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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342건

  • (가판분석)2월1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춘동기자] ◇헤드라인 -경향: 대북투자 10개월째 `0`..현대 제외한 민간경협 사실상 중단상태 -동아: 한국 신용전망 두단계 낮춰..무디스 "북핵악화" 전격결정 -조선: 한국 신용전망 2단계 하락..`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 -한국: 한국 신용전망 2단계 하향 -한겨레: 청계천변 8만평 녹지로..2005년 복원 완료 -매경: 무디스, 한국 신용전망 낮춰 -서경: 한국 신용등급전망 하향 -한경: 한국 신용전망 "부정적" ◇주요기사 -"신용등급 조정계획 없다"..S&P·피치 "이미 반영"(한경) -신용등급정보 사전유출 의혹..외국인들, 무디스 하향전 대거 선물매도(동아) -IMF "한국경제 낙관"..크루거 수석부총재 발표(한국)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6개월만에 76→39로..마스타카드 조사(한경) -전국 집값 2년만에 하락세..1월 매매가격 종합지수 0.1% 떨어져(서경) -공정위 계좌추적권 계속 보유..부당내부거래조사 사전예고제도 추진(매경) -`화폐단위 변경` 오락가락..인수위 `적극 검토` 혼란일자 `한은에 일임`(한경) -정통부 지문·얼굴 DB 업계 제공..35만여개 17일부터 개방(서경) -盧당선자 "새만금사업 계속 추진..IT·위락단지 용도변경"(동아) -석유수입 부과금 17일 인하..2단계 에너지대책 시행(한경)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사의(매경) -그룹총수들 직접 `국가IR`..盧 취임후 방미때 대규모 설명회 개최(서경) -재계, 외국인고용허가제 반대 결의..경제5단체 공동건의문 발표(한경) -D램가격, 원가 밑 추락..삼성전자외 대부분 1분기 적자 예상(한경) -우리銀 팬아시아뱅크 인수..美 자회사 통해(매경) -정세현 통일 "한국은 북핵 중재역할..美 편에만 설 수는 없어"(조선) -"北 원폭 1~3개 보유"..정대철 최고위원 밝혀(동아) -IAEA 오늘 북핵논의..특별이사회서 안보리 회부여부 결정(한국) -프·독·러 `이라크사찰 연장` 공동선언..14일 안보리 안건 제출(한겨레) -민변, 노동법 개정나서.."쟁의행위 요건 까다로워 불법파업 양산"(한겨레) -WTO, 농업협상 세부원칙 초안 배포(한겨레)
2003.02.11 I 김춘동 기자
  • (가판분석)2월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미영기자] ◇헤드라인 -경향: 미, 대북군사압박 착수..폭격기 군함 대기명령..미사일 요격 채비도 -동아: 북 비밀송금 특검제 추진..한나라 법안제출 -매경: 올 주총 시민단체 충돌 예고..삼성전자등 배당 상향조정 -서경: 고유가 폭풍..경제 빨간불..거시경제운용 재검토 -조선: 야, 4000억 특검 법안제출..노 당선자 민주 일부도 찬성 -한겨레: 북 송금 특검 접근 -한경: 올해 춘투 가시밭길..두산중 노사분쟁 산업계 전반 확산 조짐 -한국: 북비밀지원 특검 갈듯..한나라 법안 제출 ◇주요기사 -경제침체 3년째..전세계 파산 도미노(조선) -고개드는 경기부양론 재경부선 `설레설레`(한겨레) -부동산대책 또 `뒷북`..대전지역 집값뛴뒤 투기지역선정(매경) -부동산 중개업소..거래 `가뭄` 폐업 `홍수`(경향) -치솟는 유가 땀나는 기업(조선) -기업, 고유가 비상대책 가동..삼성, 대규모 투자계획 빼곤 줄여라(한국) -개인도 임대주택조합 설립 허용..건교부, 6월27일부터(전 조간) -동북아 중심국 건설..인수위-재경부 충돌(동아) -검찰인사에 외부인 참여 확대(한겨레) -외국인 고용허가제 새정부 출범전 도입(서경) -盧, 수도권 규제완화 유보..지방대책 세운후 검토(서경) -채권 사재기 경쟁..거품 우려(매경) -한은, 단독 은행조사권 추진..법개정안 인수위에 보고(한국) -환율 상승 더이상 보약 아니다(경향) -국민은행 1조원 주식매입 검토..김행장 주가바닥..하이브리드채권도 발행(전 조간) -은행 예금금리 인하 러시..마이너스 금리(한경) -전경련 회장 손길승씨 추대(전 조간) -부실기업 22개 퇴출된다..상장기업 1개 포함(한경) -삼성전자 세계 빅3 노크..브랜드가치 올 백억불 달성(한경) -웅진 쌍용화재 인수..300억에 곧 계약(매경) -자동차 1월 판매 10% 격감(매경) -이라크 공격 최종단계 돌입했다..블레어 경고..파월도 초강경 돌아서(조선) -이라크전, 미 경제에 도움안돼.. ASWJ 소비심리 위축 등 되려 역효과만(서경) -미 경제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CNN머니 "더블딥은 기우"(한경) -미, KEDO 예산 전액 삭감..2004 회계연도서(조선) -한반도 불바다, 아니면 더 나쁜 상황..NYT 칼럼니스트 북핵 최악 시나리오 개제(조선) -로또 광풍..하루판매 200억..근로의욕 상실 등 심각한 후유증 우려(조선) -증권가에도 로또 신드롬..월요일 결근자는 당첨자(한경) -북송금 특검도입 접근(전 조간) -추곡가 사상 첫2%인하..농민반발(전 조간) -방사성 폐기장 후보지 선정..영덕 울진 영광 고창 4곳(전 조간)
2003.02.04 I 양미영 기자
  • "6월 이전 콜금리 50bp 인하 가능성"-UBS워버그
  • [edaily 한상복기자] UBS워버그는 4일 "지난 수개월 동안 한국의 개인 대출이 크게 줄고 외부 수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기업 및 소비 신뢰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이 수요 촉진을 돕기 위해 6월 말 이전에 콜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BS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낮은 수요가 올 상반기 중 추가적인 수출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후에도 회복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UBS는 올해 GDP 증가율이 약 4.3%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낮은 기존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UBS워버그의 한국경제 분석 내용이다. -수출과 소비 약세에 대한 전망은 주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의 부채 수준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단기적으로 스프레드를 축소시킬 어떠한 촉매제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의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강세는 엔화의 약세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된다. 그러나 올 2 분기부터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평가절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경제활동 속도가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 및 기업 신뢰는 지난 4 개월 동안 외부 수요에 대한 전망과 가계 대출 붐이 끝난데 대한 우려로 급속히 하락했다. -11월 말까지는 수출과 국내 수요 지표들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어 왔으나, 현재 포지션에서는 이미 반전이 시작된 것처럼 보인다. 하부 요인들도 12월부터는 급속히 낮아지고 있어 약세는 전반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 예상 조건들은 1월 중 더욱 악화되고 있어 제조 활동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외부 환경이다. 수출은 지난 11 월 중 0.3% (MoM, 계절 조정치) 증가한 반면, 12 월 중 -0.7% (MoM, 계절 조정치) 하락했다. 그러나 G7 국가들의 낮은 성장을 고려할 때 이같은 경향은 올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개인 대출을 둔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2002 년 4 분기 이후 회복 모멘텀은 수출과 소득의 증가에 달려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했듯 수출의 회복은 이미 쇠퇴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소득의 증가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2002년 4 분기에 대한 기업들의 실적을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고용 관련 데이터는 이미 발표됐다. 지난 4분기 중 전반적인 고용 지표들은 계절 조정된 실업률이 12 월말 현재 2.8%를 기록하며 잘 유지되고 있지만, 이는 건설과 농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조업종과 서비스 업종의 일자리는 같은 기간동안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 같은 악화되고 있는 경향은 2003 년 상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업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첫째, 제조업종은 재고가 바닥에 가까워 수출의 약세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둘째, 정부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득 증가는 여전히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가 올 GDP 증가율 전망치를 4.3% 정도로 시장의 consensus 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정부의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고채에 대한 수익률이 크게 낮아졌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지난 11 월 3.5% (YoY) 증가한데 이어 12 월 중 3.7% (YoY) 증가한데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주로 식품, 연료, 전세값이 상승함으로써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식품과 연료 가격의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며, 11월 중 집값이 안정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세값도 다소 시차는 있겠지만 안정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성장이 둔화될 것임을 고려할 때 이미 추세보다 낮은 가격에 대한 수요 견인 압력 또한 낮아질 것이다: 따라서 2002년 중 2.8% 증가했던 CPI 는 올 한해 동안 평균 2.5%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이는 또한 수요의 급격한 둔화와 더불어 2003년 2분기 말까지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콜금리를 50bp 인하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2003.02.04 I 한상복 기자
  • (증시조망대)다시 찾은 600..신뢰도는 얼마나
  • [edaily 김세형기자] 전저점을 깨고 내려갔던 종합주가지수가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미국발 불확실성은 여전히 증시를 짓눌렀지만 베네수엘라 파업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증시 자체적으로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등에 업고 2월의 첫 거래일을 상큼하게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81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장막판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지만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600선의 재붕괴를 막는데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내에서 대표적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파월 국무장관마저 전쟁을 피하지 않겠다고 발언하고 나온 것은 이라크전쟁의 불확실성을 한층 강화시켜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상당수가 증시 주변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바닥권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폭발적인 반등을 이야기하는 곳은 없고 제한적인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현재로서는 바닥권에 대한 신뢰 형성에 주목하며 종목별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연기금 일부 증시 조기 투입. 정부, 시장안정 방안 검토 대전전역 투기지역으로. 건교부 "내달중 지정" 요청...집값 급등 억제 1년 정기예금 금리 3%대 진입. 우리은행 0.2%p 내려 연리 3.8%로... 베네수엘라, 총파업 중단 선언. 국제유가 하락반전...원유생산 급속 회복 달러강세. 3주만에 120엔 회복. 일정부 시장 개입지속 발언에 따라 파월 "비둘기 날개 접나?"대이라크 인내력 한계...무력사용 불사 BT, NT 등 미래전략기술에 3,750억 투입. 과기1부, 올해 전체예산의 63% 집중 금리, 환율 동반상승. 주가도 반등. 증시 바닥론 "솔솔" 장기투자상품 세부담 줄인다. 인수위. 정부 증시 대책... 부동산 장기침제 가능성. 봄철 이사수요 실종땐 연말까지 하락세 연대. 이대도 큰손된다. 3년간 매월 40억씩 증권펀드에 맡기기로 증권담보 대출 규제 풀린다. "계좌에 1개월이상 예탁" 폐지키로...유동성 늘어 증시안정에 도움 줄듯 경기 3단계로 부양 준비. 정부, 미 이라크전 대비...20일 이후 발표 이라크 "사찰단에 적극 협조하겠다" 과학자 인터뷰도 허용 美 4분기 매출 7.4% 급증 2년새 최대 美 침체장 작년 10월에 끝났다, 유명 펀드매니저 밀러 배런스지 인터뷰 블룸버그, 한국경제 또 자아도취, 예상밖 악화 인식 못해...거시경제 재검토 해야 휘발유값 리터당 35~40원 인상. 정유사 오늘부터...경유도 20원씩 올려 검찰 대북송금 의혹수사 유보 한은 "콜금리 딜레마" 내리자니 과잉유동성 올리자니 경기침체 이라크 대량무기개발 관련 도청자료 美 "결정적 증거" 5일 공개 美 올 재정적자 사상 최대, 부시 3040억달러 전망 중, 한국 IT제품도 수입규제, 전통산업서 첨단분야로 확산, 반 덤핑조사도 최다 LNG구매단 5개국 급파, 정부 2단계 고유가대책 11일께 시행 공장 매물 쏟아져, 중국제품에 밀려 전자업체까지 문닫아 수출 "빨간불" 미철강회사, 한국산 반덤핑 제소. 중 "광섬유, 휴대전화 반덤핑 조사" 미, 한반도해역에 항공모함 파견 검토, 북핵 대응 무력시위...주한미군 해외전출 중지 [지난주말 뉴욕증시] 지표호재+반발매수..다우,8100선 회복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등에 업고 2월의 첫거래일을 상큼하게 출발했다.다우지수는 81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장막판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지만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건설지출, ISM지수 등의 경제지표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수준으로 집계되고 최근 증시가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과매도됐다는 인식이 반발 매수세를 자극하며 증시는 초반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유가 등의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는 점도 호재였다. 지난 주말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 사고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 관련종목들에겐 악재로 작용했지만 증시 전반적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1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1.2%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를 크게 뛰어넘었다.또 1월 ISM지수는 53.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시사하는 50선을 상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배럴당 32달러대로 하락했지만 금값은 강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70달러선을 상향돌파했다. 3일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8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 주말 대비 0.70%, 56.01포인트 상승한 8109.82포인트를 기록, 81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마이너스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해 0.22%, 2.88포인트 오른 1323.7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4%, 4.62포인트 상승한 860.32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2%, 1.93포인트 떨어진 370.2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80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2146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68대1478을, 나스닥은 1412대1858로 상승과 하락종목의 숫자가 서로 비슷했다. ISM지수가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필름 제조업체인 이스트먼코닥이 투자주간지 배런스의 낙관적인 코멘트가 겹치며 4.29% 급등했고 대표적인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2.20% 상승했다. [증권사 데일리(4일자)] 교보: 지수보다는 종목중심의 시장대응 굿모닝신한: 지수의 바닥통과 여부 가늠을 위한 준거의 틀 대신: 바닥권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대우: 재료에 대한 민감도의 변화와 0.41포인트의 자신감 대투: 추격 매매는 자제해야 할 시점 동부: 해외변수 안정 기대 동양: 악재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원: 양처럼 유순한 회복..하방경직성 확보에 만족 메리츠: 조정시 종목별 비중확대 요구되는 시점 브릿지: 반등폭의 제한성을 염두한 시장접근 서울: 뉴욕증시에 좌우될 단기 반등국면 신영: 거래대금 증가·하락갭 극복 여부를 주목하며 반등의 연속성 체크 신흥: 제한적인 등락 지속 우리: 기대감의 전이 하나: 갭 저항 vs 시장여건 개선 가능성 한양: 600P 회복, 해피엔딩 가능한가 한화: 증시 주변여건 개선 징후 현대: 반등 지속 가능성 현투: 단기 반등권이나 상승 전환 확신은 일러 SK: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에세 단기 접근 유효 LG: 기술적 반등 국면 좀 더 이어질 듯 [증시 기술적 지표] -2월3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0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35억원 감소한 7조79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도 감소하며 3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600억원이 줄은 467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0.41p(+8.51p, 1.44%)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5.65% <코스닥> ◇코스닥지수: 44.10p(+0.71p, 1.64%)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93%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15포인트(+0.70p, 0.94%) -미결제약정, 8만557계약, +1421계약 -시장 베이시스, -1.15,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4.88 -1차 저항선: 76.42, 2차 저항선: 77.68 -1차 지지선: 73.62, 2차 지지선: 72.08 [ECN마감] 3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 등 149개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하이닉스는 자회사인 이미지퀘스트 매각소식으로 39만1050주 매수잔량을 기록했고 매각작업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신원은 2만494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또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대신증권 2만5460주, 콤텍시스템 2만3620주, SK증권 2만150주 등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이 3659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고 LGEI 1730주, LG건설 770주 등 매도잔량종목은 11개에 불과했다. 매도잔량종목에는 LG전자 등 LG계열사가 3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가급등 관련 대한항공도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 192만5280주, 한글과컴퓨터 4만85주, 플레너스 1만3588주, 금양 1만3180주순이다. 이날 거래량은 212만7073주로 지난달 30일 166만3419주에 비해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20억7089만원으로 지난 30일 16억1043만원보다 많았다. 거래소는 200개종목중 98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종목중 36개가 거래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0주 순매도, 증권이 10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2003.02.04 I 김세형 기자
  • 1월 물가 전월비 0.5%, 전년비 3.7%-edaily폴
  • [edaily 채권외환팀] 1월중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67%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다음주중 물가와 산업생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edaily가 국내외 은행 증권 투신 등의 이코노미스트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폴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이 내다봤다. 소비자물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가격 상승과 설 연휴를 앞둔 농산물 가격 상승이 함께 작용해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전문가는 올 1분기까지 전년동월대비 4%대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다만 아직 코어인플레가 안정돼 있어 인플레 우려를 일으킬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도 다소 우세했다. 산업생산의 경우 12월중 수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성장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제조업 경기 위축이 감지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높은 것은 일부 베이스 이펙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 올해 경기 회복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투자지표가 지난해 11월의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증권 이상재 팀장=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4% 감소하고 전년동월비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와 수출의 전월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고 제조업 취업자 감소에서 나타난 것처럼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연말 재고처리를 위한 생산물량 조절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다만, base effect가 작용해 전년동월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세 안정을 제외하면 물가상승 요인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 설날과 폭설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가상승으로 공업제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 연초 비용측면의 물가상승 요인을 감안하여 서비스요금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8.8%, 전월대비 0.2% 증가할 것이고 도소매판매도 전년대비 4.2%, 전월대비 마이너스 0.4%를 기록할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6%, 전월대비 0.5% 상승할 것이다. 제조업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다시 입증될 것이며 자동차부문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12월 도소매판매는 안정되며 1분기 동안 꾸준한 산업생산과 부진한 개인소비라는 대조구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임지원 이코노미스트=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로 8.8% 전월비 0.3% 성장할 것으로 본다. 수출 영향이 크다.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7%, 전월대비는 계절조정 미반영해서 0.5% 성장할 것으로 본다. 상승요인은 유가가 일부 반영됐고 계절적인 식료품 물가도 감안했다. 코어물가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삼성투신 정용택 선임= 산업생산 전년동월비로 8% 내외 성장, 계절조정을 감안한 전월비로 0.6%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와 성장기조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월비 증가폭이 미미한 것은 내수경기가 가계대출 등 규제요인으로 다소 위축된데 기인한다. 물가는 전월대비 0.4%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증가할 전망이다. 가장 큰 물가상승 요인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다. 또 일부 기업들이 연말 연초로 넘어오면서 지난 해 성과금 지급에 의한 임금 상승용인이 서비스요금을 일부 상승시켰을 것으로 본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9.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수와 수출간 갭이 있으나, 수출용 출하증가가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출 호조가 산업생산 증가율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대선으로 조업일수가 1일 정도 줄어든 것은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년동월비 큰폭 증가는 재작년 12월이 상대적으로 안좋은 데 따른 기술적 효과도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산업생산은 9.5%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를 근거로 계산한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6.5%대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올 1월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1, 2월 산업생산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에 기름값 인상과 월말 설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예상되나, 환율이 지난해 12월 평균대비 2~3% 절상돼 수입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초 버스, 지하철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유보시킨 영향으로 올 2, 3월까지는 물가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까지는 전년동월비 4%대에 육박하는 상승세가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물가의 경우 이통요금 인하와 석유류 가격 상승,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상쇄돼 나타날 것이다. 인플레 부담이 다소 있겠지만, 큰 폭 상승보다는 상승세가 지속되는 수준이다. 산업생산에서는 수출입이 활발해 내수 둔화를 어느 정도 만회하고 있다. 해외부문이 견조한 만큼 1월 내수 둔화가 어느 정도 나타날 지 관선이며 11월중 투자지표 호조가 지속될 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1월 소비자물가는 다소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증가하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상승을 내다보는 배경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겨울철 일기불순, 월말 설 요인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 등이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억제와 북핵문제, 미국-이라크전쟁 우려 등으로 소비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수출 출하는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월대비 1.2% 감소할 것이나, 전년동월비로는 8.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허진욱 이코노미스트= 물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과 설날 영향 등으로 상승할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베이시스 이펙트가 크게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일으킬 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다. 생산은 12월 수출 출하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 12월 산업생산 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전월비 전년비 전월비 ---------------------------------------------------- 이상재 7.5 -0.4 3.7 0.5 (현대증) 이동수 9.3 0.4 3.6 0.4 (동양증) 이성권 8.8 -1.2 3.7 0.5 (굿모닝증) 오석태 8.8 0.2 3.6 0.5 (시티은) 정용택 8.0 -0.6 3.5 0.4 (삼성투신) 오상훈 9.6 0.4 3.7 0.5 (SK증) 임지원 8.8 0.3 3.7 0.5 (JP모건) 허진욱 9.6 0.9 3.9 0.7 (삼성증) ---------------------------------------------------- 평균 8.8 0.0 3.67 0.5 ---------------------------------------------------- ◇폴 참가자 명단(직위 생략, 순서없음) 오상훈(SK증권) 오석태(씨티은행) 임지원(JP모건) 이성권(굿모닝신한증권) 이동수(동양종금증권) 이상재(현대증권) 정용택(삼성투신) 허진욱(삼성증권)
2003.01.24 I 경제부 기자
  • (대해부-복권만능주의)④탈세·사행심 조장
  • [edaily 김희석기자] 요즘 명동 사채업자들 사이에서는 당첨된 복권 물량 구하기가 한창이라고 한다. 차기정권이 상속·증여세에 대한 완전포괄주의 과세 방침을 거듭 강조하자 변칙 상속과 증여를 위해 당첨 복권이 애용되고 있다는 것. 당첨된 복권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세금을 제한 당첨금보다 높은 값을 쳐주고 상속자가 당첨된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이다. 시중자금, 증권시장서 복권시장으로? 로또복권의 당첨비법을 제공하거나 정보를 교환하는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또 로또 숫자를 고르는 방법 등을 소개한 번역서도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직장동료들이나 친구들이 여러명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입해 당첨됐을 경우 당첨금을 나눠갖는 `로또계`도 등장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이자 시중자금이 복권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웃지못할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는 로또복권 사업인 KLS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거나 로또사업에 단말기나 복표지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테마를 형성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로또복권이 지난해말 등장한 이후, 특히 연초 65억원짜리 당첨자가 나온 것을 계기로 달라진 우리사회의 풍속도다. 이런 추세를 본다면 로또는 올해의 히트상품이 될 가장 유력한 후보다. 일개 복권상품 하나가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키며 국민의 생활까지 변화시킬수 있다는 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복권의 순기능? 이해할 수 없다 정작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어떨까. 프라이버시 문제라 이에 대한 통계나 분석은 나와있지 않지만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가장 먼저하는 일은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라고 한다. 시기하는 주변의 눈길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기 때문이다. 가끔씩 TV를 통해 비춰지는 당첨자의 생활상은 집안이 돈문제로 파탄이 나는 등 당첨되기 전보다 더 빈곤한 삶을 사는 경우도 소개되고 있다. 물론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안나오지만. 이런 점을 감안, 로또복권은 "불법적이고 사행성이 높은 도박행위 등을 대체 또는 감소시켜 국민에게 생활 속의 건전한 레저 문화의 하나로 정착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더구나 복권 고유의 순기능적인 기능을 강화해 복권 구매자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 및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도박산업의 구성을 보면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경마가 67.5%로 가장 많고 경륜·경정 19.5%, 복권 8.7%, 카지노 4.3% 등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복권은 다른 사행산업과 달리 도박성이 적으며 오락의 성격이 강하다는 시각을 갖고 로또 도입을 통해 복권문화가 활성화되면 경마, 카지노 등의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인생역전`, 전형적인 한탕주의 그렇지만 로또의 도입초기 행태를 보면 이런 고매한 취지가 무색해진다. 로또는 "인생역전"이라는 광고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기존의 복권보다 더 노골적으로 사행심을 부추기고 한탕주의를 자극하고 있다. 감사원도 최근 국민의 지나친 사행심 조장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복권사업을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국무조정실에 통보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초기에는 전략적으로 관심을 모으기 위한 광고전략을 펼쳤던 게 사실"이라며 "사행심을 조장하는 내용을 자제하고 국민을 위해 쓰여진다는 식으로 복권의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공익광고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미 도를 지나치고 있다는 분위기다. 복권의 바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여론수렴·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 ◇한국의 도박산업 현황(2002년. 단위:억원,%) 매출액 (비중) 재정수입 (비중) ------------------------------------------ 경마 78,000 67.5 17,788 63.5 경정·경륜 22,562 19.5 6,448 23.0 카지노 4,955 4.3 2,015 7.2 복권 10,022 8.7 1,776 6.3 합계 115,539 100.0 28,027 100.0 <자료:한국조세연구원>
2003.01.20 I 김희석 기자
  • (증시조망대)어닝시즌이 北風을 재울 수 있을까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주를 마감하면서 증시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째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반등했지만 기업 실적발표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버팀목이 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또 지난주말 증시 반등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던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이 미사일 시험발사 재개를 시사하는 발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증시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북한의 NPT 탈퇴선언에도 불구하고 순매수를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증시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늘 증시는 개인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개인이 집중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주말 연휴 이틀을 쉰 개인들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어떤 식으로 반영될 지 관심을 가질만하다. [증시 주요 뉴스] 北 미사일 시험발사 재개시사..美, "北정권 더욱 고립" 철도민영화 백지화 가능성..인수위, 신중검토 언급 中企, 덤핑 수입품에 "몸살" OPEC 원유 증산 합의, 산유량 하루 150만배럴 늘려 재경부 집값 떨어져도 부양책 안쓴다...부동산 안정책 유지키로 S&P보고서, 한국 은행 가계대출 괜찮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가치 39개월만에 최저치...1유로=1.0576달러 이라크전 다소 늦어질듯...각국, 美에 연기요청 정통부, 재고폰.PDA.IMT-2000 등에 단말기 보조금 일부 허용 금감원, "회계서류 CEO인증"조기 시행, 감리대상 종목도 확대 - 인수위 보고 예정 "디지털 생활 10년내 일반화될 것"..빌 게이츠 금감원, "주식매수 선택권" 제도개선 방안 마련, "제2금융 스톡옵션때 성과연동" 日, 특허침해제품 수입 중단 - 요미우리신문 보도 BMW.폭스바겐.도요타 등 한국 판매 목표 대폭 늘려 회사채 발행 시장 기지개, 이번주 2800억 달해 부시 "SEC예산 대폭 늘리겠다" 기업회계부정 막기위해 2배 가까이 증액 제안<서경> [지난주말 뉴욕증시] 동반 강세..다우 나스닥,2주 연속 상승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주를 마감하면서 증시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째 상승했다.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2.1% 상승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4.4%, 2.1% 올랐다. 12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정적으로 발표된 것이 악재였지만 반도체,네트워킹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술관련 종목들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의 실마리를 풀어나갔고 그 뒤를 이어 블루칩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또 신년을 맞아 펀드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주식매수에 나서는 이른바 "1월 효과"도 가세해 지수의 상승을 도왔다. 그러나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는 악재로 작용했다.이밖에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하루만에 약세로 밀렸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10일 개장전 발표된 12월 실업률은 6.0%로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10만1000건 감소해 월가의 예상치(2만건 증가)에 크게 하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일의 급락세를 소폭 만회했다.국제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한 반면 금값은 온스당 354달러로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개장후 1시간 경과한 시점부터 막판까지 등락을 거듭한 결국 전일대비 0.10%, 8.77포인트 오른 8784.95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장 중반부터 플러스권으로 반등해 몇차례 등락을 거듭하며 0.65%, 9.29포인트 오른 1447.7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변화가 없는 927.5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13%, 0.50포인트 오른 396.4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897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4226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670대1606을, 나스닥은 1753대148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조금 우세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반도체, 네트워킹 종목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업종 대표주자인 인텔이 2.11%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42% 올라 다시 10달러선을 회복했다. 네트워킹 종목들이 전일에 이어 또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시스코시스템즈는 1.81% 올랐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3.03% 상승했다. 블루칩들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했으나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 알코아 존슨앤존슨 코카콜라 맥도널드 머크 등 1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엑손모빌 월마트 등 13개 종목은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13일자)] 교보: 점차 급락세 진정 예상되나 불확실성은 지속 굿모닝신한: 종목에서 단기대안 모색 대신: 북핵 위기를 씻고 반등기회를 모색할 증시 대우: 지정학적 리스크와 어닝시즌을 바라보는 시각 동부: 악재 노출에 대한 반응 동양: 단기 낙폭과대 종목, 중기 실적호전 종목에 집중 동원: 혹한에도 활착을 시도하는 소중한 씨앗 브릿지: 단기 반등 가능성 있으나 추세는.. 서울: 어닝시즌 & NPT 탈회 등 변동성 확대요인 증가 신영: 불안심리 극복을 통한 주가 복원과정 우리: 박스권 등락을 염두한 기술적 매매 하나: 하방경직설 확보될 듯 한양: 미니-슬럼프 장세 출현 원인과 대응전략 한화: 추가 하락시 우량주 매수 기회로 현대: 내우외환..속터지는 한국증시 KGI: 저점 확인 과정 지속 LG: 경계선상의 주식시장 SK: 단기 반등시 현금비중 확대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0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 8조원대를 회복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9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90억원이 늘어난 8조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틀동안 811억원이 늘어난 것. 위탁자 미수금은 닷새연속 늘었다. 9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012억원 증가한 622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28.36p(-2.04p, -0.32%)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3.15% <코스닥> ◇코스닥지수: 47.00P(-1.06p, 2.2%)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86%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9.25포인트(-1.25P, 1.55%) -미결제약정, 6만5447계약, +3555계약 -시장 베이시스, -0.68포인트,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9.90 -1차 저항선: 81.40, 2차 저항선: 83.55 -1차 지지선: 77.75, 2차 지지선: 76.25 [지난주말 ECN마감] 매수우세 마감 10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북한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에 따른 충격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북핵충격으로 인한 정규시장 하락에 대한 반등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수잔량 종목은 165개, 매도잔량종목은 11개로 집계됐다. 하이닉스가 53만182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정규시장 마감후 2000억원대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텔슨전자도 11만9132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모디아, 신원, 신성이엔지, 대우증권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반면 계몽사가 매도잔량 9450주, 두산 3090주, 풀무원 980주, SKC 420주 등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 184만3280주를 비롯 삼보컴퓨터 3만7120주, 계몽사 3만4000주, 현대건설 2만4720주, 쌍용차 2만90주 순이다. 이날 총 거래량은 217만3137주로 전일 234만7127주에 비해 다소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32억2371만원으로 전일 25억2011만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거래소는 101개종목이, 코스닥은 38개종목이 거래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685주 순매도, 외국인 5주 순매수, 증권 530주 순매수, 종금 150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2003.01.13 I 김세형 기자
  • 2003년 국내산업계 주요 변수는?
  • [edaily 산업부]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산업계는 새해에 예정된 주요 변수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변수에 따라 산업별 또는 업체별 희비가 교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 시나리오경영도 강화하는 분위기다. 2003년 산업별 주요 변수에 대해 진단해 본다. ◇반도체 = 하이닉스(00660)반도체에 대한 채무재조정은 내년 반도체 D램업체 전체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하에서 하이닉스의 최종처리가 가닥이 잡히겠지만, 일단 채무조정에 따라 하이닉스가 DDR D램 등 시장주력품 증산에 나설 경우 반도체 값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내년 반도체 시장에서는 12인치 웨이퍼 제품이 본격적으로 쏟아져나오고, 업체마다 DDR 생산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결국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지 못한 업체는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D램업체들이 적자를 내고 있어 반도체 업계는 "1강3중"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 나머지 업체들 중 시장에서 퇴출되는 업체들이 생겨날 경우 반도체 시황에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이들 업체들의 점유율이 미미해 큰 기대는 할 수 없는 형국이다. 따라서 내년 반도체 시장에서는 D램, 플래시, S램 등 메모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제품의 포트폴리오 구축, 그리고 주력 D램의 원가경쟁력 확보 여부에 따라 업계재편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하이닉스반도체 처리도 큰 변수다. 채권단은 정상화를 진행하면서 매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매각여부와 함께 언제 어떤 업체에 매각되느냐에 따라 반도체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자동차 = 경유승용차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은 자동차업계의 핫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2월15일까지 경유차 배출허용기준을 국제적 수준(유로3)으로 완화키로 했으나 업체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유승용차를 유일하게 수출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찬성인 반면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은 현행 기준(유로4) 유지를 주장하며 반대 입장이다. 2004년부터 현행 3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될 예정인 정부의 자동차 특소세 개정은 연말 대기수요를 늘려 자동차 내수 감소요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경유 및 LPG 가격정책도 레저용차량(RV)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정부는 2004년까지 경유와 LPG가격을 휘발유의 85%와 6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GM대우의 내수시장점유율 ▲르노삼성의 2교대 생산시기 ▲GM의 할부금융사 GMAC의 진출여부 ▲노사 관계 ▲신차 가뭄을 예고된 가운데 대형과 준중형 신차를 출시하는 기아차의 승용차 시장점유율 등이 업계의 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다. ◇철강 = 국제철강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여부가 최대 변수다. 특히 경기상황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측되는 2분기 이후 국제철강가격이 관건이다. 이런 맥락에서 세계경기동향과 세계철강업계의 감산에 대한 공동 노력여부가 주요 관찰 대상이다. 고철을 녹여 철근·형강 등을 생산하는 전기로업계의 경우 2001년말 톤당 102달러 수준에서 지난해말 150달러까지 치솟은 고철가격의 향후 추세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철강 수요시장으로 급부상중인 중국시장에 대한 업체별 전략도 관심거리다. 중국의 수입규제로 이 지역에 대한 수출 및 직접투자전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포스코 유상부 회장의 연임 여부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간 열연코일 분쟁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 ▲한보철강의 최종 매각성사 및 열연공장 재가동 여부 등도 업계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변수들이다. ◇조선 = 새해 업황은 2001년 이후의 부진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저 수준이던 선가가 지난해 10월말을 고비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운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 등으로 컨테이너선 등 선박 발주량도 점차 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지난해 11월 스페인 해안에서의 프레스티지호 침몰 사건을 계기로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노후선박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 요인이다. 유럽연합이 단일선체 선박의 입항금지 등 노후 선박에 대한 규제를 강제할 경우 중·소형 노후 탱커에 대한 대체수요가 높아지고 이럴 경우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중.소형 탱커 조선업체들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선업체들은 수주계약 체결과 대금 결제를 달러화로 하며, 따라서 환율변동과, 환율변동에 따른 헤지여부가 개별업체들의 수익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운송 = 과거 2년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인 유가의 향후 추세가 당장의 최대 변수다. 특히 원가중 유가비중이 20%로 가장 높은 항공업계의 민감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베네수엘라의 총파업 사태 및 미국 이라크간 전쟁발발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유가 이외의 주요 변수인 달러 대비 원화환율과 금리는 각각 원화강세와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오히려 업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항공업계의 경우 화물운송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IT 제품과 관련한 경기가 예상대로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인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해상운송업계의 주요 요인은 물동량과 선복량에 영향을 받는 컨테이너 운임. 지난해 최악을 기록했던 컨테이너 운임의 회복세는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신규 인도 컨테이너선의 감소로 컨테이선의 수급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라는 예상은 긍정적이다. ◇통신 = 새해들어서도 통신업종의 구조개편 논의가 활발할 전망이다. KT의 민영화로 대형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으로의 파워콤 매각과 하나로통신의 두루넷 인수는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부추킬 전망이다. 결국 새해 통신업계에선 어떠한 방향으로 합종연횡이 전개될지가 변수라면 변수다. 영업측면에선 유선사업의 경우 일반 가입자 기반의 성장이 정체된 상태를 맞고 있어 유무선 통합시장에 대한 적절한 대응내지 업체간 경쟁력 제고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은 무선데이타 부문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나 수요창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측면에서 통신주를 둘러싼 정책적 리스크(regulatory risk)가 크게 해소된 상황이다. KT와 파워콤의 민영화가 완료됐고, KT와 SK텔레콤간 스왑문제도 일단락됐다. 정부의 통신 3강 밑그림도 어느정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정책적 리스크, 즉 경영외적인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새해들어선 통신업종 전반으로 주주가치 경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정유 = 정유업계의 업황과 경쟁구도에 영향을 줄 변수는 정부정책과 해외변수에 따른 유가변동이다. 주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정부 정책은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는 원유수입관세 인하와 그 폭이다. 원유수입관세가 인하될 경우 정유업체들은 정제된 석유를 수입해서 파는 수입업자들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갖게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S-Oil 등 일부 업체들의 적극적인 가격인하 경쟁이 완화되고 있고, 그동안 정유업체들과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경영난이 가중된 일부 석유수입업자들이 수입부과금 미납, 주행세 포탈 등으로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어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정유업체들의 마진폭이 늘어나는 가운데 2001년 이후 급격히 악화된 실적도 상승반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이라크 공격 등으로 중동지역의 분쟁이 가시화 되고 이에 따른 원유생산과 선적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는 정유사들의 원가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이 점 역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제약 = 제약산업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의약품 가격인하 정책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의약품 가격인하와 제네릭의약품 사용 장려를 통해 소비자들의 약값 부담과 의료보험 재정 낭비를 줄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견지하고 있어 이같은 정책 방향에 대해 제약사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약가재평가, 최저실거래가제도, 참조가격제 등 의약품 가격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시행시기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특히 제약업체들은 신약개발능력과 함께 특허의약품과 동일한 효능을 가지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네릭의약품의 생산능력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닷컴 = 닷컴업계의 내년도 화두 역시 M&A다. 수익모델을 찾아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대형포털과 자금난을 겪으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간 이합집산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라이코스를 인수, 통합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유무선 대형포털로 1위로 나서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팍스넷 인수 이외에 여성포털 등을 추가로 인수, 국내 최대 포털업체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올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다음커뮤니케이션즈도 미디어와 게임사업을 내년도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무선인터넷망 개방과 함께 포털업계 1위를 고수하기 위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이 다른 경쟁 대형포털들에 비해 취약한 NHN, 야후코리아 등도 자금력을 바탕으로 M&A 대상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엔터데인먼트 종합포털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넷마블도 닷컴업계의 M&A바람의 한축을 형성하고 있다. 모기업인 플레너스의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를 활용,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프리챌의 인수작업을 시작한 새롬기술도 다이얼패드 사업보다는 포털업체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란 예상과 함께 추가합병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수합병 될 굵직한 닷컴업체들도 일부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프리챌은 새롬기술과 인수의향서를 교환했고 네띠앙도 제일창업투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인수를 논의중이다. 아이러브스쿨의 경우도 인수가격이 맞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지만 매각에 개방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2003.01.01 I 산업부 기자
  • 생산 예상보다 좋아..내년 물가압력 거셀 듯-전문가분석
  • [edaily 정명수 이정훈기자]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는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생산 지표의 기준 연도가 바뀌면서 IT 비중이 달라졌고, 전년동월비 효과(base effect)도 감안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투자가 25개월만에 최고 수준이지만 투자 본격화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 기사는 오전 9시37분 `마켓플러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물가는 연간으로는 2.7% 목표를 달성했으나, 12월 물가가 의외로 높게 나왔다. 전년동월비 효과와 올해 집값, 전세값 등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내년초 물가를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기준연도가 바꾸면서 조업일수 등도 동시에 조정해서 데이터 성격이 바뀌었다. 평면적인 비교가 어려워졌지만 수치는 다소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내용상 내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는 견조한 모습이며 출하 내수둔화가 생각보다는 크게 지표에 반영 안됐다. 다만 추세적으로는 평균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고 내수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올라간 것도 수출 호조세에 기인한 것으로, 전반적으로는 공급변수인 생산지수는 호조 유지하되 체감적인 내수지표는 점차 하향하고 있다. 경기 전반적으로는 수출이 뒷받침하는 모양이며 내년 경기 판단에 다소 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내년 1분기 정점으로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내수가 반등하지 않을 경우 경기가 아래족으로 다운될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경기 지지력이 취약하다는 것. 추정 GDP는 6.0% 수준 물가는 12월에 다소 높게 나왔는데, 문제는 내년으로 공공요금 인상을 새 정부가 얼마나 반영할 지 관심이다. 레벨상으로는 내년 1분기에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고 공공요금 현실화라는 일시적 성격 강해 인플레 기대를 높이진 않을 것이다. ◇삼성투신 정용택 선임= 산업활동 지수의 기준치가 바뀌었다. IT 비중이 높아졌다. 최근 산업활동 지표는 base effect가 작용하고 있다. 생산투자가 늘었다고 하지만 기본 레벨이 워낙 낮기 때문에 투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투자 여력이 늘어나고, 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물가는 연간으로는 3% 미만을 맞췄지만, 12월 물가는 썩 좋지 않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11월 산업생산은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 설비투자 지표는 변동이 힘해서 트렌트를 찾기는 이르다. 12월 물가 자체는 높게 나왔다. 코어 인플레가 3.1%인데, 2%대는 되어야 금리인하의 여력이 생긴다. 내년도 금리인하를 섣불리 실시하기 어려운 상태다. 물가에서는 디플레 우려를 찾아보기 어렵다. 도소매 출하는 내수 부진을 보여준다. ◇동양종금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내수 둔화에 대한 부분은 완만하게 진행중이다. 생산이나 출하는 견고한 상태를 보이고 있고 투자가 크게 상승해 성장의 축이 설비투자와 수출쪽으로 옮겨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까지는 경기 상승세가 진행되고 있다. 투자의 경우 기계류 등 수입이 늘고 삼성전자 등 대표기업들도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어 완만하게 회복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GDP추정치는 6%다. 물가의 경우에도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등이 안정되며 현재로선 정책을 자극할만한 수치가 보이지 않아 이로 인한 정책변화 요인은 확인되지 않는다. 내년에도 소비자물가는 3.1~3.2% 정도로 예상된다.
2002.12.30 I 정명수 기자
  • 생산 예상보다 좋아..내년 물가압력 거셀 듯-전문가분석
  • [edaily 정명수 이정훈기자]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는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생산 지표의 기준 연도가 바뀌면서 IT 비중이 달라졌고, 전년동월비 효과(base effect)도 감안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투자가 25개월만에 최고 수준이지만 투자 본격화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물가는 연간으로는 2.7% 목표를 달성했으나, 12월 물가가 의외로 높게 나왔다. 전년동월비 효과와 올해 집값, 전세값 등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내년초 물가를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기준연도가 바꾸면서 조업일수 등도 동시에 조정해서 데이터 성격이 바뀌었다. 평면적인 비교가 어려워졌지만 수치는 다소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내용상 내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는 견조한 모습이며 출하 내수둔화가 생각보다는 크게 지표에 반영 안됐다. 다만 추세적으로는 평균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고 내수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올라간 것도 수출 호조세에 기인한 것으로, 전반적으로는 공급변수인 생산지수는 호조 유지하되 체감적인 내수지표는 점차 하향하고 있다. 경기 전반적으로는 수출이 뒷받침하는 모양이며 내년 경기 판단에 다소 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내년 1분기 정점으로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내수가 반등하지 않을 경우 경기가 아래족으로 다운될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경기 지지력이 취약하다는 것. 추정 GDP는 6.0% 수준 물가는 12월에 다소 높게 나왔는데, 문제는 내년으로 공공요금 인상을 새 정부가 얼마나 반영할 지 관심이다. 레벨상으로는 내년 1분기에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고 공공요금 현실화라는 일시적 성격 강해 인플레 기대를 높이진 않을 것이다. ◇삼성투신 정용택 선임= 산업활동 지수의 기준치가 바뀌었다. IT 비중이 높아졌다. 최근 산업활동 지표는 base effect가 작용하고 있다. 생산투자가 늘었다고 하지만 기본 레벨이 워낙 낮기 때문에 투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투자 여력이 늘어나고, 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물가는 연간으로는 3% 미만을 맞췄지만, 12월 물가는 썩 좋지 않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11월 산업생산은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 설비투자 지표는 변동이 힘해서 트렌트를 찾기는 이르다. 12월 물가 자체는 높게 나왔다. 코어 인플레가 3.1%인데, 2%대는 되어야 금리인하의 여력이 생긴다. 내년도 금리인하를 섣불리 실시하기 어려운 상태다. 물가에서는 디플레 우려를 찾아보기 어렵다. 도소매 출하는 내수 부진을 보여준다. ◇동양종금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내수 둔화에 대한 부분은 완만하게 진행중이다. 생산이나 출하는 견고한 상태를 보이고 있고 투자가 크게 상승해 성장의 축이 설비투자와 수출쪽으로 옮겨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까지는 경기 상승세가 진행되고 있다. 투자의 경우 기계류 등 수입이 늘고 삼성전자 등 대표기업들도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어 완만하게 회복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GDP추정치는 6%다. 물가의 경우에도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등이 안정되며 현재로선 정책을 자극할만한 수치가 보이지 않아 이로 인한 정책변화 요인은 확인되지 않는다. 내년에도 소비자물가는 3.1~3.2% 정도로 예상된다.
2002.12.30 I 정명수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6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26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SI업체 내년 매출목표확대, 올해대비 10~20%증가 -SD램 상승 지속,DDR D램 약보합 -亞현물시장 ▲악재(Negative News) -북핵시설 봉인제거완료 -유통업(할인점제외) 내년 1분기 BSI 85전망으로 국내경기불안와 소비심리위축전망-상의 -유가오름새지속,베네수엘라파업과 이라크전위기감고조영향으로 -미증시하락마감 다우 : 8,448.11p(-45.18p, -0.53%) 나스닥 : 1,372.47p(-9.22p, -0.67%) S&P : 892.47p(-4.91p, -0.55%) -항공,해운업계 유가급등 비상,원가부담증가등으로 -한국산제품 미국시장서 답보상태, 중국,일본과 큰 격차 ▲국내뉴스 -한국 자동차 업계,소비자 지출이 둔화할 조짐으로 인해 내년 국내 판매실적 악화 가능성 -블룸버그 -내년부터 주식스와프(맞교환)방식으로 M&A(기업인수.합병)를 할 경우 세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이 검토-코스닥위원회 6% 이상 성장률 공약, 경제불균형만 초래-모건스탠리 -코스닥 스톡옵션 취소 급증,증시침체로 인해 147개사 225건취소 -카드연체자 담보대출축소방침, 30일이상연체땐 집값45%만인정 -내년 손보시장규모 22조로 올해대비 9%증가전망,차보험손해율은 72%전망 -나프타 가격 원유 상승폭 앞질러, 유화업체단기악재전망 ▲국제뉴스 -미국연말경기 32년만에 최저, 소매업체매출 1%증가그쳐, 내구재주문도 감소 -일본 반도체업체 연말 휴대폰수요증가등의 영향으로 인해 풀가동 -S&P, 미국 통신업체 신용등급 하향조정 -DVD 리코더 출하량 2006년에 32배로 급증 전망,가격하락전망으로 올해100만대보다 32배증가한 3200만대규모<인-스탯> -臺 청화픽처튜브, 1월에 15인치 TFT-LCD 가격 인상, 5~10달러 인상방침-대만디지&53465;타임스 -메모리반도체 테스팅 가격, 내년 1분기에 테스팅장비 부족 10% 상승 전망-대만디지탈타임스
2002.12.26 I 김상욱 기자
  • (박규환의 뉴욕인사이트)안개를 뚫고 산타가 올 것인가
  • [edaily 박규환] 지난 주 마켓은 월요일과 금요일만 상승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3일은 하락세를 보여 추수감사절 이후 3주 동안 약세를 보였다. 과연 산타랠리가 올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감을 낳게 하는 한 주이기도 했다. 지난 주에 다우지수는 0.9% 상승,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 S&P 500지수는 0.7% 상승을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지난 주에 있었던 악재들을 고려한다면 마켓이 이처럼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난 주에 이라크전에 대한 위기감의 고조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그 여파로 금값이 거의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가 또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마켓에 산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던 주였지만 마켓의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았고 금요일에 오히려 회복세를 보였던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맥도널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베스트 바이 등의 기업실적은 예상치에 못미쳤거나 실망스러운 것들이었는데도 말이다. 또한 굳이 긍정적인 측면을 집어본다면 마켓이 완전한 하락세로 접어들 때에는 거대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 거래량도 폭증하기 마련인데, 지난 11일간 뉴욕 주식거래소와 나스닥의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에 못미치는 12억~14억주 정도에서 거래되었다는 사실은 마켓이 완전한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 조정국면이란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물론 지난 금요일엔 트리플 위칭 데이, 아니 콰드러플 위칭 데이(최근에 개별 선물 만기일도 추가로 겹치게 되었다)였기 때문에 거래량이 폭증했지만 대체적으로 투자자들이 아직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 미국 경제에 대해 언급한 말-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완만하게 굴러가고 있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월스트리트의 대형 증권회사들의 14억달러에 해당하는 벌과금 추징 뉴스도 마켓을 끌어내리지 못하고 상승장으로 마감시켰던 힘도 그린스펀 의장의 입김과도 약간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건 스탠리의 경제학자인 윌리엄 술리반은 “그린스펀의 코멘트가 일정 부분 주식마켓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며“그는 미국 경제에 디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디플레이션 방지 장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의 마음 속에 계속 각인되게끔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그린스펀 의장은 현재의 미국 경제가 완만한 국면을 나타내는 것을 국제정치적 우려감 탓으로 돌렸으며 그 우려감이 없어지면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의 사례에 비추어 본다면 그린스펀 의장의 말을 주식마켓과 전적으로 연관시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지난 금요일의 마켓 상승세는 새로 구성되어진 나스닥 100 지수가 새롭게 자리를 잡는 날이기도 했고 미국공채 가격이 떨어진 것과 연휴를 앞두고 저렴해진 주가로 매수를 하는 이른바“Bargain Hunting”에 적합한 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값이 이번 주에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월스트리트에서는 금값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믿어 왔지만 현대의 경제학자들은 금과 인플레이션 사이에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본다. 오히려 모건 스탠리의 윌리엄은“금값의 상승은 전쟁발발에 대한 우려감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에 대한 반응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최근의 금값의 상승 배경에는 미국 주식시장의 현상외에 일본 투자자들의 금사재기가 있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미 달러화의 약세와 일본 엔의 강세로 인해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자금이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지지 않기 위해 금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금에 오랜동안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얘기를 빌리면 금은 중앙은행의 센티멘트에 대한 대리표현물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보면 최근의 금값의 폭발적인 상승과 미 달러화의 약세에 대해 충분한 해석이 가능해진다. 그린스펀 의장이 1990년대 미국 경제의 활황기(혹은 거품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방어적인 코멘트를 한 점과, 미국 경제에 대한 향후 전망을 제대로 알아맞히지 못했던 것과 같이 불안한 중앙은행의 행태가 금값을 상승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마켓의 추가하락에 대한 여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지 아니면 산타가 올해에도 등장할 지에 대한 예측은 참으로 쉽지 않다. 미국 경제 지표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데 반해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은 아직도 어둡기만 하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이라크와의 전쟁이라는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아직도 풀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를 한번 되살펴보면 9.11 테러 발생 후 그 겨울엔 산타랠리가 왔지만 작년의 산타랠리는 어떻게 보면 미국 정부와 금융당국, 그리고 미국인들의 애국심이 총동원되어 산타랠리를 만들어내었다고 보는 게 더 적합할 것이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가 결정적으로 틀린 점은 바로 이라크 전이라는 특수상황이다. 부시 행정부는 사담 후세인을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전쟁에 대한 모든 준비는 이미 완료되어 있다. 문제는 언제냐이다. 현재로서는 1월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예상대로 1월 중순에 전쟁이 발발하면 연말과 1월 초에 산타가 잠깐 반짝하며 왔다 갈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전쟁의 진행여부에 따라 마켓의 회복 시점이 다시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경우엔 다시 펀드멘털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여부에 따라 마켓의 본격적인 회복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2002년도 미국 증시는 이제 6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는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지표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7일에 발표 예정인 미시건대 센티멘트지수(잠정치)가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번 주를 전환점으로 하여 3주간 계속되었던 조정국면이 어느 정도 끝날 시점이 아닌가 싶다. 마켓 주변의 상황들이 만만치는 않지만 아직도 여전히 투자자들은 산타가 오길 기대하고 있다. 비록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투자자들의 심리는 마켓에 제법 크게 작용한다. 기술적으로도 마켓의 3대 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다시 회복하려는 움직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어쨌든 작년과 비교하면 다소 약하겠지만 소폭의 회복세를 기대해 본다.
2002.12.23 I 박규환 기자
  • (증시조망대)대선 D-1,"주관을 갖고 볼때"
  • [edaily 김세형기자] 대선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결과에 따른 갖가지 예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감히 방향성을 잡기 힘들어 보인다. 미국 시장이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안정감도 얕게 만들고 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마감후 발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1분기(9~11월)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장은 일단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치열한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관을 갖고 바라봐야할 시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내년 수출 8%늘어 1760억弗, KOTRA.무협 집계.. 사상 최대규모 전망 -한국 반덤핑 被訴 세계 2위.. 올 상반기 12건, 中 1위 -사채금리 최고 年 264% 대부업법 안통해, 사채업자 절반 "등록 안할 것" -금값 온스당 340달러대 폭등, 달러화 약세 등 영향...5년만에 최고 -SOC사업투자-중기.수출지원 예산 내년 상반기에 81% 배정 -1달러 1196원, 3개월만에 최고 -美경제 내년후반 본격 회복, GDP 연평균 2.8%성장 - 블룸버그 -11월 회사채 2조5000억 발행, 전월비 90% 증가 -美산업생산 4개월만에 증가, 11월 전월比 0.1% 늘어 -파월 美국무 "이라크보고서에 문제있다" 공식입장 이번주 발표 -미국 소비줄까 초조, 소매업체 성수기에도 무이자 할부판매 -중국 소비왕국으로 올 휴대폰 5천만대.승용차 백만대 팔려 -ING베어링, 내년 종합주가지수 최고치 880제시 -S&P, 내년 나스닥 1660선 전망 -강남 저밀도지구 사업승인 불구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500~1500만원 떨어져 -내년 세계 주택가격 급락, 서울 집값도 10%정도 떨어질듯 - 블룸버그통신 -K마트 내일 상장 폐지, 한달이상 1달러 밑돌아 -베네수엘라 국가경제 마비, 공장.物流 올스톱, 유혈충돌 우려 고조 -코스닥위원회, 공정공시 불공정거래에 악용...공시내용 감시 강화 -"세계디플레 막자" 리플레 공조, 美.EU.日 잇따라 금리인하등 통화재팽창 정책 추진 [뉴욕증시]악재 중첩..다우 8600선 하회,나스닥도 약세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우려와 달러화 약세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600선을 하회했고 나스닥지수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한때 유로에 대해 35개월래 최저치까지 밀리는 등 약세로 돌아선 것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했다.또 베스트바이 타겟 등의 소매주들이 향후 실적을 경고했고 세계 최대의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 역시 4분기 실적을 경고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더했다.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됐다는 점도 큰 부담이었다.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전일 이라크의 무기사찰 보고서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혀 이라크 전쟁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별다른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다.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2.4% 증가한 169만7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8만건을 상회했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약함을 시사했다.반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하며 4개월만에 상승했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달러는 백악관의 강한 달러 정책 표명으로 낙폭을 크게 줄였지만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한때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개장후 1시간이 경과하고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낙폭을 늘려 결국 지난 전일대비 1.07%, 92.01포인트 하락한 8535.39포인트(잠정치)로 86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약보합세로 출발해 오전까지는 강보합권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되밀리며 0.59%, 8.28포인트 내린 1392.0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1%, 7.41포인트 하락한 902.99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2%, 3.65포인트 떨어진 391.2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473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9357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71대1990을, 나스닥은 1307대212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크게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18일자)] 동원: 사전실적 예고 무사통과하면 1월 장세 밝아진다 KGI: 미국증시 상승, 외국인 순매도 지속 동양: 추가하락의 리스크를 모면한 한미증시 동부: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 우리: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감 유효 대투: 저점매수 후 중기보유 전략이 유망 SK: 수급수요에 중점을 둔 연말 장세 감상법 신영: 주관을 갖고 접근해야 보이는 시장 대우: 미 4분기 프리-어나운스먼트의 영향은? LG: 낙관적 전망에 대한 경계 시각 유지 서울: 되돌림국면 연장 예상되나. 하방압력 약화될 듯 굿모닝: 방향성 모색은 대선 이후로 하나: 하루만에 700선 회복 브릿지: 보수적인 장세 대응 대신: 안개증시 속에선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 한화: 관망세가 지배적일 듯 세종: 조정기 상대적 강세업종으로 저점 매수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17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연속 줄었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52억원 감소한 9조723억원을 기록했다. 나흘동안 감소한 예탁금은 모두 2986억원.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큰 폭으로 줄며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062억원 감소한 830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4.49포인트(+12.07P, 1.74%)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9.41% <코스닥> ◇코스닥지수: 52.72포인트(+0.47P, 0.9%)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102.2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40포인트(+2.3P, 2.67%) -시장 베이시스, -1.62, 백워데이션 -미결제약정, 5만8044계약, -159계약 ◇피봇포인트: 88.08P -1차 저항선: 88.72P, 2차 저항선: 89.03P -1차 지지선: 87.77P, 2차 지지선: 87.13P [ECN마감]기술적 반등 인식.."팔자우위" 1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정규시장의 상승이 미 증시와 프로그램 매매에 의존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는 매수잔량 종목이 91개로 매도잔량 종목 81개보다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가 매도잔량 278만주로 팔자물량이 가장 많이 대기했다. 하이닉스는 전일 정치권의 차등 감자안 지지 의사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다시 1.39%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신원, 현대건설, 한국토지신탁, 동양철관, 대우증권, LG투자증권 등이 매도잔량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금양, 계몽사 , 미래산업, 주성엔지니어, 광전자, 웅진닷컴 등에는 사자주문이 몰렸다. 전체 거래량은 96만9921주로 전일(35만5188주)보다 많았다. 거래대금도 어제(20억원)보다 많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가 71만2750주가 체결돼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또 LG산전과 신원, 새롬기술, 현대건설, 조흥은행, 삼성중공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전체 거래량의 99%를 차지했다. 기타법인이 미미하게 거래에 참여했고 외국인은 매매가 없었다.
2002.12.18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12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효석기자] ◇헤드라인 - 조선 : 이 "핵개발해도 돈 준다니", 노 "평화냐 전쟁이냐 결정" - 동아 : 이 "노후보 전쟁론 북 주장과 비슷", 노 "남북대화 막히면 위기만 고조" - 한국 : 이-노, 대북문제 색깔공방, 노는 북한동조 이는 전쟁불사 맞서 - 한겨레 : 색깔론-낡은정치 공방, 이"노, 북쪽주장과 같아"..노"구태청산 새정치를" - 경향 : 이 "중부권 안보 포기하나", 노 "집값 폭란론 혹세무민" - 서경 : 금융사 "해외로 가자"..은행 보험, 중국 동남아 등 점포개설 잇달아 - 한경 : 재계, 반미시위 자제 호소..경제5단체 부회장 - 매경 : 노동생산성 연9% 향상..업종별론 전기전자 20.2%로 최고 ◇주요뉴스 - 수도권 일부가구에 선물살포..통계청 관권선거 의혹(조선) - 재경부 선거지원 논란..정부 치적홍보(동아) - 총자산 마이너스 10조..22개 생보사, 금리 역마진에 부채 눈덩이(조선) - 카드 7장이상 100명중 14명꼴..한은, 은행고객 500명 조사(조선) - 1000원어치 팔아 76원 남긴셈..한은, 제조업체 분석(전조간) - 은행, 국채 등 유가증권투자 확대..지난달 5.5조 매입(서경) - "가계빚, 부동산값 해결돼야 안정 성장" 국책연구소장 간담회(서경) - 씨티그룹 PB사업 내년 국내 영업(서경) - 삼성캐피탈 ABS 2억불 발행(전조간) - 개인 워크아웃 신청 급증..이달 166명 접수(전조간) - 가계대출 두달째 둔화..10일까지 4천억 증가 그쳐(매경) - 개발허가제 내년부터 전국토로 확대(한국) - 한국,WTO 개도국지위 논란끝에 유지(한겨레) - `부시 경기부양책` 정·재계 논란(서경) - 미 상원 "북핵 직접협상" 촉구(조선) - 유가 29달러대 근접(전조간) - 원자재값 급등 수입업체 비상..원유 ·고철 ·나프타 등(매경) - 주식배당 상장사 크게줄어..올 15사 전년대비 31%감소(서경) - 92년~2000년 노동생산성 증가율 컴퓨터 최고..산자부 40업종 조사(전조간) - 제조업 3분기 수익성 둔화..9월까지 경상이익률 상반기보다 저조-한은(전조간) -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강화로 유화 구조조정 지연 우려(한경) - 프리챌, 포털업체 등 2~3개사와 매각협상(한경) - 두산중공업, UAE서 화력발전소 1억8500만불 수주(전조간) - 산업통계 기준품목, DVD·김치냉장고 편입-삐삐 ·휴대용카세트 제외(매경) - KT시내전화 ·SKT 이동전화료 내년 하반기께 자율화(한겨레)
2002.12.16 I 양효석 기자
  • (증시조망대)뉴욕속락·주말효과, 방향성 확인 필요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와 UAL 파산절차 돌입 악재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받으며 5일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정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서 조정이 단기간에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실상 순매도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수세에 의존한 측면이 강했다. 미국 증시 조정이 이어짐에 따라 오늘도 기관과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는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또 주말인 점도 부담스럽다. 결국 프로그램의 매수세의 향방에 따라 증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속락세와 주말효과, 그리고 다음주 선물옵션 만기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은 투자심리를 관망 또는 눈치보기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 방향성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증시 뉴스] -반도체 업체 수익성 비상, 현물가 한달새 30% 수직하락, 전망도 어두워 "내년 1월까지 하락세" -내년부터, 상속주택도 양도세 부과, 건강진단비 소득공제 포함 -서울 장지.발산, 시흥 능록, 부산 내리 등 88만평 택지개발 지구 지정 -수출 선진국 시장 비중 줄어...美.EU 수출 88년 50%서 33%로 -생산자 물가 4개월째 상승 -이근영 금감위장, 경쟁력 없는 보험.증권사 퇴출 -일반인 투자 SOC펀드 설립, 신한금융 호주 투자은행과 공동으로 이달 판매 -신용카드 9월말 현재, 한국인 해외사용 18억달러, 외국인 국내사용 11억달러 -세계각국 가계파산 몸살, 美.獨.日 개인파산 사상최대...세계 경제회복 암초 -엔화 125엔대로 급락, 일본 재무관 엔저용인 발언 영향 -EU집행위 전망, 유럽 내년초 마이너스 성장...유럽중앙은행 금리 0.5% 인하 -DDR 2개월새 최저치 하락 -불공정 거래 감시 강화...주가 단기급등 종목 감리 지정등 감시강화, 첨단기술 이용 작전세력 사전 색출 투기우려 종목 거래제한 위탁증거금 100% 부과 -국민연금 해외채권 1조2천억 투자, 내년 국내리츠.SOC.벤처도 7천억 배정 -미국투자펀드 칼라일.건설장비업체 테렉스, 대우종합기계 인수 추진 -올 서비스 수지 70억달러 적자, 금융.문화.관광 경쟁력 취약 "사상최대"예상-LG경제연구소 -美정부 18억달러 채무보증 거부, 유나이티드항공 파산 직면 -사이버주식거래 공인인증서 내달부터 의무화, 발급방식 확정안돼 서비스 차질 우려 -11월 회사채 발행 3조7천억, 10월보다 2조4천억 늘어 -건설 경기실사지수 5개월째 하락, 11월 BSI 90.3 [뉴욕증시] 실적우려+UAL악재..다우,5일째 하락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와 UAL악재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받으며 5일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소매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아끌었고 항공주인 UAL이 사실상 파산절차에 돌입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특히 최근 증시가 2개월 동안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일정한 규모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라 사소한 악재에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공세가 증폭돼 증시의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악재만큼 호재도 적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악재에 더욱 민감했다.ECB가 금리를 거의 1년만에 50bp 인하하고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등의 긍정적인 재료가 있었지만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밖에 AMD와 머크 등 일부 대형주들이 실적전망을 상향했지만 개별 종목의 랠리에 그쳤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줄어든 35만5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4000건을 크게 하회,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면 다시 배럴당 27달러선을 상회했으며 금값도 상승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0여분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전일대비 1.31%, 114.57포인트 하락한 8623.2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중반 하락세로 밀려 1.37%, 19.57포인트 하락한 1410.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0%, 11.01포인트 떨어진 906.55포인트를 기록, 5일 연속 하락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7%, 3.08포인트 떨어진 394.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325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2934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10대1912를, 나스닥은 1299대1975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주요 증권사 데일리(6일자)] 동부증권 : "조정시 매수관점 유지" 서울증권 : "기대심리 유효 확인" 신영증권 : "반등국면 연장선산의 원활한 이격조정" 현대증권 : "속도 조절의 기간연정 가능성" 교보증권 : "재상승 계기를 기다리는 기간조정" 대신증권 :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는 증시" 브릿지증권 : "숨고르기 속에 상승추세는 유지" KGI증권 : "당분간 기간조정 필요" SK증권 : "기간조정 국면지속, 수출관련주 주목" LG증권 : "분기점에 근접, 방향성 주목"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4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759억원이 줄어든 9조36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연속 줄었다. 미수금은 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3억원 감소한 790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22.76포인트(+8.26P) ◇투자심리도: 80% ◇20일 이격도: 105% <코스닥> ◇코스닥지수: 52.87포인트(+1.14P)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1.60포인트(+0.60P) -시장 베이시스, -0.08P,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1.12P -1차 저항선: 92.28P, 2차 저항선: 92.97P -1차 지지선: 90.43P, 2차 지지선: 89.27P [ECN마감] 미국 주식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진 정규시장 분위기가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도 이어졌다.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단 네 종목에 불과했고 대부분 종목에 매수잔량이 쌓여 대조를 보였다. 매각 지연 소식이 전해진 신원에 매도세가 몰린 반면 하이닉스 아시아나항공 코리아나 삼성물산 대우종합기계 등 외국인이 매수했거나 호재가 나온 종목들에는 매수세가 집중됐다. 5일 ECN시장 전체 거래량은 124만7795주로 전일(150만7695주)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거래대금도 27억6850만원으로 전일 28억562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거래가 가능한 249개 종목 중에서 거래가 체결된 종목은 140개였다. 채권단 출자전환 주식의 CB전환 추진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려 매수잔량만 988만7810주에 이르렀다. 거래량도 92만9640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인 코리아나(12만7450주)와 삼성물산(6만3430주)에도 매수세가 많았다. 미국 칼라일펀드와 테렉스가 인수를 추진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대우종합기계(8만3630주)에도 매수가 몰린 반면 채권단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연으로 매각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 신원은 7만2650주의 매도잔량으로 1위에 랭크됐다. 하이닉스 신원(11만2120주)을 비롯해 미래산업(1만9540주) 백산(1만6200주) 하나로통신(9373주) 쌍용양회(8000주) 디아이(7580주) 광동제약(8240주) 등이 주로 거래됐다. 특기할 만한 것은 이날 개인투자자를 제외한 다른 투자주체는 ECN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 개인은 홀로 시장에 참여해 서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했다.
2002.12.06 I 김세형 기자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K씨의 소비 버블에 대한 의문
  • [edaily] 요즘 40대 K씨는 온 나라가 소비 버블이라는 말에 휩싸여 있다 보니 자기도 거기에 일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생겼다. 그러나 세금 떼고, 교육비 지출하고, 집 구입자금 상환하다 보니 과소비라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세금 제대로 안내는 사람들 얘기인가 생각해보지만 그것은 감정에 지우친 감이 없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가 크게 줄 것 같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K씨는 도대체 자신이 어디서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까 보지만 별로 없는 것 같다. K씨가 특수한 경우라고 볼 수 있지만, K씨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국내 총저축률의 추세적 하락 저축률이 어떤 추이를 보였는지 살펴보았다. 저축률은 이미 80년대 중반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하락의 폭이 추세에서 조금 과도하게 이탈해있는 것으로 보였다. 물론 추세선의 기울기 자체가 너무 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는 있다. 그러나 과거의 유동성 제약이 완화되고 공적연금제도가 확대되며, 인구부양비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추세는 어느 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인구부양비율이 하락하면 초기에는 저축이 증가하지만 우리나라는 일정시점 이후 오히려 소비가 증가하여 소비율은 U자형을 보인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가계의 가용자금 증가는 현재와 미래의 적절한 소비 배분과정에서 소비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다. ◇주택구입방식의 변화 가계대출은 60% 정도 주택구입을 위해서 이루어졌다. 다른 부문은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주택구입 방식이 과거에 비해서 달라졌다. 과거에는 저축을 하고 일정 부분 차입한 뒤 주택을 마련했다. 이것은 가계에 할당되는 돈이 적었고 예금 금리도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가계의 자금 가용성이 크게 증가했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많이 떨어졌다. 따라서 가계는 마치 모기지의 형태로 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즉 집을 담보로 차입한 뒤 이것을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소비는 국민소득 계정에서 총량계정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들 주택구입 방식의 변화가 소비 데이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살펴보아야 할 일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외환 위기 이후 이러한 전환이 급속하게 일어났으므로 더욱 중요한 사안이다. ◇인구분포와 소비 10대 이하의 비중이 줄어들어 인구부양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가장 높은 소득계층이라는 40대의 비중을 보면 90년 이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애주기가설에 따르면 40대 계층은 저축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40대 계층의 소비가 높다. 가구별 소비 비율을 보면 40대 계층이 가장 높다. 주로 교육비 때문인데 교육비의 비탄력성을 감안한다면 주소득계층인 40대의 소비 역시 그렇게 쉽게 감소할 것은 아니다. ◇소비의 서비스 지출 비중-교육과 통신 우리나라는 소비의 서비스 지출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매우 높다. 비슷한 소득 수준의 국가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과 비교해도 미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인 부분의 비중이 높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교육비의 비중이 매우 높다. 교육비 지출의 GDP대비 비중도 2.8%로 미국의 1.6%, 프랑스의 0.3%, 이태리의 0.6%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이다. 통신비 역시 GDP대비 비중이 2.7%로 미국의 1.4%, 프랑스의 1.2%에 비해 높으며 말이 많은 이태리도 1.9%정도에 불과하다. 교육열과 경쟁에 비해 매우 취약한 교육제도, 수다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과 초고속망 때문에 소비도 비탄력적인 서비스의 비중이 높다. 이것은 경기변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해준다. ◇산업이 서비스화하면서 고용흡수력 증가 산업이 서비스화하면 고용흡수력이 증가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산업은 서비스화하고 있으나 아직은 OECD국가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므로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다(OECD국가들은 GDP에서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001년 기준으로 44%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서비스업의 성장률이 GDP증가율에 비해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산업별 취업자 비중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기가 나빠지는 데도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도 서비스 산업의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 산업의 서비스화는 향후의 추세이므로 그 과정에서 기취업자의 고용이 영속적으로 불안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 버블 전국 주택가격 지수는 90년에 115.6이었고 2002년은 116.8로 12년 만에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을 보면 90년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소득에 비해서 주택가격은 매우 싸진 것이다. 다만 최근의 주택가격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인데 이것은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는 문화나 교육혜택을 감안하면 고소득층들에게는 그다지 비싼 값이 아닌 것이다. 강남의 30평형 아파트는 전국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의 18배 정도 된다고 한다. 반면에 상위 10%의 가처분 소득의 7배 정도에 이르고 있다. 양천구의 아파트가 전국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의 10배 마포구가 9배, 노원구가 7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고소득자가 느끼는 강남의 아파트 가격은 상위 10% 소득계층에게는 도시 근로자들이 마포구의 아파트에 비해 느끼는 부담보다 낮은 수준이다. 일반 서민들이 강남의 아파트를 못 사서 집값이 비싸다고 하는 것은 올바른 관찰이 아니다. 미국의 비버리 힐즈의 집값을 두고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을 이야기하지 않듯이 강남의 아파트는 그 가격에 수요 할만한 소득층이 충분하게 형성되어 있다. ◇소비둔화와 경기침체? 지금까지의 가계대출 증가와 소비증가율을 보면 내년에 소비 둔화는 불가피하다.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 문제는 소비가 어느 정도 둔화되고 그 둔화가 경기에 명암을 강하게 드리우냐 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 더욱이 정책 규제들을 보면 소비가 이렇게 우려할 정도인가 생각하게도 한다. 그러나 정책규제는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나라로서 일종의 위험관리다. 소비가 단기적으로 추세선을 벗어났지만 이런 움직임은 그렇게 비정상은 아니다. 우리나라 소비 증가는 일시적이 아니라고 할만큼 추세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다. 아마 계속 우려는 있고 소비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지만 결국 견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K씨도 실업자가 되지 않는 한 소비를 급격하게 줄일 여지가 없는 것이다.
2002.12.04 I 김경록 기자
  • (증시조망대)하락땐 조정폭 수준에 초점
  • [edaily 김세형기자] 국내 증시는 전일까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상승하고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르는 쉼없는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8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국내증시는 올랐지만 계속되는 미국 증시의 불안은 국내 증시에도 어느 정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리부터 미국 기업의 실적악화와 그에 따른 미국 시장 약세를 예단하기보다는 국내 시장의 조정폭이 어느 수준에서 그칠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시장이 예상외로 급락세를 탈 경우는 이익을 실현하는 유연한 투자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증시 주요뉴스] -한국,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개인워크아웃 적용 연내 확대...민주당,2개이상 금융기관 3억 이하 채무자로 -"내년 주가상승률 집값보다 높다".. 박승 한은총재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세액공제 50% 확대 -예보,공적자금 1천200억원 추가투입 가능성 -대일적자 97년이래 최대, 자본재 도입 늘고 수출은 뒷걸음 -에릭슨 "이통분야 IBM"으로 떠올라, 장비 생산에서 서비스기업으로 변신 시도 -아르헨, 예금 동결 해제...금융시장 혼란 없어 -중국 저가수출에 디플레 확산 우려, 위안화 절상도 해결책 안돼 - 비즈니스위크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소폭 호전, 49.2로 예상보단 낮아 -3개월 수익률 커피 한잔값 불구 일본 국채 인기 -미국 획기적 세제개편 추진, 누진세율 체계 바꾸고 소득.법인세는 폐지 -전자상거래 BM(비즈니스모델) 특허 급감, 상반기 1937건 불과...지난해보다 44% 줄어 -"미국 증시 연말강세.내년 상승 둔화" 월가 증권전문가 전망 -골드만삭스, 국민은행 전환주 상장 앞두고 주식매각 여부 "관심" -외국인 "바이코리아" 가속, 10월 초 이후 2조9000억 순매수 -내년 중소기업.벤처 대출보증 확대, 신보.기보 올보다 4조 늘어난 40조 지원 계획 -산업용 전기료 내년 부터 단계인상, 일반.주택용은 내리고 농업용은 현수준 유지 -준농림지 非공해공장 건립, 부지 3000평 이상만 허용, 내년부터 녹지지역 건축물 4층이하로 제한 -미국, GM식품 수출확대 전방위 공략, EU수입금지 WTO 제소 추진...타 국가에 간접 경고 -D램값 한달반만에 7달러 붕괴, PC비수기.공급초과로 연말까지 약세 이어질듯 -3억넘는 금융사고 반드시 고발해야, 연내 시행 -철근생산량 5년만에 최대, 건설경기 호조 11월까지 980만톤 -미 주식펀드 11월 수익률 5.9%..1년래 최고치 -국제거래 탈세, 규제망 촘촘해진다 [뉴욕증시] 실적 우려..다우,8800선 하회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최근 증시가 2개월동안 랠리를 보인데 따른 기대와 부담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요 지수들을 큰 폭으로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AOL타임워너가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내년 실적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노키아가 내년 전세계 휴대전화 단말기의 수요 전망을 하향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또 오후들어 자동차 메이커들의 11월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국제유가는 6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금값도 상승세를 보이며 온스당 320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전일대비 1.35%, 119.64포인트 하락한 8742.93포인트로 88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2.41%, 35.82포인트 급락한 1448.9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7%, 13.78포인트 내린 920.75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9%, 7.71포인트 떨어진 400.8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7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2059만주로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54대2009를, 나스닥은 1071대2262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미디어기업 AOL타임워너가 14.24% 급락, 지난 7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AOL타임워너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올해 실적전망은 종전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내년 온라인사업부문의 매출은 올해와 비슷하고 EBITDA는 올해보다 15%에서 25%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도 4.62% 급락했다.노키아는 내년 전세계 핸드폰 단말기의 수요가 올해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며 종전 15% 성장전망을 하향했다.노키아가 단말기에 대한 수요 전망을 낮추면서 동종 업종의 모토로라와 에릭슨도 각각 10.17%, 3.98%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3.52% 급락했으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4.88%, 5.50% 떨어졌다.통신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키아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4.15%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23% 하락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장마감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3.59% 급락했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도 4.76% 떨어졌다.하드웨어 메이커인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2.39%, 6.52%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나란히 4.45%, 1.70%씩 떨어졌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현대: 단기 속도 조절 시점;750~760선 -신영: 조정을 시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대우: 상승종목의 슬림화와 포트폴리오의 압축 -하나: 조정시 매수 여전히 유효 -LG: 기술적 부담의 가중, 해소의 기간 필요 -동원: HIGH&8211;BETA에서 디커플링으로의 전환 기대 -SK: 보다 먼 미래를 투영하고 있는 연말 증시 -대신: 추가상승시 차익실현 염두 -메리츠 : 핵심IT주 리레이팅 대비할 시점 -대투 : 상승추세에 순응 -세종: 기술적 지표보다는 외국인투자자를 축으로 한 수급에 초점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늘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83억원 증가한 9조35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27억원이 늘어난 8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6.57포인트(+6.41P, 0.88%)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코스닥> 코스닥지수: 53.78포인트(+0.83P, 1.57%) 투자심리도: 100% 20일 이격도: 109.6% <코스피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지수: 93.00포인트(+0.35P, 0.38%) 시장베이시스, -0.52 미결제약정, 8만4814계약, +7618계약 피봇포인트: 93.00 1차 저항선: 93.70, 2차 저항선: 94.40 1차 지지선: 92.30, 2차 지지선: 91.60 [ECN마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매수세 우위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매수잔량 종목은 100개, 매도잔량 종목은 83개에 머물렀다. 이날 매수잔량이 유입된 종목은 하이닉스 620만7650주 , AP우주통신 13만1660주, 넥상스코리아 12만750주, 텔슨전자 6만121주, 모디아 9920주 등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은 1만5929주 매도잔량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성이엔지가 1만2950주, 일양약품이 7780주, 아남반도체 7310주, SK케미칼 6050주를 쌓았다. 거래는 하이닉스가 149만 6570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이 5만540주, 미래산업이 4만230주이며 삼보컴퓨터, 신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은 215만6589주로 전일대비 106만1135주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거래대금은 47억2992만원으로 전날의 33억3132만원보다 다소 늘어났다. 거래소는 199개 종목 중 129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종목 중 46개가 거래됐다.
2002.12.04 I 김세형 기자
  • "내년 주가상승률 집값보다 높을 것"-박 총재
  • [edaily 안근모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3일 "내년에는 주가 상승률이 집값 상승률보다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장기금리가 오를 것이나 대폭 상승하지는 않아 저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달러/원 환율은 하락요인과 상승요인이 모두 있다고 지적했다. 박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집값은 그동안 많이 올랐으나, 현재 주가는 우리경제 성적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에는 집값 인플레이션이 있었으나, 내년에는 주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가가 위험한 수준으로까지 크게 오를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주택시장도 침체에 빠지기보다는 가격상승률이 둔화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어 "앞으로 통화정책은 부동산이나 주식가격 등 특정 가격지표보다는 경제 전반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시중의 유동성이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정도에 따라 통화정책을 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경제는 내년에도 성장, 물가, 국제수지 등 모든 면에서 우등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 물가가 심각한 수준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나, 한국은행이 경계하는 것은 물가가 목표상한선인 4%에 근접할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재는 최근 금융감독 당국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을 긍정 평가하면서 "은행의 수신금리 인하 및 대출금리 인상은 자연스런 조정과정이며, 조정이 좀 더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은행들의 경쟁으로 그동안 예대마진이 지나치게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박 총재는 이와함께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끈 원동력은 소비와 건설투자였으나, 내년에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우리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며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더라도 성장 내용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중 금리전망과 관련, 박 총재는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나게 되면 현재의 채권수급 구조가 반전, 장기금리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금리가 대폭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확대에 따른 하락요인이 있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듯 경상수지가 악화될 경우에는 상승요인도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12.03 I 안근모 기자
  • (edaily리포트)조흥은행 매각, 쉼표냐 마침표냐
  • [edaily 문병언기자] 조흥은행 매각을 둘러싸고 금융권은 물론 정치권까지 시끄럽습니다. 유력한 인수 후보자인 신한지주와 서버러스 컨소시엄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 사회운동단체들은 매각작업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한나라당에 이어 여당인 민주당도 대선 이후로 매각을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조흥은행 매각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정치논리에 휘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제부 문병언기자가 전합니다. 당초 신한지주(BNP파리바+워버그핀커스) 품에 안길 것으로 유력시됐던 조흥은행의 시집보내기가 오리무중인 상황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투자펀드인 서버러스가 일본 신세이은행과 함께 제일은행을 컨소시엄에 끌어들여 신한지주에 뒤지지 않는 만만찮은 진용을 갖추고 강한 인수의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흥은행측은 독자생존을 주장하며 매각에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매각이 이뤄질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입니다. 여직원이 삭발투쟁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독자생존이 최선의 목표이지만 이왕 팔릴 거라면 신한지주보다는 제일은행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제일은행의 자산이 조흥의 절반에 불과해 합병되더라도 "점령군"의 입김을 적게 받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조흥 직원들이 신한에 거부감을 보이는 것은 "100년 민족자본"이라는 자부심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105년 된 노인이 이제 스무살인 새파란 청년한테 머리를 숙일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신한이 재일교포 자금으로 출발했다는 점을 들어 민족자본이 외국자본에 먹힐 수는 없다는 논리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한지주측은 제일은행도 조흥의 한참 동생 뻘에 불과하고, 재일교포 자금은 안되고 "양키(미국) 자본"은 된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합니다. 그리고 신한지주는 법보다 위에 있는 "국민정서법"에 있어서 제일은행보다 유리하다고 강조합니다. 뉴브리지에 넘어간 제일은행에 "돈 먹는 공룡"으로 불릴 만큼 엄청난 혈세를 투입했는데 조흥은행까지 넘겨주는 걸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죠. 이와 함께 서버러스는 투자펀드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지분을 팔고 떠날 것이라는 점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먹튀(먹고 튀는)"에게 넘길 경우 추후 새주인을 다시 찾아야만 한다는 거죠. 게다가 뉴브리지가 제일은행을 인수한 후 경영성과가 기대에 못미쳤다며 외국업체에 매각하기 보다는 경영능력이 입증된 신한지주가 임자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도 합니다. 이에 대해 코헨 제일은행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뉴브리지는 10년이상 투자하는 펀드"라며 단기간내에 차익을 얻고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수에 성공할 경우 조흥은행 직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조흥은행 처리에 대한 정치권의 입김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29일 민주당은 사전내락설, 정치자금설 등 불필요한 억측을 낳고 주가가 낮은 상황에서 헐값매각 시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매각을 대선후로 미룰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도 매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여기다가 이날 51개 시민·사회운동단체는 "공대위"를 발족시키고 정권 말기의 무리한 금융구조조정이 금융산업과 국민경제의 위험성을 확대, 심화시킨다며 조흥은행 매각의 즉각 중단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조흥은행 매각에 관한 입장은 확고해 보입니다. 즉 "인수 희망자가 있을 때 팔아야 된다"는 겁니다. 하여튼 여기저기서 훈수가 너무 많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논리가 끼어들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한보철강, 대우자동차 등 사공이 많아 적기 매각을 놓치고 나중에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진 경우를 수 없이 경험했습니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투자펀드에 매각하는 것은 금융(은행) 구조조정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라 쉼표를 찍는 것일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조흥은행 처리가 쉼표가 될 지, 마침표가 될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외부 요인에 의해 휘둘리지 말고 시장논리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2.11.29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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