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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파묘' 예매량 16만 1위…K오컬트, 티모시 샬라메와 정면승부
  • D-2 '파묘' 예매량 16만 1위…K오컬트, 티모시 샬라메와 정면승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개봉 후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한국 영화가 ‘파묘’(감독 장재현)가 압도적인 예매량으로 예매율 1위로 치솟았다. ‘웡카’부터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까지 티모시 샬라메로 물든 극장가에 K오컬트 미스터리 ‘파묘’가 카운터펀치를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지난 19일 5만 9264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3만 312명이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 뿐인 주인공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올해 개봉작 최초로 200만 관객을 넘어선 ‘웡카’는 개봉 이후 3주 가까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 같은 날 4만 257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75만 3105명이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여권 정치인 및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건국전쟁’이 여타 한국 상업영화들을 제치고 한국 영화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면서는, 작품의 흥행을 지켜본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람 범위가 더 넓어지는 추이다. 그간 주로 야권 성향의 정치 다큐가 극장에서 개봉해 흥행했던 패턴보다 더 파급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렇게까지 흥행한 것은 이례적으로, 이대로의 속도면 이번 주 중 누적 관객수 100만 돌파도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예매율에서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주연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개봉 3일 전인 지난 19일부터 티모시 샬라메 주연 SF 대작 ‘듄: 파트2’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 이틀 전인 이날 오전 기준 ‘파묘’의 예매율은 39.8%, 예매량은 16만 4251명으로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첫날 20만 명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새해에 개봉한 한국상업영화들이 잇달아 흥행 실패를 기록한 가운데, ‘파묘’가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를 이어 한국 영화를 심폐소생할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상업영화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장르로 인식되던 ‘오컬트’가 주목받는 경우는 이례적이라 더 기대감이 높다.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진행 중인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파묘’가 초청돼 화제를 모은 점도 입소문과 기대에 한몫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으로 수상한 묘의 이장을 의뢰받은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이 이 의뢰로 인해 기이한 일들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네 톱배우의 데뷔 이래 첫 오컬트 장르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듄: 파트2’가 사전 예매량 11만 8000명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에 가수 임영웅이 OST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은 누적 관객수 25만 7330명으로 설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손익분기점(25만)에 가까워지고 있다.
2024.02.20 I 김보영 기자
"암표 막는 임영웅·아이유 같은 가수 더 나와야" 음레협 윤동환 회장②
  • "암표 막는 임영웅·아이유 같은 가수 더 나와야" 음레협 윤동환 회장[만났습니다]②
  •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아이유(사진=이데일리DB)윤동환 음레협 회장(사진=음레협)[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임영웅, 아이유 같은 가수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 회장은 더 많은 유명 가수가 암표 근절 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임영웅과 아이유의 이름을 언급했다.임영웅과 아이유는 ‘암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수들이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부터 불법 거래로 간주하는 콘서트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곧바로 취소시키는 강력 대응에 나서 주목받았다. 정가로 16만원인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을 온라인상에서 500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암표상들의 횡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선량한 팬들을 위해 칼을 뽑아든 것이다. 임영웅은 팬들에게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도 거듭 당부했다.아이유는 지난해 팬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암표 거래상을 잡아낸 팬에게 티켓을 포상으로 주는 ‘암행어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더해 아이유는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암표 거래 시도자를 공식 팬클럽 ‘유애나’에서 제명 조처했으며 예매 사이트인 멜론 티켓 아이디(ID) 이용도 1년간 제한했다. 적발 사례는 12건뿐이었지만 암표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이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장범준, 성시경 등이 암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움직임에 나서 반향을 일으켰다. 윤 회장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은 암표가 생겨나더라도 결국 매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출에 큰 타격이 없다”며 “거대 팬덤을 거느린 임영웅, 아이유 같은 가수들이 매출이 아닌 건전한 공연 문화 형성을 위해 암표 근절에 앞장서주는 것이라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음레협은 지난해 암표 근절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암표가 공연 문화의 건전성을 해치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는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했다.윤 회장은 “공연을 취미로 즐기는 분들이 평균적으로 한 달에 30만원 정도를 쓴다”면서 “암표를 사게 되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결국엔 공연 관람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그 여파는 인디 음악계 아티스트들에게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러면서 윤 회장은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암표 근절 문화가 만들어지는 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유명 가수, 아이돌, 대형 기획사들이 암표 근절 캠페인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윤동환 음레협 회장은…△엠와이뮤직 설립(2013~) △행정안전부 정부혁신포럼 운영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음악산업발전위원회 위원△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회장(2022~) △정준일, 디어클라우드, 위아영, 나인, 권영찬, 낭만유랑악단 등 다수 음반 및 공연 제작
2024.02.20 I 김현식 기자
'불타는 장미단2' 전유진 "父 아프셔" 임영웅 '아버지' 부르며 눈물
  • '불타는 장미단2' 전유진 "父 아프셔" 임영웅 '아버지' 부르며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이 ‘현역가왕’ TOP10 앞에서 서바이벌 도전에 대해 반신반의했다는 솔직한 심경 고백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불타는 장미단’19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45회에서는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과 ‘현역가왕’ 영예의 TOP10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강혜연 윤수현 김양이 어렵고 힘든 경연을 마친 서로를 칭찬하고 다독이는 의미의 ‘불타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현역가왕’ 멤버들은 얼마 전까지 심사를 받는 경연자에서 TOP7을 평가하는 마스터가 되자, 등받이에 기대 다리를 꼬는 등 여유가 철철 흐르는 자태를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이날 방송에서는 ‘장미단2’와 ‘현역가왕’ 멤버들이 각종 최초 고백을 털어놔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다. 먼저 손태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지난 3개월간 피, 땀, 눈물을 흘려 이룬 성과에 공감하며 자신 역시 ‘불타는 장미단’ 예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을 겪었다고 토로한다. 손태진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녕 이게 맞는 길인가, 정녕 잘하고 있는 건가 자신이 없었다”며 “그때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많이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손태진에게 ‘장미단’ 멤버들과 ‘현역가왕’ TOP10 멤버들이 건넨 상장의 이름과 손태진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든 응원송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현역가왕’ 영예의 TOP1 전유진은 무대 위에서 감성 천재의 면모를 보였던 것과 달리, “제가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는 충격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장미단’ 공식 퍼포 김중연이 건네는 상을 받아든 전유진은 “댄스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봐주셔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으로 폭소를 이끈다.반면 전유진은 “항상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만 표현했지,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며 임영웅의 ‘아버지’를 선곡한다. 이어 전유진은 “아버지가 좀 아프시다”고 말하더니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셔서 일을 못하시고 지방에 혼자 계시는데 걱정된다”라며 울컥한다. 특히 전유진의 노래에 얼마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양이 연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으로 모두의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것. 전유진이 슬픔을 꾹 참고 의연한 모습으로 재해석한 임영웅 ‘아버지’ 무대는 어땠을지 궁금증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현역가왕’을 통해 어엿한 ‘발라신’에서 ‘트롯신’으로 변신한 린은 ‘현역가왕’ 출연 이후 달라진 일상을 전한다. 양세형이 린에게 “‘현역가왕’ 출연을 1초도 고민 안했다는데”라고 묻자, 린은 “이렇게 험난한 곳인 줄 몰랐다.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만 왔는데”라는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 이어 ‘현역가왕’ 출연 후 린의 부모님부터 다빈치 강민경 등 주변인이 전한 반응까지, ‘현역가왕’ TOP4 린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제작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장미단2’로 첫 단체 예능 출연을 하며 ‘현역가왕’ 3개월 만에 완전히 뒤바뀐 일상 이야기를 전한다”며 “모두가 주인공이라 더욱 즐거웠던 ‘장미단2’ 합동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2.19 I 김가영 기자
'소풍', 25만 관객 돌파… 손익분기점 눈앞
  • '소풍', 25만 관객 돌파… 손익분기점 눈앞
  • 영화 ‘소풍’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25만 관객을 돌파,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풍’은 19일 오전 누적관객수 25만882명을 기록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풍’의 손익분기점은 27만명이다.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불과 2만명을 앞둔 상황이다. 현재까지 흥행 추이를 보면 손익분기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7일 개봉 이후 12일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소풍’은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6위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10에 올랐다.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개봉 3주차인 금주에도 안정적인 흥행세로 본격적인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영화에 삽입된 가수 임영웅의 ‘모래알갱이’가 감흥을 더하면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나태주 시인의 ‘소풍’ 추천 영상도 화제다. 나태주 시인은 “‘소풍’이 한국의 문제를 가장 잘 짚은 영화가 아닌가, 앞으로 우리에게 이런 것을 준비하라는 문제제시,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떻게 살 것인가’ 얼마나 소중한 문제인가, 그 해답은 이 영화를 보시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영화를 보고 해답을 찾으셔서, 보다 좋은 인생을 앞으로 창창하게 멀리멀리까지 많이 많이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풍’ 좋았다. 나도 ‘소풍’ 끝내고 공주 가겠다”는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국민배우의 저력을 과시한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와 가족, 친구, 우정에 대한 이야기와 웰다잉과 존엄사의 문제를 다루며 인생에 대한 성찰로 이끈다.
2024.02.19 I 윤기백 기자
세븐틴·스키즈·아이브·NCT 드림, '한터뮤직어워즈' 대상 영예
  • 세븐틴·스키즈·아이브·NCT 드림, '한터뮤직어워즈' 대상 영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NCT 드림이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하 ‘한터뮤직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트로피를 받았다. ‘한터뮤직어워즈’는 17~18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대상에 해당하는 트로피 4개 중 베스트 앨범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각각 세븐틴과 스트레이키즈가 받았다. 베스트 송상과 베스트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아이브와 NCT 드림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 중에서는 NCT 드림의 마크, 재민, 천러가 현장을 찾았다. 마크는 “이 상을 받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이 있었다”며 “‘시즈니’(NCT 팬 애칭)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더 멋진 NCT 드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민은 “팬들의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오늘 못 온 다른 멤버들을 대신해 우리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 대상은 팬들이 준 대상이기 때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을 보탰다.에스파는 최다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들은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트렌드 리더, 글로벌 제네레이션 아이콘 등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시상뿐만 아니라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첫째 날에는 비비지, 템페스트, 케플러, 배너, 저스트비, 플레이브, 이찬원, 정동원, 데이브레이크, 루시, 리베란테 등이 무대를 꾸몄다. 둘째 날에는 키스오브라이프, 에잇턴, 트리플에스, 제로베이스원, 박재정, 에스파, 에이티즈, YB 등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시상식 호스트를 맡은 최강창민은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얻었고 K팝의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다음은 수상자 명단.베스트 앨범=세븐틴베스트 퍼포먼스=스트레이키즈베스트 송=아이브베스트 아티스트=NCT 드림올해의 아티스트 본상=NCT 드림,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아이브, 엔하이픈,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정국, 지민, 뷔, NCT 127, 제로베이스원 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상=김재환이머징 아티스트상=비비지, 템페스트페이보릿 밴드 퍼포먼스상=루시파퓰러 글로벌 그룹상=케플러페이보릿 크로스오버 그룹상=리베란테한터 초이스 K-POP 메일 아티스트상=배너한터 초이스 K-POP 피메일 아티스트상=빌리블루밍 스타상=저스트비특별상(버추얼 아티스트)=플레이브포스트 제너레이션상=이찬원파퓰러 퍼포먼스 그룹상=비비지파퓰러 솔로 아티스트상=정동원특별상(트롯)=영탁특별상(밴드)=엑스디너리 히어로즈후즈팬덤상=영웅시대·임영웅올해의 루키상(여성)=트리플에스올해의 루키상(남성)=제로베이스원글로벌 아웃스탠딩 아티스트상=엔믹스블루밍 퍼포먼스 그룹상=에잇턴글로벌 아티스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아시아&북미), 지민(남미&호주), 뷔(유럽&아프리카)레전드 록 아이콘상=YB베스트 트렌드 리더상=에스파특별상(발라드)=박재정특별상(힙합)=B.I톱 글로벌 퍼포머상=에이티즈넥스트 월드와이드 아티스트상=라이즈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상=키스오브라이프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상=에스파
2024.02.19 I 김현식 기자
'뉴스룸' 나문희 "사연 읽어준 임영웅 팬 돼, 공연 많이 찾아갈 것"
  • '뉴스룸' 나문희 "사연 읽어준 임영웅 팬 돼, 공연 많이 찾아갈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뉴스룸’ 배우 나문희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았다며, 최근 참석한 임영웅의 콘서트를 통해 더욱 그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영화 ‘소풍’의 개봉 및 흥행을 기념해 18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나문희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소풍’에 출연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세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손익분기점인 25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나문희는 ‘소풍’에 출연한 과정에 대해 “매니저와 그의 부인이 날 얼마나 잘 알겠나. 나에 대해 잘 표현해줘서 가깝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함께 출연한 김영옥과의 호흡에 대해선 “평생 같이 전투를 한 것 같은 애틋함이 있다. 옆에 있으면 편하고 서로 필요한 말을 해주는 사이다. 이번에는 케미가 중요한 역할이어서 김영옥 아니면 못한다고 했는데 처음엔 안한다고 하더니 (나중엔) 더 적극적으로 임하더라”고 회상했다. 나문희는 최근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일산 사는 호박고구마’란 닉네임으로 사연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연은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었고,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얻었다는 내용이었다.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직접 이 사연을 읽어 심금을 울렸다. 나문희는 “임영웅이 마지막 공연할 때 내가 사연을 써서 보냈다”며 “그게 채택돼 읽어줘서 팬이 됐다. 나는 내가 채택될지 몰랐다. 남들이 하니 나도 해볼까 했다. 나와 가까운 노래를 많이 불러줘서 엉엉 울다가 왔다. (앞으로도 임영웅이) 공연하면 많이 찾아가려 한다”고 임영웅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사별한 남편에 대해선 “영어 선생님이어서 평소 잔소리가 많았는데 떠나니 아쉽다”며 “같이 산책하자고 이야기했는데 하루를 못 참고 길에 나가서 운동을 하다 쓰러졌다. 그래서 수술받고 하다가 먼저 떠났다”고 털어놨다.
2024.02.18 I 김보영 기자
'나혼산' 박나래 후두미세수술 후 묵언 식사…팜유 바디 프로필 기대 UP
  • '나혼산' 박나래 후두미세수술 후 묵언 식사…팜유 바디 프로필 기대 UP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남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팜유 바디 프로필’ 촬영을 가시화하며 바디 프로필계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세 사람은 체지방률 10% 감소를 목표로, 유명 패션지 화보 촬영까지 더해 ‘무무 클루니(전현무+조지 클루니)’, ‘데미 나래(박나래+데미 무어)’, ‘장 하디(이장우+톰 하디)’로 변신할 것을 약속했다. 스케일부터 ‘팜유가 하면 다르다’를 또 한 번 실감케 했고, 시청률 또한 최고 10.2%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박나래가 목 수술 후 퇴원하는 모습과 전현무가 ‘팜유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몸을 만드는 일상이 공개됐다.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8%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도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목 수술 후 일주일 간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박나래의 모습에 안타까워한 기안84가 자신만의 비판적인 실험 정신(?)을 드러낸 장면(23:39)으로, 예측불가한 그의 토크에 분당 시청률은 10.2%까지 치솟았다.최근 ‘후두 미세수술’을 받은 박나래는 입원한 나흘 동안 프랑스 자수와 독서, 일러스트 등 취미 생활을 하며 지루함을 견뎌냈다. ‘나래 A.I.’가 박나래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상황은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간호사에게 주의 사항을 들은 후 몸집만 한 캐리어를 끌고 퇴원했다. 털모자와 털옷으로 중무장한 박나래의 ‘퇴원룩’이 시선을 강탈했다.박나래는 병원 밥에서 탈출하자마자, 길에서 붕어빵을 사 먹고, 갈비 가게에서 갈비탕과 양념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목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매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은 피했다. 리액션 없는 박나래의 고요한 묵언 식사가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박나래는 갈비탕과 양념갈비 2인분을 순식간에 먹어 치우며 흔들림 없는 ‘팜유 스케일’을 보여줬다. 4일 만에 집으로 컴백한 그는 현관에 쌓인 택배를 정리하고, 거대한 가습기를 설치한 후 잠을 청했다. 그런데 초인종 소리가 단잠을 깨웠다. 엄마가 목포에서 보낸 산낙지 택배였다. 박나래는 칠판을 이용해 엄마와 영상통화를 했다. 목 수술부터 입원, 퇴원, 회복까지 혼자서 견뎌내는 딸이 안쓰러운 엄마와 엄마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는 ‘K-장녀’ 박나래의 애틋한 대화는 뭉클함을 자아냈다.박나래는 “저는 가만히 못 있는 성격”이라며 디제잉과 VR로 지루함을 달랬다. 그런데 VR로 공포 체험을 하다 목에 무리가 생겨 고통스러워하는 박나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단골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군고구마를 먹으며 답답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소리 없이 답답한 하루를 보낸 그는 “앞으로 관리 잘해서 꿀성대로 거듭나겠다”라고 다짐했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박나래, 이장우와 팜유 보디 프로필 계획을 세웠다. 100일도 안 남은 촉박한 기간, 그는 유명 패션 잡지 화보 촬영 소식을 알리며 박나래와 이장우에게 자극을 줬다. 팜유는 1년 전 건강검진을 기준으로 체지방률 10% 감소를 목표로 세웠다. 또 박나래는 여전사 데미무어를 목표로 한 ‘데미 나래’로, 이장우는 톰 하디를 목표로 한 ‘장하디’로, 전현무는 조지 클루니를 목표로 한 ‘무무 클루니’로 변신할 것을 다짐했다. 전현무는 “보디 프로필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그로부터 3주 후, 전현무가 몸을 만드는 일상이 이어졌다. 전현무는 공복에 큼지막한 방망이를 휘두르며 페르시아 전사들의 운동 ‘주르카네’로 칼로리를 소비했다. 이어 실내 자전거로 하체를 공략했다. 전현무는 “뇌가 제일 섹시하다고 하는데, 몸도 섹시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섹시 무무’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이라는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로 아침을 해결하고 체중계에 올랐다. 그런데 3주 전보다 오히려 약 4kg이 늘어 충격을 받은 전현무. 그는 관절에 부담을 덜 주고, 근력과 유산소 운동이 동시에 되는 데다 사회성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는 아쿠아로빅에 도전했다. 어머님들의 뜨거운 관심 속 ‘트로트 스타’ 임영웅이 된 기분을 만끽하는 수영장 프린스 무무의 자아도취가 폭소를 자아냈다.아쿠아로빅 지옥에 빠져 전신 녹초 상태로 귀가한 전현무는 MZ 인기 다이어트 음식인 알배추 요리와 컵라면 달걀찜, 두부 티라미수로 다이어트 식단을 챙겼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는 화보를 찍겠다”라며 운동과 식단으로 달라질 자신의 변화를 기대케 했다.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루틴 가득한 일상과 설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낸 김대호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2.17 I 김보영 기자
'톡파원 25시' 100회 특집…"손흥민·임영웅 초대하고파"
  • '톡파원 25시' 100회 특집…"손흥민·임영웅 초대하고파"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톡파원 25시’가 100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가 오는 19일 100회를 맞이한다. 연출을 맡은 홍상훈 PD와 4M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2년 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 ‘톡파원 25시’는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관광지부터 이색 여행지까지 다채로운 ‘랜선 여행기’로 즐거움을 선사하며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먼저 홍 PD는 “’톡파원 25시’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100회를 맞이한 지금 어느 정도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 JTBC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MC와 출연진들에 대해서는 “첫 녹화를 끝내고 했던 인터뷰에서 MC와 출연진들의 호흡이 마치 오랜 시간 함께했던 사람들처럼 완벽해서 놀랐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그 케미 그대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사진=JTBC)전현무는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직접 출연 및 촬영을 해야 하는 전 세계 톡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관광지 스팟을 도장깨기 하듯 돌던 과거와 달리, 소도시 여행 등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방송이라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행 테마를 좀 더 세분화시켜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4MC의 역할이 뚜렷하게 있어 조화를 이룬다. 여행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김숙, 양세찬의 ‘찐리액션’과 풍부한 여행 정보, ‘찬또위키’라는 애칭에 걸맞은 이찬원의 해박함이 더해져 완벽한 케미를 자랑한다”며 MC들과의 케미를 자랑했다.김숙은 “직접 다 가기엔 세상은 너무 넓고 시간은 없어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필요했던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변에서 재밌다고 이야기해 줄 때마다 너무 뿌듯했는데 햇수로 3년이 지난 시점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이어서 양세찬은 “많은 분이 고생하셨지만 그중에서도 각 나라에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주며 대리만족을 선사해 주신 톡파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전 세계의 발 빠른 소식을 모아 1,000회까지 열심히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찬원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론칭해 벌써 100회를 맞이했다고 하니 정말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앞으로 500회, 1000회까지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홍 PD와 이찬원은 앞으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도 밝혔다. 홍 PD는 손흥민, 김민재, 김하성, 이정후 등 해외에서 맹활약 중인 스포츠 스타들을 꼭 초대하고 싶다고 전하며 “현지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직접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또 이찬원은 “가수 임영웅 씨가 ‘톡파원 25시’를 애청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어 꼭 한번 모시고 싶다”고 전했다.홍 PD는 “’톡파원 25시’가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알고 싶은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00회 특집도 정말 재미있게 준비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톡파원 25시’는 1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2.15 I 최희재 기자
MZ·부모세대 모두 공감…나문희·김영옥 '소풍', 이유있는 입소문
  • MZ·부모세대 모두 공감…나문희·김영옥 '소풍', 이유있는 입소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8일째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13일에는 나태주 시인이 참석한 ‘시가 되는 GV’에 MZ 관객들의 열띤 질문들과 호평이 이어져 배우들과 동년배인 시니어부터 갓생을 꿈꾸는 MZ의 마음까지 전 세대를 사로 잡은 흥행을 실감케 한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의 열연에 동년배는 물론 젊은 세대까지 전 세대들이 인생에 대한 이야기에 감동받으며 극장가의 전 시대 원픽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엄마의 ‘우리 인생이 다 저런 모습이 되는 거지’라는 한줄평으로 기억해주게 된다”, “친구랑 보고 우리도 할머니 돼서 저렇게 늙자고 다짐함”, “할머니들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엄마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냥 ‘나’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먹먹했습니다” 등 부모님을 떠올리는 젊은 세대들의 후기가 눈에 띤다. 이어 “고3 아들과 두 번째 보았어요. 하루하루 즐겁게 긍정적으로 살자, 다짐했어요”, “인생 그리고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 등 부모이자 자식인 세대들의 공감 역시 가득했다. “삶에 대한 영화였는데 보는 내내 재미있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 “이런 친구 한두 명 있으면 ‘나 잘 살았네’ 할 것 같은... 눈물 나게 아름다운 영화” 등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와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 세대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은 15일 오전 8시 45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는 영화의 결말과 영화에 삽입된 임영웅의 노래 ‘모래 알갱이’가 마지막에 삽입되어 감동을 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소풍’은 장기 흥행을 예고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2.15 I 김보영 기자
임영웅 OST·명배우 열연…'소풍' 독립영화 1위→BEP 향해 성큼
  • 임영웅 OST·명배우 열연…'소풍' 독립영화 1위→BEP 향해 성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6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실관람객 평점 9점대로 이끈 ‘소풍’의 극장 확인 필수 명장면 & 명대사 톱3가 공개됐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소풍’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3만 818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7만 4456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해 6일 동안 줄곧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박스오피스 기준으론 5위에 올랐다. ‘소풍’의 손익분기점은 약 25만 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대로의 속도면 손익분기점 돌파도 멀지 않다. ‘소풍’은 연기 경력 도합 200년에 가까운 명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의 빛나는 열연과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OST ‘모래 알갱이’의 여운 등 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울림과 감동으로 폭넓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그만큼 향후 이어질 흥행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2주차에도 안정적으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족의 이야기 속에 늙음과 죽음에 대한 다각도의 해석이 가능한 강력한 결말이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장기 흥행을 가능케 할 것이란 반응이다.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소풍’이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명장면 & 명대사를 전격 공개했다. 나문희는 ‘삐심이’ 은심, 김영옥은 ‘투덜이’ 금순으로 서로를 옛 별명으로 부르는 오랜 친구 사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은심과 금순이 함께 목욕탕을 갔다가 손을 잡고 걷고, 길에서 햄버거를 나눠 먹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면서 소녀 시절로 돌아간다. 특히 외식을 하자며 밖으로 나간 두 친구가 키오스크로 햄버거를 주문하는 장면은 첫 번째 웃음 포인트다. 능숙한 듯 주문했지만 정작 음료는 빼먹고 햄버거만 잔뜩 주문한 은심에게 투덜거리는 금순과, 금순의 핀잔에 기분이 상한 은심이 투덕거리는 모습은 10대 시절로 돌아간 듯 유치하고 장난스러워 관객들을 슬그머니 미소 짓게 만든다. 수십 년 만에 고향 남해로 돌아간 은심은 금순과 박근형이 분한 옛 친구 태호와 재회하며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금 유쾌한 웃음을 짓는다. 이제는 어른이 돼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 한적한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는 등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잊고 지내던 고향에서 일상의 소중함과 나아가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특히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의 보석 같은 풍경은 노년이 되어 다시 만난 친구들의 일상을 소박하지만 더욱 빛나게 하는 배경이 되어 값진 우정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소풍’ 속 세 친구는 그 무엇보다 친구가 소중했고, 노래 부르기 좋아했고, 짝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16세의 그 시절 그 마음을 평생 간직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 다가오는 죽음에 대해 억지로 슬픔을 강요하거나 이미 자신들이 살아본 인생을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이제 곧 다가올, 우리가 직면하게 될 현실이기에 자연스럽게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인생이 올 때도 그러하듯 갈 때도 마치 즐거운 ‘소풍’과도 같다는 말처럼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이 서로의 삶에 일부분이 되어 행복과 슬픔을 나누며 살아가며 인생의 행복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우정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화 ‘소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2.13 I 김보영 기자
임영웅, 사석에서 호탕하게 지갑 열 것 같은 스타 1위 ‘등극’
  • 임영웅, 사석에서 호탕하게 지갑 열 것 같은 스타 1위 ‘등극’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임영웅이 사석에서 호탕하게 지갑을 가장 잘 열 것 같은 스타로 등극했다.임영웅, 호탕하게 지갑을 가장 잘 열 것 같은 스타 1위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사석에서 호탕하게 지갑을 가장 잘 열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임영웅이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 투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총 투표수 1만 2363표 중 2402(20%)표로 1위에 오른 임영웅은 뛰어난 가창력과 남다른 인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이 출연했던 ‘미스터 트롯’ 멤버들로부터 ‘밥 잘 사주는 멋진 형’이라 평가받는 임영웅은 최근 전국 투어 콘서트 ‘임 히어로(IM HERO)’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위는 1935(16%)표로 강호동이 차지했다. 호탕한 성격과 시원한 진행 능력으로 각종 방송에서 활약 중인 강호동은 음식을 먹을 때 친한 지인들을 자주 불러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씨름 후배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강호동은 과거 ‘강식당’ 방송에서 초등학생 씨름부가 손님으로 오자 음식값을 사비로 계산한 바 있다.3위는 1604(13%)표로 유재석이 선정됐다. 끊임없는 훈훈한 미담으로 ‘유느님’이라 불리고 있는 유재석은 평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고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매 명절마다 지인들에게 한우를 선물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재석은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각별해 마주칠 때마다 밥이나 용돈을 챙겨준다고 알려졌다.이 외에 아이유, 박세리, 기안84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2.12 I 강경록 기자
"성대하게 축제 규모로"…임영웅, 오는 5월 상암콘 스포
  • "성대하게 축제 규모로"…임영웅, 오는 5월 상암콘 스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요리 소통왕’으로 변신했다.사진=물고기뮤직지난 8일 오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해와 설 연휴 맞이 콘텐츠가 공개됐다.영상 속 팬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넨 임영웅은 “떡국을 너무 좋아한다”며 “(직접) 만들어 먹으면 무슨 맛이 날지 요리해보겠다”고 깔끔하게 손부터 씻고 본격적으로 떡국 만들기를 시작했다.“2023년도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작년을 돌이켜본 임영웅은 “영웅시대랑 친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무대에서 더 마음이 편하고, 장난치기도 편하고 얼굴을 외운 분들도 계신다”고 영웅시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임영웅은 요리 천재 면모도 대방출했다. 꼼꼼하게 떡국 맛을 체크하는 건 물론, 비주얼에 맛까지 모두 잡은 떡국을 완성, “여태까지 먹어본 떡국 중에 제일 맛있다”며 군침을 자극하기도 했다.요리에 이어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전한 임영웅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는 5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된다. 스타디움 콘서트라 훨씬 더 성대하게 축제 규모로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콘서트를 예고, 기대치를 높였다.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설 연휴 가족들과 따뜻하고 화목하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 곧 있을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에서 만나요”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앙코르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또 한번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두가 함께 즐기는 하늘빛 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2024.02.09 I 김가영 기자
장윤정家 가계도 공개…장남 연우·막내 진성·아들 김호중
  • 장윤정家 가계도 공개…장남 연우·막내 진성·아들 김호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에서 장윤정이 자신의 장남 연우 외에 막내 진성과 새롭게 아들이 된 김호중까지 새로운 트롯 가계도를 공개한다.사진=KBS2오는 2월 10일 방송되는 KBS2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연출 고세준)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트롯 메들리의 최강자’ 진성이 40년 무명 시절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 맞이한 인생의 황금기를 돌아보며 “괜찮아”, “다 잘 될 거야”(be okay)라는 긍정의 메시지와 시청자들에게 새해 복(bok)을 기원하는 뮤직 토크쇼이다. 특히 KBS 설 특집 쇼는 지난 2021년 무려 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달성해 대한민국 대표 명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이 가운데 진성이 장윤정을 향해 “어머니”라고 불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진성의 천연덕스러운 어머니 소개에 MC 장윤정은 “진성 선배가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라고 인정하며 “하지만 배 아파 낳은 아들은 아니다”라고 오해를 차단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진성은 “날 예능 프로그램의 세계에 이끌어주고 계신 분이라서 어머니로 삼고 있다”라고 밝히며 뒤이어 출연한 김호중에게도 “어머니에게 찍히면 국물도 없다. 어머니를 모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린다고. 김호중은 “진성 선배님이 어머니 말씀 잘 들으라고 했다”라며 장윤정家의 아들로 입적한다는 전언이다. 이에 말썽꾸러기 아들들을 바라보듯 혀를 끌끌 차던 장윤정은 “연우가 장남이다”라고 선언한 후 “진성 씨가 막내. 그리고 아들들이 주렁주렁 생기고 있다”라고 인정하며 장윤정 모친을 중심으로 한 막강한 신 트롯 가계도의 탄생을 알린다.40년 무명과 암을 딛고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선 진성의 삶과 무대가 펼쳐질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는 2월 10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예정이다.
2024.02.09 I 김가영 기자
임영웅·BTS·김호중… 설 연휴 볼만한 OTT 공연 콘텐츠
  • 임영웅·BTS·김호중… 설 연휴 볼만한 OTT 공연 콘텐츠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민족 대명절 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함께 즐길거리를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 가장 가성비 있는 선택은 바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연 콘텐츠다. 음악과 무대를 감상하다 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국민 가수’ 임영웅을 비롯해 ‘글로벌 톱스타’ 방탄소년단(BTS), ‘트바로티’ 김호중, ‘팝의 전설’ 엘튼 존의 공연 콘텐츠를 추천한다.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안방에서 즐기는 ‘하늘빛 축제’남녀노소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찾는다면 티빙 ‘아임 히어로 앙코르’가 딱이다.‘아임 히어로 앙코르’는 2022년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2022 아임 히어로 앙코르 - 서울’ 공연의 실황을 담은 콘텐츠다. 임영웅은 공연 당시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에 수록된 곡들은 물론 발라드, 트롯, 댄스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영웅시대와 함께 다시 느껴보는 그날의 감동’이란 메시지로 마음 깊이 담았던 현장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디즈니+)◇‘완전체 BTS’ 감동 다시 한번멤버 전원 입대로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그립다면 디즈니+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를 추천한다.‘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는 팬데믹 후 2년, 긴 휴식을 깨고 돌아온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첫 대면 콘서트를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이다.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온’,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으로 2시간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LA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을 매진시킨 5만여 관객의 폭발적인 함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사진=웨이브·라커스)◇색다르게 즐기는 ‘트바로티’ 김호중‘믿고 듣는 가수’의 대명사 김호중의 콘서트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바로 웨이브의 김호중 XR 콘서트 ‘트래블러’다.온라인으로 다시 만나는 김호중의 XR 콘서트 ‘트래블러’는 AR(가상현상)과 VR(증강현실)을 합친 XR(확장현실) 기술을 적용시킨 공연이다. 국내 최초 오브젝트 트랙킹(Object Tracking) 기술이 적용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 콘셉트에 맞게 우주 공간은 물론 대한민국, 미국,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그리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사진=디즈니+)◇브라운관으로 만나는 팝의 전설가슴 뛰는 음악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팝의 전설’ 엘튼 존. 그의 북미 투어 피날레 콘서트 실황을 담은 디즈니+ ‘엘튼 존 라이브 페어웰 프롬 다저 스타디움’도 주목할 만하다.이 공연은 2018년부터 시작된 은퇴 전 마지막 글로벌 투어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의 일환으로 진행, 북미 투어 중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마지막 회차의 무대를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세계적인 히트곡들과 함께 스페셜 게스트들의 무대가 담겨 남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엘튼 존에겐 올해 초 에미상 트로피를 안겨준 콘텐츠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엘튼 존은 미국 대중문화계 ‘그랜드 슬램’(EGOT)을 달성했다. EGOT는 미국 4대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인 에미(Emmy), 그래미(Grammy), 오스카(Oscar), 토니(Tony)의 앞 글자를 딴 타이틀이다.
2024.02.09 I 윤기백 기자
사라진 명절 특집…설 연휴 MBC는 전현무, SBS는 '골림픽'
  • 사라진 명절 특집…설 연휴 MBC는 전현무, SBS는 '골림픽'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명절 특집이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지상파 3사가 ‘아는 맛’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명절이 되면 방송사들은 연휴를 맞이해 가족 단위 시청자들을 겨냥한 특집·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연휴 특집 프로그램 수는 대폭 감소했다.지상파 방송사는 1~2개 가량의 예능으로 명절 구색을 갖췄다. 음악, 먹방, 토크, 스포츠 등 익숙한 콘텐츠로 이번 설에 시청자를 찾는다.‘주간 입맛 연구소 뭐 먹을랩’ 포스터(왼쪽)과 ‘송스틸러’ 포스터(사진=MBC)MBC는 ‘MBC의 아들’ 전현무를 내세웠다. 7일 첫 방송된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은 전현무가 기획부터 직접 참여한 신규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전현무는 ‘이거 왜 먹지?’ 코너와 ‘주말 메뉴 추천’ 코너 등을 통해 미식 토크쇼를 선보인다.‘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의 이준범 PD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의 황보경 작가가 전현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또 전현무는 다비치의 이해리와 함께 파일럿 프로그램 ‘송스틸러’ MC로 출격한다.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스틸러(뺏는 사람)이 커버곡 무대를 선보이고 원곡자가 방어전을 펼친다. 정용화, 이홍기, 선우정아, 웬디, 이무진, 임정희가 출연을 확정했다.‘송스틸러’ 제작진은 “설 연휴 동안 가족들과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9일 오후 8시, 12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SBS는 설날 특집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이하 ‘골림픽’)을 방송한다. 지난 2021년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정규 편성됐고, 현재는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설 파일럿으로 시작했던 ‘골때녀’는 ‘골림픽’으로 세계관을 확장, 2년 연속 SBS의 명절 특집을 책임지고 있다.‘골림픽’은 ‘골때녀’ 11개 팀 선수와 감독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신체 능력을 겨루는 초대형 특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골림픽’은 전국 시청률 기준 6.1%를 기록하며 2023 설 특집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한 바 있다.올해에는 축구, 육상 등 기존 종목은 물론 수상 종목을 신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태환이 해설에 나선다. 하석주, 김병지, 김태영, 최진철, 이을용, 이영표, 조재진, 최성용, 정대세, 오범석, 백지훈으로 이루어진 감독진의 축구 경기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선수 61명, 감독 11명, 총 72명이 출격하는 ‘골림픽’은 오는 9일 오후 8시 20분, 12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사진=KBS2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KBS는 특집 콘서트로 이를 대신한다. 진성은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이하 ‘진성빅쇼’)을 통해 명절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진성은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에 이어 무대를 꾸민다. 앞서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은 각각 29%, 11.8%, 16.1%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아왔다.‘진성빅쇼’는 장윤정이 MC를 맡아 힘을 보탠다. 또한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이 출연해 트롯 어벤져스 면모를 자랑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설 특집 무대가 많이 있었지만 최고의 무대가 될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역대급 음악쇼를 예고했다. 10일 오후 9시 15분 KBS2에서 시청할 수 있다.명절 특집이 눈에 띄게 사라진 이유는 명절 문화는 물론 시청층의 소비 패턴 또한 변화했기 때문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확대로 볼거리도 다양해졌다. 방송사 상황 또한 좋지 않다. 편성 자체에 어려움이 있고, 새로운 콘텐츠를 편성했을 때 시청률, 화제성 측면에서 과거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힘들어졌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TV를 보지 않고 각자 자신의 기기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대에 골라서 보는 형태로 소비 패턴이 바뀌었다”며 “특집 편성 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해서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2024.02.09 I 최희재 기자
'소풍' 나문희 "임영웅 콘서트 갔다 홀딱 빠져, 진국에 똑똑해"①
  • '소풍' 나문희 "임영웅 콘서트 갔다 홀딱 빠져, 진국에 똑똑해"[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풍’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 갔다가 임영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일화를 전했다. 나문희는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개봉한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는 60년 만에 용기를 내 절친이자 사돈인 투덜이 금순(김영옥 분)과 고향 남해로 떠날 것을 결심한 주인공 삐심이 은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소풍’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먼저 베일을 벗은 뒤, 평단 및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특히 ‘소풍’은 20만 팬클럽 영웅시대를 보유한 국민가수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OST 사용을 흔쾌히 허락한 훈훈한 일화로 큰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과 소속사가 김용균 감독과 제작진의 편지를 읽고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영웅은 ‘모래 알갱이’의 OST 음원 사용료 수익을 전액 기부한 선한 영향력으로도 극찬을 받기도. 김영옥과 나문희는 김용균 감독과 함께 최근 막을 내린 임영웅의 일산 킨텍스 단독 콘서트를 관람하러 간 일화로 영웅시대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나문희는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란 익명으로 남편과 사별한 뭉클한 사연을 편지로 써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심금을 울렸다. 나문희는 물론 김영옥과 김용균 감독의 참석 사실을 몰랐던 임영웅이 코너를 진행하던 중 우연히 이 사연을 뽑아들어 낭독했고, 이 사연을 쓴 주인공이 나문희란 사실이 알려져 큰 호응을 얻었다. 나문희가 무대에 올라 임영웅과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관련해 김영옥은 매체 인터뷰에서 함께 콘서트를 찾은 나문희의 반응을 전해 포복절도케 하기도. 김영옥은 “임영웅과 관련한 프로그램들과 다큐멘터리도 다 챙겨봤지만 실제 인물이 나와 노래부르는 걸 보는 건 확실히 다르더라”며 “나문희는 사실 그렇게까지 임영웅 팬은 아니었는데 그날 아주 그냥 자신이 더 야단이더라. ‘너무 잘해 너무 잘해’ 감탄에 감탄을 했다. 가수로서도 대단하지만 임영웅이란 사람에 반한 것도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임영웅.나문희 역시 “콘서트를 본 뒤 진짜로 더 빠져들었더”며 “그날 일산 킨텍스에서 공연을 했는데 그런 임영웅만의 세계가 따로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봐보니 상당하더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직접 보니 임영웅이 그렇게 사람을 녹여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겠더라. 어쩜 사람이 그렇게 진국이고 똑똑하고 배려까지 잘하는지”라며 “우리 영화 OST를 해줬는데 음악감독님이 처음 그 노래를 선택했다더라. 제작진이 임영웅한테 해달라 했더니 우리 영화보고 흔쾌히 승낙을 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후배로서 김영옥의 남다른 임영웅 팬심을 증언하기도 했다. 나문희는 “김영옥 언닌 임영웅의 찐팬 1호다. 처음엔 ‘저 언니는 임영웅을 왜 이리 좋아할까’ 속으로 생각했는데 콘서트를 가보니 내가 더 홀딱 빠져버렸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노래해주는데 너무 잘해주고 고마웠다”고 임영웅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나문희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 밈 ‘호박고구마’를 직접 성대모사해 반가웠다고도 전했다. 나문희는 “그때 ‘호박고구마’ 흉내는 내주는데 너무 반가웠다. ‘모래알갱이’ OST도 듣고 너무 좋다, 우리 영화와 잘 맞겠다 생각했는데 그 바쁜 사람이 용기를 내서 해줘서 감사하고 그렇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설 연휴 기대작 ‘소풍’은 지난 7일 개봉 후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4.02.08 I 김보영 기자
진성·남진에 김호중까지…트롯 스타들, 설 연휴 안방 1열 달군다
  • 진성·남진에 김호중까지…트롯 스타들, 설 연휴 안방 1열 달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트롯계 스타들이 갑진년 설 연휴 ‘안방극장 1열’을 달군다. 특별한 무대로 명절을 맞아 TV 앞에 모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KBS가 10일 밤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하는 ‘진성빅쇼 BOK(복), 대한민국’ 출연 라인업이 가장 눈에 띈다. ‘진성빅쇼 복, 대한민국은’은 KBS가 설 대기획으로 준비한 진성의 단독 쇼다. KBS는 2020년부터 명절 연휴 시즌마다 대기획으로 준비한 가수들의 단독 쇼를 선보였다. 앞서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송골매, god 등이 KBS 대기획 공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올해는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진성을 단독 쇼 주인공으로 낙점했다. KBS는 “무명의 세월 동안 한 길 만을 걸은 끝에 최정상에 선 가수이자 혈액암을 극복한 진성의 콘서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괜찮아, 다 잘 될거야’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름값 높인 트롯계 후배 가수들이 진성에게 힘을 보탰다. MC를 맡은 장윤정을 비롯해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한다. 나훈아(29%), 심수봉(11.8%), 임영웅(16.1%)의 단독 쇼가 두자릿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돌파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만큼 시청률 수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SBS미디어넷은 ‘영원한 오빠’ 남진의 단독 쇼인 ‘남진 콘서트 : 인생은 바람이어라’를 선보인다. 1964년 데뷔한 남진은 그간 ‘님과 함께’, ‘둥지’, ‘그대여 변치마오’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낸 전설적인 가수다. 지난해 신곡 ‘이별도 내 것’과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을 발표하는 등 식지 않은 음악 열정을 드러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SBS미디어넷은 4K 카메라로 촬영한 남진의 공연을 생동감 있는 화면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AI 기술을 통해 청년 시절 남진의 외모와 목소리를 재연한 ‘AI 남진’도 등장시킨다. 이 방송은 9일 오후 7시 SBS FiL과 SBS FiL UHD를 통해 전파를 탄다. 10일 오후 5시 30분에는 SBS M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남진은 “‘AI 남진’과 함께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꿈에도 몰랐던 일”이라며 “‘AI 남진’과 함께 노래한 모습이 어떻게 담길지 기대된다”고 전햇다. 10일과 11일에는 트롯계 주요 기획사로 떠오른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더 트롯쇼 특집 생SHOW(생쇼)’가 10일과 11일 오후 7시에 SBS M, SBS FiL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생쇼’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을 비롯해 금잔디, 영기, 정다경, 강예슬, 홍지윤 등이 출연한다. 가수들뿐만 아니라 문희경, 김승현, 김선근, 허경환 등도 함께한다. 방송을 통해 출연진이 꾸미는 다채로운 협업 무대를 볼 수 있다.이밖에 9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TV조선 ‘미스터 로또’가 설 특집으로 꾸며진다. 고정 출연진인 ‘미스터트롯 톱7’(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이 신수지, 채수현, 진혜언, 한수정 등과 노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하는 KBS 1TV ‘가요무대’에도 다수의 트롯 가수들이 출연한다. 설운도, 현진우, 소명, 소유미, 김다현, 윙크 등이 출연진에 포함됐다.
2024.02.08 I 김현식 기자
'도그데이즈'→'살인자ㅇ난감' 연휴 뭐 볼까…극장은 힐링, OTT는 스릴
  • '도그데이즈'→'살인자ㅇ난감' 연휴 뭐 볼까…극장은 힐링, OTT는 스릴
  • 영화 ‘도그데이즈’ 포스터(왼쪽)와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최희재 기자] 다가오는 설연휴 기간 극장가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각자 다른 장르와 개성으로 상생을 도모한다. 이례적으로 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국내 블록버스터 작품 없이 설연휴를 맞게 된 극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힐링 무비로 관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면 OTT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앞세운 스릴러물과 추리 예능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소풍’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웡카’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韓영화 대작은 없지만…힐링이 대세설연휴를 겨냥한 극장 영화로는 7일 동시에 개봉한 한국 영화 ‘소풍’, ‘도그데이즈’, ‘데드맨’과 외화인 ‘웡카’, ‘아가일’이 있다. ‘아가일’과 ‘데드맨’을 제외하고는 ‘소풍’과 ‘도그데이즈’, ‘웡카’ 세 작품은 수위에 구애받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힐링 영화들이다. ‘소풍’과 ‘도그데이즈’는 각각 노년의 우정, 반려견과의 교감을 다뤘다. ‘소풍’은 국민 배우란 타이틀을 보유한 연기 경력 도합 200년의 원로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이 출연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 배우가 극 중 6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소꿉친구로 활약하며 공감과 감동으로 관객들의 웃음보와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20만 명이 넘는 팬덤을 보유한 가수 임영웅이 작품 취지에 공감해 자작곡 ‘모래 알갱이’를 ‘소풍’ OST로 사용할 수 있도록 흔쾌히 허락한 일화로도 관심을 받았다.‘도그데이즈’는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다니엘 헤니 등 화려한 멀티캐스팅과 함께 세 마리의 강아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1500만 반려인들을 공략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향한 세간의 편견부터 결정하기 어려운 동물 안락사 문제 등 반려인들이 공감할 여러 화두와 강아지들의 귀여움으로 승부수를 건다. 특히 이번 설연휴를 노리고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예년과 달리 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대작이 없다. 이들 중 제작비 82억원이 투입된 ‘도그데이즈’의 손익분기점이 200만명으로 가장 높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지난해와 재작년 연휴 대목에 개봉한 대작 영화들이 무리한 경쟁으로 모두에게 힘든 결과를 낳았다”며 “여기에 비수기에 개봉한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굳이 대목에 맞춰 영화를 개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업계에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달 31일 개봉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 외화 ‘웡카’는 2030세대와 4050세대에 친숙한 로알드 달 작가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인물 윌리 웡카를 모티브로 한 프리퀄 영화다. 가진 건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주인공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 위해 겪는 여정들을 그린다. ‘웡카’는 원작을 향한 어른들의 향수, 초콜릿을 좋아하는 어린이 관객들의 흥미를 모두 자극하며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모든 이의 꿈은 소중하다는 희망적 메시지와 뮤지컬 요소들도 호평일색이다. 윤 평론가는 “온 가족이 모이는 연휴와 어울리는 힐링물들이 강세를 보일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크라임씬 리턴즈’ 포스터(사진=티빙)◇인기 IP 등에 업은 스릴러·추리물OTT에선 인기 IP 팬덤을 등에 업은 스릴러물과 추리 예능으로 연휴를 공략한다. 연휴 첫날인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최우식·손석구 주연의 시리즈물 ‘살인자ㅇ난감’, 티빙 오리지널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가 그 주인공이다.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연쇄살인 스릴러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 스릴러물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기생충’의 최우식, ‘범죄도시2’의 손석구 등 대세들이 모인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화제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2014년부터 시즌제로 방영된 인기 추리 예능 IP ‘크라임씬’의 제작진이 7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게임이지만 현실을 방불케 할 실감 나고 섬뜩한 사건 스토리와 세트장, 출연진들의 날카로운 추리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다. 기존 출연진 박지윤, 장진, 장동민과 함께 신규 멤버인 키, 안유진, 주현영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다만 이번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나흘밖에 되지 않아 극장과 OTT 모두 제대로 된 연휴 특수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는 “세대별로 명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극장에 가거나 OTT를 시청하는 등 연휴를 보내는 경향도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08 I 김보영 기자
'소풍' 김영옥 "슬플 때 만난 임영웅 노래, 밤잠 설칠 정도로 빠져"②
  • '소풍' 김영옥 "슬플 때 만난 임영웅 노래, 밤잠 설칠 정도로 빠져"[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풍’ 배우 김영옥이 연예계 영웅시대 팬클럽 1호로서 임영웅의 ‘찐팬’이 된 계기를 밝혔다. 김영옥은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개봉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먼저 베일을 벗은 뒤, 평단 및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특히 ‘소풍’은 20만 팬클럽 영웅시대를 보유한 국민가수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OST 사용을 흔쾌히 허락한 훈훈한 일화로 큰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과 소속사가 김용균 감독과 제작진의 편지를 읽고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영웅은 ‘모래 알갱이’의 OST 음원 사용료 수익을 전액 기부한 선한 영향력으로도 극찬을 받기도. 김영옥은 ‘소풍’의 OST로 인연을 맺기 전부터 임영웅의 팬을 자처하며 여러 방송을 통해 그를 향한 팬심을 표현해왔다. 김영옥이 연예계 영웅시대 팬클럽 1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옥은 임영웅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묻자 “‘미스터트롯’에 임영웅도 있었지만, 김호중 이찬원 등 각자 다른 가수들에 꽂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도 “사실 나는 처음부터 미스터트롯을 보지 않았었다. 거기에 막 빠져서 좋아하진 않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마음에 상처가 있어서 감정이 안 좋던 차에 우연한 기회로 ‘미스터트롯’을 알게 됐다. 지인에게 전화가 와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볼 만하다며 추천을 해주더라. 그때가 ‘미스터트롯’ 3회할 때였다”라며 “슬픔을 슬픔으로 이긴다는 말이 있지 않나. 임영웅이 그 프로그램에서 슬픈 노래들을 여러 개 부르더라. 그런데 그 노래들이 전부 내 노래인 것처럼 마음을 찔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성이 정말 남달랐다. 그렇게 빠지다 보니 이게 경연 프로그램인데 마치 내가 그 경연장에 실제 있는 느낌이더라”며 “나중엔 이 사람이 우승 못하고 떨어지면 어떡하지 걱정될 정도였다. 걱정이 커서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내가 빠져버리더라”고 덧붙였다. 김영옥은 “나도 이렇게 빠질 정도인데 (예능, 연예계에) 취미와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 빠지시면 얼마나 좋겠나. 그래서 내가 영웅시대를 너무너무 이해한다. 나도 모르게 슬픈 걸 울면서 보며 이겨내야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박수를 보내며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소풍’은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4.02.0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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