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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지구 지식산업센터 ‘목감역 위타워’ 분양
  • 목감지구 지식산업센터 ‘목감역 위타워’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목감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목감역 위타워’가 분양을 시작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목감역 위타워)목감역 위타워는 시흥 목감택지개발지구 자족 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산선 목감역 도보 5분이며, KTX광명역을 지나 여의도는 20분, 서울역까지 30분 내 진입 가능하다.트랜스포머 지식산업센터란 기업이 호실을 직접 디자인하여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지식산업센터다. 기본적으로 오피스와 더불어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물류창고, 집처럼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홈&오피스로 필요한 용도에 맞게 호실을 변형하여 활용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말한다.목감역 위타워는 입주기업의 편리성과 자산 가치를 높이는 5가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10톤 화물 엘리베이터 도입과 물류창고의 핵심인 수직반송기 도입 △도시가스와 온수의 공급으로 이를 꼭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고가의 물류가 주류인 기업과 각별한 보안을 요구하는 기업을 위해 외부인 출입 통제 시스템 적용 △프리미엄급 지식산업센터를 표방하며 입주민과 외부 방문객을 위한 발렛파킹 서비스 도입 △건물의 중앙운용관리 시스템으로써 투자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행사가 임대 관리를 책임지며, 모든 입주기업의 운영 및 관리를 시행사에서 직접 책임지는 시스템 도입이다.목감역 위타워의 시행사인 위씨앤디 박희성 대표는 “20년간의 노하우를 살려 기업이 가장 선호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표방했다”며 “최근 지식산업센터 투자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고려하여 직접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자들에게 매칭하는 책임감 있는 시행사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3.29 I 이윤정 기자
직방, 부동산 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 레드' 출시
  • 직방, 부동산 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 레드' 출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직방RED는 부동산 빅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용 부동산 통계 데이터 툴이다. 2019년 베타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건설사, 금융사, 공공기관을 비롯한 준전문가 집단을 위해 90여 개 이상의 부동산 시장 지표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기존의 부동산 분석 데이터들은 경기변동 상황에만 초점을 맞춰 입지수요에 대한 실용성 높은 데이터를 폭넓게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직방은 부동산 경기 상황에 더하여 입지와 수요, 주거 편의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제공해 데이터 실용성을 강화한 유료 서비스 직방RED를 선보이게 됐다.정주 여건과 고용여건 분석 데이터가 대표적인 예다. 아파트 정주 여건은 전국 3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2만9000여 개의 인근 편의시설 분포 정보를 수집, 가공해 정량화한 백분위 스코어를 제공함으로써 더 직관적인 입지평가를 한다.직방과 호갱노노 앱의 거주민 리뷰를 자연어 처리기법 기반으로 분석한 데이터와 앱 이용자 로그 분석 데이터 등 직방 고유의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 수요자 타깃층을 파악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이외에도 행정구역 기준으로 한정되어 있던 기존 데이터를 역세권, 택지지구, 아파트 단지 단위로 분류해 데이터 분석의 공간적 범위를 풍부하게 확장함으로써 더 세밀한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실제로 직방RED에서는 역세권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아파트 브랜드별 매매가격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직방RED는 앞으로 집합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비 주거 부동산의 실거래가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도시단위의 부동산 시장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 간 비교와 도시 경쟁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RED는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 처리기법 등 최신 분석방법을 활용해 부동산 정보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며 “고객의 필요에 최적화된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해 부동산 데이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9 I 박지애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김선진 대표이사 신규 선임
  • 코오롱생명과학, 김선진 대표이사 신규 선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선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 (사진=코오롱생명과학)김선진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적인 암 센터인 미국 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 엠디 앤더슨(MD Anderson) 교수로 19년간 재직했다. 김 대표는 임상이행연구(Clinical translational research)와 동소이식모델(Orthotopic model) 분야 등 개발임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코오롱생명과학은 김 대표의 다양한 바이오산업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KLS-2031’ 등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2020년부터 코오롱티슈진(950160)에 합류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체료제 ‘TG-C(구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재개를 이끌어 내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TG-C의 아시아 지역에서의 개발·상업화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혁신적이고(INNovative) 우수한(Excellent) 연구(Research)의 자세로 일하고(Work) 새로운 물결(Wave)을 만들어 승리(Win)하는 ‘위너(WINNER)’가 되야 한다는 포부가 중요하다”며 “코오롱생명과학의 케미컬 분야를 비롯해 차별화된 신약·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제품 경쟁력으로 바이오산업계 선도자 위치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8 I 김새미 기자
용인 미래산업 집적화 '기흥ICT밸리' 7년만에 준공
  • 용인 미래산업 집적화 '기흥ICT밸리' 7년만에 준공
  •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681번지에 조성된 기흥ICT밸리 전경.(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준공됐다. 2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구갈동 681번지에 조성된 기흥ICT밸리는 연면적 21만7740㎡에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됐다.기흥ICT밸리는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 등 3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주식회사 에스엔케이 외 3개 사가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지난 2021년 산업용지와 복합용지를 포함한 1공구(3만9610㎡)에 대한 준공 이후 이번에 복합용지의 2공구(2762㎡)까지 완공됨에 따라 지난 201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7년 만에 사업이 마무리된 것이다.이곳에 이미 SD바이오센서㈜, 이케이㈜, 위더맥스㈜ 등 373개 사가 이미 입주한 상태다. 이와 함께 IT, CT, BT 등 미래산업을 선도해나갈 유망기업과 교육·문화·바이오 기업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용인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첨단기업이 용인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시티와 인접한 도심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 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컴퓨터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업종 등을 다양하게 유치해 시민들이 직주근접 환경을 누리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8 I 황영민 기자
이사회부터 이동통신, 미래사업까지…SKT "모든 역량 AI에"
  • 이사회부터 이동통신, 미래사업까지…SKT "모든 역량 AI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T가 AI 전문가를 사외 이사로 영입하는 등 이사회에도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핵심 사업에 AI를 접목해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성과를 보일 전략이다. ‘AI컴퍼니’로 변신을 선언한 SKT가 체질과 DNA를 모두 AI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가 AI 컴퍼니 진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AI 컴퍼니로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AI 전문가 영입으로 이사회도 AI 역량 강화SKT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AI 전문가인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며 이사회에의 AI역량을 강화했다. 신임 오혜연 사외이사는 자연어 처리 기반 AI 전문가로 현재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 교수이자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학계, 정부, 기업 등과 활발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SKT는 오혜연 사외이사가 향후 AI 기술 방향성과 인공지능 윤리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조언을 하며 SKT가 AI 컴퍼니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모 사외이사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컴퓨터 비전과 신호처리 분야에 특화한 AI전문가다. SKT는 김준모 사외이사가 AI와 디지털 전환 사업이나 AI 기반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적 의견을 개진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김용학 사외이사는 지난 3년간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하며 사회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선진화와 인적분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등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했다. SKT는 김용학 사외이사가 재선임 후에도 SKT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가는데 지속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영상 SKT 사장이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T)◇통신부터 미디어, UAM까지 모든 서비스에 AI 접목특히 유 사장은 올해 SKT가 AI컴퍼니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 초개인화 기반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 사장은 “미디어 B tv는 다양한 OTT를 한 데 모은 통합 포털로 진화하고 콘텐츠와 커머스에 AI를 접목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가입자와 총 상품 판매액 등 핵심 지표가 2배 이상 성장한 ‘T우주’도 글로벌 톱 브랜드 제휴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AI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유 사장은 ‘에이닷’을 필두로 한 AI 서비스로 고객과 기술의 거리를 좁히며 고객과 관계를 혁신하겠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억과 이미지 기반의 대화 기능을 강화하고 제휴 캐릭터와 연계 콘텐츠 확대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유 사장은 “올해 상반기 중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나만의 3D 공간을 꾸미고 삶을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해 메타버스 세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웹 3.0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제 시스템 도입도 본격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영상 사장은 SKT의 AI 혁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시대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2월 MWC23 현장에서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국의 대표 AI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바 있다. 올해 도심공항교통(UAM) 분야에서는 정부 실증 사업 시작과 함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AI 반도체 ‘사피온’도 차세대 제품 ‘X330’을 출시한다. 이 외에도 로봇, AI 광고 플랫폼, AI 고객센터 등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할 계획이다.◇ESG, 사회가치에도 AI 기술 적용 유영상 사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본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연계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ESG 2.0’에 대한 성과도 밝혔다. SKT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했으며, 1만5000여개의 회사 중 296개만 선정된 ‘1 CDP A list’를 획득했다.SKT는 AI를 활용한 ESG 활동에서 성과도 발표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피해빗’은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제주 등에서 745만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였고 SKT의 AI 기술은 독거노인 5만 가구를 돌보고 있다. 또한 AI 기술이 450명 이상을 응급 구조하는 데 이바지했고, 작년 한 해에만 400만 건 이상의 스미싱을 차단해 피해를 줄였다. 한편 SKT는 주주총회에서 2022년 전년 대비 각각 3.3%, 16.2% 증가한 연간 매출 17조3050억원, 영업이익 1조6121억원 등 재무제표에 대해 승인하고 주당 배당금은 연간 3320원으로 확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분할 전인 2020년 대비 66% 상향한 수준이다. SKT는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 일치를 바탕으로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2023.03.28 I 함정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영국 사용허가 '임박'
  • [단독]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영국 사용허가 '임박'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 사용허가가 임박했다. 현실화되면 국내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첫 사례가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 사용허가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백신 명가로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지난해 9월 경기 분당에 위치한 한사랑김경희 소아청소년내과에서 자사 ‘스카이코비원’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영국, 코로나19 사용허가 10개도 안돼...실판매는 화이자·모더나 정도 26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MHRA에 사용허가를 신청한 스카이코비원(현지명: 스카이코비온)의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최종 결과 통보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는 “MHRA로부터 사용허가에 대한 긍정적 내용을 받았으며, 공식적인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승인을 위해 MHRA에 조건부 허가(CMA)를 신청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MHRA가 스카이코비원의 유효성과 안전성, 품질을 인정했다는 뜻이다. MHRA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사용허가 획득은 쉽지 않다.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바이오사가 MHRA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사용허가를 획득한 곳은 10곳도 되지 않는다. 그마저도 판매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등의 제품 정도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발네바 등의 코로나19 백신은 허가됐으나, 현재는 사용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합성 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합성 항원 방식은 인플루엔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기술이다. 안정성도 높아 2∼8도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사용승인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을 단숨에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모더나와 화이자 등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신규 백신이 차지할 자리가 크지 않다. 업계에서는 EMA 사용허가와 WHO EUL 등재가 예상되는 내년에나 스카이코비원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격적으로 해외 허가에 나서는 것도 당장 판매 확대보다는 백신개발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다. 더불어 새로운 팬데믹의 도래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과 경험의 축적을 목적으로 한다. 화이자 등과 같은 전통적인 강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개발시간의 단축, 시장의 신뢰가 필수다. 이 같은 경험이 미리 확보돼 있었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백신개발 성공으로 인류 보건에 기여하고, 연간 수십조원이 넘어섰던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한몫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현재의 팬데믹, 나아가 미래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연구개발(R&D)을 확장해 국내외 백신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천 ‘송도 R&PD 센터 조감도’.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새로운 팬데믹 대비·글로벌 신뢰 강화 주력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지식재산화와 다른 백신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면역원성 조성물의 제조방법‘에 대한 등록 결정을 받아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스카이코비원을 구성하는 성분 A와 성분 B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2041년까지 출원일로부터 20년간 독자적 권리를 인정받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향후 팬데믹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 등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도 단행해 속도전에 대비한다. 핵심이 될 인천 ‘송도 글로벌 R&PD 센터’(이하 R&PD 센터)를 2025년 상반기 중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의 3만 413.8㎡ 부지에 건립되며, 총 3257억원을 투자한다. R&PD 센터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시설로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 기반 역할을 맡는다. 새로운 감염병 발생 시 100일 이내 백신 개발이 목표다.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와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등 기존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카이셀플루의 경우 지난달 칠레 공공보건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중남미 국가 첫 품목허가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직 MHRA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해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공시 사항이라 정식적인 통보를 받은 후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유진희 기자
장현국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북미 시장 본격 공략”
  • 장현국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북미 시장 본격 공략”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게임 속에서 재화를 팔지 않거나 월별 구독료 등 부분 유료화가 없는 북미형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더 잘 맞다. 북미형 게임에 토큰 경제를 적용하고, 성공사례를 만들겠다.”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 참석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시회 부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북미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위메이드는 지난해부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 주요 후원자로 참석하며 전 세계 게임 회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꾸준히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투자해왔다. 그런 만큼 본격적인 수출 행보로 올해 흑자 전환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그는 이런 토대를 갖추기 위해 토큰 경제, 게임파이, 마켓플레이스(거래시장),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 플랫폼’을 들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을 위한 경험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개발자들이 더 쉽게 게임을 만드는 도구를 제공한다. 전 세계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자사의 게임에 토큰과 NFT를 발행해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게임사들은 게임의 작품성에만 집중할 수 있다.블록체인 기술은 실제 게임 속에서 재화가 경제가치를 갖도록 돕는다. 게임 속 재화를 토큰으로 바꾸거나 거꾸로 현실 재화로 바꾸는 방식으로 게임 속 경제를 넘어 게임 간 경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GDC23’ 참석차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장 대표는 앞으로 3~5년 내에 위믹스 메인넷에 연간 1만개의 게임이 올라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700여명의 위메이드 직원들이 블록체인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투입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암호화폐 미래 전망은 엇갈리나, 블록체인 분야만큼은 분명 기회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장 대표는 “P2E(돈 버는 게임) 게임은 재미 없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오해이며, 토큰경제는 게임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요소로 앞으로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올해 흑자전환도 기대했다. 장 대표는 “4월에 신작 게임도 나오는 만큼 월별 흑자가 나고, 흑자 전환도 기대한다”며 “지난해 어려움을 딛고 위메이드가 성장했고,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확고한 비전을 가진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2023.03.23 I 강민구 기자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융복합 콘텐츠 제작기획자 취업 과정' 교육생 모집
  •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융복합 콘텐츠 제작기획자 취업 과정'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시 여성미래일자리 발굴 및 확산사업으로 ‘융복합 콘텐츠(웹툰, 게임) 제작기획자 취업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융복합 콘텐츠 제작기획자 취업과정은 IT 지식 기반 기획자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융합, 창조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향후 웹툰 PD, 게임 기획자, PPL·웹 드라마 등의 전문 홍보인, 모바일 플랫폼 콘텐츠 기획자, 디지털 콘텐츠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또한 (사)한국웹툰산업협회,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상암DMC를 비롯한 지역 내 콘텐츠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수료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특히 해당 교육 과정은 △웹툰의 이해와 제작 △웹툰 PD의 역할과 기본역량 △웹툰 기획과 시나리오 △캐릭터 설정, 기획 및 제작 실습 △게임의 이해와 제작 △게임 기획 및 사업의 이해 △게임 프리젠테이션 실습 등으로 구성하여 웹툰과 게임 기획을 큰 축으로 구성하여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기업의 필수요소인 GAIQ 자격 취득과정, 포트폴리오 작성 및 피드백, 커리어 컨설팅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희소성을 높였다. (사)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 정석희 회장을 비롯하여 현직 웹툰·게임 콘텐츠 기업체 대표, 기업 핵심실무자 등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여 콘텐츠 기획·제작·응용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하고, 기업체 대표와 핵심 실무자들의 취업 컨설팅 자문으로 취업지원 전문성을 높였다.해당 교육은 문화콘텐츠 및 IT,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졸업자, 관련 경력자, 동종 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미취업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웹툰전공, 게임전공으로 나누어 교육생이 원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올해 4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일 4시간, 주 5회 구성으로 총 240시간 교육을 진행한다.박성아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소장은 “본 센터는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중 출판·영상·문화 특화센터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툰·게임 콘텐츠 기획자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2023년에도 ‘융복합 콘텐츠(웹툰·게임) 제작기획자 취업과정’을 거쳐, 창의적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3.03.22 I 이윤정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3월 20~24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3월 20~24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3월20일(월)-09:00 실국장회의(장관, 서울-세종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4:00 문체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문체위 대회의실)-14:00 문체위 전체회의(1차관, 국회 문체위 대회의실)-14:00 문체위 전체회의(2차관, 국회 문체위 대회의실)△3월21일(화)-10:00 제12회 국무회의(장관,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3월22일(수)-10:00 제3차 콘텐츠수출대책회의(1차관, 광화문 CKL)-16:30 이스포츠 현장방문(1차관, 서울 종로구 롤파크)-1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지원TF 2차 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3월23일(목)-09:00 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12:00 게임문화재단 방문(1차관, 서울 서초구 게임문화재단)-16:00 제33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본회의(1차관, 서울청사 대회의실)-10:00 제12회 차관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3월24일(금)-14:00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장관, 서울 올림픽파크텔)-14:00 음악산업발전방안 의견수렴관계자 간담회(1차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15:00 2027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창립총회(2차관,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주간 보도계획△3월19일(일)-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문화교류 확대△3월20일(월)-일본 학생들의 한국 수학여행 재개△3월21일(화)-예술인 복지법 개정법률 공포-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 회의-‘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 고양특례시로 선포△3월22일(수)-예술인권리침해행위에 대한 첫 시정명령-제3차 콘텐츠 수출 대책회의 개최-‘2030 부산세계박람회 범부처 홍보지원 TF’ 2차 회의 개최△3월24일(금)-음악산업 발전 방안 의견 수렴 관계자 간담회-홍콩 K-관광 로드쇼 개최
2023.03.18 I 김미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20~25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20~25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3월20~2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 더 프린스 파크타워호텔 기자단 브리핑룸에서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논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0일(월)10:00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통상교섭본부장, 롯데H)10:00 산중위 법안소위(1~2차관, 국회)△2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통상교섭본부장, 서울)14:00 수출동향점검회의(통상교섭본부장, 무보)△22일(수)13:30 정온전선 설치 사업장 현장점검(2차관, 서울 마곡)14:30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1차관, 프레스센터)15:00 對日수출기업간담회(통상교섭본부장, 코트라)16:00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2차관, 중기중앙회)△23일(목)09:3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통상교섭본부장·1~2차관, 국회)16:00 국가지식재산위원회(1차관, 서울청사)16:30 철강업계 간담회(통상교섭본부장, 서울)16:00 연료전지 수출산업화 비전 선포식(2차관, 엘타워)△24일(금)10:00 에너지위원회(장관, 롯데H)10:00 사업재편심의위원(1차관, 더플라자H)◇보도계획△20일(월)06:00 한-아프리카 통상·산업 협력방안 모색11:00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행사 개최 추진△21일(화)06:00 첨단로봇 규제혁신방안 기업설명회 개최11:00 통상교섭본부장, 수출입동향 점검회의 개최11:00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11:00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이 얼마나 좋은지 MZ가 알려준다11:00 한-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협력 강화11:00 신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 개시15:00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청사진 공개(국무조정실·환경부 등 13개 부처 공동)△22일(수)06:00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고06:00 국표원, 해외인증 지원기관 현장 점검11:00 對日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11:00 2023년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지정식11:00 동파방지 열선(정온전선) 설치 사업장 안전관리 현장점검11:00 충북지역 기업대상 통상환경 설명회11:00 국표원, 자율주행차 표준화 추진 전략 업계 간담회 개최△23일(목)06:00 글로벌 공급망 최신 동향 한눈에 보다11:00 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 수출 확대11:00 화학산업 포럼 2023 출범식 개최11:00 ESS 융합시스템 보급 및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공고11:00 학용품·온라인 수업기기 불법 수입제품 차단(관세청 공동)△24일(금)06:00 제1차 분산에너지 산·학·연 전문가 포럼 개최 10:00 제28차 에너지위원회 개최12:00 제3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2023.03.18 I 김형욱 기자
대보건설, 2023년 협력업체 모집
  • 대보건설, 2023년 협력업체 모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대보건설은 2023년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대보건설의 협력업체 모집 부문은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주 부문 신규모집은 토목공종 전 분야와 대미사업(FED) 실적보유 업체(전 공종)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 전 공종, 기계/소방, 전기/통신 공종은 기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만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자재 부문은 건축, 가설, 기계, 전기 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외주와 자재 부문의 세부 모집사항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한 협력업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발주 공사 또는 철도,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교육기관, 물류센터 등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우대 사항이 적용된다. 협력업체 자격 요건은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에서 신용등급 B-,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을 받은 업체만 지원 가능하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 14일까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6월 1일부터 전자조달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대보그룹은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견 그룹이다.
2023.03.17 I 신수정 기자
경쟁·성과에만 매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휴먼 네트워크 필요
  • 경쟁·성과에만 매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휴먼 네트워크 필요
  • 황혜진 이화여대 명예교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적과 나이, 분야를 초월한 글로벌 영 리더 커뮤니티가 목표입니다.”황혜진(사진)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지식과 기술, 산업의 융복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휴먼 네트워크”라며 이 같은 포부를 내놨다. 그러면서 최근 설립한 ‘화이트 퓨처 네트워크’(White Future Network)의 목표는 차세대 리더들이 상호 교감을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찾도록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교류·협력의 밑바탕엔 상호 교감과 공감대 형성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며 “누군가를 경쟁 상대나 비즈니스 대상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상호 인정과 존중이 화이트 퓨처의 기본 정신”이라고 했다.화이트 퓨처 네트워크는 황 교수가 설립한 글로벌 영 리더 커뮤니티다. 영 리더가 대상이지만 나이, 국적, 분야에 상관없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정해진 가입 절차, 특정 주제나 목표, 정기모임과 같은 정형화된 행사도 없다.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분야 대표 학자이자 기획자인 황 교수가 화이트 퓨처 네트워크를 설립한 이유는 뭘까.황 교수는 이 질문에 “지난 1월 CES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면서 휴먼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업 성과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그들에게 맘 놓고 타인과 교감하고 연대할 방법과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자주 회자되는 교류와 협력은 인간관계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고민은 없고 성과와 목표 달성에만 맞춰져 있다”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경쟁심, 성과지향주의에 매몰된 리더만 양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황혜진 이화여대 명예교수황 교수는 1998년 국내 대학 최초 마이스 전문 교육기관인 이대 국제회의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센터에선 국제회의 기획·운영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한·이슬람 문화교류 행사, 세계 여성 포럼, 이화 컨버전스 포럼 등 20여 건 국제회의와 문화행사의 기획자로 활동했다.최근 명함에 ‘마이스 크리에이터’라는 직함을 추가했다고 소개한 황 교수는 서양화가 윤형재 작가의 개인전을 화이트 퓨처 네트워크 창립행사로 택했다. 지난달 10일 서초동 부띠크 모나코 뮤지엄에서 막 올라 지난 3일 끝난 전시회는 20년 지기 윤 작가의 통 큰 배려와 응원 덕에 전시회 타이틀을 아예 ‘화이트 퓨처’로 정했다. 황 교수는 “하얀 캔버스에 점과 선, 면, 기호를 음악처럼 수놓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2008년 두바이대 교환교수를 지낸 황 교수는 화이트 퓨처 네트워크의 첫 해외 기착지로 두바이를 손꼽았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 벤처의 중동시장 진출이 늘면서 제2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황 교수는 “두바이에서 계획 중인 화이트 퓨처 네트워크는 국내 스타트업 벤처의 성공적인 중동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 감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황 교수는 “거창한 메시지나 어젠다를 던지기보다 중동의 영 리더들이 한국과의 비즈니스 확장에 앞서 관계 확장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K-컬처를 매개체로 한 문화 예술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3.03.17 I 이선우 기자
SK디앤디, 영등포구청 감사패 받아…종합복지관 건립·기부 공로
  • SK디앤디, 영등포구청 감사패 받아…종합복지관 건립·기부 공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SK디앤디(SK D&D)는 영등포구에 종합복지관 어울림센터를 건립 및 기부한 공로로 영등포구청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은 지난 15일 영등포 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권창주 SK디앤디 투자개발 담당, 김순자 영등포 장애인 부모연대 대표, 박미진 영등포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센터장, 정순경 영등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왼쪽)과 권창주 SK디앤디 투자개발 담당(오른쪽)이 15일 감사패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디앤디)SK디앤디는 작년 말 준공한 지식산업센터 ‘생각공장 당산’ 대지면적의 5%에 해당하는 595㎡(약 180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 어울림센터를 건립했다. 또한 해당 시설을 영등포구에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영등포구 어울림센터 1~3층 도서관은 휴게공간, 북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4~7층에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영등포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들어섰다.어린이 도서관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낮은 책장과 안전성을 고려한 마감소재를 활용했다. 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시설인 만큼 안정성과 기능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또한 다목적 스포츠실, 요리 및 바리스타 훈련이 가능한 스튜디오 룸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했다. 권창주 SK디앤디 투자개발 담당은 “영등포구 어울림센터가 주민들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각공장은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만든 SK디앤디의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다. 사용자 중심의 프라임 오피스급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K디앤디는 생각공장 성수, 당산에 이어 지난해 10월 초 생각공장 구로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영등포구 양평동에 생각공장 영등포(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3.03.16 I 김성수 기자
"기업 영업비밀·기술보호로 핵심기술 안전하게 지켜야"
  • "기업 영업비밀·기술보호로 핵심기술 안전하게 지켜야"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첨단기술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을 위해 영업비밀·기술보호 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기술별 특성에 따라 특허·영업비밀 등 다양한 지식재산을 활용해 최적의 기술보호 전략을 제공하는 지식재산믹스(IP-MIX) 전략 컨설팅을 신규 추진한다. 적절한 기술 보호수단을 선택하거나 조합하는 등 효과적인 기술보호 전략이 없으면, 경쟁사가 그 기술을 쉽게 모방할 수 있고 법적으로 피해구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기업 등은 지식재산 믹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기술보호 전문가의 방문상담을 지원받아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경쟁사나 후발기업 등이 추격하거나 모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영업비밀 관리체계 내재화를 위해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을 기초·심화 2단계에서 기초·심화·후속 3단계로 강화한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영업비밀보호센터는 영업비밀 기초컨설팅을 통해 신청기관의 영업비밀 관리현황을 진단한 후 관리방안을 제공하고, 영업비밀 심화컨설팅을 통해 전문가가 방문해 맞춤형 영업비밀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에 신설한 영업비밀 후속컨설팅은 영업비밀 심화컨설팅을 지원받은 기관이 이후에 추가로 영업비밀 관리현황을 점검받고 보완하고 싶은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기술유출·침해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대학·공공연의 피해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를 통한 법률자문도 강화한다. 영업비밀 전문변호사를 통한 법률자문을 지속 제공하는 한편 특허청 기술경찰과 영업비밀보호센터의 변호사가 공동으로 피해현장에 방문해 피해구제, 기술유출·침해 수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기술보호 현장상담을 새롭게 실시한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술은 한번 유출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우리기업이 영업비밀·기술보호 컨설팅을 통해 핵심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3.16 I 박진환 기자
야놀자, '야놀자리서치' 출범..."K-트래블 도약 목표"
  • 야놀자, '야놀자리서치' 출범..."K-트래블 도약 목표"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야놀자리서치 창립 간담회에서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이 발표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 최초 여행산업 전문 민간 연구센터를 출범하고 관광대국 대한민국 만들기에 나선다.야놀자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야놀자리서치 창립 간담회를 열고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배보찬 야놀자 대표 “국내에 좋은 여행 콘텐츠들이 많지만, 펜데믹 이전까지 이를 잘 알지 못했고 활용도 잘하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디지털 전환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본격적으로 기존에 쌓아왔던 여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협력해 설립한 독립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출범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산업 연구를 위한 국내 최초의 민간 연구센터로서, 야놀자가 보유한 국내 최다 여가 인벤토리와 양질의 데이터, 퍼듀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리서치 역량 및 학술 네트워크를 결합해 K-트래블의 글로벌 진출과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저희 목표는 글로벌에 있다.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정보와 지식을 생산해 글로벌 허브 연구기관을 만들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건 현안을 이해하는 거다.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 단체들과 협업 연구를 추구하고, 웹사이트를 플랫폼화해 데이터와 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 계획부터 교통, 숙박, 외식,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여행 이후의 경험을 나누는 단계까지 여행 과정 전반에 걸쳐 공급자와 소비자 관점의 연구를 진행한다. 여행산업과 관련한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정책도 주요 연구 과제다. 연구 데이터와 정보는 여행·관광기업, 국내·외 연구원, 국제기구,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에 무상 제공해 공익에 기여할 계획이다.먼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산업 지표를 개발하고 분기별 동향 리포트를 발행한다. 오픈 리서치 시스템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학계와 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의 접근성을 제고한다. 이외에도 여행·관광·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포럼, 정기 세미나, 워크샵을 비롯해 글로벌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여행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야놀자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내 여행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여행산업이 국내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장수청 원장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트렌드는 우수한 ICT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여행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야놀자리서치를 K-트래블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여행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했다.배보찬 대표는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내 여행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오랜 기간 준비해온 프로젝트”라며 “야놀자리서치가 독립된 연구 기관으로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공익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이지은 기자
알스퀘어, FT·스태티스타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년 연속 선정
  • 알스퀘어, FT·스태티스타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글로벌 미디어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의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16일 FT와 스태티스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기업 5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2018년(3450만달러)부터 2021년(8500만달러)까지 143.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최근 4년새 알스퀘어의 성장 폭은 가파르다. 지난해 알스퀘어는 1850억원(1억 4144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하면, 한화 기준 362.7% 성장한 수치다. 4년새 4배 넘게 커진 셈이다.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도 알스퀘어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대형 자산 매매 자문을 담당하는 투자 자문과 중소형 자산을 다루는 매입·매각 자문, 국내외 30만개의 업무·상업용 빌딩 데이터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신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상업용 부동산 시장 정보를 시각화한 솔루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직접 전수조사한 오피스와 물류센터 등 업무·상업시설 데이터를 토대로 건물 스펙과 공급, 임대, 매매, 거래 사례, 지역 동향, 임차인 현황, 공실률, 캡 레이트(투자대비수익률)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 리테일과 지식산업센터 등 자산도 추가한다.FT와 스태티스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3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올해가 5회째다. 2018년 매출액 10만달러 이상, 2021년 매출액이 100만달러 이상을 거둔 기업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국가별로는 일본이 136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78개), 싱가포르(75개), 인도(73개)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의 26.4%는 IT·소프트웨어 분야였고, 8%는 마케팅 및 광고였다고 FT는 설명했다.
2023.03.16 I 박지애 기자
대전 교촌동에 528만㎡규모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들어선다
  • 대전 교촌동에 528만㎡규모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들어선다
  •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유성구 교촌동 일원 528만㎡(160만평)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최종 확정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528만㎡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유성구 교촌동 일원 528만㎡(160만평)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대전의 실질적인 첫 국가산업단지이자 이번에 선정된 국가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대전의 미래전략사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국가산업단지를 국가첨단기술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 연관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과 산학연관 융합 기술개발로 반도체 기술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또 지역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번 국가산단 선정 시 농림부 협의 과정에서 논의된 바이오산업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국가산단 조성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조 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 5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반도체 가치사슬을 연계한 산업생태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된 것은 대전시민 모두의 열정과 간절함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며, 산업단지 전담부서의 조직개편을 통해 꼼꼼하게 준비해온 결과라 생각한다”며 “대전의 일류경제도시 조기실현과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공영개발방식을 원칙으로 99만㎡ 이하의 소규모 특화형 산업단지를 계획,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민선8기 내 매년 10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집중예산을 상시 운용해 공공지원금 지원, 미분양용지 매입, 휴폐업공장 매입, 공공임대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 및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2023.03.15 I 박진환 기자
삼정KPMG, 게임·미디어 등 산업서 M&A 확대…"사업 기회 창출"
  • 삼정KPMG, 게임·미디어 등 산업서 M&A 확대…"사업 기회 창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게임, 영상 콘텐츠, 음악, 웹툰 등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인수합병(M&A)이 다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삼정KPMG)삼정KPMG은 15일 ‘M&A로 본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의 변화’ 보고서를 발간하며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을 △게임 △영상·콘텐츠 △웹툰 △음악 산업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M&A 트렌드를 제시했다.삼정KPMG에 따르면 게임 산업에서는 게임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한 구독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게임 콘텐츠의 퀄리티가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소니 등은 게임사 인수를 통해 자사 플랫폼에 안정적 게임 콘텐츠 공급을 도모하고 있다.또한 클라우드, Web 3.0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스트리밍 게임 사업의 확대를 위한 기업의 인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삼정KPMG는 판단했다. 특히 “VR 기기 ‘메타 퀘스트’를 보유한 빅테크 기업 메타는 다수의 VR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게임 디바이스와 연계한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며 “국내 게임사도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 휴먼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와 신기술을 연계한 신규 사업 다변화를 위하여 M&A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콘텐츠 분야에서는 영상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OTT 기업의 적극적인 M&A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삼정KPMG는 설명했다. 아마존의 영화 스튜디오 MGM 인수,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등 OTT 플랫폼 보유 기업이 영상 콘텐츠 IP를 보유한 기업을 인수한 사례와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인수하는 등 OTT 플랫폼 기업 간의 M&A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OTT 플랫폼의 이용자 유입 및 이탈 방지를 위해 우수한 콘텐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짐에 따라 제작사 인수를 통해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는 M&A가 다수 나타났다”며 “국내 대형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엘엘중앙은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 역량을 보유한 제작사를 적극 인수하며 자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투자를 진행하고, CJ ENM과 에스엘엘중앙이 미국 콘텐츠 제작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국경을 넘어선 인수 사례도 관찰된다”고 덧붙였다.또한 삼정KPMG는 “음악 산업의 경우 최근 카카오와 하이브의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 사례, 하이브의 미국 힙합 레이블 QC뮤직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이타카 홀딩스 인수 사례 등에서 나타나듯 국내외 IP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엔터사는 다른 엔터·음반사를 인수한 후 본사 산하에 다양한 제작사를 두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확대해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 저변을 넓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삼정KPMG는 “음악·엔터 기업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투자하거나 음원 및 아티스트 관련 NFT 비즈니스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투자 등을 통해 도래하는 Web 3.0 생태계에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음악 시장 외 게임 산업,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 등에 진출하며 사업 및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음원 저작권 조각투자와 같이 새롭게 형성된 시장에도 투자하며, 음악·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삼정KPMG는 웹툰 산업을 두고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웹툰·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타파스, 래디쉬 등을 인수했고, 네이버웹툰은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웹툰·웹소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투자를 통해 웹툰·웹소설 제작·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짚었다.김이동 삼정KPMG M&A센터장 부대표는 “최근 Web 3.0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 출현하면서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M&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테크 기업과 같은 비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경우 M&A를 통해 엔터·미디어 시장 내 빠른 진출 및 정착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부대표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은 무형자산 중심 산업 특성을 반영한 M&A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무형자산 콘텐츠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03.15 I 이용성 기자
한국관광공사, 30개 혁신관광 기업의 고속성장 돕는다
  • 한국관광공사, 30개 혁신관광 기업의 고속성장 돕는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창업 3년 이내 초기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단기 고속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관광산업을 선도할 혁신 관광기업의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관광 액셀러레이팅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공사는 사전 선정한 액셀러레이터 3개 사(씨엔티테크, 엠와이소셜컴퍼니, 와이앤아처)와 함께 이번 공모를 통해 30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6,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분야 전문 프로그램, 공사 보유 관광산업 네트워크·빅데이터·지식인프라 등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담당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최대 2억 원의 직접 투자도 받을 수도 있다.신청 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2시까지이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액셀러레이터 별 프로그램 특장점 등을 비교하고 자사에 가장 적합한 1개사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 제출처는 액셀러레이터에 따라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및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 등에서 확인해야 한다.공사는 지난 2022년 같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분야 초기 유망기업 30개사를 선정,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투자유치액 총 95억(전년 대비 50% 증가), 신규 채용 총 235명(전년 대비 99% 증가)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3년 간의 팬데믹을 거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관광시장 대응을 목적으로, 전문 창업기획자와 협업해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고속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3.14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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