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229건
- [머니팁]대신자산운용, 일본 오피스 투자 공모펀드 출시
- △사진설명:‘대신 Japan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제3호’가 투자하는 Canal Side Building 전경 사진(사진=대신증권)[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자산운용이 일본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선보인다.대신자산운용은 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있는 오피스 빌딩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소득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대신 Japan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제3호’를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금액은 약 800억원이다. 모집기간은 2일부터 13일까지 7일간이며 모집완료 후 13일에 설정된다. 만기는 36개월이며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환매가 불가하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KB증권, 한화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첫 배당금 지급은 2020년 7월 13일이며 이 후 12개월마다 지급할 예정이다.‘대신 Japan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제3호’는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의 100% 자회사인 ‘파나소닉 컨슈머 마케팅’이 2023년 12월 31일까지 전체 임대면적의 약 96%를 임차하고 있는 빌딩(Canal Side Building)에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다.‘대신 Japan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제3호’는 운용기간 동안 임차인인 파나소닉 컨슈머 마케팅으로부터 임대료 수익을 받아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고 만기에 소유 부동산을 매각하여 매각차익을 추구하는 구조이다.건물 매입금액은 약 2000억원 규모로 800억원은 펀드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일본 현지 차입 및 자본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이 빌딩은 연면적 1만 3416평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11층, 옥탑 1층으로 구성된 오피스 빌딩으로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소재하고 있다. 도쿄 모노레일, 린카이선, 게이큐 본선 등 역세권 내 위치해 편리한 교통과 생활 인프라, 상권을 갖추고 있다.이 상품은 투자원금의 80%, 배당금의 50% 수준에서 환헤지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감소시킬 예정이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 상품으로 원금손실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설정 후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이종길 대신자산운용 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이 상품이 해외 부동산 및 대체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펀드와치]코스피 하락 영향으로 주식펀드 수익도 마이너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번 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19일 펀드평가사 케이지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0.83%다. 중소형주식형은 -0.87%였고, 배당주식형은 -0.22%였다.이 기간 코스피는 0.48%, 코스닥은 1.69% 각각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는 주 초반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기간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주 후반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등장으로 상승 동력을 잃었다.같은 기간 채권형 펀드는 0.02%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초단기채권 펀드 0.04%, 일반채권 펀드가 0.04%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중기채권 펀드 -0.05%, 우량채권 펀드가 -0.02%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번 주 해외 주식형 펀드는 평균 0.3%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주식 1.68%, 섹터별로는 금융 섹터 2.52% 각각 수익을 냈다. 반면에 브라질 주식(-5.1%)과 남미 신흥국 주식(-3.24%)이 약세였다. 섹터별로는 헬스 케어 섹터(-6.62%)가 부진했다.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 지수는 금융주와 기업 실적의 호조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1.3%, EURO STOXX 50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양호한 기업 실적으로 1.86% 각각 올랐다.펀드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8381억원 증가한 205조416억원, 순자산액은 4조3739억원 증가한 215조71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815억원 감소한 30조3582억원,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910억원 증가한 22조 4903억원,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같은 1조3464억원이다.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299억원 감소한 35조 3125억원이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464억원 줄어든 20조3554억원, 해외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510억원 증가한 4조7274억원이다.수익률(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주식형 가운데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가 3.44%의 수익률로 최고 성적을 냈다.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유진챔피언코이라만기투자형 6[채권]ClassA-E’, ‘흥국퇴직연금멀티자 4[채권]C’,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펀드가 0.0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해외주식형는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펀드가 4.16% 수익률로 제일 높았다.
- [김용일의 부동산톡] 부동산 `알박기`에 대한 형사처벌 판단기준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최근 아파트 개발이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땅을 매입후, 시행사에 시가의 6배 이상으로 매도한 자에게 법원이 부당이득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형을 선고한 사례가 있었는바, 이번 시간에는 속칭 부동산‘알박기’로 인해 부당이득을 얻는 것과 관련하여 특히 형사처벌의 판단기준에 대해 실제 판례 사안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다.◇ 부동산 알박기로 인해 과도한 매매대금 지급시 민사적 구제방법아파트단지 건설사업 또는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의 수행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땅이 있는데, 이에 대해 속칭 ‘알박기’를 하여 개발사업의 진행을 어렵게 한 후, 개발업자로부터 시세에 비해 과도한 매매대금을 받고 파는 매매계약을 하는 경우, 피해를 입은 측은 민법 제104조의 불공정한 법률행위를 주장하여 무효화시키는 민사소송을 할 수 있다(대법원 2009다50308 판결). 민법 제104조는 “당사자의 궁박, 경솔 또는 무경험으로 인하여 현저하게 공정을 잃은 법률행위는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알박기에 대한 형사처분 판단기준형사적으로는 부당이득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형법 제349조는 “사람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하여 현저하게 부당한 이익을 취득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속칭 부동산알박기를 하여 시세의 몇배, 몇십배 부당한 차익을 얻었다고 하여 형법상 부당이득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개발사업과 무관하게 이전부터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면, 비록 이득을 많이 얻었더라도 부당이득죄 인정에, 즉 형사처벌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법원의 기본 입장이다. 개발사업을 알고 의도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이득을 얻은 자가 적극적인 원인을 제공하였거나 상당한 책임이 있어야 부당이득죄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 사안을 보면, 아파트 건축사업이 추진되기 수년 전부터 사업부지 내 일부 부동산을 소유하여 온 피고인이 사업자의 매도 제안을 거부하였다가 인근 토지 시가의 40배가 넘는 대금을 받고 매도한 사안에서, 법원은 부당이득죄의 성립을 부정한 사례가 있다(대법원 2008도8577 판결).구체적으로 법원은 “형법상 부당이득죄에서 궁박이라 함은 ‘급박한 곤궁’을 의미하고, ‘현저하게 부당한 이익의 취득’이라 함은 단순히 시가와 이익과의 배율로만 판단해서는 안 되고 구체적ㆍ개별적 사안에 있어서 일반인의 사회통념에 따라 결정하여야 한다. 피해자가 궁박한 상태에 있었는지 여부 및 급부와 반대급부 사이에 현저히 부당한 불균형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거래당사자의 신분과 상호 간의 관계, 피해자가 처한 상황의 절박성의 정도, 계약의 체결을 둘러싼 협상과정 및 거래를 통한 피해자의 이익, 피해자가 그 거래를 통해 추구하고자 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다른 적절한 대안의 존재 여부, 피고인에게 피해자와 거래하여야 할 신의칙상 의무가 있는지 여부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하여 구체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고 전제한 후,위 사안의 경우, “개발사업 등이 추진되는 사업부지 중 일부의 매매와 관련된 이른바 ‘알박기’ 사건에서 부당이득죄의 성립 여부가 문제되는 경우, 그 범죄의 성립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개발사업 등이 추진되는 상황을 미리 알고 그 사업부지 내의 부동산을 매수한 경우이거나 피해자에게 협조할 듯한 태도를 보여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 후에 협조를 거부하는 경우 등과 같이, 피해자가 궁박한 상태에 빠지게 된 데에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원인을 제공하였거나 상당한 책임을 부담하는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 이러한 정도에 이르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개발사업 등이 추진되기 오래 전부터 사업부지 내의 부동산을 소유하여 온 피고인이 이를 매도하라는 피해자의 제안을 거부하다가 수용하는 과정에서 큰 이득을 취하였다는 사정만으로 함부로 부당이득죄의 성립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또한, 건설회사가 아파트 신축사업을 추진하기 훨씬 전인 1999년경 A가 경매를 통해 토지지분을 취득하여 소유해 오던 중, 건설회사가 A에게 먼저 토지의 매도를 요구하였고, 10개월 여에 걸친 매매가격 협상과정 끝에, A가 시세의 약 10배 정도 차이 나는 약 10억원에 건설회사에 매도하였으나, 건설회사가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자마자 부당이득 혐의로 고발한 사안에서, 법원은 “거래당사자의 신분과 상호간의 관계, 피해자들이 처한 상황의 절박성 정도, A가 이 사건 토지지분을 보유하게 된 경위 및 보유기간, 가격결정을 둘러싼 협상과정 및 거래를 통한 피해자들의 이익 등을 참작하여 볼 때, A가 이 사건 토지지분을 시가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매도함으로써 사회통념상 과도한 이득을 취하였다는 사정만으로는 A가 피해자들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하여 현저하게 부당한 이득을 취득하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하여 무죄를 선고한 사례가 있다(대법원 2006도3366 판결).이 사례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법원은 ‘A가 일방적으로 협상을 결렬시킨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고, 토지 소유자가 시가보다 높게 요구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가능하며, 건설회사는 토지매입과정에서 토지소유자들이 시가보다 높게 요구하는 것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이에 대처해야 할 위치에 있는 점, 실제로 이 사건 토지지분의 매매대금인 약 10억원이 당시 가치와 10배 정도 차이가 발생하여 과도한 금액이기는 하지만, 당시 이 지역의 땅값이 정부 정책 발표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었던 점, 초기에 계약이 성사된 다른 토지 소유자들도 계약해지 및 대금증액을 요구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던 점, 매매가액은 건설회사의 아파트 건설사업에 따라 발생하는 이윤의 규모와 비교형량하여 이에 합의한 것이고, 건설회사도 그러한 사정을 알면서 아파트신축사업권을 매수한 것이어서, 이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보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사정’ 등을 종합하여, 위와 같은 판단을 하였다. 한편, 서두에 소개한 ‘아파트 개발이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땅을 매입후, 시행사에 시가의 6배 이상으로 매도한 자’의 경우, 법원은 “의도적으로 사업대상 토지를 매수한 뒤 피해자 회사를 압박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판단하에 부당이득죄 유죄를 선고하였다. 결국, 이득이 시세의 몇배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업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토지를 취득하는 등 이득을 얻은자가 적극적인 원인을 제공하였거나 상당한 책임이 있는지 여부가 형법상 부당이득죄의 판단기준인 것이다.◇김용일 변호사△서울대 경영대 △사법연수원 34기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 '로또' 북위례 힐스테이트… 청약가점 60점대면 노려볼만
- 지난 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북위례’ 모델하우스 내 상담코너에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 북동부 지역인 A3-4a 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난 1월 분양한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에 이어 올해 북위례에서 나오는 두 번째 아파트 단지다. ‘위레포레자이’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결과 487가구 모집에 6만 347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덕분에 ‘힐스테이트 북위례’에도 관심이 커졌다. A3-1블록의 ‘위레포레자이’보다 큰 평수들로 구성됐지만 대로변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3.3㎡당 평균 분양가를 1833만원으로 정하면서 ‘로또 단지’로 불리고 있다. 현재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3100만~3400만원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60~70% 수준이기 때문이다. ◇전용 102㎡ 총 분양가 7억원대‘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078가구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다. 세 가지 평형으로 구성했으며 92㎡는 167가구, 98㎡는 192가구, 102㎡는 719가구다. 전 가구가 85㎡ 초과 주택인 까닭에 다자녀(10%)와 노부모(3%) 특별분양은 있어도 기관 추천 및 신혼부부 특별분양은 없다. 분양가는 92㎡는 5억 9710만원(1층)~6억 4900만원(5층 이상), 98㎡는 6억 4870만원(1층)~7억 510만원(5층 이상) 102㎡는 6억 6860만원(1층)~7억 2670만원(5층 이상)이다. 발코니 확장 금액은 별도다. 92㎡는 1420만원, 98㎡는 1664만원, 102㎡는 2025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천장형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도 별도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하남시에 들어서 전매가 8년간 금지되지만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두 차례 나눠내는 계약금 20% 외에 중도금 60%는 오는 8월 23일부터 2020년 11월23일까지 6차례 걸쳐 납부한다. 중도금대출은 이자후불제로 전체 분양가의 최대 40%까지 나온다. 개인 신용등급이 최상위인 실수요자의 경우 1회부터 4회까지(2020년 5월23일)까지는 대출을 통해 분양대금을 대환할 수 있다.따라서 중도금대출을 모두 대출 받을 수 있는 실수요자가 102㎡(5층 이상)을 분양받았을 경우 총 4억 3602만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나머지 액수는 대출로 납부가 가능해서다. 가장 저렴한 92㎡ 1층은 3억 5826만원을 쥐고 있으면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은 가구수가 많은 102㎡형에 대해 가장 많이 문의한다”며 “특히 두 명 이상 아이를 키우는 부부들이 102㎡에 더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가점 꼼꼼히 살펴 봐야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청약 가점이 지난 1월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례포레자이 중 68가구였던 전용 95.9㎡는 해당지역(하남시 1년 이상 거주)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1.95대 1, 기타경기 1순위(경기도 1년 이상 거주)48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힐스테이트 북위례’ 신축공사 현장(사진=김용운 기자)당시 해당지역 청약가점 평균은 58.2점, 기타경기 1순위 평균은 71.14점이었다. 208가구를 분양한 101.8㎡은 해당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7.4대1이었고 청약가점 평균은 59.84점이었다. 기타경기 1순위는 383.6대 1의 경쟁률과 72.05의 청약가점 평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순위 가운데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를 우선공급하고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1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공급한다.분양 업계에서는 ‘위례포레자이’와 비교해 102㎡의 경우 하남시 1순위자는 청약가점은 50점대 후반, 경기도 1순위자는 60점대 초반, 수도권 1순위 거주자는 60점대 후반이면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로또 분양’으로 불리지만 실입주자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지점이 몇 개 있다. 전매 제한으로 올해 분양권을 계약한 이후 8년간 매매가 금지된다.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있어 학군 등도 살펴야 한다. 잠실과 직선거리로 5km, 삼성동과 8.5km 거리로 강남 주요 생활권과 멀지 않지만 대중교통은 아직 취약하다. 2km 반경에 있는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과의 연계 교통도 편하지 않다. 2008년 위례신도시 계획 발표시 나왔던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 위례과천선(위례신도시~경기 과천), 위례선(트램) 신설도 계속 난항을 겪고 있어 2021년 입주까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위례신도시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데다 분양가가 비싸지 않아 입주 후 시세 차익은 분명해 보인다”며 “하지만 위례신도시의 서울 송파권에 ‘북위례 계룡 리슈빌’(494가구)과 ‘호반써밋 송파I·II’(689가구·700가구) 분양도 곧 하는 만큼 현장을 직접 보고 분양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청약 일정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신축현장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위례신도시 A1-5블록과 송파구 일대. 멀리 잠실롯데타워가 보인다(사진=김용운 기자)
- 김동연 24억-최정호 9억 재산…강남 아파트 가격 올라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이데일리 DB][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억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남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이들 모두 재산이 불어났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2월2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임면된 전·현직 고위공직자(91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22일 공개했다. 김 전 부총리는 1억3638만원, 최 후보는 2억1604만원 재산이 1년 새 증가했다. 김 전 부총리는 본인 명의 부동산으로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공덕 자이 아파트 114.99 ㎡형(이하 전용면적) 8억5000만원 전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건물 31.29㎡ 형 2억140만원과 아내 명의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건물 59.98㎡형 6억5100만원을 신고했다. 아내 명의 아파트는 공시가격 상승으로 1년 새 6300만원이 올랐다. 최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세종시 반곡동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건물 15만5871 ㎡형3억4144만원, 경남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 2단지 아파트 84.78 ㎡형 5억1200만원과 아내 명의 송파구 잠실동 잠실엑스 아파트 59.97 ㎡형 7억7200만원, 모친 단독주택 2억원을 신고했다. 아내 명의 아파트 가격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1년 새 1억5200만원이 증가했다. 국회는 실제 최 후보자 재산이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최 후보자 가족의 최초 매입가와 현 시가와의 차액을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9억원 안팎)과 경기도 분당(9억원 안팎), 세종시 아파트(7억원 안팎)에서 25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현직 중 주진숙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영상자료원장이 171억865만원, 안성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55억783만원, 유재철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장이 42억6599만원으로 재산 신고액이 많았다. 퇴직자 중에선 유구현 한국남부발전 전 상임감사가 49억2657만원, 김용준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44억8213만원, 김기영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33억1796만원으로 신고액이 많았다. 반면 손성학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는 1억9000만원, 김봉철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는 2억8000만원, 윤의철 육군 7군단장은 2억 9000만원, 이진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억2000만원, 이무일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2억5000만원, 이규성 전 농촌진흥청 차장은 3억원으로 신고액이 적었다. 그밖에 김용삼 문체부 1차관은 4억4241만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0억4143만원, 김판석 전 인사혁신처장은 8억5002만원, 고형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는 18억8101만원, 박춘섭 전 조달청장은 11억8259만원,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보는 13억7404만원, 조종묵 전 소방청장은 12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합자사 발목 더 못참아…‘탈中’ 액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합자사 발목 더 못참아…‘탈中’ 액셀-중도금 대출 막히니 현금 부자는 웃는다-“협의없이 재지정 커트라인 상향, 자사고 없애겠다는 교육청 의도”-IMF “韓 최저임금 인상 너무 빠르다”-[사설]일본과의 관계개선은 아직 요원한가-[사설]대법원 판결 뒤엎겠다는 집권당의 무모함△줌인&-발포 명령 질문에 “왜 이래”…여전히 반성은 없었다-여론 반발에 물러선 정부 “카드 소득공제 연장 검토”-文 “브루나이, 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인프라·에너지 협력 확대키로△글로벌 전략 새판 짜는 현대·기아차-中합자사 딴지에 시장 대응 늦어…SUV 160종 쏟아질 때 5종만 내놔-현대·기아차 구조조정 고삐…생산량 16% 줄인다-‘포스트 중국’을 찾아서…동남아시아 공략 속도 내는 현대차△자사고發 교육갈등-설립 취지 살리려면 기준 높여야 vs 무조건 떨어뜨리겠다는 ‘속셈’-’엘리트 교육’ 요람이냐, ’고교 서열화’ 주범이냐-“지역 명문고 필요”…충북도 ‘자사고 신설’ 갈등△집값 무차별 ‘9억 규제’의 역설-서울아파트 절반이 9억 넘는데…10년 전 잣대로 종부세 매기는 정부-9억 넘는 1주택 보유자 팔던 보유하던 稅폭탄…“차라리 증여로 세금 피해”-13억 주택으로 주택연금 가입해도…담보가치 9억까지만 인정△유통가 뒤흔드는 ‘밀레니얼 세대’-무인주문기로 ‘나홀로 쇼핑’…지갑 얇아도 호캉스 가고 장난감 산다-“젊은 VIP 모십니다”…가입 문턱 낮춘 백화점·호텔-획일화 마케팅 NO…체험형 매장·맞춤형 광고 제공하라△정치-홍영표 “실업급여 3배 확대…대기업 노조·공공부문 임금인상 자제해야”-한국당 빼고…‘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열차’ 출발한다-볼턴 “눈 깜빡 않고 北 주시” 북·미 ‘포스트 하노이’ 기싸움-황교안, 창원에 숙소까지 마련…‘첫 시험대’ 4·3 총력전-“與, 친문 대거 복귀 환영한다지만 속내는 복잡 △경제-[팩트체크]경유차, 미세먼지 주범 맞지만…세금인상 채찍만으론 감축효과 떨어져-자연 그리워, 농업 비전에…한 해 51만명 귀농·귀촌-근로자 위원 3명 끝내 불참…탄력근로제 국회로△금융-삼성생명, 베트남시장 정조준…1위 생보사 지분 인수 나서-남은 신한·삼성·롯데카드, 현대차와 ‘0.01%p 전쟁’-시장 트렌드 발맞춰…신속·유연한 지원을 ‘한큐’에-저소득층 빚 탕감 사업 12만명 신청…심사 마친 4만명 우선 지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징벌적 배상 도입…돈 몇푼 주고 끝내려는 특허침해 악습 뿌리 뽑을 것-IP금융 확대로 기술中企 지원, 시스템 수출로 특허한류도 앞장△산업&기업-날개 꺽인 반·디…삼성전자 ‘비상 전·파’ 쏜다-‘보잉 737 맥스8’ 잇단 추락에…같은 기종 도입 국적사 ‘발동동’-LG 월례포럼 첫 주제 ‘플랫폼 비즈니스’-칸막이 없애고 원하는 자리서 근무…SKC 오피스 혁신-한국, 2월 세계 선박 수주 90% 싹쓸이△산업-소상공인-크리에이터 연결…올해는 쇼핑·커머스 집중“-깜빡이 켜고 차선변경 척척…앞차 멈추자 ‘스톱’-CJ ENM-빅히트 엔터 손잡고 ‘제2의 BTS’ 키운다△소비자생활-신용카드 있으면…24시간 점원 눈치 안보고 청바지 쇼핑-한달에 한번 출근않고 자기계발 시간 가져요-‘완판소년단’ BTS…편의점·식품업계는 ‘웃프다’-반짝 관광보다 현지 체험…‘한달 살기’ 해외여행 늘어△건강-남성암 1위 전립선암…진행 느리다고 방치하면 치명적-베스트셀러 ‘검은콩’ 계란·솔잎도 예방효과-인공관절수술, 3D프린팅 기술 등장으로 정교함 더해△증권&마켓-주주제안한 상장사 29곳 주총 표대결 ‘시선집중’-“반도체값 하락에 맥 못추는 SK하이닉스 주가 바닥 근접”-3월 증시 흔들리자…증권업종지수 3.6% 미끌△증권-“앨리엇, 현대차 고배당 요구 지나쳐…극단적 주주가치 추구는 반대”-‘버닝썬’ 승리 입건…YG시총 하루새 1109억 태웠다-경영권 승계중인 ‘크리스탈신소재’ 추가매물 나올까△문화-소득 0.1%의 강남 밤세계…‘버닝썬’ 소설 아닌 현실-“소통은 말보다 행동으로…직원과 ‘별별얘기’ 나눠요”-[현장에서]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바란다△스포츠-‘슛돌이’ 이강인, 벤투호 첫 승선-‘막내 에이스’ 박지수, 기자단 101명 만장일치 “MVP”-임성재 첫 ‘PGA 톱3’ 디오픈 출전권 ‘보너스’-미셸 위 ‘약혼했어요’-쇼트트랙 임효준 4관왕. 세계선수권 男개인종합 우승△피플-‘샐러리맨 신화’ 쓴 CEO…“나는 행운아였다”-불의의 사고로 야구선수 은퇴 후 금융맨으로 ‘포스트시즌’ 열었죠-한승희 국세청장 “영세상인 稅납부기한 연장 약속”-오래택·김인호씨 ‘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김기남 전자정보산업진흥회장 취임-안창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부사장-올리브영 기금 2억 8374만원 베트남 소외계층 소녀 돕는다△오피니언-[목멱칼럼]현실로 다가온 영화와 미래-[생생학대경]中 유니콘 탄생의 네 가지 법칙-[기자수첩]순직 소방관 유족 두 번 울린 탁상행정△부동산-‘생활 편한’ 송파 vs ‘차익 쏠쏠’ 하남…청약, 어디 넣을까-포스코, 멕시코서 1억달러 수주, 100㎿급 열병합발전소 건설-“돌려줄 전세금 2000만원 모자라”…세종시 집주인 속앓이-청약 가수요 차단 규제에…수도권 실수요까지 시들△사회-저소득 노인·장애인연금 확대…‘돌봄경제’ 강화-‘미세먼지 재난’ 국가가 직접 지휘…저소득층에 관용차량 무상대여-첫 공판 임종헌, “검찰發 미세먼지 반사된 신기루”-사립학교 교원 채용, 교육청과 사전협ㄷ의-“승리 입대해도 경찰 수사 계속”
- 올해 북위례 '로또분양' 4733가구 나온다..송파 vs 하남, 장단점은?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47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수변공원 위쪽에 있는 ‘북위례’ 중대형 물량이다.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있어 ‘남위례’보다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행정구역상 ‘송파권’과 ‘하남권’ 두 지역에 걸쳐 있는 만큼 청약조건과 대출,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송파권 1883가구, 하남권 2850가구 분양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북위례에서 올해 7곳, 473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육군 특전사령부 부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연기됐던 물량이다. 이 가운데 송파권에서 호반건설, 계룡건설 등이 3곳 1883가구를, 하남권에서 우미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중흥건설 등이 4곳 2850가구를 내놓는다.677만4628㎡ 규모의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등 3개 지역에 조성되고 있다. 같은 위례신도시 아파트라 하더라도 자신의 주소지에 따라 당첨확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위례신도시 내 서울 송파구는 청약 물량의 50%를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는 서울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인천 주민 몫이다. 경기 하남시를 주소지로 하는 단지는 하남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6개월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시민에게 배정한다.청약 예치금액도 다르다. 서울은 전용면적 85㎡ 이하 3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135㎡ 이하 1000만원, 모든 면적 1500만원이지만 경기도는 각각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만 예치돼 있으면 된다. 또 서울 송파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외 투기지역으로도 지정돼 있어서 기존 주택에 대출이 있으면 대출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기존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한다고 약정할 경우에는 대출이 가능하다.송파권은 거여동과 문정동 일대가 가까워 기존 생활편의시설, 지하철 이용이 비교적 쉽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분양가가 높다는 것은 단점이다.행정구역상 송파권은 하남권보다 택지비가 3.3㎡당 300만~500만원 비싸다. 송파권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게다가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2.25% 인상돼 앞으로 송파권에서 나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0만원대 중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분양가는 대부분 9억원을 넘고, 중도금 대출 자체도 어렵게 된다. 하남권도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인상의 영향은 받겠지만 송파권에 비해 분양가가 싸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현재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중대형 아파트 값이 평균 3000만원을 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로또 분양’으로 불리고 있다”며 “행정구역에 따라 당첨확률이나 대출이 크게 좌우될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을 확인하고 시세 차익을 극대화할 것인지, 생활편의성을 우선할 것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권 3월, 송파권 4월 분양 스타트분양은 하남권에서 먼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말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다. 단지 앞 700m 거리에 수변공원과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다.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 부지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이용이 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2~144㎡ 총 875가구다. 단지 인근으로 청량산과 남한산성, 위례근린공원이 있고,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고, 성남GC(골프클럽)도 있어 일부 동에서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오는 10월에는 위례신도시 A3-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422가구도 공급된다.송파권 분양은 이르면 4월부터 시작된다. 계룡건설이 4월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북위례 계룡리슈빌(가칭)’을 내놓는다. 전용면적 105~125㎡ 총 494가구다. 단지는 인근에 초·중·고가 밀집해 있으며 지난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와도 가깝다. 송파IC(나들목)를 비롯해 송파대로, 성남대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5월 2개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A1-2블록에 ‘호반써밋 송파 I’ 전용면적 108㎡ 689가구, 위례신도시 A1-4블록에는 ‘호반써밋 송파 II’ 전용면적 108~140㎡ 700가구다.
- 사통팔달 교통망에 ‘착한 분양가’..수도권 알짜 지식산업센터 ‘눈길’
- [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정부가 각종 규제로 주택시장을 옥죄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식산업센터에 기업과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옛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는 합리적인 공급가에다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날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취득세 50%·재산세 37.5% 감면…임대료도 저렴실제로 올해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 분양받은 자에게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대출 부담도 적은 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 70~80%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법인세 감면 및 정책 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지식산업센터는 일반적인 오피스보다 시설이 좋고 임대료도 저렴한 편이다. 임대 수익 및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대부분 장기임대를 하는데 월 임차료는 비용 처리를 할 수 있어 월세를 제때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계약 시점마다 임대료를 안정적으로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쏟아지면서 대체 투자 상품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각종 세제 혜택도 많고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노려볼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공급 늘고 거래량도 ‘쑥’이렇다 보니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늘고 있다.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건축용도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7건에 불과했던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지난해 141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거래도 증가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승인·등록된 지식산업센터 수가 1000개를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를 추산할 경우 실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는 연간 1만~1만5000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연간 오피스텔 거래 규모의 10%에 해당 할 만큼 엄청난 양이다.업계에 따르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교통망을 잘 갖춘 곳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고속도로나 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연결성을 높여 운송시간과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인근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으로 업무 효율성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남양주 별내·다산, 하남 등지서 공급 잇달아지식산업센터 입주 희망 기업과 투자자가 주목하는 곳은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안양·부천시 등지다.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선 지식산업센터 ‘동광비즈 타워 별내’와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가 분양 중이다. 남양주시 별내동에 들어서는 ‘동광 비즈타워 별내’는 지하 2층~지상 13층에 연면적 규모만 8만9741㎡에 달한다.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77실) 등으로 구성된다. 경춘선과 8호선 연장 별내선(2022년 개통 예정), 4호선 연장 진접선(2021년 개통 예정) 등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게다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앞두고 있어 향후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최적의 근무 환경을 위한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에는 차량 진·출입이 쉬운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지상 6층까지 5t차량 진입 및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일부 호실)이 적용된다. 기준층 5.5m 층고(천정고 3.8m)로 물류 이동 및 하역 보관도 편리하다. 40피트 컨테이너 하역장도 설치된다.분양 관계자는 “동광 비즈타워 별내는 뛰어난 교통 환경과 신도시의 잘 갖춰진 인프라, 최적의 특화설계 등 강점이 많아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다양한 특화설계 적용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1블록에는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가 들어선다. 지하1층~지상14층에 연면적 3만6,696㎡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이뤄진다.풍부한 지식산업센터 시공 경험을 갖춘 에이스건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지상 4층까지 차량 진입 및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일부 호실)과 차량 진·출입이 쉬운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깔리고, 기준층 5.5m 층고(천정고 3.8m)로 물류이동 및 하역 보관이 편리하다. 지상 1층엔 화물전용차량 주차장 및 하역장도 설치된다. 기숙사에는 4.5m 층고의 오피스텔형 누다락 설계가 적용돼 개방감은 물론 공간 활용도도 끌어올렸다. 지역냉난방 적용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하남미사 U테크밸리’(자족시설용지 12-2·3블록)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5개동에 연면적 8만852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개동은 지식산업센터, 별동 1개동은 기숙사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연장선 덕풍역(2020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까운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가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5627㎡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와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가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걸어서 3~4분 걸린다. 4호선 범계역과 금정역도 가깝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천시에서는 ‘신중동 더퍼스트’가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연면적 2만9,045㎡)로 지어진다. 이 지역 일대에 공급이 부족한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기숙사이 들어선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에, 기숙사는 지상 10~13층에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신중동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강남 논현역까지 약 4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천IC)와 외곽순환도로(중동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접근하기 쉽다. 김포공항과 인천항 등도 30분 대에 갈 수 있다.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센터 공급 증가로 인해 지역별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에 앞서 입지와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