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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둥동굴' 김남일♥김보민, 子 최초 공개…안정환 "반반씩 닮아"
  • '손둥동굴' 김남일♥김보민, 子 최초 공개…안정환 "반반씩 닮아"
  • (사진=tvN ‘삼백만년전 야생탐험 손둥동굴’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남일·김보민 부부가 아들의 근황을 깜짝 공개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삼백만년전 야생탐험 손둥동굴’(이하 ‘손둥동굴’)에는 김남일이 가족의 영상 편지를 받고 울컥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남일은 가족들이 보낸 깜짝 영상편지를 받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김남일의 아들 서우의 모습이 화면에 뜨자 안정환은 “진짜 많이 컸다. 제수씨랑 너를 반반 똑같이 나눠가졌다”며 흐뭇해했다.(사진=tvN ‘삼백만년전 야생탐험 손둥동굴’ 방송화면)서우는 “동굴은 어때? 어둡지”라며 말을 꺼냈다. 김보민은 “우리 보고 싶지? 우린 많이 보고 싶은데... 조금 떨어져 있으니까 보고 싶다.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또 서우는 “항상 집에 올 때 맛있는 거 사오니까 고맙다”며 “최고의 아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김보민은 김남일에게 “좋은 남편이고 어떤 자리에서도 빛나는 사람이다”라며 “무사히 동굴 탐험 잘 끝내고 돌아와라. 많이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를 본 김남일은 “피로가 쌓여있었는데 그 영상을 보고 순간적으로 울컥했다. 보고 싶은 얼굴을 보니까 피로가 풀렸다”라고 전했다.
2023.09.22 I 최희재 기자
준도시락, 자사 앱 도시락 개별선택 기능 업데이트
  • 준도시락, 자사 앱 도시락 개별선택 기능 업데이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도시락 배송서비스 기업 준도시락은 도시락 정기배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자사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준도시락)이번 업데이트로 준도시락은 정해진 메뉴를 그대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정기배달 도시락에서 탈피해 등록된 같은 업체에서 주문할 때 메뉴를 직접 확인하고 선택해 메뉴별로 개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준도시락은 일반 기업 및 관공서, 병원, 건설현장 등에 도시락을 정기배달하고 있는 중으로, 도시락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를 지향하며 하루 4000개의 도시락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달 기준으로 누적 100만여 개의 도시락 판매를 이뤘다.준도시락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보호를 함께 실천하기 위해 ‘일상다반사 나눔실천 사업’ 및 굿네이버스와의 ‘사회공헌을 위한 도시락 기부’도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락 용기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 재활용 및 자연분해 가능하다.준도시락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편리한 혜택을 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용앱을 통한 개별주문이 가능하게 한 것이 그 예”라며 “부산도시락 정기배송 전문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찾아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9.22 I 이윤정 기자
GS건설,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 공식 인정
  • GS건설,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 공식 인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강화된 층간소음 법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기존 바닥구조와 GS건설이 자체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의 단면 비교 (사진=GS건설)GS건설은 지난 20일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로 지난해 8월부터 강화된 법기준과 평가방법에 따라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1dB를 달성해 국토부가 지정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등급 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기준이 강화되기 전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사례는 있었으나, 신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GS건설이 최초다.GS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기존의 1등급 바닥구조와 동일한 210mm의 슬라브 두께를 유지하면서 초고효율 완충재와 차음시트를 복합한 60mm의 완충층 위에 80mm의 고밀도 중량 모르타르를 적용해 140mm의 마감층을 형성한다.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성이 검증된 기존 뜬바닥 구조를 유지하되 정확한 방진설계 기술과 최신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현장 시공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실현했다. 즉,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기존 110mm의 마감층이 적용되는 바닥구조 대비 마감 두께를 30mm 증가시키고, 방진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층간소음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GS건설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그 동안 다방면으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연구 개발한 바닥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강화된 최신 법규에 따라 최고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공식 인정을 받은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현재까지 개발된 1등급 바닥구조는 시공품질 문제로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가 드물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GS건설의 실제 아파트 신축 현장에 시공한 후 바닥충격음 측정을 실시한 만큼 대규모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공성과 고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한편, GS건설은 이미 지난 2022년 1월 1등급 구조를 현장에 적용해 공인성적서로 그 성능을 확인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기존 단위세대 바닥 마감에서 바탕층을 추가해 층간소음 성능을 높인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하는 등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관련 법과 규정이 강화돼 그에 부합하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신기준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은 만큼 입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신수정 기자
한화리조트, 12년 연속 KCSI 1위 수상 ‘쾌거’
  • 한화리조트, 12년 연속 KCSI 1위 수상 ‘쾌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가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3년 KCSI(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콘도미니엄 부문 1위를 수상했다. KCSI는 국내 최초 고객만족도(CSI) 조사 모델로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정도를 조사해 발표한다.2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한화리조트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으로 KCSI 콘도미니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품질 향상과 테마 객실 확대, 유튜브 채널 협업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재방문 고객이 75%에 달할 정도로 충성 고객층이 두텁다. 한화리조트는 고객 만족을 위해 운영 중인 호텔과 리조트 내 신규 콘텐츠를 신설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펫(pet) 객실을 시작으로 시네마 객실, 뮤직 객실 등 다양한 테마 객실을 확대 중이다. 올해 8월에는 설악 쏘라노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관객이 몰린 ‘워터밤 속초 2023’을 개최했다.블랙컨슈머로 인한 직원 고충을 줄이기 위해 대응 규정을 개정, 직원 보호에 힘쓴 점도 눈에 띈다. 올해는 블랙컨슈머 대응과 마음 관리 교육인 ‘CS역량향상과정’을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회복과 긍정성이 유지됐다는 직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지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운영부문장은 “고객 만족은 공감과 소통, 한 끗 차이로 완성된다고 본다”며 “레저·서비스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 끗’을 결정짓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왼쪽)과 이지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운영부문장이 KCSI 콘도미니엄 부문 1위 시상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2023.09.22 I 김미영 기자
이재명 26일 영장심사…'헌정사상 최초' 야당대표 구속기로
  • 이재명 26일 영장심사…'헌정사상 최초' 야당대표 구속기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현직 제1야당 대표가 구속 심사대에 오른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심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게 되며 구속 여부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혐의가 어느정도 입증됐다는 판단하에 영장이 발부되면 이 대표는 구치소에서 수감 절차를 밟게 된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곧바로 석방된다.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백현동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에서 배제해 성남시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있다. 경기도지사 시절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방북 비용 등 800만 달러를 대신 내도록 한 뇌물혐의도 적용됐다. 국회는 전날 재석 의원 295명에 찬성 149명으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대표를 “대규모 비리의 정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방자치권력을 남용해 자신의 측근들이나 유착된 민간업자들에게 천문학적인 이익을 몰아주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구속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영장 심사에서 이 대표의 죄질이 무겁고 증거인멸 우려가 커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결백을 피력하는 동시에 공인 신분인 이 대표가 현실적으로 도주를 시도하거나, 추가 증거인멸에 나설 우려가 없어 구속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칠 전망이다.
2023.09.22 I 이배운 기자
'오페라의 유령' 윤영석·이상준, 최다 출연 기록 세운다
  • '오페라의 유령' 윤영석·이상준, 최다 출연 기록 세운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윤영석, 이상준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대기록을 새로 쓴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무슈 피르맹 역을 맡은 배우 이상준(왼쪽), 무슈 앙드레 역의 배우 윤영석. (사진=에스앤코)22일 공연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유령’이자 현재 무슈 앙드레 역으로 출연 중인 윤영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600회 공연을 기록한다.‘오페라의 유령’ 최다 출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무슈 피르맹 역의 이상준은 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600회 공연을 달성한다. 제작사 측은 “무대화 자체가 어려운 한국어 프로덕션이기에 의미가 더욱 남다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윤영석은 ‘오페라의 유령’ 2001년 한국 초연과 2009년 재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선 오페라 하우스의 새로운 공동 경영자 무슈 앙드레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어 공연 전 시즌에 출연한 유일한 배우이기에 더욱 뜻깊은 순간이다.이상준은 현재 한국어 공연 최다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예술적으로는 무지하지만 타고난 사업가인 공동경영자 무슈 피르맹 역을 맡고 있다. 2009년 오페라하우스의 무대 담당 조셉 부케 역으로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500회 전회를 출연했다. 700회 공연을 기록하는 10월 8일 공연은 이번 프로덕션의 누적 200회 공연이기도 하다.윤영석은 “20여 년 만에 600회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유령’으로 참 많이 무대에 섰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작품을 함께 해주신 관객분들께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며 “긴 시간 끝에 찾아온 공연을 뜨겁게 사랑해 주심에 깜짝 놀랄 정도로 감동스럽다”고 말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선 “초연 당시 마지막 커튼콜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스크를 조명이 비치는 무대 위에 두고 나오면서 막이 내렸던 순간, 그 막 뒤에서 오열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라는 이름을 갖게 해준 소중한 고향 같은 작품”이라며 “다음 시즌에도 무슈 앙드레로 무대에 올라 유령으로 쓴 기록을 깨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상준은 “13년 전 당시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500회 개근상을 받았던 순간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 훌륭한 작품을 다시 만나는 것도 큰 기쁨인데 700회라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페라의 유령’은) 배우의 길을 확신할 수 없을 때 만났던 소중한 작품”이라며 “그 무대에서 만난 사람들의 격려와 조언이 큰 힘이 되었고 지금까지 계속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고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상을 받은 뮤지컬이다.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현재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2023.09.22 I 장병호 기자
‘한국인 첫 ISO 회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5대 전략 발표
  • ‘한국인 첫 ISO 회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5대 전략 발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신임 회장이 내년 공식 임기를 앞두고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ISO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국에 진출했고, 지난해 조성환 현대모비스(012330) 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ISO 회장 자리에 당선된 바 있다.조성환 ISO 신임 회장(현대모비스 대표이사)이 2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ISO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조 신임 회장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맡는 ISO 회장 임기를 앞두고 이사회를 비롯한 회장직속위원회, 개발도상국위원회 등 공식회의에 회장단과 동행하며 본격 행보를 다졌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ISO 정기총회에서 당선인 신분 첫 공식 행보로 △ISO 2030 전략구현 △글로벌 위기대응 △개도국 참여 확대 △표준보급 촉진 △교육역량 강화 등 5대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조 신임 회장은 ISO 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ISO 2030 전략을 구현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ISO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개도국이 보다 쉽고 지속해서 표준을 개발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기술발전과 함께 진일보한 표준 구현을 위한 표준 소통창구를 확대하기로 했다.교육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ISO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령별, 분야별 표준교육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지난 1946년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국제표준화기구는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국제기구다. 167개의 회원국이 가입해있다.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표준화를 수립해 품질과 안전, 호환성, 효율성을 개선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에 이어서 이사국 진출까지 성공함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 내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국제표준화기구기구에서 회장과 이사국이 동시에 시작하는 2024년에 표준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2 I 박민 기자
`친환경 세제` 슈가버블, 하남 유니온파크서 순환경제 현장체험
  • `친환경 세제` 슈가버블, 하남 유니온파크서 순환경제 현장체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친환경 세제 전문 브랜드 슈가버블(대표 성하용)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1일, 차세대 공공 자원화 시설 모델 하남 유니온 파크를 찾아 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방안을 찾아 나섰다고 밝혔다.슈가버블 임직원들은 하남 유니온 파크의 재활용 분리 시설, 소각장 처리시설물, 시설조형물 등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슈가버블 임직원의 유니온 파크의 방문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원가를 줄이는 동시에 대기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경제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하남 유니온 파크는 2015년 국내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 처리 시설과 하수 처리 시설을 함께 설치한 신개념 환경 기초 시설이다. 하남시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하루에 최대 48톤까지 처리할 수 있어 폐기물 처리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지상에는 잔디광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다목적체육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하여 하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슈가버블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자원순환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덧붙여 “슈가버블은 ‘플라스틱 순환 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이벤트’같은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구현을 위해 친환경 사업 전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2023.09.22 I 이정훈 기자
한화리조트, 12년 연속 KCSI 1위 수상
  • 한화리조트, 12년 연속 KCSI 1위 수상
  • (왼쪽부터)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이지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운영부문장이 KCSI 콘도미니엄 부문 1위 상을 받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가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3년 KCSI(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콘도미니엄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KCSI는 국내 최초 고객만족도(CSI) 조사 모델로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정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한화리조트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품질 향상과 테마 객실 확대, 유튜브 채널 협업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재방문 고객이 75%에 달할 정도로 충성 고객이 늘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고객 응대 직원의 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해 매뉴얼 개편에 집중했다. 책자 형태의 매뉴얼을 e-북과 카드 뉴스로 바꿔 어디서든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뉴스형 매뉴얼의 경우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이하 VOC)에 접수되는 불만 VOC를 토대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매뉴얼 개편 이후 고객 불만을 사전에 방지하고 요구사항의 신속한 해결이 가능했다”고 말했다.고객 입장을 고려한 ‘내부 언어 개선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인스펙션(사전 점검)’, ‘룸 차지(후불)’ 등의 외국어나 ‘PDR(별실)’, ‘PKG(패키지) 등의 전문 용어를 고객 관점 용어로 개선해왔다. 또한 ’Service Must 10 캠페인‘을 통해 고객 동선 내 지켜야 할 10가지 준수 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준수 사항은 인사, 태도 등 서비스 5대 항목과 VOC 이슈를 기반으로 선정하며 올바른 서비스 행동을 숙지하도록 돕는다.블랙컨슈머로 인한 직원 고충을 줄이기 위해 대응 규정을 개정해 직원 보호에도 힘썼다. 특히 올해는 블랙컨슈머 대응과 마음 관리 교육인 ’CS역량향상과정‘을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회복과 긍정성이 유지되었다는 직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객 만족을 위해 운영 중인 호텔과 리조트 내 신규 콘텐츠 신설로 변화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펫(pet) 객실을 시작으로 시네마 객실, 뮤직 객실 등 다양한 테마 객실을 확대 중이다. 올해 8월에는 설악 쏘라노에서 1만5000명 이상의 관객이 몰린 워터밤 속초 2023을 개최했다. 실제로 한화리조트에 접수되는 VOC 중 테마 객실과 콘텐츠 확대를 환영하는 의견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지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운영부문장은 “고객 만족은 공감과 소통, 한 끗 차이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레저·서비스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 끗‘을 결정짓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2 I 문다애 기자
배민, 사회적가치 창출 재원 조성에 총 50억 출연
  • 배민, 사회적가치 창출 재원 조성에 총 50억 출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과 사회 서비스 분야 혁신 기업을 돕는 재원 조성에 참여한다.우아한형제들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업해 소상공인 협약보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원 조성에 35억원을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기업 최초로 신보중앙회의 소상공인 협약보증 재원에 출연하는 셈이다. 지난 2020년 우아한형제들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 약 20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이 프로그램은 대출을 받기 어려운 외식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에게 부족한 신용에 대한 보증서 발급과 별도 우대 혜택을 제공해 이들의 자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출연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시행할 계획이다.우아한형제들은 복지, 교육, 주거 등 사회 서비스 분야 혁신기업 투자를 위해 정부가 최초로 시도하는 펀드인 ‘가이아사회서비스투자조합’에도 15억원을 지정 기탁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의 공모사업을 통해 해당 펀드 운영사로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으며, 우아한형제들은 (재)한국사회투자에 지정 기탁한다. (재)한국사회투자는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기탁 받은 출연금으로 해당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한다.조성된 펀드는 복지, 교육, 고용, 주거, 문화 등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 육성에 투자된다. 해당 펀드의 결성 목표 금액은 총 145억원이다.이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금 조성에 우아한형제들이 지원하는 금액은 총 50억원 규모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러 사회적 활동에 그간 열심히 참여해 왔다”며 “외식업 사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22 I 김미영 기자
DL이앤씨,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 DL이앤씨,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손을 잡고 중소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22일 동반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기업이 기업규모와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협약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DL이앤씨는 건설업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향후 3년간 1145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우선 DL이앤씨는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경영안정 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1000억원을 투입한다.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직접자금 무이자 대출로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또한 DL이앤씨는 △공동 기술개발 △지속가능경영 환경 구축 △임직원 직무교육 △창업기업 육성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14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 협력사의 안전관리 활동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장려금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동반위는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히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며, 우수사례 도출 및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지훈 DL이앤씨 외주구매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의 생태계 구조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바란다”며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 적극 동참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L이앤씨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협력사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을 도입했다. 협력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는 한편, 폐기물 저감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연말에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한다.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DL이앤씨는 최근 동반위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꾸준한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09.22 I 신수정 기자
스와로브스키, 첫 번째 브랜드 전시회 상하이 당대예술관서 공개
  • 스와로브스키, 첫 번째 브랜드 전시회 상하이 당대예술관서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던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첫 번째 대규모 브랜드 전시회가 상하이 당대예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Shanghai)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사진=스와로브스키(Swarovski))브랜드의 풍성한 헤리티지를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는 크리스챤 디올, 구찌, 궈 페이의 크리스털 장식 쿠튀르 작품들과 더불어 세계적인 팝 아이콘 해리 스타일스와 리한나가 착용한 레드카펫 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와로브스키 -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Masters of Light)는 1895년부터 이어져 온 유럽에서 가장 유서깊은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의 유산과 혁신 정신을 탐구했다.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패션, 영화, 음악 대가들과의 협업에 영감을 불어넣어 준 스와로브스키의 창의성과 고유한 기술(savoir-faire)이 조명될 예정이다. 스와로브스키 -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는 세계적 패션 하우스들이 디자인한 60여 가지의 특별한 의상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은다. 128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온전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한 이 컬렉션에는 알렉산더 맥퀸, 아르마니 프리베, 발렌시아가, 크리스챤 디올, 펜디, 구찌, 궈 페이, 지미 추, 루이 비통, 로버트 운, 티에리 뭐글러,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제작한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더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마릴린 먼로 등 글로벌 팝 문화 아이콘이 착용한 전례 없는 의상 큐레이션도 담아냈다.또한 스와로브스키 -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는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컬렉션에서 가져온 독특한 무대 의상과 레드카펫 앙상블을 대중에 최초로 공개하며, 역사상 가장 큰 크리스털 샤통을 포함한 수백 개의 눈부신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피규어, 크리스털 작품을 전시한다.이번 전시회는 7개의 ‘챔버 오브 원더(Chambers of Wonder)’로 나누어진 파노라믹 시노그래피를 통해 19세기 빈에서 21세기 상하이, 그리고 그 너머로 여행을 떠나는 몰입형 경험(immersive experience)을 제공한다. 7개의 챔버는 △‘시간의 방(Time Chamber)’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Masters of Light)’ △‘미래의 역사(Future History)’ △‘보석 상자(Jewelry Box)’ △‘팝 아이콘(Pop Icons)’ △‘매쓰매지컬(Mathemagical)’ △‘미래의 다이아몬드(Diamonds of the Future)’로 구성된다. 현대 미술과 스와로브스키의 깊은 유대관계를 자랑하듯, 베이징의 아티스트 티안 샤오레이(Tian Xiaolei)가 스와로브스키의 테마와 이코노그래피에 대한 그의 해석을 담은 전시 설치물을 고안했다.또 다른 하이라이트로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Giovanna Engelbert)가 디자인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눈부신 새로운 파인 주얼리 컬렉션 ‘갤럭시(Galaxy)’가 있다. 컬렉션은 미래의 다이아몬드 챔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알렉시스 나사드(Alexis Nasard) 스와로브스키 CEO는 “상하이에서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 전시회를 디자인하고 큐레이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창작물, 그리고 예술적 협업을 통해 문화를 주도하는 것은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와 가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지오바나 엥겔버트(Giovanna Englebert)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크리에이티브 영역 전반의 장인 정신과 고유한 기술을 기념하는 최초의 브랜드 전시회를 통해 이 놀라운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 놓고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상하이에서 첫선을 보인 스와로브스키 -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 전시는 영국의 패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비평가, 큐레이터인 알렉산더 퓨리(Alexander Fury)의 기획으로 준비되었다. 추가 개최지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2023.09.22 I 이윤정 기자
'마곡16단지' 공공주택 608세대 공급…"소셜믹스 단지 구현"
  • '마곡16단지' 공공주택 608세대 공급…"소셜믹스 단지 구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9호선 마곡나루역과 신방화역, 서울식물원 도보 10분 거리에 공공주택 608세대가 공급된다. 올해 중으로 공공분양 210호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데 내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1일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곡지구 16단지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마곡지구 16단지는 9호선 급행역인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외부를 이어주는 연결녹지로 보행자 동선을 계획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보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단지 주변부 조경과 연계하여 열린 공간도 제공한다.마곡지구 16단지는 지상 12~15층 규모로 공공주택 총 608세대(공공분양 304세대, 공공임대 304세대) 6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해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전용면적은 1인 가구를 위한 △39㎡(114세대)부터 △51㎡(88세대), △59㎡(281세대), 4인 이상 가족 단위 세대를 위한 △84㎡(125세대)까지 평형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마곡지구 16단지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독특하고 유려한 외관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지원시설(생활형SOC)로 400㎡ 규모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 향후 강서구가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당시 대국민 선호도 온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초의 설계 컨셉이 반영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마곡지구 16단지 사업계획이 이번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주택 공급을 기다려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바이오제약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마곡지구 주거 안정 및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2 I 이윤화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강남 찍고 대구…부산까지 영토확장
  •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강남 찍고 대구…부산까지 영토확장
  • [대구=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무신사의 자체 패션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22일 대구의 핫플레이스인 동성로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서울 홍대, 강남에 이은 3호점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내 서울 성수동 뿐만 아니라 부산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열 예정으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영토를 계속 넓혀가는 중이다.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외관(사진=무신사 스탠다드 제공)전날 찾은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는 이름난 패션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는 동성로 거리에서도 단연 눈에 띌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동성로의 랜드마크 격인 영스퀘어 건물의 지하 2층~지상 3층, 총 1765㎡(534평)으로 규모 면에서 앞설 뿐 아니라 무채색 계열로 꾸민 건물 외관도 세련미로 눈길을 끌었다.‘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는 앞서 문을 연 서울 홍대, 강남점보다도 크다. 매장이 커지면서 진열 상품, 피팅룸 등도 홍대·강남점보다 늘었다. 고객 입장에선 쇼핑의 편의성이 높아진 격이다. 남성, 여성 패션을 포함해 전체 400여종의 상품을 진열해 홍대·강남점보다 30%가량 많고, 피팅룸도 총 26개로 홍대·강남의 두 배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홍대·강남이 브랜드 체험에 방점을 뒀다면 동성로 매장은 판매와 사업적 규모 확장에 더욱 초점을 맞추려는 의도”라며 “상품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매장 1층은 남성과 여성 공용 유니섹스 공간으로 가을·겨울 대표 아이템인 데님 컬렉션을 비롯한 캐주얼 의류 위주로 채워졌다. 지하 1~2층은 여성, 지상 2~3층은 남성 제품 전용 공간으로 꾸며졌다.전면이 통유리로 된 매장 1층으로 들어서면 가로 길이 8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 월이 눈에 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가을·겨울 콘셉트인 ‘데님 앤 블루’의 영상이 감각적이다. 매장 곳곳에 놓인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는 실질적인 스타일링 정보를 제공해준다.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의 1층 내부 모습(사진=무신사 스탠다드 제공)동성로 매장에서만 찾을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여기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아이템인 티셔츠, 스트링백은 대구를 상징하는 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그려져 있다. 그래픽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옥근남(OKEH)’과 협업해 제작했다. 또한 무신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단복 데님 트러커 재킷과 데님 팬츠도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 국가대표들에 제공된 재킷 단복은 가슴에 태극마크가 있는데, 판매용 제품에선 태극마트를 뺐다.남성 전용 공간에선 400만장이 팔린 무신사 스탠다드의 베스트 아이템인 슬랙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슬랙스 포커스존’에 다양한 핏과 색깔의 슬랙스 라인업을 진열해 소비자 호응을 받을 걸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론칭한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도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여성 전용 공간엔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언어웨어 포커스 존’을 뒀다.매장 밖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무탠픽업 락커’가 마련돼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오후 7시까지 무신사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7시 이후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잇단 오프라인 매장 오픈으로 새로운 고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새로운 계층의 고객들을 만날 수 있단 걸 확인했다”며 “홍대·강남점의 경우 온라인과 달리 여성 고객이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처음으로 무신사 혹은 무신사 스탠다드를 경험하는 고객들을 온라인으로 다시 유입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회사 측은 전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올해 대구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 성수 오픈을 앞두고 있고, 부산 서면에도 오픈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2023.09.22 I 김미영 기자
이니바이오, 국내 최초 세계적 균주은행과 차세대 톡신 공동개발
  • [단독]이니바이오, 국내 최초 세계적 균주은행과 차세대 톡신 공동개발
  • [예테보리(스웨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니바이오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균주 분양기관과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한다. 국내 20여개 보툴리눔 톡신 기업이 있지만, 글로벌 분양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시도하는 것은 이니바이오가 최초다. 공인된 균주 도입부터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란 분석이다.14일(현지시간) 이니바이오는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 생명의학부(Department of Biomedicine, University of Gothenburg)에서 균주은행·미생물 분양기관인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g)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이니바이오는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 생명의학부에서 균주은행·미생물 분양기관인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g)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임현아 이니바이오 기술사업화 부문장, 에드워드 무어(Edward Moore) CCUG 큐레이터.(사진=이니바이오)이번 협약으로 이니바이오와 CCUG는 지난 7월 국내 식품의약국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이니보 100단위(CCUG 7968)와 함께 6개 균주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대상 균주에 대한 연구활동과 연구자 공유, 조사 및 개발 협력이 이뤄진다. 필요한 경우에는 대상 균주에 대한 추가 연구까지 진행된다. 스웨덴 CCUG는 미국 ATCC, 영국 NCTC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생물 분양기관이다. 특히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과 같은 감염성 미생물과 관련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7만여개 이상의 스탠다드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임현아 이니바이오 기술사업화 부문장은 “우리 보툴리눔 톡신 사업이 CCUG 균주를 기반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니보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상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이니바이오에 균주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해야 하는 만큼 CCUG와 좋은 콜라보레이션 관계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CCUG를 이끌고 있는 에드워드 무어(Edward Moore) 교수는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이니바이오와의 보툴리눔 톡신 연구가 굉장히 즐겁다. 앞으로의 공동 연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보툴리눔 톡신 연구를 이니바이오와 같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신뢰도-안전성 부각되는 톡신 시장, 정공법으로 돌파이니바이오와 CCUG의 이번 협약은 수년째 균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보툴리눔 톡신을 제품화한 기업은 세계적으로 9개사에 불과하다. 제조법 특허는 만료됐지만 균주를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상업화한 기업이 4개사에 달하고, 자체적으로 균주를 확보했다고 밝힌 국내 기업은 20여개사에 달한다.따라서 균주 출처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이는 일부 기업 간의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 불분명한 균주 출처 논란은 안전성 이슈로 번지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이니바이오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CCUG로부터 균주를 도입, 정부 기관의 인증을 받아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뛰어들었다.회사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의 공식 상업용 수출 승인, 국내 정부 기관 수입 승인(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등 8개기관)을 받아 정식 도입했다. 또한 국내 임상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균주 전체 염기 서열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균주 존재, 출처를 모두 증명했다. 지난 7월에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더 나아가 CCUG와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품 공동개발로 전선을 확대하는 정공법으로 신뢰도는 물론 안전성까지 입증했다는 평가다.특히 이니바이오가 CCUG를 통한 사업에 나서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새로운 사업 모델과 가능성을 제시하자, 국내 여러 기업도 CCUG 문을 두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CCUG 측은 이니바이오와의 관계를 확고히 하고자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니바이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경우 먼저 진출한 기업들이 많지만, 균주 논란에 따른 부정적 이슈가 지배하고 있어 균주의 정체성 부분을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면서 “특히 해외에서도 한국 보툴리눔 톡신 균주 이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다. 옥석을 가리기 위해 정말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증명을 요구한다. 따라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출처가 명확한 균주 확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회사는 사업 초기 균주 확보를 위해 다양한 균주 도입을 시도했으나 경로가 차단돼 있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여곡절끝에 결국 CCUG를 통해 Hall 균주와 유전적으로 유사하고, 상업적 제품 생산에 필요한 최상의 조건을 가진 CCUG 7968을 도입했다. 또 CCUG와 공동연구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고유 특성을 분석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023.09.22 I 송영두 기자
"비 와도 하루 22시간 근무 OK"…무인 건설기계 시대 열린다
  • "비 와도 하루 22시간 근무 OK"…무인 건설기계 시대 열린다
  • [보령(충남)=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근 건설 현장엔 건설기계를 잘 다룰 수 있는 숙련자들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콘셉트(Concept)-X2’ 기술을 활용하면 숙련자 없이도 최대 작업 효율을 뽑아낼 수 있죠. 건설 현장이나 광산도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제조 현장처럼 바뀔 수 있다는 얘깁니다. 여기에 더해 건설 현장이라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 찾은 충남 보령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보령 PG(Proving Ground·성능 시험장). 실제 건설 현장과 똑같이 조성된 시험장에 들어선 ‘콘셉트-X2’ 불도저는 사람의 조종 없이도 정해진 구역에서 스스로 땅을 고르는 작업을 해나갔다.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불도저는 문제없이 작동하며 무인화 기술력을 뽐냈다. ‘콘셉트(Concept)-X2’ 불도저가 지난 20일 충남 보령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보령 PG(Proving Ground·성능 시험장)에서 무인 자율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건설기계 숙련자 기술 학습…효율·안전 모두 잡아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날 모든 건설 작업을 무인화·자동화할 수 있는 건설 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 ‘콘셉트-X2’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시연한 ‘콘셉트-X’의 후속작으로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시연에 나선 굴착기와 불도저 모두 콘셉트-X 때와 달리 조종석이 없었으나 작업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오히려 인공지능(AI)을 통해 건설기계 숙련자들의 기술을 학습한 콘셉트-X2는 최적의 작업 방식을 스스로 판단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콘셉트-X보다 효율이 13% 개선됐다는 게 HD현대사이트솔루션 측 설명이다. 섬세한 작업은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콘셉트(Concept)-X2’ 굴착기와 불도저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숙련된 건설기계 최소 10년 이상 건설기계를 다룬 전문가들의 기술을 학습해 누가 조종하더라도 전문가가 다루듯 운용할 수 있다”며 “작업 시간 면에서도 정비 시간을 빼면 하루 22시간까지 가동할 수 있어 사람이 직접 작업을 벌일 때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콘셉트-X2에선 ‘틸트로테이터’(Tilt-Rotator)를 장착해 가능한 작업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굴착기 버킷에 틸트로테이터를 장착하면 상하로만 움직이는 데서 벗어나 좌우 45도 기울기, 360도 수평 회전도 가능해져 작업 시 굴착기의 위치를 바꿀 필요 없이 다양한 작업을 벌일 수 있다. 김동목 HD현대사이트솔루션 스마트CE팀 수석연구원이 지난 20일 충남 보령시 HD현대인프라코어 보령 PG에서 무인 자동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무인화 기술, ‘게임체인저’ 활용…“톱5 발돋움할 것”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콘셉트-X2와 같은 무인화·자동화 기술을 ‘게임체인저’(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만한 제품)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주요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건설기계 시장을 뒤흔들 무기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내세운다는 의미다. 앞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건설기계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낸 바 있다. 이 대표는 “(현재 건설기계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캐터필라나 일본 코마츠도 무인화·자동화 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하겠지만, 우리는 이들보다 더욱 일찍 시작해서 가장 앞서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에서도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길 바라고 있고 이에 실증을 거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이 원활하게 시장에서 쓰이려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동목 HD현대사이트솔루션 수석은 “무인이라는 말에도 무인이긴 하지만 원격 조종을 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고 아예 조종 없이 자율작업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무인 건설기계에 대한 법제가 부족한 면이 많아 회사에 문의나 협조 요청이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친환경 시대에 대응해 전기 굴착기, 수소 지게차 등도 개발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소형 모델은 전동화하고, 중대형 모델은 수소연료전지(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를 채택해 현재 10%에 그치는 친환경 건설기계 제품 비중을 204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95%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수소연료전지 휠로더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2023.09.22 I 박순엽 기자
비급여 적용 확대된 뷰노메드 딥카스, 시장점유율-매출 확대 본격화
  • 비급여 적용 확대된 뷰노메드 딥카스, 시장점유율-매출 확대 본격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뷰노메드 딥카스가 비급여 적용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뷰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 발령에 따라 사용 대상의 연령 제한 없이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비급여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뷰노(338220)는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끈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의 영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76호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고시’ 일부개정 발령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의 사용대상은 기존 ‘일반 병동에 24시간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연령제한이 없는 ‘일반 병동에 24시간 이상 입원하는 환자’로 개정됐다. 고시 발령일(9월 20일)부터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에서도 뷰노메드 딥카스를 활용한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행위에 대해 비급여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소아청소년과는 전공의 지원율 미달, 어린이병동 폐쇄 등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따라서 뷰노메드 딥카스가 도입되면 일반병동에 입원한 소아청소년 환자의 중증악화 감시에 활용되어 의료공백을 메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사용대상에 연령제한이 없어진 만큼 향후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뷰노 관계자는 “이번 개정 고시 발령에 따라 기존 도입된 40개 이상의 기관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를 보유한 의료기관 및 어린이 전문 병원까지 영업과 마케팅 범위를 확장한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한편, 더 많은 의료 현장에서 충분한 임상적 근거를 쌓아 궁극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결정으로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신의료기술평가 평가유예 대상으로 확정돼 지난 해 8월 1일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평가유예 기간 2년과 더불어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되는 약 1년의 기간을 포함해 최대 3년간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일반병동 입원환자 1인에 대해 1일 단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의료 현장에 속속 도입되며 뷰노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해 청구하는 의료기관은 기존 뷰노의 연내 목표였던 40곳을 8월 내 초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최초의 임상 현장 실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전향적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 받았다. 중환자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Critical Care’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 발생 시간 등 별다른 제한없이 임상적 유효성을 나타냈다. 또한 기존 고위험 환자 예측 시스템에 비해 병원 내 심정지(IHCA),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UIT) 예측 정확도, 오경보율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의료현장 내 빠른 확산과 임상적 근거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면서 실사용 데이터의 확보가 중요한 신의료기술평가의 업계 첫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3.09.22 I 송영두 기자
몸 못 가누는 이재명…구속심사 결과 어디서 기다리나
  • 몸 못 가누는 이재명…구속심사 결과 어디서 기다리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헌정 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 이 대표는 23일째 단식투쟁으로 건강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영장심사 과정에서 구치소의 문턱을 밟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중앙지검으로부터 이 대표 체포동의 통지서를 송부받았다. 앞서 검찰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백현동 개발 비리’ 혐의로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는 재석 의원 295명에 찬성 149명으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법원은 이르면 이날 이 대표 영장심사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나흘 안에 영장심사가 열린 전례들에 비춰보면 심사는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5~27일 사이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법원은 영장심사를 열기로 하면 피의자를 심문 장소(법원)로 데려오기 위한 구인영장을 발부한다. 심문을 마친 피의자는 구치소로 이동해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하다가 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수감된다.다만 법원은 피의자의 건강악화 등 특수한 사정을 감안해 대기 장소를 구치소 대신 병원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서울고검 검사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각각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임 변호사는 “검찰은 여의도 성모병원을 압수수색해 이 대표 혈액검사 자료를 확보하고 건강상태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며 “양측의 자료를 살핀 법원이 이 대표가 건강상 큰 문제 없다고 판단하면 구속은 통상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대로 이 대표가 위중한 것으로 판단되면 혐의 입증 여부와 무관하게 건강상 사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될 수 있다. 이 경우 검찰은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린 뒤 영장을 재청구하거나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임 변호사는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동시에 검찰은 영장 집행을 정지시켜 일단 이 대표가 경찰의 감시하에 입원을 계속하도록 할 수 있다”며 “이 대표 건강이 호전됐을 때 본격적으로 구속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9.22 I 이배운 기자
‘우승만 100회’ 브레이킹 황제 김헌우 “초대 챔피언 오르겠다”
  • ‘우승만 100회’ 브레이킹 황제 김헌우 “초대 챔피언 오르겠다”[AG 주목 이선수]
  • 지난 7월 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의 김헌우(사진=김헌우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브레이킹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이 되면서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사명감을 갖고 파리올림픽까지 도전해보려고 한다.”브레이킹 황제이자 비보이계(남자 브레이킹 선수) 전설 ‘윙’ 김헌우(36)가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13살 때인 1999년부터 춤을 추기 시작한 김헌우는 올해로 댄스 경력만 25년 차다. 통산 100회 이상 브레이킹 대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을 정도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췄다. 특히 2008년에는 브레이킹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로 여겨지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우승했고, 서클 킹즈 인 스위스에서는 아시아팀 최초 우승 기록을 세웠다.이후 소속팀 진조크루와 레드불 비씨원, 배틀 오브 더 이어, R16 코리아, 프리스타일 세션, UK 비보이 챔피언십 등 세계 5대 브레이킹 대회를 모조리 휩쓸었다.그러나 선수로는 신입이다. 브레이킹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에 채택됐고, 김헌우는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주중에는 진천선수촌 내에서 주말에는 진천선수촌 외 연습실에서 쉬는 날 없이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김헌우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선수로는 1년 차이지만 국가대표가 되기 이전부터 스포츠 선수처럼 절제된 생활을 해왔다. 짧은 시간 안에 전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종목 특성상 이를 받쳐줄 수 있는 체력 훈련, 부상 방지 등의 관리는 스포츠 선수들과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진천선수촌에서 생활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당초 김헌우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아시안게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하는 등 초대 챔피언을 겨냥해 뜨거운 열의를 보이고 있다.김헌우는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른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까지 일찌감치 확보했다. 무엇보다 이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과 숙소, 식당 등 관련 시설을 그대로 사용해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만큼 김헌우는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더 밝혔다.아시안게임에서 브레이킹은 1대 1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각 선수는 DJ가 무작위로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어울리는 기술을 구사해야 한다. 8mx8m 정사각형 크기의 바닥에서 60초 동안 번갈아 가며 서로의 브레이킹 기술을 겨룬다. 한 경기는 3라운드로 구성됐고 2개 라운드 이상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예선을 거쳐 조별리그, 결승전까지 이어진다.김헌우는 “기본적인 스킬뿐만 아니라 예술성, 표현력, 창조성, 난이도 등 모든 부분이 다 평가 요소”라며 “브레이킹이 스포츠 대회가 되기 전부터 100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했고 우승 경력도 정말 많았다. 저의 노하우와 경험만으로 밀어부치지 않고 스포츠 요소로 챙겨야 할 것들을 더 훈련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전 세계인이 시청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1대 1 개인전 포맷으로만 경기하는 건 조금 아쉽다고 했다. 김헌우는 “저희 춤은 2대 2, 5대 5 등 팀 배틀도 있다. 팀 배틀은 훨씬 더 볼거리가 많고 춤의 더 매력적인 부분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 한국이 브레이킹을 잘한다는 인식도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라며 “단체전이 더 재밌다. 나중에는 팀 배틀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브레이킹계의 선구자인 김헌우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이유는 또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춤에 대한 좋은 인식과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헌우는 “비유하자면 저의 브레이킹은 ‘한국’이다. 한국은 땅은 작지만 우리만의 음식, 문화, 역사 등 존재감이 확실하다. 저도 그렇게 춤추려고 노력한다. 유행하는 춤에 흔들리지 않고 저만이 할 수 있는 희소가치성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헌우(사진=연합뉴스)
2023.09.22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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