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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에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 개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세종시에 하루 약 270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들어섰다. 세종시 수소버스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세종 수소버스 디자인. 사진=환경부.환경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시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인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2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 소재 해당 충전소 부지에서 연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홍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이현정 세종시의회 의원, 김동빈 세종시의회 의원,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이창덕 ㈜세종교통 대표, 김세호 코하이젠 대표 등이 참석한다.세종 대평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국비 42억 원, 세종특별자치시의 부지 매입비 13억5000만 원, 코하이젠의 민간자본 38억 원으로 총 93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이곳 수소충전소는 세종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로 지난 1월 31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3개월 간 시운전을 진행했다. 하루 평균 약 270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중부권 최대이며, 하루 300여 대의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차고지 중앙에 위치해 세종시 수소버스 보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세종에는 수소버스 11대가 출고돼 시범 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34대가 추가돼 올해 총 45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훈민정음 해례본 문양으로 꾸며진 수소버스를 보급해 한글문화 도시라는 상징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내연기관 버스는 승용차 대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에 무공해차인 수소버스 도입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부가 수소차 생태계 육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오토콜, 평가위원 선정 자동 ARS시스템 ‘오토서치콜v1’ 상용화 추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토콜은 평가(심사)위원 선정 자동 ARS시스템 ‘오토서치콜v1’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오토서치콜v1’ 솔루션은 조달청의 3중 관리 시스템을 보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제안평가 사전 준비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평가위원에 대한 인적 접촉을 전면 차단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평가위원 교섭 결과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해당 솔루션은 GS(Good Software) 인증 9개 부분, 32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아 ‘GS인증 1등급’ 자격을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IP-PBX를 통한 자동전화 및 자동응답(ACS & IVR) 및 TTS프로그램, 문자발송 프로그램, WEB 서비스를 위한 APACHE, TOMCAT, 자바프로그램, DB프로그램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신사 교환기 연동을 통해 24시간 통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된 시간에 예비 평가위원들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결과는 관리자 설정에 따라 일부 권한을 가진 담당자만 열람하거나 발표 전까지 열람하지 못하게 통제할 수 있다. 또한 교섭을 안내하는 사전문자 및 참석 혹은 불참석 평가위원에게 안내 문자를 전송하는 등 교섭의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감정적인 요소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어 통계 리포트 제공을 통해 평가위원 교섭 과정에서의 통화 시간 및 시각, 참석 여부 등의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박재홍 오토콜 대표는 “‘오토서치콜v1’은 예비 평가위원에게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교섭하는 방식이 아닌 랜덤 또는 순차적 자동 전화 방식을 통해 평가위원으로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위원교섭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보장하고, 평가 결과의 퀄리티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오토서치콜v1’ 솔루션의 도입은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신뢰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개천 용' 사회 복원…ISA 대수술, 고졸 채용 늘린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천 용’ 사회 복원…ISA 대수술, 고졸 채용 늘린다-반도체·자동차의 힘 수출 7개월째 증가-재건축 비용 이미 수억원 냈는데 또 1.6억 부담금, 집 팔라는 건가-여야 ‘이태원 특별법’ 합의…尹 거부권 법안 첫 처리 전망-[사설]비어가는 나라 곳간, 세수 펑크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사설]채용 비리 판친 복마전 선관위, 일벌백계 외에 답 없다△종합-“부자 한국, 왜 미국이 지키나” 더 비싼 ‘동맹 청구서’ 예고-월 15회 이상 쓰면 최대 53% 환급 20만원 초과분은 절반만 환급 적용△재초환 부담금 18년 만에 첫 부과-8월 말부터 본격 부과…‘최대 7억’ 부담금에 떠는 강남·용산 재건축-“초과이익 산정 기준 문제”…집단행동 나선 조합-재초환 폐지되나 했는데…野 총선 압승에 재건축 규제완화 제동△종합-“AI칩 전쟁 2라운드선 필승”…반도체 ‘터닝포인트’ 선언한 삼성-PF시장 연착륙 2차 지원, 저축銀·캐피탈사 3640억 펀드 조성-“결혼을 왜? 한다해도 굳이 애를?” 1020 열명 중 여섯 명 고개 저었다-“AI 학습에 뉴스 무단 사용” 언론사 줄소송에…AI테크 “돈 내겠다” △최상목표 역동경제 청사진-아빠 출산휴가 20일로 확대…취준생·니트족 위한 고용 플랫폼 구축-‘통합형 ISA’ 도입…어르신 집 팔아 연금 넣으면 稅 혜택-저성과 도매법인 퇴출, 온라인시장 활성화…유통비 10% 줄인다-폰게임 쏠림 벗어나 콘솔 육성 ‘선택적 셧다운제’ 자율규제 전환△안갯속 금리, 재테크 전략은-대출기간 길다면 ‘고정·혼합형’ 추천…한도 따질 땐 ‘주기형’ 유리-“단기수익 내자” 변동성 장세에 ‘파킹형 ETF’ 인기-대출만 갈아타도 ‘연 이자 153만원’ 아낀다△정치-민주 독소조항 삭제, 국힘은 운영방식 수용…이태원법 샅바싸움 멈췄다-尹 소통 드라이브…내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힘 이대로는 안된다” 유승민, 당권 도전 시사-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오커스 협력, 대북 공조 강화”-2대 드론작전사령관 김용대 소장 취임△경제-역대급 美수출…무역수지 11개월 연속 흑자행진-최상목, 아세안+3 회의 참석 글로벌 금융 안전망 머리 맞댄다-산업안전 대진단 컨설팅 후 안전·생산성 다 잡았죠-해외직구족, 1분기 장바구니에 中쇼핑몰 의류 담았다△금융-“배임 피하자”…산은, HMM 영구채 전환 추진-한도제한계좌, ATM 이체 100만원으로 상향-5대銀 지난달 가계대출 5.6조 증가…한달 만에 반등-지역청년 창업 활성화 ‘맞손’-스타트업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글로벌-美 고임금의 역습…“올해 금리 인하 힘들 수도”-‘돈세탁’ 바이낸스 창업자 美서 징역 4개월 실형-AI 날개 단 클라우드가 효자…아마존·MS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고물가에 지갑 닫는 美 소비자 “싼 것만 원해” 식품기업 울상-美 컬럼비아대 “친팔시위대 정학”△산업-여객수요 회복에…항공업계, 中노선 앞다퉈 확대-프리미엄 배터리 앞세워 차별화…삼성SDI, 나홀로 실적 선방-허태수 GS 회장 “AI로 디지털 혁신”-냉각설비 ‘칠러’ 폭풍성장…LG전자 B2B 성장 첨병으로-삼성전자·고려대 협약 친환경 가전 공동 연구-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ICT-“방통위 완전체 돼야”…이진숙·최상재·안정상 물망-로봇이 로봇 만드는 ‘최첨단 공장’-‘K-콘솔’ 키우는 정부, 게임진흥책 2% 아쉽다-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가파른 상승 따른 조정”△제약·바이오-이종이식 ‘글로벌 톱3’ 우뚝…내년 턴어라운드 자신-종이 손잡이 박카스 박스 동아제약 환경친화 앞장-금감원, ‘상장 전 임상결과도 의무공시’ 검토-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처방증가·고환율’ 업고 훨훨△과학카페-NASA 출신 영입, 발사체 최고 전문가 합류…우주청 인재모시기 뜨겁다-R&D 예타면제 기준 상향 또는 폐지 가능성에…과학계 기대감 물씬△증권-일편단심 테슬라…서학개미 웃었다-AI폰 내놓은 애플…부품주도 훈풍 탈까-따따블 다시 올까 새내기주에 쏠린 눈-“주주권 행사 어려운 주식…코리아 디스카운트 주 원인”△부동산-재개발 닻 올리는 사직2구역…‘높이 제한’ 변수-AI에 기반한 기업친화 특화단지 조성-서울 전세가 상승속 양천구 하락…매매 갈아타기 신호탄?-마천3구역·광운대역 물류부지에 총 7600여가구 공급△엔터테인먼트-“심각한 OTT 장르물보다 가벼운 TV 드라마”-‘BL 강국’ 태국 공략 나선 K콘텐츠…드라마 합작 봇물-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팡파르-JYP, 中 플랫폼 왕이원뮤직과 협업-OTT 피콕, 올림픽 앞두고 요금 인상-위켐드, 가자지구 주민에 27억원 기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다 현실 외면한 중처법…4600척 선주가 범죄자로 몰릴 판-“동해 오징어 급감…폐선지원금 늘려 어선 70% 줄여야”△피플-5월 과학기술인상에 서민교…“광학 연구 새 방법 제시”-바리톤 정경, ESG경영 솔루션 기업 리브위드 CMO 선임-‘뉴욕 3부작’ 폴 오스터 별세-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CTO에 김지윤-[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가정의 달 꿈꿔보는 ‘효도 4법’-[생생확대경]살얼음판 PF, 여유부리는 정부△전국-경기북부 새 이름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아이패스로 교통비 줄이세요”…인천시장, 시행 첫날 홍보 나서-소진공 ‘도둑 이사’에 대전 지자체·상인 발칵-또 의회 문턱에 걸린 ‘오산도시공사’ 설립 △사회-일하랴 공부하랴…기업들 ‘중고 신입’ 선호에 취준생 ‘경력 쌓기’ 울상-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 대교협, 증원 심의 곧 착수할 듯-“부동산PF 위기 속 늘어나는 사업시행권 분쟁…‘귀책사유’ 관건”-전임의 돌아온다…‘빅5’ 계약률 65.9%-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모집
- 의정부공고,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발맞춰 학과 재편 추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기술 인력 양성 전문고교인 의정부고등학교가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발맞춘 전문 교육 과정에 마련에 나선다.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단’을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의정부공업고등학교 제공)이번 방문은 의정부공고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따라 모빌리티 분야 산업동향 분석 및 학교교육과정 편성 방향 검토를 위해 추진했다.의정부공고는 이덕효 교감을 단장으로 전문교육부장, 학과부장, 도제부장, 산학협력부장 등을 포함 12명으로 구성한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의정부공고는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위해 기존 건설정보과와 전기에너지과, 컴퓨터응용기계과, 화학시스템공학과, 스마트전자과, 건축디자인과, 자동차과, 반도체과 8개 과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와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모빌리티 레저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등 4개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추진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및 시승행사와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산업 세미나 참석, 자율주행 및 드론 경진대회 참관을 통해 산업영역 및 인력수급 현황을 분석하고 학과개편 추진방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또 교육과정 편성 현장의견 수렴과 산학연계 실무협의 및 업무협약도 추진한다.추진단을 이끈 이덕효 교감은 “의정부공고는 모빌리티 산업분야의 전반을 이해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학과개편, 교육과정개발, 교원역량 강화 방안을 새롭게 디자인 할 계획”이라며 “특성화고의 변혁을 위해 많은 기업인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M7,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클라우드’가 다했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하는 빅테크 그룹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이 기업들의 희비를 갈랐다. 빅테크들의 클라우드 사업은 그동안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 1년간 많은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며 빅테크들의 실적도 악화했다. 그러나 빅테크들이 클라우드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면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가 효자”…AI 접목 효과 톡톡아마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143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전망치(1425억달러)를 웃돈 금액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4억달러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도 0.98달러로 예상치(0.83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클라우드 사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1분기 매출은 25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늘었다. 월가 예상치(245억달러)를 상회한 것은 물론 1년 만에 가장 강력한 매출 성장세다. AWS의 영업이익은 94억 2000만달러로 전체 영업이익(153억달러)의 62%에 달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7.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AI가 결합돼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연간 매출을 100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와 맞물려 아마존이 비용 절감을 위해 AWS에서 사상 최대 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2만7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미래 먹거리인 클라우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M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18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 월가 예상치(608억 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도 2.94달러로 전망치(2.82달러)를 상회했다.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1% 늘어난 데다, AI와 관련된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31% 급증한 덕분이다. 두 부문 모두 성장세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에 오픈AI의 챗GPT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MS와 같은 날 깜짝 실적을 공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마찬가지다. 1분기 매출(805억 4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15% 이상 늘었고, EPS는 1.17달러에서 1.89달러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각 790억달러, 1.53달러)도 웃돌았다. 전체 매출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회복(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영향이 컸지만, 구글 클라우드 매출(95억 7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28% 급증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영업이익(9억달러)은 4배 이상 늘었는데, AWS와 MS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자금을 쏟아부은 것이 서서히 이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3사는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생성형 AI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AI가 성장하는 만큼 클라우드 시장도 향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생성형 AI의 등장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의 독주 체제도 흔들리고 있다. 한 때 40%를 넘던 AWS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31%로 전년 동기대비 2%포인트 줄었다. 반면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는 각각 사상 최고치인 24%, 11%를 기록,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며 AWS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사진=AFP)◇AI에 투자금 쏟아부어도 OK…클라우드 사업이 ‘안전판한편 아마존과 MS, 알파벳은 1분기 실적 공개 후 일제히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메타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고도 주가가 급락한 것과 대비된다.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2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한 데다, AI인프라 확대를 위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높여잡은 것이 메타의 주가를 끌어내렸다.아마존과 MS, 알파벳도 AI 투자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클라우드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메타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클라우드 사업이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메타 역시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비중이 미미해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 가능성을 시사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주력 사업인 전기자동차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로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항할 수 있는 저가 전기차 생산을 예고하면서 주가는 상승했다. 머스크는 또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를 위해 최근 중국을 깜짝 방문했으며, 비용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는 오는 2일과 22일에 각각 2024회계연도 2분기,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오늘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환급액 최대 얼마까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K-패스 서비스가 1일 시작됐다.기존 알뜰 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하는 K-패스는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광역급행철도(GTX) 등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는 서비스다.환급 받으려면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며, 최대 60회분에 해당하는 대중교통비가 적립돼 다음 달에 환급된다. 가입 첫 달은 월 15회 미만 사용하더라도 환급되고,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환급률은 월 지출액 중 20만원을 기점으로 다르게 계산된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까지는 환급률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률이 적용된다.예를 들어 월 지출액이 19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19만원 전액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지만, 월 지출액이 22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20만원과 2만원의 50%인 1만원을 더한 총 21만원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는 것이다.환급 방식도 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다르다. 체크카드는 연결 계좌로 입금되며, 신용카드는 다음달 결제대금에서 해당 액수만큼 자동 차감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앱을 통해 적립액만큼 재충전할 수 있다. 적립액은 K-패스 앱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 및 데이터 처리 여건에 따라 적립액은 사용 날짜보다 3일∼2주 늦게 표출될 수 있다.K-패스를 이용하려면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해야 하며 공식 모바일 앱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카드 발급 없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된다.K-패스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참여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현재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은 17개 시·도 및 189개 시·군·구로, 인구수가 적은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 대광위는 향후 부산 등 다른 지자체와 협력해 K-패스와 지자체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지역맞춤형 K-패스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경기도와 인천시 주민들에게 특화된 K-패스 서비스인 ‘더(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도 이날부터 시행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 이용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카드 발급 신청자는 약 25만명,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자는 약 82만명이다.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대광위)은 K-패스 출시일인 이날 K-패스를 사용해 GTX-A를 탑승하고, 운영업체인 소울인포테크를 방문해 첫 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강 위원장은 “K-패스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K-패스를 사칭한 유사 앱에서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반드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배포하는 공식 앱을 다운로드해 피해가 없도록 유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오후만 되면 퉁퉁 붓는 다리..부종 해결은 어떻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하지부종은 보통 하루의 대부분을 서서 보내는 매장 근무자, 간호사, 학교 강사, 승무원 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정자세로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비행기나 자동차를 타고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단순한 붓기로 간과하기 쉬운 하지부종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으면 몸 전체가 붓지만, 다리만 붓는 하지부종은 정맥과 림프절 장애로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정맥 장애는 장시간 서 있을 때 다리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정체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진호 교수는 “하지부종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잘 나타난다”면서 “이는 근육의 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근력이 강하면 다리 아래 쪽에 고인 림프액과 정맥혈을 장딴지에 있는 근육이 압력을 가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여성일지라도 종아리 근육이 다른 여성들보다 발달해 있다면 다리가 붓거나 쥐가 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부종은 단순히 다리에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겨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심장의 문제(심부전), 폐의 문제(폐부종, 폐색전증), 간의 문제, 신장의 문제, 내분비계 문제(갑상선 질환) 등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하루나 이틀 정도의 휴식으로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최진호 교수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원인이 되는 질병의 악화와 만성화뿐만 아니라 하지의 기능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하지 부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원인은 하지 정맥 이상 하지에 국한된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하지 정맥의 이상을 들 수 있으며, 정맥 부전에 의한 하지부종의 원인은 크게 만성 정맥 부전증과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이 있다. 반복적으로 다리가 붓는 만성 정맥 부전증은 서 있는 상태에서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계속 올라가지 못하고 순간순간 아래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한다. 구조적으로 설명하자면 하지 정맥에는 중간마다 판막이 있는데 혈관이 확장돼 판막 기능에 이상이 초래되면서 역류가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에 머무르는 혈액이 증가해 외관상 발목 주변의 피부가 탱탱하게 붓고 종아리가 터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보통 자고 일어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수년간 지속되면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은 정맥이 막히게 되면 다리의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해 급성으로 붓게 된다. 혈전은 피부 근처에 있는 표피 정맥에 발생할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근육 속에 있는 심부정맥에 발생하게 되면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은 간혹 생명과도 직결되는 위험한 병이다. 정맥에 달라붙어 있던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서 심장을 거쳐 폐로 가는 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이 발생하면 급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호르몬(경구 피임약), 혈압약, 스테로이드, 항우울제 등 몇몇 약물 복용으로 인해 하지부종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교체하면 대부분 나아진다. ◇ 예방이 최선이자 최고의 치료법하지부종은 일반적으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는 있으나,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인 치료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 따라서 원인 질환을 찾고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최진호 교수는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부종이 호전되고, 재발과 만성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만성 정맥 부전증은 수술할 수 있는 역류증과 정맥류가 있다면 수술을 통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하지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다리가 꽉 조이는 하의 착용을 자제하고, 하이힐이나 꽉 조이는 신발보다는 바닥이 두껍고 편안하게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다. 허리 또한 전반적인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벨트를 꽉 매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장시간 서 있는 일을 피하기 어렵다면 앉아 있을 때 만큼은 다리를 꼬지 말 것을 권한다. 버스나 지하철처럼 같은 곳에 오래 서 있어야 할 경우에는 30분마다 발목 돌리기를 해주거나, 발뒤꿈치는 바닥에 대고 발가락만 올리기 등의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하지 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공부 또는 업무를 보는 일이 있다면 다리를 구부렸다 펴거나, 위로 들었다가 아래로 내려주는 손쉬운 동작으로 근육에 자극을 주는 것도 생활 속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이다. 이 밖에도 식생활이나 생활 습관의 개선을 함께 진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하지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비만도 하지 부종의 한 원인이기에 지방과 나트륨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등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 4월 수출 14%↑·車수출 역대 최대…“2분기 호조세 지속”(종합)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우리나라 4월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쌍끌이’ 호조세를 보인데다 대(對)미국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다. 오는 2분기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IT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은 56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8% 증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같은 기간 547억3000만 달러로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5억3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번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고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역대 최대치의 수출액을 달성하면서 큰 폭 올랐다. 먼저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6000만 달러로 56.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증감률을 보면 2023년3분기 22.6% 하락에서 4분기 10.4%로 상승 전환한데 이어 올해 1월 56.2%, 2월 66.7%, 3월 35.7%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IT 전방산업 수요확대 흐름 속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메모리 가격이 두자릿수로 상승해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D램 가격은 2.1달러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낸드는 지난 2월부터 4.9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산업부)자동차 수출은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2023년11월 65억3000만 달러를 넘어선 67억9000만 달러(10.3%)를 기록,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IT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기록했다. 합산 수출액도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를 달성,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석유제품(+19.0%)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섬유(1.7%), 가전(9.4%), 자동차 부품(2.9%), 석유화학(12.3%) 수출도 1월 이후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은 사상 최대 수출액인 114억 달러(24.3%)를 기록, 기존 최대 실적(2023년12월 113억 달러)을 4개월 만에 경신하며 9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및 일반기계 등 주력품목 호조세가 강하게 이어지면서 4개월 만에 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재경신했다”고 말했다.대중국 수출(9.9%)은 3월(105억 달러)에 이어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105억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 일평균 수출 또한 작년 12월 플러스 전환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수입은 에너지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총 5.4% 늘었다. 에너지 부문에서 원유(17.8%), 가스(21.9%) 수입 증가에 따라 총 14.6% 증가했다. 수입물량은 정유사 가동율 상승과 발전·산업용 가스도입 수요 증가에 따라 원유는 12%, 가스는 37% 증가했다. 한편 비에너지 수입은 2.9% 증가한 422.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분기 전체적으로도 반도체 등 IT품목의 수출 증가세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동 사태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을 지속하고 상황발생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즉각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중동 사태에 대비해 수출 바우처 물류비 추가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 피해 발생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특별지원 등의 비상계획을 세웠다.
- 로봇이 로봇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 짓는 레인보우로보틱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초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최첨단 생산 공장과 신사옥을 만든다. 특히 로봇 생산 과정에 자사 로봇을 투입해 비용 절감을 이루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는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과 사옥을 만들기 위해 이화공영과 278.5억 원 규모의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은 부지면적 523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5월16일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화공영은 제약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공장인 ‘cGMP’를 시공해 오며, 제약 공장 및 바이오 플랜트 건설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68년 노하우를 결집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공장을 만들 예정이다. 보우로보틱스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 공장과 신사옥 조감도레인보우로보틱스의 첨단 공장에서는 협동로봇, 2족·4족 보행로봇, AMR(자율주행로봇), 서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초정밀지향 마운트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부터 핵심 부품까지 만들게 된다. 이 공장의 건축물 설계는 극동건축 황재원 대표가 맡았다. 극동건축이 설계한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화낙(FANUC)의 한국지사인 ‘한국화낙’의 경인 테크니컬센터는 경기도건축문화대상을 받기도 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리고, 로봇이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해 로봇을 제조하는 공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로봇 수요에 대응하고, 현재 50% 수준의 원가율을 더욱 낮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지난달 8일 최상목 부총리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직접 교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서비스에 중국산 로봇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WKC(World-Class Quality, K-Service, C-Price) 전략을 펴고 있다.
- 크라운제과, 서해안 시대 본격 개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크라운제과(264900)가 새로운 아산공장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 개막을 알렸다. 특히 신 아산공장을 주축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크라운제과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에 최신 생산기술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형 친환경 과자 공장을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은 죠리퐁, 콘칲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스낵 전문 생산 공장으로 36년만에 기존 아산공장을 대체한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크라운제과만의 특화된 노하우에 최신 기술력이 결합된 최첨단 스낵전문공장이 완공되어 뜻 깊고 기쁘다”며 “한국을 넘어 전세계 시장을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크라운제과 新아산공장 준공을 기념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왼쪽에서 열번째), 강훈식 국회의원(왼쪽에서 여섯번째), 박경귀 아산시장(왼쪽에서 아홉번째)이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크라운해태제과)신 아산공장은 2022년 9월부터 20개월의 공사를 거쳐 완공했다. 5만2000㎡(1만6000평) 규모로 토지를 제외하고 총 68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공장 규모는 기존 공장(2만㎡) 보다 2배 이상 커져 향후 새로운 생산라인의 도입도 가능하다.신축한 아산공장에서는 ‘죠리퐁’, ‘콘칲’,‘콘초’, ‘콘치’, ‘카라멜콘과 땅콩’, ‘츄러스’ 등 크라운제과의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한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2400억원 규모다. 여기에 생산 라인을 수직화해 제품 안전과 효율성까지 높아져 생산경쟁력도 대폭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특히 이곳은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저녹스(NOx, 질소산화물) 친환경 보일러로 탄소 발생량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도 높였다. 아울러,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완벽하게 분리하고 안전한 폐수만 배출한다.또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공장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로 공장의 소비전력을 대체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별도의 부지 확보 없이 공장 지붕을 활용해 토지 이용도를 극대화하고,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생산공장과 함께 구 공장보다 2배 이상 큰 물류기지도 새롭게 구축했다”며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최신형 물류 시설로 중부권 스낵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축한 대형 물류 기지는 최대 50만 박스의 물류 처리 능력을 보유한다. 물류 처리량 역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출고를 위해 10대의 차량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제품 운송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신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스낵 제품뿐만 아니라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까지 처리할 수 있다”며 “이커머스 채널에 공급하는 물류도 담당한다”고 전했다.크라운제과 신 아산공장 전경. (사진= 크라운해태제과)특히 이번 신 아산공장은 2022년 7월에 완공한 해태제과 아산공장(1만4000㎡, 약 4300평)과 함께 그룹의 중추적인 생산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양사의 생산·물류시설을 활용해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신아산공장 준공은 크라운제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다”며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고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더 높은 시장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