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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맬리, 인천 남동구민과 함께 하는 ‘두뇌운동 치매예방교실’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맬리를 운영하는 ㈜원메딕스인더스트리(이하 맬리)는 인천시 남동구보건소와 함께 비대면 치매 예방 챌린지 ‘두뇌운동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8일 맬리는 인천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두뇌운동 치매예방교실'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정보와 스마트어플 사용법 등을 안내했다. (사진=원메딕스인더스트리)‘두뇌운동 치매예방교실’은 하루 20분 주 5회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하여 치매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두뇌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4일 터그 테스트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운동 △측정 △검사 △마음 다루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동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산소, 저강도 저항운동 등이며, 측정과 검사는 공간 기억력 검사, 선로잇기 검사, 스트룹 검사 등 인지능력 향상 게임으로 짜여 있다. 마음 다루기는 우울감 완화를 위한 감정조절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맬리는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과 어르신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인천에 있는 복지관 5곳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치매 관련 정보와 스마트어플 사용법을 안내하고, 챌린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동 소도구 패키지를 배포했다. 이번 두뇌운동 치매예방교실은 대면사업 위주로 진행된 기존 보건사업과 달리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민·관이 협력하여 적은 비용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선 남동구보건소 치매정신과장은 “챌린지 기간 동안 치매안심센터 담당자가 어르신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방을 운영해, 빠른 민원 해결과 프로그램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상호 원메딕스인더스트리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스마트 기기를 통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맬리는 인공지능(AI) 기반 IT 기업 ㈜원메딕스인더스트리가 운영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회복, 관리, 예방 등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전문가의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간단한 검사와 측정을 통해 개인화된 형태로 추천되는 건강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 동아에스티, 올해 R&D에 최소 1000억원 투자…글로벌 신약에 ‘진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올해 연구개발(R&D)비용으로 1000억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까지 2년간 최소 2600억원을 R&D에 투입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회사채 발행으로 800억원 확보…2년간 R&D 자금 넉넉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지난 23일 800억원의 자금이 납입됐다. 회사채 발행 목적은 2년간 R&D에 투자할 자금 마련이었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통상적으로 집행해온 R&D 예산에 800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동아에스티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자체적으로 R&D에 900억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2년간 2600억원을 R&D에 투입하게 되는 셈이다.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비가 최근 3년간 2021년 857억원→2022년 887억원→2023년 936억원으로 늘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할 가능성도 높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회사채로 확보한 자금은) 동아에스티가 통상적으로 쓰는 연구개발비에 더해진다고 보면 된다”며 “다만 올해 한꺼번에 800억원을 다 쓰는 것은 아니고 2년에 걸쳐 단계별로 나눠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동아에스티는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으로 2년간 신약후보물질 7개의 R&D에 투입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이 부족하면 자체적으로 R&D 비용을 충당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세노바메이트 상용화 속도↑이 중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는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와 SK바이오팜으로부터 판권을 사들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있다.동아에스티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DMB-3115의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는 2022년 기준 아이큐비아 기준 177억달러(한화 약 24조원)이 팔린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경쟁사로는 암젠, 알보텍, 포바이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이 있다.DMB-3115는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부터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DMB-3115 품목허가를 신청해 올 상반기에는 허가 결과가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번에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 중 50억원은 DMB-3115의 남은 허가 절차에 쓸 예정이다. 스텔라라의 유럽 시장 규모는 약 4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DMB-3115 유럽 발매로 인한 신규 매출이 반영되면서 해외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19.8% 늘어난 1671억원일 것”이라고 예측했다.DMB-3115의 미국 출시는 내년 5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한 오리지널사인 얀센의 합의가 완료된 상태다. 암젠은 내년 1월, 알보텍은 내년 2월, 셀트리온은 내년 3월, 포마이콘은 내년 5월 등으로 얀센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 일정을 합의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DMB-3115는 시장점유율 10%만 가정해도 조단위 매출을 예상해볼 수 있다”며 “판매사인 인타스, 공동개발사인 메이지와 수익을 배분해야 하지만 연평균 6000억~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동아에스티의 규모를 고려하면 퀀텀 점프가 가능한 이슈”라고 말했다.동아에스티는 DMB-3115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 개선 연구와 오토인젝터(Autoinjector, AI) 개발에도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토인젝터란 의료진이나 환자가 주사 부위에 밀착한 뒤 작동 스위치를 누르면 주사기 바늘이 튀어나와 약물이 피부로 주입되는 자동 주사 장비다.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지역 29개국 허가 절차에도 돌입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의 국내 및 30개국의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년 내 국내에서 세노바메이트를 판매하는 게 목표다.◇ M&A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 확보…글로벌 임상 추진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동아에스티는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 전략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임상은 2022년 인수한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이하 뉴로보)’와 지난해 인수한 앱티스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로 추진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뉴로보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의 미국 임상을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다. 뉴로보의 두 신약후보물질은 올해 동아에스티의 R&D 모멘텀으로서 주목받고 있다.MASH 치료제 ‘DA-1241’은 지난 9월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을 개시하며 글로벌 임상 2a상을 시작했다. 해당 임상은 올해 3분기에 종료되고 4분기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DA-1241과 당뇨병 치료제 ‘시타글립틴’의 병용 요법 전임상 결과도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비만치료제 ‘DA-1726’은 지난달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올해 2분기 내에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해 하반기에는 임상 1상 결과를 확인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앱티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위암·췌장암 타깃의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 ADC 후보물질 ‘AT-211’은 빠른 시일내 전임상을 마칠 예정이다. 연내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걸 목표로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규 파이프라인을 매년 2~3개 발굴해 2026년에는 대규모 기술이전도 노린다.그 외에 화학합성 신약인 ‘DA-7503’와 ‘DA-4505’은 연내 임상 1상에 진입할지 주목된다. 치매 치료제 DA-7503는 KIST 치매DTC 융합연구단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를 공동 진행 중이다. DA-4505는 지난해 11월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제다.동아에스티의 R&D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퇴행성 뇌질환, 면역·염증 질환을 연구하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내는 것을 노리고 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과제의 경우 디스커버리 연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후보물질 도출~전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과제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 빠른 '초로기 치매'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유명인이 치매(알츠하이머병) 의심으로 강연 활동 중단을 선언 후 복귀한 일이 있었다. 유명인의 나이는 50대 초반으로 대중들이 생각하는 치매의 연령대보다 확연히 낮은 나이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지속적인 저하가 발생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고령자에서 노화와 함께 동반되는 상태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치매 발병 사례가 알려지면서 ‘초로기 치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65세 미만에 발병하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한다. 앞서 설명했듯 더 이상 치매는 고령층에서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에 따르면 전체 치매환자 97만명 중 65세 미만의 치매환자는 약 8만명으로 전체의 9%를 차지한다. 초로기 치매는 기존 노인성 치매보다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고려대0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가 말하는 초로기 치매의 진단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초로기 치매의 주원인 알츠하이머 치매 초로기 치매의 경우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치매, 알코올성 치매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원인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족성 알츠하이머(유전성)치매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전두측두엽 치매와 같이 노년기 치매에서는 발병 빈도가 적은 치매가 초로기 치매에서는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 일반 치매와 다른 증상을 보이는 초로기 치매, 조기진단 어려워 초로기 치매가 노인성 치매보다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노인성 치매의 증상과 다르기 때문이다. 치매의 주요 증상인 기억력 저하가 아닌 초로기 치매는 성격변화, 이상행동, 판단력 또는 실행능력 저하, 언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첫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이 치매라 의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이 젊다는 이유로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젊은 나이일지라도 중요한 사항을 잊거나, 능숙하게 하던 일을 잘 하지 못하거거나, 예전보다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쉽게 화가 나는 등의 증상이 지속 될 경우 신경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원인 질환을 감별하고, 그에 알맞은 약물 또는 비약물적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초로기 치매는 기존 치매검사와 같이 문진, 신경학적 진찰, 신경심리검사 (인지기능검사), 뇌영상 검사(MRI/CT) 등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초로기 치매의 경우 노인성 치매와 달리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시작하고, 초기에는 뇌 위축이 노인성 치매보다 경미하여 구조적 뇌영상 검사(MRI)로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힘든 경우가 있다. 특히 초로기 치매의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엽치매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이러한 경우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노인성 치매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초로기 치매, 지속적으로 관리해야초로기 치매가 위험한 이유는 일반적인 노인성 치매보다 뇌세포 손상이 빨라 더 위험하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다양한 평가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원인을 감별하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로기 치매의 치료는 원인(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치매, 알코올성 치매)에 맞춰 약물치료로 진행된다. 또한 경도의 우울 증상, 배회 증상, 반복적인 질문 등은 비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일 수 있는데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환경적, 대인관계적인 요소들을 면밀히 파악해 환자의 스트레스의 정도를 감소시키고,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며,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편안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예방법 없는 초로기 치매,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 초로기 치매 예방법은 다른 치매와 특별히 다르지 않다. 최고의 치료법은 예방에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첫째, 운동을 생활화 하고 걷기를 자주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신경을 보호함으로서 뇌기능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포츠 같은 활동적인 운동도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이러한 격렬한 운동이 부담스러운 경우 걷기와 같은 단순한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둘째, 적극적인 두뇌활동을 한다. 젊은 시절 공부를 많이 하고 두뇌를 많이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매의 위험이 낮다. 이러한 이유로 나이가 들어서도 활발한 두뇌활동을 할 경우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배움에는 정년이 없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과정이 뇌를 자극하여 뇌 건강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능하다면 지속적으로 일을 하는 것도 좋다. 특히 정신적인 사고와 집중력, 정확성과 시간적 기한을 요하는 일을 하는 경우 인지장애의 위험이 30% 낮아진다. 셋째, 뇌를 위한 건강한 식사를 한다.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때, 골고루, 적당히 먹는 것이다. 생선, 채소, 과일 등 항산화 물질과 뇌건강에 좋은 음식을 매일 먹을 경우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30%낮아진다. 마지막으로 기저질환(고혈압, 비만, 당뇨 등)이 있을 경우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가 초로기 치매 의심환자에게 질병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 "美법인 임상수주 3건 확정...유럽지사 설립도 검토"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윤문태 씨엔알리서치(359090) 대표의 해외 진출 전략이 먹히고 있다. 미국과 태국에서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유럽 지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이데일리가 국내 임상시험수탁(CRO) 업계의 선구자이자 개척자인 윤문태 대표와 함께 김진학 씨엔알리서치 US 법인장, 김윤호 씨엔알헬스케어글로벌 태국 법인장을 만나 최근 사업 현황을 들어봤다.26일 씨엔알리서치에 따르면 회사 측에서 최근 설립한 미국, 태국 법인 임상 수주가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3곳의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임상 대행 수주가 확정되어 첫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쪽에서도 항암제 등 임상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태국의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원이다. 미국에서는 초기 사업 모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 단계를 대행해주는 비즈니스를 주로 수행할 계획이다. 그 다음 모니터링 업무 등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회장이 24일 서울 강남 씨앤알리서치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임상은 디자인(계획)을 해서 잘못 짜면 실패하기 마련인데 IND는 그런 측면에서 중요한 단계”라며 “씨엔알이 그간 노하우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진학 US 법인장은 “IND 신청을 앞둔 고객사의 임상시험 물량 3건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법인장은 “한국은 바이오텍은 연구 중심의 회사들인데 외국 CRO 회사와 일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며 “당사는 비용 측면에서도 외국 CRO회사보다 메리트가 있고 한국어로 커뮤니케이션하며 바이오텍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윤호 태국 법인장은 태국 시장의 임상 시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샤페론(378800), 로피바이오, 뉴로바이오 등과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태국은 항암제 임상 환자 모집이 한국보다 수월하고 비용 또한 메리트가 크기 때문에 임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와의 일문일답. -국내 독보적인 CRO(임상시험수탁) 기업으로 성장했고, 최근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주된 비결은.△씨엔알리서치는 21년 상장 이후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하는 회사다. 2021년 432억원, 2022년 485억원, 2023년 55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성장 이유로는 안정적인 신규 수주와 약 1500억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300개 이상의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기 때문이다. -국내 CRO 점유율은 어느 정도 상황인지.2022년 기준 10%가 조금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CRO 시장 점유율을 보면 10개 회사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외 시장을 뚫을 수 있을지. △미국 임상시장은 전체 글로벌 마켓의 50 %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반드시 가져가야 할 시장이다. 미국 지사설립을 통한 미국에서의 임상 진행뿐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다국가 임상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고객들에게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과제를 수주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려고 한다. 올해 내 추가적으로 동남아시아 지사 및 유럽 지사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유럽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나. △유럽은 헝가로 트라이얼이라는 회사와 협업하고 있다. 동부 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2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이 지역 임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메이저 CRO 기업이다. 지금 헝가로를 통해서 인허가 업무(RA)랑 오퍼레이션 쪽을 해결하는 과제들이 몇 개 진행 중이다. 이쪽으로 유럽 쪽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올해만 IND 신청 건이 한 3건 정도 대기하고 있다. 먼저 코스닥 상장사인 샤페론이라는 회사와 함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로피바이오라는 회사와도 협업하고 있고 뉴로바이오젠이라는 회사도 치매나 비만 쪽으로 저희랑 이제 같이 미국 임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와도 2021년부터 협력을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또 진행하고 있는 건수가 한 30건 정도 된다. 이게 끝나면 바로 FDA로 간다고 보면 된다. -미국 CRO 시장 규모가 약 40조원 정도인데 여기서 점유율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가△미국 시장 40조원 중에 0.1%만 잡으면 400억, 1%면 4000억원 정도다. 최소 그정도 목표로 접근하고 있다. 임상 초기 단계에는 ‘메디컬 라이팅’이 들어가서 프로토콜 작성을 하게 되고 그다음에 FDA의 임상 계획 승인을 위한 IND 승인 준비 단계가 필요하다. 그 이후에 오퍼레이션을 임상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을 늘려가는 그런 구조로 움직일 계획이다.김진학 씨엔알리서치 US 법인장(왼쪽부터),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 김윤호 씨엔알헬스케어글로벌 타일랜드(태국) 법인장이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태국 법인 영업 상황은.△태국 같은 경우는 올해 매출 목표는 일단 10억원이고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 태국 지사를 설립하고 수요가 기대되는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태국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임상들이 있다. 백신 등 감염 질환이라든지 소화 질환 이 두 부분이 그렇다. 이를테면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들은 한국의 특성상 아기들한테 임상 시험하는 게 어렵다. 그래서 임상 환자 등록이 쉽지 않다. 하지만 태국 같은 경우는 지원되는 부분이 원활하다. 또한 항암제 같은 경우도 태국에서 훨씬 더 적은 연구자 비용으로 임상 진행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태국에서 임상을 하는 게 얼마나 더 비용적으로 세이브되나. △국내 제약사들 같은 경우, 신약도 신약이지만 복합제나 개량 신약 개발도 활발하다. 현재 진행하는 3상 중에서도 50%가 넘는 임상들은 다 개량 신약 쪽이다. 그런데 이쪽도 비용이 상당히 오른 상황이다. 고혈압 과제 같은 건 국내에서 하면 기본 1000만원 이상 든다. 근데 태국에서 하면 연구자 임상 비용이 3분의 2에서 2분의 1 정도로 줄어들 수 있고 전체적인 부분으로 봤을 때 임상시험 비용은 큰 차이 없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다. 그렇게 진행해서 한국과 태국 동시 진행으로 하고 허가도 동시에 받는 것이 가능하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올해 화두가 AI를 접목한 임상시험이다. 씨엔알도 그쪽 방면으로 투자를 실시했고 실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들었는데. △먼저 샤페론의 미국 임상시험에 있어서 당사가 임상시험의 수행할 예정이며 해당 임상시험에서 인핸드플러스의 AI 기반 복약 관리 솔루션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당사는 메디데이터의 AI ‘스터디 피저빌리티’를 도입하여 효율적인 기관 선정과 등록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파트너십은 어떤 것들이 있나△당사는 글로벌 CRO로 성장하기 위하여 임상시험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을 확보해 왔다. 임상시험에 필요한 전 주기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국가에서 임상을 수행하는 경험을 갖춰왔다. 또한 국제표준(CDISC)을 준수하고 있다.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중앙실험실, 바이오분석실, 이미징 CRO(Imaging Core Lab.) 등 서비스 영역도 확보했다. 2022년 말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지원을 위하여 씨엔알 SMO를 설립했다. -매출 목표치는 △글로벌 법인 포함 매년 20% 정도 매출 상승하는 것이 목표다.
- 고려대 한창수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한창수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진)가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1985년 창립된 대한정신약물학회는 정신건강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학회로, 450여 명의 정회원이 소속돼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CPN)는 2014년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학회의 학술지로는 최초로 SCI(E)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한창수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이사, 교육이사, 홍보이사 등을 맡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정신약물의 안정성 및 신약 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기관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며 “더불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과 물리치료, 디지털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에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한창수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및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정신약물학 분야를 비롯한 우울증, 치매 연구로 270여 편의 국제 학술논문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및 정신건강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미디어학부, 심리학부,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정신건강 분야 융합연구를 진행 중이다.
- 인벤티지랩-큐라티스,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소 구축에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이 큐라티스(348080)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관련 제조소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주희(왼쪽) 인벤티지랩 대표이사와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가 26일 장기지속형 주사제 관련 제조소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벤티지랩)인벤티지랩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을 통해 다수의 차별화된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고, 큐라티스는 호흡기 감염병 백신(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mRNA 코로나19백신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해당 백신의 글로벌 2b/3상 임상시료를 자체 생산하는 등 글로벌 대응이 가능한 선진국 수준의 자체 GMP 제조소를 구축 후 운영 중인 백신·주사제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GMP 제조소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벤티지랩은 축적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미립구 생산 장비 설치, 제제연구, 생산 기술 이전을 담당하며, 큐라티스는 완제품 생산 장비 설치, GMP 조직 운용, 제품 생산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또 새롭게 구축될 제조시설은 인벤티지랩 파이프라인의 임상약·상업용 제품의 생산을 전담하게 되며, 해외 규제기관의 실사를 통과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인벤티지랩이 기존에 라이센싱한 치매치료, 비만·당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의 임상시료 및 상업용 제품이 본 제조소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본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의 전문성이 극대화된다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양사가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창옥쇼' 김창옥 가족, 방송 최초 출연…자체 최고 시청률
- ‘김창옥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창옥의 어머니와 셋째 누나, 막내 누나가 방송 최초로 ‘김창옥쇼’에 출연했다.22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연출 김범석, 성정은) 3화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7.2%, 전국 기준 4.2%, 최고 6.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창옥 가족들의 최초 방송 출연 및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다양한 사연들을 통해 가족에 대한 진짜 의미와 가족 관계 회복과 소통에 대해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솔루션을 선사했다.김창옥의 막내 누나 김미자는 그동안 김창옥의 강연에서 에피소드 최대 주주로 황제성, 이지혜조차 팬심을 고백할 정도. 동생의 강의에 계속 등장하는 것에 대해 “항상 왕 재수, 곤란하다”라면서도 “모두 사실”이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 후 부담이 되어 간장을 마시고 복대를 차고 아이를 지우려 했지만 모두 극복하고 태어난 출생 비화, 막둥이 아들로 태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어린 시절, 청각 장애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 솔직한 자신의 가족 이야기로 포문을 밝히며 웃음과 힐링을 전했다.특히 김창옥의 어머니가 “김창옥은 집에 오면 말이 없다”라고 깜짝 폭로를 해 ‘집에만 오면 묵언수행 하는 아들’이라는 사연으로 황제성이 질문하자 김창옥이 발끈하며 “가족끼리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계좌로 소통하면 되지”라고 답하며 아주 정상이라고 얘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이어 “자식에게 교육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만, 그 부모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는지 또한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 자식 간에도 적정 거리가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이치를 자식에게 다 알려줄 수 없다”, “본질은 마음과 관계”라고 말해 뜨거운 공감을 샀다.이후 “어머니도 오셨는데, 이 방송국 놈들!”이라고 호통을 칠 정도로 강도 높은 19금 부부 관계 사연부터, 10년 넘게 각방 생활을 하는 27년 차 부부의 사연,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며느리의 사연, 대학교 휴학 문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갈등하고 있는 부녀간의 사연, 7년 동안 어머니 집에서 생활하며 가정을 소홀히 하게 된 남편에 대한 사연 등이 공개됐다. 그 누구의 편을 들 수도 없는 지상 최대의 ‘난제’인 가족 문제는 천하의 김창옥도 당황하게 했다. 그중 7년째 외박 중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알고 보니 치매 어머니를 모시기 위한 것이었다는 이유가 밝혀져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김창옥은 최근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으로 찾아온 심경의 변화까지 솔직하게 고백하며 진심 어린 솔루션을 전해 몰입감을 더했다.‘김창옥쇼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영된다.
- 윌스기념병원, 의료진 다수 영입, 최소침습치료분야 강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다수 영입해 진료를 시작한다.3월부터 윌스기념병원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전문의는 신경외과(뇌),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전문의 등 6명이다. 심·뇌·혈관센터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이민형 원장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황현승 원장이 진료를 시작한다. 뇌졸중,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경동맥협착, 두부외상 등에 대한 뇌혈관 시술 및 수술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예정인 이민형 원장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성빈센트병원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 교수로 임상경험을 쌓았다. 또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현승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 경험을 쌓았다.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회, 아시아태평양인터벤션영상의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인증의로 동맥·정맥질환에 대한 중재시술(인터벤션)과 투석혈관 시술, 만성통증 색전술 등을 담당한다.산부인과 이경술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차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에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주요 진료분야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난소종양, 만성골반통 등 다양한 여성질환이며 특히 복강경수술을 통해 자궁질환을 치료할 계획이다. 외과 오영식 원장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 평택성모병원 외과 과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도를 갖췄다. 오영식 원장은 상부 위장관질환, 담도계질환, 갑상선 질환 등에 대해 진료하며 탈장부터 위·대장·담낭·췌장에 대한 복강경수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산부인과 이경술 원장과 외과 오영식 원장의 영입으로 복강경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되었다. 관절센터 양화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을지대학교병원, 국제나사렛병원 등에서 임상경험을 쌓았으며 키움히어로즈 구단 팀닥터를 역임했다. 어깨, 무릎과 족부 질환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뇌신경센터 박건우 원장(신경과 전문의) 동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진료경험을 쌓았다. 박건우 원장은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어지럼증 등에 대해 진료한다. 박춘근 이사장은 “새로운 의료진들이 영입되면서 복강경 수술의 활용 영역이 넓어졌다”며 “외과의 위, 대장, 췌장, 탈장 등 다양한 질환과 산부인과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여러 여성질환에 복강경 수술을 이용해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의료진 확충으로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 필수의료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