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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하뮤직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무쿠노 켄스케’ 선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무쿠노 켄스케(사진, Mukuno Kensuke)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무쿠노 켄스케 야마하뮤직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무쿠노 켄스케 대표이사는 2006년 야마하주식회사에 입사한 이래 해외영업부터 상품마케팅, 상품기획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세계적 음악 명문인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재즈 작곡을 전공했다, 뮤지션 활동을 통해 음악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야마하뮤직유럽 오케스트라 악기비즈니스 및 야마하 AP영업총괄부 신흥국 20개국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등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4월부터 야마하뮤직코리아에 부임하게 된 무쿠노 켄스케 대표이사는 트럼본 연주 실력이 뛰어나다, 또 국내 음악 문화 발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야마하뮤직코리아 무쿠노 켄스케 대표이사는 “한국 고객들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한국의 음악과 사운드를 세계로 한층 더 확대시키고 싶다”며 “일본과 유럽에서의 경험을 살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01년 8월 설립돼 한일 양국 문화교류 증진과 한국 음악 및 음악교육 발전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Make Waves’라는 브랜드 약속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를 모토로 한다. 세계적인 명성의 그랜드 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 키보드, 관악기, 기타, 드럼, 음향기기, 오디오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악기 및 음향기기 종합 메이커다.
- MS 지원 루브릭, IPO 가격 주당 32달러…예상치 상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원하는 데이터 보안 스타트업 ‘루브릭’이 기업공개(IPO) 가격을 주당 32달러로 책정했다. 당초 제시했던 예상치를 웃도는 금액으로, 시장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AFP)CNBC는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루브릭이 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하루 앞두고 2300만주를 주당 32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루브릭이 앞서 제시했던 28~31달러를 상회한 가격이다. 루브릭은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56억달러로 평가됐으며, 상장을 통해 7억 5200만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후엔 ‘RBRK’로 거래될 예정이다. 루브릭이 IPO 가격을 높인 것은 시장의 높은 기대를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CNBC는 루브릭이 지난달 상장한 레딧과 아스트라랩스에 이어 올해 미 IPO 시장에서 세 번째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루브릭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3년 ‘스케일데이터’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이듬해인 2014년 사명을 루브릭으로 변경했다. 루브릭은 설립 초기 영구 라이센스 판매, 백업 및 압축 등 데이터 저장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 유지 관리 계약에 집중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구독으로 서비스를 전환했다. 현재는 수익의 91%를 구독에서 창출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루브릭은 6100개가 넘는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 명단엔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부터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시티그룹, 펩시코, 홈디포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MS는 2021년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당시 기업가치 40억달로 평가된 루브릭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루브릭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구축을 주도했다. 다만 손실이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루브릭은 2023회계연도에 매출 6억 2800만달러, 순손실 3억 5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회계연도의 매출 6억달러, 순손실 2억 7800만달러보다 악화한 실적이다. CNBC는 루브릭이 최근 2년 간의 공모 주식 공백을 끝낼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주목할만한 벤처 지원 기술 IPO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늘 청약]‘올해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일반 청약 돌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늘(2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8만3400원이며, 상장일은 다음 달 8일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22일 5일에 걸쳐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국내 1805개, 해외 216개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이중 일정 기간(최소 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 보유 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이른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공모 희망 밴드인 7만3300~8만3400원의 상단인 8만34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상장의 공모금액은 약 742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707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애프터 마켓(After Market·선박 유지 보수)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16년 HD현대중공업에서 선박 관련 서비스 조직이 분리돼 출범했다. AM 서비스를 중심으로 탈탄소·디지털화 등 글로벌 선박사업 기조에 맞춰 친환경 개조와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차별화된 AM 솔루션 사업모델 외에도 △조선산업 사이클 영향을 최소화한 독자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 선박 친환경 트렌드 △효율적 자본 운용 전략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는다. 또 AM 솔루션 사업은 라이선스를 보유해야만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다. 이 같은 차별화된 사업 구조에 따라 외형 성장도 빠르게 이루고 있다. 설립 초기였던 2017년 2403억원과 54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 34.6%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각각 1조4305억원과 2015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액만 놓고 보면 6년 사이에 6배 증가한 셈이다. 최근엔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환경 규제도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환경 규제 강화로 기존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약 1000척 이상의 선박 개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방식의 검증된 턴키(Turn-key)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중소형 설계사 인수, 해외 거점 수리 조선소 투자 등도 계획 중이다.
- 뉴욕증시, 보합마감…부진한 실적전망에 메타 12%↓[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를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투자심리가 고조됐지만, 이날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내일 발표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것이라는 우려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살아났다. ◇5년물 국채경매 수요 일부 부진…美1분기 GDP 서프라이즈 우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떨어진 3만88460.92를 기록했다. 5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2% 오른 5071.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0% 오른 1만5712.75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거의 변동이 없었다.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사상 최대 규모의 미 5년물 국채 경매 결과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70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경매는 오후 1시 입찰마감 시점 수익률 4.655%보다 약간 높은 4.659%에 낙찰됐다. 수요가 예상보다 낮았던 탓이다.여기에 내일 발표될 미국 경제성장률이 2.5% 가량 예상되면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 및 인하폭이 줄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오후 4시 기준 글로벌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 포인트) 오른 4.64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4bp 상승한 4.929%에서 거래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3bp 상승한 4.776%를 기록하고 있다.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일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금리인하 시기 및 인하폭에 대해서는 나쁜 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를 샀을 때 이익수익률이 주식을 사는 것보다 높다면 주식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전날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800달러를 밑돌았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3% 이상 빠졌고, 넷플릭스 주가 역시 3.75% 하락했다. ◇내년초 저가차 출시 기대감에 테슬라 12.06%↑반면 테슬라는 이날 무려 12.06% 급등했다.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저조했지만, 테슬라가 올해말 또는 내년초에 저가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테슬라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새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연간 300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밝혀왔던 2만5000달러짜리 ‘반값 전기차’로 나올지는 미지수이지만, 중국의 저가 자동차 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테슬라 입장에서는 저가 전기차가 ‘게임체인저’로 활용될 수 있다. 이같은 소식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12개월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유지했다.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2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반면 메타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1분기 실적에도 불구 향후 실적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장마감 후 거래에서 12%이상 급락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1분기 364억6000만달러(50조2236억원)의 매출과 4.7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장 마감 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매출 전망치 361억6000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 예상치 4.32달러를 웃돈 성과다.하지만 메타가 내놓은 향후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장 마감 후 거래에서 12% 이상 급락하고 있다. 메타는 2분기 매출이 365억달러에서 390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간값은 377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383억 달러보다 낮다. ◇중동분쟁 소강상태에 유가 하락…달러 소폭 강세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홍해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공급부족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산텍사스산원유(WTI)종가는 배럴당 55센트 하락한 82.81달러를 기록 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40센트 떨어진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달러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4% 오른 105.8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 오른 155.30엔에서 거래 중이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6%, 독일 DAX지수는 0.27%, 프랑스 CAC40지수도 0.17%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