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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Q스쿨 이틀 연속 2타씩 줄이며 단독 4위
  • 이정은, LPGA Q스쿨 이틀 연속 2타씩 줄이며 단독 4위
  • 이정은.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에 출전 중인 이정은(22)이 이틀 연속 2타씩을 줄였다. 이정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인근의 파인허스트 골프클럽 No.6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클라라 스필코바(체코)에 4타 뒤진 4위에 자리했다. 전날보다 기온이 뚝 떨어졌고, 오후엔 바람까지 불어 기대보다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3번(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2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해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경기를 뜻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3번홀(파3)에서 이날 첫 번째 보기를 했고, 5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이날 경기에선 전영인(18)이 이날 이븐파를 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2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곽민서(28)와 김혜민(30)은 순위가 더 뒷걸음쳤다. 곽민서는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를 쳐 공동 54위, 김혜민은 공동 65위까지 내려갔다. 첫날 81타를 쳐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성은정(19)은 이날 이븐파로 막아내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아 공동 78위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다. Q시리즈는 2주 동안 3차(10월24~27일)와 4차전(10월31~11월3일 현지 기준)이 연달아 진행되며, 총 8라운드 경기 후 최종 성적에 따라 상위 40위(순위는 변동 가능)까지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준다.
2018.10.26 I 주영로 기자
200만분의 1 알바트로스..대우는 홀인원의 50분의1
  • 200만분의 1 알바트로스..대우는 홀인원의 50분의1
  • 이태희. (사진=KPGA)[김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확률 200만분의 1의 알바트로스(기준타수보다 3타 적게 친 기록·미국식 표현 더블이글)는 홀인원의 확률 1만2000분의 1보다 160배쯤 더 어렵다. 기록적인 가치만 놓고 보면 엄청난 대기록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가치는 홀인원보다 홀대 아닌 홀대를 받는다. 25일 경남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달우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올해 첫 알바트로스가 작성됐다. 이태희(34)는 10번홀(파5·545m)에서 핀까지 약 20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1994년 기록이 집계된 이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작성된 알바트로스는 이번까지 모두 9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가장 최근 기록은 윤종철(31)이 2015년 9월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매일유업 오픈 1라운드 14번홀(파5)에서 8번째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후 약 3년 만이다. 홀인원은 올해만 모두 7번 나왔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1년 평균 경기수를 20개 대회라고 가정할 때, 200만분의1의 확률은 평생을 쳐도 한 번 기록할까 말까할 정도다. 평균타수 71.13타의 이태희가 매 대회 284타씩 쳤다고 하면 7000번 이상 라운드 해야 한 번 나올 수 있는 기록이다. 홀인원에 비해 160배 이상 더 어려운 기록이지만, 알바트로스의 대우는 생각보다 짜다.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남녀 프로 골프대회에선 대부분 홀인원에 대한 상품만 걸려 있다. 가장 흔한 상품은 자동차다. 적게는 3000만원~4000만원대부터 많게는 1억원이 넘는 고급 승용차가 부상으로 걸려 있다. 7월 열린 KLPGA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때는 홀인원 상품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부상으로 내건 적도 있다. 이에 반해 알바트로스 부상은 없는 경우도 많다. 지난 9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때 넬리 코다(미국)은 18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를 작성해 3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안타깝게도 이번 대회에서 주최측이 내건 알바트로스 부상은 없다. 그나마 KPGA 코리안투어에서 매 대회 제공하는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이 전부다. 200만분의1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가 치고는 너무 적다. 그에 반해 홀인원 상품은 엄청나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3개의 홀인원 부상이 걸려 있다. 8번홀에는 500만원 상당의 고급 안마의자, 11번홀에 3000만원 상당의 고급 침대, 17번홀에는 5500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G70 승용차가 걸려 있다. 기록적으로는 가치가 덜한 홀인원이 오히려 알바트로스보다 최소 5배, 최대 55배가 넘는 후한 대우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태희는 “들어가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잘 맞아서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찬스가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면서 “갤러리들이 ‘들어갔어요’라고 하는 소리에 알바트로스가 된 걸 알았다. 홀인원은 4번 했는데 알바트로스는 처음이라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기뻐했다. 이태희는 이날 알바트로스를 앞세워 5언더파 67타를 쳤다.
2018.10.26 I 주영로 기자
한국콜마vs코스맥스, 제약사 한솥밥 먹던 CEO '특허전쟁'
  • [줌인]한국콜마vs코스맥스, 제약사 한솥밥 먹던 CEO '특허전쟁'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약사 출신의 두 화장품 제조사 오너들이 기술경영으로 세계 화장품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윤동한 한국콜마(161890) 회장과 이경수 코스맥스(192820) 회장 얘기다.화장품 업계에서 윤 회장과 이 회장은 닮은꼴 경쟁자로 유명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80년대 대웅제약에서 10여년간 함께 근무하면서 시작했다. 윤 회장은 기획·관리 부문, 이 회장은 마케팅·영업 분야의 전문가였다. 대웅제약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윤 회장은 1990년 일본콜마와 합작해 한국콜마를 세웠다. 대웅제약 마케팅 전무까지 올랐던 이 회장은 윤 회장보다 2년 뒤인 1992년 코스맥스의 전신인 한국미로토를 만들었다.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에서 시작한 두 기업은 일찌감치 화장품 시장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연구개발(R&D)과 특허 취득에 열중해왔다. 그 결과, 두 기업은 단순히 생산에만 그치는 OEM사(社)에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완벽히 거듭났다.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양사의 기술 선점을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미래 화장품 시장에 대비하고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해 양사는 매년 수십 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또 추가하고 있다. 신기술 확보로 수익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연구개발비 확충이 다시 특허 출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 등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사들은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총 19건(한국콜마 12·콜마비앤에이치 7)의 화장품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출원 건수는 47개에 달한다.지난해 전체 화장품 관련 특허가 22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까지 충분히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화장품 분야로 응용 가능한 제약 분야 특허까지 고려하면 한국콜마의 특허 경쟁력은 더욱 커진다. 현재까지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사들이 출원한 특허는 555건, 등록 특허는 304건에 달한다.코스맥스는 전체 특허 수에서는 밀리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한국콜마를 앞서고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현재까지 총 47건을 출원해 2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최근 3년간 등록건수 역시 2016년 10건, 2017년 19건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맥스가 현재까지 출원한 특허는 325건, 등록 특허는 129건이다.이처럼 화장품 위탁생산 업체들이 특허 취득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미투(모방) 상품이 난무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기술을 선점해야, 글로벌 고객사를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로열티 등 부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도 로레알 그룹이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과 같은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제품 생산을 맡기고 있다.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2014년까지만 해도 세계 화장품 ODM 전문업체 중 매출 1위를 이어온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를 제친지 오래다.올해 상반기까지 계속된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의 특허전쟁은 화장품 업계에서 특허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통한다. 지난 2008년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파운데이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코스맥스 역시 자체 개발한 특허를 활용해 쿠션 파운데이션을 생산했는데,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두고 코스맥스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코스맥스 등 6개 화장품 업체는 반대로 아모레퍼시픽을 상대로 특허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3심까지 이어진 법리다툼에서 대법원은 지난 5월 아모레퍼시픽의 특허가 지난 2009년 공개된 선행 발명으로 진보성이 부정된다며, 코스맥스 측의 손을 들어줬다. 아모레퍼시픽의 패소로 ODM업체들은 쿠션 파운데이션을 생산하며 아모레퍼시픽에 내왔던 로열티를 더 이상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이처럼 특허 하나는 업계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큰 파급력을 갖는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도 그 중요성을 아는 만큼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콜마의 경우 전체 인력의 30% 이상을 R&D 인재로 채우고 있다. 매년 매출의 5% 가량을 R&D에 재투자 한다. 한국콜마의 연구개발비용은 지난 2015년 225억6500만원에서 2017년 400억6300만원으로 77.5%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연구개발에 투입된 비용만 298억6700만원에 달한다. 코스맥스 역시 최근 들어 질 높은 특허를 확보하는 쪽으로 특허 전략을 수정하면서 연구개발비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 2015년 105억3800만원에 불과했던 코스맥스의 연구개발비용은 지난해엔 2.5배가량 뛴 254억7100만원으로 늘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용 비중 역시 2015년 2.83%에서 지난해 4.82%로 2%포인트(P) 늘었다.연구개발 투자는 고스란히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한국콜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025억4745만원, 425억367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13.2% 성장했다. 코스맥스역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162억3400만원, 289억8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36.5%, 22.1% 늘었다.한국콜마 관계자는 “ODM 업체에 있어 특허는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고객사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관계자 역시 “우리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면 고객사가 보다 자신 있게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며 “최근 한국이 보유한 특허가 많아지면서 세계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집중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10.26 I 이성웅 기자
 만추한 에버랜드, 형형색색 단풍에 물들다
  • [여행+] 만추한 에버랜드, 형형색색 단풍에 물들다
  • 에버랜드 단풍 드라이브길(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3색 코스’를 추천했다.먼저, ‘힐링코스’는 여유로운 가을을 즐기기에 좋다.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다양하다.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m 길이의 ‘숲 속 산책로’는 단풍나무는 물론, 최대 20m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 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생생한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그만이다. 또 장미원 인근 ‘은행나무길’도 황금색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m 동선을 따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이어져 있다.긴장감 만점인 ‘스릴 코스’도 있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있는 ‘티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이다. 또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고 20m 높이에서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다.‘상쾌 코스’에서는 울창한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마성 요금소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까지 약 5km 구간의 드라이브 코스로, 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있어 상화좌우로 마법처럼 형형색색의 단풍길이 펼쳐진다. 여기에 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한데,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이다. 에버랜드 가을 단풍은 이달 30일까지가 절정이다.에버랜드 숲속산책로(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 은행나무길(사진=에버랜드)
2018.10.26 I 강경록 기자
  • [재송]2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케이에스피(073010)= 부산지방법원에 변경회생계획안 제출했다고 공시. △액트(131400)= 석균삼 외 2명 주주명부열람등사가처분 소취하 했다고 공시. △소프트센(032680)= 기업운전자금 목적으로 43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56%에 해당.△엘컴텍(03795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 119억4700만원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대비 9.6% 감소.△코스온(069110)= 최대주주가 기존 이동건외 1인에서 유한양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후 소유주식비율은 12.26% △휴젤(14502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4%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16.0% 감소,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23.9% 증가. △녹원씨엔아이(065560)=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파트론(09170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 1851억원으로 12.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6억원으로 70.6% 증가. △에이코넬(033600)= 영광농협농산물유통센터와 2억원 규모 국내산 농산물(생고구마)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아진산업(013310)= 경영 효율성 제고 위해 완전 자회사 아진금형텍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현대자동차(005380)= 올 3분기 영업이익 28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조433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 당기순이익은 67% 줄어든 3059억원 기록.△현대제철(004020)= 25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통상임금 소송 1심에서 법원이 원고 측이 제소한 청구금액 중 일부를 인정해 자사에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 올 3분기 영업이익 319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실적 올렸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 기존 문섭철 대표에서 김동우 대표로 대표이사 변경한다고 공시.△삼성SDI(006400)= 삼성공익재단과 삼성복지재단에 각각 5억·3억원 기부금 출연했다고 공시.△삼익악기(002450)= 김민수 사장이 자사주 6만2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김민수 사장은 김종섭 회장의 아들로 지분율은 7.17%.△네이버(035420)= 계열사 스노우에 운영자금 확보 차원에서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800억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네이버(035420)= 계열사 드라마앤컴퍼니에 운영자금 확보 차원으로 100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NH투자증권(005940)= 올 3분기 영업이익 146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한 실적 올렸다고 공시. △삼성물산(028260)= 1조21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탁사업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삼성물산 최근매출액대비 4.13% 해당.△현대자동차(005380)= 계열사인 현대건설에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계동) 소재 건물을 85억4000만원에 임대하기로 했다고 공시. 임대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기업은행(024110)=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19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제일기획(030000)= 올 3분기 영업이익 461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KB금융(105560)= 올 3분기 영업이익 1조32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고 공시.
2018.10.26 I 권오석 기자
하루 이용객 20명…한강수상택시 침몰 위기
  • 하루 이용객 20명…한강수상택시 침몰 위기
  •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서래나루에 수상택시들이 정박해있다.(사진=신중섭 기자)[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강에 수상 택시가 있다고요?”지난 17일 찾은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서래나루. 잔잔한 한강물 위로 텅 빈 수상택시들만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 김모(29)씨는 한강 수상 택시를 타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람선이 다니는 건 봤어도 수상 택시를 아직 운영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지난 2007년 도입한 한강 수상 택시 사업이 낮은 이용률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년 6개월의 중단 끝에 지난 2016년 10월 운항 재개 후에도 서울시와 운영사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유공자회)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해 적자만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한강 수상 택시 이용을 촉진할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07년 잡음 속 출범후 10여년간 안갯속 운항 한강 수상택시 사업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재임 시절 추진한 한강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민간자본 25억원과 시 예산 12억원 등 37억원을 들여 2007년 10월부터 한강 수상택시 운항을 시작했다. 당시 운영사인 청해진 해운은 7~11인승 소형 여객용 모터보트 10대를 도입해 잠실~뚝섬~여의도 구간(현재는 반포 서래나루 추가)에서 총 17개(현재 15개) 승강장을 오가며 수상 택시를 운행했다. 잡음은 사업 초기부터 끊이질 않았다. 서울시는 운항 시작 직전인 2006년 ‘한강 수상이용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수상 택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 9500명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2009년에도 하루 평균 135명이 이용해 예상치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급기야 2014년 1~4월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7명까지 곤두박질쳤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청해진해운이 수상택시 사업 운영을 중단하자 이듬해 10월 국가보훈단체인 유공자회가 18억원을 주고 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2016년 10월 20일 수상 택시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시는 당시 △잠실 등 한강 인근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인한 수요 증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설치를 통한 한강 접근성 강화 △홍보·마케팅 강화 △수변 콘텐츠와의 연계 등으로 수상택시 이용객 증가를 기대했다.재개장에 맞춰 이용요금도 △출·퇴근용 5000원(기존과 동일) △관광용 30분당 1인당 2만 5000원(이후 10분당 8000원 추가)으로 인원과 상관없이 7만원(이후 10분당 2만원 추가)이던 기존 요금보다 대폭 낮췄다. 이용률이 낮고 요금이 적은 출·퇴근용 대신 관광용으로 수상 택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서래나루에 수상택시들이 정박해있다.(사진=신중섭 기자)◇中 관광객 감소 탓 관광수익마저 뒷걸음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강 수상택시는 여전히 안갯속을 헤메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개장 직후인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하루 평균 이용객은 30명에 그쳤다. 같은기간 운영사는 총 9억 2400만원 적자를 봤다. 더 큰 문제는 개선은 커녕 현상유지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올해 이용객은 더 줄었다. 올해 1~8월까지 하루평균 이용객은 24명까지 떨어졌다. 이들 중 대부분은 주말 외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출퇴근 이용객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 관계자는 “테마 관광코스를 만드는 등 노력했으나 주 이용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사드 사태 이후 줄더니 아직도 회복을 못한데다 폭염 등의 이유로 이용객이 더 줄었다”며 “서울 시티버스와 중국여행사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지만 관광객 유치는 잘 되지 않고 있다. 운영사인 유공자회의 상황도 넉넉하지 않아 과감한 투자도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유공자회는 지난해 4월 수익성 제고를 위해 서래 나루 승강장 2층에 푸드코트를 열었지만 이마저도 1년 넘게 파리만 날리다 올해 6월 문을 닫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홍보가 부족했던 탓으로 보여 언론 홍보 강화 등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드라마 촬영 때 수상 택시를 무료제공하거나 인근에 있는 세빛섬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26 I 신중섭 기자
  • 2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케이에스피(073010)= 부산지방법원에 변경회생계획안 제출했다고 공시. △액트(131400)= 석균삼 외 2명 주주명부열람등사가처분 소취하 했다고 공시. △소프트센(032680)= 기업운전자금 목적으로 43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56%에 해당.△엘컴텍(03795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 119억4700만원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대비 9.6% 감소.△코스온(069110)= 최대주주가 기존 이동건외 1인에서 유한양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후 소유주식비율은 12.26% △휴젤(14502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4%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16.0% 감소,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23.9% 증가. △녹원씨엔아이(065560)=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파트론(09170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 1851억원으로 12.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6억원으로 70.6% 증가. △에이코넬(033600)= 영광농협농산물유통센터와 2억원 규모 국내산 농산물(생고구마)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아진산업(013310)= 경영 효율성 제고 위해 완전 자회사 아진금형텍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현대자동차(005380)= 올 3분기 영업이익 28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조433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 당기순이익은 67% 줄어든 3059억원 기록.△현대제철(004020)= 25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통상임금 소송 1심에서 법원이 원고 측이 제소한 청구금액 중 일부를 인정해 자사에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 올 3분기 영업이익 319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실적 올렸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 기존 문섭철 대표에서 김동우 대표로 대표이사 변경한다고 공시.△삼성SDI(006400)= 삼성공익재단과 삼성복지재단에 각각 5억·3억원 기부금 출연했다고 공시.△삼익악기(002450)= 김민수 사장이 자사주 6만2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김민수 사장은 김종섭 회장의 아들로 지분율은 7.17%.△네이버(035420)= 계열사 스노우에 운영자금 확보 차원에서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800억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네이버(035420)= 계열사 드라마앤컴퍼니에 운영자금 확보 차원으로 100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NH투자증권(005940)= 올 3분기 영업이익 146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한 실적 올렸다고 공시. △삼성물산(028260)= 1조21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탁사업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삼성물산 최근매출액대비 4.13% 해당.△현대자동차(005380)= 계열사인 현대건설에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계동) 소재 건물을 85억4000만원에 임대하기로 했다고 공시. 임대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기업은행(024110)=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19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제일기획(030000)= 올 3분기 영업이익 461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KB금융(105560)= 올 3분기 영업이익 1조32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고 공시.
2018.10.25 I 권오석 기자
상금 2위 이태희 ‘기적의 앨버트로스’…이대한 단독 선두
  • 상금 2위 이태희 ‘기적의 앨버트로스’…이대한 단독 선두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상금 랭킹 2위 이태희가 홀인원보다 훨씬 어렵다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상금 랭킹 88위여서 내년 시드가 불안정은 이대한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태희는 25일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 별우·달우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파5)에서 기적의 앨버트로스를 잡았다. 홀까지 219야드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21도 유틸리티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KPGA 투어에서 앨버트로스가 나온 건 윤종철이 2015년 9월 매일유업오픈 1라운드에서 기록한 이후 3년1개월 만이다. KPGA 투어가 기록을 공식 집계한 1994년부터 이번까지 앨버트로스가 나온 건 9개에 불과하다. 이태희는 “처음엔 들어간 줄 몰랐다. 공식과 비공식 대회를 합쳐 지금까지 홀인원은 네 차례 기록했다. 앨버트로스는 처음이다”며 “이번 대회에서 일이 잘 풀릴 것 같다”고 했다. 이태희는 앨버트로스를 포함해 버디 2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선두 이대한(6언더파)에 1타 차 공동 2위다. 단독 선두로 나선 이대한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이대한은 “아이언 샷이 잘 돼 그린 공략이 수월했다.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성적을 내야겠다는 부담감에 내 골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욕심을 내려놨다”며 “즐겁게 경기하자고 마음먹었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이태희를 비롯해 박정민, 엄재웅, 허인회가 5언더파 공동 2위다. 대회 호스트이자 선수로 참가한 최경주는 보기 6개와 버디1개를 묶어 5오버파로 부진했다. 최경주는 “오랜 만에 쳤더니 아직 샷 감각이 완전하지 않다. 내일은 언더파를 쳐야겠다”고 했다.
2018.10.25 I 조원범 기자
77위 이대한, 시즌 베스트로 시드 확보 희망 부풀려
  • 77위 이대한, 시즌 베스트로 시드 확보 희망 부풀려
  • 이대한. (사진=KPGA)[김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77위. 내년 시드 확보를 위해선 7계단 이상을 끌어올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이대한(28)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6타를 줄이며 데뷔 첫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대한은 25일 경남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낮 12시 4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0년 코리안투어로 데뷔한 이대한은 첫해 상금랭킹 82위(1535만6952원)에 그치면서 1년 만에 2부(챌린지) 투어로 내려갔다. 그렇게 시작된 2부 투어 생활은 2013년 입대 전까지 계속됐고, 2015년 제대 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2016년에는 잠시 중국투어로 진출해 해외투어 경험을 쌓았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코리안투어 복귀는 7년이란 시간을 보낸 뒤 겨우 찾아왔다. 지난해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어렵게 복귀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11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15위였다. 이대한에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제네시스 포인트 77위에 머물러 7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코리안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제주오픈과 투어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가 남았지만, 마지막 대회는 상위 70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이대한으로서는 더 불안한 상황이다. 기회가 많지 않은 이대한이 이번 대회에서 첫날 시즌 베스트인 66타를 치며 시드 확보와 데뷔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를 만들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대한은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 4타를 줄였다. 14번부터 16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8번홀에서 1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달아오른 샷 감각은 계속됐다. 2번과 6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번과 4번, 5번, 8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해 2타를 더 줄였다. 버디 8개는 안정된 아이언샷이 발판이 됐다. 이날 그린적중률은 88%로 시즌 평균 65%를 크게 웃돌았다. 경기를 끝낸 이대한은 “아이언샷이 잘 돼 그린 공략이 수월했지만 퍼트가 아쉬웠다”면서 “코스 난도가 높았는데도 이렇게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서 만족한다”고 복기했다. 이어 “8년 만에 돌아온 코리안투어였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나지 않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면서 “성적에 집착하다 보니 나만의 골프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부터 욕심을 내려놓은 게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첫날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크게 들뜨지는 않았다. 그는 “아직 1라운드이기 때문에 (목표가) 우승이라고 말은 하지 않겠다”면서 “내가 가진 실력을 모두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남은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2018.10.25 I 주영로 기자
'KLPGA 퀸' 이정은, LPGA Q스쿨 첫날 공동 2위 '굿샷'
  • 'KLPGA 퀸' 이정은, LPGA Q스쿨 첫날 공동 2위 '굿샷'
  • 이정은.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정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티켓을 놓고 펼쳐지는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3차전 첫날 공동 2위에 올라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정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인근의 파인허스트 골프클럽 No.6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재클린 리(캐나다·4언더파 68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2번홀(파5)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아낸 뒤 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9개 홀 동안 파 행진을 계속하던 이정은은 14번(파4)에서 세 번째 버디에 성공했다.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아쉽게 마지막 2개 홀을 남기고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 2언더파로 마쳤다. 지난 21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뒤 곧바로 미국으로 떠난 이정은은 제대로 현지 적응도 하지 못한 채 대회를 시작했다. 시차적응 및 컨디션 조절 등이 걱정됐지만, 다행히 빠르게 적응 중이다. 이정은과 함께 현지로 이동한 매니지먼트 크라우닝의 매니저는 “컨디션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정은을 제외한 5명의 한국선수는 첫날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김혜민과 곽민서, 전영인은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 공동 40위, 샌디 최 공동 74위(5오버파 77타), 성은정은 공동 97위(9오버파 81타)에 그쳤다. Q시리즈는 2주 동안 3차(10월24~27일)와 4차전(10월31~11월3일 현지 기준)이 연달아 진행되며, 총 8라운드 경기 후 최종 성적에 따라 상위 40위(순위는 변동 가능)까지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준다.
2018.10.25 I 주영로 기자
"우승 욕심나네요"…임성재,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출격
  • "우승 욕심나네요"…임성재,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출격
  • 임성재. (사진=임정우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4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8 시즌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오르며 정규 투어 시드를 획득한 임성재는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PGA 투어 공식 데뷔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더 CJ컵@나인브릿지에서 공동 41위를 차지하며 2018-2019 시즌 루키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1일 더 CJ컵@나인브릿지를 마치고 바로 미국으로 출국한 임성재는 22일 현지에 도착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퍼트. 그는 그린 위에서 퍼트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임성재는 24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주와 다른 코스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현재 샷감이 좋은 만큼 퍼트감만 올라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회 개막 전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임성재에게 이날 평소와는 다르게 우승에 대한 욕심을 살짝 표현했다. 임성재는 그동안 웹닷컴 투어를 비롯해 어떤 대회에 출전하더라도 ‘목표는 우승’이라는 단어를 잘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그는 “대회 첫날 스타트만 잘 끊는다면 우승을 한 번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사실 임성재에게 이번 대회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만큼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랭커들이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임성재 역시 이 점은 알고 있었다. 그는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는 만큼 우승이 욕심나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처음부터 우승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1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승 기회를 잡는다면 이번에는 세이프웨이 오픈 때처럼 놓치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선수 중 가장 강력한 상대는 루카스 글로버와 빌 하스(이상 미국)다. 글로버와 하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이 지난주와 비교해서 선수 명단이 화려하지 않지만 언제든지 글로버와 하스 등 몇몇 선수는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선수다”며 “지난 개막전처럼 다시 한 번 PGA 투어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8.10.25 I 임정우 기자
갑상선 수술 받은 최경주..멈췄던 '탱크' 5개월 만에 재시동
  • 갑상선 수술 받은 최경주..멈췄던 '탱크' 5개월 만에 재시동
  •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가 24일 경남 김해시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연습라운드 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영원한 맏형이 돌아왔다.’24일 오전 8시 33분.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최경주(48)가 반소매 차림을 하고 경남 김해시 정산컨트리클럽 1번홀(파5) 티잉 그라운드에 올랐다. 눈매는 여전히 날카로웠지만, 14kg이나 빠졌다는 체중 탓인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24일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후배 홍순상(37), 국가대표 박상하(18)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재미교포 박진(38)과 함께 연습라운드에 나섰다. 후배들과 함께 한 연습에 기분이 좋았던 것일까. 최경주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호탕하게 웃기도 하고 후배들이 좋은 샷을 하면 옅은 미소를 지으며 흐뭇한 표정으로 코스를 돌았다.12번 홀에서는 전매특허인 예리한 벙커샷을 선보였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도 벙커샷을 잘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한때는 하루 1000번이 넘는 벙커샷 연습을 했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여 익힌 기술이다.5개월 만의 필드 나들이였다. 최경주는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6월 초 PGA 투어 사무국에 허리 통증을 이유로 2개월짜리 메디컬 익스텐션(병가)를 제출했다. 당시만 해도 큰 부상이 아닌 단순한 몸 관리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후 최경주는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2개의 갑상선 중 하나를 절제하는 비교적 큰 수술이었다. 회복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까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시즌 절반을 통째로 보냈다. 최경주가 몸을 추스르고 다시 필드에 섰다. 단단하고 거침없어 보였던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다. 검은 피부에 90kg에 달하던 당당한 체격은 그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수술 이후 체중이 무려 14kg이나 빠졌을 정도로 야위었다. 하마터면 선수 생활을 중단할 수도 있었던 위기를 넘기고 돌아온 그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웃었다. 이날 최경주가 날린 힘찬 티샷은 잠시 멈춰 있던 ‘탱크’의 우렁찬 시동이었다. PGA 투어는 아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1999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며 한국인 최초로 미국 진출에 성공한 최경주는 남자골퍼들에겐 우상이자 개척자였다. 이후 배상문(32), 강성훈(31), 노승열(27), 김민휘(26), 김시우(23) 등 많은 후배들이 그를 따라 PGA 투어 진출에 속도를 냈다. 최경주는 “기회가 있을 때 와라. 도전하라”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는 서른 살에 PGA 투어에 왔다”며 투지와 열정을 강조했다. 최경주의 말 한마디는 후배들에게 그 어떤 조언보다 감동을 줬다. 후배들은 최경주의 복귀를 반겼다. 이형준(27)은 “항상 후배들을 위해 고민하시고 많은 조언을 해 주신다”며 “실력뿐만 아니라 골프에 대한 열정과 인품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롤모델이다”라고 존경심을 보였다. 수술 탓에 지난 4개월 동안 골프채를 한 번도 잡아보지 않았다는 최경주는 3주 전부터 조금씩 샷 연습을 시작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다시 시작하면서 몸을 만들며 후배들과의 대결을 준비했다. 가볍게 9홀 연습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체중이 14kg이나 빠졌는데 거리는 줄지 않은 것 같다”면서 “지난 5월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체감상 그때보다 거리가 더 나가는 것 같다. 9홀을 돌았는데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며 만족해 했다. 하지만 그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신의 성적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좋은 대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다”며 “선수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끔찍하게 챙기기로 유명한 최경주가 25일부터 개막하는 대회에서 또 한 번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25년 동안 필드를 누빈 그는 누구보다 무명의 설움과 배고픈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런 마음이 이번 대회에 잘 녹아 있다. 올해부터는 예선에 떨어진 선수들에게도 일정 금액의 상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 전원에게도 350만원씩의 최소 상금을 준다. 후배들이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이유다.최경주(왼쪽 세 번째)가 24일 경남 김해시 정산컨트리클럽에서 하루 뒤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후배 박진(맨 왼쪽), 국가대표 박상하(맨 오른쪽)들과 연습라운드를 하던 중 환하게 웃으며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KPGA)
2018.10.25 I 주영로 기자
"금강역사여행아이큐 높이고 대전, 공주, 부여, 익산 여행가자"
  • "금강역사여행아이큐 높이고 대전, 공주, 부여, 익산 여행가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국관광공사 대전ㆍ충남지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일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대전,공주,부여,익산)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공사 서울센터 야외마당, 청계천, 한강뚝섬공원, 연세로, 홍대앞 등에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위대한 금강역사여행” 이동식 스마트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각 권역에 있는 3~4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명소들을 개발하고 연계해 지역의 스토리 등 테마가 있는 고품격 관광코스 및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금강을 테마로 한 9권역의 이동식 스마트 관광홍보관에서는 “금강역사여행아이큐 알아보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태블릿PC,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폰을 통해 맞춤형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SNS 연계 홍보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9권역 지자체 공식 페이스북에서 “올 가을엔 금강역사여행아이큐 높이고 치킨도 먹고” 댓글 이벤트를 병행해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백제문화 권역인 9권역만의 먹거리를 특화한 ‘금강식후경’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응용한 브랜드명으로, 백제 음식을 바탕으로 꾸며진 백제정찬을 음미하는 식도락 여행상품이다. 메뉴는 건강한 견과류 연잎밥, 꿩으로 육수를 낸 꿩탕, 곱게 다진 너비아니, 참나물, 마찜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별한 미식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한국관광공사 대전ㆍ충남지사 정병희 지사장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 관련 지자체인 대전, 공주, 부여, 익산시 등과 함께 테마 여행상품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8.10.24 I 김민정 기자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 따라 가을 즐기기
  •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 따라 가을 즐기기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 서종 IC에서 청평 방향은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다. 가을은 이미 강 건너에도 도로 옆 가로수길에도 완연하다. 달리는 차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가을바람을 느껴본다. 예쁜 단풍나무 아래 떨어지는 나뭇잎을 잡아본다. 낙엽이 쌓인 거리를 걸어본다. 그래도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가을풍경만이 오롯이 함께할 수 있다면 그곳이 좋겠다. ◇ 산책하기 좋은 ‘청평자연휴양림’한적한 곳에서 가을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청평자연휴양림’으로 가보자. 아름다운 숲길과 등산로,휴양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가을 산책을 즐기고자 한다면 힐링 숲길과 치유숲길을 이용해보자. 1시간 거리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적당하다. 특히 피톤치드 가득한 침엽수림 숲길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가장 좋다. 빛 내림으로 반짝이는 단풍잎은 걷는 내내 가을 여행자와 동행한다. 함께 온 사람들은 나뭇잎 떨어지는 속도보다 더 느린 걸음으로 숲의 향기, 숲의 색, 숲의 공기로 가을을 느낀다. 웰컴 티로 제공되는 커피 한잔은 카페 그레텔에서 마실 수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휴양림에서 아름다운 가을을 음미하며 일상의 번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어 좋다.◇ 계곡 전망이 아름다운 서종카페 ‘엔로제’‘엔로제’ 카페는 로스터리 카페로 핸드드립 커피 맛이 좋은 곳이다. 좋은 원두로 직접 로스팅해 신선한 커피 맛을 제공해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핸드 드립 커피를 주문하면 테이블로 드립 용기를 가지고 와 직접 내려주기 때문에 커피의 향과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커피 이외도 식사와 와인메뉴도 있어 특별한 날 이벤트 장소로도 좋다. 이곳의 숨은 매력은 주차하고 카페로 들어와야 볼 수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계곡 전망은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선물이다. 예쁘게 물든 계곡 풍경과 야외 정원의 꽃은 카페와 함께 조화를 이룬다. 페치카에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따스한 온기는 카페 안을 감싼다.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은 실내에는 들어올 수 없지만, 야외 노천 공간은 가능하다. ◇ 1박 2일 가족여행지 양평펜션화야산 등산로와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양평 시계꽃펜션. 서울 근교 가족펜션으로 다양한 룸 형태로 커플에서 대가족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깨끗한 객실관리, 넉넉한 운영자의 서비스가 있어 유독 단골이 많은 편이다. 가을철이면 잘 익은 고구마와 달콤한 밤을 간식으로 제공해 주기도 해 넉넉한 운영자의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어른들은 흔들 그네에 앉아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아이들은 푹신푹신 잔디정원을 맘껏 뛰어다닌다. 매년 가을이 되면 아이들 손 잡고, 부모님 모시고, 여행자는 다시 이곳을 찾는다. 짙어지는 가을풍경만큼 여행자의 시간도 아름답게 물들어간다.
2018.10.24 I 심보배 기자
올 가을, 국내 호텔로 세계 미식 여행 떠나볼까?
  • 올 가을, 국내 호텔로 세계 미식 여행 떠나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미식의 계절 가을에 특급호텔들은 새롭고 특별한 셰프 초청 이벤트로 분주하다. 미쉐린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정통 프렌치부터 각 지역별로 고유한 맛을 가진 중식, 지중해식 요리까지 각 특급호텔은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으로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서울신라호텔 ‘콘티넨탈’...국내 최초 프랑스 ‘에릭 프레숑’ 셰프 초청‘에릭 프레숑’ 셰프.서울신라호텔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에릭 프레숑(Eric Frechon)’ 셰프를 초청해 미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미쉐린 3스타를 10년동안 받은 ‘에릭 프레숑’ 셰프는 현재 프랑스 파리의 ‘르 브리스톨(Le Bristol) 호텔 에피큐어(Epicure)레스토랑’의 총주방장으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수상한 프랑스 내 최고 권위의 셰프로 유명하다.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에릭 프레숑 셰프의 프랑스 파리의 ‘에피큐어’ 레스토랑은 미식가들이 파리 방문시 필수로 방문하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인지도가 높다”며 “에릭 프레숑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미식 프로모션인 만큼 많은 국내 고객분들이 기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서울신라호텔에서 초청한 ‘에릭 프레숑’ 셰프는 유행보다는 프랑스 전통 요리를 고수해 ‘요리사의 왕족’으로 불린다. 14세에 요리에 입문 후 요리 직업학교를 17세에 졸업하고, 파리에 위치한 ‘그랑드 카사드(Grande Casade)’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시작했다. 그 후 1999년부터 ‘르 브리스톨(Le Bristol)호텔의 에피큐어(Epicure)’에서 총셰프로 미쉐린 3스타를 2009년에 획득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에릭 프레숑 셰프의 요리는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적으로 좀 더 가볍게 구현하고, 최고의 요리를 통해 궁극의 맛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서울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준비한 ‘에릭 프레숑 셰프의 미식여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단 3일만 진행된다.◆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모모카페 ‘중국’모모카페.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중식당 ‘유에’의 소건립 셰프를 초청하여 ‘하오츠 모모 프로모션 (Haochi MoMo Promotion)’을 오는 11월 18일까지 선보인다. 프로모션명의 ‘하오츠 (好吃)’는 중국어로 ‘맛있다’라는 뜻으로, 모모카페에서도 맛있는 정통 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식 전문 소건립 셰프를 특별히 초청했다. 소건립 셰프는 중국 광저우시 프레지던트 호텔 중식 주방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베이징시 차오양구 원화 호텔, 심천시 동호 호텔 등에서 다양한 요리 경험을 쌓았으며, 2011년 5월부터 현재까지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중식당 ‘유에’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식 요리 전문가다.하오츠 모모 프로모션에서는 소건립 셰프만의 노하우를 담은 레시피로 선보이는 마파두부, 팔보채, 라조육, 오룡해삼, 부용게살, 깐풍기 등 다양한 정통 중식 요리를 점심 및 저녁 뷔페에서 맛볼 수 있다.◆그랜드 하얏트 인천 레스토랑 8 ‘중국’그랜드 하얏트 인천 Chinese Promotion.그랜드 하얏트 인천 레스토랑 8에서는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의 더글라스 유 쉐프를 초청해 중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산동, 광둥 지역의 요리와 칭다오 씨푸드, 클래식 베이징 덕을 포함하는 중국 북쪽 지역 요리를 선보인다. 더글라스 쉐프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의 레스토랑 ‘동 하이 88’의 엄선된 인기 메뉴들을 고루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다양한 누들 요리, 대구 가지 조림, 생강과 리크로 맛을 낸 문어요리, 베이징 덕 등을 단품 요리와 점심과 저녁 코스 메뉴, 위크앤드 뷔페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포장 용기에 담아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이번 프로모션을 주관하는 더글라스 쉐프는 그랜드 하얏트 베이징의 ’메이드 인 차이나’의 주방장이기도 했고, 30년 이상의 조리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본, 한국, 대만, 중국 각 지역의 하얏트를 돌며 그의 탁월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페인’MACA 셰프.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스페인의 미쉐린 1스타 셰프인 ‘마카레나 드 카스트로(Macarena de Castro)’를 초청해 오는 11월 9일 34층 테이블34 레스토랑에서 솔로디너를 진행한다. 마카레나 셰프는 스페인 마요르카 섬 최초의 미쉐린 여성 셰프로, 그녀가 운영 중인 쟈뎅(Jardin) 레스토랑은 2012년 미쉐린 1스타를 받았으며, 스페인 내 추천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랩솔가이드 (Repsol Guide)에서 2 Soles을 받기도 했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마카레나 셰프는 스페인 동부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지중해 서부에 위치한 유명 휴양지인 마요르카 출신으로, 마요르카 지역의 전통 식재료 및 조리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지중해식 레시피를 선보인다. 11월 9일 테이블 34에서 진행 예정인 마카레나 셰프의 갈라디너는 사전 예약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2018.10.24 I 문정원 기자
‘돌아온 장타왕’ 김태훈 “최경주 대회 준우승 두 차례…올해는 우승이다...
  • [현대해상 최경주대회 특집]‘돌아온 장타왕’ 김태훈 “최경주 대회 준우승 두 차례…올해는 우승이다...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김태훈(33)에게는 늘 ‘장타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2013년 장타 1위에 오른 그는 큰 키와 준수한 외모 덕에 ‘테리우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다 지난 8월 동아회원권 부산오픈에서 긴 침묵을 깨고 통산 3승째를 달성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김태훈은 당시 우승 후 “평균 330야드는 거뜬하게 날리는 장타는 내게 축복이자 고민거리”라고 했다. 간혹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으로 공을 보내기 때문이다. 부산오픈 때도 첫날 OB 3개를 냈다. 그런 김태훈에게 2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꿈의 무대’다. 대회장인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의 페어웨이가 넓어서다. 김태훈이 그동안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두 차례나 차지한 것도 이런 코스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태훈도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올해는 마침 오랜 만에 우승을 해서 더욱 자신감이 있다”며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인 만큼 지금 하던 대로 하면서 웨지 샷만 잘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했다. 웨지 샷의 비결에 대해서는 “클럽 별로 자신의 기준을 확실히 아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2018.10.24 I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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