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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군장병 사회진출 지원”
  • GS리테일,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군장병 사회진출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국군장병의 취업 및 사회진출에 앞장서는 대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GS리테일은 국군장병의 취업지원 및 사회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날 국방부가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연 ‘2023년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간담회’에서 감사패 등을 수여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전무)과 군 출신 임직원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우수기업 선정에 힘입어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지속 참여하면서 상세한 채용 상담, 현직자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창업비 할인 등의 제도를 활성화 하는 방식으로 국군장병의 사회진출 및 안정적 정착을 돕겠단 방침이다.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10년부터 해군 PX와 공군부대 내 매점 300여 점을 GS25로 운영하며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등 공공 기능망 역할을 하고 있다.정영태 전무는 “적극적인 취업 지원 및 사회진출 활로를 제공해온 활동 등이 이번 국방부의 우수기업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아 뜻 깊다”며 “국군 장병들의 사회진출 및 안정적 정착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간담회’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좌측)이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 전무에 우수기업 감사장을 전달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리테일)
2023.12.12 I 김미영 기자
영하권 한파에도 탈북민 취업 열기 ‘후끈’...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 [르포]영하권 한파에도 탈북민 취업 열기 ‘후끈’...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초봉이 생각보다 높아서 관심이 갑니다.”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북한이탈주민 박영철(32)씨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서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국에 온지 20년이 됐다는 박 씨는 “의류회사 부스를 방문해서 상담했고, 다음주에 정식으로 인터뷰를 보기로 했다”며 “좀 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있으면 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박람회 장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전국 하나센터와 하나원 교육생, 대안학교 학생 등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남북하나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hy(에이치와이), 풀무원푸드 앤 컬쳐, 유니에스, 스위스포트코리아, 대두식품, 더기반 등 141개 기업과 정부기관, 공공기관이 참석했다.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었다는 북한이탈주민 30대여성 A씨는 풀무원푸드 앤 컬쳐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그는 “풀무원은 김포공항 푸드코트 등에서 일하는 업무인데 몸을 써야 하는일이라서 고민이 된다”며 “피부관리, 네일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이탈주민 구직자들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탈북민 직업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의 학생들 수십명도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춘천에서 박람회에 참석했다. 곽재용 학생담당 교사는 “어머니는 탈북민이고, 아버지는 중국인 3국출생 학생들이 주로 왔다”며 “이 친구들은 중국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한국에서 자격증 등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에 어떤 직업군이 있는지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식품 유통기업 hy의 인사담당자는 “프레시 매니저 채용을 위해서 참가했다”며 “오랫동안 일하고 계신 탈북민 분들이 계시니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자동차 부품기업인 삼보오토의 인사담당자는 “대표님이 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이 좋아서 5명가량 채용을 목표로 한다”며 “외국인보다 소통이 잘되는 것이 탈북민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북한이탈주민 구직자들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 농업회사법인 더기반의 부스에 몰려있다(사진=윤정훈 기자)더기반의 인사담당자는 “농업회사법인에 취직하여 전반적인 농업기술 등을 배우고 농기계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나중에 개별적으로 영농 창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탈북민들도 서울 인근 직장을 원하시다보니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탈북민 취업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일자리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갖게되면 우리 사회 발전과 통일준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탈주민 취업 박람회에 보낸 화환이 입구에 전시돼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2023.12.01 I 윤정훈 기자
공무원 인기 시들하다고?…찾아가는 공직박람회 ‘인산인해’
  • [르포]공무원 인기 시들하다고?…찾아가는 공직박람회 ‘인산인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합격은 좀 어려울 거 같습니다.”지난해 5급 공무원 공채 시험을 합격하고 세종시청에서 근무하는 A사무관은 그에게 모의 면접을 본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랜만의 불합격 통보.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던 7년 만이었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A사무관에게 불합격 이유를 물었다. 그는 “말할 때 눈을 마주쳐야 합니다. 말투는 ‘요’ 자로 끝내지 말고 ‘입니다’로 끝내는 게 좋습니다. 답변할 때는 미괄식이 아닌 두괄식으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답변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다고 ‘글쎄요’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하교 상허연구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세세한 피드백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난해 합격자는 역시 다르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가슴 한편에 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 가지 질문은 더 던졌다.“혹시 면접 볼 때 청바지를 입어도 될까요?” 이미 정부의 채용 정책 담당자가 기자에게 면접 복장은 합격 여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전에 교육도 철저히 진행한다는 설명은 들은 뒤였다.하지만 A사무관은 “당연히 정장 입어야죠. 혼자 청바지 입고 튀어서 좋을 게 있을까요?”라고 답했다. 대답을 듣고 무릎을 치며 ‘준비생을 위한 진짜 상담’이라며 탄복했다.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열렸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직박람회는 2011년부터 해마다 열렸지만, 각 지역의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공직을 홍보하는 방식은 13년 만에 처음이다.최근 공직에 대한 인기가 수그러졌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날 건국대 상허연구관 내 마련된 행사장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건국대에서 열린 박람회는 올해 총 35회가 예정된 행사 중 25번째 행사였다. 건국대 행사 이전까지 누적 방문자는 7402명에 달한다.박람회는 공직을 준비하는 사람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꽉 차 있었다. 행사장에는 국가직 공무원 부스부터 지방직 공무원 부스, 경찰, 소방, 육군, 외교부, 법원행정처 등 특정직 공무원 부스, 심지어 인천국제공항이나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부스까지 마련돼 공공부문에 취업을 희망하는 방문객이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가장 눈에 띄는 건 신입 공무원이나 최근 시험 합격자가 직접 방문객을 상담해주는 ‘공직 멘토링’ 이었다. 지난해 5급 공채 수석과 차석 합격자, 외교관 후보자, 7급 공채 합격자, 9급 합격자와 경찰 간부 합격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방문객들을 반겼다. 공무원 준비생의 어려움, 공직문화에 대한 두려움, 심지어 공부 방법까지 상담 주제도 방대했다.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공직 멘토링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특히 멘토들에게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며 상담을 요청하자 공직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낮은 임금과 악성 민원, 보수적 문화 등 공직에 대한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동의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그러나 직업으로서 공무원의 긍정적인 면도 많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4년 전 국가직 7급 공채에 합격해 인사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B주무관은 “4년 동안 근무해보니 공직이 워라밸 등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세종시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수도권과도 가깝고 도시도 쾌적해 생활하기도 좋다”고 전했다.다만 B주무관은 “일이 많고 고된 부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아 일이 편한 곳으로 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회생활 초창기부터 빠르게 돈을 모아야 한다면 공무원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귀뜸했다.찾아가는 공직박람회는 남은 10개의 순회 행사를 끝으로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무원과 청년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11.30 I 최정훈 기자
'난개발화'된 공공시스템…"국가 CTO 중심 IT거버넌스 체계 필요"
  • '난개발화'된 공공시스템…"국가 CTO 중심 IT거버넌스 체계 필요"
  •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가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정부 박람회 디지털플랫폼정부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부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전체 설계 없이 도시를 따로 건설하는 것처럼, ‘난개발화’ 된 체계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각 부처나 정부의 연구개발(R&D), 시스템 아키텍처를 조율하는 국가 CTO 역할이 필요하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정부 박람회 디지털플랫폼정부 콘퍼런스’에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정부 업무 시스템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데이터센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에 ‘고립화(사일로화)’된 시스템을 어떻게 하나의 플랫폼처럼 동작하게 할지 그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이기도 한 그는 국가의 전체 정보기술(IT)·데이터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통합한 국가적 CTO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혁신의 ‘속도’가 중요했던 시절에는 각 부처와 기관별로 시스템통합(SI)사들과 계약을 맺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 유효했지만,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국가 CTO 체계는 다른 국가에서 이미 일찌감치 도입된 방식이다. 지난 2014년 미국은 구글 부회장이었던 메건 스미스를 국가 CTO로 임명했다. 5년 후에도 민간 투자업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마이클 크라치오스를 국가 CTO 겸 백악관 과학 및 기술정책 보좌관으로 임명해 정부 디지털 정책을 수립했다. 영국 또한 ‘거버먼트 디지털 서비스(GDS)’ 조직을 설립해 부처마다 기술 컨설팅 조직을 두고 ‘아키텍트’로 불리는 전문가들을 채용하고 있다.송 대표는 ”각 부처별로 기관별로 예산을 따 SI 업체들과 시스템을 개발하다보니 소프트웨어(SW)를 만들 때 국가 전체 시스템 간 공통 요소를 뽑아 연계하기 어렵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도 100% 정답이 아니다. 종류에 따라 구축형 서버(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어떤 건 아키텍처를 아예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각 기관이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결국 정부 조직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그가 몸담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니다. 파편화된 각 정부 부처 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환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허브’를 구축하고 있어서다.DPG 허브는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결·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교두보’ 역할이다. 정부 서비스와 민간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기술 방식을 만드는 점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익숙한 네이버·카카오·더존비즈온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송호철 대표는 ”사일로화된 각 정부 부처 시스템을 통합하고 전환하기 위해 만든 것이 ‘DPG 허브’“라며 ”각 시스템마다 상이했던 인증 체계나 접근 방식에 대한 표준을 만들어 민간 기업들에게 기능을 오픈하고, 국민들이 익숙하게 쓰는 앱과 연계해 가능성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3.11.26 I 김가은 기자
에브리봇, 참좋은동행 일자리박람회 참석…‘워키 T9’ 맹활약
  • 에브리봇, 참좋은동행 일자리박람회 참석…‘워키 T9’ 맹활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브리봇(270660)(대표 정우철)은 서울특별시와 IBK기업은행이 주최하는 ‘참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참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10개 기관이 주관한다. 에브리봇을 포함한 100개 기업과 50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하였으며 이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채용 기회 확대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에브리봇이 지난 8월 출시한 서빙로봇 ‘워키 T9’은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 딜리버리 로봇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워키 T9’은 복잡한 행사 환경에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안정적인 서빙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서빙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에브리봇의 설명이다.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이번 ‘참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 참여는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에브리봇의 첨단 로봇 기술이 실제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AI 서비스 로봇 기술력을 고도화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데 지속해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이정현 기자
KB 주최 민간 최대 취업박람회, 부산서 열려
  • KB 주최 민간 최대 취업박람회, 부산서 열려
  •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민간 최대 취업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렸다.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부산시와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24회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 건 2016년과 2019년에 이은 세 번째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취업 컨설팅관 △기업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군간부 채용관 △직업 체험관 △중장년층·취약계층 대상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 대상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운영됐다. 또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블라인드 채용관’도 열었다. 이는 구직자가 기업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성장 가능성 등 정보를 바탕으로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역 우수 기업과 청년 간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했다.KB국민은행은 KB굿잡 참여 기업에 채용 정규 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 지원금을 준다.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론 최대 1.3%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서 현장 지급했다.2011년부터 13년간 진행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5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9만1000여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3만5000여명의 취업 준비생과 기업을 연결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총 방문자만 117만명에 이른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들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한 잡 페스티벌이 민·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는 잡 페스티벌이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과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튼튼한 다리이자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 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굿잡’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부산 박람회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테크노파크,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또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했다.
2023.11.21 I 김국배 기자
경기도, 청년·중장년 함께하는 '경기여성 잡페스타' 개최
  • 경기도, 청년·중장년 함께하는 '경기여성 잡페스타' 개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직장을 찾는 여성만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수원에서 열린다.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공동으로 21일 오후 1시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경기남부 구직여성을 위한 여성취업박람회 ‘경기여성 잡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포스터=경기도 제공)이날 행사는 여성 맞춤형으로 경기도의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여성과 청년이 선호하는 분야의 우수기업의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30개 사가 현장 채용기업으로 참여해 1대 1 면접을 통해 총 200여 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인사노무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또 8개 시·군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우수 직업훈련교육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들을 전시·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한다.대기업 마케팅 임원 3관왕으로 마케팅계 파워우먼으로 불리는 최명화 블러썸미 대표의 (예비)워킹맘 성장 특강과 ‘닮고 싶은 언니들의 토크콘서트’에 베스트셀러 작가 정문정, ‘중고차는 유미카’ 채널 대표 크리에이터 이유미를 초청해 구직여성을 응원하는 시간도 열린다.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구직 자신감을 얻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취업에 성공하기 바란다”며 “경력보유여성의 고용시장 재진입을 위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다각도로 면밀히 고민해 발전적인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I 정재훈 기자
환경부, 유망 환경 기업 13개사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
  • 환경부, 유망 환경 기업 13개사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2023년도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13개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 2012년부터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를 통해 사업 실적과 기술력이 뛰어난 환경산업체를 유망 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분야별 13개사는 분야별로 △기후·대기(스마트파워, 이피아이티) △물·수질(블루센, 삼건세기, 삼진정밀, 서진에너지, 에이치코비, 터보윈) △자원순환·폐기물(대한이앤씨, 스타스테크) △기타 환경(대일이앤씨, 원광에스앤티, 지티사이언)이다.이들 기업은 신청 기업 발표 평가, 현장 조사, 심의 절차를 거쳐 3.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들은 향후 5년 간 기업 홍보 영상 제작 지원, 국내외 박람회 우수환경산업체 홍보관 운영 지원, 환경부 주관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환경부는 이날 지정서 수여식 이후 열린 간담회를 통해 환경산업계 전반의 인력 채용, 환경산업체 해외 진출 등 업계의 애로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023년은 녹색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올해의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수환경산업체가 세계 녹색산업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정책의 고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7 I 이연호 기자
'쉬었음' 청년 지원에 1조원 투입…재학·재직·구직 단계별 대응
  • '쉬었음' 청년 지원에 1조원 투입…재학·재직·구직 단계별 대응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쉬었음’ 청년을 노동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직장인 대상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재학·재직·구직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학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다가 올해 증가 전환했다. 지난 9월까지 41만4000명으로 집계돼 전체 청년 인구의 4.9%를 차지하는 상태다.앞서 기재부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심층 실태조사를 통해 ‘쉬었음 청년’을 △취준-적극형(직장경험 없음·구직의욕 높음) △취준-소극형(직장경험 없음·구직의욕 낮음) △이직-적극형(직장경험 있음·구직의욕 높음) △이직-소극형(직장경험 있음·구직의욕 낮음) △취약형(질병·가족돌봄 등 환경적 취약성 높음) 등 5개 유형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그 결과 양질의 일자리 축소, 평생직장 개념 약화 등 구조적 요인과 기저효과, 공공부문 선호도 저하 등 추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이에 정부는 ‘쉬었음’ 청년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재학·재직·구직 단계별 대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재학 단계에서는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을 바로 노동시장으로 전입시킬 수 있도록 조기 개입을 강화한다. 올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범도입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기존 12개교에서 50개교로 늘리고, 그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신설한다. 또 민간·공공기관에서의 일경험 기회 대상을 7만4000명까지 늘리고 이를 지원하는 일경험통합플랫폼도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미 취업한 청년들에 대해서는 입사 초기 적응에 실패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대책이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10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통·협업 및 조직문화를 교육하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44억원을 투입한다. 청년 세대가 직장 선택 시 중시하는 가치인 ‘워라밸’을 직장문화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고, 실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1인당 단축 장려금 3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신설한다.구직을 하는 청년들에 대해서는 ‘쉬었음’ 상태를 장기화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내년부터 281억원을 들여 자조모임, 심리상담 등 일상과 구직 의욕을 유지시키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마련하고, 구직단념청년이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대상자는 1000명 더 늘린다. 니트 청년 6000명을 대상으로는 특화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노동시장 참여 자체가 어려운 취약청년을 위해서는 장애요인을 해소하는 특화지원을 강화한다. 고립은둔청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 200만원 상당의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를 신설하고, 자립수당을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달 관계기관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관련 지원사업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교육·고용·복지 공공데이터와 연계해 니트 위험군을 발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취약청년 밀착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센터를 4개 시도에 신설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직 과정에서 가볍게 쉬는 등 ‘쉬었음’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볼 건 아니지만, 이게 장기화되면서 의욕을 상실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청년 비노동력화로 인한 잠재 성장률 저하 우려가 있다는 분석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11.15 I 이지은 기자
충남대·전남대서 연이어 채용박람회…지역인재 육성 나선 HD현대
  • 충남대·전남대서 연이어 채용박람회…지역인재 육성 나선 HD현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가 지역 거점 지역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팔 벗고 나섰다. HD현대(267250)는 13일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학교 인재개발원, 14일 광주시 북구 전남대학교 공대에서 잇달아 ‘HD현대DAY’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HD현대DAY는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임원과 인사담당자가 출신대학교를 방문해 HD현대의 비전·사업 분야·기업문화 등을 알리고자 마련한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다. 이날 행사에서 HD현대는 취업준비생에게 각 계열사가 마련한 부스에서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원자 대상 임원 소통 강연 프로그램과 채용 설명회를 통해 HD현대의 역사와 비전, 그리고 인사제도와 채용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소개한다. HD현대는 HD현대DAY를 통해 채용시장에서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 1위 사업인 조선 사업 △글로벌 탑-티어를 목표로 하는 건설기계 사업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사업 등 핵심 사업 분야의 강점과 매력을 부각하고 장기적으로 HD현대의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HD현대는 지난 5월 고려대, 연세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 중앙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 유니스트(UNIST), 한양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평균 500여명의 학생들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HD현대DAY’ 행사 모습 (사진=HD현대)
2023.11.12 I 박순엽 기자
고용시장 '청년 한파' 대책은…IMF 연례협의 보고서 공개
  • 고용시장 '청년 한파' 대책은…IMF 연례협의 보고서 공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고용률이 전반적인 호조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내주 발표되는 관련 통계와 대책은 ‘청년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서 한국 경제를 종합 진단한다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용인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 청년 잡 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5일 ‘2023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30~40명 안팎을 유지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0만명대까지 둔화했다가 8월부터 다시 반등하는 추세다. 가장 최근 통계인 9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0만9000명 늘면서 최근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2세 고용률은 69.6%로 각각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의 둔화가 두드러진다. 15~29세 고용률은 1월에만 1년 전보다 0.4%포인트 늘었고,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째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9월 20대 후반 고용률은 72.5%로 같은 달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7월(40만2000명)과 8월(40만4000명) 연이어 40만명을 넘겼던 ‘쉬었음’(일할 능력이 있으나 구체적 이유 없이 일하지 않고 있는 이들) 청년 인구가 9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만4000명 감소해 6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게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였다.정부는 이런 청년층의 고용 위축 상황에 주목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앞서 청년 유휴인력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준비에 착수했던 기재부는 ‘2023년 10월 고용동향’이 발표되는 당일(15일)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비롯해 실업급여 개편 방향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IMF의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가 발표된다. 연례협의 보고서는 IMF가 회원국에 대한 경제평가와 전망, 정책권고 등을 담아 매년 발간하는 정기 보고서로, IMF는 협정문 제4조에 의거해 모든 회원국에 대해 통산 1년에 한 번 거시 경제와 재정, 금 등 경제 전반을 점검하는 연례협의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앞서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했던 IMF 연례협의단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하면서 정부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현재 재정·통화정책의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부동산과 가계부채를 한국 정부가 꾸준히 관리해야 할 대표 리스크로 꼽았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IMF 연례협의 대표단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3일(월)14: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관·1차관·2차관, 국회)△1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14:00 기획재정위원회 청원소위원회(1차관, 국회)△15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08:00 EU 조세총국장 면담(1차관, 비공개)10:00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16일(목)07: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17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신성장전략TF(1차관, 수출입은행)10:00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주간 보도 계획△13일(월)14:00 2023년 3분기 적극행정 우수직원 포상△14일(화)10:00 미국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재정건전성 확보 중요성 공감”12:00 2023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12:00 2022년 주택소유통계14:00 통계청, 국제노동기구와 「제9차 국제노동이동통계 워크숍」개최17:00 한중(韓中) 경제협력교류회 개최17:30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10주년 기념식 개최△15일(수)08:00 2023년 10월 고용동향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08:00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09:00 2023년 10월 고용동향 분석10:00 제9회 기후변화대응사업 세미나 개최11:30 김병환 차관, EU 조세총국장 면담△16일(목)12:00 통계작성 업무 시에도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기준 준수한다17:00 ’23.11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7일(금)07:00 ‘23년 IMF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 발표08:30 제3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09:00 제11차 일자리TF 회의 개최10:00 2023년 11월 최근 경제동향
2023.11.11 I 이지은 기자
중복지원·악용 논란에…정규직 전환 지원금 폐지
  • [단독]중복지원·악용 논란에…정규직 전환 지원금 폐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게 1년간 매달 50만원씩 지원하던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이 폐지된다. 세액공제와의 중복지원, 일부 기업들의 악용 등의 문제로 인한 결정이지만,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원칙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용인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 청년 잡 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을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123억원이 편성됐던 사업 예산을 내년 전액 삭감했다.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은 기간제, 파견 등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됐다.이 사업은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시 월 임금이 20만원 이상 오르면 사업주에게 1년간 매달 임금 증가 보전액과 간접노무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20만원 미만으로 임금이 오르면 간접노무비 30만원만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는 최근 5년간 총 2만6657명에 달했다.하지만 조세재정연구원 등에서 정규직 전환 세액공제 혜택과의 중복지원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왔다. 기획재정부는 중소·중견 기업이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1명 전환할 때마다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최대 1000만원을 공제해주는데, 지원금까지 주는 건 과도하다는 것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제도 악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들의 활용도도 점차 낮아져 예산 집행률은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하도급업체 근로자가 원청기업과 직접 교섭할 수 있게 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까지 국회에서 논의되는 상황에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고용부 관계자는 “정규직전환 지원금 사업은 폐지되지만, 비정규직의 근로조건과 고용불안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감독과 일터 컨설팅을 강화하고 차별시정제도를 내실화할 것”이라며 “다음달 중으로 차별개선 가이드라인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 구조(자료=고용노동부 제공)
2023.11.09 I 최정훈 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의 외침 “자격증 비용 지원해달라”
  • 직업계고 학생들의 외침 “자격증 비용 지원해달라”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상당수가 자격증 취득 비용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취업을 위해선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는데 월 100만~200만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2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년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채용공고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직업계고 학생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연합회)는 6일 이러한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특목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 10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대면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 3가지(복수응답)를 묻는 문항에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이 단연 1순위(59.1%)로 꼽혔다. 이어 △직업계고 졸업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42.9%) △직업계고 학생 통학 교통비 지원(38.4%)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교칙 개정(29.8%) △채용·근로조건에서 학력 차별을 금지하는 제도 마련(24.9%) 순이다. 연합회는 “학생 1인당 적게는 10만 원, 많게는 200만 원을 자격증 취득을 위해 감당하고 있기에 자격증 비용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응시료뿐만 아니라 교재비, 수강료, 실기 연습을 위한 재료비 등도 들어가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직업계고 졸업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도 요구했다. 연합회는 “직업계고 졸업생이 취업하는 곳은 상대적으로 노동 환경이 좋지 않아 오래 일하기가 어렵다”며 “고졸 채용 규모도 줄어들고 고졸에 대한 차별이 만연해 직업계고에 들어와서 바로 취업하려 했던 학생들도 진학을 선택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3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1년 후의 유지취업률은 66.4%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64.3%)보다 개선된 수치이지만 여전히 취업 성공 후 10명 중 3명 이상은 1년 만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학생들도 ‘직업계고에 진학한 이유’로 35%가 ‘졸업 후 바로 취업해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대학 진학이 목적이란 응답은 14.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못 찾은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선택하고 있다. 교육부의 직업계고 취업통계조사에선 취업률이 55.7%, 진학률이 47%로 8.7%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2023.11.06 I 신하영 기자
마이스 엑스포, 전시산업전 릴레이 개최 "K마이스 큰 장 선다"
  • 마이스 엑스포, 전시산업전 릴레이 개최 "K마이스 큰 장 선다" [MICE]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 분야 양대 산업 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와 ‘대한민국 전시산업전’이 이달 중순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열린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분야를 아우르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되는 대한민국 전시산업전은 하루 앞선 15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각각 막 오른다. 국내외 마이스 시장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다양한 형태와 콘셉트의 행사 개최 또는 참가에 필요한 행사시설, 기획·운영, 장치·서비스 등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기회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마이스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 대상 채용 박람회도 예정돼 있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후원하고 마이스협회,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해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산업의 확장과 연결’.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시대에 유용한 확장·연결도구로써 마이스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한 주제다.국내외 지자체와 컨벤션뷰로, 컨벤션기획사(PCO), 서비스 등 관련 기관과 기업 250여 곳이 참여한다. 2일 기준 행사 참여의사를 밝힌 바이어는 해외 150명 포함 3000여명에 달한다. ‘마이스, 다양성과 확장을 품은 미래로’가 대주제인 콘퍼런스는 글로벌, 트렌드, 마케팅, 기획·콘텐츠, 테크·투자, 경영·정책 6개 분야에 걸쳐 2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서울과 경주 등에선 지역 내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는 지역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행사 참가등록은 오는 10일까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현대 마이스협회장은 “올해는 이전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던 행사를 협회가 주관하는 첫해로, 마이스 산업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과 바이어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와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올해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콘퍼런스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주최자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전시산업전’(Korea EXPO Expo)은 15일과 16일 대치동 세텍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전시 분야 정책·지원기관인 전시산업진흥회를 비롯해 전시장과 전시주최, 디자인·설치, 서비스 분야 100여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차려 참여한다. 전시기획 딥 러닝, 전국 전시장 임대조건과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자체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유치 설명회, 국내외 품목별 전시회 정보와 참가 전략을 소개하는 일반 기업체 대상 설명회 등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서원익 전시주최자협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시업계 상황을 반영해 채용 박람회를 새롭게 추가했다”며 “전국 대학 외에 전역을 앞둔 1만여 군간부를 대상으로 전시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한민국 전시산업전 관림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3 I 이선우 기자
‘쓰레기로 만드는 패션템’ LAR, 사회적 패션기업
  • ‘쓰레기로 만드는 패션템’ LAR, 사회적 패션기업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친환경 패션 제품을 만들면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 있다. 폐플라스틱과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신발을 비롯한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를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기업 ‘엘에이알’(LAR)이다.계효석 엘에이알 대표(사진=LAR)사명이자 브랜드명이기도 한 LAR에는 계효석 대표의 신념이 담겼다. ‘주위를 돌아보자’는 의미의 ‘Look ARound’에서 이름을 지었다. 그래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재활용 신발을 만들고, 두려움 속에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채용한다.그의 의지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난 2018년 크라우드 펀딩으로 7000만원을 모아 계 대표의 꿈을 응원했다. 그리고 6년 뒤인 올해 LAR은 ‘라이콘 육성 파이널 오디션’에서 라이프스타일 유형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라이콘’ 사업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키우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라이프·로컬 분야 소상공인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LAR은 올해 라이콘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중기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 사업에 소상공인 4355명이 지원해 1차 105개팀이 선발됐다.계 대표는 “소진공에서 지원 권유를 받아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했는데 선정됐다”며 “지원금 6000만원 뿐만 아니라 회계교육, 멘토링, 박람회 출품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있었다. 제품 디자인을 전면 브랜딩하는 데도 매칭 사업을 통해 만난 파트너 기업과 서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LAR은 6년 동안 신발 3만 켤레와 1만개 가방을 만들어 5.6t에 달하는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1300마리의 소가죽을 대체해낼 수도 있었다. LAR의 기업 철학에 공감하는 소비자도 늘어나 지난해 7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계 대표는 내년 리브랜딩을 통해 LAR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두 차례 미국으로 진행한 샘플 수출도 보다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포부다. 계 대표는 “친환경 제품 관심도가 미국이나 유럽이 월등히 높다”라며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기적 수출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2023.11.03 I 김영환 기자
중장년 퇴직 연령, 평균 50.5세…"69세까지 일하기 원해"
  • 중장년 퇴직 연령, 평균 50.5세…"69세까지 일하기 원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중장년층의 평균 퇴직 연령이 실제 2040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시점보다 2.6세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들은 69세까지 경제활동을 이어가길 원하지만 이들의 퇴직 연령은 평균 50.5세에 불과했다. 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박람회 자료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가 발표한 ‘2023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장년 구직자들이 퇴직한 연령은 평균 50.5세로 20~40대 직장인의 퇴직 예상 연령 평균 53.1세보다도 2.6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은 언제까지 경제활동(일) 하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평균 ‘68.9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40대는 67.5세, 50대는 68.9세, 60대 이상은 70.8세까지 희망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하고 싶은 나이도 함께 증가했다.퇴직자 둥에선 50세 이전 퇴직자가 45.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퇴직 사유로 정년퇴직 비율은 9.7%에 그쳤고,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퇴직 비율은 절반 이상인 56.5%를 차지했다.퇴직한 이들은 재취업을 하더라도 대부분 주된 직장보다 낮은 임금을 받으며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 경험이 있다”라고 답한 중장년은 66.8%였고, 재취업 후 임금이 낮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7명(67.4%)이었다. 임금수준은 주된 직장 대비 평균 62.7%(37.3%↓)로 분석됐다.재취업 이전 주된 직장에서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율이 74.5%로 나타났지만 재취업 후에는 정규직 비율이 42.1%로 32.4%포인트(p) 감소했다. 중장년층이 퇴직 후 재취업한 뒤 임금 수준.(자료=한경협)중장년 구직자들은 구직활동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32.1%)’를 꼽았다. 이어 △채용 수요부족(17.0%) △경력활용 가능한 일자리 없음(14.0%) 등이 뒤를 이었다. 재취업 시 가장 우선적인 고려사항으로는 △임금수준(17.9%) △직무내용(17.0%) △출퇴근 거리(14.0%)를 꼽았다. 박철한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경제는 어려워지고 평균수명은 늘어나면서 경제적 이유로 노년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이를 수용하기 위해선 중장년층의 특성에 맞는 파트타임 등을 포함한 근로계약 조건 등에 대해 개방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장년 구직자들은 구직활동을 할 때 꼽은 어려운 점.(자료=한경협)
2023.11.01 I 조민정 기자
취준도 구직도 안하는 인구 8.3만명 증가…'쉬었음' 청년 6.6만↑
  • 취준도 구직도 안하는 인구 8.3만명 증가…'쉬었음' 청년 6.6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가 1년 전보다 8만명 가량 줄었다. 취업 준비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쉬었음’을 택한 이들은 늘었는데, 특히 2030세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만3000명 줄었다. 15세이상 인구(4541만 5000명) 중 구성비는 35.6%로 0.3%포인트 하락했다.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41만8000명으로 8만3000명 줄었다. 이들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연령계층 내 취업·창업 희망 구성비는 20대(45.0%)와 30대(43.7%)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40대(33.2%) △50대(29.3%) △60대(19.1%) 순이었다.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사유는 ‘생활비·용돈을 벌려고(72.7%)’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희망하는 고용 형태는 임금근로자가 93.4%에 달했다. 취업 시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44.5%)을 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을 택한 이들은 1년 전보다 8만3000명 증가했다. 특히 20~29세(38만4000명), 30~39세(29만2000명)에서 각각 2만8000명(0.6%), 3만8000명(1.3%) 늘어 청년층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은퇴 후 연령대인 70세 이상(11만4000명)은 1.8% 하락했다.‘쉬었음’의 주된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39.4%),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8.1%),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7.3%) 순으로 높았다. 다만 15~29세의 경우 32.5%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을 응답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년 전과 비교해 증가 폭(4.7%)도 가장 컸다.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없는 사람은 127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유로는 가사(26.0%), 통학(학업)·진학 준비(23.2%), 연로(21.4%)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거리가 없어 일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사람은 2만4000명 0.8%포인트 최대 폭 증가했다.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제대군인 취업박람회를 찾은 참가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01 I 이지은 기자
에스텍시스템,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4회 연속 인증 획득
  • 에스텍시스템,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4회 연속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종합안심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이 국가보훈부 주관 ‘2023 제대 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에스텍시스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현판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기업들의 고용 촉진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채용 △고용 안정성 △고용 환경 등을 평가해 심의 기준 점수 이상 획득한 기업을 선정한다.에스텍시스템은 2017년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회 연속 제대 군인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국가보훈부 승격 이후 처음 진행된 인증으로 현판 및 상패 수여식까지 진행됐다. 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업의 특성상 군출신 인재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이 우리 에스텍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하여 보람과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에스텍시스템은 지난 16년간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제대군인 취업박람회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제대군인 및 예비 제대군인의 안정된 사회 복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3.11.01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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