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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면 돈 주는 앱이 있다?…4일간 커피값 모았다
  • 일찍 일어나면 돈 주는 앱이 있다?…4일간 커피값 모았다[티끌모아 짠테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른 것 같은 고물가 시대, 모바일 앱을 통해 10~20원씩 모으고 아끼는 ‘짠테크(아끼다는 의미의 ’짠‘과 재테크의 합성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티끌 같이 작은 혜택도 꾸준히 챙기면 ‘커피 한 잔’ ‘치킨 한 마리’ 값으로 키울 수 있는 ‘짠테크’ 앱들을 소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하고 물 한 잔 마시기. 이런 평범한 일상을 인증하면 리워드(보상)을 주는 앱이 있습니다. 일상 보상 앱 ‘발로소득’인데요. 어렵지 않은 챌린지를 통해 쏠쏠한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출시 8개월 만인 현재 가입자 수는 150만명, 한 달에 한 번 이상 앱을 쓰는 사용자 수(MAU)는 70만명을 기록했습니다.이용자들은 ‘물 한 잔 인증’ ‘양치 인증’ ‘근처공원 산책 인증’ 등 건강한 일상 습관을 유지하도록 돕는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해 건당 최대 300~1000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챌린지와 별개로 만보기(1000걸음당 3코인), 보너스 봉투 기능(20코인 차감, 최대 1만코인 당첨) 을 통해 추가 코인 획득도 가능합니다.이렇게 한 달을 열심히 사용하면 브랜드 커피 한 잔 값(4000원 안팎)은 모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설계했다고 합니다. 꽤 후한 보상을 지급하는 편입니다. 또 배너 광고를 빼면, 클릭 이나 설치를 유도하는 불편한 광고가 없다는 점도 장점입니다.발로소득 이용화면 캡처◇4일간 4200코인 모아...빽다방 라떼 한 잔 사먹겠네저는 발로소득을 지난 6일부터 4일간 열심히 써서 4253코인을 모았습니다. 앱에서 빽다방 카페라떼 한 잔 교환권이 4286코인에 판매되고 있으니 커피 한 잔 값을 모은 셈입니다. 대부분의 짠테크 앱은 신규 가입한 이용자들이 초반에 쉽게 보상을 모으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초반에 보상이 빠르게 쌓인다는 느낌을 받아야 꾸준히 사용하기 때문이겠죠. 그런 점을 감안해도 발로소득은 코인이 잘 쌓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둘러보기)먼저 사용설명인 ’둘러보기‘를 완료하고 150코인을 받았습니다. 발로소득의 이용법이 조금 독특하기 때문에 둘러보기를 먼저 살펴보고 이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발로소득은 모든 이용자에게 매주 월요일 마다 3000포인트 지급합니다. 이 포인트는 챌린지에 참여하는 용도로만 쓸 수 있습니다. 한 개 챌린지에 참여하는 데 1000포인트가 차감됩니다.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아 남은 포인트는 누적되는 게 아니라 소멸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코인을 받으려면 일주일에 3개 챌린지를 꽉 채워 참여하는 게 좋습니다.6일간 최대 600코인을 보상으로 주는 식물 물주기 챌린지에 참여했다.(챌린지 참가)저는 일상지원금을 가지고 신규회원 전용 챌린지 3개에 참여해 봤습니다. 신규전용 챌린지는 3일간 한 번만 인증에 성공하면 최대 1000코인을 지급합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아침기상 인증-양치하기-물 한잔 마시기-걷기‘가 신규전용 챌린지로 나와 있고, 저는 이 중 3개의 챌린지에 참여해 각각 900, 400, 500코인을 획득했습니다. 인증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 한 잔 인증의 경우 생수가 담긴 컵이나 병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됩니다. 챌린지마다 진행 기간(3일~6일)과 인증 횟수, 보상코인 수량이 다르니 확인 후 참여하면 됩니다.일상지원금 3000포인트를 다 썼다면, 친구에게 챌린지를 공유해 더 많은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기상’ ‘화분에 물 주기’ 챌린지에 추가로 참여해 각각 250, 15코인을 모았습니다.(친구초대)친구가 내 초대 코드를 입력해 가입할 경우 2000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도 1000코인이 지급됩니다. 저도 친구 한 명을 초대해 2000코인을 받았습니다.(만보기와 보너스 봉투)기본 만보기 보상은 1000걸음당 3코인으로 많지 않지만. 5000걸음 걷기, 1만 걸음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기본 만보기로 걸음 수 당 추가 보상을 받는 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추가 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너스 봉투는 봉투를 열어보는 데 20코인 차감되고, 랜덤 수량의 코인이 지급되는 이벤트 기능입니다. 저는 7번 봉투를 열어봤는데 20코인보다 많은(25코인)이 당첨된 건 단 한 번밖에 없어 손실이 더 컸습니다.◇광고 없어 쾌적하지만...일상지원금 같은 헷갈리는 표현 아쉬워발로소득에도 광고가 있긴 하지만 배너 광고 형태라 이용에 큰 방해가 되진 않는 수준입니다. 시청을 강제하거나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는 아예 없어 이용자 경험이 쾌적한 편입니다. 한편으론 ‘단가 높은 광고가 없는데 보상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지?’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회사 측은 일단 이용자를 많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일차 목표이고, 향후 ‘기업 개설 챌린지’ 등을 도입해 비즈니스모델을 강화하고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서비스 운영사인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은 코스닥 상장사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다른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로 보입니다.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일상지원금’이나 ‘당첨포기하기’ 같이 직관적이지 않은 용어가 많아 이용 방법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만 개선되면 더 사랑받는 짠테크 앱이 될 것 같습니다.
2023.09.09 I 임유경 기자
취업시즌…신입사원 재테크 시작은 "예·적금이 좋아요"
  • 취업시즌…신입사원 재테크 시작은 "예·적금이 좋아요"[생활금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사회초년생의 첫 재태크 방법으로 예·적금이 주목받고 있다.예·적금은 원리금이 보장되는 확정수익형 상품으로 사회초년생의 목돈 마련 등 자산관리에 기초가 될 수 있는 만큼, 활용 목적에 맞게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3월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금융감독원은 목돈 마련이 목적이면 적립식 상품인 정기적금을, 마련한 목돈을 운용할 때는 거치식 상품인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기예금 상품과 정기적금 상품의 총납입금액, 약정금리, 계약기간이 동일할 경우 정기적금의 실제 지급이자는 정기예금 보다 적다.3.5% 동일 금리 조건에 600만원으로 만기 1년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세전 이자는 21만원이지만, 월 50만원으로 만기 1년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세전 이자는 11만3750원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만기일까지 유지한 정기예금 상품은 예치된 모든 기간에 대한 약정금리를 적용해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정기적금 상품은 각 저축금별 입금일로부터 만기(만기일 전날)까지의 기간에 대해 약정금리를 적용한 금액을 이자로 지급하기 때문이다.금융소비자포털 ‘파인’에서는 은행·저축은행의 대표 예·적금 상품의 예치기간별 세전·세후 금리 등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예적금 상품 가입 사전에 최적의 상품을 비교, 선별해 볼 수 있다.효율적인 지출관리를 위해서는 생활비, 여유자금 등 자금사용 목적에 맞춰 통장을 나눠 사용하면 좋다. 여유자금용 통장은 예비자금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잔고를 유지해야 하면서도 수시로 입출금을 해야 하는 특성상 파킹통장으로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파킹통장은 수시입출식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엔 수시입출식 보통예금 통장에 고금리 파킹통장을 연결, 편리하게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다만 파킹통장은 정기 예·적금 상품과 달리 계약 이후에 약정금리가 수시로 변동 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아울러 금감원은 특판 예·적금 가입 시에 우대금리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판 예·적금 상품은 판매기간 또는 판매좌수를 한정해 판매가 이뤄지며 일반 예적금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하지만 우대금리 조건의 내용이 복잡하거나 조건 충족이 까다로운 경우 등도 있는 만큼, 우대조건 달성 가능성을 감안한 최종 예상금리를 다른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충분히 비교한 이후 가입 여부를 사전에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긴급자금이 필요할 때는 예·적금 담보대출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일부 상품은 부분인출(긴급출금)시 중도에 인출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약정금리가 유지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적금을 상당기간 동안 불입했거나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 상품을 중도에 해지하는 방안보다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는 방안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2023.09.09 I 송주오 기자
아파트 누수로 '사기 재테크'…보험금 부풀리고, 허위자료 내고
  • 아파트 누수로 '사기 재테크'…보험금 부풀리고, 허위자료 내고[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수리비 올려 받고, 저한테 페이백 해주세요”(사진=게티이미지뱅크)◇인테리어 업체와 짬짜미…현금 페이백 ‘두둑’집에 물이 새는 누수는 집주인이나 세입자 입장에선 골치 아픈 사고다. 집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데다, 한동안 다른 곳에서 머물러야 하는 불편함도 꽤 커서다. 그러나 누수 사고를 당한 A씨는 여타 다른 누수 사고 경험자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하게 발생한 누수 사고를 배상해주는 보험 특약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누수 사고는 대부분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특약명으로 가입돼 있다. 단독으로는 가입이 어렵고 실손보험, 화재보험 등에 같이 탑재된 형태를 띤다. 집 천장에서 물이 새거나, 아랫집 벽과 바닥에 피해를 입혔을 때 보상받을 수 있다. 문제는 A씨가 수리비용과 숙박비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보험금을 부풀리는 ‘사테크(사기+재테크)’를 했다는 점이다. 아파트에 사는 A씨가 집에 누수가 나자 보험사가 아닌 인테리어 업체에 먼저 연락한 이유다. A씨는 인테리어 업체와 짬짜미해 수리비를 부풀리기로 했다. 보험사엔 누수를 빌미로 누수 공사가 아닌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청구하고, 허위 수리비를 인테리어 업체에 입급하면 해당 업체로부터 현금으로 페이백을 받는 식이다. A씨는 간접 비용인 호텔 숙박비에도 사테크를 적용했다. 임시 주거비 청구를 위한 허위 숙박비 영수증을 제출한 것이다. 먼저 호텔 비용은 카드로 결제했다. 임시 주거 명목으로 긁은 호텔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한 뒤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사실은 호텔에서 영수증만 챙기고 결제는 바로 취소했다. A씨 입장에서 이 방법은 호텔비를 아끼고 보험금도 받는 ‘1석 2조’였던 셈이다. ◇‘보험금=눈먼돈’ 여겨…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보험사는 A씨가 제출한 수리비용이 다른 사고 대비 너무 많이 나왔다는 점이 의심스러웠다. 여기에 ‘숙박비 서류를 허위로 제출한 것 같다’는 의심 제보까지 더해지면서 A씨의 사테크는 들통났다.조사 결과 ‘보험금=눈먼돈’으로 여긴 A씨가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취소 영수증 등 허위 서류를 냈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사건으로 혐의가 인정되면서 검찰에 송치됐다. 보험사 관계자는 “인테리어 수리 업체에서 과도한 수리비 영수증을 발급하고 페이백을 하는 경우 등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3.09.09 I 유은실 기자
"건자재인데 달라요"…데크플레이트, 상반기 '고공행진'
  • "건자재인데 달라요"…데크플레이트, 상반기 '고공행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거푸집 역할을 하는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하는 건자재 기업이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건설 현장의 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둔화에 따라 일반적인 건자재 기업 성과가 좋지 않은 것과 대비된다.(자료=다트 전자공시스템) 단위=억원8일 업계에 따르면, 덕신하우징(090410)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121억원으로 지난해 반기에 비해 12%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51% 급증했다. 제일테크노스(038010)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57억원, 187억원으로 지난해 반기보다 각각 27%, 103% 폭증했다. 윈하이텍(192390)도 매출은 775억원으로 46% 불어났고 영업이익도 104억원으로 77% 급증했다. 이들 3곳은 모두 데크플레이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데크플레이크는 건축물 바닥을 만드는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틀 역할을 했던 과거 합판 거푸집을 대체한 철조 구조물이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 현장에서 설치만 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기존보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합판 거푸집은 10단계 공정으로 진행되는 데 반해 데크플레이트 공법은 5단계 공정으로 진행된다.이런 특성으로 데크플레이트 산업은 기존 거푸집을 대체하면서 연평균 10%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도별 착공 실적에서 테크플레이트 전용 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9%에서 지난해 22%까지 확대되고 있다. 윈하이텍 관계자는 “데크플레이트 공법은 ‘탈현장건설(OSC)’에서 정의하고 있는 건설현장 밖에서 건축 요소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건축방법에 가장 부합한다”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산업재해 예방, 목재가격 상승, 기능인력 부족, 공기단축 필요성과 맞물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여기에 상반기 제품 가격은 상승한 반면 원재료 가격은 하락해 채산성도 좋아졌다. 덕신하우징은 ㎡당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가격이 2분기 3만9993원으로 지난해보다 2% 올랐다. kg당 폼데크플레이트 가격도 2분기 1629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상승했다. 반면 주요 원재료인 선재와 코일은 철강 가격에 연동되는데, 2분기 각각 kg당 860원(선재)과 1307원(코일)으로 지난해보다 18%와 6%씩 하락했다. 영업이익이 폭증한 제일테크노스도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가격이 올해 상반기 ㎡당 3만9700원으로 지난해보다 6% 올랐다. 주요 연재료인 연강선재 가격은 17% 빠졌다.임상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무량판 공법’(보없이 기둥으로만 천장을 지지하는 구조) 리스크 부각에 따른 반사 수혜 및 데크플레이트의 중장기 수요 전망이 매우 밝다”며 “향후 무량판 구조를 대체하는 기둥식 구조가 활성화되면 데크플레이트 적용 확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장 경쟁도는 높다는 평이다.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기준으로 국내에 9개 경쟁회사가 있다.(자료=KB증권)
2023.09.08 I 노희준 기자
"2차전지 유망하지만…" 성장주 매니저가 주목한 하반기 테마는?
  • "2차전지 유망하지만…" 성장주 매니저가 주목한 하반기 테마는?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송준혁 베어링자산운용 국내주식 성장본부장 인터뷰[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차전지에서 초전도체로, 초전도체에서 맥신으로, 맥신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까지…’상반기부터 이달까지 숨 가쁘게 테마주 장세가 펼쳐진 것을 두고 “증시 상승장도 끝물 아니냐”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성장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인 송준혁 베어링자산운용 국내주식 성장본부장은 “테마주 열풍은 어느 시기에나 존재해왔다”며 “올해부터 이어져 온 상승장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를 주도해 온 것과는 다른 업종이 하반기 주도주가 될 것이란 게 송 본부장의 진단이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의 경우, 이익보다 당장 매출 증가에 높은 점수를 받아 주가가 고공행진했지만, 하반기에는 매출보다는 이익 증가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와 헬스케어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 본부장이 운용하는 베어링수억마련펀드는 한국 핵심 성장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성장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전략을 쓰며, 최근 1년간 코스피가 7.14% 오를 때 11.29% 수익률을 내는 등 벤치마크를 초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은 송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8월 테마장세가 상승장 끝물을 예고한다는 시선이 있다.△테마주 열풍은 어느 시기에나 존재해 왔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올해 한국 주식시장에서 때때로 일어났던 일이고요. 테마성 랠리가 빈번해지는 요인은 수급적인 면에서 찾을 수 있는데, 가상자산이 투자처로서 매력을 잃자 단기 변동성에 투자하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일정 부분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이어진 상승장 흐름이 당분간 계속된다는 얘기인가.△테마주 흐름이 당장 증시의 끝물을 나타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증시 상승 흐름은 적어도 올해까진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오히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때쯤 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금리인하 기대로 성장주 위주의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타는 게 아닌가.△금리를 인하한다는 건 그만큼 미국 경제가 안 좋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올해 상승장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시장 전반적인 방향성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전까지 시장에 큰 추세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하반기 투자 키워드를 추천한다면.△이익성장입니다. 상반기에는 매출성장이 보였던 업종들이 시장을 주도했죠. 2차전지와 로봇, 인공지능(AI) 등이 대표적입니다. 매출 증가가 큰 업종이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미진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수익성에 대해서는 조금 관대했던 시기가 상반기였어요. 하반기에는 투자자들이 이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이 아니라, 이익이 증가하는 회사들에 더 주목할 것입니다. -상반기 투자자들이 수익성에 관대한 이유는.△당시 경제성장률이 워낙 낮다 보니 매출 증가를 보인 기업들도 상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이 상반기에는 성장성 높은 기업에 희소가치를 많이 부여했고요. 하지만 하반기에는 투자자들이 매출 증가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봅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송준혁 베어링자산운용 국내주식 성장본부장 인터뷰-2차전지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때인가.△올해 시장을 주도한 2차전지와 AI, 신재생에너지 업종은 앞으로 수년간 고성장을 보일 업종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투자 대상입니다. 다만 미래가치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하반기를 주도할 테마는 무엇으로 보는가.△크게 네 가지입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소비재 기업들과 엔터주, 반도체와 헬스케어입니다. 특히 한국 소비재 기업들은 최근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 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최근 주가하락을 겪은 엔터주와 반도체도 좋은 매수시점이라 판단합니다. 연말로 갈수록 반도체 업종은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크고 칩 업체들의 적극적인 감산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과했던 시장 기대가 사라진 헬스케어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여전히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은 연구개발(R&D)을 열심히 하고 있고 성과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테마주와 성장주를 구분하는 기준은.△해당 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최근 불었던 초전도체 관련주 열풍은 전형적인 테마주입니다. 실제 거론된 기업들은 초전도체 산업과 관련한 경쟁력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들입니다.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려면 핵심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요. 가령 소비재 기업이라면 브랜드와 품질이, 테크 기업은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 송준혁 본부장은…△서울 세화고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2003년 현대투자신탁(현 한화자산운용) 입사 △2008년 주식운용 펀드매니저 업무 시작 △2014년 베어링자산운용 합류 국내주식 성장본부장 역임
2023.09.06 I 김보겸 기자
 2023년 9월 0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05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0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오, 잘 통하네…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날입니다. 우연하게 만난 사람과 굉장히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도 좋고,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모두 쏟아놓아도 좋은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두세요. 또한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무리하지 말고 변경…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필요하다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워도 상관없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에게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그간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에게 갑자기 필이 꽂힐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변덕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버텨보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참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세요. Δ 양자리 : 닭살이라도 좋아…우연한 만남이 있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분야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여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시로 하는 일보다는 조금 오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Δ 황소자리 : 스타일을 고수하라!!!크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당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도록 하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이성이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삼각관계에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험요인이 감지됩니다. 돈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Δ 쌍둥이자리 : 운명이란 이런 것…지나치게 현실감이 없는 친구 때문에 조금 고생할 수 있겠네요. 현실감이 없는 친구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당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조금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예견된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에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행운이 따르겠네요.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수 있으니, 지갑 안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세요. 또한 귀가를 서둘러야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Δ 게자리 : 어느 정도 진지하게…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겠네요. 특이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좀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한눈을 팔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돈을 쓰면서 가볍게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물건을 사거나 쇼핑하는 것도 좋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 Δ 사자자리 : 입은 되도록 무겁게…신체적으로 약간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레포츠를 통하여 긴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만 작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재물운이 비교적 무난한 하루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갑을 닫고 있는다고 재물이 모이는 게 아니에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쓸 때에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Δ 처녀자리 : 친한 척은 사절…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쉬어도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축 늘어지기 쉬운 날입니다. 의욕은 떨어져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숨을 고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괜찮습니다.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의 연인이 풀어줄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없거나 동갑인 사람과는 오히려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는 날이에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적당히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주변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 한 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Δ 천칭자리 : 정면으로 돌파!!!혹시 난관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피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단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수고가 나중에는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평소에 당신에게 오히려 거칠게 굴던 사람이 사실은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튕기지 마세요. 살갑게 굴어주면 상대방도 더욱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에요. 투자나 재테크도 조금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중에 여윳돈이 있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세요.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닙니다. Δ 전갈자리 : 전화통에 불 나겠네…유난히 이런저런 연락을 많이 받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의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어려 보이게 꾸미면 좋겠습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네요.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따르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은 하루에요. Δ 사수자리 : 하려면 확실하게…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괜스레 어설프게 빠져서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겠네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주변 사람을 향한 냉정한 태도를 먼저 고쳐야 합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면 그만큼 이성들의 호감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서서히 여유가 생길 거에요. 다만, 그만큼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쓸 때는 쓰더라도, 과도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 Δ 염소자리 : 너무 예민한 거 아냐?신경이 예민해지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동성의 친구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경우라면 당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이 있습니다. 되도록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이성을 만나봐야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재물운만은 매우 좋은 날이에요. 다만, 수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마세요. 돈과 관련한 부탁을 받는다면,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3.09.05 I 김수아 기자
"SK하이닉스→삼성전자, AI·HBM 주도주 단기 순환매"
  • "SK하이닉스→삼성전자, AI·HBM 주도주 단기 순환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최근 주가 반등세는 인공지능(AI)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모멘텀 내 기존 주도주였던 SK하이닉스(000660)와 단기 로테이션(순환매) 성격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고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에 따른 신흥국 투자심리를 감안하면 증시 전반의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일련의 삼성전자 반등은 엔비디아 대상 HBM3 반도체 공급 계약과 관련한 AI·HBM 모멘텀 내 종전 주도주였던 SK하이닉스와의 단기 로테이션 트레이딩 성격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전 거래일보다 0.28%(200원)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6.1% 급등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개월 수익률 격차는 8월 중 경험·통계적 하단인 -30%포인트선을 넘어서며 양자 간 상대적 강·약세 현상이 극한에 달한 점을 짚었다. 달러화 환산 주가 경로 역시 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가의 한국 반도체 저가 매수 재개의 기준선인 6년 이동평균선을 소폭 밑돌았고, 반면 SK하이닉스는 주가·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욕구가 가중됐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박스권 장세 속 알파를 위해 HBM 모멘텀의 전략적 위상 강화와 SK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로의 HBM 모멘텀 내 단기 주도권 교체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또한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반등 역시 TSMC 대비 삼성전자의 상대적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ISM 제조업 지수 하락기엔 글로벌 정보기술(IT)·반도체 밸류체인 내 최종 소비재와 서비스업 색채가 짙은 TSMC가 우세하나, 지수 상승기엔 중간 자본재와 제조업 성격이 강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우월하다”며 “향후 아시아 또는 신흥시장 테크 내 TSMC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시한 한국 반도체 밸류체인으로의 주도권 교체를 그려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단, 삼성전자 반격이 시장 전반의 추세적 상승으로 확산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과 중국 실물경기 장기부진에 근거한 중립 이하의 신흥국 투자심리 △외국인 투자가 측 국내증시 수급 대응은 인덱스·패시브 베타보단 액티브·모멘텀 알파 플레이 성격으로 한정될 공산이 큰 점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출하·재고 상대비율은 상승일로의 반도체·시장 상대주가에 반하는 부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반도체 수출 물량·단가 부진 또한 반도체 대표주 실적 개선 전망과는 크게 상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반격이 풍선효과격으로 시장 전반의 추세적 상승으로 확산되긴 무리라고 보는 이유”라고 했다.
2023.09.05 I 이은정 기자
中의존도 높고 인구는 고령화되고, 독일의 몰락…韓 시사점은
  • 中의존도 높고 인구는 고령화되고, 독일의 몰락…韓 시사점은
  • 독일 프랑크푸르트(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럽의 성장엔진이었던 독일이 몰락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독일은 올해 마이너스(-) 0.3% 성장, 주요 7개국, G7 국가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한다. 내연기관차 비중이 높은 제조업 국가인데다 중국 의존도가 높고 노동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어 독일의 경기 회복이 쉽지 않아보인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은 독일의 경기 부진이 남의 일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역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국가인데다 고령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 비해 그나마 나은 점은 반도체, 2차 전지 등 첨단 IT산업이 발달했다는 점인데 나머지 부문에선 독일과 유사한 점이 많아 우리나라도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노동력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한국은행한은은 3일 ‘최근 독일경제 부진 배경과 시사점’이라는 해외경제 포커스를 통해 “독일이 작년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기술적 침체에 진입한 이후 올 2분기에도 0% 성장에 그쳐 회복하지 못했다”며 “‘유럽의 병자(sick man of Eurpoe)’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화학, 금속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의 생산이 위축되고 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도 회복세가 약해지면서 경기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 독일의 대중 수출 비중은 전체의 6.8%로 4위, 수입은 12.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조적인 문제들이 크다. “독일은 구조적 측면에서 제조업 비중이 크면서도 첨단 IT부문의 경쟁력은 약한 산업구조인데다 고령자와 비숙련 노동자 비중이 큰 노동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제조업 비중은 1970년대 30% 수준에서 점차 하락했으나 2000년대 들어 중국의 기계장비, 고급소비재 수요 급증에 20%내외에 머무르는 등 소득 수준에 비해 제조업에 집중된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세계 3위에 달하고 유럽 내 특허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성과 대부분이 자동차, 전자기계 등에 집중돼 있다. 최근처럼 전기차, 자율주행 으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상황에서 내연기관 비중이 높아 과거의 위상이 유지될 수 있을 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력도 고령화되고 있다. 독일은 2000년대 중반부터 동유럽 및 고령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장려하고 고용형태를 다변화해 단위노동비용을 낮추면서도 실업률을 큰 폭으로 하락시켰다. 그러나 이 시기 고령층이 주로 유입되면서 최근 은퇴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은퇴 연령에 도달한 독일인 수는 2030년대 중반 최소 2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35년에는 노동력 부족 규모가 7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독일 정부는 연간 40만명의 이민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독일어 사용 가능 여부, 독일 고유의 직업훈련제도, 고숙련 근로자의 낮은 임금 등을 고려하면 테크 인력 등 좋은 인력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독일 경제의 몰락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제조업 비중과 중국 의존도가 높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가 크다는 점에서 독일 경제상황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우리도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친환경 전환을 성장잔재력 확충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 노동공급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모습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독일 노동시장 상황과 흡사하다”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비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3.09.03 I 최정희 기자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3채?…아내에 빌라 선물까지
  •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3채?…아내에 빌라 선물까지[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부동산 재테크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티캐스트 E채널 ‘쩐생연분‘ 방송화면 캡쳐.지난 22일 방송된 E채널 ‘쩐생연분’에서는 결혼 4년 만에 서로의 자산을 공개하는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확한 전문가의 상담을 위해 부부의 자산을 살펴보던 김구라는 “의외로 두 사람에게 부동산 자산이 많다. 현재 살고 있는 김포 아파트와 이태원 빌라가 있다. 아내 분도 개인 이태원 빌라를 갖고 계신다”라며 놀라움을 표한다.티캐스트 E채널 ‘쩐생연분‘ 방송화면 캡쳐.현재 두 부부가 갖고 있는 부동산은 3개로 보유한 부동산 가액은 16억원이 넘었다. 경기 김포시에 있는 7억원대 아파트 한 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5억)과 은평구 응암동(4억)에 각각 빌라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채는 사업자 대출 2억원과, 주택 담보 대출 3억 5000만원 등 총 5억 5000만원 수준이었다.티캐스트 E채널 ‘쩐생연분‘ 방송화면 캡쳐.특히 은평구 빌라의 경우 김경진이 결혼 직전 전수민에게 선물로 준 것이었다.아내 전수민은 “사실 결혼 한 달 전 남편이 ‘부동산에 가자’더니 제 이름으로 부동산 선물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경진은 “아내에게 가지고 싶은 게 뭔지 물어봤는데 집이라고 하더라. 평생 함께할 사람이니 결심하게 됐다”라며 의외의 모습을 뽐낸다. 또 “당시에 1억 6000만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4억원까지 올랐더라”면서 부동산 고수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한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나이대에 비해 많지만 대출 금리가 높아져 월 고정 지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전문가들은 이 부분에 우려를 표했다.김경진은 “매월 대출 이자가 3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김경진은 “이태원 빌라 같은 경우엔 전세 2억7000만원에 임대 중”이라며 “재개발 확정지는 비싸다. 재개발 예정지만 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이 0원이던 시절 죽기 살기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며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상승기를 잘 만났다. 대출받은 2억원으로 매입한 부동산이 4억원이 돼 투자금 2배 수익을 거뒀다. 현재도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03 I 신수정 기자
3일간 걷고 퀴즈풀어 1700캐시 모아…"중독성 있네"
  • 3일간 걷고 퀴즈풀어 1700캐시 모아…"중독성 있네"[티끌모아 짠테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른 것 같은 고물가 시대, 모바일 앱을 통해 10~20원씩 모으고 아끼는 ‘짠테크(아끼다는 의미의 ’짠‘과 재테크의 합성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티끌 같이 작은 혜택도 꾸준히 챙기면 ‘커피 한 잔’ ‘치킨 한 마리’ 값으로 키울 수 있는 ‘짠테크’ 앱들을 소개합니다.걷기만 해도 리워드(보상)를 주는 만보기 앱은 짠테크 족(族)의 기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만보기 앱 중에서도 캐시워크는 원조격입니다. 2017년 2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200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하루에 한 번은 꼭 앱 켜는 사용자 수(DAU)가 360만명에 이릅니다.캐시워크는 100걸음당 1캐시, 최대 100캐시의 보상을 지급합니다. 하루에 1만보 걷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하루 100캐시도 못 모으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만보기 이외에도 ‘팀워크’ ‘돈버는퀴즈’, ‘행운의캐시룰렛’ 등의 기능을 이용하면 제법 쏠쏠하게 추가 캐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캐시워크 화면 캡처. 설치할 때 받은 100캐시에서 시작해 3일 만에 1755캐시를 모았다.◇3일간 1700캐시모아...“중독성 있네”저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매일 앱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총 1700캐시를 모았습니다. (설치)처음 앱을 설치하면 기본으로 100캐시를 주는데요, 잠금화면 위젯 설치로 500캐시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위젯은 몇 걸음 걸었고, 캐시가 얼마나 쌓였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 편의성도 높여주는 기능이라는 점에서 거부감 없이 설치했습니다.(걷기)하루에 만보씩 걷는 건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3일간 평균 5000~7000보 걸었고, 걷는 것만으로는 150캐시를 수확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하루 3000보 이상 걸었기 때문에 최대 3번(1000보에 한번) 주어지는 출석체크 보상으로 12~100캐시를 꾸준히 챙겼습니다. ‘출석체크 보상’은 랜덤으로 캐시가 지급되는데, 최대 1만캐시까지 당첨될 수 있다고 합니다.(퀴즈와 라방)‘돈버는퀴즈’는 상품 광고 문구 속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추는 퀴즈입니다. 상품 구매 페이지에 들어가서 눈을 크게 뜨고 관련 문구를 찾아야 정답을 맞출 수 있습니다. 저는 약 20개의 퀴즈를 풀어 건당 13~19캐시를 모았습니다. 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10초 이상 시청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서너 번의 방송참여로 각 7~10캐시를 모았습니다.(룰렛)행운의캐시룰렛은 3개의 칸에 모두 같은 금액의 캐시가 뜨면 해당 캐시를 지급하는 게임입니다. 앱 설치 광고를 30초 정도 시청하면 5번의 룰렛을 돌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100캐시에 한번 당첨된 후 계속 ‘꽝’에 걸렸지만, 룰렛 돌리는 것 자체가 재미 있어 자꾸 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꽝’이라도 1~3캐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모은 캐시는 앱 내 ‘모바일교환권’ 탭에서 모바일금액권으로 바꿔 자체 쇼핑몰 캐시딜에서 사용하거나, 카페·베이커리, 외식, 편의점·영화관 등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 가격은 6500캐시로, 100캐시는 약 70원의 가치를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리워드 재원은 광고...광고 피로도 높지 않게 선 잘 찾은 느낌 리워드 앱의 재원은 대부분 광고 제휴 기업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보상을 받는 과정에서 광고 노출은 피할 수 없는데요. 이때 광고가 너무 지나치면 사용자의 피로도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캐시워크는 사용자가 수용할 만큼의 선을 잘 지킨 느낌입니다.다른 만보기 앱처럼 캐시워크도 걸음 수에 따라 자동으로 캐시가 지급되는 게 아니라, 일종의 ‘수확 버튼’을 눌러야 적립됩니다. 이때 어떤 앱들은 버튼을 누를 때마다 30초 이상의 긴 광고를 노출하기도 하는데요, 캐시워크는 버튼을 여러번 누르면 팝업 광고가 뜨는 수준으로 광고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때 광고가 눌러져도 즉시 돌아오면 되니 사용자 경험이 쾌적한 편입니다.돈버는퀴즈도 사실 광고지만 퀴즈 형식으로 만들어 거부감을 줄였습니다. 정답을 찾겠다는 도전의식이 생기면서, 광고 문구도 열심히 읽게 되고, 실제 상식이나 정보도 얻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캐시워크는 짠테크 앱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건강관리’앱입니다.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슈퍼앱’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만보기 기능뿐 아니라 식습관 관리(지니어트) , 정신건강관리(마인드키) 기능, 병원·약국 찾기(캐시닥) 등 건강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3.09.02 I 임유경 기자
 2023년 9월 0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01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0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불안해하지 말고… 어딘가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일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되는 날입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너무 조바심을 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니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경쟁자의 출현이 감지되니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당신과 계속 눈을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우연한 기회에 이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인으로 삼아도 좋고 친구로 삼아도 좋을 만한 사람이겠네요.재물운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어요. 투자나 재테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고, 집을 구하거나 이사를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돈을 쓰면 그만한 보답이 있을 거에요. Δ 물고기자리 : 한 길로 쭈욱!!! 새롭게 추진하는 일들에는 방해가 따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지간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매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도 때로는 필요합니다.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괜찮은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짝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차근차근 살펴봐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걱정할 일이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니니, 낭비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계획적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Δ 양자리 : 정신 차려, 정신 차려… 사람 사이의 문제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게다가 판단력도 떨어지고 건망증까지 앓게 되니 정신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 때문에 약간의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연애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괜스레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남의 말을 들었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투자는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황소자리 :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다른 사람과 조금 대립하게 되는 날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 대립하게 되니 마음은 아프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금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꼭 참석해보도록 하세요. 미팅이나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신의 눈에 콕 찍히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무난한 하루입니다. 돈을 늘리고 싶다면 주변 소식이나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황소자리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간접적인 만남의 행운… 누군가를 직접 만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행운을 주게 됩니다.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채팅, 혹은 메일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더욱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괜한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어도 어느 정도는 받아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재물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경품에 응모하거나 로또 등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친구들과의 내기에서도 절대 질 것 같지 않네요.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이기적인 태도도 버리도록 하세요. Δ 게자리 : 한 번 해보자!!! 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겨울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 봄꽃처럼 온 몸에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붙어 다니는 것이 관계를 빨리 소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게 될 수 있는 하루이니 친구분들에게 소개를 받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다만, 돈을 쓸 때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곳에 쓰도록 하세요. 괜히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지 마시고요. Δ 사자자리 : 자를 때는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질질 끌고 다녀서는 안 됩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자를 때는 확실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른 일의 추진도 힘들어집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던 이성 친구와 조금은 다른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라면 헤어짐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일부러 문제를 키워가며 싸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는 날입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지갑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Δ 처녀자리 : 허풍을 가려내라… 저녁이 가까워져 오면 엉뚱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사물이나 사람 혹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사랑에는 변화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 관계에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말이 많은 사람을 주의하세요. 그 사람의 포장된 겉모습이 아니라 그 알맹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재물은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중에 큰 돈을 갖고 다니지도 마세요. 씀씀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천칭자리 : 좋아, 다시 시작이야… 당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소극적인 것으로 여겨져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혹시 갑작스레 멀어진 연인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을 내밀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지갑이 두둑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이 든든하네요. 스스로를 위하여 돈을 쓰면 더욱 행운이 따르고,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한 턱 내는 것도 좋아요. Δ 전갈자리 : 어머, 영화 같은 느낌!!!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행운도 당신의 손을 부여잡을 것입니다. 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행운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좋습니다.애정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으로부터 예상치 않은 이벤트를 선물 받을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이 필요한 날입니다. 갑자기 지름신이 찾아오거나 충동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특히 술 기운에 지갑을 열 수 있으니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수자리 : 아, 찜찜하다!! 가까운 친구로 인하여 마음이 영 찜찜해질 수 있겠습니다. 친하던 친구인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당신을 멀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해주기 힘든 부탁을 받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바빠서 조금 새침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왕성한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니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수중에 들어온 돈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단속을 해야 합니다. Δ 염소자리 : 보란 듯이 해피엔딩!!! 그동안 당신이 한 실수를 보기 좋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 그리고 당신의 행동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네요.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구설수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있지도 않은 연애 송사에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뜻하지 않은 소문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마이더스의 손이라도 된 것처럼 당신이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고요. 다만, 얻는 것이 있으면 독식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2023.09.01 I 손동희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이자 탕감해 1조 연체 대출 줄인 새마을금고- 취임 1주년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 3년 만에 최대폭 꺾인 소비... 임시 휴일·숙박 쿠폰으로 불씨 살린다- ‘나눔의 그린’... KG레이디스오픈 오늘 개막- [사설] 합계 출산율 또 사상 최저, 비혼 출산 인식 바꿀 때 됐다- [사설] ‘윤리 불감증’ 국회 윤리특위, 제 식구 방탄이 본업인가△‘IFA 2023 개막’- 고효율 AI 가전·에너지 자립 주택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다- 삼성은 ‘연결’, LG는 ‘초개인화’, K가전 ‘에너지 솔루션’ 승부수△하반기 경제 비상등- 수출 출하 36년 만에 최대 감소... 이대로면 올 1.4% 성장도 어렵다- 전복 60% 깎아주고 한우는 반값,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670억 투입- 추석 연휴 6일간 교통·숙박비 할인△K바이오 토론회- “이대론 위탁 생산 한계 못 넘어... 혁신법 등으로 신약 개발 앞당겨야”- “바이오, 제조업 관점서 보면 안 돼, 기초연구부터 꾸준히 지원해줘야”- “바이오 혁신 지속 위해선 세제 혜택 확대 필요”△중대재해처벌법 앞둔 50인 미만 中企 비상- “돈·인력 없어 준비 못 했는데... 시행 땐 사형 선고받는 셈”- “중처법 확대 시기상조... 준비할 시간 더 줘야”- 巨野 기류 변화... 2년 유예안 나오나△종합- 연체 채권 3조 매각, 거액 기업 대출 금지... 새마을금고, 부실 줄이기 안간힘- 커지는 ‘세수 펑크’... 7월까지 43조 덜 걷혀- 사이버·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尹 ‘한-아세안 연대구상’ 본격 시동- 주택 착공 반토막... 이르면 2년 뒤 공급 대란 우려△정치- 단식 돌입한 이재명 “尹정권 폭정 막을 것”... 與 “셀프 방탄” 맹비난-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與... 尹 측근 전진 배치- “韓, 정치적 이유로 中과 단절 안 돼, 성장통 극복해 관계 진전 이뤄야”- 강한 동맹 원한 바이든... 한미일 회담서 성과 달성- 야당 단독으로 ‘이태원 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경제- 돈 못 빌리는 저소득층, 안 갚는 고소득층- 올 상반기 떼인 임금 8232억 원... “건설업 비중 높아”- 카드 해외 사용실적 코로나 이전 수준 근접- 상반기 실질 임금 1.5%↓... 사상 첫 감소△금융- 금리 인하 요구에... 신한은행, 이자 61억 깎아줬다- 과열 양상 50주년 주담대, 한도 낮춘다- 카드사 준법감시팀, 인력 늘리고 전문성 키워야- 늘어난 여행객... 7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1년 새 42.7% 쑥△글로벌- “시진핑, 내달 G20 불참”... ‘화해모드’ 미·중 만남 불발되나- 美, 대만에 ‘주권국 대우’ 군사 장비 첫 지원... 中 자극 우려- ‘불법 자금 천국’ 오명 탈피 스위스, 고강도 금융 개혁- 유로존 물가 5.3% 치솟아, ECB 기준 금리 또 올리나- 中 제조업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산업- 가격 뛰는 ‘차세대 메모리 DDR5’, 삼성·SK 하이닉스 ‘업턴’ 신호탄- 新 고체전해질 개발 ‘꿈의 배터리’ 경쟁 앞서 나가는 SK온- 코닝, 韓에 2조 투자... “구부러지는 유리 양산 시작”- 다시 달리는 르노코리아, 가성비 ‘업’ 서비스 ‘업’- 롯데렌탈, 쏘카 2대 주주로, 車 플랫폼 시너지 노린다△ICT- 오픈 AI·구글 가세... ‘기업용 AI 시장’ 전운 고조- 1020 대세 플랫폼... 네·카도 ‘숏폼’에 힘준다- “빅테크 망 무임승차 방지법 촉구”- 얼굴 인식으로 0.1초 만에 결제 끝... 진화하는 페이 기술△소비자생활- 화장품 터치 쇼핑이 대세... 더 치열해진 쿠·네·올- 아이돌 판청청도 반한 ‘新 천기단’ LG 생건, 중국시장서 반전 노린다- 해외서 발품 팔아 합리적 가격 브랜드 발굴- 크라운해태, 한강서 K조각 아름다움 알린다△증권- 경기 불안 속 몸 사리는 투자자... 중소형주만 움직인다- 주가도 배당수익률도 고개 숙였지만... 외인은 리츠주 반등 베팅- ESG 평가 기준 오늘부터 시행△증권- 삼성자산운용 점유율 뚝... ETF 지각 변동 시작- “클라우드형 망 연계 솔루션 시장 선점 본격화”- KT 경영 공백 리스크 해소에도... 엇갈린 주가 전망- 한화운용, 국내 최초 日 반도체 소부장 ETF 출시△부동산- GTX-C 착공 소식에도... 수원·덕정 ‘시큰둥’- 생애 첫 주택 매입자, 올 들어 2배 쑥- 14개월 만에 반등한 전셋값... 한숨 돌린 집주인들- 생활형숙박시설 10만 가구 10월부터 벌금... “준주택으로 인정해야”△MICE- 인천이 들썩... ‘경제효과 최대 800억’ 中 포상 관광단 1만 명 온다- 마이스 모델 재설계 필요... 네트워크 구축해 아이디어 교류해야- ‘고객 경험 글로벌 서밋’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홈페이지 오픈- 2023 국제회의기획업 디렉토리북 발간- 8월부터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이차전지 산업전 ‘K-배터리 쇼’ 13일 개막△여행- 놀멍쉬멍... 재주껏 즐겨라-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여행 ‘스위트&요트’ 패키지- “日·대만·홍콩 여행객, 한국 검색량 폭증... 인기 여행지로 주목”△열두 번째 KG레이디스 오픈- 김민별·리슈잉·한지원... ‘신데렐라’ 전통 이어가야죠- “프로 데뷔 후 첫 대회... 성장하고 얻어가는 것 있는 시간 되길”- ‘써닝포인트 퀸’ 김수지- “가장 갖고 싶은 홀인원 상품은 12번 홀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오피니언- 일본은 어떻게 관광 대국이 됐나- ‘집값 안정 vs 경기부양’ 묘수 찾기-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 혼란 키운 경찰△피플- 모든 분야 연계한 융합 전공 개설... 신입생 통합 선발- 이복현 금감원장 “기후 위기 극복에 금융권도 힘 합쳐야”- 한국화웨이-동국대, 국내 ICT 인재 양성 협약- ETRI “광산 내 40m 땅속에서도 무선 통신 가능”-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 포럼상 수상- 카카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300억 내놓는다△사회- ‘젊은이들만의 티케팅’ 된 추석 기차표- 급식용 수산물 ‘4중 검사’ 서울시, 방사능 철통 관리- ‘내부 정보로 땅 투기’ LH 전 직원, 징역형 확정- 교육부 압박 역효과... 교사들, 9·4 추모 집회 재추진- 마포 상암동에 자원회수시설 짓는다... 주민 반발
2023.08.31 I 허윤수 기자
창업 막는 모든 '벽' 허문다...국경·정부주도 버리고 융합 대전환
  • 창업 막는 모든 '벽' 허문다...국경·정부주도 버리고 융합 대전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윤석열 정부의 창업정책 핵심은 대상부터 지원방식, 지원주체에 이르기까지 기존 정책을 옭아맸던 국경과 정부 주도, 개별기업 중심의 낡은 패러다임을 허물었다는 데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영역간 융합이 빨라진 데다 그간 벤처투자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성과는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벤처투자 규모는 2006년 7000억원에서 최근 2년(21~22년)간 14조2000억원 수준으로 20배나 성장했다. 반면 최근 투자가 비대면·바이오 등 일부 업체에 쏠리는 데다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딥테크(첨단기술)기업 비중이 낮은 실정이다.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주요 방향.(자료=중소벤처기업부)◇스타트업 지원 인바운드·아웃바운드 병행우선 정부는 창업정책 지원 대상을 해외 창업까지 확대했다. 이제 해외에서 현지 창업을 한 한국인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그간 정부 지원은 내국인의 국내 창업에 한정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 정책은 국내 창업 중심의 폐쇄적 정책에 가까워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느리게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트린다”며 “해외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사업 확장 때 본국을 우선 고려한다”고 말했다.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 ‘몰로코’와 에듀테크(교육기술기업) ‘에누마’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를 위해 한국인이 창업한 해외법인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국내 기여도·지배력 등 구체적인 지원대상을 설정할 방침이다.외국인의 국내 창업 및 취업(인바운드)도 지원한다. 스타트업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전문인력(E-7)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를 추진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우수한 외국인 인재와 필요한 노동 인력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함께해서 한국 경제 파이를 키워야 하는 것은 시대적인 숙제”라고 역설했다.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분석가,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된다. 특히 수도권에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글로벌 창업허브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청년이 자유롭게 소통·교류할 수 있는 ‘스페이스-K’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지는 아직 미정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조성 기본방향을 확정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등 사전추진과 건축설계를 거쳐 2025년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정부→민간, 단순지원→투·융자 결합정부는 벤처투자 지원 주체와 지원방식도 변경했다. 그간의 정부 주도, 보조사업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출자해 2027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해 딥테크, 글로벌 진출, 회수(세컨더리) 등 세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중기부 관계자는 “향후 저성장과 세수 감수 등을 고려할 때 보조·출연 위주의 지원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성과가 적립되고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창업지원 방식 역시 투·융자 등을 결합한 형태가 도입된다. 가령 추가 지원받은 보조금 일부를 매출이 발생할 때 회수하는 ‘성공불 방식’을 도입하고 ‘보조금+투자’, ‘보조금+융자’ 등 다양한 지원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정부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와 연계한 창업 지원도 강조했다. 그간의 개별 스타트업 지원 위주 정책을 탈피한다는 방침이다.해외는 구글 사례처럼 스타트업과의 협업, 인수합병(M&A)이 활발하다. 구글은 2005년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인수했고 2014년에는 알파고 개발한 ‘딥마인드’도 합병했다. 이를 위해 ‘팹리스(반도체 설계·개발 기업) 챌린지’처럼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10대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팹리스 챌린지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공정 이용과 설계 비용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 참석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오늘 발표는 진전이 많은데, 특히 스페이스K와 같은 공간이 생기면 거기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취업 비자나 창업 비자 정책 자체를 크게 완화시켜 줬으면 좋겠다”며 “스케이스K에서의 제도적 지원은 규제 샌드박스처럼 확 풀어주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23.08.30 I 노희준 기자
대신증권, 위례WM센터서 하반기 금융·문화 세미나
  • 대신증권, 위례WM센터서 하반기 금융·문화 세미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위례WM센터에서 하반기 금융·문화 세미나 진행한다.대신증권은 30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위례WM센터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두 차례에 걸쳐 금융·부동산과 문화·예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첫 강좌는 9월 12일 김영일 장기전략리서치부장의 일본 증시 세미나와 장용훈 전문위원의 하반기 부동산 전망으로 시작한다. 19일에는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 찾기’를 주제로 컬러 테라피 강좌가 진행된다.10월에는 17일 서영재 연구원의 미국 증시 전망, 이기홍 세무사의 세제 강의 그리고 24일 하정혜 문화유산해설사의 ‘박물관&궁궐 즐기기’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11월에는 14일 조승빈 연구원의 2024년 글로벌 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전략 소개에 이어 정지은 PB가 퇴직연금 전략을 강의한다. 21일 문화 강의에서는 최경복 패션아트디자인 대표가 체형 커버 스타일 찾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대신증권 고객과 위례신도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위례WM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범영 대신증권 위례WM센터장은 “위례WM센터는 올해 상반기부터 채권·절세·부동산 경매부터 사진과 여행, 피부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대신위례센터에서 금융서비스도 받고 재테크 및 문화 지식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0 I 김인경 기자
창업지원 패러다임 뜯어고친다…내국인 해외 창업도 지원
  • 창업지원 패러다임 뜯어고친다…내국인 해외 창업도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인이 해외에서 창업한 스타트업도 국내 창업 벤처처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국인의 국내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력 비자 발급 요건도 완화된다. 이와 함께 정부가 민간과 손을 잡고 총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딥테크(첨단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회수(세컨더리) 세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0일 이런 내용의 윤석열 정부 향후 중장기 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정책 대상부터 지원방식, 지원 주체 등에 이르기까지 기존 창업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부터 바꾼 데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영역간 융합이 촉진되는 등 환경이 빠르게 변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영 장관은 “현재 1개 뿐인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K-스타트업을 5개까지 확대하고, 벤처투자 확대 등을 통해 창업벤처생태계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대한민국을 아시아 넘버1, 세계 3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정책 대상이 해외에서의 창업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현지 창업을 한 한국인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그간은 정부 지원은 내국인의 국내 창업에 한정됐다.이를 위해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춘 한국인 창업 해외법인에 대해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또 일정규모 이상의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글로벌 팁스)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를 글로벌화하고, 세계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거꾸로 외국인의 국내 창업과 취업도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전문인력(E-7)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갖춘 경우 창업비자 부여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창업 허브도 구축한다. 전세계 청년이 자유롭게 소통·교류할 수 있는 ‘스페이스-K’를 수도권에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는 아직 미정이다.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기존 경진대회 위주에서 국내 사업화 등으로 확대하고 이들을 관리할 ‘글로벌 스타트업센터’도 신설한다. 정부는 벤처투자 지원 주체도 변경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정부 주도, 보조사업 위주 지원방식을 전환한다.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출자해 2027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해 딥테크, 글로벌 진출, 회수 등 세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창업지원 방식 역시 투·융자 등이 결합된 형태가 도입된다. 그간 보조금, 출연금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추가 재정 없이도 기업당 더 많은 지원을 하되 회수해 재투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가령 현재는 보조금 1억원만 지급한다면 앞으로는 보조 1억원과 투자 1억원 등으로 여러 지원방식을 조합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도 강조했다. 그간의 개별 스타트업 지원 위주 정책을 탈피해 외부 자원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도 본격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초격차 10대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대기업의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일반지주회사 보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 대한 외부 출자 및 해외투자 한도 등 규제 완화도 검토한다. 안되는 것만 규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가능하게 하는 네거티브 규제 특례가 시행돼 기업들의 신속한 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혁신 특구’도 하반기에 2곳 이상 지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의 창업·벤처 생태계도 육성키로 했다. 수도권에 비해 소외된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해 지역 투자 촉진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으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유입돼 정주할 수 있는 공간인 ‘지방 스페이스-K’를 스타트업 파크 사업으로서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앵커기업·대학·연구소 등이 밀집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 군인, 연구자, 대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저변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를 창업교육·창업사업화 지원과 연계해 군내 우수 인재들의 창업에 대한 접점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고난도 신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딥사이언스 창업도 촉진할 예정이다.
2023.08.30 I 노희준 기자
헤이비트, 코인예치 ‘하베스트’ 10월 종료…"출금 정상지원"
  • 헤이비트, 코인예치 ‘하베스트’ 10월 종료…"출금 정상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디지털자산 재테크 서비스 헤이비트가 코인 예치 서비스 ‘하베스트’를 오는 10월 2일부로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 결정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제정에 따라 국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내려졌으며, 고객이 맡긴 자산은 정상적으로 출금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이비트는 2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사전 준수에 따라, 오는 10월 2일 하베스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이미지=헤이비트 홈페이지 캡처)하베스트는 고객이 예치한 자산을 헤이비트가 직접 운용하거나 외부 상품으로 이전해 운용하고 발생해 수익을 내고, 이를 이자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USD코인(USDC), 테더(USDT),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5종 코인에 대해 연 0.5~5%의 이자를 지급해 왔다.헤이비트 측은 이번 서비스 종료가 “지난 2023년 6월 3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고, 2024년 7월 24일 시행 예정임에 따라 예치사업이 사실상 불가하다는 법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제7조 제2항에 당국은 예치된 자산과 동종 및 동일한 수량의 가상자산을 외부 거래소로 보내어 운용할 수 없고 그대로 보관해야 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므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산은 고객에게 돌려드릴 수익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서비스 종료일 이전까지 고객들은 맡긴 자금을 기존과 동일한 정책에 따라 출금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자정까지 해지 신청하면, 매주 금요일 15시 해지 완료되며 출금 신청시 운영시간(평일 10시-18시) 사이 순차적으로 출금된다. 서비스 종료일에는 예치된 자산이 모두 일괄 해지돼, 각 자산 통장에 입금되고 수익 지급 없이 보관된다.
2023.08.28 I 임유경 기자
"덜 매파적이었던 파월, IT·조선 등 낙폭과대주 주목"
  • "덜 매파적이었던 파월, IT·조선 등 낙폭과대주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시장의 우려보다는 매파적인 색깔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28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금융시장은 결과에 안도하는 흐름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개최한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낮추는 게 연준의 일이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비록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정책을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강한 ‘매파적’ 발언을 예상했던 만큼, 안도 랠리를 펼쳤다.김 연구원은 “연설 종료 이후에는 작년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는 다시 회복했지만 채권시장은 흐름이 약간 달랐다”면서 “단기 금리는 오른 반면 장기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동시에 성장세 약화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아마존 등 경기소비재 성과가 양호했다. 그간 약세를 나타냈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빅테크도 반등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미국 증시가 파월 의장의 목소리를 강경한 매파로 인식하지 않아 그동안 주가가 눌렸던 성장주가 다시 회복했다는 점”이라며 “이런 흐름은 미국 증시를 넘어 한국 시장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이번 주에 몇 가지 확인할 게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연준은 향후에도 데이터에 의존하는 정책을 구사할 것이므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할 수 있는 지표를 살펴봐야 하는데 현지시간 31일 공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9월 1일 예정된 미국 고용보고서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7월 PCE 물가는 헤드라인과 근원 구분 없이 직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한 상승폭이 크지 않게 나오는 게 중요하다. 고용지표 중 시간당 임금의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 것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질 임금 상승률이 이미 (+)를 나타내고 있기에 추가로 오를 경우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금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만약 물가와 고용 지표에서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는 결과들이 확인된다면 연준의 긴축 기조가 추가로 강해질 가능성도 낮아진다”면서 “이는 최근 시장에서 우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채권 금리의 상승세도 제한하는 결과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외 채권 금리가 다시 낮아질 수 있다면 주가 상승을 억제했던 할인율도 반락하면서 지수 반등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그는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반등의 선두에 자리잡을 수 있다”며 “8월 한 달 동안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와 경기방어주가 대부분 상위를 차지했는데, 앞으로는 한국의 대표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낙폭이 컸던 IT가 지수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조선, 기계(방산) 등 단기 조정을 받았던 업종도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을 것이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 IT, 조선, 기계 등 낙폭이 컸던 성장 종목에 다시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28 I 김인경 기자
앱키면 10원, 걸으면 젤리…쏠쏠한 '앱테크'에 몰리는 소비자
  • 앱키면 10원, 걸으면 젤리…쏠쏠한 '앱테크'에 몰리는 소비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생활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 안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돈을 모을 수 있는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가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같은 금융사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10원씩 받을 수 있도록 블루투스를 활성화하는가 하면, 매일 걷기 미션에 도전해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리워드를 꼬박꼬박 받기도 한다.◇ “토스 켜고 10원 줍자” 누적 사용자 7개월만에 660만명27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 앱 내 포인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혜택’ 탭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00만명으로 나타났다. 토스 앱의 MAU가 151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앱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혜택 탭 안엔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미션’, ‘만보기’, ‘공동구매’ 등이 탑재돼 있다. 실제 이 서비스들은 앱테크 트렌드와 함께 입소문이 나며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서비스의 누적 사용자는 지난달 말 기준 66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1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토스 앱을 실행한 사용자 근처에 토스 앱을 켠 다른 사용자가 있을 때, 해당 사용자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토스 포인트 10원을 받을 수 있다. 일명 ‘10원 줍기’로 불리는데,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쪼개 혜택에 참여하는 등 출시 직후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2019년 7월 처음 선보인 ‘토스 만보기’도 금융권 앱테크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이는 사용자 휴대폰에서 측정된 걸음 수와 위치 정보를 통해 걷기 보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하루 최대 140원의 토스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단순 계산해보면 많이 걷기만 해도 한달(30일 기준)에 4200원을 모을 수 있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션·적금·출첵 등 참여 방법 다양화건강과 리워드를 꼼꼼히 챙기는 앱테크족이라면 ‘미션’, ‘적금 상품’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걸음 미션형 적금상품을 판매 중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의 통합앱 ‘모니모’에서는 걷기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챌린지에 신청하고 9월 한달 간 매일 5000보씩 걸으면 젤리 32개를 받을 수 있다. 1개 젤리는 10원 상당의 ‘모니머니’로 교환해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를 통해 돈을 모으는 ‘포인테크족’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 중 하나는 카카오페이의 ‘춘식이 포인트 받아쓰기’다. 일주일간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0원이상 결제하면 최대 카카오포인트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4주 동안 혜택을 받으면 4000원이 포인트로 쌓이는데, 이는 다시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현금처럼 활용 가능하다.카카오페이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매일모으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출석체크만 해도 매일 기본 6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여기에 제휴 브랜드의 카카오톡 채널이나 SNS를 팔로우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미션에 참여하면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날 카카오페이의 매일모으기 서비스 내 ‘팔로우하기’에 모두 참여하면 2190원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내 라이프스타일 먼저 확인하고 앱테크하세요” 이 같은 앱테크 서비스를 통해 금융사들이 얻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과 사용 빈도를 늘리는 것이다. 단순 금융플랫폼이 아닌 일상 생활에 녹아든 ‘생활금융플랫폼’을 구현하고 싶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먼저 점검한 뒤, 앱테크에 뛰어드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실제로 평소에 많이 걷거나 건강을 위한 목표가 뚜렷한 금융소비자라면 걷기 미션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흐지부지되는 사례가 꽤 많다. 새로운 앱보다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앱에서 출석체크 이벤트를 참여하라는 조언도 비슷한 맥락이다.
2023.08.27 I 유은실 기자
대출 금리, 깎아달라고 할 수 있다고?
  • 대출 금리, 깎아달라고 할 수 있다고?[오늘의 머니 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출 이자 좀 낮출 수 있는 방법 어디 없나요?”.0.01%가 아쉬운 게 대출 금리입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더 그렇겠죠. 대출을 받을 때 금리를 따져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대출이 실행된 이후에도 대출 금리는 ‘관리’가 필요합니다./뉴시스Q1. 금리인하 요구권이 뭔데?이때 활용해 볼 만한 것이 ‘금리인하요구권’입니다. 대출을 받을 때보다 승진을 해서 월급이 오르거나 부채가 감소해 신용 조건이 좋아지면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을 상대로 “대출 금리를 깎아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원래는 각 업권별로 표준 약관, 모범 규준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되다가 지난 2019년 6월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제화됐습니다. 은행 입장에선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알리기 싫을 수 있지만, 대출자들한텐 중요한 정보죠.금리인하요구권은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 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신용 상태에 따라 금리에 차등을 두는 대출 상품이 대상입니다. 단, 수용 여부는 은행 내부 신용등급의 개선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은행은 대출 거래 내역, 연체 금액·기간, 연소득, 신용카드 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부 신용등급을 평가하고 있습니다.Q2. 수용률은 얼마나 돼?수용률은 은행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거절당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도 나옵니다. 금융회사별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실적은 반년마다 공시하도록 돼 있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년 하반기를 기준으로 5대 은행 가운데 금리인하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69.3%)이었습니다. 총 1만6235건의 금리 인하 신청을 받아 1만1257건을 받아들였어요. 다음은 우리은행(37.9%), KB국민은행(36.9%), 신한은행(33.0%), 하나은행(26.9%) 순이었어요. 인터넷은행의 경우 케이뱅크의 수용률이 35.7%로 가장 높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3.4%, 토스뱅크는 19.5%였어요.다만 수용률에 ‘착시’가 있단 말들도 나옵니다. 수용률은 수용 건수를 신청 건수로 나눠 집계하는데, 비대면 신청이 쉬운 금융사는 신청 건수가 많아져 수용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연합회에선 “수용률 뿐 아니라 이자감면액, 인하금리 등의 정보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합니다.Q3. 어떻게 신청해?은행 영업점에 가거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한다면 재직증명서나 소득증명서 등 신용 상태가 개선됐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준비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신청하면, 금융사는 10일 이내에 수용 여부와 사유를 전화나 문자 메시지, 서면 등으로 통지해야 합니다.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드라마틱한 소득이나 재산 증가가 없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은 소용없는 게 아니냐고요? 재테크는 ‘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인 경우가 많죠. 알아두면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횟수에 제한은 없습니다.
2023.08.26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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