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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주겠다" MB 사면 후 첫 연설에서 '호떡 할머니' 소환한 까닭
  • "공짜로 주겠다" MB 사면 후 첫 연설에서 '호떡 할머니' 소환한 까닭
  • [제주=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 이후 처음으로 연설자로 나섰다. 과거 자신의 대통령 시절 경호원을 뚫고 자신을 찾았던 할머니를 예로 들면서 “자기가 받은 만큼 뭔가 베풀겠다는 생각은 위대한 생각”이라고 말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이 1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참가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맡고 “원고를 가져오진 않았다. 격식 없이 여러분들에게 반갑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호떡 할머니’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이 전 대통령에 따르면 ‘호떡 할머니’는 종로5가에서 호떡을 파는 소상공인으로, 서울의 한 행사에서 대통령실 경호원을 기어이 뚫고 이 전 대통령을 찾은 인사다. ‘미소금융’을 통해 300만원 가량의 채무를 빌려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이 전 대통령은 “아마 사채 금융을 쓴 것 같았는데 할머니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고민하고 있을 때 미소금융이 300만원을 이자도 기한도 없이 빌려줬다는 것 같더라”라며 “이 감사하는 마음을, 은혜를 갚기 위해 앞으로 학생 중에 호떡 먹고 싶은데 돈 없는 사람들 2명에게 공짜로 주겠다고 했다”고 소개했다.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곤란한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으로, 당시 금융 소외 계층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자활지원사업이다. 이 전 대통령은 “그 날 행사를 끝내고 오찬을 하는데 할머니를 내 옆에 앉혔다. 그 약속 꼭 지키라고 했다”라며 “근데 할머니가 장사가 잘되면 세 사람까지 공짜로 줄 수 있다고 하더라…얼마나 위대한가”라고 경탄했다.이 전 대통령은 호떡 할머니 사례를 밝히면서 “대단한 것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디 위기라고 해서 걱정하지 마시고 더 힘을 모으고, 적극적으로 하라. 위기 때 기회가 있는 거 아니냐”라며 중소기업 참석자들을 다독였다.이 전 대통령은 “뒤에 서지 마라, 난 앞에 못 간다. 앞에 서도 못 간다, 뒤에 서지 마라”라며 “그저 내 옆에 함께 걸어다오. 그러면 좋은 벗이 될 수 있겠다. 내가 그때쯤이 된 것 같다”라고 말을 맺었다.
2023.09.13 I 김영환 기자
"댄스 신고식 아니야?"…은혁X장도연, 자기소개 보고 '깜짝'
  • "댄스 신고식 아니야?"…은혁X장도연, 자기소개 보고 '깜짝'
  • (사진=E채널·AXN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수학여행2’ 은혁과 장도연이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보고 놀란다.11일 방송되는 E채널·AXN·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이하 ‘수학여행2’)에서는 한국 학생들과 프랑스 학생들의 만남이 그려진다.이날 프랑스 학생들은 국악예술고등학교에 등교한다. 한국 수학여행 2주 전부터 단체 채팅방을 통해 대화를 나눴던 한국 학생들을 실제로 보게 되는 것. 프랑스 학생들은 사물패의 신명나는 환영을 받으며 학교에 입성, 자기소개로 개성을 뽐내 한국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사진=E채널·AXN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첫 주자 아테아는 K팝 댄스 머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 안무를 선보인다. 이에 장도연은 “애들 놀랄 것 같은데”, 은혁은 “이게 진짜 댄스 신고식 아니야?”라며 감탄한다. 또한 이네스는 시 낭송, 아나이스는 아이유의 ‘에잇’을 노래하는 등 다채로운 자기소개를 이어간다.그런가 하면 판소리 수업에서는 ‘제 1회 춘향이 선발전’이 시작된다. ‘사랑가’를 배운 프랑스 학생들의 배틀이 벌어지는 것. 수업 시간에 부채를 잘 펴지 못하고 헤매던 이네스는 짝꿍인 한국 학생들과 연습에 매진하며 열정을 불태운다. “서바이벌 오디션이 됐다”는 박제니의 말처럼 열심히 연습한 프랑스 학생 중 춘향이로 뽑힌 단 한 명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수학여행2’는 1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3.09.11 I 최희재 기자
"매력적인 엉덩이 담당"… 2PM 이준호 '힙'한 매력에 '푹'
  • "매력적인 엉덩이 담당"… 2PM 이준호 '힙'한 매력에 '푹'
  • 2PM(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2PM 이준호가 매력적인 엉덩이로 현장에 운집한 핫티스트(팬클럽명)를 열광케 했다.2PM(준케이·닉쿤·옥택연·장우영·이준호·황찬성)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잇츠 2PM’(It’s 2PM) 2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9~10일 이틀간 열린 공연은 2PM의 데뷔 15주년을 자축하는 공연이자 2017년 6월 열린 콘서트 ‘식스나이츠’ 이후 약 6년 만에 성사된 단독콘서트로 개최 전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이준호는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자기소개를 하면서 “2PM에서 매력적인 엉덩이를 맡고 있는 이준호”라고 소개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이준호의 ‘힙’한 매력은 무대 중간에서도 빛이 났다. ‘10점 만점에 10점’을 부르던 중 옥택연이 이준호의 엉덩이를 쓰담쓰담하기도. 이를 지켜본 관객들은 ‘꺄아’라고 소리를 지르며 격하게 환호했다.이준호는 ‘힙’한 매력뿐 아니라 스윗한 매력도 뽐냈다. 이준호는 “15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많은 팬 여러분께서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우면 물 많이 드시길 바란다. 없으면 내가 가져다 드리겠다”고 말해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한편 2PM 단독콘서트 ‘잇츠 2PM’의 2일차 공연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에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한다.2PM은 한국 공연에 이어 10월 7~8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잇츠 2PM’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3.09.10 I 윤기백 기자
“정말 내가 죽도록 싫어?”…“내 동생 ‘죽인’ 스토킹범, 제발 엄벌을”
  • “정말 내가 죽도록 싫어?”…“내 동생 ‘죽인’ 스토킹범, 제발 엄벌을”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 7월 전 남자친구에게 스토킹에 시달리던 이은총 씨가 싸늘한 주검이 됐다. 이른바 ‘인천 논현동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인 이 씨의 유족은 “그가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엄벌 촉구 탄원서를 올려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스토킹 살인’ 피해자 이은총씨, 이씨와 가해자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제 동생이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앞서 유족들은 한 언론매체를 통해 다른 스토킹 사건처럼 묻히지 않게 해달라며 피해자 이은총 씨의 이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유족 A씨는 “7월 17일 오전 6시 경 제 동생 이은총은 칼에 찔려 세상을 떠났다”라며 “가해자는 은총이의 헤어진 전 남자친구였다. 우연히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 관계가 되었고, 은총이의 소개로 같은 직장까지 다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총이는 비밀연애를 전제로 가해자를 만났는데 어느 순간부터 공개연애를 계속 원했다고 했다. 이미 한 차례 결혼생활에 실패한 경험이 있던 은총이는 연애 만을 원했는데 가해자는 결혼을 하고 싶다며 졸라댔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은총씨는 가해자(전 남친)의 집착과 다툼으로 인해 결별을 고했고, 스토킹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는 헤어진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며 괴롭혔고 차로 뒤따라오기도 했다. 또 팔에 시커먼 멍이 들때까지 폭행하기도 했다. 결국 은총 씨는 5월 18일 가해자에 대한 스토킹 신고를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가해자는 은총씨와 연애 당시의 사진을 카톡 프로필, 인스타 등에 올리며 같은 직장에 다니는 은총씨를 곤란하게 했다고 한다. 또 차를 타고 위협적으로 은총 씨를 쫓아오기도 했다.그럼에도 모든 직장동료들이 가해자와의 사이를 알게되자 이 상황에 지친 은총씨는 사진을 내리고 부서를 옮기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의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으나 스토킹 피해는 끝나지 않았다. 집 앞에 나타나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가해자는 접근금지명령을 받고 4시간만에 나왔다. 그렇게 수차례 스토킹 위협을 받던 은총 씨는 스마트워치를 매번 차고 있었다. 하지만 한달이 채 되지 않은 6월 29일, 경찰이 집을 찾아와 가해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면 스마트워치 반납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스마트워치를 자진반납한지 사흘 뒤 은총씨는 가해자가 휘두른 칼로 사망했다. A씨는 동생이 살해당하던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동생이 세상을 떠난 이후 알게 된 건 경찰이 찾아온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가해자가 접근금지명령을 어긴 채 집앞에서 은총이를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였다”라며 “그렇게 7월 17일 오전 6시 경, 회사를 출근하려고 나갔던 성실한 우리 은총이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가해자에게 칼에 찔려 죽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살려달라는 은총이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뛰쳐나온 엄마는 가해자를 말리다가 칼에 찔렸고 손녀가 나오려고 하자 손녀를 보호하는 사이 은총이가 칼에 찔렸다. 살해를 마음먹기 전 가해자는 자기가 입고 있던 양복도 곱게 접어두고 칼을 휘둘렀다”라고 설명했다. 가해자는 은총씨가 칼에 맞아 쓰러지자 자신도 옆에 누워 배를 찌르곤 나란히 누워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수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 지금 9월 첫 재판을 앞두고 보복살인이 아니라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스토킹 신고로 인해 화가나서 죽였다는 동기가 파악되지 않아서라고 한다. 한 달이 지나도록 자극할까봐 연락조차 하지않았던 동생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가해자는 제 동생을 죽인건가”라며 호소했다. 그러면서 “은총이가 죽은 7월에서야 스토킹 범죄는 반의사불벌죄가 되었다. 그럼 이제는 안전해지는 걸까? 접근금지명령도 형식에 불과하고 연락이나 SNS를 안한다고 끝날 문제인가, 스마트워치는 재고가 부족하고 심지어 사고가 일어나야만 쓸모가 있다. 모든 상황이 끝나고 경찰이 출동한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A씨는 “하루하루 예뻤던 우리 은총이가 피말라가던 그 모습을 보면 신고하려고 했던 은총이를 말리고 싶다”라며 사건 당시 가해자를 말리다 손에 큰 부상을 입은 어머니의 손 사진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발 부디 은총이의 딸이라도 안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이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많은 피해자분들이 안전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 촉구 탄원서 링크를 첨부했다. 한편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전 5시54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가해자는 이 씨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그는 지난 6월 이 씨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고, 지난 7월 법원의 2·3호 잠정조치(접근금지·통신제한) 명령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자는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9.09 I 이로원 기자
뉴클리어 패밀리·어느 날 와르르·미래의 동물·자본3
  • [웰컴 소극장]뉴클리어 패밀리·어느 날 와르르·미래의 동물·자본3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뉴클리어 패밀리’ 포스터. (사진=극단 고래)◇연극 ‘뉴클리어 패밀리’ (9월 14~17일 시온아트홀 / 극단 고래)50세가 넘어서야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아빠, 가족을 위한 희생에 후회를 느끼고 자신을 위한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엄마, 생물학적으로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살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결심한 유튜버 딸, 졸업 후 5년 동안 취직이 안 돼 유학를 가려는 취업 준비생 아들. 4명의 가족 구성원들은 새로운 삶을 위한 독립을 고백하기 위해 엄마의 생일 파티에 모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는데…. 극단 고래의 신진 연출가 장명식의 작품. 자기 정체성과 인간성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에 질문을 던진다. 배우 이경성, 김두은, 이지혜, 사현명, 안소진, 박형욱 등이 출연한다.연극 ‘어느 날 와르르’ 포스터. (사진=정글프로젝트)◇연극 ‘어느 날 와르르’ (9월 13~17일 극장 PLOT / 정글프로젝트)생리를 시작한 중학교 2학년 윤서에게 벌어지는 일주일을 그린다. 생리에 관한 정보를 물어볼 엄마는 별거한지 오래. 윤서는 딱 하나 남은 생리대를 유튜브를 보고 붙이고는 학교로 향한다. 친구들에게도 생리에 관해 물어보지만 마땅한 답을 듣지 못한다. 설상가상 생애 첫 생리통이 시작되고, 윤서는 체육시간에 전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두리의 등에 붙은 생리대를 떼어준다. 윤서의 삶은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세희 작가, 손은재 연출의 청소년극으로 성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배우 고은지, 나도이, 장재희, 현혜선 등이 출연한다.연극 ‘미래의 동물’ 포스터. (사진=상상만발극장)◇연극 ‘미래의 동물’ (9월 8~1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상상만발극장)먼 이국의 어느 도시에 지호가 도착한다. 무언가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지호는 느끼지 못한다. 기차에서 만난 여행객은 지호의 꿈에 들어와 있다 말하고, 기차가 국경을 넘는 순간 털실이 기차 복도를 지나가지만 브이로그에 담지 못한다. 스카이프 속 다른 도시의 친구는 코에 들어온 날벌레와의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고, 같은 배를 탄 사공은 지호의 사진을 찍어주며 전에도 다른 모습으로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극작가 김상훈, 연출가 박해성의 작품으로 배우 박하늘, 김현, 하지성, 김슬기, 전혜인, 베튤 등이 출연한다.연극 ‘자본3 : 플랫폼과 데이터’ 포스터. (사진=드림플레이 테제21)◇연극 ‘자본3 : 플랫폼과 데이터’ (9월 8~24일 연우소극장 / 드림플레이 테제21)마이스터고등학교를 중퇴한 늘찬은 라이더 유니온의 리키를 만나 플랫폼 노동자로 살아간다. 실리콘 밸리의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애니는 보안감시용 AI를 개발하던 중 훈련 데이터로 처음 보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이 무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애니의 대학 동기이자 스타트업 ‘아우토반 바이오시티’ CEO로 각광받는 마틴 유는 유튜브를 통해 스타로 급부상한다. 인턴 기자 소은은 리키의 제안으로 라이더와 배달 플랫폼 AI와의 대결을 취재해 플랫폼 노동자가 처한 현실의 부당함을 전하려 애쓴다. 우리 시대의 플랫폼 자본주의가 디지털 데이터를 원료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김재엽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세환, 김원정, 백운철, 이소영, 이태하,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2023.09.09 I 장병호 기자
20년대 공산당은 북한 수립 공산당과 다르게 봐야 한다?
  • [팩트체크]20년대 공산당은 북한 수립 공산당과 다르게 봐야 한다?
  •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교내뿐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故) 홍범도 장군 흉상에 대해서도 필요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출처=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어진 인턴기자] 육군사관학교 내부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국방부는 &ldquo;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해 기념하는 것은 육사의 정체성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rdquo;고 입장문을 냈다.이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난 8월 29일 KBS라디오 &lsquo;최경영의 최강시사&rsquo;에 출연해 &ldquo;(홍범도 장군이) 공산당 참여했다는 것은 1920년대&rdquo;라며 &ldquo;그 당시는 독립운동하기 위해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했을 시기인데 이념적으로 꼭 공산당이라 보기에는 어려운 일이다&rdquo;고 말했다.홍장군은 &ldquo;그러한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962년에 대한민국의 제2등 훈장을 받았다며 그 당시 심사위원들이 다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훈장을 줬을 것&rdquo;이라 했다.이어 1920년대 북한 정권이 수립되기 전에 공산주의는 맥락을 달리 봐야 한다고 했다. &ldquo;반제국주의 투쟁 또는 일본제국주의와의 싸움이 중요한 목표였을 때&rdquo;라며 &ldquo;그런 차원에서 공산주의를 이용했을지는 몰라도 공산주의자라고 점찍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된다&rdquo;고 설명했다.그렇다면 1920년대 공산당은 1945년 해방 이후 북한 정권을 수립한 공산당과 맥락을 다르게 봐야 하는 것일까.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소속 사이트와 독립운동 전문가 논문을 통해 1920년대 국내 사회주의 운동의 특징과 역사 학계 해석을 알아봤다.◆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사상 도입 배경먼저 1920년대 조선의 사회주의 도입 배경에 대해 살펴봤다. 해당 내용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lsquo;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squo;과 국사편찬위원회의 &lsquo;우리역사넷&rsquo; 설명을 참고했다.1919년 3&middot;1운동이 일어난 이후 일부 민족주의자와 식민지 지식인들은 자신의 이론적&middot;실천적 무기력함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사회주의 사상은 민족해방운동의 이념적 무기로서 조선 민중들에게 보급됐다.'조선독립의 서' 와&lsquo;한국독립운동지혈사&rsquo;의 러시아 혁명 관련 내용 (일러스트=김어진 인턴기자)특히 1917년 10월 러시아 혁명은 식민지 민중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줬다. 3&middot;1운동 직후 작성된 한용운의 &lsquo;조선독립의 서&rsquo;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제2대 대통령인 박은식의 1920년 &lsquo;한국독립운동지혈사&rsquo; 등에는 러시아 혁명의 결과에 따른 새로운 전개를 언급하기도 했다.1921년 8월 30일 동아일보에 실린&lsquo;니콜라이 레닌은 어떠한 사람인가&rsquo;(출처=동아일보 아카이브)이 무렵 일간지와 정기 간행물은 유물사관, 소비에트 혁명정부와 레닌에 관한 기사를 종종 다뤘다. &lsquo;동아일보&rsquo;는 1921년 6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60회에 걸쳐 &lsquo;니콜라이 레닌은 어떠한 사람인가&rsquo;라는 표제하에 그의 일생, 활동, 볼세비키혁명 등을 연재했다. 1920~1922년 무렵 국내에서 발간된 &lsquo;개벽&rsquo;, &lsquo;공제&rsquo;, &lsquo;아성&rsquo;, &lsquo;신생활&rsquo; 등 잡지에는 마르크스의 계급, 계급의식, 프롤레타리아독재에 대한 글이 소개됐다.정리해 보면 우리나라는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라는 특수한 조건 속에서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됐고 이것은 곧바로 민족해방과 계급해방을 동시에 추구하는 목적을 갖게 됐다. 이와 달리 서구의 사상은 자본주의 형성과 함께 성장한 노동자 운동과 마르크스주의의 융합 과정에서 발전해 차이가 있다.◆ 항일투쟁 시기 공산주의운동은 구별해서 평가해야역사학자들은 1920년대 국내 공산주의운동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독립운동 전문가들의 논문을 찾아봤다.반병률(한국외대 명예교수)의 &lsquo;일제 치하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적 성격&rsquo;(2007)은 &ldquo;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항일투쟁 시기의 공산주의운동을 해방 이후 국가체제, 사회 건설을 위한 공산주의운동과 구별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rdquo;고 했다.&ldquo;항일투쟁 시기 공산주의자들은 민족독립과 근로대중의 자유와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자기를 기꺼이 희생했던 애국자이자 선구자 이미지를 가졌다&rdquo;며 이에 반해 &ldquo;북한 정권을 수립한 공산주의자들은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추진할 정치권력을 장악한, 권력자의 이미지가 강하다&rdquo;며 두 시기 공산주의자 이미지를 구분해 설명하기도 했다.논문에 따르면 한국 공산주의운동은 항일독립운동의 가장 주요한 흐름을 형성했다. &ldquo;일제 치하에서 급진적 민족 혁명가들이 공산주의운동에 가담하게 되는데, 이들이 공산주의를 수용하게 된 주요한 동기는 효과적인 항일독립운동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다&rdquo;고 한다.서중석(성균관대 명예교수)의 &lsquo;일제시기 국내 공산주의자들의 혁명노선의 성격(코민테른의 12월테제와 국내 공산주의자들의 &lsquo;부르조아민주주의혁명&rsquo;노선을 중심으로)&rsquo;(1991)도 &ldquo;한국의 초기 사회주의자들은 대다수가 사회주의자가 되기 이전에 민족주의자였거나 강렬한 반일민족의식을 포지하고 있었고 민족해방운동을 1차 적인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민족해방투쟁의 수단으로 사회주의에 가담한 자들도 적지 않았다&rdquo;고 했다.이준식은 &lsquo;한국근대사에서 사회주의계열 민족해방운동의 역사적 실체&rsquo;(2006)에서 &ldquo;민족의 독립을 위한 활동을 벌이다가 사회주의를 수용하게 된 사회주의자들에게 운동의 일차적인 과제는 민족의 독립과 해방이었다&rdquo;며 민족해방을 위한 새로운 이념으로 사회주의를 받아들였다고 봤다.종합하면 일제강점기에는 이 광복회장의 말대로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받아들이거나 활용한 독립운동가들이 상당수 있었다는 것이다. ◆ &ldquo;현재 관점에서 무리하게 재단해서는 안 된다&rdquo;국방부 말처럼 홍범도 장군이 1922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민족대회 대표대회에 참석했고, 당시 소련 지도자 레닌에게서 권총과 상금 100루블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 시기는 레닌 러시아 혁명 정부가 미국의 민족자결주의 사상에서 해결하지 못한 식민지의 독립 등을 세계 약소 민족들에게 약속하는 등 지원을 했을 때다. 1912년생인 김일성은 1920년대 10대에 불과했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8월 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항일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 및 책임자 처벌 요구 기자회견에서 홍범도 장군이 자필로 쓴 출입국 카드 손팻말을 들고 있다(출처=연합뉴스).당시 홍 장군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작성한 출입국 카드를 보면 소속 정당도, 소속 노동조합도 &lsquo;없다&rsquo;고 적혀있고 꿈은 &lsquo;고려 독립&rsquo;이라고 쓰여있다.2020년 국방부가 만든 &lsquo;독립전쟁과 홍범도&rsquo; 책자에도 &ldquo;1922년 당시 54세의 홍범도는 조선독립군 대장 명의로 레닌을 면담&rdquo;했다며 &ldquo;홍범도는 &lsquo;한국을 해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rsquo;고 레닌에게 요청했다&rdquo;고 적혀있다.1922년 말 고려혁명군이 소련 적군 제76연대로 개편되면서 홍범도 장군은 고려혁명군에서 제대했다. 1927년 59세인 그는 소련공산당에 입당했다. 이후 협동조합에서 일하다가 1937년 소련 스탈린 정부의 연해주 한인 강제 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공화국 크질오르다로 이주했다.이에 대해 장세윤(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lsquo;독립전쟁의 영웅 홍범도의 귀환, 그 시사점과 과제&rsquo;(2021)에서 &ldquo;오늘날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홍범도의 소련공산당 입당과 일부 사회주의 사상 수용 및 사회주의 조직 관련 행적, 1920년대 중&middot;후 분~40년대 전반기 사회주의국가에서의 말년 행적 등을 현재의 관점에서 무리하게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rdquo;고 평가했다. 또한 &ldquo;당시 독립운동, 민족해방운동 과정에서 나라가 없는 약소민족, 이산 소수민족의 지도자로서 민족해방운동과 생존을 위한, 불가피하거나 자연스럽게 선택한 생존과 투쟁의 한 방편&middot;과정이었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rdquo;고 했다.홍 장군이 사망한 1943년은 제 2차 세계대전 중으로 소련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함께 연합국으로 참전 중이었다.[검증 결과]이종찬 광복회장은 1920년대 북한 정권이 수립되기 전에 공산주의는 맥락을 달리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ldquo;반제국주의 투쟁 또는 일본제국주의와의 싸움이 중요한 목표였을 때&rdquo;라고 설명했다. 1919년 3&middot;1운동이 일어난 이후 본격적으로 보급된 사회주의 사상은 일본제국주의 식민지라는 특수한 조건 아래서 민족해방과 계급해방을 동시에 추구하는 목적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받아들이거나 활용한 독립운동가들이 상당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국방부 말처럼 홍범도 장군이 1922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민족대회 대표대회에 참석해 당시 소련 지도자 레닌에게서 권총과 상금 100루블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 시기는 레닌 러시아 혁명 정부가 세계 약소 민족들에게 많은 지원을 했을 때다. 1912년생인 김일성은 1920년대 10대였다. 당시 홍범도 장군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작성한 입국서류를 보면 소속 정당도, 소속 노동조합도 &lsquo;없다&rsquo;고 적혀있고 꿈은 &lsquo;고려 독립&rsquo;이라고 쓰여있다.이런 점을 종합해 볼 때 1920년대 북한 정권이 수립되기 전에 공산주의는 맥락을 달리 봐야 한다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말은 &lsquo;사실&rsquo;로 판정한다.* 이 기사는 SNU팩트체크센터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2023.09.08 I 김어진 기자
종로학원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선 294점, 경영은 285점"
  • 종로학원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선 294점, 경영은 285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과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 원점수 합계 294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강사진이 이날 실시된 9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영역 문제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8일 종로학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토대의 주요 대학의 정시 지원 가능 예상 점수를 발표했다. 영어는 최소 2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했다.의대의 경우 서울대 의예는 294점, 연세대 의예 293점, 성균관대 의예·고려대 의대는 292점으로 예상, 경희대·한양대 의예·중앙대 의학부 289점, 의화여대 의예 286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약학과는 서울대 27점, 연세대 270점, 성균관대 269점, 중앙대 267점, 경희대·이화여대 266점, 동국대 252점으로 추정했다.이밖에 자연계열 주요 학과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74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6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5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261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259점 등이다.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 경영대 285점, 연세대 경영학과·고려대 경영대·고려대 경제학과 278점, 서울대 정치외교 284점, 서울대 국어교육 280점, 연세대 정치외교 277점, 연세대 영어영문 270점, 고려대 영어영문 269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68점, 서강대 경영 267점, 한양대 경영 261점, 중앙대 경영 262점 등이다.서울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최저선은 인문계열은 193점, 자연계열은 200점으로 각각 예측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4학년도에는 재수생 변수, 이과생 증가, 서울대 과탐2과목 지정 폐지에 따른 과탐1, 과탐2과목 간 표준점수 차 발생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수시 원서지원전략을 최종 점검해야 한다”며 “수시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 대폭 축소로 내신 영향력 증가, 재수생 변수 등으로 수시 지원에서는 안정적 지원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자료 제공=종로학원)
2023.09.08 I 김윤정 기자
카카오·SM-하이브, 글로벌 러닝메이트로… K팝 '넥스트 레벨' 연다
  • 카카오·SM-하이브, 글로벌 러닝메이트로… K팝 '넥스트 레벨' 연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음반 판매량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며 호황기를 맞은 요즘, K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며 탄탄하게 글로벌 입지를 다지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035720)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나서며 하이브(352820)와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러닝 메이트’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초 하이브가 SM 인수를 추진할 때만 해도 업계 일각에서는 ‘독점 체제가 더욱 심화되면서 하이브에 속하지 않은 대부분의 기업, 레이블들이 자생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과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하이브와도 K컬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협의한 지금, 카카오-SM과 하이브의 공격적인 행보가 각 사의 성장은 물론 K팝 산업의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측이 IT 기술과 IP 밸류체인 확장, 신인 발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도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K팝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끄는 모양새다.에스파(사진=SM)◇카카오-SM, 상반기 매출 성장→사업 다각화 박차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은 3사간 협력을 위한 토대를 다지면서 올 상반기 음악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하반기에는 사업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탄탄한 음악 유통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레이블을 산하에 둔 카카오 뮤직 부문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한 474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인기 그룹 아이브, 더보이즈 등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와 글로벌 투어 등의 활동이 반영됐다.SM은 44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4% 상승한 실적을 냈다. 특히 SM은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계기로 본격적인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여러 아티스트 관련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한 5개 멀티 제작센터를 갖추고 올 상반기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다.지난 4월 컴백한 에스파는 “우리에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우리만의 팀이 꾸려진 느낌”이라며 프로듀싱 체제 변화를 반겼으며, 신보 ‘마이 월드’로 이전의 여전사 이미지에서 한층 현실적인 하이틴 콘셉트로 변신했다. 새로운 도전으로 팬과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받은 에스파는 발매 첫주 판매량 160만장을 기록했다. NCT 역시 올해 NCT 127, NCT 도재정, 태용, NCT 드림까지 다양한 신보와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며 한층 폭넓은 스펙트럼의 음악 색깔을 드러냈다. 특히 NCT 드림은 정규 3집 ‘ISTJ’로 타이틀곡, 선공개곡, 후속곡까지 트리플 활동으로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 발매 첫주 판매량 365만장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SM 신인 그룹 라이즈(사진=뉴스1)SM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확대 뿐 아니라 신인 발굴에도 적극이다. 특히 지난 4일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의 데뷔를 화제 속에 치뤄냈는데 데뷔와 동시에 앨범 선주문량만으로 이미 100만장을 돌파했다.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은 북미 현지 통합 법인 출범을 발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여 아티스트의 현지 매니지먼트를 강화하고 해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북미 법인 출범 발표 이후 에스파가 LA를 시작으로 첫 미주 투어의 막을 열고 미국 8개 도시를 순회했으며, 이후 멕시코, 브라질, 칠레, 독일, 영국, 프랑스까지 남미와 유럽 투어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북미 3대 메이저 음반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컬럼비아 레코드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파트너십에 힘을 받은 아이브는 오는 10월 신보를 발매하고 첫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폭발적 화제성을 입증한 신인 라이즈 역시 데뷔 전부터 이례적으로 소니뮤직 산하 RCA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의 음원/음반 유통 협력, SM 아티스트 IP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미디어-뮤직 밸류체인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1일부터 SM의 음원 음반 유통을 맡고 있다. 그간 탄탄하게 쌓아온 음악 유통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만큼 SM 아티스트들과의 다방면에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이브가 진행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참가자(사진=하이브)◇하이브, IT 기술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이브는 올해 방탄소년단(BTS) 정국, 세븐틴, 뉴진스 등 여러 인기 아티스트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가고 있는 것은 물론, 음악에 IT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올초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을 인수, AI 음성 합성 기술에 하이브의 제작 역량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5월에는 하이브의 솔루션 전문 자회사 하이브IM과 빅히트 뮤직, 수퍼톤의 콘텐츠 및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미드낫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하나의 원본 보이스를 6개 언어 버전으로 자연스럽게 변형하고, 남성 보컬을 여성 보컬로 변경하는 등의 시도로 기술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같은 첨단 IT 기술과 K팝의 결합은 카카오-SM 역시 시도하겠다고 밝혔던 터라, 앞으로 K팝계에서 또 어떤 기술과의 시너지 사례가 탄생해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이브는 재능 있는 글로벌 신인을 발굴해 K팝 시스템을 접목하려는 시도도 진행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 히트작 메이커로 불리는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과 손잡고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 3일 미션 소개 및 참가자들의 자기 소개 영상이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돼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JYP 글로벌 프로젝트 ‘A2K’(사진=JYP엔터테인먼트)◇K팝 ‘넥스트 레벨’ 향해… 글로벌 공략 시도 봇물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SM 3사와 하이브 레이블 진영이 K팝계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글로벌 공략에 적극 나서며 전세계 음악산업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다양한 엔터사들도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JYP Ent.(035900)는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를 통해 다양한 국적 소녀들의 데뷔 경쟁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에서 4년만에 북미 지역 오디션을 연다고 밝히며 K팝 열기를 이어갈 신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 역시 오는 9월 말 야심차게 준비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내놓을 예정이다. 데뷔 전부터 베이비몬스터의 유튜브 채널이 300만명의 글로벌 구독자를 모으고 프리 데뷔송 ‘드림’ 영상이 무려 5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밖에도 에프엔씨엔터(173940)(FNC)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12개 도시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열어 해외 인재 영입에 나섰으며, 내년 초 7인조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K팝이 글로벌 메인 스트림으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 중요한 시점에, 카카오-SM, 하이브가 업계 선두주자로서 공격적인 행보와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카카오와 SM의 사업 협력 시너지가 양사의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사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면서, 카카오-SM이 하이브와 마치 러닝메이트처럼 건전한 경쟁을 펼치며 K팝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9.08 I 윤기백 기자
조민 유튜브 채널 해킹 당해…“영상 사라질까 무서워”
  • 조민 유튜브 채널 해킹 당해…“영상 사라질까 무서워”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해킹 당했다.(사진=조민씨 유튜브 영상 캡처)조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글과 유튜브 계정이 해킹됐다”며 “현재 구글에 계정 비활성화 등을 문의하는 등 사방팔방으로 노력 중이다. 복구되는데 시일이 걸릴 수도 있어 구독자분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지금까지 열심히 만든 영상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너무 무섭지만 차근차근 노력해보겠다”며 “구글 답변을 기다려봐야겠지만 계정을 되찾는데 2~7일 정도 소요될 거 같다”고 말했다.해킹된 조씨 유튜브 채널은 채널명이 ‘쪼민 minchobae’에서 ‘XRP-LIVE’로 바뀐 모습이다. 기존에 있던 영상들은 모두 사라졌다. 대신 일론 머스크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영상 하나가 라이브로 재생됐다. 현재는 계정이 아예 보이지 않도록 비활성화됐다.해킹 당한 조민씨 유튜브 채널의 모습. 현재는 계정이 아예 비활성화된 상태다. (사진=조민 유튜브 채널 캡처)조씨는 지난 5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해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달 영상 편집자를 채용하며 본격적으로 유튜버 활동에 나섰다. 최근에는 공부하는 영상을 올려 지지자들로부터 100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조씨 유튜브 채널은 이날 현재 29만 6000명의 구독자를 기록 중이었다.한편 조씨는 지난달 10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조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2023.09.07 I 이준혁 기자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 데뷔 전 비주얼 화제… "조회수만 500만"
  •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 데뷔 전 비주얼 화제… "조회수만 500만"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이 ‘라디오스타’로 인생 첫 예능에 도전했다.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판타지 보이즈 멤버 홍성민이 출연, 데뷔 전부터 ‘신흥 예능돌’로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이날 홍성민이 눈부신 비주얼로 ‘라디오스타’를 환하게 밝힌 가운데 출연진들은 홍성민의 닮은 꼴로 원빈, 뷔, 서강준을 언급하는 등 감탄을 쏟아냈다. 홍성민은 수줍게 자기소개를 시작, 그룹 내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올라운더다”라고 MZ다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비주얼로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홍성민은 잘생김에 몰라봤던 애교까지 방출, ‘귀여워서 미안해’ 챌린지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홍성민은 연습생 당시 김용명의 유튜브 채널 ‘크크루삥뽕’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비주얼로 조회수 500만 이상을 넘겼던 일을 전하며 ‘본투비 아이돌’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여기에 홍성민은 미국좀비와 한국좀비의 차이점을 연구했다며 좀비 연기를 개인기로 내세웠고, 김구라로부터 칭찬을 얻는데 성공했다. 홍성민은 유연성을 발휘해 몸부림치는 좀비를 열연, 김구라는 “이 친구 잘하네”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인생 첫 예능인 ‘라디오스타’로 존재감을 빛낸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은 오는 21일 데뷔 앨범 ‘NEW TOMORROW’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며 10월 일본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3.09.07 I 윤기백 기자
 2023년 9월 07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07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0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Delta; 물병자리 : 꾸욱 참도록 하자&hellip; 약간의 슬럼프가 있지만 금세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제풀에 포기하지 않으면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고요.윗사람이나 선배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하세요. 그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고 너무 오래 같이 있다 보면 그만큼 빨리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재물이 모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과 관련한 조언까지 해줄 수 있을 정도네요. 이럴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Delta; 물고기자리 : 호사다마로구나&hellip;이런저런 기쁜 일이 있지만 동시에 당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도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장 환호할 일이 있더라도 조금씩 절제를 할 줄 알아야 당신의 행운을 지킬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선물 혹은 이벤트가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당신의 연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게 될 것 같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혼자서만 이를 누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 더욱 큰 행운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Delta; 양자리 : 과감함 속에 행운이&hellip;행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기에 적당한 날이기도 하고요. 특히 지금 있는 곳에서 이동을 할 때 좋은 일이 생깁니다. 먼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 주변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단 현재의 사랑도 나쁘지 않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숨겨놓았던 돈을 느닷없이 발견하게 되는 형국이네요. 경품 응모나 복권 등에서도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Delta; 황소자리 : 혼자서 고군분투&hellip;주변 사람들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게 되는 날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더라도 어쩐지 혼자서만 바쁘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이성과의 만남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자리가 아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위안을 받도록 하십시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일이 바빠 딱히 돈을 쓸 시간도 없으니, 이번 하루는 지갑에 돈이 한 가득입니다. &Delta; 쌍둥이자리 : 배워서 남주랴~~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기에 적절한 날입니다.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따르게 됩니다. 새롭게 어떤 분야의 공부를 시작해보거나 학생이라면 자신 없어 하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당신의 자신감을 상대방이 좋게 평가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기 보다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자신의 신용도를 관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Delta; 게자리 : 자신감을 충전하라&hellip;바깥 날씨와는 무관하게 당신의 마음 속 날씨는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의욕과 활력이 넘쳐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마음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이라면 친구의 친구나 선배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게자리나 사수자리의 사람이라면 좀더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쓸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할 때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Delta; 사자자리 : 구관이 명관&hellip;새로운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오래 된 것들이 행운을 주기도 하네요. 당신이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나타나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정해진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만나는 미팅보다는 일대일의 소개팅이 더욱 좋겠고요. 커플인 분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잘못된 물건 구매로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사려고 계획했던 물건이 아니라면 즉흥적인 물건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 구매의 시기를 늦춰보도록 하세요. &Delta; 처녀자리 : 모른 척 하는 것이 상책&hellip;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쉽습니다. 이럴 때는 주변의 상황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특히 손아랫사람보다는 손윗사람과 마찰을 빚기 쉬우니 주의하세요.커플인 경우라면 애정운을 좋게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때 상대방도 당신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 돈을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때입니다. &Delta; 천칭자리 : 시비는 절대 금물&hellip;가능할까 싶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회나 경기에서 뜻밖의 승리를 거두거나 입상할 수도 있겠네요. 직관력이 아주 높아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과 관련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날이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를 너무 먼 곳에서만 찾지 마세요. 당신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운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오는 형국이고,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오르는 등 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보상을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elta; 전갈자리 : 잊혀지지 않는 기억&hellip;간혹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혀지지 않죠.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가깝게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팔게 되는 사건도 발생할 수 있겠네요. 괜스레 상대방이 당신을 질투하게 되면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돈과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큰 돈이 나가게 될 수 있는데, 일단은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돈이야 다시 벌 수도 있지만 사람은 다시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Delta; 사수자리 :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해&hellip;주변의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쌓이게 됨을 명심하세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지만 원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당신이 정해 놓은 스타일의 상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은 아니지만 돈에 쫓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규모 이상의 지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네요. &Delta; 염소자리 : 특별한 인연&hellip;날씨 탓인지 몹시 나른하고 자꾸 졸음에 시달리게 됩니다.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것 같고, 이때문에 윗사람으로부터 지청구를 들을 수도 있고요. 추진하던 일이 조금 시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기분도 전환하고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좀더 키울 수도 있고요. 싱글인 분의 경우 편안한 만남이 아니라면 피하세요. 오늘 당신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니 괜스레 나쁜 인상만 심어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합니다. 적당하게 들어오고 적당하게 나가게 되니 수익과 비용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당장 돈을 모으기 보다는 적절하게 돈을 쓰면서 당신을 추스르는 것이 좋습니다.
2023.09.07 I 김수아 기자
LK-99 검증 어디까지?···가능성 희박하나 신물질 가능성 있어
  • LK-99 검증 어디까지?···가능성 희박하나 신물질 가능성 있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퀀텀에너지연구소(퀀텀)가 개발했다고 밝힌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에 대한 관심이 한 달 반 넘게 이어지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짧은 언급에도 주식시장이 출렁일 정도로 화제다. 우리나라 초전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 브리핑 결과도 매번 발표할 때마다 주목받고 있다.현재까지 국내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퀀텀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LK-99가 상온상압 초전도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수 국내외 재현 실험 결과에서 초전도 특성이 없다는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그럼에도 사실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 검증차원에서 진행된 연구들이 퀀텀이 제공한 시료로 직접 분석한 결과가 아니고, 퀀텀 측이 기업 보안상 추가적인 개발 방법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계다. 또한, 상온초전도체가 아니더라도 반도체 공정 등에 쓸 수 있는 신물질일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한다는 게 과학계 중론이다. 여기에, 퀀텀 측이 준비한다고 언급한 미국물리학회 초록 게재 여부 등 추가 검증도 남아 있어 관련 이슈가 연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네이처·독일 연구팀 등 회의론…국내 8개 연구팀 재현실험퀀텀 측은 7월 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에 LK-99 제조법 등을 담은 논문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반자성, 초전도성 특성을 보이는 ‘꿈의 물질’이다. 현실화되면 전기 저항을 ‘0’으로 만들어 전력배송 효율을 극대화해 우리 생활을 바꾸고, 노벨상 수상도 가능할 정도로 응용범위도 크다.논문 공개 직후 미국, 독일, 중국 등 해외 연구팀의 검증작업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초전도체라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지난 달 1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의 검증결과를 소개하며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수백만 옴의 저항을 가진 절연체”라며 강자성, 반자성 특성이 있지만 부양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초전도 특성이 없다고 평가했다.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4차 브리핑을 통해 8개 연구팀 중 4개 연구팀의 재현실험에서 초전도 특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검증위에는 국내 대학 8개팀이 참여해 물질 재현실험을 통해 초전도 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2개팀), 한양대, 경희대, 포항공대, 부산대에서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연구팀이 시료를 계속 만들어 검증하는 이유는 특성이 시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초전도현상이 다른 물리현상으로 발생하는 특성과 유사하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러 재현실험을 비교해서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가령 전기저항은 특정 온도에서 0인 상태로 급격한 변화가 관측돼야 하며, 자화율(자기 분극의 정도를 나타내는 물성값)도 완전 반자성으로 급격한 변화가 발생해야 한다. 시료의 전기저항 특성, 외부자기장 반응성, 성분을 충족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최경달 한국초전도저온학회장은 “한팀에서 여러 시료를 만들고 있고, 제조법을 달리해 가능한 많은 재현 시료를 통해 초전도 특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진위 여부 떠나 초전도체 발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시각도최근에는 LK-99를 비판적으로 봤던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초전도체 연구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연구에 긍정적 영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만큼 초전도체는 일상을 바꿀 중요한 미래기술이다.네이처는 지난 1일 LK-99를 언급하면서 “초전도체는 LK-99와 별개로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앞으로 특성 개선 연구를 통해 입자가속기, 양자컴퓨터 등의 재료로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과학계가 전 세계 연구진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퀀텀의 도전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신물질 개발이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 평가도 있다.지난 35년 동안 초전도체 합성 등 연구를 해온 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LK-99에 대해 회의적인 연구결과가 있지만, 연말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카이브 게재 전 퀀텀에서 연구결과를 봐달라고 찾아왔을 정도로 이들이 진정성이 있었다”고 말했다.김 박사는 “퀀텀 연구진이 주류학계에서 벗어나 있지만, 이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봐선 안된다”며 “땅을 판다고 해서 나오지 않는 신물질 연구를 20여 년 넘게 해왔다는 점에서 한국 과학계의 색다른 시도이자 의미 있는 도전으로 바라보고 결과를 신중히 지켜봤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2023.09.06 I 강민구 기자
극장·대학병원 사라진 중구…도심 공동화 남일 아니다
  • 극장·대학병원 사라진 중구…도심 공동화 남일 아니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강남에서 남산1호터널을 지나 종로 쪽으로 진출하는 관문 풍경이 변하고 있다. 오랫동안 버스정류장 이름이 ‘중앙극장 앞’이었지만, 2010년 폐관하며 그 자리에는 ‘대신증권’ 본사가 들어섰고 정류장 이름은 ‘남대문세무서·국가인권위원회’로 변경됐다. 과거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이번엔 그 맞은편에 자리한 서울백병원이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 인근 버스정류장 명은 서울백병원이지만 82년만에 폐원하며 병원 자취도, 정류장 이름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구 인구 감소 전환 사라지는 大병원지난달 31일 서울백병원은 완전히 문을 닫았다. ‘백인제외과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중구 저동에서 1941년부터 자리 잡았지만, 80여년만에 간판을 떼게 됐다.아래서 바라본 서울백병원과 주변 고층빌딩의 모습(사진=이지현 기자)서울백병원 폐원의 가장 큰 원인은 감당 못할 적자였다. 한때 서울에 이어 상계동과 부산, 일산 등에 분원을 내며 성장했지만, 2004년부터 적자로 돌아선 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년간 쌓아온 만성적자만 1745억원에 이른다. 형제병원의 수익을 메워가며 서울 모병원을 지키려고 애썼지만, 이미 줄어든 환자들의 발걸음을 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백병원 관계자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사실 서울 도심에서 대형 병원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40여년 전부다. 명동성당 옆에 있던 명동성모병원은 1983년 여의도로 일찌감치 자리를 옮겼고 이 터는 가톨릭회관이 지키고 있다. 을지로에 있던 을지대병원은 1995년 노원으로 옮겼다. 종로6가에 위치했던 이대부속 동대문병원은 2008년, 중앙대 용산병원은 2011년, 제일병원은 2021년에 폐원했다.서울 자치구별 1966년부터 최근까지 인구 규모 추이(자료=서울연구원 등)이 시기는 도심 인구 감소 시기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등의 1966년부터 최근까지 자치구별 인구 규모 추이 현황에 따르면 서울 중구 거주인구는 1966년 15만명대였던 것이 1975년 28만명대로 급격히 늘었지만, 차츰 줄어 2010년 11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8월 기준 중구 인구는 12만1482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엔 기업이 많다 보니 직장을 둔 생활인구가 45만명이나 되지만,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거주인구는 1/3도 안 된다”며 “인구가 줄어드니 가장 먼저 교육기관이 사라졌고 병원까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귀띔했다.◇ 대도시 중구 머리 맞댔지만문제는 이같은 도심공동화 현상이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동구, 대구 중구, 대전 중구, 부산 중구, 울산 중구 등 대도시 도심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이들 7개 지자체가 모여 대도시 중심구 협의회를 만들고 인구유입 방안을 공통으로 마련 중이다. 가장 최적의 대안이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시설이 근접)’으로 제시됐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땅값으로 상업시설만 자리해 충분한 주거시설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며 “도시마다 이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인구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하고 있다. 도심공동화, 지방소멸, 기업위기 등으로 도미노처럼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할 사람이 사라지면 경제 활기는 떨어지고 기업 경쟁력도 약화하기 때문이다. 대안 마련을 위해 산업계가 먼저 행동에 나섰다. 최근 무역협회는 ‘MZ(밀레니얼+Z세대) 저출산 논문대회’를 통해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연애를 미루고 자기개발에 몰입하는 MZ 세대의 특성을 감안해 소개팅앱 개발, 방송 연예프로그램을 통한 육아행복 전파, 둘째 자녀 출산 지원을 중심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 등이 대안으로 제안되기도 했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청년세대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이 획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뀔 때 출산율 제고와 함께 무역과 경제 지속 가능한 발전도 기대할 수 있어 논문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정친화적 문화가 기업과 협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06 I 이지현 기자
 2023년 9월 0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05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0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Delta; 물병자리 : 오, 잘 통하네&hellip;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날입니다. 우연하게 만난 사람과 굉장히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도 좋고,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모두 쏟아놓아도 좋은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두세요. 또한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Delta; 물고기자리 : 무리하지 말고 변경&hellip;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필요하다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워도 상관없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에게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그간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에게 갑자기 필이 꽂힐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변덕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버텨보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참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세요. &Delta; 양자리 : 닭살이라도 좋아&hellip;우연한 만남이 있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분야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여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시로 하는 일보다는 조금 오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Delta; 황소자리 : 스타일을 고수하라!!!크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당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도록 하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이성이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삼각관계에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험요인이 감지됩니다. 돈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Delta; 쌍둥이자리 : 운명이란 이런 것&hellip;지나치게 현실감이 없는 친구 때문에 조금 고생할 수 있겠네요. 현실감이 없는 친구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당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조금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예견된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에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행운이 따르겠네요.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수 있으니, 지갑 안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세요. 또한 귀가를 서둘러야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Delta; 게자리 : 어느 정도 진지하게&hellip;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겠네요. 특이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좀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한눈을 팔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돈을 쓰면서 가볍게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물건을 사거나 쇼핑하는 것도 좋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 &Delta; 사자자리 : 입은 되도록 무겁게&hellip;신체적으로 약간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레포츠를 통하여 긴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만 작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재물운이 비교적 무난한 하루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갑을 닫고 있는다고 재물이 모이는 게 아니에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쓸 때에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Delta; 처녀자리 : 친한 척은 사절&hellip;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쉬어도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축 늘어지기 쉬운 날입니다. 의욕은 떨어져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숨을 고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괜찮습니다.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의 연인이 풀어줄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없거나 동갑인 사람과는 오히려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는 날이에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적당히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주변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 한 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Delta; 천칭자리 : 정면으로 돌파!!!혹시 난관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피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단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수고가 나중에는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평소에 당신에게 오히려 거칠게 굴던 사람이 사실은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튕기지 마세요. 살갑게 굴어주면 상대방도 더욱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에요. 투자나 재테크도 조금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중에 여윳돈이 있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세요.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닙니다. &Delta; 전갈자리 : 전화통에 불 나겠네&hellip;유난히 이런저런 연락을 많이 받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의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어려 보이게 꾸미면 좋겠습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네요.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따르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은 하루에요. &Delta; 사수자리 : 하려면 확실하게&hellip;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괜스레 어설프게 빠져서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겠네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주변 사람을 향한 냉정한 태도를 먼저 고쳐야 합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면 그만큼 이성들의 호감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서서히 여유가 생길 거에요. 다만, 그만큼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쓸 때는 쓰더라도, 과도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 &Delta; 염소자리 : 너무 예민한 거 아냐?신경이 예민해지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동성의 친구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경우라면 당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이 있습니다. 되도록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이성을 만나봐야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재물운만은 매우 좋은 날이에요. 다만, 수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마세요. 돈과 관련한 부탁을 받는다면,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3.09.05 I 김수아 기자
"챔프전까지 가겠다"...'긍정왕' 부키리치의 행복한 V리그 도전
  • "챔프전까지 가겠다"...'긍정왕' 부키리치의 행복한 V리그 도전
  • 한국도로공사 새 외국인선수 반야 부키리치. 사진=한국도로공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룬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새 외국인선수로 반야 부키리치(24·미국)를 뽑자 구단 내부에선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자”는 반응이 나왔다.지난 시즌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는 7순위 지명권을 받아 지난 5월 열린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부키리치를 선택했다. 당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공격력보다는 좀 길게 봤다”며 “당장 차기 시즌 아닌 그 다음 시즌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했다.부키리치는 이번이 첫 프로 도전이다.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한 지는 이제 막 한 달이 지났다. 김종민 감독이 현재보다는 미래 관점에서 부키리치를 바라본 이유다. 그간 드래프트에서 처음에 뽑았던 외국인 선수들이 다소 부진했다는 점에서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이었다.하지만 부키리치는 짧은 시간 동안 기대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성격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선수단이 입을 모아 적극성과 적응력을 칭찬한다. 일반적인 외국인 선수보다 눈에 띄게 책임감이 크다는 평가다. 부키리치는 “나는 긍정적인 성격이고, 긍정적이려고 노력한다”라며 “원래도 에너지가 넘치고, 어딜 가든 잘 적응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유쾌한 성격은 전지훈련 기간에도 드러났다. 부키리치는 지난달 30일 도레이 선수단과 만찬에서 한국어로 자기소개해 웃음과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세터 이윤정(26)과 매일 한국어-영어 단어를 하나씩 공유하며 공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나는 낙관적인 데다 똑똑하기까지 하다”며 웃은 부키리치는 “원래 농담도 많이 하는데, 언어 문제가 있어서 많이 하지 못해 조금 아쉽다”고 했다.‘2∼3년 뒤를 본다는 건, 1년 차에는 그만큼 기대가 없다는 뜻 아니냐’는 질문에 부키치리는 “오히려 부담이 없어서 좋다”며 “2∼3년 뒤는 당연히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100% 활약을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포짓 스파이커 쪽이 더 익숙하긴 하지만, 둘 다 부담은 없다”고 했다.배구 실력도 기대보다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아직 적응기이기 때문에 동선이 다소 겹치고 범실이 많지만, 배우려는 의지와 책임감이 커서 성장이 빠르게 이뤄진다는 평가다. 김종민 감독은 “다른 선수가 잘못하든 본인이 잘못하든 스스로 처리를 하면 된다는 그런 마인드가 있다”며 “배우려는 의지가 좋고, 적응력도 굉장히 빠르다”고 칭찬했다.부키리치는 미국에서 도시공학 전공으로 오하이오주립대(학사)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 공부를 통해 사고력을 키운 점이 배구에도 도움이 된다”며 “공격할 때 플랜 A, B, C를 만들어 옵션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한다”고 했다. 이어 “공이 넘어오기 전 먼저 계획을 생각하고, 공이 잘 오면 A를 실행하고 그게 아니면 B, C 옵션을 쓰는 식”이라고 했다.부키리치는 “한국의 빠른 배구가 저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한편으론 기회이고, 한편으로 걱정이었다”며 “팀에는 70% 정도 녹아든 것 같은데 100%를 채워야 하므로 만족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4 I 이석무 기자
'새신랑' 윤박 어쩌나…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왔다"
  • '새신랑' 윤박 어쩌나…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왔다"
  • (사진=JTBC ‘웃는 사장’)[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윤박이 극심한 부담감을 전한다.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11회에서는 다른 스케줄로 바쁜 사장 강율을 대신해 윤박이 일일 사장님으로 변신한다.일곱 번째 영업을 앞두고 윤박은 공유주방에 제일 먼저 도착해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포장 및 튀김류만 맡던 윤박은 다른 스케줄로 인해 일곱 번째 영업에 참여하지 못한 사장 강율과 직원 윤현민 대신 요리를 하게 된 것.결혼을 앞두고 있는 윤박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처음으로 원형 탈모가 왔다”며 배달 영업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낸다.(사진=JTBC ‘웃는 사장’)일일 사장이 된 윤박은 일곱 번째 영업을 함께할 87년생 동갑내기 든든한 지원군을 초대한다. 그 주인공은 윤박의 친구 래퍼 넉살과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 형 진형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강기둥이다.이력서를 들고 온 넉살과 강기둥의 자기소개를 듣던 이경규는 일일 직원 강기둥을 한껏 챙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예능 대부 이경규가 처음 본 강기둥을 챙기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기대된 가운데 일일 직원 넉살 역시 숨겨진 아르바이트 경력과 요리 실력에 모두가 놀람을 감추지 못한다.그런가 하면 윤박은 넉살과 강기둥을 위해 미리 커피를 준비해 주는 섬세함도 잠시 포스기 사용법, 아란치니 만들기 등 배달 영업에 필요한 필수 사항을 설명한다. 특히 처음 아란치니를 만들어 본 넉살과 강기둥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과연 일일 사장이 된 윤박과 일일 직원 넉살, 강기둥은 이번 영업에서 실수 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을지, 윤박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출격한 넉살과 강기둥은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웃는 사장’은 3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된다.
2023.09.01 I 최희재 기자
일품 먹거리 운반했던 그릇…'고려도기'를 만나다
  • 일품 먹거리 운반했던 그릇…'고려도기'를 만나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해양과 육상 유적에서 출토된 고려도기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특별전 ‘고려도기-산도해도 주재도기’를 9월 5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생활용기이자 각지의 일품 먹거리를 운반하는 그릇으로 사용되어온 고려도기를 선보이는 전시다.왕의 만찬을 실은 마도3호선의 도기 항아리(사진=문화재청).우리에게 친숙한 도기(陶器)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그릇문화의 중심에 있었다. 자기(磁器)의 시대인 고려~조선시대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질그릇, 옹기라는 이름으로 변함없는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고려도기를 비롯해 도기와 관련한 고문헌과 회화, 재현 도기, 영상콘텐츠, 모형 등 270여 점을 선보인다. △‘그릇문화 1만 년과 고려도기’에서는 우리나라 그릇문화의 역사 속 도기의 특징과 제작 기술을 소개하고 생활·분묘(무덤)유적 출토 도기 70여 점을 보여준다. △‘고려, 푸르고 검은빛 그릇의 공존’에서는 동시대 절정기를 이룬 고품격 도기와 청자, 고려 왕실의 술을 의미하는 ‘양온’이 새겨진 도기 술병(서울시유형문화재), 각종 의례용 도기 등을 만나본다. △‘고려도기의 길, 바닷길’은 고려시대 침몰선 ‘태안 마도1·2·3호선’에서 건져낸 유물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지역 토산품 포장 운송용, 선상생활용, 도량형 용기 등 도기의 다양한 용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고려 무신정권기 최고위층과 권력 기관들에 보내는 풍요로운 물산이 실렸던 마도3호선의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 영상과 모형으로 흥미롭게 조명했다.
2023.09.01 I 이윤정 기자
'나는솔로' 16기 영숙 급발진 대노→데이트 중단…역대급 카오스
  • '나는솔로' 16기 영숙 급발진 대노→데이트 중단…역대급 카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돌싱 특집 16기가 오해로 인한 역대급 아수라장에 빠졌다.지난 30일(수)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광수, 영숙을 둘러싼 초유의 데이트 중단 사태의 전말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여기에 영숙은 주위의 발언을 오해하고 왜곡하면서 옥순과도 언쟁을 벌였으며, 그간 ‘썸’을 이어오던 상철과는 ‘대화 중단’까지 선언해 데프콘-이이경-송해나 3MC를 긴장케 했다.이날 ‘한복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 현숙은 각각 초6, 중1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로 육아에 대한 공통 고민을 공유했다. 현숙은 직접 공부까지 가르친다는 영식의 자상함에 반한 모습이었다. 심지어 두 사람은 노후 등 연애를 넘어 재혼까지 염두에 두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영식은 안동 맛집에서도 간고등어 살을 발라 현숙의 밥 위에 놔주는 ‘스윗함’을 발산했다.영식은 “영호도 알아보겠다”는 현숙에게 “그게 여기 룰이니까, 재밌다”라고 느긋하게 답했다. 현숙은 “더 재밌게 해줘요?”라며 은근한 ‘사랑 갑질’에 들어갔다. 뒤이어 두 사람은 안동 월영교에서 달빛 아래 ‘커플샷’을 촬영하며 핑크빛을 키웠다. 데이트를 마친 영식과 현숙은 “더 확고해졌다”, “너무 멋있어 보인다”고 제작진에게 속마음을 귀띔했다. 이를 지켜본 3MC는 두 사람의 재혼을 강력히 염원했다.영자와 데이트에 들어간 영호는 자신이 아닌 영수에게 호감이 있는 영자를 적극 응원해줬다. 그러면서 “내 육아도 아니고 상대의 육아인데, 내가 지치지 않을까”라고 자녀가 있는 현숙을 향한 직진을 망설이는 속내를 드러냈다. 같은 시각, 옥순은 영수와 화기애애한 슈퍼카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옥순은 “남은 데이트가 있다면 광수님이랑 한번 더하는 게”라고 여전히 광수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렸다.문제의 광수와 영숙은 옥순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데이트를 시작했다. 맛집으로 이동하던 차안에서 영숙은 “옥순님이 본인을 선택할 거라고 확신하시길래, 제가 봐도 뻔히 아닌 것 같고, 다른 사람들도 아닌 걸 아는데..”라고 ‘뇌피셜’을 가동했다. 광수는 “옥순님도 참 위험한 게 확신을 줘 놓고 (마음을) 바꿨잖아”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다 광수는 “영숙님에 비하면 나는 ‘산전수전’도 아니지”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 순간 ‘트라우마 버튼’이 눌린 영숙은 갑자기 싸늘한 표정으로 굳게 입을 닫았다.심지어 영숙은 횟집에 도착한 뒤, 이곳을 찾은 상철, 정숙과 마주쳐 은근히 서운해했다. 특히 자신에게 아는 척 하지 않고 가버린 상철에 대해 광수에게 “상철님, 좀 너무하다는 생각 안 드냐?”며 하소연했다. 그때 광수는 다시 한번 영숙의 ‘산전수전 공중전’급 자기소개를 언급했고, 영숙은 “그 얘기 좀 안 하면 안 되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광수는 영숙의 서운함 포인트를 파악하지 못한 채, “사람들은 영숙님의 인생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격노한 영숙은 “남의 상처 그렇게 쉽게 꺼내면서 산전수전 겪었다고 얘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광수는 영숙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이상형, 선호 주종 등을 물어보다 또다시 “전 영숙님 만큼 그렇게 파란만장한 삶은 아니었지만..”이라고 해 영숙을 분노케 했다.화장실에서 잠시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온 영숙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광수와 마주했다. 이에 당황한 영숙은 “왜 우냐”고 물었고, 광수는 “꼭 대답해야 되냐”고 받아쳤다. 영숙은 “제가 뭐 잘못했냐? 저 지금 당장 숙소로 가고 싶다. 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든 할테니까 알아서 하시라”고 한 뒤 식당을 나가버렸다. 덩그러니 남겨진 광수는 곧장 영숙을 따라갔지만, 영숙은 광수를 뿌리친 채 택시를 타고 떠났다.영숙은 자신을 따라 숙소로 돌아온 광수와 마주쳤지만 “사람들한테 얘기 안 할 테니까 (나한테 사과하러) 오지 말라”고 대화를 원천 차단했다. 이때 영수와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옥순이 방에서 혼자 울고 있는 영숙을 목격했고, 영문을 묻는 옥순에게 영숙은 “데이트 좋았죠?”라고 물었다. 옥순은 “전 그냥 그랬다”라고 했지만 영숙은 “둘이 딱 맞아”라고 뇌피셜을 또다시 가동했다. 영숙이 울고 있는 이유도 모른 채 옥순은 옷을 갈아입으러 갔고, 영숙은 창밖에서 화기애애하게 데이트 중인 상철, 정숙을 몰래 지켜보며 “하여튼 남자들은 안 돼”라며 불만을 터뜨렸다.상철과 데이트를 마친 정숙은 영숙에게 “상철님이 너랑 너무 대화하고 싶어 해”라고 두 사람의 대화를 주선했다. 영숙은 “어차피 의미 없다. 난 미국 안 간다”라면서도 부리나케 화장을 고쳤다. 마침내 상철과 마주한 영숙은 광수와의 일을 털어놓았는데, 상철은 “그냥 아무 뜻 없이 한 말 같다”라고 영숙을 달랬다. 그러자 영숙은 “그 나이 먹도록 이거 이해 못하면 나이 헛먹은 것 아니냐”고 꼬집었고, 상철은 “이 정도로 싸울 일은 아닌 것 같아서..기분을 푸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숙은 정숙에게도 광수와의 데이트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분노했고, 정숙은 솔로녀들에게 “영숙님 혼자서 택시 타고 돌아왔대”라고 이 일을 공유했다.정숙에게 영숙과 광수의 상황을 들은 순자는 잠시 후 영숙과 마주치자 걱정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자 영숙은 “옥순님이 (내 얘기를) 말해준 거냐?”며 급발진했다. 순자는 자신도 모르게 “맞는 것 같아”라고 답했다. 이에 영숙은 극대노했고,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정숙은 “미안해, 범인은 나야”라고 영숙을 끌어안으며 사과했다. 영숙이 자신을 오해한 것에 대해 들은 옥순은 “나한테도 미안하다고 해야지”라고 영숙에게 따졌으나, 영숙은 “내가 그냥 언니를 지레짐작한 건 아니었다. (순자에게) 언니 이름을 들어서 그랬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뒤 곧장 밖으로 나가버렸다.상철은 숙소 방으로 들어가버린 영숙을 찾아가, “(옥순님이) 언니니까, 윗사람이니까 사과해야지”라고 조언했다. 이에 영숙은 급발진했고, 상철은 “같이 욕을 해줘야 돼? 광수님도 내가 볼 때는 악의 없이 한 얘기”라며 “사과할 때는 해야 돼”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영숙은 “여긴 미국 아니고 한국이다. 그만하라”고 받아쳤다. 급기야 영숙은 “우리 가치관이 안 맞는 것 같다. 상철님의 그 한마디로 완벽하게 정리가 됐다”며 선을 그었다. 영숙의 이런 태도에도 상철은 “그래도 나는 영숙님을 보면 귀엽다”고 말했고, 영숙은 “상철님이 (날) 천불나게 했다”며 원망했다.영수는 옥순과 데이트를 마친 후 영철에게 “옥순이 계속 원래 나한테 오려고 했는데”라고 첫인상 선택 상황을 확대해석한 말을 전달하며 “분위기 보면 느낌이 오잖아”라고 옥순이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고 착각했다. 영호와 데이트를 마친 영자는 ‘솔로나라 16번지’를 가로질러 달려 영수에게 대화를 신청하며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말했다. 영수는 “난 좀 시간이 없어서 빨리 얘기를 하고 싶었다”는 영자에게 “조급해하지 말고”라고 ‘로맨스 갑’의 태도를 보였다. 뒤이어 눈물을 흘리는 영자의 모습이 방송 말미 예고돼, 다시 한번 ‘가짜 뉴스’로 난리법석이 된 ‘솔로나라 16번지’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역대급 대혼돈’에 빠진 ‘솔로나라 16번지’의 로맨스는 오는 9월 6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31 I 김보영 기자
“챗GPT 개발한 오픈AI, 연간 수익 10억달러 예상”
  • “챗GPT 개발한 오픈AI, 연간 수익 10억달러 예상”
  • 챗GPT를 개발한 오픈API 로고. (사진=AFP)[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연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픈AI가 매달 약 8000만달러(약 1057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오픈AI의 수익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전문매체인 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GPT-4와 챗GPT를 개발하면서 약 5억4000만달러(약 71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수익과 관련한 소식을 내놓은 바 있다.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몇가지 질문과 명령을 통해 자세한 답변은 물론 자기소개서, 기사 등은 물론 비디오나 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AI의 최전선으로 평가된다.오픈AI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챗GPT를 통해 신생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이달에는 다양한 비즈니스 고객을 유치하고 스타트업의 추가 기능과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챗GPT의 기업 버전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블룸버그는 “강력한 AI 모델은 운영 비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챗GPT 엔터프라이즈 출시는 챗봇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오픈AI 계획의 진전”이라며 “프리미엄 구독 판매와 앱에 대한 유료 버전을 제공하는 등 챗GPT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8.30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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