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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12년'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60만개·발송 2600억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출시 12주년을 맞은 카카오 이모티콘이 그동안 약 60만개가 출시됐고, 누적 발신량은 2600억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는 이모티콘 출시 12주년을 맞아 이 같은 이모티콘이 만든 다양한 기록들과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지난해 2023년 기준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와 누적 이모티콘 구매자 수는 각각 3000만명, 2900만명으로 분석됐다. 2021년 출시한 ‘이모티콘 플러스’의 구독자 수도 200만명을 넘어섰다.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는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른 자동 추천을 통해 손쉬운 이용과 풍성한 대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현재 약 6만7000개의 매칭 텍스트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감정과 상황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인 “네”를 표현하는 이모티콘도 네, 넹, 넵 등 무려 9000가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023 이모티콘 어워드’를 통해 올 한해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이모티콘들도 소개했다. 이모티콘 어워드는 연말 시상식처럼 주제별로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 9종을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30~40대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은 ‘직장인 공감상’에는 ‘오늘의 짤’이 선정됐으며, 다양한 시리즈를 출시하며 한 해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은 ‘꾸준히 선전했상’에는 ‘찌그렁 오리’가, 커플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사랑받았던 ‘베스트 커플상’에는 ‘곰돌찡이랑 토끼찡’이 선정됐다. 출시 직후보다 그 이후 외부에서 입소문이 나며 인기가 급상승했던 ‘차트 역주행상’에는 ‘수키도키네 친구들’, 이모티콘 외에도 굿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굿즈상’에는 ‘틴틴팅클’이 선정됐으며, 지난해 신규 출시 이모티콘 중 투표를 통해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무뇽이/트왈덕/귀염뽀짝 곰됴리’도 인기 이모티콘으로 공개됐다. 카카오는 12주년을 맞이해 이모티콘 이용자들을 위해 ‘이모티콘이 전하는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새해 덕담을 뽑아 블로그, 인스타 등 SNS에 ‘이모티콘12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후 게시글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이모티콘 생태계가 형성됐고, 창작자와 동반 성장하며 12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카카오 이모티콘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많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나는 솔로' 17기 영수 "옥순 1픽" 노래 고백…순자, 광수에 호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7기가 ‘2순위 데이트’에 이어 ‘랜덤 데이트’로 격변에 휩싸였다.‘나는 솔로’15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에서는 ‘2순위 데이트’, ‘랜덤 데이트’로 러브라인이 엇갈렸다.앞서 ‘2순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7기 솔로남녀들은 이날 밤, ‘노래 파티’를 열었다. 영수는 “이 노래를 오늘 저와 함께하지 못한 제 ‘1픽’에게 바친다”며 더넛츠의 ‘내 사람입니다’를 열창했고, 영수를 ‘1픽’으로 뽑은 영숙은 그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잠시 후, 영수는 “계속 (호감남이) 한 명이냐?”고 옥순의 속마음을 물었고, 옥순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영수는 옥순, 순자만이 있는 자리에서 “(여기에 제 1픽이) 있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급기야 그는 얼굴이 굳은 광수에게 “광수님, 긴장되십니까?”라고 도발했다.이를 알 리 없는 영숙은 현숙과 단둘이 방안에서, “이게 누구 들으라고 한 노랜지”라며 영수의 속마음을 몰라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이때 순자가 방으로 들어와 “옥순님한테 더 마음이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해 모두를 혼돈에 빠트렸다.다음 날, 옥순은 ‘모닝 러닝 데이트’를 약속한 광수와 만나 조깅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 없이 달리기에만 충실했다. 같은 시각, 상철은 부엌에서 능숙하게 콩나물국을 끓였고, 현숙에게는 따로 꿀물을 건네는 등 ‘스윗’한 매력을 드러냈다. 영수는 옥순, 현숙과 아침 운동을 즐기면서도 옥순을 향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영철은 현숙을 순자로 착각했다가 그대로 단둘만의 대화에 나섰다.영철은 “현숙님이 매력적이고 좋은 분이란 건 알지만 뭔가 나도 이성적으로 좋다고 답변을 하기에는 좀”이라며 ‘김칫국’을 마셨고, 이에 현숙은 “어떤 고민이 있는 거냐?”며 상담을 해줬다. 영철은 “순자님이 안에 계실까 눈치를 보는데 껌딱지 영식이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라고 영식을 향한 불만을 내비쳤다.현숙과 상담을 마친 영철은 “나도 승부수를 띄워야겠다”며 순자를 불러냈다. 이어 순자에게 “처음엔 예쁘장한 여동생이 귀엽네 이런 느낌이었다가 어느 순간 이성으로 급부상했다”고 고백했다. 순자는 “아싸, 먹혔다!”라며 “어떤 분인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화답했다. 영철은 “다양한 사람을 접해 보고 내 마음을 확실하게 정해야 후회를 안 하지 않을까”라고 어필했고, 순자는 “영식님을 소개팅으로 만나더라면 직진했을 텐데 이건 소개팅이 아니니까”라고 흔들리는 속내를 내비쳤다.순자는 그대로 광수에게 찾아가 대화를 신청했다. 광수는 앞으로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순자, 옥순 둘 뿐이라고 밝히며, “내가 옥순님을 선택하면 순자님 어떤데?”라고 물었다. 순자는 “예상했던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광수는 “한 번 쪼아줘?”라고 도발했고, 순자 역시 지지 않고 “판 또 엎어봐?”라고 맞받아쳤다.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전 확실히 재밌는 사람도 좋은 것 같다. 광수님 너무 재밌고, 영철님도 은근 재밌다”고 털어놨다.잠시 후, ‘랜덤 데이트’에서는 ‘사랑신’이 가출(?)한 엇갈린 커플 매칭 결과가 공개됐다. 영수는 현숙과, 영호는 영자와, 영식은 정숙과 만났고, 영철은 영숙과, 상철은 옥순과 커플이 됐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남녀로는 광수 순자가 유일하게 매칭됐다.‘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어떤 분이 우위에 있냐?”는 현숙의 질문에 “비밀”이라며 속마음을 감췄다. 영호는 영자에게 “한분이 거의 확고해져서, 그분에게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철은 영숙에게 “순자님은 저랑 영수 형한테 호감이 있을 것 같고, 옥순님은 제가 제일 1순위이지 않을까”라며 “영자님도 3순위 안에, 정숙님도 적어도 2순위 안에 제가 있지 않을까”라고 헛물을 켰다. 이에 영숙은 “사람들은 전혀 (호감 상대의 속마음을) 모르는구나”라며 답답해했다.순자는 “광수님 아니면 영식님 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귀신같이 찾아오네”라며 광수를 맞았다. 광수는 “내가 옥순님을 만나러 가기 전에 좀 더 잘해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가족들 모임에 자주 가거나, 가는 걸 어색해하지 않냐?”라고 다시 ‘현실 결혼 조건’을 수면 위에 떠올렸다. 순자는 “좋아하지. 나 어른들한테 잘 하니까”라고 ‘광수 맞춤형 대답’을 내놨다. 광수와의 데이트에서 영식과는 정반대의 텐션을 보인 순자는 “재밌고 안 만나봤던 유형”이라고 호감을 키웠고, 광수는 “옥순님하고 얘기를 해보고 누가 더 제 마음 속 우선순위인지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옥순은 상철과의 ‘랜덤 데이트’에서 6기 영식-정숙의 케이스를 언급하며 “그런 분을 만나고 싶은 거다. 저도 자연스럽게 만날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계속 그 사람만 생각이 나는 것, 다른 사람은 안 보이는 것, 그게 연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사람을 알아보는 ‘솔로나라’의 연애 시스템에 혼란을 느낀 감정을 고백했다. 옥순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상철은 “6기 영식님이 어떻게 해서 정숙님의 마음을 얻었는지 확인해보라”고 영수, 광수에게 넌지시 힌트를 던졌다.순자 역시 광수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나 ‘광’며들었나 봐”라며 “옥순님이 ‘나 광수님 아닌데?’ 하면 조금 더 판을 뒤집으려고”라고 솔로녀들에게 털어놨다. 상철도 랜덤 데이트 후 곧장 현숙을 불러내 “(촬영을 마친 뒤) 서울에 같이 가서 더 보고 싶다”고 애프터까지 신청하며 직진을 했다.광수는 용기를 내서 옥순을 불러냈으나, 옥순은 “광수님이 다양한 사람을 알아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다른 분들을 알아보고 싶다는데, 제가 호감도를 올릴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선을 긋는 발언을 했다. 광수는 “원래 내가 안정적이고 다른 사람이 불안정해야 하는데, 옥순님이 참 안정적이다”라며 씁쓸해했다.뒤이어 ‘솔로나라 17 번지’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 돌입했다. 애프터까지 약속할 정도로 단단했던 상철-현숙의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 듯한 모습이 포착돼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했다. 또한 옥순을 불러내는 영수에 이어 광수가 “질투의 감정이 생긴다”고 밝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솔로나라 17번지’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모였다.
- "男 인공자궁 개발"…'지구별 로맨스', 출산 갈등 커플, 최종 선택 '눈길'
- (사진=ENA, 채널S ‘지구별 로맨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구별 로맨스’에 출산을 두고 갈등하는 커플이 등장했다.지난 10일 방송된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이하 ‘지구별 로맨스’) 3회에서는 장예원, ‘커플 매칭 전문가’ 성지인, 칼(미국), 알파고(튀르키예)까지 새로운 연애 오지라퍼가 대거 투입돼 더욱 다채로운 연애 상담이 이뤄졌다.첫 번째 고민 신청녀인 28살 인도 여자친구는 24살 한국 남자친구와 연애 3년차라고 고백하며 남자친구가 결혼 상대로 맞을지 고민된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이 결혼 시기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었기 때문. 인도 여자친구는 “연애 초반에 남자친구에게 비혼주의거나 결혼을 늦게할 생각이라면 말해달라고 했다. 난 결혼 없는 연애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애의 최종 목표가 결혼임을 밝혔다.이후 남자친구가 연애 1년 차에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연상녀를 만나기로 한 이상 이른 결혼도 감수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하며 “당장 결혼을 못하겠으면 올해 안에 동거부터 하자”라며 최후통첩을 했다.(사진=ENA, 채널S ‘지구별 로맨스’)하지만 남자친구는 이른 결혼은 물론 동거도 거부하는 입장. 남자친구는 “1년 반 정도 영국 유학을 꿈꾸고 있다. 돈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동거는 어렵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풍자는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 때문에 동거를 하고 싶을 수 있겠다”며 여자친구의 입장을 이해했다.또 남자친구가 동거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부모님의 반대 때문임이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나도 부모님을 설득해 국제 연애를 허락 받았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한다. 타지 생활은 힘들다. 문화, 언어 다 다른데 너무 외롭다”며 답답해했다.이에 대해 남자친구는 “지금 유학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데 동거를 하게 되면 지원을 끊겠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예원은 “부모님이 반대하는데 동거가 꼭 필요한가 생각이 든다”며 의견을 보탰다.남자친구는 인도에서 열린 여자친구 언니의 결혼식까지 참석했고, 여자친구의 가족들은 이미 남자친구를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동거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 반면 여자친구는 연애기간 내내 남자친구의 가족모임에 참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을 섭섭해 하고 있었다. 더욱이 남자친구는 “집안행사는 가족끼리만 치르는 것이 집안 분위기다. 외부 사람은 아예 초대를 안 한다”라고 말했다.순간 여자친구를 ‘외부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남자친구의 발언에 스튜디오가 냉랭해졌고, 인도 여자친구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장예원 역시 “나도 울컥했는데 참았다”라며 눈물을 삼켰고, 여자친구는 “동거도 허락 안 해주시는데 결혼도 허락해 주실까 싶다”라며 자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최종 결정 순간, 연애 오지라퍼들은 만남을 응원한다는 측이 6명, 헤어짐을 권유한다는 측이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이런 가운데 여자친구가 만남을 지속하겠다고 나선 반면 남자친구는 끝내 스튜디오에 등장하지 않아 충격을 안겼다. 이후 남자친구는 “올해 안에 동거를 시작하는 것은 어려워 나가지 않았다. 부모님 탓만 하지 말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 봐야할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두 번째 사연은 최초로 남자친구가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나에게 불만이 있는 줄 몰랐다며 해맑게 웃었지만 “아이 안 가질 거면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라는 남자친구의 최후통첩에 싸늘하게 굳어져 긴장감을 자아냈다.남자친구는 “’아이 낳을 거면 네가 낳아’라는 입장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여자친구는 “둘만 있어도 충분히 행복하다. 내가 못 낳으면 남성 인공자궁 개발이 됐다고 들었다”면서도 “경력 단절이나 부모로서의 책임감도 아직 자신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에 장예원 역시 “내 동생도 결혼한 후 커리어를 위해 출산을 미루고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성지인은 “안 헤어지다가 서로 맞춰주겠지 하다가 결혼해서 이혼하더라. 많이 봤다”고 전해 국내 커플을 긴장하게 했다.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극과 극 성격으로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개인주의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면서 “’내 거는 내 거, 네 거는 네거’ 성향이 심하다. 밥을 먹을 때도 본인 수저만 가져온다”라고 말해 연애 오지라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풍자는 “이건 문제 있다”, 전현무는 “내무반이 아니지 않느냐”라며 경악했다.반면 여자친구는 과도하게 감성적인 남자친구 때문에 피곤하다고 반격해 현장이게 술렁이게 했다. 여자친구는 “난 감성과 멀다. 하늘을 보고 너무 예쁘다라고 하면 뇌 소비를 하기 시작한다”면서 남자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해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장예원 역시 “감성이 지나치면 나라도 대화하는데 피곤할 것 같다”며 공감했다.이후 최종결정 시간에서는 만남을 응원한다는 의견이 2명, 헤어짐을 권유한다는 의견이 7명으로 크게 앞서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이에 대한 가치관이 달랐지만 사랑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여자친구는 “출산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은 고쳐야겠다”고 전했고, 남자친구는 “아이를 갖고 싶지만 미래보다 행복한 현재에 만족하겠다. 확고한 여자친구의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존중하겠다”고 말했다.‘지구별 로맨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돌싱글즈4’, 10인의 최종 선택 모두 공개된다…24일 방송
- MBN ‘돌싱글즈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미국 돌싱남녀 10인의 ‘최종 선택’은 과연 어떨까. 24일 방송되는 ‘돌싱글즈4 IN U.S.A’ 10회에서는 대관람차에서 출연자들의 마지막 선택이 진행된다. 돌싱녀들이 타고 있는 대관람차에 돌싱남들이 탑승해 사랑을 고백한 뒤, 돌싱녀가 마음에 드는 돌싱남의 손을 잡고 내리는 방식으로, 선택받지 못한 이들은 대관람차에 홀로 남게 된다.최종 선택을 지켜보던 중 MC들은 대반전이 거듭되는 현장으로 인해 눈물과 환희를 오가는 ‘과몰입 후유증’을 호소한다. 먼저 이혜영은 “4커플 탄생을 예상한다”라고 촉을 세우고, 은지원은 “단 1커플만 연결될 듯”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다 한 돌싱남이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자, 오스틴 강은 “설마, 왜?”라며 화들짝 놀라고, 유세윤은 “뭐야, 뭐야!”를 연발하다 말을 잇지 못한다.제작진은 “드라마 같은 상황 끝에 매칭에 성공한 커플들은 지난 시즌에서 보여줬던 가족 공개에 이어 ‘X’(전 배우자)까지 등장하는, 스케일이 남다른 100% ‘리얼 동거’에 돌입하게 된다”며 “‘재혼’을 염두에 두고 동거를 통해 현실적인 부분을 점검하게 될 최종 커플이 과연 누구일지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돌싱글즈4’ 10회는 ‘최종 선택’ 특집으로 기존 방송 시간에서 50분 늘어난 150분으로 확대 편성돼, 24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 '나솔사계' 현숙, 영식vs영철 선택은?…흔들린 삼각관계
- (사진=SBS Plus, 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솔사계’ 13기 현숙, 9기 영식, 11기 영철의 삼각관계에 불이 붙는다.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Plus,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현숙을 두고 경쟁하는 영식과 영철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출연자들은 최종 선택을 위해 ‘솔로민박’으로 귀환한다. 2기 종수는 양손에 캐리어를 든 채 3기 정숙, 13기 옥순과 ‘솔로민박’으로 돌아오고, 9기 현숙, 1기 정식 역시 밝은 미소로 등장한다. 반면 11기 영철은 어딘가 복잡미묘한 얼굴로 ‘솔로민박’의 문턱을 밟는다.(사진=SBS Plus, ENA)뒤이어 9기 영식, 13기 현숙은 선글라스와 블랙 컬러로 통일한 의상을 맞춰 입고 ‘솔로민박’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현실 커플’이 된 듯한 두 사람의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은 “뭐야? 커플룩이야?”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두 사람과 맞닥뜨린 11기 영철은 “아직 나 용납 못하는데…”라고 회심의 한마디를 날린다.잠시 후, 13기 현숙과 9기 영식, 11기 영철은 ‘최종 커플 매칭’을 위한 ‘2:1 데이트’에 돌입한다. 영철은 의자에서 넘어지려는 현숙을 잡아주면서 “위험합니다”라고 ‘스윗 멘트’를 날린다. 게다가 “예쁘지?”라고 반지를 자랑하는 현숙에게 “네가 더 예쁘다”며 직진한다. 급기야 영철은 “아직도 고민 중이냐”라며 현숙의 속마음을 떠보고, 현숙은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는다. 영철, 현숙의 아찔한 ‘밀당’을 지켜보던 영식은 조용히 술잔을 들고 ‘원샷’을 들이켜 눈길을 끈다.‘나솔사계’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에 "미국 못 가" 설전…영자, 데이트 번복
-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가 혼돈의 러브라인을 선보였다.지난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사진 랜덤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그간 ‘가짜 뉴스’로 대립했던 영철과 광수는 악수로 화해했고, 광수는 다시 옥순을 향한 ‘폭풍 직진’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16기 솔로남녀는 서로의 부모님 사진을 선택해 ‘운명’을 시험해 보는 랜덤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식·현숙, 영자·영호는 서로의 부모님을 선택해, 한복 랜덤 데이트에 이어 또 한 번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상대방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고르는 랜덤 데이트에서는 영자·상철이 유일하게 통했다.상철과 영숙은 ‘미국행’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상철은 “어차피 미국에 돌아갈 사람”이라는 영숙의 말에 “같이 데려갈 것”이라고 어필했다. 영숙은 “못 간다. 내가 무슨 물건이냐, 데려가게?”라고 맞받아쳤다.상철은 굽히지 않고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유교 보이’ 면모를 드러냈고, 영숙은 “난 한국에서 무조건 결판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상철은 또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들이대 영숙을 웃게 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홀로 고민에 빠져있던 광수는 방으로 들어가 생각을 정리했고, “어쨌든 내가 주변 말에 흔들리지 않고 옥순님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있었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책했다.다음날 광수는 전날 대립각을 세웠던 영철에게 대화를 요청한 뒤 전날의 언쟁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영철은 “난 뒤끝 없다”며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쿨하게 앙금을 털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광수는 옥순에게 다시 직진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데이트 시작 직전, 현숙은 2연속 영호를 만나게 된 영자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현숙은 어린 딸을 양육하는 영자의 상황을 언급하며 “가까운 영호님이랑 잘 되는 게 낫지 않을까”라면서 오열했다.당황한 영자는 “영호와는 끌림이 없다”면서 현숙을 달랬다. 뒤이어 영자는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카페로 가는 차 안에서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 공통 취미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웠다.취향이 비슷한 상철과 영자는 금세 가까워졌고, 미국살이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트를 마친 영자는 “여기서 한 데이트 중 가장 데이트다웠다”며 호감을 표했다. 상철 역시 “영숙님과 영자님이 망설여지는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과 현숙은 해물 칼국수를 먹으며 최종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눴다. 자신에게 (호감도가) 치우쳤을 것이라는 영식의 희망과 달리 현숙은 “하루하루 다르다”며 여전히 흔들리는 속내를 밝혔다.상철은 영자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와 영숙과 시간을 가졌다. 영숙은 초조함을 숨긴 채 “신경 안 쓰였다. 영자님은 상철님 스타일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영자를 깨워 상철에 대한 호감도를 떠봤다. 영자는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나랑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영철은 상철과 따로 만나 “영자한테 커플이 되고자 하는지. 방송 분량이 목적인지 물어볼 것”이라면서 상철에게 호감을 보였다는 영자의 속내를 의심했다. 상철은 “영자가 확실히 다가오면 영자한테 기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진 데이트에서는 솔로녀가 호감 있는 솔로남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숙은 미소를 지으며 상철을 따라갔다. 이런 가운데 영자가 상철을 선택해 이목을 모았다. 정숙은 영철을, 현숙은 영식을, 순자는 영호를, 옥순은 영수를 선택해 광수만 유일하게 0표를 받았다.이때 영자는 “혹시 바꾸면 안 될까요?”라며 선택을 번복, “광수님 혼자 먹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나는 솔로’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커플탄생 적중률 39%, 성남 '솔로몬의 선택' 3번 더 열린다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남여 참가자 200명 중 39쌍 커플 탄생의 기적을 만든 성남시 ‘솔로몬(SOLOMON)의 선택’이 올해 3번 더 열린다.지난 7월 2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5일 경기 성남시는 오는 9월·10월·11월 세차례에 걸쳐 미혼남녀 만남의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을 추가 개최한다고 밝혔다.솔로몬의 선택은 지난 7월 2일과 9일 행사 당시 총 200명이 참여해 1차에서 15쌍, 2차에서 24쌍 등 총 39쌍의 커플 매칭이 이뤄지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1·2차 행사 경쟁률은 남여 각 100명씩 200명 모집에 남성 802명과 여성 386명 등 총 1188명이 응모하며 6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에 성남시는 △9월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 ‘캐주얼 파티’ 100명(남·여 각 50명) △10월 제부도 ‘야외단풍놀이’ 60명 (남·여 각 30명) △11월 지역 내 호텔(장소 미정), ‘성탄절 파티’ 100명(남·여 각 50명) 등 솔로몬의 선택을 연내 3회 더 개최한다는 계획이다.각 행사일에 연애 코칭, 식사 시간, 돌아가며 1대 1 대화하기, 커플 게임, 본인 어필 타임, 썸 매칭 등을 진행해 인연을 찾도록 도와준다.이 행사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1997년~1985년생(27~39세)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시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3차 행사(9월 23일)에 참여할 이들의 신청을 받는다.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SoloMon의 선택’ 참가 신청)를 접속해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저출산대책팀을 방문 접수해도 된다.
- '나는 솔로' 광수·영숙, 데이트 중단 사태… 파국의 로맨스
- (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는 솔로’ 16기에서 역대급 ‘로맨스 파국’이 예고됐다.2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영숙, 영철의 한 마디로 시작된 ‘솔로나라 16번지’의 아수라장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또한 ‘한복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영숙, 광수가 초유의 데이트 중단 사태를 맞아, 이들의 사연이 무엇인지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9%(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또한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도 4.3%로, 전주에 이어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를 공고히 했다. ‘최고의 1분’은 광수와의 데이트를 중단하고 돌아온 영숙의 이야기가 담긴 다음주 예고 장면이었다.앞서 옥순, 영자에게 데이트 선택을 받았던 광수는 이날 두 솔로녀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식사 2인분을 준비했다. 이어 여자 숙소로 식사를 직접 배달했고, 광수가 돌아가자 옥순은 영자에게 “내가 (아침식사를) 달라고 해서 이렇게 수박을 곁들인 것”이라며 견제구를 던졌다. 영자는 식사를 마친 뒤, 순자에게 달려가 광수와 옥순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영식은 현숙을 위한 달걀말이와 김밥을 만들어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상철 역시 전날 밤 영숙이 얘기했던 두리안 커피를 타놓고 영숙에게 건네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식사를 마친 현숙은 영식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현숙을 마음에 두고 있던 영호는 이 상황을 알아채고는 같이 있던 영자에게 “가서 뺏어올게요”라고 선언한 뒤,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갔다. 마침 영식과 현숙은 대화를 마무리하는 상황이었고, 이에 영호는 “5분 정도 얘기해도 되냐”면서 현숙을 데리고 갔다. 여기서 현숙은 “영호님의 마음이 궁금해”라고 직접 물었다. 영호는 “일단 호감은 있는데, 오늘은 대화를 안 한 분들 중에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답해, 현숙을 서운하게 했다.영철은 데이트를 앞두고 숙소 방안에서 다른 솔로남들에게 “곧 전쟁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며 운을 뗐다. 그러자 광수는 “무슨 소리야? 이미 게임 다 끝났는데, 판도 거의 나왔는데”라며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영철은 “누가 그래? 안주를 하면 안 돼”라고 경고했다. 광수는 “왜 또 잔잔한 내 마음에 돌을 던져”라며 걱정에 빠졌다. 심지어 영철은 “영수도 옥순 쪽이 51% 이상이야. 타이밍이야!”라고 재차 경고했다이를 들은 광수는 곧장 옥순에게 달려갔다. 뒤이어 “고민을 통한 나의 선택은 옥순님”이라며 “솔로나라 나갈 때까지 다른 사람 찾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광수의 말을 들은 옥순은 영자에게 가서, “광수님이 나한테 ‘끝날 때까지 (옥순을 향한) 마음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얘기해주고 갔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영자는 “난 (광수에게) 앞으로 영수님한테 간다고 말했는데”라고 맞대응했다. 그러자 옥순은 “난 영수님이랑도 얘기해보고 싶은데, 남녀가 아니라 오빠 동생으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영자는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라며 너무 솔직한 옥순의 화법을 쿨하게 인정했다.잠시 후 한복이 담긴 보자기 상자를 선택해 같은 색깔의 한복을 입은 남녀가 데이트를 하는 ‘한복 랜덤 데이트’가 시작됐다. 솔로녀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복 상자를 정했고, 여기서 옥순은 영자가 원했던 상자를 선택해 영자를 절망시켰다. 그 결과, 광수는 영숙과 커플이 됐고, 영철은 순자와 매칭됐다. 뒤이어 영식은 핑크빛 무드를 쌓았던 현숙과 커플이 돼 ‘솔로나라 16번지’를 초토화시켰다. 영호는 영자와 랜덤 데이트 커플이 됐다. 영호가 대화해보지 않아 데이트를 원했던 영자와 커플이 된 것을 확인한 현숙은 “기분이 안 좋았다”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뒤이어 상철은 정숙과 매칭됐고, 옥순은 영수와 커플이 됐다. 영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보따리를 잡았다면 ‘원픽’ 영수와 데이트할 수 있었던 상황. 이와 관련해 영자는 “제가 원하던 상자를 옥순님이 가져갔는데 그 상자가 영수님이었다”며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이들은 ‘한복 랜덤 데이트’ 전, ‘솔로나라 16번지’인 안동시 숙소 인근 도산서원에서 ‘슈퍼 데이트권’을 건 홍보 영상 미션에도 돌입했다. 이때 영자는 미션 준비 도중 영호에게 “옥순님을 피해서 다녔는데 자꾸 (제 쪽으로) 붙는다”며 “사냥꾼한테 쫓기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영호는 “왜 그러냐?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오히려 더 순탄하게 갈 수도 있어”라고 조언했다.하지만 영자의 걱정대로 옥순은 영수와 매칭되자마자, “전 첫 선택에서 영수님을 뽑았다”며 호감을 어필했다. 영수 역시 “옥순님과 대화할 기회만 보고 잇었는데, 이렇게 됐다”며 기뻐했다. 그러자 옥순은 “난 처음부터 (영수님과) 대화해보고 싶었는데, 어제 영자님이 대놓고 ‘영수님한테 오지 말아요’라고 했다”며 영자와의 대결 구도를 언급했다. 반면 광수는 미션을 준비하던 영숙이 “슈퍼 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쓸 거냐”고 묻자 “옥순님이 아닌 다른 여자분들에게 쓰려 한다. 서로에게 쓰자”라고 돌발 제안해 영숙을 당황케 했다. 이후, 홍보 영상 ‘슈퍼 데이트권’은 영숙-광수의 차지가 됐고, ‘이인삼완 달리기’에서는 영자, 영호가 발군의 승부욕으로 1등을 차지해 ‘슈퍼 데이트권’을 얻었다.한복 랜덤 데이트 시작 전, 광수는 영숙에게 식사 메뉴를 물으러 숙소를 찾아왔다. 여기서 영숙은 광수에게 “옥순님도 광수님을 선택하기로 했냐? 조금 경각심을 가지고 옥순님을 더 알아보는 게 좋지 않나”라며 ‘슈퍼 데이트권’을 자신이 아닌 옥순에게 쓰라고 조언했다. 이에 마음이 혼란스러워진 광수는 다시 옥순을 찾아가 “영숙님이 저보고 경각심을 가지라고 하던데 혹시 마음의 변화가 생기셨냐?”라고 물었다. 옥순은 “지금은 없다”라고 답했지만, 광수는 “그러면 앞으로는 모른다?”라고 되물었다. 이에 옥순은 “응”이라고 답했다.이에 실망한 광수는 영자를 찾아갔고, 영자는 옥순이 자신에게 광수의 말을 옮겼던 것을 언급했다. 광수는 “그건 내가 중요시하는 예의는 아닌 것 같다”며 “(옥순이) 처신이나 행동을 잘해야 하는데 물을 흐리는 행위를 하고 있는 건가?”라며 옥순을 불신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영숙은 “아이고, 이 사람아! 옥순이 마음이 딴 데로 가 있는데”라고 덧붙여, 광수을 멘붕에 빠트렸다.상철과 정숙은 인근 식당에서 회를 포장해 ‘솔로나라 16번지’ 내 정자에서 먹기로 했다. 식당으로 가는 길, 두 사람은 게임부터 미국 생활 얘기로 대화에 봇물이 터지며 의외의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회 포장을 기다렸는데, 이때 광수와 영숙이 같은 횟집을 찾았다. 상철은 영숙을 힐끗 쳐다보면서도 두 사람의 데이트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아는 척은 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내 광수, 영숙의 자리에서는 큰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영숙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영숙은 “지금 당장 숙소로 가고 싶다. 같이 있기 싫다”고 랜덤 데이트 중단을 선언했다. 광수는 “같이 안 갈 테니까 잠깐 얘기 좀”이라며 영숙을 붙잡았으나 영숙은 택시를 타고 떠나버렸다. 두 사람의 랜덤 데이트가 파국을 맞은 이유가 무엇인지, 그 전말은 오는 30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돌싱글즈4' 망언남은 누구?
- (사진=MBN ‘돌싱글즈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N ‘돌싱글즈4’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셋째 날 밤 ‘소지품 랜덤 데이트’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20일 밤 10시 5회를 방송하는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셋째 날 밤 깜짝 ‘랜덤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돌싱남들이 돌싱녀들의 소지품을 선택해 1:1 데이트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돌싱녀들은 자신이 원하는 데이트 상대가 본인의 소지품을 알아챌 수 있도록 신중하게 물건을 내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영 등 MC들 역시 “대학생으로 돌아간 듯 설레겠다”며 과몰입한다.뒤이어 돌싱남들이 소지품 선택에 들어가는데, 돌싱녀들은 “우리를 관심 있게 봤으면 다 알 만한 물건들로 준비했다”며 눈을 반짝인다. 이에 몇몇 돌싱남은 주저 없이 소지품을 가져가며 ‘직진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다른 돌싱남들은 갈팡질팡하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그러던 중 한 돌싱남은 돌싱녀들의 소지품을 고르다가 굳이 하지 않았어도 될 ‘실언’을 해 5MC를 탄식하게 만든다. 실제로 은지원은 솔로남의 대참사급 발언에 “저 멘트 하나로 여자 둘을 죽였다”라고 혀를 끌끌 차고, 다른 MC들도 “본인 생각에는 노련한 전술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완전히 실패했다, 상대방이 대단히 섭섭했을 것”이라며 한숨을 쉰다. 반면 한 커플은 완벽한 시그널을 주고받아 랜덤 데이트에 성공해, 5MC로부터 “너무 잘 어울린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는다.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소지품 고르기 랜덤 데이트를 통해 얽히고설킨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호감이 있던 돌싱들에게는 서로를 더욱 잘 알아가는 기회가, 뜻밖의 매칭을 통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넷플릭스 글로벌 한국 예능 2위를 달리고 있는 MBN ‘돌싱글즈4’ 미국 편은 20일 밤 10시 5회를 방송한다.
- '돌싱글즈4' 한밤중 러브라인 대반전?…유세윤 "알다가도 모르겠어" 혼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돌싱글즈4’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둘째 날 밤, 은밀한 대화를 가동하며 러브라인의 ‘대반전’을 이끌어낸다.13일(일) 밤 10시 4회를 방송하는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멕시코 칸쿤에 오픈한 ‘돌싱하우스’에서 두 번째 ‘정보 공개 타임’을 맞아 서로의 직업을 터놓는가 하면, 셋째 날 데이트를 대비하기 위해 본격 ‘플러팅’을 가동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직업 공개를 마친 10인은 한층 친밀해진 분위기로 뒤풀이를 시작한다. 이때 돌싱들은 잠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틈타 각자 원하는 상대와 한밤중 1:1 대화에 돌입하는 등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그러던 중 한 돌싱녀는 예상외의 상대와 한밤중 산책을 제안하고, 급기야 기습 ‘대시’까지 감행한다.두 사람은 달콤한 밀어를 이어나간 끝에 “내일 1:1 데이트면 같이 할래?”, “단 한 명을 선택한다면 너야”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갑작스럽게 뒤바뀐 러브라인에 MC 유세윤은 “시즌4까지 진행했지만, 돌싱들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어…”라며 혼란스러워한다. 이에 다른 MC들은 “단순한 연애 프로그램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의 미래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며 돌싱들의 심리에 몰입한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데이트가 펼쳐지는 셋째 날 아침에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 옆에 도장을 찍기 위한 눈치싸움이 펼쳐진다. ‘도장 찍기’ 공지를 받은 돌싱남녀 10인이 호감 가는 상대를 직접 찾아가 도장을 같이 찍자고 박력 있게 요청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가 물고 물리는 다각관계가 형성되는 것. ‘분초’를 다투는 치열한 도장 찍기 현장과, ‘돌싱하우스’의 3일 차 데이트에서 어떤 커플들이 매칭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직업 공개 이후 돌싱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서로의 마음을 터놓으며 다각 러브라인을 형성해간다. 특히 이날을 계기로 ‘각’을 잡고 직진하는 출연자들과, 이로 인해 얽히고설키게 된 예상외의 러브라인이 더욱 쫀득한 재미와 긴장감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재혼’을 향한 미국 돌싱들의 연애 전쟁을 담은 MBN ‘돌싱글즈4’ 미국 편은 13일(일) 밤 10시 4회를 방송한다.
- '돌싱글즈4' 이혼 사유 공개 "배우자 가정 폭력…소송비만 2억"
- ‘돌싱글즈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4’가 첫날 밤부터 돌싱들의 ‘이혼 사유’ 정보 공개는 물론, 짜릿한 스파크가 튀긴 뒤풀이 현장이 펼쳐졌다.지난 30일 방송한 MBN 대표 연애 예능 ‘돌싱글즈4’ 2회는 3.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쾌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멕시코 칸쿤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첫 인사를 나눈 미국 돌싱남녀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은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했고, 저마다의 ‘이혼 사유’를 털어놔 서로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둘째 날 아침, ‘재혼식’에 관한 로망을 공유하는 등 급속도로 친해진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이어졌다.앞서 ‘마트 팀’과 ‘요리 팀’으로 나뉘어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던 미국 돌싱남녀들은 2:2 데이트를 즐긴 마트 팀이 돌아오자, 요리 팀의 주도하에 다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이때 마트 팀의 제롬은 베니타를 도와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방에 들어오는가 하면, 베니타와 리키의 다정한 대화를 지켜보던 하림은 둘 사이로 끼어들어 리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등 ‘눈치 싸움’을 벌였다. 이어 이들은 함께 마주 앉아 저녁을 먹었는데, 마트에서 희진과 ‘핑크빛 무드’를 보였던 제롬은 두 번이나 희진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대실수’를 범해 희진을 실망하게 만들었다.식사 후에는 돌싱들의 첫 정보 공개 및 각자의 ‘이혼 사유’를 밝히는 시간이 펼쳐졌다. 여기서 톰은 “어느 시점부터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헤어지게 됐다”, 하림은 “전 시댁이 믿는 종교 문제로 갈등이 생겼다”고 덤덤히 밝혔다. 제롬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는데, 전 와이프가 재혼해 ‘돌싱글즈4’ 출연에 사전 허락을 받아야 했다”며 “고민 끝에 연락했더니 정말 괜찮은 여자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았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베니타는 “미국에만 살다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해서 문화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고, 희진은 “이민 집안끼리 결혼했는데 고부 갈등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 등 스튜디오 MC들은 “타지에 정착한 이민자 가족의 경우 가족끼리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공감을 보냈다.다음으로는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대학 시절 결혼했는데, 여자친구가 상의 없이 휴학하면서 나에게 의존하던 상황이 부담스러웠다”는 지미와, “장거리 연애와 동거 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리키의 고백이 이어졌다. 소라는 “배우자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으로 인해 소송을 진행했고, 내 변호사비만 한화로 2억 정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듀이는 “첫 연애와 결혼이었는데,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남편의 요구로 이혼하게 되면서 카드 내역서를 주고받게 됐는데, 내가 의심하던 사람과의 항공권과 호텔 이용 내역이 있더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의 말문을 막았다.마음 속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낸 이들은 곧 “힘들었던 일이 다 끝났기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혼한 뒤 스트레스가 덜해져 건강이 좋아졌다”며, 후련한 웃음과 함께 서로를 향한 축하를 건네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뒤이어 ‘돌싱하우스’ 내부에서 첫날 밤 뒤풀이가 진행됐고, 이들은 휴대폰 랜덤 게임을 통해 ‘마음에 드는 사람 옆자리로 자리 옮기기’, ‘주고 싶은 친구에게 숟가락 주(酒) 주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뒤풀이와 함께 진행된 첫날 밤 호감도 조사에서 지미와 듀이는 모두 지수를 1위로 뽑았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 지수는 “전 남편에게 반했던 섬세한 매너가 있었다”며 지미를 선택했다. 지수와 지미가 첫인상 호감도에서 첫 매칭된 가운데 ‘숟가락주’로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한 리키와, 요리를 할 때부터 리키를 향한 ‘플러팅’에 돌입한 하림 또한 첫인상에서 서로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하림을 첫인상 1위로 꼽은 톰은 뒤풀이 자리에서 리키와 하림의 ‘스파크’ 현장을 지켜보던 중 심장을 부여잡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희진은 “처음에는 제롬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내 이름을 두 번이나 잊어버린 후 관심이 식었다”며 “차분한 분위기의 리키에게 호감이 간다”고 밝혔다. 베니타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톰과 제롬에게 끌리는데, 그중 제롬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털어놨고, 제롬 또한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다”며 베니타를 꼽아 첫인상 호감도에서 제롬X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전 와이프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제롬이 두 번째 호감 상대로 꼽은 소라는 “내 술잔을 묵묵히 비워줬다”며 지미를 호감도 1순위로 꼽았다.두 번째 날 아침, 돌싱들은 서로 요리를 돕고 운동을 하며 한결 친해진 무드를 풍겼다. 아침 식사를 마친 이들은 각자의 첫 번째 결혼식을 회상했다. 이때 지수는 “식장에 불이 나서 결혼식을 못 했다”고 밝혀 “결혼하지 말라는 시그널이었다”는 MC들의 ‘찐 반응’을 유발했다. 톰과 소라는 “전 와이프가 대만 사람이라 두 나라에서 준비하느라 힘들었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을 어릴 때 추진하다 보니 뭐가 중요한지도 몰랐다”며 두 번째 결혼식을 향한 로망을 밝혔다. 직후 각자의 ‘재혼식’을 상상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돌싱들에게, 본격적인 ‘데이트 미션’ 메시지가 전달되며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 이날의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다.돌싱들의 러브 버라이어티 ‘돌싱글즈4 in U.S.A’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 '나는 솔로' 현숙 "웨딩드레스 못 입어" 거부에…영호, 마네킹과 데이트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5기가 혼돈의 로맨스 속으로 빠져 들었다.28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5번지’의 표류하는 러브라인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이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영식은 ‘솔로나라 15번지’에서 주일을 맞자 새벽 일찍 일어나 근처 교회로 향했다. 특히 영식은 교회에서 졸지 않기 위해 전날 취침을 빨리 했고, 이를 알게 된 영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식님이) 어젯밤 10시에 잔다고 해서 놀랐다”며 “혹시 사귀거나 결혼하면 내가 아파도 교회 가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영자는 “자기 신념을 여기까지 와서 지키면 다른 것도 지키겠지”라며 영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잠시 후, 영숙과 옥순, 그리고 순자는 영식을 불러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여기서 영숙이 “여행을 풀로 즐기고 싶다고 하면, (교회에) 안 갈 수 있냐”고 묻자 영식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꼬시고 (교회로) 데려가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옥순이 “여자친구가 일요일에 아프면 뭘 선택할 거야?”라고 하자, 영식은 “가기 전까지 병간호를 잘 하고 (교회에) 갔다 와야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옥순은 “좋은 분이지만 이성으로 느껴지진 않는다”면서 영식을 향한 호감을 접었다.아침 식사 후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인 가운데, 영숙은 “심심하니까 이름으로 제비뽑기를 해서 산책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제비뽑기 결과, 영수 정숙, 영식 옥순, 영호 영숙, 영철 순자, 광수 영자, 상철 현숙이 커플이 됐다. 산책 데이트에서 영철은 “여사친이 아예 없다. 내가 바람 피울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괜찮은 사람인데 제가 봤을 때 너무 영숙님한테 꽂혀 있다. 좀 더 빨리 대화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영호, 영숙은 공통 취미인 운동 이야기를 하며 친구처럼 편히 대화를 나눴다. 짧은 산책 후 영숙은 “친구 같은 건지 뭔지, 헷갈린다”며 혼란스런 속내를 털어놨다.광수는 영자에게 “(어제) 옥순님과 데이트를 했는데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 들었고, 데이트를 하고 나서 고민이 생겼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여러 명을 많이 알아보고 싶다”며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영자 역시 “광수님도 제가 알아보고 싶은 사람 중 하나”라고 어필했다. 옥순과 영식은 산책 중 말을 놓기로 했고, 상철 현숙, 영수 정숙은 ‘솔로나라 15번지’ 이곳저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가까워졌다.산책 데이트가 끝나자, 공식 랜덤 데이트가 시작됐다. 제작진은 “가장 불편하고 곤혹스러운 방식으로 데이트가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이후 각자 뽑은 미션 카드에 따라 랜덤 데이트에 돌입했는데, 영숙과 상철은 ‘신혼방에서 끊이지 않는 토크’를 하게 됐다. 정숙과 영수는 ‘비대면 데이트’를, 순자와 영철은 ‘서로 짜장면 먹여주기’를, 영자와 광수는 ‘스파 데이트’를, 옥순과 영식은 ‘무언(無言) 데이트’를 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영호와 현숙은 ‘웨딩드레스 데이트’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이번 ‘랜덤 데이트’ 매칭 결과가 앞서 솔로남녀들이 재미로 했던 ‘산책 데이트’와 네 커플이나 똑같아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사랑신이 설계를 하는 것 같다”며 경악했다.하지만 갑자기 현숙이 “저는 웨딩드레스를 못 입겠다”라고 선언해 영호를 놀라게 했다. 현숙은 “웨딩드레스 입는 순간을 평생 그려왔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입는 게 아니면 입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영호는 “혼자 턱시도 입고 놀러나갑니다”라며 ‘나 홀로’ 데이트를 강행했다. 영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마네킹과 데이트를 한 것.‘무언 데이트’를 하게 된 영식, 옥순은 서로에게 말을 할 수 없는 불편함에 긴급히 카페 직원을 통역사로 섭외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수 정숙은 ‘비대면 데이트’답게 서로 등을 돌린 채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광수-영자는 스파를 하면서 깊은 이야기를 했는데, 이때 영자는 광수가 옥순에게 호감이 있는 것을 알고는 “어제 옥순님이 (광수님과의 데이트가) 좋았다고 말했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영자는 광수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접었음을 내비쳤다.영철-순자는 서로 짜장면을 먹여주며 묘한 호감을 키웠다. 두 사람은 줄 서는 걸 싫어하는 의외의 공통점이 있었고, 순자는 짜장이 묻었을까 걱정하는 영철에게 “괜찮아! 예뻐!”라는 호탕한 ‘플러팅’을 날렸다. 데이트를 마친 후 순자는 “혼란이 왔다. 되게 괜찮은 사람인데 (영숙님과) 이어진 것 같아서 배제하게 된다. 복잡하다”라고 토로했다.‘운명의 랜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솔로남들은 족욕을 하며 속마음을 공유했다. 영식은 “전 현숙님으로 정했다”며 “종교에 열려 있는 현숙님에게 직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철은 “오늘 순자님과 짜장면을 먹었는데,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순자님 예쁘지 않아?”라며 활짝 웃었다. 혼자만의 웨딩화보 촬영을 하고 돌아온 영호는 “전 다 (호감녀가) 없어진 것 같다. 평범한 하루가 될 수도 있었는데, 힘든 하루가 됐으니까”라고 데이트를 포기한 현숙을 마음에서 떠나보냈음을 내비쳤다.다시 찾아온 ‘솔로나라 15번지’의 밤, 영식과 현숙은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트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수는 “리조트 가서 조식 먹을래?”라고 순자에게 불꽃 어필했고, 순자는 “좋아”라고 화답했다. 그러다 영수는 “현숙님은 훅훅 변신이 되는 게 신기하다”며 현숙을 언급했는데, 현숙 옆자리에 있던 영자가 “자리 바꿔드려요?”라고 하자 영수는 “안돼! 여기가 내 자리야!”라며 순자 옆을 사수했다.순자에게 불꽃 직진하는 영수와, 영호와 가까워지는 영숙을 보고 방황하는 영철의 모습 등이 공개되며 한 회가 마무리 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3MC는 제작진이 공개한 15기 결혼 커플의 웨딩 촬영 영상을 보고는 이들이 누구인지 추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신부의 슬림한 몸매에 주목한 데프콘은 “저 팔은 옥순인데”라고 외쳤다. 이이경은 “남자가 키가 크다”며 “혹시 영철, 순자?”라고 촉을 세웠다. 송해나는 “혼란스럽다”라며 두통을 호소했다. 과연 15기 결혼 커플이 누구인지, 그리고 대혼돈에 빠진 15기의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는 오는 7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는 솔로' 영수♥현숙→상철♥옥순 5커플 탄생…역대 최다 매칭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13기가 총 5쌍, 역대 최다 커플들을 탄생시켰다. 지난 5일 저녁 방송된 SBS플러스,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개성파 특집 13기 솔로 남녀들이 최종 커플 선택을 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총 다섯 쌍의 커플들이 탄생했다. ‘나는 솔로’ 이래 역대 최다 커플 매칭이다. 영수-현숙, 영호-정숙, 광수-순자, 상철-옥순, 영식-영숙이 최종 커플로 매칭됐다. 이날 방송에선 최종 선택을 앞두고 솔로남녀들이 무전기를 통해 마음의 소리를 털어놓는 시간이 그려졌다. 아울러 마음을 공유한 이들끼리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최종 선택의 시간, 먼저 영수가 선택 의사를 밝혔다. 영수는 “밖에 나가서도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은 분이 있다”며 현숙을 선택했다. 그는 “제 입장에서 현숙은 굉장히 복병, 만나보지 못했던 타입”이라면서도 “(원래였다면)이성 감정이 안 들어야 하는데 이성 감정이 들더라. 이상하게 귀여웠다”고 그 이유를 털어놨다. 또 “결정하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숙은 “너 때문에 내가 좀 더 바보가 된 것 같아서 화가 나지만”이라며 영수를 향한 야속함을 드러내면서도, “좀 더 나가서 많은 걸 알아보고 싶다”고 화답하며 영수를 택했다. 광수는 반려 드론을 이용해 수줍은 고백으로 순자와 커플 매칭됐고, 영호와 정숙 커플이 이어 순조롭게 탄생했다. 다만 영자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식과 영철로부터 최종 선택을 받았던 영숙은 영식을 택했다. 영숙은 “나가서 더 알아가고 싶다”며 영식을 최종 선택했다. 다만 방송이 끝난 후 실제 커플로 성사된 커플은 아직 한 명도 없다고. ‘나는 솔로’ 방송 이후 이어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에서는 13기 종영을 기념해 출연자들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방송이 끝난 후 각자 만남을 가졌으나 아직 실제 커플로 성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현숙은 영수와의 관계를 묻자 “성격적으로 맞지 않아 지금은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고, 광수는 “저희는 헤어졌다. 혼자가 된 후 데이트를 몇 번 했는데 실제 연애로 이어지진 못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방송에서 최종 선택을 포기했던 영자가 현재 연애 중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나는 SOLO’ 대혼돈의 13기, 영철 4표→0표vs상철 0표→3표
- 사진=ENA, SBS PLU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3기 솔로녀들이 첫인상 선택과 180도 다른 첫 데이트 선택으로 반전을 선사해, 솔로남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남들에 이은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졌으며, 이후 확 바뀐 러브라인 판도가 드러나면서 심장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우선 영숙은 34세의 약사로, “다정한 마초남이 이상형이다. 남자다우시면서 약간의 섬세한 성격, 툭툭 던지시는 말이 위트있는 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잘생기신 분보다는 골격이 남자답고 듬직하신 분”이라고 영식을 염두에 둔 듯한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혀 영식을 흐뭇하게 만들었다.이어 정숙은 33세의 오르가니스트로, 대학교에서 외래 교수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정숙은 사비를 들여 오르간을 ‘솔로나라 13번지’에 직접 공수해 역대급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정숙의 환상적인 연주에 솔로남녀는 물론, 데프콘-이이경-송해나 등 3MC마저 감동에 젖어 ‘입틀막’ 했다.순자는 36세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모두 가능한 언어 능력자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외모는 덜 보고 삶에 진지하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분”이라고 이상형을 덧붙였다. 34세 영자는 대기업 택스팀 과장으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등산을 즐기는 ‘건강녀’였다. 나아가 “좋아하는 마음을 잘 못 감춰서 서로 ‘좋아좋아’ 하는 관계가 좋다”며 “결혼할 생각이 너무나 크다”고 고백했다.34세 옥순은 항공사의 사무장으로 근무 중인, 현직 스튜어디스였다. “개그 코드가 맞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옥순은 “소중한 시간에서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다. 허경환, 데프콘이 이상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30세로, 백화점 VIP 마케팅팀에서 일한다는 반전 직업을 공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3기 중 ‘최연소’인 현숙은 “연하 킬러였다. 연하랑 동갑만 만나 그걸 깨고 싶어서 나온 거라 만족한다”며 “위로 나이 차이는 전혀 상관없다. 결론은 오빠들이랑 연애 잘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선언했다.자기소개를 마치고 13기 솔로들의 마음은 요동쳤다. 정숙은 “자신 있는 것 같으면서도 갈피를 못 잡는 것 같은 눈빛이 귀엽다”며 상철에게 푹 빠진 마음을 드러냈다. 또 광수는 처음부터 호감을 느낀 현숙, 순자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IT 종사자임에 놀라며 “무의식적 센서가 발동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고, 영철은 자신보다 3세 연상인 영숙에게 부담을 느꼈음을 은근히 털어놨다. 영숙과 마찬가지로 부산 출신인 영식은 “첫 인상부터 영숙님이었다”고 직진을 예고했고, 상철은 “오늘 자기소개 듣고는 현숙님~”이라고 정숙과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를 예감케 했다.첫 데이트 매칭은 솔로녀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솔로남들이 “나 외로워!”라고 데이트를 신청하면, 솔로녀들이 호감 있는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데이트가 성사되는 것. 여기서 영식은 영숙의 선택으로 ‘부산 커플’이 되었다. 하지만 첫인상 선택에서 4표를 싹쓸이했던 인기남 영철과 영호는 나란히 ‘0표’ 굴욕을 당하며 ‘고독정식’에 당첨됐다. 광수는 순자의 선택으로 커플이 됐고, 첫인상 선택에서 0표에 머물렀던 상철은 정숙, 영자, 옥순의 선택을 받으며 ‘3: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새로운 13기의 ‘인기남’에 등극한 상철은 얼떨떨해 하면서도 “세 분 다 의외였다. 감동도 받고 고마웠다”고 기뻐했다.첫 데이트에 돌입한 광수, 순자는 IT 종사자라는 공통점으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광수는 추워하는 순자에게 코트를 벗어줬고, 순자는 운전면허가 없는 광수를 대신해 운전을 하며 ‘주거니 받거니 매너’를 자랑했다. 광수는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저 같은 좋은 남자를 놓쳐서 안타깝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순자는 “바보들이다. 나만큼 보는 눈이 없어”라고 맞장구를 쳤다. 뒤이어 광수는 “여자랑 대화하는 게 2년 전까지 무서웠는데 지금은 선수다”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안경을 벗으며 “어떠냐, 너무 설레냐? 뭇 여성분들의 마음을 어지럽혀서 심란하게 안하려고 (안경을) 쓰고 다닌다”고 농담을 해, 순자를 깔깔 웃게 만들었다.그러던 중, 순자는 광수 역시 자신이 와주길 바랐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고, 광수는 ‘커피를 먹어본 적 없다’, ‘에어컨을 올해 딱 한 번만 틀었다’, ‘집안 가풍이 고통받는 데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게 있다’ 등 ‘나는 자연인이다’급 폭탄 멘트를 날려 모두를 경악케 했다.심지어 광수는 “일어를 좀 배우다가 잊었다”는 순자에게 “오타쿠 일본어는 가능하다”며 “당신과 내가 제법 사이가 좋군요”라는 스윗한 일본어 멘트를 던져 ‘솔로나라 13번지’를 초토화시켰다. 광수와 데이트를 마친 순자는 “저 같은 사람이 아니면 누가 케어하겠냐”며 “오타쿠성과 강박적인 모습이 제게는 매력 있는 분”이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광수 역시 “재밌었고 행복했다. 만족스럽다”고 해 두 사람이 로맨스를 더욱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개성파 특집인 13기의 로맨스는 오는 8일 오후 10시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