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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뭉클해지는 문신, '임종한 母 메시지' 팔에 새겨
  • 마음이 뭉클해지는 문신, '임종한 母 메시지' 팔에 새겨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의 한 20살 여대생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한쪽 팔뚝에 새긴 문신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심장이상으로 급작스럽게 임종하던 날 어머니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자신의 팔뚝에 문신으로 영원히 남긴 딸 이야기가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센트럴 미시건대학교에 다니는 여대생(20)은 해외의 한 유명 사이트에 자신의 팔뚝 문신 사진을 올렸다.미국의 한 20살 여대생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마지막 메시지를 팔뚝에 문신으로 새겨 넣어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이 사진에는 “사랑해 잘 지내 -엄마(I love you, be good!! -Mom)”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사진 옆에는 접혀진 메모지가 같이 놓여있는데 여기에도 같은 글귀가 적혀있다.여대생은 이 사진의 의미에 대해 지난 2011년 2월 수면 도중 심장이상으로 급사한 어머니가 아버지와 계획한 주말여행 전 자신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딸은 이런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자신의 팔뚝에 똑같은 글씨체로 문신을 새겨 넣었다는 것이다.여대생은 사진 밑에 “내 왼쪽 팔뚝에 문신이 있다. 어머니가 죽던 날 밤 내게 남겼던 메시지다. 쪽지 내용도 옆에 같이 찍어둔다”고 적었다.어머니가 딸에게 메시지를 남긴 날과 사망한 날이 같았던 건 우연이었다고 딸은 설명했다. 그날 부모님은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고자 가족 소유의 시골 작은 집으로 주말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마음이 뭉클해지는 문신’ 사진은 올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사이트를 통해 41만명이나 호감을 표시했고 리블로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문신받으러 비행기타고 홍콩까지..대기업 안부러워"☞ 여친 얼굴에 `자기이름 문신` 새긴 엽기男...`경악`☞ 가인, 티저영상서 야릇한 허벅지 문신 공개☞ [포토]소지섭 `문신은 스스로 만든 연기 장애물`☞ 소지섭, 등·어깨·팔에 문신.."내 인생 유일한 일탈"☞ 문신제거, 美 젊은이들의 취업을 위한 마지막 선택☞ [포토]자전거로 다져진 종아리 근육, 문신으로..
2013.05.03 I 정재호 기자
자전거 타고 '벚꽃엔딩' 서울시 5개 코스 선정
  • 자전거 타고 '벚꽃엔딩' 서울시 5개 코스 선정
  • 벚꽃을 즐기며 자전거 타기로 좋은 길로 꼽힌 여의도 둘레길(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가 자전거를 타고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벚꽃 자전거여행 코스’ 5개를 선정했다.시가 첫 번째로 추천한 ‘여의도 코스’는 영등포구 여의도 둘레길로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명소인 여의도 외각을 자전거로 돌아보는 코스다. 특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 자전거 없이 가도 즐길 수 있다. 지하철 2·8 호선 잠실역 2번 출구로 나와 잠실무료자전거대여소를 이용할 수 있는 ‘석촌호수 코스’도 추천됐다. 석촌호수 둘레에는 왕벚꽃나무 1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봄마다 석촌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성내천 벚꽃길 자전거도로는 아는 사람만 아는 길로 지역주민들 사이의 숨은 명소다. 성내천 인공폭포에서 시작해 올림픽공원을 지나 한강까지 이어진 5.3km구간은 다른 벚꽃 명소와 달리 상대적으로 한적하다는 장점이 있다.이 외에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신대방역 사이의 도림천 뚝방길과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와 금천구청역 사이의 벚꽃길 역시 자전거를 타고 벚꽃놀이 할 수 있는 길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벚꽃 풍경이 수려하고 자전거도로와 공공자전거, 자전거 대여소 등 자전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길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3.04.04 I 김용운 기자
'벤츠 스프린터' 국내 출시.. 럭셔리 미니밴 경쟁 본격화
  • '벤츠 스프린터' 국내 출시.. 럭셔리 미니밴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럭셔리 미니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 승차인원을 많이 태웠던 승합차 개념에서 나아가 레저, 의전, 비지니스, 도심주행 등 다양한 활용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까지 최고급 사양의 미니밴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더밴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밴을 오는 15일 공식 출시한다. ㈜더밴는 벤츠 스프린터 밴의 차체를 다임러트럭코리아로부터 독점 수입해 고객의 취향에 맞게 9~13인승까지 4가지 사양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꾸며 판매하게 된다. 최고급 VIP사양의 차량 가격은 1억9800만원이다. 더밴 관계자는 “서울 서초구에 벤츠 스프린터 첫 전시장을 개설할 후 강북권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츠 스프린터벤츠 스프린터 실내. 더밴 제공수입차 시장의 미니밴은 한국도요타가 2011년 11월 시에나의 판매에 들어간 후 작년 11월 혼다코리아가 오딧세이 출시로 경쟁에 가세했다.시에나는 7인승 럭셔리 미니밴으로 올 1~2월 국내에서 78대가 팔렸다. 시에나의 자랑인 2열 좌석은 럭셔리 세단에 적용되는 오토만 시트를 장착해 퍼스트 클래스 항공석을 연상시킨다. 한번의 조작으로 시트를 접어 화물칸 바닥으로 수납할 수 있는 3열 파워 폴딩 시트는 요즘 트레킹으로 인기있는 자전거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국내에 출시된 시에나는 2.7리터 직렬 4기통과 3.5리터 V6 듀얼 VVT-i 등 2가지 두 가지 엔진 타입이며, 가격은 2.7모델 4290만원, 3.5리미티드 4970만원이다.오딧세이는 지난 1994년 이후 4세대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패밀리 미니밴으로 올 1~2월 국내에서 51대가 판매됐다. 탈부착이 가능한 2열 시트와 한번에 접히는 3열 시트로 자유롭게 실내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오딧세이는 3.5리터 VCM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53마력과 최대토크 35.0 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판매가격은 4790만원이다.국산차로는 기아자동차(000270)의 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맞서 쌍용자동차(003620)가 이달말 서울모터쇼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리무진을 선보일 예정이다.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존 11인승 그랜드 카니발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지붕을 절개한 후 295mm를 증대시킨 하이루프를 장착해 실내 높이를 향상시켰다. 특히 실내는 고급 천연가죽 시트, 무드 램프, 독서등을 비롯해 DVD와 VTR을 재생시킬 수 있는 LCD모니터, 냉온장고 등 리무진 모델에 걸맞는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격은 4300만~4500만원선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의전행사가 많은 무역회사나 이벤트사, 장거리 운행이 많은 연예계 종사자 등이 주고객”이라며 “최근에는 가족단위 여행용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쌍용차는 지난달 5일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하면서 천정을 높게 올려 실내공간을 확보한 리무진 모델을 공개했다. 실내는 4열인 시트 배치를 3열로 줄이고 편의장비로 실내에 대형LCD TV와 미니 냉장고를 설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럭셔리 미니밴 시장은 완성차 업계가 직접 뛰어들기에는 시장 자체가 작았지만 최근 레저 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카니발 하이리무진 실내.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대학생 글로벌 워크캠프 모집☞기아차, 5월 중증장애인 초청 동반여행 기회☞불황속 車업계 "기존 고객만 특별히 우대합니다"
2013.03.11 I 이진철 기자
  • "봄날 즐겨볼까"..백화점들 아웃도어 할인행사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은 일제히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행사전을 진행하며 봄맞이를 시작했다.2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3월이 시작되자마자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아웃도어 의류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특히 올 봄은 여느때와 달리 등산용품이나 의류 뿐 아니라 캠핑, 바이크, 골프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 필요한 각종 의류 및 용품들이 선보여진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아웃도어 스프링(Spring) 페스티벌’을 통해 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이월 상품을 200억원 규모 물량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롯데호텔 특별행사장에서 대규모 ‘아웃도어 박람회’를 열고 아웃도어 의류와 함께 캠핑용품도 전시, 판매한다. 최근 가족 여행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캠핑과 관련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되며, ‘스노우피크’, ‘헬레베르그’ 등 백화점에 입점해있지 않은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또 내달 1~10일에는 ‘롯데 골프 페어’를 통해 골프 의류와 용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나이키골프’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 용품과 의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신세계(004170)백화점은 내달 1~7일 전국 전점에서 캠핑과 바이크를 테마로 한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강남점에서는 캠핑존을 통해 오토캠핑 장비, 캠핑카 등을 전시 판매하고, 바이크존에서 산악용 자전거 등 각종 바이크를 전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069960) 목동점은 1~5일 유플렉스 1층 대행사장에서 ‘코오롱스포츠 40주년 기념 아웃도어 초특가 할인전’을 진행한다. 작년 사계절 상품을30~40% 할인 판매하며 25억원 물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티셔츠, 바람막이, 등산화 등 주요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등을 선보인다. 이경무 신세계백화점 스포츠·아웃도어 바이어는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그 종류가 등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훨씬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캠핑 등 각종 레저 및 아웃도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02.28 I 김유정 기자
"자전거 빌려 아라뱃길 여행 떠나세요"
  • "자전거 빌려 아라뱃길 여행 떠나세요"
  •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빌린 자전거를 아라뱃길 계양대교에 반납하는 서비스를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제 여의도한강공원(원효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여행하다가 아라뱃길 계양대교 대여점에 반납하고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서울로 올 수 있게 된다. 두 지점 간 거리는 23㎞ 정도로 2~3시간 걸린다. 자전거 대여료는 한강에서 출발할 때 1시간 3000원으로 15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3시간 이용시 7000원을 내면 된다. 고급자전거의 경우 1시간 6000원, 15분당 1000원이 추가된다. 아라뱃길에서 출발하는 자전거 대여료는 하루 1만 2000원이다. 단체이용할 때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자전거 대여점은 서울시가, 아라뱃길 자전거 대여점은 민간업체가 운영하다보니 요금 부과단위·체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점에서 빌린 자전거는 한강공원 대여점 어디든 반납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광나루 잠원 잠실 반포 여의도1·2 양화 강서 뚝섬 이촌 망원 난지 등 대여소 12곳에서 자전거 2111대를 운영 중이다.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가 고장났을 경우 120다산콜센터에서 ‘자전거 SOS서비스’를 찾으면 된다.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에 전담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수리해준다. 가까운 자전거 대여점에서도 실비로 수리해준다.
2013.02.25 I 경계영 기자
  • 李대통령, 4대강 논란 직접 반박.."해외에서 높이 평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퇴임연설에서 “국내 일부에서 논란도 있지만, 해외 전문가 그룹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과 대규모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시행한 4대강 사업은 그 취지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종합적 수자원관리의 성공 사례’로 꼽고, 유엔환경기구(UNEP)는 ‘강 복원을 통한 녹색경제 사례’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 물 관리 사업에도 진출할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지난달 17일 감사원의 4대강 살리기 사업 감사 결과 발표로 불거진 논란 이후 이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감사 결과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지만 이 대통령은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퇴임 후 꽃피는 계절이 오면 4대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우리 강산을 둘러보고 싶다”는 소망도 밝히기도 했다.이 대통령이 현 정부의 역점을 두고 추진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직접 ‘홍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11일 라디오연설에서 “지난해 4대강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여름철마다 반복돼 온 고질적 비피해가 거의 사라졌다”고 밝혔다. 7월9일 연설에서는 “우리나라 구석구석에는 숨겨진 좋은 여행지들이 많다. 전국 1800㎞ 4대강 자전거길을 따라서 각 지역의 독특한 멋과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2013.02.19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81개 기업이 부르는 '고용의 봄'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다음은 내일(1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81개 기업이 부르는 ‘고용의 봄’-朴, 이르면 오늘 비서실장 발표-오바마 국정연설 화두는 ‘중산층 살리기’ ▲종합-‘목돈 안드는 전세상품’ 이르면 4월 출시 -KDI “취득세 영구적 인하” 제언 -담보 늘었으면 이자 더 안낸다▲정치-새 정부 뼈대, 전·현직 관료 중용 가능성-여야, 정부개편안 평행선... 모레 본회의 처리 불투명-정홍원 총리 후보 지명-설 민심 들어보니... “朴 믿고 힘 실어주자” VS “인사불통 실망“-北 꼬리내렸나 교란작전이냐 ▲경제·금융-“뭉치면 우대 금리” 은행 복합상품 뜬다 -하나·외환銀, 하나高 출연 무산-우리금융, 계열사 고배당 요구 제동 ▲글로벌 마켓-오바마 최우선 정책 엿보기... 미셸의 옆자리 누가 앉나?-엔低 덕분에... 日 기업 웃었다, 엔低때문에... 美·유럽 뿔났다-美 패스트 푸드, 칼로리 빼니 매출 ‘UP’-애플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시험중 -돈 푸는 中 1월 신규대출 3년來 최대 ▲마켓 종합-전차군단<전기전자·자동차> 거세도 아직은 ‘방어주’-환율전쟁터 될 G20 재무장관회의 결과 주목-주간 채권외환 달러당 1100원선 회복 시도, 박스권 채권시장 금통위 주목 ▲마켓 증권-2조원 고지 눈앞인데... 온라인 펀드 ‘털썩’ -중소건설株를 어찌하오리까-외면받는 대형건설사 회사채-서경석 현대자산 본부장 “주식·채권 고민말고 둘 다 투자를” -삼성물산·대원제약... 실적株 ‘주목’▲엔터테인먼트-티셔츠 입은 원주민... 정글 맞나요?-가요대세 男이냐 女냐▲산업 -中 거센 대륙풍 뚫고... 한국 조선 세계 1위 유지-대한해운·STX팬오션 새 주인 누가 될까-SK 비상경영에도 계열사 자율 강화-iTV 개발 급했나.. 애플, 국내 OLED 전문가 영입-동반성장 힘준 현대·기아차 2차 협력사 자금지원 확대-미니제품 빅히트... 대우 일렉 ‘벽걸이 세탁기’로 부활-삼성 SDI, 전기자전거 日 진출 -“즐겁게 차차차... 車는 레저 필수품” 자동차 레저 마케팅 ‘후끈’ -시멘트값 전격 인상... 레미콘 업계 ‘샌드위치’ ▲피플-뉴요커 사로잡은 디자이너 김홍범-조환익 한전 시장 특명 “밀양 송전탑 갈등 풀어라”-구로다 일본은행 차기총재 유력 ▲여행-그때 그 장면 속으로.. 영화 속 도시와 대표 호텔 ▲골프·스포츠-“WBC 사상 최고의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다”-‘호날두 더비’ 14일 새벽 빅매치 -아깝다 제임스 한 첫 우승 좌절 ▲사회·부동산-2억원 전세, 월 83만원 이자만 내고 입주-공인인증서 461개 해킹... 공지한 은행은 단 한 곳 -국민연금 보험료율 9%→14%로 올려야 -올 봄 주택시장 흐름 2월 국회에 물어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5% 돌파
2013.02.11 I 이도형 기자
쌍용차, 11인승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2480만~3564만원
  • 쌍용차, 11인승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2480만~3564만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로디우스 후속으로 다목적 레저차량(MLV)인 ‘코란도 투리스모’를 공식 출시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재건에 나선다.쌍용차는 5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프리미엄 MLV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의 스타일링, 세단의 안락함과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다목적·다인승 레저 차량을 콘셉트로 2년6개월의 개발기간과 1800억여원을 투자해 탄생했다. 11명이 탈 수 있어 레저, 의전, 비즈니스, 도심 주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브랜드명은 쌍용차 SUV 역사의 상징인 ‘코란도(Korando)’와 이탈리아어로 관광·여행을 뜻하는 ‘투리스모(Turismo)’를 조합했다.전면 디자인은 후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체감 있는 라인을 통해 코란도 패밀리룩을 표현했다. 쌍용차 고유의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감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 엠블럼과 어우러져 세련된 프론트 이미지를 연출했다.후면 디자인은 과감한 캐릭터 라인을 활용한 테일게이트와 수평형 리어램프가 입체감을 부여하는 한편 볼륨감을 살렸다.운전석 공간은 각종 계기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센터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선방향과 동일선상에 있어 주행안전성을 높여 주며 스티어링휠에 시야를 방해받는 경우가 없어 어떤 상황에서도 클러스터 정보를 볼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 실내. 쌍용차 제공4열로 구성된 시트는 플랫, 폴딩, 더블폴딩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3열 시트는 접으면 이동중 회의테이블이나 간이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과 레저활동시 좋다. 2·3·4열을 모두 접으면 3240리터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운전석 전동식 파워시트와 열선 내장 1열 시트 역시 편리하고 안락한 주행을 보장한다.코란도 투리스모는 한국지형과 도로상황에 최적화된 e-XDi200 LET(Low-end Torque)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55ps(4000rpm), 최대 토크 36.7kg·m(1500~2800rpm)를 발휘한다. 변속장치는 넓은 영역의 기어비로 최적의 엔진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수동 6단 변속기 또는 변속 성능과 정숙성을 보장하는 E-트로닉 벤츠 5단 자동 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다.특히 동급유일의 전자식 사륜구동(4WD) 시스템으로 눈길과 빗길 등에서 주행안정성이 뛰어나고, 필요시 4WD를 선택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여 준다. 아울러 ESP(차량자세제어시스템), ARP(차량 전복방지 장치), BAS(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도 적용됐다.스윙형 도어로 어린이와 노약자도 쉽게 문을 여닫을 수 있고 승하차시 오토바이, 자전거와의 추돌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코란도 쿠리스모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연간 자동차세가 6만5000원으로 경제성도 뛰어나다. 6인 이상 승차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코란도 투리스모의 판매 가격은 ▲LT 2480만~2854만원 ▲GT 2948만~3118만원 ▲RT 3394만~3,564만원(각각 2WD~4WD)이다.쌍용차는 국내 출시에 이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에 처음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내수 1만대와 수출 1만대를 포함 총 2만대를 판매하고 앞으로 판매 네트워크 보강에 따라 물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차별화된 컨셉트와 상품성으로 새롭게 탄생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코란도의 브랜드 가치와 SUV 고유의 스타일을 계승한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차량”이라며 “폭넓은 활용성과 SUV의 주행성능을 두루 갖춰 레저 인구들에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코란도 투리스모. 쌍용차 제공
2013.02.05 I 이진철 기자
'블루슈머'를 잡아라..올해 뜨는 아이템은?
  • '블루슈머'를 잡아라..올해 뜨는 아이템은?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사례1. 최정은(가명, 32세) 씨는 매순간 스마트폰과 함께다. 밥 먹을 때도, 화장실에서도 늘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리는 카카오톡 알림. 업무 중이라도 바로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최 씨는 스스로를 스마트폰 중독자라고 말한다. 사례2. 일명 ‘글로벌 미식가’인 문소영(가명, 39세)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태국 요리 레스토랑을 다녀왔다. 태국을 다녀온 지 일주일 만에 현지음식이 그리워진 탓. 문 씨는 이처럼 에스닉푸드를 찾는 것에 대해 “이색적인 풍미가 있는 음식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일종의 힐링”이라고 표현한다. ‘올해 이들을 노려라.’ 통계청이 27일 2013년 마케팅 타깃으로 주목해야 할 7가지의 ‘블루슈머’를 선정했다. 블루슈머는 새로운 시장을 뜻하는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경쟁이 없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를 지칭한다. ▲기후양극화를 대비하는 사람들 ▲관객에서 선수로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사람들 ▲은퇴한 부유층 ▲글로벌 미식가 ▲유통단계를 뛰어넘는 소비자 ▲페달족 등이 올해의 블루슈머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삼매경 노려라 바야흐로 스마트폰 이용자 3000만 시대다. 그만큼 디지털 중독도 심각한 상황. 부작용이 늘면서 인체에 있는 독소를 제거해 건강을 찾는 디지털 분야의 ‘디톡스(Detox)’요법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케이스, 보호필름 등 항균 기능의 액세서리 제품들이 나오고, 눈 건강을 위한 특수 안경, 안구마사지 기계 등과 손을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거치대 등도 인기다.미국 내 호텔, 리조트들은 ‘디지털 디톡스’여행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여행객이 체크인하면서 디지털 기기를 반납하거나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하면 숙박료를 깎아주는 식인데 국내에도 유망한 상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됐다.100여년만의 가뭄에 이어 18년만의 폭염, 기록적인 한파까지 최근 기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데 따라 관련 상품도 각광받을 전망. 무릎담요 등 보온용품과 얼음조끼, 얼음방석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 휴대용 냉방기기 등이다.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올빼미 족들에겐 심야영화, 공연상품도 인기를 끌 것이란 설명이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직거래, 의료, 육아, 여행 등의 분야에서 생활협동조합 설립 등 ‘유통단계를 뛰어넘는 소비자’도 주목해야 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웰빙’ 바람 타고 자전거족 늘고 글로벌 미식가 부상외식시장에도 새 풍속도가 나타나고 있다. 에스닉 레스토랑을 포함, 제3세계 음식점 증가 등 요리의 글로벌화다. 베트남 쌀국수, 인도 커리, 태국 똠얌꿍 등으로 대표되는 에스닉푸드는 고급스러운 콘셉트와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아프리카, 중동, 유럽의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이를 현지화해 창업하면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주류시장에서도 젊은 세대들이 전통적인 독주인 위스키 대신 와인과 맥주, 일본의 사케 등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000년 106만대 수준이던 자전거 판매량은 2010년 220만대로 급증했다. 자전거 이용 인구도 10년 새 갑절 이상 늘어나 1000만 명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자전거 전문점과 수리점 등이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자전거평생교육원, 바이크 아카데미와 같은 자전거 정비학원,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한 전용 휴식공간도 인기다.이밖에 국내총생산(GDP)이 2만 달러를 돌파하며 관중에서 선수로 나서 직접 스포츠를 즐기거나 음악을 비롯한 문화 부문에서도 직접 무대에 올라서는 애호가들이 늘면서 관련 산업이 부상할 것이란 예상이다.
2013.01.27 I 황수연 기자
  • 이참 관광공사 사장 "새 대통령께 장기휴가 가시라 설득할 것"
  •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께 재임 기간동안 리플레쉬 장기 휴가를 꼭 가시라고 설득하겠습니다. 미국이나 독일 대통령들처럼 말이죠.”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새 대통령에게 휴가 권유’를 꼽았다. 이 사장은 “대통령이 최소 1주일 정도 휴가를 다녀오면 그 밑에 기관장들도 눈치 덜 보고 휴가가지 않겠냐”며 “국민들이 모두 국내 휴가를 다녀올 경우 관광 매출 5조원이 발생하는데 대통령이 솔선수범하면 우리나라 휴가 문화 정착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어 ‘세계적인 자전거 랠리 대회 개최’를 두번째 목표로 소개했다. 매년 4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자전거 레이스처럼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를 열겠다는 것. 그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600km 구간을 3일동안 완주하는 대회를 오는 5월에 한번, 가을에 한번 열 계획”이라며 “해마다 규모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관광공사는 올해 외래관광객 125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사상 처음 외래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섰던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수치다. 이어 관광 수입도 전년 대비 11% 늘어난 156억 달러를 올해 목표로 잡았다. 또 의료관광객 20만 명, 국제회의 개최 세계 5위, 크루즈 관광객 40만명 유치, 국민 국내여행 일수 8.6일 등도 2013년도 사업 목표로 정했다.이 사장은 “목표대로라면 성수기 한달간 외래관광객 150만명이 와야 가능하다”며 “마케팅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관광 인프라가 관건”이라며 “숙박과 안내·음식 인프라 확충이나 쇼핑 환경 개선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외래관광객들이 숙박 시설이 부족해 예약을 포기한 비율이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광공사는 올해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시형 민박을 활성화하고 관광인프라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토종 비즈니스 호텔인 베니키아 체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3.01.15 I 이승형 기자
  • 참좋은레져 잇단 주요주주 출현...이번엔 동종 여행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천리자전거 계열사 참좋은레져(094850)에 주요주주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동종 여행업체가 5.1%를 취득, 3대주주로 올라섰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크루즈파는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참좋은레져 지분 5.1%(70만9215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6일 1만9421주를 시작으로 장내에서 꾸준히 사들였다. 지분 확보에 소요된 자금도 37억원에 달한다.새로운 주요주주의 등장이다. 참좋은레져는 최대주주인 삼천리자전거(024950)(40.9%) 외에 ‘슈퍼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11.94%)가 2대주주로 있다.참좋은레져는 고급자전거 및 여행 사업을 하고 있다. 여행업 비중은 22.7%(올 1~3분기 기준) 수준이다. 크루즈파도 여행업체다. 2009년 8월 설립된 크루즈파는 유럽을 중심으로 크루즈 여행 사업을 하고 있다. 취득 배경 및 향후 행보가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크루즈파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오래전부터 거래해온 업체로 실적이나 전망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루즈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참좋은레져가 대형 여행사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했다”며 “추후 취약한 상태의 국내 크루즈 시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제안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참좋은레져는 투자 차원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지켜본다는 반응이다. 참좋은레져 관계자는 “크루즈파가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고 있다”며 “상황을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2012.12.11 I 김혜미 기자
 원시인으로 돌아가다¨평창 남부의 재발견
  • [休] 원시인으로 돌아가다¨평창 남부의 재발견
  • [평창=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자, 이제 눈을 떠 보세요.”눈 앞에 펼쳐진 건 완벽한 어둠. 눈을 감았을 때 보다 더한 압도적인 어둠. 맹세코 빛이라고는 단 한 줄기도 볼 수 없는 암흑이 그 실체를 드러냈다. 이 우주를 만들었다는 ‘빅뱅’ 이전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 천지창조 이전의 세상. 도무지 이 안으로 광자(光子)라고 부르는 빛 알갱이가 끼어들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지난 6일 오후 12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산1번지 백룡동굴. 내년이면 환갑이 되는 동굴 가이드 김병희씨는 이렇게 신비하고 경이로운 지하세계로 나를 성큼성큼 이끌었다.백룡동굴 입구. 여느 동굴과는 달리 어른 한 명 지나갈 정도의 넓이다.◇ 공룡의 시대와 함께 한 동굴“여기 ‘대광장’에서 약 20초쯤 손님들께 이런 경험을 드리거든요. 제가 갖고 있던 랜턴도 다 끄고, 안전모 램프도 다 끄고. 그러면 이렇게 깜깜해지는 겁니다. 놀라셨죠?”어둠 저편에서 김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 놀랐습니다. 놀라고 말고요. 이런 신기한 경험은 처음이거든요.동강을 바라보는 백운산 기슭에 위치한 백룡동굴은 1976년 1월 어느 날 동네 청년들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전체 길이 1.2km의 석회동굴. 이어 당국과 학계의 조사를 거쳐 1979년 2월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다. 백룡동굴에는 인공 조명이나 계단이 없다. 동굴 그대로의 ‘날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일반인에게 개방된 것은 발견 34년만인 2010년 7월의 일이다. 이 곳의 암석층은 4억~5억년 전 형성됐고, 동굴의 나이는 1억살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룡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것이 6500만년 전이니 백룡동굴은 그 때에도 존재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일까. 백룡동굴에는 억겁(億劫)의 시간이 빚어낸 흔적들로 가득하다. 전세계 어느 동굴보다도 풍부한 생성물들이 형형색색, 기기묘묘하게 자리잡고 있다. 종유석, 석순, 석주, 석화, 휴석, 유석 등 석회 동굴에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있다.이 때문에 백룡동굴은 탐사형 동굴이 됐다. 가로등처럼 밝은 조명 아래서 느긋하게 걷는 동굴이 아니다.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으며 동굴 안으로 나아가야 한다. 심지어 아예 엎드린 자세로 기어야 한다.그래서 복장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여기에 들어가려면 우주복 같은 옷을 입고, 긴 장화를 신고, 헤드램프가 달린 안전모를 쓰고, 장갑을 끼고, 혁대를 둘러야 한다. 그리고 미래소년 코난이나 인디애나 존스와도 같은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단단히 무장해야 한다. 관광객들이 탐사복을 입고 동굴 벽에 마치 나이테처럼 새겨진 ‘암석층’을 관찰하고 있다.종유석과 석순이 붙어 만들어진 석주.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초보 탐험가의 눈에 천정에 붙어있는 어른 주먹만한 관박쥐들이 보였다. 바닥 웅덩이에는 하얀 아시아동굴옆새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백룡동굴에는 모두 56종의 동물들이 서식하지만 다 보이는 건 아니다.동굴 절반 쯤 지나면 사람 하나 겨우 기어들어갈 정도의 이른바 ‘개구멍’이 나온다. 낮은 포복 자세로 통과하니 또다른 별천지가 펼쳐진다.“이거 달걀후라이처럼 생겼죠? 저기 천정에 있는 저것 좀 보십시오. 삼겹살과 똑같지 않습니까? 저 바닥에 있는 것은 마치 남자의 그…”진짜 똑같다. 동굴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파이프오르간, 공룡, 삿갓, 방패, 커튼, 꽃 등을 닮은 석순과 종유석들이 즐비하다. 인공의 냄새라곤 전혀 없는 자연이 만들어낸 만물상. 거대한 석주. 수백만년의 세월의 만들어낸 작품이다.2시간 30분 동안 원시 세계의 탐사를 마치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바깥 온도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지만 동굴 안은 4계절 내내 영상 8~10도를 유지한다.백룡동굴은 사전에 전화(033-334-7200~1)나 온라인(cave.maha.or.kr)으로 예약을 해야 탐사가 가능하다. 하루 탐험 횟수는 9차례(동절기에는 8차례)로 제한되며, 인원 역시 한번에 15명을 넘지 못한다.◇ 스키 부럽지 않은 ‘개썰매’…‘송어축제’도 곧 개막6년 뒤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될 평창은 크게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멋드러진 리조트와 스키장이 있는 북부 지역(봉평·용평·진부·대관령)과 수수하고 소박한 시골이 있는 남부 지역(대화·방림·평창·미탄).북부가 기업들이 만들어 낸 관광지라면 남부는 주민들이 땀흘려 일궈낸 여행지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700빌리지’다.평창군 평창읍 조동리 산 중턱에 있는 이 곳에서는 험한 산길을 따라 산악오토바이와 산악자전거, 산악오픈카에다 심지어 산악승마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이면 큰 개인 알래스카 말라뮤트가 끄는 ‘눈썰매’를 탈 수 있다. 1.2km의 눈길을 헤치고 나아가는 기분은 스키나 스노보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이 있다.알래스카 말라뮤트 6마리가 끄는 눈썰매를 타면 산타클로스가 부럽지 않다.700빌리지의 인심 좋은 정철화 사장 부부는 2000년부터 이 곳을 가꿔왔다. 이 동네에서 정 사장은 ‘산악 놀거리’의 재주꾼으로 꼽힌다.이 곳의 폐교를 마을 문화공간인 ‘감자꽃스튜디오’로 만들어 10년간 운영해온 이선철 용인대 교수는 “평창 남부는 북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맛이 있다”며 “북적대지 않아 여유로운 이 곳에서 평창의 진짜 참맛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송어를 양식한 평창 오대천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44일간 송어축제가 열린다.겨울 내내 열린다고 할 만큼 긴 기간 열리는 축제에는 송어 얼음낚시, 맨손잡기를 비롯해 눈썰매, 얼음썰매, 스노우래프팅, 봅슬레이, 얼음기차 등등 다양한 놀거리들이 준비돼 있다.아이가 낚시로 잡은 송어를 보며 웃고 있다.
2012.12.11 I 이승형 기자
가을날씨 참 좋은데 한강이나 갈까?
  • 가을날씨 참 좋은데 한강이나 갈까?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날씨는 참 좋은데, 갈곳이 없다면 이번 주말 한강을 목적지로 가족나들이를 준비해봐도 좋을 듯하다. 아이돌 그룹들이 출동하는 콘서트부터 오케스트라, 인디밴드들의 거리공연, 사진전 등 ‘문화향’이 넘치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20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와 너른들판에서 기아대책 주최로 ‘20102 나눔 페스티벌 with Stop Hunger’가 오후 1시30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김주하 앵커, 이지성 작가 등 유명인사들의 강연과 함께 울랄라세션, 제국의 아이들, B.A.P, 쥬니엘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량키트이용권(1만원), 자유이용권(2만원)으로 참가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대책 운영 사무실(1899-0546)로 문의하면 된다.21일에는 물빛무대에서 서울시향이 ‘비타민 콘서트’를 연다. 이번 무대에는 서울경찰악대인 ‘윈드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4시~5시까지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상설공연인 ‘물빛 일요콘서트’가 열리는 오후 6시까지 잠시 기다리면 된다. 이번주에는 ‘산드라 밸리 댄스’와 ‘KMC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이 예정돼 있다. 광나루한강공원에는 20일 ‘광나루 거리공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강공원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펼쳐왔던 거리공연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릴레이 공연을 펼치는 무대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서 주인공이 보여준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로로’ 3인조 7080 통기타팀 ‘오란씨’ 1인 마임팀 ‘찰리’ 소규모 인대밴드 ‘관자놀리 코브라 펀치’ ‘폴라베어 프로젝트’ 힙합밴드 ‘오션’ 등 17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의 축하공연과 전통놀이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뚝섬한강공원의 명물 ‘자벌레(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는 ‘세계행복’ 사진전이 열린다. 이 사진전에는 성민, 이원진, 김현중 작가 3인이 각자의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한데 모았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연결되며 매일 10시부터 24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광진교 전시장에서는 ‘중앙공예가회전(展)’이 22일까지 열려 현대적 공예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바로 옆 광진교 공연장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이번주말은 로큰롤, 블루그래스 음악 공연이 열린다.
2012.10.19 I 김정민 기자
  • [차탄당이 만난 사람들] 인제 오토피아의 섹시한 캣우먼 "한채이
  • 복싱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인제 오토피아 소속 캣우먼! 한채이씨를 만났습니다. &nbsp; &nbsp; ▲ 사진 : 본인제공 Q.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 말씀 해 주세요~인제 오토피아 소속 모델로 활동 중이고요. 게임쇼, 모터쇼, 신차 발표, 보도 촬영 등을 하고 있어요.Q. 현재 인제 오토피아 소속으로 활동 중이신데, 유니폼이 독특해요~ 마음에 드세요?처음엔 어떻게 입어야 하나 했어요. 워낙 특이해서 ㅎㅎ 여름엔 덥고 겨울엔 차가운 재질이어서 시즌 초반, 여름 때 좀 고생도 했는데 입다 보니까 짧은 치마보다 훨씬 편하고 스타킹 올 나갈 걱정도 없어서 좋아요. 인제 오토피아 모델 8명이 입고 있으면 너무 멋지지 않아요?^^ &nbsp; &nbsp; ▲ 사진 : 본인제공 Q. 내년엔 어떤 컨셉을 원하세요?특별히 원하는 건 없는데, 올 해 처럼 독특했으면 좋겠어요.Q. 자신 있는 포즈나 표정은?한 가지 표정이나 포즈 보다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다양하게 해요.Q. 데뷔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전공이 관광이어서 호텔에 근무 했었어요. 항공사 스튜어디스로도 잠깐 근무 했었고요. &nbsp; &nbsp; ▲ 사진 : 본인제공 Q. 데뷔하게 된 계기는?2005년부터 모터쇼 같은 전시 모델은 했었는데 2009년에 매니저 눈에 띄어서 한국타이어 모델로 활동하게 됐죠.Q. 평소에 뭐하며 지내시는지?집에 있을 때도 가만 있질 못해서요~ 청소 하거나 집 근처에 자전거 타러 나가기도 하고 골프, 복싱 같은 운동도 해요.Q. 한 복싱협회에서 이효영씨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 했던데.. 복싱 좋아하시나 봐요?이 만큼 전신 운동이 잘 되는 운동도 없어요. 시간 금방 가고 온 몸에 땀 나고 스트레스도 확 풀리죠!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Q. 모델이 안 됐다면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제가 여행하는걸 정말 좋아해요. 일 년에 한 번은 꼭 여행을 가는데.. 아마 투어 컨덕터가 되지 않았을까요? ^^Q. 채이씨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저는 파리를 추천해요. 정말 친절한 것 같아요! 그리고 도시 자체가 예술이잖아요?^^ 음식 여행은 태국을 추천하고… 쇼핑은 싱가포르를 추천합니다. &nbsp; &nbsp; ▲ 사진 : 본인제공 Q. 면허 있으세요? 있다면 현재 타는 차는?네, 면허 있어요. 제가 워낙 운전 하는걸 좋아해서요. ^^ 경기장에서 선수를 타는 거 보면 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요. 전엔 폭스바겐 제타를 탔는데, 현재는 없어요~Q. 그럼 드림카는?제가 전에 파나메라 신차 발표 행사를 했는데.. 그 때 파나메라를 자세히 봤어요. 내부도 그렇고 외관, 휠 모두 고급스럽고 예쁘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스포츠카와 세단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어 더 갖고 싶어요! 드림 말고 현실은 BMW 3시리즈가 좋을 것 같아요. 연비가 너무 좋더라고요^^ Q. 레이싱 모델이라는 직업의 매력은 뭘까요?저도 돋보여야 하지만 자동차나 제품이 더 돋보일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게 우리의 일이잖아요? 제가 소속된 레이싱 팀이나, 보도 촬영했던 제품이 잘 되면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이게 매력 아닐까요?Q. 어떤 모델이 되고 싶으신지?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흐트러지지 않고…… 모델로 활동하는 동안은 자기 관리 잘 하고 싶어요. 보여지는 부분은 물론이고 그 외의 보여지지 않는 부분까지도 열심히 하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nbsp; &nbsp; ▲ 사진 : 본인제공 &nbsp; 신세미 차탄당 당주 기자 carnarchist@gmail.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레이싱모델 한채이 페이스북·[차탄당이 만난 사람들] 댄싱팀 출신의 레이싱모델 "한지은"·[차탄당이 만난 사람들] 미쓰에이의 수지를 닮은 미스코리아 출신 레이싱모델 "고정아"·[차탄당이 만난 사람들] 쉐보레 레이싱팀에 폭 빠진 레이싱모델 최별이·[차탄당이 만난 사람들] 소라이브(SOLiVE)의 에코여신, 자동차전문 배수경 아나운서·[차탄당이 만난 사람들] 화끈하고 섹시한 레이싱모델 김하율&nbsp;
  • [성공투자 90분] 삼천리자전거, 공공자전거 확대! 주가도 '씽씽'
  • [이데일리TV 한규석/안수연PD] 성공투자를 위한 시작!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성공투자 90분>에서는 시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개장 후 한 시간까지 개장 흐름의 돈 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미인주를 찾아라’는 김민주/장윤정 두명의 캐스터가 증권사 리포트 분석을 통해 선발한 종목을 시장 전문가가 진단, 오늘의 미인주를 선정합니다. 오늘은 하나대투증권 돈암지점 최종대 차장과 함께 휴비츠(065510)와 삼천리자전거(024950) 중 미인주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비츠(065510)-꾸준한 매출 성장-사상 최대 실적 경신 예상-안경점용 진단장비 국내 1위, 세계 3위-중국시장 연평균 40% 이상 성장세-광학현미경 신규사업 모멘텀-삼성전자·삼성SDI 고객사 확보▶삼천리자전거(024950) -여가와 교통수단 ‘자전거’ 관심 집중-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00원 제시-판매채널과 펀더멘탈 통한 공공자전거 시장 성장-향후 3년이내 300억 원 성장 예상-레저용 자전거 시장 점유율 높이기 위한 노력-신모델과 자회사로 실적 개선 기대-유명브랜드에 비해 판매 부진-공공자전거 사업지역 확대 전망 →창원시·대전시· 공주시·거창군 등▶오늘의 미인주는? 삼천리자전거(024950)-국내 자전거 1위 업체 및 국내 MS 70% 유지- 레저용 자전거 판매- 사업 다각화: 아웃도어ㆍ캠핑 물품ㆍ여행업- 생활 수준 향상, 자전거 레저용으로 관심 증가- 장기 성장 동력, 판매 채널 정비 및 프랜차이즈 사업- 자회사 참좋은레져, 배당금 유입 및 안정적 수익 기반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investment/)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코너는 28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2012.09.28 I 안수연 기자
"세상에 이런 직업도 있다니.."
  • "세상에 이런 직업도 있다니.."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선거철이 지나면 바빠지는 회사가 있다. 부천시 오정산업단지에 자리잡은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강산’이다. 이 회사는 폐현수막으로 로프를 만들어 판매한다. 이 회사의 박정현 대표는 현수막 제작소를 운영하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었다. 1톤을 소각하는데 25만원씩 드는 폐현수막을 로프로 재활용해 주로 멍게양식장에 판매한다. 폐현수막 로프는 이밖에도 공원 조경, 꽃길, 등산로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방송인 출신의 안은금주 빅팜컴퍼니 대표는 ‘식생활소통연구가’다. 안 대표가 직접 만든 직업이다. 안 대표는 농촌 자원을 발굴하고 식생활 콘텐츠를 개발해 푸드 마케팅 사업을 한다. 또한 식생활 교육, 요리 여행을 통한 도농간 소통, 농촌과 도시를 잇는 젊은 인재인 ‘팜 메이트’ 육성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안 대표는 최근 식품회사에서 메뉴컨설팅과 강의 요청이 줄을 이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싱글족을 위한 청소서비스, 폐자전거 튜브를 이용한 가방제작, 학교 쉬는시간 전담 놀이교사 등등.서울시가 펴낸 ‘일, 청년을 만나다’에 소개된 이색직업들이다. 이 책에는 소위 ‘유망한’ 직업은 없다. 평소에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일상이나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에서 새로운 직업을 발굴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는 대기업 취업에 목을 멘 청년들에게 세상에는 이런 직업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고 설명했다.이책에 소개된 직업과 사업들은 김영경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과 관련 전문가 70여명이 취재단을 구성, 직접 국내외 현장을 돌며 발굴해낸 것들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수많은 회의와 현장취재로 여름내 구슬땀을 흘렸다. 해외서 발굴한 성공사례도 여럿 소개돼 있다. 일본의 ‘플로렌스’라는 회사는 ‘아픈아이 돌보미’ 사업을 한다. 월 정액제로 회비를 내는 회원들의 자녀가 아플 경우 언제든 ‘어린이 구조대’라는 명칭의 베이비시터를 파견한다.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면 신속히 아동병원으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콩의 ‘다이어몬드캡’은 장애인 수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휠체어 사용자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케이터링 전기경사로와 맞춤형 안전밸트를 갖춘 장애인 전용 택시 5대를 갖추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직업이란 돈벌이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좀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가는데 일조하는 방법이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수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간사에서 “직업이 먹고 사는 수단뿐 아니라 자신만의 역할을 찾고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이라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갖는다면 그것이 바로 희망의 길”이라고 격려했다. ■‘일, 청년을 만나다’에 소개된 국내외 이색 직업 20선 업체명 / 직업명 옥인상점-동네 스토리텔러 어스데이머니-지역 화폐 기획·운영 이로도리-장식용 나뭇잎 판매업 도쿄R부동산-온라인 부동산 중개업 더푸른-도시농업 전문가 쌈지농부-농산물 유통 및 디자인 컨설팅뽕의도리 -뽕 재배 및 가공업 윈도우팜즈-창문농업 개발자 미르앤라이비오가닉컴퍼니-천연 화장품 제조업 군제이-재생의류 및 유통 아름다운 강산-재활용 로프 제작문화로놀이짱-재활용 가구 제작더불어숲-북케어 프라이탁-재활용 가방 제작 힐링모션-무용·동작 치료사 라이프브릿지그룹-소셜 커넥터 마이크임팩트-스토리디렉터 싱글메이트-청소서비스업 빅팜컴퍼니-식생활소통연구가 그림집-아트딜러
2012.09.20 I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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