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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 삼호정의 해물닭볶음탕. 닭을 바닥에다 깔고 그 위에 각종 해물을 얹어 내어 놓는다. 일반적인 닭볶음탕보다 단맛이 더 강한 것이 특징. 단맛을 싫어한다면 설탕을 넣지 말라고 미리 주문 전에 이야기해야하는 번거러움도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먹거리를 소홀히 한다면 여행은 헛일이다. 여행은 음식으로 완성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여행길에 만난 허름한 음식집에서 얻은 예상치 못한 감동은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한다. 푸짐하면서도 짭짤한 밑반찬이 입맛을 돋우고, 인공조미료를 들어낸 별미에 손끝 맛까지 생생하다. 여행이 더 풍성해지길 원한다면 사전계획은 필수. 대개는 주변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맛집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지런떨며 찾은 맛집에서 만족을 얻는다면 다행이지만 100%는 아닐 터. 그렇다면 발품 팔아 얻어낸 오늘의 ‘맛정보’를 참고하는 게 좋을 거다. 이맘때 전국에서 가장 맛이 넘쳐나는 서해안으로 기행을 떠나봤다. 미리 계획하지 않았기에 사전섭외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알아서 참고하시라. ▲‘특별보양식’ 바다와 육지의 만남…해물닭볶음탕(맛★★☆☆☆ 가격★★★☆☆) 충남 보령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삼오정은 녹두삼계탕이 유명하다. 녹두삼계탕은 찬 성질의 녹두와 더운 성질의 닭이 제대로 궁합을 맞춘 음식. 아쉽지만 녹두삼계탕을 맛볼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고 근래 들어 인기있다는 해물닭볶음탕을 먹어봤다. 주인장은 삼계탕이 여름철에 주로 팔리는 음식이다 보니 비수기인 봄·가을·겨울에 내놓기 위한 메뉴로 특별히 개발했다고 한다. 해물닭볶음탕은 주문받는 즉시 재료를 넣고 조리한다. 푸짐한 모양새며 깔끔한 반찬은 일단 만족스럽다. 쫄깃한 육질의 닭을 각종 해물이 덮고 있고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전복이며 오징어가 좌정하고 들어 있다. 미리 취향을 얘기하면 기호에 따라 조리방법과 시간을 조절한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다. 먹는 순서는 오징어 등 해산물이 먼저고 닭고기를 다음으로 하면 된다. 일반적인 닭볶음탕보다 단맛이 더 강하다. 단맛을 싫어한다면 설탕을 넣지 말라고 미리 주문 전에 이야기할 것. 주인장은 “다양한 계층의 여러 연령대에서 찾아와 기호에 맞게 단맛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해산물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나 가격에 비해 맛은 부족해 보였다. 대표메뉴인 한정식(1상)은 12만원, 녹두삼계탕은 1만 3000원, 녹두전복삼계탕은 2만원, 해물닭볶음탕은 5만원이다. 충남 보령시 신설2길 80. 041-933-3131. ▲톡 쏘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일세…간재미탕(맛 ★★★★☆ 가격 ★★★★★)‘바닷가탕집’은 보령머드 축제장 인근의 해안로에 나 있는 허름한 음식점. 내부도 탁자 2개에 좁은 방 하나가 전부일 만큼 초라하지만 간재미탕·간재미무침·아나고구이 등으로 보령에서는 꽤 알려진 곳이다. 관광객이 아닌 지역 주민이나 직장인이 주로 찾는 진짜 맛집이다. 보령이 고향인 개그맨 남희석도 단골이란다. 대표메뉴는 간재미탕과 간재미회무침. 간재미는 서해안에서 1년 내내 잡혀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어종으로 보령을 비롯한 태안 등 천수만 일대서 많이 난다. 그중 2월 말부터 5월까지 가장 많이 잡힌다. 하지만 추운 겨울 눈이 올 때 오들오들하고 담백한 맛이 더하다. 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와 견줄만하다는 것이 미식가들의 평. 간재미탕은 톡 쏘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홍어탕과 비슷하며 그 시원함이 앞서 맛본 해물닭볶음탕의 개운치 않은 뒷맛까지 단번에 날려버릴 정도. 간재미회무침은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그만이다. 주인장에게 들은 요리법은 이렇다. 종이로 간재미의 곱을 벗겨낸 뒤 내장을 도려내고 포를 뜬다. 꼬리부분은 버리고 살을 막걸리로 씻어낸 다음 마늘 다진 것과 미나리·참깨·고추장·고춧가루·참기름·식초로 매콤하게 버무린다. 간재미는 초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물때가 좋아 여름철보다 훨씬 부드럽다고 하니 한 번쯤 찾아가도 후회하지 않을 듯싶다. 간재미무침, 간재미탕, 우럭매운탕이 각 3만·4만·5만원짜리가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 장벌길 55. 041-931-0983. 위 사진은 충남 보령 ‘바닷가탕집’의 간재미탕. 톡 쏘는 시원한 맛이 홍어탕과 흡사하다. 시원한 청량감과 칼칼한 개운함으로 입맛 까다로운 보령 현지인까지 사로잡았다. 아래 사진은 간재미회무침.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부드러운 육질…지금이 진짜 제철, 주꾸미샤부샤부(맛 ★★★★☆ 가격 ★★★☆☆)‘봄 주꾸미,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주꾸미의 제철은 봄. 하지만 가을 주꾸미가 훨씬 낫다는 말을 듣고 급히 서천으로 향했다. 서해안 일대를 주름잡는 주꾸미 전문식당 서산회관이 목적지. 평일 1000여명, 휴일 1500여명이 몰린다고 어느 블로그가 소개했다. 실제 각 방송사와 언론에서도 여러 번 나온 유명한 곳이었다. 대표메뉴는 주꾸미샤부샤부와 주꾸미볶음. 주꾸미는 내장만 제거한 채 통으로 나왔다. 확실히 봄보다는 몸통(대가리) 지름이나 다리 길이 등이 짧았다. 샤부샤부는 묽은 된장 육수에 무, 냉이, 팽이버섯, 미나리, 쑥갓, 깻잎, 당근, 양파 등 각종 채소로 맛을 내 아주 담백하다. 채소가 들어간 맑은 국물이 끓으면 서둘러 주꾸미를 투척한다. 주꾸미는 몸통부터 뒤집어 넣어야 한다. 간혹 먹물을 분사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란다. 조심스레 끓는 육수에 주꾸미를 넣자 축 처졌던 주꾸미가 뜨거운 기운에 익으면서 몸통과 다리를 빳빳하게 세우기 시작했다. 너무 익어 질겨지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입으로 넣으면 봄보다 보드라운 육질이 입안을 채운다. 주꾸미볶음에도 비슷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들깨와 김 가루가 추가된다.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을 선호한다면 봄 주꾸미가 낫다고 할 듯도 싶다. 특히나 밥알 비슷한 알을 주꾸미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로 친다면 가을보다는 봄에 먹는 편이 낫겠다. 볶음과 샤부샤부가 각 3만·4만·5만원짜리가 있다.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242. 041-951-7677. (위에서 왼쪽부터)서산회관의 주꾸미샤부샤부. 묽은 된장 육수에 냉이, 팽이버섯, 미나리, 쑥갓, 깻잎, 당근, 양파 등 야채로 맛을 낸다. 그래서 아주 담백한 맛이다. 가을 주꾸미는 봄 주꾸미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더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주꾸미볶음에는 샤부샤부와 재료가 비슷하지만 들깨와 김 가루가 추가된다. 주꾸미볶음의 별미인 볶음밥. 남은 국물과 건더기에 밥을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단백질 70%’ 새콤달콤 영양만점, 갑오징어물회(맛 ★★★★☆ 가격 ★★★☆☆)서천의 주꾸미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충남 태안의 마검포항. 갑오징어물회로 유명한 선창횟집이다. 선창횟집은 사실 실치회로 더 유명한 곳. 실치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주로 잡혀 지금은 맛보기 힘들다. 대신 갑오징어물회도 실치회만큼 유명하다. 주로 여름철에 많이 먹지만 요즘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갑오징어는 바다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수산물 대부분이 단백질 덩어리지만 갑오징어는 특히나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무려 70%에 이른다. 대신 지방은 5%에 불과하니 쉽게 말해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셈. 특히 셀레늄 성분이 가득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게 해준다. 또 육류와 달리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많아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피로 회복에도 좋다. 선창횟집의 요리비법은 오징어를 삶아 쫄깃한 식감을 높인 것. 주인 부부는 “회로 먹는 것보다 데쳐서 먹는 게 훨씬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설명했다. 양념 역시 직접 담가 쓴다. 매실·양파·오디 진액에 고춧가루로 매콤함을 더한 것. 또 키위·배 등과 같은 과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추가했다. 하루 동안 냉장고에 숙성된 양념과 수북이 넣은 채소, 여기에 화룡점정 오징어 한 마리를 넣으면 물회가 완성된다. 갑오징어 물회를 맛본 이들은 “갑오징어 물회는 처음인데 새콤달콤한 맛 때문인지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간다”고 평가했다. 갑오징어물회 3만 5000원, 각종 회가 1kg당 5만 5000~6만원.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409. 041-674-6270. 선창횟집의 갑오징어물회. 이곳 갑오징어물회의 특징은 오징어를 삶아서 쫄깃한 식감을 더한 것. 양념 역시 직접담은 매실, 양파, 오디 진액을 넣어 고춧가루로 매콤함을 더했다. 또한, 키위·배 등과 같은 과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추가시켰다.▲‘최고별미’ 탱글탱글 속살 꽉찼네,대하구이·꽃게찜(맛 ★★★★☆ 가격 ★★☆☆☆)가을 최고 별미 중 대하와 꽃게가 빠지면 어색하다. 요즘 서해는 대하·꽃게잡이가 한창이다. 충남 태안의 안면도 드르니항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의 신영수산회센터는 여러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소개한 곳. 자연산 대하와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유명세 때문인지 늦은 밤이었지만 손님들로 북적였다. 주요 메뉴는 대하구이와 꽃게찜, 꽃게탕. 대하는 불 위의 바닥에 소금을 깔고 올려 굽는다. 주황색으로 변하면 다 익었다는 거다. 식감은 담백하고 쫄깃. 하지만 정작 대하를 즐기는 방법은 따로 있다. 바로 살아 있는 대하를 회로 먹는 것. 부드럽지만 탱글탱글한 대하의 속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때쯤 끝 맛이 달콤하게 갈무리된다. 다음은 꽃게 차례. 꽃게를 찌거나 굽거나 삶을 땐 껍데기째 요리해야 더 맛있다. 껍데기가 꽃게살에서 풍미가 빠져나가는 걸 막아준다. 게다가 껍데기 자체가 단백질과 당분, 색소 성분의 결합체다. 국물 맛이 우러나거나 살에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가을에는 수게가, 봄에는 암게가 맛있다고 알려졌다. 보통 가을 수게는 쪄 먹으면 맛있고, 봄 암게는 게장을 담가 먹기 알맞아서란다. 껍데기 안으로 빽빽하게 살이 들어찬 수게는 달작지근하고 푸짐한 맛이 있다. 게는 쪄 먹거나 탕으로 끓여 먹거나 어떻게 먹어도 맛나다.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이는 대하꽃게탕은 시원한 맛이 일품. 주인장이 강조하듯 자연산이기에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여기선 싯가로 계산한다. 지난달 30일엔 대하가 kg당 6만원, 꽃게는 5만원이었다. 충남 태안군 남면 드르니길 143-22. 041-675-5452. (위에서 왼쪽부터)신영수산회센타의 ‘대하구이’. 쫄깃하면서 담백하다. 꽃게탕’은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여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지만 된장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꽃게찜에는 수게를 주로 사용한다. 껍데기 안으로 빽빽하게 살찐 수게는 달고 푸짐한 맛이 있다.◆여행메모▲주변볼거리= 서해안 해안길을 따라 늘어선 보령·서천·태안에는 청정한 바다에서 나오는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볼거리도 넘쳐난다. 먼저, 보령에서 가을 서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마을 전체가 금빛단풍으로 물드는 ‘청라은행마을’을 비롯해 충남의 3대 명산이면서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 편백나무 숲과 함께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물드는 ‘성주산자연휴양림’ 등 3곳이다. 시간이 남는다면 방자구이마을에 들러 굴김치 담그기와 두루꾼 산꾼이 되어 보는 체험도 해볼만 하다. 서천에서는 철새도래지와 영화 ‘공동겨비구역 JSA’의 촬영장이었던 신성리 갈대밭이 가볼만하다. 강바람에 일렁이는 갈대가을과 겨울 갈대도 좋지만 시원한 강바람에 일렁이는 푸른 갈대숲 역시 놓칠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태안은 가볼만한 곳이 제법 많다. 태안팔경을 비롯해 안면도자연휴앙림과 천리포수목원에서 늦가을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다.
2014.11.04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무원연금 지급 5년 늦추고 '하후상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공무원연금 지급 5년 늦추고 ‘하후상박’-이마트 “상생 어렵네~”-서울 아파트 거래 ‘들썩’-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종합[사설]전작권 재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를[사설]성급한 영어 조기교육, 득보다 실이 많다-노동자의 대통령..기업 끌어안는 게 숙제-기업 3곳 중 1곳 “北 투자 의향 있다”-이마트 “철수품목 협의”△與, 공무원연금 개혁안 확정-9급보다 5급 더 깎아..월 수령액 격차 43만원으로 줄인다-“이참에 군인연금도 바꾸자” “공적연금 기능 포기 안돼”△정치-경제활성화·담뱃세·공무원연금법 놓고 또 지리한 공방-남북 2차 고위급 접촉 무산 가능성-지하벙커 40년 만에 확장이전 추진△경제-공기업 ‘빚’ 줄이려 공공요금 인상하나-최 부총리 “가계부채 영향 제한적” 이주열 총재 “소비 제약하는 수준”-이사 4개월째 증가, 이유는?-경제성 없는 SOC에 6년간 40조원 투자△금융-파밍사기 피해 판결..‘금융권 책임’에 촉각-메트라이프생명 여성인재 양성에 앞장-“모뉴엘 부실대출 특단의 대책 고민중”-서울보증 사장에 김옥찬씨 내정△산업-삼성전기 ‘사물인터넷’에 미래 건다-삼성重-엔지니어링 합병 주총 통과-“삼성, 초기에 샤오미 인수했어야 했다”-SK렌터카 운영대수 3만대 돌파-SK E&S 북미 셰일가스시장 진출-황창규 “한국형 히든챔피언 만들겠다”-“아태지역 학생 SW지원 강화할 것”-KG이니시스,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확대-LG U+, 3분기 영업익 ‘쑥쑥’△수입 독일차 쾌속질주-‘쿠페형 SUV’스타일 감동 ‘동급 최고연비’ 성능 감탄-아우디 첨단기술 한몸에 도로 위 퍼스트 클래스-‘독일차=디젤’ 편견 깬 가솔린 고급세단△산업-에잇세컨즈 ‘글로벌 간판’ 내걸고 중국간다-잘나가는 ‘클라우드’ 1초에 4병씩 팔렸다-물 좋은 전어·새우..판매량도 물 올랐네-롯데마트몰 새 단장 위치기반 정보 제공△IR클럽-두산건설 실적 기대치 웃돌아..“연간목표 달성 문제 없다”-지역단체와 손잡고 사회공헌 ‘구슬땀’△창업-“나만의 비법, 브랜드로 만들어라”-“동생 공부 가르치려 만든 앱 대박”-부산명물 꼬치구이 8000만원이면 창업-사과유자·오자몽..솨일혼합 음료 ‘붐’△Travel-고추장 보다 붉은 유혹..순·창·强·秋△Entet-Tainment-고아성, 데미 무어와 한솥밥-국민악녀 이유리 “욕 먹어 행복했다”-‘나쁜 녀석들’ 매력 터졌네△Golf&Sports-악천 후에..미셸 위 역전 우승 끝내 불발-김응용·선동열 퇴진 해태 출신 감독 수난-김승혁 메이저 첫승-스트렙 PGA 첫승..무명설움 훌훌△마켓-실적 바닥쳤나..금융지주 모처럼 ‘방긋’-증시 휩쓰는 반기문 총장-글로벌 금융 불안하면 한국증시는 ‘현금인출기’-보통주 보다 잘나가는 우선주-코넥스 출신 ‘엇갈린 성적표’-신영운용, 믿었던 ‘액티브펀드’에 발동-바이오社 테고사이언스 공무가 1만3500원△글로벌 마켓-유로그룹 의장 “유로존 은행 위기 끝났다”-인도인 피차이 성공시대-그리스 웃고..이탈리아는 울고 싶어라-中 후강퉁 불발 홍콩시위 때문?-투자자 ‘이머징 엑소더스’..한달새 10조원 이탈-‘실리콘밸리 시대’ 저무나△2014 세계여성경제 포럼-여성들이여, 눈치를 버려라-여성들이여 ‘男의 눈’을 알라△피플-“음악은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도구”-“토종 신약값에 대한 정책 배려 절실”-“낚시여행서 짜릿한 손맛 느껴요”-日정부 고노담화 수정 의사 없다“ 정의화 의장, 아베 총리와 면담△오피니언-[데스크칼럼]‘미생’이 지상파에서 방송됐다면-[목멱칼럼]금융과 윤리-[기자수첩]음원시장 붕괴 시키는 ‘공짜 마케팅’△사회·부동산-한층 한층 올린 건설한류..말레이시아 스카이라인 확 바꾸다-취업 선택 때 안정이 우선-“환풍구 부실 시공..2곳은 너트도 없었다”-공인중개사 76% ”금리 인하로 전셋값 더 오를 것“-추천서 베끼는 교사들-교육부 연구용역 ‘교피아’에 몰아줘
2014.10.27 I 임성영 기자
철 만난 수산물..국산도 수입산도 판매 급증
  • 철 만난 수산물..국산도 수입산도 판매 급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가을 수산물 인기가 심상치 않다. 살이 오른 제철 국내산 수산물에다 가을철 단골 먹거리가 된 수입산 랍스터까지 인기를 끌면서 수산물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27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달 들어(10.1~25) 수산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늘며 전 상품군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가을 제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대구(위)와 수입산 랍스터 (자료: 롯데마트)최근 들어 쌀쌀해진 날씨 탓에 겨울철 탕거리로 인기 품목인 국산 대구 매출이 2.5배(134.4%) 가량 늘었고, 가을이 제철인 새우 매출도 110.9% 증가했다.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꽁치, 삼치, 고등어 자반 매출도 지난해보다 각각 69%, 65.8%, 52.1%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홈플러스도 수산물 매출이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산물 매출이 9.3% 늘었다. 이번 달 홈플러스 전체 매출 신장률은 0.7%에 불과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태 이후 인기가 떨어졌던 수산물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제철을 맞아 맛이 좋은 국산 수산물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수입산 제품도 도매가격이 지난해의 반값 수준으로 떨어지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 킹크랩 매출은 13배(1263%) 가량 급증했고, 마찬가지로 수입산 랍스터와 연어도 242.7%, 188.9% 씩 매출이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입 랍스터와 킹크랩도 해마다 물량이 달려 못 팔 정도로 단골 인기 상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산 수산물 중에서는 전어의 인기가 높았다. 홈플러스 전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0.2% 증가했다. 새우(96.6%)와 오징어(37.5%)도 인기였다.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판매도 나쁘지 않았다. 이마트의 이번 달 수입 소고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8.1% 늘었고, 돼지고기 매출은 13.2% 증가했다.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바베큐(BBQ)용 구이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닭고기는 여전히 부진했다. 이마트의 닭고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었고, 홈플러스에서는 0.5% 감소했다. 올 여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쉽게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 관련기사 ◀☞李농림"과일생산·유통업체 상생땐 FTA시대 경쟁력 갖출수 있어"☞이마트, 영양가 높은 슈퍼곡물 선봬☞[단독]기준치 89배 '농약 바나나' 대형마트서 판매
2014.10.27 I 장영은 기자
가을이라 더 끌기는 가을별미 열전 베스트3
  • 가을이라 더 끌기는 가을별미 열전 베스트3
  • [e-비즈니스팀] 하늘은 높고 바람 서늘한 가을이다. 중국 당대부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지만 모든 생명들이 겨울을 대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이 시기엔 독서보다 가을전어가 더 끌리기 마련. 책장을 넘기다 쌀쌀한 바람에 왠지 허전하다면 삼삼오오 모여 가을별미에 한잔 기울이는 게 어떨까.秋별미 1탄, 찬 바람 살랑이며 돌아온 전어두터운 매니아 층을 자랑하는 전어는 “가을전어 맛은 깨가 서말” 이란 말처럼 어떤 계절보다도 이맘때가 제철이다. 전어 회는 너무 작은 것만 피하면 맛이 일품이고, 전어구이의 경우 2~3번 칼집을 내준 뒤 석쇠에 올려 숯불이나 연탄불에 구우면 불그레 익은 고소한 전어를 맛볼 수 있다. “봄도다리, 가을전어”라고 했으니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전어 맛은 꼭 느껴보자. 바다로 떠난다면 좋겠지만 서울에서 벗어나기 힘든 도시인이라면 성북구에 있는 구륭포전어횟집이 유명하다. 秋별미 2탄, 바다 속 단맛을 몰고 온 대하가을전어의 인기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대하다. 평소 까기가 귀찮아 새우를 피했던 사람들이라도 가을대하만큼은 손가락을 펴 드니, 그 맛 참 달달하다.크기는 15cm정도에 껍질은 윤기가 흐르고 붉은 빛을 약간 띤다면 아주 싱싱한 대하다. 대하는 보통 살짝 구워낸 후 초장과 간장에 찍어서 먹는다. 소금이나 황토에 대하를 구웠을 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대하는 강화도나 대부도에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秋별미 3탄, 사계절 원기를 돋궈 주는 곰장어사시사철 인기를 얻고 있는 원기회복 음식은 장어, 그 중에서도 곰장어가 으뜸으로 꼽힌다. ‘꼼장어’로 불리는 곰장어는 살은 쫀쫀하고 껍질은 바삭하며 잘 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식감 때문에 곰장어구이를 매콤하게 구워먹는 것은 이미 대표 술안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석쇠구이포차전문점 구(舊)노(路)포차의 ‘곰장어석쇠구이’는 신선한 쫄깃함이 느껴지는 매콤한 곰장어 요리로 유명하다. 1970~80년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舊)노(路)포차 곰장어석쇠구이로 가을의 쓸쓸함과 찬바람을 모두 떨쳐내 보는 것도 훌륭한 식도락이다.
짚불구이 곱창 마포곱창, 천고마비의 계절 별미로 ‘주목’
  • 짚불구이 곱창 마포곱창, 천고마비의 계절 별미로 ‘주목’
  • [e-비즈니스팀]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제철 음식인 전어, 대하, 굴 등 해산물이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고, 산에서 나는 밤, 감, 배 등이 입맛을 돋우지만, 가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유난히 가을에 더 인기를 끈다. 특히 곱창은 날씨가 쌀쌀해지고 추워질 때일수록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보양식 역할을 해 가을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이 가운데 최근 짚불로 훈연해 내장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한 짚불구이 ‘마포곱창’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매장은 연일 가을 밤 별미를 찾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 미식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별미로서 마포곱창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물론 이러한 마포곱창의 인기는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업체 측은 자체 가공공장을 통해 변함없는 곱창 맛을 유지하며 직접 개발한 소스와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비했으며, 오랜 기간 중독성 있는 맛에 대한 노하우를 연구개발해 왔다. 마포곱창 관계자는 “요즘처럼 출출한 가을 밤에 특히 입맛을 자극하는 마포곱창은 고소한 곱을 꽉 채운 신선한 재료를 써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며 “밤과 고구마, 은행 등 구워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들이 가을 밤 정취를 더해주듯 짚불구이 마포곱창이 구워지며 나는 맛있는 소리가 군침을 돌게 하는 효과를 낸다”고 인기의 비결을 설명했다.
김해맛집에서 즐기는 ‘가을별미’, 제대로 된 ‘제철 꽃게’
  • 김해맛집에서 즐기는 ‘가을별미’, 제대로 된 ‘제철 꽃게’
  • 무한리필 꽃게장전문점‘연지게장’, 직접 잡은 서해안 꽃게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e-비즈니스팀] 수확의 계절, 가을은 모든 것이 풍요롭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제철을 맞은 것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꽃게와 대하 그리고 전어를 들 수 있다. 특히 꽃게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꼭 먹어봐야 할 제철 음식으로서 미식가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꽃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다.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더욱이 제철을 맞이한 가을 꽃게는 앞서 나열한 영양소가 더욱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그야말로 영양만점 보양식인 셈.하지만 꽃게를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손질이 어렵고 맛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꽃게의 품질을 100% 믿을 수 없고, 그 가격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이러한 제철 꽃게를 실속 있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기고 싶다면 무한리필 꽃게요리전문점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제철 꽃게요리로 이름난 맛집인 ‘연지게장’의 경우 직접 조업을 해서 잡은 100% 국내산 서해안 꽃게로 간장게장과 꽃게장을 선보이고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꽃게장을 성인 1인 기준 13,000원이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실제 꽃게요리 전문점 가운데 직접 조업한 꽃게를 사용하는 곳은 드물다. 품질이 확실한 제철 꽃게요리는 특제소스와 천연조미료로만 맛을 내고 있어 그 맛도 일품. 때문에 김해 롯데워터파크를 온 사람들이나 연지공원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의 발걸음도 끊임 없이 이어지는 분위기다.남해안 자연산 돌문어, 문어무침, 자연산 골뱅이로 만든 골뱅이무침 등도 요즘과 같은 시기에 먹으면 더욱 맛을 더한다. 이에 최근에는 돌문어와 골뱅이를 찾는 수요도 부쩍 늘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연지게장 관계자는 “제철 맞은 꽃게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연지게장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맛과 품질, 저렴한 가격에 만족해 하고, 포장을 해가는 고객들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리필 꽃게장전문점 연지게장은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1065-5번지에 위치해 있다.
옥션, 물오른 생새우·꽃게 등 제철 수산물 할인
  • 옥션, 물오른 생새우·꽃게 등 제철 수산물 할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옥션은 가을 제철 수산물을 최대 24% 할인가에 판매하는 ‘제철 수산물 어시장’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가을 제철을 맞은 생새우와 꽃게, 전어, 낙지, 굴 등 인기 수산물을 중심으로 산지와 온라인 직거래, 당일 발송을 통해 신선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태풍의 영향이 적고 강수량이 알맞아 새우와 꽃게의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 제품을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무안 생새우 1kg은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새우 1kg은 7센티미터 이상의 새우가 50~55미 정도로 구성됐다. 제철을 맞은 서해 꽃게도 3kg(17~22미)을 2만8900원에 판매한다. 전어는 전남 강진산으로 1kg(13~17미)을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통영 생굴(1kg, 1만900원), 제주 갈치(1미, 4900원), 벌교 새꼬막(1.5kg, 8900원), 법성포 굴비(20미, 9900원) 등도 판매한다. 또 바지락, 꼬막, 전복 등 조개류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아 있는 상태로 배송 받을 수 있다.옥션 임학진 푸드팀장은 “배송기술의 발달과 산지 판매자들의 신속한 출하로 올 들어 신선식품의 판매가 작년에 비해 15% 증가할 정도로 크게 인기”라고 말했다.
2014.09.27 I 장영은 기자
눈·입·몸이 즐거운 가을축제, 여기 다 있다
  • 눈·입·몸이 즐거운 가을축제, 여기 다 있다
  • 음성 품바축제(위 왼쪽부터), 부여·공주 백제문화제, 서천 홍원항전어 꽃게축제·보령 무창포 대하전어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올해 열리는 축제 중 절반이 가을에 열린다. 그 이유야 말할 것도 없이 야외활동을 하기에 가장 쾌적한 시기인 데다 수확의 계절이라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가을축제는 풍성한 먹거리와 가을밤의 정취,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것마저 식상하다면 평소에 해볼 수 없는 특이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더욱이 올가을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관광주간이 겹쳐 있다. 지난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구석구석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테마파크·숙박업소·음식점·고궁·시티투어버스 등 전국에서 3500여개 업체가 동참했다. 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계룡 군문화축제▲평범한 축제는 가라 ‘이색체험축제’ △영동 난계국악축제(25~28일)=충북 영동군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 선생의 뜻을 계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소원등 날리기·어가행렬·종묘제례악 시연 등의 행사와 국악 행렬과 공연, 국악기 제작·경매, 탈춤 배우기 등의 행사를 더욱 알차게 꾸민다. 또 가야금·해금 등 전통악기 제작체험과 판소리, 천고치기,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등 전통악기와 국악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043-742-2655. △계룡 군문화축제(10월 1~5일)=충남 계룡시 일원에서 열린다. 계룡시는 대한민국 육·해·공군본부 계룡대가 위치한 곳. 대한민국의 군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지키는 힘, 누리는 평화’. 육·해·공군은 물론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 해외 군악대까지 2000여명이 참여한다. 공연, 특공무술, 헌병모터사이드카, 블랙이글 에어쇼 등 말 그대로 ‘각 잡힌 대한민국 군 문화’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바이벌게임, 전투기탑승, 전투장비공작, 전통갑옷입기 등 시대를 넘나드는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밀리터리 3D 입체영상, 밀리터리 4D 무비카 등 스릴넘치는 환상체험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042-840-2675. △예산 대한민국온천대축제(10월 2~5일)=덕산온천관광지가 있는 충남 예산시에서 열린다. 예산은 조선 순조 때부터 질병치료를 위해 온천객이 몰려들었다는 곳. 온천 족욕, 온천 삶은 달걀 먹기, 온천터널 힐링, 트릭아트 등 온천수를 이용한 각종 체험들이 이색적이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온천수로 물총싸움을 하는 ‘난장’으로 남녀노소가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그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온천워터볼, 여성들을 위한 온천수마스크팩 등 온천수로 즐길 수 있는 거의 모든 체험들이 빼곡하게 준비돼 있다. 041-339-8930. △음성 품바축제(10월 16∼19일)=충북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다. 조상들의 삶에 녹아 있는 풍자와 해학을 만날 수 있기에 더 특별하다. 우선 품바유랑단의 서커스와 차력시범,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저글링 퍼포먼스 등 따라 할 수 없지만 따라 해 보고 싶은 공연들이 기다린다. 또 품바 움막짓기 대회, 품바 사진촬영 대회 등도 품바의 삶과 애환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로 자리한다. 이웃에게 밥을 얻어먹던 품바의 기행을 체험할 수 있는 천인의 품바 비빔밥 나누기, 엿판을 펼치고 누가 더 좋은 엿을 들고 있는지 경쟁하는 천인의 엿치기 등 품바의 일상도 들여다볼 수 있다. 043-873-2241. 백제문화제▲타임머신타고 과거로 ‘역사체험축제’ △부여·공주 백제문화제(26일~10월 5일)=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0회째다. 한강 중상류 지역에서 일어나 웅진(충남 공주의 옛 이름), 사비(충남 부여의 옛 이름)로 도읍을 옮겨가며 번성했던 백제문화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 하늘에 고하는 ‘고천제 및 혼불 채화’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퍼레이드 교류왕국대백제’와 ‘백제성왕 사비천도 행렬’ ‘백제인 대동행렬’ 등 참여도 하고 체험도 하는 행사가 풍성하다. 특이한 광경을 만날 수 있는 ‘매사냥 시연’도 눈길을 끈다. 부여 구드래행사장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다. 041-635-6980. △단양 온달문화축제(10월 2~5일)=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온달의 기상, 단양을 물들이다’. 온달의 기상이 살아 있는 역동적인 공연,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상공연인 ‘온달의 후예들’, 캐리커처 체험인 ‘나도 온달과 평강’, 맥적·곡아주 등 고구려 전통음식을 시연하고 맛볼 수 있는 ‘온달 저잣거리 한마당’ 등이다. 또 투호·지게지기·격구·장작패기 등 고구려 아이들의 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043-422-3011.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월 9~12일)=조선시대로 그것도 조선시대 여인으로 태어나 떠나보는 축제다.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조선 500년 역사 속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조선시대 500년 시간여행 중에서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가 주제다. 여인 주제마당, 여인 생활공간마당, 여인심판마당, 여인 송사마당, 여인의 광장 등 특색 있는 체험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화장법으로 분장을 하는 조선절세미인, 신분별 여성의 머리장식, 신분별 복식 등 외모바꾸기 체험을 비롯해 노리개만들기·사군자·자수체험 등 생활 체험, 쌍륙놀이·널뛰기 등 놀이체험까지 다양하다. 041-669-5050. 전어구이▲가을은 ‘맛’있다 ‘먹거리축제’ △청원 청원생명축제 (25일~10월 5일)=충북 청원군 농어촌 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축산물 판매장, 생명쌀밥집, 숲속셀프식당 등이 마련됐다. 또 농축산물 택배주문과 판매장을 주차장 바로 옆에 조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농특산물 판매장은 60여동의 판매부스에서 8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사과·배, 인삼, 산양삼, 고추, 더덕,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 다육식물, 농산물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또 청원생명 군고구마 체험, 생명쌀 뻥튀기 체험, 청원생명 군고구마·군밤굽기 등 ‘추억이 있는 먹거리’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043-201-5092. △서천 홍원항전어·꽃게축제(20일∼10월 5일)=충남 서천군 홍원항 일원에서 열린다. 싱싱한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와 꽃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맨손으로 전어잡기, 샌드아트, 솜사탕만들기, 룰렛이벤트, 포토존, 전통놀이,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홍원항 위판장 일원 14개 상가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싱싱한 전어를 ㎏당 3만원(단일요리)에 제공하고, 매주 화요일은 ‘이벤트데이’로 정해 ㎏당 2만원에 할인판매한다. 041-950-4256. △보령 무창포대하·전어축제 (20일∼10월 5일)=충남 보령군 무창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가두리낚시터, 맨손대하잡기, 항·포구 카약, 독살어업,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천수만 대하는 크기가 20∼27㎝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머리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대하와 함께 가을 진미로 통하는 전어는 ‘가을 전어에는 참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유명하다. 보통 뼈째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는다. 041-936-3510. △태안 안면도대하축제(27일~10월 26일)=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예년보다 자연산 대하 어획량이 2∼3배 많고 축제기간도 열흘가량 길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할 전망이다. 대하 부르기 용왕제, 대하 무료시식회, 맨손 물고기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백사장항에는 대하 외에도 제철을 맞은 꽃게, 전어와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041-670-2114. 계룡군문화축제계룡군문화축제단양온달문화축제단양온달문화축제대한민국온천축제대한민국온천대축제백제문화제백제문화제영동난계국악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음성품바축제음성품바축제음성품바축제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전어회대하무창포대하전어축제대하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
2014.09.24 I 강경록 기자
날씨가 도운 백화점 여름세일..소비심리 '꿈틀'
  • 날씨가 도운 백화점 여름세일..소비심리 '꿈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오랜만에 날씨가 백화점 장사를 도왔다. 마른 장마가 지속되면서 여름 정기세일 기간 고객수와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온 백화점 업계가 모처럼 웃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한달간 진행된 백화점 매출을 집계한 결과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기존점포 기준) 증가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5.2%, 신세계(004170)백화점은 4.8% 각각 늘었다. ◇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매출 ‘반짝’이는 지난해 각사의 여름정기세일 매출 신장률(롯데 5.8%, 현대 4.9%, 신세계 2.1%)과 비슷하거나 최대 2배 가량 더 높다. 지난해 백화점 정기세일 실적이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 여름 정기 세일 실적은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품목별로는 시즌 상품인 스포츠와 레저 상품군이 선전한 가운데 남녀 의류도 오랜만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여성의류가 8.1%, 남성의류가 9%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고, 레져(18.2%), 골프(7.5%), 일반스포츠(14.9%)가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백화점도 여성패션 매출이 9% 증가했고, 시즌잡화(17.4%), 화장품(6.5%) 등이 잘 나갔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 액세서리 매출이 30.7% 급증했으며, 아웃도어(9.6%)와 화장품 (4.6%) 등의 호조였다. 이밖에도 해외명품 시즌오프 기간이 백화점 세일과 겹치면서 해외 의류와 잡화류의 매출 신장률도 10% 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1등 공신은 날씨..가물고 더워 고객수 ↑이번 세일 실적의 1등 공신은 날씨로 꼽히고 있다. 사실 최근 날씨는 백화점 영업에는 악천후였다. 지난해에는 짧은 봄에 여름 기습적인 폭우로 매출이 부진했고, 정작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가 봄에는 늦추위가 이어지면서 각 시즌 상품이 제대로 팔리지 않았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백화점으로 향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은 강우일이 24일이었지만 올해는 비가 온 날이 열흘에 그쳐 절반도 되지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로 세일 중반 이후로 고객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반면, 올해는 정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며 “더운 날씨에 백화점으로 피서를 온 고객들이 늘면서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일 초반에만 해도 첫 사흘간 매출 신장률은 롯데백화점이 4.4%, 현대백화점이 3.7%, 신세계백화점이 0.7%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통상 세일 초반 매출 신장률이 최종 실적에 비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날씨 덕분에 ‘뒷심’을 제대로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가을 윤달에 몰린 혼수 수요도 ‘한몫’올 가을 결혼 성수기에 걸쳐 있는 윤달(10. 24~11.21)도 백화점 매출 신장에 한몫을 했다. 윤달 전에 결혼을 하기 위한 신혼부부들의 혼수 용품 수요가 여름 정기세일에 집중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주방(12.1%), 식기·홈데코(12.4%), 가구(18.3%), 장신잡화(35.3%) 등이 모두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모피(31%), 가구(18.3%),주얼리·시계(12.9%) 등 혼수 관련 용품 매출이 선전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가전 매출이 11.9% 늘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소비 심리 회복을 점치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건당 결제 금액을 보면 고가 상품에 구매 건수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액세서리, 화장품 등의 고가 사치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소비 심리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현대백화점, 강세..정부 내수활성화 정책 기대☞현대백화점, 실적 부진 올해까지 지속..내년 '기대'-HMC☞[포토]현대百, 한여름에 나온 가을 전어
2014.07.28 I 장영은 기자
중국 상위 1%가 國 자산 규모에 미치는 영향 살펴보니
  • 중국 상위 1%가 國 자산 규모에 미치는 영향 살펴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중국의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중국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베이징대 중국사회과학조사센터는 25일 발표한 ‘2014 중국 민생발전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가구 자산 불균형이 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중국 상위 1% 가구가 국가 자산의 3분의 1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고서는 “하위 25% 가구가 가진 자산은 중국내 자산의 1% 가량에 불과하며 자산 불균형의 정도가 소득 불균형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자산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중국 가구 순자산 지니계수는 지난 1995년 0.45에서 2002년 0.55, 2012년 0.73으로 꾸준히 높아졌다.특히 고소득·저소득 가구보다 중간소득 가구의 자산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보고서는 또 부동산이 중국 도시가구 자산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이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집값이 빠른 속도로 오른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이 도시가구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중앙값 기준 80%가량으로 농촌가구 자산에서의 비율 60%보다 약 20%p나 높았다.보고서는 중국 가구의 소비 패턴에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봤다. 농촌에는 ‘빈곤·질병형 가구’(소비수준은 최저이면서 의료지출 비중이 높은 극빈층)와 ‘개미형 가구’(소비 수준이 낮은 차상위계층)가 많은 반면, 도시에서는 ‘온당형 가구’(의료·주택 지출 비율이 평균보다 낮고 일정한 교육·오락 소비가 있는 중산층)와 ‘향락형 가구’(자동차와 주택을 갖춘 부유층)가 많다는 것이다.보고서는 중국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는 결과를 재차 강조하면서 자산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원인으로 도시-농촌 간 차이와 지역 간 차이 등 구조적 요인을 꼽았다. ▶ 관련기사 ◀☞ 유병언 최초발견자, 포상금 얼마 받게되나...검찰의 예상은?☞ 美 언론 "북한 보유 잠수함 78척, 주된 목적은..."☞ ‘신엄마 딸’ 박수경, ‘도피자’ 유대균 왜 도왔나...그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추측들☞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英·美 유력 언론, 유병언 사체 두고 '의문'...사진 해외확산 가능성 대두☞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 수온 탓, 올 가을 전어가격 예상보니
2014.07.28 I 박종민 기자
美 언론 "북한 보유 잠수함 78척, 주된 목적은..."
  • 美 언론 "북한 보유 잠수함 78척, 주된 목적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북한이 총 78척의 잠수함 또는 잠수정을 보유해 72척을 가진 미국을 앞서며 보유 척수 기준 세계 1위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인터넷신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 파이어파워’의 자료를 근거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매체는 78척의 잠수함을 보유한 북한, 72척의 잠수함을 보유한 미국 다음으로 중국(69척), 러시아(63척), 이란(31척)이 잠수함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최소 78척에 이르는 잠수함 또는 잠수정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잠수함 모습.한국과 일본의 보유 잠수함 수는 각각 14척과 16척이다. 한국의 보유 잠수함 수는 대치 중인 북한의 6분의 1에 가까운 수치여서 눈길을 끈다. 그러나 해당 집계는 크기나 운용 목적에 따른 분류가 이뤄지지 않은 단순 수치다.워싱턴 군사 소식통은 “미국이나 러시아의 핵잠수함들은 힘의 균형이라는 전략적 목적으로 운용되지만, 북한 잠수함은 주로 한국에 특수요원을 침투시키거나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운용된다”며 “숫자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안보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온라인 군사전문매체 ‘글로벌시큐리티’도 지난해 기준 북한의 잠수함 보유량을 78척 이상으로 추정했다. 여기에는 최소 8척으로 알려진 침투용 반잠수정도 포함됐다. 북한의 잠수함 보유량은 78척을 넘어 80여척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 ◀☞ 유병언 최초발견자, 포상금 얼마 받게되나...검찰의 예상은?☞ ‘신엄마 딸’ 박수경, ‘도피자’ 유대균 왜 도왔나...그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추측들☞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英·美 유력 언론, 유병언 사체 두고 '의문'...사진 해외확산 가능성 대두☞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 수온 탓, 올 가을 전어가격 예상보니
2014.07.28 I 박종민 기자
'런닝맨' 김풍, 주원팀 요리에 "닭에 대한 모욕" 독설
  • '런닝맨' 김풍, 주원팀 요리에 "닭에 대한 모욕" 독설
  • △ ‘런닝맨’에 출연한 만화가 김풍이 주원팀의 요리를 맛보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 사진= SBS ‘런닝맨’ 방송화면[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런닝맨’에 출연한 만화가 김풍이 주원팀의 요리 실력을 낮게 평가했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주원, 홍석천이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D.I.Y 요리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삼청동 맛집 곳곳의 음식을 맛본 ‘런닝맨’ 멤버들은 즉석식품을 가지고 직접 퓨전 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유재석, 광수와 함께 팀을 이룬 주원은 닭봉, 우동면, 군만두 등을 이용해 퓨전 음식을 만들었고 이 음식을 평가하기 위해 김풍과 요리 블로거 이상희, 아프리카 BJ 범프리카로 활동하는 김동범 등이 등장했다.심사위원들은 마지막으로 등장한 주원팀의 음식을 맛보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지나치게 짠 요리 때문에 심사위원들은 물을 요구했고 광수와 유재석은 급하게 물을 공급하기에 이르렀다.이어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김풍은 “닭봉은 자취생들에게 너무나 귀한 음식”이라며 “재료를 버렸다. 재료를 망친 것 같다. 닭에 대한 모욕”이라고 혹평했다. 위근우 기자는 “이 음식을 먹고 희열을 느꼈을 때는 바로 물을 마셨을 때”라고 말했으며 요리블로거 이상희도 “닭을 좋아해 정말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주원팀의 요리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관련기사 ◀☞ 美 언론 “커쇼의 지배, SF전 필승 전략화”☞ 수지 물총축제 성추행 논란...주최 측이 내놓은 해명 들어보니☞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신엄마 딸’ 박수경, ‘도피자’ 유대균 왜 도왔나...그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추측들☞ 'SNL' 유병재, 옹달샘 매니저 도전...돈 뺏기고 뺨 맞아 ‘혹독한 신고식’☞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 수온 탓, 올 가을 전어가격 예상보니
2014.07.27 I 박종민 기자
美 언론 “커쇼의 지배, SF전 필승 전략화”
  • 美 언론 “커쇼의 지배, SF전 필승 전략화”
  • △ 클레이튼 커쇼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호투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특급 투수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시즌 12승째(2패)를 달성했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올린 커쇼는 평균자책점도 종전 1.92에서 1.76으로 낮아졌다.경기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지역 언론 ‘OC레지스터(OCregister)’ 인터넷판은 “커쇼의 지배는 샌프란시스코전의 일상적인 해법이 되고 있다”며 커쇼를 극찬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던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샌프란시스코의 천적임을 증명했다.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복귀했다. LA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58승 47패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57승 47패)에 반 경기차로 앞서게 됐다.매체에 따르면 동료 후안 유리베(35·LA다저스)도 커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놀라울 건 없다. 그는 매번 그렇게 했다”며 커쇼에 대해 강한 믿음을 보였다.한편 ‘CBS LA’와 ‘FOX 뉴스’ 등 현지 언론들도 “경기를 지배했다”며 커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MLB 다승 부문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커쇼는 시즌 막판까지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생애 세 번째 사이영상 수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 美언론 “커쇼의 지배, SF전 필승 전략화”☞ 수지 물총축제 성추행 논란...주최 측이 내놓은 해명 들어보니☞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신엄마 딸’ 박수경, ‘도피자’ 유대균 왜 도왔나...그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추측들☞ 'SNL' 유병재, 옹달샘 매니저 도전...돈 뺏기고 뺨 맞아 ‘혹독한 신고식’☞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 수온 탓, 올 가을 전어가격 예상보니
2014.07.27 I 박종민 기자
박태호 국장 "지난 '1박2일' 최고 시청률은 김준호, 최저는..."
  • 박태호 국장 "지난 '1박2일' 최고 시청률은 김준호, 최저는..."
  • △ 박태호 KBS 예능국장(맨위 왼쪽)이 ‘1박2일’ 촬영 현장에 나타났다. /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방송화면[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박태호 KBS 예능국장이 분당시청률표를 들고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촬영 현장에 등장했다.27일 방송된 KBS2 ‘1박2일’은 강원도 강릉 피서지에서 생긴 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청량리역에서 달걀을 이용해 두 팀으로 갈라섰다.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이 날달걀팀, 김주혁, 김종민, 정준영이 삶은달걀팀이었다.기차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미모의 여의사가 날달걀팀 옆 빈자리에 앉았다. 삶은달걀팀은 다음 역에서도 누군가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나 잠시 후 멤버들 앞에 나타난 사람은 박태호 국장이었다. 김종민 옆에 앉은 박태호 국장은 한류 세미나 참석을 위해 제천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태호 국장은 한류 세미나 자료라면서 분당시청률표를 꺼내 들어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는 지난 ‘1박2일’ 방송 최고 시청률이 김준호의 영어스피드 퀴즈였고 최저 시청률이 김주혁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김주혁은 자신이 최저 시청률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당황해 했다. 이에 박태호 국장은 김주혁을 갑자기 칭찬하며 병 주고 약 주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멤버들은 폭소했다.▶ 관련기사 ◀☞ 수지 물총축제 성추행 논란...주최 측이 내놓은 해명 들어보니☞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신엄마 딸’ 박수경, ‘도피자’ 유대균 왜 도왔나...그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추측들☞ 'SNL' 유병재, 옹달샘 매니저 도전...돈 뺏기고 뺨 맞아 ‘혹독한 신고식’☞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 수온 탓, 올 가을 전어가격 예상보니
2014.07.27 I 박종민 기자
울산 살인사건, 만취한 男이 10대女 살해...'묻지마 범죄' 가능성
  • 울산 살인사건, 만취한 男이 10대女 살해...'묻지마 범죄' 가능성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울산에서 1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27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여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장 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경찰은 “장 씨가 1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자해소동을 벌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현재 장 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놓고 묻지마 범죄 등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수지 물총축제 성추행 논란...주최 측이 내놓은 해명 들어보니☞ ‘신엄마 딸’ 박수경, ‘도피자’ 유대균 왜 도왔나...그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추측들☞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 수온 탓, 올 가을 전어가격 예상보니☞ 'SNL' 유병재, 옹달샘 매니저 도전...돈 뺏기고 뺨맞아 ‘혹독한 신고식’
2014.07.27 I 박종민 기자
수지 물총축제 성추행 논란...주최 측이 내놓은 해명 들어보니
  • 수지 물총축제 성추행 논란...주최 측이 내놓은 해명 들어보니
  • △ 미쓰에이의 수지가 ‘제2회 신촌 물총축제’ 스프라이트 샤워 이벤트에 참석했다. / 사진=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신촌 물총축제에 참석한 걸그룹 미쓰에이(Miss-A) 수지(18)가 행사 MC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지는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물총축제’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제2회 신촌 물총축제 스프라이트 샤워’ 카운트다운을 외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팬들이 찍은 영상에서 행사 MC의 손이 수지의 허벅지를 스쳐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MC는 수지의 안내를 돕고 있지만, 수지의 핫팬츠에 손가락이 스친 것으로 보여 비난 여론이 인 것이다. 특히 영상에서 수지는 갑자기 표정이 굳어진 채 MC 쪽으로 고개를 돌려 성추행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주최 측 관계자는 MC가 수지를 부축하다 접촉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수지측에도 확인했지만 절대 성추행이 아니다”라며 “해당 MC는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다. 괜한 오해로 그의 생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수지, 신촌 물총축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신엄마 딸’ 박수경, ‘도피자’ 유대균 왜 도왔나...그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추측들☞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 수온 탓, 올 가을 전어가격 예상보니☞ 미키루크, ‘에로배우’ 이미지 벗고 극적인 재기 성공, 그 뒷얘기 ‘뭉클’☞ 'SNL' 유병재, 옹달샘 매니저 도전...돈 뺏기고 뺨맞아 ‘혹독한 신고식’
2014.07.27 I 박종민 기자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수온 탓, 올 가을 전어 예상가 보니
  • 여름 전어 풍년은 일찍↑ 수온 탓, 올 가을 전어 예상가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여름 전어가 풍년을 맞고 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전어가 유명하긴 하지만, 올해는 전어의 어획 시기가 빨라져 여름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다. △ 유통업계는 올 가을 전어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현장 어민들에 따르면 여름 전어는 하루에 무려 20~30kg이나 잡히고 있다. 이들은 한여름인 이달 초부터 전어를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여름에 전어가 많이 잡히고 있는 이유는 올해 남해 수온이 일찍 높아져 난류성 어종인 전어 어장이 일찍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탓에 현재 전어의 어획량은 예년 가을철과 맞먹는다.여름 전어의 맛은 가을 전어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뼈가 부드러워 횟감으로는 더 적합하다.한편 유통업계는 올 가을 전어 가격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껑충 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한 마리당 가격은 600~700원 수준이다.▶ 관련기사 ◀☞ 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신엄마 딸’ 박수경, ‘도피자’ 유대균 왜 도왔나...그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추측들☞ 'SNL' 유병재, 옹달샘 매니저 도전...돈 뺏기고 뺨맞아 ‘혹독한 신고식’☞ 미키루크, ‘에로배우’ 이미지 벗고 극적인 재기 성공, 그 뒷얘기 ‘뭉클’☞ 4호선 산본역 사고, 변압기 ‘펑’ 소리와 함께 연기 (속보)
2014.07.27 I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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