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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10건

  • (재송)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13일)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13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 ▲하나로텔레콤(033630)=하나로미디어 등 5개 계열사의 400억원 규모 차입에 대해 회사 소유 부동산 예금 등에 담보 설정키로 결정. 담보설정금액은 520억원.▲신천개발(032040)=중부종합개발 보유 주식 21만6000주를 75억6000만원에 리드산업개발에 양도.▲케이아이씨(007460)=충남방적에 대한 (주)고려의 공개 매수에 보유 중인 충남방적 주식 81만3760(6.3%)주 전체를 청약키로 결정.▲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국내 및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키로 이사회 결의. ▲오양수산(006090)=사조씨에스가 현 대표이사인 김명환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담보 제공을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집행정지 기간 중 이준범씨를 직무대행자로 선임.▲마이크로닉스(001190)=생명공학 및 에너지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엠앤이엔씨의 지분 취득을 완료함에 따라 계열회사 추가.▲엔토리노(032590)=에프와이디 주식 지분 4.78% 인수 잔금 납일일을 9월 13일에서 10월 31일로 정정.▲쏠리테크(050890)=컨텐츠 중계 서비스와 인터넷 컨텐츠 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신규설립법인 컨텐츠링크에 100% 출자함에 따라 계열회사 추가.▲미디어코프(053890)=5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 사채 인수대상자는 재단법인 국제교류협회. 발행일로부터 3년후 사채잔액의 133.1% 상환하고, 조기상환 청구시 사채권면금액에 연 10%(복리) 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상환. ▲iMBC(052220)=여행관련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커플앤컴퍼니에 지분 투자. 출자지분은 33%(6만주)▶ 관련기사 ◀☞국내기업 M&A를 굳이 홍콩에 가서 하는 이유
2007.09.14 I 배장호 기자
  •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13일)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13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하나로텔레콤(033630)=하나로미디어 등 5개 계열사의 400억원 규모 차입에 대해 회사 소유 부동산 예금 등에 담보 설정키로 결정. 담보설정금액은 520억원.▲신천개발(032040)=중부종합개발 보유 주식 21만6000주를 75억6000만원에 리드산업개발에 양도.▲케이아이씨(007460)=충남방적에 대한 (주)고려의 공개 매수에 보유 중인 충남방적 주식 81만3760(6.3%)주 전체를 청약키로 결정.▲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국내 및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키로 이사회 결의. ▲오양수산(006090)=사조씨에스가 현 대표이사인 김명환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담보 제공을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집행정지 기간 중 이준범씨를 직무대행자로 선임.▲마이크로닉스(001190)=생명공학 및 에너지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엠앤이엔씨의 지분 취득을 완료함에 따라 계열회사 추가.▲엔토리노(032590)=에프와이디 주식 지분 4.78% 인수 잔금 납일일을 9월 13일에서 10월 31일로 정정.▲쏠리테크(050890)=컨텐츠 중계 서비스와 인터넷 컨텐츠 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신규설립법인 컨텐츠링크에 100% 출자함에 따라 계열회사 추가.▲미디어코프(053890)=5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 사채 인수대상자는 재단법인 국제교류협회. 발행일로부터 3년후 사채잔액의 133.1% 상환하고, 조기상환 청구시 사채권면금액에 연 10%(복리) 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상환. ▲iMBC(052220)=여행관련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커플앤컴퍼니에 지분 투자. 출자지분은 33%(6만주)
2007.09.13 I 배장호 기자
여름의 끝자락 잡고 실속파 당신, 지금 떠나라
  • 여름의 끝자락 잡고 실속파 당신, 지금 떠나라
  • [한국일보 제공] 아직 태양은 뜨겁고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늦여름, 진정한  마니아라면 지금을 기다려왔을 것이다. 성수기의 북적거림을 피할 수 있고 비용을 훨씬 덜 들이고도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여름엔 피크 때 폭우 속에 숨어있던 폭염이 뒤늦게 기승을 부리며 일상에서의 탈출을 재촉한다.  더위를 피해 호젓하게 떠날 수 있는 늦여름의 휴가지와 휴가 상품을 소개한다. ■ 가을 함께 맛보는 국내여행 휘닉스파크는 10월 31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로하스ㆍ아쿠아 패키지를 내놓았다. 객실(콘도 혹은 호텔) 1박에 조식 2인이 주중에는 10만4,000원(로하스 패키지)이다. 조식 대신 수영장 또는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 아쿠아 패키지는 10만2,000원.9월 7~16일에는 봉평에서 제9회 효석문화제가 열려 ‘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다’는 메밀꽃의장관에 취할 수 있다. (02)508-3400 용평리조트는 용평의 산림욕 코스와 함께 마지막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쿨프라이 패키지를 선보였다. 타워콘도 1박에 조식 2인 포함이 6만6,000원. 용평 산림욕로는 발왕산 정상의 드래곤피크에서 1,458m 정상의 봉우리를 돌아오는 20분 거리의 정상코스와 버치힐콘도 단지 뒤에서 골드슬로프 능선 계곡으로 연결되는 왕복 60분 거리의 버치힐코스 2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주변 농장인 대관령 바람마을로 떠나는 웰빙 테마 패키지는 송어잡기 또는 감자캐기 체험이 포함된 주말 상품. 가격은 8만원이다. 1588-0009 (www.yongpyong.co.kr) 답사 전문 승우여행사(www.swtour.co.kr)에서는 가을꽃인 꽃무릇 구경을 떠난다. 함평 용천사와 영광 불갑사까지 꽃무릇 붉게 피어난 고갯길을 걷는 일정이다.  9월 2, 8, 9, 15 16일 출발한다. 어른 3만8,000원, 어린이 3만5,000원.(02)720-8311 웹투어(www.webtour.com)는 충남 천안으로 떠나는 입장거봉포도축제(31일~9월 2일)를 제안한다.  마음껏 거봉포도를 맛보고 포도 2kg 정도를 가져갈 수 있다.  인근 외암리 민속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비용은 4만5,000원(어린이 4만3,000원). (02)2222-2544 투어익스프레스는 ‘탱글탱글 포도따기, 동학사 계곡 물놀이, 허브농장’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논산 포도농장에서의 포도따기 체험과 상수허브랜드의 아로마테라피가 포함됐다. 성인 4만2,000원, 어린이 3만7,000원이다. (02)2222-6605  ■ 성수기 피한 저렴한 해외여행 클럽메드는 10~11월 2인이 200만원에 4박5일간 빈탄, 발리, 푸켓, 체러팅 등의 리조트를 즐길 수 있는 ‘플러스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동 고객은 4~11세 77만원부터, 2~3세 55만원부터 특별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www.clubmed.co.kr (02)3452-0123 자유투어는 필리핀 세부 4일(호핑투어, 마사지, 바나나보트 포함) 패키지 상품(수, 목요일 출발)을 64만원부터 내놓았다. 또 홍콩 자유여행에 호주 시드니를 구경하는 6일 상품을 109만9,000원(화, 수요일 출발)에 출시했다. 캐나다 로키 세계유산 탐방 6일 상품(일요일 출발)은 179만원부터다.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39만원 사이판 상품’을 내놓았다.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파우파우 비치에 있는 플루메리아 리조트에 머물며 발마사지, 사이판 시내관광, 마나가하섬 유람선 관광이 포함됐다. 유류할증료 공항세 가이드팁 등 불포함 가격. (02)2222-6620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태국 푸켓ㆍ피피섬 일급 리조트 3박 5일과, 중국 상해 항주 소주 4일을 49만9,000원부터의 가격에 내놓았다. (02)2022-6442, 6448 롯데관광(www.lottetour.com)은 초특가 알뜰 유럽 상품 ‘프렌즈’를 출시했다. 모스크바를 경유해 런던 파리 몽블랑 로마를 돌아보는 ‘타워브리지와 몽블랑 유럽 4개국 9일’ 상품은 199만원. 롯데관광은 또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의 추석연휴 해외여행으로 대만 4일(22, 23일 출발, 64만9,000원), 중국 상해 항주 소주 4일(22, 23일 출발, 79만9,000원부터), 러시아 일주 6일(22일 출발, 299만원), 호주 완전일주 7일(23일 출발, 229만원) 등을 추천했다. (02)2075-3006 ■ 특급호텔 늦여름 할인 패키지제주와 부산 등의 특급호텔들도 늦여름 할인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제주신라호텔은 9월말까지 2인 조식 무료 이용은 기본, 렌터카 65% 할인(24시간 이용 시), 다양한 프로그램의 키즈 클럽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22만~32만원. 1588-1142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26~30일 15만5,000원에 호텔에 투숙할 수 있는 '아듀 서머 2007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내외 수영장과 휘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64)733-1234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31일까지 '레이지 서머(Lazy Suumer)' 패키지를 마련했다.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과 옥외수영장, 노천온천, 휘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심측 전경 객실 기준(해변 측면은 3만원, 해변 정면은 5만원 추가)으로 150,000원이며 2인 조식을 추가할 경우 190,000원. 금ㆍ토요일에는 4만원이 추가된다. (051)749-2111  
  • 콧대 높은 백화점 장인의 고집 앞에 무릎 꿇다
  • [조선일보 제공] 백화점들이 ‘토종 명품’ 유치전(戰)을 벌이고 있다. 희소하고 고급스런 토산품으로 경쟁사 매장과 차별화할 수 있고,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고객들로서는 서울에서는 좀체 맛보기 어려운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또 추석을 맞아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선물로도 제격이다.◆명품 한우 ‘칡소’를 아시나요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칡소’라는 명품 쇠고기를 판매한다. 몸에 칡 덩굴처럼 얼룩 무늬가 있는 칡소는 전국에 수백 마리밖에 없는 희귀 소. 일반 한우에 비해 맛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소문 끝에 충남 논산의 한 농가와 계약을 맺고 올 추석에 6마리 정도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 한우에 비해 20% 정도 비싸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번 추석을 맞아 화각(華角)함에 최고급 한과를 담은 선물세트를 단 2개만 준비했다. 화각함은 한우 황소 뿔로 만든 작품으로, 경기 무형문화재 한춘섭씨가 만들었다. ◆서울에 상륙한 천안 호두과자현대백화점은 천안 호두과자의 원조로 꼽히는 ‘학화호두과자’를 최근 무역센터점에 유치했다. 40개들이 한 상자가 1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매장 앞에 줄을 설 정도다. 학화호두과자는 고(故) 조귀남 할아버지와 심복순(94) 할머니 부부가 1934년 처음 만든 후, 천안지역 내 판매만 고집해 온 지역 명물. 호두모양 틀과 제조법을 개발해 한국인은 물론 일본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해방 이후, 강생회(홍익회 전신)에 납품하며 기차여행의 별미가 됐다.◆귀한 어란을 확보하라 현대백화점은 또 해양수산부로부터 어란 제조부문 명인 1호로 지정받은 김광자씨가 생산하는 ‘영암어란’을 상품화해 지난해 추석부터 한 쌍 15만~40만원에 단독 판매하고 있다. 영산강 포구에서 잡은 참숭어 알로 만드는데, 5월에만 생산할 수 있고 날씨에 따라 생산이 좌우되기 때문에 물량이 귀하다고 한다.◆두 배 비싼 맏며느리 된장… 그래도 잘 팔린다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에서 전담 담양군 장흥 고씨 종갓집의 맏며느리인 기순도씨가 만드는 ‘기순도 된장’을 판매하고 있다. 350년 전통을 지닌 이 된장은 지하 13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와 구운 죽염을 사용, 대대로 내려온 전통방식으로 만든다. 400g에 6500원으로 일반 된장에 비해 2배 이상 비싸지만, 올해 상반기 월평균 4000만원어치가 팔려 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매출액을 기록 중이다.◆토속 명품 유치 위해 전국 돌아다녀콧대 높은 백화점들이지만, 토속 명품 유치에 애를 먹고 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생산자의 고집을 꺾는 것. 재래식 생산방식을 고집하며 백화점 납품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학화호두과자를 유치한 현대백화점 식품팀 최태주(34) 바이어는 “생산자인 심복순(94) 할머니가 ‘천안을 벗어나면 이미 천안 호두과자가 아니다”라며 입점을 거부해 열 번 이상 찾아가 설득했다”고 말했다. 칡소도 전국의 사육 두수가 적어 정육으로 제품화가 가능한 개체를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종갓집 재래식 부엌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상품화할 때, 간혹 위생설비가 기준에 못 미쳐 들여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자유롭게 영업하다가 백화점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제약을 받을 수 있어, 토종 명품들이 입점을 꺼린다”며 “하지만 일단 들어오고 나면 서비스 수준도 높아지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한국여행작가협회 3인 추천 ''개성만점 펜션''
  • 한국여행작가협회 3인 추천 ''개성만점 펜션''
  • ▲ 넓은 정원에 고풍스러운 유럽 스타일로 지은 집, 아기자기한 공주방, 전통한옥까지 나들이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펜션들도 다양한 특색으로 단장하고 있다. 나문재 제공 [한국일보 제공] 한 건물 안에 객실에서 슈퍼마켓 수영장 노래방 식당까지 잘 갖춰진 콘도, 고품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호텔, 저렴한 가격에 쉴 수 있는 모텔까지 나들이객이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숙박시설의 형태는 다양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건물 안에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는 것. 콘도 호텔 모텔이 규격화된 아파트라면 한적한 별장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펜션이다. 대부분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펜션은 주인의 성격이 묻어나기 때문에 제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자신의 취향을 찾아 떠나는 나들이는 더 즐겁지 않을까. 야외 바비큐장을 갖춘 곳이 많아 입도 즐겁다. 한국여행작가협회 양영훈, 한은희, 이종원 3인방이 추천하는 펜션, 홈페이지라도 한 번 둘러볼 일이다. ■ 안면도 쇠섬 나문재(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3구 산19 쇠섬, www.namoonjae.co.kr) 펜션 바로 앞에 갯벌이 있어 아이들과 조개나 망둥이를 잡으며 놀 수 있다. 장화와 호미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숲 속의 유럽’을 연상케 하는 잘 꾸며진 정원과 쇠섬을 한 바퀴 도는 40~50분 코스의 산책로가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숙소 앞 정원에서는 퍼팅 연습도 할 수 있다. (041)672-7634. ■ 평창 금당계곡 솔섬펜션(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유포3리 227-1번지, www.solsum.net) 계곡 한가운데 소나무숲이 우거진 섬을 끼고 있는 펜션이다. 계곡을 막은 물놀이장이 깊이별로 3곳 있다. 얕은 곳은 30cm 정도여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는 무료로 송어 잡기 체험행사를 연다. 여름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프장도 운영한다. (033)333-1001. ■ 강릉 코지하우스(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퇴곡리 399-4, cozyhouse.co.kr)소금강 계곡에 터를 잡은 유럽형 펜션이다. 연인에게 프러포즈하기 안성맞춤. 단둘이 식사할 수 있는 프러포즈룸과 캐빈에서 보내는 2시간 동안 맘껏 감동적인 스토리를 엮을 수 있다. 평소 연습한 실력으로 연인에게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프러포즈를 한다면 안 넘어올 사람은 없을 듯. (033)662-3220. ■ 울릉도 추산일가(경북 울릉군 북면 491, www.chusanilga.com) 너와집을 개조한 전통가옥 펜션. 해안 절벽에 자리 잡아 한국에서 바다 전망이 가장 좋다는 평을 얻었다. 울릉도 북면 해안의 송곳산, 공암 등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방 안에서 편안하게 감상하는 해넘이가 장관이다. 숙식과 관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있다. (054)791-7788. ■ 문경 예인과 샘터 펜션(경북 문경시 문경읍 요성리 188, www.yein-semter.com) 화가 신상현씨가 운영하는 펜션답게 방마다 예쁜 그림이 걸려 있다. 예인 샘터 자유 사색 등 커플룸(2~4명)과 예샘 패밀리룸(4~6명)이 사과밭 한가운데 자리 잡았다.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문경새재와 철로자전거를 탈 수 있는 진남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010-6211-4643. ■ 거제 산타모니카(경남 거제시 거제면 소랑리 2-3번지, www.santamonica.co.kr) 창문을 열면 거제만 앞바다에 둥둥 떠 있는 산달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닷가이긴 하지만 번잡하지 않아 좋다. 바다가 좋다면 거제 남부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 몽돌과 구조라 해수욕장을 추천. 거제의 바다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거제면에서 장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055)632-1571. ■ 서귀포 티파니에서 아침을(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1318-1, www.jejutiffany.com) 핀란드산 홍송으로 지은 통나무집이어서 실내에서 향기로운 삼림욕을 할 수 있다. 감귤농원이 바로 앞에 있어 제철(11월부터 2월)에는 감귤 따먹기 무료체험도 할 수 있다. 제주도 보리빵과 전복죽, 표고죽, 구운 계란 등으로 무한 제공하는 아침식사도 일품이다. 바다까지는 차로 5분 거리. (064)764-9669.
남해 가면 회만 먹는다? 하지만…진주엔 해물냉면도 있다는 거~
  • 남해 가면 회만 먹는다? 하지만…진주엔 해물냉면도 있다는 거~
  • [조선일보 제공] 전주 비빔밥, 부산 생선회, 대구 따로국밥…. 우리 머리에는 지방마다 향토 음식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 말고, 지방을 넘어 ‘전국구’가 될만한 ‘선수’들이 있다나. 최근 2007/08년판을 낸 레스토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가 휴가지 부근 색다른 맛집을 소개한다.  ▲ 의왕 "라 붐" / 서양 3대 진미로 구성된 17코스 테이스팅 메뉴가 압권::: 강원도 - 강릉 보헤미안(커피전문점)=서울에서 커피로 이름을 얻은 박이추씨가 운영한다. 커피원두를 구형 열풍 로스터에 프렌치 로스팅으로 바싹 볶아 진하게 커피를 우린다. 원두커피 4000~5000원, 커피원두 5000~9000원(100g).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252 (033)662-5365 테라로사(커피전문점)=수준 높은 핸드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안 요리도 수준급이다. 핸드드립커피 4000~8000원,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4000원, 하우스블렌드 원두 5000원(100g).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973-1 (033)648-2760  ▲ 강릉 "테라로사" / 직접 볶은 커피 원두로 뽑은 커피가 향긋하다::: 경상도 - 진주 진주냉면=평양냉면, 함흥냉면이 아닌 진주만의 냉면. 60년째 만들어지고 있다. 멸치, 바지락, 마른홍합, 마른명태, 표고버섯 등으로 만든 육수가 가장 특징적. 쇠고기, 표고버섯, 석이버섯, 지단, 실백, 깨소금을 고명으로 얹은 모습이 비빔밥 비슷하기도 하다. 진주물냉면 6000(소)·6500원(대), 진주비빔냉면 6000·6500원, 진주불고기 8000원, 진주비빔밥 5000원. 경남 진주시 봉곡동 28-7(진주 서부시장 내) (055)741-0525 ::: 경상도 - 거제 천화원(중국음식)=함경도 흥남에서 중국집을 하던 화교가 6·25 당시 피난 내려와 거제도 작은 어구 장승포에서 자장면을 만들면서 시작된 곳. 다른 지역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오히려 정통 화교 손맛을 유지하고 있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신선한 해물요리가 많다. 난자완스 2만5000원, 해삼주자 4만8000원, 팔보채 2만7천원, 자장면 3500원, 짬뽕 3500원 거제시 장승포동 232-29(장승포비치호텔 부근) (055)681-2408 ::: 경상도 - 부산 서울깍두기(설렁탕)=설렁탕의 원조는 서울. 6·25 때 부산으로 피난 온 후 정착한 서울 출신 주인이 50여 년간 설렁탕을 만들고 있다. 깍두기 맛도 일품이다. 설렁탕 6500원, 수육 2만5000원, 양지탕 7000원. 중구 남포동2가 11(로얄호텔 뒤) (051)245-3950 ::: 경상도 - 대구 화끈하고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대구여서인지, 짬뽕 잘하는 중국집이 많다. 북해반점=종로통 화상(華商) 중국집 중 알려진 집. 냉짬뽕(5500원), 꽃게짬뽕(5500원)도 별미. 중구 종로2가 75 (053)254-8903 영발장=닭뼈로 뽑은 짬뽕 국물이 일품. 유니자장과 탕수육도 인기가 좋다. 짬뽕 3500원, 자장면 3000원, 유니자장 5000원, 탕수육 1만5000원(중). 대구 중구 계산동1가 (053)423-2152 영생덕=짬뽕도 유명하지만 손으로 빚는 물만두 하나만 먹으러 찾아가기도 아깝지 않다. 만두 속에서 중국 향신료 특유의 향이 풍긴다. 물만두 3300원, 오향장육 1만3000원, 찐·군만두(교자) 3000원, 짬뽕 3500원. 중구 종로2가 (053)255-5777 ▲ 진주 "진주냉면" / 멸치, 바지락, 마른홍합, 마른명태 등으로 뽑은 육수가 독특하다.::: 제주도 - 서귀포 원덕성원(중국음식)=문을 연 지 50년 된 유서 깊은 중식당. 꿩깐풍기(3만원)가 독특한 메뉴다. 고추와 마늘을 듬뿍 쓴 전통 깐풍기로, 닭고기보다 쫄깃하다. 매운 고추짬뽕(5000원)과 시원한 게짬뽕(6000원)도 인기. 서귀포시 서귀동 474 (064)732-3624 ▲ 제주 "원덕성원" / 닭고기보다 쫄깃한 꿩깐풍기::: 충청도 - 대전 알리바바 트레저(모로코음식)=프랑스인 셰프가 만드는 모로코를 비롯한 북아프리카와 이슬람권에서 즐겨 먹는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알제리안쿠스쿠스 1만3000원, 타진치킨 1만2000원, 도미버터구이와 샤프란라이스 3만원(4인분), 인디언탄두리치킨 1만2000원. 유성구 궁동 6-11(충남대 농대 방면 태극안경원에서 좌회전) (042)823-2722 ::: 경기도 - 백령도 사곶냉면집(황해도식 막국수)=사골육수에 까나리 액젓을 넣은 백령도식 메밀냉면(막국수)과 칼국수를 낸다. 물·비빔냉면 4000원, 제육 6000원. 사곶해수욕장 입구 (032)836-0559 ::: 경기도 - 안산 베트남쌀국수=베트남 사는 장모가 보내주는 재료에 부인 손맛이 가미된 음식은 현지 못잖다.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확 풍긴다. 바삭하고 매콤한 만두 ‘반다넴’이 맛있다. 쌀국수 5000원, 반다넴 6000원, 순 6000원. 안산시 단원구 원곡1동 (031)492-0865 ::: 경기도 - 의왕 라 붐(프랑스음식)=신라호텔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요리사가 만들어내는 첨단 프랑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무려 17코스로 구성된 테이스팅 메뉴는 푸아그라(거위·오리간), 캐비어(철갑상어알), 송로버섯(트러플) 등 서양 3대 진미와 한우 석쇠구이 등으로 구성된다. 15만원으로 예약 필수. 점심 프렌치코스 4만8000원, 디너A코스 8만2000원. 부가세 별도. 의왕시 학의동 406-1(백운호수 자동차극장 부근) (031)426-4608 ▲ 안산 "베트남쌀국수" / 베트남식 만두 반다넴::: [대한민국 여행 스타일 업] 여행체험단을 모집합니다. 조선일보와 온라인 여행사 웹투어가 새로운 국내여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여행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웹투어 홈페이지(www.webtour.com) ‘대한민국 여행, 스타일 업!’ 게시판에 올 여름 다녀오고 싶은 국내 여행지와 그 이유, 간단한 여행 계획을 적어주세요. 당첨자에게는 적어주신 여행지(근교포함)의 최고급 콘도·호텔·펜션에서 묵을 수 있는 숙박권(1박)을 드리고 포드 자동차(MKZ, MKX 중 하나·주유 포함)를 대여해 드립니다. 경험담과 사진은 ‘주말매거진’에 소개됩니다. 마감 7월 23일 오후 6시. 문의 (02)2222-2589
  • 실종자 가족들 침통… “아내와 딸의 첫 해외여행인데…”
  • [조선일보 제공]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캄보디아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은 날벼락 같은 소식에 “믿을 수 없다”며 침통해 했다.모녀가 단란하게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한 최찬례(49)·서유경(26·서울여대 3년)씨의 인천 산곡동 집에 모인 가족들은 참담한 표정이었다. 최씨의 남편 박희영(42)씨는 “모녀지간에 처음 해외여행 간다고 들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하며 망연자실해 했다. 최씨는 남편 박씨와 3년 전 재혼했다. 박씨는 “(딸은)꿈도 많고 공부 욕심도 많은 아이였다. 아내는 이번이 첫 해외여행인데…” 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씨는 덤프트럭 사업체를 운영해왔다. 실종자 이명옥(28)씨의 가족은 충남 논산 치암동 자택에서 사고 소식을 들었다. 이씨 아버지 이수만씨는 “정말 내 딸이 사고당한 것이 맞느냐”고 몇번이고 되물었다. 이씨 여동생은 “믿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울기만 했다.서울 대치동의 건축설계 사무실에 다닌 이명옥씨는 서울 신림동에서 혼자 살아왔으며 친구 노정숙(28)씨와 함께 캄보디아 여행을 떠났다가 같이 사고를 당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함께 하는 친구’, ‘묘한 매력으로 나를 사로잡는 친구’라고 쓸 만큼 친밀한 사이였다. 노씨의 오빠 준기(30)씨는 “지난 주말 캄보디아 여행 간다고 들떠서 전화했었는데…”라며 울먹였다.한국 관광객들의 현지 가이드로 함께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한 박진완(35)씨는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신학도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에서 활동중인 이기원 선교사는 “박씨는 최근 1년간 태국에서 일을 하다가 태국 관광객이 줄어들자 캄보디아로 건너와 가이드를 하고 있었다”며 “최근 여자친구도 새로 사귀었다며 봉사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쩐의 전쟁' 대천 촬영장, 바다 건너온 日팬들 눈길
  • '쩐의 전쟁' 대천 촬영장, 바다 건너온 日팬들 눈길
  • ▲1000여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천 해수욕장 촬영 현장에서 연기하는 '쩐의 전쟁'의 박신양과 박진희.[대천(충남)=이데일리 김은구기자] 장마철 궂은 비도 사람들의 관심을 막진 못했다. 대천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SBS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 촬영 현장에 1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23일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쩐의 전쟁’ 촬영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이 현장을 보기 위해 전날 일본에서 온 열성 팬들을 비롯해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연기자들이 계단을 통해 해변으로 내려올 때마다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다니는 장관이 연출됐다. 조금이라도 연기자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리 설치돼 둔 통제선을 넘어 촬영장까지 들어오기도 했다.  ▲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쩐의 전쟁' 대천 해수욕장 촬영현장. 박진희가 사람들 틈 사이로 조심스레 계단을 통해 해변으로 내려가고 있다.이로 인해 촬영은 30여분 간 지연됐고 스태프는 촬영 준비보다 사람들을 통제하느라 목이 쉴 지경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촬영장 앞에서 필사적으로 밀어내는 스태프에 아랑곳없이 박신양, 박진희를 보며 “멋있다”, “예쁘다”를 연발했다. ◇ 박신양 日팬들, 90만원짜리 촬영장 투어 상품으로 현장 방문특히 대천 촬영 현장에는 적지않은 수의 일본 관광객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2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23일 촬영현장을 보고 24일 귀국하는 11만9000엔(약89만원)의 여행상품을 구입해 촬영장을 찾는 열성을 보였다. 모두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통해 남자 주인공이었던 박신양의 팬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팬 중에는 76세와 72세인 할머니도 포함돼 있었다. 연기자 지망생이라는 요코야마 가오리(30) 씨는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어느새 박신양은 사라지고 극중 인물만 남아 있었다”며 “박신양이 연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일본 팬 일부는 아예 촬영 전날인 22일 박신양이 이날 오후 10시께 숙소인 대천해수욕장 인근 씨사이드 호텔에 도착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과일 바구니 등 선물도 주기도 했다. 극중 금나라 역의 박신양과 서주희 역의 박진희는 이날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오는 27일 방송된다. ▲ "박신양의 연기 한번이라도 접 보고 싶어서...", 일본에서 대천 해수욕장까지 찾아온 열성팬 요코야마 가오리씨.(대천(충남)=사진 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신동욱, "머리 자르고 '쩐의 전쟁' 반전 이끌 터"☞[포토]"금나라 서주희 보자", '쩐의 전쟁' 촬영장 팬들로 북새통☞[포토]박진희, '어떻게 해야 이쁘게 나올까요?'☞[포토]'비오는 해수욕장', 금나라와 서주희의 로맨스(?)☞이원종의 낙담 "마동포 입원은 휴식 아닌 생고생"☞신동욱이 맞으면 시청률이 뛴다
2007.06.23 I 김은구 기자
'쩐의 전쟁' 대천 촬영장, 박신양 원정 日팬까지 몰려 북적
  • '쩐의 전쟁' 대천 촬영장, 박신양 원정 日팬까지 몰려 북적
  • ▲ 충남 대전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드라마 "쩐의 전쟁'의 촬영 장면. 비오는 궂은 날씨 속에 박신양과 박진희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다.[대천(충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장마철 궂은 비도 사람들의 관심을 막진 못했다. 대천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SBS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 촬영 현장에 1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23일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쩐의 전쟁’ 촬영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이 현장을 보기 위해 전날 일본에서 온 열성 팬들을 비롯해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연기자들이 계단을 통해 해변으로 내려올 때마다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다니는 장관이 연출됐다. 조금이라도 연기자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리 설치돼 둔 통제선을 넘어 촬영장까지 들어오기도 했다.  ▲ 사람들을 헤치고 촬영 현장으로 이동하는 박진희. 연기자의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통해 촬영 내내 현장이 북새통을 이루었다.이로 인해 촬영은 30여분 간 지연됐고 스태프는 촬영 준비보다 사람들을 통제하느라 목이 쉴 지경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촬영장 앞에서 필사적으로 밀어내는 스태프에 아랑곳없이 박신양, 박진희를 보며 “멋있다”, “예쁘다”를 연발했다. ◇ 박신양 日팬들, 90만원짜리 촬영장 투어 상품으로 현장 방문특히 대천 촬영 현장에는 적지않은 수의 일본 관광객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2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23일 촬영현장을 보고 24일 귀국하는 11만9000엔(약89만원)의 여행상품을 구입해 촬영장을 찾는 열성을 보였다. 모두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통해 남자 주인공이었던 박신양의 팬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팬 중에는 76세와 72세인 할머니도 포함돼 있었다. 연기자 지망생이라는 요코야마 가오리(30) 씨는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어느새 박신양은 사라지고 극중 인물만 남아 있었다”며 “박신양이 연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일본 팬 일부는 아예 촬영 전날인 22일 박신양이 이날 오후 10시께 숙소인 대천해수욕장 인근 씨사이드 호텔에 도착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과일 바구니 등 선물도 주기도 했다. 극중 금나라 역의 박신양과 서주희 역의 박진희는 이날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오는 27일 방송된다 ▲ "박신양의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 '파리의 연인'을 보고 팬이 돼 이번에 일본에서 대천까지 '쩐의 전쟁' 촬영현장을 보기 위해 찾아온 일본 팬 요코야마 가오리씨.(대천(충남)=사진 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금나라 서주희 보자", '쩐의 전쟁' 촬영장 팬들로 북새통☞[포토]박진희, '어떻게 해야 이쁘게 나올까요?'☞[포토]'비오는 해수욕장', 금나라와 서주희의 로맨스(?)☞신동욱, "머리 자르고 드라마 반전 이끌 터"☞이원종, "마동포 입원은 휴식 아닌 고생"☞틈만 나면 꽃꽂이. 박진희는 신부수업중(?)
2007.06.23 I 김은구 기자
  • 한국관광공사 추천 ''6월의 가볼 만한 곳''
  • [조선일보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호국의 흔적이 깃든 여행지를 ‘6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 통일의 염원을 담은 경기 파주시-여름이면 연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통일 연못’, 남북 포로교환 장소였던 ‘자유의 다리’를 둘러보고 임진각 동쪽 ‘평화누리 공원’에 들르자. 임진각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비무장지대(DMZ) 안보연계견학’에 참가하면 북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도라 전망대, 건강 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통일마을’ 등을 방문할 수 있다.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031)940-4362 ● 충무공 승전보 울린 경남 거제시-쪽빛 바다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선 40척을 물리쳐 첫 승리를 거둔 ‘옥포대첩’의 무대다. 14번 국도 선상의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도장포의 유람선도 놓치면 아깝다. 옥포대첩 기념공원 관리사무소 (055)639-8129 ● 대몽항쟁 삼별초 본부 전남 진도군-고려 무신 정권 붕괴 후 고려가 몽골과 불평등 조약을 맺은 데 반발해 대몽 항쟁을 벌인 삼별초는 전남 진도군을 근거지로 삼았다. ‘돌아온 백구(白狗) 마을’로 이름난 의신면 돈지리 일대에는 치열했던 전투의 상처인 냥 작은 봉분들이 ‘떼무덤’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있다. 기상청이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았던 서쪽 끝 마을 세방리도 놓치지 말자.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44-0151 ● 독립 꿈꾸던 ‘그들’의 생가 충남 홍성-만주로 망명해 독립군으로 활동했던 김좌진 장군과 애틋한 시어(詩語)로 독립의 꿈을 노래했던 한용운 선생은 모두 충남 홍성 출신이다. 갈산면 행산리에 있는 김좌진 장군 생가지(地)에는 기념관이 만들어져 있다. 결성면 성곡리에 자리한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 부근에는 민족시인 20명의 시와 어록을 자연석에 새겨 소나무 숲길을 따라 배치해놓은 ‘민족 시비(詩碑) 공원’이 눈에 띈다.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041)630-1221
충무공 · 삼별초 · 김좌진 "그들의 호국혼을 찾아서"
  • 충무공 · 삼별초 · 김좌진 "그들의 호국혼을 찾아서"
  • &nbsp;[노컷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는 '6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파주 임진강변의 호국체험여행(경기 파주)', '이순신 장군 최초 승전의 기쁨이 쪽빛 바다에 펼쳐진다(경남 거제)', '고려의 자주를 꿈꾼 삼별초의 피맺힌 항쟁(전남 진도)', '독립을 꿈꾸던 청년들의 열정이 피어난 곳, 충남 홍성(충남 홍성)'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nbsp;&nbsp;▲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파주 의 호국체험여행 -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자유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임진각, 평화의 종각, 자유의 다리, 평화누리 공원 등 통일염원을 담은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nbsp;특히, 자유의 다리는 6·25전쟁이 끝나고 포로 교환을 위해 세워진 다리로 더 이상 갈 수 없는 다리의 끝 벽면에는 천조각과 종이 등에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적어 걸어두고 있다. 또한 평화누리 공원은 '2005 세계평화축전'을 개최하면서 조성된 4만 5천여 평 규모의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멋진 풍치를 자아낸다. ※ 문의 :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 031)940-4362&nbsp;&nbsp;▲ 이순신장군 최초 승전의 기쁨이 쪽빛바다에 펼쳐진다 < 경남 거제시 옥포 2동 >400여 년 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첫 승리를 거두며 조선을 되살린 계기가 된 장소가 바로 거제도의 옥포대첩 기념공원이다. 옥포대첩 현장에 조성된 기념공원에는 기념관과 이순신장군 사당, 기념탑 등이 세워져 임진왜란의 발발과 전개,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거제에는 한국전쟁과 그로 인한 전쟁포로의 역사가 응축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도 자리해있으며, 바람의언덕, 해금강, 외도보타니아 등 수려한 바다풍광을 보여주는 탐방지들도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문의 : 옥포대첩 기념공원 관리사무소 ☎ 055)639-8129 ▲ 고려의 자주를 꿈꾼 삼별초의 피 맺힌 항쟁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도의 첫인상은 진도의 관문인 진도대교와 울돌목으로 시작된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울돌목은 거칠고 험한 물살로 그 옛날 고려의 자주를 꿈꾸며 몽골군과 항쟁했던 삼별초의 결의와 기개를 떠올리게 한다. 독립국가로서의 고려를 꿈꿨던 용장산성에서, 삼별초 항쟁의 주역인 배중손 장군이 최후를 맞은 남도석성에서 그들의 피맺힌 울부짖음이 들리는 듯하다. 아울러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으로 일본 적선 333척을 물리친 기적의 승리, 명량대첩의 감격을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 문의 :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 061)544-0151 ▲ 독립을 꿈꾸던 청년들의 열정이 피어난 곳 < 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nbsp;충남 홍성은 의기 높은 사람들이 많이 태어난 곳이다. 대표적인 인물로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생을 들 수 있다. 백야기념관에서는 노비문서를 불태우고 가산을 팔아 호명학교를 세운 후, 교재를 직접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쳤던 청년 김좌진과 만주로 망명해 독립군으로 생을 마감한 김좌진 장군의 일생을 만날 수 있다.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 기념관에서는 만해를 비롯한 민족시인 20명의 시가 새겨진 민족시비 공원이 산자락을 따라 조성돼 만해의 뜨거운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갈산면 동성리의 전통옹기체험장 '갈산토기'와 광천읍 매현리의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 문의 :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 041)630-1221
  • 웅진코웨이, `황사는 기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황사철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웅진코웨이(021240)가 공기청정기 판매호조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3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한&nbsp;건강맞춤형 필터가 장착된 신제품 `AP-1007AH`가 1주일만에 5000대가 판매됐다.웅진코웨이는 "충남 유구공장의 청정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쇄도하는 주문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사는 특히 "공기청정기 판매율이 지난해 동기대비 20%나 성장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다양한 이벤트와 광고로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AP-1007AH`은 가격이 기존 동일 평형대 제품 대비(일시불) 35% 저렴하다"며 "필터 성능은 한층 향상된 건강 맞춤형 필터 장착으로 사용자 환경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고려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웅진코웨이는 오는 10일께 15평형대 건강 맞춤형 공기청정기 `AP-1506DH`를 출시하고, 황사철 판매몰이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웅진코웨이는 이달 30일까지 공기청정기 `AP-1007AH` 구매고객 전원에게 유아용 공기청정기 `AP-0805EH` 할인판매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제품 렌탈 및 일시불로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 전원 지급과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웅진쿠첸 스팀청소기, 10명에게는 뉴질랜드 여행권도 제공한다.윤현정&nbsp;마케팅실 부장은 "전국에 황사 주의 경보가 내려지면서 청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기능성 갖춘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그동안 침체됐던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가 올해는 60만대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7.04.03 I 이진철 기자
다시 찾은 부여, 찬란한 문화에 반하다
  • 다시 찾은 부여, 찬란한 문화에 반하다
  • [조선일보 제공]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부여. 찬란했던 백제 문화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다. 부지런히 박물관을 돌고 유적지를 답사하기보다는 천천히 걸어 다니며 부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제안한다. 부여 돌아보기 코스 부소산성 산책하기-고란사에서 백마강 유람선 타기-구드래조각공원 감상-궁남지와 정림사지 돌아보기 수학여행 1번지 ‘부소산성’ 충남 부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부소산은 해발 106m밖에 안 되는 나지막한 산이다. 이곳에 흙을 다져 토성을 이룬 것이 부소산성(扶蘇山城)이다. 백마강이 감싸고 돌아 외적 방어에 유리했던 부소산성은 유사시에는 왕궁을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였지만 경치가 좋아 평상시에는 왕궁의 후원으로 사용됐다. 백제 문화역사의 중심지였던 만큼 부여 수학여행 1번지였지만 지금은 찾는 발길이 뜸해 고요함만 감돈다. 안으로 들어서면 소나무와 가는 댓줄기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시원스럽게 뻗어있다. 보도블럭이 깔린 넓은 길이다. 예전에는 좁은 오솔길이었지만 10여년 전 화재에 대비, 차량진입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예전의 오솔길보다는 운치가 덜 해 아쉽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삼충사를 거쳐 낙화암, 고란사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약 2.3㎞.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산책로에서 처음 만나는 곳은 삼충사. 성충·흥수·계백 등 세 명의 백제 충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조금 더 들어가면 계룡산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던 곳이라는 영일루에 닿게 된다. 영일루에선 두 갈래 길로 나뉜다. 흙길로 연결된 오른쪽 길은 태자천 방향, 보도블럭이 깔린 왼쪽 길은 백제군의 곡물창고였다는 군창지로 이어진다.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인해 700여 평이나 되는 큰 창고 안에 가득 쌓아두었던 곡물이 불에 타 아직까지 흙에 묻혀 있다지만 지금은 넓은 마당에 구불구불 라인이 멋진 소나무들만 들어서 있다. 두 길은 반월루에서 다시 만난다. 부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반월루 앞에선 잠시 걸음을 멈추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한 잔에 700원. 군데군데 간이매점이 여럿 있는데 워낙 고란사 약수가 유명해선지 이곳에서 파는 커피는 죄다 ‘약수커피’라 쓰여 있는 점이 재미있다. 반월루에 이어 부소산성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사자루에서는 발밑으로 빽빽하게 들어찬 소나무 숲 사이로 고요히 흐르는 백마강 줄기가 숨바꼭질 하듯 모습을 드러낸다. 사자루 앞 넓은 마당에는 새들이 종종걸음으로 모이를 쪼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딱따구리가 머리를 흔들며 부리로 나무를 쪼아대는 모습이 무척 날렵하다. ‘꽈르르르….’ 딱따구리 소리가 마치 입안에서 꽈리 굴리는 소리 같다. 사자루까지는 길도 넓고 평탄하지만 사자루에서 낙화암, 고란사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길. 삼천 궁녀가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낙화암 위에는 백화정이 자리하고 있다. 정자에 올라 내려다보는 백마강줄기의 경관은 이곳의 하이라이트. 정자 밑 전망대에서 깎아지른 바위 밑으로 푸른 물줄기가 흐르는 모습을 보면 다리가 후들거릴 만큼 아찔하지만 풍광만큼은 최고다. 낙화암에서 계단을 따라 200m 내려가면 고란사. 강가에 자리한 고란사는 규모는 작지만 모양새는 참 예쁘다. 고란사 뒤편 담장에는 삼천궁녀가 줄을 서서 치마폭으로 얼굴을 가리고 강물로 뛰어드는 모습을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절 뒤편 암벽 틈에선 약수가 퐁퐁 솟아난다. 한 잔 마실 때마다 3년이 젊어진다는 것을 모른 채 벌컥벌컥 마셨다가 갓난아기가 됐다는 할아버지 전설이 어린 약수터다. 산책 끝에 긴 국자로 떠서 마시는 약수가 시원하기 그지없다. 한 잔 마셨으니 전설처럼 3년만 젊어지면 좋겠다. 입장료 2000원. ▲ 4월이면 유채꽃이 만발하는 구드래 선착장 인근 백마강 둔치.&nbsp;삼천 궁녀와 의자왕의 전설 ‘백마강 유람선’ 고란사 바로 밑이 백마강 유람선 선착장이다. 부소산성을 한 바퀴 돈 후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드래 나루터까지 가는데 15분쯤 걸린다. 짧은 뱃길 여정이지만 부여의 상징인 백마강에 두둥실 몸을 실어본다는데 의미가 있다. 백마강변에 얽힌 전설도 가지가지. 그 유명한 낙화암을 비롯해 백마고기를 미끼삼아 용을 낚았다는 조룡대 등을 선장의 구수한 입담을 들으며 두루 엿볼 수 있다. 유람선 타는 시간은 따로 정해진 게 없다. 보통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30분 전까지 수시 운행. 7인 이상 출발. 구드래-고란사 왕복 4500원. 편도 2700원. 고란사 선착장 (041)835-4690, 구드래 선착장 (041)835-4689 국내외 작가 작품 모인 ‘구드래조각공원’ 구드래 선착장에서 만나는 백마강 둔치는 온통 평평한 잔디밭.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둔치 위 강둑 너머는 구드래조각공원. 1999년 개최된 국제현대조각 심포지엄에 출품됐던 국내외 작가 작품 59점이 전시된 곳이다. 잔디밭을 거닐며 색깔도 모양도 재질도 다양한 작품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각공원이 끝나는 지점부터 백제대교 아래까지 5만평에 이르는 둔치에는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4월이면 백마강변은 온통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둑 위를 따라 걸어도 좋고 둔치로 내려와 강가를 걸어도 좋다. 구드래 선착장에서 백제대교까지는 약 1.5㎞로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하다. &nbsp;最古 인공연못 ‘궁남지’ 부여 명물 ‘정림사지’ 백제대교 밑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도로변을 따라 1㎞ 가량 걸으면 부여군청(15분 소요). 말을 탄 계백장군 동상이 서 있는 군청 앞 사거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궁남지(宮南池)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밑에서 500m 들어가면 궁남지. 백제 무왕 35년(634)에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 연못 주변은 연꽃밭. 무려 5만여 평에 달한다. 7월 중순쯤이면 백련, 홍련,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룬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건너 포룡정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다. 입장료는 없다. 궁남지에서 돌아 나와 800m 가량 걸으면 부여의 명물인 정림사지(定林寺址)도 둘러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정림사지박물관도 들어섰다. 대형 벽화와 조형물, 영상을 겸비한 전시관이 있다. 박물관을 들고나는 출입구에 기념품 판매점을 떡 하니 배치해 놓은 것은 좀 거슬린다. 오전 10시~오후 5시(4월부터 오전 9시~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500원, 어린이 700원. (041)832-2721 가는길 |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논산 고속도로 타고 가다 서논산 IC→4번 국도 타고 석성면 방면으로 직행→능산리 고분군 지나 달리다 부여농산물공판장 앞에서 좌회전→조금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부소산성 이정표가 보인다. 고속버스의 경우 서울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첫차 오전 7시~막차 오후 7시(40분간격 출발). 2시간20분쯤 걸린다. 맛집 | ‘고향칼국수(041-837-3311)’는 외관도 허름하고 규모도 작지만 동네 사람들 사이에 싸고 맛 있는 곳으로 소문나 손님이 끊이질 않는 곳. 잔새우와 바지락을 듬뿍 넣어 우려낸 국물이 구수하고 시원한데다 직접 밀고 썰어 끓인 국수가 아주 쫄깃하다. 칼국수 먹기 전에 나오는 꽁보리밥에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는 맛도 일품. 해물칼국수 3500원, 콩칼국수·팥칼국수 4000원. 군청 사거리에서 궁남지로 들어가는 사거리 입구에 있다.
영월에서 보내는 ‘별 헤는 밤’
  • 영월에서 보내는 ‘별 헤는 밤’
  • [조선일보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3월 여행지’는 하나같이 ‘즐거운 공부’가 키워드다.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부터 백제역사문화관에 이르기까지, 여행길에 둘러보면 절로 공부가 되는 박물관과 전시관을 소개한다. ● 바다에 잠긴 배, 그 천년 꿈을 깨우다- 전남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공원 바닷가에 자리잡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해양박물관이자 수중발굴조사 전문기관이다. 신안군 증도 앞바다, 완도군 어두리 앞바다에서 인양된 난파선 유물을 구경할 수 있다. 어촌 민속실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배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전통 노젓기 체험, 바닷소리 듣기 코너도 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맞은 편에는 목포 자연사 박물관의 자연사관과 문예역사관도 들어서 있다. 인근에 남농 허건의 작품을 전시한 남농기념관, 한국산업도자 전시관도 있어 한번에 둘러보기 좋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061)270-2000, www.seamuse.go.kr 목포자연사박물관 (061)274-3655, http://museum. mokpo.go.kr ▲ 바위가 당당하게 서 있는 형상? 영암 ''이다. / 사진=여행작가 이동미 ● 동강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박물관 고을-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조선민화 박물관, 책 박물관, 곤충박물관…. 강원도 영월은 명실공히 ‘박물관 마을’로 불릴 만 하다. 와석리 김삿갓 계곡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조선민화 박물관에서는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하는 ‘작호도’, 현란한 용 그림 ‘운룡도’를 구경하고, 영월군청 옆 동강사진박물관, 산골 폐교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월 책 박물관과 곤충박물관(59번 국도 인근)을 찾아가자. 영월읍 봉래산 꼭대기에 있는 별마로 천문대에서의 별 구경도 놓칠 수 없다. 조선민화박물관 (033)375-6100, www.minhwa.co.kr 영월책박물관(033)372-1713, www.bookmuseum.co.kr 영월 곤충박물관(033)374-5888, www.insectarium.co.kr 동강사진박물관 (033)375-4554, www.dgphotomuseum. com 영월 별마로 천문대 (033)374-7460 www. yao.or.kr ● 찬란한 백제 역사를 둘러보다-백제역사문화관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위치한 백제역사문화관은 국립부여박물관처럼 출토된 유적과 유물 전시 중심이라기 보다는 멀티스크린 등 첨단 영상과 다양한 모형을 이용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보여주려는 공간. 부여 읍내에서는 정림사지 옆에 들어선 정림사지박물관에서 백제불교건축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정림사를 12분의 1 크기로 축소, 복원한 ‘정림사 모형’을 구경하고 나와 정림사지 5층석탑을 감상하자. 부여의 인삼박물관(예약 필수)도 이색 공간. 심마니 복장을 빌려 입고 (가짜)산삼을 찾으면 ‘심봤다!’를 외치는 이색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백제역사문화관 (041)830-3400, www.bhm.or.kr 인삼박물관 (041)830-3224, www.kgc.or.kr ● 해녀? 돌하르방? 전부 박물관에 있다-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해녀박물관에서는 해녀의 일상이 제주 민요 ‘해녀 노래’와 함께 펼쳐진다. 해녀옷 입어보기, 물허벅 등에 지기 등 해녀 체험관도 있다. 북촌 돌하르방 공원서는 제주 각지에 흩어진 48개의 돌하르방 모형을 구경할 수 있다. 산책 코스도 근사하게 꾸며놓았다. 일본군이 주둔했던 미로형 지하요새에 들어선 평화박물관, 서귀포 감귤박물관도 들려볼 만 한다. 제주해녀박물관(064)782-9898, www. haenyeo.go.kr 북촌 돌하르방공원 (064)782-0570, www.dolharbangpark.com 평화박물관 (064)772-2500, www.peacemuseum.co.kr 서귀포 감귤박물관 (064)710-6611 www.citrusmuseum.com
명절때 떠나라 ''서해안 섬여행''
  • 명절때 떠나라 ''서해안 섬여행''
  • [한국일보 제공] 여행업계에서는 흔히 ‘명절 불경기’라고 말한다. 명절을 전ㆍ후로 한 시기는 여행을 위한 이동 인구가 가장 적을 때. 거사를 앞두고 혹은 마치고 사람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이 때가 바로 교통체증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여행지의 사람도 덜 붐비는 ‘여행의 적기’이다. 두 눈 질끈 감고 떠나자. 평소 아름다운 풍광이 사람들의 홍수에 묻혀 눈에 들어오지 않던 곳. 수도권에 인접했거나,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일 터이다. 바로 서해안의 섬들이다. ◎ 안면도 / 충남 태안군 ‘편안히 자는 섬’ 안면도(安眠島)는 이제 더 이상 잠만 자는 섬이 아니다. 2002년 국제꽃박람회 이후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어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과 연육교가 추가로 놓인 뒤, 섬으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한반도에서 6번째로 큰 섬인 안면도는 원래 섬이 아니었다. 삼남의 세곡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조선 인조때 천수만 북쪽과 서해를 잇는 운하를 만들었고 그 결과 육지와 떨어져 섬이 됐다. 안면도 하면 흔히 꽃지해수욕장, 백사장 포구 등을 떠올린다.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백사장 포구에 널린 대하와 꽃게가 마치 안면도의 상징처럼 돼버렸다. 그런 곳에만 사람들이 몰린다. 그러나 안면도는 섬 전체가 명승으로 뒤덮인 곳이다. 꽃지와 백사장을 무시하고 제대로 안면도를 감상해보자. 첫째, 꽃지해수욕장을 제외한 다른 해수욕장을 찾는다. 안면도를 관통하는 국도, 혹은 해안도로를 따라 10여 개의 해수욕장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작은 섬에 10여 개이니 보나마나 작은 해변이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안면도의 서쪽 해안은 우리나라 서해안 중에서도 가장 심한 리아스식 해안이다. 해안선이 길기 때문에 웬만한 해변에 들어서도 꽃지 못지않은 광활함을 느낀다. 썰물 때라면 미친 듯이 달려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모두 이정표를 세워놨다. 이름이 재미있다 싶으면 우회전, 모래로 된 비포장을 조금만 달리면 바로 바닷가이다. 둘째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인근의 솔숲을 꼭 감상할 것. 조선시대부터 자라기 시작했다는 토종 붉은 소나무 안면송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곧게 뻗은 소나무들은 궁중의 목재와 배를 건조하는 데 많이 쓰였고, 경복궁을 지을 때도 사용됐다. www.anmyondo.com&nbsp;◎ 제부도 / 경기 화성시 우리나라에 서해안에는 소위 ‘모세의 기적’이라고 해서 썰물이면 바닷물이 열리는 곳이 많은데, 제부도도 그 중 하나이다.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와 제부도 사이의 2.3km의 갯벌이 하루에 두 번씩 어김없이 갈라진다. 1980년대 중반 이 갯벌 바닷길에 시멘트 포장도로가 놓이면서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씩 육지와 교통하게 됐다. 이후 신비로운 자연 현상과 서울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수도권에서는 강화도 다음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로 뛰어올랐다. 제부도를 상징하는 것은 바닷길을 건너면서 왼쪽으로 볼 수 있는 매바위(鷹岩)이다. 예전에 매들이 많이 서식해 이름이 붙여졌지만 이제는 이름뿐이다. 대신 관광객과 촛불을 든 불자들만이 매바위 인근에 북적인다. 밀물이 되면 육지와 떨어져 섬이 되는 이 바위는 조수의 영향으로 점점 깎여나간다고 한다. 제부도에 들면 아이들이 신난다. 갯벌체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지락, 동죽, 가무락, 댕가리, 칠게, 남작게, 밤게, 민꽃게, 쏙(바닷가제의 일종)을 구경할 수 있다. 관광지로 개방된 이후 개체수가 확연히 줄었지만, 대신 한 마리라도 발견하면 환호성이 터진다. 제부도의 한쪽은 절벽이어서 예전에는 접근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몇 년 전 물 속에 쇠기둥을 박고 바위 절벽 옆으로 섬을 일주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다. 겨울의 바닷바람을 맞기에 그만이다. 가끔 사진동호인들이 누드 촬영모임을 갖는 곳이기도 하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물때는 조금씩 바뀐다. 미리 알아보고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제부도는 정보화 마을이어서 인터넷을 통해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jebumose.invil.org ◎ 영흥도 / 인천 웅진군 영흥면 영흥도 행은 바다와 내내 함께 하는 길이다. 우선 시화호 방조제를 달린다. 갯벌을 막아 생긴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회자됐던 시화호방조제는 길이가 12.4km이다. 오른쪽으로는 서해바다가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시화호가 눈에 들어온다. 방조제를 건너면 대부도이다. 대부도는 가히 ‘바지락 칼국수의 대부’이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식당의 둘 중 하나는 바지락 칼국수집이다. 예전에는 대부도에서 영흥도쪽으로 통하는 길이 하나였지만 이제는 몇 곳 생겼다. 오른쪽을 주시하면 이정표가 친절하게 나 있다. 먼저 도착하는 다리가 선재대교. 제부도와 모래시겨처럼 생긴 선재도를 잇는 연도교다. 선재도는 작은 섬이어서 금세 지나간다. 눈 앞으로 영흥대교의 높은 교각이 들어온다. 원래 영흥도는 배로만 들어갈 수 있는 섬이었다. 한국동남발전㈜이 영흥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다리를 놓았다.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건설된 해상 사장교이다. 다리가 잘 생겼다. 영흥도라는 섬의 또 하나의 명물이다. 이 다리가 놓이면서 새로운 섬 여행지를 찾던 수도권 여행마니아들이 일시에 몰렸고, 이제는 만만치 않은 여행객을 받아들이는 섬이 됐다. 물론 다리 하나 때문에 명물이 된 것은 아니다. 십리포, 용담리, 장경리해수욕장, 통일사, 서어나무군락지, 해군영흥도전적비 등 명물이 많다. 그 중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십리포해수욕장. 자갈과 모래가 이어진 아담한 해변이지만 서해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겨울이면 특히 연인들이 많다. 이 곳에는 영흥도 명물인 서어나무 군락지가 있다. 약 150년 전 이 마을 사람들이 방풍림으로 심어 놓은 것인데 현지토양과 잘 어우러져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구불구불한 모습이, 마치 나무가 퍼포먼스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섬에 사람들이 많이 찾기 시작한 초기, 워낙 쓰레기를 숲속에 많이 버리고 가는 바람에 이제는 녹색 철책으로 사람의 출입을 막고 있다. www.yeongheungdo.com
  • 관광공사 선정 ''맛 여행지 4곳''
  • [한국일보 제공] 한국관광공사 2월의 가 볼만한 곳으로 바다로 떠나는 맛 여행지 4곳을 선정했다. 금풍생이와 서대회의 전남 여수 새조개의 충남 홍성, 곰칫국의 강원 삼척, 과메기의 경북 포항, 등이 주인공이다. 전남 여수 여수의 대표적인 별미는 금풍생이구이, 서대회, 장어구이ㆍ탕 등이다. 딱돔의 일종인 금풍생이는 주로 구이로 즐기며, 내장은 물론 머리까지 아삭하게 씹어 먹는 것이 제대로 즐기는 법이다. 서대회는 서대의 부드러운 살코기와 막걸리 식초, 설탕의 새콤달콤함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붕장어구이는 담백한 맛을 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 장어뼈와 내장을 넣어 고아낸 장어탕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다. 여수시청 관광문화과 (061)690-2036 충남 홍성 홍성읍 남당리 포구는 지금 새조개가 한창이다. 달큼한 새조개 샤브샤브를 맛보면서 한적한 어촌의 낭만을 느끼고 돌아오기에 충분하다. 홍성 광천읍 소재 광천시장은 200~300m 토굴에서 발효시킨 토굴새우젓이 유명하고, 갈산면에는 젓갈을 보관하기에 적격인 전통옹기를 만드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옹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041)630-1362 강원 삼척 삼척 술꾼들은 술먹은 다음날이면 곰칫국을 찾는다. 곰치는 살이 흐물흐물하고 모양이 징그러워 그냥 내다 버렸던 물고기. 하지만 지금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살이 무른 곰치 몇 토막에 잘 묵은 김치를 숭숭 썰어 넣어 푹 끓여낸 곰치국.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과 입안에서 살살 녹는 살점이 밤새 먹은 술을 잊게 하고 또 다시 술을 부른다. 삼척시청 관광개발과 (033)570-3545 경북 포항 구룡포 꽁치를 해풍에 꾸덕꾸덕 말린 과메기. 포항 구룡포는 과메기를 생산하는데 천혜의 조건이다. 과거엔 주로 청어로 만들었으나 이제는 꽁치를 사용해 내장을 발라낸 ‘배지기’ 형태로 시장에 나온다. 비릿함을 저어하는 사람이라도 일단 먹어보면 ‘꾸득꾸득한 고소함’에 겨울철이 기다려질 만 하다. 포항시 문화공보관광과 (054)270-2243
겨울바다로 떠나는 낭만 미식 여행~
  • 겨울바다로 떠나는 낭만 미식 여행~
  • [노컷뉴스 제공] 2월이다. 한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무언가 입맛을 당기는 겨울 바다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nbsp;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일몰을 보며 즐기는 새조개(충남 홍성)", "해장국의 대표선수 곰치국(강원 삼척)", "포항 구룡포 과메기", "여수 별미 여행"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 낭만을 아는 미식가의 여행 충남 홍성은 겨울 별미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 홍성읍 남당리 포구에서는 새조개 샤브샤브를 맛보면서 한적한 어촌의 낭만을 느끼고 돌아오기에 충분하다. 새조개는 약간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조갯살이 다른 조개처럼 퍽퍽하지 않고 쫄깃쫄깃해 과연 '조개의 명품'이라 할만 하다. 또한, 광천읍 소재 광천시장은 200-300미터 토굴에서 발효시킨 토굴 새우젓이 유명해 새조개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젓갈 한 상자를 사가는 것도 좋다. 갈산면에는 해산물과 젓갈을 보관하기에 적격인 전통옹기를 만드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옹기 만들기 체험과 함께, 만든 옹기를 집으로 배달해주기도 하여 여행의 추억을 더할 수 있다. ※ 문의 :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 041)630-1362 &nbsp;▲ 못생겨도 맛은 좋아! '곰치국' 푸른 바다와 신비한 동굴의 도시 삼척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곰치국. 20여 년 전만 해도 그물에 곰치가 걸리면 살이 흐물흐물하고 모양이 징그러워 그냥 내다 버렸다. 이때 물속에 빠질 때 소리가 '텀벙텀벙' 한다고 해서 '물텀벙'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생긴 모양과는 달리 비린 맛이 없고 육질 또한 연해 입안을 감치는 맛이 은근하며,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아 귀하신 몸으로 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살이 무른 곰치 몇 토막에 잘 묵은 김치를 숭숭 썰어 넣어 푹 끓여낸 곰치국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과 입안에서 살살 녹는 살점 때문에 술을 좋아하는 뱃사람들에게 해장국 중 으뜸으로 꼽힌다. ※ 문의 : 삼척시청 관광개발과 ☎ 033)570-3545 &nbsp;▲ 바람이 고이 빚어낸 구룡포 과메기 '숙성시킨 생선회'라 할만한 과메기가 어느 해부터인가 겨울철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포항의 '구룡포 과메기'는 이제 '목포 홍어삼합'처럼 귀에 익숙하다. 포항 구룡포는 과메기를 생산하는데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엔 주로 청어로 만들었으나 이제는 꽁치를 사용해 내장을 발라낸 '배지기' 형태로 시장에 나온다. 2월까지 구룡포 지역에서는 과메기를 만드는 덕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전국 5대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인 포항 죽도시장과 과메기 전문음식점 등에서는 윤기가 흐르면서 속살은 붉은 먹음직스런 과메기가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다. 겨울의 끝자락에 놓칠 수 없는 과메기 맛을 느껴보자. ※ 문의 : 포항시 문화공보관광과 ☎ 054)270-2243 / 포항시 관광안내소 ☎ 054)270-5837 ▲ 한려수도의 맛과 멋 겨울, 그리운 고향의 맛과 풍경을 찾아 한려수도 여수로 별미 여행을 떠나보자. 여수의 대표적인 별미로는 금풍생이구이, 서대회, 장어구이(탕)등이 있다. 딱돔의 일종인 금풍생이는 주로 구이로 즐기며, 내장은 물론 머리까지 아삭하게 씹어 먹는 것이 제대로 즐기는 법이라고 한다. 여수의 또 다른 별미인 서대회는 서대의 부드러운 살코기와 막걸리 식초, 설탕의 새콤달콤함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붕장어구이는 담백한 맛을 내는 소금구이와 양념장을 발라 맛깔스레 구워내는 양념구이 두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 장어뼈와 내장을 넣어 고운 장어탕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별미여행에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 일출로 유명한 향일암, 야경이 멋진 돌산대교, 백야등대가 자리한 백야도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지까지 두루 구경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 문의 : 여수시청 관광문화과 ☎ 061)690-2036
  • "기상청 고소하고 싶다"..엉터리 예보에 날아간 주말
  • [조선일보 제공] 최고 10㎝가량의 폭설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를 비웃듯이 폭설 없이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주말이 지나갔다. 덕분에 28일 기상청에는 교통대란 등을 우려해 서둘러 여행 예약을 취소했다가 주말계획을 망친 시민들의 항의가 쇄도했다. 당초 기상청은 이번 26일에만 중부와 호남지역에 3~10㎝의 눈이 오는 등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평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주말 동안 내린 눈은 서울·경기 대부분 지역에서 1㎝를 넘지 않았으며 충남 부여 6.2㎝, 보령 4.6㎝, 전북 임실 3.5㎝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5㎝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는 곳이 거의 없었다. 또 평년보다 낮은, 강추위가 예상됐던 기온도 평년을 웃돌았다. 이 때문에 기상청 홈페이지에는 수십 건의 항의 글이 올라왔다. “예보를 믿고 오늘 수출하는 컨테이너 작업을 3일이나 연기했는데 고객에게 신뢰 못 받아 수출도 못하게 생겼구먼”(강은수) “한 달 전부터 예매해놓은 공연을 하루 전에 취소하는 난리를 쳤는데. 다시는 못 볼 그 공연을 당신들이 주최할거냐. 기상청을 고소하고 싶다”(이주희) 등이었다.또 가족들과 함께 주말 대관령 양목장에 가기로 한 주부 이경진(36)씨는 예약을 취소, 위약금 4만원을 냈다. 이씨는 “폭설 예보를 듣고 급히 취소했는데, 너무 화가 난다”며 “주말 내내 투정을 부리는 아이들에게 시달렸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맘때 토요일에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약 33만5000대 수준이지만, 토요일인 27일엔 11만대 가량이 줄어 약 22만6000대만 고속도로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놀이공원과 스키장, 골프장 등도 평소에 비해 손님이 턱없이 줄었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S골프장은 27~28일 31팀(120여명)이나 예약을 취소했다. 김윤심(26) 예약담당직원은 “골프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의 경우 평소 주말입장객인 3만명에 못 미치는 2만여 명이 입장했고, 서울랜드 또한 평소 입장객의 70%에 그쳤다. 여행사들도 울상을 지었다. 태백산 눈꽃 축제, 빙어 축제, 대관령 양떼 목장 여행을 예약했던 손님들이 줄줄이 취소했다. 화성관광 이형석(43)씨는 “이번 주말 예약취소율이 30~40%나 된다”며 “눈길 운전이 부담스러워 취소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원래 북서쪽에 위치하던 차가운 고기압골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많은 눈을 내리며 기온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고기압이 크게 약화됐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이처럼 기상청의 날씨 예보가 크게 빗나간 것은 담당공무원들의 판단 잘못 등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학자들은 지적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동규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기상 장비는 선진국 수준이지만 수퍼컴퓨터를 이용해 수치예보를 할 수 있는 모델의 개발이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확한 예보를 하는 능력이 그에 못 미치는 바람에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현재 사용하는 수퍼컴퓨터는 2004년 2차로 도입된 것으로 선진국 장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장비의 낙후 때문이라고 변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우리나라 전역을 망라하고 있는 기상레이더 10대가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제대로 판독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기상관련 학과의 한 대학교수도 “컴퓨터도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기상청 내부에 컴퓨터가 분석해 내놓은 데이터를 제대로 해석해 정확한 예보를 내놓을 만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예보관이 자신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을 가하는 과정에서 전문성 부족이나 착오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일요일인 28일에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자 뒤늦게 야외로 나간 시민들로 각종 유원지가 붐비는 기현상도 벌어졌다. 이날 하루 동안 북한산에는 3만여명, 관악산에는 2만여명의 등산객이 찾았고, 과천 서울대공원에도 8000여명이 몰렸다.
소박한 일상 속으로
  • 소박한 일상 속으로
  • [조선일보 제공]▲ 목포 바다에서 잡힌 생선들이 온금동 담벼락에 한 줄로 나란히 걸려 바람을 맞고 있다.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절대 못 빠져나올 것만 같은, 이리저리 멋대로 휘어진 미로, 끊임없이 나타나는 계단, 빨갛고 파란 색색 지붕…. 목포 유달산 남쪽 산비탈에 들어선 온금동과 서산동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목포문화원 조상현 사무국장에게 ‘목포에 아직까지 1960~70년대 풍경이 남아있는 동네가 어디인가’ 묻자 “온금동과 서산동을 찾아가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알록달록 빨래집게에 생선이 대롱목포 온금동&서산동 &nbsp;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 방면으로 달리다가 유달산 방면을 올려다봤을 때 먼저 눈에 들어오는 동네가 바로 서산동이고 그 다음이 온금동이다. 일단 ‘유달동사무소 2청사’를 온금동 일대 추억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온금동의 행정 명칭은 바로 옆 동네인 서산동까지 포함한 ‘유달동’. 동사무소 옆, 비디오 가게 뒤편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골목길 탐사가 시작된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골목길은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찰 정도로 좁다. 우물터, 생뚱맞은 종려나무, 대문 위에 장식된 용머리, 빨랫줄에 걸린 생선, 부부의 이름이 나란히 새겨진 문패 등등 사진 촬영 거리가 제법 눈에 띈다. 집들은 비록 낡았지만 지붕 색깔은 화려하고 담벼락도 분홍색, 연노란색 등 감각적인 색깔의 옷을 입었다. 손바닥만한 옥상에서는 빨랫감이 바람에 흔들린다. 난삽하게 얽힌 전깃줄은 때로 혼란스럽고 때로 묘한 구도감을 보여준다. 어느새 다다른 곳은 온금동과 노적봉을 이어주는 ‘아리랑 고개’. 지금 도로 개설 공사가 한창이다. 몸을 뒤로 돌리자 목포 앞바다와 옛 조선내화 공장의 우뚝 솟은 굴뚝, 그리고 고하도가 발 아래로 보인다. 연두색 페인트로 단장한 4층짜리 동신빌라 뒤편 골목길로 들어서면 온금동 뒷산 산책로가 시작된다. 남근석과 장사바위의 능선에 서면 전망이 한결 좋다. 하루를 환하게 밝혔던 해가 이 서민 동네에 마지막으로 따스하게 내려앉았다가 고하도 뒤로 넘어가려 한다. 온금동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서산동 풍경은 노적봉 주차장에서 야경으로 감상한다. 가로등에 불이 하나 둘 들어오자 허름했던 한낮의 풍경은 온데간데 없고 그림 엽서 같은 환상의 야경으로 변신한다.온금동 여행을 마치고는 하당 신시가지에 있는 ‘용돼야지’(061-281-1782)로 갈 것. 청산도가 고향이라는 식당 주인이 고안해 냈다는 ‘홍합삼겹살 구이’(홍합 1접시 2만원·삼겹살 1인분 6000원)를 맛 봐야 한다. 청산도 남쪽 여서도에서 해녀들이 잡은 홍합과 기름기 적은 삼겹살을 불판에서 같이 굽는데, 도톰한 삼겹살에 홍합의 맛이 배어 들어 더욱 고소하다. >> 찾아가는 길목포역 - 여객선터미널 - 목포수협직판매장 - 유달동사무소 2청사(061-270-3616)동사무소나 조선내화 공장 주변에 차를 대고 걸어서 돌아다니면 된다.&nbsp;&nbsp;&nbsp;빛바랜 간판에 추억이 방울방울&nbsp;강경젓갈 시장으로 유명한 충남 논산시 강경읍. 간간이 짭조름한 젓갈 냄새가 번져나는 강경읍내의 중앙초등학교 뒤로 가자. 중앙리에서 북옥리의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도로 양편에 흘러간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직선 거리로 따지면 고작 500m. 그런데 골목길을 샅샅이 누비자면 넉넉히 반나절은 잡아야 한다. <!-- -->과거 강경은 금강을 끼고 있던 덕에 전국 최고의 내륙 포구 도시로 꼽혔다. 강경읍 중앙리 일대는 1970년대까지 시장통의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이후 고속도로의 등장과 논산, 연무의 발전에 밀려 빛이 바랬다. 이것이 강경이 허름한, 그러나 이제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특별하게 빛나는 1960~70년대 풍경을 간직하게 된 사연.이 마을에서 제일 돋보이는 촬영 대상은 족히 수십년은 돼 보이는 간판들. 문구점, 분식점, 이발소, 사진관, 전자제품 수리점 등의 간판이 유리창이나 출입문 위에 얌전히 붙어 있다. <!-- -->▲ 강경에서 발견한 추억의 목욕탕 굴뚝골목길을 걷다가 영화 ‘장군의 아들’ 등을 촬영했다는 ‘대동전기상회’ 건물 옆을 지날 때면 정말 세트장 속을 거니는 기분이다. 가전제품을 파는 주민은 “여기 와서 일제 시대 지어진 저 대동전기상회 건물을 쳐다보는 외지인들한테 1000원씩만 받아도 떼부자가 될 것”이라고 웃었다. 거리에는 기와집, 벽돌집, 양옥집, 함석지붕집, 잡풀 우거진 폐가,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적산가옥이 섞여 있다. 낮은 지붕, 파란 철대문, 창문에 덧댄 쇠창살, 담장의 낙서, 높다란 목욕탕 굴뚝 등은 30대 중반 이상 여행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추억 속으로 깊숙이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마을 중앙에 솟은 이동통신 중계탑만이 지금이 첨단의 2000년대임을 말해 준다. 등록문화재인 강경북옥감리교회 뒤로 해서 옥녀봉으로 오르면 과거의 시간 속에 침잠해 있는 강경읍내 풍경뿐 아니라 멀리 논산시내, 대둔산과 계룡산 줄기까지 시야에 잡힌다.&nbsp;&nbsp;>> 찾아가는 길천안논산 고속도로 연무 IC - 68번 지방도 - 강경읍 - 중앙초등학교&nbsp;강경읍사무소(041-745-3007)에 차를 대고 걸어 다니자.&nbsp;<!-- -->&nbsp;&nbsp;<!-- 기사내용+기사이미지 -->
  • (재송)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나온 뉴스로 해당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한국가스공사(036460)= 오강현씨가 주주총회결의무효확인소송의 상고 제기.▲에쎌텍(066700)= ES산전을 계열회사로 추가, 엔토바이오의 66만666주를 19억9980만원에 취득.▲디지탈디바이스(061140)= 유상증자 1차발행가액을 930원으로 결정.▲가드텍(054150)= 엠스톰의 8만5107주를 40억2만9000원에 취득.▲인젠(041630)= 113만2073주를 주당 1590원에 신규 발행.▲인지디스플레(037330)이= 인지컨트롤스 등에 자기신주인수권 255워런트 매각.▲엑큐리스(048460)- 864만7627주의 1차발행가액을 주당 900원으로 결정.▲굿이엠지(051530)= 충남 천안시 백성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덕송산업에 매각.▲솔빛텔레콤(053040)= 사업목적에 부가통신서비스, 여행통신 정보 제공업 등 추가.▲제이엠피(054790)= 하나은행과 체결했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오리엔탈정공(014940)= 무기명식 보증부 해외공모 신주인수권 부사채에 대해 34만6977주를 주당 1330원에 행사.▲인터파크(035080)= 이성환씨 등 11인이 45만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동양반도체(036270)= 28억2210만원어치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를 유로시장공모를 통해 발행 예정.▲정소프트(056850)= 보통주 152만6717주를 주당 1310원에 추가 상장.▲재영솔루텍(049630) = 혜주금창플라스틱유한공사를 합병해 계열회사에서 제외.▲혜인(003010)= 혜인에너지를 태양광 발전산업 통한 사업역량 강화 위해 계열회사로 추가.▲신라교역(004970)= 출자를 통해 브랜드를 계열회사로 추가.▲자강(036790)= 신주인수권 행사로 83만8917주를 813원에 발행.▲삼성제약(001360)공업= 씨엔케이베스트와 수도약품공업을 주요주주에 추가. 소유주식수는 각각 전체의 13.18%인 100만주.▲세인(037110)= 에스엠골드에 귀금속 2만g을 공급하기로 계약. 계약금액은 4억2000만원.▲메가스터디(072870)= 트리에듀케이션그룹을 주요주주에 추가. 보유주식수는 전체의 10.46%인 63만4100주.▲이네트(042340)= 보통주 97만6061주를 주당 772원에 추가 상장.▲엔케이바이오(019260)인터내셔널= 230만9092주를 주당 1891원에 추가 상장.▲카엘(082270)= 가스 스크러버 관련 특허 취득. ▲일지테크(019540)= 사고차량의 뺑소니 방지 장치 관련 특허 취득.▲웹젠(069080)= 3분기 영업손실규모를 238억원에서 243억원으로 정정.▲계룡건설(013580)산업= 계룡산업의 30억원 채무에 보증.
2006.11.09 I 최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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