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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막차 타자…분주해진 분양시장
  • [부동산캘린더]대출규제 막차 타자…분주해진 분양시장
  • △ 12월 마지막 주 분양 캘린더 [자료=부동산 11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건설사들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피해 가기 위해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시행과 미국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시장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연말 분양 시장이 어떠한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8개 아파트 단지(4594가구)가 청약을 받고 6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롯데건설은 28일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한 ‘사당 롯데캐슬 골든 포레’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7개 동에 총 959가구(전용면적 49~97㎡)규모로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49㎡ 20가구 △59㎡A 82가구 △59㎡A-1 5가구 △59㎡B 92가구 △59㎡T 1가구 △84㎡A 44가구 △84㎡B 82가구 △84㎡C 184가구 △84㎡C-1 35가구 △84㎡D 15가구 △97㎡ 2가구 등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강남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19년에 서리풀 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역 등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창전1구역(창전동 27-19번지 일대)을 재건축한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276가구(전용 59~157㎡) 규모로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강초와 신수중, 광성중고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이 있으며 현대백화점(신촌점), CGV(신촌아트레온) 등의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삼익빌라(남천동 148-17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남천금호어울림더비치’ 아파트 청약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4개 동 총 421가구(전용 84~104㎡)중 1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광남초, 남천중, 대연고, 부경대 등의 교육시설과 메가마트(남천점), 수영구청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림산업은 30일 서울 강서구 염창1주택(염창동 277-24번지)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염창’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6개 동에 총 499가구(전용 51~84㎡)로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염동초, 양동중교가 단지 주변에 있으며 홈플러스, 이마트(가양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현대산업개발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블록별로 A-99블록은 470가구(전용 84~96㎡), A-100블록은 510가구(전용 84~96㎡)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23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장지IC(예정), 오산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동쪽으로 장지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직주근접이 양호하다.
2016.12.24 I 김성훈 기자
세종시 주택시장 거품 빠지나…청약경쟁률 ‘뚝’
  • 세종시 주택시장 거품 빠지나…청약경쟁률 ‘뚝’
  • △세종시 아파트 청약시장이 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다. 세종시 1-4생활권(도담동)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던 세종시 주택시장의 거품이 빠지는 모양새다. 11·3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세종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포스코건설·금성백조가 분양한 ‘세종 더샵예미지’ 아파트는 768가구 모집에 3만 4003명이 청약해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낮지 않은 청약경쟁률이지만 그동안 같은 블록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6일 4-1 생활권 P2구역에 분양한 ‘계룡리슈빌수자인’ 아파트는 21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무려 6만 8622명이 청약해 평균 323.7대 1로 마감됐다. 세종시 분양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또 같은 4-1 생활권 내 지난달 3일 분양을 마감한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아파트도 445가구 일반분양에 1순위에서 11만 706명이 신청해 평균 248.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세종 더샵예미지는 입지 조건이 뛰어나고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인 데다 단지 전체가 남향으로 구성돼 당초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가운데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청약 경쟁률이 주춤한 것은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청약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기 수요가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간 전국구 청약이 가능했던 세종시가 청약 경쟁률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11·3 대책에서 ‘청약 조정지역’으로 묶어 놓은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 반면 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몰리는 ‘풍선효과’에 의해 대전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호황을 맞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은 615가구로, 전달(742가구)과 비교하면 17.1%(127가구)나 줄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지역의 주요 아파트 분양이 몰렸음에도 미분양 주택은 오히려 감소했다. SK건설이 지난달 3일 유성구 도룡동에 분양한 ‘도룡 SK뷰’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43가구 모집에 1만 1275명이 몰려 평균 78.8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같은 날 서구 관저지구에 분양한 ‘관저 더샵 2차’ 아파트 역시 평균 2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업계 관계자는 “11·3 대책 영향으로 서울 뿐 아니라 세종시에서도 가수요가 빠지면서 청약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전세난과 낮은 금리로 인해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2018년이면 전국 입주 물량이 최대로 늘어나는 만큼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23 I 박태진 기자
  • [기자수첩]청약경쟁률 빠졌다고 미소 짓는 정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하고 3주가 흘렀다. 분양권 전매 제한 및 청약 1순위 자격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이 대책이 지난달부터 시행되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서울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이전보다 눈에 띄게 낮아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평균 4.78대 1의 한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도 청약률이 평균 5.04대 1에 그쳤다. 대책 발표 이전인 지난 10월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수동에 분양한 ‘신촌숲 아이파크’가 평균 7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을 때와는 딴판이다. 청약시장 열기를 잠재우겠다던 정부의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국토교통부 한 관계자는 흡족해하며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하지만 정부는 청약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하겠다던 당초 목표대로 시장 상황이 흘러가는지, 걸림돌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문제는 금리와 대출 규제다. 지난 6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를 계약한 주부 최모(38)씨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올라 3%대 중반 인데 기준금리마저 상승하면 향후 잔금대출시 부담이 될 게 뻔하다”며 푸념했다. 여기에 아파트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을 처음부터 나눠갚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빌려야 한다는 내용의 11·24 가계부채 대책까지 나오면서 내년부터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 당첨된 수요자들의 고심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규제로 부동산 시장을 죽이기는 쉽다. 하지만 꺼져가는 주택시장 불씨를 되살리기는 여간 쉽지 않다. 정부는 늦기 전에 적절한 완화책도 내놔야 한다. 금리 상승이 예고된 만큼 국토부는 금융 담당 주무부처와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선견지명을 발휘하길 기대해본다. 청약경쟁률이 낮아졌다고 웃고만 있을 수 없는 이유다.
2016.12.23 I 박태진 기자
e편한세상 동래명장, 전 주택형 1순위 청약마감…평균 66.95대 1
  • e편한세상 동래명장, 전 주택형 1순위 청약마감…평균 66.95대 1
  • △e편한세상 동래명장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1·3 부동산대책이 나온 후 분양시장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전매제한기간 연장규제에서 빗겨난 부산은 여전히 뜨겁다.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한 ‘e편한세상 동래명장’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5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 7891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66.95대 1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1단지 59㎡ A타입에서 나왔다. 6가구 모집에 746명의 청약접수가 몰리며 124.33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당해 마감됐다. 이어 1단지 전용 84㎡ B타입이 178가구 모집에 2만 45명이 신청해 112.61대 1을 기록했다. 그 외 모든 타입이 높은 인기를 보이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384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일반에 분양된 물량은 832가구다. e편한세상 동래명장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40만원으로 올해 동래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1196만원) 대비 낮은 수준에서 공급됐고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적용됐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29일 이뤄지며 정당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e편한세상 동래명장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2016.12.22 I 정다슬 기자
  • ‘언더아머 파트너사’ 호전실업, 내년 2월 코스피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글로벌 스포츠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호전실업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1985년 설립된 호전실업은 1993년 리복을 시작으로 나이키(2003년), 노스페이스(2007년), 아디다스(2008년), 언더아머(2011년)까지 15개 이상 글로벌 브랜드에 스포츠·고기능성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총 6개의 대규모 생산공장을 갖췄다.최근 급성장하는 언더아머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며 국내 유일하게 MLB, NBA, NFL, NHL 등 미국 4대 리그와 유럽 프리미어리그에 스포츠팀복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팀복을 입는 전 세계 스포츠팀은 420개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스포츠의류 시장 규모는 4550억달러로 전년대비 5.8% 성장했으며 올해는 6.6% 증가한 4850억달러로 추정돼 일반 의류보다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9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24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창사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12%)은 최초로 두자리수를 넘었다.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 112만8010주, 구주 매출 53만6660주로 총 166만4670주다. 공모 예정가는 3만~3만5000원으로 하단 기준 총 공모금액 499억원이다. 내년 1월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20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관련기사 ◀☞`파크원 성사` 정영채 NH證 IB 대표 "안방만큼은 내줄 수 없다"
2016.12.22 I 이명철 기자
2017년 부동산 주택시장 전망
  • [성공예감 부동산9]2017년 부동산 주택시장 전망
  • [이데일리TV 이율주PD]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투자 열기에 청약 과열 양상까지 보이며 호황을 누렸던 부동산 시장이 11ㆍ3 부동산 대책이후 아파트 분양권 투자에 제동이 걸리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시장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 (주)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팀장은 “올 가을까지 꾸준히 가격 상승을 이뤄왔던 서울 주택가격이 11ㆍ3 부동산 대책이후 단기투자자의 이탈과 맞물려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강남재건축아파트는 가격 호가가 빠지며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대체 투자지역으로 떠오른곳도 가격상승보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최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내년에도 금리 인상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거라 예고되어 있기에 외부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간다. 국내 부동산 시장도 매매시장 상승세가꺾이며 다시 반등할 수 있는 호재는 미비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데일리TV 21일(수) 밤 9시 방송되는성공예감 부동산9에서는 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전문가가 한주간의 부동산 관련 이슈를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 중 이슈가 되고 있는 [2017년 부동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 설명하니 관심있게 지켜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성공예감 부동산9>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고민 해결을 위해 전화와 문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 전화 02-3772-0287~9과 문자 3772 그리고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이데일리TV에서 매일(월~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부동산 프로그램 <성공예감 부동산9>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방송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success)☞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2.21 I 이율주 기자
  • [특징주]퓨전데이타, 상장 첫날 급락…공모가는 65% 상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에 처음 상장한 솔루션업체 퓨전데이타(195440)가 상장 첫날 첫날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21일 오전 9시3분 현재 퓨전데이타 주가는 시초가(2만750원)대비 8.43% 내린 1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1500원)보다는 65.2%(7500원) 높은 수준이다.지난 6~7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가(1만~1만1500원)의 상단인 1만15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12~13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57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퓨전데이타는 2001년 설립한 가상화 솔루션 기술 개발업체다. 개인 업무공간을 서버에 할당하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등이 주력 사업이다. 신한금융지주, JB금융지주, KDB생명, 유안타증권 등 주요 금융사와 행정자치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기관 등 고객사가 다양하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13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8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이다. 망 분리사업을 주력으로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폐쇄형 클라우드(Private Cloud), 공개형 클라우드(Public Cloud)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6.12.21 I 이명철 기자
"상장철회 아닙니다"…IPO 늦추며 간보는 기업들
  • "상장철회 아닙니다"…IPO 늦추며 간보는 기업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주식시장이 위축될 때면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며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던 기업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가뜩이나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시기에 굳이 철회를 공식화하기보단 청약 일정을 조금씩 늦추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20일 IPO업계에 따르면 상장을 앞두고 이달중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을 진행하려던 이엘피, 유바이오로직스, 피씨엘, 아스타 4곳이 내년으로 그 시기를 연기했다. 이들 기업은 투자자 평가는 좋았지만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고 기관들의 예산 집행 일정이 마무리되는 등 시기적으로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수요예측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전에 IPO를 늦춘 기업들과 달라진 점은 공모일정 연기시 통상 철회신고서를 공시하는 대신 투자설명서내 수요예측 또는 청약 일정을 연기하는 정정공시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제이앤티씨, 에코마이스터 등은 철회신고서를 내고 공모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엘피와 아스타의 경우 이달 진행할 예정이던 수요예측·청약을 내년 2월로 미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내년 1월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피씨엘만이 철회신고서를 내고 당분간 상장을 미뤘다. 상반기 경영 실적을 내고 상장을 추진하는 공모시장 특성상 연말에 IPO가 몰리는데 정작 시장은 위축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대응 전략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IPO업계 관계자는 “굳이 철회신고서를 내기보다 분위기를 살피는 방향으로 전략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IPO 예정기업 IR 담당자도 “공모를 철회하고 증권신고서를 다시 내기보다는 일정만 연기하자는 회사와 상장주관사와의 전략적 판단이 맞아 떨어졌다”며 “수요예측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기관 투자 집행이 끝나는 연말보다 내년초 빨리 상장을 재추진할 경우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올초 IPO를 진행한 기업들의 성적표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도 일정 연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2월 수요예측을 진행한 7개 기업은 모두 공모가를 희망밴드 내에서 결정했다. 유니트론텍(142210),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안트로젠(065660), 큐리언트(115180) 4곳은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 또는 상단 이상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당초 계획한 만큼이나 그 이상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016.12.20 I 이명철 기자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내년 악재만 있을까?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 각 기관별로 예측한 우리나라 2017년도 경제성장률 자료를 검토해 보면 평균 약 2.5%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이맘 때 각 기관이 예상했던 평균 3.1%에서 0.6%포인트가 못 미치는 수치다. 이 예상이 적중한다면 3년 연속(2015년~2017년) 2%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이다. 경제 성장률은 위와 같이 예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이슈(정국혼란), 내수경기와 건설경기는 올해보다 상황이 더욱 더 안좋아 질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뜨거웠던 분양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여파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내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우선 작금의 부동산 시장부터 살펴보자.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자격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3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크게 낮아졌고, 재고 주택매매 거래량도 감소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강남 4구는 투자자의 발길이 끊기면서 한달여만에 수천만원 이상 가격이 급락했다, 또한 규제 대상 지역 내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단 한곳도 없을 정도로 시장은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다.그렇다면 최근의 이러한 부동산 규제 흐름속에서 우리는 2017년도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해야 좋을까? 먼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악재부터 검토해 보자. 1. 미국의 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인상 지난 11월 17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의회에 출석해 가급적 이른 시점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시사했다.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고 실업률 역시 5% 대 이하로 하락하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가 금리인상을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어 보인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예고하고 있어 인프라 투자 등 재정확장 정책으로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연준금리가 빠르게 인상될 수 있다.이 주장에 뒤받침 하듯 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이 2017년에 기준금리를 0.25%씩 총 4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물론 세계경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 내에서도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 만약 연준금리 인상이 내년에도 2~3차례 더 이어진다면 한국의 기준금리 역시 외국자본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인상 압력을 받을 것이고, 이는 대출 금리 상승을 일으켜 가계부채 증가와 투자심리 위축을 일으켜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 잔금대출규제에 따른 수요 위축 지난 11월 24일 아파트 잔금대출과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분할상환으로 전환 등의 내용을 포함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발표되었다. 이 규제는 2017년 1월 1일 이후 분양공고를 하는 아파트가 대상이며. 은행·보험뿐 아니라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에 모두 적용된다. 이 후속조치 이전에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계약금 10%만 내면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중도금과 잔금을 대출을 활용하여 대금을 치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자기자금 10%의 계약금만 있다면 분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대게 이러한 대출은 소득증빙 없이 가능하였고 5년 동안 원금상환 없이 대출 이자만 갚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이번 후속조치로 인해 앞으로는 중도금 대출에서 잔금 대출로 전환할 때 소득 증빙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야 한다. 사실상 소득 수준이 있는 사람에게만 잔금대출을 허용함으로서 투자수요뿐 만 아니라 실수요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투자자의 관점에서는 내년에 어떤 호재가 있는지 살펴보자. 1. 전세가율 상승으로 재고아파트에 투자자 유입 내년 공급물량은 올해보다 10~20% 줄어들 전망이다. 인허가는 81만1000가구, 착공은 55만9000가구, 분양은 38만6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강화, 정치적 불안정성, 앞으로 2~3년 사이 공급물량 과잉 등에 따른 우려로 매수심리가 약해지면서 매매가격의 상승폭은 올해보다 둔화되는 반면 공급물량 감소로 인해 전세수요의 증가로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세가율이 높아질 수 있다. 과거 2013년에도 이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적이 있다. 당시 실물경제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공급부족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전세가율이 높아지다 보니 전세금을 지렛대로 활용한 갭(GAP)투자가 성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투자수요로 인해 부동산 시세가 상승한 지역이 다수 출몰하였다.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러한 움직임은 수도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도 향후 공급물량이 적거나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다시 상승했을 때 갭 투자자의 유입으로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 내년 대선시 지역 개발 공약 발표로 매수심리 상승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의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대통령의 공백기가 길어질 것을 우려해 조기 대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기가 문제일 뿐 내년에는 대선이 있다.실물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소득수준 증대 등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공약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각종 지역 개발 등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약도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대선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전반적으로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올해보다는 좋지 않다.그러나 항상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있었다.정부 입장에서 가계부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와 관련된 정책이 부동산 경기를 침체의 늪으로 빠트리는 것은 정부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내년에는 가계부채를 최대한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에서 규제보다는 완화의 메시지를 주는 부동산 대책을 기대해 본다. ▶오은석 ‘친절한 경매’,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 등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19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6만 4천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멘티 중 상당수는 현재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명한 실전 고수로 성장하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2016.12.19 I 장순원 기자
  • [사설] 냉온탕 정책이 빚은 '부동산 경착륙' 사태
  •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저금리로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은 지난 ‘11·3 대책’ 등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와 청약제도 제한 등으로 이미 냉기가 돌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금리 인상 악재가 겹쳤다. 내년 입주물량이 1999년(36만 9500가구) 이후 최대인 37만 가구에 달하는 등 공급량이 많은 점도 부담이다. 탄핵 정국의 정치리스크, 경기부진도 위험 요인이다. 실수요는 물론 가수요도 줄면서 거래 절벽에 가격 급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실제 ‘11·3 대책’ 이후 청약 열기는 급감하는 추세다. 지난 11월 전국의 신규분양 아파트 청약자는 46만 1700여명으로 82만명을 크게 웃돌았던 10월에 비해 44%가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이달 들어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으로 국내 금리도 곧 오를 전망이다. 금리 상승은 대출 규제와 맞물려 상환부담 증가, 주택 구매력 약화,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내년 37만 가구, 2018년 41만 가구 등 넘치는 입주물량도 시장에는 부정적 요소다. 이처럼 시장이 어지러워진 데는 정부의 원칙 없는 ‘냉온탕 정책’ 탓이 크다. 언제는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라고 했다가 다시 대출 규제로 돌아서는 등 오락가락 정책에서 신뢰를 잃었다. 경기부양을 명분으로 전매제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규제를 대폭 푼 것이 불과 2년 전의 얘기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도 완화했다. 하지만 경기를 살리지 못함으로써 투기와 가계부채만 늘렸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정부가 시장 혼란을 부추긴 꼴이다. 부동산 시장 경착륙은 우리 경제에 재앙이다. 내수경제를 떠받치는 건설경기가 주저앉는 것은 물론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의 부실화도 우려된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주택가격이 20% 떨어지면 은행권이 최대 28조 8000억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집값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떨어지고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 이자부담이 늘면 ‘하우스 푸어’ 현상이 나타날까 걱정스럽다. 더 늦기 전에 위험 요인을 점검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대응책 미련에 나서야 한다.
2016.12.19 I 허영섭 기자
상위 1% 잡아라..'초고가 주택' 줄줄이 나온다
  • 상위 1% 잡아라..'초고가 주택' 줄줄이 나온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 6월 서울 주택시장은 고분양가 논란으로 뜨거웠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 타운하우스 분양가가 3.3㎡당 최고 8150만원으로 역대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주상복합단지 ‘엘시티 더샵’에 들어서는 펜트하우스 분양가(3.3㎡당 7002만원) 기록을 1년도 안돼 갈아치웠다. 하지만 이 신기록은 조만간 또 깨질 전망이다. 내달 최고 분양가가 3.3㎡당 1억 3500만원인 주거용 오피스텔이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13일 국내 첫 투자설명회를 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로, 롯데 측은 분양가를 3.3㎡당 평균 8000만원, 최고가 1억 3500만원을 제시하며 최고가 주택 경쟁 선두에 섰다. 국내에선 당분간 이 가격을 뛰어넘는 주거 상품이 나오긴 어려워 보인다. 내년 부동산시장 침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주택시장은 이와 별개로 오히려 분양 열기가 내뿜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오피스텔에 이어 내년 상반기 서울 성동구 뚝섬에서, 하반기에는 용산구 한남동 등에서 초고가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신규 분양아파트 중도금대출 보증을 못받는데도 9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청약률이 수십대 1에 달하면서 자금력 있는 수요층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시장 상황과 별개로 건설사들이 초고가 주택 분양 채비를 서두르는 것은 2만명 이상의 자산가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뚝섬 ‘e편한세상’ 분양가 3.3㎡당 최고 5000만원 넘을까‘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인 초고가 주택은 서울 성동구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상업용지 3구역 주상복합아파트다. 대림산업이 2009년 ‘한숲 e편한세상’ 브랜드를 달고 대형 주택 190가구를 분양했지만, 미분양이 많아 사업을 접었다가 이번에 재분양하는 단지다. 당시엔 모든 주택형이 대형이었지만 이번엔 설계를 변경해 전용면적 84~333㎡의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그래도 주력 주택형은 40~50평형대다. 주택형 설계를 다시 진행하면서 가구 수도 190가구에서 280가구로 늘어났다. 대림산업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건축 심의안이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초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뒤 상반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뚝섬3구역엔 총 48층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과 33층의 공연시설 등 3개동이 들어선다. 관심사는 분양가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분양보증을 심사하면서 촤근 분양한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를 10%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 비교 대상인 최근 1년 새 분양한 아파트가 없다. 2008년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 포레’는 3.3㎡당 평균 4296만원, 바로 옆 ‘트리마제’는 3800만원대에 분양했지만, 현재 가격이 많이 올라 비교가 쉽지 않다. 다만 업계에선 대림산업이 침체 상황에 놓인 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분양가를 크게 높이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과 주변 부동산시장에서 예상한 분양가는 3.3㎡당 평균 4500만원선, 최고가 5000만원대다. 서울 뚝섬에선 이외에도 바로 옆 부지인 4구역에 부영이 짓는 복합건축물이 나온다. 4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과 호텔 1개동으로, 현재 건축 심의가 진행 중이다. 사업계획승인,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해 분양 시기는 2018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곳에는 대형 아파트 3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상위 1%를 타깃으로 한 초고가 주거시설(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이 내년 잇달아 분양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 전경. [사진=금호건설 제공]◇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한남더힐’ 넘본다 뚝섬에 이어 나올 초고가 단지는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다. 내년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대신증권 계열사인 대신 F&I가 지난 5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공개입찰로 땅을 낙찰받아 시행 중이다. 설계는 ‘에이앤유 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대신 F&I는 현재 외인아파트에 주택형을 4~5개 타입 넣을 계획이지만 아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주택 수는 320~340가구, 건물 높이는 고도제한((18~30m)으로 최저 5층부터 최고 9층까지 저층으로 설계한다. 2019년 준공이 목표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다만 바로 인근에 있는 고급주택 ‘한남 더힐’이 비교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남 더힐의 현재 시세가 3.3㎡당 7000만~8000만원 선인 만큼 외인부지 아파트는 이 이상이 될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투기적 수요가 넘쳐 날 땐 고가 분양이 가능하지만, 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미분양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수 있어 최고급 아파트라해도 분양가를 무작정 높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2016.12.19 I 정수영 기자
  • [IPO레이더]기술특례 바이오업체 잇따라 상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바이오벤처기업인 아스타와 피씨엘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상장)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바이오 관련 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들의 상장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스타와 피씨엘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아스타는 2006년 설립됐다. 바이오질량분석 장비 등 진단 시스템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기술이 적용된 질량분석기 ‘MALDI-TOF’를 개발했다. 이후 암 진단용 질량분석기를 추가 개발해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질량분석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15개 미만의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후발 주자 격인 아스타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8000원이다. 175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규모는 227억5000만~31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아스타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 키트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피씨엘은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과 제품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신속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제품인 인플루엔자 감염 진단 시약 Ai(제품명)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원천기술을 이용한 다중진단키트 제작, 연구용 시약 판매, 약물 기전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300~1만44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두 회사의 공통점은 코스닥 기술 특례제도를 이용해 증시에 입성한다는 점이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2005년에 도입된 제도로 외부 검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수익성, 실적 등의 재무구조는 부실하지만 기술력은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할 기회를 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부터 기술특례 상장제도로 상장한 기업은 총 22곳이다. 이중 절반을 넘는 기업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기술특례 제도 심사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술 특례 상장의 대부분을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지만 한미약품 사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그만큼 위험도 짋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좋은 기업들이 발굴되고 있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아스타와 피씨엘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16.12.18 I 신상건 기자
  • [마켓in][IPO레이더]기술특례 바이오업체 잇따라 상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바이오벤처기업인 아스타와 피씨엘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상장)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바이오 관련 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들의 상장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스타와 피씨엘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아스타는 2006년 설립됐다. 바이오질량분석 장비 등 진단 시스템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기술이 적용된 질량분석기 ‘MALDI-TOF’를 개발했다. 이후 암 진단용 질량분석기를 추가 개발해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질량분석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15개 미만의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후발 주자 격인 아스타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8000원이다. 175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규모는 227억5000만~31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아스타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 키트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피씨엘은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과 제품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신속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제품인 인플루엔자 감염 진단 시약 Ai(제품명)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원천기술을 이용한 다중진단키트 제작, 연구용 시약 판매, 약물 기전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300~1만44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두 회사의 공통점은 코스닥 기술 특례제도를 이용해 증시에 입성한다는 점이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2005년에 도입된 제도로 외부 검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수익성, 실적 등의 재무구조는 부실하지만 기술력은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할 기회를 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부터 기술특례 상장제도로 상장한 기업은 총 22곳이다. 이중 절반을 넘는 기업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기술특례 제도 심사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술 특례 상장의 대부분을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지만 한미약품 사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그만큼 위험도 짋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좋은 기업들이 발굴되고 있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아스타와 피씨엘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16.12.18 I 신상건 기자
시원스쿨 등 소비자 기만 10개 온라인외국어 학원, 과태료 3천만원
  • 시원스쿨 등 소비자 기만 10개 온라인외국어 학원, 과태료 3천만원
  • 시원스쿨은 약 675만원 상당의 전 강좌가격을 합한 후 95%할인(할인 후 31만8000원)하는 식으로 할인율을 과장했다. (자료=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할인율을 과장하고 수강신청 취소 기한을 줄여 환불을 방해한 온라인 외국어 강의 사이트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꼬리를 잡혔다.공정위는 거짓·과장된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영업을 한 온라인 외국어 강의 사이트 운영 사업자 10곳에 시정·공표명령과 함께 과태료 3050만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제재를 받은 사업자(강의명)는 글로벌콘텐츠리퍼블릭(글로벌21), 문정아중국어연구소(문정아중국어),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시원스쿨), 에스티유니타스(영단기), 와이비엠넷(YBM시사), 유비윈(랭귀지타운), 윤재성영어(윤재성소리영어), 챔프스터디(해커스인강), 파고다에스씨에스(파고다스타), 한국교육방송공사(EBSLang·랭) 등이다.이들은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리패스’ 상품을 판매하면서 각각의 강의 수강료를 모두 합산해 이를 기준으로 ‘99% 할인’이라고 표시하는 등 사실을 과장해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예를 들어 12개월 전 강좌 프리패스라고 걸어 놓고 토익·토스·오픽·텝스 등 모든 강의를 합산(약 1300만원)한 후 96% 할인해 49만9000원이라 표시하는 형식이다. 공정위는 종전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할인 표시를 해야 함에도 판매된 사례가 없는 가격을 가정해 할인율을 표시한 것은 부당하다고 봤다.일부 학원들은 강의 신청일이 많이 남았음에도 ‘오늘 마감’, ‘한정 판매’ 등 광고를 하며 수험생들을 끌어들였다. ‘출석만 하면 수강료를 전액 돌려주겠다’라고 광고를 했지만 실제로는 수강료에서 제세공과금 22%, 결제수수료 3.5% 등을 차감한 뒤 돌려준 학원도 있었다.소비자의 변심으로 인한 청약철회가 물품 공급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가능함에도 학원들은 철회 기한을 ‘상품 공급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로 정해 청약을 방해하기도 했다. 고객센터로 미리 전화를 하지 않으면 상품의 교환·반품이 어렵다고 안내한 학원도 있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 등 청약을 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청약 철회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일부 학원은 온라인강의를 수강하지 않은 연예인을 동영상 수강 후기에 등장시켜 수험생을 유인하기도 했다.대부분 학원은 공정위의 조사·심의 과정에서 위반행위를 스스로 고쳤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온라인 강의 시장 전반에 걸쳐 불공정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법 위반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6.12.18 I 박경훈 기자
포스코, 글로벌 철강수요 회복에 기지개 펼까
  • [이기자의 株스토리]포스코, 글로벌 철강수요 회복에 기지개 펼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글로벌 철강업체 포스코(005490)에 트럼프발(發) 훈풍이 감돌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로 주춤했던 업황이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중이다.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신호탄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까지 기대감이 더해지는 양상이다. 국내 산업 중흥을 이끌었던 포스코는 ‘최순실 사태’라는 악재를 넘어 중국발 철강 공급과잉 여파와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구겨졌던 체면을 회복할 수 있을까.◇박태준이 설립한 포항제철, 글로벌 강자 우뚝포스코는 종합제철소를 꿈꾸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바람을 담아 1968년 출발한 포항종합제철이 전신이다. 자동차나 조선, 가전 등에 들어가는 철강을 생산·판매한다. 1973년 국내 최초 용광로인 포항제철소 1기 설비를 준공했다. 이후로 광양제철소 착공(1985년)과 잇단 설비 확장을 거쳐 1992년에는 조강 기준 연산 약 2100만t을 달성하며 세계 4대 철강회사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의 역사에는 초대사장인 ‘철의 사나이’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대한중석 사장이던 박 명예회장은 철강 산업 불모지이던 한국에서 일본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 등 선진 업체들의 기술력을 흡수하며 회사를 키워나갔다. 포항제철소 착공 24년만에 글로벌 업체로 성장시킨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증시에는 1988년 정부가 보유한 지분을 내놓고 국민들이 청약에 참여하면서 국민주 1호로 상장했다. 시초가는 4만1400원이었으며 2000년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 민영화를 실시하면서 외국인 투자한도 철폐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부각되면서 10만원대를 넘었다. 민영화 첫해인 2000년 매출액은 11조6920억원, 영업이익 2조992억원, 당기순이익 1조637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지금의 포스코로 사명을 변경한다.◇업황 따라 주가 등락…중국發 공급과잉 타격가격과 이익 모멘텀에 움직이는 철강주 특성상 포스코 주가는 철강 수요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국내 철강경기가 회복되면서 철강재가격이 오르고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 또한 상승 무드에 들어갔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철강제조법 파이넥스(FINEX) 공법이 주력 기술로 부각되면서 투자자 관심을 받았다. 2008년 대우엔지니어링, 2010년 성진지오텍,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고 베트납 합작법인을 세우는 등 외형 성장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감산을 실시하는 등 업황 부진에 주가도 주춤했지만 2009년 국제 철강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같은해말 60만원도 돌파했다.이듬해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으로 하락 출발한 주가는 지난해까지 하향세를 이어왔다. 중국 철강가격이 하락하고 자회사 사업이 부진하면서 본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탓이다. 중국은 철강회사들이 난립하면서 경쟁이 심화돼 가격 폭락을 야기했다. 2010년에 14%에 이르렀던 세계 철강수요 증가율은 지난해 1.7% 줄며 역성장했다. 내수 부진과 수출환경 악화까지 겹쳤다. 특히 2014년 4분기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의 잠재 부실자산에 대한 상각 처리를 실시하면서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이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투자자 외면을 받았고 주가는 10만원대까지 내려갔다.◇트럼프발 훈풍으로 기지개…저평가 매력 부각올해 들어 철강 업황이 나아지면서 주가 또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중국이 철강 생산능력을 감축하고 신규 생산 또한 단속에 나선데다 글로벌 철강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3분기에는 해외 철강법인 실적이 개선되고 E&C 사업부문 적자가 축소되면서 연결 영업이익 1조3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와 원가절감,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여기에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재정정책 확대로 인플레이션 환경이 조성되고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돼 철강업종에 긍정적”이라며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는 1.6% 증가할 것이고 포스코 자기자본수익률(ROE)은 4%를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권오준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 등 불안정한 경영 여건은 부담 요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상위 철강업체지만 정권 교체 때마다 외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가시화되는 추세에 맞춰 사업구조의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관련기사 ◀☞원료가격 급등에..철강업계, 제품價 t당 10만원 이상 인상☞철강협회, 퇴직자 대상 지원사업 확대..내년 사업계획 설정☞`급하게 올랐나`..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
2016.12.18 I 이명철 기자
  • 삼성물산, 내년 '래미안' 90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물산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분양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내년에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모두 6개 단지, 901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361가구다. 삼성물산은 올해 1만 187가구(일반분양 3768가구)를 분양했다. 삼성물산은 내년 상반기에 강남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 2296가구 중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와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에 이어 개포지구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래미안 단지로 벌써부터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내년 하반기에 강남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서초구 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 1276가구다. 일반분양은 192가구다. 우성 1차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앞서 인근에 들어선 ‘래미안 에스티지’(서초우성 3차 재건축 단지),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우성 2차 재건축 단지)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00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2199가구 중 1370가구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외 재개발 단지 물량으로는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 1497가구(일반분양 658가구), 가재울뉴타운 가재울 5구역 997가구(일반분양 513가구), 경기 부천송내 1-2구역 832가구(일반분양 408가구)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매년 일정한 수준의 분양 물량을 공급해왔다. 내년 일반분양 물량은 올해보다는 407가구 줄어들지만 지난해보다 566가구 늘어난 규모다.
2016.12.18 I 원다연 기자
美금리인상에 긴장감 도는 분양시장…청약접수 9곳
  • [부동산캘린더]美금리인상에 긴장감 도는 분양시장…청약접수 9곳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연말 분양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가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11·3 대책에다 내년도 아파트 잔금대출 요건 강화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아파트 단지(4741가구)가 청약을 받고 6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대림산업은 21일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명장동 431번지 일대)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동래명장’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5개 동에 총 1242가구(전용 37~84㎡)로 일반분양은 763가구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아파트 2개동에 총 142가구(전용 65~84㎡)로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4호선 명장역과 인접해 있으며 명동초, 혜화여중, 금정고교 등의 교육 시설이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22일 세종시 대평동 2-1생활권 M-5블록에 ‘세종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5개 동에 총 1258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2-1생활권은 중앙 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와 근접해 있다. 새움중(예정), 다정초·중·고교(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태영건설은 23일 서울 마포구 창전1구역(창전동 27-19번지 일대)을 재건축한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총 276가구(전용 59~157㎡)로 14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가깝고 서강초, 신수중, 광성중고,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과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신촌점), CGV(신촌아트레온) 등이 있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8개 동에 총 2835가구(전용 59~114㎡)규모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46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남부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교 등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2016.12.17 I 김성훈 기자
  • '세종 더샵 예미지' 평균 44.3대 1로 1순위 마감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4-1생활권 L4블록, M3블록에 공급한 ‘세종 더샵 예미지’ 가 청약 1순위 에서 당해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한 ‘세종 더샵 예미지’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 4003명이 몰려 평균 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4블록의 경우 총 4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85건이 접수돼 평균 10.2대 1로 마감했다. M3블록은 총 3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218건이 접수돼 평균 97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M3블록에서 나왔다. 전용 84㎡A 타입은 총 43가구 모집에 1순위 기타지역에서 8610건이 접수돼 5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1·3 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이번 ‘세종 더샵 예미지’의 청약결과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사실상 입주 때까지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투자수요 감소와 시장 위축이 우려됐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3만 400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단지는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2㎡, 총 812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M3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9㎡ 총 1092가구 규모다.22일 당첨자 발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2016.12.16 I 정수영 기자
  • [특징주]티에스인베스트먼트, 상장 후 이틀째 급등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벤처캐피탈업체 티에스인베스트먼트(246690)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후 이틀째 급등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전날 대비 16.23% 오른 222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기록 중이다. 2008년 설립된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달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가(1450∼1550원)보다 낮은 1300원에 결정됐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2.02대 1에 그쳤다. 핵심 운용인력이 인수합병(M&A)과 세컨더리 펀드에 특화됐으며 M&A 목적 조합결성누계액은 1713억원으로 업계 1위다.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 과학기술공제회 등 다수 기관투자자의 출자를 받아 9개의 조합, 2519억원의 펀드를 결성했다. 상장 후 투자운용 인력을 늘려 스타트업 초기 자본 투자 등으로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금 조달이 자유로워 대형 펀드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무료추천주] 12月 급등 포착주!!! 300% 수익!! 지금 大공개☞[포토]티에스인베스트먼트 코스닥시장 신규상장☞[특징주]VC社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27%↑
2016.12.16 I 송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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