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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지역 찾는 것이 투자 첫걸음
  • 유망지역 찾는 것이 투자 첫걸음[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초보 투자자를 만나면 반드시 “어느 지역에 투자하면 좋은가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제 대답은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15년 전 제가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는 평택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시는 고덕신도시도 세종시도 없었을 때였습니다. 그랬기에 그 지역에서 소액투자가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500만 원으로 투자를 한 곳도 있습니다.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지금은 솔직히 그 지역에 그 금액으로 투자할 만한 곳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토지투자는 앞서 언급한 대로 시간과 사람에 투자하는 겁니다. 우리의 미래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년 새로운 유망지역이 떠오릅니다. 그 지역을 알아내는 게 투자의 첫걸음 이라 할 수 있지요. 전국의 개발계획을 알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나 지자체 사이트를 순례해야 합니다. 저는 국토교통부(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대규모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부처나 기관 홈페이지를 수시로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우리나라 전역을 대상으로 한 개발계획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5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는 2020년부터 2040년 까지 20년 동안 우리나라를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일정까지도 대략 알 수 있지요. 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합니다. 통계청 사이트도 자주 들러 어느 지역이 인구가 늘고 어떤 곳이 줄었는지 알아봅니다. 당연히 인구가 늘어나는 곳에 투자를 해야겠지요. 인구가 줄어드는 곳은 땅값도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토지투자 초보자들은 호재에 민감합니다. ‘호재= 수익’이라는 등식이 머릿 속에 있지요. 지인이나 부동산중개소 등으로 부터 갖가지 호재를 귀담아 듣습니다. 기획부동산업자에게라도 걸리면 대박 호재의 환상에서 헤어나기가 어렵습니다. 호재의 종류도 갖가지 입니다. 새로 도로가 난다거나, 대단위 산업단지가 들어선다는 건 누가 봐도 호재이지요. 사람들이 기피하는 혐오시설이 이전하거나 시군이 합쳐지는 것도 호재입니다. 심지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호재로 반영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 시기에 전원생활 수요가 부각되면서 전원주택 지의 인기가 급부상했던 때를 생각하면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언택트’라는 개념이 부상하며 단독주택 부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호재가 넘쳐 나다보니 모든 땅 은 한 두 가지씩 호재를 안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부동산중개소에 가서 듣다 보면 호재 없는 땅이 없습니다. 이 많은 호재들 중에서 진짜 호재를 어떻게 구별해내야 할까요? 답은 시간입니다. 언제 그 호재가 실현되느냐 하는 것이지요. 호재가 들려올 때는 당장이라도 실현될 것 같습니다. 길어야 1~2년 후 가시화되니 빨리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10~20년이 지나도 여전히 계획으로만 남아있는 호재가 대부분입니다. 국가에서 집행하는 국토종합개발계획은 20년 단위로 조정합니다. 그래서 무척 오랜 세월이 걸릴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프로젝트를 보면 시기가 있고 1~2년 늦춰지더라도 결국은 시행이 됩니다. 그래서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참고하여 투자계획을 세우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또 하나의 기준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도로와 인구입니다. 도로가 나고 인구가 늘어난다는 건 개발호재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곳에 투자하면 실패할 위험이 없습니다. 호재가 가시화될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높을 경우 포트폴리오에 넣어두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2023.10.01 I 이윤화 기자
추석 연휴에 뭐 볼까?…'무빙'→'데블스 플랜', OTT 축복이 끝이 없네
  • 추석 연휴에 뭐 볼까?…'무빙'→'데블스 플랜', OTT 축복이 끝이 없네 [스타in 포커스]
  • 디즈니+ ‘무빙’ 포스터(왼쪽)과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휴가 벌써 반이 지나간 지금, 볼 게 많아서 오히려 선택이 머뭇거려지는 OTT 작품을 추천한다.추석을 앞두고 드라마들이 쏟아졌다. 각 OTT 플랫폼들이 신작을 내놓으며 연휴 대전에 나섰다.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디즈니+ ‘무빙’ 등 앞서 공개됐던 작품들이 화제성을 이끌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뒤이어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디즈니+ ‘최악의 악’ 등이 후발주자로 나섰다. 드라마 뿐 아니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티빙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까지, 그야말로 OTT 콘텐츠의 축복이 끝이 없다.예전처럼 TV 앞에 모여앉아 보지 않아도 작은 휴대폰 화면으로 언제 어디서든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됐다. 각자의 취향대로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신작들을 모아봤다.액션·누아르가 취향이라면‘무빙’ 포스터(사진=디즈니+)‘요즘 뭐가 재밌냐’는 질문에 실패 없는 대답은 ‘무빙’이다. 지난 20일 종영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스릴러 히어로물이다.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을 주축으로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이 출연해 어벤져스급 시리즈물을 완성했다. 인물들간의 서사가 촘촘하게 설명됐고 로맨스, 코믹 등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액션이다. ‘무빙’의 시청등급은 18세 이상. 보는 내 몸이 아파질 정도.‘도적: 칼의 소리’ 포스터(사진=넷플릭스)시대극을 좋아하고 김남길의 연기를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를 시작하면 된다.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한국형 웨스턴 액션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대상과 역사적 배경을 담았지만 무거운 시대극으로 흘러가지 않고 오히려 캐릭터성에 집중했다. 또한 ‘날아다니는’ 김남길과 다층적인 눈빛의 이현욱, 눈에 띄는 이호정의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최악의 악’ 포스터(사진=디즈니+)디즈니+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범죄물과 누아르를 좋아한다면 ‘최악의 악’을 강력 추천한다. 조직 보스 역할을 맡은 위하준의 처음 보는 모습이 소름을 유발하기도.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지창욱은 “기존에 있는 언더커버물과는 다른 느낌의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쩐지 쇠냄새가 나는 드라마.정주행 가보자고‘너의 시간 속으로’ 포스터(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 대만 배우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가 주연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끈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 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 1인 2역 이상을 한 배우들의 열연, 원작과는 또 다른 포인트들이 ‘너시속’의 매력이다. 엇갈린 시공간 속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회를 누르게 될 것.‘잔혹한 인턴’ 포스터(사진=티빙)라미란과 엄지원의 연기 티키타카를 보고 싶다면 티빙 ‘잔혹한 인턴’이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경력단절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다뤘지만 그 안에 코믹, 스릴러, 사람이 있다. 마냥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다. 실제로 연기 생활을 하면서 경력단절을 겪어봤다는 라미란의 현실 연기와 세월이 담긴 너스레가 돋보이는 작품.‘유괴의 날’ 포스터(사진=ENA)오리지널은 아니지만 ENA ‘유괴의 날’은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제목 때문에 어쩐지 거리감이 들기도 하지만 ‘코믹 버디 스릴러’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윤계상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얼굴, 오디션 500대 1 경쟁률을 뚫은 2011년생 배우 유나의 표현력을 보고 싶다면.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케미가 궁금하다면.(사진=MBC ‘연인’ 파트2 예고 화면)MBC ‘연인’은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0월 13일 방송되는 파트2를 앞두고 복습을 추천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지난 2일 종영한 ‘연인’ 파트1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4%를 기록했다. 파트2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재회는 물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예정이다.드라마 말고 뭐 볼까?(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정종연 PD의 예능 신작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은 공개 이틀 만에 전 세계 기준 글로벌 톱 텐(TOP 10) 7위에 오르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브라질, 멕시코 등 전 세계 40개국 톱 텐에 안착했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두뇌 서바이벌의 플레이어로 나선다. 플레이어 사이의 경쟁과 연합, 전략 등이 관전 포인트. 이를 뒷받침해주는 탄탄한 설정과 세트도 볼거리 중 하나다.(사진=웨이브 ‘악인취재기’)웨이브는 지난 29일 오리지널 ‘악인취재기’를 첫 공개했다. ‘악인취재기’는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폭로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다. 웨이브는 ‘국가수사본부’에 이어 ‘악인취재기’라는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며 기존 시사교양 장르 프로그램의 한계를 덜어내고 진실에 다가간다. 제작진 측은 범죄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치고 세상에 공개하는 일이야말로 ‘악인취재기’의 명확한 방향성이라고 전했다.
2023.09.30 I 최희재 기자
 유영상 SKT대표 “AI투자 3배 늘리고, 2028년 매출 25조 달성”
  • [일문일답] 유영상 SKT대표 “AI투자 3배 늘리고, 2028년 매출 25조 달성”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투자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 ‘AI 피라미드’ 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5년내 AI 투자규모를 3배로 늘리고 2028년까지 매출 25조원까지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26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미래 AI 비전을 담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AI피라미드 전략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직접 이름 지은 것으로 AI 인프라, AIX(인공지능전환),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으로 기반으로 AI전략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유영상 대표는 “생성형 AI로 촉발된 파괴적 혁신은 산업, 사회, 생활 전 영역에서 이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AI 컴퍼니 실행력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리소스 투자도 지속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정석근 글로벌/AITech 사업부장, 김지원 SK텔레콤 대화담당, 김경덕 엔터프라이즈 CIC장, 김용훈 AI서비스사업부장, 한명진 최고전략책임자, 하민용 최고사업개발책임자, 류수정 사피온 대표, 최성균 SK브로드밴드 DC CO담당 등이 참여했다. 이하는 일문일답이다.SK텔레콤 기자간담회 모습.(사진=SKT)-타사에도 AI풀스텍 전략 등 비슷한게 많은데, SK텔레콤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유영상) 우리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1,2,3층으로 만들는 전략을 말하는 것이고, AI풀스텍은 기술적으로 인프라와 서비스를 가지고 간다고 볼 수 있다. AI풀스텍과 AI피라미드는 전략적이란 관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에이닷’에 대한 평가(점수)를 내려본다면 몇점인지 그리고 에이닷 아이폰에서 통화기능 된다고 보이는데, 애플과 상의가 된 것인지.△(유영상) 에이닷 처음 만들때부터 지금까지 해와서 애정도 있다 보니, 점수로 주자면 70점 주고 싶고, 앞으로 90점, 100점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은 한다. △(김용훈) 아이폰 통화녹음 제한적이었는데, 우리는 그걸 기술적으로 보안수준을 높여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갖추고 있고, 아직 출시 전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통신과 발신 포함해서 아이폰 통화녹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고, 출시가 되면 구체적인 내용말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클라우드 전략은 어떤가. 베스핀글로벌 인수나 다른 곳 투자 계획 있는지.△(유영상) 클라우드는 고민이 많은 부분이다. LLM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많은 자본과 기술 필요한 곳이다. 물론 국내 시장만 놓고 니치하게 들어갈 수 있겠지만, 그렇게하기보단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의 MSP(관리기업)역할 하면서 데이터 센터와 시너지를 내면서 가능 전략과 시너지 내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당분간은 클라우드 주변의 MSP와 데이터 센터 중심으로 가려고 한다. 배스핀글글로벌은 인수 등은 아직 검토된 바 없다. -AI얼라이언스 얘기 있는데, 가시적 성과 있는지△(유영상) 현재는 기본 판을 깔았다고 본다. 테크쪽에서는 앤트로픽에 투자 및 제휴했고, 오픈AI는 투자없이 제휴했다. 기본적으로는 글로벌테크 얼라이언스를 만들은 것이고, 지금부터는 그들과 같이 만드는 일을 해야한다. 텔코(통신사)들과는 7월 말에 판을 깔았지만, 지금은 협상 중에 있다고 봐야한다. 조인트벤처를 만들건지, 어떤식으로 구조를 갈 건지, 확산은 어떻게 할건지 등등 이런 것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단계다. 아마 올 연말 가시적인 사인이 되고 나면, 내년 MWC에서 이벤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먼저 에이닷 엑스 파라미터 규모 궁금하다. 한국어 LLM 중 하이퍼 클로버 엑스도있고 엑사원도 있는데. 에이닷이 여기서 생존 가능할지 궁금하다.△(김유현) 데이터사이즈와 파라미터 수 중요한데, 어떤 데이터 넣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 기존에는 데이터같은 경우 블로그 넣어서 되면 잘 된다 이런 분위기였다면, 요즘에는 양보다 고품질에 치중한다. 데이터 버티컬에 맞는 데이터가 있어야 잘 동작한다는 분위기가 많다. 그래서 파라미터 수는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파라미터를 가져가냐가 트랜드라고 볼 수 있다. △(유영상) LLM 많이 생기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자유와 국가 주도로 나눌 수 있는데 미국 등은 기업이 경쟁하는 모습이고 일본, 아랍 등은 국가 주도의 LLM 이뤄지고 있다. 어떤 방식이 맞다고는 정의할 수 없지만, 이미 우리의 경우 많은 기업이 만들고 있고 투자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인프라 쉐어링이나 데이터 쉐어링이나, 어떤 윤리규제 문제 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나서서 정리를 해주면 같이 쉐어할 것들은 나누고, 할 수 없는 건 안하는 등의 구조 만들어질 거로 보인다. -구글, 아마존, MS 이들의 LLM 대비 SK텔레콤의 에이닷 X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유영상) 우린 처음에는 경쟁에서 이기려고 했다. 사람도 많이 뽑고 투자도 많이했다. 그러다가 챗GPT나오고 그들을 보니 규모르는 경쟁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전략을 수정했다. 오히려 그들과 제휴를 많이하고, 버티컬 쪽으로 가는 것으로 수정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리소스 다 쓰고 승산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에이닷X는 엔트로픽과 오픈 AI와 챗GPT와 단순경쟁은 하지 않는다. Q.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매출 구조 비중은 어떻게 되나.△(유영상) 세부적으로 알려드리긴 어렵다. 간단히 말하면 3가지 구성되는 것이다. 새로운 AI서비스를 가지고 벌어들이는 새로운 매출, 두 번째는 기존 돈버는 방식을 AI로 바꾸는 것, 세 번째는 M&A 통해 신규 매출을 이루는 것이다. Q. AI투자 33% 확대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규모 궁금하고, 넷플릭스 망대가 협의에 대한 내용은 무엇인가.△(유영상) 투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특정하긴 어렵다. 다만, SK텔레콤의 1년 비용 추정해보면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생각해. 넷플릭스 부분은 고객 편의를 위한 결단이고, 전략적 제휴를 함으로서 서로 간의 소송을 취하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를 다 말하긴 어렵지만, 이로 인해서 OTT와 관련해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간 새로운 서비스 만들어내는 활동들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AI TV가 더 리치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3.09.26 I 전선형 기자
투자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지목'
  • 투자 대상이 되는 여섯 가지 '지목'[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지목은 토지의 주된 사용목적에 따라 토지의 종류를 구분해 표시하는 명칭입니다. 지목은 개인이 바꿀 수 있습니다. 주된 사용 목적이 바뀌면 지목도 바뀌는 것이죠. 예를 들어 논으로 사용하던 땅을 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임야를 개간하여 밭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요. 이를 땅의 형질을 바꾼다고 합니다. 임야를 개간하여 밭으로 경작하면 지목변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지목을 변경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에 토지 투자자는 반드시 알아둬야 합니다.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지목은 모두 28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토지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 야 할 것은 전과 답, 과수원, 임야, 대지, 잡종지 이렇게 여섯 가지의 상관 관계인데요. 실제 투자의 99%가 이 여섯 가지 지목에 해당하는 땅에서 이뤄집니다.전과 답, 과수원을 농지라고 합니다. 전은 밭, 답은 논입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밭입니다. 밭은 대개 도로와 접해있고 이미 편평해서 흙을 붓는 성토나 지반을 다지는 정지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또 논 보다 대지로 변경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가격이 높지요.논은 물을 대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땅이 꺼져 있습니다. 이를 밭이나 대지로 만들려면 성토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밭보다 가격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의 밭이 평당 20만 원이라고 하면 논은 15만 원, 임야는 5만~10만원 정도의 시세를 지닙니다. 논도 장점이 있습니다. 밭보다 싸고 해마다 가을이면 쌀도 생깁니다. 만일 논이 주위 시세보다 낮다면 적극 검토해볼 만합니다. 성토비용을 알아보고 밭으로 바꾼 후 받을 수 있는 시세가 매입과 성토비용을 상회한다면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과수원은 매입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과수원보다 밭작물을 경작하는 게 유리하여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기에 매물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임야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투자 대상입니다.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야는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기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보전산지는 개발을 할 수 없으니 일단 피하는 게 좋습니다. 준보전산지에서 개발이 가능한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개발이 가능한 임야를 매입할 때도 정지작업 등 개발비용을 알아봐야 합니다. 임야를 밭으로 만들려면 흙을 부어 성토만 하면 되는 논과 달리 나무를 베고 경사면을 편평하게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대개 정지작업은 성토 대비 두세 배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대지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입니다. 이미 가치가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가장 비싸지요. 대지로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대지 투자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대지화하는 비용을 치르고 들어갔으니 어지간한 호재가 아니면 시세 차익을 얻기 어렵습니다. 저는 농지에 주로 투자하는 편입니다. 농지를 사서 대지화하여 파는 것이 수익률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이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규제도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농지를 대지로 만들면 농지보전부담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대지로 만들 계획으로 농지를 매입할 때는 이 비용을 감안하여 매수가를 책정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2023.09.24 I 이윤화 기자
'화란' 홍사빈 "송중기와 촬영, 떨지 않으려 '아는 사람이야' 주문도"
  • '화란' 홍사빈 "송중기와 촬영, 떨지 않으려 '아는 사람이야' 주문도"
  • 배우 홍서빈이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화란’ 신예 홍사빈이 선배 송중기와의 작업 소감과 함께 촬영 당시 떨림을 잠재우기 위해 외웠던 주문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김창훈 감독과 배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송중기는 냉혹한 현실을 사는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홍사빈은 지옥같은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소년 연규를 맡았다. 김형서는 그런 연규에게 연민을 갖고 그를 어떻게든 어둠 속에서 끌어내고 싶어하는 동생 하얀 역을 맡았다. 김창훈 감독의 장편 입봉작으로,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홍사빈이 연기한 ‘연규’는 지긋지긋한 가정폭력과 평생을 벗어난 적 없는 누추한 동네로부터 벗어나 엄마와 네덜란드로 이민을 꿈꾸며 돈을 버는 소년이다. 어느 날 자신처럼 희망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어른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인물. 의지할 곳 없던 연규에게 ‘치건’은 아버지이자 형, 울타리 같은 역할이 되어준다. 하지만 연규를 지키기 위해 치건이 내린 결정과 조직의 세계가 오히려 연규의 삶을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몬다. 홍사빈은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혼란스럽고 절박한 연규의 심리와 불완전한 정체성, 내적 갈등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몰입도있게 표현해낸다. 홍사빈은 송중기와 함께 찍은 엔딩 장면에 대해 “개인적으로 상황에 놓여 있는 인물이다보니 감독님과 선배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 치건이 그런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그 상황으로부터 놓아진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그를 보내기 싫은 양가적인 감정이 들었다. 연기할때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송중기와 호흡한 소감도 전했다. 홍사빈은 “송중기 선배님과 호흡한 건 정말정말 영광이었다. 송중기 선배님이 현장에서 밥도 많이 사주셨다. 선배님은 노개런티셨는데 저는 예스 개런티였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홍사빈은 “저는 (노개런티 소식을) 몰랐다 아무것도. 선배님은 편하게 해라 항상 말해주시고, 액션신 끝나면 안아주셨던 기억이다. 더할 나위없이 기쁘고 감사히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송중기와 촬영에서 떨지 않기 위해 혼자 마음을 다잡으며 외웠던 주문을 털어놓기도. 홍사빈은 “첫 촬영 전에 혼자서 ‘아는 사람이다. 예전에 본 사람이다. 해봤던 적 있다’라는 주문을 외우며 매일 떨지 않고 잘 하려고 혼자 연습도 많이 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홍사빈은 또 “제가 이 영화를 찍으며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연규가 화란(네덜란드)에 못 갔겠다 싶었는데 기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화란에 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주인공의 미래를 상상하기도 했다.한편 ‘화란’은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2023.09.22 I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에 "미국 못 가" 설전…영자, 데이트 번복
  • '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에 "미국 못 가" 설전…영자, 데이트 번복
  •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가 혼돈의 러브라인을 선보였다.지난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사진 랜덤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그간 ‘가짜 뉴스’로 대립했던 영철과 광수는 악수로 화해했고, 광수는 다시 옥순을 향한 ‘폭풍 직진’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16기 솔로남녀는 서로의 부모님 사진을 선택해 ‘운명’을 시험해 보는 랜덤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식·현숙, 영자·영호는 서로의 부모님을 선택해, 한복 랜덤 데이트에 이어 또 한 번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상대방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고르는 랜덤 데이트에서는 영자·상철이 유일하게 통했다.상철과 영숙은 ‘미국행’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상철은 “어차피 미국에 돌아갈 사람”이라는 영숙의 말에 “같이 데려갈 것”이라고 어필했다. 영숙은 “못 간다. 내가 무슨 물건이냐, 데려가게?”라고 맞받아쳤다.상철은 굽히지 않고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유교 보이’ 면모를 드러냈고, 영숙은 “난 한국에서 무조건 결판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상철은 또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들이대 영숙을 웃게 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홀로 고민에 빠져있던 광수는 방으로 들어가 생각을 정리했고, “어쨌든 내가 주변 말에 흔들리지 않고 옥순님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있었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책했다.다음날 광수는 전날 대립각을 세웠던 영철에게 대화를 요청한 뒤 전날의 언쟁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영철은 “난 뒤끝 없다”며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쿨하게 앙금을 털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광수는 옥순에게 다시 직진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데이트 시작 직전, 현숙은 2연속 영호를 만나게 된 영자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현숙은 어린 딸을 양육하는 영자의 상황을 언급하며 “가까운 영호님이랑 잘 되는 게 낫지 않을까”라면서 오열했다.당황한 영자는 “영호와는 끌림이 없다”면서 현숙을 달랬다. 뒤이어 영자는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카페로 가는 차 안에서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 공통 취미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웠다.취향이 비슷한 상철과 영자는 금세 가까워졌고, 미국살이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트를 마친 영자는 “여기서 한 데이트 중 가장 데이트다웠다”며 호감을 표했다. 상철 역시 “영숙님과 영자님이 망설여지는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과 현숙은 해물 칼국수를 먹으며 최종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눴다. 자신에게 (호감도가) 치우쳤을 것이라는 영식의 희망과 달리 현숙은 “하루하루 다르다”며 여전히 흔들리는 속내를 밝혔다.상철은 영자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와 영숙과 시간을 가졌다. 영숙은 초조함을 숨긴 채 “신경 안 쓰였다. 영자님은 상철님 스타일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영자를 깨워 상철에 대한 호감도를 떠봤다. 영자는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나랑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영철은 상철과 따로 만나 “영자한테 커플이 되고자 하는지. 방송 분량이 목적인지 물어볼 것”이라면서 상철에게 호감을 보였다는 영자의 속내를 의심했다. 상철은 “영자가 확실히 다가오면 영자한테 기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진 데이트에서는 솔로녀가 호감 있는 솔로남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숙은 미소를 지으며 상철을 따라갔다. 이런 가운데 영자가 상철을 선택해 이목을 모았다. 정숙은 영철을, 현숙은 영식을, 순자는 영호를, 옥순은 영수를 선택해 광수만 유일하게 0표를 받았다.이때 영자는 “혹시 바꾸면 안 될까요?”라며 선택을 번복, “광수님 혼자 먹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나는 솔로’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09.21 I 최희재 기자
'너시속' 강훈 "차태현, 새벽까지 정주행…김종국 인증샷 감사" ③
  • '너시속' 강훈 "차태현, 새벽까지 정주행…김종국 인증샷 감사" [인터뷰]③
  • 강훈(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희 단톡방이 있는데요. 형들이 공개 당일에 다 인증 사진을 보내주셨어요.”배우 강훈이 차태현, 김종국의 ‘너시속’ 후기를 전했다. 강훈은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인터뷰를 진행했다.‘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너의 시간 속으로’ 강훈 캐릭터 스틸(사진=넷플릭스)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주연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너시속’은 원작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공개한 넷플릭스 TV 시리즈 순위에서 글로벌 8위, 국내 1위에 랭크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강훈은 일부러 원작을 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인규라는 인물을 창조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담은 있었지만 더 잘 표현해서 보신 분들도 안 보신 분들도 만족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극중 캐릭터인 인규와 어떤 점이 닮았고 다른지 묻자 강훈은 “저도 낯가림이 처음에만 심하지 친해지다 보면 밝고 쾌활한 사람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강훈은 “즐거운 촬영장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농담과 말장난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면 무조건 웃었다”며 웃음 자신감(?)을 드러냈다.강훈(사진=넷플릭스)주위 반응에 대해서는 극중 먼발치서 민주(전여빈 분)의 입 모양을 읽는 장면을 언급하며 “친구들이 ‘몽골 갔다 오더니 진짜 몽골인이 됐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훈은 MBC ‘라디오스타’, SBS ‘런닝맨’에 출연해 짧은 시간 활약을 펼쳤다. 현재는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에 고정 출연 중이다.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사이에 막내로 합류한 강훈은 유쾌한 입담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강훈은 형들의 반응을 전하며 “저희 단톡방이 있는데 형들이 ‘너시속’이 나온 당일에 TV를 찍어서 너무 재밌다고 보내주셨다. 형들 모두 (인증 사진을)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이어 “(차)태현이 형은 그날 새벽까지 다 보셨다고 하더라. 또 (김)종국이 형은 SNS로 홍보도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훈(사진=넷플릭스)그야말로 형들의 예쁨을 독차지하고 있는 강훈은 “저는 사실 여행하러 갔다. (웃음) 형들은 저를 시킬 생각이 없고 너무 착하시다. 항상 저의 기분을 물어봐 주시고 ‘편한 데에서 자라. 너부터 선택해라’ 해주셔서 재밌게 촬영하고 왔던 것 같다. ‘난 즐겨야겠다’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몽골몽골’도 점점 더 재밌을 거다. 형들이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일을 안 하진 않았지만 (웃음) 저도 예의를 지키면서 그 순간들을 즐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너의 시간 속으로’ 포스터(사진=넷플릭스)‘몽골몽골’에서는 막내인 강훈도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강훈은 “계속 연기하고 싶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그 마음을 잃지 않고 꾸준히 연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강훈은 “지금으로서는 저를 보셨을 때 ‘‘너의 시간 속으로’의 정인규’라고 표현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이제 좀 있으면 명절이지 않나. 내려가시는 차 안이나 버스 안에서 봐주시고 명절에 다같이 모여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2023.09.17 I 최희재 기자
'너시속' 강훈 "교복 연기, 이질감 없어…8kg 뺐어요" ①
  • '너시속' 강훈 "교복 연기, 이질감 없어…8kg 뺐어요" [인터뷰]①
  • 강훈(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교복이요? 다시 입을 수 있어서 감사하죠.”배우 강훈이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강훈은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인터뷰를 진행했다.‘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너의 시간 속으로’ 강훈 캐릭터 스틸(사진=넷플릭스)이날 강훈은 “공개되고 나니까 감회가 새롭다.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재밌게 봐주셨다고 해주시니까 ‘드디어 작품이 나왔구나’ 생각이 든다. OTT를 처음 해보니까 어떤 반응이 나올지,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했다”면서 “바로 한 번에 공개되니까 빨리 떠난다는 아쉬움도 있고 보내주기 싫은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강훈은 극중 민주(전여빈 분)를 짝사랑하는 인규를 연기했다. 인규는 민주가 자신의 단짝친구인 시헌을 좋아하는 것을 깨닫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강훈은 열여덟 소년의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냈다.30대를 맞이한 그는 교복 연기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훈은 “집에 고등학교 교복이 그대로 있다. 집에 가서 보기도 했다”며 “오랜만에 입은 교복이라 처음엔 어색했었는데 촬영에 들어가고 교실이라는 세트와 책가방 같은 소품이 생기고 나니까 이질감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그때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고, 그 기억을 가지고 인규라는 캐릭터를 표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어 “중학교, 고등학교 때 저의 모습이나 친구들의 모습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외적인 부분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았던 몸이 생각나서 살을 많이 뺐었다”고 설명했다.강훈(사진=넷플릭스)강훈은 “평균 몸무게가 74~75kg 정도인데 작품을 촬영할 때는 66~67kg 정도로 감량했다. 겉으로 좀 유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약 8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체중 감량뿐 아니라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작품을 준비했다고. 강훈은 “그때 유행했던 음악들이나 소품들을 찾아보면서 많이 준비했던 것 같다. 실제로 저는 크로스백을 메고 다녔었다. 그런 아이디어도 내면서 인규라는 친구와 그 시절 학생의 모습을 찾아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강훈(사진=넷플릭스)강훈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났지만 인규라는 캐릭터만큼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없었다고 말했다. 강훈은 인규라는 캐릭터에 대해 “인규라는 친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 작품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인규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다 보니까 이 친구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있더라. 그 부분에 대해서 ‘내가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너시속’을 더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닮았던 지점이 있었다. 그 친구(민주)의 말을 기다리고 감정을 기다렸던 부분들에서 제 학창시절 모습이 많이 떠올랐던 것 같다”며 “더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의 삶에 대입해서 더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23.09.17 I 최희재 기자
'너시속' 강훈 "쌍방 연애보다 짝사랑 받고 싶어" ②
  • '너시속' 강훈 "쌍방 연애보다 짝사랑 받고 싶어" [인터뷰]②
  • 강훈(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제는 사랑 받고 싶어요.”배우 강훈이 애절한 짝사랑 연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훈은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인터뷰를 진행했다.‘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너의 시간 속으로’ 강훈 캐릭터 스틸(사진=넷플릭스)강훈은 극중 짝사랑 상대였던 민주를 연기한 배우 전여빈, 둘도 없는 절친으로 호흡한 안효섭과 빨리 친해졌다며 미소를 지었다.먼저 강훈은 전여빈에 대해 “대화를 하면서 누나는 상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위로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을 하면서 고민이 생겼을 때 문자로 물어본다”며 “해결책을 주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했었던 것 같다’고 얘기를 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다. 또 현장에 오면 기분 어떠냐고 물어봐주기도 하고 선물도 많이 줬다. 그래서 빨리 친해졌다”고 말했다.이어 안효섭을 언급하며 “효섭이는 낯가림이 서로 있었다. ‘친한 친구 역할인데 어떡하지?’ 했는데 먼저 다가와줘서 너무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생각보다 더 빨리 친해졌다. 그래서 둘의 케미가 더 빨리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너의 시간 속으로’ 포스터(사진=넷플릭스)시공간이 교차하는 ‘너시속’의 타임라인은 꽤나 복잡하게 엉켜있다. 강훈 또한 “궁금했던 게 저는 1998년도에 있다 보니까 연준(안효섭 분)이나 준희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었다”며 “그 신을 볼 때는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다른 느낌이 들더라. (연준, 준희와는) 한 번도 마주치질 못해서 몰입해서 봤던 것 같다. 캠퍼스 신도 설렜다”고 전했다.또 강훈은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에 대해 “너무 깊게 파고들지 않았던 이유는 저는 1998년도에 있지 않나. (웃음) 그걸 다 이해해버리면 인규의 정서가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지는 않고 어느 정도만 이해하고 작품에 임했다”고 답했다.강훈(사진=넷플릭스)그간 짝사랑 연기를 주로 해왔던 강훈은 “이제는 사랑 받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훈은 “쌍방의 연애보다는 누군가 저를 짝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짝사랑의 리액션도 한 번 취해보고 싶다. 짝사랑을 당하는데 저는 모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나쁜 남자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지 묻자 “사실 많은 작품에 출연한 게 아니다 보니까… 좀 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 많은 작품을 하면서 그런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2023.09.17 I 최희재 기자
'화란' 송중기의 낯선 얼굴…스스로 지옥이 되길 택한 두 남자
  • '화란' 송중기의 낯선 얼굴…스스로 지옥이 되길 택한 두 남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76회 칸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화란’(감독 김창훈)이 10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홍사빈과 송중기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스틸을 공개했다.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기대작 ‘화란’이 연규(홍사빈)와 치건(송중기)의 강렬한 순간을 포착한 스틸을 13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마주하고 있는 연규와 치건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팽팽한 긴장감과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이들 앞에 놓인 거친 운명을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의 스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차 변화하는 모습 속 위태로움이 담겨 있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지옥 같은 세상 속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터득한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의 스틸은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다층적인 캐릭터의 내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흔들리는 눈빛과 독기 어린 모습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홍사빈과 무표정하면서도 깊어진 눈빛으로 전에 보지 못했던 과감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송중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강력한 흡인력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렇듯 스스로 지옥이 되길 선택한 연규와 치건의 스틸을 공개한 영화 ‘화란’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폭발적인 열연으로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10월 1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09.13 I 김보영 기자
'너시속' 전여빈 "안효섭 40대 분장, 이견 없었죠" ②
  • '너시속' 전여빈 "안효섭 40대 분장, 이견 없었죠" [인터뷰]②
  • 전여빈(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가 빛이 나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요.”배우 전여빈이 안효섭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에 출연한 전여빈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너의 시간 속으로’ 포스터(사진=넷플릭스)극중 전여빈은 2023년의 준희와 1998년의 민주를 연기했다. 로맨스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안효섭 또한 1인 2역으로 교차하는 시간과 운명을 그려냈다.전여빈은 안효섭과의 호흡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긴 하지만 존중이 깔려 있었던 것 같다. 현장에서 동등한 상태로서 서로를 받아들이려고 했고 오히려 코멘트를 물어볼 때는 감독님이 객관적으로 봐주셨다”고 전했다.이어 “(인물들이) 주고받는 유기적인 감각들을 현장에서 서로가 캐치하려고 했다. 효섭 씨도 준비를 많이 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 배우라 그 순간에 우리가 놓여있을 때는 서로 믿으려고 했던 것 같다”며 “상대 배우를 믿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여빈(사진=넷플릭스)스토리 설정상 40대로 분한 안효섭의 분장 비주얼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여빈은 “효섭이가 되게 멋있지 않나. 그냥 솔직하게 효섭이는 정말 멋있는 외모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멋있음과 동시에 소년스러움, 귀여움과 청량함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실제로 (분장을) 봤을 때는 그냥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왜 그 선택을 했는지, 시헌이가 겪었을 시간과 상실에 대한 고독과 어려움이 드러나는 상태였으면 좋겠다, 너무 댄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저는 그 의견을 너무 납득했고 사실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또 전여빈은 “시헌이와 연준(안효섭 분) 캐릭터를 빚어낼 때 되게 멋있는 순간이 많았다. 그 친구의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가 빛이 나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40대 시헌의 모습에 어떤 의미를 품진 않았던 것 같다”라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전여빈(사진=넷플릭스)전여빈은 극중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교복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터뜨린 전여빈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비 맞으면서 폴짝폴짝 뛰는 장면 있지 않나. 그림 그리는 장면이었는데 말도 안 되는 더위였다. 옷이 젖어서 계속 갈아입었어야 했을 정도로 너무 무더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위를 먹는다는 게 이런 걸까 싶을 정도로 몸은 힘들었지만 그 장면이 너무나 청량하게 나와서 감사했다. 배우들도 힘들었을 텐데 스태프들은 오죽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더라. 코로나19 시국이었어서 그 더위에도 마스크를 쓰고 일하셨어야 했던 상황이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또 전여빈은 “트리를 같이 꾸미는 장면에서 동복을 처음 입었다. 저는 그 모습들이 너무 예쁘더라. 효섭이랑도 ‘이 교복 입고도 많이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했다”고 덧붙였다.교복 입은 전여빈을 또 볼 수 있을까. 전여빈은 “사람 일은 모른다”면서도 “이게 마지막이어도 정말 여한이 없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2023.09.13 I 최희재 기자
'너시속' 전여빈 "원작 '상견니' 열기 체감…만나고 싶던 작품" ①
  • '너시속' 전여빈 "원작 '상견니' 열기 체감…만나고 싶던 작품" [인터뷰]①
  • 전여빈(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부담은 계속 느꼈지만 그 부담감에 함몰되지 않으려고 했어요.”배우 전여빈이 ‘너의 시간 속으로’ 출연 계기와 함께 비하인드를 전했다. 전여빈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인터뷰를 진행했다.‘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가가연과 허광한, 시백우가 주연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연출한 김진원 감독의 첫 넷플릭스 작품이다.‘너의 시간 속으로’ 포스터(사진=넷플릭스)앞서 원작의 팬이라고 밝혔던 전여빈은 “‘상견니’의 뜨거운 팬층을 ‘상친자’라고 하지 않나. 그 온도에 비하면 저는 그저 ‘상견니’라는 작품을 한 시청자로서 배우로서 캐주얼하게 좋아했던 것 같다”며 “좋아하는 마음과 의지를 갖고 이 프로젝트에 기꺼이 합류하겠다고, 내게 다가와준 행운을 거머쥐겠다고 선언을 했었다”고 전했다.이어 “오픈이 다가올 쯤에야 팬분들의 뜨거운 열기가 점점 느껴지면서 더 체감했던 것 같다. 만들면서도 부담은 계속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부담에 함몰되지 않으려고 했다. 작품을 통해서 느꼈던 떨림, 기쁨, 설렘들, 작품 보면서 느꼈던 만족감을 더 표현하고 싶어서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너시속’을 행운이라고 표현했던 전여빈은 출연이 확정된 이후 “마냥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당시 제게 와준 작품들 중 가장 만나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인연이었고 캐릭터였다. 저는 오히려 좋아하는 것을 만나게 될 때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다. 무언가 갖고 싶은 게 생기거나 원하는 걸 만나게 될 때 저는 정말 단순해진다. ‘나에게 꼭 맞는 거 같아’ 하면 이유는 사라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누군가를 좋아할 때도 그런 것 같다. 단순히 이성으로서만이 아니고 동료로서든 친구로서든 그 사람을 믿고 지지하고 싶고 응원하고 싶은 부분이 명쾌하게 있으면 다른 건 안 중요하다. 그 한 가지만 있으면 지지할 수 있다. ‘너시속’이란 작품은 제가 이미 원작에서 느꼈던 좋아하는 마음이 꽤나 큰 상태였고, 한국식으로 각색된 ‘너시속’ 자체도 마음에 들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전여빈(사진=넷플릭스)극중 전여빈은 뒤얽힌 시간선 안에서 살아가는 민주와 준희를 연기했다. 교차되는 장면 장면 속에서도 전여빈이 연기하는 인물들은 헷갈림이 없었다. 비주얼부터 목소리 톤까지 다른 모습이었다.전여빈은 “목소리 변화도 잘 만들고 싶어서 노력했던 부분 중에 하나다. 준희의 목소리는 성인인 제 목소리와 흡사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민주의 목소리는 찾아가려고 노력했다.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극명하게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게끔 꼭 표현하고 싶었다. 반드시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끊임없이 상상하고 구체화해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1부를 보시면 준희와 학생일 때의 민주가 교차한다. (장면이) 왔다갔다 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저는 어설프게 한 사람처럼 보이길 바라진 않았다. 관객들에게 물음표를 던져주더라도 차별점을 가져가고자 했다”며 1인 2역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23.09.13 I 최희재 기자
'너시속' 전여빈 "1인 2역, 너무 원했던 배우로서의 과제" ③
  • '너시속' 전여빈 "1인 2역, 너무 원했던 배우로서의 과제" [인터뷰]③
  • 전여빈(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캐릭터의 다른 결을 세세하게 찢어나가면서 표현하려고 했어요.”배우 전여빈이 1인 2역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전여빈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인터뷰를 진행했다.전여빈(사진=넷플릭스)‘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전여빈은 준희와 민주 두 인물을 연기했다. 1인 2역 연기 도전에 있어 어려움은 없었을까. 전여빈은 “저는 텍스트, 대본에 충실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대본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대본에서 음성, 동선, 표정, 리듬, 에너지가 느껴질 때가 있다. 그걸 상상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너시속’에서의 준희와 민주가 극명하게 다른 느낌이었다.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배우는 캐릭터의 감정, 소회들을 밖으로 꺼내서 체화해서 표현하고 싶어하지 않나. 준희는 준희에 맞게 민주는 민주에 맞게 모든 감각을 열어두면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너의 시간 속으로’ 포스터(사진=넷플릭스)1인 2역이지만 그 두 역할이 놓인 상황과 시간 등이 달랐기에 그보다 더 섬세한 연기가 필요했다. 전여빈은 “그 결이 너무 섬세했다. 나이테처럼. 근데 너무 원했던 배우로서의 과제였다. 그 결들을 세세하게 찢어나가면서 표현하려고 했다. 되게 기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그런 기회를 만나게 된다는 게 물론 어렵고 스트레스 받고 스스로가 히스테릭해질 때도 있었지만 기꺼이 원했던 과정들이었던 것 같다. 배우로서 만나고 싶고 체험하고 싶었다. 어려움을 연기로서 표현해 나가는 것. 현장 사람들한테 잘 받아들여지는 순간 큰 기쁨으로 올 때도 있었다. 어떤 날은 절망을 느끼기도 하고 롤러코스터를 타듯이”라고 덧붙였다.전여빈(사진=넷플릭스)자신을 마주한 채 연기를 해야 했던 ‘기억의 방’에 대해서도 “정말 어려웠다. 왜냐하면 녹음이 되어 있는 상태를 보면서 대답을 해야 했다. 그 녹음은 제 말을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다. 저는 대사를 하고 있는데 녹음은 기다려주지 않았다. (웃음) ‘이거야말로 벽에다가 소리치면서 연기를 하고 있는 거구나’ 느꼈다”고 털어놨다.이어 “나중에는 그 호흡이 주고받아지지 않아서 감독님께 스태프분들 중에 대사를 건조하게 받아쳐 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다. 다른 스태프분께서 대사를 던져주신 덕분에 마주보는 장면들을 아주 잘 촬영할 수 있었다. 정말 쉽지 않았다. 깊은 감정 신이고 세트 자체도 어둡고 비좁았다. 주고받는 장면을 하루 정도 만에 다 찍었는데 감정을 다 쏟아부었어야 해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또 전여빈은 “하루종일 혼자서만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이었다. 원맨쇼 하듯이 해서 체력적으로도 지치더라. 하다가 혼자 바닥에 주저 앉아서 한숨을 쉬기도 하고. 그러면 촬영, 조명, 연출팀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셨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스태프분들이 와주셔서 쉽게 ‘힘내’라는 말을 하시지도 않았는데 눈빛으로 이미 응원이 느껴졌다. ‘혼자가 아니다. 우리 같이 만들고 있는 거다’라는 게 느껴졌다. 여전히 그때 생각하면 되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2023.09.13 I 최희재 기자
프리즈 서울 2023 개막...W컨셉, 라운지 열고 콜라보 전시
  • 프리즈 서울 2023 개막...W컨셉, 라운지 열고 콜라보 전시
  • 신세계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W컨셉이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W컨셉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콜라보 전시, 고객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아트와 패션을 연계한 마케팅을 선보인다.국내외 아티스트 3인과 협업으로 마련한 전시 공간 W컨셉 라운지 ‘더 컬렉션(THE COLLECTION : What’s in your Wardrobe)‘을 공개한다. 패션과 아트의 공통 키워드이자 수집품, 소장품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컬렉션‘을 주제로 선정했다. 패션과 예술을 한데 모은 ’옷장‘이라는 개인 공간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의 즐거움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인다.라운지 중앙부에는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초대형 베어 벌룬 전시가, 양쪽 공간에서는 포토그래퍼 성지연의 사진 전시와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가 작업한 블랙 드로잉 전시를 볼 수 있다. 각 공간에서는 W컨셉 대표 브랜드인 프론트로우, frrw 등의 FW 신상품도 선보여 패션과 아트를 연계했다.AI를 활용한 아트웍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팝아트 스타일의 앤디워홀, 인상주의 고흐, 아르누보 알폰스 무하, 초현실주의 달리 등 각 화풍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스타일을 반영한 아트웍 엽서를 만들어볼 수 있다. 임지빈 작가의 베어 벌룬 미니어처 키링과 피규어 에디션 래플도 진행한다.W컨셉 앱에서는 오는 9일까지 프리즈 서울 기획전을 열고,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아트슈머를 겨냥해 ’나만의 옷장‘을 채우라는 콘셉트의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 관계자는 “아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프리즈 서울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아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패션과 아트를 연계한 전시, 체험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 첫 진출지로 서울을 선정했다. 프리즈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다. 영국 프리즈는 스위스 아트 바젤, 프랑스 피악과 더불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린다.
2023.09.06 I 문다애 기자
다른 MBTI·뉴진스 OST…'너시속', 원작 '상견니' 신드롬 잇나
  • 다른 MBTI·뉴진스 OST…'너시속', 원작 '상견니' 신드롬 잇나[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강훈(왼쪽부터), 전여빈, 안효섭, 김진원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감독 김진원)가 원작이랑은 색다른 결과 매력, 배우들의 찰떡 열연과 궁금증 유발 전개, 아름다운 음악들로 ‘상견니’만큼 신드롬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감독 김진원)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원 감독과 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 가가연과 허광한, 시백우가 주연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진원 감독이 도전한 첫 넷플릭스 시리즈로 눈길을 끈다. 김진원 감독은 김진원 감독은 “나도 원래 ‘상견니’의 팬으로서 리메이크 소식을 접했을 때는 ‘웬만하면 안 했으면 좋겠다, 그대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러다 얼마 뒤 대본과 함께 연출 제안을 받았는데, (대본을 읽고 나서) 고민도 안 하고 하겠다고 했다”며 “원작에 대한 애정도 있었지만 우리만의 톤이나 결이 느껴지고 이미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힘이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이 작품의 강점이라며 “다양한 시간에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음악도 좋은 매개체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여빈이 ‘준희’와 ‘민주’ 1인 2역 여주인공을, 안효섭이 ‘연준’과 ‘시헌’을, 강훈이 ‘인규’ 역을 맡아 매력적인 타임 슬림 청춘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안효섭은 “대본을 받아서 읽은 후 너무 하고 싶어졌다. 대본을 읽으며 여러 번 소름 돋은 건 처음”이라며 “읽자마자 바로 전화를 드려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땐 원작이 있는 줄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다고도 전했다.연기 과정에 대해선 “연준의 삶과 시헌의 삶을 구분해 몰입했다”며 “많은 걸 해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많은 나이대를 연기했는데 외적으로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전여빈은 “리메이크 확정 기사 나기 전에 ’상견니‘ 원작을 재미있게 보고 배우로서도 욕심이 났다”라며 “운명처럼 운이 좋게 시나리오가 와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덥썩 손잡게 됐다”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강훈(왼쪽부터), 전여빈, 안효섭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화기애애했던 촬영장의 분위기도 자랑했다. 전여빈은 “강훈이 비타민 역할을 해줬고, 못지 않게 안효섭이 큐엔자임이 돼줬다”며 “저는 유산균, 김 감독님은 햇빛이었다”는 센스있는 칭찬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훈은 ’인규‘와의 찰떡 싱크로율로 오디션 현장에서 바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김진원 감독은 강훈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지금은 많이 알려져있는 라이징 스타에 각광받는 예능인이기도 하지만, 2년 전 만났을 땐 신인이었다”며 “오디션에서 처음 봤다. 제가 그 때 상대 역 대사를 대신 읽었는데 첫 대사를 하며 순간적으로 ‘어?’ 하는 기분이 들어 주변을 둘러봤다. 작가님의 눈에 이미 하트가 켜져 있더라. 그 주변 다른 스태프들도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오디션에서 대본을 다 읽고 난 다음 바로 그 자리에서 ‘괜찮다면 인규 역을 맡아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 당시 심경에 대해 강훈은 “감독님께서 ‘저는 결정을 넘겨야 할 것 같다’고, 제가 이 작품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선택해달라고 하셨다”며 “그런 적이 처음이었다”고 떠올렸다. 강훈은 “(오디션이 끝난 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기분이 좋더라. (하지만) 감독님 바로 앞에서는 고민하는 척을 했다”며 “하지만 회사에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바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원작 ‘상견니’가 워낙 인기를 끈 작품이지만, 안효섭과 강훈은 일부러 원작을 더 보지 않고 연기에 임했다고. 안효섭은 “원작만의 확실한 캐릭터가 있고 특별함이 있는데, 저희 작품은 새로운 도화지에 그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대본에 열중했다”며 “(우리) 시리즈가 나오고 나면 (원작을) 찾아보려 한다. 비교하며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전여빈은 “컬러북처럼 밑그림은 같지만 사람에 따라 색도 다르고 채운 색깔이 그림의 풍과 정서를 달라보이게 한다”며 “새로운 사람끼리 모이게 됐으니 우리만의 해석으로 (새롭게)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회상했다. 강훈도 “저도 조금이라도 (원작을) 보게 되면 연기할 때 생각이 나서 따라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진원 감독은 이에 대해 “배우들과 미팅을 했을 때 원작을 본 배우들이면 어쩔 수 없지만 안 봤다면 촬영하는 동안만큼은 안 봤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다”고 첨언했다. 그러면서 “편집을 보는데 먼 기억 속 원작과 너무 다른 것 같아서 불안해 돌려봤다. 형제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DNA를 공유하고 있어 다르게 하고 싶어도 닮을 수밖에 없고, 닮았지만 다른 인격체일 수밖에 없다. 그런 지점이 우리만의 다름을 만들었다.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와 원작 캐릭터가 뭔가 비슷하지만 MBTI는 다르다”라고 비유해 설명했다.그 시절 추억과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OST도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특히 국내를 비롯해 세계에서도 핫한 걸그룹 뉴진스가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리메이크한 OST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진원 감독은 “출연배우들과 단체 채팅방에서 (OST 때문에) ‘이 작품을 한 보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뉴트로적인 스토리에 어울리는 목소리가 필요했다. 꿈을 크게 가졌는데 운명처럼 뉴진스를 만나게 된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너의 시간 속으로’는 9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3.09.04 I 김보영 기자
'너시속' 강훈 "오디션서 바로 캐스팅 제안…감독님 앞에선 고민하는 척"
  • '너시속' 강훈 "오디션서 바로 캐스팅 제안…감독님 앞에선 고민하는 척"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강훈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배우 강훈이 오디션 현장에서 곧바로 캐스팅된 일화와 후일담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감독 김진원)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원 감독과 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 가가연과 허광한, 시백우가 주연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진원 감독이 도전한 첫 넷플릭스 시리즈로 눈길을 끈다. 강훈은 원작에서 시백우가 연기했던 ‘모쥔제’의 한국 버전 캐릭터 ‘정인규’를 연기한다. 인규는 불우한 가정환경 및 장애로 일찍이 소외감과 외로움에 눈을 뜬 인물이다. 민주(전여빈 분)에게서 동질감을 느껴 좋아하지만, 민주의 시선이 자신의 친구 ‘시헌’을 향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픔을 느끼는 캐릭터. 김진원 감독은 강훈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지금은 많이 알려져있는 라이징 스타에 각광받는 예능인이기도 하지만, 2년 전 만났을 땐 신인이었다”며 “오디션에서 처음 봤다. 제가 그 때 상대 역 대사를 대신 읽었는데 첫 대사를 하며 순간적으로 ‘어?’ 하는 기분이 들어 주변을 둘러봤다. 작가님의 눈에 이미 하트가 켜져 있더라. 그 주변 다른 스태프들도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오디션에서 대본을 다 읽고 난 다음 바로 그 자리에서 ‘괜찮다면 인규 역을 맡아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 당시 심경에 대해 강훈은 “감독님께서 ‘저는 결정을 넘겨야 할 것 같다’고, 제가 이 작품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선택해달라고 하셨다”며 “그런 적이 처음이었다”고 떠올렸다. 강훈은 “(오디션이 끝난 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기분이 좋더라. (하지만) 감독님 바로 앞에서는 고민하는 척을 했다”며 “하지만 회사에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바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너의 시간 속으로’는 9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3.09.04 I 김보영 기자
'너시속' 감독 "원작 '상견니' 팬…리메이크 안했으면 했었다"
  • '너시속' 감독 "원작 '상견니' 팬…리메이크 안했으면 했었다"
  • 배우 강훈(왼쪽부터), 전여빈, 안효섭, 김진원 PD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너의 시간 속으로’ 김진원 감독이 원작의 팬으로서 처음엔 리메이크가 되지 않길 바랐었다고 털어놨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감독 김진원)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원 감독과 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 가가연과 허광한, 시백우가 주연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진원 감독이 도전한 첫 넷플릭스 시리즈로 눈길을 끈다. 김진원 감독은 “나도 원래 ‘상견니’의 팬으로서 리메이크 소식을 접했을 때는 ‘웬만하면 안 했으면 좋겠다, 그대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러다 얼마 뒤 대본과 함께 연출 제안을 받았는데, (대본을 읽고 나서) 고민도 안 하고 하겠다고 했다”며 “원작에 대한 애정도 있었지만 우리만의 톤이나 결이 느껴지고 이미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힘이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이 작품의 강점이라며 “다양한 시간에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음악도 좋은 매개체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너의 시간 속으로’는 넷플릭스를 통해 9월 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3.09.04 I 김보영 기자
'너시속' 안효섭 "원작 모르고 대본 읽어…여러번 소름 돋았다"
  • '너시속' 안효섭 "원작 모르고 대본 읽어…여러번 소름 돋았다"
  • 배우 안효섭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효섭과 전여빈이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감독 김진원)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원 감독과 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 가가연과 허광한, 시백우가 주연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진원 감독이 도전한 첫 넷플릭스 시리즈로 눈길을 끈다. 안효섭은 준희의 죽은 전 남자친구이자 1998년의 ‘시헌’을 맡아 어느 시간대에서든 설렘을 유발할 로맨스 캐릭터로 활약 예정이다. 전여빈은 1998년과 현재의 시점을 오가는 1인 2역으로 독보적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안효섭은 “대본을 받아서 읽은 후 너무 하고 싶어졌다. 대본을 읽으며 여러 번 소름 돋은 건 처음”이라며 “읽자마자 바로 전화를 드려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땐 원작이 있는 줄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다고도 전했다.전여빈은 “리메이크 확정 기사 나기 전에 ’상견니‘ 원작을 재미있게 보고 배우로서도 욕심이 났다”라며 “운명처럼 운이 좋게 시나리오가 와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덥썩 손잡게 됐다”라고 말했다.한편 ‘너의 시간 속으로’는 넷플릭스를 통해 9월 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3.09.04 I 김보영 기자
"보랭가방 반납하면 5000원 환급" 이마트, 축산 선물 리사이클링 제도 운영
  • "보랭가방 반납하면 5000원 환급" 이마트, 축산 선물 리사이클링 제도 운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는 올 추석 대형마트 최초로 축산 선물세트 보랭가방 리사이클링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이 축산 선물세트를 구매·수령 한 뒤 축산 보랭가방을 이마트 고객가치센터로 반납하면 최대 5000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21.6t의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마트. (사진=이마트)고객이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피코크 한우 갈비세트’, ‘피코크 직경매 암소한우 등심세트’ 등 40여종의 축산 선물세트를 수령한 뒤, 해당 보랭가방을 이마트 고객가치센터로 가져오면, 이마트는 냉장 보랭가방은 신세계상품권 5000원, 냉동 보랭가방은 신세계상품권 2000원으로 환급해준다.회수된 보랭가방은 이마트 물류센터로 이동, 전문업체를 통해 깨끗이 세척된다. 외부 세척, 내부세척, 스티커 제거 등 집중 세척, 자외선(UV) 살균 등 총 4단계의 과정을 통해 재사용 될 준비를 마친다. 이후 세척된 보랭가방은 이마트 축산 전문센터인 ‘미트센터’로 보내져 축산 선물세트 포장에 재사용된다. 보랭가방 회수 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자세한 품목 및 행사내용은 전국 이마트 축산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마트는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축산 보랭가방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일조함과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축산 보랭가방 리사이클링 제도에 포함된 40여종 축산 선물세트의 작년 추석 판매량은 약 7만개로, 100% 회수 시 올 추석에만 약 21.6톤의 보랭가방 폐기를 막을 수 있다. 이마트는 ‘환경 보호’를 위해 선물세트 포장재에 대해서도 친환경 요소를 도입, 강화하고 있다.올해 설 이마트는 축산세트 15개 품목과 수산세트 7개 품목에 스티로폼 제로 제도를 도입했다. 포장재에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재질로 바꾸는 형식이다. 올 추석에는 설보다 약 40%가량 더 늘린 축산 선물세트 20개 품목(해운대 암소갈비 세트, 달링다운 와규 세트 등), 수산 선물세트 11개 품목(굴비, 옥돔, 갈치세트 등) 등 총 31개 품목으로 확대했다.특히 신상품 자연건조 굴비세트 및 명절마다 2만개씩 판매되는 인기상품 ‘미국산 LA갈비 세트’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와 면실 재질의 보랭가방을 도입하기도 했다.과일, 채소세트에도 친환경 포장 방법을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사과, 배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내부포장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꿨으며,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선물세트 외박스를 코팅하지 않기로 했다.또 인삼, 더덕, 한차 선물세트 20종의 외부 포장재를 바가스펄프(사탕수수) 재질로 변경했다. 바가스펄프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된 친환경 펄프 소재로, 화학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퇴비화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아이스팩 역시 친환경 재질로 만들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설부터 축산세트 전품목에 들어가는 아이스팩 성분을 고분자폴리머에서 물과 전분으로 전환했다. 아이스팩 포장지 역시 단일재질에 분리수거가 가능한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으로 변경했다.김동민 이마트 신선 담당은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이마트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요소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선물세트의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0 I 백주아 기자
KRISO, 제4회 미래선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KRISO, 제4회 미래선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는 10월 3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4회 미래선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4회를 맞은 미래선박 아이디어 공모전은 학생들이 미래 선박에 대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KRISO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교육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미래 선박에 대한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실용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2016년생~2005년생 청소년 포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초등부는 창의력, 상상력, 완성도를 중·고등부는 창의성, 논리성, 실용성, 완성도를 심사하며 10월 초 예선이 치러진다. 예선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본선에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본선 및 시상식은 10월 21일 진행되며,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상 수상작에는 각각 제안한 아이디어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상에 하나뿐인 피규어와 함께 50만 원, 100만 원의 상금도 각각 수여된다.한편 이번 공모전은 대전광역시의 대표 과학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돼 선박과 과학 기술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제4회 KRISO 미래선박 아이디어 공모전’의 응모는 10월 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8.1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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