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91건

  • 고용부 `스마트워크` 확산한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스마트워크 도입과 시행에 필요한 노동관계법령 및 노무관리상 유의사항을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워크는 고정된 근무 장소에서 정해진 근무시간에 따라 일하는 방식 대신 정보통신기기 등을 활용해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유연한 근무방식이다.고용부는 조만간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책자를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다음은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이다. -취업규칙 변경 없이도 스마트워크를 할 수 있나▲통상 근로자와 비교해 근무장소 외의 다른 근로조건(임금·근로시간의 산정 등)에 변경이 없으면 개별 근로자의 동의만 있어도 가능하고 취업규칙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통상 근로자와 비교해 근무장소 외의 다른 근로조건에 변경이 있는 경우에는 취업규칙을 변경해야 한다. -스마트워크 근로시간은 어떻게 산정하나▲스마트워크를 시행하면서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장밖 근로시간제'를 적용할 수 있다. '사업장밖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면 스마트워크를 하는 근로자는 취업규칙 등에서 정한 소정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간주한다. 신상품 개발업무, 정보처리시스템 설계업무 등의 업무에는 '재량근로시간제'를 적용할 수도 있다. 재량근로시간제를 적용하면 노사가 서면합의로 정한 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간주한다. 스마트워크를 하는 경우라도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해 업무시작·종료시각, 휴식시간 등의 관리가 가능하면 통상 근로자와 같은 방법으로 근로시간을 산정해야 한다. -스마트워크를 하면서 임금 및 수당을 조정할 수 있나▲스마트워크를 하면서 근무장소만 달리할뿐 업무내용·소정근로시간에 변화가 없으면 임금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워크로 회사에 통근하는 일이 없어지거나 줄어들면 취업규칙을 변경해 통근수당·급식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법령 적용상 유의사항은▲사업주가 고정 장소를 제공하는 위성 사무실형 스마트워크는 산업안전보건법령에서 정하는 안전보건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재택형 스마트워크는 산업안전보건법령에서 정하는 안전보건기준을 이행할 필요는 없으나, 사업주가 컴퓨터·의자 등 사무기기를 제공할 때에는 예방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마트워크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스마트워크에 소요되는 기자재·소모성 비품, 통신비 및 정보통신기기 수리비 등은 사용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 사용자가 사전에 일괄부담할지, 근로자가 선부담하고 사용자가 후상환할지, 사용자가 부담하는 비용범위 등을 노사가 충분히 협의해 취업규칙 등에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1.04.12 I 정태선 기자
  • [日대지진] LG, 피해 복구 성금 등 전달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LG(003550)가 일본 지진 관련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와 생활용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LG는 15일 "일본 지진과 관련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1억 엔을 기부하기로 하고, 이를 LG그룹 일본법인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며 "이와는 별도로 구호단체 등과 협의해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생활용품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구본무 LG 회장은 히다찌, 도시바, 파나소닉, 알프스전기, 무라타 제작소 등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일본 기업들에게 “이번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사태에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임직원 및 가족의 안전과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 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도 일본의 각 거래선에 위로와 협력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한편, LG는 일본에 진출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LG상사, LG CNS 등 계열사 현지법인 및 지사 임직원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계획정전에 적극 참여하여 시차근무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각 사무실과 가정에서도 정전활동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관련기사 ◀☞[마켓in]LG실트론 IPO 대표주관 우투·UBS證 선정☞[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LG家 4세 구광모 씨, LG전자 차장 승진
2011.03.15 I 이승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원전 또 폭발…日 `대혼란`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3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전 또 폭발…日 경제 사실상 마비 -닛케이 6% 폭락 -정부, LNG·유연탄 확보나서 ▲일본 최악의 대지진 -닛산차·미쓰비시重 "자택근무"…지하철 15분에 1대 거북이운행 -"방사능에 오염될라, 너무 겁나요…히로시마 원폭 떠올라" -닛케이 충격 리먼 브러더스급…불확실성 한신때보다 커 -D램값 하루새 6.8% 급등…현대차 美시장점유율 가속붙을듯 -日 정유생산력 20% 타격 -긴급자금 15조엔 풀어 일본판 뉴딜정책 추진한다 -쓰나미 할퀸 해안가에 수천구 시신 "전쟁터 따로 없어" -희망은 쓸려가지 않았다…구호의 큰 물결 밀려든다 -"과거 상처는 별개…일본 배울건 배우자" ▲경제 종합 -국민연금, 정몽구 이사선임 반대했다 -1월 은행 가계대출 줄었다 ▲금융·재테크 -외환銀 매각 꼬일수록 론스타는 즐겁다 ▲정치·외교안보 -"한국형 원전이 안전성에서 최고" ▲국제 -중국 전인대 11기 4차회의 폐막 "어떤 나라 양적완화 때문에 환율·원자재값 크게 변동" -리비아 반정부軍 국제사회에 SOS ▲기업과 증권 -현대重 이동식발전기 日 급파 검토 -항공·여행株 투매…반도체·철강株는 상승 -원전株 된서리 -"日펀드 손실 너무 커 환매도 못해요" -ELF 불완전판매 손실 일부배상 ▲유통 -日 지진에 치솟는 생태값 3980원 → 5000원 ▲증권·시황 -천재지변 증시충격 오래 안간다 ▲부동산 -민영 보금자리주택 무주택자만 청약 ◇서울경제 ▲1면 -세계 금융시장 `제한적 영향` 그쳤다 -후쿠시마 원전 3호기도 수소폭발 -"최대한 빨리 日 돕자"..재계 발벗고 지원나서 ▲종합 -"복구 수요로 내수 활성화"…"재정적자 확대 치명타" 엇갈려 -"재난경보땐 지하 아닌 지상 대피소로" -"국내 원전, 日 지진 영향 없어" -대재앙 파급력 불확실성 여전…"증시 방향성 가늠 못해" -日 증시 6% 폭락 패닉 -부품선 다변화 모색·수출물량 재조정…1단계 비상플랜 가동 -공장가동 중단 등 산업계 `2차 충격`…물류차질도 이어져 -물빠지자 "그야말로 생지옥"…미야기현 2000구 시신 발견 ▲금융 -CD유령 거래…서민들 대출이자 폭탄 -"물가 잡기 위해 위안화 절상 안해"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승인싸고 금융당국 깊은 시름 ▲산업 -대기업 M&A, 빅딜 줄고 스몰딜이 대세 -삼성 바이오제약 닻 올려 -범현대가 `화합의 장` 재연 -쌍용차 2년2개월만에 회생절차 졸업 -태블릿PC 값 줄줄이 내린다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 돌파 눈앞 ▲증권 -"주가흐름 고베 지진때와 닮은 꼴" -日펀드 장기투자자 "차라리 기다리자" -脫코스닥 행렬 줄 잇는다 ▲부동산 -세종시 상반기 5000가구 쏟아진다 -LH 단지내 상가 수도권서 올 첫 공급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 올랐다 ◇한국경제 ▲1면 -日, 18조엔 방출…글로벌 인플레압력 커져 -日 제한 송전…물류·교통 대혼란 -코스피 출렁…15P 상승 마감 ▲종합 -공관장 20명 인사…연공서열 파괴 -LNG·철강값 상승 압력…국내 물가불안 커지나 ▲대지진…일본 경제가 멈췄다 -엔화, 고베 대지진때의 36배 공급…유동성 부족 `응급 처방` -`물류난` 도쿄시내 백화점 휴점…`전력난` NHK 새벽방송 중단 -도요타, 조업중단 이틀 또 연장…수도권 기업들은 재택근무 -반도체 현물가격 급반등…낸드플래시 17%·D램 7% 뛰어올라 -바닷물 퍼부어도 폭발 못막아…2호기 원자로도 냉각기능 상실 -미야기현서 시신 2000구 추가 발견…총 4만6000여채 건물 파손 -세계 97개 국가·단체 구호 참여…`영토 분쟁` 러·中도 동참 ▲경제·금융 -저소득층 상용직 증가…성장-고용 `善순환` 타나 ▲금융빅뱅 "목표는 세계 50대 은행" -하나금융도 외환노조도 결론 내라는데…눈치만 살피는 금융위 ▲국제 -원자바오 "물가억제 총력"…금리인상 시사 -日 대지진 여파…금값 치솟고 유가 곤두박질 -인도, 中 제치고 무기 수입 1위 ▲산업 -김승연 회장 "한화차이나 5월 출범…금융·油化 중국 투자 확대" ▲중소기업·벤처 中企 `원자재 쥐어짜기`…박스 글씨크기도 줄여 ▲생활경제 스타파워 iHQ, 마케팅 파트너사로 변신 ▲부동산 -찜질방·스파 `고유가 직격탄`…경매 속출 ▲증권 -`고베 학습효과`…철강·정유 ↑ 유통·항공株 ↓ -경영권 분쟁 상장사 `주총 표대결` 잇따른다 -KB證 "증권·선물 화학적 결합에 주력"
2011.03.14 I 서영지 기자
  • 용산전자상가에 불법저작물 단속초소 설치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정부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 불법복제물 단속초소를 만든다.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서울 용산 저작권교육원에서 열린 `2011년 저작권정책 현장 업무보고`에서 "저작권 보호를 위해 24시간 상시단속 및 특별단속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3월에 영화와 게임 DVD 등의 불법복제와 판매가 성행하는 용산 전자상가에 불법단속 초소를 설치, 문하부 산하 저작권보호센터 직원과 경찰이 합동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들은 불법복제물을 적발해 수거 폐기 등의 조처를 하고 형사처벌도 할 수 있게 된다.또한 불법 DVD 좌판이 자주 열리는 전철 역세권과 미군부대 주변 등 불법 저작권물 유통 주요거점에 대한 집중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재택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저작권 위반 사례를 감시하는 모니터링 요원도 현재 66명에서 100여 명으로 확충, 감시의 사각시간대인 야간과 휴일에 일어나는 저작권 위반 사례 적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밖에 국외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체계도 강화해 미국 LA와 베트남 등에 저작권센터를 신설하고 콘텐츠 수출업체 중심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해외 저작권 침해시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문화부는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국내 방송 게임 영화 출판 음악 분야의 잠재 시장규모가 10조4009억원이고 이중 21.6%인 2조297억원 가량이 불법 유통된 저작물로 파악하고 있다.
2011.02.23 I 김용운 기자
  • `현대차 직원은 아침형, 네이버는 올빼미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차(005380) 양재동 사옥에는 오전 7시를 전후로 직원들이 물밀듯 밀려온다. 공식 출근시간은 8시이지만 통근버스는 7시 10~20분 사이에 도착한다. 집에서 일어나 출근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한다면 ‘아침형 인간’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반면, NHN(035420) 네이버나 다음(035720)엔 공식 출근시간이 없다. 근태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건데 보통 10시까지 출근하지만, 집에서 업무를 봐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도입한다는 '스마트워크(탄력근무제)'가 인터넷 기업들에게는 일상화된 일이다. 지난 해 이명박 대통령은 2015년까지 국민 중 3명이 재택이나 모바일 근무를 하는 '스마트워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근면성실` 현대차 직원들현대자동차의 출근시간이 빠른 것은 집과 일터가 분리돼 있고,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존하는 제조업이란 특징도 있겠지만, 독특한 기업문화 때문이기도 하다.  정몽구 회장이 아침 6시면 집무실에 나오니, 팀장급 이상 임원들은 자연스레 6시 30분 전후로 회사에 도착한다. 계열사들도 마찬가지. 현대제철 모 팀장은 팀장 보직을 받기 전에는 7시까지 출근했다가 팀장 보직을 받은 뒤 5시 30분까지 출근하게 됐다. 집이 있는 일산과 회사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 회사 인근 양재동 근처에 오피스텔을 알아봤을 정도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정주영 명예 회장이 살아계실 때 아들들이 부인을 대동하고 가회동 자택에 아침마다 4시 30분까지 모여 각종 경영현안을 논의하던 전통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면서 "자동차 기업이어서라기 보다는 기업 문화가 '성실'과 '근면'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 인터넷은 집단지성..10시면 충분한 네이버 직원들  '아침형 인간'에 맞지 않는 '올빼미족'이 우대(?)받는 직장도 있다. 공식 출근 시간은 10시이지만 그걸 크게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는 아니다.  네이버의 한 임원은 "컨베이어 시스템은 딱 한 사람이 빠져도 일이 되지 않는 '라인형 업무'지만, 인터넷은 집단지성이 중요한 '분산형 업무' 구조라서  업무 시간이나 공간은 게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산업의 차이만큼, 현대자동차와 네이버의 근무 행태가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야근많은 통신기업들...SKT, 사장까지 나서 퇴근 독촉현대차와 네이버·다음의 중간 쯤이 통신회사들이다.  IT 산업의 기간망 역할을 하면서도 소프트웨어(SW)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는 KT(030200)나 SK텔레콤(017670) 직원들의 출근시간은 평범한 9시. 하지만 힘든 밤일이 많다. 스마트폰이 IT 세상을 뒤흔든 뒤 경영진의 발빠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직원들의 야근이 늘어난 것이다. KT 관계자는 "남중수 사장 시절에는 아침 4시 30분이면 집무실에 도착해 비서가 힘들어 한 적은 있지만 직원들의 출근 시간은 9시로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매주 수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정해 오후 6시가 되면 불을 끄고 나가라는 방송까지한다. SK텔레콤 한 직원은 "6시가 되면 불이 꺼지니 퇴근하는 척했다 돌아오는 직원이나 화장실에 숨어있는 직원들도 있다"며 "작년에는 노조위원장이 층마다 돌면서 감시(?)하기도 했고, 정만원 전 사장 당시에는 사장이 층마다 돌면서 '빨리가, 뭐하고 있어'라고 퇴근을 독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회사 경영상황이 나빠지면서 직원들의 분위기를 독려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 LG전자는 지난 해 스마트폰 충격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뒤, 얼마전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앞당기기도 했다.  ▶ 관련기사 ◀☞한게임, `테라` 모바일 웹 오픈.."실시간 정보확인"☞`성장성 좋다 vs.수익성 별로`..NHN 놓고 갑론을박☞NHN, 게임사업 성장 둔화로 수익성 압박..`목표가↓`-골드만
2011.02.12 I 김현아 기자
  • 이집트 사태에 국내 경기도 `빨간불` [TV]
  • [이데일리 이예리 기자] 이집트 사태로 국내 경기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현지 진출 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았고 수출 감소 역시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물가 상승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소요 사태로 인한 국내 산업 영향, 이예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집트 소요 사태 악화는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습니다.   특히 현지에 나가 있는 한국 기업 36곳 가운데 이집트 근로자 3백 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TV를 생산하는 LG전자의 이집트 공장은 가동을 멈췄고, 마이다스의 폴리에스터 작물 생산 공장도 직원 30% 이상이 출근하지 못하면서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나머지 한국 기업 대부분은 현지 주재원과 가족들을 대피시키고 재택 근무를 시키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또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직원과 가족들을 제 3국이나 한국으로 대피시키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수출 역시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4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 한국 기업 1650개 회사가 자동차 부품과 합성수지, 건설중장비 등 22억 40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하지만 관공서가 문을 닫으면서 수입품 통관이 중단됐고, 이 때문에 수출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통신차단으로 교신이 원활하지 못해 구매자와 생산 일정을 조율하지 못하면서 중소 수출기업들의 금전적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로 유가가 재차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물가 관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재발 물가불안이 최근 경제운용에 있어 가장 큰 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집트 사태의 장기화는 우리 경제에 치명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사태로 유가가 경기보다 가파르게 상승할 경우 국내 경기 회복세도 꺽일 수 잇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2011.01.31 I 이예리 기자
  • `이집트 사태` 韓 기업 일제히 대피[TV]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2억 달러에 이르는 이집트 수출 전선에 이상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안재만 기자입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기업, 교민들의 피해가 커 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이집트는 치안 공백 상탭니다. 시위대 중 일부가 폭도로 돌변해 대형마트를 장악했고, 생 필품 공급마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집트 박물관의 미라마저 훼손됐습니다.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집트 진출 한국기업들은 시위 확산으로 정상 영업을 포기하고 직원들 을 제3국 또는 국내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이집트 시위는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휴일 인 금, 토요일에 확산된데 이어 우리의 월요일에 해당하는 일요일에도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입니다. 30일 현재 LG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편으로 영국을 경유해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 삼성전 자는 가족들 본국 대피를 결정했고,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예정입니 다. 현대차와 현대차 계열사들은 직원들은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키로 결정했 습니다. 또 포스코, OCI상사, 한산실업 등 많은 기업들이 직원과 가족들을 제3국 또는 본국으 로 대피시키는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 근로자를 3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체 3개사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LG전자 (TV)는 공장가동을 중단했고, 마이다스는 직원들이 30% 이상 출근하지 못하고 있어 공장 가동중단을 검토 중입니다. 카이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수브라 엘 카이마시에 위치한 동일방직(원사제조) 만이 유일하게 가동 중이지만, 시위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어 언제까지 작업이 가능할지 모르 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이집트 수출 적신호가 우려되는 상태입니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4번째로 큰 수출시장 인데, 관공서가 문을 닫은 상태여서 수입품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통신차단으로 바이어들과의 교신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이집트는 지난해 총 1650개사가 자 동차부품과 합성수지, 건설중장비, 변압기, 타이어, 축전지, 의약품 등을 22억4000만달러 가량 수출한 주요 수출시장입니다. 이 때문에 코트라는 우선적으로 바이어들과의 연락망 확보에 주력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대체시장 발굴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데일리 안재만입니다.
2011.01.31 I 안재만 기자
  • LG전자 "이집트 공장 생산중단..피해금액은 크지 않다"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현재 이집트 사태에 따라 현지 공장 생산이 중단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카이로에서 150km 가량 떨어진 이스마일리아에서 TV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피해가 발생한 것.회사 관계자는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며 "다만 단순한 완제품 조립 공장이라 피해금액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한 순간 공장 가동 중지로도 심각한 피해를 입는 반도체 등 장치산업과 달리 완제품 조립 공장은 일시적 가동 중지에 따른 피해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LG전자 관계자는 "현지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주재원 가족은 국내로 대피했고 주재원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집트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삼성전자(005930)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이집트에 법인의 하위 조직인 카이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조직이 작고 판매를 위한 조직 개념이라 별다른 피해는 없다"며 "현지 주재원은 대사관 지침에 따라 행동하고 있으며, 주재원 가족은 오늘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가전사업의 올해 목표는 '3010'?☞LG電, 북미 시스템 에어컨 공략 나섰다☞LG 모바일 월드컵서 파나마 우승..한국 2위
2011.01.31 I 조태현 기자
`이집트는 비상사태`..韓기업, 영업 포기하고 대피
  • `이집트는 비상사태`..韓기업, 영업 포기하고 대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기업, 교민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집트 진출 한국기업들은 시위 확산으로 정상 영업을 포기, 직원들을 제3국 또는 국내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집트 시위는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휴일인 금, 토요일에 확산된데 이어 우리의 월요일에 해당하는 일요일에도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다. 이집트는 한국의 주요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다. 중동 4번째 수출국가로, 수출액이 22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사태로 한국이 입는 직간접적 피해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이집트 박물관까지 털렸다` 현재 이집트는 치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위대 중 일부가 폭도로 돌변, 대형마트를 장악해 생필품 공급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 심지어 이집트 박물관의 미라마저 훼손됐다. 이집트 박물관엔 투탕카멘왕의 황금관과 람세스 2세의 미라를 비롯한 고대 이집트의 특급 유물로 가득차 있는 곳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카이로 시내 곳곳에서 약탈자들이 물건을 훔치고 있다"며 "한국 교민 중 적잖은 수가 생필품을 원활히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정은 상당히 심각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총을 든 괴한 일부는 교도소 4곳을 덮쳐 상당수의 이슬람 반군을 탈출시켰다. 수백명의 이슬람 반군은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 진출기업, 교민 이집트 탈출 러시 가족들을 국내, 또는 제3국으로 대피시키는 조치도 잇따른다. 30일 현재 LG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편으로 영국을 경유해 귀국시키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가족들 본국 대피를 결정했고,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차(005380)와 현대차 계열사들은 직원들은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키로 결정했다. 또 포스코(005490), OCI상사, 한산실업 등 많은 기업들이 직원과 가족들을 제3국 또는 본국으로 대피시키는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대 대한항공은 타슈켄트를 경유하는 카이로행 항공편을 주 3회 운항 중"이라며 "정부에서 요청하면 협의를 거쳐 전세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근로자를 3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체 3개사 상황도 좋지 않다. LG전자(TV)는 공장가동을 중단했고, 마이다스(폴리에스터 직물)는 직원들이 30% 이상 출근하지 못하고 있어 공장 가동중단을 검토 중이다. 카이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수브라 엘 카이마시에 위치한 동일방직(원사제조) 만이 유일하게 가동 중이지만, 시위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어 언제까지 작업이 가능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 이집트, 중동권 4위 수출국가..`타격 우려`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對) 이집트 직접투자는 광업 2건 1억2800만달러, 제조업 7건 2800만달러 등 총 9건 1억5600만달러다. 무엇보다 이집트 수출 적신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4번째(UAE,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로 큰 수출시장인데, 관공서가 문을 닫은 상태여서 수입품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통신차단(트위터 25일, 페이스 북 26일, 인터넷 28일)으로 바이어들과의 교신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 이집트는 지난해 총 1650개사가 자동차부품과 합성수지, 건설중장비, 변압기, 타이어, 축전지, 의약품 등을 22억4000만달러 가량 수출한 주요 수출시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접수한 후 제품을 생산했거나 원부자재를 구입한 중소 수출기업들의 금전적 피해도 우려 요인이다. 급격한 사태 악화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바이어들과 사전에 생산 일정을 조정하지 못했기 때문. 한석우 코트라 중아CIS팀 과장은 "우리기업들은 우선적으로 바이어들과의 연락망 확보에 주력해야 하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대체시장 발굴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3인방, 외국계 `팔자`에 `급락`☞신형 그랜저·모닝 '친환경성 굿'..탄소성적표지 획득☞[방송예고] 신고수열전, 자동차株 급락~저가 매수 기회 될까?
2011.01.31 I 안재만 기자
22억弗 이집트시장 `통관 올스톱`..韓기업 피난중
  • 22억弗 이집트시장 `통관 올스톱`..韓기업 피난중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기업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집트 진출 한국기업들은 시위 확산으로 정상 영업을 포기, 직원들을 제3국 또는 국내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집트 시위는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휴일인 금, 토요일에 확산된데 이어 우리의 월요일에 해당하는 일요일에도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다. 가족들을 국내, 또는 제3국으로 대피시키는 조치도 잇따른다. 30일 현재 LG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편으로 영국을 경유해 귀국시키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가족들 본국 대피를 결정했고,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직원들은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키로 결정했다. 또 포스코, OCI상사, 한산실업 등 많은 기업들이 직원과 가족들을 제3국 또는 본국으로 대피시키는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현지 근로자를 3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체 3개사 상황은 좋지 않다. LG전자(TV)는 공장가동을 중단했고, 마이다스(폴리에스터 직물)는 직원들이 30% 이상 출근하지 못하고 있어 공장 가동중단을 검토 중이다. 카이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수브라 엘 카이마시에 위치한 동일방직(원사제조) 만이 유일하게 가동 중이지만, 시위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어 언제까지 작업이 가능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對) 이집트 직접투자는 광업 2건 1억2800만달러, 제조업 7건 2800만달러 등 총 9건 1억5600만달러다. 무엇보다 이집트 수출 적신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4번째(UAE,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로 큰 수출시장인데, 관공서가 문을 닫은 상태여서 수입품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통신차단(트위터 25일, 페이스 북 26일, 인터넷 28일)으로 바이어들과의 교신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 이집트는 지난해 총 1650개사가 자동차부품과 합성수지, 건설중장비, 변압기, 타이어, 축전지, 의약품 등을 22억4000만달러 가량 수출한 주요 수출시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접수한 후 제품을 생산했거나 원부자재를 구입한 중소 수출기업들의 금전적 피해도 우려 요인이다. 급격한 사태 악화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바이어들과 사전에 생산 일정을 조정하지 못했기 때문.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기업들은 우선적으로 바이어들과의 연락망 확보에 주력해야 하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대체시장 발굴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1.01.31 I 안재만 기자
  • 단시간 근로제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부터 단시간 근로제 등 유연근무제도가 모든 공기업, 준정부기관으로 확대, 실시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11개 공공기관에서 단시간 근로자 2928명을 채용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모든 공기업, 준정부기관에 올해 신규채용인원의 10%를 단시간 근로자로 채용토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정부는 단시간 근로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원관리 방식을 인원수뿐만 아니라 총 근로시간으로도 관리키로 했다. 또 단시간 근로자 채용 등에 따른 추가비용을 예비비로 편성토록 해 인건비 증가로 인한 경영평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인사, 보수 등 처우기준도 명확히하기로 했다. 근무시간은 원칙적으로 1일 최소 3시간, 1주당 15시간 이상~35시간 이하로 규정되며 경력산정시 재직기간 중 단시간 근로기간이 12개월 이하일 경우 100% 인정하되, 12개월 초과일 경우 근무시간에 비례해 산정토록 했다. 보수도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된다.이와 함께 재정부는 단시간 근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경영평가지표에 단시간 근로자 채용 및 전환실적을 반영(가중치 0.5점)하고 매월 추진실적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재정부는 단시간 근로제 외에도 재택근무제, 탄력근무제, 선택적 근무시간제, 원격근무제, 집약근무제, 집중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최소 2개 이상 도입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2011.01.10 I 최정희 기자
  • `모바일오피스만 구축해도 스마트워크 통계포함?`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가 모바일오피스만 구축해도 관련 임직원들은 스마트워크 근로자로 통계가 잡힙니다"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전체 근로자 30%의 스마트워크 실시를 목표한다고 밝힌데 대해, 단순한 목표달성을 위한 숫자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스마트워크 추진계획을 세우면서 강조했던 재택근무·유연근무(근무시간대 조정) 등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워크 정책목표 보다는 단순한 모바일오피스 구축만 늘리는데 주력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스마트워크 활성화 추진계획에 관한 사항`을 보고받았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근로자 30%의 스마트워크 실시가 목표로 세워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워크 활성화 촉진법 제정, 중소기업·소외계층의 스마트워크 이용지원, 영상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기반조성, 정보보호인증·네트워크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2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민간기업도 스마트워크 서비스 관련 2015년까지 7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 속에 재택근무·유연근무·스마트워크센터근무 등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워크가 얼마나 이뤄질지 미지수다. 모바일오피스 구축만 늘려 스마트워크 정책목표 30%를 달성했다고 발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작년 7월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부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에게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을 보고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2015년까지 전체 근로자의 30%를 스마트워크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공무원 근태관리·조직인사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간 부문 역시 기업이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시 육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교통유발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도시 외곽에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유휴시설을 활용, 스마트워크센터를 공공형 15개소·민간형 450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재택근무·유연근무·스마트워크센터근무를 스마트워크의 주요 형태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방통위 발표를 보면, 자칫 모바일오피스 구축이 스마트워크의 주요 형태로 될 모양새라는 지적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사회적인지도는 증가하고 있으나 대면중심의 조직문화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여성·노약자·중소기업 등을 비용부담으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1.01.06 I 양효석 기자
  • 한독약품,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대통령표창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독약품(002390)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독약품은 태아검진 휴가, 불임 휴직, 육아기 단축근로, 재택근무 등 임신과 출산, 양육 전 과정에 거쳐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유도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한독약품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육아휴직 후 업무에 복귀하는 직원 비율이 3년째 100%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출산친화경영으로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 생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독약품은 임신·출산뿐 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임산부와 모유 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을 위해 유축기·침대·소파 등이 구비된 엄마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식당에는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출산휴가는 물론 육아휴직, 태아검진 휴가, 불임 휴직 등 다양한 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출산 후 업무에 복귀한 직원들이 일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도, 육아기 단축근로, 재택근무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선택형 복리후생제도를 활용한 자녀 교육비 지급, 사내 세미나 및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패밀리투어, 가족 주말농장 등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2010.09.16 I 문정태 기자
  • 애보트, 10년 연속 `女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애보트는 미국의 육아전문 잡지인 `워킹마더`지가 선정하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100 대 기업`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애보트는 인력·보상·육아·근무제도의 유연성(잡 쉐어링, 압축 근무제, 재택근무, 탄력적 근무시간제), 휴가 정책 등 600여 항목의 광범위한 평가를 통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리스트`에 선정됐다. `워킹마더`는 인력 상황, 복지 정책, 여성 이슈와 발전, 육아, 근무제도의 유연성, 육아 휴직, 기업 문화의 7개 영역별로 측정해 점수를 매긴다. 올해 선정에는 특히 복지 정책, 유연 근무제, 육아 휴직 부문에 가중치가 주어졌다. 스티븐 퓌셀 애보트 수석 부사장은 "워킹마더 매거진에 지난 10년간 애보트가 선정된 것은 직원의 잠재력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직장 내 성공과 경력개발을 돕기 위한 장기적인 실천에 대한 반증이라고 말했다.그는 "직원과 직원 가족의 요구는 물론 전세계에서 확장하고 있는 사업 환경을 충족시키는 혁신적이고 맞춤식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천하는데 계속해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여성직원이 전체 직원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애보트는 글로벌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여성, 가족친화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여성직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모유수유 착유를 할 수 있도록 엄마의 방을 설치, 육아휴직제도와 유급 휴가제, 자녀 교육비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 축하 분유 및 선물도 제공하고 있다. 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는 한 시간 반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애보트 패밀리 데이와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용해 육아나 자기 계발을 돕는 탄력적 근무시간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자녀를 위한 과학교실도 개최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는 여성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 및 경력 개발 등을 돕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영어 교육 지원 및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사이버 연수원 등과 매월 신간 서적을 구비하는 북 카페 운영해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고 있다. 한국 애보트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여성 리더십 개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 속에 조직 내 모범이 된 우수 여성 직원을 시상하는 `올해의 일하는 엄마상` 선정 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09.16 I 문정태 기자
  • "스마트워크 관련법, 부처간 밥그릇 싸움 말아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워크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이 고용노동부와 체계적으로 공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행안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오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한 `스마트워크 국가전략 세미나`에서 정준현 단국대 교수는 "법안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데 행안부에서만 주도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하다 보면 나중에 부처 간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스마트워크 촉진은)국가 전반을 관철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안부 장관 및 노동부 장관을 두 축으로 추진을 체계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뿐만 아니라 국가기관 사이에도 협조가 있어야 하므로, 민간 부문은 노동부와 공조해 기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교수는 또 스마트워크 시행 시 기존 법안과 상충될 수 있는 부분의 정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택, 이동근무 시 재해를 입었을 때 산재보호법에 요청해야 하는지, 만약 공무원의 경우 스마트워크로 근무 시 공무원연금법에 적용이 가능한지 모호하다"며 "공공이든 민간이든 계약직이 확대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0.08.31 I 정병묵 기자
  • "스마트워크 성공 위해 노동관련 법 정비해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2015년까지 전 산업으로 확대할 스마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법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스마트워크란 재택근무·모바일근무·유연(근무시간대 조정)근무 등으로 대변되는 첨단 근무시스템으로, 네덜란드는 2007년 기준 전체 사업장의 49%에서 원격근무제도를 도입 중이다. 미국도 오는 2016년까지 전체 취업인구의 43.4%가 스마트워크 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오전 서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한 `스마트워크 국가전략 세미나`에서, 이호성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는 "스마트워크가 확산되면 현재 계약직 근로자에 대한 근로 거부와 정규직 과보호 문제 등이 확산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 상무는 "현 근로기준법은 전통적 생산직 중심 법제인데 얼마만큼 일 하느냐는 양적인 카운트(count)에 기반해 임금 체계가 구성돼 있다"면서 "근로시간 카운트가 명확히 규정 안되면 정규직, 비정규직 간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현행 `재량근로제`의 범위에도 스마트워크가 대부분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스마트워크를 추진하는데 있어 이러한 법제 정비를 위한 논의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0.08.31 I 정병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