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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리얼월드’에서 강원도 체험을…유니크굿컴퍼니, 신개념 공간 마련
-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팝업스토어 (유니크굿컴퍼니)[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를 운영하는 유니크굿컴퍼니가 강원 남부 4개 지역(태백, 삼척, 영월, 정선) 홍보를 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는 8일부터 10일간 성수동 리얼월드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준비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어디로든 버스’라는 콘셉트로 정선 화암동굴, 영월 별마로천문대, 삼척 해상케이블카, 태백365세이프타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미션게임을 완료한 이들 50명에게는 호텔 숙박권, 지역 특산물, 기념품 등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리얼월드 앱을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야외형 방탈출 미션 게임 ‘자라나라 마법씨앗’도 선보인다. 강원 4개 지역에서 마법을 배워 마법사가 되는 이야기를 경험하는 내용으로,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같은 느낌을 폐광지역 일대를 배경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독특한 경험을 요구하는 MZ세대들이 모여있는 성수에서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팝업스토어 이벤트와 지역의 4종 체험콘텐츠를 활용해 신개념 관광 및 이색 체험 공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MZ세대의 강원 남부지역 방문도는 강릉, 춘천, 양양, 속초 등 인기 관광지보다 훨씬 낮은 10%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성수동 최초의 강원도 체험형 팝업스토어 행사 개최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강옥희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하고 실제적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 문화 및 상권 활성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신형 새마을급 열차명 'ITX-마음'…10월까지 운임 20% 할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오후 태백역에서 신형 동력분산식 일반열차(EMU-150)의 이름을 ‘ITX-마음’으로 발표하고,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원희룡(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25일 강원 태백역에서 열린 ITX-마음 시승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동력분산식은 동력 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된 방식으로, 역 간 거리가 짧은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돼 기존 열차보다 운행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승객도 더 많이 수송할 수 있다.이날 열린 ITX-마음 개통 기념 및 시승 행사에는 코레일 고객대표와 지역 주민을 비롯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ITX-마음은 ‘여행의 설레는 마음’과 ‘현재와 미래세대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운행하겠다는 의미다.코레일은 지난해 ‘대국민 열차명칭 공모’를 진행해 접수된 총 8175건의 후보안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ITX-마음’을 선정했다.ITX-마음의 영업 최고 속도는 150㎞/h이고, 4칸(264석) 또는 6칸(392석)으로 한 편성이 구성됐다.내달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열차는 4칸 편성이며, 두 대를 연결해 총 528석의 중련·복합 열차로도 운행할 수 있다. 노선이나 요일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코레일은 열차의 외관은 바람의 저항을 고려한 부드러운 유선형으로 디자인됐으며, ITX-새마을의 계보를 잇는 빨강과 검정의 강한 색채 조합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모바일·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고객들을 위해 △차내 무선인터넷 △좌석당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 △독서등 등 개인 설비를 갖췄다.△열차 내 방범용 CCTV △위급상황 비상호출스위치 △자동심장충격기 등 승객 안전을 위한 설비를 확충하고, 넓은 좌석 공간 등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환경도 조성했다.이와 함께 ITX-마음은 승강장 높이에 따라 출입문 발판을 조정할 수 있어 향후 광역철도망과 연계도 가능하다. 이는 KTX 등 간선 열차가 다니는 낮은 승강장(저상홈)과 전철역의 높은 승강장(고상홈)에 모두 정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내달 1일부터 운행하는 ITX-마음은 모두 9편성으로, 경부선 4회, 호남선 4회, 전라선 4회, 태백선 2회로 하루 총 14회 운행한다.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하며 서울~부산 4만 2600원, 용산~목포 3만 9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 1100원, 청량리~동해 2만 7500원이다.이에 따라 코레일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임의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현재 주중에만 적용되는 노인과 경증 장애인 할인(30%)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코레일은 2028년까지 모두 107대의 ITX-마음을 전국의 일반철도 노선에 순차적으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ITX-새마을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일반열차 ‘ITX-마음’은 앞으로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할 것이다”면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열차를 바탕으로 친환경 철도, 스마트 철도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코레일 "추석 승차권 예매, 29~31일 3일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올 추석 승차권 사전예매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비대면 방식인 인터넷(PC·모바일)과 전화 등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추석 승차권 예매 대상은 내달 27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등이다.(자료=한국철도공사)예매 첫날인 29일은 취약계층(경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며, 30일과 31일 양일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예매는 1인당 1회 6매(최대 12매)까지 가능하다. 다만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영주~동백산역) 구간 등은 이번 예매에서 제외된다.코레일은 예매일 첫날인 29일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사용이 익숙하지 않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전체 좌석의 10%를 배정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인터넷 또는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30일과 31일에는 경로,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3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판매하며, 31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일부역 제외)·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코레일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 승차권 예약 과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명절 승차권 예매의 예약 요청 횟수는 6회, 시간은 3분 이내로 제한된다. 이는 보다 많은 국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횟수와 시간을 제한한 것으로 미리 예매 과정을 연습하면 예매 당일 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또한 이번 사전 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31일 오후 3시부터 내달 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이달 31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예발매 시스템 점검을 완료하고 고객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속되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역사 내 혼잡 완화를 위해 비대면 예매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 코레일, SRT 경부선 감차 따라 KTX 6회↑…신형 새마을 '할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월1일부터 KTX와 일반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집중 호우로 인해 KTX가 지연 운행하고 있는 1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KTX 열차를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레일은 고속열차 수요 증가와 SRT 운행 노선 확대 등으로 KTX를 증편키로 했다.경부선은 SRT 공급이 줄어들면서 고속열차 좌석 부족사태를 완화키 위해 경부선(서울~부산) KTX를 6회 늘려 약 3000석을 추가로 공급한다.이에 따라 주중은 105회서 111회, 주말은 125회서 131회로 각각 늘어난다.경부선 이외 노선의 전체 공급 좌석 수는 유지하지만 두 편성을 연결한 KTX-산천을 각 분리하는 방식으로 운행 횟수를 일부 늘리고 용산~서대전~익산을 운행하는 열차 2회는 전주까지 연장 운행해 경전선 주말 2회, 동해선 매일 2회, 전라선 매일 3회가 각 늘어난다.일반열차는 ITX-새마을급의 신형 열차(EMU-150)가 운행을 개시한다.주요 간선(경부·호남·전라선)과 태백선에 1일 14회 운행하고 노선별 최단시간 열차로 투입해 속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행일정은 서울∼부산 4회, 용산∼목포 4회, 용산∼여수엑스포 4회, 청량리∼동해 2회 등이다.단, 수도권 선로 용량 포화로 무궁화호의 감축이 불가피해 10회를 줄이고 잔여 객차는 수요가 많은 열차에 추가 연결해 단위당 무궁화호 수송력을 높일 계획이다.또 기존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접 시간대 열차 추가 정차 등 전체적인 시간 조정 등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신형 열차(EMU-150) 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해 서울~부산 4만 2600원, 용산~목포 3만 9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 1100원, 청량리~동해 2만 7500원(신설)이다.9월부터 10월 31일까지 운행 시작 2개월간은 개통 기념 할인행사를 진행해 모든 고객은 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현재는 주중에만 적용되는 노인과 경증 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할인(30%)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조정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승차권 예매는 11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고속열차 운행 확대와 신형 열차의 첫 운행으로 국민의 열차 이용이 더 편리하게 될길 바란다”면서 “전체적인 운행 시간이 조정되는 만큼 고객 불편이 없도록 고객 안내와 새로운 열차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태풍 '카눈' 상륙" 항공편 397편 결항, SRT 경부·호남선 전면 운행중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동반하면서 하늘길과 기찻길이 줄줄이 막혔다.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를 통과한 10일 오후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보안 검색을 하고 있다. 제주를 잇는 항공편은 이날 오후부터 점차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당초 운항계획 1857편 중 국제선 87편, 국내선 310편 등 총 397편이 취소됐다.국제선의 경우 이날 새벽 3시부터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태풍의 경로를 감안해 최적의 항공로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했다. 항공로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기간 간격은 평소보다 더 넓게 적용했다.앞서 태풍의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들어섰던 제주는 상황이 다소 진정된 상태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남부지역 공항들도 점진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공항은 오늘 오전 9시 2분 김포공항발 티웨이 항공편 도착을 시작으로 일부 운항을 재개했다. 남부지역의 나머지 공항들도 늦은 오후부터는 운항이 점차 재개됐다.다만 남부지역 공항 중 제주, 광주, 무안, 여수공항을 제외한 김해, 대구공항 등 동부 지역은 강풍 영향으로 오후 늦게까지 운항이 일부 제한됐다. 수도권·충청·강원권 공항은 이날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대거 운항이 중단됐다.기차편 역시 줄줄이 중단됐다. 먼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열차와 태백·경북선 일반열차, 일부 KTX,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 운행을 중단했다.코레일은 이날 오전부터 대구~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경부선 고속열차의 운행을 시속 170㎞로 낮췄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와 SRT의 고속열차 운행이 20~30분 지연됐다. SRT 운영사 에스알(SR) 역시 120개 열차 중 경부선 21개 열차, 호남선 4개 열차의 전 구간(수서↔부산, 수서↔광주송정) 운행을 중단했다.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은 일부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선박 역시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거세지면서 여객선도 대거 운행 중단됐다.한편, 태풍을 가장 먼저 맞은 부산은 태풍의 세기가 점점 누그러지며 교통통제 구간도 점차 해제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거가대교·을숙도대교·광안대교·부산항대교 등 다리와 광안해변로·미포·청사포 해안가 도로 등의 통행 제한이 해제됐다.강풍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도시철도도 운행이 재개됐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부산도시철도 1·2·3·4호선 지상구간과 김해경전철 운행도 재개됐다.
- 태풍 '카눈' 영향, 하늘길·기찻길 줄줄이 막혀…부산, 도시철도 재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늘길과 기찻길이 줄줄이 막혔다.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를 통과한 10일 오후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보안 검색을 하고 있다. 제주를 잇는 항공편은 이날 오후부터 점차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태풍의 강풍 등 영향에 대비해 당초 운항계획 1857편 중 국제선 80편, 국내선 306편 등 총 386편이 취소됐다.이날 오전 제주공항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남부지역 공항들도 점진적으로 운항을 재개 중이다. 이번 태풍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았던 제주공항은 오늘 오전 9시 2분 김포공항발 티웨이 항공편 도착을 시작으로 일부 운항이 재개됐다. 앞으로 태풍의 이동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겠지만 남부지역의 나머지 공항들도 늦은 오후부터는 운항이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다만 남부지역 공항 중 제주, 광주, 무안공항을 제외한 김해, 대구공항 등동부 지역은 강풍 영향으로 아직까지 운항이 제한 중이다. 수도권·충청·강원권 공항은 오후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운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국제선의 경우 이날 새벽 3시부터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태풍의 경로를 감안해 최적의 항공로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하고 있다. 항공로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기간 간격은 평소보다 더 넓게 적용 중이다.기차편 역시 줄줄이 중단됐다. 먼저 힌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열차와 태백·경북선 일반열차, 일부 KTX,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대구~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경부선 고속열차의 운행을 170㎞/h로 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와 SRT의 고속열차 운행이 20~30분 지연되고 있다.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20개 열차 중 경부선 21개 열차, 호남선 4개 열차가 전 구간(수서↔부산, 수서↔광주송정)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은 11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후 1시 기준으로는 2개 열차가 지연운행 중이다.한편, 태풍을 가장 먼저 맞은 부산지역은 태풍의 세기가 점점 누그러지며 교통통제 구간도 일부 해제됐다.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께 거가대교, 을숙도대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천마산터널, 신선대지하차도, 광안해변로, 우장춘로, 구덕포 굴다리, 미포·청사포 해안가 도로 등의 통행 제한이 해제됐다. 강풍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도시철도도 운행이 재개됐다.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부산도시철도 1·2·3·4호선 지상구간과 김해경전철 운행도 재개됐다. 동해선의 경우 현재까지 선로 점검 중이라고 코레일 관계자는 전했다.
- 태풍 '카눈' 여파, 코레일·SRT 일부 열차 운행 중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에스알(SR)이 10일 태풍 ‘카눈’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코레일은 이날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열차와 태백·경북선 일반열차, 일부 KTX,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 운행을 중단한다.고속열차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풍속, 강우량에 따라 시속 170km 이하로 서행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다.SRT운영사인 에스알은 이날 경부선 21개 열차와 호남선 4개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특히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은 18개 모든 열차 운행을 멈춘다.SRT 역시 태풍 이동 경로와 풍속, 강우량에 따라 시속 170km 이하로 서행 운전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다.폭우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된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역 전광판에 열차 지연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태풍 '카눈' 방향 꺾어 일본으로…한국엔 폭염 부채질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틀어 일본 남쪽을 향할 전망이다.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지는 않더라도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폭염을 심화시키겠다.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사진=기상청)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쪽 150㎞ 해상을 통과한 카눈은 3일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450㎞ 해상에 다다른 후 급격히 방향을 틀어 일본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옆으로 수평 이동하는 모양새다. 기상청은 “(태풍 남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중국 관통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티베트 고기압의 세력 충돌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일본 남부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카눈의 카눈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 강도는 ‘매우 강’이다.카눈이 일본을 향하더라도 한반도가 그 영향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전망이다. 카눈은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올리기 때문에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경기, 강원(동해평지, 태백, 평창평지, 강원중부산지 제외), 충남, 충북, 전남(흑산도.홍도 제외), 전북, 경북, 경남, 제주(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등의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그밖의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민경씨 별세, 유해근씨 부인상, 유성호(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성심(기영약품 약사)·성욱(제주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홍경호(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장모상, 김은준(광진구 약사회 이사)·나인훈(역삼생생본의원 원장)씨 시모상 = 3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8월2일, 장지 춘천 동산추모공원. 02-2072-2016 ▲박옥규씨 별세, 박상록(박상록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6시. 02-3010-2000 ▲김옥현씨 별세, 김정일(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씨 부친상 = 30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 산1 예례원. 02-2258-5940 ▲이수극(전 MBC 영업국장·전 연합광고 상무·전 국도 부사장)씨 별세, 송헌숙씨 남편상, 이준규(FN투데이 본부장)·이상규(태영건설 현장소장)·이유신(제일기획 팀장)씨 부친상, 이기훈(AP신문 총괄본부장)씨 장인상, 임혜선씨 시부상 = 30일 오후 8시4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31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8월2일 오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 ▲고영복씨 별세, 서예라씨 남편상, 고비주안·고도규(시사저널이코노미 광고국 차장)씨 부친상, 이정화(하나은행 개인여신심사부 심사역)씨 시부상= 31일 오전 3시35분,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8월2일 오전 10시. 02-2030-4463 ▲김순분씨 별세, 박찬영(월드옥타 파라과이 아순시온지회장)씨 모친상, 김영길(월드옥타 프랑스 파리지회장)씨 누나상 = 31일 오전 0시 15분, 쉴낙원 인천장례식장 10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6시4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32-548-1009 ▲황경도(㈜부력 회장)씨 별세, 김영태씨 남편상, 황여길·황순구(한솔요양병원장)·황여규·황윤구(부력 대표)씨 부친상, 이명옥·이은숙씨 시부상, 사위 정창영(전 감사원 사무총장·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씨 장인상 = 31일 낮 12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5호실(31일 오후 5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일 오전 8시, 장지 경북 영천 선영. 053-200-6145 ▲이춘옥 씨 별세, 김종화(광주 북구 부구청장) 씨 모친상 = 31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201호, 발인 8월 2일 오전 7시 40분, 장지 광주 영락공원. 062-611-0000 ▲박성현씨 별세, 김민규(춘천시체육회 부회장)씨 장인상 = 31일 오전,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8시, 장지 태백 선산 033-581-6744