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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집 담보대출 금리 연중 최고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다음은 12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 -한국 주력산업 위기(①자동차)-"내년 1달러 800원대 갈수도"-월가 전망-집담보대출 금리 연중 최고치 경신-땅 보상비 7조 집행 연기..내년 초로-북핵 6자 회담 18일께 열릴 가능성▲종합-닭고기 매출, AI 발생 3주만에 평년수준-가계는 빚늘리고, 기업은 현금만 쌓고-中 WTO 가입 5주년..이젠 FTA로 승부-환율폭탄에 현대차값 두달새 9.2%↑▲정치·외교안보-노 대통령 귀국..與 내분 분수령-북핵 6자 회담, 핵시설 가동중지 합의 안돼 불안▲국제-美 하원, 베트남 `정상무역` 승인..32년만에 관계 정상화-中 인민은행, 부동산 폭락 경고▲금융·재테크-한국개인신용, 2800만 개인신용정보 은행에 통보-한은, 개방형 공모 7자리로 확대▲기업과 증권-미리보는 2007년 전자·반도체 뉴 트렌드-네이버 등 포털, 지원 프로그램 출시 경쟁-허창수 GS 회장 "언제든 인수합병 준비 가능"-"석유캐는 설비`..조선업계 숨은 보배-굿젠, 에이즈 진단 기술 日 수출-M&A 시너지 커야 주가에 긍정적-웹젠 日서 5억 투자해 130억 대박▲부동산-연말·연초 수도권 보상금 11조원..땅값 오를까 불안-고양 삼송지구 가보니..북서부 주거벨트 기대감▲사회-개장 1년 앞둔 부산신항..1주일에 3일은 잠자는 항구-제이유 뭉칫돈 총선 직전 유출..여의도 일대 은행서◇서울경제▲1면-연말 백화점 매출 고공행진-6자 회담 내주초 개최-대형 관세법인 생긴다..재경부 내년 유한회사 형태 설립 허용-고양 삼송 지구, 주택공급 2만2000가구로 확대▲종합-美, 對中 통상압박 수위 높여-주택대출금리 연중 최고.."1~2%p 더 오를 땐 집값거품 빠져"-한미 FTA 향후 전망은..내년 초 `빅딜` 본격화-기업 임금인상률 5년째 하락..올해 평균 5.4%▲금융-저축銀 거센 `M&A 바람`-한국개인신용, 새 신용평가 모델 개발▲국제-中 WTO 가입 5돌..`중국식 개방` 뿌리내렸다▲산업-허창수 GS그룹 "언제든 M&A 나서겠다"-한국타이어, 런 플랫 타이어 내년 국내 출시-SKC, 中에 PET 필름 공장 완공-하이온콥, 지상파+위성 DMB 단말기 하나로 본다▲증권-`원高 수혜` 중소형 자산주 매력-셋톱박스 주 "다시 내년초 랠리"▲사회-학점 나쁘면 교사 못된다..08년 신입생부터◇한국경제▲1면-용틀임하는 아시아 자본시장..베트남·中 증시 올들어 2배 성장-주택담보대출 금리 연중 최고치-고양 삼송 국민임대단지 2만2천가구로 확대-북핵 6자 회담 18일께 열릴 듯▲종합-장미꽃, 고유가 여파로 1년새 50% 급등.."사랑고백 비싸졌다"-2015년 LNG 확보물량, 예상 수요의 절반-조성식 의원 자료-한전 본사·자회사 10곳 전면감사-신도시 토지보상비 20~30% 현물로 준다-한미 FTA 5차 협상 전망..美 반덤핑 개선 수용 땐 실타래 풀릴 수도▲정치-경제전문가들이 본 차기 대통령..이명박 1위·손학규 2위▲국제-폴슨 美 재무, 訪中 앞두고 압박.."환율제도 개혁, 세계 인내심 사라지고 있다"▲사회-제이유 차명계좌 뭉칫돈, 여의도 일대서 빠져나가▲산업-허창수 GS그룹 회장 "좋은 매물 있으면 언제든 M&A"-아시아나, 日 ANA 이어 中 에어차이나와 전사적 제휴..전 노선 공동운항 추진-HSDPA 전국망 눈앞..접속 간편해지고, 요금 인하-조선 7사, 수출 500억불 돌파-프라이머리CBO 시장서 `찬밥`▲부동산-고양 삼송지구, 은평 뉴타운 옆 북서부 핵심 주거지-내년 서울 뉴타운..일반분양 1만1666가구-경기 재건축값 올해 53% 급등..전년비 2.5배▲증시-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사장, 장녀에 20만주(500억원 상당) 증여
2006.12.10 I 좌동욱 기자
(07부동산전망)"대선, 토지시장 불안 초래"
  • (07부동산전망)"대선, 토지시장 불안 초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사진)는 "내년 대선은 지역 개발 공약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토지 시장의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실거래가격 신고제도 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며 "다만 나머지 정책은 현실에 대한 잘못된 진단에 기초한 좌충우돌식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강남 내부에서 신규 주택공급이 뒤따르지 않은 한 해결이 어렵다"며 “재건축 이외에는 신규 주택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볼 때, 이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집값 향배에 대해 이 교수는 "주택건설 인허가가 크게 감소하고, 내년에도 이 같은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며 "전세가격과 주택가격은 2008년까지 계속 불안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대선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주택 시장보다는 토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의 대선에서 알 수 있듯이 각 후보자 진영에서 각종 지역개발 공약을 내놓을 것이고,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토지 시장 과열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강남 재건축 해법은 ▲강남 내부에서 신규 주택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로선 해결이 쉽지 않다. 강남 외부에 신도시를 공급해 해결할 수 있지만 문화,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남 대체효과는 미지수다. 결국 강남 내부에 주택공급이 필요하고, 이는 재건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본다. 재건축을 허용할 경우 해당지역의 주택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격 안정을 찾을 것이다. 강남 재건축 문제에 대한 해결 차원에서 규제 완화를 포함한 재건축 로드맵을 심도 있게 논의해 볼 시점이다.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거래 투명성 차원에서 실거래가 신고제도를 시행한 것은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나머지 정책은 대부분 시장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거나 잘못된 진단에 기초한 좌충우돌식 정책이었다. -신도시 계속 지어도 되나 ▲도심의 재건축, 재개발을 억제하고 주택가격 상승마저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 정책을 감안하면 도심 외곽의 신도시 개발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이 계속될 경우 대도시 외곽의 교통, 난개발이라는 또 다른 사회적 비용이 생긴다. 현재의 수도권 주택 사정을 감안할 때 주택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고밀도로 재건축, 재개발하면서 신도시 개발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2003년 이후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주택건설 인허가가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크게 감소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전세가격과 주택가격은 2008년까지 계속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08년 이후에는 신도시 개발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세가격과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경우 전세가격과 주택가격은 내년부터 안정을 찾고 2008년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세제 가운데 보완할 부분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의 보완이 절실하다. 예컨대 현 정부는 종부세를 수요억제 수단으로 삼고 있지만 주택소유자에게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요억제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세금이 집값을 잡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부동산 문제 해결방안은 ▲ 정책 신뢰도 회복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선 정부 부처간 불협화음을 줄여야 한다. 정부나 정치권, 일부 시민단체의 검증되지 않는 주장을 정책으로 받아들이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정책은 부동산 시장의 오류를 낳고,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6.12.08 I 윤진섭 기자
`숨죽인` 동탄
  • `숨죽인` 동탄
  • [조선일보 제공]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가 다음 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동탄 신도시는 산과 공원 등 녹지 비율이 40%를 웃돌고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등 배후업무시설을 끼고 있는 경기 남부의 대표적 신도시이다. 내년 초 시범단지(6500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2009년까지 약 4만가구가 입주한다. ◆11·15 대책 이후… 40평대 7억에서 6억 5000만원으로 동탄 신도시 일대 중개업소들은 요즘 들어 거래가 뚝 끊긴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원칙적으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지만 과거 간혹 불법 전매가 이뤄지기도 했었다. 계약자의 해외 이주나 근무지 지방 이전에 따라 예외적으로 거래 가능한 분양권 역시 ‘11·15대책’ 여파로 매수세가 크게 줄었다. 현지 부동산들은 “거래 가능한 분양권 값이 이달 들어서 30~40평대 기준으로 3000만~5000만원쯤 하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시범현대공인 김성숙 사장은 “입주가 임박한데다 수도권 집값 폭등 여파까지 겹쳐 최근 석 달간 급등했다”며 “하지만 이달 들어선 매수 문의가 거의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2004년 분양가의 배 가까이 올라 있는 상태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시범단지 3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2억5000만원 안팎에 분양됐지만 웃돈(프리미엄)을 포함해 지난 10월 4억8000만원 넘게 치솟았다. 최근에는 4억5000만원 정도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3억5000만원 정도에 분양됐던 40평형대 아파트 값 역시 한때 7억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6억5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왔다.▲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동탄 신도시 내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아파트 공사가 거의 끝난 가운데 상가 건물도 속속들어서고 있다 ◆전세 수요는 많지 않은 편 전세 시장의 경우,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시범단지 아이파크, 스위첸, 더? 등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내년 1월 입주 가능한 30평형대 시범단지 아파트의 경우, 9000만원부터 1억2000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아직 수요자는 많지 않다. 현지 ‘세종공인’ 박종식 사장은 “경부고속도로가 비교적 가깝고 인근에 전철 병점역이 있지만 아직까지 서울로 출퇴근하려는 수요는 드문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양해근 부동산팀장은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입주 초기, 교통 등 기반시설 취약으로 전세값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매수세는 내년 초 살아날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화성시 ‘중앙공인’ 관계자는 “그 동안 삼성전자 공장 근무자는 물론, 인근 수원시 영통에 집을 갖고 있던 분들도 ‘새 아파트로 옮기겠다’며 문의를 해 왔었다”고 말했다. ◆4만가구 입주 2009년에 마무리 아파트 분양은 거의 끝났지만 아직 남아 있는 물량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초 동탄신도시 중심부에서 6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1260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올 연말 분양하려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 내년으로 연기된 물량이다. 기존 분양된 아파트들은 2008년쯤 모두 완성된다. 동탄신도시의 내년 한 해 입주 물량은 약 1만2000가구지만, 2008년에는 약 2만 가구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토지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도로망도 2008년쯤 완비될 전망이다. 단독주택 등 7200가구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나뉘어 입주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동탄은 자족 기능을 갖춘 데다 친환경·저밀도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주거지”라며 “다만 최근 가격이 너무 급등했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말했다.
  • 학군조정 추진..강남집값 영향 미칠까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2010학년도부터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고등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단일학군제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노원구 중계동 등 학교와 유명학원 밀집지역의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서울지역의 집값이 학군과 학원 등 교육 여건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8학군 집값 상승 '으뜸'..강남구 99년-2006년 평당 2340만원 올라 부동산뱅크가 현행 11개 학군제 모습을 갖춘 199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학군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집값이 많은 오른 곳은 역시 강남, 서초구가 포함돼 있는 8학군으로 99년 1월 평당 평균 765만원에서 현재 3105만원으로 평당 2340만원이 뛰었다. 또 99년 학군제 개편 당시 8학군에서 6학군으로 분리된 송파구와 강동구는 99년 1월 평당 평균 634만원에서 현재 2322만원으로 1687만원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양천구가 속한 7학군이 99년 1월 평당 542만원에서 현재 1604만원으로 1062만원이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같은 기간 ▲5학군(종로구, 용산구)은 평당 1004만원 ▲10학군(성동구, 광진구) 평당 885만원 ▲9학군(동작구, 관악구) 평당 677만원 ▲3학군(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평당 640만원 순으로 각각 올랐다. ◇ 전문가들 "큰 영향 없을 것"..오히려 전세가격 등 뛸 수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차이는 단일 학군제가 도입되더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대세다. 집값에는 학군 뿐 아니라 지역별 교통.문화 등 각종 인프라와 생활여건, 개발계획, 투자가치 등이 모두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고준석 부동산재테크 팀장은 "강남의 학군 프리미엄은 명문 학교에서 비롯됐다기 보다는 유명 학원가 형성에 따른 영향이 컸다”며 "공동 학군이나 학군 조정을 한다고 해도 강남 학원가는 오히려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커 결과적으로 강남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가 급등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재테크 팀장은 "강북 학생들이 강남 명문 학교로 배정될 경우 매일 최소 2시간 가량은 등하교를 위해 소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팀장은 "결국 상당수의 강북에 기반을 둔 학생들이 강남으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들 대다수가 매입보다는 전세를 얻어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현상은 강남 전세가만 부채질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새 학군제가 도입되면 강남 집값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부모는 자녀들이 멀리 학교를 다니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학군 경계가 무너지면 강북 사람의 강남 진입 욕구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면서 "강남 명문 학교 위주로 주택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강남 집값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 집값의 30%는 교육 프리미엄으로,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전하려는 수요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며 " 주민등록 이전 없이 강북 학생들이 강남 명문 학교에 진입이 가능해질 경우 소위 교육 프리미엄에 기반을 둔 강남 불패 신화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12.07 I 윤진섭 기자
(07부동산전망)"민간부문 위축 심각하다"
  • (07부동산전망)"민간부문 위축 심각하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윤춘호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사진)은 "땅값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원가를 공개하면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 없이 원가 공개가 이뤄질 경우 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재건축 규제를 풀 수 없다면 그 대안으로 리모델링을 완화해 줘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강남아파트 공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신도시 건설로는 강남 집값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강남 집중만 심화시킬 것"이라며 "교육, 교통, 문화 등에 있어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건설경기 전망에 대해선 "규제가 지속되는 한 민간 부문의 약세는 불가피하다"며 "민간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내년 건설경기 전망은▲ 올해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사업 등 민간 주거부문 수주 증가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규제가 지속되면서 민간 부문의 수주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대선이 건설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여야 대선 주자 모두 주택 건설 부동산 문제 해결을 공약 1순위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있을 수 있지만 서민 표심을 감안해 현 정부 정책의 큰 골격은 바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부동산 가격은▲지역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신도시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은 가격 불안 현상을 빚으면서 집값이 꾸준히 오르겠지만 지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은 ▲업계 입장에선 공급 정책을 공공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어 민간 부문이 갈수록 위축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세제 강화, 대출 규제가 오히려 계층간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킨 측면도 아쉬운 대목이다. -강남 집값 어떻게 생각하는지 ▲판교, 송파 등의 신도시로 강남 집값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는 오히려 강남 수요 분산 보다는 강남 집중 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 교육 등 기반시설 투자를 포함한 강남 강북간 격차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해결책은 ▲수요가 끊이지 않은 강남 지역을 그대로 두고 집값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기반시설 허용 범위 내에서 강남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하거나 리모델링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신도시 계속 지어도 되나 ▲신도시 개발로 인한 주택가격 불안 현상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주택의 절대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서울,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신도시 개발은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 다만 공공 위주의 공급 정책은 실제 공급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 부문을 통한 공급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견해는 ▲은평뉴타운, 판교신도시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주택 분양가는 토지매입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주택 분양가 인하가 가능하다. 섣부른 원가공개는 주택공급 위축, 주택 품질 저하 등을 수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가 공개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2006.12.07 I 윤진섭 기자
정부의 `부동산發 금융위기론` 왜 나왔나
  • 정부의 `부동산發 금융위기론` 왜 나왔나
  •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정부가 거품 붕괴로 인한 금융위기 가능성을 잇따라 경고하기 시작한 것은 주택가격과 가계대출의 수준이 위험수준에 도달했다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게다가 잇단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에는 약간의 외부충격에도 힘없이 무너질만큼 그 취약성이 임계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극도로 팽창한 집값과 가계대출이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장 내년의 내수를 압박함으로써 경기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어, 이 같은 인식이 내년 거시경제 운용 방향을 설정하는데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정부의 `위기 시나리오` 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지난 5일 국정브리핑 기고문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위기 시나리오를 그렸다. 그 시작으로 그는 부동산 가격과 주택대출의 거품이 당분간 더 커진다는 것을 가정했다. 그는 "지금처럼 저금리 기조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부동산 불안심리가 지속된다면 가계의 주택대출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집값이 오르면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따라,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나타나게 마련이고, 이는 주택가격을 다시 상승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으로, 전형적인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 거품형성의 모습이다. 박 국장은 "은행권의 입장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자산운용처라고 판단하는 주택담보 대출에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금리상승 또는 소득둔화가 방아쇠` 박 국장은 "가계대출의 변동금리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급등하면 가계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한계계층의 부실증가와 금융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경기와 가계소득의 둔화도 거품붕괴의 방아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가계대출이 증가하더라도 소득이 뒷받침되면 부실 염려가 없다고 하겠는데, 최근에는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대출 증가율이 높은 상태를 지속해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외부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재경부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국민총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안팎 증가한데 불과한 반면, 가계부채는 10%대의 급증세를 이어왔다. 그러면서 결국 박 국장은 "급등하던 집값이 폭락해 거품붕괴 형태로 나타난다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지난 1990년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장기적 경기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 가계부채 거품 이미 임계점 접근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분석에 따르면,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66.2%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의 정확한 통계를 구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이 정도면 사상 최고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실질적인 부채상환능력을 나타내는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이자부담액 비율은 올해 7.9%로 카드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03년과 같은 수준이다.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상승하거나 소득이 둔화될 경우 소득대비 이자부담은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자부담 비율은 카드사태를 잉태했던 지난 2002년의 8.3%에 0.4%포인트차이로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 ◇ 당장 내년 소비경기에 악영향 권오규 부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내년 대외여건은 올해보다 나쁘지 않을 전망이지만, 국내여건은 올해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부총리는 민간소비 둔화 가능성을 먼저 꼽았다. "가계의 실질소득 증가가 미흡한데다 가계부채 부담까지 있다"는 것이다. 내년 거시경제를 운용하는데 있어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위축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최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중 한국의 소비가 예상밖의 부진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제기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지난 2000년까지만해도 가처분소득의 90%에 그쳤으나, 지난해 현재 144%로 급증했다"는 이유에서다.
2006.12.07 I 안근모 기자
폭등한 집값 관망세로 돌아서
  • 폭등한 집값 관망세로 돌아서
  • [조선일보 제공]16년 만에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11월 대폭등’ 이후 부동산 시장은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중개업자들이 “집값이 미쳤다”고 탄식할 정도로 달아올랐던 수도권 주택시장은 12월 들어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한산하기만 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4000만~5000만원이 하락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은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다. 정부가 당초 기대했던 종합 부동산세·1가구 2주택자 양도세 중과세로 인한 매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일단 내년 봄 이사철까지는 거래 없이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격 상승세는 사라졌다= 11월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북지역과 수도권지역은, 가격 오름세는 일단 멈췄다. 성북구 안암동 ‘재테크 공인’ 이옥선 실장은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 조정기로 접어들었다”며 “사겠다는 사람도, 팔겠다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 ‘한빛공인’ 김익찬 사장은 “사겠다는 사람들은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기대하고 팔겠다는 사람은 오른 가격을 받으려고 해 거래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도 안정세다. 강북구 ‘ok공인’ 송웅섭 사장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세매물도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봄 이사철이 문제다. 강북구 번동 ‘서울랜드부동산’ 김상태 사장은 “봄 이사철의 전세시장이 안정된다면 11월에 오른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며 “그러나 전세난이 다시 발생한다면 매매시장도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구리·재건축은 가격 조정 중= 가격이 급등했던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단지와, 과천·구리의 일부 아파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기간 급등했던 재건축단지들은 가격이 3000만~5000만원 하락한 저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에덴공인’ 김치순 사장은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을 기대하고 있어 거래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천시 ‘쌍용공인’ 김영목 사장은 “5000만원 정도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는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있어 거래가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 ◆종부세·양도세 매물 없어= 정부는 당초 연말로 가면 종합부동산세·양도세 1가구 2주택자 중과세 회피용 매물이 쏟아져 집값이 급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현장 중개업자들은 종부세·양도세 매물은 이미 상반기에 대부분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남구 ‘금풍공인중개’ 김동협 사장은 “1가구 2주택자들은 세금이 줄어들 때까지 ‘버티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구리시 토평동 ‘개미공인’ 김미숙 실장은 “일부 2주택자들은 오른 가격에 매물을 내놓고 그 가격에 팔리면 팔고, 팔리지 않으면 그냥 장기 보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美주택경기 침체 `바닥쳤다`
  • 美주택경기 침체 `바닥쳤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미국의 건설업자들이 올해 내내 미국 금융시장을 지배했던 주택경기 침체가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했다. 5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제리 하워드 회장은 "주택시장이 현재 바닥에 있다"며 내년 1분기에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고급주택 건설업체 톨브라더스는 4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고, 내년에도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톨브라더스의 회장 로버트 톨은 올해 신규 주택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마침내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금리가 앞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인하될 것으로 보여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임금 수준과 구직율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도 낮아 주택경기 회복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당분간 주택가격이 두 자리 수로 뛰어오르던 시절로 돌아기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미주택건설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브 세이더스는 "주택 재고량은 줄었고 집값은 수년간 제자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통계국에 따르면, 기록적인 신규주택 건설과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주택 건설 붐이 일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주택이 과잉 공급돼,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건설도 크게 줄어든 바 있다.
2006.12.06 I 김국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성장 기조 고착 우려 고조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12월 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저성장 굳어지나..한은 내년 4.4% 성장 전망 -암관련 보험료 3년마다 인상 -투자용 해외부동산 취득한도 300만달러로 상향 -화물연대 파업 전격 철회 ▲종합 -아이칸, KT&G주식 700만주 전격처분..1년만에 1500억원 챙겨 떠났다 -외국계 헤지펀드 한국에선 백전백승 -내년 소비·투자·수출 트리플 둔화 우려 -미국 대저택도 구입 가능 -美 적극공세에 방어급급한 한국 -보도블록 마구잡이 공사 못한다 -의료비 소득공제 편해지나했더니..병·의원, 증빙자료 제출 거부 ▲국제 -日, 호주·인도와 EPA협상 착수 -새車연비 20% 개선된다 -젭 부시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 ▲금융·재테크 -2조원대 공공펀드 출범 -달러당 원화 924.3원 또 최고치 -손해보험사 상반기 순익 41%격감 -카드 사용액 3년만에 최대 ▲기업과 증권 -내 휴대폰 아시아 9개국서 터진다 -11월 수입차 판매 신기록 -해운·식음료株 신바람 자동차·조선株 직격탄 -대투운용 매각 돌발 암초 -"손보株는 건보료 인상을 싫어해" -증권 영역파괴..돈되면 뭐든지 한다 ▲기업·경영 -삼성·LG전자 HSUPA 첫선 -아시아나-日 ANA 공동운항 늘린다 -스포티지 美서 안전도 만점 ▲중기·벤처·과학기술 -청호나이스 중국 진출 -"두바이서 한국 보석 판매" -로만손 수작업 명품시계 만든다 ▲증권·코스닥 -주식형펀드 `휴~플러스네` -`화이자 쇼크` -코스닥 `엇갈린 새내기` ▲증권·종합 -유가·금리·환율·선물옵션만기..회복장세에 큰 부담될 듯 -중시 엘로칩이 주도한다 -GS홀딩스 주가 시큰둥 -호남석화 전망 국내증권사 외국계에 완패? ▲부동산 -강남아파트 대거 경매 나온다 -아파트 매입 너무 서둘지 마세요 -"판교 분양가 너무 부풀려졌다"-경실련 -분양가 참여정부 들어 55%상승 ◇ 서울경제 ▲1면 -저성장 기조 고착 우려 고조 -투자용 해외부동산 취득한도 300만弗로 -美 "무관세 농산물은 긴급수입제한 못하게" ▲종합 -공무원연금 개혁 `빅딜` 논란 -수도권지역 신규 아파트 평당 분양가..참여정부 들어 두배도 더 올라 -칼 아이칸, KT&G 지분 696만주 매각..1년만에 1500억 차익 -美 강공 드라이브..9개 분과 `헛바퀴` -네오콘 `지고` 보호주의 `뜨고` -美 급격 침체땐 세계경제 대충격 -부동산 80% vs 금융 20%..국내 가계자산 부동산 편중 `여전` -권오승 공정위장 "정유사 담합증거 발견" ▲금융 -대형銀 "아시아, 아시아로.." -우리銀, 여·수신 2위 탈환 -보험업계 상반기 순익 급감 -11월 신용카드 판매액 19兆 돌파 ▲국제 -中 `배당카드`로 과열투자 잡는다 -월가 자금 도박산업에 몰려 -日, 세계서 가장 엄격한 자동차 연비기준 만든디 ▲산업 -LCD, 수출 새 대표선수로 뜬다 -삼성전기 PCB 매출 1兆 돌파 -쌍용차 `외부수혈` -삼성 동영상 콘텐츠 시장 진출 -KTF `亞모바일 벨트` 구축박차 -"IPTV는 차세대 통신의 핵"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내년 예산 300억으로 확대 -유통가 "경품추첨 더 투명하게" -"트랜스지방 퇴출" 외식업계 비상 -오리온, 베트남 제과공장 완공 ▲증권 -전문슈퍼마켓서 수수료 `0`로 가입 -반도체·조선주 `엇갈린 행보` -아모레 퍼시픽, 해외영업 호조 `신고가` -KT&G, 단기론 충격 -국민연금도 `5%룰` 적용 -대한통운, 최대주주 지분매각에 약세 ▲부동산 -인천 `같은 지역 두단지` 분양대조..20%싸도 1순위 미달 20$비싸도 청약열풍 -남양주 별내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시기 6개월 빨라진다 -지방공사 공급 송도·흥덕 등 유망지역 분양가 주변시세의 70~80%될 듯 ◇ 한국경제 ▲1면 -65세 이상 月 89000원 기초연금 -게임아이템 현금거래 전면 금지 -해외부동산 투자한도 100만弗→300만弗 확대 -한은 "내년 성장률 4.4%" ▲종합 -유통업체 사업용토지 종부세 `숨통` -보도블록 2년내 교체 못한다 -美, 산업銀·企銀 정책금융 폐지요구 -커틀러 "쇠고기 전면개방해야 비준" -구조적인 성장동력 약화가 더 큰 문제 -콜금리 내년 1~2차례 올릴듯 -기초노령연금제 어떻게 도입되나..월 소득인정액 46만원 이하 대상 지급 -금융사 해킹보험 의무화 -집 사려면 외국나가서 사라? ▲국제 -쌓이는 재고..세계경제 `빨간불` -뉴욕은행, 멜론 파이낸셜 인수 -中최대 검색업체 `바이두` 日진출 ▲산업 -최태원 SK회장, 印尼와 포괄제휴 -아시아나, 일본 ANA와 제휴 확대 -내년 뮤직폰 전쟁예고 -오리온, 베트남에 제과공장 -하이닉스 반도체 `톱10`입성 -삼성 HSUPA·LG 3G폰 선보여 -노트북·휴대폰 더 얇아진다 -`용산 전자상가표 PC`나온다 ▲부동산 -후분양 시범 유망단지 선점해 볼까 -유망단지 대거 분양연기 왜? -공급부족 따른 집값 불안 지속 우려 -내년 1월이 집값 향배 분수령? -광주권 광역 제3순환도로 건설 -분양가 현정부 들어 55%올라 ▲금융 -선박리스실적 `곤두박질` -변액보험 好시절 끝났나 -삼성생명 브랜드가치 3조9천억 `자산규모 2배` 국민銀의 1.5배 ▲증권 -칼 아이칸, KT&G 696만주 팔고 철수..겉으론 "기업투명성 제고" 1년만에 1500억 챙겨 `먹튀` -두산重 대량수주 `본궤도` -M&A시장 大魚들 주목 -상장사 외화 파생상품 순익 88%증가 -연초 예상실적 `뻥튀기` -기관, 코스닥 시총 상위株 입질
2006.12.05 I 정재웅 기자
  • "한국 주식, 기업경쟁력 대비 여전히 저렴"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한국시장은 장기적으로 투자할만한 좋은 시장이다, 그러나 북한 문제 등 지정학적 요소들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템플턴 글로벌 주식 그룹의 사이먼 루돌프(simon rudolph) 부사장은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한국 증시의 전망에 대해 “한국 증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과 기업이 존재하는데 반해, 밸류에이션 차원에서 저렴해 투자 매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돌프 부사장은 “최근 은행들의 대출억제 등 일종의 신용경색 조짐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악재일지 모르나, 한국 금융사들이 신용카드 거품 이후 리스크를 통제하기 위해 실제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줌으로써 오히려 장기적으로 호재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주식은 이제 더 이상 싸지 않다”며 “특히 기업 지배구조에 문제가 많고, 특정 주식을 매수했을 때 급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머징 마켓인 인도는 가장 선호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보다 더 좋아하는 시장”이라며 “최근 3~4년간 인도증시 성과가 좋아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지만, 기업들의 수익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루돌프 부사장은 “인도는 특정 시기에 특정 산업이나 종목을 집어 투자하기 보다, 오랫동안 조금씩 나눠 정기적으로 투자하면, 10년 후에 매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시장을 전망하면서는 “일본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선진시장 중 가장 고가라는 점”이라며 “값은 비싼데 반해 자기자본수익률(ROE)은 가장 낮은 편에 속해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템플턴펀드도 최근 일본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돌프 사장은 지난 97년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템플턴에 입사했다. 전세계 음식료업과 주방용품 등 소비재 기업 분석을 담당했으며 국가로는 인도와 일본을 분석하고 있다.
2006.12.05 I 김수연 기자
(07부동산전망)"규제 있는 한 집값 오른다"
  • (07부동산전망)"규제 있는 한 집값 오른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사진)은 "규제가 있는 한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규제가 공급의 물꼬를 틀어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수요억제책과 공급억제책을 동시에 사용한 것이 패착"이라며 "이 때문에 무주택 서민들만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규제는 반드시 풀어야 한다며 재건축 규제를 풀지 않고서는 강남 집값불안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없이 신도시만 지어서는 주거환경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신도시 건설에 앞서 교통망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부동산 값은 ▲규제가 부동산 값을 올리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규제가 지속되는 한 부동산 값이 내릴 가능성은 낮다. 전세가격은 보유세 부담으로 인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주택자는 보유세를 전세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 -대선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선 후보자들이 공급확대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 규제완화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은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해 집값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무주택자 내집 마련 방법은 ▲서울 거주자라면 한시라도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수도권 거주자들은 앞으로 공급되는 신도시를 기다려도 된다. 수도권에는 국민임대주택을 비롯해 저렴한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다주택자의 선택은 ▲5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필요가 있다. 강남에 2채 이상을 갖고 있다면 파는 것보다 증여나 상속을 택하는 게 유리하다. 강남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참여정부 부동산정책의 문제점은 ▲수요억제책과 공급억제책을 동시에 사용한 것이 패착이다. 이렇게 되면서 무주택 서민만 고통 받게 됐다. 유주택자는 집값이 폭등하면서 혜택을 봤지만 무주택자는 집 장만이 더욱 어려워졌다. 최근들어 강북과 수도권도 집값이 오르면서 2억원 이하짜리 집이 거의 없어졌다.-강남에 대한 견해는▲정부가 강남 집값을 잡겠다고 나선 순간 실패는 예정돼 있었다. 강남이 가진 경쟁력, 즉 교육 쇼핑 직장 등 주거환경을 인정해야만 문제가 풀린다.   -재건축 해법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용적률과 층고규제는 언젠가는 완화해야 한다. 규제강화로 당장은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상승에너지가 쌓여가고 있다.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만 강남의 공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신도시 계속 지어야 하나▲교통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도시를 더 짓는 것은 문제다. 획기적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내놓는 게 우선이다. 판교 입주가 시작되면 경부고속도로는 제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다. 파주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 역시 서울쪽 접속도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교통대란을 빚을 수밖에 없다.-2기신도시 가운데 추천할 만한 곳은 ▲생활권 면에서 볼 때 송파만한 곳이 없다. 물론 송파도 강남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서울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곳은 송파 밖에는 없다. -수도권 발전축은 ▲경부고속도로 축의 발전가능성이 가장 크다. 동탄, 광교신도시가 개발 중이고 용인 쪽에도 민간업체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다만 경부고속도로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량을 처리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2006.12.05 I 남창균 기자
  • (이데일리폴)12월 통화정책 전문가별 멘트③
  • [이데일리 채권외환팀] 다음은 12월 통화정책에 대한 전문가별 멘트. 1. 이달 콜금리 전망과 이유2. 내년 콜금리 방향 및 조정 시기와 이유3. 향후 콜금리목표에 가장 영향을 줄 변수는 무엇◇소재용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1.동결 통화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가 중기 물가안정 목표를 하회하는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지준율을 인상하며 통화 조절 수단을 활용한 만큼 한은이 12월에는 콜금리를 4.50%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여기에 한은 입장에서 미국 제조업 ISM 지수 부진 이후 높아진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과 환율 하락은 콜금리를 인상하는 데 부담이 될 것이다. 결국 물가가 한은의 예상보다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표 개선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한 이상 촉박하게 콜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2. 2분기후반 인상 콜금리가 중립적 수준에 달한 만큼 큰 폭의 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환율하락 부담과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한다면 내년 1분기중 금리인상은 한은이 부담을 느낄 것이며,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는 정권 후반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분기 후반경에 국내외 경제 회복과 공공서비스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가능성 그리고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한차례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부동산시장 무엇보다 경제적 여건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진 만큼 경기회복 시점과 물가에 대한 판단이 주요 변수이나 그 이면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한은의 평가도 중요한 통화정책 변수로 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경기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확인과정이 필요하다는 언급과 더불어 물가가 예상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을 밝혀 펀더멘털 측면에 콜금리 조정 유인이 크지 않음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택가격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지준율 인상 효과 점검에 대하 필요성을 언급함으로써 통화량 조절 가능성을 남겨놓을 것으로 보여 향후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해소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석원 한화증권 채권전략팀장 1. 동결12월 금통위에서는 정책금리 목표를 동결할 전망이다.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난 3분기에 비해 크게 높아진 상황이지만, 성장률 자체는 여전히 높지 않은 수준이며, 내수 소비 증가는 느린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국내 경제와 달리 미국 경제는 추가적으로 조정이 필요하고, 이 와중에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적 지원도 가능해 보인다. 현재도 이에 대한 기대로 달러 가치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각국의 통화정책은 제약될 수 밖에 없다.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응이 관심이지만, 일단 지준율 인상 이후의 효과를 기다릴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대책은 당분간 금리 정책보다 다른 미시적인 대책들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내년 중반 인상내년 정책금리 결정 방향은 기본적으로 인상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예상되는 성장 속도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2000년대 들어 계속 이어졌는데, 최근 들어 통화당국은 저금리 정책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인상은 긴축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정상화라고 봐야 옳다. 하지만, 실제로 인상을 단행하는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늦춰질 것으로 본다. 경기 확장기 정책금리 정상화는 부작용의 해소를 위한 성장 위축을 감당할 만 하지만, 수축기 정책금리 정상화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국은행이 유동성 흡수가 장기적으로 적정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것이라 본다. 또한 중앙은행이 부동산 가격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원의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집값이 못 올라가게 막는 것이라면 몰라도 내려가게 정책을 펴는 것은 한국은행의 역할이 아니란 얘기다. 최근 들어 정부 정책이 다각도로 부동산 가격 하락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은 오히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또한 앞서 지적한 글로벌 차원의 경기 둔화 역시 상반기 중 금리 인상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 성장률 상승이 좀 더 확실하게 예상되는 2분기 말까지 정책금리 인상이 늦춰질 전망이다. 3. 집값·미국 금리·환율역시 집값과 글로벌 경기와 미국 금리 정책, 환율이 중요한 변수다. 이 중 부동산 가격은 현 정권의 정치적인 입지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통화정책적 대응을 전망하기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와 미국 금리 정책, 그리고 환율은 모두 정책금리 인상을 늦출 만한 요인이다. 유동성 효과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글로벌 금리 인상에 대한 시각이 확산될 것이나, 그 이전까지는 오히려 성장 둔화 위험을 막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예상된다. 국내 통화정책도 같은 영향권에 있다고 여겨진다. ◇곽영훈 하나증권 연구원1. 동결지준률 인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는 이미 취했다고 판단된다. 지준률 변경에 연이은 금리인상은 시장에 너무 강한 시그널이 될 수 있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2. 2분기 인상내년 2분기 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인상의 여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저물가에 대한 반등으로 내년에 물가불안이 야기될 위험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점진적인 금리인상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 환율·부동산달러/원 환율과 물가,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콜금리 변동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다. ◇박혁수 동부증권 연구원 1. 동결경기 둔화 국면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 외환시장도 불안하다. 부동산가격의 경우 좀 더 미시적인 대책 효과를 관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2. 1분기~2분기 초 인상 내년 경기 회복 확인 후 부동산 가격 불안이 지속될 경우 금리 정책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 정책금리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다. 3. 환율·부동산경제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부동산가격, 외환시장 움직임에 따라 콜금리가 결정될 것이다. 
2006.12.05 I 정태선 기자
  • (이데일리폴)12월 통화정책 전문가별 멘트②
  • [이데일리 채권외환팀] 다음은 12월 통화정책에 대한 전문가별 멘트. 1. 이달 콜금리 전망과 이유2. 내년 콜금리 방향 및 조정 시기와 이유3. 향후 콜금리목표에 가장 영향을 줄 변수는 무엇◇김선태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 동결 과잉유동성에 기인한 주택가격의 급등과 그로 인한 자금의 초과수요로 금리상승 압력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과잉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통화당국의 금리인상 압력도 상존하고 있지만 지난달 이미 단기 지준율을 인상했기 때문에 내년 연초까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까지도 자금의 수요압력이 둔화되지 않을 경우 내년 2~3월 중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 2007년 1분기 금리인상 실시내년 1분기에는 부동산 투기수요의 억제와 유동성 조절 차원의 금리인상이 1차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경기와 유동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볼때, 2006년 하반기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줄이지 못한데는 지나치게 높은 정기예금 금리도 한 몫 하고 있었다. 이는 물론 부동산대출 수요가 활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는데, 이로 인해 정책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민간에서 창출되는 통화가 많을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따라서 2007년 1분기에는 유동성 조절차원에서라도 정책금리와 시장금리 모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는 부동산 가격의 안정으로 인한 역자산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금리인하 압력이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금리인하 여부는 경기가 강한가의 여부인데, 내수의 취약성과 미국의 금리인하 압력을 고려할 때 실제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에는 다시 견조하게 회복하는 국내경기와 미국의 금리인상 압력에 영향을 받아 1차례(25bp)의 금리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실물경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인플레 압력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 국면은 인플레이션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따라서 정책금리목표는 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 부동산경기와 경상수지 내년도 금리의 주요 요인은 전통적인 물가와 경기보다는 '부동산 경기'와 '경상수지'로 부터 발생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1분기 이후 예상되는 역자산효과와 부동산 가격의 안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수요의 진정세가 1차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또한 2분기 이후 확대될 경상수지 흑자는 기업의 자금수요 감소요인이어서 수급의 호전을 바탕으로 2차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1. 동결 최근 시장금리와 은행대출금리가 20bp 이상 상승해 사실상 콜금리 인상 효과를 봤다. 내년도 콜금리 인상을 위해 실탄을 아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 달에는 동결할 것으로 본다. 금통위는 이번달 향후 콜금리 변경을 시사하는 코멘트를 최대한 자제하겠지만, 경기 평가를 상향하며 우회적으로 내년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암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2. 내년 중 세 차례 추가 인상최초 금리인상 시기는 1월이나 2월 정도로 예상되며 최대한 상반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지표상 경기 회복세가 보다 뚜렷해지면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부담이 약화될 것이다. 또 집세 상승세가 뚜렷해지면 한은에 금리인상의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 올해 경험과 하반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안에 서둘러 금리인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3. 부동산 집세는 부동산시장 과열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이다. 내년 상반기 중 전세 가격 상승세 확대되며 한은에게 금리인상의 명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1. 동결 11월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물가를 이유로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하기에는 타당하지 않는 시점이다. 다만 내년 1분기에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서비스 가격의 상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조만간 경기 하강세가 다시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 수출이 올들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간내 조정국면을 보일 전망이다. 올 3월을 정점으로 5개월째 하락한 OECD경기선행지수의 영향이 향후 우리 수출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원 환율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정책금리 인상은 환율 하락을 더욱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2. 내년 2분기 인하 국내경기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소비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쪽에서도 어려움 발생이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2분기쯤 미국 FRB의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 버블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경기 부양에 대한 필요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부동산 가격 불안은 8.30대책에 따른 세금중과와 11.15대책에 따른 공급확대 등으로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가계부채 확대에 따른 개인의 금리부담 경감과 신용리스크 완화 필요성 확대되고 과도한 원화값 상승을 완화하는 한편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권의 경기 조기 회복에 대한 필요성 증가하면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부동산 가격 등 4대변수 국내경기, 부동산 가격, 미국의 금리정책, 환율 움직임이 4대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동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1. 동결 지준율 인상 이후 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 중이지만 지속 여부 확인해야 할 것이다. 물가 압력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원화절상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2. 내년 상반기 인상 재개 투자 중심의 내수회복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성이 여유로운 상태에서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되면서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소비자물가는 상승 압력이 점증될 것이다. 1분기 25bp, 2분기 25bp정도 각각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 경기·물가 ·주택가격금리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변수로 내수 경기와 물가, 주택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06.12.05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美, 쇠고기 전면 통상마찰 우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다음은 12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건물만 찍어도 현위치 알려준다..MS `휴대폰 길안내`-1달러 927원..9년만에 최고-11월 집값 3.1%상승..16년만 최고-수출 3000억달러 오늘 달성▲종합-가공무역 금지이후 칭다오 한국공단, 업체 절반이 타격-러시아 신도시 건설 110억 달러 투입-美, 쇠고기가 FTA에 악영향▲국제-골드만삭스 출신 미국정부 장악-부시는 최악의 대통령?-차베스 장기집권체제 굳혔다. -중국 R&D투자 세계 2위 ▲금융 재테크-12월 금통위 금리동결 유력-외국IB "원화 900원까지 갈수도"-우리금융 지분매각 내년으로-주택대출금리 통장표시 의무화▲기업과 증권-DVD, 이젠 박물관으로-정몽구 회장 새 화두 `브랜드`-GS칼텍스 태국서 제주도 4배 유전 발견-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D램 개발-모바일 디스플레이 더 얇아진다-뒤로가는 은행주, 내년 순익 줄어들듯-상장사 부동산 처분 급증..올 38건-미래에셋 5%이상 보유종목, 대우차판매·하나로텔·다음-ELW시장 아직 갈 길 멀다▲코스닥기업-돈 안되는 기술 주가 시큰둥-내년 코스닥 전망 `조심조심`-김용우 더존회장 지분 전량 매각▲부동산-경기 뉴타운 급등후 잠잠-추석이후 집값 일수 폭등한 과천, 호가 5천만원 하락-기반시설부담금 만만치 않네◇ 서울경제 ▲1면-미-한, 쇠고기 전면적 통상마찰 우려-中 "합작차에 중국브랜드 붙여라"-대한민국 컨설팅혁신대전 대상에 영신금속공업·디지털엔비씨-김쌍수 "넓게 보고 넓게 생각 독수리형 인재 필요"▲종합-전국 집값 상승률 17년만에 최고-원달러 환율 9년내 최저치-"나는 중산층" 3년전보다 줄었다-전군표 국세청장 "종부세 납부 못하게 하는 선동행위 엄정대처"-포스트달러에 대비하라..달러화 애물단지로 전락 위기-우리證이 도요타차에 간 까닭은.."세계일류 혁신마인드 수혈"-"파견근로자 범위 확대 검토"▲금융-지방에 `복합금융센터` 설립 붐-주택대출 금리 위험 고지해야-동부화재 `온라인 보험` 대폭 강화-카드사 ABS통한 자금차입 규제강화▲국제-화이자, 신약개발 실패 `후폭풍`-日 4분기 단칸지수 2년내 최고치 전망-위안·달러 환율 첫 7.82위안대▲산업-한솔, M&A시장 적극 나선다-삼성 보르도TV `신화창조`-통신들CEO들 홍콩서 `글로벌 경영`-온라인 할인점 경쟁 치열-신세계·롯데家 외손녀, 심상찮은 경영 행보▲증권-새로운 펀드상품 쏟아진다-맥쿼리, "한국·대만증시 내년엔 강세장"주 주목-제일모직, 에이스디지텍 인수 `단기악재`-음식료주 주가 `날개`-모멘텀 부각 업종 대표-창투사, 코스닥주 `매도 행진`▲부동산-겨울 전세시장 심상찮다-내달 1만2499가구 집들이..이달 전반도 안돼◇한국경제▲1면-중국 진출기업 증치세 `비상`-전국 항만 물류 마비 위기-해외 주식형 펀드 `최고 상품`-2007 대입 정시 18만7325명 모집▲종합-"나는 하류층" 2.8%P늘어 45.2%-11.15 부동산 대책후 집값 둔화세-전경련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예외없어야"-산업현장 거센 `약달러 후폭풍`..현대차 해외판매 감소 가시화-중국펀드 수익률 51%..홍콩·印尼 강세-한미 FTA 5차협상 시작..美, 쇠고기 전방위 압박-10월 유동성 증가율 3년7개월만 최고▲국제-달러 약세로..뉴욕 쇼핑街 유럽인들로 북적-"믿을 건 金뿐.." 3주째 상승세-日 휘발유 소비 줄었다▲산업-PDP 세계1위 LG전자 "신규투자 전면 중단"-한화 김승연 회장 사막서 아들 응원-삼성, 보르도TV 200만대 돌파-"위도비스타 `보안` 보완해라"-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휴대전화로 통화만 하나" ▲부동산-2차 담합아파트 실거래가, 41곳중 3곳만 값 하락-11.15대책 후 경매 더 과열-인천·고양·안양 아파트값 상승률 `으뜸`-경기 `취락지 그린벨트` 더 풀린다-민간 SOC 투자 올해 2조8000억 ▲금융-은행별 주택대출 비교 `한눈에`-"은행 대출 눌렀더니.."대부업체 급증-직장인 건강보험 쏟아진다▲증권-업종 1등주 18%↑..수익률도 으뜸-방산장비주, 국방비 확대 덕보나-대한통운 `황제주` 등극 눈앞-돈없이 기업인수후 증자..`배짱주` 아찔한 곡예
2006.12.04 I 하수정 기자
11월 집값 바닥설 "공염불"
  • 11월 집값 바닥설 "공염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11월 전국 집값이 16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서울 집값도 4%를 넘어서, 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연초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집값 11월 바닥설’은 공염불이 됐다.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3.1% 상승해 지난 1990년 4월(3.2%) 이후 16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8%로 1990년 2월(5.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남(11개구)이 5.4%, 강북(14개구)이 4.1% 각각 올랐다.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7.7%), 강동구(7.6%)가 높았으며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6.7%)의 상승폭이 컸다.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책정 논란 이후 탄력을 받고 있는 은평구도 한달새 5.3%나 치솟았다. 경기도에서는 상당수 지역이 폭등세를 보였다. 과천이 한달 동안 무려 15.0% 가량 급등했고 구리(14.8%) 수원(9.6%) 군포(9.5%) 고양(8.5%) 시흥(8.2%) 성남(7.5%) 안양(6.5%) 김포(6.2%) 광명(6.0%) 파주(5.6%) 등도 상승폭이 높았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가 포함된 서구가 전달 1.9% 상승에 이어 11월에도 6.3%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 고분양가로 대기수요자 매수 전환이 원인부동산 전문가들은 연초에 11월에 집값이 바닥을 치고, 이 시점이 매수타이밍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12월에 6억원 이상 주택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고, 내년부터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가 50%로 중과됨에 따라 이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 11월에 속출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그러나 은평뉴타운, 파주 운정 등 고분양가 영향으로 서울, 수도권의 소형 아파트와 재건축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 같은 예측은 빗나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의 호재로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며 “11월 바닥설은 맞지 않는 이야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양도세나 증여세가 두려운 사람들은 이미 처분했거나 아예 집을 처분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는 실정”이라며 “집값 하락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최근 매수에 나서면서 집값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대기 매수자들이 은평, 인천 검단, 파주 운정지구에서 벌어진 고분양가→주변 집값 끌어올리기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강북 뉴타운과 용산, 뚝섬, 마곡 등 개발 재료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불안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12.04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FTA 5차 협상 개막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12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국증권사 '베끼기'론 미래없다-의사 대출금리 회사원의 절반 수준-화물연대 운송방해 잇따라-중국車 한국에 첫 수출▲종합 -주택담보대출 '고금리 경보'-원화값 현수준 지속땐 소득 2만달러 1년 빨라질듯-한미FTA 5차협상 오늘 개막-100만원중 5만원꼴 해외 소비-경제허리 30~40대 인구 줄어든다▲국제 -차베스 대통령 재집권 유력-마카오 국민소득 홍콩 곧 추월-中 정부 출장·접대비 엄격 관리▲금융·재테크 -강남 부자들 베트남 간 까닭은…-신보 감사도 '낙하산' 논란-보장성보험 100만원까지 공제-교보생명 변액보험 대출기준 변경 ▲기업과 증권 -총수는 지금 인사 고민중…-현대차 美 판매량 15% 급감-대한조선 5억9000만달러 수주-포스코 원가절감 1兆-포스코 연일 최고치 경신 행진.."원가경쟁력 비해 주가 낮다"-2000억대 주식갑부 작년 2명서 올해 5명으로▲부동산 -"내년 1월엔 통장 써야지"..용인흥덕·화성동탄·송도 '알짜단지' 분양◇서울경제 ▲1면 -투쟁일변도 염증…조합원도 등돌려-증권·보험등 2금융 은행업 진출 허용-인수대상기업 자산·매출 100억미만땐 '결합신고' 안해도 된다 ▲종합 -5일부터 한·미 FTA 5차 협상-이달 콜금리 인상론 '솔솔'-黨-靑 휴전했다지만 "태풍 앞 고요"-서울시 교통행정 감사 본격화▲금융 - 은행, 자금조달비용 급속 증가-주택대출금리 가파른 상승세-'e-모기지론' 26일께 판매 재개될듯-교보생명, 변액보험 대출지급일 늦춘다▲국제 -中 '재벌 司正바람' 거세진다-포드차, 美 4위로 추락-유로존 실업률 5년6개월래 최저▲산업 -디젤 승용차시장 "후끈 후끈"-윤종용 부회장 "디지털 융합시대 '역사공부'통해 지혜를 얻어라"-정유업계 "업무 효율화" 조직개편-몸집키운 대기업들 부문별 책임경영 강화 '실세 부회장' 시대 열린다-대우건설 새주인 박삼구회장 김우중 前회장 집무실 쓴다-엔터 콘텐츠업계 'CJ 경계령'▲증권 -워크아웃기업 'M&A 모멘텀'-미래에셋운용, 대신證 지분 5.93% 확보.."경영권 간섭하나" 촉각▲부동산 -11·15이후 주택시장 '靜中動'-뚝섬 상업용지 고분양가 제동-서울지역 국민임대주택단지 2009년초까지 3만가구 공급◇한국경제   ▲ 1면 -불법시위하면 개인파산 할 수도-부동자금, 공모주시장으로 몰린다-한·미 FTA 5차협상, 美에 반덤핑기준 변경요구-내년 기업채용 줄어든다▲종합 -인터넷은 지금 PCC 열풍-30~40代 인구 내년부터 감소-세계 외환시장 "달러 팔자" 봇물..25% 추가하락 전망도-주택 담보대출 금리 급등행진-콜금리 인상論 '솔솔'…올릴까 안 올릴까▲정치 -홍준표 의원 "땅포기 대신 아파트 보상 내년 상반기 입법화할 것"-與 이번엔 설문조사 논란▲국제 -베네수엘라 대선…차베스 3選 확실-'GM 도박' 성공은 못했지만…커코리언, 1억弗이상 남겼다-매출액 기준 올 아시아 100대기업 中·대만 늘고 韓·日은 줄고▲산업-빨라지는 2007년 재계 人事…왜?-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서 준중형 '씨드' 양산..정의선 사장 '유럽구상' 첫 결실-이랜드, 4개 부문별 책임경영▲부동산-재건축 시공권 "뺏어라! 지켜라!"-올 해외건설 수주액 160억弗 넘을듯▲증권 -주식형펀드 수익률 드디어 플러스 됐다-자본시장통합·3자물류·통신규제완화법 '3대 정책이슈' 수혜주 뜬다-증권사, 부동산투자 '한판승부'-증권사 실적예상 '헛다리'
2006.12.03 I 김현동 기자
  • 초고층 빌딩.."하늘 높은줄 모른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1998년 452m, 2004년 508m, 2008년 830m, 2010년 1km. 경신을 거듭하고 있는 세계 최고층빌딩의 높이다.지난 1974년 미국 시카고 시어스타워(110층,443m) 준공 이후 잠잠했던 초고층빌딩 붐이 다시 불고 있다. 무대도 미국에서 아시아로 넘어왔다. 자본주의의 상징탑으로 불리는 초고층빌딩이 아시아에서 부활하고 있는 셈이다. 말레이시아는 콸라룸푸르를 국제도시로 키우기 위해 1998년 88층, 452m높이의 KLCC빌딩을 짓는다. 시어스타워가 지어진지 42년만에 100여m가 높아진 것이다. 이를 계기로 불을 뿜기 시작한 높이 경쟁은, 2004년 대만 타이페이 101빌딩(508m), 2008년 아랍에미리트 버즈두바이(830m) 등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높이 경쟁은 향후 1-2년새 1000m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쿠웨이트와 두바이에서 이같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경제성은 없다 = 전문가들은 초고층빌딩 자체의 경제성은 크지 않다고 말한다. 층고가 높아질수록 시공비가 늘어나고(저층건물의 1.5배), 공용공간이 커져 쓸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100층 이상이 되면 엘리베이터 피난계단 등이 차지하는 공간이 실사용공간의 2배 이상된다. 초고층빌딩의 건축비는 버즈두바이 10억달러, 타이페이101 6억달러, KLCC 4억달러 수준이다. 타이페이 101의 경우 금융비용과 사업추진비를 포함해 총 18억달러가 들었다. 이에 따라 투자원금을 회수하는데만 최대 20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빌딩은 모두 국유지와 시유지에 지었기 때문에 땅값 부담이 없지만 땅값을 포함하게 되면 투자수익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내 초고층빌딩의 경우 땅값과 건축비의 비율이 6대4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왜 짓나 = 초고층빌딩을 짓는 이유는 경제성보다는 상징성에 있다. 건물 하나로 도시전체가 단번에 국제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페이101을 지은 임홍명 대만금융빌딩 사장은 "엠파이어스테이트하면 뉴욕, KLCC하면 콸라룸푸르, 101하면 타이페이가 연상되지 않느냐"며 "초고층빌딩을 짓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건물의 상징성이 갖는 마케팅 효과로 상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징성으로 인한 집객효과로 경제성도 보완할 수 있다. 초고층빌딩은 대부분 오피스, 호텔, 상가로 구성되는데 글로벌 기업과 명품점을 유치해 높은 임대료를 받고 이들을 찾는 고객을 상대로 호텔사업을 하는 방식이다. 초고층빌딩의 임대료는 주변 빌딩의 2배에 달한다. 버즈두바이의 경우 착공 전에 아파트 901가구(30,40,56,63평)를 평당 2300만-3200만원에 팔아 건축비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층 빌딩이 관광코스로 자리잡으면서 관광수입에 기여하는 측면도 크다. 101빌딩의 경우 연간 150만명이 찾으면서 전망대 수입만 연간 150억원에 달한다.◇어떻게 해야 하나 = 국내 초고층빌딩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 롯데월드(107층, 465m)가 첫삽을 떴으며 마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130층, 580m), 잠실 제2롯데월드(110층, 555m), 인천 송도 국제금융센터(105층) 등도 계획 중이다. 이들 빌딩이 모두 지어지면 중동에 이어 초고층빌딩 시장의 강자로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비행안전, 교통난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잠실 제2롯데월드는 12년째 답보상태다. 초고층 빌딩이 너무 많이 들어서면 상징성과 경제성을 모두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늦기 전에 한 곳이라도 추진하는 게 급선무다. 2010년이 되면 100층짜리 빌딩으로는 더 이상 초고층빌딩 시장에 명함을 내밀지 못하게 된다. 상징성마저 확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지난 6월 대학교수, 연구원 등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3.7%(59명)가 초고층 빌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초고층빌딩 시공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건설 관계자는 "초고층빌딩 시공력은 세계 최고수준인데 아직까지 국내에서 100층짜리 빌딩을 짓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말했다.■세계의 마천루1931년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102층, 381m) 1972년 뉴욕 세계무역센터(110층, 417m) 1974년 시카고 시어스타워(110층, 443m) 1998년 콸라룸푸르 KLCC빌딩(88층, 452m) 2004년 타이페이 101빌딩(101층, 508m) 2008년 두바이 버즈두바이(160층, 830m)
2006.12.03 I 남창균 기자
  • (주간전망대)환율·집값 향방은…금통위 `주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달러/원환율이 지난주말 한때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또다시 강력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집값은 11.15 대책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뜸한 가운데 환율이 지지선을 지켜낼지, 종합부동산세 반발 기류와 양도소득세 경감 논란 속에 집값도 이같은 안정세를 유지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목표를 결정할 예정이라 외환과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오는 4일부터는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이 개시된다. 무역구제와 자동차, 농산물 등에서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연이은 미국산 쇠고기 검역 불합격 조치가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지도 관심사다. ◆금통위 선택은?…CD금리 상승세 `주목`오는 7일 한은 금통위가 열린다. 금리 인상설이 분분하던 지난달 동결 결정을 내린 금통위가 이번 달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콜금리를 동결했던 지난달 한은은 `부동산시장이 불안하긴 하지만, 앞으로 1~2개월 정도 경기흐름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아직 불안하지만 다소 안정을 찾고 있고, 경기지표도 방심하긴 이르지만 개선조짐이 뚜렷하다. 이 때문에 시장 안팎에서는 금통위가 당장 금리를 인상하기보다는 이번달 동결한 뒤 향후 추세를 살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달러/원환율이 최근 크게 하락하고 있는 만큼 집값을 잡으려고 금리를 올렸다간 환율을 놓치고, 환율을 잡으려다 집값을 놓칠 수 있는, 한마디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일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시중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를 활용되는 CD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 연 4.70%로, 8월 콜금리 인상 직후 고점인 4.71%에 근접해 있다는 사실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오는 6일 발표되는 `그린북`에서 정부의 경기 진단과 전망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7일 발표되는 11월 소비자전망조사에서도 가계의 경기와 내수 진단과 전망을 살펴볼 수 있다. ◆환율, 9년 최저치 근접…지지선 방어할까달러/원환율은 지난주말 927.50원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은 물론 최근 9년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근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930원 부근에서 외환당국의 개입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지지선을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도 지난 1일 `Market Daily`에서 "당국이 완전히 발을 빼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지지선으로 인식되던 환율 930원이 무너진 것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이 실제로는 930원보다는 연저점 방어에 주력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920원선에 집중 포진돼 있는 옵션관련 물량의 향배도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여부를 가늠할 전망이다. 이 수준에서 당국의 개입 의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이처럼 수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5일쯤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 3000억달러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올해 당초 목표치인 3180억달러를 넘어 32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집값 3주째 안정세…세금 논란 결론은?집값이 11.15 부동산시장 안정화방안 발표 이후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부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관련 세제를 둘러싼 논란이 오랜만에 안정된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35%. 지난 주 0.45%보다 오름세가 줄어들어 상승폭은 3주 연속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권 아파트값도 3주째 상승폭을 줄여 각각 0.26%와 0.45% 오르는데 그쳤다. 다만 지난주부터 시작된 종부세 자진신고납부를 둘러싸고 반발 조짐이 확산되고 있고 이해찬 청와대 정무특보나 일부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양도세 경감 기류 등이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일단 버티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주 국회 재경위 조세소위에서 양도세와 종부세와 관련해 어떤 결론을 맺을지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에도 박병원 재경부 제1차관 주재로 부동산특별대책반 회의를 갖고 한 주간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민간 분양원가 공개, 토지임대부 분양제와 환매조건부 분양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FTA 5차 협상…무역구제·농산물 등 쟁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열린다. 이번 협상에서는 무역구제와 자동차, 농산물 등 쟁점을 둘러싼 양국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 세제를 배기량 기준으로 개편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반대입장을 고수하면서 미국의 구체적 대안이 제시하면 일단 입장표명을 유보할 계획이다.정부는 섬유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이견이 적은 품목의 원산지 기준에 대해 합의를 추진하고 산업계 최대 관심사중 하나인 무역구제 조치와 관련해 미국의 반덤핑제도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농업분야에서는 민감한 농산물 보호를 위해 특별 세이프가드와 관세할당제도 마련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이 요구하는 금융서비스의 국경간 거래나 신금융서비스의 인정여부나 한국이 요구하는 전문직종의 비자 쿼터 설정 및 전문직 분야 자격의 상호 인정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협상은 한·미 FTA의 적극적인 지지자인 막스 보커스 미 상원의원의 초청에 따라 그의 지역구인 몬태나주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새로운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여부 `고비`화물연대가 화물업계와 관련된 법안 통과를 주장하며서 지난주말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물류 수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 법안을 심사하는 이번주가 파업 장기화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표준요일제와 주선료 상한제 도입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법으로 운임료의 덤핑을 막고 알선료를 운송계약가의 5%를 넘지 않도록 정하자는 것으로, 법안은 민노당 단병호 의원이 발의해 현재 국회 건교위에 계류중이다.건교위는 이번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 법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이와 관련, 건설교통부는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화물연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총파업에 상당수 조합원들이 불참했지만, 광양 컨테이너 부두에서 운송거부로 물동량이 65%나 줄어드는 등 전국 각지에서 화물 반출입량이 크게 줄고 있다.
2006.12.03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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