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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오 대표 “세계 최초 RNA 탈모 화장품, 美선 의약품 허가 추진”
-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사진=송영두 기자)[대전=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자신 있다. 그동안 많은 탈모 화장품이 개발되고 출시됐지만 확실한 작용기전 없이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는 첨단 RNA 기술로 탈모 유전자인 안드로젠수용체(AR)를 타깃하는 탈모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의약품 허가를 추진할 것이다.”지난 8일 바이오니아 대전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박한오 대표는 최근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탈모 화장품 관련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바이오니아(064550)는지난 8월 탈모 기능성 화장품 연내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 RNA 기반 탈모 화장품이라고 공개해 전례없는 기대감을 모았다. 실제 발표 당일 5만6000원이던 주가는 약 열흘 넘게 상승해 지난 2일 9만3200원을 기록, 무려 66.4%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8일 6만5200원으로 주저앉았지만, 주가는 탈모 화장품 발표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다.이데일리는 바이오니아가 출시 준비 중인 탈모 화장품에 대한 입장과 치료제 계획 등을 박 대표에게 직접 듣기 위해 본사를 찾아갔다. 이날 그는 바이오니아 탈모 화장품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성공 전략을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얘기했다.먼저 박 대표는 “타 기업에서 화학적으로 변형된 RNA로 합성된 siRNA 탈모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지만, 독성시험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반면 우리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짧은 간섭RNA(siRNA) 물질 SAMiRNA-AR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독성이 거의 없어 화장품이 아닌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애초 전 세계 탈모인들을 위해 보다 안전성이 높은 범용적인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것이 목표였다고도 부연했다.박한오 대표가 탈모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바이오니아는 실제로 한국 탈모 환자 대상 3건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 주요 물질인 SAMiRNA-AR의 우수한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박 대표는 “SAMiRNA는 회사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로, 나노입자형 짧은간섭RNA(siRNA) 물질로서 질병을 일으키는 메신저 RNA(mRNA)를 분해해 해당 단백질 생성을 억제한다. 근본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고, 약효가 오래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세계 최초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는 탈모 주요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와 결합해 모근세포 자살 유도물질을 만들어 내는 안드로겐 수용체(AR)을 타깃하는 제품”이라며 “SAMiRNA-AR은 안드로겐 수용체 생성을 줄여 남성형 탈모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했다. 이어 “프로페시아는 DHT 호르몬 자체를 감소시켜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저하 부작용이 존재하지만, 우리 제품은 안드로겐 수용체를 타깃하기 때문에 성기능 저하와 선천면역부작용을 포함한 이상반응이 없다”고 덧붙였다.글로벌 탈모 시장은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8조8500억원에서 연 평균 8.1% 성장해 2028년 약 16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니아는 향후 미국에서 치료제 개발도 추진한다. 다만 치료제 개발은 화장품과는 달리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신약허가신청(NDA)를 해야하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한 만큼 올해 출시가 예상되고, 유럽에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코카시안들에 대한 효능을 검증할 것이다. 이를 통해 유럽 승인을 받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에서는 임상시험을 통해 FDA(식품의약국) OTC(over the counter) Drug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주 1회 머리에 도포하는 간편한 방식에 상당한 효능으로 탈모 시장 판도를 바꿀것으로 기대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회원제도 도입하고, 유통 관련 자회사 설립 등을 추진해 상당한 매출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주목!e기업]프롬바이오 "품질로 차별화, 믿을 수 있는 건기식 기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품질이 좋아야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고, 품질이 좋아야만 자신 있는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온 건강기능식품인만큼 ‘품질’로 차별화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지만, 회사만의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3건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포부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 (사진=프롬바이오)◇ 품질 자신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차별화 프롬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현재 총 3건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인증받으며 기술력에서 돋보이는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해당 원료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매스틱 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와일드망고 종자 추출물’로, 회사의 제품들은 TV광고를 포함, 홈쇼핑과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러한 원료는 개발 과정에서부터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초창기, 전 인원이 10여명에 불과했을 때에도 연구소 직원만 7명에 달했다”라며 “현재도 식품연구소, 의약품연구소, 바이오연구소 총 3곳을 운영하며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총 3개의 연구소에는 석박사급 인원 17명(박사 5명, 석사 12명)이 일하고 있으며, 전체 인원의 약 16%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건강기능식품 분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원료 연구부터 익산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통한 생산, 마케팅과 판매까지 모두 회사에서 책임지고 관리 중”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이사는 “개별인정형 원료는 신규 시장 진입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보유 시 독점적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유산균 등의 제품이 아닌 프롬바이오만의 독특한 제품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통해 현재도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발모 및 탈모 관련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프롬바이오의 대표 제품들은 전통적인 매출처인 TV홈쇼핑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자사몰 포함) 채널,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자사몰을 필두로 한 온라인 매출과 더불어 이를 통한 해외 매출 역시 눈에 띄게 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심 대표이사는 “K푸드, K뷰티를 넘어 이제는 K건강식품이 주목받는다”라며 “지난해 1%에도 미치지 못했던 해외 매출이 10%대까지 성장하고, 자사몰을 통해서도 정기배송 등 다양한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 성장 자신 프롬바이오는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성장 중이지만, 동시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계속해서 ‘제품력’을 통해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심 대표이사는 “제품이 좋아야 자신있는 마케팅이 가능하고, 자신있게 광고할 수 있다”라며 “남들이 만들 수 없는 제품을 바탕으로 차별화하며, 건강기능식품 외 화장품, 탈모 방지 제품 등 다양한 사업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차별화되는 지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제품에 대한 자신뿐만이 아니라 회사의 실적 역시 눈에 띈다. 프롬바이오는 2020년 기준 영업이익 210억원, 19.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58.5%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 매출액은 1080억원에 달했다. 심 대표이사는 “최근 고령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사람들도 ‘일상 속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자리매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역시, 프롬바이오’라는 TV 광고처럼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레벨업’에 나서겠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총 3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밴드는 2만1500~2만45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인천 기업 4곳, 지역선도산단 연계협력사업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으로 인천지역 기술선도 기업 4곳과 서울·경기·경남·전북지역 산단 기업 4곳이 협력해 만든 사업계획 4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일환으로 기존 지원사업의 지역적 한계를 보완하고 타 지역 산단과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업종별 산업생태계 강화, 제품 경쟁력 향상 등을 이루는 것이다. 인천시도 산단 대개조 사업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인천지역 4개 기업은 이번 사업으로 △엔진 기반 경량 발전기술 △전력공급시스템 △소형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탈모증상 완화 제품 등 4개 분야 개발사업에서 시비 13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인천 4개 기업과 서울 등 타 지역 4개 기업은 국비 30억원을 받는다. 해당 인천 기업 4곳은 ㈜숨비, ㈜서울화장품, 듀링㈜, 하이덴코코리아㈜이다.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세계 무역질서 재편 등 산업환경 변화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자 지난해 5월 산단 대개조 지역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거점산단으로 남동산단, 연계산단으로 주안·부평·송도 지식정보산단, 연계지역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설정했다. 산단 간 핵심기능을 집적하고 산업연계를 강화하는 등 산업단지 혁신을 꾀했다.이를 위한 세부 추진사업으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 대개조 지역기업 연구개발,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중소기업 청정공정 보급 확산사업 등을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은 산단 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해 유망품목의 조기 사업화 유도 등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성공적인 산단 대개조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시청 전경.
- [특징주]HK이노엔,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19594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시초가 대비 8.22%(5600원)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약 15% 높은 6만8100원으로 결정됐다.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달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5만~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871대 1로, 이는 최근 10년간의 코스닥 공모 시장에서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이어 지난달 29~30일에 걸쳐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388.90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29조71억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ETC) 및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사업이 가진 성장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기업공개(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 2019년 국내 제30호 신약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을 출시, 출시 6개월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22개월여만에 매출 1000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처럼 회사는 신약 개발 능력과 더불어 ‘컨디션’, ‘헛개수’ 등 히트 제품, 더마 코스메틱(약국용 화장품), 두피케어와 탈모 등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사업 영역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백신 사업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 등도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IN-B009)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했고, 수족구 2가 백신은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향후 혈액암, 고형암 등에 대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도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 '컨디션' 만드는 에이치케이이노엔, 오늘 청약 실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정’과 더불어 ‘컨디션’, ‘헛개수’ 등의 제품으로 잘 알려진 HK이노엔(에이치케이이노엔, 옛 CJ헬스케어)가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꾸준한 실적을 내주고 있는데다가 수요예측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 만큼 기대주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 22일, 26일에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격을 희망 밴드(5만~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HK이노엔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5969억원을 공모하게 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 수준이다. 이는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에서 이뤄진 기업공개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27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간 코스닥 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 중에서, 또한 제약·바이오 업종 준 역대 최고치다. 특히 참여한 기관투자자 32.9%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5만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98.2%(1597곳)에 달하며, 해외 기관 역시 271개가 참여했다. 이들의 전체 의무보유확약률은 13.49%다. 국내 기관투자자가 13.98%, 해외 기관투자자가 10.08% 보유확약을 걸었다.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38년 업력을 통해 쌓은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과 신규사업 매출가시화로 볼륨성장과 질적성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HK이노엔은 국내 30호 신약으로 지정된 케이캡정을 시장 1위 제품으로 끌어올리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케이캡정은 해외 24개국에 기술 혹은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고,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순환과 소화 등 7개 질환 영역에서 160여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3개의 품목은 각각 연매출이 100억원 이상이 넘는다. 이외에도 소화, 자가면역 등 질환을 대상으로 한 1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백신 등의 사업도 추진중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 사업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성에 기여중이다. 회사는 숙취해소 대표 브랜드인 ‘컨디션’을 보유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뉴틴’, 더마 코스메틱(약국용 화장품) ‘클레더마’, 두피·탈모케어 ‘스칼프메드’ 등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꾸준히 추진중이다. 에이치케이 이노엔 IPO 기업설명회 (사진=유튜브 캡쳐)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이며,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전체의 25%인 252만9250주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이다.지난달 20일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이 이뤄져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며,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29만5000원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151만7600주), 삼성증권(130만800주)를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은 이날부터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오는 8월 3일 환불과 납입을 거쳐 오는 8월 9일 상장할 예정이다.
- [마켓인]HK이노엔, 공모가 5만9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HK이노엔(에이치케이이노엔)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코스닥 상장사 중 제약·바이오 업종 기준 역대 최고치다. HK이노엔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5만~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이번 기업공개로 총 5969억원을 공모하게 됐으며 상장후 시가총액은 1조 705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27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32.9%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5만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597곳(98.2%)에 달하며, 해외 기관의 경우 27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의무보유확약률은 13.49%다. 국내 기관투자자가 13.98%, 해외 기관투자자가 10.08% 보유확약을 걸었다.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38년 업력을 통해 쌓은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과 신규사업 매출가시화로 볼륨성장과 질적성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실제로 HK이노엔은 케이캡을 국내 30호 신약으로 출시, 시장 1위 제품으로 끌어올렸다. 케이캡정은 해외 24개국에 기술 혹은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고,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순환과 소화 등 7개 질환 영역에서 160여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3개의 품목은 각각 연매출이 100억원 이상이 넘는다. 이와 더불어 소화, 자가면역, 감염, 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6개의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성장 기틀을 다지고 있고, 혁신기술 플랫폼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도 지속 확장 중이다. 이 밖에 숙취해소 대표브랜드 컨디션, 뉴틴(건강기능식품), 클레더마(더마코스메틱), 스칼프메드(두피·탈모케어) 등 시장 인지도가 높은 숙취해소 제품을 비롯하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 사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런칭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 ‘클레더마’는 현재 16개 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250여 곳의 종합병원과 피부과 전문 병·의원에서 처방되고 있다.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향후 글로벌 탑티어(Top-Tier)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한편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 [IPO 출사표]에이치케이이노엔 “신약개발 넘어 종합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구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신약 개발뿐만이 아니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만큼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기업이라고 자부합니다. 상장을 통해서 글로벌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도 성장해나가겠습니다”.강석희 에이치케이이노엔 대표이사 (사진=에이치케이이노엔)강석희 에이치케이이노엔 대표이사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약뿐만이 아니라 각종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케이캡’ 등 신약으로 안정적 포트폴리오 확보에이치케이이노엔(inno.N)은 CJ제일제당의 제약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됐다. 회사는 전문의약품(ETC)과 더불어 각종 건강과 뷰티 관련 제품인 HB&B(Health Beauty&Beverage) 라인업을 갖춘 기업이다. 신약 및 바이오 연구개발 능력과 더불어 제조 역량을 갖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것이 회사의 강점이다.강 대표이사는 회사의 핵심 역량으로 “한국에서 몇 안되는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회사는 250여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16개에 달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케이캡’을 출시하며 관련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은 국내 제30호 신약으로 기존 약품 대비 신속한 약효, 우수한 지속력을 보여줬다. 이에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22개월 여만에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강 대표이사는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았는데, 국내 신약 중 가장 짧은 시간 내에 가장 많이 처방된 기록을 세운 셈”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100개국 수출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성,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13개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고, 수액 사업 역시 오송 신공장을 통해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실제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강석희 에이치케이이노엔 대표이사가 2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백신에 세포치료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케이캡 외에도 다양한 개발 능력을 사업 곳곳에서 증명했다. 신약 외에도 숙취해소제인 ‘컨디션’, 건강음료 ‘헛개수’ 등 히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더마 코스메틱(약국용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이사는 “건강 브랜드 ‘뉴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 두피케어와 탈모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성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백신 사업,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 등 역시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IN-B009)은 식약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다. 수족구 2가 백신(IN-B001)은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2022년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혈액암, 고형암 중심 치료제를 개발 중이기도 하다.강 대표이사는 “백신 사업은 전략적 육성을 통해 외형성장과 더불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여기에 향후 치료제 생산을 위한 인프라와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부문에도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사명에는 혁신 기술 간의 연결로 바이오 헬스케어의 내일을 그려가겠다는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로 공모 희망 밴드는 5만~5만9000원,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5058억~5969억원 규모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수요예측, 29~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한국콜마로 지분율은 약 42%다.
- 아모레퍼시픽, 친환경 생활용품 체험매장 개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샴푸, 바디워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AMORE STORE Hair&Body)’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이마트 자양점에서 4월 26일에 개점한 해당 매장은,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고 친환경 가치를 나누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를 방문한 고객은 아모레퍼시픽의 헤어 및 바디 브랜드인 해피바스, 미쟝센, 라보에이치, 려(呂), 스킨유의 여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센트 아틀리에’에서는 전문 조향사와 협업해 만든 해피바스 브랜드의 43가지 향을 맡아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향을 찾을 수 있다. ‘홈살롱’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헤어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라보에이치 브랜드의 30초 탈모 진단, 뿌리는 헤어팩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미쟝센 브랜드의 프로페셔널 라인인 ‘살롱10’도 선보인다. 고객들이 현장에서 헤어 및 바디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세면대와 헤어드라이어도 제공한다.해당 매장에서는 친환경 가치를 담은 ‘리필스테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리필스테이션에서는 해피바스, 미쟝센 브랜드의 샴푸와 바디워시 10가지 제품을 내용물만 소분해 판매한다. 재활용 플라스틱(PCR PET)으로 만든 리필 전용 투명 용기는 매장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내용물도 경제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매장은 화장품 공병 분쇄품을 활용한 인테리어 자재를 바닥 마감재로 사용했으며, 매장 입구에 식물을 심어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더했다.이영운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체험과 휴식, 친환경 가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샘플 키트 증정 이벤트, 리필스테이션에서 활용 가능한 전용 용기와 세척솔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식물재배부터 신발관리까지…끝없는 '新가전' 영토확장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 확산과 ‘펜트업(pent up·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 등으로 생활가전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전 업계가 여세를 몰아 ‘신(新)가전’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의류관리기·무선청소기·식기세척기 등을 넘어 식물재배기·탈모치료기·신발관리기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 중이다.사진 왼쪽부터 LG전자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 LG전자의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삼성전자의 큐브 형태 소형 냉장고(사진=LG·삼성전자)◇의류관리기 넘어 ‘신발관리기 시장’ 본격 경쟁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올해 차세대 ‘신발관리기’ 시장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는 삼성전자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중 신발관리기 ‘슈 드레서’를 출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0’에서 신발관리기를 처음 선보인 후, 지난달 ‘비스포크(Bespoke) 슈드레서’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의 맞춤형 가전 콘셉트인 비스포크와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의 핵심 기술 ‘제트 에어’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도 지난 18일 연내 차세대 신발관리기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근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신발관리기 신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제품엔 LG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에 있는 트루스팀(TrueSteam)이 탑재된다.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분사량을 신발 종류에 따라 조절, 효과적으로 살균·탈취 기능을 한다.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고성능 건조물질 등 혁신 기술도 적용됐다.◇식물재배기 시장도 ‘쑥쑥’…대기업도 참전이처럼 가전 업계는 다양한 신가전 개발·출시를 통해 가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애초 신가전은 새로운 라인업이라고 하더라도 기존에 존재하던 가전을 대폭 개선한 제품에 한정돼 있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건조기,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이 그렇다. 하지만 이제는 식물재배기, 탈모치료기,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등 지금껏 접하기 힘들었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식물재배기도 그 중 하나다. 국내에선 교원웰스가 지난 2018년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교원 식물재배기인 ‘웰스팜’은 3000대 규모에서 2019년 5000대, 2020년 1만4000대로 판매량이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텃밭을 가꾸는 ‘홈가드닝’ 수요가 늘면서 시장은 더욱 급성장했다.폭발적인 성장세에 대기업도 시장에 뛰어든다. LG전자는 지난해 CES 2020에서 발표한 가정용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제품이다. 식물재배기에 채소가 자라는 데 적합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유지하기 위해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도 CES 2020에서 양문형 냉장고 형태를 갖춘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선보였으며 현재 시장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탈모치료기·소형냉장고 등 다양한 혁신 제품도가정에서 탈모 치료를 할 수 있는 헬멧형 탈모 치료 의료기기도 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Class II 승인을 각각 받았다. 이 제품은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소형 냉장고를 내놨다.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의 큐브 디자인이 적용된 이 냉장고는 5~18도까지 넓은 온도 대역을 1도 단위로 설정해 보관 품목을 최적화된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공간 활용성이 좋아 침실이나 거실 등에도 보관이 용이한 게 강점이다. 이 제품은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공기 질 악화와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도 전자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전자가 선보인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는 공기청정기 기술을 마스크에 도입한 제품으로 해외 12개국에 먼저 출시됐다. 이 제품은 마스크 앞면에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를 탑재해 외부의 나쁜 공기를 걸러준다. 센서와 알고리즘을 적용, 사용자가 숨쉬는 패턴에 따라 공기량과 속도를 조절한다. 올해 열린 ‘CES 2021’ 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이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가전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한 가전 업체들의 ‘신가전’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