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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檢, ‘김건희 명품백’ 수사…특검법 피하려는 꼼수”
  • 민주당 “檢, ‘김건희 명품백’ 수사…특검법 피하려는 꼼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신속 수사 지시와 관련해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 쌓기”라고 지적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신속 수사를 지시했다고 한다. 고발장이 접수되고 5개월 동안 조금도 움직이지 않던 검찰이 별안간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니 조금도 신뢰가 가질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오히려 갑작스런 검찰총장의 신속수사 지시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피해보려는 꼼수는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제기한다”고 했다. 그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재발의하겠다고 공언했다”며 “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니 부랴부랴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내며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을 쌓으려는 것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 대변인은 “빈 수레만 요란한 검찰수사는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 요구만 더욱 확산시킬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언제까지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대통령 배우자와, 그 배우자를 지키기 위해 사법정의를 무너뜨리는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부끄러워야 하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을 듣겠다면, 4.10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기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시가 특검법 방어를 위해 급조한 꼼수인지 아닌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오후 창원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04 I 원다연 기자
재계, 간병돌봄 가족 향해 손길…25억 후원 나섰다
  • 재계, 간병돌봄 가족 향해 손길…25억 후원 나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LG, 두산 등 재계가 간병돌봄 가족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돌봄복지 현장을 찾아 가족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LG와 두산은 25억원 규모의 후원에 나섰다.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고 간병돌봄 가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총수들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돌봄복지 현장을 찾았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등도 함께 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이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간병돌봄 현황과 지원 필요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한상의)간병돌봄 문제는 가족 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자가 있을 경우 돌봄에 필요한 의료비나 간병비 등 직접적인 비용 부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돌봄과 가사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말한다. 최근 장기간 가족간병에 따른 경제적, 심리적 문제로 ‘간병살인’ 등 극단적 사례가 발생하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상의와 재계는 간병돌봄 문제에 특히 취약한 가족돌봄 청년(영케어러·간병과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아동 및 청년)과 소아암 환우 가족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LG와 두산은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약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LG는 소아암 전문 지원 재단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족쉼터를 운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 15억원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대학로와 교대 인근에 가족쉼터 6곳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쉼터 6곳은 연간 4000여 명의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가족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아와 간병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임시 숙박시설이다. 그간 수요 대비 시설이 부족해 신청 가족 중 약 20%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LG 기부로 기존 11곳이던 가족 쉼터는 총 17곳으로 늘어난다.두산그룹은 전국의 영케어러를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의 지원금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한부모 등 성인 가족을 돌보면서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영케어러들에 전달해 가족 간병과 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 주거 공간 개보수·냉난방 시설 등에 사용된다.아울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영케어러 코디네이터’가 영케어러와 수시로 소통하며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상담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두산은 앞서 2022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창원에 더해 서울, 분당, 인천, 평택, 익산 등 사업장 지역의 영케어러를 찾아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도울 계획이다.행사 참석자들은 토크콘서트도 진행해 가족간병 취약계층 현황과 지원 필요성을 되짚어보기도 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도 가족돌봄청년 전담센터 설치,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등 돌봄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 국민 대다수가 실제 가족간병을 경험한 바 있고 비용부담과 간병·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ERT를 포함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역할을 하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변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대한상의 ERT가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간병돌봄 가족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해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사업이다. 지난해 소방관 복지 지원과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 등을 진행했다.최태원(왼쪽 두 번째) 대한상의 회장, 구광모(왼쪽 여섯 번째) LG 회장, 박정원(왼쪽 세 번째) 두산 회장이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024.05.03 I 김응열 기자
일교차 큰 초여름 날씨…서울 낮 최고 28도
  • [오늘날씨]일교차 큰 초여름 날씨…서울 낮 최고 28도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3일 전국은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 기온은 전국이 25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경기 10도, 인천 13도, 청주 12도, 세종 10도, 홍성 8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목포 12도, 여수 12도, 창원 11도, 부산 12도, 울산 9도, 포항 12도, 대구 11도, 안동 9도, 강릉 15도, 춘천 9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경기 26도, 인천 24도, 청주 28도, 세종 27도, 홍성 25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목포 24도, 여수 21도, 창원 24도, 부산 22도, 울산 23도, 포항 25도, 대구 28도, 안동 28도, 강릉 27도, 춘천 29도, 제주 21도 등이다. 자외선 지수는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을 유지하겠다. ‘매우 높음’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자외선이 강한 경우다.이날 오전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서해안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서울 동남·동북권과 경기내륙(광주), 강원도(원주)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2024.05.03 I 허지은 기자
'우리가 알던 최원태가 돌아왔다' LG, NC에 대승...2연패 탈출
  • '우리가 알던 최원태가 돌아왔다' LG, NC에 대승...2연패 탈출
  • LG트윈스 선발투수 최원태.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NC다이노스를 대파하고 전날 당한 대패를 그대로 되갚았다.LG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와 문보경, 김범석의 홈런 등에 힘입어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17승 15패로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승리 일등공신은 선발 최원태였다.최원태는 7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올 시즌 첫 하이 퀄리티 스타트(7이닝 2실점)까지 달성했다.타선에선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이 답답했던 공격의 혈을 뚫었다. LG는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NC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드디어 침묵을 깬 LG는 이후 안타 3개, 몸 맞는공, 상대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추가, 4-1로 경기를 뒤집었다.6회초에도 김범석의 시즌 3호 투런홈런 등 4점을 더해 8-1로 점수차를 벌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NC 선발 카스타노는 6이닝 동안 10안타 8실점(7자책)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8실점은 KBO리그 진출 이후개인 최다 실점 기록이다.삼성라이온즈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두산베어스를 9-2로 눌렀다.삼성은 1-2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을 발판삼아 3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에는 이성규의 3점 홈런 등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부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꺾고 7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달렸다.키움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다.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은 1⅓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입단 8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대전에서는 SSG랜더스가 한화이글스에 8-7 역전승을 거뒀다.SSG는 6회까지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초 추신수의 희생플라이와 한유섬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전 적시타, 한화 수비진의 악송구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2024.05.01 I 이석무 기자
  • [인사]법무부, 검사 신규 임용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사 신규 임용> ◇서울동부지검 △검사 박효준 △검사 장시희 ◇서울남부지검 △검사 김현빈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은서 △검사 이재한 △검사 이준교 △검사 임윤배 △검사 정유진 ◇서울서부지검 △검사 김광래 △검사 박창규 △검사 송혜린 ◇의정부지검 △검사 김기만 △검사 김태창 △검사 박우성 △검사 이효정 ◇고양지청 △검사 고지원 △검사 권다솜 △검사 김종수 △검사 김현우 △검사 이현주 ◇인천지검 △검사 김아진 △검사 김지수 △검사 박민진 △검사 윤종현 △검사 장인태 △검사 조은희 △검사 최은주 ◇부천지청 △검사 김성찬 △검사 김종욱 △검사 김홍래 △검사 양지수 △검사 오정우 ◇수원지검 △검사 정서윤 △검사 홍승호 ◇성남지청 △검사 김가령 △검사 김수빈 ◇안산지청 △검사 김서진 △검사 김소희 △검사 김주호 △검사 김지우 △검사 김하빈 △검사 윤기혁 △검사 현승헌 ◇안양지청 △검사 유성헌 △검사 이혜수 △검사 홍동의 ◇춘천지검 △검사 김수민 ◇대전지검 △검사 이승택 △검사 정석엽 △검사 정윤선 ◇천안지청 △검사 김연수 △검사 한원석 ◇청주지검 △검사 고효경 ◇대구지검 △검사 김민지 △검사 김정은 △검사 김지수 △검사 이연주 △검사 천예린 △검사 추연국 △검사 황선진 ◇대구서부지청 △검사 장명수 △검사 좌수환 △검사 최이슬 ◇부산지검 △검사 김경진 △검사 김채연 △검사 손세정 △검사 안예지 △검사 조민경 △검사 진한샘 △검사 홍기정 ◇부산동부지청 △검사 권주은 △검사 김도유 △검사 성유석 △검사 장서영 ◇부산서부지청 △검사 이인해 △검사 정희재 ◇울산지검 △검사 천영환 △검사 최순현 △검사 최유림 ◇창원지검 △검사 은지환 △검사 이수지 ◇광주지검 △검사 김경록 △검사 김현민 △검사 문영지 △검사 양희재 △검사 이성재 △검사 이은현 △검사 정호근 ◇순천지청 △검사 이재영 △검사 이태수 △검사 이해원 △검사 조경동 ◇전주지검 △검사 김현우
2024.05.01 I 성주원 기자
“트로트 가수 오유진은 내 딸”…중학생 소녀 떨게한 ‘60대 스토커’
  • “트로트 가수 오유진은 내 딸”…중학생 소녀 떨게한 ‘60대 스토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트로트 가수 오유진(15)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오유진 SNS 캡처)30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판사 김도형)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스토킹 예방 강의 수강과 접근금지 조치도 내려졌다.재판부는 “A씨는 합리적 근거 없이 피해자를 딸로 인식해 이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피해자와 관련한 댓글의 내용에 비방의 목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또한 “A씨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고, 유전자 검사도 요청했고, 댓글을 쓴 기간이 길어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오 양이 자기 딸이라 주장하며 오 양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온라인상에 ‘친부모는 어디에 있냐’ 등 댓글을 50~60개 가량 게시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앞선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의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연령이 매우 어린 피해자에게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년 및 이수 명령 선고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당시 A씨 변호인은 “A씨가 나름의 주관적인 근거에 의해 딸이라고 했던 것이 범행을 저지르게 돼 죄송하다. 딸이 아니라는 객관적인 자료가 나와 다시는 접근하지도 않고 댓글도 올리지 않았다. 친딸이라는 착오로 발생한 사건”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2009년생인 오 양은 올해 만 15세이며,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2021년 7월 싱글앨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데뷔했다.
2024.04.30 I 이로원 기자
'홈런 3방 폭발' NC, LG 무너뜨리고 20승 고지...이재학 2연승
  • '홈런 3방 폭발' NC, LG 무너뜨리고 20승 고지...이재학 2연승
  • NC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위 NC 다이노스가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면서 10개 구단 중 두 번쩨로 시즌 20승(11패) 고지를 밟았다.NC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1회말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든 끝에 8-0 완승을 거뒀다.NC는 1회부터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무너뜨렸다. 1회말 2사 후 맷 데이비슨의 투런홈런, 김성욱의 스리런홈런이 터졌다.NC는 2회말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 4회말 손아섭, 박건우, 데이비슨의 연속 3안타로 1점씩 추가했다. 6회말에는 김주원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NC 선발 투수 이재학의 호투도 빛났다. 이재학은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4패)째를 따냈다. 앞선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 승리에 이어 6년 만에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도 달성했다.잠실구장에서는 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를 4-0으로 꺾었다.두산 선발 곽빈은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4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8일 삼성전(5이닝 5실점)에서 당한 패전도 12일 만에 되갚았다. 삼성은 두산보다 3개 많은 9안타를 치고도 잔루를 11개나 남기며 영봉패를 당했다.KT위즈는 광주 원정에서 홈런 2방 포함, 16안타를 몰아쳐 선두 KIA타이거즈를 11-4로 대파했다. KT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은 6⅓이닝 동안 4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시즌 4승(1패)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사직구장에선 24안타(롯데 14개·키움 10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키움히어로즈가 롯데자이언츠를 9-7로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최하위 롯데는 4연패를 당했다.키움 3번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1회초 선제 우월 스리런 홈런에 이어 8회 로니 도슨과 연속 타자 우월 솔로포를 합작하는 등 홈런 2방에 4안타 5타점을 책임지면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뇌물수수 의혹'에 계좌 공개한 검찰총장…"법적책임 물을 것"
  • '뇌물수수 의혹'에 계좌 공개한 검찰총장…"법적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언론사 기자 출신 유튜버가 ‘이원석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이 있다’며 방송을 예고하자 대검찰청이 곧바로 “관련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3일 오후 창원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장인수 전 MBC 기자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헌정 초유 검찰총장 뇌물수수 의혹’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장 전 기자를 비롯한 일부 언론매체들이 취재 명목으로 이원석 총장의 뇌물수수 의혹 관련 사실확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이 주장한 의혹은 △2016년 3월 25일 박모 변호사 배우자 정모씨의 은행 계좌에서 이 총장 배우자 오모씨의 SC은행 계좌로 3000만원이 송금 △2016년 4월 15일 정씨의 은행 계좌에서 오씨의 우리은행 계좌로 1100만원이 송금 △당시 박모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였으므로 송금된 돈은 직무상 대가인 뇌물로 보인다는 취지 등 3가지다.이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저와 배우자는 공직자로 일하는 동안 사인과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A신문 등 언론사들은 올해 1월부터 출처 불명의 조작된 허위 자료를 근거로 동일한 질의를 했다가 제 답변 이후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당시 이 총장은 대검 대변인을 통해 해당 은행 계좌의 거래내역 원본을 언론사에 직접 제시했다. 이 총장은 “그럼에도 유튜버 장 전 기자는 지난 25일부터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있지도 않은 계좌송금 사실들을 거론하며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취지로 요구를 해왔다”며 “여러 번에 걸친 상세한 설명에도 오늘은 급기야 해당 허위 의혹을 다룬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할 것이라고 예고를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허위 조작된 자료를 토대로 허위의 동영상을 게시할 경우 해당 금융거래 자료를 조작하거나 이를 유포한 사람과 함께 모든 법률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검찰총장 배우자 오○○의 SC은행 계좌거래내역 원본. 대검찰청 제공.검찰총장 배우자 오○○의 우리은행 계좌거래내역 원본. 대검찰청 제공.
2024.04.30 I 성주원 기자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오는 5월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포스터. (자료 제공=이화여대)교사간담회와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입학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한 입시정보 제공을 넘어서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특히 2024학년도 전형결과 분석 및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를 바탕으로 입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입학처의 생생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정확하고 유용한 입시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대학 연계의 일환으로 교사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월2일 서울·경기·강원지역 교사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창원, 수원, 부산, 인천, 광주)에서 개최한다. 이화여대 입학전형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고교 현장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진학을 준비하는 전국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효과적인 대입전형 준비를 위한 맞춤형 정보와 교류의 시간을 제공하는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도 각 지역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입학사정관들과 직접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1:1 개별상담의 기회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주어진다. 이화 입학콘서트의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졌다. 363개교 620여 명의 교사들과 1000여 명의 학생·학부모의 참가 신청으로 마감됐다. 본교에서 개최되는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 사전 신청 없이도 참여 가능하다. 교사간담회는 5월2일 오후6시에 ECC 이삼봉홀에서,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는 5월18일 오후1시에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된다.이화여대 입학처는 교사 및 학생·학부모들의 본교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6월 중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영상도 입학처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화여대 지원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기별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안내되고 있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현대위아, 1분기 영업익 598억…전년 比 17.3%↑
  • 현대위아, 1분기 영업익 598억…전년 比 17.3%↑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1415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597억5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6.1% 증가한 366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경남 창원의 현대위아 본사 전경.(사진=현대위아)사업 부문별로는 모빌리티 부문의 매출이 1조9821억원, 영업이익이 5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18.8% 상승했다. 공작·특수 부문의 매출은 159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각각 8%, 7.1% 올랐다.현대위아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는 차량부품과 모빌리티 솔루션 방위산업 등 회사 사업 대부분의 영역에서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매출 증대와 함께 환율 상승 효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보면 4륜구동과 등속조인트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엔진 매출이 증가했고 협동로봇·주차로봇 및 공장자동화 부문인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매출도 대폭 늘어났다. 아울러 방위산업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을 개선했다.현대위아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모빌리티 부품과 솔루션 분야에서 모두 외형적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산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30 I 박민 기자
3월 전산업생산 5개월만에 '마이너스'에도…"1분기 성장 확인·GDP 부합"(종합)
  • 3월 전산업생산 5개월만에 '마이너스'에도…"1분기 성장 확인·GDP 부합"(종합)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이지은 기자] 지난 2월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 추이를 보였던 전산업 생산이 지난 3월 2.1% 감소해 5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2월 반짝 반등세를 보였던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3월 조정세를 보이고, 3월 소비는 1.6% 증가했다. 반면 통계청의 ’소매판매액지수’에서 나타나지 않는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살아나며 예상보다 내수가 나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던 GDP(국내총생산)과 분기 기준으로는 5개 분기 연속 증가해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 정부의 평가다. 정부는 수출 회복에 이어 내수의 회복 조짐도 확산되고 있으며 향후 물가관리와 중동 리스크 관리 등 하방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개장한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7부두. (사진=연합뉴스)◇ 3월 전산업생산 5개월만에 ‘마이너스’…일부 조정 나타나 30일 통계청은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3월 전(全)산업생산 지수가 112.6(2010년=100)을 기록,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4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던 전산업생산은 5개월만에 감소 전환했으며, 2020년 2월(-3.2%) 이후 4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금속가공(-10.6%)과 전자부품(-7.6%)이 줄어들며 광공업(-3.2%) 생산이 줄어들었다. 서비스업(-0.8%)도 운수·창고(1.4%) 등의 생산이 늘어났지만 도소매(-3.5%)와 숙박·음식점(-4.4%)의 부진으로 전체 생산이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3.1을 기록, 전월 대비 1.6% 늘어났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2.7% 감소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4%)와 승용차 등 내구재(3.0%) 등이 늘어나며 전체 소비를 견인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7.8%), 자동차 등 운송장비(-2.9%)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들며 전월 대비 6.6% 감소했다. 지난 2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 넘게 뛰어 9년 3개월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에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굉장히 좋았던 설비투자로 인해 조정을 받았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건설기성의 경우 건축(-9.5%)과 토목(-6.0%)에서 모두 공사 실적이 줄어들며 전월 대비 8.7%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6(2020=100)으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역시 100.3으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공 심의관은 “3월 경기 지표가 좋지 않아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같이 떨어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며 “전반적인 수출이나 경기 수준이 나쁘지 않지만 향후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분기 기준 5개월 연속 증가해 GDP와 유사…“내수 회복조짐 커졌다” 이날 함께 발표된 올해 1분기 전산업생산은 전 분기 대비로는 0.7%, 전년 동분기 대비로는 2.9%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간 반도체로 대표되는 수출 회복세에 비해 부진하다는 우려가 있었던 내수의 경우 소매판매액지수가 전 분기 대비 0.2%, 전년 동분기 대비 1.8% 감소했고, 설비투자가 각각 1.2%, 0.9%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한국의 1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1.3%(속보치)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돌며 ‘깜짝 실적’을 낸 바 있다. 정부는 시계열을 넓혀 볼 경우 전산업생산과 GDP 모두 5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던 만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은 “통계청의 산업생산동향은 대표 품목, 표본 조사를 위주로 월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속보성 지표고, GDP는 전수조사와 부가가치의 합 등으로 계산하는 종합적 지표인 만큼 집계 방식과 범위 등으로 인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3월의 경우 월별 변동성이 큰 광공업에서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1분기 전체적으로는 수출과 주요 제조업이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주력산업인 반도체 생산은 1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44.8% 증가해 지난 2010년 1분기(62.5%) 이후 14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건설기성 역시 5.2% 늘어나 한국은행의 GDP 발표 당시 언급됐던 ‘기상여건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등 마무리 공사 효과’가 확인됐다. 소비의 경우 통계청의 ‘소매판매액지수’가 재화(상품)만을 기준으로 하지만, GDP는 내국인의 해외 소비와 서비스 소비 등까지 모두 포괄해 집계하는 GDP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3월에는 재화 소비가 반등하고, 1분기 전체로는 서비스 소비가 나아지며 전체적 내수 여건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5월을 맞아 해외 입국객 확대와 양호한 소비심리, 카드결제액 증가세 등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수 여건을 개선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수출에 이어 소비 역시 점차 나아지고 있는 만큼 균형잡힌 회복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 과장은 “수출 중심 회복에 이어 내수 역시 회복 조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동 등 대외 불안요인 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민생이 체감하는 회복을 위해 정부는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권효중 기자
허구연 총재 “NC, 관중 접근 어려우면 위약금 물고 연고지 옮길 수도”
  • 허구연 총재 “NC, 관중 접근 어려우면 위약금 물고 연고지 옮길 수도”
  • 창원NC파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두 번째 빠른 속도로 200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NC 다이노스의 관중 수는 조금 떨어진다. NC는 현재 19승 11패 승률 0.633을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라 있지만,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는 9960명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10개 구단 중 홈 평균 관중이 1만명을 넘지 않는 구단은 NC뿐이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1만5376명)는 물론, KBO리그에서 가장 늦게 창단한 kt wiz(1만476명)도 NC보다 많은 관중을 모았다.문제는 인프라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창원NC파크의 접근성은 타 구장과 비교해 크게 떨어진다. 구장이 창원 본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도 빈약한 편이다. KTX는 운행 시간이 짧아 타지역 팬들이 이용하기 어렵다.그런 가운데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최근 NC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국민의 힘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은 28일 소셜미디어(SNS)에 허구연 총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허 총재는 수도권 성남시, 울산광역시 같은 곳에서는 프로야구팀을 유치하려고 열성인데. 지금처럼 NC마산구장(창원NC파크) 관객 접근이 어려우면 구단 측으로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 좋은 도시로 연고구장을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NC 측은 “(연고지 이전은) 고려조차 안한다”며 선을 그었다. NC 측은 “창단 때부터 지역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창원시는 지속해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9 I 주미희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귀순씨 별세, 김강일(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감사부문장)·김강남(우리들치과의원 원장)·김강훈·김미영씨 모친상, 송호정·홍명희씨 시모상, 김우성씨 장모상 = 28일,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0일, 장지 춘천 안식원. 033-254-5611▲이현기(전 상업은행장·향년 95세)씨 별세, 이종순씨 남편상, 이신정·이신혜씨 부친상, 강성호(건국대 의전원 교수)·이길태(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근무)씨 장인상 = 28일 오후 3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58-5940▲박춘섭씨 별세, 이명자씨 남편상, 박준성(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박재현씨 부친상, 장동민·김은아씨 시부상 = 28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2030-4444▲이종난씨 별세, 조재오(충남 태안군 경제문화복지국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7시 10분, 충남 서산시 중앙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백합1호,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41-689-7444 ▲권영모씨 별세, 박승선(충남 태안군 문화공연팀장)씨 장인상 = 29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 2호,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41-671-5302▲강희인씨 별세, 강신철(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씨 부친상 =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5시45분, 장지 수원승화원. 1688-6114▲이후재(전 KBS 원주방송국장·한국언론인협회 이사·시인·향년 81세)씨 별세, 김상란씨 남편상, 이정도(조선일보 기자)·이정면(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사원)씨 부친상, 신희주씨 시부상 = 29일 오전 7시50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02-3779-1918▲조태자씨 별세, 이재영(신한카드 홍보팀장)·이호영(장석교회 부목사)씨 모친상, 하미혜씨 시모상= 29일 오전 8시.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11시. 02-470-1692▲홍정숙씨 별세, 이지향·이지미·이옥진·이창희·이한묵씨 모친상, 정연인(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씨 장모상 = 29일, 창원시립 상복공원 장례식장 208호, 발인 5월 1일, 장지 창원시립 상복공원 봉안당. 055-712-0898
2024.04.29 I 박정수 기자
자녀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서 친해진 지인 살해한 30대 중형
  • 자녀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서 친해진 지인 살해한 30대 중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자녀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을 통해 친해진 지인이 노래방에서 놀던 중 “집에 가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3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창원지방법원(사진=연합뉴스)29일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여)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작년 6월 16일 오후 10시 45분께 경남 김해시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30대·여)의 머리와 얼굴 부위를 소화기와 마이크로 여러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자녀의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을 통해 알게 된 후 한두 달에 한 번씩 만나 술을 마시며 친분을 쌓아왔다.A씨는 사건 당일에도 B씨와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방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이어가던 중 자신은 더 놀고 싶었으나 B씨가 “집에 가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범행 나흘 만에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했다. 당시 B씨의 사체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감정서를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어떤 사이인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로 사람을 잔인하게 때려죽일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A씨는 법정에서 범행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만큼 술에 취해 있었으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하면 범행 당시 머리와 얼굴 부위에 공격이 집중됐던 것으로 보여 살인에 대한 확정적·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며 “범행 당시 술에 취했으나 노래방 직원에게 서비스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하거나 범행 직후 119에 신고하라고 재촉한 점 등을 보면 의식을 상실한 상태였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질책했다.이어 “B씨 자녀들은 아직도 B씨 휴대전화에 엄마를 찾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범행 수법이 매우 무자비하고 잔혹한 점, 그럼에도 A씨는 B씨 유족을 위로하거나 용서받으려는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4.29 I 채나연 기자
'홈런왕' 최정, 통산 469번째 홈런은 만루포...김재환-양석환, 4홈런 11타점 합작
  • '홈런왕' 최정, 통산 469번째 홈런은 만루포...김재환-양석환, 4홈런 11타점 합작
  • SSG랜더스 최정이 만루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한 최정(SSG 랜더스)이 개인 통산 469번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6-2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호쾌한 만루포를 쏘아올럈다. KT 네 번째 투수 문용익이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던잔 2구째 144㎞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아 제대로 받아쳐 좌측 외야 펜스를 훌쩍 넘겼다.최정은 지난 24일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했던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면서 다음 목표인 500홈런에 31개 만을 남겼다..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팀 동료 한유섬과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아울러 개인 통산 14번째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통산 만루홈런 순위에서 이범호(17개) KIA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강민호(삼성라이온즈)와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SSG는 최정이 만루홈런 등 4회말에만 무려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KT를 제압했다. 전날 KT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SSG는 이날 KIA타이거즈에 패한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단독 4위가 됐다.선두 KIA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앞세워 기록하며 LG를 10-7로눌렀다.KIA는 5회초까지 5-2로 앞서다 5회말 LG에 무려 5점을 내줘 5-7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7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도영의 기습 번트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은 뒤 이우성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해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에는 김호령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9회초 LG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대전에서는 두산베어스가 김재환과 양석환이 홈런 두 방씩 터뜨리며 11타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한화이글스를 17-8로 크게 이겼다.김재환은 1회초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6-6으로 맞선 4회초에도 우월 3점홈런울 터뜨리는 등 이날 홈런 2방으로 6타점을 책임졌다. 양석환도 1회초 솔로홈런에 이어 5회초에는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등 역시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완성했다.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신인 김택연은 2⅓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 선발 문동주는 3⅓이닝 동안 10안타 9실점이나 내주는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9실점은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실점 기록이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김형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를 5-3으로 눌렀다. ‘낙동강 더비’로 치러진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2위 NC는 선두 KIA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롯데는 다시 3연패에 빠졌다.삼성라이온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1-6으로 승리했다. 3위 삼성은 3연승을 달린 반면키움은 7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만 허용했다. 시즌 4승(2패)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1위로 나섰다.
2024.04.28 I 이석무 기자
"내 투자금 3억 어디갔어!"…통영 40대 여성 토막살인사건
  • "내 투자금 3억 어디갔어!"…통영 40대 여성 토막살인사건[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17년 4월 28일, 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하고 달아난 A(49)씨가 붙잡혔다.A씨는 21일 새벽 통영 시내 한 빌라 안방에서 B(47·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아이스박스 3개에 담아 빌라 1층 주차장 옆 창고 안에 두고 달아난 혐의다.(사진=연합뉴스)A씨는 범행 후 서울로 잠적했다가 28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로비 호텔에서 잠복해 있던 경찰에 검거됐다.A씨는 범행 후 휴대전화를 끈 채 하남시와 구리시 등 수도권의 숙박업소 등지를 전전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A씨는 피해자와 가깝게 지내다 헤어진 후 다시 만나 사귀면서 함께 동업을 하기로 하고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A씨는 동업 과정에서 무리하게 자금을 동원했지만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불만을 품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사건 당일 B씨가 늦게 귀가한 문제로 다투다 남자관계를 의심해 추궁하던 중 피해자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흉기로 살해했다.A씨는 살해 후 살해현장인 거주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집주인에게 살해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거주지로 돌아와 시신을 훼손해 1층 보일러실에 버리고 도망갔다.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자에 출자하면 7%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매월 지급하겠다고 속여 투자자 2명으로부터 5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도 기소됐다.뿐만 아니라 A씨는 B씨가 대표로 있던 법인 통장에서 4200만 원을 추가로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창원지법 통영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영문)는 2017년 9월 28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손괴, 사기,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혐의 내용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처분할 수 없는 절대성을 지닌 것으로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될 수 없다”며 “그런데도 피해자를 살해하고 그 사체를 손괴한 방법은 매우 잔인하고 피해자의 인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이는 생명의 존중이라는 우리사회의 기본적인 가치관을 훼손하고 사회공동체의 결속을 현저히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키는 중형에 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무기징역형을 선고한다”고 했다.A씨의 변호인은 “범행 당일 평소 주량 이상의 술을 마셔 범행 당시에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4.04.28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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