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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Job Dream Fair' 부경대 공과대학 취업박람회, 오는 22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는 22일 부경대학교 장보고관 1층에서 부산 차세대기업인클럽과 함께하는 ‘2023 Job Dream Fair’가 열린다.이번 취업박람회는 부산 차세대기업인클럽이 주최하고, 부경대학교 공과대학(왕제필 학장)이 주관하며, 부산 차세대기업인클럽, 대선주조, 송월타월이 협찬한다.생산직, 관리직, 기술직, 연구직 등의 직종에 구인을 원하는 부산 차세대기업 회원사 15개 기업체를 비롯하여 부경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금양 △㈜비투지 △㈜에코프로비엠 △현대건설㈜에서 참여하며, 현장 면접을 통한 현장 채용과 취업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퍼스널컬러, 취업타로 체험부스를 부대행사로 함께 운영한다.취업박람회 행사는 부경대학교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자는 온라인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특수 없다'…쪼그라든 韓 경제 전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특수 없다’…쪼그라든 韓경제 전망-전세사기특별법 25일 본회의 처리-영끌족 돌아왔나…가계빚 다시 꿈틀-尹 ‘코로나 엔데믹’ 선언 3년 4개월 만에 일상회복-[사설]뒤죽박죽 김남국 코인 해명, 당 자체 조사로 끝낼 일인가-[사설]알바 뛰거나 취업 포기…청년 일자리 해법 왜 없나△종합-캠퍼스 없이 세계 돌며 과제 수행 “나라 먹여살릴 1% 인재 키우겠다”-멋진 음악·B급 유머·동물 권리보호까지 마블 구한 우주 별종들△3년4개월 만에 일상 회복-의원·약국서도 마스크 해제…치료비 지원·격리지원금 계속 유지키로-“손님 늘어 바빠졌으면”…“코로나 대출금 언제 다 갚나”-초진·재진 저울질만 하다…갈 길 잃은 비대면 진료△김남국 코인 미스터리-공개한 코인지갑 화면 내용 추적해보니…“최대 120억원어치 나왔다”-진상조사 늑장 착수…‘김남국 방지법’ 급물살-곤혹스러운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위기의 대중 교역-中 제조업 부진·기술격차 축소에…韓 중간재 수출 지격탄-글로벌 기업들도 기대감 낮췄다 “中 경제성장 엔진, 아직 일부만 가동”△종합-특사경 현장 투입, 월례비 처벌근거 마련…‘건폭’ 상시 단속 시스템 만든다-“전기차 신흥 격전지 인도 선점한다”…현대차그룹, 10년간 3조원 투자-전국상의 회장, 尹정부 평가 66%는 “기업환경 개선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與는 규제입법 공세 ‘엇박자’△정치-네 번째 사망자 나오고 나서야…여야, 뒤늦게 전세사기특별법 처리키로-징계 끝내고 열흘 만에 연 與 최고위…김기현 “송구”-취임 한달 與 윤재옥 ‘햄버거 토크’ “거야 입법독주 어떻게 막아야 하나”-집단민원 해결할 전담팀 가동한 권익위-尹 대통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경제-한전, 부·차장 월급도 깎는다…알짜 부동산 매각도 추진-외국인 증권자금 32.5억 달러 유입-[르포]양파 뽑고 무게 재고…전국 377개 필지서 표본조사-석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 54조원…연간 적자 전망 근접△금융-새 회계기준에 혼란 빠진 보험사…가이드라인 마련 나선 당국-은행권, 이자장사 오명에 투자일임 전면허용 요구-주택거래 살아나자…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삼성·애플페이 수수료 부과 땐 소비자에 부담 전가 우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출산율 반등, 기업이 앞장서야…회사별 혼인·출산율부터 공개하자”-“목표지향적 삶 내몰려 생존만 고민…배려하는 마음 찾아야 모두가 행복”△Global-“물가 둔화중”vs“여전히 끈적”…애매한 물가에 ‘연준행보’ 갑론을박-헌국어도 되는 구글 ‘바드’…챗GPT에 도전장-모디, 내달 국빈방미…美, 中견제 가속화-챗GPT 만든 알트만, 이번엔 ‘핵융합 전력’ 상용화 나서-‘기업 사냥꾼’ 아이칸, 공매도 공격에 검찰조사까지△산업-탈모치료기→피부관리기→맞춤화장품…홈뷰티에 진심인 LG전자-신사업 더하고 복지 올리고 한화오션號, 출항만 남았다-공장 화재에 노후화…타이어업계, 실적 청신호에도 ‘골치’-美 IRA 혜택에 비용은 더 저렴…SKIET도 캐나다 진출 검토△산업-구글 폴더블폰, ‘갤Z 폴드4’보다 넓지만 무거워-KT클라우드, 6000억 투자 유치 기업 가치 4조 6000억 인정 받아-통신사 설비투자 뚝…‘주파수 할당’ LGU+만 쑥-‘피파’ ‘던파’ 덕에…넥슨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산업-‘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매장 리뉴얼이 답이다”-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 이발소2’ 흥행 시동-“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 日시장공략 속도낼 것”-채용업계 챗GPT 도입 속도 AI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어디 한번 풀어보시오” 뒤엉킨 단서, 꽁꽁 숨긴 암호△증권-“두 곳 중 한 곳은 깜짝 실적” 2500에 묶인 코스피 엔진 달까-거래대금 ‘코스닥>코스피’ 끝났다-‘리튬 광산’ 품자…금양, 불개미 몰려-김주현 “CFD 3400개 전수조사…증권사 불완전판매 검사”△부동산-전세사기 걱정에…내 집 마련 서두르는 30대-“집값, 하반기 바닥 찍고 반등”-전세도 입지·이름값…헬리오시티 반등 뚜렷-아파트 매매, 작년 3분기 수준 회복…부동산 혹한기 끝나나△MICE-해외 참가자 1000명 넘는 국제행사 복귀…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K컬처 컨벤션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마이스 브리프]고양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스포츠-日 원정서 자신감 얻고 돌아온 KLPGA 3인방…“시즌 첫 승은 나의 것”-‘강철부대’ 김상욱 “운동에만 집중하려 눈썹 밀었죠”-“와”…‘구름 갤러리’ 몰고다닌 임성재-김민재 “우승 티셔츠에 적힌 3번, 내 등번호인 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현대차의 변신, 소비자의 변심-[공관에서 온 편지]히로시마 한인 위령비에 깃든 78년 기다림-[기자수첩]‘김남국 사태’ 애꿎은 P2E 시장만 멍든다△피플-“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 바른 길 가는 것 보면 뿌듯”-최준영 기아 부사장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경총 기업인 사절단, 튀르키예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제33회 편운문학상에 시인 박상천·정채원-SPC 허영인 회장 모친 김순일 여사 별세…“삼립 기틀 닦아”-삼성전자,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선정-‘교정이 마더테레사’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대상’△사회-만 45세 넘는 예비엄마도 시술비 건보 혜택…난임부부 32% ‘희망’ 품다-서울 침수 예·경보제로 폭우 피해, 미리 막는다-“일광·후쿠시마산 멍게 등 가짜뉴스에 국민 여론 분열”-치과 휴진, 병의원 단축 진료…혼란은 없었다-대법 “제사주재자, 아들·딸 상관없이 연장자 우선”
-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박람회, 내달 대전서 개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3개 시·도와 함께 지역인재의 공공기관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23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주관하며, 내달 2~3일 대전시청 2~ 3층 로비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0년 지역인재 의무 채용 충청권 광역화 이후 처음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이 참여해 충청권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 중인 지역인재에게 채용정보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한국중부발전, 한국조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충청권에 소재하고 있는 30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대전과 충북, 충남에서 각각 따로 개최되었던 행사를 합쳐 더 많은 공공기관이 참여하게 되면서 지역인재들이 여러 지역의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박람회는 △개회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스타강사 취업 길잡이 특강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신입사원+인사담당 토크콘서트 등 공공기관에 취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스타강사의 취업 길잡이 특강은 공공기관 취업전문강사인 김소원씨가 공공기관 취업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공공기관설명회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 소개 및 올해 채용 설명, 현장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신입사원+인사담당 토크콘서트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3개 기관 신입사원과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공공기관 입사 후 스토리 소개 및 공공기관 취준생들의 궁금증 해소해 줄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기관 소개와 함께 채용담당자로부터 올해 채용 요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채용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인재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꼭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를 기원한다”며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교육 기관의 연계를 통해 지역인재가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CJ푸드빌, 올해 ESG 경영 기반 정립…“사회적책임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푸드빌이 올해 본격적으로 ESG 경영 기반 정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은 ESG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실행체계를 고도화하고 각 조직별 ESG 거버넌스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한다. 이를 토대로 업(業)과 연계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사진=CJ푸드빌)CJ푸드빌은 지난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대표이사 산하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ESG 경영 4대 추구가치를 탄소 중립(PLANET), 인권 중심(PEOPLE), 상호 발전(PARTNER), 원칙 준수(PRINCIPLE) 즉, ‘4P’로 정의하고, 전략 과제를 추진했다.올해에는 4P 추구가치를 더욱 정교화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한다. 4P 중 탄소 중립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과제는 △Net-Zero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지역사회·소비자·협력사·가맹점 공동 번영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인권 중심(PEOPLE)’, ‘원칙 준수(PRINCIPLE)’ 전략과제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기반 사회적 책임 강화 △ 준법·윤리 기업 문화 구축으로 구체화했다. 이는 ESG 경영 중 사회(S)와 투명경영(G)에 해당하는 DE&I 가치 실천 및 준법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올해 ESG주요 목표 및 실행과제를 설명하며 “ESG 활동은 지구환경과 인권, 상호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과 구성원이 해나가야 할 일”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환경(E) 영역은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및 효율적 사용, 식품 손실 및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장 온실가스 저감 등 탄소 중립을 위한 과제를 지속 시행한다.사회(S) 영역은 양성 평등을 위한 여성 고용 확대와 함께 청년 채용 및 사회소외계층 고용을 늘려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늘린다. 특히 올해는 인권경영체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추진 방향성을 새롭게 수립하고 생산현장의 설비, 구성원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농가 수익 증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통한 상생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전국 각지의 군부대 위문도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공동 번영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투명경영(G) 영역은 준법 시스템 운영 및 관리를 강화하고, 별도 조직을 신설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고도화한다.CJ푸드빌은 2022년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고용률을 4.2% 달성했다.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를 초과한 것은 물론, 국내 장애인 상시 근로자 비율인 1.49%(2021년 기준) 대비 약 3배 가깝게 채용했다.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경영 활동도 이어갔다.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종이 빨대도입 및 다회용 컵 사용 장려를 통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전년대비 절반 이상 감축했다. 친환경 소재 소모품, 포장재 도입 및 플라스틱 빵 칼 OUT 등 가치 활동을 전개했다. ‘베지텐더 밸런스랩’, ‘어니언링 베지함박버거’ 등 대체육을 활용한 제품을 신규 출시하며 음식을 통한 탄소 저감 효과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대응했다.글로벌 ESG 경영도 눈길을 끈다. 올해 3월 미국 법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의회’로부터 미국 뚜레쥬르 매장 내 현지 주민들의 고용 창출 효과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얼바인시에 소재하고 있는 UCI 대학과 연계해 마케팅과 채용박람회 개최를 진행하고, 이를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지역사회와도 상생하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남해마늘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지난해 빕스의 ‘갈릭 버터 스테이크’,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밀키트와 뚜레쥬르의 갈릭브레드 2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도 ‘남해마늘로 만든 마늘 치킨 고로케’와 ‘남해마늘로 만든 버터 갈릭 꽈배기’를 추가 출시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외식 업계의 ESG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업과 연계된 맞춤형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ESG 경영을 확장해, 우리와 지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속가능한 F&B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8~19일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일산 킨텍스 10홀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반기 취업박람회는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대통령경호처, 국가보훈처, 병무청, 방위사업청,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한다. 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전역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박람회를 통해 약 9000여명의 장병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채용면접과 상담을 위한 200여개 기업관이 설치됐다. 온라인을 활용한 사전 컨설팅과 ‘원스톱(One-stop)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또 박람회 최초로 초급간부들이 선호하는 다수의 유망기업들이 참여하는 8개의 ‘업종별 테마관’을 꾸렸다. 건설/토목, 경호경비, 스포츠, 방위산업, 서비스업, IT, 운수창고업, 제조업 등 업종 그룹별 기업부스를 구성한 것이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특전사, 3사관 등 군별 간부 모집관도 운영한다. 박람회 홈페이지는 연말까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 가입한 장병들에게는 박람회 참여기업의 향후 채용절차와 일정 등 취업정보를 상시 제공될 예정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에 입대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에게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장병 여러분이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나무아미타불’ 스님도 절에서 일하는 근로자일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불가에 귀의한 스님도 지휘와 감독을 받아 업무를 수행했다면 근로자라는 판단이 나왔다.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스님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사찰의 부주지 스님이 재단으로부터 ‘퇴거명령에 불응하고 욕설 등으로 스님의 품위와 재단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해임통보를 받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했다. 이 사찰의 주지 스님은 공석으로, 부주지 스님이 주지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고 있었다.부주지 스님은 음력 1989년에 법명을 받아 스님이 되었고 해당 사찰에는 2021년 1월부터 임기 2년 부주지로 근무해 왔다. 주요 업무는 신도관리, 법당축원, 금강정사라는 인터넷 사찰 프로그램 자료 정리 등이었다.해당 사찰은 재단 소유 4개 사찰 중 하나로 최근 매각되었고 이로 인해 부주지 스님과 재단 간 갈등이 발생했다. 재단 측은 부주지 스님이 행한 예불, 축원 등은 불가에 귀의한 종교인으로써 마땅히 수행하는 일이며, 정해진 업무·근무시간·장소도 없어 근로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지방노동위원회(초심)는 부주지 스님이 승려로서 해당 사찰에 머무르면서 부주지 역할을 한 것으로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한 자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중앙노동위원회(재심)는 초심과 달리 이 사건 근로자가 행한 업무들이 개인의 종교적 수양에 기여하는 부분이 일부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업무들은 기본적으로 재단의 지휘·감독 하에서 사찰을 운영하기 위한 근로 제공에 해당한다고 봤다.중노위는 구체적으로 사찰의 부주지로 임명돼 기도법 회의 안내문 발송, 기도문 작성, 지출결의서, 물품구입, 시설관리, 직원채용 등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재단에 매일 보고했다는 점을 근로자에 해당하는 근거로 들었다. 또 부주지 임명 당시에도 이사, 사무총장, 이사장, 공동대표, 회장 등을 역임한 근로자의 과거 행정업무 경력이 고려되었던 점, 매월 300만원의 정기적, 고정적 금원을 지급 받았던 점도 근거라고 봤다. 아울러 사찰 소속 구성원들에 대한 지휘 및 감독, 재단의 재정 운영 등은 부주지스님이 아닌 사용자가 행한 점 등이 고려돼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이에 중노위는 “재단 측이 해고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한 사실이 없으므로, 부주지 스님에 대한 해고는 근로기준법 제27조의 서면통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고 판정했다.
- 교제 시 10명 중 8명이 따진다는 MBTI...얼마나 맞을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MBTI 중 가운데 두 개가 ‘NF’인 분들만 보내 주세요”지난해 10월 25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2 송파 교육 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MBTI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MBTI F 유형 사람들, T형 선호 7% 그쳐…MBTI 따른 교제 현상 심화이 문구는 최근 한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 게시판에 한 작성자가 프로필을 받기를 원하는 이성의 조건에 대해 작성한 글 중 성격 유형 검사인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 이하 MBTI)’에 관한 부분으로, 특정 MBTI에 대한 선호를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학생복 업체 형지엘리트가 지난 29일 공개한 초·중·고·대학생 373명을 대상으로 한 친구 관계 관련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는 “친구를 사귈 때 선호하는 MBTI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자신의 성격 유형을 감정형(F)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감정형을 선호하는 비율은 49%에 달했지만 사고형(T) 친구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7%에 그쳤다.MBTI는 미국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녀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스위스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근거로 1944년에 개발한 자기 보고형 성격 유형 검사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눠 설명한다.MBTI는 인간의 성격을 각각 2종류로 구성된 4가지 지표에 대한 개인의 선호를 바탕으로 총 16가지로 나눈다.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외향(E)과 내향(I),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에 따라 감각(S)과 직관(N), 판단의 근거에 따라 사고(T)와 감정(F), 주된 삶의 양식에 따라 판단(J)과 인식(P)으로 구분하고 이를 조합해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자신과 타인에 대한 효율적인 이해를 통해 상호 간의 협력 관계 설정이나 갈등 해결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과몰입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 설문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MBTI에 대한 맹신은 자칫 편견과 선입견을 낳아 인간관계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례는 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30대 직장인 A씨는 MBTI가 ENFJ인 사람이다. ‘외향’·‘직관’·‘감성’·‘계획’이 그를 구성하는 대분류의 키워드다. 그는 언제부턴가 사람을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에 상대의 MBTI부터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상대의 MBTI가 ‘_ST_’라면 마음속에서 확실한 선을 긋는다. 반대로 ‘_NF_’인 사람에겐 마음의 문을 활짝 연다. 또 자신과 친한 사람들의 MBTI를 물어보니 백이면 백 모두 ‘NF’이고, 어렵고 불편한 사람들은 거의 ‘ST’이다보니 A씨는 ‘MBTI는 과학’이라는 생각을 굳히고 그것을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로 삼고 있다.인터넷상에 많이 퍼진 16가지 유형 간 MBTI 궁합 표를 봐도 ENFJ처럼 ‘_NF_’인 사람들은 ‘_ST_’인 사람들과는 ‘최악의 관계’다. 형지엘리트의 설문 조사에서 감정형(F) 응답자 중 사고형(T)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7%에 그친 것과 같은 맥락이다.MBTI의 유형별 특징에 따르면, N은 이상적이고 공상이 많은 성격이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성격으로 외부의 세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F는 인간관계 중심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감성적이고 공감력이 좋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감정이 타인들에 의해 많이 휘둘리는 타입이다. 반면 S는 현실적이다.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성격으로 외부의 세계를 경험적으로 파악한다. 오감에 의해 인식되지 않는 것들은 쉽게 믿지 않는다. T는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사람들로, 자신의 감정이 외부에 의해 그다지 흔들리지 않는 타입이다.‘NF’ 유형들은 ‘ST’ 유형들에 대해 ‘기가 세고 상처를 잘 주며 공감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반면 ST 유형들은 NF 유형들에 대해 ‘엉뚱하고 답답하며 걸핏하면 상처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두 부류는 서로 일종의 물과 기름 같은 관계인 셈이다.◇접근성 좋은 MBTI 대유행…“MBTI 장점 살린 과학적 평가 도구 개발 필요”문제는 MBTI가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대유행하면서 단순히 재미나 참고용 수준이 아닌 과몰입 상태가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연장선상에서 최근엔 MBTI가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입사 자격 요건에 특정 MBTI를 명시하는 회사도 속속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사회 전반의 각종 마케팅 영역에서도 MBTI 활용은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MBTI의 여러 장점에 따른 긍정적 측면은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집착은 지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인간관계의 시작 단계에서는 좋은 참고 지표가 될 수 있지만, 이를 맹신해 활용 범위를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MBTI는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로써 인간관계 시작에서 효율적인 측면이 있는 데다, 상호 간 공감대를 만들어 말문을 트기 쉽게 하는 장점이 있다”며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도구로써, 혹은 다른 사람과의 교류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교수는 “MBTI 채점 방식은 본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인 경우 시간적 안정성을 갖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우 검사할 때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또 기존의 성격 유형 검사인 빅(Big) 5 성격 검사와 동시에 해 보면 긍정적 성격 특성은 상관관계가 잘 나타나는 반면 MBTI 성격 유형별 부정적 특징의 경우 빅5 검사의 하위 척도인 ‘신경증(Neuroticism)’과 상관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즉 MBTI가 부정적 특성은 예민하게 포착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흥미를 넘어 사람을 진단한다거나 채용하는 데에서 지나치게 많이 MBTI 결과에 의존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차원에서 MBTI에 ‘과학성’을 더한 더 나은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MBTI는 놀이 정도로, 인간관계의 시작 단계에서 참고하기엔 좋은 수준의 평가 도구”라며 “반면 비과학적인 평가 도구인 MBTI에 대해 과신하거나 맹신하면 타인에 대해 단정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폐해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접근성이 좋고 단순해 이해하기 편한 MBTI의 대체 수단이 없다”며 “MBTI처럼 쓰기 쉽고 청소년들이 좋아할 법하면서도 과학적이기까지 한 도구들을 개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