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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와의 전쟁’ 나선 MZ세대…뜨거운 가을 샴푸 대전
  • ‘탈모와의 전쟁’ 나선 MZ세대…뜨거운 가을 샴푸 대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헤어뷰티 업계에서 가을은 ‘탈모의 계절’로 불린다. 날씨가 건조해 두피가 쉽게 건조해지고 이는 모낭세포 활동을 떨어뜨려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 중심으로 탈모에 신경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헤어케어 업계가 올해 가을 탈모 샴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사진=TS트릴리온)26일 업계에 따르면 헤어케어 업체들은 탈모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질환을 겪는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 탈모 진료를 받은 23만 3149만명 환자 중에 2030세대의 비중은 10만 14명(43%)에 달한다.아모레퍼시픽의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는 최근 샴푸바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라보에이치의 샴푸바는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포함해 모근과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두피를 진정하는 효과를 함유했다.라보에이치의 탈모샴푸는 작년 3월 출시한 이후 1년 반만인 올해 7월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라보에이치는 조만간 샴푸바까지 출시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LG생활건강의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출시 4년만에 1300만개 이상 누적 판매와 3년 연속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샴푸는 잔여감없이 깔끔한 세정을 돕고 천연 아로마 향이 48시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연 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헤어케시장은 전통 뷰티강자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점유율 합계가 30%에 불과하다. 이에 TS트릴리온 TS샴푸, 와이어트 ‘닥터포헤어’ 등 업체가 가세해 점유율 쟁탈전을 벌이는 형국이다.2010년 출시된 TS샴푸는 2014년 GS홈쇼핑에 론칭한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TS샴푸의 창업자인 장기영 대표는 20년간 탈모에 관해 연구한 전문가다. TS샴푸는 파라벤, 인공색소 등을 넣던 다른 브랜드와 달리 비오틴, 비타민E, 어성초 등 좋은 원료를 넣어 탈모를 방지한다는 콘셉트을 표방했다. 특히 브랜드 홍보를 위한 모델도 배우 차인표,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최근에는 빅뱅 지드래곤(GD)을 기용하며 화제를 모았다.(사진=와이어트)닥터포헤어는 CJ올리브영 1위 샴푸로 유명하다. 닥터포헤어는 2019년 배우 현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뒤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닥터포헤어는 ‘폴리젠 실크 샴푸’와 ‘폴리젠 실크 트리트먼트’ 등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닥터포헤어의 제품에는 모공 크기보다 2500배 작은 캡슐에 두피 강화 핵심 성분을 담아 두피에 영양 전달력을 높이는 폴리젠 콤플렉스가 함유됐다.신세계인터내셔날도 탈모 시장을 겨냥해 ‘데일리 리프레시 안티-헤어 로스’ 2종을 지난 6월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식약처에 기능성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검은콩·검은쌀·검은깨 추출물 성분을 바탕으로 해양심층수와 자작나무수액을 더했다. 특히 향수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향을 함유해 2030세대를 잡는다는 계획이다.메디힐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도 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을 론칭하고 신제품을 출시한다. 황동희 트리셀 대표는 “‘데이 앤 나이트’ 콘셉트로 아침과 밤에 샴푸를 하는 사람을 구별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아침에는 밤 사이에 두피에 생긴 노폐물을 제거하고 좋은 향을 원하는 니즈가 컸고 밤에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을 원하는 고객이 있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2021.09.26 I 윤정훈 기자
박한오 대표 “세계 최초 RNA 탈모 화장품, 美선 의약품 허가 추진”
  • 박한오 대표 “세계 최초 RNA 탈모 화장품, 美선 의약품 허가 추진”
  •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사진=송영두 기자)[대전=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자신 있다. 그동안 많은 탈모 화장품이 개발되고 출시됐지만 확실한 작용기전 없이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는 첨단 RNA 기술로 탈모 유전자인 안드로젠수용체(AR)를 타깃하는 탈모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의약품 허가를 추진할 것이다.”지난 8일 바이오니아 대전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박한오 대표는 최근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탈모 화장품 관련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바이오니아(064550)는지난 8월 탈모 기능성 화장품 연내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 RNA 기반 탈모 화장품이라고 공개해 전례없는 기대감을 모았다. 실제 발표 당일 5만6000원이던 주가는 약 열흘 넘게 상승해 지난 2일 9만3200원을 기록, 무려 66.4%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8일 6만5200원으로 주저앉았지만, 주가는 탈모 화장품 발표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다.이데일리는 바이오니아가 출시 준비 중인 탈모 화장품에 대한 입장과 치료제 계획 등을 박 대표에게 직접 듣기 위해 본사를 찾아갔다. 이날 그는 바이오니아 탈모 화장품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성공 전략을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얘기했다.먼저 박 대표는 “타 기업에서 화학적으로 변형된 RNA로 합성된 siRNA 탈모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지만, 독성시험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반면 우리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짧은 간섭RNA(siRNA) 물질 SAMiRNA-AR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독성이 거의 없어 화장품이 아닌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애초 전 세계 탈모인들을 위해 보다 안전성이 높은 범용적인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것이 목표였다고도 부연했다.박한오 대표가 탈모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바이오니아는 실제로 한국 탈모 환자 대상 3건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 주요 물질인 SAMiRNA-AR의 우수한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박 대표는 “SAMiRNA는 회사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로, 나노입자형 짧은간섭RNA(siRNA) 물질로서 질병을 일으키는 메신저 RNA(mRNA)를 분해해 해당 단백질 생성을 억제한다. 근본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고, 약효가 오래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세계 최초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는 탈모 주요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와 결합해 모근세포 자살 유도물질을 만들어 내는 안드로겐 수용체(AR)을 타깃하는 제품”이라며 “SAMiRNA-AR은 안드로겐 수용체 생성을 줄여 남성형 탈모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했다. 이어 “프로페시아는 DHT 호르몬 자체를 감소시켜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저하 부작용이 존재하지만, 우리 제품은 안드로겐 수용체를 타깃하기 때문에 성기능 저하와 선천면역부작용을 포함한 이상반응이 없다”고 덧붙였다.글로벌 탈모 시장은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8조8500억원에서 연 평균 8.1% 성장해 2028년 약 16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니아는 향후 미국에서 치료제 개발도 추진한다. 다만 치료제 개발은 화장품과는 달리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신약허가신청(NDA)를 해야하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한 만큼 올해 출시가 예상되고, 유럽에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코카시안들에 대한 효능을 검증할 것이다. 이를 통해 유럽 승인을 받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에서는 임상시험을 통해 FDA(식품의약국) OTC(over the counter) Drug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주 1회 머리에 도포하는 간편한 방식에 상당한 효능으로 탈모 시장 판도를 바꿀것으로 기대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회원제도 도입하고, 유통 관련 자회사 설립 등을 추진해 상당한 매출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9 I 송영두 기자
프롬바이오 "품질로 차별화, 믿을 수 있는 건기식 기업"
  • [주목!e기업]프롬바이오 "품질로 차별화, 믿을 수 있는 건기식 기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품질이 좋아야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고, 품질이 좋아야만 자신 있는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온 건강기능식품인만큼 ‘품질’로 차별화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지만, 회사만의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3건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포부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 (사진=프롬바이오)◇ 품질 자신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차별화 프롬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현재 총 3건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인증받으며 기술력에서 돋보이는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해당 원료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매스틱 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와일드망고 종자 추출물’로, 회사의 제품들은 TV광고를 포함, 홈쇼핑과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러한 원료는 개발 과정에서부터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초창기, 전 인원이 10여명에 불과했을 때에도 연구소 직원만 7명에 달했다”라며 “현재도 식품연구소, 의약품연구소, 바이오연구소 총 3곳을 운영하며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총 3개의 연구소에는 석박사급 인원 17명(박사 5명, 석사 12명)이 일하고 있으며, 전체 인원의 약 16%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건강기능식품 분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원료 연구부터 익산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통한 생산, 마케팅과 판매까지 모두 회사에서 책임지고 관리 중”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이사는 “개별인정형 원료는 신규 시장 진입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보유 시 독점적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유산균 등의 제품이 아닌 프롬바이오만의 독특한 제품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통해 현재도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발모 및 탈모 관련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프롬바이오의 대표 제품들은 전통적인 매출처인 TV홈쇼핑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자사몰 포함) 채널,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자사몰을 필두로 한 온라인 매출과 더불어 이를 통한 해외 매출 역시 눈에 띄게 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심 대표이사는 “K푸드, K뷰티를 넘어 이제는 K건강식품이 주목받는다”라며 “지난해 1%에도 미치지 못했던 해외 매출이 10%대까지 성장하고, 자사몰을 통해서도 정기배송 등 다양한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 성장 자신 프롬바이오는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성장 중이지만, 동시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계속해서 ‘제품력’을 통해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심 대표이사는 “제품이 좋아야 자신있는 마케팅이 가능하고, 자신있게 광고할 수 있다”라며 “남들이 만들 수 없는 제품을 바탕으로 차별화하며, 건강기능식품 외 화장품, 탈모 방지 제품 등 다양한 사업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차별화되는 지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제품에 대한 자신뿐만이 아니라 회사의 실적 역시 눈에 띈다. 프롬바이오는 2020년 기준 영업이익 210억원, 19.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58.5%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 매출액은 1080억원에 달했다. 심 대표이사는 “최근 고령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사람들도 ‘일상 속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자리매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역시, 프롬바이오’라는 TV 광고처럼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레벨업’에 나서겠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총 3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밴드는 2만1500~2만45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바이오니아,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유럽 진출 시동
  • 바이오니아,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유럽 진출 시동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유럽 진출을 본격화 한다. 바이오니아는 연내 출시 예정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CosmeRNA ARI)’에 대해 유럽 EU 화장품 인증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등록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CPNP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산하의 화장품 등록 포털이다. 유럽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유럽은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라 CPNP 등록만 마치면 본격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는 CPNP 등록을 위해 미생물 검사와 제형 및 전 성분 안정성 테스트 등을 시행한다. 독일의 대표적인 글로벌 공인 인증기관인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사와 인체적용시험을 6개월 이상 진행해 사용 적합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5-Star-Excellent)을 취득할 계획이다.더마테스트社는 독일의 성분 안정성 시험기관으로 품질과 피부 자극 안정성을 보증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공=독일 더마테스트 공식 홈페이지) 바이오니아(064550)가 출시할 예정인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CosmeRNA ARI)’는 세계 최초 짧은간섭 RNA(siRNA) 유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바이오니아의 원천 기술인 SAMiRNA가 적용된 제품으로 짧은 간섭 RNA(siRNA) 물질이 탈모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정보를 가진 메신저 RNA(mRNA)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기존 출시된 제품과 달리 탈모 증상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앞서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에 대해 국내에서 세 차례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인체에 부작용 또는 선천 면역반응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바이오니아는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 동시에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가 유럽 화장품 등록(CPNP)을 마치면 고기능성 제품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도 영업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탈모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현 상황에 발맞춰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국내외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탈모 시장을 선도할 세계적인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연내 출시를 앞둔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는 주 1회 도포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를 줄 수 있어 탈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8.20 I 김지완 기자
인천 기업 4곳, 지역선도산단 연계협력사업 선정
  • 인천 기업 4곳, 지역선도산단 연계협력사업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으로 인천지역 기술선도 기업 4곳과 서울·경기·경남·전북지역 산단 기업 4곳이 협력해 만든 사업계획 4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일환으로 기존 지원사업의 지역적 한계를 보완하고 타 지역 산단과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업종별 산업생태계 강화, 제품 경쟁력 향상 등을 이루는 것이다. 인천시도 산단 대개조 사업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인천지역 4개 기업은 이번 사업으로 △엔진 기반 경량 발전기술 △전력공급시스템 △소형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탈모증상 완화 제품 등 4개 분야 개발사업에서 시비 13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인천 4개 기업과 서울 등 타 지역 4개 기업은 국비 30억원을 받는다. 해당 인천 기업 4곳은 ㈜숨비, ㈜서울화장품, 듀링㈜, 하이덴코코리아㈜이다.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세계 무역질서 재편 등 산업환경 변화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자 지난해 5월 산단 대개조 지역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거점산단으로 남동산단, 연계산단으로 주안·부평·송도 지식정보산단, 연계지역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설정했다. 산단 간 핵심기능을 집적하고 산업연계를 강화하는 등 산업단지 혁신을 꾀했다.이를 위한 세부 추진사업으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 대개조 지역기업 연구개발,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중소기업 청정공정 보급 확산사업 등을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은 산단 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해 유망품목의 조기 사업화 유도 등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성공적인 산단 대개조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시청 전경.
2021.08.10 I 이종일 기자
HK이노엔,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 [특징주]HK이노엔,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19594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시초가 대비 8.22%(5600원)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약 15% 높은 6만8100원으로 결정됐다.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달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5만~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871대 1로, 이는 최근 10년간의 코스닥 공모 시장에서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이어 지난달 29~30일에 걸쳐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388.90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29조71억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ETC) 및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사업이 가진 성장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기업공개(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 2019년 국내 제30호 신약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을 출시, 출시 6개월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22개월여만에 매출 1000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처럼 회사는 신약 개발 능력과 더불어 ‘컨디션’, ‘헛개수’ 등 히트 제품, 더마 코스메틱(약국용 화장품), 두피케어와 탈모 등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사업 영역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백신 사업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 등도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IN-B009)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했고, 수족구 2가 백신은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향후 혈액암, 고형암 등에 대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도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2021.08.09 I 권효중 기자
'컨디션' 만드는 에이치케이이노엔, 오늘 청약 실시
  • '컨디션' 만드는 에이치케이이노엔, 오늘 청약 실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정’과 더불어 ‘컨디션’, ‘헛개수’ 등의 제품으로 잘 알려진 HK이노엔(에이치케이이노엔, 옛 CJ헬스케어)가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꾸준한 실적을 내주고 있는데다가 수요예측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 만큼 기대주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 22일, 26일에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격을 희망 밴드(5만~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HK이노엔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5969억원을 공모하게 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 수준이다. 이는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에서 이뤄진 기업공개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27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간 코스닥 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 중에서, 또한 제약·바이오 업종 준 역대 최고치다. 특히 참여한 기관투자자 32.9%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5만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98.2%(1597곳)에 달하며, 해외 기관 역시 271개가 참여했다. 이들의 전체 의무보유확약률은 13.49%다. 국내 기관투자자가 13.98%, 해외 기관투자자가 10.08% 보유확약을 걸었다.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38년 업력을 통해 쌓은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과 신규사업 매출가시화로 볼륨성장과 질적성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HK이노엔은 국내 30호 신약으로 지정된 케이캡정을 시장 1위 제품으로 끌어올리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케이캡정은 해외 24개국에 기술 혹은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고,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순환과 소화 등 7개 질환 영역에서 160여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3개의 품목은 각각 연매출이 100억원 이상이 넘는다. 이외에도 소화, 자가면역 등 질환을 대상으로 한 1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백신 등의 사업도 추진중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 사업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성에 기여중이다. 회사는 숙취해소 대표 브랜드인 ‘컨디션’을 보유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뉴틴’, 더마 코스메틱(약국용 화장품) ‘클레더마’, 두피·탈모케어 ‘스칼프메드’ 등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꾸준히 추진중이다. 에이치케이 이노엔 IPO 기업설명회 (사진=유튜브 캡쳐)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이며,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전체의 25%인 252만9250주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이다.지난달 20일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이 이뤄져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며,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29만5000원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151만7600주), 삼성증권(130만800주)를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은 이날부터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오는 8월 3일 환불과 납입을 거쳐 오는 8월 9일 상장할 예정이다.
2021.07.29 I 권효중 기자
HK이노엔, 공모가 5만9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HK이노엔, 공모가 5만9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HK이노엔(에이치케이이노엔)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코스닥 상장사 중 제약·바이오 업종 기준 역대 최고치다. HK이노엔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5만~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이번 기업공개로 총 5969억원을 공모하게 됐으며 상장후 시가총액은 1조 705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27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32.9%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5만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597곳(98.2%)에 달하며, 해외 기관의 경우 27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의무보유확약률은 13.49%다. 국내 기관투자자가 13.98%, 해외 기관투자자가 10.08% 보유확약을 걸었다.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38년 업력을 통해 쌓은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과 신규사업 매출가시화로 볼륨성장과 질적성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실제로 HK이노엔은 케이캡을 국내 30호 신약으로 출시, 시장 1위 제품으로 끌어올렸다. 케이캡정은 해외 24개국에 기술 혹은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고,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순환과 소화 등 7개 질환 영역에서 160여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3개의 품목은 각각 연매출이 100억원 이상이 넘는다. 이와 더불어 소화, 자가면역, 감염, 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6개의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성장 기틀을 다지고 있고, 혁신기술 플랫폼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도 지속 확장 중이다. 이 밖에 숙취해소 대표브랜드 컨디션, 뉴틴(건강기능식품), 클레더마(더마코스메틱), 스칼프메드(두피·탈모케어) 등 시장 인지도가 높은 숙취해소 제품을 비롯하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 사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런칭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 ‘클레더마’는 현재 16개 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250여 곳의 종합병원과 피부과 전문 병·의원에서 처방되고 있다.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향후 글로벌 탑티어(Top-Tier)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한편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1.07.28 I 권효중 기자
에이치케이이노엔 “신약개발 넘어 종합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구축”
  • [IPO 출사표]에이치케이이노엔 “신약개발 넘어 종합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구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신약 개발뿐만이 아니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만큼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기업이라고 자부합니다. 상장을 통해서 글로벌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도 성장해나가겠습니다”.강석희 에이치케이이노엔 대표이사 (사진=에이치케이이노엔)강석희 에이치케이이노엔 대표이사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약뿐만이 아니라 각종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케이캡’ 등 신약으로 안정적 포트폴리오 확보에이치케이이노엔(inno.N)은 CJ제일제당의 제약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됐다. 회사는 전문의약품(ETC)과 더불어 각종 건강과 뷰티 관련 제품인 HB&B(Health Beauty&Beverage) 라인업을 갖춘 기업이다. 신약 및 바이오 연구개발 능력과 더불어 제조 역량을 갖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것이 회사의 강점이다.강 대표이사는 회사의 핵심 역량으로 “한국에서 몇 안되는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회사는 250여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16개에 달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케이캡’을 출시하며 관련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은 국내 제30호 신약으로 기존 약품 대비 신속한 약효, 우수한 지속력을 보여줬다. 이에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22개월 여만에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강 대표이사는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았는데, 국내 신약 중 가장 짧은 시간 내에 가장 많이 처방된 기록을 세운 셈”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100개국 수출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성,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13개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고, 수액 사업 역시 오송 신공장을 통해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실제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강석희 에이치케이이노엔 대표이사가 2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백신에 세포치료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케이캡 외에도 다양한 개발 능력을 사업 곳곳에서 증명했다. 신약 외에도 숙취해소제인 ‘컨디션’, 건강음료 ‘헛개수’ 등 히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더마 코스메틱(약국용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이사는 “건강 브랜드 ‘뉴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 두피케어와 탈모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성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백신 사업,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 등 역시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IN-B009)은 식약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다. 수족구 2가 백신(IN-B001)은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2022년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혈액암, 고형암 중심 치료제를 개발 중이기도 하다.강 대표이사는 “백신 사업은 전략적 육성을 통해 외형성장과 더불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여기에 향후 치료제 생산을 위한 인프라와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부문에도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사명에는 혁신 기술 간의 연결로 바이오 헬스케어의 내일을 그려가겠다는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로 공모 희망 밴드는 5만~5만9000원,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5058억~5969억원 규모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수요예측, 29~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한국콜마로 지분율은 약 42%다.
2021.07.22 I 권효중 기자
다시 불붙은 수출…중소·벤처 해외 공략 '재시동'
  • 다시 불붙은 수출…중소·벤처 해외 공략 '재시동'
  • 미국 아마존을 통해 현지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한 인산가 죽염 (제공=인산가)[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텔레칩스(054450)는 러시아 최대 완성차 업체인 ‘아브토바즈’에 최근 반도체 ‘돌핀+’(Dolphin+)를 공급했다. 아브토바즈는 르노 계열사로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인 텔레칩스가 유럽 시장에 차량용 반도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칩스는 그동안 현대차·기아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활발히 공급해왔다.텔레칩스는 이번 아브토바즈 공급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해외시장 진출에 다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아브토바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돌핀+’를 적용한 것은 처음 유럽 완성차에 공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미국과 유럽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잔뜩 움츠렸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움직임이 최근 백신 보급 확대와 함께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죽염업체 인산가(277410)는 최근 미국 최대 쇼핑사이트인 아마존에 입점했다. 인산가 죽염은 미국 제품명 ‘케이라바솔트’(K-LAVA SALT)로 아마존에서 판매에 착수했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한 죽염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과 관련, 죽염탈모샴푸와 죽염트리트먼트, 죽염두피스케일러 탈모 3종 역시 아마존에 입점했다.특히 씨실 탈모 3종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의 공신력 확보와 함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산가 관계자는 “죽염이 ‘건강한 소금’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대부분 정제염을 사용하는 미국 시장을 두드릴 것”이라며 “올해를 죽염 수출 원년으로 삼아 미국을 필두로 중국과 아시아 권역으로 수출 지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올 역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를 최근 미국 지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한 ‘실펌X’는 종전 피부과 장비 기능을 모두 갖춘 고주파 범용 의료기기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300㎛(마이크로미터) 깊이 피부 손상이 적은 시술이 가능하다. 비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실펌X’ 등 피부과 의료기기 해외 수출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예상했던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며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다시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 2분기부터 실적도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을 비롯해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6% 증가한 507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1988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최대다. 전달(41.2%)에 이은 두 달 연속 40%대 성장도 이어갔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확대하면서 국가 간 교역이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 사이에서도 그동안 미뤄왔던 수출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했다.비올이 미국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 (제공=비올)
2021.06.20 I 강경래 기자
인산가 화장품 '씨실', 국군복지단 'WA몰' 군납 선정
  • 인산가 화장품 '씨실', 국군복지단 'WA몰' 군납 선정
  • 인산가 화장품 브랜드 ‘씨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종가’ 인산가(277410)는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의 △안티헤어로스샴푸 △헤어트리트먼트 △스칼프 스케일러 헤어 3품목과 함께 프리미엄 헤어케어 3종 세트 등 총 4품목이 국군복지단 군납 인터넷쇼핑(WA몰) 입점 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씨실은 ‘바다’(SEA)와 ‘인장’(SEAL)을 합성한 것으로 ‘바다 속 숨겨진 보물’인 죽염을 뜻하며, ‘바다를 바르다’라는 은유적인 의미도 있다. 씨실 헤어케어 라인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인산 죽염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또한 자연유래 성분 95% 이상 사용한 것을 비롯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죽염과 대나무수, 3가지 해조류 성분(조류·다시마·스피룰리나추출물) 함유, 9가지 유해성분 배제,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사용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특히 밤부솔트 미네랄 안티헤어로스샴푸는 식약처 고시 성분으로 구성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이다. 이번 국군복지단 선정으로 인산가는 내년까지 해당 제품을 WA몰에서 판매할 수 있다. 국군복지단 WA몰은 국군장병 외에 군인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WA몰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집에서 PX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국군장병과 장교,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인산가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가 가능, 추가적인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인산가는 이번 WA몰 입점 외에 최근 헤어 3종 세트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며 미국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아울러 중국 진출을 위한 위생허가도 진행하는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솔트코스메틱은 아시아에서는 현재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지만 이미 독일 등 유럽에서는 규모가 크고 수요가 많아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민병한 인산가 상무는 “이번 군납 선정 의미는 씨실 품질력과 안정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국군장병과 군인가족들에 인산가와 솔트코스메틱 브랜드 씨실을 알리고 안정된 판매유통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실 브랜드를 앞세워 솔트코스메틱을 국내 화장품 시장에 소개하며 선두주자로 시장점유율을 선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산가는 아마존 입점을 통한 해외 수출시장에 이어 라이브커머스(라방) 시장에 진출,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을 앞세운 홈쇼핑 시장 확대와 SNS 마케팅 개시 등 올해 들어 비회원 대중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2021.05.31 I 강경래 기자
인산가, 美FDA 인증…솔트코스메틱 앞세워 죽염 수출
  • 인산가, 美FDA 인증…솔트코스메틱 앞세워 죽염 수출
  • 인산가 9회 죽염[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제조 전문기업 인산가(277410)가 미국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 최대 쇼핑사이트인 아마존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인산가 측은 “미국 제품명 ‘케이라바솔트’(K-LAVA SALT) 9회 죽염 4종을 비롯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 죽염탈모샴푸와 죽염트리트먼트, 죽염두피스케일러 탈모 3종이 입점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국내 식약처 인증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 ‘씨실’ 밤부솔트 안티헤어로스삼푸와 밤부솔트 트리트먼트, 밤부솔트 스칼프 스케일러 탈모 3종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취득해 미국 시장 내 공신력 확보와 함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산가는 아마존 사이트 내 브랜드 광고 진행으로 미국 소비자들에 적극적으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이번 아마존 사이트 판매 개시는 인산가의 해외시장 진출 첫걸음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인산가는 아마존 사이트 내 ‘K-LAVA SALT-Korea‘s No.1 Bamboo Salt’라는 통합 브랜드 페이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한눈에 인산가 모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또한 아마존 익일배송(FBA) 시스템을 이용해 인산가 제품을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산가는 현지 20여곳의 주요 아마존 물류창고를 사용한다.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내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사이트 구매는 이전과 비교해 급격히 증가했다. 아울러 건강하고 몸에 좋은 식품을 찾는 소비자 요구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인산가의 아마존 입점은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산가를 죽염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미국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대부분 정제염으로 미네랄을 함유한 인산가 죽염과 대조를 보인다. 인산가 죽염은 ‘건강한 소금’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호응과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인산가 관계자는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아 미국을 필두로 중국과 아시아 권역으로 수출 국가 확장을 목표로 한다”며 “현재 인산가가 조성 중인 항노화농공단지 내 공장 완공 후 죽염 생산 능력 증가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은 더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산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립 이후 처음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중심으로 홈쇼핑, 라이브방송을 통한 판로를 확대 중이다. 지난 4월, 씨실 화장품 제품에 대한 두 차례 라이브방송을 진행했으며, 오는 26일에는 CJ오쇼핑 ‘최화정쇼’를 통해 프리미엄 HMR 신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2021.05.12 I 강경래 기자
아모레퍼시픽, 친환경 생활용품 체험매장 개점
  • 아모레퍼시픽, 친환경 생활용품 체험매장 개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샴푸, 바디워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AMORE STORE Hair&Body)’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이마트 자양점에서 4월 26일에 개점한 해당 매장은,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고 친환경 가치를 나누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를 방문한 고객은 아모레퍼시픽의 헤어 및 바디 브랜드인 해피바스, 미쟝센, 라보에이치, 려(呂), 스킨유의 여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센트 아틀리에’에서는 전문 조향사와 협업해 만든 해피바스 브랜드의 43가지 향을 맡아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향을 찾을 수 있다. ‘홈살롱’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헤어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라보에이치 브랜드의 30초 탈모 진단, 뿌리는 헤어팩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미쟝센 브랜드의 프로페셔널 라인인 ‘살롱10’도 선보인다. 고객들이 현장에서 헤어 및 바디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세면대와 헤어드라이어도 제공한다.해당 매장에서는 친환경 가치를 담은 ‘리필스테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리필스테이션에서는 해피바스, 미쟝센 브랜드의 샴푸와 바디워시 10가지 제품을 내용물만 소분해 판매한다. 재활용 플라스틱(PCR PET)으로 만든 리필 전용 투명 용기는 매장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내용물도 경제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매장은 화장품 공병 분쇄품을 활용한 인테리어 자재를 바닥 마감재로 사용했으며, 매장 입구에 식물을 심어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더했다.이영운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체험과 휴식, 친환경 가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샘플 키트 증정 이벤트, 리필스테이션에서 활용 가능한 전용 용기와 세척솔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1.05.02 I 함지현 기자
뮤자인, 두피·헤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 공식몰 리뉴얼 오픈
  • 뮤자인, 두피·헤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 공식몰 리뉴얼 오픈
  • (사진제공=뮤자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통합 디지털 에이전시 뮤자인(musign)은 글로벌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Dr.FORHAIR)’의 공식몰을 리뉴얼 했다고 19일 밝혔다.닥터포헤어는 뉴욕, 북경, 서울 등에 두피관리센터를 둔 글로벌 두피·헤어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두피 관리 노하우와 임상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능성 홈케어 헤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는 H&B 스토어의 샴푸 부문 1위를 달성하고, 홈쇼핑의 화장품/미용 카테고리 샴푸 부문 1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닥터포헤어의 공식몰은 두피·헤어 분야의 전문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낸 톤앤매너와 가독성을 높인 정돈된 레이아웃으로 UI를 대폭 개선하였다. 특히 브랜드 사이트의 톤앤매너를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닥터포헤어의 메인 컬러인 레드 컬러와 헤어 라인에서 영감을 얻어 착안한 라운드 쉐입으로 디자인 모티프를 도출해 디자인 가이드를 확립했다. 또한 탈모증상 완화 제품을 비롯해 지성두피, 건성두피, 각질, 손상모 케어 등 솔루션 제품을 추천하는 ‘고민기능별’ 제품리스트로 간소화된 쇼핑 플로우를 제공한다.김수희 뮤자인 PM은 “모바일 사용자층이 높아지고 코로나19의 영향 속 비대면 소비까지 높아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더욱 성장했다. 치열해진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브랜드 콘셉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UI/UX 부분에 중점을 두어 개편하였다”며 “이번 리뉴얼이 닥터포헤어의 온라인 매출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1.04.19 I 이윤정 기자
식물재배부터 신발관리까지…끝없는 '新가전' 영토확장
  • 식물재배부터 신발관리까지…끝없는 '新가전' 영토확장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 확산과 ‘펜트업(pent up·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 등으로 생활가전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전 업계가 여세를 몰아 ‘신(新)가전’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의류관리기·무선청소기·식기세척기 등을 넘어 식물재배기·탈모치료기·신발관리기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 중이다.사진 왼쪽부터 LG전자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 LG전자의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삼성전자의 큐브 형태 소형 냉장고(사진=LG·삼성전자)◇의류관리기 넘어 ‘신발관리기 시장’ 본격 경쟁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올해 차세대 ‘신발관리기’ 시장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는 삼성전자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중 신발관리기 ‘슈 드레서’를 출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0’에서 신발관리기를 처음 선보인 후, 지난달 ‘비스포크(Bespoke) 슈드레서’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의 맞춤형 가전 콘셉트인 비스포크와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의 핵심 기술 ‘제트 에어’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도 지난 18일 연내 차세대 신발관리기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근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신발관리기 신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제품엔 LG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에 있는 트루스팀(TrueSteam)이 탑재된다.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분사량을 신발 종류에 따라 조절, 효과적으로 살균·탈취 기능을 한다.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고성능 건조물질 등 혁신 기술도 적용됐다.◇식물재배기 시장도 ‘쑥쑥’…대기업도 참전이처럼 가전 업계는 다양한 신가전 개발·출시를 통해 가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애초 신가전은 새로운 라인업이라고 하더라도 기존에 존재하던 가전을 대폭 개선한 제품에 한정돼 있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건조기,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이 그렇다. 하지만 이제는 식물재배기, 탈모치료기,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등 지금껏 접하기 힘들었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식물재배기도 그 중 하나다. 국내에선 교원웰스가 지난 2018년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교원 식물재배기인 ‘웰스팜’은 3000대 규모에서 2019년 5000대, 2020년 1만4000대로 판매량이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텃밭을 가꾸는 ‘홈가드닝’ 수요가 늘면서 시장은 더욱 급성장했다.폭발적인 성장세에 대기업도 시장에 뛰어든다. LG전자는 지난해 CES 2020에서 발표한 가정용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제품이다. 식물재배기에 채소가 자라는 데 적합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유지하기 위해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도 CES 2020에서 양문형 냉장고 형태를 갖춘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선보였으며 현재 시장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탈모치료기·소형냉장고 등 다양한 혁신 제품도가정에서 탈모 치료를 할 수 있는 헬멧형 탈모 치료 의료기기도 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Class II 승인을 각각 받았다. 이 제품은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소형 냉장고를 내놨다.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의 큐브 디자인이 적용된 이 냉장고는 5~18도까지 넓은 온도 대역을 1도 단위로 설정해 보관 품목을 최적화된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공간 활용성이 좋아 침실이나 거실 등에도 보관이 용이한 게 강점이다. 이 제품은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공기 질 악화와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도 전자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전자가 선보인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는 공기청정기 기술을 마스크에 도입한 제품으로 해외 12개국에 먼저 출시됐다. 이 제품은 마스크 앞면에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를 탑재해 외부의 나쁜 공기를 걸러준다. 센서와 알고리즘을 적용, 사용자가 숨쉬는 패턴에 따라 공기량과 속도를 조절한다. 올해 열린 ‘CES 2021’ 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이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가전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한 가전 업체들의 ‘신가전’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9 I 신중섭 기자
TS트릴리온 'TS샴푸', 日 온라인 플랫폼 큐텐 입점
  • TS트릴리온 'TS샴푸', 日 온라인 플랫폼 큐텐 입점
  • (사진제공=TS샴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TS트릴리온의 샴푸 브랜드 ‘TS샴푸’가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P)’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TS트릴리온은 1000만 탈모인들이 탈모 때문에 고민하지 않길 바라는 숭고한 마음과 염원을 담은 국민샴푸 ‘TS샴푸’를 앞세워 현지 이커머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큐텐재팬은 △라쿠텐 △아마존 △야후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일본 소비자의 한국 소비재 구매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역직구 쇼핑몰이다.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TS샴푸’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해외 시장 속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TS트릴리온은 최근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amazon) △타오바오(Taobao) △티몰(Tmall) △라자다(LAZADA) △큐텐(Qoo10) △쇼피(Shopee) 등 해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을 완료했다.더불어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TS트릴리온은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TRUSTS 캠페인’을 선보였다.TRUSTS 캠페인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환경보호 동참을 목적으로 한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 외에도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이는 ‘TS마스크’, 국내는 물론 홍콩 헤어케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TS착한염색’ 등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며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04.16 I 이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보에이치’, 퍼퓸 큐레이팅 에디션 샴푸 출시
  • 아모레퍼시픽 ‘라보에이치’, 퍼퓸 큐레이팅 에디션 샴푸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아모레퍼시픽의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LABO-H)가 ‘퍼퓸 큐레이팅 에디션’ 샴푸 3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라보에이치 퍼퓸 큐레이팅 에디션 샴푸(사진=아모레퍼시픽)이번 제품은 두피 스킨케어 전문가의 큐레이션을 거쳐 라임 시트러스, 프레시 워터, 블루밍 부케 등 샴푸에 최적화한 3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라임 시트러스 향은 상큼하고 싱그러워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 경쾌한 활력을 더해준다. 프레시 워터 향은 복숭아의 달콤함과 페퍼민트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휴식이 필요할 때 신선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블밍 부케 향은 머스크에 프리지어와 라벤더 플로럴 향을 더해 매혹적이다. 꽃다발을 한 아름 선물 받은 듯한 설렘을 느끼게 한다. 각각 비타민 C와 히알루론산, 아미노산 등을 함유해 건조한 모발에 탄력과 보습, 영양을 공급한다. 화장품 성분 분석 앱인 ‘화해’가 선정한 2020년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1위이자 라보에이치 대표 상품인 ‘탈모증상완화’ 샴푸의 두피 강화 기능도 그대로 담았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6주간 사용 후 탈모 증상 완화 67.6% 효과를 검증했다. 단 한 번 사용만으로도 초미세먼지 99.8% 제거, 두피 각질량 32.1% 개선, 두피 유분량 86.7% 감소 효과를 험할 수 있다. 특히 두피 생태계를 개선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두피 본연의 건강한 힘을 되찾아주고, 유·수분 균형을 유지해준다. 두피 케어에 효과적인 유효 성분도 놓치지 않았다. 제주 녹차에서 찾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가 두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신제품 라보에이치 퍼퓸 큐레이팅 에디션 샴푸는 오는 28일까지 라보에이치 공식몰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우선 만나볼 수 있다.
2021.03.25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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