을 발행해 증권처럼 거래할 수 있다. 소액 쪼개기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조각투자’와 비슷하다. 투자자는 지분, 의결권, 이자, 수익금 등을 나눠 가질 수 있다. 실물 기반이어서 코인 투자보다 안정적이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24시간 투자가 가능해 주식·부동산보다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소액 투자자금을 모으는 측면에선 크라우드 펀딩과 비슷하지만, STO는 블록체인 기반인데다 주식처럼 배당도 받을 수 있는 점은 기존 크라우드 펀딩과 다른 점이다. 금융위는 올해 2월5일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 국정과제를 반영해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가 올해 1월19일 제6차 금융규제 혁신회의에서 STO 전면 허용 방침을 밝힌 뒤, 후속 가이드라인을 담은 것이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에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가 연내에 개정안을 처리하면 이르면 내년부터 STO가 전면 허용된다.
2023.03.20 I 최훈길 기자
'더 뜨겁게, the Reds'...한국 축구, 카타르 월드컵 슬로건 확정
  • '더 뜨겁게, the Reds'...한국 축구, 카타르 월드컵 슬로건 확정
  • 한국 축구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슬로건 문구 ‘더 뜨겁게, the Reds’.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할 때 사용할 슬로건으로 ‘더 뜨겁게, the Reds‘를 확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슬로건 문구는 한국대표팀의 카타르 현지 훈련 캠프와 숙소, 미디어 센터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 중 국내에서 진행될 거리응원과 ‘붉은악마’ 서포터즈의 응원가, 각종 응원 물품, 축구대표팀의 마케팅 상품에도 활용된다.채택된 슬로건은 대한축구협회와 ‘붉은악마’가 공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협회 관계자는 “협회 SNS를 통해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총 4만2000여개 문구가 접수됐다”며 “이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의 응모작 3600여개보다 12배 늘어난 수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축구팬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당선작을 제출한 여성 축구팬 임수정 씨에게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현장에서 관전할 수 있는 항공, 숙박, 티켓이 제공된다.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은 “슬로건은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한국은 추운 날씨지만, 6월에 열린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더 뜨거운 응원 열기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잘 담았다”며 “붉은 유니폼의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뜨거운 사막보다 더 불타오르는 투혼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다. Be the Reds(2002), Reds go together(2006),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 즐겨라 대한민국(2014)에 이어,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는 We, the Reds가 채택돼 응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2022.09.22 I 이석무 기자
간송미술재단, 샌드박스와 손잡고 유튜브 '미덕생활' 론칭
  • 간송미술재단, 샌드박스와 손잡고 유튜브 '미덕생활'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간송미술재단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미덕생활’을 론칭했다. 간송미술관의 소장품들을 중심으로 한국 예술의 숨겨진 스토리를 보다 즐겁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첫 번째 콘텐츠는 ‘조선시대 화가들이 고양이 그림을 그린 이유?’다. 이어 배우 임수정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2화에서는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에 대해 다룬다. 3화에서는 간송 전형필 선생이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시기에 보국정신 하나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벌였던 사투를 담는다. ‘미덕생활’에는 임수정 외에도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쓰복만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쉽고 재밌는 설명을 선보인다. 또한 다수의 샌드박스 크리에이터들이 내레이션에 나서 한국 예술에 대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미덕생활’은 간송미술문화재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은 한국의 문화사, 미술사를 대표하는 수많은 중요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담은 작품들을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2022.09.03 I 이윤정 기자
태진아·김흥국·자탄풍… '라이브 온' 8월 상반기 라인업 공개
  • 태진아·김흥국·자탄풍… '라이브 온' 8월 상반기 라인업 공개
  • (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아리랑국제방송, 대한가수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함께 제작하는 ‘라이브 온’(LIVE ON)이 8월 상반기 라인업에 레전드 가수를 비롯해 재야의 고수 및 유망 신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대한가수협회는 “지난 8월 1일 MC 혜진이의 진행으로 장효, 소유담, 박진광, 임수정, 이치현, 2일 MC 손헌수, 권도훈, 김유하, 홍잠언, 김수빈, 안기백, 3일 MC 양지원, 이동준, 정혜린, 신성, 문연주, 유현상, 4일 주찬, 한상아, 황윤성, 김나희, 조명섭이 출연했으며, 5일 홍주, 홍철, 설하윤, 이상호+이상민, 지원이, 8일 MC 강혜연, 나미애, 성용하, 강예슬, 동후, 서지오, 9일 MC 손헌수 리화, 태곤, 주미, 박주희, 태진아, 10일 MC 나건필, 우종민밴드, 박정은, 소리새(황영익), 강소리, 자전거탄풍경, 11일 MC 혜진이, 서지원, 김광진, 김소유, 서주경, 김흥국, 12일 양지원, 류계영, 김용만, 혜진이, 소명, 이은하 등 총 59팀의 가수들이 라인업을 구성한다”고 전했다.‘라이브 온’은 오는 11월까지 대장정을 이어가며 기성가요 부문에서만 세대를 초월한 총 550명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라이브 온’은 국내 최대 스펙트럼의 라인업으로 다운타운의 그 어떤 음악 페스티벌이나 공연과도 차별화된다”며 “톱가수는 물론 전설의 인기 가수들과 재야의 고수, 유망 신인들까지 문호를 개방, 대중들과의 접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거듭되면서 장기간 코로나로 침체 된 가요계와 공연산업 저변에 생동감이 일고 있다”라면서 “아리랑TV에서 송출되는 100여개국 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음악시장에 K가요와 신한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콘서트 실황은 아리랑 TV 유튜브 채널 ‘라이브 온’을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부터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실시간 생중계된다. 일부 공연은 아리랑TV 프로그램으로 별도 제작·편성된다.
2022.08.05 I 윤기백 기자
김지운 감독 '거미집' 크랭크업
  • 김지운 감독 '거미집' 크랭크업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이 크랭크업했다.‘거미집’(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은 지난 6월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은 엉뚱한 상황에 놓인 답 없는 인물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각 배우들의 개성과 리듬을 최대한 살린 앙상블을 독특한 뉘앙스로 재미있게 그려보고 싶었다”며 “최선을 다해 서로의 앙상블을 완성해 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수고와 헌신, 재능이 만들어준 멋진 장면들을 잘 다듬어서, 그들의 노력이 빛 바래지 않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후반작업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거미집’은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의 작품으로 매 작품 독특한 소재로 장르를 선보인 김지운 감독의 새 영화다. 여기에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의 앙상블이 기대된다.‘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린 영화다.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과 만난다.
2022.06.14 I 박미애 기자
배우 채수빈, 現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 체결
  • 배우 채수빈, 現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 체결
  • 채수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채수빈이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을 체결했다.25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 측은 “드라마, 영화, 연극을 종횡무진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채수빈이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배우로서 빛나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수빈은 연극 무대로 데뷔, 탄탄한 연기력으로 분야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KBS ‘구르미 그린 달빛’,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깊이 있는 존재감으로 KBS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 MBC 연기대상 월화극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SBS ‘여우각시별’, tvN ‘반의반’ 등에서 선보인 채수빈표 로맨스 감성은 많은 이들을 설렘으로 물들였고,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로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채수빈은 최근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 바 있다.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 이 시대 청춘의 이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냈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는 외모부터 경찰대학 신입생으로 변신해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를 선보였다.한편, 채수빈과 재계약을 체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크래비티, 아이브 등이 소속되어 있고,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에는 배우 김범, 손우현, 송승헌, 송하윤, 신승호, 신현수, 안소요, 오소현, 오혜원, 유연석, 이광수, 이다연, 이동욱, 이루비, 이미연, 이승헌, 이진, 임수정, 전소민, 정원창, 조윤희, 천영민, 최원명, 최희진, 한민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2.05.25 I 김가영 기자
이훈희 前 KBS 제작본부장, 스타쉽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훈희 前 KBS 제작본부장, 스타쉽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이훈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이훈희 신임 대표는 KBS 제작 PD를 거쳐 코엔미디어 제작부문 대표, SM C&C 대표, KBS 제작본부장으로 재직하며 30여년간 음악, 미디어 콘텐츠 전반을 두루 경험한 엔터 산업 업계 전문가다. KBS 재직 당시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을 직접 기획 연출했다. 아울러 ‘뮤직뱅크’, ‘1박 2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등 다수의 히트 콘텐츠를 제작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훈희 신임 대표의 풍부한 음악 및 미디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영역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을 강화하고 각종 스타 콘텐츠 제작 등 사업영역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다. 신인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크래비티, 아이브 등이 소속돼 있다. 배우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임수정 등이 속한 킹콩바이스타쉽을 연기자 레이블로 두고 있다. 이훈희 신임 대표는 이진성 현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이끌 예정이다. 이훈희 신임 대표는 “강력한 팬덤을 갖춘 가수와 배우들을 보유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강점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4.18 I 김현식 기자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공개 첫날 유료가입기여 1위 달성
  •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공개 첫날 유료가입기여 1위 달성
  • ‘여고추리반2’(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가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연출 정종연, 임수정)가 지난달 31일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었다. 첫 회부터 클래스가 다른 미스터리 어드벤처의 저력을 과시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층 진화하고 거대해진 세계관과 다채로워진 스토리, 달라진 NPC 군단(Non Player Character : 게임 속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의 설정은 극적 재미를 더했고, 한 장면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도록 곳곳에 숨겨진 단서들은 추리력을 풀가동시켰다. 무엇보다 다시 뭉친 추리반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환상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기다가도, 사건에 접근하는 거침없는 활약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레전드다운 ‘갓’벽한 귀환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공개 첫날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 수치 1위를 기록, 시즌1 공개 첫날 대비 3.5배(354%) 많은 유료가입자를 모아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즌2 공개와 함께 시즌1도 인기 콘텐츠 TOP10에 랭크되는 등 열기는 뜨거웠다.이날 방송에서는 태평여고로 전학 간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첫날 모습이 그려졌다. 묘한 기시감을 느끼며 학교에 입성한 추리반 멤버들. 하지만 살벌했던 새라여고 때와 달리, 태평여고 2학년 2반 친구들과의 첫 만남은 유쾌했다. 급작스러운 댄스 신고식까지 화끈하게 선보이며 친구들에게 존재감을 톡톡히 어필했다.그러나 새 학교를 즐길 시간도 없이 기다렸다는 듯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학교 설립자의 초상화에 붉은색으로 낙서를 해놓은 것. 범인을 잡으면 포상을 해주겠다는 교감 선생님의 말씀에 멤버들은 폐지 직전인 추리반을 살리고자 의지를 불태웠다. 누가, 어떤 목적을 안고 이런 기묘한 일을 벌인 것인지 밝히기 위해 학교를 샅샅이 살피던 멤버들. 의문의 남자의 등장은 이들을 혼란과 공포에 빠뜨렸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들과 쫄깃한 전개는 강렬한 엔딩을 선사, 짜릿한 미스터리 어드벤처의 서막을 열었다.티빙 관계자는 “‘여고추리반2’가 첫 주 좋은 반응을 보이며 티빙 첫 오리지널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강력한 스토리와 반전이 예정되어 있어 새로운 팬덤 유입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2회는 오는 7일 금요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2022.01.03 I 김가영 기자
'멜랑꼴리아' 최대훈 "긴 여정 끝내…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
  • '멜랑꼴리아' 최대훈 "긴 여정 끝내…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
  • 최대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대훈이 ‘멜랑꼴리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30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에서 헌신적 사랑의 주인공으로 멜로까지 섭렵한 최대훈이 과거를 털어내고 한결 가벼워진 류성재의 모습으로 이전과 180도 다른 힐링 엔딩을 맞았다. 드라마가 전개되는 내내 류성재 그 자체가 된 최대훈은 극 초반에는 철두철미한 교육부 행정 사무관이자 지윤수(임수정 분) 한정 스윗한 약혼자로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흡인력을 높였다. 2막이 열린 4년 후에는 과거 약혼자를 지켜내지 못하고 파혼을 맞은 무거운 감정을 안고 살아온 류성재의 변화를 섬세하고 탄탄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배가시켰다. 특히 후반부에는 과거 자신의 사랑과 삶을 망가뜨린 이들에 대한 복수전에 돌입한 류성재를 날카로우면서도 듬직하게 그리면서도 옛사랑에 대한 순정을 한 켠에 지닌 애틋함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캐릭터의 감정을 함께 헤아리고 공감하게 만들었다.이처럼 시청자 감정 동기화를 일으키며 ‘멜랑꼴리아’ 과몰입을 이끈 최대훈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또 한 번 긴 여정을 끝냈습니다. ‘멜랑꼴리아’를 위해 생명 에너지를 아낌없이 뿜어내셨던 모든 분께, 그리고 ‘멜랑꼴리아’를 따뜻한 눈으로 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간 만났던 인물들과는 조금 달랐기에 걱정과 부담도 있었고 맡은 바 소임을 다했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의심이 남아있어 많이 아쉽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는 애정 어린 종영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한편,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에 대한 디테일한 소화력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키는 배우 최대훈이 펼쳐갈 작품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021.12.31 I 김가영 기자
'멜랑꼴리아' 임수정·이도현, 사제스캔들 진실 밝히고 해피엔딩
  • '멜랑꼴리아' 임수정·이도현, 사제스캔들 진실 밝히고 해피엔딩
  • ‘멜랑꼴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멜랑꼴리아’가 임수정과 이도현의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기분 좋은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최종회가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는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가 마침내 사제 스캔들의 진실을 밝혀내고 서로만을 바라보며 새 삶을 시작하는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먼저 아성영재학교 학사비리의 결집체인 글로벌인재반 교재를 비롯해 비리 증거 자료들로 또다시 세간을 뒤흔든 지윤수와 백승유는 마지막으로 아성고 학사비리의 수혜자 성예린(우다비 분)의 양심고백을 이끌며 복수에 쐐기를 박았다. 잘못을 바로잡을 용기를 낸 성예린은 그간 자신이 누려온 특혜와 지윤수의 결백을 증언, 길고 긴 증명의 종지부를 찍었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뒤 지윤수와 백승유는 정신적 지주가 돼 주었던 지현욱(오광록 분)과 작별의 순간을 맞이했다. 백승유는 그의 유품에서 평생에 걸쳐 증명하려던 과제를 발견, 지현욱이 끝내지 못한 과제를 받들기로 결심했다. 그에게 운명과도 같은 새로운 증명에 지윤수는 기쁘게 응원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수학계 한 획을 긋는 논문을 발표했다.이어 4년 전 뒤바뀐 가방을 돌려받았던 아트홀에서 영화처럼 재회한 지윤수와 백승유는 서로가 수학채팅방 ‘즐거운 x’의 멤버인 ‘하디’와 ‘3cut’임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믿기지 않은 듯 얼떨떨한 표정과 반가움, 애정 섞인 그리움이 담긴 시선으로 서로를 마주했다. 이미 아성고 이전부터 이어진 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더없는 감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란히 놓인 자전거 두 대와 에코백 두 개, 1729 모자와 조약돌 등 둘만의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끝으로 최종회가 마무리됐다.‘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로 주목받던 과거를 숨긴 채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된 백승유와 그의 특별함을 알아본 수학 교사 지윤수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그려왔다.특히 낭만 교사 지윤수의 지적 교감이 밑거름이 되어 자신을 옭아맨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람들 앞에 다시 나서는 백승유의 성장이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 ‘멜랑꼴리아’만의 근사한 세계를 만들어냈다. 이어 사제 스캔들이 터진 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지윤수와 백승유의 변신은 복수로 점철될 2막과 온전히 성인 남녀로 마주 선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성에 기대감을 열어줬다. 무엇보다 지윤수를 향한 백승유의 순애보가 성인이 된 후 한층 더 적극적으로 변하면서 설렘의 온도도 증가, 회를 거듭할수록 백승유에게 스며드는 지윤수의 감정선을 따라 시청자들도 이입됐다. 여기에는 임수정(지윤수 역), 이도현(백승유 역), 진경(노정아 역) 등 캐릭터와 일체된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임수정과 이도현은 사제 스캔들 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인물들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 타오르는 복수심과 그 사이에 꽃 핀 사랑이란 감정에 흔들리는 심리를 그리며 애틋한 관계성을 완성했다. 진경 역시 점점 탐욕에 무너져가는 노정아를 연기하며 무소불위의 빌런으로 등극,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 이처럼 ‘멜랑꼴리아’는 더할 나위 없는 배우들의 호연과 매회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연출에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까지, 수학이란 소재가 주는 신선함과 멜로드라마의 앙상블을 이루며 2021년 마지막을 따스하게 장식했다.
2021.12.31 I 김가영 기자
'멜랑꼴리아' 임수정, 드디어 이도현 향한 감정 깨달았다
  • '멜랑꼴리아' 임수정, 드디어 이도현 향한 감정 깨달았다
  • ‘멜랑꼴리아’(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디어 임수정의 진심과 4년 전 사제 스캔들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15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11회에서는 사제 스캔들이 모함임을 밝힌 백승유(이도현 분)의 정면 돌파와 백승유를 향한 감정을 자각한 지윤수(임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응축된 감정이 터졌던 도서관에서의 일 이후 지윤수의 일상에는 작은 변화가 찾아왔다. 백승유와의 순간들이 자꾸만 머릿속을 헤집어놓기 시작한 것. 여전히 순애보를 보여주는 백승유와 그로 인해 옛 모습을 되찾아가는 지윤수 모습이 설레는 기대감을 일으켰다. 한편, 두 사람을 몰래 주시하던 노정아(진경 분), 노연우(오혜원 분) 자매에게는 재단 이사 임명이라는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차기 이사장 자리까지 보장되는 루트인 만큼 두 자매의 경쟁은 더욱 날이 서고 있는 상황. 노정아는 확실한 공을 위해 백승유가 필요했고, 노연우는 그런 언니를 보내버릴 한 방이 필요했다.그런 가운데 지윤수가 노연아에게 손을 내미는 계기가 발생하면서 새 국면을 맞이했다. 최시안(신수연 분)이 지윤수의 아버지 지현욱(오광록 분) 교수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노정아가 이를 빌미로 후견인 지윤수를 불러 세운 것. 4년 만에 만난 지윤수와 노정아는 각자가 쥔 패로 상대를 압박,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지윤수가 딸 김지나(김지영 분)의 도벽 사실을 알자 당황한 기색이 다분한 노정아의 표정이 흥미로웠다. 가만히 당하고 있을 리 없던 노정아 역시 백승유를 들먹이며 협박해 긴장감도 한층 고조됐다. 이에 지윤수는 독기가 충만한 눈빛으로 노정아의 숙적 노연우를 찾았다. 노정아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연우와 결탁한 만큼 또 다른 피해자인 옛 연인 류성재(최대훈 분)와도 손을 잡게 됐다. 지윤수는 이 복수 과정에 절대적으로 백승유는 제외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지윤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던 류성재는 “도대체 백승유가 너한테 뭐야. 남자야?”라며 물었지만 지윤수는 허무한 냉소만 지을 뿐이었다.지윤수가 어떤 마음으로 그들과 손을 잡은 것인지 알지 못한 백승유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지윤수에게 실망과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로서는 또다시 맥없이 당하지 않기 위한, 그리고 노정아로부터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기에 두 사람의 갈등은 안타까울 뿐이었다. 하지만 상처받는 백승유를 보자 지윤수의 평정심은 흔들렸다. “지금 날 제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너야. 백승유 네가 날 제일 미치게 해”라며 끓어오르는 감정을 쏟아낸 것. 이에 백승유는 “나 때문에 왜 힘든데요?”라며 진심에 한 발짝 다가섰고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지윤수의 마음을 흔들어 깨웠다.이어 화면은 노정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아성영재학교와 ‘국립수학박물관만들기’ 프로젝트의 성대한 MOU 체결식 현장을 비추었다. 비리의 주축단을 비롯해 카메라와 기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백승유는 4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부적절한 사제 스캔들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고백, 폭탄 발언을 했다. 그리고 그 시각, 이토록 혼란과 불안으로 뒤엉킨 감정이 백승유와 같은 마음임을 자각하는 지윤수를 끝으로 가슴 터질 듯한 엔딩을 안겼다. 이처럼 ‘멜랑꼴리아’ 11회는 거친 폭풍우가 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드디어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지윤수의 모습을 그리며 설렘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했다.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16일 오후 10시 30분 12회에서 계속된다.
2021.12.16 I 김가영 기자
‘멜랑꼴리아’ 최대훈이라서 더 특별한 류성재…비하인드 공개
  • ‘멜랑꼴리아’ 최대훈이라서 더 특별한 류성재…비하인드 공개
  • 최대훈(사진=에이스팩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4년째 진행 중인 애틋한 서사의 주인공, ‘멜랑꼴리아’ 최대훈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최대훈의 4년을 담은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시청자의 감정 동기화를 이끌며 더욱 특별한 류성재를 완성시킨 최대훈의 열연 순간이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최대훈은 교육부 행정 사무관에서 교육부 장관의 비서관으로, 또 지윤수(임수정 분)의 스윗한 약혼자에서 이별 후에도 여전히 지윤수를 놓지 못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흐르며 큰 변화를 맞은 류성재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며 안방극장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이를 증명하듯 공개된 사진 속 최대훈은 비하인드 컷이 아닌 실제 류성재의 삶을 보는 듯, 현실감이 느껴지게 했다. 4년 전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이 만연한 예비 신랑의 얼굴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면, 파혼 후 교육부 장관의 비서관이 된 4년 후에는 웃음기 없는 진지한 눈빛으로 일도 사랑도 확연히 달라진 류성재를 실감케 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그런가 하면, 드라마 속 류성재와는 또 다른 최대훈의 반전 면모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속 류성재와는 달리, 밝고 부드러운 표정과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끈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며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사진에서는 성숙함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최대훈 특유의 매력이 엿보이기도 했다.최대훈은 혼란을 겪는 류성재의 감정을 폭발과 절제 사이, 유연한 완급 조절로 서사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더욱이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매 장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자신의 장래와 직결된 현재와 후회로 남은 과거의 중심에 선 류성재를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밀도 높은 열연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끄는 최대훈의 드라마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1.12.1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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